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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도심 빈집 흉물로 방치… 사고 우려·환경 악화로 주민 불만

    농촌·도심 빈집 흉물로 방치… 사고 우려·환경 악화로 주민 불만

    전국 농촌지역 5년새 70% 늘어도시에도 4만2000여채에 달해화재·붕괴 걱정… 악취·해충 극성 “재산세 감면 혜택 등 유인책 시급” “한때 옆 동네까지 합쳐 300가구가 넘게 살았지만 지금은 100가구나 되려나. 인구는 줄고 청년들은 떠나고. 어르신들은 돌아가시거나 병원 신세를 지고. 빈집만 10채 넘게 생겼지.” 지난 7일 찾은 경남 창원시 대산면 유등리 유청마을. 조재형(63) 이장이 한숨 쉬며 말했다. 그의 손끝을 따라가니 마을 입구 빈집이 눈에 들어왔다. 온기를 풍겼을 기와집은 찾는 이 없이 방치돼 있었다. 마을 곳곳에는 빈집이 흉물처럼 있었다. 80대 노인 보금자리였던 한 집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노인이 사망하면서 주인을 잃었다. 또다른 빈집 달력은 2006년에 머물러 있었다. 먼지 가득한 옷가지가 ‘사람이 살았었다’고 말하는 듯했다. 유등리에서 대산미술관을 운영하는 김철수(69) 관장은 “방치된 집을 볼 때마다 곧 공동체가 붕괴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씁쓸해했다. 지난 5년 사이 전국 농촌 빈집은 크게 늘어났다. 국민의힘 안병길(부산 서구동구)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게 받은 자료를 보면 2022년 전국 농촌 빈집은 6만 6024채로 집계됐다. 2018년 3만 3988채보다 70% 가까이 늘었다. 농촌 빈집은 전남이 1만 6310채로 가장 많았다. 도심 빈집도 늘고 있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3개 부처가 처음으로 취합한 도시 지역 빈집은 4만 2000여 채에 달했다. 빈집은 화재나 붕괴 등 안전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주변 환경을 저해하고 쓰레기 악취, 해충 발생 등으로 주민 불만이 크다. 도심 빈집은 농촌 빈집과 달리 지자체가 직권으로 철거할 수 있지만, 소송 비용이나 권리 관계 등에 부딪혀 적극적인 수행에는 한계가 있다. 또 지방세법상 빈집을 철거하면 재산세 과세대상이 주택에서 토지로 바뀌어 세금이 늘어나기에 소유자 입장에선 방치하는 게 유리하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다양한 빈집 활용 정책을 펴고 있지만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다. 농촌에서 철거가 필요하다고 파악됐지만 실제 철거된 비율은 2019년 17.2%, 2020년 23.5%, 2021년 18.8%, 2022년 18.5%로 제자리걸음이다. 활용된 빈집 비율도 2019년 0.81%, 2020년 0.81%, 2021년 0.94%, 2022년 0.74%에 그쳤다. 이에 정부는 빈집 철거를 결정한 집주인에게 재산세 완화 등 세금 감면 혜택을 주고자 재산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 지역에서도 철거 명령 거부 때 강제할 수 있도록 법 개정도 검토 중이다. 김훈규 거창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농어촌 빈집은 마을 숙박업소, 귀농귀촌인·청년 보금자리, 문화예술인 작업실 등과 연계해 대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빈집 전담부서 구성, 빈집 실태조사 정확성 제고, 대응 인력과 예산 확충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임진희, 다승왕 피날레 여세 몰아 미국 무대 도전

    임진희, 다승왕 피날레 여세 몰아 미국 무대 도전

    ‘대기만성’ 임진희(안강건설)가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4승을 수확하며 생애 첫 다승왕에 올랐다. 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84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2위 이다연(메디힐)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진희는 이로써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0월 상상인·한국경제TV오픈에 이어 시즌 4승을 올리며 3승의 이예원(KB금융그룹),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을 제치고 다승왕을 차지했다.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으나 성적이 좋지 않아 3년 내리 시드전을 통해 생존 경쟁을 펼쳐야 했던 임진희는 2021년 첫 승을 시작으로 이듬해 1승을 추가한 데 이어 올해 기량을 활짝 꽃피우며 통산 6승을 챙겼다. 이날 이다연에 1타 차 1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임진희는 전반 막판까지 파 세이브를 거듭하며 8번 홀(파4)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뽑아낸 이다연에게 공동 1위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9번 홀(파4)에서 2번째 샷을 핀에 바짝 붙인 뒤 버디를 낚아 단독 1위를 되찾은 임진희는 후반 들어 아이언샷이 살아나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다연이 주춤하는 사이 14번(파4), 15번(파5)에서 각각 0.7m, 2.5m짜르 버디 퍼트를 거푸 성공하며 3타 차로 간격을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가른 임진희는 17번(파3), 18번 홀(파4)에서도 1.1m, 3.6m짜리 버디 퍼트를 연속해서 컵에 떨구며 우승을 자축했다. 임진희는 “시즌 4승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은 시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초반에는 날씨가 추워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며 기회를 기다렸다”면서 “15번 홀에서 버디를 치고 나서 우승을 예감했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도전하는 임진희는 “시드전은 많이 부담스러운 곳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승왕을 놓친 이예원은 개인 타이틀 4관왕 등극이 불발됐다. 지난주 상금왕과 대상 수상을 확정했던 이예원은 최종 2오버파 218타 공동 11위에 올라 평균 타수 1위 타이틀을 추가했다. KLPGA 투어 통산 11번째 트리플 크라운이다. 이예원은 한 시즌 상금 15억원 돌파도 실패했다. 공동 14위(3오버파 219타)에 자리한 김민별(하이트진로)은 신인상을 확정했다. 김민별은 올해 우승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28개 대회에서 준우승 3회를 포함해 ‘톱10’에 12차례 올랐다.
  • [속보] ‘제주해녀어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속보] ‘제주해녀어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제주해녀어업’이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운영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FAO는 8∼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심의를 거쳐 한국의 제주해녀어업 등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는 결정을 내렸다. 제주해녀어업은 여성으로서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닷속에 들어가 일하는 잠수작업 기술(자맥질 등)을 말한다. 해녀 자맥질에는 고도의 몸 기술과 전통 어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제주해녀의 경우 숨을 참고 10m 이상 되는 깊은 물 속에서 1분 이상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이 가능하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전 세계의 전통 농업 활동과 경관, 생물다양성, 토지 이용체계의 보전·계승을 목적으로 FAO가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제주밭담농업, 청산도 구들장 논 농업, 하동 전통차 농업, 금산 전통 인삼 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 하동·광양의 섬진강 재첩어업 등이 등재됐다.
  • ‘허위 사실 공표 혐의’ 이학수 정읍시장, 항소심도 당선 무효형

    ‘허위 사실 공표 혐의’ 이학수 정읍시장, 항소심도 당선 무효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이 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고, 해당 후보가 “사실이 아니다”며 이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10일 이 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민감한 주제(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것은 더욱 엄격히 이뤄져야 함에도 제보와 소문에 의지해 확인하는 노력을 하지 않았고 마치 상당한 근거가 있는 것처럼 발표했다”며 “선거에 임박해서 제기된 내용으로 가중사유여서 원심의 판단은 옳다”고 판시했다. 이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26일 토론회 등에서 상대 후보였던 무소속 김민영 후보에 대해 “구절초축제위원장과 산림조합장으로 재직할 당시 구절초 공원 인근 임야와 밭 16만7000㎡를 매입했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 시장은 이같은 주장을 담은 보도자료와 카드뉴스 등을 만들어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토지 중 일부는 김 후보가 가족으로부터 증여받았고, 나머지 토지도 그가 구절초축제 추진위원장으로 재직했던 기간에 매입한 것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선거에 임박해 근거가 빈약한 의혹으로 상대 후보자에게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주고 유권자 의사 결정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형이 확정될 경우 이 시장은 당선이 무효된다.
  • 과연 얼마에 매각될까… 중문관광단지 인수협상 시작

    과연 얼마에 매각될까… 중문관광단지 인수협상 시작

    제주도는 한국관광공사와 중문골프장을 포함한 중문관광단지 인수에 대한 첫 협상을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열린 ‘중문관광단지 인수협상단 회의’에서 한국관광공사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른 매각 추진 원칙과 매각 추진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월 14일 제주도에 일괄 매각 우선 협상을 제안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1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맞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자산효율화 계획이 의결된 바 있다. 도는 도민 이익 극대화 및 제주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으며,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이 총괄단장, 변덕승 관광교류국장이 실무단장을 맡은 ‘중문관광단지 인수협상단’을 구성하고 협상 대응을 준비했다. 중문골프장을 포함한 중문관광단지 일괄매각을 원칙으로 하고, 매각 예정금액 평가방법은 공정한 자산평가에 의한 적정가격 산정을 조건으로 매각을 추진하며 협상기간은 2026년까지로 설정했다. 또한, 중문골프장을 포함한 중문관광단지 관리․운영에 종사하는 근로자 고용승계를 전제 조건으로 삼았다. 한국관광공사가 소유한 중문관광단지 매각 규모는 ▲중문골프장(18홀 규모) 토지 95만 4767㎡, 건물 6159㎡, 기타 클럽하우스 등 시설물 ▲도로, 공원, 주차장 등 토지 61만 2567㎡, 건물 9195㎡, 기타 입목·구축물 등이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향후 협상을 위한 매각대상 ▲매각대상 세부 물건현황 ▲중문관광단지 10년간 수익·비용 세부 현황 ▲임대 부동산 등의 목록 및 임대차계약서 ▲선임교 교량 최근 5년간 유지보수비용 및 정밀안전진단 내용 ▲최초 승인 당시 조성계획도 및 세부 내역 ▲각종 부담금 등 채무 현황 등 세부자료 제공을 요청했다. 앞으로 협상단 회의는 분기에 1회로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문관광단지는 관광 육성을 위해서 1971년 박정희 정권에서 추진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978년부터 서귀포시 중문, 대포, 색달 일원에 조성해 온 45년 된 사업이다. 장기간에 걸쳐 호텔, 컨벤션센터 등 여러 시설들이 들어섰지만, 아직 완료되지 못했다. 서귀포시 색달동에 속한 중부지구(108만 8048㎡)는 중문골프장과 신라호텔, 롯데호텔, 여미지식물원 등이 들어서 개발이 사실상 완료됐지만,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와 부영호텔&리조트 등이 들어선 동부지구(110만여㎡)는 호텔과 상가, 쇼핑몰, 공연장 등 상당수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한편 중문골프장은 지난 2011년 감정평가 결과 1200억원 가량으로 산출됐지만, 현재는 1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북한산 고도지구 ‘평균 15층’ 완화해야”

    이용균 서울시의원 “북한산 고도지구 ‘평균 15층’ 완화해야”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이 제321회 정례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신고도지구 방안 이후 북한산 고도지구의 합리적 운영방안을 촉구했다. 강북구 북한산주변 지역은 30여년간 고도지구로 묶여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었왔다. 올해 7월 이른바 ‘신고도지구 구상’으로 일부 고도와 층수가 완화됐으나 가이드라인 등 여전히 개정해야 할 규제가 남아있다. 이 의원은 신고도지구 구상에서 높이규제가 15층으로 완화됐지만 가이드라인이 또 다른 규제가 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가로변에는 저층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15층 건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의원은 “17층으로 지어도 경관에 영향이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의견이다. 15층 상한이 아니라 ‘평균 15층’으로 완화하면 신고도지구 취지에 따르면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라며 “평균 15층 기준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계속해서 이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지정 후 해당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제한을 받게 되면서 일부지역에서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라고 사업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한 후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해제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완화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강북지역은 3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2/3 이상이고, 전체 1/4 정도가 고도지구인데, 고도지구라는 이유로, 사업성이 없어서 신속통합계획으로 선정되지 않는 것은 이중규제에 해당한다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추진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나름대로 완화했지만 또 주민들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서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고민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강남 한강변 35층 규제해제를 보면서 북한산 고도지구 15층 제한은 주민들의 상대적인 상실감을 낳는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합리적 규제완화와 대안을 기대한다”면서 발언을 마무리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도체육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도체육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7일 경북도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경북도체육회로부터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4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은 위원들은 체육회 재산관리와 회계, 조직 운영 등 체육회 전반에 대한 지적을 통해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다. 먼저 박규탁 의원(비례)은 대구시에 있는 체육회 소유 토지에 대해 궁도장과 양궁장을 대구시에서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고, 승마장 운영 또한 특정인이 관리하는 등 특혜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체육회의 재정 등을 고려해 매각을 검토하거나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확실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사이클 등 일부 선수단의 숙소가 경북이 아닌 타 시도에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경북도체육회인 만큼 가급적 경북 내에 숙소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투명한 계약 업무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수의계약이라 할지라도 조달구매 등 전자계약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행정사무감사자료 중 일부 2022년도 수의계약 자료가 기간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감사자료에는 빠져있다고 지적하며, 자료 제출 기준이 전년과 다르게 적용된 사유를 명시하지 않았다면 허위로 감사자료를 제출한 것이라며 강력히 질타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경북도체육회의 2024년도 비전이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인 만큼 투명한 경북도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관한 중요정보를 체육회 정관에 따라 홈페이지에 제대로 게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도체육회에서 미래혁신추진단을 구성한 이유와 필요성이 분명히 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1년 만에 해산한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 조직의 운영을 땜질 식으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독도스포츠단과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이 정작 독도의 날인 지난달 25일에는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경상북도체육회에 편 가르기가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진위를 떠나 왜 그런 이야기가 들리는지 대한 고민은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포츠는 예산 없이는 활성화가 어렵다며 특히 엘리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예산 확보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의계약이 몇 군데 견적을 받다 보면 당연히 계약금액이 내려갈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체육회의 수의계약 내역을 살펴보면 예산액과 계약액이 같은 경우가 많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경북도체육회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가 별로 게시되어 있지 않고 오타도 있다며 홈페이지를 제대로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체육회가 성비위, 비리, 인권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병하 의원(영주)은 민선 2기 경북도체육회의 방향이 제대로 안 잡혀 있다고 언급, 인기종목 엘리트 선수들은 기업에서 잘 관리하고 있으므로 풀뿌리 체육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수의계약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담당자가 사심을 버리고 임하여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또한 경북의 팀킴 컬링 여자선수대표단이 멋진 스포츠의 한 장면을 올림픽에서 감동으로 연출해 주었다며, 새로운 팀을 발굴해서 명성을 다시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경상북도체육회관 건립계획과 관련해 도심이 아닌 부지 여유가 있는 맑은누리파크 주변에 종합운동장과 함께 설치하여 체육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체육회장을 민선으로 하는 것은 자율적으로 하면서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체육회 전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경북의 체육발전에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계약 관련 문제들은 어디서나 발생하는 것으로, 공정한 계약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독도스포츠단 등 기관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은 사업들은 독도재단 등 별도의 전문기관으로 이관되어야 한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마포공덕자이 미등기 1164세대 8년 숙원 풀렸다

    마포공덕자이 미등기 1164세대 8년 숙원 풀렸다

    8년을 끌어온 서울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아파트(아현4구역 재개발조합) 미등기 문제가 타결됐다. 9일 마포구에 따르면 아현4구역 재개발조합과 소송을 진행하던 토지 소유자 등 2인이 소송을 취하하고 전날 공덕자이 미등기 해결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했다.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아현4구역은 2015년 공사를 마치고 준공인가가 났지만 조합과 토지 소유자 간 소송으로 현재까지 이전고시가 나지 않았다. 8년간 이전고시가 지연되면서 공덕자이아파트 1164세대 소유주는 약 1조 5600억원에 달하는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마포구는 지난 2월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여러 차례 개최하고 박강수 구청장 주재로 당사자 간 면담을 중개해 합의를 도왔다. 박 구청장은 “이번 합의를 시작으로 등기까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공덕자이아파트 조합 총회 가결 및 이전고시 절차를 거쳐 1년 내 등기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올해 장기전세 공급 실적 13.1% 그쳐

    강동길 서울시의원, 올해 장기전세 공급 실적 13.1% 그쳐

    오세훈 시장이 5년간 7만호 공급을 공언했던 장기전세주택 공급 실적이 올해 13.1%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공급 위축 우려가 큰 최근 주택건설 경기 선행지표를 고려하면 5년간 7만호라는 전체 목표 또한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무리라는 우려가 나왔던 공급 계획을 재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3)이 주택정책실 소관 행정사무감사 후 8일 추가로 받은 자료에 의하면, 올해 12월 예상실적 기준 장기전세주택 공급 물량은 1924호로 목표치 1만 4666호의 13.1%에 불과하다. 건설형 장기전세, 역세권시프트, 민간토지 임차형, 공동출자형, 철도역사 복합형은 단 한 채도 사업 시행인가를 받지 못했고 사전협상형만 12호 시행인가를 받았다. 재건축, 재개발, 재정비 촉진사업 등 정비사업에서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공급되는 주택을 활용한 공공기여 주택 활용 장기전세주택 공급마저 목표치 3157호의 2.3%인 74호에 불과하다. 올해 공급 물량 1924호 중 95.5%인 1838호는 전세형 임대주택 713호, 공공전세주택 539호, 민간임대주택 303호, 가로주택정비사업 283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민간주택 매입형이다. 장기전세주택 공급 실적을 위해 2022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공급하도록 한 국토교통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2020.11.)에도 불구하고 올해 공공전세주택을 539호 공급하기도 했다. 범위를 3년으로 넓히면 장기전세주택 공급 물량은 1만 7363호로 목표치 2만 7470호의 63.2%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공공이 직접 건설해 공급하는 건설형 장기전세와 민간토지 임차형, 공동출자형, 창동역, 영등포역 등 신설되는 민자 철도역사와 장기전세주택을 복합건설하는 철도역사 복합형은 여전히 단 한 채도 사업시행인가를 받지 못했다. 사전협상 중단 사업지의 규제완화를 통해 확보된 공공기여분을 장기전세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전협상형도 12호에 그쳤다. 공공기여 주택 활용형과 민간주택 매입형만 목표치의 103.0%, 122.2%인 6245호와 9222호를 공급함으로써 전체 장기전세주택 공급 물량 1만 7363호의 89.1%를 차지했다. 재정비촉진지구 내 단독주택 재건축 공공기여 주택 활용은 이미 5년간 공급목표인 225호의 7배가 넘는 1,686호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공공기여 주택 활용형 중 재건축 51.5%, 재개발 53.7%, 민간주택 매입형 중 전세형 임대 85.2%, 공공전세 53.9% 등도 5년 목표치의 50% 이상을 3년만에 달성했다. 결국 정비사업 공공기여 주택과 민간주택 매입을 통해 3년간 목표 물량의 63.2%를 억지로 달성한 것이다. 공공 직접 건설, 역세권 주택사업 등 기존제도 활성화를 통한 신속공급 4만호, 민간토지 임차, 공동출자, 사전협상, 철도역사 복합 등 새로운 상생형 모델 도입을 통한 3만호, 중앙정부 지원·협의를 통한 추가공급 플러스알파 등 5년간 7만호 플러스알파 공급이라는 ‘장기전세주택 시즌Ⅱ, 상생주택’의 애초 취지가 무색한 결과다. 최근 인허가, 착공, 분양(승인), 준공(입주) 등 모든 주택건설 경기 선행지표가 공급 위축을 가리키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13.1%에 불과한 실적이 내년 이후 크게 반전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시는 올해 2월 수립한 부시장방침 공공주택 사전검토 신속 추진계획에 따라 50㎡ 이상의 임대주택은 전부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입주자 모집공고 전 재건축 정비사업 공공기여 임대주택은 장기전세로 공급하고, 공공재개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공공기여 임대주택과 기존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던 임대주택도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강 의원은 주택정책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장기전세주택 공급 물량이 목표치 7만호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주택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서울시의 공급 발표를 신뢰하는 시민이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목표치를 조정해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택정책실이 행감 이후 추가로 제출한 자료에 대해서도 강동길 의원은 “서울시가 오세훈 표 장기전세주택 7만호 공급에 집중하면서 주거취약계층과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정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장기전세주택은 오 시장의 과거 재임 시절인 2007년 도입된 공공임대주택사업으로 시세의 80% 수준 전세보증금으로 최장 20년간 거주하는 중산층 임대주택이다. 지난 2007년 최초 2016호 공급을 시작으로 2008년 2625호, 2009년 3243호, 2010년 7367호, 2011년 3529호까지 오세훈 시장 1, 2기 재임 기간 5년 동안 1만 8780호를 공급했고 이후 고 박원순 시장 재임 9년 동안 1만 4181호를 추가로 공급했다. 이후 오 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다음 임기를 마치는 2026년 6월까지 5년간 장기전세 7만호 공급을 공약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21년 8월 24일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 5년간 7만호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11월 시장방침 상생형 장기전세주택 공급확대 방안을 수립·추진해왔다. 장기전세주택 7만호는 2007년부터 2020년까지 14년 동안 공급한 3만 2961호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공약과 방침은 사업 시행인가 기준이고 실제 공급(입주) 기준으로는 2021년 371호, 2022년 21호 등 3년간 392호만 공급됐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역세권 활성화사업’...지역별 특성 고려한 세부지침 필요”

    김용일 서울시의원 “‘역세권 활성화사업’...지역별 특성 고려한 세부지침 필요”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6일과 7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역세권 활성화사업’ 범위 확대에 따른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세부지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 김 의원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문턱을 낮춰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관련 조례를 개정해 역세권의 범위를 확대, ‘역세권 등’의 정의를 존치관리구역 및 정비구역 해제지역까지 포함했다. 김 의원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해당하는 역세권의 범위가 250m에서 350m로 확대됐고, 간선도로변도 사업 범위에 포함될 수 있는 만큼 지역별 특성에 맞춘 사업대상지 선정 및 공공기여에 대한 인센티브 등 세부 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정비사업의 정보를 빠르게 이해하고 실현하는 사람들 위주로 이익이 돌아가는 점을 우려하며 “새로운 개념과 이해 부족으로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형평성 있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일부 지역에 따라 전체적인 용도지역 종상향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낙후지역 개발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임대료 상승에 따라 원주민이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도시계획국장은 지적사항에 대한 문제를 공감한다고 말하며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하여 토지주를 포함한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자치구에 안내하고,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방지를 위한 공공임대상가 제시 등 공공기여 부분을 다각화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교통인프라는 뛰어나지만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개발 되거나 시설 등이 낙후된 역세권 지역을 고밀 복합개발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만들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 의원은 이외에도 ▲‘그레이트한강’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한강 접근성 개선방안 촉구 ▲도시건축위원회 심의 시 보류 사유 67%를 차지하는 ‘공공기여 기반시설계획’에 대한 지적 ▲ ‘비욘드조닝’ 실현을 위한 관련법 개정 지연 시 서울시의 대처방안 등을 촉구했다.
  • ‘KLPGA 전관왕’ 대관식 꿈꾸는 이예원

    ‘KLPGA 전관왕’ 대관식 꿈꾸는 이예원

    국내 여자골프의 ‘새로운 대세’ 이예원(사진·20·KB금융그룹)이 시즌 최종전에서 개인 타이틀 싹쓸이로 화려한 대관식을 꿈꾼다. 이예원은 1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84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주말 상금왕과 대상 수상을 확정한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4승을 거두며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를 따돌리고 단독 다승왕에 오른다. 이예원은 평균타수 1위도 사실상 굳힌 터라 다승왕까지 등극하면 KLPGA 투어가 시상하는 개인 타이틀 4개를 모조리 휩쓸게 된다. 자신이 우승하지 않더라도 박지영, 임진희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으면 공동 다승왕으로 전관왕이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전관왕은 다승왕 시상이 시작된 2006년 이후 9번 있었는데 2019년 최혜진(24·롯데) 이후로는 나오지 않았다. 이예원이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노리는 것은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이다. 이예원은 앞서 27개 대회에 출전해 26개 대회에서 상금 14억 1218만원을 쌓았다.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2021년 이룬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에 1억 919만원 모자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 1500만원이기 때문에 이예원은 톱2에 들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이예원은 “상금왕과 대상 모두 받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지만 마지막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까지 ‘대세’로 군림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가 한 달 가까운 휴식 끝에 복귀해 이예원과 신구 대세 대결을 펼치는 점도 관심을 끈다. 박민지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1982년 구옥희가 세운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3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 시즌 3승으로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와 공동 다승왕이 된다.
  •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18개월째 공사 중단… 고양·LH ‘네 탓 공방’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18개월째 공사 중단… 고양·LH ‘네 탓 공방’

    경기 고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의중앙선 일산역 인접한 곳에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조감도)를 건립하면서 설계를 잘못해 18개월째 공사를 못 하고 있다. 서로 네 탓 공방하면서 시공사에 배상해야 할 간접비는 하루 1400만원씩 총 60억원대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사업은 일산동 655의 733 일대 2만 247㎡에 아파트 2개 동과 행정 복지시설을 지어 보건소·공공어린이집·창업 도약기업 등을 입주시키는 공공사업으로, 2021년 12월 말 착공해 지난 3월 준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터파기 공사 과정에서 실시설계에 없던 경의중앙선 철로의 일부 옹벽 기초가 발견돼 지난해 7월 말 공사가 중단됐다. LH는 대책 마련을 위해 3차례 고양시에 공사 중지를 통보하고 올해 5월 철로변으로부터 건축물의 지하 외벽을 당초 설계보다 1m 이상 추가로 이격하는 설계변경안을 고양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설계를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LH 변경안대로 하면 토지 일부를 사용할 수 없어 활용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외부 기술자문 결과 “설계변경 없이도 보강 공법과 정밀 시공을 도입하면 철도 옹벽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LH가 착공 전 인접 철도 시설물과 지하 매설물 존재 여부를 조사하지 않아 생긴 일”이라며 간접비는 LH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LH는 고양시 책임을 부각한다. LH 관계자는 “고양시가 지하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는 줄 모르고 코레일로부터 땅을 매입한 잘못이 있고, 설계안에 대한 이견을 조율할 때도 아무런 의견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양측 갈등으로 시공사인 우남건설은 간접비로 하루 1400만원을 요구, 이날까지 총 62억~67억원대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양측의 책임공방이 거센 이유다.
  • “김만배 ‘곽상도 부자 뇌물’은 대장동 은폐용”

    “김만배 ‘곽상도 부자 뇌물’은 대장동 은폐용”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부자에게 50억원(세후 25억원)의 거액을 건넨 건 곽 전 의원의 영향력으로 대장동 사업에 대한 정치권과 여론의 의혹을 피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검찰이 판단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하면서 대장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국민의힘 부동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던 곽 전 의원의 도움을 받으려 했다는 뜻이다. 8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공소장을 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31일 곽 전 의원을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김씨가 곽 전 의원 부자에게 돈을 건넨 배경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지난해 2월 뇌물 혐의로 기소했을 때는 담지 않았던 내용을 보강 수사에서 확인된 증거 등에 따라 포함한 것이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김씨는 이 대표가 2022년 대선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로 떠오르자 대장동 사업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커지고 (자신을 포함한) 민간 사업자가 천문학적인 이득을 취한 사실이 알려질 것을 우려했다”며 “특히 2021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의혹이 불거져 부동산 비리가 국민적 관심사가 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부동산특위를 구성하고 곽 전 의원을 위원으로 위촉해 민주당 인사 투기 의혹을 파헤쳤다. 이에 김씨가 곽 전 의원으로부터 ▲대장동 사업에 대한 부동산특위 조사 무마 ▲정치권 및 언론의 의혹 제기 차단 ▲각종 형사사건에서 영향력 행사 등의 도움을 기대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곽 전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구로 천왕근린공원,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

    구로 천왕근린공원,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

    서울 구로구가 7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에서 천왕근린공원 내 공공건축물에 대해 공공건축 부문 우수상인 한국토지주택공사장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천왕근린공원은 2018년까지만 해도 불법 축사, 무단 경작 등으로 녹지 훼손이 심각한 곳이었다. 이후 구로구는 장기미집행 공원부지에 대한 보상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한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4년에 걸쳐 천왕산 가족캠핑장, 구로 스마트팜센터, 천왕산 책쉼터를 순차적으로 지었다.천왕산 가족캠핑장은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다. 캠핑장 관리 건축물은 관리소 동과 샤워실 동을 루버 처마로 연결해 산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조화를 이룬다. 천왕근린공원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구로 스마트팜센터는 8개 박공형태 건물이 일렬로 연결돼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천왕산 책 쉼터는 천장을 통해 자연 채광이 고르게 유입되는 건축물이다. 3개 건축물은 데크로드로 이어져 접근성이 좋다. 구로구 관계자는 “건축물 주변에 생태공원과 도시 농업체험장이 조성돼 있고 최근에는 목공소도 들어섰다”며 “앞으로도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며 디자인 면에서도 아름다운 주민 이용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꽃다운 스무살 新 대세’ 이예원, 최종전 화려한 대관식 정조준

    ‘꽃다운 스무살 新 대세’ 이예원, 최종전 화려한 대관식 정조준

    국내 여자 골프의 ‘새로운 대세’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시즌 최종전에서 개인 타이틀 싹쓸이로 화려한 대관식을 꿈꾼다. 이예원은 1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84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주말 상금왕과 대상 수상을 확정한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4승을 거두며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를 따돌리고 단독 다승왕에 오른다. 이예원은 평균타수 1위도 사실상 굳힌 터라 다승왕까지 등극하면 KLPGA투어가 시상하는 개인 타이틀 4개를 모조리 휩쓸게 된다. 자신이 우승하지 않더라도 박지영, 임진희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으면 공동 다승왕으로 전관왕이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전관왕은 다승왕 시상이 시작된 2006년 이후 9번 있었는데 2019년 최혜진(24·롯데) 이후로는 나오지 않았다. 이예원이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노리는 것은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이다. 이예원은 앞서 27개 대회에 출전해 26개 대회에서 상금 14억 1218만원을 쌓았다.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2021년 작성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에 1억 919만원 모자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 1500만원이기 때문에 이예원은 톱2에 들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이예원은 “상금왕과 대상 모두 받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지만, 마지막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까지 ‘대세’로 군림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가 한 달 가까운 휴식 끝에 복귀해 이예원과 신구 대세 대결을 펼치는 점도 관심이다. 박민지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1982년 구옥희가 세운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3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 시즌 3승으로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와 공동 다승왕이 된다.
  • ‘0.27㎡땅’ 때문에 ‘천안 공원 개발논란’, 정치적 분쟁으로

    ‘0.27㎡땅’ 때문에 ‘천안 공원 개발논란’, 정치적 분쟁으로

    박상돈 시장 “사실상 방치, 개발 필요”국민의힘 시의원들 “공원 개발 취지 공감”“시민 여론 수렴 반영 전제해야”민주당 시의원들 “특정업체 특혜 의혹 짙어”110억 투입… 3년 전 개방했지만자투리 땅 매입 누락… 준공 지연 0.27㎡ 땅을 매입하지 못해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충남 천안시 불당동 시민체육공원 개발 논란이 지역 정치적 분쟁으로 번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개발 반대를 외치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도시개발에 따른 1조원 상당의 재원 확보로 숙원사업에 해결하겠다는 박상돈 시장의 활용 방안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8일 오전 시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상돈 시장이 언급한 시민체육공원 개발 구상에 대해 함께 성장하려는 시장의 의지와 취지에 공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매권 등 법적 요건이 충족되고, 시민 여론 수렴을 적극적 반영한다는 전제하에 불당동 시민체육공원 용지 활용 방안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월 불당동 일원 13만356㎡ 면적에 족구장·풋살장·주차장 등을 갖춘 시민체육공원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시청사와 붙어 있는 이곳은 천안의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이자 번화가와 인접해 불당동 구역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0.27㎡의 토지 소유권 이전이 이뤄지지 않는 등 여전히 사업준공을 못 하고 있다. 0.27㎡ 토지의 지분을 소유한 건설사는 지난해 10월 이 공원에 아파트 건설 등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한 상태다.국민의힘 소속의 박 시장은 도시개발사업 제안과 관련해 1조원 상당의 재원 확보로 숙원사업에 해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달 27일 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본회의서 시정 현안 연설을 통해 “공원 부지는 활용도가 매우 미약하고 공적 자산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며 체육공원 개발 공론화 과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 굴지의 모 기업으로부터 체육부지 활성화에 대한 제안을 받았고 단순 추계지만 이들 제안에 따르면 1조원이 넘는 세외수입이 발생하고, 우려하는 환매권 문제의 완벽한 해결도 담보하고 있다”며 공론화를 통한 방법을 도출하자고 제안했다.이에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6년여 노력 끝에 삭막한 도심의 허파로 자리 잡은 울창한 숲과 체육공원을 불도저식으로 밀어내겠다는 발상도 가관. 그 동기가 특정 기업 제안이라고 밝힌 대목은 시대 역행적 밀실 행위”라고 비판했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과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공정성과 절차적 합리성이 터무니없이 모자란, 특정 민간 사업자 특혜 의혹이 짙은 시민체육공원 민간개발 사업 구상안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철회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 삼표 풍납레미콘 공장 2025년까지 자진 이전

    삼표 풍납레미콘 공장 2025년까지 자진 이전

    삼표 풍납레미콘 공장이 2025년 12월까지 공장 운영을 종료하고 부지를 서울시와 송파구에 자진 인도한다. 이로써 풍납동 주민들의 ‘20년 숙원 사업’이 해결되게 됐다. 7일 송파구에 따르면 삼표 풍납레미콘 공장(풍납동 305-14 외)은 부지 일대가 2003년 ‘서울 풍납동 토성복원 정비 사업’ 대상지로 지정된 이후 서울시·송파구가 연차보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2014년부터 삼표산업이 대체부지 확보 어려움 등을 이유로 이전을 미루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구는 2020년 8월 토지인도소송 제기, 2021년 변상금 부과 등을 비롯해 삼표산업의 원만한 자진 이전을 이끌어내고자 지속적으로 설득과 협의를 추진했다. 그 결과 토지인도소송 과정 중 법원의 화해권고로 삼표산업 측의 자진 이전을 이끌어냈다. 화해권고결정은 법원이 소송 중인 사건에 대해 청구 취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당사자들에게 합의를 권고하는 형식이다.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 결정에 따라 삼표산업은 2025년 12월 말 이후 자진해서 공장 토지 및 지장물을 서울시와 송파구에 즉시 인도해야 하며, 미 이행시에는 지체일수 1일당 상당 금액의 위약벌을 납부해야 한다. 구는 향후 잔여 보상 완료 등 공장 이전을 위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전이 완료된 2026년 이후를 대비해 철거, 발굴·활용 방안 마련 등을 주민 의견을 반영해 검토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화해권고결정을 통해 풍납동 주민들은 예측 가능한 안전한 생활이 가능해졌고, 구도 그에 맞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서울시 김포구 되면 규제·세금 늘고 예산·권한 줄어”

    경기도 “서울시 김포구 되면 규제·세금 늘고 예산·권한 줄어”

    “경기도 김포시가 서울시 김포구로 편입되면 규제는 늘어나고, 예산은 줄어들 것입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7일 오후 기자 간담회에서 “경기 김포시가 서울시 김포구로 편입되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팩트 위주로 검토했다”며 “김포시민들이 정확히 알고 판단해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우선 규제가 강화된다. 현재, 김포시는 성장관리권역으로 경기도의 GB 해제 총량이 충분해 김포 태리, 고촌1·2 도시개발 등의 신규사업이 가능하다. 반면 김포구가 될 경우 과밀억제권역(서울)으로 변경돼 산업단지 신규 조성이 금지되고 대형건축물 과밀부담금(표준건축비의 5~10%) 부과되며, 4년제 대학 이전도 금지된다. 재정도 축소될 것으로 설명했다. 인구 50만명 규모의 김포시 올해 예산 규모는 1조6103억원이다. 인구 규모가 비슷한 서울시 관악구 9715억원보다 많고, 예산이 가장 많은 강남구1조2847억원 보다도 3000억원 가량 많다. 구 단위에서는 읍·면을 둘 수 없어 농어촌자녀 대입 특별전형도 없어진다. 또한 읍·면 지역은 등록면허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등에 감면 세율을 반영하지만, 과밀억제권역(서울)에선 중과세율을 적용해 세금이 증가한다. 읍면지역 거주자 중 농·어업·광업인, 사업소득 500만원 이하인 자에게 주어지는 건강보험 감면 혜택도 제외된다. 자치권도 대폭 축소돼 재정·도시계획·주택건설 등 42개 사무권한이 서울시장에게 넘어가는 등 처리가 불가능하다. 오 부지사는 “서울시장이 ‘주민 기피시설을 논의되는 지자체에 넘길 생각은 없다.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면서도 “다만 서울시내에 혐오 시설을 설치할 토지가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를 서울로 편입시키겠다고 시작한 이유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추진되면서’라는 김병수 김포시장의 발언에 대해선 ‘황당하다’며 정면 반박했다.
  • 부산 영도 ‘해양 신산업 거점’으로…노후 공업지 활성화 시범사업 예타 통과

    부산 영도 ‘해양 신산업 거점’으로…노후 공업지 활성화 시범사업 예타 통과

    부산 영도구의 노후공업지역을 재생해 산업 시설의 유출과 원도심 인구 감소를 막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영도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도구 청학동 옛 한국타이어 부지(8만 9578㎡)에 산업·주거·상업·문화·친수시설이 융합된 해양신산업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청학동, 동삼동 일원 노후 공업지역 50만 1968㎡를 재생하는 사업(영블루벨트)에 앵커 역할을 담당한다. 북항 3단계 항만 재개발 구역에도 포함돼 있다. 시범사업 추진에 따라 영도 노후 공업지역에 도로, 녹지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15분 내 일상 생활이 가능한 친환경 도심공업지역을 만드는 영블루벨트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공동 시행자인 부산시와 영도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1년부터 시범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침체 등으로 주변 공업지역의 유휴화됐고, 인구감소에 따라 산업·상업 시설 수요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세 기관이 해당 지역에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4개사 9개 협회, 커피 관련 기업 20개사 등을 유치하는 MOU를 체결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시는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에 부지 조성에 착공, 2027년에 완료하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블루벨트 조성 마스터플랜 용역도 지난해 6월부터 추진 중이다. 마스터플랜을 통해 노후공업지역의 산업구조 개편과 업종전환, 입주업체 지원 등 민간개발을 유도하는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산업 시설의 역외 이전과 원도심 인구 감소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블루벨트 지역은 북항이 내려다보이는 자연경관에 선박 접안시설, 도로 등 기반시설을 두루 갖췄다. 단순한 공업지역 재생 사업의 한계를 넘어 해양신산업에 커피산업, 문화·관광산업에 주거, 상업지역이 공존하는 생활권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암사역사공원, 조속히 추진하라”

    박춘선 서울시의원 “암사역사공원, 조속히 추진하라”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6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푸른도시여가국 1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2026년도 사업완료 계획을 세웠지만 지지부진한 암사역사공원 조성 문제를 강하게 질타, 조속한 보상과 공원 조성을 위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암사역사공원은 지난 2006년 5월 18일 서울시고시 제185호로 도시계획시설(공원)로 결정돼, 공원 지정 이후 20년이 되는 2026년 5월 19일 실효를 앞두고 있다. 오세훈 시장 공약(公約)사업으로 2025년 보상 완료, 2026년 공원 조성 완료를 목표로 했으나, 계속되는 보상 지체로 사업은 제자리걸음이다. 공약(公約)사업이 공약(空約)사업이 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보상해야 하는 잔여 필지는 9필지 1만 6086㎡로, 보상액은 약 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4년 예산에 편성된 암사역사공원 보상비는 28억 5700만원에 불과하다. 이는 작년 예산액인 39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박 의원은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사업을 적기에 완료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일반적으로 토지 보상에는 감정평가와 보상액 결정, 토지주와의 보상 협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 기간만 200여 일이 넘게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토지주와의 보상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보상 기간은 더 지체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미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문제를 지적한 바 있고, 당시에도 적기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라며 푸른도시여가국의 소극적인 사업 추진을 질타했다. 박 의원은 “사업이 늦어지면서 주변 개발 등에 따라 토지 보상가가 또 상승할 수 있다”라며 “오히려 사업이 늦어질수록 예산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보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토지보상의 적극 추진 필요성을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이 사업은 오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많은 기대를 갖고 공원 조성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사업을 추진하는 푸른도시여가국은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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