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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벽 “방송생활 결실 맺는 프로 만들래요”

    이상벽 “방송생활 결실 맺는 프로 만들래요”

    “‘주부가요 열창’으로 이름을 알렸고,‘아침마당’이 제 융성기였다면, 이번 ‘사람향기 폴폴’은 내 방송생활의 결실을 맺는 프로그램이 될 겁니다.” 방송인 이상벽(57)씨가 15일 첫 방송되는 MBC TV ‘사람향기 폴폴(오전 9시30분)’을 통해 1년3개월만에 아침 토크쇼 진행자로 복귀한다. 그는 지난해 9월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13년 동안 진행했던 KBS1TV ‘아침마당’을 떠났었다. ‘사람향기 폴폴’은 ‘이현우, 최은경의 좋은 예감’을 진행하던 가수 이현우가 갑작스레 중도 하차하면서 신설된 프로그램.“기존 아침 토크쇼는 연예인이나 소위 ‘있는 사람’ 중심이었잖아요? ‘사람향기 폴폴’은 평범한 사람들과 우리 주변의 현상, 사물 등 ‘가족’과 ‘이웃의 삶’을 주제로 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거예요.” 그는 역대 대통령 영부인들도 과감히 섭외해 ‘살림하는 평범한 주부’로서의 인간적인 이야기도 들어볼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아침 마당’을 떠날 당시 떠돌던 소문에 대해서도 그는 해명했다.“‘아내와의 별거설’이 불거져 나왔는데, 어이가 없었어요. 언론사에 소송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려고도 했지만, 그냥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을 거라 판단했죠. 한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어요.” “파트너인 최은경 아나운서가 ‘아줌마’가 돼 돌아와 주부 대상 프로그램 컨셉트는 물론 저와 호흡도 척척 맞을 것으로 예상해요.(웃음)칼을 뺏으니 목숨을 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겁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자문위원 칼럼] 美대선으로 본 미디어의 힘/심재웅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부장

    전세계의 관심 속에 치러진 미국 대선이 51%의 지지를 얻은 부시 대통령의 재선으로 끝났다. 이번 선거의 특징 중 하나는 높은 투표율이었다. 지난 1996년 49%,2000년 54%에 그쳤던 투표율이 이번 선거에서는 60%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언론들에 의하면 이러한 투표율은 베트남전쟁 중에 치러진 1968년 대선 이래 가장 높은 것이라고 한다. 이런 선거결과에 미디어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짚어보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TV나 신문 같은 오프라인매체 이외에 인터넷의 등장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 지금, 각각의 매체가 유권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하는 것은 미국만의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경우도 지난 2002년 대선에서 인터넷이 20대,30대 유권자의 투표참여 및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친 바 있다. 우선 대표적 오프라인매체인 TV의 영향력은 TV토론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 TV토론에서는 케리 후보가 부시 후보보다 우세했다는 것이 토론 직후의 여론조사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시 후보가 당선된 결과만 놓고 보면 TV토론의 영향력이 케네디-닉슨의 대결 때만큼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한 것 같다. 또 다른 오프라인매체인 신문의 경우, 부시 후보를 지지한 주요 신문은 34개이고 케리 후보를 지지한 신문은 48개였다(미국신문발행편집인협회 집계). 발행부수를 비교해 봐도 부시 후보를 지지한 신문의 총 발행부수는 477만 6231부인데 비해 케리 후보를 지지한 신문의 발행부수는 893만 5195부였다. 선거 결과 전국적 지지는 부시가 앞섰지만 지역별로는 북동부와 서부 그리고 대도시 지역에서 케리 후보가 우세했고 남부와 농촌지역에서 부시 후보가 우세했다. 이 같은 결과는 해당지역에서 발행되는 신문의 후보지지양상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주목의 대상인 온라인의 영향력은 비교가 쉽지 않다. 미국 내 인터넷 이용자의 정치성향을 분석한 조지워싱턴대학 인터넷연구팀 조사에 의하면, 정치적 온라인활동이 활발한 네티즌의 분포는 민주당 49%, 공화당 27%, 무당파 16%, 기타 8%의 순이라고 한다. 반면 선거기간 중 사이버 공간의 블로그를 분석한 엄브리아커뮤니케이션의 조사에 의하면 선거기간 내내 부시와 관련된 블로그의 수가 케리보다 더 많았다. 지지성향도 부시를 지지하는 블로그가 케리 지지 블로그보다 더 많았지만 동시에 반대 블로그 역시 부시가 케리보다 더 많았다. 후보별로는 부시의 경우 찬성 블로그와 반대 블로그의 수가 거의 비슷했으며 케리 후보는 찬성 블로그가 반대 블로그보다 더 많았다. 반면 가장 오래된 매체인 라디오는 아주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내 120개 지역의 691개 라디오 방송국의 토크쇼를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보수적인 성향과 진보적인 성향의 신디케이트 프로그램의 수는 19개씩으로 같다. 하지만 보수적인 성향의 전국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지역 라디오채널은 3394개인 반면 진보적인 성향의 전국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채널은 250개에 불과하다. 전국적으로 매주 방송되는 토크쇼의 주간 누적 방송시간도 보수성향의 프로그램은 4만 1731시간인 반면 진보성향은 3042시간에 그쳤다. 보수적 후보가 승리한 이번 선거의 결과만 놓고 본다면 TV와 신문, 인터넷보다는 라디오의 영향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1980년 이후 2008년까지 28년 동안, 클린턴 행정부의 8년을 제외하고 공화당이 20년을 집권하게 된 요인인지도 모르겠다. 심재웅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부장
  • 방청객 276명에 차선물한 오프라

    지난 9월15일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의 쇼에서 방청객 276명 전원에게 스포츠카를 선물했다는 소식이 각 신문 외신면을 장식했다. 그 꿈같은 현장을 담은 ‘오프라윈프리쇼-폰티악편’을 여성라이프스타일 채널 온스타일이 9일 밤 12시30분 한국 안방극장에 소개한다. 이 이벤트는 쇼의 19번째 시즌 첫 방송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모든 방청객이 오프라와 함께 276대의 자동차가 있는 주차장으로 몰려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 [함혜리특파원 유럽은 지금] 佛, 동성애자 전문 TV채널 개국

    캐나다, 이탈리아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동성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이 TV 채널이 등장했다. 화제의 채널은 이미 개국이 예고됐던 ‘핑크 TV’. 이 방송은 25일(현지시간) 하오 8시30분 르노 도느뒤 드 바브르 문화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 시내 샤이오궁에서 열리는 개국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첫 전파를 내보낼 예정이다. ‘동성애자와 동성애자 옹호론자들에게 자유와 관용의 문화를 향유하게 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이 방송사는 프랑스 최대 민영 TV방송국인 TF1과 유로채널인 카날 플뤼스(Canal+), 오락전문 채널 M6 등 상업 방송사들이 공동 출자했고 TF1의 전 임원 파스칼 우즐로가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핑크 TV는 프랑스에서 최초의 게이 가족이 인정되고 남자끼리 결혼이 논쟁의 대상이 된 데다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 시장이 동성애자임을 공개 선언한 사실들을 근거로 프랑스에서도 동성애 전문 채널이 설립될 만한 분위기가 성숙됐다고 보고 있다. 파스칼 우즐로는 “오늘날의 사회와 문화를 반영하는 채널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핑크 TV는 자체 조사 결과 프랑스에서만 약 350만명의 동성애자가 있으며 이들의 84%가 동성애자 전문 채널이 생기면 가입해 시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방송은 1개월 시청료로 9유로(약 1만 3000원)를 책정했으며 2년 안에 가입자 18만 2000명을 확보해 광고 수입을 전체 수입의 2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방송 프로그램은 동성애 관련 내용이 주축을 이루는 가운데 토크쇼,TV 시리즈물, 영화, 실험영화, 기록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 프로그램 중에는 특히 매주 자정 이후에 방영될 게이 포르노 영화 4편이 우선 주목받고 있다. 최초의 남성 포르노물 ‘아웃 오브 아테네’가 개국 첫날 밤에 방영되고 다음달부터는 ‘마담과 이브’를 시작으로 레즈비언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앞서 2001년 캐나다에서 ‘프라이드비전’이, 이듬해 이탈리아에서 ‘게이 TV’가 개국했고 미국에서도 ‘로고’가 내년 3월 방송을 시작하는 등 동성애에 대한 이해와 수용 추세에 맞춰 서구에서 관련 채널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lotus@seoul.co.kr
  • 이현우씨 “아침 토크쇼 10년 젊어집니다”

    이현우씨 “아침 토크쇼 10년 젊어집니다”

    “주로 질질 짜거나 칙칙한,‘우울하게 자극적인’ 얘기들뿐이더라고요.아침 시간대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이 과연 이런 걸까요?” MBC 새 아침 토크쇼 ‘이현우 최은경의 좋은 예감(월∼금 오전 9시45분)’의 새 진행자로 나선 가수 이현우(37)가 주부대상 프로그램의 고정된 틀을 깨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어눌한 말투와 자연스러운 행동이 파트너인 최은경의 톡톡튀는 발랄함과 어우러져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10년은 젊어보이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제가 ‘데일리 토크쇼’를 맡았다는 것 자체가 이젠 세상이 달라졌다는 거예요.시청자들은 진행자에게도 다양한 캐릭터를 요구하고 있어요.”다른 토크쇼와는 차별된 시각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진행을 해 나가겠단다. 하지만 8년간 이 프로를 이끌었던 ‘반듯한’ 이미지의 임성훈의 잔상은 지우기 힘든 숙제.첫 방송부터 다리를 꼬고 소파에 기대 쿠션에 팔을 걸치는 등의 파격적인 모습에 일부 시청자들은 “불량스럽다.”며 질타를 하기도 한다. “임성훈씨가 진행할 당시 출연해 다리를 꼬고 앉았죠.저한테 ‘시청자들이 싫어하니 불편하지만 공손한 자세를 취하라.’고 하시더라고요.너무 억지스럽지 않나요?전 자연스러운 분위기속에서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뤄진다고 봐요.”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에 방청객 반응을 유도하는 ‘바람잡이’를 없애 달라고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란다. 가수,MC,탤런트에 이젠 영화배우로도 활동영역을 넓혔지만,한번도 자신이 출연하는 모습을 모니터해 본 적이 없다는 그다.“내 모습,주위 반응에 신경쓰다 보면 제가 소신껏 잘 할 수 있는 부분도 자제하게 되면서 결국 못하게 돼요.시청률요? 신경끌 겁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놀때도 영어로… 미국에 온듯”

    3학년 때부터 영어를 틈틈이 익힌 초등학교 5학년 ‘서울인’군은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미국 은행을 드나들며 영어로 돈을 찾는다.또래들과 숙식하며 마찬가지로 영어로 공부하고 농구를 하면서도 영어로만 얘기한다. 서울에도 ‘영어에 의한,영어를 위한,영어의 세계’가 열린다.서울시가 오는 12월 6일 송파구 풍납동 옛 외환은행 합숙소를 리모델링해 문을 여는 영어체험마을이 그곳이다.이달 30일 실내 마무리공사를 마친 뒤 다음달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5박6일 과정을 초등학교 5∼6학년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시범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영어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영어체험마을에 들어서면 다른나라에 실제 입국할 때와 똑같이 여권을 제시하고 영화세트장처럼 세워진 출입국관리소와 화물보관소 등을 거쳐야 한다.홈스테이 가정에서 짐을 풀고 외국인 가족들과 인사를 나눈 학생들은 경찰서,병원,은행,호텔,도서관,학교,영화관,식당 등 영어가 사용되는 국가의 실생활에 필요한 장소가 재연된 곳에서 그동안 배운 영어를 표현해내며 은연중 자신감을 키우게 된다. 하루 일과는 이렇다.오전 9시에 등교하면 수강신청을 해놓은 강의실을 오가며 세미나에 참여한다.도서대출 및 반납,과학실험,교내신문 편집,컴퓨터·미술수업 등 영어권 국가의 학교생활을 그대로 겪으며 영어를 익힌다. 방과 후에는 호스트패밀리 하우스에 도착,서로 인사를 건네고 취미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한다.영어권 국가의 가정생활을 체험하는 것이다. 은행에 가서 개좌를 개설하고 돈을 찾고,호텔로 건너가 체크인한 뒤 마술·가상체험실을 방문하는 등의 경험을 통해 외국의 자연경관 및 대도시 풍경을 보며 교사들과 많은 얘기를 나눔으로써 외국어 습득에 필수요소 가운데 하나인 문화 공부도 곁들인다. 토크쇼나 퀴즈대회 등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방청객으로 참여하며 영화관에서 표를 구매해 또래들과 관람도 한다.광역교통체험실도 갖춰져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경찰서로 옮겨 도난신고와 서류작성을 해보는 시간도 있다.식당에서 영어로 음식을 주문하는 훈련도 한다.저녁에는 단 며칠이나마 떨어져 지낸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편지쓰기가 마련된다.물론 영어로 써야 한다.우체국에서 발송하는 과정을 배우고,다음날 수업을 위해 예습을 한다. 체험마을에는 요즈음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장과 스포츠로 자리잡은 당구 경기장,노래방도 마련돼 청소년들의 지루함을 덜어주게 된다.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학교별로 참가신청을 받는다.미국,캐나다,호주 등 영어권국가 출신 교사 35명이 배치된다.참가비는 1인당 12만원이다.기초생활수급자 등 학교장이 인정하는 학생에게는 시가 참가비를 내준다. 이경희 영어체험마을 사무총장(56)은 “학생들은 영어능력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수준별 교육을 받는다.”면서 “내년 3월부터 개.별신청도 받으며,주말 프로그램과 방학중 2∼3주 과정의 심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이수영사장, 정범진씨와 결혼

    엔터테인먼트 포털사이트인 이젠은 수백억대 벤처사업가인 이수영(39·전 웹젠 사장) 사장과 정범진(37) 미국 뉴욕시 부장검사가 지난 27일 미국 하와이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치렀다고 29일 밝혔다.전신마비 장애인인 정씨는 최연소 뉴욕 브루클린 부장검사이며,이 사장이 국내 TV토크쇼에 출연한 정씨를 보고 교제를 하면서 화제가 됐다.신혼집은 뉴욕에 마련됐다.
  • SBS 가을개편 ‘선수치기’ 승부수

    지상파 방송 3사 가운데 SBS가 가장 먼저 가을개편을 단행했다.새달 9일부터 방영하는 개편 프로그램의 초점 가운데 하나는 ‘MBC보다 한발 앞선 김빼기’. 이번 개편에서 SBS는 다분히 MBC를 의식,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우선 그동안 KBS·MBC 메인 뉴스에 밀려 ‘죽은시간대’로 치부되던 오후 9시대 편성을 기존 ‘띠 편성’에서 ‘블록 편성’으로 바꿨다.이 시간대에 방영되던 일일 드라마·시트콤이 폐지되고,월∼목 하루 한개씩 60분 분량의 시사·교양·오락 프로그램이 방영된다.SBS측은 “프로그램 선택권을 확대해 시청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편성”이라고 설명했다.“주 5일 근무 시대의 시청자 생활 패턴 변화에 부응하겠다.”며 금요일 10시대에 드라마 2회분(120분)도 편성했다. 시청자 서비스를 내세우지만 속내를 들춰보면 그렇지만도 않다.목요일과 금요일 편성되던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와 시사프로그램 ‘SBS 대토론 이것이 여론이다’를 각각 수요일 8시55분과 11시5분으로 앞당겼다.‘한밤‘은 MBC 경쟁 프로그램인 ‘섹션TV 연예통신’의 2시간 앞,‘이것이 여론이다’는 방영시간을 10분이나 축소하면서까지 경쟁프로그램인 MBC ‘100분 토론’보다 하루 앞서 방영한다.경쟁 프로그램보다 조금이라도 앞서 시청자의 눈길을 끌겠다는 전략.금요 드라마 연속 방영도 경쟁사보다 먼저 그 시간대를 선점하기 위한 편성이다. 한편 SBS는 이번 개편에서 개그맨 겸 MC 신동엽과 MC 임성훈에게 시청률을 ‘올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새 주간시트콤 ‘혼자가 아니야’와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 ‘아이엠’을 신설하면서 신동엽을 내세운 프로그램이 4개나 된다.임성훈도 신설 프로그램 ‘특명! 아빠의 도전’을 맡아 모두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임성훈은 지난주 각각 8년,5년 동안 진행한 MBC 아침토크쇼 ‘임성훈과 함께’와 퀴즈프로그램 ‘퀴즈가 좋다’의 진행을 그만두고 SBS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하게 됐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이라크군 18명 무장단체에 납치 공화당 내부서도 부시정책 비판

    이라크 치안이 날로 악화되는 가운데 미 공화당 지도자들까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정책 실수와 무능을 비판하는 등 이라크 앞날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이라크 저항세력들은 인질들에 대한 무더기 처형을 예고,이라크는 무법천지로 바뀌었다.또 저항세력들간에 균열 조짐까지 나타나 이라크사태가 내전으로 비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군까지 인질 범위 확산 지난 1주일간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날 만큼 이라크 치안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여기에 저항세력들이 갖가지 요구조건을 내세워 인질 수십명에 대한 무더기 처형을 예고해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납치된 2명의 미국인과 영국인 1명에 대한 처형 시한이 20일 끝나는 것을 포함해 수십명의 외국인이 처형 위협을 받고 있다.19일에는 이라크군 18명이 무장괴한 앞에 잡혀 있고 미군에 체포된 강경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의 측근을 48시간 내에 석방하지 않으면 이들을 처형하겠다는 장면이 알자지라 TV를 통해 방영돼 인질사태는 이라크군으로까지 확산됐다. ●미,대공세 다시 시작? 존 매케인 상원의원,리처드 루가 미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등 미 공화당 지도자들이 19일 각각 TV 토크쇼 등에 출연,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전에서 저지른 실수와 이라크 치안 확보 실패에 대한 무능을 비난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매케인 의원은 이라크에서의 내년 1월 총선 실시가 불투명하다며 나자프 등 저항세력들의 거점을 재장악하기 위해 미군이 대규모 지상공세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루가 위원장도 184억달러의 이라크 지원기금 가운데 이제까지 불과 10억달러만 사용된 것은 부시 행정부의 무능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재건에 쓰여야 할 지원기금을 이라크 군·경의 훈련에 전용하려는 미 국무부의 계획은 치안 유지에 대한 미국의 자신감 결여를 입증하는 것이라는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점점 커지는 내전 우려 미 시사주간지 타임 최근호(9월27일자)는 알 자르카위가 인질 참수를 비판하고 나선 옛 동료 하리드 알다리를 비난한 것을 들어 필요하다면 무고한 인명 살해도 불사해야 한다는 알 자르카위의 노선을 둘러싸고 저항세력 내 균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내분 움직임에 강경노선을 고집하는 세력과 온건노선을 주장하는 민족주의 세력간에 자칫 내전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라크 관측통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MC 임성훈, MBC 떠난다

    인기 MC 임성훈씨가 MBC를 떠난다.그는 진행 중인 MBC 아침토크쇼 ‘임성훈과 함께’와 퀴즈프로그램 ‘퀴즈가 좋다’의 진행을 그만둔다. 임씨는 15일 “MBC와 문제가 있어 떠나는 것은 아니다.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면서 “아직 관심이 있을 때 그만두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임성훈과 함께’를 8년,‘퀴즈가 좋다’를 5년간 진행하는 등 MBC의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한편 ‘퀴즈가 좋다’는 다음달 1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 윈프리 방청객 전원에‘폰티악 G6’ 열쇠 276개 돌려

    |시카고 AFP 연합|‘토크쇼 구경 갔다가 덤으로 새 차까지.’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13일(현지시간) 오프라 윈프리쇼의 19번째 시즌을 시작하면서 토크쇼 방청객 276명 모두에게 새 차를 한 대씩 선물했다. 이날 쇼는 윈프리가 방청객 11명을 무대로 불러내면서 시작됐다.그는 이들에게 한 대당 2만 8000달러(약 3200만원)인 제너럴모터스(GM)의 스포츠카 ‘폰티악 G6’를 한 대씩 선물했다.이어 남은 방청객들에게 선물 상자를 하나씩 나눠줬다. 윈프리는 “상자 가운데 하나에 12번째 차 열쇠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방청객들이 상자를 열었을 때 모든 상자에 차 열쇠가 들어 있었고,방청객들은 소리를 지르며 서로를 껴안고 기뻐했다. 이날 ‘깜짝 선물’을 받은 방청객들은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차를 받아야 하는 사연을 보낸 사람들 가운데 뽑힌 이들이다.한 소년은 “엄마가 서부 개척시대 총잡이가 몰던 것 같은 차를 운전하고 있다.”는 사연을 보냈고,어떤 커플은 자신들의 차가 약 64만㎞를 달렸다는 편지를 보냈다. 이날 방청객들이 선물받은 자동차의 가격은 모두 합해 700만달러어치다.협찬을 한 GM측은 “황금시간대에 50차례 TV광고를 하는 가격”이라고 설명했다.1986년부터 시작된 이 쇼는 미국에서만 약 3000만명이 시청하고 있다. 또 윈프리는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낸 한 젊은 여성에게 4년 동안의 대학 등록금,1만달러어치의 옷과 화장품을 선사했다.
  • [이진의 섹스&시티]섹스쇼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늦은 밤 정규방송이 끝난 시간,케이블 TV에는 ‘또다른 세상’이 열립니다.남들과 보면 낯뜨거운,하지만 혼자서는 눈이 번쩍 뜨이는 각종 에로물들이 방송되기 때문이죠. 이 가운데 비슷한 스토리에 뻔한 장면들로 구성된 저급영화들과는 사뭇 다른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바로 ‘섹스강습쇼’죠.말 그대로 성행위에 있어서 이론적·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방송이랍니다. 대부분 새벽 시간에 집중 편성돼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을 꼽자면 ‘카마수트라’를 들 수 있습니다.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30분 정도 러닝타임 동안 여자 사회자가 전라의 몸으로 진행을 합니다.성행위를 할 때의 분위기,마음가짐,자세 등과 여러가지 체위를 보여주니 시선을 끄는 게 당연하겠죠.때론 실생활에서는 절대 따라할 수 없는 ‘아크로바틱’한 자세들도 소개돼 신기하기까지 하죠. 이처럼 실제 행위에서의 테크닉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토크쇼 형식도 있습니다.연예인들과 에로배우가 패널로 출연해 다소 노골적이지만 보다 솔직하게 여러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주로 비뇨기과적인 상식,안전한 피임방법,몸을 이롭게 하는 체위 등을 가르칩니다. 테크닉을 가르치든 성상담을 하든 대부분의 쇼들은 결혼을 한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만한 내용들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그래서인지 미혼인들은 시청자 입장에서는 소외된 느낌도 듭니다. 이런 가운데 눈에 띄는 쇼가 있습니다.바로 수 존슨 박사라는 70대 할머니가 진행하는 ‘선데이 나이트 섹스쇼’라는 프로그램입니다.이 할머니는 항상 ‘콘돔을 사용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시죠.그리고 젊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을 줍니다.첫 경험을 할 때 아픈지,몇 살 때부터 섹스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하루에 자위를 여러 번 해도 되는지 등의 질문에 세심한 설명을 합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본격적인 섹스쇼도 없을 뿐만 아니라 미혼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전무한 상태입니다.젊은이들 상당수가 정기적이든 비정기적이든 분명 섹스를 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우린 학교에서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성지식을 습득하는 유일한 매체가 왜곡된 성의 모습을 담고 있는 각종 포르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미혼인 젊은이들이 실질적인 문제에 봉착해 혼자서 치열하게 고민을 할 때면 존슨 박사의 프로그램은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구성애씨가 TV에 나와 전국민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었죠.하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단발성을 띠고 있어서 지금까지 그 열기를 이어나가지 못했고요.젊은이들을 위한 섹스 프로그램,이제 하나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 비 vs 세븐 빅뱅콘서트

    비 vs 세븐 빅뱅콘서트

    외모,노래,춤에서 인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가수가 막바지로 치닫는 여름,휴가 못간 ‘피 끓는’ 청춘들을 앞다투어 부르고 있다.이들과 함께 마음 속에 가둬 둔 열기를 한 번 제대로 분출시켜 볼 수 있는 기회다. 27·28일 이틀에 걸쳐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8월의 마지막 휴가’라는 제목의 콘서트가 열린다. ‘BABY,Come On!’이라는 부제에서 느껴지듯 화끈하고 화려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드라마 ‘풀하우스’로 안방극장까지 접수한 가수 비가 모처럼 라이브 무대에서 팬들을 만난다.자유분방한 공연으로 항상 청중들을 매료시켜온 DJ DOC와 부드러운 발라드의 성시경이 한자리에 오르는 것도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요소.기획사측은 공연장을 테마파크처럼 만들어 관람객이 가수의 노래를 즐기며 마치 푸켓,지중해 등지로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꿈 잘 꾼 관람객들은 진짜 크루즈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02)2166-2640. 28·2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이 떠들썩해진다.가요계 외모지상주의에 쐐기를 박은 빅마마,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로 사람들을 휘어잡는 세븐과 휘성,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거미가 다시 뭉쳤다.올해는 ‘솔트레인 2004’란 이름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YG&M-Boat’ 소속인 이들은 정기적으로 한 무대에 서서 뛰어난 라이브 실력만큼이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왔다.R&B,솔,블루스,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공연이다.이번 공연에선 특히 휘성,빅마마,거미가 신곡을 발표한다고 하니 팬들의 구미가 더욱 당길 듯하다.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9월11일) 수원(10월16일) 대구(10월23일) 등에서 열창의 무대를 이어간다.1544-1555.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세븐을 들어야만 하는 이유 힐리스(바퀴 달린 운동화)를 타고 마술을 하던 미소년에서 진정한 가수로.아이들(idol) 스타 세븐의 1년 새 변화를 말하자면 이렇다.지난해 1집 ‘Just Listen’으로 가요팬들에게 수줍게 말을 걸던 그가 2집 ‘Must Listen’으로 당당하게 돌아왔다.한층 세련된 음악에 성숙해진 보컬.게다가 더욱 화려해진 춤솜씨까지.‘꼭 들어보라’며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지 한달 남짓.하루 많게는 7∼8개 스케줄을 소화할 정도로 바쁘다.“힘들고 피곤해도 무대 위에만 올라가면 에너지가 솟구친다.”고 말하는 그에게 가수는 ‘천직’이다. ●1집과 2집의 차이를 느끼나. -물론이다.음악이 달라졌다.곡,사운드,녹음 면에서 1집보다 월등하다.1집 때 활동하던 내 모습을 보면 뭔가 어색하고 부족하고 어려보인다.그렇다고 지금 완벽하다는 건 아니다.눈이 높아졌다.그게 발전이다.눈이 높아지면 하는 게 달라지지 않나. ●이제 힐리스 안 타나. -안탄다.힐리스 덕도 많이 봤지만 잃은 것도 있다.어린 짓 하니까 10대만 좋아하는 음악만 한다는 편견이 생겨서 좀 억울했다.그래서 이번 2집에선 고급스럽고 성숙한 음악을 해보자고 했고 1집 때 마이너스된 부분을 좀 끌어올렸다. ●무대 체질은 타고 났나. -2살 때부터 어른들 앞에서 춤췄다고 한다.내가 기억나는 건 5살때부터다.집에 있던 원탁을 무대 삼아 공연을 많이 했었다.(웃음)가수가 되고 싶다고 결심한 건 초등학교 2학년 때다.여느 아이들처럼 ‘서태지와 아이들’의 춤과 노래를 보고 한마디로 ‘감전’됐다.중3 때 YG엔터테이먼트 오디션을 봤고 합격했다.가수가 꿈이셨던 아버지는 “무조건 밀어주겠다.”고 하셔서 행복했다. ●미국 가수 어셔를 따라한다는 소리를 듣는데. -타이틀 곡 ‘열정’ 때문일 거다.같다면 힙합에 신시사이저를 이용했다는 거다.이런 어번(Urban) 힙합은 어셔 이전에도 있었고 지금 세계에서 유행 중인 음악이다.다만 어셔가 한국에 와서 ‘Yeah’를 부르면서 이 생소한 장르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했다.내 노래가 어셔와 똑같다면 피아노를 사용한 발라드 음악은 다 똑같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보컬이 많이 좋아졌다는 소리를 듣는다.연습을 많이 하나. -연습 시간은 따로 갖지 않는다.일상생활이 다 연습이다.노래를 부르기보다 듣는 걸 더 많이 한다.들은 노래를 항상 흥얼거리며 다닌다.장난 같지만 도움이 많이 된다.입에 달고 사니까. ●가수의 탤런트 진출이 유행이다.연기해 볼 생각은 없나. -연기하자는 제의가 심심찮게 들어온다.하지만 일단 최고의 가수가 되는 게 내 꿈이다.잘 하는 가수,실력있는 가수 소리 듣고 싶다.그러고 나서 연기도 할 수 있고 개그맨도 할 수 있다.지금은 노래에만 전념하고 싶다.(기자가 그를 가리켜 연예인이라고 말 하면 “가수”라고 꼬박꼬박 정정했다.) ●손가락이 참 긴데 악기를 잘 다루나. -초등학교 합주부에서 트럼펫을 불었다.그 때 친구들의 악기를 이것저것 연주해 봐서 웬만한 걸로 ‘학교종이 땡땡땡’ 정도는 할 수 있다.그런데 제대로 하는 건 하나도 없다.이게 최대 단점 같다.(웃음)기타도 배웠는데 요즘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다. ●세븐 하면 ‘착하다’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어떻게 아시는지….(웃음)아마 라디오나 토크쇼 등에서 가수 세븐이 아닌 최동욱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보여져서 그런 것 같다.난 말할 때나 행동할 때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한다.그래서 잘 봐주시는 게 아닐까.(웃음)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흑… 흑… 흑… “원래 성격은 활발하고 까불까불해요.” 그런데 마주 앉은 세븐은 쫙 빼입은 검은 옷 때문인지 전혀 달라 보였다.조용하고 진지함이 지나쳐 때때로 어두워 보이기까지 했다.무리한 일정 때문에 피곤해서 그런가? 그는 이날 2시간밖에 못 잤다고 털어놨다.인터뷰 도중 딱 한 번 환하게 웃었던 세븐.악기 연주에 대해서 말할 때다. 그렇게 빡빡하게 사니까 사고도 나고 그러지 않느냐고,그룹 ‘원티드’의 얘기를 슬쩍 꺼냈다.“안타깝죠.” 잠시 멍한 표정으로 있더니 말하기 싫다는 듯 힘없이 내뱉는다.말하는 투로 봐서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한 ‘원티드’의 멤버 서재호와 별로 친하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그가 무대 위로 올라가기 위해 검은 색 재킷을 입는 순간 눈에 띈 흰색 리본.리본에 대해 묻는 말에도 입은 좀체 움직이지 않았다.하지만 굳어지는 얼굴색으로 알 수 있었다.그가 몹시 우울해하고 있음을.세븐을 만난 날은 지난 13일.이날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서재호의 영결식이 있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2004 美대선] “멍청이 부시” “빨갱이 케리”

    “케리 너는 빨갱이” “부시 너는 멍청이” 26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의 개막과 함께 미국 대통령선거 레이스에 불이 붙은 가운데 공화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노골적으로 비판한 패러디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동영상은 인터넷 광고제작사인 집잡(jibjab.com)을 운영하는 그렉과 에반 형제가 70년대 포크가수 우디 거스리(Woody Guthrie)의 노래에 가사를 새로 붙여 만든 ‘이 땅 (This Land·미국을 지칭)’이라는 플래시 동영상. 동영상은 부시 대통령과 케리 의원이 서로를 욕하며 “이 땅은 내 땅이라 나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동영상에서 부시 대통령이 “나는 텍사스 호랑이.너(케리)는 자유주의 겁쟁이.”이라고 비난하면 케리 의원은 “나는 배운 지식인.너는 골 빈 멍청이.”라고 응수한다.또 둘이 “이 땅은 내 땅”이라며 우기면 인디언이 나타나 “이 땅은 본디 내 땅이었어.”라며 면박을 준다. 동영상의 인기로 26일 NBC방송의 토크쇼 ‘더 투나잇 쇼’에 제작자인 그렉과 에반 형제가 초청되는 등 현지 언론들은 대선과 관련해 이를 앞다투어 다루고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MBC 오전 9시45분) 최근 드라마 왕꽃선녀님에서 무속인으로 변신한 김혜선.얼마 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탤런트 김혜선이 말하는 나의 남편과 아이.그녀의 당당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무속인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왕꽃선녀님의 촬영현장도 찾아가 본다.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 3시10분) 친일 진상규명 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친일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안,왜곡된 역사 바로세우기인가,정치적 의도를 깔고 있는가,여야 의원들과 함께 토론해 본다.정청래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주호영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패널로 참석한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팜 스테이.단순한 농가민박을 벗어나 농가에서 숙박을 하면서 영농,농촌문화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이 같은 팜 스테이를 비롯해 아이들과 함께 뜻 있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저렴하고 알찬 실속 체험 여행법들을 알아본다. ●강원래의 미스터리 헌터(iTV 오후 10시50분) 방학동안 기숙사에 혼자 남게 된 지원.우연히 은주라는 여학생도 기숙사에 함께 머물고 있음을 알게 되고 둘은 같이 생활하면서 절친한 사이가 된다.평소 외로움을 잘 타는 은주는 점점 지원에게 집착하게 되고,지원은 그런 은주가 부담스러워진다. ●한밤의 TV연예(SBS 오후 11시5분) 지난 한주 일본 도쿄는 그야말로 한국 스타들의 열풍이었다.일본에서의 한류열풍 일주일을 밀착 취재했다.최지우,박용하,김재원,김중만의 소식을 전해준다.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의장에서 열린 앙드레 김 패션쇼에 참가한 이영애를 현장에서 인터뷰한다. ●아름다운 유혹(KBS2 오전 9시) 기태는 솔이를 정희에게 보내고 같이 살자는 주란에게 소리지르며 화를 낸다.금실은 집안 일들을 전부 세희에게 맡기며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다.정희는 솔이를 데리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일거리를 찾아 나서고,금실을 찾아온 미라의 어머니는 곧 세무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협박을 한다. ●금쪽같은 내 새끼(KBS1 오후 8시25분) 함이 들어오는 날 희수 집은 떠들썩해진다.한복을 입은 희수의 모습에 정애는 눈물을 짓는다.결혼하면 분가를 시켜 덕배와 진국을 떼어놓으려는 영실의 계획은 생모의 땅에 지은 집에서 나갈 수 없다는 진국의 반대로 무산된다.마침내 희수와 진국은 결혼식을 올린다.
  • m·net ‘…파티’ 진행 맡은 신동엽

    ‘섭외0순위’의 특급 MC인 개그맨 신동엽이 지상파의 러브콜을 제쳐두고 케이블·위성 채널을 선택했다.그는 음악채널 m.net이 19일 첫 방영하는 파티 프로그램 ‘수퍼 바이브 파티’(매주 수요일 오후 6시)의 고정 진행자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그동안 신동엽과 같은 초특급 스타가 케이블·위성 채널의 정규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 경우는 없었다.지상파에 비해 시청률도 형편없고 출연료도 적기 때문.무엇보다 케이블은 그동안 ‘지상파에 진출하지 못한 한수 아래의 연예인들이 모이는 곳’으로 인식돼왔다.하지만 이른바 ‘메이저’인 지상파 방송사들조차 서로 모셔가지 못해 안달일 정도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동엽이 ‘마이너’인 케이블로 진출한 것은 그만큼 케이블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최근엔 그와 같이 ‘입담’을 무기로 한 개그맨 출신의 MC들이 제약이 많은 지상파의 특성상 보여주고 싶은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하는 답답함을 풀기 위해 케이블쪽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신동엽은 “그동안 지상파라는 틀에 갇혀 늘 비슷한 포맷으로 진행을 해오던 것에 한계를 느껴왔다.”면서 “평소 생각해오던 새롭고 파격적인 시도를 해보기 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케이블 채널을 선택했다.”고 제작진에게 밝혔다.한동철 프로듀서는 출연료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면서도 “그가 돈보다는 평소 하고 싶었던 진행의 컨셉트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매력에 끌려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국내 방송사상 최초로 파티의 현장을 찾아가는 ‘수퍼 바이브 파티’는 진부하고 식상한 일반 쇼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신세대들의 트렌드를 생생하게 엿보는 새롭고 획기적인 프로그램.공연과 토크쇼,리얼리티 코너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진다.16일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진행되는 첫 녹화에는 세븐,원타임의 공연과 김유미,이세은,이유리,황보 등과 함께하는 토크쇼가 펼쳐진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KBS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 황우석교수 출연

    세계 최초로 난자를 이용한 인간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세계 과학계의 ‘히어로’로 떠오른 황우석 교수.그가 오는 10월 UN총회에서 실시될 ‘인간 배아 줄기세포 복제’의 허용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브라운관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사이언스’지 연구 발표 이후 최초로 토크쇼에 출연하는 그는 13일 오후 2시 위성채널 KBS KOREA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재방송 오후 10시,KBS1TV 16일 오후 4시)에서 극비 속에 진행된 연구 과정과 성공 순간의 감격,발표를 앞두고 벌였던 치열한 정보전 등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들을 전격 공개한다.또 병으로 고통 받았던 시절과 교수임용에서 탈락해 소를 키우며 4년간 야인으로 떠돌던 좌절의 순간 등 알려지지 않은 개인사도 털어놓는다.제작진은 오는 10월 UN총회의 ‘윤리 논쟁’에 따른 연구 성과 찬반 투표에 앞서 지난 6월 과학회의에 참가했던 세계 전문가들을 만나 그 결과에 대한 조심스러운 예측도 해본다. ‘황우석 사단’으로 알려진 황 교수와 45명의 연구진은 밤샘 연구는 물론 토·일·공휴일 등 휴일을 반납하는 ‘3무(無)’를 기본으로 4년째 외길만을 걸어온 것으로 유명하다.황 교수는 연구에 성공한 뒤 ‘특허권’을 포기하고 이를 대한민국 정부에 모두 넘기는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한다.또 연구 내용을 처음 알게 된 최초의 외부인은 다름아닌 실험실을 방문한 대통령 내외였으며,연구진들이 첫 실험 성공 이후 보안을 위해 각서까지 써야 했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특히 ‘사이언스’지에 첫번째로 논문을 싣기 위해 세계 연구팀과 벌였던 치열한 경쟁과 중앙일보의 엠바고 파기로 논문이 취소될 뻔했던 위기의 순간도 회고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MBC 오전 9시45분) ‘명의열전’코너에서는 국내의 한방,양방의 최고 권위자들이 매주 출연해 자신의 전문분야에 관해,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간 전문의 이종수 박사가 ‘간질환’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술과 간의 관계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힌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히말라야 15좌 완등이라는 위대한 기록을 세운 산악인 엄홍길씨를 만난다.올 8월에는 마지막 남은 16좌 완등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8000m가 넘는 히말라야의 고산들은 산소가 희박한 고산 기후로 인해 첨단 등반장비가 꼭 필요하다.정상을 향해 오르는 그의 발자취를 함께 한다. ●일과 사람들(EBS 오후 8시20분) 식품 관련 이색 직업들이 식도락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와인을 좋아하다 ‘소믈리에’가 되고,초콜릿이 좋아 ‘초콜릿티어’가 됐다는 이색 직업의 주인공들을 만나본다.초콜릿 전도사,고영주씨를 스튜디오에 초대해 특별한 초콜릿 사랑 및 초콜릿티어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들어본다. ●인생극장(iTV 오후 10시50분) 어려운 가정형편에 맛있는 것들을 마음껏 먹고 싶었던 아이들.떡볶이를 먹고 싶어 시작했던 도둑질은 점점 커져만 간다.꼬마도둑들의 사연 속으로 들어가 본다.상쾌하고 가뿐한 기분으로 아침을 맞은 지숙.그러나 아침부터 모든 일들이 꼬이기 시작한다.지숙의 황당한 사연을 지켜보자.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40,50대 주부의 85%가 허리부위의 통증을 경험한다고 한다.가장 중요한 건 급성시기.수술로 대부분 급성시기의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는 있으나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5% 이하이다.요통에 대한 잘못된 상식,원인,생활 속에서 요통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아름다운 유혹(KBS2 오전 9시) 기태는 정희에게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믿어달라고 한다.그동안 회사에 소홀했던 민우는 회사에 위기가 찾아오자 경황이 없어지고,성필을 만난 민우 부는 혹시 유언장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냐고 묻는다.세희를 기다리던 재혁은 술에 취해 인찬과 팔짱을 끼고 오는 세희를 발견한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진국은 영실이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 궁리 끝에,덕배에게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선 보이겠다고 하는 한편,희수 집 경매를 취소시키고는 희수에게 더 이상 따라다니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지혜의 짐을 가져가겠다는 선자의 전화에 놀란 민섭은 선자와 직접 만나기로 한다. ˝
  • [문화단신]

    日메탈밴드 바우와우 내한공연 라우드니스와 함께 일본 헤비메탈의 양대 산맥을 이뤘던 바우와우가 국내 록 그룹 블랙 신드롬과 26일 오후 6시30분 사운드홀릭에서 첫 내한 콘서트를 갖는다.바우와우는 일본을 대표하는 록 기타리스트 코지 야마모토가 이끄는 그룹으로 20년이 넘는 밴드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02)3142-4204. 탁현민 ‘라이브콘서트‘ 펴내 윤도현밴드,강산에,자우림 등의 공연과 행사를 기획·연출해온 탁현민씨가 책 ‘뚜껑 열리는 라이브콘서트 만들기’(나무와 숲)에서 생생한 공연 현장의 이야기를 풀어냈다.공연의 기획·제작과정부터,홍보방법,무대 뒷이야기 등까지 세세히 서술했고,윤도현밴드의 전국투어 180일의 기록을 현장사진과 함께 실었다.음악관련기획사·대중음악 담당기자 연락처 등도 정리해 공연기획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자료다.1만 4500원. ‘오프라 윈프리 쇼’ 국내방송 미국 토크쇼의 대명사 ‘오프라 윈프리 쇼’(월·화·금 오전 11시)가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온스타일을 통해 7월2일부터 국내 첫 방송된다.미국 CBS에서 방송중인 이 프로그램은 86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미국 낮시간대의 토크쇼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온스타일은 우선 ‘섹스 앤드 더 시티’‘프렌즈’종영 기념 토크쇼,쌍둥이 재벌 ‘올슨 자매’,아널드 슈워제네거의 부인이 출연한 에피소드 등을 편성하기로 했다.9월부터는 미국에서 방송되는 에피소드를 동시에 방영할 계획이다.˝
  • [23일 TV 하이라이트]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MBC 오전 9시45분) 독일 본 대학 교수,세계 최고의 간 전문의 이종수 박사가 출연해 ‘간질환’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힌다.간암,간경화에 관한 예방법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지만 간암 못지않게 치명적인 B형간염의 심각성,그리고 술과 간의 관계에 대해 밝힌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 30분)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의 주 요인인 민간 기업의 참여와 인력 양성 계획 등 과학기술부의 2004년 시행 계획 등을 알아본다.국가 연구 개발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간 기업의 참여와 정부와 민간간의 역할 균형이라고 한다. ●예술의 광장(EBS 밤 12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무대화하는 데 있어 가장 힘든 부분은 그의 언어이다.현대인들이 알아듣고 즐기기에는 너무 어렵고 길다는 문제이다.그래서 이번 공연에서는 보다 쉽고 편한 우리 시대의 현대어로 다시 써 새롭게 재창조되었다.재미있고 쉬운 햄릿,누구나 좋아하는 햄릿을 함께 감상한다. ●인생극장(iTV 오후 10시50분) 전과 8범의 영광은 부동산 광고지를 보고 찾아간 집에서 집주인 순애를 만나게 된다.첫눈에 그녀에게 반한 영광은 돈과 사랑사이에서 갈등을 한다.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구리시의 ‘조’짱가.그가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재미있는 사연 속으로 들어가본다. ●섬마을 선생님(SBS 오후 9시55분) 재두는 술을 마시며 애교있게 주정을 부리는 은수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진다.아침에 선착장에 나가 있던 호태는 은수와 재두가 커플티를 입고 나타나자 화가 치밀어 오른다.은수는 증인보호프로그램을 그만두겠다고 소리를 지른다.아이들은 은수가 하는 말을 엿듣고 걱정을 한다. ●추적 60분(KBS2 오후 11시) 미국의 한 시골마을에서는 1만여명에 이르는 고학력 중산층 가정들이 단지 영주권이라는 목표를 위해 닭공장 취업을 신청해놓은 상태이다.이는 현재 가장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민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미국이민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속칭 닭공장 이민의 실태를 확인해 본다. ●그대는 별(KBS1 오전 8시5분) 화연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던 인경은 정우의 이름이 쓰여진 영어사전을 우연히 보게 되고,거금 100만원을 쓰면서 화연을 술집에서 빼내주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인경은 묘한 질투심에 사로잡힌다.한편,다방에서 마담과 수작을 걸던 동필은 애심에게 들켜 코를 물어뜯기는 소동을 벌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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