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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알박기’ 뿌리뽑는다...관련법 개정 추진

    부산시는 최근 해운대 등에서 사유지 펜스 설치 등 이른바 ‘알박기’가 사회 문제화 되자 이를 근절하는 대책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3월부터 시 관계자와 법률전문가로 구성된 알박기 근절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TF는 구·군 담당 부서 의견을 수렴하고,유형별 사례와 실행 대안을 분석해 해결방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한다. 부산시는 알박기 문제를 해소하고자 건축법의 도로 지정·공고와 연계한 공도화 확대,사도 토지소유자 인식 전환 유도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황도로 내 국유지·사유지(압류재산) 매각 방지를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력,도시계획시설(도로) 사업 보상 시 자투리 정비 등도 진행해 도로기능 회복과 시민들이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현황도로통행문제는 시민들의 통행권에 대한 정당한 권리 행사라는 입장과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를 위한 정당한 권리라는 인식이 서로 충돌해 갈등이 반복돼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심지 알박기 투기행위는 전국 현안”이라며 “사회 갈등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로나19 막아라”…광저우·선전, ‘사유재산 징발령’ 내려

    “코로나19 막아라”…광저우·선전, ‘사유재산 징발령’ 내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내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유재산 징발’이라는 사상 초유의 조처를 하는 지방정부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최근 긴급회의를 열어 광둥성의 양대 도시인 광저우와 선전시 정부가 사유재산 징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규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두 도시 정부와 방역 지휘본부는 필요할 때 법에 따라 기업이나 개인이 소유한 건물, 토지, 교통수단, 시설, 설비 등을 징발할 수 있게 됐다. 두 도시 정부는 또한 각 기업에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물자나 생필품을 생산·공급하도록 요구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중국 지방정부가 위기 상황에서 사유재산을 징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법규를 제정한 것은 1978년 개혁·개방정책 시행 이후 처음이자 2007년 ‘물권법’을 제정한 뒤 최초이다. 물권법은 개인의 사유재산을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정부가 유사시 사유재산을 징발할 수 있지만 이를 반환하고 보상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밖에 후베이, 허베이, 장시성 정부도 이와 유사한 사유재산 징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광저우시는 또한 ‘외식 금지령’도 발동해 식당과 카페는 포장과 배달 서비스만 할 수 있도록 했다. 광저우와 선전이 이 같은 조처를 한 것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환자를 수용할 시설과 마스크, 방호복 등 의료물자가 부족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전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1261명에 달한다. 광둥성 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는 선전과 광저우로 각각 400명과 328명에 이른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림청,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승진 △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최우혁 △ 우정사업정보센터장 이상훈 ◇ 과장급 전보 △ 정보통신정책과장 이진수 △ 디지털신산업제도과장 김준모 ■ 산림청 ◇ 고위공무원 승진 △ 산림보호국장 심상택 ◇ 과장급 전보 △ 대변인 이용석 △ 기획재정담당관 이종수 △ 운영지원과장 박동희 △ 목재산업과장 임영석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최은형 ■ 국토교통부 ◇ 국장급 승진 △ 국토부(교육파견) 엄정희 ◇ 부이사관 승진 △ 주택정책과장 이명섭 △ 항공안전정책과장 김상수 ◇ 과장급 전보 △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 조사총괄과장 정승현 △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도시재생경제과장 김동익 △ 하천계획과장 김보현 △ 기술정책과장 장순재 △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조사과장 심병섭 △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위성센터장 김혜원 △ 건설산업과장 최임락 ■ 한국토지주택공사 ◇ 상임이사 △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 백경훈 △ 경영혁신본부장 장충모 △ 주거복지본부장 서창원
  • 신동헌 시장, 한강유역환경청에 주요사업 지원 요청

    신동헌 시장, 한강유역환경청에 주요사업 지원 요청

    광주시는 신동헌 시장이 13일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재정·제도적 지원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한 신 시장은 ‘남한산성면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 조성’, ‘특별대책지역 내 산업단지 입지규제 합리화’, ‘도시지역 수변구역 해제’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광주시 장지동 일원은 도시지역(생산녹지지역)임에도 수변구역으로 지정돼 토지주의 재산권을 제한하고 있어 민원이 발생되고 있기에 관련법에 의한 수변구역 제척과 재정비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청장은 “논의된 사업들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앞으로도 경기도와 중앙부처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폴리텍대학, “행안부서 부적정 지적한 ‘광명시의 지방세 감면조치’ 타당한지 따져볼것”

    폴리텍대학, “행안부서 부적정 지적한 ‘광명시의 지방세 감면조치’ 타당한지 따져볼것”

    한국폴리텍대학은 최근 경기 광명시가 감면조치했던 취득세에 대해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세감면이 부적정하다고 유권해석한 데 대해 정확한 법률해석인지 따져보겠다고 13일 밝혔다. 대학 측은 현재 조세심판원 심판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폴리텍대는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설립을 위해 건물과 토지를 매입하고, 취득 부동산에 대한 지방세 19억 1000만원을 감면 신청했다. 이에 광명시가 지방세를 감면 처리했으나, 정부합동감사 결과 부적정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능대학이 직업훈련과정만을 운영하는 경우 감면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이 근거였다. 그러자 광명시는 지난달 29일 폴리텍대를 상대로 과세를 예고했다. 한국폴리텍대가 지난해 공공직업훈련시설로 사용한다는 목적으로 건물과 1111㎡ 토지를 매입해 발생한 취득세로, 과세액은 21억 70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김월용 학장은 “직업훈련도 폴리텍대학의 고유목적사업이며 일반대학에도 중심축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른 감면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그동안 다른 지자체에서도 지방세를 감면처리했는데, 광명시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처럼 오인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감사에서 부적정하다고 판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1조(학교 및 외국교육기관에 대한 면제)에는 ‘ 초ㆍ중등교육법 및 고등교육법에 따른 학교, …(중략)…을 경영하는 자(이하 이 조에서 “학교등”이라 한다)가 해당 사업에 직접 사용하기 위하여 취득하는 부동산(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숙사는 제외한다)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2021년 12월 31일까지 면제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폴리텍은 고등교육법상 학교에 해당하는 기능대학이다. 대학 설립 근거인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에서 기능대학은 학위과정과 직업훈련 과정을 병설 운영하는 교육·훈련기관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설립 중인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한국폴리텍대학 소속으로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대상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면서 교원 인사 교류와 시설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오는 3월 개원을 앞두고 있어 대학 측은 지방세 과세 조치에 대응하고 개원 준비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김봉준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설립추진단장은 “앞서 분당에 설립된 융합기술교육원은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를 대상으로 고급 기술교육을 실시해 90% 수준의 높은 취업 성과를 냈다”며, “광명융합기술교육원도 광명시민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0학년도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입시 결과 모집인원 110명(5개과)에 669명이 지원해 6.0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까지 합격자 발표된 88명(4개과) 가운데 광명시민은 34명으로 전체 38.6%에 달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안양 평촌터미널 부지 특혜 의혹’ 놓고, 최대호-심재철 갈등 최고조

    ‘안양 평촌터미널 부지 특혜 의혹’ 놓고, 최대호-심재철 갈등 최고조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경기도 안양시 ‘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놓고 자치단체장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심재철 의원(동안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7일에 이어 12일에는 원색적이고 험한 말까지 오가며 공방이 이어졌다. 최 시장은 터미널 부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의 중심에 있어 용적률을 상향조정할 수 있는 지구단위계획변경은 특혜라는 의혹이 지역사회에 일고 있다. 13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마련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심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모두 허위’이며 ‘총선이 다가오자 꺼내 든 ‘치졸한 수작’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또 “지역구 터미널 조성사업이 20여년간 표류하고 있는데 5선 의원으로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조만간 명예훼손으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최 시장의 기자회견을 직후 심 의원은 반응은 곧바로 나왔다. 시 출입기자들에게 메일로 보낸 보도자료에서 허위사실을 말한 적이 없으며 최 시장이 고소하겠다고 ‘겁박’을 반복하는 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맞받아 쳤다. 또 “주민의 공적 이익을 대변한 공익 목적, 합리적 문제 제기는 국회의원 책무”라고 강조했다. 심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놓고도 공방 이어졌다. 용도변경을 위한 행정절차의 한 과정인 해당 토지에 대한 설명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주장이 엇갈렸다. 최 시장은 “터미널부지 개발에 대해 귀인동 주민자치 위의 문의가 있어, 궁금증 해소 차원에서 진행사항을 알려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안양시가 귀인동 주민자치위원회에 1200가구 오피스텔 조감도를 보여주며 설명한 것은 명백한 행정행위”라며 “어떤 행정절차도 시도한 적이 없다”는 지난 10일 최 시장의 주장은 궤변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해당 부지를 매입한 H건설의 대표이사로 있었던 사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최 시장은 “매각 후 등기절차 편의상 전임 대표이사(최 시장) 사임이 신임 이사의 선임일 다음날로 표시된 것뿐”이라며 건설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앞서 “부지를 낙찰받은 건설사가 최 시장이 대표이사였던 법인을 상호변경한 것으로 건설사와 최 시장 간 53억 채권, 채무관계의 유착성”을 제기했다. 또 최 시장은 “건설사 지분을 0.001%도 갖고 있지 않으며 터미널부지와 관련된 행정행위는 전임 시장 당시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부지의 도시계획시설(자동차 정류장)이 폐지되면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이 800%로 환원된다”고 말했다. 2018년 6.13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불거진 터미널 부지 특혜 논란은 새로 밝혀진 사실은 없다. 이번 논란은 최 시장이 적극 해명에 나서지 않은 것도 한 원인이지만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지역민들의 표심을 의식한 문제제기라는 지적이 많다. 현재 안양시가 지구단위계획변경 절차를 잠정 보류했으나 총선이 끝나면 곧바로 진행할 수 있어 임시미봉책이라며 일각에서 전면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터미널 부지를 매입한 건설사는 일반상업지역 내 자동차정류장으로 돼 있는 용도제한을 풀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축계획 변경계획안을 시에 제출한 상태다. 해당 부지를 일반상업용지로 용도변경 후 용적률 800%의 초고층 오피스텔 6개 동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인근 아파트 13층 높이의 4배인 49층의 오피스텔 1225가구가 들어서면 일조권과 조망권이 크게 침해되고 교통대란, 학생 과밀화로 교육수준 하락으로 집값이 떨저질 것이라며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반대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속도조절 나선 공시지가… 서울 땅값 7.89% 올랐다

    속도조절 나선 공시지가… 서울 땅값 7.89% 올랐다

    울릉군, 공항개발 호재로 상승률 1위 도시재생 활발한 서울 성동구는 2위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6.33% 올랐다. 서울은 상승률 7.89%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시군구에선 울릉공항 사업이 추진 중인 경북 울릉군이 1위였고,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한 서울 성동구가 2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확정 발표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3353만필지 중에서 선정된 것으로, 이후 개별 공시지가 산정 기준이 된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6.33%로 지난해(9.42%)보다 3.09% 포인트 하락했다. 용지별로는 주거용이 7.70%. 상업용이 5.33% 상승했다. 전체 표준지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5.5%로 지난해(64.8%)보다 0.7% 포인트 높아졌다. 국토부는 7년 내에 부동산 토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70%까지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역 자치단체별로는 서울이 7.89%로 지난해(13.87%)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광주 7.60%, 대구 6.80%, 부산 6.20%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시군구 가운데 경북 울릉군이 14.49%의 상승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울릉공항 개발 사업 추진으로 토지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어 서울 성동구(11.16%), 강남구(10.54%), 경북 군위군(10.23%), 경기 하남시(9.30%) 등이 많이 올랐다. 성동구는 성수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카페거리 등이 조성되면서 땅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강남구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설과 삼성역복합환승센터 개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올해도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로 ㎡당 1억 9900만원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www.molit.go.kr)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 홈페이지, 해당 시군구 민원실에서 1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람과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5호선 거여역 초역세권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 조합원 모집

    5호선 거여역 초역세권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 조합원 모집

    지하철 5호선 거여역 인근 초역세권에 위치한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는 조합원들이 모여 사업주체가 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다.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불필요한 중간 지출을 없애 가격적인 진입 문턱이 낮아 비슷한 조건의 일반분양아파트 보다 부담 없는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는 평당 1700만 원대로 59㎡ 기준 4억 원대에 형성돼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 이러한 이유로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인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는 주목을 받고있다. 과거와 달리 최근 지어지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토지 매수 현황이 높아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사업 추진이 빠른 편이다. 재개발 아파트 평균 사업 진행 기간이 8~10년이라면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입주하기까지 4~5년이 일반적이다. 최근 청약 자격 당첨 조건은 강화된 반면 조합원은 가입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주민등록상 만 20세 이상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1채 보유하고 있거나 무주택인 자 ▲조합설립인가 전 세대주인 자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해당 지역에 거주한 자 등만 갖추면 된다.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는 지하 2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설계된다. 45㎡, 59㎡, 84㎡ 총 393세대가 입주하며, 특화설계 및 4Bay 남향배치, 동 간 넓은 거리, 고급스러운 마감 등 아늑한 명품 공간을 연출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입주자의 생활을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특히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1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더불어 단지 100m 이내 거리에 영풍 초등학교가 있으며 보인중고등학교, 오중중학교, 송파중학교, 오금 고등학교, 문정고등학교 등 명문학군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천마산 근린공원, 남한산성, 거여공원, 올림픽 공원 등도 가까이에 있어 쾌적한 주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이안 송파 이스트플러스 홍보관은 석촌호수 옆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양시 오금동 일대 아쿠아스튜디어 대규모 영상단지 조성

    고양시 오금동 일대 아쿠아스튜디어 대규모 영상단지 조성

    경기 고양시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명량해전 등의 세트장을 복원하고 세트장 주변을 축구장 20개 넓이 규모 영상문화단지를 만든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에 있는 옛 고양정수장을 개량해 만든 아쿠아스튜디오에서는 기생충 이외, 명량·해운대·국제시장·광해 등의 영화가 특수촬영 됐다. 고양시는 이 곳에서 촬영된 영화의 주요 세트장을 복원하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500억원을 들여 아쿠아스튜디오를 포함한 24만6000㎡규모의 영상문화단지를 만든다. 영상문화단지에는 야외세트 제작소,남북영상콘텐츠센터,영상R&D기업 등이 들어선다. 우선 고양시는 아쿠아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영화제작사들과 협의해 각 영화 세트장을 복원, 체험 관광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영화 ‘기생충’은 이곳에서 기택(송강호)의 반지하 집과 골목을 정교하게 만들어 폭우에 동네가 물에 잠기는 장면 등을 촬영했다.아쿠아스튜디오 안에 있는 대형 수조에 20동 40가구를 세트로 제작한 뒤 인근 하천에서 취수한 물 50톤을 퍼부었다. 아쿠아 스튜디오는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이다. 쓸모없는 폐정수장을 리모델링해 수중촬영과 특수촬영장으로 탈바꿈시켰기 때문이다.이곳에서 관객 1000만 영화들을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촬영됐다. 지난해 10월 실내 스튜디오가 추가 설치돼 겨울에도 수중 촬영할 수 있다. 고양시는 영상문화단지를 킨텍스 배후단지에 들어설 방송영상밸리와 연계해 미국 할리우드 같은 세계적인 영화산업도시를 만들 계획이다.영화산업 기반확충을 토대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하려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어야 한다.고양시는 5월까지 영상문화단지 기본 구상과 타당성 검토를 마친 뒤 2022년 그린벨트 해제,도시개발구역 지정·계획 수립,2023년 설계,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26년 단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가동 중단 4년째..개성공단지원재단 “당국간 실무협의 하자”

    가동 중단 4년째..개성공단지원재단 “당국간 실무협의 하자”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지 4년을 맞은 11일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공단 재개 여건 마련을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협의를 제안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개성공단 재개 촉구 대회’ 개회사에서 “남측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간 실무협의를 공식 제안한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4·27 판문점선언, 9·19 평양 선언의 합의 정신으로 돌아가 남북 정상 간 합의의 실천적 결의로서 만나자”며 “북측 총국이 제안하는 편한 일정에 개성공단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안이 북측에 공식 접수될 수 있도록 다른 조처를 할 것”이라며 “통일부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했다. 남측의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북측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개성공업지구지원에 관한 법률에 정한 개성공단 관리 및 운영 주체다.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 결과 추진된 개성공단은 남측의 자본과 기술, 북측의 토지와 인력이 결합한 남북 협력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나 2016년 북한의 핵실험 이후 박근혜 정부가 가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어 2018년 9월 평양 남북 공동선언에서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을 정상화하기로 했지만 남북 관계 경색으로 진척이 없는 상태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시설 점검 방북 역시 지난해 5월 통일부의 승인을 받았으나 북한의 반응이 없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상욱 영남대 로스쿨 교수, 한국토지법학회장 취임

    이상욱 영남대 로스쿨 교수, 한국토지법학회장 취임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상욱(63) 교수가 영남대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 한국토지법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까지다. 한국토지법학회는 토지재산권 보호와 그 제한에 관한 연구 및 토지제도의 개선이나 정책 연구를 목적으로 1984년 설립됐다. 학계와 관계 및 실무계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일본 토지법학회 및 중국 토지법학회와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한국가족법학회 회장과 민사법의 이론과 실무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월드피플+] “프로축구선수, 꼭 되고 싶습니다!” 75세 할아버지의 도전

    [월드피플+] “프로축구선수, 꼭 되고 싶습니다!” 75세 할아버지의 도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명언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70대 고령 축구선수의 사연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의 식스스옥토버시티 클럽은 최근 75세 선수 에즈엘딘 바하더와 계약을 체결했다. 바하더에게 프로 축구는 수 십 년 동안 머나먼 꿈과 같았다. 네 아이의 아버지이자 여섯 손자의 할아버지인 그는 6살 때부터 카이로의 길거리에서 공을 찼지만,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토지 공학 컨설턴트 및 토지 관련 전문가로 일하면서 프로축구선수의 꿈을 잠시 잊어야 했다. 하지만 공을 처음 차본 후 70년 가까이 흐른 최근, 그는 다시금 꿈을 꾸기 시작했다. 축구 클럽에서 정식 프로선수로 활동하기 위해 꾸준히 문을 두드렸고, 결국 식스스옥토버시티 클럽이 그의 입단을 정식으로 승인했다. 현재 그는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구단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있으며, 훈련이 끝난 후에도 집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개별 훈련도 이어가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그가 세계 최고령 프로축구선수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90분에 달하는 경기를 두 차례 이상 완벽하게 소화해내야 한다. 세계 기네스기록 담당자가 참석하는 그의 데뷔 경기는 오는 3월 열릴 예정이다. 바하더의 개인 트레이너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이로 봤을 때 그에게 이는 매우 큰 도전인 것처럼 보였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도전은 프로축구선수가 되겠다는 동기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세계 기네스기록에 올라 있는 최고령 프로축구선수는 이스라엘의 이삭 하이크가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73세의 나이로 경기를 무사히 마쳐 ‘최고령 축구선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안양 평촌 터미널 부지 49층 오피스텔 건축 추진…주민들 강력 반발

    안양 평촌 터미널 부지 49층 오피스텔 건축 추진…주민들 강력 반발

    “공공부지를 사유화하는 용도변경, 특혜행정 49층 오피스텔 추진 막아내야 합니다.” 경기도 안양 평촌 시외버스 터미널 부지의 용도변경과 용적율 상향조정 추진과 관련 인근 주민들이 특혜라며 집단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해당 토지를 매입한 모 건설이 최대호 안양시장이 소유했던 회사로부터 직접 양도, 양수를 받은 회사여서 부지 매입과 허가절차 등 배경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게다가 안양시가 주민대상 설명회나 공청회 등을 주민과 사전협의 없이 진행하다 주민제안서가 공개되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비상대책위에 따르면 2017년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용지인 안양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민간 건설사에 1100억원에 매각했다. 해당 건설사는 이 부지에 상업용 오피스텔을 짓기 위해 지난해 10월 신탁사를 통해 안양시에 용도변경 주민제안서를 제출했다. 일반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한 후 용적율 800%의 49층의 초고층 오피스텔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피스텔 6개동 1225가구가 들어서면 일조권과 조망권이 크게 침해되고 주변 교통대란으로 이어져 아파트 집값이 하락하고 학생 과밀화로 교육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며 용도변경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 송한진 주민 공동비상대책위 위원장은 “원래 이 부지는 일반 상업용지로의 용도변경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곳”이라며 “LH는 2020년 7월 1일 도시계획 실효예정이라고 허위공고를 내 공공시설 용지를 민간기업에 매각했고, 안양시는 법령에 위배된 것을 인정하면서도 전임시장 때 이뤄진 일이라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박선광 위원장도 “안양시가 주민들과 협의가 이뤄질 때 까지 행정 절차를 보류하겠다고 했으나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공공용지 사용 목적에 맞게 주변 농수산물 시장과 연계한 복합문화시설 등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개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0일 최 시장은 “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논란과 관련해 어떤 행정절차도 시도한 적이 없다”며 “향후 방안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터미널부지 개발에 대해 귀인동주민자치위원회의 문의가 있어, 궁금증 해소차원에서 진행사항을 알려줬을 뿐 어떠한 행정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설명회를 개최했다’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해 11월 안양시는 터미널 부지에 대한 용적률 변경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시 관계자는 ”부지를 매입한 건설사는 일반상업지역 내 자동차정류장으로 돼있는 용도제한을 풀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축계획 변경계획안을 시에 제출했다“며 ”이렇게 될 경우 150%인 자동차정류장 부지 용적률은 일반상업지역 용도에 맞게 800%로 변경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듯 적법한 절차에 의한 매각과 매입 및 용적률이 적용된 만큼, 일부에서 제기한 용적률 변경이 특혜라는 주장은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도시재생 곳곳에 ‘혁신창업공간’ 조성…청년·기업 일하는 환경 만들면 지역 변화”

    “도시재생 곳곳에 ‘혁신창업공간’ 조성…청년·기업 일하는 환경 만들면 지역 변화”

    佛 ‘스테이션 F’·英 ‘테크시티’ 모델로 서울의 도심 창고·준공업지역 등 활용 지방은 공공기업·혁신도시 대학 연계 올 노인 임대주택 8000가구 신규 공급“예전엔 도시재생을 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낡은 집을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집만 새로 짓고 골목에 상점 몇 개 들어온다고 동네가 바뀌지 않습니다. 지역에 청년들과 기업들이 모여서 창업도 하고 연구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지역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LH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도시재생과 지역균형발전을 꼽았다. 이를 위해 그는 “도시재생을 통해 만들어지는 공간에 아파트가 아닌 ‘혁신창업공간’이 들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LH의 공공 디밸로퍼(개발자)로서의 역할 강화와 3기 신도시 건설에 매진해 왔다. 그는 “지난해 여러 법안이 통과되면서 LH가 공공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 마련됐다”면서 “올해부터 도시재생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전국 곳곳에 혁신창업공간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도시재생을 통해 만들고 싶다는 혁신창업공간은 뭘까. 변 사장은 “청년과 벤처사업가들의 창업과 연구개발(R&D)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공간인데, 아직 우리나라에선 모형이 없다”면서 “한국만의 모델을 만들어야 하겠지만 해외에서 찾는다면 노후한 철도정비창고를 개조해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가 된 프랑스 파리의 ‘스테이션 F’나 인공지능(AI) ‘알파고’를 탄생시킨 영국 런던의 ‘테크시티’ 같은 곳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지역의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지는 않는다”면서 “결국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은 지역의 일자리와 기업을 많이 만들어 자생력을 키워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부 주도의 창업공간 조성 프로젝트는 이미 수차례 실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변 사장은 “대학생들에게 창업을 하라면서 창업공간으로 주어진 곳은 교통이 불편한 도심의 외곽이었다. 학생들과 기업들이 찾아오기 쉬운 곳에 그런 시설이 들어서면 훨씬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서울의 경우 제조업이 빠져나간 준공업지역과 도심의 창고 등을 활용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과 인적 자원이 풍부한 서울의 경우 혁신창업공간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지방은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지방은 공공기업들이 이전한 혁신도시의 대학들과 연계하는 게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지방 이전 공기업들이 지역의 벤처가 만든 기술이나 제품을 적극적으로 써주면, 지역 인재나 벤처들이 모두 서울로 가려고 하는 경향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도시재생과 지역균형발전 외에 그는 노인주거 문제 해결도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올해 욕실 안전손잡이 등 노인 편의시설을 갖춘 임대주택을 8000가구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변 사장은 “노인주거 시설에 안전손잡이를 달고 문을 여는 방식을 바꾸면 낙상 등 노인 관련 사고가 크게 줄고 관련 의료비 지출도 절감할 수 있다”면서 “현재 세대나 사업별로 나눠져 있는 복지전달체계를 임대주택을 플랫폼으로 삼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꾼다면 고령화에 따른 관리·복지비 증가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안양시, 특혜 논란 ‘터미널 부지 용도변경’ 행정절차 잠정보류

    경기도 안양시가 최근 특혜 논란을 빚는 평촌 구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용도변경에 대한 행정적 입안절차를 잠정 보류키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평촌 구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용적율 완화와 관련 관련해 어떤 행정절차도 시도한 적이 없다고 10일 밝혔다. 최 시장은 구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인수한 건설업체를 위해 용적율을 완화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해당 터미널 부지는 과거 자동차정류장 설치 필요에 따라 일반상업용지 내에 도시계획시설인 여객자동차터미널 용지로 조성됐다. 공공의 목적에 맞게 개발되어야 하는 공공용지에 해당한다. 하지만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안양시는 특혜 의혹이 불거진 민간 건설회사를 위해 용적률을 기존 150%에서 800%로 올리고, 49층 6개 동 오피스텔을 건축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시도하였고, 이 같은 사실을 주민들에게 은폐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안양시에 주민들에게 조망권·일조권 침해와 교통혼잡, 교육환경 악화, 재산권침해 등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계획을 전면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구 터미널 부지 용도변경과 49층 오피스텔을 짓고자 설명회를 개최했다”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 “터미널부지 개발에 대해 귀인동주민자치위의 문의가 있어, 궁금증 해소차원에서 진행사항을 알려줬을 뿐 어떠한 행정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허위사실 유포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최 시장은 심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재차 밝혔다. 한편 안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평촌신도시 개발 당시인 1993년 터미널부지로 용도를 결정해 추진하려 했으나 소음과 분진, 교통체증 등을 이유로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후 터미널부지로서의 용도가 폐지된 상태다. 민선 6기였던 전임 시장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지구단위변경을 문의해 안양시는 합리적 토지이용 계획에 따라 용도폐지가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이후 LH는 오는 7월 1일자 도시계획시설 실효예정임을 공고했고, 당시 안양시는 이 사안이 법령에 위배됐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30년 가까이 방치돼 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경기도, 부동산거래 거짓신고 1571명에 과태료 7억4200만원 부과

    경기도, 부동산거래 거짓신고 1571명에 과태료 7억4200만원 부과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거래내용을 거짓으로 신고한 이들이 경기도 조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31개 시군에서 이뤄진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허위 신고가 의심되는 4115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벌여 허위 신고자 1571명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들에게 과태료 7억4200만원을 부과하고 세금탈루가 의심되는 45명을 국세청에 통보하는 한편 추가로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불법이 확인되면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조사 대상은 실거래가 거짓 신고가 의심되는 1648건,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의 주택을 거래하면서 자금조달계획서를 허위 신고한 정황이 의심되는 146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거래 중 계약일 조작이 의심되는 2천321건 등이었다. 조사 결과, 양도소득세를 줄이려고 이중계약을 통해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3명을 적발해 모두 1억37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계약 일자를 허위 또는 지연 신고하거나 관련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1천568명에게도 모두 6억500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 부동산 매도·매수자가 가족·친척 등 특수관계인이거나 주변 시세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한 45건에 대해서는 탈세 의혹이 있어 국세청에 통보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A 씨는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임야와 도로를 6명에게 모두 27억여원에 매도했으나 거래신고금액을 17억원으로 줄여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다운계약으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매도자가 책임을 진다는 확약서를 작성했으나 매수자들의 자진 신고로 매도자 A 씨는 1억3000여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B 씨는 남양주시에 있는 건물을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된 이후에 매각했으나 실거래 신고를 할 때는 계약일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전으로 허위 신고했다가 적발됐다. 도는 이번 적발사례 이외에도 1337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올해도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 의심 건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고기간이 60일에서 30일로 축소되는 등 법령 개정 사항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폐기물 다량 배출자 책임 강화

    폐기물 다량 배출자 및 처리 업체의 책임이 강화된다. 불법 폐기물 발생 책임자에 대해서는 부적정 처리이익의 3배 이하의 과징금과 토지 변형 등의 원상회복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개정안을 10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7일 시행된다. 폐합성 고분자화합물이나 오염물질을 포함한 흙(오니)을 월평균 2t 이상 배출하거나 공사 폐기물을 10t 이상 배출하는 등 폐기물 다량 배출자는 1개월마다 처리 과정을 확인해야 한다. 불법 처리가 발견되면 위탁을 즉시 중단하도록 했다. 폐기물 수집·운반업은 3년마다, 처분업·재활용업자는 5년마다 폐기물처리업의 자격·능력을 지방자치단체 등 허가기관에서 확인받아야 한다. 허가 기간 법을 위반하지 않은 우수 업체에는 확인 주기를 2년 연장하는 혜택이 부여된다. 또 법을 위반해 10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으면 폐기물처리업을 영위할 수 없다. 불법 폐기물 발생자에 대해서는 양과 폐기물 종류, 처리비용을 반영한 부적정 처리이익의 3배 이하에 해당하는 금액을 징벌적 성격의 과징금으로 부과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00억 땅부자·수십 채 건물주, 집만 없으면 무주택자라니요

    100억 땅부자·수십 채 건물주, 집만 없으면 무주택자라니요

    ‘12·16 부동산대책’의 풍선효과로 청약경쟁률과 청약가점이 연일 고공행진이다. 서울 강남 분양 아파트 청약가점은 만점(84점)에 육박하고 경쟁률은 수천 대 일이다. 4월부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본격 시행으로 ‘반값 로또 분양’이 쏟아지면 청약 광풍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사실상 당첨이 희박한 2030 등 ‘청포자’(청약포기자)들은 “이번 기회에 청약제도 모순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백만장자도 ‘집’만 없다면 1순위가 되고, ‘나 홀로 가구’ 시대에 부양가족 수에 가점을 주는 역차별을 재고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을 통해 현 청약가점제도의 논란과 대안을 9일 짚어 봤다.●1인가구시대… 부양가족 가점은 ‘역행’ 청약제도는 집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택이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공정한 ‘배분’을 위해 도입됐다. 2007년부터는 청약 1순위 보유자 중에서도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에 따라 점수를 매겨 총점이 높은 순으로 혜택을 주는 ‘주택청약가점제’가 시행됐다. 납입금, 부양가족수 등이 많을수록 가산점이 높아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제의 가장 큰 문제로 ‘진짜 무주택자’만을 걸러 내지 못하는 점을 꼽는다. 예컨대 상가나 토지, 오피스텔 등을 수십채 보유한 부동산 백만장자나 땅부자, 건물주라도 ‘주택’만 없다면 1순위 청약을 쓸 수 있다. 반면 작은 집 하나를 공동명의로 형제들과 상속받았을 때 쉽게 팔지도 못하고 1주택자가 돼 청약 자격을 얻지 못한다. ●전문가 “가점제,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을” 이에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제에 실수요자 기준을 추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20억원에 전세를 사는 사람은 돼도 2억원 집 가진 사람은 청약 자격이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진짜 도와줘야 할 무주택자를 걸러 내려면 현 소득과 주택을 제외한 상가, 토지 등 기타 부동산 자산까지 세분화해 자격을 촘촘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해당 지역에 거주할 실수요자를 가려 내기 위해 청약 지역의 거주 기간이나 근무 기간을 1순위 자격 조건에 넣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산이 아닌 소득으로 따지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자격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도 상당수다. 부부 합산 소득(맞벌이 3인 가구 기준 월 648만원) 연간 7700만원을 넘는 신혼부부는 특별공급 신청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시장에선 “수도권에서 집을 사려면 오히려 이 소득기준보다 더 벌어야 한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기준이라고 지적한다. 경쟁률이 치열해 사실상 2자녀 이상만 당첨 가능한 시스템도 문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투기과열지구 분양가 9억원 이하의 85㎡ 이하 민영주택의 경우 20%를 신혼 특공으로 공급하는데 시장 수요에는 한참 못 미친다”고 말했다. ‘나 홀로 가구’ 역차별에 대해선 전문가 의견이 엇갈린다.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체 가구의 30%에 육박하는데 정부가 ‘저출산 해결’에 집착해 위장전입이 판치는 ‘부양가족 수’에만 가점을 준다는 주장도 있다. 반면 신혼희망타운, 청년임대주택 등 주거 정책의 대상은 청년과 신혼부부에 쏠린다는 반박도 있다. 권 교수는 “정부가 2022년까지 청년임대주택 30만 가구를 짓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10~20년 뒤 인구 감소 시 공실 우려가 크다”면서 “청년임대 등을 원룸이 아니라 결혼해도 아이를 기르고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투룸·쓰리룸 위주로 만들고 청년임대 공급을 줄인 돈으로 양육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형생활오피스, 타운하우스 등 청약통장 없이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 대체 주거 상품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건물주도 집없으면 무주택…청약제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2·16 부동산대책’의 풍선효과로 청약경쟁률과 청약가점이 연일 고공행진이다. 강남 분양 아파트 청약가점은 만점(84점)에 육박하고 경쟁률만 수천대 일이다. 4월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본격 시행으로 ‘반값 로또 분양’이 쏟아지면 청약광풍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이때문에 사실상 당첨이 희박한 2030 등 ‘청포자(청약포기자)’들은 “이번 기회에 청약제도 모순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핏대를 높인다. 백만장자도 ‘집’만 없다면 1순위가 되고, ‘나홀로 가구’ 시대에 부양가족 수에 가점을 주는 역차별에 대해 제고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을 통해 현 청약가점제도의 논란과 대안들을 9일 짚어봤다.  청약제도는 집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택이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공정한 ‘배분’을 위해 도입됐다. 40년 동안 약 140번의 수정 및 개정을 거쳤는데 2007년부터는 청약 1순위 보유자 중에서도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에 따라 점수를 매겨 총점이 높은 순으로 혜택을 주는 ‘주택청약가점제’가 시행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제의 가장 큰 문제로 ‘진짜 무주택자’만을 걸러내지 못하는 점을 꼽는다. 예컨대 상가나 토지, 오피스텔 등을 수십채 보유한 부동산 백만장자나 땅부자, 건물주라도 ‘주택’만 없다면 1순위 청약을 쓸 수 있다. 반면 작은 집 하나를 공동명의로 형제들과 상속받았을 때 쉽게 팔지도 못하고 1주택자가 돼 청약자격을 얻지 못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제에 실수요자 기준을 추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20억원 전세 사는 사람은 돼도 2억원 집 가진 사람은 청약 자격이 없는게 현실”이라면서 “진짜 도와줘야 할 무주택자를 걸러내려면 현 소득과 주택을 제외한 상가, 토지 등 기타 부동산 자산까지 세분화해 자격을 촘촘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말 그 지역에 거주할 실수요자를 가려내기 위해 청약 지역의 거주기간이나 근무기간을 1순위 자격조건에 넣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산이 아닌 소득으로 따지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자격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도 상당수다. 부부합산 소득(맞벌이 3인가구 기준 월 648만원) 연간 7700만원을 넘는 신혼부부는 특별공급 신청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시장에선 “수도권에서 집을 사려면 오히려 이 소득기준보다 더 벌어야 한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기준이라고 일축한다. 경쟁률이 치열해 사실상 2자녀 이상만 당첨 가능한 시스템도 문제다. 최근 자녀 수가 줄어드는 신혼부부들 현실과 동떨어져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투기과열지구 분양가 9억원 이하의 85㎡ 이하 민영주택의 경우 20%를 신혼 특공으로 공급하는데 시장 수요에는 한참 못 미친다”고 말했다.  ‘나홀로 가구’ 역차별에 대해선 전문가 의견이 엇갈린다.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체 가구의 30%에 육박하는데 정부가 ‘저출산 해결’에 집착해 위장전입이 판치는데도 ‘부양가족 많은 집’에만 가점을 준다는 주장도 있다. 반면 신혼희망타운, 청년임대주택 등 주거정책의 대상은 청년과 신혼부부에 쏠린다는 반박도 있다. 이에대해 권대중 교수는 “정부가 2022년까지 청년임대주택 30만가구를 짓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10~20년 뒤 인구감소 시 공실 우려가 크다”면서 “청년임대 등을 원룸이 아니라 결혼해도 아이를 기르고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투룸·쓰리룸 위주로 만들고 청년임대 공급을 줄인 돈으로 양육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약 1순위자만 1400만명이 넘어 청약통장만의 중요성이 퇴색된만큼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도시형생활오피스, 타운하우스 등 청약통장 없이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기관총 난사 21명 사망케한 태국 군인 보안군에 사살”

    “기관총 난사 21명 사망케한 태국 군인 보안군에 사살”

     “총기 난사범이 총 맞아 죽었다!!!” 아누틴 차른비라쿨 태국 보건부 장관이 9일 아침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날 오후부터 북동부 나콘 랏차시마 시의 군부대 인근 주택과 터미널 21 쇼핑몰 안팎에서 총기를 난사해 21명이 죽고 33명이 다치게 만든 짜끄라판 톰마(32) 선임 부사관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을 종료시킨 군경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국인 8명도 쇼핑몰 안에 있었지만 다행히 인질로 붙잡히지도 않았고, 나중에 경찰의 도움을 받아 쇼핑몰을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밝혔다.  8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쯤 용의자가 상관인 아난타롯 끄라사에이 대령과 그의 63세 장모, 또다른 병사에게 총격을 가하면서 난동이 시작됐다. 짜끄라판 부사관은 부대 무기고에서 무기를 탈취하고 군용 차량을 훔쳐 오후 6시쯤 터미널 21 쇼핑몰에 도착했고, 도주 도중은 물론 쇼핑몰 앞에 차를 세운 뒤에도 탈취한 기관총을 마구 쏴댔다.  용의자는 그 뒤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 한 개 층에서 인질들을 붙잡고 출동한 특수부대와 대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선 인질이 16명에 이른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신화통신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인질들은 모두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하고, 권총을 든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태국 당국은 9일 0시 직전에 쇼핑몰 전체를 안전하게 확보한 뒤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군경의 저격수 사격을 피하기 위해 지하로 은신해 진압에 애를 먹었다. 이 과정에 보안군 한 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다쳤다. 한편 사건이 벌어진 쇼핑몰에는 한국인 8명도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현지에 거주하는 선교사 자녀와 선교 목적으로 방문한 지인 등으로 총격이 시작된 뒤 쇼핑몰에서 나오지 못한 채 4층에서 머무르다 밤 10시 30분쯤 경찰의 도움을 받아 현지인들과 함께 탈출했다. 대사관은 이들이 인질로 잡혀 있던 상황은 아니었으며 8명 모두 무사히 빠져나온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한국인은 보지 못했고 아직 탈출하지 못한 한국인이나 한국인 인질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태국 경찰은 범인이 토지 관련 분쟁에 분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고 AP는 전했다. AFP는 범행 동기가 아직 불분명하다면서 범인이 페이스북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내가 항복해야 하나?”라고 묻거나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한 비디오 게시물에는 군용 헬멧을 쓴 용의자가 지프 차량에서 ”피곤하다. 더이상 열심히 일할 수가 없다“며 손으로 방아쇠 모양을 만드는 영상도 있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날 콘텐츠 규정을 위반했다며 “총격범의 계정을 우리 서비스에서 삭제했으며 우리가 파악하는 대로 이 공격과 연관된 규정 위반 콘텐츠를 제거하기 위해 24시간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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