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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궁 유보라’, 펜트하우스 보류지 1세대 매각 공개입찰 진행

    ‘경희궁 유보라’, 펜트하우스 보류지 1세대 매각 공개입찰 진행

    - 즉시 입주 가능한 마지막 아파트 물량 공급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로에 들어선 ‘경희궁 유보라’가 준공 후 마지막 잔여 물량인 전용 141㎡ 펜트하우스(보류지 1세대)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경희궁유보라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9월 1일 누리장터에 보류지 아파트 1세대에 대한 매각입찰공고를 내고 최고가 공개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류지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과정에서 조합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등을 위해 남겨둔 물량을 뜻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급 물량은 재개발조합의 최초 공급분에 해당해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별도의 관할 지자체 허가 절차나 실거주 의무 없이 취득할 수 있으며 일반 청약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경희궁 유보라는 지하 5층~지상 23층, 2개 동 규모로 아파트 총 199세대, 오피스텔 116실, 판매시설 64실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이번에 공급되는 펜트하우스 보류지 1세대는 전용면적 141㎡, 실사용면적 163㎡ 규모로 설계됐다. 여기에 약 55㎡ 규모의 개방형 발코니 2개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며,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 등 추가선택품목은 조합 측에서 무상 제공한다. 입찰 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8일 오후 2시까지 경희궁 유보라 홍보관에서 현장 방문 접수로만 진행된다. 개찰은 9월 8일 오후 4시 이후 실시되며 입찰 기준가(최저가) 이상 응찰자 중 최고가를 제시한 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계약 체결은 9월 8일부터 9월 9일까지이며 낙찰자는 잔금 납입 후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이번 보류지 입찰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주택 소유 여부나 과거 당첨 이력과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응찰할 수 있다.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는 법인도 참여 가능하다. 단지는 앞서 2024년 일반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4.4대 1, 최고 16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마친 바 있다. 지난 6월 준공을 마치고 입주가 진행 중인 경희궁 유보라는 도심 인프라와의 접근성을 갖췄다. 강북삼성병원과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종합의료시설이 가깝고 서대문경찰서 등 행정·치안기관이 인접해 있다. 단지와 맞닿은 독립문문화공원을 비롯해 서대문독립공원, 안산자락길, 인왕산 등 녹지 여건도 양호하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영천시장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도보 및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세종문화회관 등 광화문 중심 상권 접근이 수월하다. 교통의 경우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광화문, 종로, 용산, 여의도, 강남권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통일로, 사직로, 새문안로, KTX 서울역이 가깝고 교육 시설로는 금화초, 경기초, 동명여중, 인창중·고등학교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 6월 준공과 함께 입주가 시작되면서 단지의 입지 조건이 직접 확인되고 있다”며 “즉시 입주가 가능한 신축 단지이자 단 1세대 남은 펜트하우스 보류지라는 점에서 실거주 중심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궁 유보라 홍보관은 서울시 서대문구 독립문로 경희궁 유보라 상가에 마련됐으며 세부 입찰 일정과 필요 서류 등은 현장 방문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대학·기업 동반 성장”…강원대 산학연혁신허브 개관

    “대학·기업 동반 성장”…강원대 산학연혁신허브 개관

    강원대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거점인 산학연혁신허브를 선보인다. 강원대는 오는 9일 산학연혁신허브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산학연혁신허브는 국립대 중 처음으로 2021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에 선정된 강원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국비와 지방비 포함 총 737억원을 투입해 춘천캠퍼스에 지었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대학의 우수 자원과 기업의 혁신 역량을 연계하기 위해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개발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2019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학연혁신허브는 지상 8층 연면적 2만2285㎡ 규모이고, 98개의 입주기업실과 공동 활용 장비 시설, 기업 지원 시설 등을 갖췄다. 강원대는 산학연혁신허브 완공에 앞서 입주기업을 모집해 현재 바이오, 디지털헬스, 정밀의료 분야 46개사가 입주했다. 산학연혁신허브를 비롯한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강원 연구개발특구, 바이오의약품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지정돼 입주기업은 연구개발 지원과 세제 혜택을 받는다. 강원대는 산학연혁신허브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을 고도화하며 청년 친화형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학과 기업 간 공동 연구와 기술사업화를 촉진해 지역 산업 발전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산학연혁신허브는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과 인적 자원 개방과 공유를 통해 입주 기업의 성장을 돕고, 청년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창동 일대 준공업지역 첫 재개발

    도봉구, 창동 일대 준공업지역 첫 재개발

    서울 도봉구는 창동 608번지 일대를 구 준공업지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첫 사례로 본격 추진하고자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은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 약 80%가 넘는 약 6만 6395.8㎡ 규모의 준공업지역이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기반시설이 노후돼 주변 지역과 연계한 체계적인 도시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지난 4월 신속통합기획 주택 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사를 선정하고 지난 2일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24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과업은 ▲기초조사 및 현황조사 ▲주민의견 수렴 ▲정비계획(안) 수립 ▲신속통합기획 관련 사항 검토 ▲추정분담금 산정 ▲주민의견조사 등이다. 동북권 발전계획과 지역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토지 이용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단을 구성한다. 아울러 교육환경 보호, 초안산 녹지축·광역 교통망과 연계하는 기반시설 확충 방안 등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김동욱 구청장은 “경제·교통·주거·복지 전반을 혁신하는 ‘도봉대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재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노연수 서울시의원 “단 1cm도 안 줄인다더니… 3심 승소하고도 실효된 한남근린공원”

    노연수 서울시의원 “단 1cm도 안 줄인다더니… 3심 승소하고도 실효된 한남근린공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제339회 임시회 정원도시국 업무보고에서 한남근린공원 조성 사업을 도마 위에 올렸다. 오랜 법정 공방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공원 지정을 해제해버린 서울시 집행부의 무책임한 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울시는 용산구 한남근린공원 부지를 지키기 위해 토지 소유주 측과 대법원까지 가는 치열한 법정 공방 끝에 최종 승소한 바 있다. 당초 이 사업은 토지보상비 약 4400억원을 포함해 공원 조성 비용까지 총 66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구상됐던 대규모 도시공원 조성 프로젝트였다. 노 의원은 정원도시국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막대한 예산 부담을 무릅쓰고 3심 승소까지 거두며 공원을 지키고자 했던 서울시가, 막상 승소 이후 녹지를 확대할 수 있는 공원 조성을 포기하고 실효시킨 배경이 무엇인가”라고 질의하였다. 이에 대해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최종 승소 판결 이후 공원 실효 도래 시점까지 남은 기간이 3개월에 불과하여 토지 보상 집행 및 시일을 맞추기가 어려워 부득이하게 실효되었다”고 답변했다. 노 의원은 “승소 판결 이후 시간이 촉박했다는 이유로 공원 지정을 실효시킨 것은 서울시의 의지가 부족한 것이다. 오세훈 시장은 용산공원을 두고 ‘단 1cm의 녹지도 줄어드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들은 녹지 확보와 개발 사이에서 상충되며 혼란을 주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6600억원까지 들여가며 고가주택에 인접한 공원을 만들자는 취지가 아니라, 녹지 축소에 대해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서울시의 기조와 실제 행정이 상충된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서울시가 어느 가치에 중점을 두고 정책 결정을 내리는지 혼란스러운 만큼,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강력히 강조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사회주택 보증금 피해 구제, 속도감 있게 나서야”

    이소라 서울시의원 “사회주택 보증금 피해 구제, 속도감 있게 나서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4)은 최근 발생한 토지지원리츠 사회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와 관련해 서울시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피해 임차인들을 구제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주택실 및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업무보고 자리에서, 토지지원리츠 방식으로 공급된 사회주택의 보증금 미반환 피해 상황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서울시와 주해주택도시보증공사(HUG) 간의 후속 협의 진행 과정을 면밀하게 추궁했다. 이병철 서울시 주택정책관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현재 반환이 필요한 보증금은 약 11억 원이며, 건물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대출 원금 15억 원과 이에 따른 이자 약 5억원이 별도로 있다”면서 “HUG는 이자 5억원이 정리될 경우, 보증금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회사가 오는 9월 10일 주주총회를 열어 해당 이자를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자 삭감이 이뤄지면 이후 HUG와 서울시가 참여한 리츠 측에서도 총회를 열어 보증금 지원을 진행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보증금 반환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후속 절차를 면밀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보증금 반환을 기다리고 있는 피해자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절박한 상황”이라며 “보증금 반환뿐 아니라 피해자들이 현재 겪고 있는 추가적인 경제적 피해에 대해서도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피해자들이 대출이자, 병원비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시가 피해자 보호대책을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 정책관은 “추가 피해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근거가 부족해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서울시와 SH가 협력해 실효성 있는 피해자 지원책을 적극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으며, 시와 피해자 간의 상설 소통 채널이 정상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이에 대해 이 정책관은 사안 직후 전담 소통 창구를 신설해 현재 피해자들과 긴밀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피해자들이 지금도 계속 의원에게 연락을 해오고 있다. 이번 사태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들이 더 이상 피해를 떠안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보증금 반환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HUG와 관련 기관 간 협의를 끝까지 챙기고, 추가 피해에 대해서도 SH와 함께 가능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해 8월 28일 열린 제33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 사회주택·청년안심주택 일부 사업장에서 발생한 임차인 보증금 미반환 사태와 관련해 서울시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전수조사와 강력한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8월 11일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사회주택 토지지원리츠 보증금 미반환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입주 피해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조속한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 ‘변호사’ 손훈모 순천시장 “국립의대 선정 절차 문제없어”···부지 논란 반박

    ‘변호사’ 손훈모 순천시장 “국립의대 선정 절차 문제없어”···부지 논란 반박

    손훈모 순천시장이 순천대학교의 전남권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손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순천시장으로서, 변호사로서 한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목포에서 주장하는 순천대 의대 부지 문제는 억지 주장이다”며 “순천대 의과대학 선정 절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평가와 실제 의과대학 설치·운영 단계는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시장은 “이번 심사는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명시된 현재 소유권 보유 여부를 따지는 자리가 아니라 부지의 위치와 규모, 확보 계획 등을 평가한 자리였다”며 “대학설립·운영 규정 제2조에 따르더라도 토지 소유권 보유 여부는 설립인가 조건이지 후보지 신청 조건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가 전에 순천시와 순천시의회, 순천대가 부지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한 행정 절차를 거쳐 설립 이행 조건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병원 부지의 소유권이나 임차권 설정 여부만을 근거로 순천대의 후보대학 선정이 위법하다고 단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 손 시장의 입장이다. 손 시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국립의대 신설 지역상생협력회의에서 순천시와 목포시 등이 공정한 심사 결과를 존중하고 수용하기로 한 점도 강조했다. 그는 “탈락하면 불공정이 되고 선정되면 공정한 심사냐”며 “선정 결과를 지역 갈등이나 정치적 이해를 위해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서부권을 향해서는 상생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손 시장은 “순천시도 서부권 주민들의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먼저 손을 내밀어 상생 협력에 앞장서겠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의료격차를 줄이고 전체 지역이 함께 누리는 미래를 위해 선정 결과를 존중하고 장흥 긴급 회동에서 한 약속을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순천·여수·광양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도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와 교육부에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후보대학 선정은 종착점이 아니라 출발점이다”며 “의과대학 설립은 특정 대학이나 지역의 명예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책무”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정부와 교육부에 순천대를 국립의대 설립대학으로 최종 선정하고 정원 100명과 개교 일정, 대학병원 설립 및 국가 재정지원 계획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립의대 설립을 요구하는 데서 역할을 멈추지 않겠다”며 “국립의대가 특정 기관이나 기업의 이해가 아닌 시민의 생명과 공공의료를 위해 운영되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권역은 1990년 이후 36년 동안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으로 남아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달 30일 순천대를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확정해 교육부에 추천했다. 추진계획서에는 입학정원 100명과 2030학년도 개교 목표가 담겼다.
  • 집 지을 땅 미리 확보한다…정부, 수도권 유휴부지 5000억 매입

    집 지을 땅 미리 확보한다…정부, 수도권 유휴부지 5000억 매입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에 대비해 도심 내 주택 건설이 가능한 유휴토지를 미리 확보하는 공공토지 비축사업이 처음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2026년도 수급조절용 공공토지 비축 매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의 후속 조치다. 정부가 기관과 기업, 개인 등이 매각을 희망하는 토지를 공익사업 활용 가능성과 공공 비축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입 대상을 선정한다. 전체 매입 규모는 5000억원이다. 매입 대상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있는 3300㎡ 이상의 토지다. 공동주택 건설이 가능한 토지로 건축물이 있는 토지나 근저당·압류 등이 설정된 토지는 제외된다. 농지와 임야 등 취득이나 이용에 제한이 있는 토지도 매입 대상에서 빠진다. 매입 가격은 LH가 선정한 2명의 감정평가사업자가 평가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이내에서 토지 소유자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토지 매각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LH 수도권 4개 본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LH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H는 오는 28일까지 수도권 내 활용 가능한 유휴토지를 보유한 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사전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확보한 토지는 향후 도심 내 주택 공급에 신속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부지를 사전에 확보해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지 확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취지다.
  • 재검토 논란에 1년 가까이 멈춘 부산 생곡 소각장 ‘예정대로 재추진’

    재검토 논란에 1년 가까이 멈춘 부산 생곡 소각장 ‘예정대로 재추진’

    부산시는 7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대체부지 물색 등 재검토 논란 속에 1년 가까이 중단된 생곡 소각장 설치 사업과 관련 ‘재검토 없이 원래 계획대로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심재민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날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상생 방안을 바탕으로 주민을 설득, 사업이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상당 기간 지체되고 있는 사업이 정상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생곡 소각장 관련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입주민과 관련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날 “원점 재검토 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라며 “우선 사업이 무산돼 취득 토지의 행정 목적 사용 방안이 없어지면 이미 집행된 막대한 사업비는 매몰 비용이 된다”라고 전했다. 또 “대체부지를 다시 찾을 경우 타당성 검토, 입지 선정 및 시설 결정, 적정성 검토 등 절차 진행에 최소 15년 이상 소요되며, 모든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2042년 이후에나 시설 건립이 가능해져 심각한 행정 신뢰성 상실로 이어진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공소각장이 적기에 설치되지 않을 경우 생활 쓰레기 처리 비용이 10배 이상 증가하고, 전통시장이나 사업장 등지에서 배출되는 생활 쓰레기 성격의 사업장 비배출계 폐기물 처리 비용 역시 2배 이상 늘어 시민과 소상공인분 부담이 가중된다고 밝혔다. 생곡 소각장 설치 사업은 생곡마을 이주 부지에 3158억원을 투입, 하루 500t 규모 생활폐기물 소각 및 에너지 생산 광역 처리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지난 8월 현재 생곡마을 주민의 토지 및 건물 전체 보상이 완료됐고 전체 162세대 중 133세대(약 82%)가 이주를 마친 상태이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폐기물처리시설 건설공사 기본계획 고시 이후 에코델타시티 반대 민원이 발생했고, 지역 정치권도 반대 목소리를 높이자 박형준 전 시장의 내부지시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정지 등 사업이 중단됐다. 한편, 부산시의 생곡 소각장 재추진 방침에 대해 박상준 부산강서구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부산시가 대체 부지를 찾겠다고 약속했음에도 골든타임을 허비한 책임을 16만 강서구민에게 전가하고 있다”라며 총력 저지 의사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 강서구 지역위원장도 “주민 삶과 직결된 사안이다. 주민 동의 없는 생곡 소각장 추진에 반대한다”라며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내놓는 등 에코델타시티를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조짐이다.
  • 김준성 서울시의원 “창동·상계 지하차도 4개월 지연… 서울아레나 공연 전 공기 단축해야”

    김준성 서울시의원 “창동·상계 지하차도 4개월 지연… 서울아레나 공연 전 공기 단축해야”

    서울시의회 김준성 의원(노원6,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업무보고에서 창동·상계 지하차도 건설공사의 준공 지연 문제를 집중 점검하고, 2027년 서울아레나 공연 일정 등을 고려해 공기 단축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의하면 창동·상계 지하차도 건설공사는 지장 송전선로 이설, 고압선 안전보강, 수직구 선형 변경 및 진출로 부지 확보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준공 시기가 당초 2027년 8월에서 같은 해 12월로 4개월 가량 연기됐다. 이어 그는 서울아레나에서 2027년 중 대형 공연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짚으며, 이번 공사 지연이 인근 지역의 교통 및 보행 환경 악화뿐만 아니라 상부 공원 조성 등 후속 사업 일정 전반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공정은 추진하되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공정은 최대한 찾아 병행해야 한다”며 당초 계획한 2027년 8월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공기를 단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송·변전시설 이설 등에 시간이 소요돼 공기를 앞당기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서울아레나 이용 시민의 보행 동선 등은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창동차량기지 부지와 연계된 진출로 공사도 점검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와 토지 보상 문제를 협의 중이고 보상 완료 후 약 7개월의 램프 공사가 예상되는 만큼, 보상과 가능한 공정을 병행해 사업 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랑천 보행교량 건설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 초기 인허가와 연계시설에 대한 사전 검토가 충분했는지를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교량뿐 아니라 연결되는 주변 시설의 점용허가 등 필요한 행정절차까지 계획 단계에서 확인했어야 한다며, 착공 전부터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공사는 착공한 뒤 속도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획 단계에서 지연 요인을 미리 찾아 제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인허가와 보상, 지장물 이설 등 공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을 두드리니, 돌봄으로 이어졌다

    문을 두드리니, 돌봄으로 이어졌다

    서울 광진구가 지역 통합돌봄을 토대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발굴형 돌봄’을 강화한다. 이와 관련, 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진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주거급여 주택조사 연계형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 시범사업’을 9월부터 3개월 동안 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올해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통합돌봄의 기반을 다져왔다. 이 법은 노쇠나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등을 연계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시범사업에서 보건의료·건강관리·요양·돌봄·주거 등 5대 분야, 59개 서비스를 하나로 연계하고 동주민센터와 병원·복지관 등에 안내 창구를 마련했다. 전문 인력이 가정을 찾아 맞춤형 운동을 제공하는 ‘광진형 방문맞춤운동서비스’ 등 지역 특화사업도 운영했다. 특히 광진구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주거급여 주택조사 담당자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는 점에 착안해 주거 상태와 함께 돌봄이 필요한지를 꼼꼼하게 살피는 방식이다. LH가 주택조사 운영을 총괄하고 광진주거복지센터가 현장에서 주거환경과 돌봄 필요 여부를 확인한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견하면 조사 결과를 곧바로 구에 전달하고, 구는 추가 조사와 심층 상담을 거쳐 개인별 지원계획을 세운 뒤 필요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결한다. 오프라인 복지 창구를 직접 찾지 않는 주민까지 발굴하는 새로운 통로를 만드는 셈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주거급여 주택조사는 주민의 생활공간을 직접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현장 접점”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고 주거와 돌봄, 복지를 촘촘하게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 개혁신당 “강신철, 위장전입해 부정청약”… 강 측 “불법 없어”

    개혁신당 “강신철, 위장전입해 부정청약”… 강 측 “불법 없어”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군 복무 중 철거민 특별 분양을 노리고 서울로 위장전입해 서울 서초구 서초네이처힐 3단지 아파트를 부정 청약으로 취득했다는 의혹이 6일 제기됐다. 강 후보자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대행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1997년 7월 서울 구로구 천왕동 소재 주택을 증여받았다. 2007년 7월 강원 화천 7사단에 부임해 군인아파트로 전입했던 강 후보자는, 8개월 뒤인 2008년 3월 증여받았던 천왕동 주택으로 배우자와 함께 전입신고를 했다. 이로부터 7개월 뒤인 2008년 10월 구로구청이 서울남부구치소 이전을 위해 천왕동 주택을 보상 매입했고, 강 후보자는 철거민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2009년 5월 후보자 부부는 2007년에 전입신고 했던 강원 화천 군인아파트에 재전입을 했다. 이후 2012년 8월 서초네이처힐 3단지 84㎡형 아파트를 ‘철거민 특별 분양’으로 취득하게 된다. 천 대행은 “당시 이곳의 분양가는 5억 2000만원이었지만, 현재 시가는 무려 17억원이 오른 22억원가량에 달한다”고 했다. 강 후보자 측은 “(천왕동) 주소지는 후보자가 태어나 자란 곳이며, 1997년에 정상적으로 증여받은 단독주택으로 후보자와 가족들이 수시로 가서 지내던 곳”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군인의 직업 특성상 수시로 1ꏾ2년 단위의 격오지 순환근무를 수행해야 했고, 격오지 관사는 임시 복무지일 뿐, 서울 가옥은 향후 복귀할 생활 근거지였다”고 했다. 강 후보자 측은 또 “근무지를 옮겨 다니는 과정에서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상 주소를 일치시키거나, 근무지 이동 등에 따른 ‘토지보상법 시행령’상 법정 예외 사유의 소명 등 일부 행정 절차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위장전입의 고의나 청약 과정의 불법성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 경기도, 정부 8.13 주택 신속공급에 ‘현장 해법’ 더한다

    경기도, 정부 8.13 주택 신속공급에 ‘현장 해법’ 더한다

    경기도가 정부의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이 3기 신도시 등 도내 공공주택지구의 실제 공급 속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손실보상 관련 서류의 전산자료 활용, 기업이전단지 조기 조성 등 13개 제도개선 과제를 마련해 정부 건의를 추진한다. 도는 지난 4일 추미애 경기도지사 주재로 도시개발국장, 신도시기획과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 대책의 현장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과제 13건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추 지사는 이번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 “(국회) 관련 상임위원들과 먼저 논의할 필요가 있다. 모든 분을 다 모시기 힘들면 국토위와 재경위, 국방위 소속 경기도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쉽게 브리핑하는 기회를 가져야 할 것 같다”며 “정기국회 (법안 논의가 본격화되기) 전에 빠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3일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하고 공공택지 조성 절차를 병행·조기화해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약 68개월에서 37개월로 줄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공공택지 8만9000호를 신속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정부가 주택 공급 기간 단축 방향을 제시한 만큼 보상과 기업이전, 광역교통, 관계기관 협의 등 실제 사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지연 요인도 함께 개선해야 공급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논의된 13개 과제는 신속추진 및 절차 간소화 4건, 기업이전 대책 및 자족기능 강화 3건, 사업추진체계 개선 및 지방재정 예측 기반 마련 6건이다. 도는 이번 내부 검토안을 토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3기 신도시 참여 시군 도시공사 등 공동사업시행기관의 현장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건의안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어 도지사와 사업시행기관이 참여하는 공동협력회의에서 공동건의안을 확정한 뒤 과제별 소관 중앙부처와 국회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이행상황을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 정석원 경기도의원, 주원초 신설대체이전 예산·일정 꼼꼼히 살펴야

    정석원 경기도의원, 주원초 신설대체이전 예산·일정 꼼꼼히 살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정석원 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2)은 4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2026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사하며 양주 회천택지개발지구 내 주원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 사업의 재원 확보와 기존 학교 부지 활용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주원초 신설대체이전 사업은 구도심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화된 기존 주원초등학교를 택지개발이 진행 중인 회천지구 내 신규 학교 부지로 이전·재배치하는 프로젝트다. 정석원 의원은 질의를 통해 토지 매입 시점부터 목표 개교 시점인 2029년 9월까지 약 2년이라는 건축 기간 동안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이 적기에 안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은 학교 신설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편성해 학교 설립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지 면적 변동에 따른 소요 비용은 사업시행자 부담분과 교육청 자체 재원으로 분담되며, 시설 건축비의 경우 개정 이후 사업 기준에 부합해 자체 교부금으로 지원받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이전 후 남게 되는 기존 주원초등학교 부지의 향후 활용 대책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도교육청 담당 부서는 현재 경기미래체육고 설립과 관련된 제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며, 향후 지역 사회 및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정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정석원 의원은 “주원초등학교가 일정대로 차질 없이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며, “회천지구에 입주하는 주민들이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자녀를 통학시킬 수 있도록 개교 완료 시점까지 추진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소방합동청사(종로구 수송동), 사업비 530억원→1910억원(3.6배) 폭등 이유 집중 점검”

    봉양순 서울시의원 “소방합동청사(종로구 수송동), 사업비 530억원→1910억원(3.6배) 폭등 이유 집중 점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봉양순 의원(노원3, 더불어민주당)이 제339회 임시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에서 ‘소방합동청사 건립사업’의 대규모 사업비 증액과 사업기간 연장 사유를 집중 점검하고, 향후 추가적인 사업비 증가와 일정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업관리를 주문했다. 소방합동청사(소방본부·종합방재센터·종로소방서) 건립사업은 2020년 최초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당시 총사업비가 530억 원이었으나, 이번 변경안에서는 1910억원으로 3.6배(1380억원↑)나 급증했다. 완공 시점 역시 당초 2024년 5월에서 2031년 9월로 7년 4개월이나 대폭 미뤄진 상황이다. 봉 의원은 먼저 “유구전시관 설치 등에 따른 연면적 증가율은 약 26% 수준에 불과한데 공사비는 376억원에서 1197억원으로 3.2배나 늘었다”며 공사비가 대폭 증가한 구체적인 산출 근거와 적정성을 날카롭게 따져 물었다. 특히 공사비 산출 내역에서 “당초 계획에는 공간별 면적과 단가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으나, 변경안에서는 건축·토목·조경·기계설비 등을 세부 내역도 없이 뭉뚱그려 제출했다”며 “면적과 단가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깜깜이’ 산출 방식으로 사업비의 적정성을 어떻게 판단하라는 말이냐”고 강력 질타했다. 또한 공사비 대폭 증액의 근거로 공공건축물 가이드라인 외에 ‘서울시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상승률’을 혼용한 점을 두고, “공공청사를 짓는데 엉뚱하게 민간아파트 분양가를 참고해 단가를 부풀린 것은 아닌지 매우 의심된다”며 집행부의 부실하고 안이한 예산 산출 방식을 직격했다. 봉 의원은 사업 기간이 무려 7년 4개월이나 늘어난 배경을 두고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문화재 발굴조사에 걸린 5년 2개월을 빼더라도, 타당성재조사와 중앙투자재심사 등 행정절차 밟는 과정에서만 2년가량이 허비된 경위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애초에 불필요한 지연을 막을 기회는 없었는지 꼼꼼히 따져 물었다. 이어 “이미 2019년 시굴조사에서 문화재 발견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이를 사업계획에 반영하지 않은 채 추진했다”며 “결국 사업기간 장기화와 사업비 급증으로 이어진 만큼 초기부터 위험요인을 보다 면밀히 반영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당초 별도의 개별 사업으로 추진되던 470억원 규모의 ‘종합상황실 및 정보인프라 구축사업’이 청사 신축 사업에 석연치 않게 흡수·통합된 경위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어 예산 낭비 요인이 없는지 면밀히 검증하기 위해 관련 사업비의 타당성을 입증할 객관적 자료를 즉각 제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서울시 권리면적(1987㎡)의 토지 지분이 1988년 종로구 명의로 넘어간 뒤, 2008년 소유권 정리 방안이 확정되었음에도 2020년 최초 공유재산관리계획에서조차 누락됐던 점을 밝혀내며 “서울시의 허술하기 짝이 없는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엄중 경고했다. 끝으로 봉 의원은 “준공까지 앞으로 5년 이상 남아 있는 만큼 추가적인 사업비 증액이나 일정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과 사업비를 철저히 관리해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통과 경기·강원 ‘막판 총력전’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통과 경기·강원 ‘막판 총력전’

    경기 포천과 강원 철원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여부를 가를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다음 달로 다가오면서 경기·강원지역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가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김용태(포천·가평)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의 교통 접근성 개선과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이달 중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포천과 철원이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두 지자체는 2022년 9월에도 지역 정치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 약 33만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전달했다. 당시 협약이 포천·철원과 지역 정치권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까지 가세해 예타 통과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첫 협약 이후 같은 해 말 사전타당성조사비 3억원을 확보했고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치면서 당초 40.4㎞, 1조9000억원대였던 사업계획은 경제성 등을 고려해 24㎞, 1조3305억원 규모로 조정됐다. 지난해 4월에는 기획재정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 지사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이동시간을 5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해 교통 오지로 소외됐던 주민들의 일상을 바꾸는 실질적인 교통복지”라며 “70년간 안보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당위성을 평가에 충실히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우 지사도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연결해 지역균형발전과 평화경제의 기반을 마련하는 국가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종점인 포천 신북IC에서 철원 신철원 일대까지 24㎞를 왕복 4차로로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3305억원으로 추산된다. 예타 결과는 오는 10월 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통과할 경우 타당성조사와 기본·실시설계, 관계기관 협의,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31년 착공해 2037년 준공·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계획대로라면 2022년 포천·철원이 첫 공동협약을 맺은 지 15년 만에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셈이다.
  • 광주 곤지암역세권 2단계 보상 절차 본격화

    광주 곤지암역세권 2단계 보상 절차 본격화

    경기 광주시와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최근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 보상설명회를 열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광주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설명회에는 사업지구 내 토지·지장물 소유자 등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보상 절차와 감정평가 기준, 이주대책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세무·감정평가 관련 일대일 상담도 진행됐다. 이 사업은 경강선 곤지암역 주변 곤지암리 138 일대 17만 3892㎡에 공동주택 등 2065가구와 상업·자족시설, 광장, 근린공원, 주차장, 중학교 등을 조성하는 공공 도시개발사업이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하며, 올해부터 실시계획 인가와 부지 조성공사 등을 거쳐 2030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와 공사는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요구를 검토하고 보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금과 이주 문제에 대한 상담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공동사업시행자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와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주민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고 보상 절차와 사업 일정을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통과’ 총력전…오늘 경기·강원 업무협약

    경기 포천시 신북면에서 끝나는 세종~포천고속도로를 강원 철원까지 연장하기 위해 경기·강원지역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 포천시는 4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연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용태·한기호 국회의원과 추미애 경기도지사,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와 공동건의문에 서명한다. 포천과 철원이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두 지자체는 2022년 9월에도 지역 정치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 약 33만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전달했다. 이후 같은 해 말 사전타당성조사비 3억원을 확보해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경제성 등을 고려해 당초 40.4㎞, 1조 9000억원대였던 사업계획은 24㎞, 1조 3305억원 규모로 조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4월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가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오는 10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협약이 포천·철원과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까지 참여해 사업의 최대 관문인 예타 통과에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실시설계, 관계기관 협의,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31년 착공해 2037년 개통하는 것이 현재 목표다. 계획대로라면 2022년 첫 공동협약 이후 15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된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종점인 포천 신북IC에서 철원까지 24㎞를 왕복 4차로로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 3305억원으로 추산된다. 개통하면 포천~철원 이동시간이 현재 약 50분에서 15분가량으로 줄고 철원에서도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와 강원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물류비 절감,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모아타운 후보지 ‘사도’도 토허제 묶는다

    서울시가 모아타운 후보지의 골목길 지분을 쪼개 사고파는 투기성 거래를 막기 위해 최종 선정 지역 도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다. 작은 도로 지분을 미리 사들였다가 정비사업에 따른 이익을 얻으려는 투기 수요를 차단하려는 취지다. 서울시는 전날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되는 지역의 도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 지정 대상은 9일 열리는 모아타운 전문가 자문회의 심의 대상인 서초구·마포구·노원구 3개 구역 가운데 최종 선정되는 지역의 도로다. 해당 도로는 이달 16일부터 2031년 9월 15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구체적인 지정 대상은 11일 서울시보에서 공개된다. 이번 조치는 이른바 ‘사도(私道) 지분거래’를 겨냥했다. 사도는 개인이 소유한 도로를 뜻한다.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 개인 소유 골목길의 지분을 잘게 나눠 사고파는 투기성 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대상은 주거지역 6㎡(약 1.8평), 상업·공업지역 15㎡(약 4.5평)를 초과하는 거래다. 허가받은 토지는 실거주·실경영 등 허가 목적에 맞게 이용해야 한다. 명노준 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 후보지 선정 단계부터 투기 수요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정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며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 발전 5사·항만공사 4곳 통합… LH는 개발·주거 나눈다

    발전 5사·항만공사 4곳 통합… LH는 개발·주거 나눈다

    석유·가스공사, 에너지공사로 통합인천·한국공항공사 통합 일단 보류수도권 잔류 최소화, 내년 이전 시작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 5사가 하나로 통합된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도 한 집 살림을 하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개발·주거복지 기능으로 분리된다. 재정경제부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은 하나로 합치고 환경 변화에 맞춰 기능을 재편해 전체 공공기관의 약 20%에 해당하는 109곳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전략적 구조개혁으로 15개 기관이 줄어든다. 발전 분야에서 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 5개사를 가칭 ‘한국발전’으로 통합한다. 각 사에 흩어진 재무·인적 역량을 한데 모아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투자 여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지역별로 흩어진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는 ‘한국항만공사’로 합치고 4개 지역에 지사를 두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과당 경쟁을 줄이고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자원공사’로 통합한다. 석유·가스를 통합 관리해 에너지 안보와 수급 관리 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모든 광업소가 문을 닫은 대한석탄공사는 청산한다. LH는 주택 공급에 속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기능을 둘로 나눈다. 개발과 주거복지라는 성격이 다른 업무를 한 기관이 수행하면서 주택 공급과 재무 성과, 공공성 사이에 비효율이 발생했다는 판단에서다. 택지개발·주택건설 기능은 ‘주택도시개발공사’가, 주거복지·자산비축 기능은 ‘주택도시자산공사’가 맡는다. 다만 개발공사의 이익 일부를 주택도시기금 내 별도 계정에 적립해 자산공사에 출연하는 방식으로 개발 이익이 주거 복지에 쓰이도록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지방공항 활성화를 먼저 추진한 뒤 통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공항의 허브화 성과와 달리 지방공항은 적자와 불균형 문제가 이어지고 있어, 두 기관을 합치기에 앞서 지방공항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연계 기능을 한데 묶기 위해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으로 통합된다. 공공기관이 통폐합된다고 해서 지방 이전 대상에서 제외되는 건 아니다. 정부는 ‘수도권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올해 4분기 이전 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부터 선도 이전에 착수한다.
  • “순천대 의대 부지 확보 법 위반”…목포대, 후보대학 추천 취소 소송 제기

    “순천대 의대 부지 확보 법 위반”…목포대, 후보대학 추천 취소 소송 제기

    전남광주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 선정에서 탈락한 목포대학교가 평가 과정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목포대는 통합특별시장이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으로 순천대학교를 선정해 교육부 장관에게 추천한 처분에 대해, 3일 광주지방법원에 ‘후보대학 선정 및 추천처분 취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목포대는 판결 확정 시까지 추천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출했다. 목포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후보대학 선정 평가 과정에서 순천대의 부지 확보 계획에 명백한 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고 소송 제기 이유를 설명했다. 목포대 측의 주장에 따르면 국립대학은 의대 신설 부지로 국유지를 확보해야 하는 법적 요건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순천대가 제출한 의대 부지 확보 계획은 순천시 소유의 토지를 임대받는 방식이어서 관련 법령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는 지적이다. 앞서 전남광주시는 지난달 30일 전남연구원의 심사 평가를 거쳐 순천대를 국립 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최종 선정하고 교육부에 추천을 완료한 바 있다. 하지만 목포대가 후보 추천 처분의 무효를 주장하며 전격적인 법적 절차에 착수함에 따라, 지역 내 최대 현안인 전남권 국립 의대 신설을 둘러싼 대학 간 갈등과 진통이 법정 공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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