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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떠난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개발 수혜지 ‘이안 더 메트로’에 이목집중

    미군 떠난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개발 수혜지 ‘이안 더 메트로’에 이목집중

    10여 년간 미개발 부지로 남아있던 의정부시 내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라과디아’의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지난 4월 의정부시는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링크시티피에프브이가 도시개발 사업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는 개발이익금으로 캠프 라과디아 내 국방부 소유 토지 전체를 매입해 공원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은 미군이 떠난 후 방치됐던 캠프 라과디아 총 51,735㎡의 면적을 공원, 주차장, 공공청사, 종합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도시기반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중 36,000㎡의 면적에는 1,422세대의 공동주택도 함께 조성돼, 당 사업구역 일대는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위 대규모 개발사업에 인근 부동산도 수혜를 톡톡히 받는 모양새다. 실제로 의정부동에 위치한 ‘의정부역 센트럴 자이앤위브캐슬’ 전용 84㎡ 분양권의 경우 지난달 8억 4,000만 원에 거래됐으나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승인 신청 발표 후인 5월에는 9억 2,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도시개발사업승인 신청 후 한 달 만에 8,000만 원이 오르며 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 7월 ㈜부성종합건설과 대우산업개발㈜이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구역과 바로 인접한 의정부동 208-2번지 일원에 신규 분양 단지 ‘이안 더 메트로’의 공급을 앞둬 주목된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0층 1개 동, 아파트(전용 67, 68, 69㎡) 170가구와 오피스텔(전용 83A/B, 84A/B, 84C/C-1, 84D㎡) 20실 총 190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캠프 라과디아 부지와 가까워 공원, 주차장, 종합스포츠센터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의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단지와 불과 약 400m가량 떨어져 있는 의정부역에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GTX-C노선이 2026년 개통 예정에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GTX-C 노선 이용 시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16분대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아,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안 더 메트로는 의정부 시내의 중심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 가능한 편리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가까이에 있으며 하나로마트도 단지 인근에 위치한 진정한 몰세권 입지다. 여기에 영화관과 다양한 먹거리, 카페 등이 위치한 의정부역 중심상권도 인접해 손쉽게 이용 가능하며, 의정부 중앙초, 배영초, 다온중, 의정부여고 등 우수한 학군도 자랑한다. 교통여건 역시 뛰어나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의정부역에서 1호선 탑승 시 7호선 환승이 가능한 서울 도봉산역까지 1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해 종로, 광화문, 강남 등 서울 핵심권역까지의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더불어 의정부중앙선을 통해 의정부 전역으로도 이동하기 쉽다. 여기에 자차로 이동 시 구리~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이안 더 메트로는 단지 자체의 뛰어난 상품성도 갖췄다. 단지는 올해 하반기에 입주 가능한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전매제한 없이 분양 즉시 매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일반적으로 유상 옵션으로 제공하는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일부세대), 삼성 그랑데 세탁기&건조기, 오븐, 자동 중문 등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 이낙연, 대선출마 선언 “신복지 출발…공정 다시 세울 것”

    이낙연, 대선출마 선언 “신복지 출발…공정 다시 세울 것”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해 공개한 출마 선언 영상에서 “10년 전 65%였던 중산층이 지금 57%로 줄었다.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되고 사회가 위기에 강해진다”며 “중산층 경제를 만들겠다. 중산층을 70%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슬로건 아래 5가지 국가 비전을 미래 대한민국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5대 비전에는 중산층 경제와 함께 ‘NY(낙연) 노믹스’의 구심점인 ▲신복지 ▲ 헌법 개정 ▲연성강국 신외교 ▲문화강국이 담겼다. 이 전 대표는 “우리는 김대중 정부 이래 복지를 본격 추진해 왔지만, 아직도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생활을 하지 못하는 국민이 계신다”며 “누구나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아야 한다. 그것이 신복지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 청년 3명 중 1명이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에 산다. 우선 지옥고부터 없애겠다”며 “2030년까지는 모든 국민이 지금의 중산층 수준으로 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금수저, 흙수저가 세습되지 않아야 한다”며 “일자리와 세제, 복지가 계층이동을 더 활발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다”며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힘차게 추진하도록 헌법에 확실한 근거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헌법에 생명권·안전권·주거권을 신설하고 토지공개념을 명확히 해 부자들이 불로소득을 독점하지 못하게 막겠다”면서 “땅에서 얻은 이익을 좀 더 나눠 사회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무력과 영토보다 경제와 문화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 세계는 연성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면서 “대한민국은 연성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 연성강국 신외교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며 “북한 핵 문제는 포괄적 합의, 단계적 이행의 틀로 해결할 수 있다. 그렇게 하도록 한국이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BTS 보유국이다. 봉준호, 윤여정 보유국이기도 하다. 백범 김구 선생의 꿈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아름다워진다. 정부는 입을 닫고 지갑만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을 더 자랑스러운 나라로 가꾸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세계의 존경과 신뢰를 받아야 한다. 그 일을 제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우리 민주당의 대통령 세 분을 모셨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제게 학교였다”면서 “좋은 철학은 든든하게 계승하되, 문제는 확실하게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그러잖아도 커지던 불평등이 코로나를 겪으며 더 커지고 있다”며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으려면 우선 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제 약속을 한마디로 줄이면 코로나든, 정치든, 경제든, 복지든, 외교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 이재명 “김부선 얘기는 이제 그만…형수 욕설은 사과”

    이재명 “김부선 얘기는 이제 그만…형수 욕설은 사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형수 욕설, 여배우 스캔들 등 사생활 논란이 많다’는 전문가 패널의 지적에 “제가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정도로 그만 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이날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준생의 현장 집중면접’에서 전문가 패널 김해영 전 최고위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형수 욕설 문제는 여러 사정이 있지만 제 인격이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어서 사과드린다”며 일어서서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청중에서는 이 지사의 사과에 박수가 나왔다. 이날 이 지사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증세론’을 주장하며 “재정·예산 낭비와 부정부패를 줄이면 공정 경비에서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며 “1년에 바로 25조원 확보가 아니라 순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세, 인공지능로봇세, 토지 보유에 따른 불로소득을 줄이기 위한 국토보유세 등을 조금씩 부과하면서 그만큼 전액을 국민께 지급하는 방식으로 확보해가면 재원 조달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민면접은 200명의 국민면접관을 상대로 예비경선 9명의 후보가 1분씩 답하는 블라인드 면접과 전문가 패널 3명이 각 후보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하는 1대 3 집중면접으로 진행됐다. 중간 집계 결과 이낙연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이광재 의원, 3위는 이재명 지사가 선정됐다.
  • [나우뉴스] 청산가리로 남편·남친 6명 살해한 ‘일본 70대 블랙위도우’

    [나우뉴스] 청산가리로 남편·남친 6명 살해한 ‘일본 70대 블랙위도우’

    70대 남편과 내연관계의 남성을 포함해 최소 6명을 청산가리로 살해한 70대 일본 여성의 항소심이 기각됐다. NHK 등 현지 언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카케히 치사코(74)는 30여 년 전 첫 남편과 사별한 뒤, 여러 남성과 결혼하거나 교제했다. 이후 남성들이 사망하면서 유산과 보험금 등으로 한화 70억 원이 넘는 돈을 챙겼는데, 숨진 남성에게서 청산가리 성분이 발견되면서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녀의 마지막 피해자는 2013년 12월, 당시 남편이었던 75세의 카케히 이사오였다. 이사오는 결혼한 지 한 달 여가 흐른 뒤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보다 2년 앞둔 당시 치사코와 만남을 가졌던 71세 내연남의 혈액에서도 청산가리 성분이 나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경찰은 치사코 집 근처 재활용센터에서 청산가리가 담긴 버려진 냄비를 찾았고, 이는 결정적인 증거 중 하나로 인정됐다. 이후 현지 경찰은 그녀가 나이 많고 병약한 남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생명보험 및 유언 증서 등으로 부당하게 이익을 챙겼다며 기소했다. 치사코는 체포 당시 “난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만약 청산가리가 있었다면 경찰이 집에서 발견했을 것”이라면서 “맹세코 그런 물건(청산가리)은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4년 전인 2017년 열린 재판에서 이 여성은 “2007~2013년 결혼상담소를 통해 돈이 있고, 자녀는 없는 70~80대 남성들만 골라 소개받은 뒤 이들에게 접근해 살해했다”면서 죄를 인정했다. 결국 치사코는 ‘교토의 블랙 위도우’라는 별명과 함께 세 건의 살인 및 한 건의 살인 미수를 저지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사형을 선고받았다. 2017년에 재판 당시에는 치사코의 변호인이 그녀가 치매로 고통받고 있으며, 재판에 참여할 수 없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교토지방법원은 “그녀가 초기 단계의 치매를 앓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재판을 받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사형을 선고했다. 치사코 측은 사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지만 지난달 29일, 대법원은 항소심을 기각하고 사형선고를 확정했다 미야자키 유리코 판사는 판결문에서 “카케히 치사코는 만남주선업체를 통해 연로한 희생자들을 알게 됐고, 그들로 하여금 자신을 믿게 만든 후 독살시켰다. 이는 계획적이고 강력한 살인 의도에 근거한 무자비한 범죄”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 여성이 세 건의 살인 및 한 건의 살인미수를 저지르기 전, 그녀의 남편이었던 또 다른 남성 3명 모두 세상을 떠났는데, 이들은 암투병 등 죽음을 이르는 다른 사유가 있었다는 점에서 기소되지 않았다. 다만 현지에서는 이 여성이 최소 6명의 남성을 독살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 여성은 자신과 고제하거나 결혼한 나이 든 남성을 살해한 뒤 받은 사망보험금 10억 엔을 주식시장에 투자했다가 대부분 잃고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재명, 부동산시장법 제정 공론화…경기도 6일 국회토론회

    이재명, 부동산시장법 제정 공론화…경기도 6일 국회토론회

    이재명 경기지사가 부동산감독원 설치를 포함한 부동산시장법 제정을 위한 공론화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부동산시장법 제정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국회의원 38명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부동산시장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법령 제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부동산시장법(가칭)은 ▲ 금융감독원에 준하는 부동산감독기구 설치 ▲ 시장을 교란하는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불공정 거래 및 불법 행위에 대한 강화된 벌칙 조항 등을 담고 있다. 이 지사는 토론회에 참석해 부동산시장법 제정에 국회와 중앙정부가 협조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임재만 세종대 교수가 ‘부동산시장법 제정의 필요성과 기본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최병선 가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김태근 민변 민생경제위원장,장석호 공인중개사 등이 토론한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3월 페이스북에 “부동산 백지신탁제도 도입을 위한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줄 것과,부동산감독원을 설치하는 부동산시장법 제정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가 지난 3월 20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부동산감독원’ 설치에 대해 응답자의 8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도 관계자는 “그간 부동산시장 정상화,안정화를 위해 주어진 권한의 범위 안에서 기본주택·사회주택 추진,불법 투기 단속,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러나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국회와 중앙정부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따라 방청객 없이 ‘소셜방송 LIVE’를 통해 온라인 중계된다.
  • 청산가리로 남편·남친 6명 살해한 ‘일본 70대 블랙위도우’

    청산가리로 남편·남친 6명 살해한 ‘일본 70대 블랙위도우’

    70대 남편과 내연관계의 남성을 포함해 최소 6명을 청산가리로 살해한 70대 일본 여성의 항소심이 기각됐다. NHK 등 현지 언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카케히 치사코(74)는 30여 년 전 첫 남편과 사별한 뒤, 여러 남성과 결혼하거나 교제했다. 이후 남성들이 사망하면서 유산과 보험금 등으로 한화 70억 원이 넘는 돈을 챙겼는데, 숨진 남성에게서 청산가리 성분이 발견되면서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녀의 마지막 피해자는 2013년 12월, 당시 남편이었던 75세의 카케히 이사오였다. 이사오는 결혼한 지 한 달 여가 흐른 뒤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보다 2년 앞둔 당시 치사코와 만남을 가졌던 71세 내연남의 혈액에서도 청산가리 성분이 나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경찰은 치사코 집 근처 재활용센터에서 청산가리가 담긴 버려진 냄비를 찾았고, 이는 결정적인 증거 중 하나로 인정됐다. 이후 현지 경찰은 그녀가 나이 많고 병약한 남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생명보험 및 유언 증서 등으로 부당하게 이익을 챙겼다며 기소했다. 치사코는 체포 당시 “난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만약 청산가리가 있었다면 경찰이 집에서 발견했을 것”이라면서 “맹세코 그런 물건(청산가리)은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4년 전인 2017년 열린 재판에서 이 여성은 “2007~2013년 결혼상담소를 통해 돈이 있고, 자녀는 없는 70~80대 남성들만 골라 소개받은 뒤 이들에게 접근해 살해했다”면서 죄를 인정했다. 결국 치사코는 ‘교토의 블랙 위도우’라는 별명과 함께 세 건의 살인 및 한 건의 살인 미수를 저지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사형을 선고받았다. 2017년에 재판 당시에는 치사코의 변호인이 그녀가 치매로 고통받고 있으며, 재판에 참여할 수 없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교토지방법원은 “그녀가 초기 단계의 치매를 앓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재판을 받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사형을 선고했다. 치사코 측은 사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지만 지난달 29일, 대법원은 항소심을 기각하고 사형선고를 확정했다 미야자키 유리코 판사는 판결문에서 “카케히 치사코는 만남주선업체를 통해 연로한 희생자들을 알게 됐고, 그들로 하여금 자신을 믿게 만든 후 독살시켰다. 이는 계획적이고 강력한 살인 의도에 근거한 무자비한 범죄”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 여성이 세 건의 살인 및 한 건의 살인미수를 저지르기 전, 그녀의 남편이었던 또 다른 남성 3명 모두 세상을 떠났는데, 이들은 암투병 등 죽음을 이르는 다른 사유가 있었다는 점에서 기소되지 않았다. 다만 현지에서는 이 여성이 최소 6명의 남성을 독살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 여성은 자신과 고제하거나 결혼한 나이 든 남성을 살해한 뒤 받은 사망보험금 10억 엔을 주식시장에 투자했다가 대부분 잃고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 김경호 경기도의원, 잠곡 김육 선생 서원 복원 관련 정담회

    김경호 경기도의원, 잠곡 김육 선생 서원 복원 관련 정담회

    경기도의회 김경호(더불어민주당, 가평) 도의원은 지난달 30일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실학의 선구자이며 대동법의 명재상 잠곡 김육 선생을 추모하는 전례행사 개최와 관련하여 실학박물관 윤여빈 박사와 정담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윤 박사는 “올해 잠곡 김육 선생 탄신 441주년을 맞이하는 제2회 추모제향에서 가평군의 대표가 선생의 높은 학덕을 추모하고 자축하여 경세제민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준비했다”고 전했다. 잠곡 김육 선생의 대동법은 당시 문제가 심각했던 방납 제도로 인해 민생이 도탄에 빠지자 이를 해결하고자 세금을 특산물 대신 쌀로 납부케 하는 제도로서 토지의 다과에 따라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하여 민생을 안정시키고 국가의 재정을 확보했다. 백성을 위한 대동법의 정착으로 농민 부담이 줄어들었고 반대로 상품 화폐 경제가 발달해 공인 등 상인이 성장하고 유통 경제도 발전하며 지방 장시도 활성화되는 계기를 맞았다. 이에 김 도의원은 “가평에는 잠곡 서원뿐만 아니라 인근의 미원서원 등 오랜 역사의 고난 속에서 위기를 극복한 위인을 기리는 역사적 유물이 많이 있으나 전부 소실되어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도의원은 “현재 미원서원은 아직까지 터가 남아있어 이를 복원하여 선현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하고 잠곡 서원은 터조차 찾을 수 없어 김육 선생과 대동법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도록 하는 서원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잠곡 추모제향 전례행사를 통하여 가평군이 실학정신의 발원지임을 밝히고 나아가 경기도와 가평군이 협력해 서원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 송중기, 건물 신축공사에 민원 논란…“최대한 빨리 해결”

    송중기, 건물 신축공사에 민원 논란…“최대한 빨리 해결”

    도로 재포장 관련 이웃과 갈등“도로 원상 복구 시행 예정”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건물 건축 공사로 이웃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사과하고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2일 “시정명령을 받은 뒤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했다”며 “7월 1일 용산구청 측에 시정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도로 원상복구를 시행할 예정”고 밝혔다. 송중기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매입한 토지에 지난해부터 건물을 짓는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 과정에서 진행한 도로포장 작업에서 일부 도로 높이가 올라가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고, 용산구청에서도 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지난해 구청에서 도로포장 보수가 있었고, 해당 공사에 의해 재포장이 이루어져야 하는 일부 구간을 남겨 놓고 포장이 이루어졌다”면서 “이에 도로 재포장을 시공사에서 진행했고 차량 교행이 불편하다는 이전 민원을 같이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부 구간 도로의 높이가 높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해당 주택을 2017년 약 100억원에 구매한 뒤 주택을 철거하고 신축 공사를 진행해왔다. 최근 공사 과정에서 도로 경사가 높아지며 이웃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
  • 20세 미만 금수저들, 7조원 땅 소유

    20세 미만이 서울 여의도 면적의 37배, 7조원어치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일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토지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20세 미만이 소유한 토지는 모두 2만 1000필지, 108㎢에 이른다. 여의도 면적(2.9㎢)의 37배가 넘는 땅을 사실상 경제활동 능력이 없는 20세 미만이 소유한 것이다. 공시가격 기준으로 6조 9580억원 수준이다. 특히 4세 미만 아이가 소유한 땅도 4270억원어치나 된다. 5~9세 아이가 갖고 있는 땅은 1조 2270억원으로 분석됐다. 30세 미만으로 확대하면 이들이 소유한 토지는 19만 필지, 582㎢, 44조 1810억원어치에 이른다. 우리나라 전체 2309만 가구 중 1413만 가구(61.2%)가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379만 가구)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개인 소유 토지는 4만 6398㎢(75.9%), 법인 소유는 6965㎢(11.4%), 비법인(종교재단·종중) 소유가 7754㎢(12.7%)였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만 9083㎢(48.9%)로 절반 수준이었고 관리지역은 2만 3902㎢(23.8%), 녹지지역은 1만 1489㎢(11.4%), 주거지역은 2405㎢(2.4%)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6만 3558㎢(63.3%), 전·답·과수원·목장용지로 구성된 농경지는 1만 9825㎢(19.7%), 학교·도로·철도 등 공공용지가 1만 149㎢(10.1%), 대지는 3243㎢(3.2%)다.
  • 장승배기 행정타운·용양봉저정 명소화… 동작 ‘미래 도시’ 활짝

    장승배기 행정타운·용양봉저정 명소화… 동작 ‘미래 도시’ 활짝

    “주민 삶의 모든 것과 모든 곳에 영향을 미치자.” 민선 6·7기 임기를 이어 나가는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은 올해 1월 1일 첫 근무날 직원들과 함께 “올해를 치열하게 활용하자”며 이같이 다짐했다. 올해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 등 이 구청장이 6기부터 준비한 핵심 사업들이 물 위로 드러나 동작구의 ‘미래 도시’ 모습이 구체화되는 시기로 계획돼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형적인 ‘베드타운’이었던 동작구는 이 구청장 임기 중 대내외적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한강 수변을 끼고 있음에도 발전이 더뎠던 도시는 서울 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지난 4월 개장한 용양봉저정 근린공원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한강 백년다리,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노들고가 철거 및 노들나루공원 재조성 등의 사업과 더불어 한강의 중심에 있는 동작구의 미래 먹거리에 ‘관광’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동시에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보육청 사업, 주거 안정 사업, 어르신 일자리 사업 등 특색 있는 복지 정책들은 주거와 육아, 고용 문제들을 해결하며 삶의 질을 끌어올렸다. 지난달 30일 집무실에서 만난 이 구청장은 “지난 7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면서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청 직원 1400여명을 너무 괴롭힌 것 같다”며 웃었다. 이 구청장으로부터 민선 7기 취임 3주년을 맞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민선 6기부터 7년째 구정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 3년 구정을 돌아본다면. “주민들에게 약속드렸던 사업의 결과물들을 가시적으로 보여드린 시간이었다. 6기 때부터 동작구에 부족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데 집중했고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복지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런 것들이 완성돼 가고 있다. 공약 가운데 딱 하나 보라매 쓰레기 적환장 지하화 약속을 완성하지 못했는데 사실 서울시와 잘 협의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현재 인근 관악구와 협의해 사업비를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 외에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 사업, 흑석동 고등학교 신설 문제, 사당권역 균형발전 상권 활성화 정책은 재원도 확보됐고 많은 진척이 있다. 앞으로 주민들이 동작구의 가시적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임기 중 절반이 코로나19 시기였다.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유독 많은 동작구의 지역경제도 큰 타격을 입었는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동작구 도시구조 특징이 기업집단들이 부족한 것이다. 지역 경제를 버티는 사람들이 대부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다. 지역상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코로나 방역기간 청사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전 직원이 지역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도록 강제 조치를 취했다. 또 동작 신협, 사당 새마을금고와 함께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사람들에게 5%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을 개발했는데, 이 아이디어가 중앙정부 회의에서 회자돼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지난해 한창 자영업자들이 힘들어할 때 거시적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라고 했었는데,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 적재적소의 캠페인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100억원이 투입되는 사당·이수권역 상권 르네상스 사업 재원도 확보했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지만 이 사업을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상권이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를 무릅쓰고 추진한 정책 가운데 성공한 정책이 있다면. “자치구 최초로 공공 임대주택팀을 신설해 구에서 임대주택을 공급한 것이다. 임대주택 반지하에 사는 게 얼마나 고통스럽나. 사람답게 사는 공간을 주민들에게 선물해 드리고 싶었다. 나도 그 고통을 안다. 어르신들이나 장애인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을 위한 주거 안정 사업을 하고 싶었다. 구청 간부들과 협의해서 “우리도 임대주택 사업을 하자”고 주장했는데, 처음에 다 반대했다. 그런 건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하는 사업이라면서. 발상을 아예 전환했다. 구에서 집을 사버리자. 이후 구에서 아주 싼 가격으로 임대사업을 하면 되는 것 아니냐. 그렇게 해서 출 발한 사업이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현재 구에서 운영하는 임대주택 383가구가 공급됐으며 252가구의 추가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2025년까지 관내 주택 중 10%를 공공임대주택화할 것이다. 우리 공공주택의 특징은 보증금 1500만원, 월세 17만원에 20㎡ 이상의 주거 공간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취약 계층, 청년, 한부모 계층 등 다양한 계층에게 주택을 제공하고 있다.”-주거 정책뿐만 아니라 동작구는 주민들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복지 정책이 유명한데. “보육청 사업은 보통 구가 국공립어린이집 시설을 확충하는 데 집중해 온 것과 달리 구가 국공립어린이집 ‘관리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기려면 교사와 학부모 모두 만족스러운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이를 위해 원장·보육교사 인사 통합관리 시스템부터 만들었다. 어린이집 교사들도 승진해서 주임교사, 선임교사, 원장까지 갈 수 있는 인사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동시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원장에 의해 개인화되지 않도록 했다. 지금도 다른 자치구, 지방정부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을 개인에게도 많이 맡긴다. 또 수탁기관에서 개별적으로 교사를 채용한다. 그래서 통일적인 보육정책이 전달이 안 되곤 하는데 국공립어린이집을 처음으로 ‘관리’의 대상으로 바라본 보육청 사업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자부한다. 은퇴한 어르신을 채용하는 어르신행복주식회사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만난 한 어르신이 “아침에 눈을 뜨면 삶에 낙이 없다”며 “일자리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하셔서 나온 정책인데 실제로 고용노동부에서 모범 사례로 상도 많이 탔다. 과거 공공기관의 청소노동자들, 용역회사 소속인 분들이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고 최소임금으로 생활이 힘들었는데 어르신행복주식회사에선 생활임금으로 73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형태로 운영된다.” -자치분권 2·0시대라고 한다. 7년간 지방자치 행정을 직접 해 봤다. 느낀 게 있다면. “우리가 실제로 지방자치를 시작한 게 95년이니까 27년째다. 코로나19로 “지방자치 안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방자치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과 평가가 달라졌다. 그런데 여전히 중앙은 지방을 신뢰하지 않는 게 문제다. 상호협력하는 관계로 바라봐야 하는데. 예를 들어 서울시 공무원이 중앙부처에 가서 정책 협의하면 ‘너희가 이걸 어떻게 해’ 하는 시선으로 바라본달까. 또 서울시는 자치구에 같은 시선을 보낸다. 지방자치는 주민들과 함께 발전하는데 여전히 중앙정부나 광역시가 지방자치를 바라보는 시선은 27년 전에 머물러 있다. 그러다 보니 지방의 역할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대등한 협력관계가 돼야 한다.” -남은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흑석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빗물펌프장 이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도시 한가운데 빗물펌프장이 있는데 노후해 수명을 다했다. 서울시와 오래 협의해서 이전하기로 했고 임기 내 이전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으나 더뎌지고 있다. 남은 임기 내 꼭 마무리 짓고 싶다. 미래 동작구의 도시 모습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량진 지역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 김용연 서울시의원 “LH발 부동산 투기의혹 이후 팽배해진 시민들의 불신 해소 위해 서울시의원들이 직접 나서야”

    김용연 서울시의원 “LH발 부동산 투기의혹 이후 팽배해진 시민들의 불신 해소 위해 서울시의원들이 직접 나서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지난달 30일 제301회 정례회 시정질문 참석을 위해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 출석하면서 의원회관 앞에서 ‘서울시의원들의 부동산 거래내역 전수조사 촉구’ 1인 시위 중인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을 찾아 격려했다. 권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원 전원, 서울시 고위공무원 및 관련 공무원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김용연 서울시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기에, 서울시의원들은 신뢰회복을 위해 앞장서서 부동산 거래내역 전수조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부동산 투기로 불거진 국민들의 분노는 어떠한 말로도 달랠 수 없기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솔선수범하여 서울시의원들이 문제가 없음을 책임감을 가지고 내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명박 논현동 사저 ‘추징금 환수 공매’서 112억원에 낙찰

    이명박 논현동 사저 ‘추징금 환수 공매’서 112억원에 낙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가 공매에서 111억 5600만원에 낙찰됐다. 논현동 사저는 이 전 대통령의 벌금·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넘어간 상태였다. 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이 구속 전에 살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과 토지가 낙찰됐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이뤄진 공매 입찰에서 유효 입찰이 1건 나와 낙찰됐다. 캠코가 정한 최저 입찰가 111억 2619만 3000원보다 0.27% 높은 가격이다.검찰은 2018년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하면서 이 전 대통령의 실명 자산과 차명재산에 추징보전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일부 받아들여 논현동 사저, 부천공장 건물과 부지 등을 동결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로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와 함께 삼성이 대납한 다스의 미국 소송비가 뇌물로 인정되면서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 8000여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 20세 미만 소유 토지, 여의도 면적의 37배…7조원어치

    20세 미만 소유 토지, 여의도 면적의 37배…7조원어치

    20세 미만이 서울 여의도 면적의 37배, 7조원어치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일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토지소유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20세 미만이 소유한 토지는 모두 2만 1000필지, 108㎢에 이른다. 여의도 면적(2.9㎢)의 37배가 넘는 땅을 사실상 경제활동 능력이 없는 20세 미만이 소유한 것이다. 이를 공시가격 기준으로 치면 6조 9580억원어치나 된다. 특히 4세 미만 아이가 소유한 땅도 4270억원치나 된다. 5~9세 아이가 갖고 있는 땅은 1조 2270억원어치로 분석됐다. 30세 미만으로 확대하면 이들이 소유한 토지는 19만 필지, 582㎢, 44조 1810억원어치에 이른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가구 2309만가구 중 61.2%를 차지하는 1413만가구가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379만가구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4만 6398㎢(7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법인 소유가 6965㎢(11.4%), 비법인(종교재단·종중) 소유가 7754㎢(12.7%)였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만 9083㎢(48.9%)로 절반 수준이었고 관리지역은 2만 3902㎢(23.8%), 녹지지역은 1만 1489㎢(11.4%), 주거지역은 2405㎢(2.4%)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6만 3558㎢(63.3%), 전·답·과수원·목장용지로 구성된 농경지는 1만 9825㎢(19.7%), 학교·도로·철도 등 공공용지가 1만 149㎢(10.1%), 대지는 3243㎢(3.2%)다.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183만명 중 1805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개인 소유 토지는 지목별로 임야가 2만 60831㎢(57.8%), 농경지는 1만 6032㎢(34.6%), 대지 2551㎢(5.5%) 순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 회전율은 세종 2.3%, 경기 1.4%, 충남 1.3% 순으로 높았다. 서울은 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재임중 인증·선정 427건 수상·2723억원 외부재원 확보… “시민·직원이 빚어낸 합작품”

    재임중 인증·선정 427건 수상·2723억원 외부재원 확보… “시민·직원이 빚어낸 합작품”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이 7월 1일 민선 7기 출범 후 지난 3년간 이룬 주요 성과와 남은 1년간 매진할 10대 역점과제를 발표했다. 부천시는 무엇보다 코로나 19라는 위기 속에서도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로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한 부천시는 일드림센터를 개소해 목표대비 취업률을 122%까지 끌어올렸으며 3만 3000여 명에게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했다. 부천페이 발행액은 3500억원을 돌파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골목상권에 힘을 실었다. 미래 부천의 100년을 뒷받침할 5대 대규모 개발사업도 착실히 추진 중이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는 최종 사업협약을 맺고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허브단지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 및 부천문화둘레길 조성,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등 문화가 산업이 되는 청사진을 한층 가시화했다. 특히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초 지자체 유일하게 스마스시티 챌린지 본사업 선정과 스마트 규제혁신지구 지정 등 부천의 스마트한 역량을 알렸다.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제26회 ITS 세계대회 지방정부 명예의 전당상과 지능형교통체계 정부혁신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는 2020 국정목표 실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해 주차혁신을 입증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법무부 전자감독시스템을 연계했으며 CCTV 7740개를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으로 전환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스마트한 기술로 미세먼지 저감에도 앞장섰다. 기초지자체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 미세먼지 대응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를 조성했다. 또 도시 대기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을 고안해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40억원을 확보하며 스마트시티의 위상을 강화했다. 친환경 정책과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도내 최초로 소사지역 도시재생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버려지는 에너지를 업사이클링하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 일조한 공으로 제16회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아파트 같은 마을 주차장’ 건립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원도심 주차난 해결로 귀감이 됐다. 사람 중심의 포용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선도하며 복지행정상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애인 인권센터를 개소하고 아동·여성·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부천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을 공동 운영해 시민들의 화장장 숙원을 해결했다. 시민의 학습권리 보장에 힘써 2021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부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역동 전환으로 주민밀착형 행정체제를 완성하고, 다양한 소통채널을 마련해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소통행정을 이어나갔다. 특히 9년 연속 청렴도 평가 2등급 이상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청렴도시로 눈길을 끌었다. 시민과의 약속을 묵묵히 지켜내며 3년 연속 민선7기 공약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달성한 장 시장은 앞으로의 1년은 시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부천 곳곳을 채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일상으로 더 가까이… 코로나 19 위기 조기 극복 총력 부천시는 코로나 19 조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한다. 전 시민 70% 백신 접종 및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삼아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지역협의체를 추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이뤄 안전한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집단면역 확보 전까지 방역 대응 역량을 극대화한다. 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속 가동하고 신속정확한 역학조사와 빈틈없는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으로 코로나 19 전파 방지에 심혈을 기울인다. 집단감염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지역경제 튼튼하게… 양질의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부천형 일자리를 마련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지원해 민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역특화 일자리와 취약계층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드림센터·노사민정사무국의 고용노동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모색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온라인 배송 서비스 등 비대면 마케팅 판로를 확대하고 시설현대화를 추진해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 기업 특례보증 2억원을 증액하고 115개 업체를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다. 또 ‘착한 임대인’에게 재산세를 감면해주고 확진자 및 격리자의 주민세 개인분을 면제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 지원으로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을 견인한다. ●문화가 산업되는 ‘문화콘텐츠 메카 부천’ 부천시는 미래성장 동력의 한 축인 문화를 핵심가치로 두고 문화의 산업화 시대를 열어간다. 먼저 풍성한 문화 인프라 구축에 힘쓴다. 1444석 대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춘 부천아트센터를 건립하고 작동군부대는 문화예술 창작 공간과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해 글로벌 창의도시 거점 센터로 재탄생한다. 또 웹툰융합센터와 폴리스튜디오·스토리텔링센터·실감형콘텐츠 시민체험관 건립 등 문화산업 성장 기반을 밀도 있게 다진다. 문화의 산업화에 핵심 역할인 창의 인재를 적극 육성한다.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를 열고 웹툰 이노베이션 랩을 조성하여 창작·창업형 인재를 전문적으로 양성한다. 국제적 권위 시상제도를 마련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한국만화박물관은 공간과 기능을 웹툰·디지털만화 중심으로 개편한다. ●5대 대규모 개발사업… 희망찬 부천 미래 기대 부천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인 5대 대규모 개발사업을 발판 삼아 비약적인 발전을 꾀한다. GS건설 컨소시엄과의 최종협약으로 사업에 탄력이 붙은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는 4조 1900억원을 들여 뉴콘텐츠 생산 거점으로 구축한다. 문화산업 융·복합센터를 건립하고 70층 높이 랜드마크타워와 국립영화박물관, e-스포츠 경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고루 갖춰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한다. 종합운동장 일원의 융·복합개발사업은 R&D종합센터, 복합스포츠시설을 조성하며 1500가구의 자연친화적 주거공간을 마련한다. 역곡 공공주택 사업은 공동주택 3262가구를 포함한 총 5452가구가 들어설 주택단지를 건립해 수도권 주택난을 해소하고 19만㎡ 공원녹지축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위해 활용된다. 대장신도시 건설은 전체 343만㎡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2만 가구가 들어설 공공주택단지와 자족기능을 겸비한 첨단산업단지를 함께 조성한다. 오정 군부대 복합개발사업은 3700가구가 입주할 공공주택과 공공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도시재생으로 신·구도심 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생산유발 효과 3조 1300억원, 부가가치 효과 1조 4700억원이 예상돼 주목을 끌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 모두 포용하는 ‘부천형 통합돌봄’ 부천시는 모든 시민이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전념한다. 올해부터 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을 모두 아우르는 융합형 돌봄사업을 수행한다. 34개의 보건·복지 통합돌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발굴 및 통합돌봄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돌봄 전달체계 시스템도 확충한다. 통합돌봄 총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기존 7개 동에서 운영하던 통합돌봄 전담팀을 10개동 행정복지센터로 확대한다. 더욱이 통합돌봄 선도사업 자체분석 및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획기적인 부천형 모델을 만들어간다. 통합돌봄은 주거, 건강·의료, 요양·돌봄, 서비스 연계를 4대 핵심사업으로 삼아 이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커뮤니티케어형 도시재생, 정서적 치유를 돕는 케어팜(사회적 농업) 등 다방면의 연계를 강화하고 로봇, IoT를 접목한 스마트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회안전망을 고도화한다. ●시민체감형 미세먼지 대책 강화… 청정도시 부천 구현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미세먼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실외용 공기청정기와 벽화형 공기정화 섬유재 및 개방형 에어로졸 클린 부스를 설치해 미세먼지 낮춤에 주력한다.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여 각종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대만ITRI(사업기술연구소)와 미세먼지 공동연구 사업도 추진한다. 어린이집·경로당 450곳에 공기청정기 임차 지원,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등 고농도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어린이 보호에 힘쓴다. 중앙공원과 오정동 일원에는 도심물길, 도시숲을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청정도시를 실현한다. 4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노후경유차 저공해 사업과 수소차와 전기차 보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진화된 스마트시티 건설… 시민 삶의 질 향상 부천시는 모든 행정영역에 ICT와 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도시문제를 똑똑하게 해결한다.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으로 최적 신호 운영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AI 돌발상황 시스템을 도입해 교통흐름을 빠르게 하고 안전한 도로주행 환경을 구현한다.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의 단계별 개발을 통해 주차불편을 해소하고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로봇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스마트시티 사업과 코로나 19로 인한 데이터 처리 증가와 디지털 전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3년까지 도시관제센터 이전 및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에 매진한다. 데이터 이용에 소외계층이 없는 도시 환경을 제공한다.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시민에게 유익한 디지털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정보격차를 최소화한다. 또한 AR·VR 등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박물관을 조성해 색다른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ICT 기반의 스마트 경로당을 45개소에 추진해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부천형 뉴딜로 미래 선도… 시민 행복도 UP 부천형 뉴딜정책은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부양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이끌어간다. 이에 3773억원을 투입하여 디지털 뉴딜(도시), 사회안전망(사람), 그린뉴딜(자연) 등 3대 분야 82개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부천형 뉴딜정책은 5대 대규모 개발사업에 다각적으로 반영, 새로운 부천 도약에 큰 몫을 담당한다. ●사통발달 광역교통망 구축·교통안전 보장… 편리하고 편안한 부천 격자형 광역교통망을 추진해 부천시 어디에서나 2km 이내 전철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장~홍대입구 광역철도는 3기 대장신도시에 따른 교통수요를 충족하고 서울과의 접근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사~대곡(서해선) 복선 전철은 한강하저 터널 난공사 등 이유로 개통시기를 2023년까지 연기할 예정이나 부천구간을 우선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더욱이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 GTX-B 노선을 통해 수도권 곳곳을 이어주는 교통 허브 도시로 거듭난다. 교통 안전시설을 강화해 시민이 편안한 교통질서를 확보한다.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100곳에 스마트횡단보도 및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확대 운영하고,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신호과속단속장비를 추가 설치해 교통약자도 안심하는 보행환경을 만든다. 시내버스 7개 업체에 맞춤식 순회교육을 실시하여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인다. ●원도심 대개조 사업… 활기찬 원도심·균형발전 도모 부천시는 원도심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주거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도로, 주차·교통, 공원·녹지 분야에서 84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원도심의 활기를 되찾는다는 복안이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의 토지 매각대금인 1조원 이상 투자해 원도심의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을 건립해 고질적인 주차난 개선뿐만 아니라 공영주차장 건립비 절감으로 부천시 살림도 살뜰히 챙긴다. 시는 원도심 공간을 재편할 마스터 플랜도 오는 11월 수립할 예정이다. 시민정책토론회를 거쳐 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하는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역경 속에서 부천시의 방역 대응은 빛났다.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코로나 대응체계 구축과 투명한 정보공개로 ‘2020년 마이 히어로’에 선정돼 보건 방역에 모범을 보였다. 또 전 시민과 외국인 재난기본소득 지급,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새희망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원으로 경제 방역에도 힘을 보탰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3년간 부천시는 인증·선정을 포함한 427건 수상실적과 2723억원 외부재원을 확보하여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희망의 빛을 비췄다”며 “이러한 성과는 시민과 직원들의 구슬땀이 빚어낸 합작품”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시민의 안전을 급선무로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내 곁의 시장’으로 소통을 강조해온 장 시장은 “시민과 소통을 늘려 앞으로 1년도 시민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고 새롭고 안전한 부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걷세권’ 송파둘레길 바통 이어 ‘학세권’ 한예종까지 완주할 것

    ‘걷세권’ 송파둘레길 바통 이어 ‘학세권’ 한예종까지 완주할 것

    서울 송파구 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빌딩숲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구의 랜드마크이자 도심의 숨겨진 ‘보물’이 있다. 바로 구의 외곽을 따라 흐르는 4개 하천(성내천·장지천·탄천·한강)을 이은 송파둘레길이다. 송파둘레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자연과 문화, 관광과 역사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도보관광코스다. 지난 50년간 막혀 있던 탄천 구간이 연결되면서 1일 순환형 둘레길이 완성된다. 이로써 구 어느 곳에서든 진출입할 수 있게 돼 주민 누구나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걷세권’이 형성된다. 아울러 ‘송파 정보통신기술(ICT)보안클러스터 개발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가 속속 추진되면서 구가 내건 슬로건인 ‘서울을 이끄는 송파’로 도약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출퇴근길은 물론 주말에도 운동화를 신고 송파둘레길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찾곤 한다. 민선 7기 공약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운동화가 닳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는 박 구청장으로부터 지난 28일 취임 3주년을 맞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취임 이후 주요 성과를 소개해 달라.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대규모 개발 사업의 계획을 확정하거나 단계별 완성도를 높였다. 2018년 7월 임기 시작과 함께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부지가 ‘송파 ICT보안클러스터 개발사업지’로 확정됐다. 올해 1단계 사업의 설계에 들어간다. 앞으로 ICT와 모바일 산업의 거점으로 개발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잠실동 일대에는 ‘잠실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단지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서울시에서 민간투자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9일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는 등 송파만의 특색 있는 지원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방이2동 노후 공공청사를 17층 규모의 ‘청년허브빌딩’으로 조성하는 작업도 시동을 걸었다. 신성장동력 산업과 연계한 스포츠, 관광 분야의 청년 벤처 창업가를 집중 육성하는 거점역할을 할 것이다.”-1일 역점 사업이었던 송파둘레길이 개통한다. 의미가 클 것 같다. “주민들에게 내 집 앞 5분 거리에 위치한 산책로, ‘숲세권’처럼 언제든 편하게 찾아 휴식할 수 있는 ‘걷세권’을 선물하고 싶었다. 2018년 10월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19년 6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하천을 따라 4개 코스를 조성했다. 코스마다 주민편의시설은 물론 테마공간을 조성했다. 은하수산책로, 벼농사체험장, 유아숲체험원, 조류전망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걷다 보면 강, 호수, 습지 등을 따라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흰목물떼새, 수달 등 시골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생태자원도 만날 수 있다.”-조성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송파의 모든 길은 송파둘레길로 통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선 탄천 구간 연결이 반드시 필요했다. 탄천 구간은 1960년대 말 한강 종합개발 이후 제방이 들어서고 도로가 구축되면서 일반 주민들의 접근이 제한됐다. 2002년에는 철새도래지로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3차례 용역과 5번의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심의 및 협의, 수차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자연을 보전하며 주민이 산책로를 이용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그 결과 제방 소단 및 돌망태를 이용해 보전지역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자연친화적인 산책로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잠실주공 5단지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추진 상황은 어떠한가. “노후화한 공동주택단지가 주민 뜻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줄곧 노력했다. 지난달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 중 처음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것도 이런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오 시장에게 3년째 표류 중인 잠실주공 5단지 아파트 재정비계획안을 서울시가 하루빨리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의 신속한 개최를 촉구했다. 학교 신설에 따른 기부채납과 관련해 서울시와 교육청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사전협의도 요청했다.” -일각에선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토지주나 조합에 개발이익 또는 시세차익이 과도하게 귀속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오 시장에게 차제에 한강변 35층 층수제한 해제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층수제한 해제는 가격 안정화를 위해 입지특성에 따라 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평균층수 개념을 도입해 높일 곳은 충분히 높이고 낮출 곳은 낮추면 된다. 이 경우에도 주변에 일조피해나 경관을 해치지 않는 등 공공성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 잠실 5단지의 경우도 그에 맞춰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은 어느 정도까지 진행됐나. “지난 3월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며 본격화됐다. 해당 부지를 포함한 오금지구 중심 지구단위 계획 수립을 통해 성동구치소와 오금역 일대를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위례신사선, 위례선 트램 등 광역교통망 확충계획도 본 궤도에 올랐다. 위례신사선의 경우 9월 사업자 선정 후 내년 착공할 예정이며 위례선 트램은 현재 업체 선정 중으로,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치구 최초로 ‘성년출발지원금’을 지원한다. “오는 9월 구에 거주한 지 1년 이상이면서 19세가 되는 2002년생에게 송파사랑상품권으로 20만원을 지급한다. 전국 최초다.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사회적으로 관심을 갖자는 의미도 담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 최종 결정을 앞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송파구가 한예종 유치에 가장 경쟁력 있고 준비된 도시다. 우선 한예종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송파구 이전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구내 이전 부지인 방이동 445-11 일대는 한예종의 6개 원 통합캠퍼스 조성이 가능한 서울시 내 유일한 후보지다. 조성비도 경쟁도시에 비해 저렴하다. 구는 역사, 문화, 예술, 체육 등 다방면에서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다만 방이동 후보지가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어 이를 일부 해제하는 게 필요하다. 지난달 오 시장과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 차원의 프로세스를 마련하겠다는 답을 들었다. 그린벨트 해제 등 전향적인 검토를 기대한다.” -구만의 특화된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SSEM)에 대한 반응이 좋다. “배움에는 소득, 연령, 계층에 관계없이 기회의 평등이 주어져야 한다는 철학을 반영했다. 송파쌤은 ▲인물도서관 ▲미래교육센터 ▲악기도서관과 음악창작소 ▲온라인 교육포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교육현장의 빈틈을 메워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만 8000명의 학생들이 송파쌤을 만나고 56개 학교가 송파쌤과 함께하고 있다.” -이제 임기가 1년 남았다. 앞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사업은. “대규모 개발 사업들의 단계별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 송파ICT보안클러스터 조성, 방이2동 노후 공공청사 개발, 위례신사선 및 위례선 트램, 잠실 마이스단지 조성 등은 송파의 미래 지도를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석촌호수 중심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높일 것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사 처우 개선, 돌봄 SOS센터 확대 등을 통해 계층별 맞춤형 복지도시 건설에도 매진하겠다.”
  • 구로 항동 푸른수목원 도서관 내년 3월 개관

    구로 항동 푸른수목원 도서관 내년 3월 개관

    서울 구로구 항동 푸른수목원에 도서관이 들어선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쉽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곳곳에 도서관을 마련하고 있다”며 “자연에서도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항동 푸른수목원에 도서관을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이 많은 항동 지역은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주민편의시설을 늘려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구로구는 항동 푸른수목원 안에 대규모 도서관을 건립키로 결정하고 2018년부터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시·구유지 토지 교환에 따른 대체부지 확보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성공회대학교와 건축환경연구소 ‘광장’은 도서관 설계를 기증했다. 항동 산18-2번지에 지상 2층 연면적 908㎡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도서관은 1층에 어린이 자료실·북카페 시청각실(81석)·전시실, 2층에 일반 자료실(46석)·열람실·미디어실, 옥상에 야외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푸른수목원의 경관과 잘 어우러지도록 외벽에는 덩굴식물이 식재된다. 국·시비, 구비 등 총 51억 61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이달 시작돼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진행된다. 지난 29일 항동 푸른수목원 내 도서관 건립 부지에서는 착공식이 개최됐다. 이성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한정훈 서울식물원장, 성공회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도서관이 조성되면 자연과 책이 주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독서문화 장려를 위해 도서관 확충,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 수도권 아파트 매입자 절반은 ‘소형’ 선택

    올해 수도권 아파트 매입자 절반은 ‘소형’ 선택

    올해 1분기(1∼3월) 수도권 아파트를 매입한 사람 중 절반가량은 전용면적 60m² 이하의 소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아파트보다 가격 부담이 덜한 데다 최근 지어진 소형 아파트는 내부가 넓어 보이게끔 설계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60m² 이하 아파트는 총 4만1713채로 전체 거래량(9만2468채)의 45.1%나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소형 아파트의 거래량 비중(37.6%)과 비교하면 1년 사이 소형 아파트를 매수하는 이들의 비중이 7.5% 증가한 것이다. 소형 아파트는 주택시장에서도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수도권 전용면적 41∼60m²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6%포인트 오르며 전체 주택형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소형 평형에 수요가 쏠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집값이 무섭게 치솟으면서 수도권 소형 아파트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면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소형 면적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일대에 공급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태평힐스원’이 1차 조합원 모집을 성황리에 마감하고, 2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A, 59㎡B 등 소형 타입의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현재 전용 74㎡와 84㎡ 타입은 이미 조합원 모집이 마감됐다. 태평 힐스원은 향후 대형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산성역 포레스티아’(4089세대), ‘자이푸르지오’(4774세대)가 인근에 있어 이 일대가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7.24 주택법의 개정으로 지역주택조합 가입 후 30일 이내 가입계약 철회가 가능하며, 납부한 가입비 등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전체 모집 조합원 중 3분의 2 정도를 토지주 조합원으로 유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기존 방식에 비해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지주 동의율이 매우 높은 상태이며, 지주가 직접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비율이 높아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다.
  • 노승욱 국토부 장관, “11월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 지구 첫 지정”

    노승욱 국토부 장관, “11월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 지구 첫 지정”

    -노승욱 국토부 장관, 증산 4구역 찾아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약속 오는 11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첫 본 지구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동의를 확보한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을 방문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노 장관은 이날 증산4구역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어 “사업을 서둘러 올 11월에는 본 지구로 지정하고서 파격적인 도시·건축 인센티브를 제공해 명품 주거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증산4구역은 3월 31일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고, 후보지 중 처음으로 본 지구 지정요건인 주민동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한 곳이다. 노 장관은 “2·4대책 관련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며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함께 최대한 속도를 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증산4구역은 저층주거지로 2012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주민 간 갈등과 사업성 부족으로 2019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공공사업으로 추진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 4139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주민들은 선도사업인 만큼 프리미엄 아파트로 건설해 줄 것과 저소득층 소유자 등을 위한 이주비와 대출서비스 등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노 장관은 “주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추진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LH에는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고 주민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대표기구와 상시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장관은 “LH가 사업 기획을 하겠지만 설계·시공은 민간이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사업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민간 업체에 대해선 지분 참여나 리츠 등 다양한 형태로 참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행한 김현준 LH사장은 “대형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주민과 협의해서 마련하고 아파트 브랜드도 시공사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충북도, 투기 의혹 직원 3명 경찰에 수사 의뢰

    충북도, 투기 의혹 직원 3명 경찰에 수사 의뢰

    충북도가 개발예정지 주변 땅 투기 의혹이 있는 직원 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5급 1명, 7급 1명, 소방공무원 1명 등이다. 소방 공무원은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내 토지(4321㎡)를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취득했다. 그런데 주민공람일 직전 취득했고, ‘벌집’ 형태 주택을 착공한 점, 산단 예정지 내 과수원을 공동명의로 매입한 점 등이 확인돼 투기의심자로 분류됐다.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내 토지(334㎡)를 본인 명의로 취득한 7급 공무원 역시 같은 이유로 수사 의뢰됐다. 5급 공무원 1명은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단 내 토지(2141㎡)를 배우자 등 3명 명의로 공동 취득했는데, 도의회 사업 승인 즈음 산단 관리부서에 근무하면서 주민공람 전 일부 산지개간허가를 통해 토지 가치를 올렸다. 도는 산단 개발지 토지를 취득했으나 투기 정황이 발견되지 않은 공무원 4명(소방직 3명, 연구사 1명)에 대해선 관련 자료를 경찰에 넘기기로 했다. 개인정보이용 동의서 자료 제출 부동의자 4명(6급 2명, 7급 1명, 교수 1명)은 경찰에 명단을 전달키로 했다. 이번 조사는 도가 자체 실시한 2차 조사다. 도, 시군, LH, 충북개발공사가 시행한 17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충북개발공사 임직원, 소방직공무원, 일반직 공무원을 모두 살펴봤다. 지난 4월 1차조사는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청주넥스트폴리스산업단지, 음성 맹동인곡산업단지 등 3곳을 대상으로 관련부서 근무 경력자나 재직중인 공무원, 충북개발공사 임직원 및 그의 가족만 조사했다. 1차 조사에서 투기가 의심된 직원은 찾지못했다. 도는 충북개발공사 임직원과 도 공무원 배우자, 직계존비속에 대한 3차 전수조사 결과는 다음 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 [사설] 부동산개발회사 차려 투기에 나선 LH 직원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그제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이 부동산개발회사를 설립해 조직적으로 투기한 정황을 수사하고 있다”며 “LH 내부 정보를 이용한 점도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LH 전현직 직원들이 공인중개사와 결탁해 성남 지역 재개발 사업에 투기한 정황도 수사 중”이라고 했다.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전모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남 본부장이 언급한 내용만으로도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지난 3월 참여연대와 민변 등 시민단체의 폭로로 알려진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는 광명, 시흥 등 3기 신도시 예정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게 경찰 수사로 속속 드러났다. 남 본부장이 언급한 부동산개발회사는 2016년 전주에서 LH 전현직 직원들이 설립한 것으로 그들의 친인척과 지인 등 수십 명이 개입돼 있다고 한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다”는 말로도 모자랄 지경의 모럴해저드다. LH는 신도시를 포함해 택지개발을 하고 계획 수립 단계에서 토지 수용, 택지 조성, 분양 등 사업의 전반을 관장한다. 직원들은 공직자에 준하는 신분으로 직무상 얻게 된 정보를 외부에 노출해선 안 된다. 이들이 부동산개발회사까지 만들어 투기를 일삼았다는 것은 단순히 직무상 알게 된 정보로 사익을 취하는 정도가 아니라 조직적 범죄 집단으로 활동한 것과 다르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은 LH 사태 직후 “일부 직원의 개인적 일탈이었는지, 뿌리 깊은 부패 구조에 기인한 것이었는지 규명해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했다. 구성원들의 조직적 투기 정황이 드러난 만큼 정부는 지난 7일 발표한 LH 혁신안을 다시 살펴봐야 할 것이다. 경찰 또한 투기 혐의자로 지목된 3000여명에 대한 투기 정황을 철저히 가려내 국민적 의혹과 분노를 진정시키고, 공직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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