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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숏폼 플랫폼 셀러비, ‘인간+알고리즘’ 시스템 숏플리 런칭…글로벌에서 큰 반응

    숏폼 플랫폼 셀러비, ‘인간+알고리즘’ 시스템 숏플리 런칭…글로벌에서 큰 반응

    국내 숏폼 플랫폼 셀러비가 신규 리워드 서비스인 ‘숏플리(Short-Form Play List)’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리워드를 지급하는 셀러비는 WTE(Watch to Earn)과 투표 1등 영상을 선택해서 수익을 얻는 셀픽(CELPick)에 이어 지난 15일에 신규 리워드 시스템인 숏플리(Shortply)를 공개했다. 숏플리는 업계 최초로 ‘좋아요’를 12개로 제한, 자신의 취향 혹은 큐레이션 하고 싶은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고 해시태그를 붙이면 자동으로 마이 페이지에 숏폼 플레이 리스트가 생성되고 리워드가 지급되는 서비스다. 셀러비 관계자는 “무의미하게 남발되던 ‘좋아요’를 셀러비에서는 하루에 12개만 누를 수 있도록 제한함으로써 진정한 콘텐츠만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며 “알고리즘 기반의 추천방식에 숏플리는 인간의 선별 작업을 추가함으로써 더 양질의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숏플리 런칭 후 한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몇 시간 만에 숏플리 생성이 5만여건을 돌파했다”면서 “숏플리 서비스 런칭 영향으로 진행 중인 이벤트나 활동 수치들도 평소 대비 3~5배 증가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셀러비 활동을 통해 얻은 포인트는 모바일 앱을 통해 보상형 토큰인 팬시 코인(FANC)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빗썸, 고팍스, 코인스ph 등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檢, ‘가상화폐로 비자금’ 혐의 김상철 한컴 회장 영장 청구

    檢, ‘가상화폐로 비자금’ 혐의 김상철 한컴 회장 영장 청구

    검찰이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김상철(71) 한글과컴퓨터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강성기)는 김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김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김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열린다. 아로와나 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가 참여해 만든 암호화폐다. 상장 첫날 50원에서 출발해 장중 1076배에 달하는 5만 3800원까지 급등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한 지 30분 만에 가격이 폭등하자 시세 조작 의혹과 함께 실소유주가 한컴그룹 사주이고 이를 통해 100억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조성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경찰은 2022년 10월 한컴그룹 회장실과 한컴위드 본사, 김 회장 자택 등을 압수 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아로와나토큰을 이용해 비자금을 만드는 것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 회장의 차남과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기도 했다. 김 회장의 차남과 아로와나테크 대표는 지난 11일 이 사건 1심에서 징역 3년과 징역 2년 6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 [데스크 시각] 당신도 튤립에 물을 주고 계신가요

    [데스크 시각] 당신도 튤립에 물을 주고 계신가요

    3년 전 일이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대기업 임원인 A는 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한다는 아들 자랑을 이어 갔다. “요즘 애들은 확실히 달라. 자기 유학 비용은 본인이 벌더라고. 뉴욕에서 공부하는 아들이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코인)에 투자할 거니 돈 좀 부쳐 달라고 하더라고. 첨엔 저게 돈이 될까 했는데 정말 무지했던 거지….” 그는 곧 휴대전화를 꺼내 아들이 투자했다는 NFT 작품들을 보여 주며 각각의 수익률을 이야기했다. 정확한 액수는 기억나지 않지만 투자 수익금이 최소 수천만원에 달했다. 저런 게 돈이 될까 싶었지만 예의가 아닌 듯해 토를 달진 않았다. 하지만 의심이 부러움으로 바뀌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 한 달쯤 지났을까. NFT 관련 뉴스들이 신문과 방송에서 쏟아졌다.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온라인 원숭이 그림(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을 마돈나, 에미넘 등 미국 연예인들이 수억원을 주고 샀다는 소식도 들렸다. 200년 전통의 세계적인 영어 사전 출판사인 영국 콜린스는 2021년의 단어로 ‘NFT’를 선정했다. 이쯤 되자 서점엔 NFT 투자 지침서가 깔렸고, 국내 기업들은 경쟁하듯 NFT 관련 벤처를 차리고 사업에 착수했다. “지금이라도 뭘 사야 하는지 A에게 물어볼까.” 갈등을 겪었다. 잊은 기억이 떠오른 건 한때 천정부지로 오르던 NFT 가치가 휴지 조각이 돼 버렸다는 기사 때문이다. 주요 NFT 500종의 가치를 합산 반영하는 지수는 최근 2년 6개월 사이 90% 넘게 폭락했다. 개별 작품 가치도 바닥까지 떨어졌다. NFT 거래 시장조사 업체인 댑갬블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NFT 컬렉션 7만 3257개 중 6만 9795개(95.3%)는 시가총액이 0원”이라고 밝혔다. 경쟁하듯 사업에 뛰어들었던 국내외 업체들도 앞다퉈 발을 빼는 모양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토큰이면서 서로 교환이나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NFT는 한때 핫한 경제 키워드였다. 가상화폐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디지털 자산의 한 축을 차지했다. 하지만 꺼져 버린 거품처럼 NFT를 언급하는 사람도 어느 순간 사라졌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경제학자 로버트 실러 교수는 ‘생각의 전염’이라는 개념으로 일련의 과정을 설명한다.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누군가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돌고 이런 소식은 마치 바이러스처럼 여러 사람에게 전파된다. 해당 자산 가격은 더 오르고 투자하지 못한 이들의 박탈감은 커진다. 이른바 포모(FOMO·소외 공포) 현상이 서서히 고개를 들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돌아간다. 사람들이 비이성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은 점점 과열되고 가격은 한없이 폭등한다. 실러 교수는 저서 ‘비이성적 과열’에서 시장은 근본적으로 비이성적이며 버블 형성과 붕괴로 점철된다고도 주장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들 합리적인 척하지만 실제는 그리 이성적이지도 계산적이지도 못하다는 뜻이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투자상품이 나오고 사라진다. 이름도 개념도 복잡해 이해하기도 외우기도 힘들 정도다. 이자나 배당을 주지 않고, 중앙은행이 지급을 보장하지 않아도 누군가 큰돈을 벌었다는 소문에 사람들이 몰린다. 눈뜨면 폭등과 추락을 반복해도, 학자들이 내재가치를 측정할 수 없다고 수없이 경고해도 천문학적인 투자금은 쌓여 간다. 자본주의 역사상 최초의 버블 현상으로 꼽히는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버블 당시 튤립 뿌리 한 개로 집 한 채를 살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 와서 보면 비상식적이고 터무니없는 가격이지만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다는 소식에 농부와 하인, 빈민까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늘 그랬듯 버블을 키우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다. 40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세대도 여전히 또 다른 튤립에 물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유영규 경제부장
  • “평상 갑질·용두암 해산물, 이대론 안된다”… 제주관광 이미지 쇄신 ‘전담팀’ 해결사 될까

    “평상 갑질·용두암 해산물, 이대론 안된다”… 제주관광 이미지 쇄신 ‘전담팀’ 해결사 될까

    비계삼겹살·평상 갑질·용두암 해산물 논란 잇따라15일부터 ‘제주관광 이미지 리브랜딩 전담팀’ 가동관광불편사항 신속대응·신뢰분위기 조성 ‘극약처방’ 최근 도내 한 해수욕장을 찾은 한 관광객이 6만원을 내고 평상을 빌리고 치킨을 배달해서 먹으려고 하는데 해당업체가 아닌 다른 음식점에서 주문했다는 이유로 치킨반입을 제지당했다는 사연의 글이 국내 온라인커뮤니티에 오르면서 논란이 됐다. 그러나 일선 행정에선 지도점검 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물론 뒤늦게 평상 갑질 논란이 개인적 앙금 때문에 손님에게 거짓말했다고 뒤늦게 사과하면서 일단락됐지만 문제가 터질때마다 행정당국이 책임회피에 급급한 나머지 적극적인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이 해수욕장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제주관광 이미지 훼손에 깜짝 깜짝 놀라 행정당국에서 발빠른 대처를 해주길 바라는데 꿈쩍도 하지 않아 놀랄때가 많다”며 “전화해도 대수롭지 않은 듯 우리 소관이 아니라며 발뺌하거나 나몰라라하는 경우도 많아 속터질 때가 많다”고 전했다. 이 사건과 관련 양모씨는 제주도신문고에 게시글을 올려 “저가의 상품을 구성하여 관광객을 유치한 후에 상품의 질을 향상시킨 후 그때 가격을 올려도 올까말까 한데, 제주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기정사실로 된 상황에서도 물가를 턱없이 올려서 모든 관광객을 떠나도록 유도(?)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도에서는 아무 일도 안하고 뒷짐 지고 있느니 마음이 답답하다. 바가지요금 제주도를 잊도록 뭔가 특별한 조치를 바란다”고 토로했다. 비계삼겹살, 해수욕장 평상 갑질, 용두암 해산물 바가지…. 최근 제주관광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사건이 잇따르자 제주도가 뒤늦은 감은 있으나 TF팀을 가동해 극약처방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5일부터 ‘제주관광 대혁신’을 본격화하며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전담팀을 출범시킨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마련된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새로 구성되는 가칭 ‘제주관광 이미지 리브랜딩 전담팀(TF)’은 국민신뢰 회복, 제주관광 긍정 이미지 재구축, 관광경쟁력 강화를 3대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교류국장이 총괄 지휘하는 전담팀은 관광이미지 개선을 위한 현황 분석, 실행전략 마련, 여행객 불만 대응, 여론 대응책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전담팀은 제주도 관광정책과를 비롯, 관광산업과, 대변인실, 안전건강실, 경제활력국, 교통항공국, 문화체육교육국,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기후환경국과 자치경찰단 등 비상대책위원회 참여 실국,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등이 전방위적으로 참여한다. TF팀의 키워드는 관광불편 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관광에 대한 ‘신뢰 분위기 조성’ 두 가지로 설정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는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출범(15일), 기존 건전관광질서계도반 운영 강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확대, 청년 앰배서더 모집 등이 포함된다. 또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디지털 결제수단 확대 및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디지털 관광 도민증 도입 등을 본격 검토할 예정이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민선8기 후반기 제주관광 정책은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과 ‘여행 품질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국민 신뢰 회복 및 국민여행지로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 회장 ‘사전구속영장’ 신청

    경찰,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 회장 ‘사전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사해 온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의 신병 확보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입건한 김 회장에 대해 지난달 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건 전반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한컴그룹 측 자금으로 인수된 가상화폐 운용사 아로와나테크는 아로와나토큰 총 5억개를 발행하면서 이를 디지털 6대 금융사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라고 홍보했다. 현재는 상장 폐지된 상태인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 20일 첫 상장한 지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에서 1075배(10만 7500%)인 5만 3800원까지 치솟아 시세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이 아로와나토큰을 이용해 100억원 가까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2022년 10월 한컴그룹 회장실 및 한컴위드 본사, 김 회장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어 이듬해 12월 이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김 회장의 아들(차남)이자 한컴위드 사내 이사인 김모(35)씨와 가상화폐 운용사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48)씨를 구속했다. 이들이 조성한 비자금은 96억원에 달하는데, 이 사건에 김 회장이 깊이 관여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한편 이날 법원은 1심에서 김씨에게 징역 3년을, 정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각각 선고했다.
  • 갑자기 가상화폐 손대더니…한컴 차남 징역 3년 “사회적 해악 커”

    갑자기 가상화폐 손대더니…한컴 차남 징역 3년 “사회적 해악 커”

    한글과컴퓨터(한컴) 그룹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자산으로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차남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 허용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김모(35)씨의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김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48)씨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정씨에게는 징역 6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이에 올해 3월 보석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이들은 이날 실형 선고로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한컴 그룹의 총수 아들과 자회사 대표가 일반인들의 투자금을 끌어모아 이를 유용한 형태를 고려하면 이 사건 범죄는 매우 중대하고 사회적 해악이 너무 커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피해 회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김상철의 아들로 실질적 영향력을 이용해 피해 회사에 귀속돼야 할 수익 중 일부를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방만하게 사용했다”고 질책했다.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인 아로와나토큰은 지난 2021년 4월 20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처음 상장된 지 30여분 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에서 1075배인 5만 3800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토큰 발행 개수는 5억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로와나토큰 인출 권한을 가지고 있던 김씨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정씨와 공모해 토큰 1800만개를 가상자산 컨설팅 업자 및 가상자산 관리·매각업자를 통해 운용·매도해 96억원 상당의 수익을 냈다. 거래소는 2022년 8월 이 가상화폐 상장을 폐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해당 수익금을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바꿔 자신의 전자지갑에 보관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신용카드 대금 지급, 백화점 물품구매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검찰은 “선량한 투자자들이 상장된 아로와나토큰의 가치를 신뢰해 매수한 자금이 피고인들의 비자금 조성 및 개인적 사용에 이용됐다”며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이어 “그로 인해 토큰사업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졌고 시세마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치는 등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기소 이유를 밝혔다.
  • ‘가상화폐로 90억대 비자금 조성’ 한컴 회장 차남 징역 3년·법정구속

    ‘가상화폐로 90억대 비자금 조성’ 한컴 회장 차남 징역 3년·법정구속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자산으로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차남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허용구)는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35)의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지난 3월 보석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김씨는 이날 법정 구속됐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운용사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48) 씨에게는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김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하고, 추징금 96억여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검사의 추징에 관한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한컴그룹 총수 아들과 자회사 대표가 일반인들의 투자금을 끌어모아 이를 유용한 형태를 고려하면 이 사건 범죄는 매우 중대하고 사회적 해악이 너무 커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피해 회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김상철의 아들로 실질적 영향력을 이용해 피해 회사에 귀속돼야 할 수익 중 일부를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방만하게 사용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한컴그룹 계열사 이사 김씨와 이 계열사 대표 정씨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1457만1000여개 매도를 의뢰해 수수료 등을 공제한 정산금 80억3000만원 상당의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2년 3월 해외 가상자산 관련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400만개의 운용과 매도를 의뢰한 후 운용수익금 15억7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김씨가 이렇게 조성한 비자금이 약 96억원에 달하며 그가 비자금으로 NFT(대체불가능토큰) 구매, 주식매입, 신용카드 대금 지급, 백화점 물품 구매 등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봤다. 김씨 등은 아로와나토큰 인출 권한을 가지고 이를 적절히 운영·관리해야 할 업무상 임무가 있음에도 범행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한컴그룹 측 자금으로 인수된 아로와나테크는 아로와나토큰 총 5억개를 발행하면서 이를 디지털 6대 금융사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라고 홍보했다.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으나,2022년 8월 9일 거래소는 이 가상화폐 상장을 폐지했다.
  • NFT 가이드라인 발표…금융 거래된다면, NFT도 가상자산

    NFT 가이드라인 발표…금융 거래된다면, NFT도 가상자산

    다음 달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대체불가능토큰(NFT)이 가상자산에 포함되는지 판단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체 가능한 방식으로 거래하거나 직·간접적인 지급 수단으로 활용된 NFT는 향후 가상자산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가상자산으로 분류된 NFT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소득세법에 따라 가상자산 과세 대상에도 포함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발표한 ‘NFT의 가상자산 판단 가이드라인’을 통해 NFT의 형식을 취하고 있더라도 실질은 가상자산에 해당할 경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고유한 정보를 가진 NFT를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지 살펴본 뒤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이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상 가상자산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로 했다. NFT는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의 수집 목적으로 거래된다는 점에서 그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상 가상자산의 범위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금융위는 NFT가 고유성·대체 불가능성을 잃고 금융 거래에 수월하게 이용된다면 가상자산에 포함하기로 했다. 대랑·대규모로 발행돼 시세가 형성되고, 시세차익에 따른 거래가 이루어질 경우 대체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 셈이다. 또 소수점 단위로 분할이 가능할 경우 NFT의 특성인 고유성이 떨어진다고 봤다. 아울러 특정 재화나 서비스에 대해 직·간접적인 지급수단으로 이용될 때도 가상자산에 포함된다. 다른 가상자산으로의 교환 목적으로만 NFT가 발행된 경우도 마찬가지다. 반면 경제적 가치나 기능이 미미하거나 거래 또는 이전이 불가능한 경우 가상자산이 아닌 일반적인 NFT로 취급한다. 영수증처럼 거래 명세를 증명하는 목적으로만 사용되거나 공연 티켓처럼 전시·관람 용도로 발행됐다면 금융의 영역으로 볼 수 없다는 의미다. 한편, 앞으로 발행·유통 중인 NFT가 가상자산에 해당할 경우, 해당 사업자는 곧바로 가상자산사업자로 금융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사업자가 NFT의 증권, 가상자산 판단을 위해 유권 해석을 요청할 것을 대비해 금융당국은 판단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 “혁신 화폐 CBDC로 현금 없는 세상” vs “개인 통제 빅브러더 우려” [경제의 창]

    “혁신 화폐 CBDC로 현금 없는 세상” vs “개인 통제 빅브러더 우려” [경제의 창]

    CBDC 도입 실험 분주한 한은“스테이블 코인, 통화 주권 위협”기관 거래 ‘도매용’부터 테스트중앙은행, 은행 통해 간접 관리 트럼프·파월 등 ‘부작용’ 경고“연방정부 ‘화폐 통제권’ 갖게 돼개인정보 침해·불평등 부를 것대중 권리·자유 보호 설명 필요” CBDC 도입 속도 내는 지구촌中, 2020년 시범 운영·실험 선도EU, 2028년 후 발행 목표 내놔“CBDC·실물 화폐 공존” 전망도 현금 없는 세상을 향한 한국은행의 실험이 분주하다.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이야기다. CBDC는 중앙은행을 뜻하는 ‘Central Bank’와 디지털화폐(Digital Currency)를 합친 용어다. 비트코인의 인기 때문에 CBDC는 종종 가상자산(암호화폐)과 비슷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지만 둘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우선 발행 주체가 다르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한다. 반면 가상자산은 민간이 발행한다. 화폐 가치도 다르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만큼 CBDC의 가치는 기존 법정화폐의 가치와 함께 움직인다. 한은은 2021년 8월부터 CBDC 연구에 착수했고 지난해 10월 CBDC 활용성 테스트를 했다. 올 4분기에는 최대 10만명을 대상으로 실거래 테스트를 한다.CBDC가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면 현금 없는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현금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는 말할 것도 없고 전통시장에서조차 신용카드 결제, 스마트폰을 통한 각종 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이도 저도 안 되면 모바일뱅킹으로 계좌 이체를 하면 된다. 현금 쓸 일이 도통 없다. 그런데 왜 한은은 CBDC 실험에 속도를 내는 것일까. 이유는 위기감 때문이다. 한은은 민간이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이 각국의 통화 주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 화폐에 고정 가치로 발행되는 암호화폐를 말한다. 코인별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갖게 설계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스테이블 코인이 확산되면 화폐의 단일성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고, 화폐 주조차익과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스테이블 코인이 각국의 통화 주권에 부정적 역할을 미칠 가능성을 지적했다. CBDC는 활용 범위와 사용 주체에 따라 ‘소매용’과 ‘도매용’으로 나뉜다. 소매용은 개인과 기업이 현금처럼 일상생활에서 쓰는 CBDC다. 도매용은 지급준비금과 비슷한 개념으로 금융기관 간 자금 거래, 최종 결제 등에 사용한다. ●토큰 프로그래밍 땐 사용처 한정 가능 한은은 우선 도매용 CBDC 테스트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은이 소매용 CBDC를 뒤로 밀어놓은 것은 한국이 이미 현금 없는 생활에 익숙해서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해 3월 국제결제은행(BIS) 행사에서 “(한국은) 이미 효율적인 지급 결제 시스템이 마련돼 소매용 CBDC 도입에 따른 효용은 크지 않다. 도매용 CBDC와 연동되는 예금 토큰 시스템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했다. 도매용 CBDC는 다음과 같이 운영된다. 먼저 중앙은행이 CBDC를 발행해 은행에 공급한다. 은행은 해당 CBDC를 기반으로 예금과 유사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인 예금 토큰을 발행한다. 한은은 이 예금 토큰을 현재 수시입출식 예금과 비슷하게 설계했다. 고객은 이 예금 토큰으로 상거래를 할 수 있다. 예금 토큰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그래밍’이다. 토큰에 프로그래밍할 경우 사용처를 한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녀에게 토큰을 주면서 서점, 식당, 편의점에서만 사용하고 PC방, 노래방에서는 못 쓰게 토큰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기부금을 투명하게 전달하거나 중고차 매매 등 명의 이전과 자금 이전을 동시에 해야 하는 거래의 리스크를 크게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다. 하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가 CBDC를 통해 개개인의 거래 내역을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통제하는 ‘금융 빅브러더’ 사회가 도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CBDC에 극도로 부정적인 대표적 인물이다. 그는 최근 대통령 선거 연설에서 “정부의 폭정으로부터 미국 시민을 보호하겠다. CBDC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CBDC는 연방정부가 화폐에 대한 절대적 통제권을 갖게 해 시민들의 돈을 빼앗아 갈 수 있다. 미국의 자유 정신에 대한 위협”이라고 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역시 신중한 입장이다.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도입하는 것은 차치하고, 도입 권고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정부가 개인의 모든 거래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우리는 미국에서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개인정보 보호단체 ‘빅브러더워치’는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의 CBDC 추진이 개인정보와 보안을 침해하고 심각한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빅브러더워치는 “정부는 대규모 금융 감시를 도입하면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겠다고 하지만 누구도 그 말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약속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CBDC가 필요한 이유와 어떻게 대중의 권리와 평등, 자유를 보호할 것인지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CBDC의 빅브러더화는 기우라는 것이 이창용 총재의 의견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 총재는 “중국처럼 중앙은행이 직접 통화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을 통해 간접 관리한다. 지금처럼 정보는 은행이 가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아구스틴 카스텐스 BIS 사무총장 역시 “중앙은행은 개인 금융 거래 내역을 분석하는 데 관심이 없다. 중앙은행은 300년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한 번도 그 데이터를 이용한 적이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화폐의 표현을 바꾼다고 해서 중앙은행이 (입장을) 바꿀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CBDC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IS에 따르면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100여개 국가에서 CBDC 연구가 진행 중이다. BIS는 2030년까지 24개국 중앙은행이 CBDC를 보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국 중에서는 중국이 가장 앞서 있다. 중국은 2014년부터 ‘디지털 위안화’ 연구를 시작했다. 2020년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현재 외국과의 CBDC 거래 실험을 진행 중이다. 중국 정부는 2029년 본원통화 가운데 15% 이상을 디지털 위안화로 발행할 계획이다. 중국은 CBDC를 통해 지급결제시장에서의 정부 장악력을 키우고, 달러 중심의 국제통화 질서에 대항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EU도 지난해 말 디지털 유로 도입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028년 이후 CBDC 발행을 목표로 한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도 실시간 은행 간 도매 결제를 위한 CBDC 발행을 추진 중이다. 러시아 정부는 2025년 CBDC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제재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디지털화폐 도입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디지털 루블 도입 법안에 서명했다. ●“소외되는 계층 없도록 잘 살펴야”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각국이 경쟁적으로 CBDC 도입에 나서는 만큼 한은의 적극적인 태도는 상당히 긍정적”이라면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잘 살펴야 한다. 인프라 구축을 치밀하게 해서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 오지에 거주하는 주민도 불편을 겪지 않게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실물 화폐의 시대는 끝나는 것일까. 카스텐스 사무총장은 “CBDC가 개발되더라도 현금을 밀어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현금을 다루는 데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분명히 존재해야 하고 (CBDC와) 공존해야 한다”고 했다.
  • 부동산·미술품 등 실물자산과 연동한 가상자산이 뜬다

    부동산·미술품 등 실물자산과 연동한 가상자산이 뜬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1억원 넘게 치솟는 등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번에는 실물연계자산(RWA)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RWA는 부동산, 미술품과 같은 실물 자산의 가치를 직접 연동한 가상자산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RWA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RWA가 밈 코인, 인공지능(AI) 투자에 이은 잠재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등에 상장된 RWA 관련 코인들은 최근 한달 간 100% 이상 상승했다. 업비트에서는 폴리매쉬(POLYX), 빗썸에서는 엘리시아(EL), 코인원에서는 온도파이낸스(ONDO) 등이 대표적이다. 한 달여 전만 해도 개당 300원 이하에서 거래된 폴리매쉬는 이달 들어 700원대를 훌쩍 뛰어넘어 한 때 900원대를 찍기도 했다. 지난달 업비트에서 하루 거래대금만 8000억원 가까이 치솟았다. 앨리시아 역시 빗썸에서 거래대금 순으로 6위에 들었다. RWA(Real World Asset)는 부동산, 미술품, 광물 등의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자산의 형태로 만든 것이다. 예컨대 부동산과 연계된 RWA 코인 1개를 보유하고 있으면 이 코인의 가치는 실제 유형자산인 부동산의 금전적 가치의 ‘10분의 1’이나 ‘20분의 1’과 같이 미리 정해진 지분과 같다. 따라서 내재적 가치를 두고 논쟁이 이는 다른 가상자산들과 달리 실질 가치가 뚜렷하다는 게 특징이다. 실물자산에 대한 조각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STO(토큰 증권발행)와도 유사하지만, 국내에서 증권상품으로 분류돼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을 받는 STO와 달리 RAW는 여전히 규제 영향을 덜 받는다. RWA는 유·무형의 모든 실물자산을 조각으로 보관·유통할 수 있어 큰 자산도 쉽게 유동화가 가능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간 직접 거래도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시장에서는 RWA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는 “지난해 미국 ‘토큰화된 국채’ 시장은 인기가 급증해 시가총액이 8억 4500만 달러(한화 약 1조 1395억 원)로 641%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RWA가 연계 가능한 자산은 부동산, 광물 등의 상품 외에도 ‘토큰화된 국채’도 있다. 최근에는 펀드 형태로 판매되는 토큰화된 국채 발행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RWA가 이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RWA는 실물자산 자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쟁이나 코로나19,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사회적 변화로 인해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면 이와 연계된 가상자산의 가격도 하락할 위험이 있다. RWA가 올해 초 시장을 휩쓸었던 AI 코인의 다음 주자로 떠오른 것은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영향이 크다. 블랙록은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RWA 테마에 투자하는 ‘블랙록 USD 기관용 디지털 유동성 펀드’의 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유명인 내세워 ‘코인사기’…업체 대표 구속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유명인 내세워 ‘코인사기’…업체 대표 구속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내세워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를 추진하다가 투자자들에게 30억원대 손해를 입힌 코인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모 코인업체 대표 20대 A씨를 구속해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코인 사업을 진행하면서 투자자 30여명을 속여 30억원가량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코인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기 전에 싸게 사면 상장 후 이득을 볼 것이라며 투자자를 모집했으나 실제 국내 상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 사실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이후 보강 수사를 거쳐 A씨가 국내 상장이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던 정황을 확보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한 끝에 그를 구속했다. A씨는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B씨를 홍보 모델로 내세우기도 했다. 이에 B씨는 “A씨 업체에서 발행하는 코인에 관해서 그 어떤 관련도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를 계속 수사하고 있어 구체적인 상황을 알려주기 어렵다”며 “현재 B씨는 범행에 연루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90억대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 회장 차남, 보석 석방

    90억대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 회장 차남, 보석 석방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고 있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차남이 조건부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허용구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한컴그룹 차남 김모(35) 씨와 한컴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47) 씨에 대해 전날 직권 보석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5일 구속된 김씨는 111일 만에 풀려났다. 재판부는 앞서 2차 공판에서 검사와 피고인 측에 “재판부 직권으로 보석을 검토하겠다. 피고인들의 범행 인정 여부와 인정 금액, 도망 염려에 관한 의견서를 3월 20일까지 각각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서를 검토한 후 타당한 보석 이유가 있다며 피고인들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석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석 결정을 하면서 보석 보증금 5억원 납부(보증보험으로 갈음 가능),주거지 제한 등을 조건으로 부여했다. 김씨와 정씨는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1457만여개 매도를 의뢰해 수수료 등을 공제한 정산금 80억3000만원 상당의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22년 3월엔 해외 가상자산 관련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400만개의 운용과 매도를 의뢰한 다음,운용수익금 15억7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김씨 개인 전자기갑으로 전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 ‘묻지마 투자’ 카카오 패밀리, ‘혁신 파트너’ 방시혁, ‘고향 선배’ 박찬호까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묻지마 투자’ 카카오 패밀리, ‘혁신 파트너’ 방시혁, ‘고향 선배’ 박찬호까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송치형(45) 두나무 회장의 성공에 발판이 돼 준 인연들로는 카카오 출신이 눈에 띈다. 카카오는 송 회장이 두나무의 두 번째 사업 아이템 ‘뉴스메이트’ 서비스를 접고 증권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던 2013년 말 벤처 투자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현 카카오벤처스)를 통해 송 회장에게 2억원을 투자한다. 당시 송 회장을 포함해 전체 직원이 5명 남짓인 두나무에 통 큰 투자를 결정한 임지훈(44) 전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훗날 “송치형 의장을 보고 뭐라도 함께하고 싶었기에 ‘묻지마 투자’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나무에 대한 초기 투자 성공은 케이큐브벤처스에 3000억원대 규모의 이익으로 돌아왔다. 오는 28일 카카오 정기 주주총회에서 단독 대표로 취임하는 정신아(49) 현 카카오벤처스 대표도 케이큐브벤처스 시절 투자팀 이사로 일했으며 두나무 투자 성공에 따른 성과급으로 약 260억원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제욱(47) 에이티넘인베스트 부사장은 송 회장에 대한 투자로 가장 많은 돈을 번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6년 두나무에 30억원을 투자했고 2021년 기준 20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공을 세워 성과급으로 2022년 278억원, 2023년 210억원을 받았다. 올해도 두나무 투자 성공의 대가로 비슷한 규모의 성과급을 추가로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컴퓨터공학 대학원생 시절 학부생이던 송 회장을 처음 만난 게 인연의 시작이었다. 방시혁(52) 하이브 의장과는 2022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타모니카에 합작법인 ‘레벨스’를 설립한 동업자 사이다. 두나무는 레벨스에 500억원을 출자했고, 하이브가 보유한 글로벌 아이돌 지식재산권(IP)에 두나무의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력을 접목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51)와는 공주중학교 선후배 사이다. 몇 해 전 두 사람이 함께 야구장을 찾은 모습이 방송사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서 두나무 직원들이 미국 체류 중이던 송 회장의 입국 사실을 알게 되기도 했다. 유승민(42)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2021년 10월 두나무가 한국프로탁구리그 출범을 맞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송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유 회장은 2022년 4월 두나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위원회에 합류해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 법원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그룹 회장 차남, 보석여부 검토”

    법원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그룹 회장 차남, 보석여부 검토”

    한글과컴퓨터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자산으로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 중인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차남 김모씨에 대해 재판부가 직권으로 보석 석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허용구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컴그룹 차남 김모(35) 씨와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47) 씨의 2차 공판에서 “재판부 직권으로 피고인들의 보석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검사와 피고인 측에 “피고인들의 범행 인정 여부, 공소사실 피해액이 약 96억원 중에 인정하는 금액은 얼마인지, 피고인 도망 염려 등에 관한 의견서를 20일까지 각각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검사와 피고인 측 의견서를 검토한 뒤 피고인들이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사 변경에 따른 공판 갱신 절차를 진행하고, 검사와 피고인 측에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한컴 계열사가 투자해 발생한 아로나와토큰 운영수익을 아로와나테크를 위해 지출하고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었던 점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점은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대체로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와 A씨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1457만1344개 매도를 의뢰해 수수료 등을 공제한 정산금 80억3000만여 원 상당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4일 진행된다. 다음 기일에는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 신문이 진행된다.
  • 영수증은 NFT 저장, 송금은 블록체인으로…카드사는 ‘특허’ 전쟁중

    영수증은 NFT 저장, 송금은 블록체인으로…카드사는 ‘특허’ 전쟁중

    새로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카드사들의 특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카드사들의 전통 수익원인 신용판매가 줄어들고 빅테크 회사들과의 경쟁도 격화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것이다. 15일 한국특허정보원에 따르면, 국내 전업 카드사 8곳(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이 등록한 특허 건수는 264건에 달한다. 제2금융권 전체 특허등록 건수(564건)의 절반에 가깝다.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BC카드는 총 115건을 등록했다. 특허는 통상 20년이 지나면 권리가 만료되는데 BC카드는 최근 2004년에 등록했던 9건의 특허가 만료됐다. 출범 초기부터 특허 출원에 집중한 것이다. BC카드 관계자는 “최근에는 핀테크 기술 선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지난해 3건의 특허를 출원해 심사를 기다리고 있고 최근에는 1건을 추가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BC카드가 지난해 출원한 기술들은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 금융 서비스다. 중고 거래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영수증 NFT’와 금융사 전산장애 발생 시 자산내역을 증명받을 수 있는 ‘자산인증 NFT’ 등이 있다.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보유한 신한카드는 73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카드발급 프로세스 개선과 결제 시스템 고도화 등 다음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에 집중했다. 대표적으로 2021년 자연재해 등으로 네트워크 단절이 발생해도 블록체인과 디지털화폐를 기반으로 송금 및 결제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기술인 ‘스마트 알고리즘’ 특허를 포함해 21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 밖에 현대카드 24건, KB국민카드 13건, 롯데 7건, 우리·하나카드 3건 등 특허를 보유 중이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도 떨어지고 업계 전반에 걸쳐 신용판매 사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면서 “빅데이터 사업, 디지털화처럼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현업 부서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특허로 등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아이유 팬클럽서 영구 제명”…‘암표와의 전쟁’ 선언한 연예계·정치권

    “아이유 팬클럽서 영구 제명”…‘암표와의 전쟁’ 선언한 연예계·정치권

    표를 자동으로 사들이는 매크로 수법이 날로 진화하면서 공연·문화예술계가 ‘암표’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스타 연예인들이 ‘암표 범죄’에 엄격한 대응을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오는 2일부터 총 4차례에 걸친 서울 단독 콘서트를 앞둔 가수 아이유는 팬클럽 영구 제명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암표와의 전쟁’에 가세했다. 지난달 29일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 공식 팬카페에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IN SEOUL 부정 티켓 2차 취소 안내’ 공지글을 올리고 “부정 티켓 거래로 확인되는 총 44건의 예매에 대해 안내해드린 자사 방침대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동일 연락처 예매 및 이상 거래 정황이 감지된 예매자 5명을 아이유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했다. 또 이상 거래로 감지된 일반 예매자 29명은 이번 공연 티켓 취소와 함께 향후 아이유 공식 팬클럽 가입 및 공연 예매 제한 조치를 받았다. 아울러 부정 티켓 거래 및 거래 시도자 5명은 아이유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됐으며 일반 예매자 관련 5건도 취소 처리됐다. 소속사는 “당사는 제보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확인한 부정 거래로 의심되는 건들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소명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며 “소명이 부족하거나 해제된 일부 건에 한하여 추가 본인 확인을 통한 현장 티켓 수령 혹은 입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표 사는 척’…직접 암표상 잡기도 최근 2년 새 암표 신고는 10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359건이었던 암표 신고 건수는 2022년 4224건으로 급증했다. 아이유를 비롯해 많은 스타 연예인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암표와 전쟁 중이다. 가수 장범준은 새해부터 암표 문제로 공연을 취소했다. 1월 1일 오후 8시 티켓팅이 시작된 직후 모든 자리가 매진됐지만 곧바로 암표가 성행했다. 장범준은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다. 방법이 없으면 공연 티켓을 다 취소시키겠으니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에는 구매하지 말아달라”고 경고했으나 암표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공연 티켓 예매 전부를 취소했다. 이후 2월 장범준 공연을 주최하기로 한 현대카드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모든 티켓을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판매했다. 별도로 부여한 고유한 인식 값으로 복제, 위·변조나 상호 교환 등을 원천 차단한 것이다.가수 성시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공연을 앞두고 직접 암표상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매니저와 암표상으로 보이는 상대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성시경 콘서트의 VIP 티켓 공식 가격은 15만 4000원인데, 암표상이 올려놓은 가격은 구역에 따라 45~50만원이었다. 이를 확인한 성시경 매니저는 자신이 티켓을 양도받는 척 자리와 계좌번호 등을 알아낸 뒤 해당 티켓을 취소시켰다. 한동훈 “암표는 중범죄 처벌” 국민의힘은 공연과 스포츠 경기 등을 예매할 때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을 금지하고 암표 거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강원 원주시의 한 카페에서 ‘함께 누리는 문화’ 공약 발표식을 열고 공연·팬미팅·운동경기·e스포츠 등의 영역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되는 암표를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암표 거래는 현재 20만원 벌금의 경범죄로 처벌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조금 더 무겁게 처벌하도록 규정을 바꾸려 한다”면서 “예전에는 줄을 서 있으면 나이 많으신 어르신 중에서 슬쩍 암표를 파시는 분이 꽤 많이 있었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지났지만 표를 판매할 때 매크로 같은 것을 통해서 정상적인 매표를 방해하고, 그렇게 산 표는 웃돈을 얹어서 파는 행위가 많지 않나. 저희는 그런 것을 제도적으로 막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암표 거래를 ‘공익을 해치는 중한 범죄’로 보고 국민체육진흥법 등의 개정을 통해 처벌을 현행 20만원 벌금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벌금’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연뿐 아니라 팬미팅과 운동경기, e스포츠 등 모든 분야가 대상이다. 또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매크로를 사용한 암표 거래 행위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규정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 민주, 회기 중 국회의원 ‘가상자산 거래 금지’ 공약

    민주, 회기 중 국회의원 ‘가상자산 거래 금지’ 공약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회의원이 회기 중에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총선 공약을 내놓았다. 지난해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에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논란에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책간담회에서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자정 기반을 대폭 강화하고, 가상자산 제도를 재정비해 건전한 시장과 안전한 투자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생태계 자정 기반 강화 ▲가상자산 제도 재정비 ▲가상자산 연계상품 제도권 편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선 민주당은 가상자산의 ‘2단계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은 1단계 법안의 경우 코인 발행이나 공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부족해 이를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의 발행·상장·거래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가상자산 관련 ETF를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편입해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고 매매 수익은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해 과세하기로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미국에 이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가상자산의)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한국만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시장에서의 고립으로 국제적 입지가 불리하다는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존 250만원이었던 가상자산 매매수익 공제 한도를 5000만원까지 상향한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부터 가상자산을 양도·대여해 발생하는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250만원을 초과하면 세금을 매긴다. 반면 주식의 비과세 한도는 5000만원이라 차별 논란이 제기되자 공제한도 상향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가이드라인이 발표됐지만 관련 법안(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증권형 토큰’에 관한 법제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 ‘회기 중 국회의원 코인 금지’… 가상자산 공약 발표

    민주, ‘회기 중 국회의원 코인 금지’… 가상자산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회의원이 회기 중에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총선 공약을 내놓았다. 지난해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에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논란에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책간담회에서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자정 기반을 대폭 강화하고, 가상자산 제도를 재정비해 건전한 시장과 안전한 투자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생태계 자정 기반 강화 ▲가상자산 제도 재정비 ▲가상자산 연계상품 제도권 편입 ▲증권형토큰 법제화 신속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선 민주당은 가상자산의 ‘2단계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은 1단계 법안의 경우 코인 발행이나 공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부족해 이를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의 발행·상장·거래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가상자산 관련 ETF를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편입해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고 매매 수익은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해 과세하기로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미국에 이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가상자산의)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한국만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시장에서의 고립으로 국제적 입지가 불리하다는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존 250만원이었던 가상자산 매매수익 공제 한도를 5000만원까지 상향한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부터 가상자산을 양도·대여해 발생하는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250만원을 초과하면 세금을 매긴다. 반면 주식의 비과세 한도는 5000만원이라 차별 논란이 제기되자 공제한도 상향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가이드라인이 발표됐지만 관련 법안(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증권형 토큰’에 관한 법제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허용”…민주, 가상자산 공약 발표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허용”…민주, 가상자산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은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가상자산 공제 한도를 5000만원까지 상향하고, 국회의원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자산 제도화’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우선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의 발행·상장·거래를 허용해 투자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가상자산 ETF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편입시켜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매매수익은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 과세해 다른 금융투자 상품들과의 손익통상 및 손실 이월공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선진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되고, 한국만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등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며 “제도와 정책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기에 이를 예방하고 방지하는 것은 정부와 국회의 의무”라고 말했다. 또 가상자산 매매수익에 대한 공제 한도를 현행 25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늘리고, 손익통상 및 손실 이월공제를 5년간 도입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가상자산 총선 공약을 발표한 데는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청년층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원내대표는 “불평등이 심화한 사회 속에서 가상자산에 관심을 갖는 젊은 층이 대거 늘어났다. 가상자산을 갖지 않은 사람을 찾는 게 더 빠를 정도”라며 공약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정책위의장도 “특히 2040 청년세대는 가상자산을 중요한 자산 증식 수단 중 ‘희망의 사다리’로 생각하지만, 빠른 성장 속도에 비해 시장의 투명성이 낮다”며 “규제 공백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디지털 자산 제도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국회 회기 중에는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거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으로 논란이 돼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 사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가상자산 업권법 제정, 통합감시시스템 설치·개별 거래소 오더북(거래장부) 통합, 증권형 토큰 법제화 추진, 공적 기관의 심사를 거친 가상자산 발행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블루리스트’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연내 서비스…부산시·부산BDX컨소시엄 협약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연내 서비스…부산시·부산BDX컨소시엄 협약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 특구에 원자재, 귀금속, 지식재산권 등 가치 있는 모든 자산을 토큰화해 거래하는 디지털자산거래소의 연내 설립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21일 부산BDX컨소시엄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의 연내 설립과 운영에 상호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안정적 사업 수행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디지털자산거래소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분권형 거버넌스를 구현한다. 두 기관이 블록체인 규제자유 특구 내에 부산BDX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부산BDX컨소시엄이 오는 4월까지 출자금을 낸다. 협약에 따른 권리와 의무는 이 법인이 포괄 승계한다. 부산BDX컨소시엄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운영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하나증권, 하나은행, 오콘(OCON), 바른손 등이 참여했으며, 대표사는 아이티센이다. 아이티센은 금, 은, 동 등의 실물자산 디지털 상품거래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향후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함께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에 실물 상품, 지식재산권(IP)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원자재, 귀금속, 지식재산권, 탄소배출권 등 가치 있는 모든 것을 토큰화 해 작은 단위로 24시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면, 전신·전화, 컴퓨터 순으로 발전한 거래소 기반 시설이 블록체인으로 전환됐다는 의미에서 4세대 거래소로 불린다. 다만, 현재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가 정비 중인 점을 고려해 규제에서 자유로운 영역부터 거래 지원 대상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예탁결제, 상장평가, 시장감시 기능을 독립된 기구에 맡기고 상호 견제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는 분권형 거버넌스 형태로 운영한다. 시와 사업자는 분권형 거버넌스 구현 방안을 조속히 수립하고, 연내 가시화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설립되면 지역에서 블록체인 산업이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실질적인 지역 경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부산이 세계적인 블록체인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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