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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시, 영농 폐기물 처리 개선 “눈에 띄네”

    나주시, 영농 폐기물 처리 개선 “눈에 띄네”

    나주시는 농촌사회 고질적 문제인 영농 폐기물 불법 소각 근절과 품목별 적정 배출·처리를 위해‘민선 8기 영농 폐기물 처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영농 폐기물 보관 시설 확충을 통해 농업인의 배출 편의를 돕고 배출 수수료 감면 제도를 신규 도입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보리·콩·깨 등 식물성 잔재물의 경우 파쇄기 무상 임대, 고령농가 작업 인력 지원을 통해 퇴비화를 추진하고 폐비닐, 농약빈병 등 폐기물은 수거량에 따라 장려금을 지급한다. 환경오염 초래 영농 폐비닐, 농약 빈병 수집 위한 공동집하장을 기존 4개소에서 18개소로 늘리고 수거량과 품질에 기준한 수거장려금을 지원, 농업인의 자발적인 수거인식 개선을 도모한다. 시는‘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개정을 통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영농 대형 폐기물 배출 수수료 50% 감면 제도를 새롭게 시행할 계획이다. 대형 폐기물 배출 대상은 토지 여건 상 퇴비화가 불가능한 식물성 잔재물을 포함해 차광막, 반사필름, 비닐호스, 부직포, 기타 농자재 등이다. 현재 수수료는 1톤 마대 기준 500kg이하는 2만원, 1톤 이상은 4만원 수준으로 제도가 시행되면 절반 가격에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밭 불법 소각으로 대기 오염과 산불, 민원을 야기했던 보릿대, 깻대, 전정가지 등 영농 부산물은 경작지에서 파쇄 후 퇴비화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 3월 31일까지 마을별‘영농 부산물 일제 파쇄의 날’을 지정하고 파쇄기 무상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농폐기물 종합대책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고려해 영농 부산물 처리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를 위한 품목별 적정 처리 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깨끗한 농촌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종합대책 추진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부자보고서] 부자들 “예·적금 늘리겠다”…가상자산은 ‘갸웃’

    [부자보고서] 부자들 “예·적금 늘리겠다”…가상자산은 ‘갸웃’

    우리나라 부자들은 향후 1년간 급격한 금리 인상을 경계하며 ‘예·적금’에 대한 투자를 늘리려는 의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유망 투자처로는 부자 10명 중 4명이 ‘거주용 외 주택’을 꼽았다. KB금융지주 금융연구소는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개인을 ‘한국 부자’로 정의하고 이들 400명을 설문한 결과를 토대로 한 ‘2022년 한국 부자 보고서’를 4일 발표했다. ‘금리 인상’ 가장 우려…주식은 ‘관망’조사 결과 한국 부자의 47%는 향후 자산을 운용하는 데 있어 가장 우려되는 위험요인으로 ‘금리 인상’을 꼽았다. 이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39.8%), ‘부동산 규제’(35.8%),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35.0%) 등이 뒤를 이었다. 부자들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리스크가 큰 시기라고 판단하고, 단기적으로는 현금을 확보하고, 달러화 매입을 계획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주식은 신규 자금을 투입하기에 적합한 시기를 살피기 위해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는 답변이 많았다. “예·적금 늘리겠다”…주식 비중 크게 낮아져단기 금융자산 운용 전략과 관련해서는 향후 ‘예·적금 투자를 늘리겠다’는 응답률이 29.0%를 차지해 다른 금융상품과 비교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던 투자처는 ‘주식’으로 17.8%를 차지했는데, 작년(31.0%)에 비하면 비중이 크게 낮아졌다. 장기 유망 투자처(향후 3년간의 자산관리 방향)로는 ‘거주용 외 주택’을 꼽은 비중이 43.0%로 가장 많았다. ‘거주용 부동산’(39.5%), ‘빌딩·상가’(38.0%), ‘토지·임야’(35.8%), ‘주식(31.0%)’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가장 유망한 장기 투자처로 주식이 꼽혔으나, 올해는 선호도가 지난해 대비 29.5% 포인트 급락했다.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진행된 개인 심층 면접에서 응답자들은 “신규 투자보다 현금을 축적하고, 부동산 관련 정보를 모으며 투자 시기를 엿보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내 부동산 투자를 통한 수익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자녀에게 증여할 기회를 모색하거나, 해외 부동산으로 투자처를 확대하겠다는 응답도 나왔다. ‘비상장주식·가상자산’ 부정적한국 부자들은 비상장주식이나 가상자산 투자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내는 비중이 높았다.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는 비중은 8.3%에 불과했고, ‘과거엔 투자했으나 현재는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중이 17.0%로 두 배가량 많았다. 비상장 투자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투자 손실 위험이 커서’(49.8%)‘, ’기존 투자로 충분해서(30.2%)‘, ’기업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없어서(27.2%)‘ 등이 꼽혔다.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비중은 7.8%로 작년(8.8%) 대비 1.0% 포인트 감소했다. 부자의 평균 투자 금액은 8720만원으로 작년(8360만원)보다 소폭 늘었다. 그러나 올해 루나·테라 사태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투자자 가운데 70% 정도가 가상자산 투자 손실을 경험했다. 향후 가상자산 투자 의향에 대해서는 58.3%가 ’투자하지 않겠다‘고 응답했고, 30.6%는 ’투자하거나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가상자산 투자를 하지 않고자 하는 주요 이유로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신뢰할 수 없어서‘(39.9%)와 ’변동률이 너무 높아서‘(36.1%) 등이 꼽혔다.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는 ‘총자산 100억원 이상’한편 한국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금액은 ’총자산 100억원 이상‘(27.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조사 대상자들이 자산을 축적하는 데 가장 기여도가 컸던 원천 소득은 ’사업소득(37.5%)이 가장 많았고, ‘부동산 투자’(25.3%), ‘상속·증여’(15.8%), ‘근로소득’(11.0%), ‘금융투자’(10.5%) 등 순이었다. 자산을 늘리기 위한 종잣돈은 평균 8조 2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부자가 생각하는 최소 종잣돈을 모은 시기는 평균 42세로 나타났다.
  • [부자보고서] 코로나 때 한국 부자들은 빚부터 갚았다

    [부자보고서] 코로나 때 한국 부자들은 빚부터 갚았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인 2020~2021년 한국 부자들은 우선 부채부터 상환하는 전략으로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팬데믹을 거치면서 한국의 부자가 계속 증가했고,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 또한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KB금융그룹은 4일 올해 12년차를 맞은 ‘2022 한국 부자 보고서’에서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가 발생했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한국 부자의 자산운용 현황을 심층 분석했다.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 가장 크게 변화이에 따르면 2019년 35만 4000명이었던 한국 부자는 2020년 39만 3000명, 2021년 42만 4000명으로 계속 늘어났다. 보고서는 한국 부자의 기준을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으로 삼았다. 이에 따르면 2019년 35만 4000명이었던 한국 부자는 2020년 39만 3000명, 2021년 42만 4000명으로 계속 늘어났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 또한 2019년 2154조원에서 2020년 2618조원, 2021년 2883조원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총자산 구성 변화를 보면 금융자산 비중은 2019년 41.2%에서 2021년 36.6%로 낮아진 반면 부동산 자산 비중은 같은 기간 54.3%에서 59%로 상승했다. 기타자산 비중은 4.5%에서 4.4%로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이는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것보다는 팬데믹 기간 금융자산보다 부동산자산 가치가 더 빠르게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이 기간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중 비중 변화가 큰 상품은 주식으로, 2019년 12%에서 2020년 14.5%, 2021년 21.1%로 늘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반면 펀드 비중은 2019년 10.1%에서 2020년 8.8%, 2021년 8.4%로 감소했다. 동학개미, 서학개미 등 스스로 주식에 투자하는 부자가 늘어나면서 간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금융자산 운용에서 안정형 상품인 현금과 예·적금은 각각 16% 내외와 20∼22.7% 사이에서 일정 비중을 유지했다. 한국 부자는 2020년과 2021년에도 거주용 부동산과 거주용 외 부동산에서 모두 꾸준한 수익을 경험했다. 거주용 외 부동산 중 아파트 수익이 가장 컸고, 상가, 토지 및 임야 등의 순이었다. 토지 및 임야의 경우 수익을 경험한 비율과 손실을 경험한 비율의 차이가 2019년 3.3% 포인트에 그쳤지만, 2020년 10.5% 포인트, 2021년 13% 포인트로 꾸준히 증가했다. 부자는 2021년에는 금융투자에서 손실을 경험한 경우가 증가했는데, 손실이 큰 상품은 주식과 펀드였다. 부자들 “부채는 자산 아니다…빚부터 갚아”팬데믹 시기 부자는 이전에 비해 타이트하게 부채를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금융부채를 보유한 부자의 비중은 2019년 56.5%에서 2020년과 2021년에는 각 43.8%로 낮아졌다. 다만 부채 보유자의 평균 부채 규모는 2019년 4억 3000만원에서 2020년 3억 7000만원으로 줄었다가 2021년 5억 4000만원으로 다시 늘어났다. ‘빚도 자산이다’는 말과 달리 한국 부자의 61.8%는 ‘부채는 자산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부자는 부채를 부동산자산 매입에 활용하지만, 이를 빚으로 인식해 우선 상환하는 방향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종잣돈을 마련하고 부동산을 매입할 때까지는 부채보다 예·적금 등의 금융상품을 활용해 자산을 모았고, 이후 부동산을 매입할 때는 금융부채를 활용했지만 다시 자산이 모이면 가장 먼저 대출을 상환했다.금융자산 17억원을 보유한 한 50대 중반 부자는 인터뷰에서 “지금은 부채가 없이 순수하게 자본만 가지고 있다”면서 “어느 정도 자산을 형성할 때는 은행 대출 같은 것을 꼈지만, 대출을 먼저 해소하는 것을 주안으로 두고 현금 자산을 모으는 그런 방향으로 했다”고 말했다.
  • 정부, 주유소에 ‘화물연대 파업으로 품절’ 명시 요청…52개 주유소 동나

    정부, 주유소에 ‘화물연대 파업으로 품절’ 명시 요청…52개 주유소 동나

    경기침체 속 불편 가중에 파업에 부정적 여론↑화물연대 “정부가 협상 거부” 반대 여론전정부, 정유 업종 추가 업무개시명령 유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파업이 9일째 이어지면서 집단운송거부로 멈춰선 유조차들로 인해 휘발유나 경유 품절이 된 일선 주유소에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품절’이라고 명시한 안내문을 붙여달라고 요청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산업부는 전날 협회에 품절 관련 안내문 부착할 경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휘발유 품절’ 등과 같이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문을 부착해달라는 협조 요청 메시지를 보냈다. 협회 관계자는 “품절로 주유소에서 시비가 붙는 경우가 있다”면서 “산업부 요청에 따라 안내했으나 각 주유소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산업부 측은 “오피넷 공지 등을 위해 주유소협회를 통해 품절 주유소 현황을 자발적으로 제출받고 있다”면서 “다양한 품절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협회에 휴·폐업이나 주유기 고장 등을 제외하고 이번 파업에 의한 품절 건을 알리라는 협조 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발생하는 물류대란으로 인해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 두달째 하락하고 426억 달러라는 사상 최악의 무역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주유대란 등 서민 생활의 불편을 야기하는 주체가 화물연대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여론전에 돌입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대로 민주노총과 화물연대는 오는 6일 대규모 총파업을 앞두고 정부가 연말로 예정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확대를 위한 대화를 거부해 어쩔 수 없이 생존을 위해 총파업에 돌입한 것이라며 파업에 당위성을 부여,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전방위 노력을 하고 있다.  휘발유·경우 판매 중단 주유소 52개…수도권서 전국으로 확산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수도권 전체 원유 소비량(4만 4000㎘)의 60%(2만 6000㎘)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판교주유소 현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기사들에 감사를 표한 뒤 “운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화물연대 측의 운송방해에 대비해 경찰 호위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파업이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재고가 부족해 판매가 중단된 품절주유소는 휘발유 35개소, 경유 11개소, 휘발유·경유 6개소 등 52개소에 달한다. 3000대에 달하는 탱크로리가 운송거부에 동참하면서 지역별로 수도권(32곳) 외에도 충청지역 등 20곳으로 품절주유소는 확산됐다.  일부 주유소에는 휴업 글자가 나붙었고 시민들은 아직 물량이 남아 있는 다른 주유소로 기름을 넣기 위해 몰리는 등 혼란을 겪었다. 이에 정부는 기존에 금지된 자가용 탱크로리 유조차의 유상운송을 임시 허가해 정유 수송을 돕고 있다. 대체 탱크로리를 6대 추가해 총 56대를 확보했다.“피해 커지면 정유 업무개시명령 발동” 정부는 정유를 추가 업무개시명령 대상으로 지정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유소의 재고 문제도 운송거부 사태가 계속되면 머지않아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부는 정유, 철강, 컨테이너 등 물류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는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피해가 크게 확산하면 업무개시명령을 즉시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 심각하지만 시멘트에 이어 정유가 심각하다고 보고 (업무개시명령을) 실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정유는 화물연대 조합원의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지에 토지가격이 비싸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주유소와 같이 소규모 저장시설부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탱크로리 차주들의 화물연대 조합원 비율은 90%, 전국적으로도 8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지금까지 최소 440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 정부 “화물연대와 추가 면담 없다, 손배 요구 가능…5일 운행재개 조사 후 제재”(종합)

    정부 “화물연대와 추가 면담 없다, 손배 요구 가능…5일 운행재개 조사 후 제재”(종합)

    “조합원 현장에 붙잡아두려는 면담 안 해”5일 ‘업무복귀여부’ 확인 현장 조사 돌입“손해배상 요구, 빠른 운송거부 철회에 도움”정유 피해 전국 확산…주유소 52개소 품절부산항 정상화·물동량 81% 회복…파업 균열정부가 업무개시명령에 반발해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의 3차 교섭은 없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화물연대와의 교섭을 협상이 아닌 면담이라고 강조하며 조합원들을 현장에 붙잡아두려는 논리로 면담을 하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부는 또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철강협회 등 주요경제단체와 업종별 협단체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피해를 입은 화주들의 손해배상 소송 대행 지원에 착수하는 것과 관련, 정부의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원칙적으로 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5일부터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받은 운송사를 대상으로 운송재개를 확인하는 조사를 벌여 본격적인 제재로 압박할 예정이다.  유조차(탱크로리) 차주들의 집단운송거부로 전국에서 휘발유와 경유 재고가 동나는 품절주유소는 52개소로 확대됐다. 정부는 피해액이 4000억원을 훌쩍 넘긴 정유업계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한편 9일째 계속되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대응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나흘째인 2일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시 대비 95%까지 사실상 정상화 국면에 접어드는 등 물동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멘트 출하량이 전날 업무개시명령 이후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화물연대 파업 동력에 균열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에서는 비조합원뿐만 아니라 집단운송거부에 동참했던 조합원들까지 업무에 복귀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업무 복귀 전엔 화물연대와 면담 없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정부와의 대화를 촉구하는 화물연대와의 3차 교섭 요구에 대해 “화물연대와의 추가 면담 계획은 없다. 업무 복귀 전에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화물연대가 ‘협상이다, 면담이다’ 하는 것을 조합원들을 (운송거부) 현장에 붙잡아두는 논리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빨리 복귀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물연대 측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압박에도 오는 6일 총파업을 예고하며 이날도 화물연대 조합원 6700명은 17개 지역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화물연대의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은 이번 주말 투쟁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전국 노동자대회를 연다.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산업계 피해에 대한 손배배상 청구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 실장은 “손해배상은 원칙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국가 경제에 심대한 위기 발생 여부 등) 종합적으로 봐야겠지만 손해배상 요구는 집단운송거부를 철회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주유소 등 정유 피해 가장 심각, 업무개시명령 실무적으로 준비중” 정부는 유조차 차주 조합원들의 집단운송거부로 전국적으로 휘발유와 경유 재고가 떨어져 판매가 중단되고 있는 품절주유소 확산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업무개시명령을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서라도 처리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앞서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유소의 재고 문제도 운송거부 사태가 계속되면 머지않아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부는 정유, 철강, 컨테이너 등 물류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는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피해가 크게 확산하면 업무개시명령을 즉시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모두가 심각하지만 출하량이 5~10%까지 급감한 시멘트에 이어 정유가 심각하다고 보고 실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정유는 화물연대 조합원의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지에 토지가격이 비싸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주유소와 같이 소규모 저장시설부터 타격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탱크로리 차주들의 화물연대 조합원 비율은 90%, 전국적으로도 8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도권 소비 60% 담당 주유소 간 이창양 “운송방해 경찰 호위 지원 아끼지 않겠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수도권 전체 원유 소비량(4만 4000㎘)의 60%(2만 6000㎘)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판교주유소 현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기사들에 감사를 표한 뒤 “운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화물연대 측의 운송방해에 대비해 경찰 호위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파업이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재고가 부족해 판매가 중단된 품절주유소는 휘발유 35개소, 경유 11개소, 휘발유·경유 6개소 등 52개소에 달한다. 3000대에 달하는 탱크로리가 운송거부에 동참하면서 지역별로 수도권(32곳) 외에도 충청지역 등 20곳으로 품절주유소는 확산됐다.  이에 정부는 기존에 금지된 자가용 탱크로리 유조차의 유상운송을 임시 허가해 정유 수송을 돕고 있다. 대체 탱크로리를 6대 추가해 총 56대를 확보했다.“5일 조사서 운행 미재개시 고발 조치”201개 운송사 중 193개 조사 완료777명 차주 명단 확보, 425명 우편송달 국토부는 업무개시명령 발부 및 송달을 이날 안으로 대부분 마무리하고 다음 주 월요일인 5일부터는 업무개시명령이 발부된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운송 재개 여부를 현장조사할 계획이다.  조사에서 화물차주가 업무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게 확인되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해 영업정지 30일 등 생계에 지장을 주는 행정처분 제재를 가할 수 있다. 형사 처벌을 위한 고발 조치도 할 계획이다. 전날까지 국토부·지방자치단체·경찰청 합동조사팀이 201개 시멘트 운송사 중 193개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쳤다. 총 777명의 화물차주 명단을 확보해 업무개시명령서를 운송사에 전달했고, 주소지가 확보된 554명 가운데 425명에 대해서는 우편으로 명령서를 송달했다. 김 실장은 ‘운송사가 차주들에게 업무 복귀를 압박하고 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복귀하는데 정상이고 운수종사자들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된다”면서 “개인사업자라도 허가제로 운영하고 있는 것은 택시가 손을 든 것을 보고도 서지 않고 지나갔을 때 승차거부라고 하듯이 운송거부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은 운송종사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업무개시명령으로 물동량 회복 판단”부산항 물동량 평시 대비 95% 회복광양항 반출입량 여전히 0~2% 심각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의 효과로 컨테이너 반출입 등 물동량이 회복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민주노총 본부는 여전히 강경하지만, 일선 노동자나 비조합원들 사이에선 복귀 움직임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12개 항만의 밤 시간대(전날 오후 5시∼이날 오전 10시)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의 81% 수준으로 올라왔다. 회복 정도가 전날 64% 수준에서 더 높아졌다. 컨테이너 반출입량 규모가 가장 큰 부산항은 거의 정상화됐다. 밤 시간대 반출입량이 지난달 28일 평시의 25%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95%로 상승했다.다만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많은 광양항은 총파업 이후 반출입량이 여전히 지난 25일 이후 평시 대비 0~2% 수준이다. 광양항은 화물연대 조합원 비율 70~8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반출입량은 4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에 그쳐 항만 가운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시멘트 출하량은 전날 8만 2000t으로 하루 새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업무개시명령 이후 4배가량 크게 늘었다. 정부는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철도노조가 잇따라 노사 협상을 타결하면서 화물연대의 파업 대오에 균열이 생겼다고 관측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비조합원뿐만 아니라 파업에 동참했던 조합원들도 업무에 복귀했기 때문에 5~10% 수준에 머문 반출입량이 40% 이상으로 회복될 수 있었다고 본다”면서 “부산항은 전날 78%에 이어 이날 95%에 달한 만큼 조합원이 복귀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민주당, 국토위 법안심사소위 열고안전운임제 법안 논의…국힘 “의회 폭거”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단독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법안 논의를 시작했다. 소위원장인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이 올해 말 일몰될 예정으로 한 달도 남지 않았다”면서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더 이상 법안 심의를 늦출 수 없는 절박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맹성규 의원은 “국토부는 지난 6월 안전운임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품목 확대를 논의한다고 화물연대와 합의한 후 협상에 대한 의지나 노력이 보이지 않았다”면서 “유감스럽게도 정부 관계자가 출석하지 않았는데 다음에는 출석해서 답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 측도 참석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민주노총의 하청업체로 전락했다”며 일방적 소위 개최에 반발해 불참하면서 국회 첫 논의 테이블마저 파행을 빚었다.이날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야당의 단독 개의에 반발해 회의장에 들어와 항의 발언을 한 뒤 퇴장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의회에서 하는 것이라고는 폭거뿐”이라면서 “민주당이 민주노총의 하청 집단이냐. 민주노총이 국민 경제를 볼모로 파업을 하는데 거기에 협조하려고 민주당이 회의를 연단 건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토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안 단독 날치기한 지 열흘 만에 다시 열린 나홀로 소위는 의회 폭거”라면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를 옹호하며, 그들의 심복이 돼 청부입법까지 벌이는 민주당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국토위원들은 화물연대 파업 철회와 야당이 단독 처리한 예산안의 원상회복 없이는 법안 심사 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재개발 주민 간담회’ 개최

    신동원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재개발 주민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시의원(국민의힘, 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백사마을(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은 서울시 내 마지막 달동네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2009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지 12년이 지난 2021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사 고시를 통해 재개발정비사업이 시작됐다. 시행자는 SH공사이며 ‘주거지보전사업’을 도입해 공동주택용지와 주거지보전지역을 나눠서 분양주택 1,953세대와 임대주택 48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지난 4월 주거지보전지역 매각이 1,7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임에 따라 예산 편성을 위한 사전 절차로 행정안전부 타당성 심사 및 중앙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5월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SH공사는 11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 분양주택단지에 대한 토지등소유자들의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주민들은 행정안전부 심사 결과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심사 결과 발표 후 분양주택단지와 임대주택단지를 한 번에 분양하자는 입장이다. 이번 간담회를 개최한 신동원 의원은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분양주택단지에 대해서만 조기 분양을 추진하는 것은 개발 방식에 대한 주민들 간의 의견 차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이번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들에 대한 추가 분양을 허용해야 한다”고 서울시와 SH공사에 요구했다.
  • 서울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 52곳 신청

    서울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 52곳 신청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마감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2차) 후보지 자치구 추천 결과 서울 19개 자치구의 총 52개 구역이 신청됐다고 2일 밝혔다. 최종 후보지는 오는 12월 말 선정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시는 매년 공개 모집을 통해 재개발사업 후보지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시내 총 53개 구역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신속통합기획(민간재개발)과 사전기획(공공재개발)을 통해 정비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입안절차를 거쳐 최종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시는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투기 세력 유입을 막고 위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3대 투기 방지 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우선 분양권을 늘리기 위한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기 위해 권리산정기준일을 고시하고, 권리산정기준일 다음날을 기준으로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한다. 권리산정기준일 다음날까지 소유권 확보가 되지 않은 주택은 입주권이 없으며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아울러 시는 갭투자(시세 차익 투자) 등 투기 목적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후보지뿐 아니라 공모에서 선정되지 않은 구역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세력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 상가, 토지 등을 거래할 때는 해당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실거주 목적 외 거래는 제한되며 허가받은 자는 일정 기간 허가받은 목적으로만 이용해야 한다. 분양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원활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후보지로 결정되는 즉시 건축법에 따른 건축행위가 제한된다. 건축행위 제한이 이뤄지면 2년간(제한공고일 기준) 구역 내에서 신축 등 불필요한 건축행위가 제한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추천된 구역을 대상으로 투기 세력에서 원주민을 보호하고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강력하고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공인중개사 자격증 집으로 보내요”…무료 발송

    서울시 “공인중개사 자격증 집으로 보내요”…무료 발송

    서울시는 지난 30일 발표된 제33회 공인중개사 자격 시험 합격자의 자격증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합격자 발표일인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에 택배 받을 수 있는 주소지를 입력하면 된다. 이 기간 내 주소지 입력이 안 된 경우, 자격시험 접수 당시 등록된 주소지로 발송된다. 발송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자격증은 13일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합격증 수령 주소지는 전국 어디든 입력 가능하다.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료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는 만큼, 방문 수령은 불가능하다. 주소지 오류, 부재 등의 사유로 우편물이 반송돼 자격증을 수령하지 못하는 경우엔 내년 1월 2일부터 다시 교부받을 수 있다. 박희영 시 토지관리과장은 “서울시 합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발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자격증 교부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토의 0.26% 외국인 소유… 미국인이 53% 차지

    국토의 0.26% 외국인 소유… 미국인이 53% 차지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0.26%인 2억 6074만 7000㎡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지가 32조 4550억원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1일 이런 내용의 ‘2022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말 조사 때에 비해 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는 0.5% 늘었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2015년에 전년 대비 9.5% 늘어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이후 연 1~3%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합산 공시지가는 32조 455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2%(3996억원)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 보유 토지의 총면적이 1억 3836만㎡로 외국인 전체 보유 면적의 53.1%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2059만 6000㎡(7.9%), 유럽 1889만 1000㎡(7.2%), 일본 1678만 9000㎡(6.4%) 순이다.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교포가 전체의 55.7%를 보유했으며 외국 법인 34.6%, 순수 외국인 9.5%, 정부·단체 0.2%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 토지는 시도별로 경기에 4822만 8000㎡(18.5%)가 몰려 가장 많았다. 그 외에 전남 3896만 4000㎡(14.9%), 경북 3634만 8000㎡(13.9%)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 토지는 2174만 6000㎡(8.5%)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0.8%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 김동리·황순원·카뮈… 작가를 섭렵한 작가, 끝없는 읽기로 문학적 색깔 다듬어[김언호의 서재탐험]

    김동리·황순원·카뮈… 작가를 섭렵한 작가, 끝없는 읽기로 문학적 색깔 다듬어[김언호의 서재탐험]

    1964년 부산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미래의 작가 조성기는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아버지의 실직으로 집안 형편이 어려웠다. 고등학교 때부터 입주 아르바이트를 했다. 고교 1학년 때 조성기는 문학의 길로 가는 독서를 하게 된다. 아르바이트하는 집의 다락방에 누렇게 빛바랜 ‘현대문학’이 창간호부터 100여권 꽂혀 있었다. 조성기는 그걸 전부 읽었다. 고독한 사춘기 시절의 엄청난 문학 체험이었다. 당시 ‘현대문학’은 매월 10여편의 중·단편을 실었다. 1년에 1000여편의 소설을 읽은 셈이었다. 물론 시와 평론도 읽었다.“김동리·황순원·김정한·손창섭·이범선·박영준·안수길·강신재·이호철·최인훈·이봉구·이문희·이주홍·손소희·장용학·강용준·최상규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작가들의 작품을 섭렵했습니다. 어느새 나는 펜을 들고 소설을 쓰고 있었습니다.” 창작은 독서로부터 비롯될 것이다. 인간과 세상에 눈뜨게 할 것이다. 질문하고 성찰하게 만들 것이다. 나는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삶과 세계에 대한 끝없는 질문, 다시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문학가와 문학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 작가 조성기는 ‘읽는 사람’이다. 끝없는 읽기를 통해 그의 문학의 영역은 깊어지고 자기 빛깔을 띨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알베르 카뮈의 모든 작품을 섭렵했습니다. ‘이방인’, ‘시지프스의 신화’를 읽었습니다. 김동리의 작품을 다 읽었습니다. ‘무녀도’, ‘역마’, ‘달’, ‘정원’, ‘천사’, ‘까치소리’를 읽고는 ‘사춘기의 고독과 육정’이란 평론을 쓰기도 했습니다.” ●책 읽는 작가 조성기 조성기는 자신이 저간에 읽은 책들의 일부를 소개했다. 책들은 그의 문학의 빛과 그림자, 그 세계와 지향을 살펴보게 한다. 작가에게 책 읽기는 세상을 체험하는 것이고, 작품 쓰기의 역량일 것이다.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지하생활자의 수기’, 마르케스의 ‘백 년 동안의 고독’과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를 읽었습니다. 10년 이상 소설을 쓰지 않고 있다가 ‘금각사’를 보고 문학의 열정이 되살아났습니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대학 1학년 때 3일 밤낮 동안 두문불출하고 독파했는데 황홀경에 빠졌습니다. 르네 지라르의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은 소설 분석을 통한 심리 현상과 사회·정치 현상을 통찰하게 해 주는 위대한 평론서였습니다. 수십 번을 독파했습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는 로마를 실제로 살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세계 최고의 기록문학입니다. 나치에 의해 처형당한 본회퍼의 ‘옥중서신’은 참으로 감동적이지요. 홍명희의 ‘임꺽정’은 우리말의 보고입니다. ‘김교신 전집’은 나의 신앙의 모델이 된 김교신을 알게 했습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기억의 향기에 흠뻑 젖게 합니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카프카의 ‘변신’과 ‘성’은 엄청난 문학의 세계입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은 한때 나를 탐미주의에 빠지게 했습니다. 은희경의 ‘새의 선물’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보다 뛰어난 성장소설의 백미입니다.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와 프리초프 카프라의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은 나를 과학에 눈뜨게 했습니다. 악의 평범성을 제기한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그의 다른 책들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캐런 암스트롱의 ‘신을 위한 변론’은 신학 책 중에서 가장 깊은 감동을 줬습니다. 피터 버거의 ‘사회학에의 초대’는 사회·정치 현상 분석의 길잡이였습니다. 이태의 ‘남부군’은 빨치산 문학의 백미입니다. 베트남전을 다룬 바오닌의 ‘전쟁의 슬픔’은 최고의 전쟁 문학입니다.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은 토지경제 사상에 관한 결정판입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내 생애를 바꾼 한 권의 책 조성기에게 ‘내 생애를 바꾼 한 권의 책’은 어떤 책일까. 생애를 바꿨다기보다 생애를 견디게 해 준 책,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 빅토어 프랑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가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은 나에게 인생을 비굴하게 살지 않도록, 인생을 품위 있게 살도록 도와줬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가스실, 그 극한상황에서도 인간의 품위를 끝까지 지키는 사람들을 프랑클은 봤다. 모두가 개돼지처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자기에게 배급된 빵을 자기보다 더 배고픈 동료에게 나눠 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프랑클은 수용소 체험을 통해 인간이 환경과 조건에 굴복당하는 존재가 아님을 깊이 확신하게 됐다. 프랑클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부모와 부인, 두 자식을 잃었다. 프랑 클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 속에서도 ‘의미에의 의지’를 발동해 ‘의미’를 찾으며 인생을 견뎌 냈다. “산다는 것은 고통을 당하는 것이고, 살아남는다는 것은 고통당하는 가운데서 의미를 찾는 것입니다.” 조성기는 40대 중반에 유서를 써야 할 만큼 죽음의 문턱에 다가간 고통의 시간이 있었다. “그 고통을 견뎌 내기가 힘들어 죽음이 나를 자연스럽게, 포근하게 감싸 줬으면 하고 바라기도 했습니다. 하루는 간신히 발을 옮겨 잠깐 집 밖으로 걸어 나갔다가 다시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마침 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이가 내 앞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나는 딸아이의 뒤를 조용히 따라갔습니다. 딸아이의 뒷모습이 내가 살아남아야 할 이유이자 의미였습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1980년대의 험난한 정치·사회 상황이 조성기에게는 가파른 역사의식으로 존재하고 있다. 1961년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박정희 군부가 쿠데타로 권력을 잡았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버지는 ‘용공분자’로 체포됐다. 4월 혁명 후 아버지는 교원노조 부산지부장을 맡아 교육운동에 나섰다. 일본에서 중·고교를 다닌 아버지의 삶은 조성기의 작품에 투영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문학과 종교와 현실 1971년 대학 3학년 때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만화경’으로 당선됐다. 고향 경남 고성의 들과 산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실존을 담았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 자신의 삶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이었다. 심사를 맡은 황순원 선생이 격려했다. “자네는 먼 훗날 신과 인간의 문제를 진지하게 다룰 소설가가 될 것이야.” 당초 그는 법대를 가려 하지 않았다. 법의 길이 아니라 문학이 그의 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법대는 아버지의 강력한 희망이었다. 법대로 진학했지만 ‘사법고시’ 같은 주제는 그에겐 당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그의 가슴엔 문학과 종교가 공존하고 있었다. 젊은 시절엔 기독교 선교가 그의 내면을 치열하게 지배했다. 한때는 문학도 그에게는 파괴해야 할 ‘우상’ 같은 것이었다. 1985년 다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때 써낸 ‘라하트 하헤렙’으로 제9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그간 축적된 문학적 상상력이 폭포수처럼 작품으로 분출됐다. 86년에 전 4권의 장편소설 ‘야훼의 밤’을 발표했다. 이 작품으로 제4회 ‘기독교문화상’을 받았다. 87년엔 두 장편 ‘가시둥지’와 ‘슬픈 듯이 조금 빠르게’를 냈다. 88년엔 장편 ‘베데스다’와 창작집 ‘왕과 개’를 출간했다. 89년엔 장편 ‘바바의 나라’, 90년엔 창작집 ‘천년 동안의 고독’과 ‘아니마, 혹은 여자에 관한 기이한 고백’을 냈다. 91년 중편 ‘우리 시대의 소설가’로 ‘이상문학상’을 받았고 장편 ‘우리 시대의 사랑’을 냈다. 92년 창작집 ‘통도사 가는 길’과 종교적인 장편들을 모아 전 7권의 ‘에덴의 불칼’을, 93년 전 5권의 장편 ‘욕망의 오감도’를 펴냈다. 94년 창작집 ‘안티고네의 밤’을, 95년 창작집 ‘우리는 완전히 만나지 않았다’를, 96년 전 2권의 장편 ‘너에게 닿고 싶다’를 펴냈다. ●중국 고전을 읽고 쓰기 조성기는 중국 고전을 읽고 해석해 낼 수 있다. “‘자’(子) 자 돌림의 고전을 다 읽었습니다. 품격 있는 담론을 보여 주는 ‘맹자’를 참 좋아합니다. 제2인자의 철학 ‘안자’(晏子)가 좋습니다. ‘열자’도 좋아합니다.” 1990년 장편 ‘굴원의 노래’와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서: 맹자와의 대화’를, 91년엔 전 5권의 ‘전국시대’를, 97년엔 전 3권의 ‘홍루몽’을 펴냈다. 2001년엔 ‘삼국지’를 전 10권으로 정역(正譯)해 냈다. 2003년엔 ‘반(反)금병매’를 써냈다. ‘우리 시대 시리즈’는 조성기의 문학을 해석하는 주요한 작품들이다. ‘우리 시대의 소설가’를 비롯해 ‘우리 시대의 무당’, ‘우리 시대의 법정’, ‘우리 시대의 하숙생’, ‘우리 시대의 검열’, ‘우리 시대의 어린이’가 그것들이다. 조성기에게 기독교 세계는 그의 또 다른 글쓰기 장르다. 1983년부터 1986년까지 장로회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했다.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공부했다. 로마서를 해설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마가복음을 해설한 ‘권력을 넘어서’, 사도행전을 해설한 ‘성전을 넘어서’를 써냈다. ‘십일조를 넘어서’를 통해 오늘날 한국 기독교의 현실을 비판했다. 2016년에 써낸 ‘헌법의 아홉 기둥’은 법대를 졸업한 작가의 작업이다. 우리 정치 현실에 대한 그의 문제의식일 것이다. “법의 정신과 인권이 짓밟히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법대에서 공부한 한 작가로서의 최소한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썼습니다.” 2018년 ‘자랑스러운 서울대 법대인상’을 받았다. “판검사 하는 동창들에게 주는 상이라 한사코 사양했습니다. 그런 상을 받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최인훈 선생이 법대를 졸업하지는 않았지만 명예졸업장을 받았고,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선생도 받았다고 권유해 결국 받았습니다.” 2007년엔 ‘카를 융: 기억·꿈·사상’을 독일어 원서를 가지고 번역했다. 조성기가 좋아하는 한 권의 책이다. 그는 대학원에서 융의 심리학을 공부했다. ●인간 김재규를 새롭게 조명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숭실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젊은 작가들과 대화했다. 2020년 장편 ‘사도의 8일: 생각할수록 애련한’을 써냈다. 인간 역사에서 참으로 보기 드문, 아버지 영조와 아들 사도세자의 처참한 갈등을 다뤘다. 지금 그는 또 다른 소설을 쓰고 있다. 작가 조성기의 진면을 발휘할 작품이 아닐까. “김재규의 죄와 벌을 쓰고 있습니다. 김재규는 자신을 향해 쏘았지요. 그의 참회록 같은 소설입니다. 생의 마지막에 그는 불교에 귀의했지요. 득도했다고 생각됩니다. 스스로 죽게 해 달라고 했지만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파란만장한 생은 곧 우리 현대사이지요. 한 작가로서 인간 김재규를 새롭게 조명하고 싶습니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조성기는 아버지의 삶이 더 간절하게 가슴에 다가온다. 아버지의 삶을, 아버지가 산 시대를 소설로 쓰고 싶어 한다. 아버지와 갈등도 있었지만 이제 그 갈등을 승화된 작품으로 만들고 싶을 것이다. “아버지는 그때그때 일기를 남겼습니다. 제사 지낼 땐 아버지의 일기를 읽습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가 김재규에 의해 사살당한 석 달 후에 아버지도 고단했던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버지의 삶을, 아버지의 그 험난한 시대를 쓰고 싶습니다.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의 이야기입니다.” 한길사·한길책박물관 대표
  • 광진, 한전 변전소 개발부지에 자투리 주차장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전력공사 화양변전소 개발부지에 ‘자투리땅 주차장’이 조성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주차난 등 구의 다양한 교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1일 구에 따르면 중곡동은 다가구주택과 빌라 등이 골목에 들어서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주차장 확보율이 낮다. 차 한 대가 골목을 점유하면 차는 물론 사람도 길을 제대로 지나가지 못할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하다. 거주자우선주차장 역시 부족해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가 구 전체의 35%에 달한다. 이에 구는 지난달 15일 토지주인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유휴토지를 활용한 대규모 공공 주차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자투리땅 개방주차장’(자주식 노외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부지 전체 9497㎡ 중 총 7290㎡의 면적에 232면을 설치하기로 했다. 기간은 이번 달부터 1년간이며, 개발공사 착공 전까지는 1년 단위로 협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구는 거주자 우선 주차제 형식으로 주민에게 주차장을 제공하고, 주차장 이용자 배정과 요금 징수 등의 관리를 광진구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공공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강원 첫 국립호국원 ‘횡성’ 낙점

    강원지역 첫 국립묘지인 강원권 국립호국원이 횡성에 조성된다. 국가보훈처는 2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갖춘 강원권 국립호국원을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 433억원을 들여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에 짓는다고 1일 밝혔다.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설계, 토지 보상을 거친 뒤 2026년 6월 착공해 2028년 6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개원 목표 시기는 2028년 11월이다. 보훈처는 건축·토목·교통·환경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부지선정평가단이 횡성, 양구, 영월지역 후보지 7곳을 대상으로 내린 평가를 바탕으로 강원권 국립호국원 입지를 선정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단순히 고인을 기리고 추모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며 체험하는 공간,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권 국립호국원은 서울·대전현충원, 괴산·영천·임실·이천·산청·제주호국원, 민주묘지 3곳, 신암선열공원에 이은 열세 번째 국립묘지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안장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이라며 “반드시 2028년 개원할 수 있도록 토지 보상과 인허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법원 ‘대장동 일당’ 800억원 재산 동결… 잊혀진 ‘50억 클럽’ 檢 수사 다시 한다

    법원 ‘대장동 일당’ 800억원 재산 동결… 잊혀진 ‘50억 클럽’ 檢 수사 다시 한다

    검찰이 대장동 일당의 재산을 동결해 달라며 낸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였다. 추징보전 총액수는 4000억원대로 사실상 대장동 사업 수익 전액에 해당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최근 법원에 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재산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전날 법원이 받아들였다. 총 추징보전 인용액은 약 4446억원으로 보전대상 재산은 이들이 실명과 차명으로 소유한 토지 및 건물 등 부동산, 예금반환채권 등 합계 800억원 상당이다. 이로써 대장동 일당의 재산은 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검찰은 김씨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돈을 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을 조만간 배당해 수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홍 회장은 2019년 10월 김씨로부터 50억원을 빌리고 2개월 뒤 원금만 갚은 혐의를 받는다.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씨의 대장동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다. 박씨는 지난해 6월 화천대유가 보유하던 성남시 대장동의 한 아파트를 공모 절차 없이 특혜 분양받은 혐의를 받는다. 50억 클럽은 곽상도 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박 전 특검, 최재경 전 검사장,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 회장 등이다. 이 중 곽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자원회수시설 설치 예산 삭감 의견제시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자원회수시설 설치 예산 삭감 의견제시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1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 서울특별시 예산안 심사에서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 사업으로 편성된 예산 11억 6,100만원의 전액 삭감을 주장했다. 김기덕의원은 민선8기 오세훈 시장이 잘 못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 대표적인 것이 마포자원회수시설 추가 설치라고 단언하며, 기피시설 대원칙인 ‘지역형평성’을 위배한 불공정한 결정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김의원은 기후환경본부장에게 마포, 강동, 강서 외에 거론된 후보지들이 정확히 어디였는지 묻고, 기피시설 옆에 또 기피시설이 들어서도록 한 입지 선정위원회의 입지선정 과정과 기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26년부터 가연성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고, 쓰레기 발생지 처리원칙을 지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서울시 상황을 고려하여 광역 자원회수시설의 추가 설치는 당연히 필요하며, 매우 중요한 정책사업이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하고 필수적인 정책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이 너무나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고 말하며, 해당 정책은 시작도 전에 실패한 정책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김의원은 자원회수시설 타당성조사 용역업체가 강동구 고덕동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이 또한 서울시가 자유로울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가 입지선정 관련 자료들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며, “본 의원의 수 차례 자료 요구와 마포구 주민들의 정보공개 청구에도 일부 문서만 부분적으로 공개하며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질책했다.  특히, 김 의원은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시점과 관련해 “서울시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관련 계획을 12월 4일 수립했으므로, 4일 입지위원회 위원이 구성된 거라고 주장하지만, 위촉장 수여일은 15일이었기 때문에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시점이 언제냐는 문제는 여전히 법적으로 다퉈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에 지역주민이 빠져 대표성이 결여된 문제와 의결정족수가 문제, 2km 인근 자치구와 어떠한 협의도 진행하지 않은 문제 등 앞으로 서울시와 법적으로 다퉈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음을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시점이 15일이라고 판결이 나면, 입지선정위원회의 구성과 모든 결정은 다 무효다. 따라서 해당 자원회수시설 예산 11억6,100만원은 편성조차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7월 25일 환경수자원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환수위 김모 위원과 기후환경본부장의 질의답변 과정에서 언급된 14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질문을 이어나갔다. 김 의원은 “당시 본부장이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 예산에 잡힌 홍보비 1억 5,000만원에 대해 설명하며, 그 지역에 14개의 아파트 단지가 있다고 답변했는데, 마침 상암동에 14개의 아파트 단지가 있다”고 말하며 기후본부장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때부터 신규 소각장으로 마포구 선정을 염두에 두고 답변한 것 같은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 기덕의원은 서울시가 필요할 때는 공개하고, 주민들이 필요에 의해 공개해 달라고 하면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타당성 용역 조사 완료 즉시 모든 자료를 숨김없이 대 시민 공개하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의원은 정수용 기조실장에게 “마포구민이 제게 맡긴 책무는 크게는 서울시의 균형발전이며, 작게는 마포구민의 삶의 질 향상이다. 그러나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기후환경본부 소관 광역자원회수시설 추가 설치 사업은 마포구민의 염원을 도외시한 일방적인 예산편성이며 마포구민의 삶의 질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잘못된 시정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따라서 전액 삭감 의견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료 예결위원들에게 “정당을 떠나 언제든 본인 지역에 아무런 협의도 없이 혐오시설이 일방적으로 들어설 수 있음을 인지하시고, 본 의원의 삭감의견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하며 발언을 마쳤다.
  • 대장동 일당 800억원 규모 재산 동결…檢 ‘50억 클럽’ 수사 본격화

    대장동 일당 800억원 규모 재산 동결…檢 ‘50억 클럽’ 수사 본격화

    대장동 일당 재산 동결50억 클럽 수사 본격화검찰이 대장동 일당들의 재산을 동결해달라며 낸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였다. 추징보전 총 액수는 4000억원대로 사실상 대장동 사업 수익 전액에 해당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최근 법원에 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재산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전날 법원이 받아들였다. 총 추징보전 인용액은 약 4446억원, 보전대상 재산은 이들이 실명과 차명으로 소유한 토지 및 건물 등 부동산, 예금반환채권 등 합계 800억원 상당이다. 이로써 대장동 일당들의 재산은 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된다. 추징보전은 피의자들의 범죄수익환수를 위해 기소하기 전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동결하는 절차다. 아울러 검찰은 김씨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돈을 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을 조만간 배당해 수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홍 회장은 2019년 10월 김씨로부터 50억원을 빌리고 2개월 뒤 원금만 갚은 혐의를 받는다.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씨의 대장동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다. 박씨는 지난해 6월 화천대유가 보유하던 성남시 대장동의 한 아파트를 공모 절차 없이 특혜 분양받은 혐의를 받는다. 50억 클럽은 곽상도 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박 전 특검, 최재경 전 검사장,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 회장 등이다. 이 중 곽 전 의원은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 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제윤경 전 의원 소환조사

    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제윤경 전 의원 소환조사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최근 제윤경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소환조사 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제 의원은 공익 법인 희망살림(현 주빌리은행)의 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희망살림은 성남FC 후원금 통로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지난 2015~2016년 네이버의 후원금 39억원이 희망살림을 거쳐 성남FC로 가게 된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인 2016~2018년 네이버와 두산건설 등이 성남FC에 160억여원을 후원금으로 내는 대신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이다. 네이버는 2016년 9월 성남 분당구 정자동 네이버 제2사옥 건축 허가를 받은 바 있다.
  • 대법, ‘인천공항공사vs스카이72’ 골프장 반환소송, 공항공사 최종 승소

    대법, ‘인천공항공사vs스카이72’ 골프장 반환소송, 공항공사 최종 승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활주로 유휴지에 운영 중인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운영사와의 골프장 반환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공사가 골프장 시설물을 모두 이전받게 되면서 후속사업자로 선정된 KHM신라레저가 골프장 운영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일 공사가 골프장 투자개발사업 시행자인 스카이72㈜를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사는 스카이72㈜와 2002년 활주로 유휴지에 민간투자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맺고 토지사용기간을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정했다. 스카이72㈜는 이후 골프장을 운영해 2020년까지 매출액 총 1조 413억원, 당기순이익 총 1779억원을 기록해 배당된 금액은 약 1235억원에 달했다.문제는 활주로 착공계획이 변경되면서 발생했다. 공사는 토지사용기간이 지나자 유휴지와 시설물 인도를 청구했으나 스카이72㈜는 사정 변경을 이유로 사용기간 연장 협의를 주장하며 이를 거부했다. 그러자 공사는 지난해 1월 스카이72㈜를 상대로 유휴지 및 지상 시설물 인도와 소유권 이전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스카이㈜는 협약이 민법상 임대차계약에 해당하므로 유익비 상환청구권과 지상물 매수청구권을 주장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양측의 협약에 따라 토지 사용기간이 종료됐고, 활주로 착공계획 등이 변경됐더라도 사용기간 변경 등을 협의할 의무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협약은 일종의 투자사업계약인 공법상 계약이므로 민법상 임대차계약 규정이 적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같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국내 토지의 0.26%는 외국인이 소유…공시지가 32조

    국내 토지의 0.26%는 외국인이 소유…공시지가 32조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0.26%인 2억 6074만 7000㎡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지가 32조 4550억원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말 조사 때에 비해 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는 0.5% 늘었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합산 공시지가는 32조 4550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2%(3996억원) 증가했다. 국적별로 미국인 보유 토지가 53.1%에 달해 절반을 넘겼다. 이어 중국인 7.9%, 유럽인 7.2%, 일본인 6.4% 순이다. 주체별로 외국 국적 교포가 전체의 55.7%를 보유했으며 외국 법인 34.6%, 순수외국인 9.5%, 정부·단체 0.2%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 토지를 지역별로 구분하면 경기에 18.5%가 몰려 가장 많았다. 그 외에 전남 14.9%, 경북 13.9%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의 비중은 8.5%이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용도는 임야와 농지 등이 6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장용 22.6%, 레저용 4.5%, 주거용 4.2% 등으로 조사됐다.
  • 전남개발공사,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공급

    전남개발공사,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공급

    전남개발공사가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에 있는 토지 88필지를 12월 1일부터 일반 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공급대상 토지는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40필지와 단독주택용지 41필지, 주차장 용지 7필지 등이다. 입찰은 오는 12일부터 3일간 온비드 입찰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며 개찰은 오는 15일, 계약체결은 오는 19일부터 3일간 진행될 에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오룡지구 마지막 남은 물량으로 남창천과 수변공원을 마주하는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 4~5층 높이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과 유치원, 의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남창천의 조망과 인접한 학군 등 도보생활권이 가능한 단독주택용지는 주거전용으로 2층 이하 2세대까지 주거가 가능하며 주차장 용지는 저층부에 건축연면적의 30% 미만으로 1?2종 근생 및 운동시설 등이 가능하다.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인 개인 또는 법인인 일반 실수요자이면 신청 가능하고 대금 납부 조건은 2년 분할 납부이며, 계약금 10%를 납부하고 90%는 4회에 걸쳐 6개월 간격으로 납부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개발공사 홈페이지 또는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전남개발공사 분양 보상처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4년 4월 착공하여 현재 3,080세대가 입주해 도청 이전 신도시의 면모를 갖춘, 남악신도시 오룡지구는 설계 단계부터 도로를 건너지 않는 도보 체계를 조성,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시와 함께 사계절 수목을 식재한 녹지공간을 특화해 친환경 생태도시를 구현했다.
  • 강병삼 제주시장 “우보만리 심정으로”… 이종우 서귀포시장 “이청득심의 자세로”

    강병삼 제주시장 “우보만리 심정으로”… 이종우 서귀포시장 “이청득심의 자세로”

    강병삼 제주시장은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심정으로”,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제주도 양 행정시장이 30일 같은 날 나란히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사자성어로 지난날을 소회하며 소감을 피력했다. #보험회사원에서 변호사로, 그리고 소통하는 제주시장으로 강 시장은 “지난 100일을 돌아보면, 분주했던 열정과 치열했던 고민의 중량과는 달리 더디고 가벼운 성과만을 낸 것이 아닌지 조바심이 난다”면서 “100일이라는 시간이 급하게 달궈진 프라이팬에 튀긴 물방울처럼 ‘펑’하고 증발해 버린 것만 같다”고 소회했다. 보험회사 직원으로, 텔레마케터로, 또 변호사로 다양한 분야의 삶을 경험하며 나름 치열하게 살아온 강 시장은 ‘현장중심’을 시정의 기조로 삼고 26개 읍·면·동 곳곳을 쉼 없이 누비며 315건의 크고 작은 시민의 고민을 알게 되었고, 이 중 173건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미래 제주시의 정체성을 만들어 나갈 청년세대의 고민을 이해하기 위해 ‘2040 화통간담회’를 만들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12월부터는 제주시 동지역 72개 마을회 회장님들과의 간담회를 추진해 보다 시민 가까이 다가설 예정이다. 그는 “최근 우리 시는 그동안 누적되었던 사회 갈등의 분출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자본의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 추진이 제게는 매우 염려되고 당혹스러운 사안이어서 ‘추자 해상풍력 갈등관리추진단’을 만들어 추자도를 오가며 주민 간의 의견 조율과 문제의 원천적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갈등과 현안을 해결하는 방법에 있어 ‘적법함’이 제1의 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법과 질서 속에서 이뤄지는 대화와 타협 또한 ‘적법함’에 상응하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시장은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특히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와 행정소송에 대한 1차적 판단이 나온 만큼 일시 보류한 도시관리계획 입안 절차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강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토지보상도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하겠다”며 향후 사업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이날 “거창한 약속이나 구호보다 한 걸음, 한 걸음 목표를 달성해 가는 우보만리(牛步萬里·우직한 소처럼 천천히 걸어서 만리를 간다)의 심정으로 시정 운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도내 최연소 지방의원·최연소 의장까지, 그리고 여의도 정치보다 풀뿌리 지자체장으로 반면 시정 전반에 대해 이청득심(以聽得心·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의 자세로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협치해 나가겠다는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시정의 연속성을 잃지 않으면서 쉬지 않고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에 더 집중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 시장 역시 서귀포시의 주요 현안들인 예래형 주거단지사업과 헬스케어타운, 혁신도시 활성화 등 대형 국책사업을 정상화시키는데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특히 “장기간 방치되면서 흉물이 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와 관련해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고 서귀포시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협의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문제 해결의 첫 번째는 JDC가 토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 토지주 환매가 가장 깔끔한 문제 해결 방법이지만, 이미 단지 내 도로 설치 등 원형을 많이 잃어 불가능하다”며 “토지 문제만 해결된다면 서귀포시의 명소가 되도록 만들겠다. 과거의 단순 개발 논리가 아니라 그야말로 명소가 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 근현대 미술의 대가 이중섭은 서귀포시 대표 문화브랜드”라면서 “내년부터 이중섭의 위상에 걸맞은 미술관 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K팝을 테마로 한 축제 아이템을 발굴·활성화시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아오는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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