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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신도시 중 조류생태공원은 김포시가 유일… 19만평 새들이 오는 낙원으로 만들면 수도권의 새명소될 것”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신도시 중 조류생태공원은 김포시가 유일… 19만평 새들이 오는 낙원으로 만들면 수도권의 새명소될 것”

    “전국 신도시 중 야생조류생태공원이 남아있는 곳은 경기 김포가 유일합니다. 19만평 조류생태공원을 멸종위기 새들이 오는 낙원으로 만들면 수도권의 새로운 볼거리 명소가 될 겁니다.” 18일 김포시 에코센터에서 만난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대안을 제시해 새들의 땅을 찾아주는 게 환경사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환경운동을 하고 있지만 지나고 보면 자연그대로 남아 있는 건 없고 결국 개발될 수밖에 없다”며, “과연 대안을 제시하며 환경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도 자연이다. 무조건 환경보호만 할 게 아니고 진정한 환경운동은 사람도 함께 살아가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인간 중심으로만 환경운동을 하는 건 위험한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북 군산에 맛조개를 좋아하는 검은머리물떼새가 많이 온다. 이곳이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자 주민들이 모두 쫓겨났다. 맛조개를 잡아먹는 주민들이 없다 보니 맛조개가 너무 많아져 포화상태가 돼 죽어 썩어갔다. 사람도 새도 자연도 다 공멸하니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얘기다. 2003년 김포한강신도시 조성 당시 시에서 야생조류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조차 없었다. 윤 이사장이 삼화제분농장 19만평과 한옥마을 예술촌을 조류생태공원으로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해 이뤄졌다. 당시 보상가가 1200억원에 달했다. 공원일대에 고층건물을 못들어오게 한 것도 윤 이사장의 공로다. 그는 “당초 환경부에서 야생조류공원 터를 본디 농경지로 모두 보존하자고 한 것을 제가 야생조류공원화하자고 제안해 이뤄낸 걸 가장 큰 보람으로 느낀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안타깝게도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인계받은 지 4년이 지났으나 야생조류생태공원으로서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2015년 공원관리운영을 김포시에 넘겼으나 현재까지 방치상태로 있다. 그는 “예전과 달리 김포에 젊은층들이 많이 들어왔고 이젠 의식도 바뀌어 사람 우선이 아닌 자연적인 환경의 질높은 것을 원하고 있다”며, “아까운 김포조류생태공원 부지를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향후 대안으로 윤 이사장은 조류공원 휴식년제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공원을 대대적으로 정비해야 한다. 생태공원 토지를 완전 뒤집어서 1~2년정도 휴식하고 나면 정상으로 복원된다”며, “안타까운 건 이곳을 일반 공원개념으로 생각하는 게 문제로,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야생조류들의 보금자리가 주민들 민원으로 일반 시민공원으로 변했고 최근엔 공원조망대 인근에 주택들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어 걱정된다”고 안타까워 했다. 시민들은 감성적으로 느끼고 싶어할 것이다. 감성과 매만짐을 보여주고 싶단다. 그러면서 그는 “공원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자연과 학생의 교육이 어우러지는 생태탐방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싶다”며 “공원은 야생동물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놓고 사람출입을 금지해야 새들이 날아온다. 시민공원화된 이곳을 새들의 낙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대안을 설명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조류야생공원으로 만들려면 공무원들이 아닌 전문가들에게 맡겨 관리·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절차로 우선 공원관리를 위탁하려면 시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운영위원회에서 관련 내용을 결정한 뒤 시 공원관리과로 보내고 시의회에 승인요청을 올리면 된다. 그런데 현재까지 김포시 담당과에서 별 진척이 없다고 한다. 운영위원회는 윤 이사장을 비롯해 이창희 박사와 이삼희 박사, 이강원 대표 등 8명으로, 김포시 4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으로 이뤄졌다. 시에서는 이제서야 벤치마킹한다고 하는데 김포에는 조류·환경전문가들이 여럿 있어 이들을 활용하면 문제없다는 의견이다. 앞으로 공원관리 방안에 대해 윤 이사장은 “조류공원에 새 종류별로 영역을 다르게 구분하고 보호지역도 만들어줘야 한다. 그다음 완충지역과 전이지역 등을 구분해주고 그 안으로는 사람이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원 자전거길부터 차단해야 한다. 강아지까지 데리고 와서 배설물을 흩어져 있다. 철새공원이기 때문에 힐링만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포시에 바라는 점에 대해 윤 이사장은 “김포시 일부 공직자들은 에코센터가 중심역할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며 “야생조류공원의 생태를 살리는 게 조류공원의 가장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공직자들이 김포의 역사성과 환경·문화적인 특성을 배워야 한다”며, “그다음 평생학습센터에서 향토문화에 대해 강의와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정체성을 갖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 박창미씨는 “김포조류생태공원은 이른바 ‘윤순영공원’으로 사실상 이 부지를 윤 이사장이 확보한 것”이라며, “처음엔 새들이 많이 찾아왔었는데 운영·관리가 시로 넘어가면서 새가 오지 않는다. 방송사 메인뉴스에 출연해 철새를 이야기할 정도로 유명한 조류전문가 윤 이사장이 김포조류공원 관리조차 맡지 못하고 있다는 게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사] 구리시

    ■ 4급 전보 △ 도시전략사업단장 안대봉 ■ 4급 승진 △ 경제재정국장 이성재 △ 안전도시국장 김문섭 ■ 5급 전보 △ 기획예산담당관 소완기 △ 여성가족과장 양근모 △ 문화예술과장 방희준 △ 도시계획과장 이민용 △ 건강증진과장 이순영 △ 일자리경제과장 엄진숙 △ 기업지원과장 이인균 △ 세정과장 조명아 △ 징수과장 정경호 △ 복지정책과장 김의규 △ 평생학습과장 김용직 △ 안전총괄과장 김영선 △ 도로과장 이왕선 △ 자동차관리과장 남치우 △ 총무과장 김문수 △ 토지정보과장 간광애 △ 보건행정과장 김병기 △ 환경과장 차용회 △ 교문2동장 안권호 △ 수택3동장 왕창순 ■ 5급 승진 △ 소통공보담당관 직무대리 윤성진 △ 위생안전과장 직무대리 조환기 △ 노인장애인복지과장 직무대리 김현수 △ 정보통신과장 직무대리 황병진 △ 도시개발과장 직무대리 최영호 △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원종렬 △ 수택보건지소장 직무대리 엄재우 △ 시립도서관장 직무대리 박덕제 △ 수택1동장 직무대리 임종선
  • 휴일 같은 책, 휴식 주는 책

    책골남은 일주일에 두세 권 정도 책을 읽습니다. 평일에는 주로 신문 기사에 쓸 책을 골라 읽습니다. 한 주 동안 문화부에 온 책 가운데 독자도 함께 읽었으면 좋을 책을 살피고, 선택한 뒤엔 맹렬하게 읽고 글을 씁니다. 주말에는 일과 상관없이 재밌어 보이는 책을 제 취향대로 선택합니다. 올해 주말엔 어떤 책을 읽었을까 돌아봅니다. 우선 ‘가구 구조 교과서’(모눈종이). 책상, 수납장을 비롯해 가구별 구조를 그림으로 알기 쉽게 보여 줍니다. 요새 거실에 놓을 8인용 테이블을 만들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로이드 칸의 적당한 작은 집’(한스미디어)은 개성 있는 집을 사진으로 보여 주는 로이드 칸의 집 시리즈 신간입니다. 생각난 김에 ‘작은 집 짓기 해부도감’(더숲)도 다시 살펴봅니다. 해부도감은 일본 특유의 시리즈물인데, 그림이며 설명이며 정말 훌륭합니다. 부동산 관련 책도 눈길이 갑니다. 목공을 하다 보니 집 외에 별도 작업실이 필요해서요. ‘난생처음 토지투자’(라온북), ‘나는 오를 땅만 산다’(한국경제신문), ‘진짜 돈 되는 토지 노하우’(이레미디어). 이쪽은 문외한인데, 입문서 격으로 좋았습니다. 그런데 땅을 사려니 통장 잔고가 부족합니다. 돈 버는 방법과 관련한 책을 읽어 봅니다. ‘나는 돈에 미쳤다’(위너스북)는 제목이 워낙 특이해 집었습니다. ‘성실함의 배신´(홍익출판사)을 쓴 젠 신체로의 신간이더군요. 비슷한 책도 한 권 더 골라 읽었습니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다산북스)입니다. 취미에 치우친 주말 독서 목록을 막상 공개하니 조금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책과 함께하는 주말은 역시 즐겁습니다. 책 고르기 부담스럽다면 이번 주말, 좋아하는 분야부터 시작해 보길 권합니다. 읽고 싶은 책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꾸 늘어날 겁니다. gjkim@seoul.co.kr
  • 님비에… 세계 1위 中企 공장허가 취소 위기

    님비에… 세계 1위 中企 공장허가 취소 위기

    고양시 소재 엑스레이 기기 생산 기업 “방사선 피해 우려” 주민들 민원 폭증 “기준치 안 넘어” vs “아이들 위험해”휴대용 엑스레이 기기 시장점유율 세계 1위로 알려진 한 중소기업이 방사선 피해를 우려하는 민원에 밀려 공장허가등록이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경기 고양시는 허가조건을 어기고 방사선 차폐시설을 설치한 포스콤에 대해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콤은 2010년 5월 덕양구 행신동 서정초등학교 정문 앞 공장용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분양받아 같은 해 8월 연면적 1만 1637㎡ 규모의 공장 신축 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서정초 학부모들이 고양시청 앞에서 한 달여 동안 천막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해 행정심판 승소 등을 거쳐 5년 만인 2015년 12월 착공했다. 학부모 우려는 계속돼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 보좌관 및 학부모대책위 등은 이듬해 7월 포스콤 공장에 방사선 차폐시설을 입주시키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방사선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차폐시설이 없으면 공장은 무용지물이라며 버텼으나 고양시 설득에 따라 서명했다. 2017년 10월 사용승인을 받은 포스콤은 지하 1층에 휴대용 엑스레이 성능시험공간과 차폐시설을 설치했다. 성능시험하려면 약 8㎞ 떨어진 아파트형공장으로 기기를 가져갔다가 와야 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정 의원실은 이에 고양시를 통해 가동중지 및 자진 철거를 요구한 것이다. 박상철 포스콤 이사는 “한국방사선학회 조사결과 엑스선 연간 노출량 0.4mSv는 자연 상태의 라돈에 의한 피폭선량 2.0mSv보다도 적은 양”이라며 “공장 건물 밖을 지나는 주민이나 학생들에게 절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이날 고양시 요청에 따라 방사선 발생 수치 및 외부 유출량 등을 정밀측정했으나 공장 건물 안팎에서 모두 기준치 이내 자연상태 수준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정 의원 측은 “어린이들이 공장 앞으로 장기간 지나다니게 될 텐데 어느 부모가 걱정되지 않겠느냐”며 허가조건 이행을 촉구했다. 한창익 고양시 기업지원과장은 “포스콤은 직원수가 100명에 가까워 지역에서는 대기업이나 마찬가지지만, 차폐시설을 자진 철거하거나 민원을 해소하지 못하면 공장설립허가를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1994년 설립된 포스콤은 2006년 세계 최초 휴대용 엑스레이 기기를 개발했으며 2008년 국무총리상을, 2015년 과학기술진흥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 협력업체는 200곳에 이른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시세 12억 이상 정조준… 공시가 17% 뛴 마용성, 종부세 속출할 듯

    시세 12억 이상 정조준… 공시가 17% 뛴 마용성, 종부세 속출할 듯

    국토교통부가 14일 발표한 ‘2019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고가 아파트의 공시가격 현실화 및 형평성 개선으로 요약된다. 정부는 시세 12억원(공시가격 9억원)을 넘으면서 그동안 공시가격이 낮게 책정됐거나, 집값이 많이 오른 주택을 정조준했다. 이에 서울 강북권과 경기 과천·성남 분당 지역의 공시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내년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전망에 대해 “현실화율을 한번에 공동주택과 맞출 수는 없다”면서 “서민층의 부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점진적, 단계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혀 주택가격 공시가격 인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명확히 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강남 3구의 공시가격 상승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실제 수도권 공시가격 상승률 상위권은 강남 3구가 아닌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으로 대표되는 강북권의 재개발·재건축 지역들이 휩쓸었다. 수도권에서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과천(23.41%)은 대부분 단지들이 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 동작구(17.93%)와 마포구(17.35%), 영등포구(16.78%), 성동구(16.28%) 등도 뉴타운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신규 아파트 입주가 많았던 곳들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덕·아현, 신길, 흑석, 왕십리 등 새 아파트 입주가 많은 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면서 “지난해 9·13 대책 이후 강남권의 가격 조정(하락)이 컸던 것도 강북권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게 나오는 데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시세 30억원이 넘는 초고가 주택보다 12억원 안팎 주택들의 상승폭이 크다는 점도 눈에 띈다. 시세별 변동률을 보면 12억~15억원 구간의 상승률이 18.15%로 가장 높았으며 9억~12억원이 17.61%로 뒤를 이었다. 30억원 초과 주택은 13.3%, 15억~30억원은 15.57%를 각각 기록했다. 시세 12억원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9억원 정도로, 1가주 1주택자라면 종부세 부과 대상이다. 시세 12억원이 넘는 종부세 부과 대상은 전체 공동주택의 2.1%인 21만 9800가구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273.64㎡)로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800만원(0.11%) 오른 68억 6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인상이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건보료의 경우 공시가격 확정 이후 가입자의 보험료 및 자격 변동 여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필요 시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전까지 제도를 개선한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공시가격 변동을 반영해 2020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조정할 예정이다. 주택 소유자는 다음달 4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 또는 해당 공동주택이 있는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공시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14.17% 오른다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14.17% 오른다

    종부세 대상인 9억 초과 7만 가구 늘어 고가 주택 세 부담 커져… 새달 말 확정올해 서울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4.17% 오른다. 최근 집값이 많이 뛴 서울 용산구(17.98%), 마포구(17.35%) 등이 전체 상승률을 이끌었다. 시세 12억원이 넘는 주택의 상승폭도 커 고가 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이런 내용의 2019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1339만가구의 평균 상승률은 5.32%로 지난해(5.02%)보다 소폭 올랐다. 서울 지역 상승률(14.17%)은 2007년 28.4% 이후 가장 높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는 경기 과천(23.41%)은 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면 지역경제가 위축된 경남 거제(-18.11%)와 김해(-12.52%) 등은 하락폭이 컸다. 1가구 1주택자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이 되는 공시가격 9억원(시세 12억원 정도) 초과 공동주택은 지난해 14만 800여가구에서 올해 21만 9800여가구가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공동주택 97.9%에 해당하는 시세 12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에 대해서는 시세 변동률보다 낮게 공시가격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공시가격을 공동주택 시세로 나눈 현실화율은 지난해와 같은 68.1%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표준 단독주택 현실화율(53%)이나 표준지(64.8%)보다 높은 수준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조세 부과 기준이 되며 건강보험료 산정 등에도 활용된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공시가격 상승이 일부 고가 주택에 집중됐고 시세 상승분만큼 반영돼 서민층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복지 분야 수급기준 조정 등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다음달 4일까지 주택 소유자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같은 달 30일 최정 확정·공시된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14.17% 오른다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14.17% 오른다

    용산 마포 17%대·경기 과천 23% 껑충종부세 대상인 9억 초과 7만가구 늘어올해 서울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4.17% 오른다. 최근 집값이 많이 뛴 서울 용산구(17.98%), 마포구(17.35%) 등이 전체 상승률을 이끌었다. 시세 12억원이 넘는 주택의 상승폭도 커 고가 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이런 내용의 2019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1339만가구의 평균 상승률은 5.32%로 지난해(5.02%)보다 소폭 올랐다. 서울 지역 상승률(14.17%)은 2007년 28.4% 이후 가장 높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는 경기 과천(23.41%)은 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면 지역경제가 위축된 경남 거제(-18.11%)와 김해(-12.52%) 등은 하락폭이 컸다. 1가구 1주택자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이 되는 공시가격 9억원(시세 12억원 정도) 초과 공동주택은 지난해 14만 600여가구에서 올해 21만 9000여가구가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공동주택 97.9%에 해당하는 시세 12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에 대해서는 시세 변동률보다 낮게 공시가격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공시가격을 공동주택 시세로 나눈 현실화율은 지난해와 같은 68.1%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표준 단독주택 현실화율(53%)이나 표준지(64.8%)보다 높은 수준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조세 부과 기준이 되며 건강보험료 산정 등에도 활용된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공시가격 상승이 일부 고가주택에 집중됐고 시세 상승분만큼 반영돼 서민층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복지 분야 수급기준 조정 등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다음달 4일까지 주택 소유자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같은 달 30일 최정 확정·공시된다.서울 올해 서울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4.17% 오른다. 최근 집값이 많이 뛴 서울 용산구(17.98%), 마포구(17.35%) 등이 전체 상승률을 이끌었다. 시세 12억원이 넘는 주택의 상승폭도 커 고가 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이런 내용의 2019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1339만가구의 평균 상승률은 5.32%로 지난해(5.02%)보다 소폭 올랐다. 서울 지역 상승률(14.17%)은 2007년 28.4% 이후 가장 높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는 경기 과천(23.41%)은 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면 지역경제가 위축된 경남 거제(-18.11%)와 김해(-12.52%) 등은 하락폭이 컸다.  1가구 1주택자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이 되는 공시가격 9억원(시세 12억원 정도) 초과 공동주택은 지난해 14만 600여가구에서 올해 21만 9000여가구가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공동주택 97.9%에 해당하는 시세 12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에 대해서는 시세 변동률보다 낮게 공시가격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공시가격을 공동주택 시세로 나눈 현실화율은 지난해와 같은 68.1%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표준 단독주택 현실화율(53%)이나 표준지(64.8%)보다 높은 수준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조세 부과 기준이 되며 건강보험료 산정 등에도 활용된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공시가격 상승이 일부 고가주택에 집중됐고 시세 상승분만큼 반영돼 서민층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복지 분야 수급기준 조정 등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다음달 4일까지 주택 소유자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같은 달 30일 최정 확정·공시된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경북 영주시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160억원으로 사유지 모두 매입

    경북 영주시가 160억원을 들여 도시공원 내의 개인 토지를 매입하는 등 일몰제 대응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도시공원 일몰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예산 50억원, 올해 110억원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까지 사유지를 전부 사들인다. 시는 우선 가흥공원과 광승공원, 철탄산공원,구학공원, 구성공원을 우선 관리지역으로 선정해 터 보상을 위한 예산을 수립했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근린공원) 터 소유자를 상대로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3월 현재 일몰제에 대비한 보상 면적은 14만 8770㎡, 금액은 약 70억원이다. 사유지 대비 보상 비율은 26%에 이른다. 일몰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원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넘도록 추진하지 않을 때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이를 해제하는 것으로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 배종태 영주시 도시과장은 “시가 도시공원 사유지를 모두 매입하는 것은 경북도 내 첫 사례”라면서 “미세먼지 흡수나 흡착, 폭염 완화 같은 순기능을 발휘하는 도시공원 사유지를 모두 매입해 시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천시, 장호원리 일원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착수

    경기 이천시는 민선7기 남부권역 균형발전 공약과 2030 이천시 도시기본계획 기조에 맞추어 장호원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 2월 준공예정인 장호원지구 지구단위계획은 장호원읍 장호원리 산11-6번지 일원으로 면적은 약 10만8000㎡이며 용역비는 5 원이 소요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정체되어 왔던 장호원지역의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해지고 이천시 남부권역의 경제·도시 개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008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추진했으나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로 인해 중단된 장호원 임대아파트 건설이 재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토지구획정리 지역과 연계해 현재 개발이 미비한 주거지역을 활성화하여 장호원으로 인구 유입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조센징, 꼬레아노 그리고 한국인 - 인천 한국이민사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조센징, 꼬레아노 그리고 한국인 - 인천 한국이민사박물관

    # 이민의 역사 :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 항으로 떠나다. “나두야 가련다. / 나의 이 젊은 나이를 / 눈물로야 보낼거냐.”<박용철, 떠나가는 배 中에서, 1930> 시인 박용철(1904-1938)은 일제강점기 당시 조국을 떠나야 되는, 떠날 수 밖에 없는 조선 젊은이들의 눈물을 <떠나가는 배>를 통해 잘 드러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해외 이주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 되었는 데, 재외한인으로서의 첫 해외 이주 공식 기록은 1903년 1월 13일로 남아 있다. 당시 101명의 조선인들이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 '이민'의 형태가 아니라 ‘계약 노동자’의 신분으로 호놀룰루 항에 도착하였고 이후 1905년까지 약 7,226명의 조선인들이 미국으로 건너갔다. 물론 1800년대 후반부터 많은 조선인들이 삶의 터전을 찾아 유랑민의 형태로 만주나 연해주, 러시아 등지로 이주한 비공식적인 기록도 남아있다. 격동하던 20세기 초 조국을 떠나야 했던 우리 민족의 아픔을 기억하는 곳, 인천의 한국 이민사 박물관이다.우리나라의 이민의 역사는 크게 4단계로 나뉠 수 있다. 첫 번째 시기는 바로 1860년대부터 한일강제병합이 일어난 1910년까지다. 이 시기는 구한말의 농민, 노동자, 동학 농민 운동에 참가했던 수많은 민중들이 기근, 빈곤, 압정을 피해 만주, 연해주, 하와이, 멕시코, 쿠바로 경제유민(流民)의 형태로 이주하였다. 이중 중남미로의 이주는 1905년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에네켄 농장의 계약 노동자로 1,033명이 떠난 것이 시작이며, 이들 중에서 300여명이 다시 1921년에 경제난을 피해 쿠바로 재이주한 기록이 남아있다.하지만, 본격적인 재외 한인 이주는 일제 강점기 시기인 1910년부터 1945년까지로 본다. 바로 두 번째 시기다. 이 시기에는 일제로부터 토지와 생산수단을 빼앗긴 농민과 노동자들이 만주와 일본으로 대거 이주하였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난민들과 독립 운동가들이 중국, 러시아, 미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전개하기도 하였다.특히 1931년의 만주사변과 1932년의 만주국 건설을 계기로 일제는 만주 지역에 25만명에 이르는 한인들을 강제로 집단이주시킨다. 또한 일본에는 1937년 중일전쟁과 1941년 태평양전쟁을 계기로 대규모 한국인들이 광산, 전쟁터로 강제 이주를 하였는데, 1945년 8월까지 약 230만 명이 이주하였다. 이후 일본의 패전이후 한인들이 조국으로 귀환하자 급속히 감소하여 1947년에는 598,507명으로 급감하였다. # 나라 잃은 딸들의 절규, 8만 명이 종군위안부의 이름으로 이중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한 페이지가 등장한다. 일제는 1937년 중일전쟁을 개시하면서 전선확대에 따른 병력과 일본 본토의 전시산업을 지탱할 노동력 확보가 필요하게 되자 1938년 4월에 국가총동원법을 발표한다. 바로 이 시기를 기점으로 1945년까지 조선인 노동자징발과 학도징용이 이루어졌다. 1939년부터 1945년까지 강제 연행된 조선인 숫자만 724,787명에 이르고 여기에 군인, 군속 365,263명을 합하면 조선인 강제연행자 수는 100만 명을 훨씬 뛰어넘는다. 물론 공식적인 기록이어서 실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인원들이 강제 이주된 것으로 추정된다.그런데 당시 일제는 ‘여성자원봉사대’라는 명목으로 20만 명의 여성을 전시 준비에 동원하였다. 이 중에서 소위 ‘종군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여성이 공식 기록으로만 8만 명에 이른다. 따라서 ‘종군위안부’ 이주 기록은 우리 민족에게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될 해외 강제 이주 역사의 가장 비극적인 형태로 남아 있다. 재외 한인 이주 세 번 째시기는 1945년부터 1962년까지다. 이 시기에는 한국전쟁을 전후해서 발생한 전쟁고아, 미군과 결혼한 여성, 혼혈아, 학생 등이 입양, 가족재회, 유학 등의 목적으로 미국 또는 캐나다로 이주하였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시기는 1962년부터 현재까지다. 1962년에 한국정부는 남미, 서유럽, 중동, 북미로 집단이민과 계약이민을 시작하였는데, 최초의 집단이민은 1963년 브라질로 103명의 농업 이민자들이 떠난 것이었다. 이후 독일로의 광부, 간호사 이민, IMF 외환위기 시절의 이민, 최근의 취업 이민 등으로 해외 이주의 역사는 계속 이루어져 오고 있다.바로 이러한 재외 한인 이주 역사의 기록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 바로 인천에 위치한 이민사박물관이다. 우리나라 첫 공식 이민의 출발지였던 인천에 2008년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축면적 4천100㎡ 규모로 만들어진 이민사박물관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100년의 재외 한인들의 고단한 이민 역사를 잘 담아 놓고 있다. <인천 이민사박물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월미도에 갈 일이 있다면 시간을 내어서라도 한 번쯤은 방문해도 좋다. 역사적인 의미가 풍부한 곳이다.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방문. 3. 가는 방법은? - 지하철 인천역 하차→ 버스 45번 승차→ 해사고등학교 앞 하차 4. 감탄하는 점은? - 생각보다 오래된 이민 역사. 특히 일제 강점기 시절의 강제 동원 역사.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특색있는 박물관으로서 의미가 풍부한 곳인데 비하여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일제 강점기 시절 강제 이주한 우리 민족의 역사. 우토로의 사진들.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박물관 바로 앞이 월미도 관광지구다. 많은 식당과 횟집, 카페들이 있어 먹거리 걱정은 없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icmuseum.incheon.go.kr/articles/13446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월미도 관광지구, 차이나 타운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했던 우리 민족의 아픈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지금은 재외국민이 해외에 거주하더라도 한국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선거를 할 수 있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장관 하려면 배우자가 ‘부동산 부자’?

    조동호 ‘무직’ 부인 명의로 토지 등 23억 진영 산부인과 의사 부인 41억 부동산 박영선 남편은 도쿄 7억 아파트 등 소유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낸 장관 후보자 대부분이 서울 강남 등지에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한 ‘부동산 부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본인보다는 배우자에게 재산이 몰려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총 33억 6985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본인 재산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토지(122만원) 등 1억 8163만원이다. 반면 배우자의 재산은 27억 6000여만원으로 총재산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배우자는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9건의 토지와 4채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는데, 현재 조 후보자와 함께 거주 중인 서울 서초동 빌라 역시 배우자 명의로 돼 있다. 배우자가 보유한 토지·건물 가액은 약 23억원이다. 현재 배우자는 무직이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총 66억 9202만 7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은 용산구 소재 오피스텔(1억4528만여원)과 건물 전세권(500만원) 등을 보유했다. 반면 산부인과 의사인 배우자는 강남구 대치동 소재 동부센트레빌 아파트(15억 6000만원)와 용산구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아파트 분양권(17억 4340만원), 해링턴스퀘어 판매시설 건물 2채 분양권(9억 2008만여원)을 보유하고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명의로 보유한 양천구 신정동 소재 아파트(7억 6300만원)를 전세(5억 8000만원)로 내주고, 현재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7억 5000만원)에 전세로 살고 있다. 총 19억 68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총 6억 27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본인은 경기 남양주시 소재 대지(6900만원), 배우자는 서초구 소재 아파트(8억 2400만원)를 보유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총 4억 5561만원을 신고했다. 본인은 세종시 반곡동 아파트 분양권(4억 973만원)을 보유하고 있고 배우자 명의로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공시가격 7억 7200만원, 전세보증금 7억 1000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총 42억 9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은 서대문구 소재 단독주택(10억원), 구로구 소재 오피스텔 전세권(3억 4000만원) 등을 보유했고 배우자는 종로구에 4억 3900만원짜리 아파트와 일본 도쿄의 7억 200만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총 12억 16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부산 수영구 소재 아파트(3억 9000만원), 본인 명의로 부산 남구 소재 아파트 임차권(4억원)을 보유 중이다. 국회는 25일 최정호 후보자, 26일 김연철·박양우·문성혁 후보자, 27일 진영·조동호 후보자 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영선 후보자의 청문회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교통사고死 44.5% 노인… 실버운전 ‘경고등’

    교통사고死 44.5% 노인… 실버운전 ‘경고등’

    이들이 낸 사망사고 비율은 22.3% 경찰, 야간·고속도로 운전 제한 검토지난달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호텔 지상주차장 건물 앞에서 유모(96)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승용차가 후진하다가 이모(30)씨를 치었다. 유씨처럼 나이가 들면서 운전 능력이 다소 떨어진 고령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내는 경우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또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노인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5163만명)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4.3%(738만명)다. 하지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고령 인구는 44.5%다. 그만큼 노인들이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아울러 면허소지자 중 노인 비율은 2016년 8%에서 2017년 8.8%, 지난해 9.4%로 해마다 증가했다.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 사망사고 비율도 2016년 17.7%에서 2017년 20.3%, 지난해 22.3%로 늘어나는 추세다. 고령 운전자가 야기한 교통사고 관련 사망자도 같은 기간 759명(17.7%)에서 843명(22.3%)으로 증가했다. 80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 중 사망한 사례도 127명에서 156명으로 늘었다. 경찰청은 고령 운전자의 운전 능력에 따라 조건부 운전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포함한 ‘중장기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올해 안으로 마련키로 했다. 경찰은 우선 운전자의 반응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 야간이나 차량 속도가 높아 사고가 나면 큰 피해가 우려되는 고속도로에서 고령 운전자의 운전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인지기능 검사와 야간운전 테스트 등을 거쳐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에 한하여 제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맞춤형 면허제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운전면허 갱신 과정에서 기준에 미달한 고령 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고, 반납에 따른 교통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고령 운전자 차량에 ‘실버마크’를 부착해 다른 운전자의 배려를 유도하고, 깜박이(방향지시등) 켜기 캠페인을 통해 배려·방어운전 문화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LH, 서부경남 고교 올해 졸업생 74명에 장학금 전달

    LH, 서부경남 고교 올해 졸업생 74명에 장학금 전달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2일 올해 1~2월 중에 열린 서부경남 관내 74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LH 사장상을 시상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LH는 74개 학교마다 어려운 여건을 꿋꿋하게 극복하고 미래 희망을 키워가는 학생 1명씩을 학교장이 선정해 모두 74명의 학생들에게 LH사장상과 장학금 50만원을 수여했다. LH는 중등교육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하는 졸업생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고 응원하는 뜻에서 지난해 부터 고교 졸업생 장학금 지원사업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올해 진주 지역 고교를 졸업하고 사천에 있는 한 기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할 계획인 서모 군은 “LH 사장상을 받고 인생의 목표를 다시한번 다짐하게 되었다”는 내용의 편지를 LH에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LH는 지역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지난해 진주지역 23개 고교를 대상으로 고교 졸업생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해 올해는 지원 학교를 서부경남 지역 고교로 확대했으며 앞으로 경남지역 전체 고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임식 LH 지역발전협력단장은 “지역 젊은이들이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LH가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사업계획서 공개에도…의혹 해소 못한 제주 녹지병원

    道, 업무협약 등 핵심 빼고 부분 공개 시민단체 “사업계획서 전면 공개를” 외국계 의료기관인 녹지국제병원의 사업계획서 공개에도 국내 법인·의료기관 우회진출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11일 녹지병원 사업계획서 요약본을 정보공개청구인인 제주참여환경연대에 공개했다. 병원 운영 주체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이하 녹지제주)과 다른 외국계 의료기관의 업무협약 등을 담은 별첨자료를 빼고 개설 시기 및 시행기간, 의료사업 시행내용, 인력운영계획 및 개설과목, 재원 조달방안 및 가능성, 토지이용계획, 경제성 분석 및 보건의료체계 영향 등 사업타당성 부분만 공개했다. 사업계획서에서 녹지제주는 환자 송출과 사후관리, 의료장비 판매 등 모든 사업을 베이징연합리거의료투자(BCC), 일본 이데아(IDEA)가 진행하도록 협약했다.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국내에 의료기관을 설립한 중국 BCC가 녹지병원 운영에 참여하면 사실상 국내 법인과 의료기관의 우회진출 통로를 제도화하는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사업계획서 완전 공개를 주장했다. 실제 녹지제주는 중국 BCC와 일본 IDEA와 함께 자회사인 그린란드 헬스케어 설립을 추진했다가 우회진출 논란이 일자 철회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2015년 12월 ‘외국의료기관(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 승인 여부 결정 결과 통보’ 공문에서 녹지제주에 대해 ‘외국인 투자 비율 100%, 자본금 2000만 달러(한화 225억원)인 외국인 투자법인’이라고 명시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통해 국내자본의 우회투자 의혹 해소를 위해 사업계획서를 전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전두환 추징금 20억 추가 확보했지만…1030억 아직도 미납

    전두환 추징금 20억 추가 확보했지만…1030억 아직도 미납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3년 만에 법정에 출석한 전두환(88)씨의 미납 추징금 중 약 20억원을 검찰이 최근 추가로 환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아직도 국가가 아직 받아내지 못한 추징금이 1000억원 넘게 남아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11일까지 검찰이 확보한 전두환씨의 추징금은 1174억 9700여만원으로 집행률은 53.3%다. 검찰은 2017년 9월 전두환씨의 장남 재국씨 명의로 된 경기 연천군 토지를 매각한 이후 재국씨가 한때 운영하던 시공사 부지와 전씨 일가가 차명으로 보유한 임야 등 토지를 공매에 부쳐 20억원 안팎을 추가로 확보했다. 그러나 전체 추징금 2205억원의 46.7%에 달하는 1030억원의 추징금은 아직 집행되지 않은 상태다. 검찰은 20억원 이외에도 전씨 일가 소유의 다른 토지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했지만, 일부 채권자들이 우선권을 주장해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은 1997년 법원이 뇌물수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납부하도록 명령한 돈이다. 그는 당시 이미 압수당한 예금 107억원과 채권 등으로 312억 9000만원을 납부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예금 자산이 29만원’이라는 등 버티기로 일관했다. 그러다가 2013년 검찰이 전담팀을 꾸려 대대적인 추징금 환수 작업에 나서자 전두환씨 측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미납 추징금을 전액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연천군 허브빌리지, 경남 합천군 선산 등 추징금 납부를 위해 내놓을 구체적 재산 목록까지 제시했다. 일가는 당시 전두환씨의 부인 이순자씨 명의로 된 서울 연희동 자택도 자진납부하기로 했다. 검찰은 자택이 전두환씨의 실거주지인 점 등을 감안해 ‘후순위’ 집행대상으로 남겨뒀다. 그러나 전두환씨는 검찰이 연희동 자택을 공매에 넘기자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제3자’인 부인 명의 재산으로 추징금을 환수하는 게 위법하다”는 주장이다. 이 건물은 지난 7일까지 모두 네 차례 유찰됐다. 전두환씨는 이번 형사재판의 단초가 된 회고록을 출간하면서도 검찰의 추징금 강제집행에 철저히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회고록이 출간된 2017년 법원으로부터 그가 받을 인세에 대한 압류·추심 명령을 받았지만 실제로 추징한 금액은 없다. 전두환씨와 출판사가 ‘법률적 문제가 생길 경우 인세를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의 조항을 계약서에 집어넣어 서류상 발생한 인세가 ‘0원’이기 때문이다. 그의 회고록을 펴낸 자작나무숲은 재국씨가 지난해까지 경영한 시공사 계열의 출판 브랜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정환 서울시의원, 입체화된 녹지조성 ‘수직정원’에 대한 기대와 우려

    지난 3월 6일 개최된 제285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푸른도시국 업무보고에서 김정환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은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정책비전에 따르는 도시 녹화사업의 하나인 ‘수직정원’ 사업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푸르고, 안전하고,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녹지의 확보와 조성, 생활권과 가까운 생활녹지확충, 시민과 함께 하는 녹색복지문화추진,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구현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수직정원’사업은 이중 생활권 가까운 생활녹지확충의 하나로 건축물 외벽에 녹화를 위한 식재기반과 식물을 식재하는 사업이며, 현재 ‘돈의문박물관마을 수직정원’사업이 설계공모를 마치고 추진중에 있다. 김정환 의원은 한정된 토지자원속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녹지를 확보하고, 특색있는 도시경관을 형성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대가 크지만 건축물 외벽에 조성되는 식재기반의 안정성 및 유지관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없는지 지적하였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기술 및 유지관리측면에서 안정성에 대한 검토가 있었으며 이미 서울시청사에 수직 정원 기술을 적용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김정환 의원은 “많은 시민이 생활 가깝게 녹지를 조성하여 쾌적한 도시의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준비에 만반을 기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 무허가 축사 적법화 고작 11%

    전북지역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이행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적법화 이행 대상 무허가 축사는 4413곳에 이른다. 그러나 적법화 유예기간이 오는 9월 27일 종료되지만 3월 현재 이를 완료한 축사는 498곳으로 11.3%에 지나지 않는다. 측량, 설계도면 작성 등 적법화가 진행중인 축사도 2677곳에 이르지만 나머지 1125곳은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무허가 축사는 국·공유지나 타인 소유 토지 침범, 건폐율 초과, 가축분뇨처리시설 미설치 등이다. 도는 이행 기간 내에 무허가 축사 적법화가 안돼 행정처분 대상이 되지 않도록 시·군과 합동으로 저극적인 행정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기도 간 이해찬 “GTX 추가 신설 검토”

    경기도 간 이해찬 “GTX 추가 신설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8일 경기도를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추가 신설 등 교통망 확충 등을 논의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경기 지역 의원들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도지사 등 도청 관계자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창원, 세종, 제주에 이어 네번째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다. 이 대표는 “경기 남북 간 교통에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전철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는 안이 결정돼 조금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원활하고 빠른 착공으로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GTX 등이 더 이뤄져야 할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차차 검토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역화폐 사업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북한과 접경한 경기 북부 지역에 대해선 “군사 목적 때문에 이중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북미 회담의 신속한 재개로 남북관계가 풀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경기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정성호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업이 확실히 잘 되도록 예산 편성 단계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경기도당 위원장인 김경협 의원은 경기도가 겪는 광역교통망 문제에 대해 서울시가 해결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을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기 위한 논의를 당부했다.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는 국가가 토지 소유자들로부터 보유세를 일괄적으로 걷고 이를 다시 개개인에게 기본소득으로 나눠주는 제도다. 이 지사는 “노력에 따른 자기 몫을 찾는 사회가 되는 것을 가로막는 병폐가 바로 부동산 불로소득”이라며 “세금을 내면 100%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면 조세저항이 거의 없는 세제 개혁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교비로 한유총 기부금 내고 설립자에게 편법 임대료 지급까지

    교비로 한유총 기부금 내고 설립자에게 편법 임대료 지급까지

    서울 일부 사립유치원서 부정 비리 사실 적발교비로 한유총에 기부금 132만원교비에서 설립자에게 임대료 편법 지급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교육에 쓰여야 할 돈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기부금으로 내거나 설립자들에게 편법으로 임대료 등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8일 서울교육청이 공개한 현대·돌샘·럭키·파란나라·메이플·하나유치원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유치원에서 부적절한 행태가 다수 적발됐다. 송파구 현대유치원은 2017년 예산편성을 하면서 매달 504만 7000원을 ‘사유재산공적이용료’ 명목으로 편성해 일부를 설립자에게 지급했다. 한유총은 지난해부터 설립자 재산인 토지와 건물에 대한 사용료(임대료)를 공식적으로 설립자가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사립학교법에 따라 교육기관에 대한 임대료를 지급하는 경우는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 등에 따르면 사립유치원 예산은 ‘학교운영 인건·물건비’, ‘교육시설·설비 경비’, ‘교원 연구비’, ‘학생 장학금’, ‘교육지도비 및 보건체육비’, ‘기타 교육에 직접 필요한 경비’에만 쓰일 수 있다. 이 유치원은 한유총에 기부금 132만원을 교비에서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유치원의 원장은 교육공무원 정년인 62세가 넘으면 교육청에서 기본급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데도 지난해 3~10월 기본보조금 368만원을 부당하게 받아기기도 했다. 럭키유치원은 설립자는 유치원에서 일하지도 않고 2015~2018학년도 3년 간 급여 5850만원에 휴가비 2100만원을 받아갔다. 마포구 돌샘유치원 원장은 배우자가 강동구 돌샘유치원 원장을 하고 있음에도 본인의 유치원에 행정실장으로 올려놓고 자문료 명목으로 매월 300~550만원을 지급한 사실도 밝혀졌다. 교육청은 배우자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긴 했지만 자문료로 보기에는 금액이 과하다고 봤다. 서울교육청은 각 유치원에 이번에 밝혀진 문제를 시정하고 잘못 집행된 예산에 대해서는 보전 명령을 내렸다. 관련자들은 주의·경고 처분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해외개발 사기 1200억대 가로챈 MBG회장 구속기소

    대전지검은 가짜 사업 정보로 120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임동표(55) MBG 그룹 회장 등 7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방문판매업체를 운영하던 이들은 2014년 10월부터 올 1월까지 자사의 비상장 주식이 상장을 통해 엄청난 돈을 벌수 있다고 속여 2131명에게 1214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개발 사업을 성사시켜 나스닥 등에 상장하면 거액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허위·과장 홍보했다. 대규모 해외자원 개발사업의 실체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서민들의 투자 사행심 조장에 성공하자 다단계영업조직을 활용해 다수인에게 주식을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글로벌기업 1조원 투자협약 등 여러 건의 해외투자가 성사됐다고 홍보했지만 수년간 1건의 투자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들이 취득했다는 광업허가권은 유효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존재하지 않는 상을 만들기도 했다. 자신들이 만든 제품이 59회 그래미어워드 시상식에서 ‘골든프로덕트 상’을 받았다고 홍보하며 상패수여식까지 했지만 이런 상은 없었다. 이들의 지역별 영업 조직은 5개팀, 총판 계약자는 2000여명에 달했다. 부사장 이상 고위 간부 190명, 공동대표는 10명이나 됐다. 검찰 관계자는 “임씨는 지역언론사를 인수해 허위홍보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며 “추징보전 청구를 통해 피고인들 계좌 137개, 토지 3필지, 건물 7동 등 109억원 상당의 재산을 동결시켜 범죄수익 은닉을 차단시켰다”고 밝혔다. MBG그룹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동물세포 배양육, 아토피 치료제 개발, 유방암 치료제를 위한 동물 실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사를 홍보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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