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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면목7구역 재개발’ 추진 탄력 붙었다…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중랑구 ‘면목7구역 재개발’ 추진 탄력 붙었다…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서울 중랑구가 지난 12일 목본동 69-14 일대의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면목7구역은 노후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다. 지난 2021년 12월 서울시 민간재개발(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1차 후보지 21곳 중 가장 먼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빠른 추진 현황을 보이고 있다. 정비구역 지정 3개월 만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돼 사업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율(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보다 훨씬 높은 기준인 조합설립 동의율(토지등소유자의 75% 동의)에 준하는 높은 동의율을 보여 주민들의 굳은 의지 또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조합설립 또한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진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조합설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비구역 지정 당시 개략적인 사업계획에는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하고, 용적률 299.87% 이하, 최고 35층, 총 1447가구(임대주택 379세대 포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공원과 체육시설 등도 조성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면목7구역 재개발사업이 주민분들의 높은 의지로 인해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면목본동 지역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4개 시 공유수면 이용행위 435건 실태조사

    경기도, 4개 시 공유수면 이용행위 435건 실태조사

    불법 적발 때 변상금·과태료 부과, 원상회복 명령 조치경기도가 국가 소유의 물길이나 물과 인접한 토지인 공유수면 이용행위 435건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안산 268건, 화성 93건, 시흥 50건, 김포 24건 연안 4개 시 공유수면 내 무허가 인공구조물의 축조, 식물 재배 및 매립 행위 등이다. 해양수산부 및 한국연안협회에서 확보한 영상·지적자료와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파악한 공유수면 불법 이용 의심 지역이다. 경기도는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유수면 점용·사용 인허가와 매립면허 여부 등을 파악하고, 불법으로 확인될 경우 변상금·과태료 부과, 원상회복 명령, 국유화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공유수면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공유수면의 효율적 이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는 총 190건의 공유수면 무단 점용·사용에 대하여 원상회복 명령 및 변상금 부과 등의 조치를 했다.
  • 압구정·목동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1년 더 연장했다. 서울시는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들 지역 주요 아파트단지 총 4.57㎢ 구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다. 2021년 부동산 투기 방지를 목적으로 처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 지역들은 이로써 내년 4월까지 4년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게 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할 때 사전에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는 “투기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에서 구역 지정이 해제될 경우 투기수요의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재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 우여곡절 끝에… 새만금국제공항 내년 초 첫 삽 뜬다

    우여곡절 끝에… 새만금국제공항 내년 초 첫 삽 뜬다

    잼버리 파행 사태로 중단됐던 전북의 50년 숙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공사가 내년 초 시작된다. 계획대로 되면 오는 2029년 전북의 하늘길이 열릴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8월 중단됐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공사 시공업체 선정 절차가 다시 시작됐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서울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활주로, 계류장, 관제탑, 항행 안전시설 등을 조성하는 에어사이드(항공기 이동 장소) 건설 시공 업체가 다음달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비는 5610억원이다. 조달청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공사 기본설계서 제출 및 가격 입찰’에는 국내 3개 대형 건설업체가 참여했다. 다음달 입찰 절차가 마무리돼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되면 6개월간 설계와 함께 재해·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부지 확정측량과 토지매입 절차도 진행된다. 토지 매입가는 309억원으로 추정된다.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전북도가 1970년대부터 추진해온 공항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주차장 등 랜드사이드 공사도 시차를 두고 추진된다. 빠르면 2028년 공사가 끝난다. 공사비는 2467억원이다. 활주로 길이는 2500m로 중대형 여객기 운항도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공사 기간은 4년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반강화 등에 신공법이 적용될 경우 6개월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만금국제공항이 완공되면 새만금지구에 공항·철도·항구 등 트라이포트가 조성돼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돼 행정절차에 돌입했으나 잼버리 파행으로 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사업추진이 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올해 예산안에 580억원이 반영됐으나 기획재정부 심의 단계에서 88.6%인 514억원이 삭감됐다가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327억원이 확정돼 기사회생했다.
  • 방신실, 큰물에서도 통할까…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통해 LPGA 투어 첫선

    방신실, 큰물에서도 통할까…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통해 LPGA 투어 첫선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장타 여왕을 꿰찬 방신실(20)이 미국 무대에 처음 도전한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통해서다.방신실은 18일 밤(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우드랜드의 더 클럽 앳 칼튼 우즈(파72)에서 개막하는 2024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LPGA 5대 메이저 대회 중 첫 순서다. 과거에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ANA 인스퍼레이션 등의 이름을 거쳐 지난해부터 현재 간판을 달고 있다. KLPGA 투어 소속인 방신실은 세계 골프 상위권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셰브론은 세계 40위까지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데 지난주 방신실의 순위가 37위(현재 38위)였다. 방신실은 이번 주말 국내에서 대회가 이어지지만 큰 무대에서 기량을 뽐낼 기회가 생기자 지난 14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이 끝난 뒤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방신실은 비록 신인왕을 놓쳤지만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정상을 밟으며 신인 중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했고,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2번째 우승을 수확하며 신인 중에서 유일하게 다승자가 됐다. 특히 방신실은 평균 262야드(약 240m)에 달하는 드라이버로 장타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장타에 견줘 정확도가 떨어져 다소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이긴 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안정감을 보여줬고, 올해도 해외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4위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세계 30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68위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와 샷을 겨룬다. 방신실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개막 8개 대회 무관 행진을 끊어낼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모두 20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휴식 후 돌아온 고진영,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강행군 중인 신지애,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재도전하는 전인지, 올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은 김세영, 김효주가 주목된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유소연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한국 선수들이 넘어야할 상대는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다. 코다는 3주 연속 우승을 포함해 자신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등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 용인 반도체 산단 2030년 가동…착공 전 절차 ‘3년 6개월’로 단축

    용인 반도체 산단 2030년 가동…착공 전 절차 ‘3년 6개월’로 단축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정부가 경기 용인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용인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 공장 가동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3년 6개월 내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경기도·용인시·평택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삼성전자는 17일 서울 영등포 FKI타워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발표한 용인 산단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 부처·지자체·기업 등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 사업시행자인 LH는 협약 체결 직후 국토부에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2030년 말부터 용인 산단 내 공장을 가동키로 했다. 앞선 지난해 7월 예비타당성조사·산업단지계획·실시설계 등을 위한 용역을 통합 발주했고,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했다. 환경영향평가는 사전컨설팅과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히 추진하고, 토지 보상은 토지 조사와 주민 협의를 계획 수립 단계부터 병행한다. 정부는 통상 7년 이상 걸리는 부지 조성공사 착공 기간을 3년 6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용인 산단의 원활한 입주를 위해 평택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대체 취수원 마련을 전제로 해제하고 산업단지 및 인근 지역에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는 방안 등도 추진한다. 산단과 인접한 용인이동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통해 정주 여건을 확보키로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용인 산단의 적기 착공을 위해 정부·지자체·기업이 ‘원팀’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며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세밀한 용수공급 계획을 수립해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
  • “인천 이슬람사원 세우겠다”는 유튜버…실현 가능성은

    “인천 이슬람사원 세우겠다”는 유튜버…실현 가능성은

    55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다우드 킴’이 인천에 이슬람사원 건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인천 중구 측은 “현재로선 (해당 부지에 사원 건립) 허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다우드 킴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마침내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에 마스지드를 건설할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마스지드는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를 뜻하는 아랍어다. 그는 “이곳은 곧 모스크가 될 것”이라며 “이곳에 기도처와 한국인 다와(이슬람교의 전도)를 위한 이슬람 팟캐스트 스튜디오를 지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그것이 진정으로 거대한 단계라고 믿는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한국의 모든 거리가 아름다운 아잔(예배 알람 소리)으로 가득 차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가 사진으로 함께 첨부한 토지 매매 계약서에는 인천시 중구 영종도 운북동 땅(284.4㎡)을 1억 8920만원에 매입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부지 주변에는 공동주택 등은 없지만 직선거리로 1㎞ 남짓 떨어진 곳에 영종역과 하늘고등학교 등이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슬람 사원 건립에 반대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영종도 주민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는 ‘이슬람 종교 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주민 생존권 문제’, ‘인근에 교도들이 몰릴 우려가 크다’ 등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종교의 자유와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소수에 그쳤다. A씨가 매매 계약을 체결한 토지는 자연녹지지역으로 건폐율 20%, 용적률 최대 80%이어서 만약 허가가 나더라도 65∼100㎡의 소규모 건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자 다우드 킴은 17일 JTBC를 통해 “이동식 주택 같은 거 한 20~30평 정도밖에 들어가지 못한다”면서 ‘콘텐츠 용도로 쓸 수 있는 건물을 구상하고, 그 안에 작게 예배당이라든가 만들 용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을 두고 4년째 주민과 무슬림의 갈등이 이어지는 것을 언급했다. 다우드 킴은 “대구처럼 주택가 안에 있지 않다”며 “ 굉장히 외진 곳에 주민분들한테 피해 가지 않도록 최대한 골랐다”고 해명했다. 다우드킴은 온라인에서 비판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 “무조건 이슬람을 믿어야 한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며 “서로 종교를 존중하고 살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면 좋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인천 중구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A씨가 토지 매매 계약만 체결했을 뿐 소유권은 아직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건축 허가를 신청한다면 근린생활시설상 종교집회장으로 들어올 텐데 주변 여건을 모두 고려했을 때 현재로선 허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개발행위 허가 심의 땐 주변 환경을 모두 고려하는데 이 부지 인근 도로 여건 등이 여의찮아 종교집회장 허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취지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강력 촉구

    최재란 서울시의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강력 촉구

    17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목동, 압구정 등 주요 재건축 단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심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021년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후 2번에 걸친 연장으로 3년째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는 목동 주민들의 피해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라며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강력하게 요구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신도시 개발이나 도로건설 등 투기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토지의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 등에 지정하는 것이 본래의 취지이지만, 목동의 경우 이에 해당하지 않고 오히려 인구가 밀집된 도시 한복판이기에 정책 취지에 부합하는 곳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최 의원은 “대규모 재건축을 앞둔 목동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가 민생과 직결되는 문제다”라며 “주민들의 침해된 재산권을 지키고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정상화하기 위해 반드시 해제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국토법과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법정위원회인데, 오세훈 시장이 얼마 전 밝힌 입장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재지정된다면 심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은 각 자치구의 검토내용과 의견을 정확하게 살펴보고, 주민들의 입장과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여 객관적인 심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천안시 청원경찰 ‘16억 토지보상 편취’ 혐의로 구속기소

    천안시 청원경찰 ‘16억 토지보상 편취’ 혐의로 구속기소

    허위 서류로 16억원 상당의 토지보상금 등을 편취한 혐의로 충남 천안시 준공무인 신분인 A청원경찰이 재판에 넘겨졌다. 보상금 금융계좌를 제공하고 수고비를 받은 방법으로 범행에 가담한 7명도 불구속기소 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홍정연)는 천안시 토지보상 업무를 담당했던 A씨를 특정경제법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2월까지 토지·지장물 허위 소유자를 내세우거나, 사업 밖 토지를 포함해 면적을 부풀리는 등 허위 서류로 보상금 약 16억원을 편취 한 혐의다. 검찰은 A씨는 편취 한 보상금을 신청인들의 체크카드를 넘겨받아 현금으로 인출했고, 민원인에게 “보상금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1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상금 신청 서류와 금융계좌를 제공하고 수고비를 받은 등의 방법으로 범행에 가담한 7명도 사기 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가 편취한 16억원 중 약 1억원이 재판에 넘겨진 7명이 가담한 정도에 따라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A씨의 차명재산으로 의심되는 아파트 임대보증금, 오피스텔 등 재산을 추정보전 조치를 완료했다”며 “정부나 지자체 예산을 편취하는 사범에 대해 계속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천안시는 자체 감사를 통해 업무상 공금 유용 등의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직위 해제했다. A씨 혐의는 보상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다른 직원이 토지보상금 내용 대조 과정에서 드러났다. 시는 재발 방지 등을 위해 보상시스템 점검과 행정사무 업무 담당 청원경찰의 인력 재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 고흥 거금도에 국내 최대 독일마을 생긴다

    고흥 거금도에 국내 최대 독일마을 생긴다

    전남 고흥 거금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독일마을이 조성된다. 지난해 10월 전남도의 ‘금산 석정지구 새꿈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독일마을은 고흥군 금산면 6만 3318㎡(약 2만평) 부지에 10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원주택, 커뮤니티시설, 파독 근로자 전시관, 노인복지시설 등 복합주거단지로 들어선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진입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공원시설 등을 위해 최대 40억원을 기반시설비로 지원한다. 내년 3월 착공, 같은해 말 완공 예정이다. 1단계로 추진되는 50가구는 독일식과 한옥 주택, 2단계 50가구는 현대식, 한옥, 독일식 등으로 입주자의 선택 폭을 넓혀 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토지는 100~200평 규모, 주택은 15~30평 등으로 분양한다. 고국에 대한 향수와 거금대교가 마주 보이는 뛰어난 풍광, 인근에 있는 종합병원, 독일과 달리 저렴한 해산물 등이 큰 매력으로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은 민·관 합동으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 쾰른,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 4개 도시 설명회를 개최해 호응받았다. 지난해 독일 교포 20여명 등 30명이 입주 신청한 데 이어 현지 설명회에서 26명의 가계약 성과를 거뒀다. 10월 재독 교포의 고국 방문 시 독일마을 조성 현장 방문과 설명회가 마련돼 있어 입주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재독 교포 설명회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을 흘린 분들도 많았다”며 “파독 근로자, 간호사 등이 노후에 고국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독일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천 한복판에 이슬람사원 건립한다는 ‘550만’ 한국인 유튜버

    인천 한복판에 이슬람사원 건립한다는 ‘550만’ 한국인 유튜버

    55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다우드 킴’이 인천에 이슬람 사원 건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우드 킴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마침내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에 마스지드를 건설할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마스지드는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를 뜻하는 아랍어다. 그는 “이곳은 곧 모스크가 될 것”이라며 “이런 날이 오다니 믿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곳에 기도처와 한국인 다와(이슬람교의 전도)를 위한 이슬람 팟캐스트 스튜디오를 지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그것이 진정으로 거대한 단계라고 믿는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한국의 모든 거리가 아름다운 아잔(예배 알람 소리)으로 가득 차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건물을 완공하려면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도와주실 분들은 기부해달라”며 자신의 계좌를 공개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사진에서 다우드 킴은 자신이 계약한 토지에서 토지 매매계약서를 들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에서는 자신의 땅을 밟으며 좋아하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계약서에 따르면 그가 산 토지는 인천 중구 운북동 일대로 보인다. 다만 실제 건립이 이뤄지기까지 만만치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이곳에서는 차량으로 10분가량 거리에 운서중, 하늘고, 영종초 금산분교장 등이 있는 데다 앞서 경북대 무슬림 유학생들도 대구 북구 대현동에 대형 모스크를 지으려고 시도했지만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4년째 완공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주택가에 이슬람 사원이 들어서는 것에 항의해 사원 공사장 인근에서 무슬림에게 금지된 돼지고기를 먹는 시위 등을 벌이기도 했다. 주민 갈등이 예상되지만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인천 중구청은 현행법상 종교시설 건립을 불허할 방법이 없어 곤혹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국가유공자에게 ‘명품집’을 선물합니다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 100가구에게 ‘명예를 품은 집’(명품집)을 선물하는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보훈부는 17일 세종 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함께 국가유공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명예를 품은 집’은 ▲고령·장애를 고려한 주거환경 디자인 ▲도배·장판 등 재단장 ▲보일러 교체와 창호 설치 등 에너지 효율·성능 개선 ▲세대 안전을 위한 소화기와 연기감지기 등 주거 안전 물품을 포함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보훈부는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LH는 3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해비타트와 굿네이버스는 유공자의 건강을 고려해 주거 환경을 디자인하고 도배와 장판을 다시 하며 보일러를 교체하고 창호를 설치하는 주거환경개선을 담당한다. 협약식을 마친 뒤에는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월남전참전유공자로 고엽제후유증을 겪는 전상군인 자택에서 명예를 품은 집 1호 현판식도 연다.
  • 철도공단, 현장 중심 PM 체계로 전환…여성 간부 파격 발탁

    철도공단, 현장 중심 PM 체계로 전환…여성 간부 파격 발탁

    국가철도공단이 16일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 사업관리형(PM) 체계로 조직을 개편했다. 철도사업 적기 개통 및 예산 집행력 강화를 위해 기존 ‘6본부 2실 1원 5지역본부’를 ‘7본부 1원 6지역본부’로 재편했다. 공단은 철도 건설 전담 조직으로 공사 종류 및 단계가 복잡함에도 주관 부서가 분산된 데다 각 부서 간 연계도 부족해 업무 지연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조직개편은 현장 중심 사업관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업단장이 각 분야(토목·궤도·건축·전철 전력·신호통신·토지 보상 등) 업무를 총괄해 공정 진행과 예산 집행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정 중요 과제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과 철도 지하화 등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GTX본부)을 신설하고 송혜춘 광역민자철도처장을 초대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또 민간 투자사업 확대 및 공단의 설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간 분리되었던 건설과 시스템 설계를 통합했다.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본부에 ‘공사 중지권’을 부여하는 한편 기존 연구조직을 철도혁신연구원으로 통합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실용화 연구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설된 사업관리 조직은 사업의 규모 및 단계에 따라 단장을 처장·부장·차장급으로 다양화한 가운데 차장급 단장은 직위 공모를 거쳐 이사장이 직접 심층 면접에 참여하는 등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공단 개청 이후 처음 인재개발처장과 기획처장에 여성 간부를 발탁했다. 인재개발처장에는 최윤정 재무법무처장을, 기획처장에는 정현숙 신사업개발처장이 임명됐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현장 중심 PM 체계로의 조직 개편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건설에 매진하는 동시에 공단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 고흥 거금도에 100세대 규모 국내 최대 독일마을 들어서

    고흥 거금도에 100세대 규모 국내 최대 독일마을 들어서

    전남 고흥 거금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독일마을이 조성된다. 지난해 10월 전남도의 ‘금산 석정지구 새꿈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독일마을은 고흥군 금산면 6만 3318㎡(2만평) 부지에 100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전원주택, 커뮤니티시설, 파독 근로자 전시관, 노인복지시설 등 복합주거단지로 들어선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진입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공원시설 등을 위해 최대 40억원을 기반시설비로 지원한다. 내년 3월 착공, 2025년 말 완공 예정이다. 1단계로 추진되는 50세대는 독일식과 한옥 주택, 2단계 50세대 주택은 현대식, 한옥, 독일식 등으로 입주자의 선택 폭을 넓혀 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토지는 100~200평 규모, 주택은 15~30평 등으로 분양한다. 44세대 규모의 남해 독일마을보다 2배 이상 큰 시설이다. 1970년 파독광부로 떠나 52년간 독일에서 생활했던 김광남(84)씨가 파독 간호사였던 부인과 함께 3년전 고향인 고흥 금산면으로 귀환하면서 독일 마을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 고국에 대한 향수와 거금대교가 마주보이는 뛰어난 풍광, 인근에 위치한 종합병원, 독일과 달리 저렴한 해산물 등이 큰 매력으로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다.고흥군은 민·관 합동으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 쾰른,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 4개 도시 설명회를 개최해 현지에서 호응을 받았다. 파독 근로자와 간호사 등 300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독일 현지 방문 설명회는 유럽 교포신문 등 3개 언론사에서 ‘고흥 독일마을 설명회’와 ‘고흥군 거금도에 독일마을 조성 민·관 합동 설명회 가져’ 등의 제목으로 보도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독일 교포 20여명 등 30명이 입주 신청을 한데 이어 현지 설명회에서 26명의 가계약 성과를 거뒀다. 오는 10월 재독 교포의 고국 방문 시 독일마을 조성 현장 방문과 설명회가 마련돼 있어 입주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독 교포 설명회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을 흘린 분들도 많았다”며 “파독 근로자, 간호사 등이 노후에 고국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독일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위에 아파트만 빼곡… 빛바랜 일산 ‘한류월드’

    한류의 세계화와 체계적인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된 한류월드가 당초 취지와 달리 ‘아파트 단지’로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경기도시주택공사로부터 받은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주택건설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 소유였던 일산 장항동 대화동 일대 한류월드에는 15일 기준 12개 단지에 1만 2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설이 승인돼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입주 중이다. 2019년 10월 착공한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는 일산동구 장항동과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156만 2000㎡ 규모다. 1만 1857가구에 2만 7257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 한류월드IC가 인접하고,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킨텍스역이 있다. 앞서 경기도시주택공사는 2015년 5월 킨텍스 제2전시장 맞은편인 고양관광문화단지 복합시설용지 4개 블록(M1~M4)을 민간에 매각해 이미 2340가구를 입주시켰다. 이들 부지는 고양시에 들어설 마지막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 4개 블록은 당초 복합시설용지로 아파트와 랜드마크형 상업시설을 동시에 건설하기 위해 용적률을 최고 1100%까지 설정했다. 그러나 소송 등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상업시설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경기도는 이곳 용적률을 360%(최고 높이 250m)로 낮추고 주거시설 비율을 기존 70%에서 90%로 높히는 등 아파트 건설 위주로 방향을 틀었다. 고양시도 전임 최성 시장 시절 한류월드 옆 킨텍스 지원시설용지 상당 면적을 주거용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토지 용도를 변경해 건설사에 매각, ‘헐값매각 의혹’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원은 “한류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시작한 국책사업이 ‘돈벌이용 아파트 건설사업’으로 전락했다”며 “시가 이제라도 CJ라이브시티 건설사업 등 자족도시에 도움이 될 만한 시설 건설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실적 쇼크’ LH 작년 영업익 1년새 98% 폭락… 1조 8000억→437억

    ‘실적 쇼크’ LH 작년 영업익 1년새 98% 폭락… 1조 8000억→437억

    매출액 13.9조… 전년비 5.7조 급감부동산 시장 침체… 분양대금 연체 3조↑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의 직격탄을 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년 만에 98% 가까이 줄어든 437억원으로 확인됐다. LH가 매각한 용지의 분양대금 연체액이 불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1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등재된 LH의 제3차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LH의 지난해 매출액은 13조 8840억원, 영업이익은 437억원, 당기순이익은 515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2022년 영업이익은 1조 8128억원으로 1년새 1조 7000억원 이상이 줄었다. 매출액은 전년(19조 6263억원)보다 5조 7000억원 이상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1조 4327억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LH의 영업이익은 2018년 2조 6136억원, 2019년 2조 7827억원, 2020년 4조 3346억원, 2021년 5조 6486억원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부동산 시장 침체로 2022년에는 1조 8128억원으로 감소했다.LH는 지난해 매각 용지의 분양대금 연체액이 전년보다 3조원가량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통상 건설사나 시행사가 LH로부터 토지를 분양받으면 수년에 걸쳐 중도금을 납입한다. 그러나 공사비 인상 등으로 공사가 여의찮아 중도금을 상환하기 어려워지자 이를 납입하지 않은 채 연체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체 이율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리보다 낮을 경우 차라리 연체 이자를 내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H가 용지를 매각한 뒤 받지 못한 연체액은 2021년 말 2조원대에서 2022년 말 3조 9000억원, 지난해 말 6조 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 연체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올해 들어 LH 공동주택용지 계약 해지도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LH의 실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공사가 보유한 비사업용 자산매각을 추진하고, 리츠방식을 통한 사업다각화 및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해 안정적인 재무여건을 마련하고 정책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LH 임대아파트에 ‘롤스로이스’가 주차돼 있어요”

    “LH 임대아파트에 ‘롤스로이스’가 주차돼 있어요”

    경기 파주시 한 임대아파트에 주차된 롤스로이스 차량 관련 논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당 차량은 임대주택 입주자 차량이 아닌 연락처가 기재되지 않은 무단 주차 차량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15일 LH는 “해당 차량은 이날 출차 완료했고, 소유주로부터 무단 주차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한 자동차 온라인 카페에는 ‘경기도 파주 LH 임대아파트(행복주택)에 롤스로이스 무료주차’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임대아파트 등록 가능 차량가액 최대액의 몇 배에 달하는 차가 몇 달째 무료주차 중”이라며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사진 속 차량은 검은색 롤스로이스로, 건물 지하 주차장처럼 보이는 곳에 주차돼 있었다. 이 모델은 대당 가액이 수억원에 달한다. A씨는 “차량가액이 훨씬 넘어가니 당연히 주차등록 스티커는 없고 방문증도 없더라”며 “처음에는 방문 차량인 줄 알았으나 나갔다 들어오는 것도 봤고, 계속 세워놓는 걸 보니 주차가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LH는 “해당 차량 출차를 위해 주차 위반 스티커를 여러 차례 거치했다”며 “아파트 주차장은 도로교통법 적용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재물손괴죄 우려가 있어 견인 등 즉각적인 강제집행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주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대주택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더불어 무단주차 차량을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LH 국민임대주택과 행복주택의 입주 자격은 부동산, 금융자산, 자동차 등을 포함한 총자산이 3억 4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자동차는 차량 기준가액이 3708만원 이하다. 대학생의 경우 차량가액 산출 대상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 내달 20일 증인신문 재개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 내달 20일 증인신문 재개

    다음 달 20일 재개되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의 첫 증인으로 검찰이 성남FC 창단 당시 성남시 체육진흥과장을 증인 신문하겠다고 신청했다. 검찰은 15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허용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두산건설·네이버 전직 임원·전 성남시 공무원·전 성남FC 대표 등 7명의 뇌물공여·뇌물 등 혐의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검찰은 김모 전 성남시 체육진흥과장 외에 이 사건 의혹에 연루된 당시 네이버·두산건설·차병원 관련 직원들, 또 이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에서 재판받고 있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 155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7명의 피고인 측은 2명에서 6명 등 모두 10~20명의 증인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양측이 추가로 신청 검토 중인 증인을 합하면 17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장은 “검찰이 5월 재판에서 첫 번째로 신문하겠다고 신청한 증인의 주신문 시간을 8시간으로 예측하는데 그렇게 되면 피고인 측 반대신문 시간(피고인 7명 반대신문 시간을 합해)은 똑같이 주거나 그 2배의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라고 재판 진행에 대한 고충을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에 주신문 시간을 줄일 수 있는지 검토하고 다음 준비기일 전까지 증인신문 목록과 신문 사항, 신문 소요 예상시간 등을 다시 정리해 재판부에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한 번 더 준비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이날 공판은 지난 봄 법관 정기인사로 재판장을 포함해 판사 3명이 모두 변경돼 새롭게 재판부가 구성됨에 따라 공판준비기일로 진행됐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시 공무원과 공모해 2016~2018년 두산건설·네이버 등 모두 6곳으로부터 13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로 한 번 더 공판준비기일로 진행된다. 재판부는 또 5월 20일 오후 2시 열리는 재판의 첫 증인 신문 대상자를 정하게 된다.
  • 文정부 때 멈춰섰던 신한울… 터빈은 열기를 뿜고 공사장은 활기 찾았다

    文정부 때 멈춰섰던 신한울… 터빈은 열기를 뿜고 공사장은 활기 찾았다

    “덥고 시끄럽죠? 터빈이 돌아가는 소음입니다. 터빈실 실내온도는 32도를 유지하고요.” 지난 11일 경북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울원전본부에서 만난 이태형 안전부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신한울 2호기 터빈실로 안내하며 이렇게 말했다. 터빈실 입구에서 받은 귀마개를 꽂아도 웅웅대며 돌아가는 터빈의 굉음이 고막으로 파고들었다. 52인치(약 132㎝) 길이의 터빈 날개가 분당 1800바퀴 회전하며 만들어내는 소리로, 이런 저압터빈 3개와 이보다 작은 고압터빈 1개가 일렬로 줄지어 동시에 돌아가고 있었다. 터빈 4개는 70m 길이로 이어져 육중한 위용을 자랑했고, 회전하며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거대한 터빈실을 채웠다. 터빈실은 핵분열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원전의 심장이다. 원자로에서 핵분열을 통해 발생한 열로 증기를 만들고 그 증기가 터빈을 회전시켜 전기를 만든다. 신한울 2호기가 365일 24시간 내내 돌아가면서 생산하는 전기는 연간 1만 56GWh(기가와트시)다. 서울에서 1년간 사용하는 전력의 약 21%와 맞먹는다. 2022년 기준 국내 총 발전량(59만 3948GWh)의 1.7%에 해당하는 수치기도 하다. 현재 1차 계획예방정비 중인 1호기가 조만간 다시 가동을 시작하면 신한울 1·2호기에서만 연간 2만GWh에 이르는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원전으로 들어가는 길은 입구부터 삼엄했다. ‘이곳은 국가보안시설 최고등급 가급 원자력본부입니다’라고 쓰인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었고, 카메라는 물론이고 휴대전화와 노트북은 들고 들어갈 수 없었다. 신원 확인을 거친 후 내부 전용차량을 타고 들어간 원전에선 76.66m 높이의 거대한 거대한 격납건물이 시선을 먼저 사로잡았다. 1·2호기의 거대한 돔 위에 울진 바다를 유영하는 모습으로 각각 그려진 빨강 고래와 파랑 고래는 위압적 인상만 줄 뻔했던 회색빛 원전에 친근감을 덧입혔다. 1400㎿(메가와트)급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원전인 신한울 2호기의 격납건물 두께는 평균 122㎝다. 20~30㎝인 일반 아파트 외벽 두께의 4~5배 이상인 셈이다. ‘원전의 두뇌’ 격인 주(主)제어실(MCR)에서는 발전부 직원들이 대형 디스플레이를 주시하며 원전이 이상 없이 돌아가고 있는지 살피고 있었다. 조당 11명으로 구성된 6개조 중 교육을 받는 1개조를 뺀 5개조 인원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며 물 샐 틈 없이 원전 상황을 감시한다. 표시판에는 1498~1500㎿를 오가는 숫자가 전체 발전소의 출력 상황을 알려줬다. 과거엔 바늘로 숫자를 가리키는 아날로그 장비로 채워져 있던 주제어실은, 최근 준공된 신한울에선 모두 디지털화됐다. 1·2호기와 도로를 사이에 두고 한울본부 남쪽 끝엔 130만㎡에 이르는 황톳빛 맨땅이 펼쳐져 있었다. 신한울 3·4호기가 건설될 자리로, 붉은 깃발과 파란 깃발이 각각 하나씩 3·4호기 원자로가 들어설 위치에 꽂혀 있었다. 신한울 3·4호기는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2년부터 추진돼 발전사업 허가까지 났으나, 문재인 정부 때 탈원전 정책으로 백지화됐다. 그러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섬과 동시에 부활하면서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이 됐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투입되는 공사비만 11조 7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6월 정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직후 부지 정지작업에 착수했다.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이 목표로 건설 기간 약 720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서용관 한울제2건설소장은 “건설 허가만 받으면 본격적인 굴착 작업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상태”라며 “신한울 3·4호기가 완공되면 에너지 안보와 지역 발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3·4호기 운영을 위해 필요한 부지 중 약 32%에 해당하는 43만㎡는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한수원은 원전 제한구역 확보를 위해 인근 농지와 고목리 마을 토지를 매입하고 200여 가구의 이주를 도울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신한울 3·4호기에 대해 “국산화원전 APR1400 건설·운영 경험을 통해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며 “60년간 2조원에 달하는 법정보조금 지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다”고 강조했다.
  • 공시가 현실화 폐지, 조세 정의·형평성 측면 보완 시급하다[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공시가 현실화 폐지, 조세 정의·형평성 측면 보완 시급하다[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정책 실패로 집값이 폭등하자 이를 수습하려고 공시가 현실화를 추진했는데 부작용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실제 현실화 추진 이후 공시가가 급등하면서 그에 연동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지역건강보험료 등이 크게 오른 바 있다. 하지만 공시가 현실화 폐지는 찬반 논란이 여전한 데다 법 개정이 필요하고 부동산 부자 감세에 대한 부정적 시선, 주택 유형별 시세 반영률 격차 해소 등 넘어야 할 장애물이 적지 않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에 대한 찬반 논란과 실현 가능성, 폐지를 위해 반드시 보완해야 할 문제 등을 짚어 봤다.과거 국세청 기준시가에서 출발한 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부세 등 부동산 세금 부과 기준이 된다. 건강보험료와 기초연금, 토지 보상 등 67가지 행정제도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국민들로선 민생과 직결되는 지표인 셈이다. 그런데 공시가격과 실제 시장에서 이뤄지는 거래 가격과의 괴리가 커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역대 정부가 현실화를 시도했던 이유다. 1994년 김영삼 정부는 65~70%인 공시가(당시 기준시가)를 시세의 70~80%로 올렸고 김대중 정부는 최대 90%까지 올리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는 전용 85㎡ 이하의 현실화율을 70%에서 75%로 조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당수 시도는 집값 폭등과 침체 등 부동산 시장 여건에 따라 유야무야됐다. 문 정부가 들어설 당시 공시가 현실화율은 68% 정도였다. 문 정부는 낮은 공시가와 관련해 ‘부자 감세’란 인식이 강했고 조세 정의를 앞세워 2035년까지 현실화율을 90%까지 높이는 내용의 공시가 현실화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했다. 문제는 공시가 현실화 추진과 맞물려 집값 급등기가 왔다는 점이다. 2019년 이후 3년간 매년 10% 이상씩 공시가가 뛰었고 문 정부 5년간 총 63% 급등한 결과로 이어졌다. 윤 대통령도 “결과적으로 집 한 채를 가진 보통 사람들의 거주비 부담이 급증했다”며 공시가 현실화 폐지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정부 통계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의 보유세(재산세+종부세)는 2017년 4조 5000억원에서 2021년 11조원으로 급증했다. 재산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건보료 등 각종 부담도 크게 늘었다. 하지만 당시 ‘세금폭탄’을 공시가 현실화 탓으로만 돌리는 건 무리가 있다. 실제 공시가 현실화율은 3.4% 포인트 올렸는데 집값이 급등해 벌어진 결과여서다. 보유세가 크게 는 데는 문 정부의 종부세 등 세율 인상이 크게 작용하기도 했다. 물론 큰 틀에서 본다면 문 정부가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대책을 남발해 시장을 왜곡시키면서 집값 폭등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부인하긴 어렵다. 공시가 현실화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린다. 앞서 윤 대통령이 지적했듯이 공시가를 시세에 가깝게 맞추다 보면 부동산 가격이 들쑥날쑥한 상황에서 집 한 채 가진 일반 국민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문 정부 계획대로 공시가를 시세의 90%까지 끌어올릴 경우 시세 변화와 관계없이 재산세가 61% 증가하고 지역 건강보험료는 3배까지 오를 것으로 정부는 예측한다. 따라서 시세에 가깝게 공시가를 올리는 것은 세금과 건보료 부과를 위해 만든 취지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 관련된 공공요금이 크게 영향을 받아 사회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9~2021년 공시가가 크게 오른 뒤 2022년엔 집값이 급락했지만 공시가 반영이 늦어져 외려 보유세는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반면에 조세 정의 차원에서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여전하다. 시세 대비 공시가가 낮으면 비싼 집을 가진 사람일수록 더 많은 보유세 감세 혜택을 보게 되고 서민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논리다. 또한 보유세 부담이 적으면 자산시장에 돈이 몰리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공시가 현실화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는 의견도 있다. 김인만 부동산연구소 김인만 소장은 “공시가 현실화의 목표 설정이 공시가 문제에서 출발한 게 아니라 집값을 잡기 위해 다주택자들의 세 부담을 높여 압박을 주겠다는 의도에서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세율 인상까지 더해 민심이 요동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공시가가 문제여서 현실화를 하고 싶었다면 공정시장 가액 비율이나 세율을 낮춰 조세 부담을 완화하는 등의 노력이 뒷받침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현실화 목표를 90%까지 올리는 데 대해선 전문가들도 “과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현재의 연도별로 올리는 현실화 제도를 없애고 적정 현실화율을 도출해 변경 없이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토부는 이미 지난해 문 정부의 공시가 현실화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하고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다. 11월쯤 발표 예정인데 현실화 수치가 현재 수준(공동주택 기준 약 69%)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적정 공시가율 유지는 국민들의 급격한 세금 부담을 방지하고 시장 급변에 따른 공시가와 시세 역전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해 보인다. 다만 ‘부자 감세’란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관련 공시가율은 70% 수준에서 유지하되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율을 조정하는 등 보다 세밀한 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부동산 유형과 시세 등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현실화율 문제 해소가 시급하다. 현재 시세 9억원 미만 표준단독주택 평균 현실화율은 52.4%인 데 비해 15억원 이상 아파트는 75.3%에 달한다. 100억원에 거래된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 공시가격이 75억원인 반면 120억원에 거래된 인근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60억원대에 그치는 등 현실화율 격차가 너무 크다. 공시가를 시세 가까이 올리지는 않더라도 이 같은 현실화율 격차를 해소해 형평성을 제고해야 한다. 그래야 조세 정의에 어긋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현실적으론 무엇보다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하는 게 숙제다. 현재 부동산공시법 26조는 부동산공시가격과 관련해 ‘부동산 시세 반영률의 목표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공시가 현실화 계획을 폐지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한데 4·10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한 상황에서 개정안 처리가 만만치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2021년 대선 후보 시절 공시가격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문 정부의 공시가 현실화 기조에 제동을 건 적이 있다. 공시가 현실화에 따른 완충장치가 없다는 이유였다. 완충장치 역할을 할 ‘조정계수’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따라서 정교하게 보완 장치를 마련해 공시가 현실화 폐지를 추진한다면 의외로 어렵지 않게 여야 합의로 법을 개정할 가능성도 있다. 임창용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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