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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 靑 대변인 2주택 논란, “처제가 살아 1.5채”

    강민석 靑 대변인 2주택 논란, “처제가 살아 1.5채”

    재산 24억 신고…文 정부 대변인 중 최고“배우자·처제 공동명의…당장 팔기엔 곤란”지난 2월 임명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약 24억 2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재인 정부 역대 대변인 중 가장 많은 재산 액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5월 고위 공직자 재산 수시공개 자료에 따르면, 강 대변인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배우자와의 공동명의 아파트 한 채(10억 4000만원)를 갖고 있고, 배우자가 잠원동의 또 다른 아파트 한 채의 지분 절반(5억 20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 사회에서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2주택자’인 셈이다. 토지의 경우 배우자 소유로 1억 4799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5800만원, 배우자 3억 1160만원 등 약 3억 7700만원, 배우자 명의의 해외주식 3억 6800만원 상당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본인 명의로 금융기관 대출 5000만원을 신고했다. 강 대변인의 부모는 타인부양을 사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앞서 청와대 소속 고위 공직자의 2주택 보유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해 말 “수도권에 집을 2채 넘게 보유한 비서관급 이상은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한 바 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배우자가 지분 절반을 가진 아파트는 결혼 전 장인이 생전에 딸들에게 증여한 집이라고 한다’며 ‘처제가 나머지 지분 절반을 갖고 실거주하고 있어 1.5채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 주택을 팔면 (처제가) 실거주할 집을 다시 구해야 해서 도로 1.5채가 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강 대변인이 배우자·처제 명의의 아파트를 당장 매도하기는 곤란한다는 취지다. 지난 1월 임명된 김미경 균형인사비서관은 총 18억 8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한 채와 부모님이 보유한 아파트를 더해 15억 2000만원 규모의 주택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부친 명의로 총 5억 7600여만원이다. 유가증권은 약 2740만원, 채권은 1억 5700만원 등이다. 채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를 포함해 5억 185만원이다. 이남구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 1채 외에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임차)권, 송파구 오피스텔 분양권, 서대문구 상가 등을 배우자와 함께 소유하는 등 부동산 재산이 많았다. 지난 2월 임명된 한정우 춘추관장은 3억 33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2억 4800만원) 한 채와 배우자 공동명의의 구로구 항동 빌라(7800만원)를 보유해 2주택자였지만, 재산신고 이후 구로구 빌라를 처분했다고 한 관장은 밝혔다. 예금은 총 1억 2050여만원, 채무는 약 4억 4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성남 땅값 7.02% 상승

    경기 성남지역 땅값이 지난해보다 7.02% 올랐다. 성남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만325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5월 29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상승률(7.02%)은 전국 평균 5.95%보다 1.07% 높은 수준이다. 결정·공시 대상 필지 중 91.07%인 7만5819필지가 상승했다. 나머지 8.93%인 7432필지는 보합세였다. 지역별로 분당구가 상승률 7.61%로 가장 높았고, 중원구 6.89%, 수정구 6.2%의 땅값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는 지가가 오른 이유로 분당 대장·낙생지구 도시개발구역사업 진행, 판교지구 교통인프라 확충과 입주업체 증가, 수정·중원지역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행, 지가 현실화 반영 등을 꼽았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분당구 백현동 541번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다. 상업지역인 이곳의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10.23% 오른 1㎡당 2370만원으로 고시됐다. 땅값이 가장 싼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중원구 갈현동 산 5-4번지 임야로, 1㎡당 3050원이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에 토지 소재지를 입력해 조회하면 된다. 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오는 6월 29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의가 제기된 토지는 이의 신청인, 감정평가사,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함께 방문해 재조사하고 지가 재검증 등을 거쳐 오는 7월 27일 조정·공시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30년 방치했던 완주군 온천지구 해제

    30년 가까이 방치됐던 전북 완주군 온천지구가 해제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죽림, 운주, 고당, 화심, 대둔산 등 5개 온천지구를 정비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죽림, 운주, 고당 온천은 최근 온천지구 해제를 통해 다른 방식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화심온천은 오는 6월 해제를 목표로 전북도와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운주 대둔산온천은 기존에 수립된 개발 계획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그동안 법과 규제에 묶여 방치된 온천지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지주를 비롯해 관계 기관과 수차례 협의 과정을 거쳤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들 토지가 온천지구로 지정되면서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큰 불편을 겪었다”면서 “온천이 애물단지가 아닌 지역 발전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천법은 온천이 발견되면 온천원 보호지구 등으로 지정돼 지하수 개발이 제한되고, 다른 용도로 땅을 개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한방직 전주공장 개발방향 제시한다

    대한방직 전주공장 개발방향 제시한다

    전북 전주시의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23만여㎡)의 개발 방향을 제시할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했다.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시민공론화위원회’는 최근 전주시청 4층에서 첫 회의를 열고 도시계획 전문가인 이양재 원광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회는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 유대근 우석대 유통통상학부 명예교수, 엄영숙 전북대 경제학부 교수, 최종문 현대 감정평가사사무소 대표, 박선전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 김남규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정책위원장 등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공론화위원회에 앞서 2∼4월 사전준비위원회는 위원 구성과 공론화 방식을 결정하고 주요 의제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시나리오 워크숍, 공론조사 등 폭넓은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옛 대한방직 부지의 개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2017년 이 부지를 2000억원에 사들인 자광은 총 2조 5000억원 규모의 대형 개발 계획을 내놓았다. 세계 7위에 해당하는 143층(430m) 높이의 익스트림 타워를 비롯해 60층짜리 3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호텔 등을 건설하는 계획이다. 자광은 토지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도로와 공원 등 공공용지를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그러나 전주시는 장기적 도시개발 계획 등과 맞지 않는다며 제안서를 보류한 뒤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해법을 찾기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옛 대한방직 부지를 언제까지 그냥 둘 수는 없는 만큼 공론화위원회가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특례 논란을 차단하는 등 공정한 논의를 통해 합리적 대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충북도 자치연수원 제천으로 이전한다

    충북도 자치연수원 제천으로 이전한다

    충북도가 산하기관인 자치연수원의 제천이전을 추진한다. 지역내 균형발전을 위한 조치다. 도가 낙후지역 발전을 위해 공공시설을 옮기는 것은 처음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 공약인 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을 위한 용역이 마무리단계인 가운데 제천이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도내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가운데 제천의 지역내총생산이 가장 낮아서다. 개발용이성도 고려됐다. 제천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교통여건도 좋아 교육시설인 자치연수원 입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단양의 경우 산악지형이 많아 부지확보 및 공사가 어렵고 지역내 총생산이 도내에서 3번째로 많다. 충주는 도내 북부권에서 가장 큰 도시라 균형발전 취지와 거리가 있다. 도는 다음달 26일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전지역을 확정한 뒤 7월부터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천지역내 5곳이 후보지로 좁혀졌다. 도는 땅값상승 등을 우려해 후보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제천에 건립될 새 청사는 2023년 12월 준공예정이다. 4만1000㎡부지에 7739㎡ 규모로 지어질 새 청사는 강의실, 대강당, 자료실, 전산실, 의무실, 체력단련장 등으로 꾸며진다. 도는 기존 연수원 건물과 토지를 팔아 이전비용으로 쓰거나 도민회관, 청소년창업공간 등 공공시설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중에 있다. 이전에 필요한 사업비는 441억원 정도다. 현재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위치한 자치연수원은 도내 자치단체 공무원과 도민 교육기관이다. 도 소속 공무원 40여명이 근무한다. 연간 교육인원은 1만1400여명이다. 자치연수원 관계자는 “충주와 단양지역의 큰 반발은 없는 상태”라며 “도와 시군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결과 교육을 받기위해 제천까지 가야하는 불편 때문에 반대하는 여론이 절반정도를 차지하는데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괴산에 미니복합타운 건립된다

    괴산에 미니복합타운 건립된다

    충북 괴산군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을 잡고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주택난 해소와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니복합타운 건립이 추진된다. 괴산읍 대사리 일원 20만㎡ 규모에 들어서는 미니복합타운은 행복주택 350호, 분양주택 1431호, 단독주택 35호 등 1816세대의 주택단지로 구성된다. 근린생활시설, 군립도서관, 체육관, 군립어린이집 등 문화시설도 들어선다. 군은 올해 토지보상 절차를 마치고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3년 완공돼 2024년 행복주택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저소득층에 우선 입주자격이 부여된다. 분양주택은 LH가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한 뒤 부지를 매각해 민간이 아파트를 짓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단독주택은 사업 예정지에 농경지를 보유한 주민들이 짓는다. 군은 중원대, 육군학생군사학교, 발효식품농공단지, 대제산업단지, 유기식품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 국립괴산호국원 등으로 학생과 시설 종사자 등의 주거 수요가 늘어 주택단지 조성이 시급했다. 군은 미니복합타운이 완공되면 3000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특허청, 한국철도시설공단,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토교통부

    ■ 특허청 ◇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춘무 ■ 한국철도시설공단 ◇ 부장급 △ 철도산업정보센터장 신주경 △ 총사업비부장 김태용 △ 토목설계2부장 안희철 △ 안전진단부장 김병령 △ 수도권본부 시설개량부장 김정석 △ 호남본부 시스템PM부장 윤승배 ■ 산업통상자원부 ◇ 부이사관 승진 △ 조선해양플랜트과장 이상준 △ 신재생에너지정책과장 오승철 △ 통상정책총괄과장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 출판문화원장 이기재(자연과학대학 정보통계학과 교수) * 6월1일자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공공주택본부 공공택지관리과장 김은정 △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건축혁신지원팀장 김경은 △ 국토지리정보원 기획정책과장 성은하
  • 경기도, 농업용 부동산 불법 매각 37개 농업법인 조사

    경기도, 농업용 부동산 불법 매각 37개 농업법인 조사

    경기도는 감세 혜택을 받은 농업용 부동산을 되팔아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의심되는 농업법인 37곳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농업용 부동산에 대해 취득세를 감면해 주는 지방세특례제한법을 악용해 세금을 감면받은 다음 의무 사용기간을 지키지 않고 토지를 매각한 사례들이다. 경기도는 지난 2월 2만7493개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취득세 감면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이 같은 불법 사례를 적발했다. 조사 결과 취득세를 감면받고도 의무 사용기간인 3년 이내에 토지를 매각한 법인 184개 법인을 적발했으며 이 중 지방세 포탈이 의심되는 37개 법인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해당 법인들에 대한 서면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위반사례가 적발된 2곳을 대상으로 지방세 체납액 2100여만원을 징수했다. 산양삼 재배 목적으로 2011년 농업법인을 설립한 A 영농조합법인은 2015년 평택에 임야를 취득하고서 같은 해에 임야를 되팔아 세금을 탈루했다가 이번 조사에 적발돼 취득세 1000만원을 뒤늦게 추징했다. 양평에 있는 B 농업회사법인은 2015년 새싹 재배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하면서 취득세를 감면받은 뒤 같은 해 일부 지분을 매각했다가 적발됐다. 지방세 포탈은 지방세기본법 제102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을 받는다. 이의환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조사는 지방세특례제한법을 악용해 지방세를 체납하는 농업법인에 대한 광역 지자체 최초의 조사”라며 “6월 말까지 공정하고 강력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양 아파트 정비사업 설명회 온라인 개최

    안양 아파트 정비사업 설명회 온라인 개최

    최근 주춤했던 코로나19 전파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아파트정비사업 주민설명회가 비대면으로 열린다. 경기도 안양시는 지역 내 한 아파트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지정’ 주민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현장에서 진행했던 설명회지만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우려해 시는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대단위 아파트단지 정비 사업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토지이용계획 등을 영상으로 제작, 시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풀어준다. 동영상은 정비사업 공람기간인 오는 16일까지 게재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주민은 단지 내 관리사무소에서, 시 방문 민원인은 해당 부서에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비대명 주민설명회를 연 관양동 현대아파트는 1985년도에 준공했으며 공동주택 12개 동 904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현대아파트 정비구역 총 면적은 6만 2557㎡다.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나 정비계획에 따라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돼, 용적률이 270%로 상향 조정된 상태다. 주민설명회(주민의견청취)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지구 지정 이후 주민 이주까지는 4~5년 정도 걸릴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부고]

    ●이하은(전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씨 별세 이용우(한국토지주택공사)·정희·옥기(한양사이버대 교수)·향숙·선화·영수씨 부친상 김현선(수원고검 부장검사)·주정현(성가를로병원 의사)씨 장인상 28일 광주VIP장례타운, 발인 29일 (062)521-4444 ●박춘자씨 별세 나포룡(현대케피코 상무)·경환(한국가스공사)·니나(하나아동발달센터)·성식(영화제작)씨 모친상 고웅석(연합뉴스 사회부장)씨 장모상 28일 서울강남성모병원, 발인 30일 (02)2258-5940 ●이옥산씨 별세 김은섭(경인매일신문 포천주재 국장)씨 모친상 28일 포천장례문화원, 발인 30일 오전 11시 (031)541-4144
  • 스마트팜·교육·의료시설 ‘상전벽해’… 경북 농촌이 살아난다

    스마트팜·교육·의료시설 ‘상전벽해’… 경북 농촌이 살아난다

    # 2023년 3월 3일 아침 경북 의성군 안계면 청년주거단지 입구. 청년들이 속속 인근 스마트팜, 협업농장, 애견멀티숍 등 각자의 일터로 향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국공립안계어린이집 차량은 돌아다니며 주거단지 내 원생들을 통학시키고 있었다. 잠시 뒤 도시 청년들의 이삿짐을 실은 차량 2대가 주거단지로 들어갔다. 이 단지는 지난해 말 조성된 이후 도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층 100가구가 이주해 정착하면서 생동감이 넘쳐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복지 체계를 갖춘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이런 환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서울과 대구 등 전국 도시 청년들의 이주 문의도 갈수록 늘고 있다. 안계면 주민들은 “불과 1~2년 전만 해도 우리 지역은 쓰러져 가는 빈집과 노인들로 넘쳐 났으나 요즘은 청년들로 북적이고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생기가 돌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도시 못잖게 활력이 넘치고 잘사는 농촌으로 탈바꿈할 것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경북도가 농촌의 붕괴를 막고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18년 7월 취임과 동시에 전국에서 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 의성군 안계면 일대에 청년들의 창업과 정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했다. 도는 이 사업의 목표가 2022년까지 국·지방비 등 총사업비 1743억원을 투입해 30분 내 보건·보육, 60분 내 문화·교육, 5분 내 응급의료라는 기치로 일자리·주거·복지·문화 복합 시설이 어우러진 ‘농촌 3·6·5 생활권’을 만드는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을 유입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곳에 이달 들어 청년 창업 8개 팀 18명(팀당 2명)이 점포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협업농장을 비롯해 못난이 과일 유통, 광고 매칭 서비스, 지역특산 식품 제조, 수제맥주, 목공예, 미디어아트 전시장, 농산물 가공 및 아트 판매 관련 사업이 본격화된 것이다. 경북도는 팀당 사업화 및 점포 리모델링 자금 1억원씩을 지원했다. 오는 8월에는 월급 받는 청년 농부 60여명이 들어가 4㏊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한다. 스마트팜은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농업 시스템이다. 공모를 거쳐 선발한 32명은 농사를 짓기 위해 스마트팜 경영 교육을 마친 뒤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 청년 농부 이상봉(37)씨는 “지난해 4월 청년 농부 1기 공모에서 선발돼 경영 교육을 수료한 뒤 9월부터 지금까지 딸기 재배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면서 “8월에는 구입해 둔 땅 4000㎡에서 딸기 창농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어느 정도 농사에 자신에 생겼고,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꼭 성공하고 싶다”고 했다. 도는 다음달부터 2차로 청년 농부 30명 신규 선발 직업에 들어간다. 도는 이들이 스마트팜에서 1~2년간 일한 뒤 창업하면 3억원(보조 및 융자 각 1억 5000만원)을 지원해 줄 방침이다. 2022년까지 100명의 창농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의 ‘도시 청년 시골 파견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7개 팀 12명이 올해 안에 의성 일대에서 애견멀티숍, 팜스테이, 사과 가공, 출판디자인 분야 창업에 나선다. 지난해 의성 지역에 준공된 반려동물문화센터(의성 펫월드)도 10월에 개장된다. 의성 펫월드는 부지 3만 2600여㎡에 애견호텔, 수영장, 도그런, 테마공원, 캠핑장, 방갈로, 교육장, 펫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앞으로 ‘문제 반려견 행동교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이들 사업 참가자들을 위해 우선 다음달까지 빈 여관 리모델링, 포스코 사회공헌사업인 스틸하우스, 조립식 주택 등으로 1~2인용 주거 공간 46가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 통합제어 솔루션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생활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 2022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130억원을 들여 45~60㎡형 청년행복주택, 국민임대주택 100가구를 조성해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와 LH는 지난 1월 ‘저출생·고령화·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했다.올해부터는 의성 안계면 행복 플랫폼 조성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및 주민 지원 복합커뮤니티센터인 ‘행복누리관’을 건립하고 청년 창업 프로그램, 주민 생활문화 프로그램, 영유아 행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행복누리관에는 청년 친화적 정보기술(IT) 인프라가 구축된다. 귀촌인 IT 창업을 위한 5G 네트워크 스마트 공간을 마련하고 주민과 청년이 IT를 활용해 소통하도록 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놀고 쉬는 스마트 육아 공간도 만든다.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2%에 이르는 안계 지역의 빈 점포와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화 거리 조성 등 도시재생 뉴딜 사업도 함께 전개한다. 안계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들 사업에는 국비 171억원 등 총 365억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3대(응급의료과, 분만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필수 의료체계 구축,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 농업문화 공방인 팜문화빌리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 지사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사업은 경북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새로운 농촌 개발 모델이지만, 아직은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전국적인 성공 모델을 만들어 지방소멸 극복 방안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제 블로그] 전·월세 실거래가 신고제 ‘양날의 검’

    [경제 블로그] 전·월세 실거래가 신고제 ‘양날의 검’

    내년 말부터 시행 예정인 ‘전·월세 실거래가 신고제’를 놓고 시장에서 갑론을박이 팽팽합니다. ‘전·월세 실거래가 신고제’란 전·월세 거래 시 확정일자가 자동으로 부여돼 모든 거래 내역이 공개되는 제도입니다. 매매와 달리 집을 빌리는 임대차 계약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신고 의무가 없거든요. 그동안은 전·월세 세입자인 임차인이 직접 주민센터에 가서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을 때만 네이버 부동산 등 민간 매물 플랫폼에 거래 내역이 노출됐었지요. ●‘제2의 강남 휴거 만들 것’ 계급화 우려 이 때문에 이 제도가 시행되면 가구 수가 적은 빌라나 연립, 다세대가구 등은 층수만 공개돼도 누구인지 알 확률이 높고 전·월세 내역이 줄줄이 드러나 ‘월밍아웃’(월세살이 공개)이 된다는 우려가 나오는 겁니다. 특히 일부 부동산 카페 등에선 몇 년 전부터 강남 지역에 임대로 공급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브랜드인 휴먼시아와 거지를 합친 말인 ‘휴거’라는 말이 지금도 쓰이는 것처럼 전·월세살이가 공개돼 어린 자녀가 상처받을 것이란 불안이 제기됩니다. 즉 ‘부동산 계급화’가 공고해질 것이란 지적이지요.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작용보다 장점이 더 크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첫째, 그간 깜깜이로 관리되던 임대수입이 양성화돼서 세금 등 문제가 투명해진다는 겁니다. 둘째는 확정일자가 자동 부여되면 임차인이 자신이 세들어 살고 있는 집의 최우선 변제자로 인정받아 집주인이 파산해도 보증금을 우선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셋째는 매매 내역과 달리 파악이 힘들었던 전·월세 자료가 통계화로 전수 조사가 용이해지고 이에 따라 정부 정책 설계가 쉬워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넷째는 임차인이 주변 시세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서 바가지를 쓰지 않고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는 순기능도 있습니다. ●거래 투명·임차인 보호 등 장점 더 많아 하지만 계급화 문제가 불거질 때 보완책 마련이 쉽지는 않습니다. 주택별로 신고제 예외 대상을 둔다면 다세대, 빌라, 소규모 아파트 등을 어떻게 구별하고 지방과 수도권을 나눠야 할지 등을 놓고 분란이 생길 소지가 많아서지요.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모든 사람이 아닌, 해당 집의 후순위 임차인이 선순위 임차인을 확인할 때만 거래 내역을 볼 수 있게 해 주거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가능하게 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할 수 있지만 임차인 보호 측면에서 꼭 필요한 제도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16년째 1위 명동 ‘네이처’ ㎡당 1억 9900만원

    16년째 1위 명동 ‘네이처’ ㎡당 1억 9900만원

    주거지역은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최고 16년째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 중구 명동의 화장품 판매점인 ‘네이처 리퍼블릭’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지역 가운데 공시지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88만 827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필지 중 97.2%가 상승했고, 지난해보다 평균 8.2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 땅값을 이어 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소재 화장품 매장인 ‘네이처리퍼블릭’이었다. 이 부지는 지난해보다 개별공시지가가 8.74% 상승해 ㎡당 1억 9900만원을 기록했다. 주거지역 가운데 공시지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로 ㎡당 2500만원으로 나타났다. 공업지역 중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있는 공업용 부지가 가장 비쌌다. 분당선 서울숲역 인근에 있는 이 부지는 ㎡당 개별 공시지가가 1321만원이었다. 서울에서 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자연림으로 ㎡당 6740원이었다. 같은 녹지지역인 강남구 개포동 한 부지가 ㎡당 275만 6000원으로 평가된 것에 비하면 약 400분의1 수준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볼 때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구는 서초구(12.4%)다. 이어 강남구 9.93%, 성동구 9.81%, 서대문구 9.09%, 동작구 8.84%, 영등포구 8.74%, 마포구 8.69%, 노원구 8.5% 등이 평균보다 높았다. 서초는 잠원동, 반포동의 아파트 가격 현실화에 따른 지가 상승 영향이 컸고 강남구는 현대자동차복합시설 가격 현실화와 테헤란로 주변 상가 임대 가격 상승이 지가 상승 요인이었다. 성동구는 응봉동·금호동1가 지역의 아파트 공시지가 상승, 서대문구는 북아현동·북가좌동 등 아파트단지와 창천동·연희동 상업용 토지 지가 상승, 동작구는 동작동·사당동·흑석동의 개발 사업 완료가 지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단독] 비영리법인 나눔의 집, 수익사업 광주시에 안 알렸다

    [단독] 비영리법인 나눔의 집, 수익사업 광주시에 안 알렸다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나눔의 집 법인)이 수익사업을 하고도 주무관청인 광주시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무관청에 알리지 않으면 해당 수익사업으로 거둬들인 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알 수 없다. 앞서 후원금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난 나눔의 집 법인 쪽 회계 점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위안부’ 역사관 입장료 등 수입 보고 안 해 서울신문이 28일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광주시 자료에 따르면, 나눔의 집 법인은 정관에 명시된 목적사업 중 하나인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운영하면서 입장료 등의 수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에 보고하지 않았다. 이 역사관의 지난해 입장료 수입(이하 결산 기준)은 약 5195만원이고, 판매 수입은 약 2448만원이다. 입장료·판매 수입(총 약 7643만원)은 역사관의 지난해 전체 세입금(약 1억 8772만원)의 40.7%를 차지한다. 사회복지법인과 같은 비영리법인은 법인의 설립 목적에 반하지 않는 정도의 사업을 위한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 안에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 수익사업을 통해 거둬들인 돈은 그 수익사업에 재투자해야 한다. 직원들의 급여·수당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면 안 된다. 광주시는 나눔의 집 법인이 운영하는 역사관의 회계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난 4월 경기도에 전달했다. 이에 나눔의 집 법인의 법률대리인은 “역사관 입장료·판매 수입은 현재 역사관 운영비로 쓰고 있다”고 해명했다. 후원금 계좌 19개 중 6개가 개인 명의 광주시는 또 지도점검 과정에서 나눔의 집 법인이 후원금을 모집하는 계좌 총 19개 중 6개가 개인 계좌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연 1회 이상 후원금을 낸 법인·단체 또는 개인에게 정기간행물 또는 홍보지 등을 통보한 적이 없다는 사실 등을 확인했다. 광주시는 나눔의 집 법인에 대한 과태료 및 행정처분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3~15일 특별점검을 통해 나눔의 집 법인이 후원금을 자산취득비로 사용할 수 없는데도 토지취득비 약 6억원을 후원금에서 지출하고, 시설 증축 공사 비용 약 5억원을 후원금으로 지출하면서 광주시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하동 평사리서 30일 ‘주제’가 있는 시낭송 경연회

    하동 평사리서 30일 ‘주제’가 있는 시낭송 경연회

    경남 하동군 평사리 박경리문학관은 30일 오후 3시 박경리문학관에서 ‘주제가 있는 평사리 달빛낭송 경연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낭송 애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리산과 섬진강 등 하동지역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주제로 시낭송 경연을 하는 문학행사다. 박경리문학관이 주최·주관한다.박경리문학관은 섬진강과 지리산을 비롯해 소설가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주요 배경지가 된 지역 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낭송 경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회에는 부부 및 친구 등으로 팀을 이뤄 참가하는 단체팀과 개인 등 시낭송 애호가 모두 20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시낭송 실력을 선보인다. 배경음악을 비롯해 일체의 효과음은 배제하고 오직 낭송 실력만으로 평가를 한다. 심사 기준은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주제에 알맞은 시를 선정했는지와 선정한 시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낭송하는지, 발성·감정·표현력을 비롯한 낭송기법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시를 낭송하는 태도와 관객 반응이나 호응도 등도 채점에 포함된다. 우승·준우승·장려 각 1명과 아차 2명 등 모두 5명을 뽑아 상을 준다. 상금은 우승 20만원, 준우승 15만원, 장려 10만원이며 아차상은 지역 특산물을 준다. 수상자에게는 지역에서 시 낭송가로 활동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경리문학관은 이번 경연회 참가자들이 뽑은 지리산과 섬진강 주제 시 가운데는 고 송수권 시인의 시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이원규, 김용택, 최영욱 시인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다. 최영욱 박경리문학관 관장은 “기성 시인을 중심으로 진행한 달빛낭송회를 몇몇 창작자 위주가 아니라 향유자 중심으로 폭을 넓히고 지역민에게 문학 향유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경연으로 바꿨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이 심신을 달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산,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률 6.15% 올라

    올해 부산시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6.15% 올랐다. 부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16개 구·군의 개별 토지 68만8244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조사·산정 결과, 평균 지가변동률이 6.15%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76% 오른것 보다는 3.61% 내렸지만, 전국 평균 5.95%보다는 높다. 부산은 서울(8.25%),광주(7.26%), 대구(7.03%)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시 지가 총액은 지난해보다18조 3,611억 원 오른 296조 5,193억 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인 해운대구는 10.26%가 상승했다.부산진구가 7.39%, 동래구 6.86%.남구 6.84%, 수영구 6.79% 순이다.강서구는 2.64%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해운대 등 관광단지 활성화와 주요역세권 상업지역 지가 현실화 반영, 주택재개발·재건축 등 대단지 도시개발 호재 등이 공시지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전년 대비 하락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 경기 하락이 꼽혔다. 이에 따라 해운대·부산진구, 동래구의 경우 해수욕장 인근 관광산업 활성화, 엘시티 준공, 중심상업지나 대형 상업?업무용 건물, 센텀2산업단지 개발, 온천천·전포동 카페거리 활성화, 등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변동률이 높게 나타났다. 강서구는 김해신공항 확장사업 절차 지연으로 대저 1·2동 등 관련 지역 지가가 하락세로 전환되고,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화전산업단지 공장입주 지연 영향으로 약 보합세를 보였다. 부산시 용도지역별 변동률은 주거지역 7.26%, 상업지역 7.84% ,공업지역 5.23% ,녹지지역 6.18%, 개발제한구역 4.66%의 상승을 보였다. 주거지역은 10.32%의 변동률을 보였던 전년보다 3.06% 하락했다. 대다수 일반토지와 기타 개발계획이 없고, 특별한 지가변동 요인이 없는 기존주택지의 공시지가는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변동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개별필지 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서면 엘지유플러스)로 ㎡당 4천3백만원 이며 가장 낮은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80-2번지(회동수원지 유입되는 철마천 중류 동측 임야)로서 ㎡당 94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구?군의 민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 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구·군 민원실과 홈페이지에서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신청 내용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27일 조정 공시 후 통보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사용되며, 개발 부담금 등 약 60여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사용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천 청라 영상·문화단지 조성 ‘첫발’

    인천 청라 영상·문화단지 조성 ‘첫발’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에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LH와 가칭 스트리밍시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열어 청라에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 단지를 만들기 위한 양해각서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초 LH 등 협약 당사자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 협약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해각서에는 사업의 목적, 주요 내용, 성공적인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단지 조성을 위해 인천경제청 등 3자가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스트리밍시티는 ‘영상·문화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쏟아져 내리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8400억원을 들여 청라국제도시 약 11만 9000㎡에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미디어 센터, 세계문화거리 및 업무시설 등을 만들고 관광객을 유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에는 부천 영상복합산업단지 공모에 참여했던 예닮글로벌과 MBC아트, EBS미디어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과 미래에셋 등 국내금융사들도 참여한다.청라 스트리밍시티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제안됐다. 이후 약 10개월에 걸쳐 인천경제청에서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과 내실화를 높이기 위한 사업계획 검토 수정 등을 거쳤다. 인천경제청은 수도권에 3300㎡ 이상 대형 실내 스튜디오가 부족한 상황인 만큼 사업 여건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또 스트리밍 시티 사업예정지인 청라국제도시가 서울 상암 및 경기도 일산 등 기존 인프라와 거리가 가깝고 인천 개항장, 송도국제도시 처럼 풍부한 촬영 인프라가 인접해 있어 이점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세준 인천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은 “3자간 양해각서 체결안이 심의 의결돼 앞으로 사업 협약 체결, 토지매매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모두의 관심이 부담됐나… 새 주인 못 찾은 ‘간송불상’

    모두의 관심이 부담됐나… 새 주인 못 찾은 ‘간송불상’

    재경매·박물관 등과 매매 협의 지켜봐야 재정난에 경매 출품 알려져 여론 들끓어 지정문화재는 비과세… 상속세 부담 의문 금동보살입상 진위 여부까지 제기 ‘몸살’간송 전형필 선생의 후손이 재정난을 이유로 경매에 내놓은 보물 2점이 새 주인을 찾는 데 실패했다. 27일 열린 서울 신사동 케이옥션 경매에서 간송미술관이 관리하는 보물 284호 금동여래입상과 보물 285호 금동보살입상은 각각 시작가 15억원으로 출발했으나 응찰자가 아무도 없어 유찰됐다. 간송이 경매에 내놓은 첫 국가지정문화재인 데다 사회적 관심이 높아 경매 참여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란 분석이다.금동여래입상은 7세기 중반 통일신라 불상으로, 높이 37.6㎝다. 비슷한 시기 제작된 국내 금동불상 중에선 드물게 크다. 금동보살입상은 6세기 말∼7세기 초 불상으로 경남 거창에서 출토됐다고 전해진다. 높이는 18.8㎝로,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다. 두 불상 모두 1963년 보물로 지정됐다. 간송이 일제강점기에 전 재산을 바쳐 수집하고, 지켜 낸 유물이 재정난으로 경매에 나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가 예산을 투입하거나 국립중앙박물관 등 공공기관이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실제로 국립중앙박물관이 개별 협의로 유물을 구입하는 방안을 타진하면서 경매 취소 가능성도 나왔다. 하지만 “이미 공개 시장에 나온 만큼 민간 참가자도 존중해야 한다”는 위탁자 의견에 따라 예정대로 경매를 진행했다고 케이옥션 관계자는 전했다. 연간 유물구입비 예산이 40억원인 국립중앙박물관은 민간후원단체인 국립중앙박물관회가 비용을 보태겠다는 의향을 밝히면서 불상 구입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매에서 유찰되면서 보물 2점은 일단 간송미술관으로 돌아가게 됐다. 간송미술관이 금동불상들을 다음 경매에 다시 출품할지, 아니면 국립중앙박물관 등과 개별적으로 매매 협의를 벌일지 관심이 쏠린다. 경매 출품과 유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간송 일가와 간송미술관은 80여년간 쌓아 온 명성과 자존심에 흠집을 입게 됐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지난 21일 공식 입장문에서 2013년부터 대중 전시와 문화 사업들을 병행하면서 이전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해 재정적인 압박이 커졌고, 2018년 간송의 장남인 전성우 전 재단 이사장 별세 후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비용이 상속세로 해석되면서 문화재 상속세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관련법상 국보나 보물 등 지정문화재는 상속세가 없고, 공익법인에 출연한 비지정문화재도 과세 대상이 아니어서 실제로 간송 일가의 문화재 상속세 부담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간송 컬렉션 중 국보와 보물은 간송 후손 개인 소유이고, 비지정문화재는 재단으로 이관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폐쇄적인 운영 탓에 외부에선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는 구조다. 일각에선 금동보살입상의 출토지가 경남 거창으로 신라 지역인데 백제 양식이 섞인 점을 두고 진위에 대한 의문마저 나왔다. 간송미술관은 지정문화재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재정을 운영해 오다 2018년부터 수장고 신축 건립비 등 48억원의 정부 예산을 받았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모두의 관심이 부담됐나… 새 주인 못 찾은 ‘간송불상’

    모두의 관심이 부담됐나… 새 주인 못 찾은 ‘간송불상’

     간송 전형필 선생의 후손이 재정난을 이유로 경매에 내놓은 보물 2점이 새 주인을 찾는 데 실패했다.  27일 열린 케이옥션 경매에서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보물 284호 금동여래입상과 보물 285호 금동보살입상은 각각 시작가 15억원으로 출발했으나 아무도 입찰에 응하지 않아 유찰됐다. 금동여래입상은 7세기 중반 통일신라 불상으로, 높이 37.6㎝다. 비슷한 시기 제작된 국내 금동불상 중에선 드물게 크다. 팔각 연화대좌 위에 정면을 보고 당당한 자세로, 살짝 오므린 입가에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다. 금동보살입상은 6세기 말∼7세기 초 불상으로 경남 거창에서 출토됐다고 전해진다. 높이는 18.8㎝로,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다. 두 불상 모두 1963년 보물로 지정됐다.  간송이 일제강점기에 전 재산을 바쳐 수집하고, 지켜 낸 유물이 재정난으로 경매에 나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가 예산을 투입하거나 국립중앙박물관 등 공공기관이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실제로 경매가 열리기 전 국립중앙박물관은 불상을 구입하는 방안을 타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연간 유물구입비 예산이 40억원인 국립중앙박물관은 민간후원단체인 국립중앙박물관회가 비용을 보태겠다는 의향을 밝히면서 유물 구입을 진지하게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매에서 유찰되면서 보물 2점은 일단 간송미술관으로 돌아가게 됐다. 간송미술관이 다음 경매에 다시 출품할지, 아니면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공립이나 뜻이 있는 사립미술관과 매매 협의를 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격적인 경매 출품과 유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간송 일가와 간송미술관은 80년간 쌓아 온 명성과 자존심에 적지 않은 흠집을 안게 됐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지난 21일 공식 입장문에서 2013년부터 대중 전시와 문화 사업들을 병행하면서 이전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해 재정적인 압박이 커졌고, 2018년 간송의 장남인 전성우 전 재단 이사장 별세 후 상속세 등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련법상 국보나 보물 등 지정문화재는 상속세가 없고, 공익법인에 출연한 비지정문화재도 과세 대상이 아니어서 실제로 간송 일가의 문화재 상속세 부담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간송 컬렉션 중 국보와 보물은 간송 후손 개인 소유이고, 비지정문화재는 재단으로 이관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폐쇄적인 운영 탓에 외부에선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는 구조다. 아무리 간송의 상징성을 감안하더라도 개인 재정난에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게 옳으냐는 반론이 제기되는 이유다. 일각에선 금동보살입상의 출토지가 경남 거창으로 신라 영역인데 백제 양식이 섞인 점을 두고 진위에 대한 의문마저 나왔다.  간송미술관은 지정문화재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재정을 운영해 오다 2018년부터 수장고 신축 건립비 등 48억원의 정부 예산을 받았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되나…명도소송 1심 패소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되나…명도소송 1심 패소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재개발 조합이 제기한 명도소송에서 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민사합의11부 김광섭 부장판사는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에서 지난 14일 재개발 조합 측 승소로 판결했다. 명도소송이란 부동산의 권리자가 점유자를 상대로 점유 이전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으로, 승소 판결이 확정되고 집행문이 발효되면 조합 측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강제 철거에 나설 수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교인 감소 및 재정손실 명목과 새로운 교회를 짓기 위한 건축비 등 명목으로 보상금 563억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는 보상금을 82억원으로 감정했다. 교회 관계자는 “조합 측이 협의 과정을 생략하고 일방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미 강제집행 정지신청을 했고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회 측은 재개발 조합 임원과 이사 등을 사기, 배임,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광훈 목사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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