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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임대주택 입주민 마음건강 지원 등 적극행정 사례 7건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2022년 제1차 LH 적극행정추진위원회’를 열고임대주택 입주민 마음건강 지원 사업 등 7건을 적극행정 사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올해 첫 회의에서 지난 1분기에 발굴한 임대주택 입주민 마음건강 지원 외에도 서울 준공업지역 규제개선, 건설현장 임금체불 제로(Zero)화, 수도법 개정 건의를 통한 도시효율 제고 등을 적극행정 사례로 뽑았다. LH는 지난해 9월 관련 법령이 없거나 신속한 업무처리가 곤란한 사항 등에 대한 업무 지원을 위해 적극행정추진위를 출범시켰다. 지난해에는 총 21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학대피해아동 안심쉼터 조성 등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했다. LH 적극행정추진위는 국민에게 더욱 편리한 도시·주거환경 등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의 우수 사례는 올해도 계속 확대 적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적극행정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적극행정을 추진한 직원은 법률지원과 면책건의를 확대하는 적극행정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주택공급, 주거복지, 지역균형발전 등 대부분의 사업이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됐다”며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빠르고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 아파트 거래 위장 증여…지난해 서울 부동산 위법 사례 2025건

    강남 아파트 거래 위장 증여…지난해 서울 부동산 위법 사례 2025건

    A씨와 B씨는 지난해 강남구 한 아파트를 실제 거래가 보다 낮은 8억 5000만원에 거래했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서울시 조사 결과 매도인과 매수인이 가족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해당 거래건에 대해 증여세 탈루 혐의를 적용해 국세청에 통보했다. 지난해 서울 부동산 거래 신고를 하면서 가격을 낮춰 신고하거나 증여세를 탈루하는 등 뒤늦게 위법 사실이 탄로나 적발된 사례가 2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부동산 거래 신고 중 의심거래 1만 3000여건에 대해 정말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법사례 2025건을 적발해 41얼 6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전체 조사 건수 중 편법 증여 및 세금탈루로 추정되는 6027건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위법사례는 다양했다. 종로구의 C씨와 D씨는 토지를 거래한 뒤 당사자 간 직거래로 신고했지만 정밀조사 결과 중개 거래로 확인돼 매수인에게 과태료가 부과됐다. 송파구의 한 아파트는 8억 2000만원에 거래됐지만 4억원에 거래됐다고 거짓 신고 한 뒤, 뒤늦게 발각돼 매도인과 매수인에게 실거래가의 5%에 해당하는 4100만원이 과태료로 부과됐다. 강서구의 한 아파트는 반대로 거래 가격을 2억 700만원에서 3억 5000만원으로 부풀려 신고했다가 적발돼 매도인과 매수인 모두 실거래가 5%를 과태료로 부과 받았다. 2025건의 과태료 위반 유형은 지연 신고가 1938건으로 가장 많았고, 거래가격 거짓 신고가 62건으로 그 다음이었다. 시는 시는국토교통부에서1차조사를 마치고 통보된 9억원 이상 고가주택 의심거래건에 대해서도 조사해 과태료부과 등 추가조치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총 569건으로 강남구(99건)가 가장 많았고, 서초구(89건), 마포구(48건)가 뒤를 이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 혼란을 야기하는 위법사례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며 “동향 분석 시스템 가동 등 다양한 수단으로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케아가 ‘삼군본부’ 도시 농락(?)…진출 철회에 계룡시 발칵

    이케아가 ‘삼군본부’ 도시 농락(?)…진출 철회에 계룡시 발칵

    “군인 아내들이 가입한 맘카페에서 ‘속상하다’ ‘실망이다’는 불만이 터져나옵니다.” 7일 오전 11시쯤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계룡대쇼핑타운 앞에서 만난 군인의 아내 양모(34)씨는 “시골이라 변변한 즐길거리도 없어 가구를 구경하고 쇼핑도 할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글로벌 기업이 온다고 했다가 안 온다는 게 말이 되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신도안 유일의 쇼핑타운은 허름했다. 신도안면 주민 8500여명은 삼군(육·해·공)본부에 근무하는 현역 군인 가족으로 모두 면내 아파트 등 관사에 산다.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최근 계룡점 진출을 철회하자 ‘국방수도’ 계룡시가 발칵 뒤집어졌다. 내년 말 개점한다던 이케아코리아는 지난달 28일 갑자기 계룡시에 건축허가 취소를 신청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토지 반환과 계약금·원금 회수를 요구하는 리턴권을 행사했다. “2년 간 지속된 코로나로 전 세계 매장 환경이 변화해 불가피하게 건축허가 취소를 결정했다”는 이유다. 이케아는 ㈜더오름과 함께 두마면 농소리 대실지구에 각각 4만 8696㎡의 이케아 계룡점과 영화관, 패션몰, 식음료장, 키즈파크 등으로 이뤄진 복합쇼핑몰을 지을 계획이었다. 영화관도 없어 대전으로 가야하는 주민들의 기대는 컸다. 서원균 신도안면장은 “이케아가 생기면 대전·세종은 물론 호남과 경북에서도 몰려와 삼군본부 도시로서 홍보도 되고 신도안 음식점 등 장사도 더 잘 됐을 것”이라며 “신도안은 다 현역이지만 제대 후 두마면 등 계룡시에 눌러 사는 군인도 많다”고 했다. 계룡시 전체 인구 4만 3000여명의 33%, 즉 세 사람 중 한 명은 현역 및 제대 군인 가족이다. 문제는 이케아를 보고 부동산에 투자한 이들이 적잖다는 점이다.이케아 부지 인근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작년 가을 전국 부동산이 하락세인 데도 여기는 이케아 건축허가가 났다는 소문에 난리가 나 아파트 분양권 웃돈이 1억~1억 5000만원씩 붙었다”면서 “제대 군인은 물론 현역도 꽤 많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자는 손해가 덜하지만 토지, 특히 상가 매입자는 큰 손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케아 철회 이후에는 거래가 완전히 끊겼다”고 덧붙였다. 평당(3.3㎡) 800만~1000만원 하던 계룡시 구도심 상가가 2016년 10월 이케아 계룡점 진출이 확정되자 1500만~2000만원으로 뛰었고, 대실지구 상가는 최근 2500만~3000만원까지 분양가가 치솟았다. 계룡시내 또다른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다시 시골마을 상가로 돌아가면 평당 1000만원씩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매입자들 손해가 막심할 것”이라며 “아파트도 분양을 받은 사람과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구입한 사람 사이에도 분쟁이 터져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케아 부지 옆 푸르지오 입주예정자 대표 김경석(43)씨는 “6년 내내 ‘믿어달라’고 말을 해 올 봄 착공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았는데 돌연 철수한다니, 농락을 당했다. 시민들이 완전 멘붕이고, 분노가 장난이 아니다”고 전했다. 김씨는 “LH가 이케아와 계약을 허술하게 하고 상가 부지를 비싸게 팔아 높아진 분양가에도 노후 등을 대비하려고 상가를 받은 시민들이 무더기로 망가지게 생겼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계룡시 주민들은 곧 이케아코리아 본사(광명점)와 LH 본사(진주)를 찾아가 집단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 대도시와 이별하는 中청년들...중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대도시와 이별하는 中청년들...중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집값 탓에 대도시를 떠나는 중국인들의 인구 유출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국의 대표적인 1선 대도시인 ‘베이상광선’(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의 인구가 신1선 도시나 2선 도시로 이동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  중국 매체 시나 파이낸스는 베이징의 상주 인구가 2021년 12월 기준 2천 188만 6천 명으로 기준 년도인 2020년 12월 대비 4천 명 감소했다고 28일 보도했다.  같은 기간 상하이 인구는 1만 700명 증가하는데 그쳤고, 광저우 인구 역시 7만 300명 증가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이 시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3개 도시에 순유입한 인구 규모가 단 7만 7천 명에 불과했던 셈이다.  특히 이 시기 베이징의 순유입 인구가 감소했다는 것에 대해 중국 현지 매체들은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기준 베이징의 GDP규모는 4조 위안을 돌파, 2020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베이징시 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7만 5002위안으로 기준년도 대비 8% 성장했다.  더욱이 베이징에는 총 100곳의 국영기업 본사와 징둥, 메이퇀, 바이트댄스 등의 IT기업,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상주해 있다는 점에서 취업을 앞둔 청년층의 인재 유입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왔다. 또, 베이징대, 칭화대, 인민대, 베이징사범대 등 3천여 곳의 유명 대학들이 밀집해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기준 베이징의 평균 월급은 1만 1569위안으로 같은 기간 중국 내 1위를 기록하면서 베이징으로 유입하는 외부 인재를 일컫는 ‘베이퍄오’(北漂)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2018~2020년 베이징을 떠나 외지로 이주한 인구 규모는 무려 45만 6천 명에 달했다.  이 같은 인구 순유출의 가장 큰 원인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비현실적으로 높게 책정된 현지 부동산 가격 문제를 꼽았다.  지난 2월 기준 베이징의 부동산 1평방미터당 가격은 6만 7273위안(약 1천 3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베이징에서도 가장 중심 지역으로 알려진 둥청, 시청, 하이뎬취 등 3개 핵심 지구의 평균 부동산 가격은 1평방미터당 10만 위안(약 1천 9200만 원)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2013~2019년 사이 베이징 학부 출신의 졸업생 중 베이징에 잔류한 이들의 비율은 71.79%에서 16.07%로 급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칭화대 학부 졸업생의 잔류 비율 역시 2013년 30.7%에서 2020년 21.9%로 줄었다.  또, 지난해 기준 중국 GDP 규모 1위를 기록했던 광둥성 역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170만 명 이상의 인구 순유입을 기록해 상주인구 수 2170만 9400명에 달했던 것과 대비해 지난해 7만 3백 명 인구 증가세를 보인 것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점이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청두시로의 인구 유입은 24만 5천 명 증가한 2천 119만 명을 기록해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상주 인구를 기록했다. 청두시 통계국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0~2020년 10년 동안 청두시로 유입된 인구는 무려 581만 8900명을 넘어섰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시기 항저우로의 순유입 인구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항저우 시의 상주 인구 수는 1천 220만 4천 명으로 기준 년도 대비 23만 9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2020년 10년 동안 항저우로 유입된 인구 규모는 323만 5600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인구 유입 덕에 2016~2020년 기준 항저우의 토지 판매 수입은 1조 위안(약 192조 억 원)을 초과 달성해 같은 시기 중국 전역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기준 항저우의 토지 판매 수입 규모는 3029억 9000만 위안(약 59조 원)으로 기준년도 대비 20% 이상 급증해 상하이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량의 인구 유입이 거대한 규모의 주택 수요로 이어져 지난 2017~2019년 항저우의 주택 거래량은 10만 건을 초과했고, 2021년 신규 주택 거래량은 18만 7천 건(약 6200억 위안)을 넘어서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광둥성 체제개혁연구회(广东省体改研究会) 펑펑(彭澎) 부회장은 “청두, 정저우, 창사, 우한, 시안, 충칭 등 신1선 도시는 최근 몇 년 사이 경제 발전이나 인구 유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 덕분에 1선 대도시와의 격차가 크게 줄었고, 주거 여건과 관련한 생활비 부담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1선 대도시를 찾아 이 지역을 떠났던 과거의 분위기와 다르게 현지에 잔류하려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들 도시에 대해 신1선 도시라고 지칭하고 있으며, 이들의 발전 규모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대도시와 비견할 수 있을 정도로 인구 유입 정도가 크다”고 덧붙였다.
  • 역세권 첫 집·청년원가주택… 인수위 ‘250만호 공급’ 방안 첫 논의

    역세권 첫 집·청년원가주택… 인수위 ‘250만호 공급’ 방안 첫 논의

    윤석열 당선인의 250만호 주택 공급 공약 실행을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6일 실무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반값 주택인 역세권 첫 집과 건설원가 수준으로 분양하는 청년 원가주택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 실행 계획 논의에 들어갔다. 저렴한 집을 청년·신혼부부·저소득층에게 우선 공급한다는 게 인수위의 원칙이다. 인수위 경제2분과는 이날 ‘도심 주택공급 실행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의 주택 공급 로드맵을 마련하고, 선도사업 대상지를 발굴해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역세권 첫 집과 청년 원가주택을 포함한 대표적인 사업모델 구체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역세권 첫 집은 민간개발 연계형과 국공유지 활용형 두 가지로 나뉜다. 민간개발 연계형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용적률을 300%에서 500%로 높이고 증가한 용적률(200%)의 절반을 기부채납받아 청년·신혼부부에게 분양하는 형태다. 국공유지 활용형은 역세권에 있는 철도차량기지, 빗물펌프장, 공영주차장 등의 상부를 복합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역세권 첫 집은 토지는 임대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이라 시세의 50~70%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다. 청년 원가주택은 청년에게 공공분양주택을 건설원가 수준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다른 공공분양주택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또 목돈이 적은 청년의 내 집 마련을 위해 분양가의 20%만 내면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 나머지 80%는 장기에 걸쳐 원리금 상환 방식으로 갚으면 된다. 윤 당선인은 청년 원가주택은 3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수위는 이날 ‘부동산 TF’도 열어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완화와 초과이익환수제 개선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대책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걸 고려해 ‘종합적이고 질서 있게’ 발표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 현장 괴리 탁상행정으로 권리 침해 안돼

    현장 괴리 탁상행정으로 권리 침해 안돼

    공원구역의 일부 토지가 도로 신설로 인해 사실상 공원 기능을 할 수 없게 됐다면 해당 토지를 공원구역에서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6일 공원구역내 사유지에 있는 자동차수리점의 진출입로가 폐쇄됐다며 진출입로 확보를 위해 공원 구역내 일부를 공원구역에서 배제해달라는 고충민원에 대해 이같이 의견표명을 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공원구역 인근에서 2013년부터 자동차 수리점을 운영하던 A씨는 공원구역내 일부 토지를 진출입로로 이용해 왔다. 이후 2020년 공원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진출입로가 공원구역에 편입돼 자동차 수리점을 운영할 수 없게 되자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진출입로로 이용하는 토지를 공원구역에서 빼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자체는 자동차 수리점이 공원구역 지정 이후 건축됐고 시민의 녹지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이유로 A씨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A씨가 운영하는 자동차 수리점의 진출입로가 막혀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면적이 미미해 공원조성 사업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지자체에 해당 공간을 공원구역에서 배제하도록 의견표명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건설행정은 국민 재산권에 큰 영향을 주는 분야로 현장여건이 변하면 불합리한 부분을 신속히 수정해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현장과 괴리된 탁상행정으로 국민 권리를 침해하는 사례는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이날 무허가 건물의 소유자가 아닌데도 지자체에 변상금을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립경로당 설치신고 시 무허가 건물에 대한 소유권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자체에 변상금을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는 취지다. 중앙행심위는 지자체를 사립경로당 건물로 사용하는 무허가 건물의 소유자나 점유자로 볼수 없다며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변상금 부과처분을 취소했다.
  • 송도 세브란스, 청라 아산… 묻지마 ‘병세권’

    송도 세브란스, 청라 아산… 묻지마 ‘병세권’

    수도권 신도시들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한 ‘첨단의료산업단지’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역세권보다 더 유망하다는 병세권(病勢圈)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지만, 의료산업단지에 아파트를 끼워 넣는 편법이 난무하는가 하면 변변한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는 지방과의 의료격차를 더 키운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5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병세권 조성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인천 송도와 청라, 경기 시흥·김포·파주 등 수도권 서부 신흥도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세브란스병원 및 연구시설인 연세사이언스파크를 유치하기 위해 2006년 토지를 조성원가로 헐값에 매각했다. 특히 아파트 등을 지어 분양한 수익금으로 관련 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수익형 부지’도 싸게 추가 공급했다. 하지만 착공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16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2026년 말까지 개원하겠다며 기본설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계약이 체결된 지 1년 6개월 만이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기밀이라며 공개하지 않고 있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눈속임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송도에서 북쪽으로 17㎞ 떨어진 청라국제도시에는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청라동 28만 336㎡ 부지에 조성될 의료복합타운에는 2조 40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 시흥 배곧지구에는 2026년 개원을 목표로 병상 800개 규모의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및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파격적인 세금 감면 특혜를 앞세워 외국인 투자기업도 유치 중이다. 김포 풍무역세권에는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모에서 쓴맛을 본 인하대와 인하대병원이 2026년까지 병상 700개 규모의 인하대 부속병원 등으로 구성된 김포메디컬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풍무역세권에서 북쪽 한강을 건너 11㎞ 지점에 있는 파주 교하신도시 초입에는 아주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체 개발면적 45만㎡ 중 의료 관련 시설은 약 11만㎡에 불과하다. 한 국립병원 고위 관계자는 “10㎞ 거리를 두고 우후죽순 개원을 할 경우 중복투자로 공멸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 국토부 직원과 가족, 신규 부동산 취득 제한

    국토부 직원과 가족, 신규 부동산 취득 제한

    국토교통부에서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직원과 그 가족은 앞으로 부동산 신규 취득이 제한된다. 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토부 공무원의 부동산 신규 취득 제한에 관한 지침’을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건으로 부동산 개발 관련 정보를 다루는 공직자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자 같은해 7월 마련한 ‘국토부 혁신방안’에 담긴 내용이다. 이 지침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업무를 보는 국토부 직원과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은 직무와 관련한 부동산을 새로 취득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결혼, 근무, 취학, 학업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나 증여, 대물변제 등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는 감사담당관에게 불가피하게 부동산을 취득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부동산 신규 취득이 제한되는 경우는 소속 부서에 따라 그 대상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녹색도시과 직원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C) 내 부동산 취득이 제한되고,부동산개발정책과 직원은 택지개발지구나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동산 등의 취득이 금지된다. 주택정책과 직원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은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이나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에서 주택의 신규 취득을 제한했다. 주택정책 담당자는 서울과 수도권 등의 주요 지역의 주택 취득 자체가 금지되는 것이어서 과도한 주거권의 침해라는 지적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정책과 직원은 역세권 개발구역 내 부동산을 살 수 없게 된다. 신규 취득 제한이 적용된 국토부 부서는 29곳이며 해당 부동산 분야는 38개이다. 국토부는 취득 제한 위반 점검을 재산등록 심사와 함께 연 1회 실시하고 지침을 위반한 직원에게는 6개월 내 부동산을 자진 매각할 것을 권고한다. 국토부는 이런 시정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업무상 이해충돌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해당 공무원에 대해 징계 등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 환경 오염 골칫거리 ‘코코넛 껍질’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환경 오염 골칫거리 ‘코코넛 껍질’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김회준 교수팀이 버려지는 코코넛 껍질 섬유의 압전 특성을 활용한 유연한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를 개발했다. 코코넛은 열대지역에서 쉽게 재배가 가능한 식용식물로서 버리는 부분이 없는 열매로 알려져 있다. 열매는 먹을 수 있으며, 코코넛 워터는 음용이 가능하다. 반면, 단단한 껍질은 수세미와 같은 용도로 비행기 엔진 청소 등에 적용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버려지는 양이 월등히 많다. 이로 인해 매년 2억 5000만t의 코코넛 껍질이 버려져 지구온난화와 토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에 김 교수 연구팀은 단단한 코코넛 껍질의 섬유에서 균일한 결정을 가진 형태로 구성된 셀룰로오스 구조를 관찰했다. 방향성을 지닌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은 압전성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에너지 또는 자가발전 센서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코코넛 껍질의 섬유로부터 고순도의 파우더를 추출하는 공정을 통해 압전 나노파우더를 확보하고 이를 압전 폴리머인 PVDF에 적용해 고효율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를 개발했다. 코코넛 파우더-PVDF 복합체의 특성분석을 통해 기존 PVDF보다 우수한 압전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에너지 하베스터는 약 16배 높은 출력전압과 12배 높은 출력전류량을 달성했다. 본 연구를 통해 제작된 코코넛 섬유 기반 에너지 하베스터는 LED 전구, 전자계산기와 같은 소형 전자기기의 전력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KF94 마스크에 부착하여 사용자의 호흡과 기침 패턴 분석에 활용했다. 그 결과, 추출된 호흡패턴의 분석을 통해 건강의 이상 유무 판단이 가능했다. 김 교수는 “친환경 소재에도 우수한 압전 특성이 존재해 기존 재료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돈 없으면 죽지도 못해’...아파트보다 비싼 中묘지 가격

    [나우뉴스] ‘돈 없으면 죽지도 못해’...아파트보다 비싼 中묘지 가격

    중국의 치솟는 묘지 가격에 돈이 없으면 죽지도 못할 판이라는 불만이 곳곳에서 제기되는 양상이다. 매년 청명절(3~5일) 이 시기 중국인들은 조상들의 묘를 찾아 묘지 주변을 정돈하고 참배하는데 이 때문에 중국 당국은 청명절을 공휴일로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 때문에 매년 청명절 시기가 되면 중국 현지 매체를 통해 뜨거운 이슈가 되는 소식이 있다. 바로 집값보다 더 비싼 현지 묘지 가격 실태를 다룬 내용들이다. 4일 중국 시나 파이낸스 등 다수의 매체들에 따르면, 청명절 연휴(3~5일)을 맞은 중국에서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대도시의 묘지 가격이 급등해 이미 집값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해 논란이 된 중국의 묘지 가격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오른 단위당 최고 100만 위안(억 1억 9천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도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묘지 단위당 묘지 가격이 현지 주택 매매가격을 넘어서면서 현지 주민들 사이에는 하늘을 찌르는 묘지 가격이 폭리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날 시나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푸동 외곽에 소재한 푸서우위안의 묘지 1평방미터당 가격은 무려 25만 8천 위안(약 5천만 원)에 달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대표적인 장례회사 푸서우위안이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해당 묘지 매매가격은 지난 2018년 해당 업체가 판매했던 1평방미터당 평균 묘지 가격 11만 위안(약 2천 100만 원)과 비교해 단 4년 사이에 2배 이상 급등한 셈이다. 이마저도 1평방미터당 묘지 토지 구입 비용 외에 묘지 시설 구축 및 관리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시세보다 2배 이상 비싼 1평방미터당 50만 위안 이상의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는 것이 이 매체의 지적이다. 그런데도 묘지를 구입하겠다는 이들의 수가 끊이지 않는 탓에 지난해 기준 푸서우위안의 매출은 전년도 대비 무려 22.9% 증가한 23억 2600만 위안(약 439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준년도 대비 무려 7억 2천만 위안 이상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중국의 또 다른 대표적인 장례 회사인 푸청(福成) 그룹의 지난해 상반기 영업 수익은 7610만 위안을 초과 달성한 상태다. 이는 기준년도 동기 대비 당기 순이익이 무려 312% 증가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묘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다 보니 일부 지방 도시에서는 외지 호적자에 대한 묘지 구매 제한 등 제한 정책을 도입하기도 했다. 도시에서는 외지 호적자의 묘지 구입을 제한하고 이 지역 주민들만 묘지 매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지역 민정국은 민정부가 승인하고 허가한 묘지의 경우 이 지역 가구 등록거주자만 매매할 수 있으며, 실제로 묘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망 진단서와 화장 증명서, 무덤 이전 증명서 등 관할 정부가 발부하는 공식 서류를 지참토록 요건을 강화했다. 또, 상하이와 인접한 자싱 핑후시에서도 묘지 토지에 대한 상업적인 판매 행위를 제한하기 위해 이 지역에 등록된 호적자에 한해서만 매매가 가능하도록 규제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중국 민정부는 매년 반복되는 묘지 가격 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망자 전원을 화장하도록 하는 권고 사항을 공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중국 민정부는 중국 전국의 화장률을 100%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권고 사항을 공개하고 화장한 유골 중 40% 이상은 분말로 만들어 강과 바다에 뿌리도록 정책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 각 지방의 현 단위에는 최소 1개 이상의 장례식장과 장례서비스 지점을 개설해 화장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정책이 공개된 지 3년째인 올해에도 중국의 묘지 가격 고공행진은 여전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일각에서는 묘지 전용 토지에 대한 중국 당국의 일괄적인 관리 감독 방침이 오히려 시장 의 수요 공급 문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푸단대학 부동산연구중심센터의 인보청 센터장은 “당국이 토지를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기업들이 묘지 전용 토지를 쉽게 확보할 수 없는 것이 오히려 묘지 가격 상승의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인위적으로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조작하면서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의 묘지 토지는 일반적으로 1제곱미터 이하로 규정돼 있는데, 장례 규정에 따라 최장 2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인천 층간소음 피해자 “경찰관 바디캠 왜 지웠나…수사 촉구”

    인천 층간소음 피해자 “경찰관 바디캠 왜 지웠나…수사 촉구”

    피해자측, 민사소송 통해 CCTV 등 확보바디캠 삭제·진술 번복 정황에 “해명하라”경찰 “사실과 달라..처음부터 녹화 안 돼”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5개월 만에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고 현장을 이탈한 경찰관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피해자 가족 측은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발생 당시 건물 1층과 출입문 쪽에 있던 CCTV 3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사건 발생 후 피해자 측은 경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CCTV 영상 공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국가배상청구소송을 통해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에는 건물 1층에 있던 피해자 남편과 경찰관 박모 경위가 비명을 듣고 건물 안으로 진입하는 모습, 피해자와 함께 있던 김모 순경이 내려와 박 경위에게 사건을 재현하는 모습, 이후 두 경찰관이 건물 밖에서 안절부절하다가 삼단봉과 테이저건을 꺼내 들고 다시 들어가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하지만 건물 내부에는 CCTV가 없어 범행 당시 상황은 찍히지 않았다. 피해자 측은 영상과 관련자 진술 등 소송으로 확보한 부가증거를 토대로 ▲두 경찰관이 현관 출입문이 닫혀 즉시 현장에 가지 못한 것이 아니라 진입 의사가 없었다는 점 ▲김 순경이 감찰 조사 후 바디캠 영상을 삭제한 사실 ▲건물에 재진입해 범인을 체포해 내려오기까지 3분 40초가량의 시간이 걸렸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경찰관이 현장에서 이탈한 위법 사실을 축소하기 위해 허위 진술했다가 경찰 측에서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재차 소환하자 진술을 번복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 김민호 변호사는 “특히 건물 내부에 CCTV가 없는 상황에서 김 순경이 착용하고 있던 바디캠은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음에도 경찰이 자체감찰 단계에서 이를 확보하지 않아 김 순경이 삭제할 시간을 벌어줬다”며 영상 삭제 경위에 대해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했다. 경찰은 “바디캠은 용량 초과로 처음부터 녹화가 되지 않았고 당시엔 참고인 조사여서 이를 압수할 법적 근거가 없었다”며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두 경찰관은 지난해 12월 부실대응 과실이 인정돼 해임됐다. 피해자 측은 이들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 ‘돈 없으면 죽지도 못해’...아파트보다 비싼 中묘지 가격

    ‘돈 없으면 죽지도 못해’...아파트보다 비싼 中묘지 가격

    중국의 치솟는 묘지 가격에 돈이 없으면 죽지도 못할 판이라는 불만이 곳곳에서 제기되는 양상이다. 매년 청명절(3~5일) 이 시기 중국인들은 조상들의 묘를 찾아 묘지 주변을 정돈하고 참배하는데 이 때문에 중국 당국은 청명절을 공휴일로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 때문에 매년 청명절 시기가 되면 중국 현지 매체를 통해 뜨거운 이슈가 되는 소식이 있다. 바로 집값보다 더 비싼 현지 묘지 가격 실태를 다룬 내용들이다.  4일 중국 시나 파이낸스 등 다수의 매체들에 따르면, 청명절 연휴(3~5일)을 맞은 중국에서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대도시의 묘지 가격이 급등해 이미 집값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해 논란이 된 중국의 묘지 가격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오른 단위당 최고 100만 위안(억 1억 9천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도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묘지 단위당 묘지 가격이 현지 주택 매매가격을 넘어서면서 현지 주민들 사이에는 하늘을 찌르는 묘지 가격이 폭리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날 시나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푸동 외곽에 소재한 푸서우위안의 묘지 1평방미터당 가격은 무려 25만 8천 위안(약 5천만 원)에 달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대표적인 장례회사 푸서우위안이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해당 묘지 매매가격은 지난 2018년 해당 업체가 판매했던 1평방미터당 평균 묘지 가격 11만 위안(약 2천 100만 원)과 비교해 단 4년 사이에 2배 이상 급등한 셈이다.  이마저도 1평방미터당 묘지 토지 구입 비용 외에 묘지 시설 구축 및 관리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시세보다 2배 이상 비싼 1평방미터당 50만 위안 이상의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는 것이 이 매체의 지적이다.  그런데도 묘지를 구입하겠다는 이들의 수가 끊이지 않는 탓에 지난해 기준 푸서우위안의 매출은 전년도 대비 무려 22.9% 증가한 23억 2600만 위안(약 439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준년도 대비 무려 7억 2천만 위안 이상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중국의 또 다른 대표적인 장례 회사인 푸청(福成) 그룹의 지난해 상반기 영업 수익은 7610만 위안을 초과 달성한 상태다. 이는 기준년도 동기 대비 당기 순이익이 무려 312% 증가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묘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다 보니 일부 지방 도시에서는 외지 호적자에 대한 묘지 구매 제한 등 제한 정책을 도입하기도 했다. 도시에서는 외지 호적자의 묘지 구입을 제한하고 이 지역 주민들만 묘지 매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지역 민정국은 민정부가 승인하고 허가한 묘지의 경우 이 지역 가구 등록거주자만 매매할 수 있으며, 실제로 묘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망 진단서와 화장 증명서, 무덤 이전 증명서 등 관할 정부가 발부하는 공식 서류를 지참토록 요건을 강화했다.  또, 상하이와 인접한 자싱 핑후시에서도 묘지 토지에 대한 상업적인 판매 행위를 제한하기 위해 이 지역에 등록된 호적자에 한해서만 매매가 가능하도록 규제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중국 민정부는 매년 반복되는 묘지 가격 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망자 전원을 화장하도록 하는 권고 사항을 공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중국 민정부는 중국 전국의 화장률을 100%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권고 사항을 공개하고 화장한 유골 중 40% 이상은 분말로 만들어 강과 바다에 뿌리도록 정책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 각 지방의 현 단위에는 최소 1개 이상의 장례식장과 장례서비스 지점을 개설해 화장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정책이 공개된 지 3년째인 올해에도 중국의 묘지 가격 고공행진은 여전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일각에서는 묘지 전용 토지에 대한 중국 당국의 일괄적인 관리 감독 방침이 오히려 시장 의 수요 공급 문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푸단대학 부동산연구중심센터의 인보청 센터장은 “당국이 토지를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기업들이 묘지 전용 토지를 쉽게 확보할 수 없는 것이 오히려 묘지 가격 상승의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인위적으로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조작하면서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의 묘지 토지는 일반적으로 1제곱미터 이하로 규정돼 있는데, 장례 규정에 따라 최장 2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 대구·구미 해평취수원 식수 함께 이용한다

    대구시민이 쓸 물의 일부를 경북 구미에서 끌어오는 내용 등을 담은 업무협약이 4일 체결됐다. 취수원 공동이용을 놓고 대구시와 구미시 간 10년 넘게 이어 온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환경부·대구시·구미시 등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 체결식을 가졌다. 애초 구미시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구미 지역 국회의원 2명과 구미시의회가 강력 반발해 장소를 변경했다. 체결식에는 환경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대구시장,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경북도는 도지사가 아닌 행정부지사가 참석하는 방식으로 불쾌감을 표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체결식에서 “협정 체결은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대구와 구미의 상생협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의 효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협정서에는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하루 평균 30만t을 대구에 공급하는 대신 상수원 보호를 위한 구미 지역 토지이용 제한 확대는 더이상 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구미시는 대구에 물을 주는 대가로 환경부·수자원공사로부터 매년 100억원, 대구시로부터 일시금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KTX 구미역, 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을 지원하고 구미 농축산물 판매를 돕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대구 취수원은 1991년 구미국가산업단지 페놀 사태가 불거지면서 산단 상류로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구시는 2009년 2월 낙동강 중류에 위치한 문산·매곡취수장을 해평취수장이 있는 낙동강 상류 지역으로 옮겨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구미국가산단 등에서 배출하는 유해 화학물질이 매곡·문산취수장의 원수를 오염시켜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경북도와 구미시는 해평취수장을 대구시와 함께 사용하면 수량이 부족해지고 수질도 나빠진다는 등의 이유로 취수원 공동 이용을 반대해 왔다. 체결식에도 불구하고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경북도와 구미 지역 정치권의 반발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경북도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로 단체장이 바뀌는 점, 정부와 대구시가 구미에 약속한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체결식 연기를 주장했다. 대구취수원 구미이전반대추진위원회와 지역 주민 등은 농성을 예고했다.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은 “협정서는 구미시민을 철저히 배제한 밀실 야합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협정 체결 시기를 더이상 늦출 수 없었다. 큰 틀에서 합의를 한 뒤 세부적인 사항은 지역 간 뜻을 모아 상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투기 의혹‘ 김기표 전 靑비서관, 보완수사 끝 최종 무혐의 처분

    ‘투기 의혹‘ 김기표 전 靑비서관, 보완수사 끝 최종 무혐의 처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았던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수사기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 설치·운영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김 전 비서관에 대해 지난달 30일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김 전 비서관은 지인과 공모해 명의신탁하는 방법으로 경기 광주시 송정동 개발지역 인근의 ‘맹지(盲地)’를 매입한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그러나 김 전 비서관이 개발 계획을 사전에 알고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광주시 송정동 토지 개발 담당 공무원 역시 해당 토지와 송정동 개발은 관련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비서관은 논란 당시 해당 토지 매입 경위에 대해 “자금 사정이 좋지 않던 지인이 매수를 요청해 부득이하게 취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지인 역시 자신이 김모 씨에게 부동산 투자 사기를 당해 김 전 비서관의 도움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도 김씨의 사기 사건 판결문을 확보해 살펴본 결과 김 전 비서관과 그 지인의 해명이 맞는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 김 전 비서관 사건을 수사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9월 이미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고발인 측이 이의를 신청해 성남지청이 경찰에 한 차례 보완 수사를 지휘했고, 재검토 끝에 최종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 30년 숙원사업 대구 취수원 이전 첫발 내딛다

    30년 숙원사업 대구 취수원 이전 첫발 내딛다

    대구시민이 쓸 물의 일부를 경북 구미에서 끌어오는 내용 등을 담은 업무협약이 4일 체결됐다. 취수원 공동이용을 놓고 대구시와 구미시 간 10년 넘게 이어 온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환경부·대구시·구미시 등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 체결식을 가졌다. 애초 구미시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구미 지역 국회의원 2명과 구미시의회가 강력 반발해 장소를 변경했다. 체결식에는 환경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대구시장,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경북도는 도지사가 아닌 행정부지사가 참석하는 방식으로 불쾌감을 표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체결식에서 “협정 체결은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대구와 구미의 상생협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의 효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협정서에는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하루 평균 30만t을 대구에 공급하는 대신 상수원 보호를 위한 구미 지역 토지이용 제한 확대는 더이상 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구미시는 대구에 물을 주는 대가로 환경부·수자원공사로부터 매년 100억원, 대구시로부터 일시금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KTX 구미역, 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을 지원하고 구미 농축산물 판매를 돕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대구 취수원은 1991년 구미국가산업단지 페놀 사태가 불거지면서 산단 상류로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구시는 2009년 2월 낙동강 중류에 위치한 문산·매곡취수장을 해평취수장이 있는 낙동강 상류 지역으로 옮겨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구미국가산단 등에서 배출하는 유해 화학물질이 매곡·문산취수장의 원수를 오염시켜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경북도와 구미시는 해평취수장을 대구시와 함께 사용하면 수량이 부족해지고 수질도 나빠진다는 등의 이유로 취수원 공동 이용을 반대해 왔다. 체결식에도 불구하고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경북도와 구미 지역 정치권의 반발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경북도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로 단체장이 바뀌는 점, 정부와 대구시가 구미에 약속한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체결식 연기를 주장했다. 대구취수원 구미이전반대추진위원회와 지역 주민 등은 농성을 예고했다.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은 “협정서는 구미시민을 철저히 배제한 밀실 야합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협정 체결 시기를 더이상 늦출 수 없었다. 큰 틀에서 합의를 한 뒤 세부적인 사항은 지역 간 뜻을 모아 상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박나래 ‘55억’ 방 5개짜리 3층 집 공개

    박나래 ‘55억’ 방 5개짜리 3층 집 공개

    박나래가 이사한 새 집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이장우, 차서원, 코드 쿤스트, 산다라박 등 무지개 회원들을 초대해 ‘나래 미식회’를 개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나래의 집은 널찍한 내부와 알록달록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나래는 지난해 7월 서울 용산구에 있는 이 단독주택을 경매로 약 55억원에 낙찰받았다. 토지면적 166평, 건물면적 96.6평짜리이며 지하 1층, 지상 1~2층으로 구성됐다. 방 5개, 화장실 3개가 있다.
  • 공무원이 부동산 소개… 사례비까지 챙겨 벌금 3000만원

    공무원이 부동산 소개… 사례비까지 챙겨 벌금 3000만원

    대구지법 형사5단독 권민오 부장판사는 부동산을 소개해 준 대가로 식사와 돈을 받은 혐의(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경북 경산시청 공무원 A(57·6급)씨에게 벌금 3000만원, 추징금 200여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경산의 한 식당에서 자신의 권유로 땅을 사들여 이득을 본 B씨 등 2명으로부터 식사를 대접받은 뒤 100만원씩이 든 봉투 2개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 등은 A씨 권유로 사들인 땅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에 편입돼 많은 보상을 받게 되자 감사의 표시로 돈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공인중개사 4명에게 부동산 매수인과 매도인을 소개해 주고 1300여만원을 받은 혐의(공인중개사법 위반)도 받았다. 권 부장판사는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부동산 중개 질서가 훼손됐지만, 초범이고 해당 사건으로 정직 3월과 징계부과금 처분을 받은 점, 중개료를 공인중개사들에게 모두 반환한 점, 약 30년 동안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근무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기계식 주차장 설치 확대해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기계식 주차장 설치 확대해야”

    서울시 주택가의 주차난이 여전한 가운데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공간 효율성이 높은 기계식 주차장을 늘려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31일 열린 제30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의 도시교통실에 대한 업무보고 현안 질의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주택가 주차난으로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고위험이 줄지 않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부지 확보가 필요한데 토지매입비가 비싸고 부지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 작은 면적에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기계식 주차장을 적극 확대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계식 주차장은 기계식 주차 장치를 설치한 노외주차장 및 부설 주차장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서울시 전체 주차 면수 432만7614개 중 기계식 주차 면수는 28만 4111개, 6.5%이며, 특히 서울시 관할 공영주차장 중 기계식 주차장은 웃우물 주차장, 장안2동 주차장 2곳으로 총 159면에 불과한 실정이다. 
  • 줄잇는 출사표…춘천시의원 선거전 ‘후끈’

    줄잇는 출사표…춘천시의원 선거전 ‘후끈’

    6·1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자 강원 춘천시의회 입성을 노리는 입지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0시 현재까지 춘천시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는 32명에 이른다. 선거구별로 보면 다선거구(후평3동·석사동)가 8명으로 가장 많다. 다선거구에는 4선 고지를 노리는 윤채옥 의원과 송광배·김운기 의원 등 현직 3명이 포진해 있고, 이에 맞설 신성열 민주당 춘천지역위 교육연수위원장, 최상훈 춘천시체육회 이사, 김진옥 강원자영업자총연합회 춘천지회장, 안영수 국민의힘 춘천갑 청년지회장, 윤민섭 정의당 춘천시위원장도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춘천에서 최대 인구밀집지인 퇴계동과 효자2동으로 이뤄진 아선거구에서는 박순자 의원과 김종곤 도지사 사회적경제특보, 정재예 전 도교육청 교육시설 외부자문위원, 배숙경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회 기획전략위원, 박노일 국민의힘 춘천을 소상공인위원장, 엄재철 전 도지사 복지특보 등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춘천의 강남과 강북을 걸치고 있는 사선거구(소양동·근화동·신사우동)에서는 유홍규 전 춘천시 토지정보과장, 임금석 전 의원, 김용갑 신사우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경승현 전 춘천시 공무원, 김영배 춘천번개시장협동조합 대표 등 5명이 뛰고 있다. 나선거구(동산면·신동면·동내면·남면·남산면)에도 이희자·김진호 의원과 유환규 한국유네스코 도청년위원장, 홍재기 동내면자율방범대장, 남일수 강촌마을협동조합 사무국장 등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농촌인 신북읍·서면·사북면·북산면으로 묶인 바선거구에서는 권주상·이대주 의원과 박제철 전 춘천시이통장연합회장, 오흥삼 춘천농민회 신북지회장 등 4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선거구(약사명동·효자1동·강남동)에는 정경옥 의원과 박남수 민주당 춘천갑 청년위원장, 이종관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마선거구(교동·조운동·후평2동·효자3동)에서는 김보건 의원과 황찬중 전 의원, 성현주 전 춘천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라선거구(동면·후평1동)에서는 김현섭 민주당 춘천갑 소상공인위원장이 각각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경희, 김지숙, 이교선 의원 등 다수의 현직을 포함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입지자 10여 명은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아 선거구별로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직 의원 중 상당수가 불출마하거나 ‘체급’을 올리는 것은 입지자들에게 그나마 희소식이다. 4선 중진인 이원규 의원과 황환주 의장은 탄탄한 지지 기반을 갖췄음에도 불구 후배들에게 길을 터준다는 뜻에서 용퇴를 결심했다. ‘젊은 피’로 불리며 청년층 대변에 앞장서고 있는 김양욱 의원은 일상으로 돌아가 바닥 민심을 살핀다는 뜻에서 불출마하기로 했다. 이상민, 한중일 의원은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고, 박재균 의원은 도의원 선거로 체급을 올려 출마한다.
  • 서울 내곡지구 아파트 분양원가 3.3㎡당 959만~1468만원

    서울 내곡지구 아파트 분양원가 3.3㎡당 959만~1468만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31일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6개 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난해 재·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된 의혹이 일어난 곳에서 분양원가를 공개하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핵심 의혹인 대장지구 개발 사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내곡지구 6개 단지의 분양원가는 3.3㎡(1평)당 959만~1468만원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최고 31.3%를 기록했다. 총분양수익은 2882억원에 달했다. 3.3㎡당 분양원가는 1단지 1041만원, 2단지 959만원, 3단지 990만원, 5단지 1109만원, 6단지 1308만원, 7단지 1468만원으로 나타났다. 3.3㎡당 분양 가격은 1단지 1515만원, 2단지 1169만원, 3단지 1305만원, 5단지 1405만원, 6단지 1451만원, 7단지 1498만원이었다. 분양 수익률은 1단지 31.1%, 3단지 24.1%, 5단지 21.1%, 2단지 17.9%, 6단지 9.9%, 7단지 2.0%였다. 이들 6개 단지는 SH공사가 2014년 분양하고 2016년까지 입주한 곳으로, 보금자리주택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개발해 원가가 낮게 책정된 게 특징이다. 내곡지구는 지난해 선거 때 “오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처가 땅이 있는 그린벨트 지역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해 ‘셀프 보상’을 받았다”는 민주당 측의 주장이 시작된 곳이다. 내곡동 분양원가가 공개된 뒤 김 사장은 “이곳의 택지는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분의 처가 쪽 토지라고 해도 똑같이 평당 330만원(1㎡당 100만원)에 사들여, 폭리를 취하지 않고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표 중 지도를 보며 “지난 대선 때 여당 대표가 여기(내곡동 예비군훈련장 인근 지역)에 5만 가구를 짓겠다고 했는데 서울 안에 짓는 건 SH공사에 맡겨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원가 3억원으로 4억원대에 분양했는데 성남시 대장동은 8억원에 분양했다. 우리 분양가의 두 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SH공사는 앞으로 마곡지구를 끝으로 최근 10년간 사업 정산을 완료한 5개 지구(마곡·내곡·세곡2·오금·항동)의 상반기 분양원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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