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토지취득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신한카드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개최도시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신용정보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보험 사기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1
  • “위안부문제 보상금으로 끝내선 안돼” 金 대통령/국무회의 14일

    ◎관련부처 국무위원 전원 발언… 열띤 토론/피해자 등 당사자 의견조정이후 결정키로 【梁承賢 기자】 14일 국무회의는 일본 군대위안부 배상 문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金大中 대통령은 물론 관련부처 전 국무위원들이 발언에 참여했다.그러나 예상과 달리 법안처리는 유보됐다.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군대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지원 경비로 1998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49억6천9백만원의 지급 결의를 해달라.만약 일본정부가 과거의 비인도적 사건에 대한 사과와 배상책임을 정상적으로 하면 이를 환수,국고에 귀속시키겠다. ▲金대통령=정부로서는 잘한 일이다.그러나 일본에 대한 배상요구와 향후대책은 무엇인가.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피해자 개개인의 배상요구는 일본에 하지 않겠다.일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요구를 촉구하겠다. ▲金대통령=배상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李海瓚 교육부장관=이는 정서상 중요한 일이며,한일간 미묘한 문제다.정부의 지원은 선지급 형식이 되므로 일본을 대신해서 지급하는 것이다.형식상 대부형식으로 하면 좋겠다. ▲尹厚淨 여성특위원장=UN고등판무관에서도 일본에 도의적·인도적 책임을 묻는다고 했다.여성계도 일본의 공식적 사죄와 배상을 주장하고 있다.일본이 받아들이지 않고있다. ▲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사죄와 배상은) UN 인권위원회 권고사항이며,정부가 지급하면 시민단체 운동에 지장을 주는 일이다. ▲金대통령=정부의 지급액 기준이 일본이 주겠다는 것과 같은가. ▲朴외통장관=같다.민감 모금액이 있어 더 준다는 것이다. ▲金대통령=돈문제가 아니다.국제적 관계가 중요하다.피해자들이 노후에돈 쓰는 것도 좋지만,명목은 우리정부가 일본을 대신하는 것 아니냐. ▲朴외통장관=그렇다. ▲金대통령=할머니들의 고통에 대해 위로금을 주고 일본과의 문제는 그것대로 해결해야 한다.국내는 물론 UN에서도 그렇게 하지 않는가.그런데 여기서 끝내는 것처럼 해서는 안된다. ▲申문광부장관=처리문제가 남게 되므로 위로금을 대부로 하면 좋겠다. ▲金대통령=대부금은 결국 회수해야 한다.50년 넘게 처리 못한 것은 우리정부의 책임도 있다.정부 위로금도 주고,일본이 배상하면 더 주면 되지않느냐.일본의 금액과 같다는 데,빚을 질려고 하겠는가.또 할머니들이 안받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朴相千 법무장관=우리는 야당때 배상을 요구했다.외통부의 방침은 전정부의 입장이다. ▲金대통령=오늘 처리하는 것 보다 부처간,시민단체간,피해자간 얘기를 해달라.일본과도 미묘한 관계가 있으니 대화를 하라. ▲朴외통장관=다른 나라들은 일본 민간기금을 받고있다.우리도 받는 사람이 있으니 빨리 해결하자는 것이다. ▲朱良子 보건복지부장관=우리도 7명이 받았는 데 정부 지급시 일본에 돌려줘야 한다. ▲金鍾泌 총리서리=당사자들의 조정을 거친 다음,결정하도록 하자. ▷의결안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공인노무사법시행령개정안 △직업안정법시행령개정안 △98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ASEM경비) △〃(금융감독위 신설·운영경비) △국제과학기술센터설립에 관한 협정가입 △마약 및 향정신성물질의 불법거래방지에 관한 국제연합협약 가입 △영예수여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 △정부인사령안
  • 지자체가 외국인 투자유치 앞장/柳鍾根 전북지사 ‘정보센터’ 개소

    ◎“각종 서비스 제공… 정책적 걸림돌 제거 노력/전문가·공무원 10명 배치… 규제 완화 추진 건의” “요즘 외국 기업인들을 만나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큰 그림은 잘 그려졌는데 아직 세부적인 사항에서는 문제점이 많다’는 얘기를 듣습니다.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국내 투자에 나서도록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들이 현장에서 겪는 정책적인 걸림돌들을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중간 창구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7일 전라북도 서울사무소에 ‘외국인투자유치정보센타’를 연 柳鍾根 전북도지사는 다우코닝사 유치 실패이후에도 투자 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있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모범적인 투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외국인 투자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센타는 재경원과 공보처 파견 공무원 2명과 국제정책전문인 등 외국인 투자상담에 밝은 전문인력 10명으로 구성됐다.주요 업무는 ▲외국인 투자가와 국내 기업의 연결 및 정부허가 원스톱서비스 ▲투자관련 정보제공·홍보 ▲시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앙관련부처 협조체제 문제점 도출 및 정책건의 ▲투자관련 규제완화 추진 정책건의 등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나 무역협회,전경련 등 국내 경제단체와 주한상공회의소,유럽상공회의소 등 주한 외국경제 단체,대사관 등과 투자정보종합체제를 만들어 외국인 투자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국내 투자를 원하는 외국인을 효율적으로 연결시켜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柳지사는 “3년간 도지사 직무를 수행하며 해외자본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왔기 때문에 외국 기업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어떤 애로가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미 정부에 건의한 외국인토지취득 제도개선 등 30대 과제외에 추가적인 정책 건의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분간은 국내 어느 곳이든 외국인 투자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외국인투자촉진을 위한 특별법제정 등 중앙 정부차원의 제도정비가 마무리되면 도(道)일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 토지취득 6월부터 신고제로/외국인 투자유치 정부대책 내용

    ◎첨단업종 감세 폭·기간 대폭 확대/미·EU투자단 상반기 방북 추진 정부는 8일 과천청사에서 李揆成 재경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외국인투자유치 촉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주요내용을 간추린다. ○시·도 투자담당관 의무화 ■투자환경제도 개선=상반기에 외국인투자 촉진법을 제정해 외국인의 적대적인 기업 인수·합병(M&A)을 전면 허용한다.국방 및 문화보호 국제협상이 진행중인 업종 등 예외적으로 일부 업종에만 외국인의 투자를 제한한다.미개방 업종 18개,부분개방 업종이 24개이지만 제한업종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외국인 토지취득 허가제도를 없애고 신고제로 바꾼다.외국인투자와 관련된다른 법령상의 인·허가 절차를 일괄 규정해 대폭 간소화한다.인·허가를 토지사용 공장설립 건축허가 등 몇개의 그룹으로 분류해 각 그룹의 핵심민원이 처리되면 나머지 민원도 일괄처리되는 것으로 간주한다.기업이 최적의 환경오염 방지기술을 사용한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배출시설설치 허가서류로 인정해준다. 시·도에 외국인투자 연락담당자(투자진흥관)지정을 의무화하는 등 중앙과 지방간의 유기적인 투자유치 업무를 추진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투자유치 위주로 기능을 개편한다.현재 650명의 직원중 50명인 투자담당을 절반 수준으로 대폭 늘린다.미국 일본 유럽등 거점지역을 제외환무역관에 있는 직원들을 본부의 팀별 투자유치단으로 활용한다.시도별 KOTRA 지방조직을 설치해 투자의향서 제출에서 기업운영 때까지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용창출땐 각종 보조금 ■투자유인제도 대폭 보완=부가가치가 높고 수출지원 제조업지원 등의 효과가 큰 첨단기술 또는 장비를 사용하는 서비스업 중심으로 조세감면대상을 확대한다.국세감면 기간을 8년에서 10년으로 늘린다.지방세 감면대상에 등록세도 포함시킨다.지방자치단체가 8∼15년간 지방세의 감면폭과 기간을 조례에 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투자를 유치할 때의 지자체 부담을 재정에서 지원한다.공단부지가격 감면분의 일부와 외국인투자기업의 고용창출효과 등을 기준으로 보조금 직업훈련비지급 등 인센티브를 다양화 한다.광주 평동공단과 천안 제3공단에 입주할 수 있는 외국인 투자비율 기준을 현재의 30%와40%에서 10% 이상과 30% 이상으로 완화한다. ○업종별 M&A 중개인 선정 ■외국투자 조사단 유치활동 전개=외교통상부가 중심이 돼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선진국의 투자조사단의 방한이 상반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교섭한다.외국인들이 관심을 갖는 국내기업을 선정해 외국인들과 집중 접촉한다.주한 미국 상공회의소와 유럽연합 상공회의소에도 외국인투자제도 및 개방개획 외환 및 금융시장 동향 등 경제현황을 설명한다.상반기에 M&A 중개시장을개설해 국내의 M&A 및 부동산 매각 희망기업 목록을 작성하고 업종별로 전담 중개인을 선정한다.대만투자 조사단(12∼14일) 및 일본투자 조사단(5월 12∼16일)의 방한 활동을 범부처적으로 지원한다. ○투자유치단장 장·차관급 ■투자유치단 해외파견=투자사절단장을 장·차관급으로 격을 높인다.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이 5월이나 7월초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덴마크 등을 방문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 6월에는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10월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투자유치단을 각각 파견한다. ◇주요 제도개선 일정표 ­98년 4월 .외국인 투자업종 개방(제한업종 42→20여개).조세감면대상에 첨단산업지원 서비스업 포함 ­98년 5월 ·외국인의 토지취즉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98년 6월 ·외국인 투자촉진법 제정‘외국인 적대적 M&A 전면허용.인허가 절차 간소화·조세감면기간 연장·지방세 감면대상 및 지자체 감면재량 확대·지자체 소유토지 및 지방산업단지의 임대료 감면 ­98년 7월 ·KOTRA를 투자전담기구로 개편
  • 관련산업 연쇄도산·실업 악순환 차단/주택·건설경기 부양 배경

    ◎각종 세율 낮춰 거래 활성화 유도/외국인 취득제한 풀어 外資 수혈 여권이 건설 주택 산업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GDP(국내총생산) 20%를 상회하는 건설·주택 산업의 침체로 관련산업의 연쇄도산은 물론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실업사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단절하겠다는 여권의 의지다. 방향은 크게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외자유치를 통한 건설·주택 경기의 부양이다.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켜 ‘흑자도산’ 고비에 있는 기업의 숨통을 터주면서 외국자본을 통해 경기불황을 극복하겠다는 ‘이중포석’인 셈이다. 내수시장의 활성화는 시장가격 이하로 부동산을 내놓아도 살사람이 없는‘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경예산에서 확보한 11조원의 SOC투자를 조기집행하고 외자도입을 통한 추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총 20조원의 규모다.이와함께 수도권에 4백50만평의 양질의 택지를 조기 공급,주택 건설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택지 개발사업에 민간기업과 지방공사의 참여를 허용했다.자금원의확보 때문이다. 거래 활성화도 주요 포인트다.양도소득세의 감면 범위를 확대하고 취·등록세율을 인하할 방침이다.부동산 거래를 제약하고 있는 ‘토지 공개념’을 후퇴시켜 택지소유 상한제와 개발이익 환수제 등의 기준을 대폭 완화시킬 방침이다.토지공사에서 1조원의 범위내에서 기업보유 토지를 매입토록 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여권은 외자유치를 위해 외국인의 토지취득 제한을 전면 철폐한다는 방침도 세웠다.4월 임시국회에서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외자유치에 대한 여권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여기에 획기적인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외국인 투자자유지역 설치법안’도 이달안에 국회에서 처리,한국을 국제적인 ‘투자 천국’으로 변모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미 지난 1일 건물 분양공급업과 임대업을 외국인에게 전면 허용한 것도 맥이 닿는 수순이다.내수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외국자본을 ‘긴급 수혈’IMF 고비를 넘긴다는 전략이다.
  • 수도권 택지 450만평 공급/정부·여당 추진

    정부는 2일 건설 및 부동산시장의 침체를 타개하기위해 수도권에 4백50만평의 택지를 조기 공급하고 외국인의 토지취득 제한을 전면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국민회의,자민련 등은 외국인 토지취득 제한의 전면 철폐를 위해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여당은 서울 인근에 양질의 대규모 택지를 개발,공급하고 택지개발 사업에 민간기업과 지방공사의 참여를 허용토록 할 방침이다.또 양도소득세 감면 범위를 확대하고 취·등록세율을 인하하는 등 거래과세를 경감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 개편내용 요약

    재경부가 발표한 외환·자본거래 및 외국인 투자제도의 개편방향을 간추린다. ◎자본도피·세탁 막게 정보교환체제 마련 □외국환 관리제도 개편방향=경상 외환거래를 완전 자유화 한다.국가안보나 범죄행위와 관련된 극히 일부분의 규제만 남겨놓는다.내국인의 해외차입 및 해외투자,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등 모든 자본거래를 원칙적으로 자유화 한다.비정상적인 해외여행 경비,증여성 송금,해외부동산 투자 동향을 즉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해외자본 도피 및 국제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정보교환 체제를 마련한다.외환위기 때 외환거래의 잠정적 정지나 거래를 허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핫머니가 지나치게 유입될 때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외환가변예치제와 외환거래세의 도입근거를 둔다. ◎핫머니 유입을 억제 외환가변예치 도입 □외국인투자제도 개편방향=국방 및 문화보호,국제협상이 진행중인 통신을 비롯한 주요 업종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인들에게 개방한다.외국인의 토지취득과 적대적 인수·합병(M&A)의 전면 허용을 추진한다.외국인투자와 관련된 다른 법령상의 인·허가 처리절차를 일괄 규정해대폭 간소화한다.외국인 투자에 대한 인·허가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인가 신청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 인·허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외국인투자의 조세감면 대상을 첨단산업 지원서비스까지 확대하고 감면기간도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규제완화 시범지역인 투자자유지역을 설치한다. ◎외국인투자 인허가 일괄처리로 간소화 감면기간 10년으로 □추진계획 및 기대효과=전문가가 참여하는 법령개정위원회와 실무작업단을 구성해 개정작업에 즉시 들어간다.실무작업단은 관계부처 학계 연구기관 금융기관의 외환및 외국인투자전문가로 구성하며 정인용 전 부총리 등 외환전문가로 자문그룹을 구성한다.4월중 개정안을 마련,상반기중 입법을 추진한다.새로운 외환법 시행을 위한 외환전산기획단을 발족한다.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가 높아지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범 국가적 외국인투자 유치노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외국인투자 유치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한다.
  • 실직자 생활안정에 3조원 투입/실업종합대책 주요 내용

    ◎부도방지­중기여신 2조원 확대·외화대출 만기 연장/직업훈련­사무직 실직 1만명 창업훈련·기능교육 확대/실업급여­5인 미만 사업장·임시직 내년 7월부터 지급 정부가 26일 발표한 실업종합대책을 요약한다. ◇실업자 생활안정 지원=올해 1조2천억원의 실업급여를 지원한다.지급대상이 이달부터 10인 이상에서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했다.실직전 임금의 50%를 월 1백5만원 한도에서 최저 25만원 이상 지급한다.5인 미만 사업장과 임시·시간제 근로자에 대해서는 내년 7월부터 지급한다.실업급여 비수혜자를 위해 구직등록후 3개월이 지나도록 재취업이 안되고 자산이 일정수준 이하일 경우 생활안정자금과 생업자금 주택자금 등을 가구당 평균 570만원씩 1조6천억원을 지원한다.귀농자와 영세실직자 1만가구에 대해 정착자금 등으로 가구당 2천만원씩 총 2천억원을 지원한다. ◇실업발생 억제노력(일자리 지키기)=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예산 7천억원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 10억달러,추경예산 1천억원 등 2조6천억원을 출연해 보증여력을52조원으로 늘린다.중소기업은행 증자 1조5천억원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을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표시 대출금 5억3천만달러를 1년간 전액 연장한다.세계은행(IBRD)차관 2억달러를 활용,주택신용보증기금 보증여력을 9조원으로 늘린다.기업해고회피노력을 지원키 위해 모두 6개월까지 지원한다.근로시간을 10%이상 단축해 감원을 방지할 경우 단축전 지급임금 총액의 5%까지 지원한다.월2일 이상 휴업하는 경우 휴업수당의 최고 50%를,직업훈련으로 고용을 유지하면 훈련비 전액과 지급임금의 50%까지를 각각 지원한다. ◇벤처기업 창업촉진 등 일자리 창출=올해 상반기 중 예산의 61%인 42조원을 집행한다.휘발유세 인상 등을 통해 고용효과가 큰 SOC사업에 5천억원을 추가로 배정한다.국방부 조달청 한전 등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우선 구매사업 30조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바다·하천 청소 교통정리 주차지도 등 공공분야에 실직자를 투입한다.예산을 6백억원에서 5천1백19억원으로 증액해 8개월 동안 12만8천명에 대해 매달 50만원씩 지급한다.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벤처기업 특별보증을 확대,23개 금융기관에서 2조3백억원의 보증을 해준다.소프트웨어 벤처기업에 정보화촉진기금 1천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세계은행 차관 10억달러를 활용,수출용 원자재의 수급을 돕는다.외국인의 적대적 M&A를 전면 허용하고 외국인기업전용단지의 임대료 감면 대상사업을 확대한다.외국인 토지취득제한을 폐지한다. ◇직업훈련과 취업알선=올해 40∼50세 사무직(화이트칼라) 실직자 1만명에 대해 창업훈련을 실시한다.고용보험 적용사업장 실직자의 재훈련 수강을 지원하기로 하고 훈련인원 8만명에 대해 최저임금의 70%를 훈련수당으로 지원한다.고학력 실업자에 대해 대학·전문대학 등 학교시설을 활용해 훈련하도록 하고 진학하지 못한 청소년 등 무기능자에 대해서는 기능사 양성훈련 등을 실시한다.고용불안을 느끼는 재직 근로자와 이직 예정자에 대한 재취업 및 창업 훈련시 고용보험기금에서 비용과 임금을 지원한다.신규인력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대기업의 대졸자 인턴사원제를 활성화한다.실업자 가운데 전문대졸업자는 대학에,대졸자는 대학원에 쉽게 진학할 수 있도록 한다.구직수요가 많은 대도시에 인력은행을 현행 7개에서 올해 27개소로 늘린다.구인·구직 정보의 온라인시스템을 가동,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취업 알선기능을 활성화한다.
  • 외국인 공단임대료 대폭 감면/재경부

    ◎상반기 모든 토지 자유취득 허용/대표소송권 지분요건 0.01%로 추가 완화 앞으로 외국인들은 1백만달러 이상인 통신 등 고도기술이 따르는 사업을 국가소유의 외국인전용 공단(공장부지)에 투자하면 임대료가 전액 감면된다.외국인도 올해 상반기 중 국내의 업무용·비업무용 토지를 자유롭게 취득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외국기업은 인수·합병(M&A)한 국내기업의 비업무용 토지를 계속 보유할 수 있고 해외교포의 국내토지취득도 제한이 없어진다.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은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 2차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투자 및 외자도입에 관한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이달 말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국내 산업의 구조조정 및 고용안정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들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려는 의도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광주의 평동공단과 천안의 제 3공단 등 국가가 소유한 외국인 전용공단에 투자할 경우 임대료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현재는 2천만달러이상의 고도기술 사업에만 임대료가 전액 감면되지만 1백만달러 이상인 경우로 감면대상이 확대된다.또 현재는 1억달러 이상의 일반제조업이어야 임대료를 75% 감면받지만 1천만달러 이상으로 대상이 늘어난다.현재 외국인들은 총자산 2조원 이상인 기업에 투자를 하려면 재경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앞으로는 방위산업체만 허가를 받으면 된다. 이규성 장관은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개정된 증권거래법을 4월중 다시개정해 대표소송권의 지분요건을 총 발행주식의 0.05%에서 0.01%로 추가로 완화하겠다”면서 “적대적 M&A를 전면 허용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법을 개정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정무 건설교통부장관은 “외국법인 및 외국인 개인의 토지취득에 관한용도,면적,자격제한을 철폐 또는 완화해 토지시장을 전면 개방하겠다”고 보고했다.현행법상 외국법인에 대해서는 공장 사무소 창고,임직원 및 근로자숙소용지 등 5개 용도에만 취득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비업무용 토지를 포함,모든 토지를 국내 법인과 똑같은 조건으로 취득할 수 있다.특히외국기업이 국내기업을 인수·합병할 경우 국내 기업이 보유한 세법상 비업무용 토지를 3∼5년내 처분토록 했으나 앞으로는 이를 인수·합병한 외국기업 명의로 계속 보유할 수 있게 해 가장 큰 걸림돌을 없앴다.
  • 금리인하 곧 IMF와 협의/재경부·공정위 업무보고

    ◎적대적 M&A 이달중 허용/김 대통령 “불로소득자 추적 중과세” 정부는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환율이 1천400원대로 떨어짐에 따라 곧 IMF와 금리를 낮추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23%를 웃도는 은행간 콜금리가 조만간 20% 안팎으로 떨어지는등 금리의 전반적인 하향안정화가 기대된다. 김대중 대통령은 16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이규성 재경부 장관과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 “지금같은 고금리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어렵다”며 IMF와의 금리인하 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국민위화감 해소 차원에서 불로소득으로 호화·사치생활을 일삼는 계층에 대해서는 세원을 철저히 추적해 과세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특히 필요 이상으로 땅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에대해서는 중과세하고 토지매매가 활발해지도록 거래세를 낮추는 등 토지세제도 전면 재검토하도록 했다. 김대통령은 시장경제에 역행하는 독과점이나 불공정한 거래,재벌그룹 계열사간 부당한 내부거래는 철저히 막아야 하며기업의 체질강화를 위해 ‘카르텔 일괄정리법’을 조속히 마련할 것도 촉구했다.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즉각 허용하고 외국인 토지취득이 자유화되도록 관련 규제의 철폐도 거듭 밝혔다.김대통령은 특히 재경부 업무보고에서 “기업은 정부와 합의한 투명성 제고 및 상호 지급보증 금지 등 5대조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은행은 기업의 구조개혁을 촉진하고 건전경영을 감독하는 채권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성 재경부 장관은 환율이 1천400원대까지 안정됨에 따라 당장 IMF와 금리인하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보고했다.외평채 30억달러를 이달 중 해외에서 발행해 4월 초 자금이 들어오도록 하고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30억달러의 신디케이트 론(협조융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적대적 M&A를 이달 중 허용하는 등 외국인 투자여건을 개선하고 기업과 금융기관 구조조정 및 외환관리법 개정 등을 위한 ‘법령개선작업단’을 발족하겠다고 보고했다.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은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출해 준25조4천억원 가운데 중복된 보증액 15조1천억원을 해소하도록 유도하겠으며 금융기관이 중복된 보증분을 줄이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법을 적용하겠다고 보고했다.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의 경우 대금을 어음 대신 현금으로 전액 지급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재경부·공정위 업무보고­주요 내용

    ◎외국인 부동산 취득 자유화/공공공사 대금 어음대신 전액 현금지급/30대재벌 내부거래 새달부터 직권조사 이규성 재경부 장관과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3월 중 허용하고 외국인의 토지취득을 자유화하겠다고 밝혔다.부문별 보고내용을 간추린다. ▷재경부◁ ○외환관리체계 전면개편 □외환시장 조기안정=외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연말 외환보유고를 4백억달러 이상으로 늘린다.3월 중 세계은행(IBRD)으로부터 20억달러를 지원받고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90억달러 가운데 1차로 30억달러를 발행한다.G7 등 선진국의 지원금 80억달러를 4월에 들여오고 은행을 중심으로 30억달러의 신디케이트 론을 추진한다.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3월 중 적대적 M&A를 허용하고 외국인 투자와 관련된 인·허가 절차와 규정을 간소화한다.부동산에 대한 외국인의 취득이 자유화되도록 외국인토지법 폐지를 추진한다.외채 규모 및 만기와 연도별 이자지급액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외채관리시스템을 IBRD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외국환관리법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중국 위안(원)화의 절하 가능성과 인도네시아 위기상황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책을 마련한다. ○통화 신축공급·여신 확대 □기업자금난 해소 및 금융시장 안정=외환시장 안정과 연계해 IMF와 금리인하 문제를 재협의하고 통화공급을 신축적으로 운용한다.우량은행을 중심으로 증자와 후순위채 추가 매입을 통해 기업에 대한 여신확대를 꾀한다.IBRD차관자금 10억달러를 수출환어음 매입과 수출용 원자재의 신용장(L/C) 개설등에 지원한다.국제수지 개선과 고용효과가 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에 대한 신용보증기금 지원을 확대한다. ○생필품 가격관리 강화 □물가안정=통화와 재정 등 거시정책의 건전운용으로 수입물가와 금리 등 요소비용을 내린다.식생활비 교육비 주거비 등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공기업의 경영혁신을 통해 공공요금 안정을 꾀한다.서민생활과 밀접한 가공식품과 에너지 교통요금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환한다.담합 등 시장기능을 해치는 제도와 관행을 개선한다.원자재 가격의 안정을 위해 미국 호주 등으부터의 수출지원 금융을 활용하고 정부 비축자금을 1천억원 증액,원자재 수급난을 덜어준다.소비자단체의 물가감시 및 견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보호법을 개정한다. ○수출입금융 원활하게 □경상수지 흑자기조=수출환어음 담보대출 등 수·출입 금융의 원활화로수출을 늘리고 에너지절약 시책의 강화로 무역수지를 개선한다.무역외수지개선을 위해 교육 관광 항만 등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금융기관감 겸업화 추진 □금융산업 구조개편=금융기관에 대한 사전적인 규제를 축소하고 대출심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한다.금융시장의 진입은 자유롭게 허용하고 부실 금융기관은 과감히 퇴출시킨다.경쟁촉진을 위해 금융기관간겸업화를 추진한다.신용평가와 분석기법을 개발하고 자금의 조달과 운용의기간 불일치 등 유동성 위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금융시스템의 안정성제고를 위해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조기 시정장치를 가동하고 회계기준의국제화와 외부감사 강화,외국인 임원 선임 등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소주주도 임원선임 장치 □기업 구조개혁=오는 10월까지 결합재무제표 기준과 감사준칙을 제정한다.금융기관이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을 판별해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부실기업은 과감히 정리한다.합병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업 분할제도를 도입한다.지배주주의 전횡을 견제하기 위해 사외이사제도를 활성화하고 소수 주주권의 대표소송 행사요건을 0.05%에서 0.01%로 완화한다.소수주주도 이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누적투표제를 도입하고 지배주주의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사실상 이사제도(재벌회장 등에 적용)를 도입한다. ○공기업 올안에 경영진단 □재정 효율화=토지세제를 간소화하고 부가세 방식의 목적세를 폐지한다.음성·불로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변칙상속 및 증여에 대한 엄정한 과세를 추진한다.국세 행정조직을 신고 조사 징세 등 기능별로 개편하고 연말까지 모든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한다.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국제관세협력을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위원회◁ ○독과점 유발 M&A 규제 □기업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정책 추진=경쟁을 제한하는 폐해보다 국민경제적 효율성이 큰 경우 기업결합을 허용한다.다만 독과점 폐해를 유발하는 M&A는 엄격히 규제한다.기업집단(재벌)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계열사간부당지원 행위를 완전히 없앤다.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재벌이나 업종을 선정해 4월부터 30대 재벌의 내부거래에 대한 직권조사에 들어간다. ○장기어음 지급행위 제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자적 발전을 위한 보완=대기업이 부당하게 중소기업에 대해 전속적 거래관계를 강요하거나 자사제품 구매를 강제하는 행위를 강력히 제재한다.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소 입점업체의 판매대금을 장기어음으로 지급하는 행위를 조사해 시정한다.원사업자 부도 등의경우 발주자가 하도급업체에 의무적으로 대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개선한다.원사업자가 발주자로부터 받은 현금비율 만큼 하도급업체에도 같은 비율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공공기관발주공사에 대해 공사대금을 어음대신 현금으로 전액 지급토록 유도한다.중소기업의 체질강화를 위해 단체수의계약제도를 개선하도록 한다. ○가격담합·출고조절 단속 □물가안정과 소비자보호를 위한 경쟁정책 강화=가격담합과 출고조절 혐의를 중점 조사한다.허위 및 과장광고 등에 의한 소비자 피해를 막고 상품정보가 적극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새로운 법 제정을 추진한다.사업자가 광고내용을 입증토록 하는 광고실증제,소비자의 상품선택에 중요한 정보의 공개명령제를 도입한다.불공정 약관을 근원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개별약관을 시정하고 표준약관 보급을 확대한다. ○카르텔 관련법령 일원화 □독과점 시장구조와 경쟁제한 제도의 적극 유도=독과점 시장구조가 장기적으로 고착화된 품목을 중심으로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철강류 등 24개 독과점 품목에 대해 진입 가격 수입규제 등 경쟁을 막는 제도와 관행을 개선한다.시장 구조를 경쟁을 촉진하는 쪽으로 바꾸고 관련제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현재 59개 법령으로나눠진 카르텔에 관한법령을 일괄정리법으로 제정한다.
  • 부동산시장 개방 무방하다(사설)

    김대중 대통령은 11일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외국인의 토지소유를 제한하고 있는 외국인 토지취득에 관한 법률규정을 대폭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이 지시는 금융시장과 자본시장 개방에 이어 부동산시장의 개방을 의미,관심을 갖게 한다. 부동산,즉 토지는 그 특성과 기능면에서 일반 농산품과 공산품 등과는 몇가지 다른 점을 갖고 있다.토지는 인간의 노동에 의해서 새로이 생산되는 것이 아니고 자연여건으로써 인간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이른바 확대재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유한성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또 토지는 공간자체를 수요가 많은 곳으로 이전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예컨대 부동성을 갖고 있다.이러한 유한성과 부동성으로 인해 그 가격 자체가 쉽게 변동할 수가 있다.그런 가치변동의 용이성으로 인해 토지가 투기의 대상이 될 수가 있어 많은 나라가 외국인의 토지취득을 제한하는 법률을 제정해 놓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외국인이 토지를 취득하거나 임대하려면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법률과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허가를 받아야 한다.김대통령이 이러한 조치를 완화하거나 철폐하라고 지시한 것은 앞서 본 고정적 토지관념에서 벗어나 국제화시대에 맞게 토지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자는 것으로 이해된다.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수출을 늘리는 것과 외국인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이번 제기된 외국인 토지취득 규제의 대폭 완화 또는 폐지문제는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절실히 요구되는 과제다. 다만 부동산가격을 부추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소리가 있으나 한국은 공단 가격이 외국보다 5배나 비싸 그런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같다.오히려 은행이 대출 때 담보로 잡은 부동산 가치하락으로 부실채권이 늘어나는 현상을 막아 주는 효과가 있다.동시에 외국인이 토지를 취득한다고 해서 국토가 변하는 것도 아니므로 외국인 토지취득 규제를 완화 또는 폐지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 “개혁에 사활… 재벌합의 꼭 실천”/청와대 경제대책조정회의 중계

    ◎5대 재벌 스스로 자금 조달해야/기업 편중대출 실태 파악해 시정/중간상 가격농간 정부가 막도록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첫 경제대책조정회의는 상오 10시 30분 시작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3시간동안 진행됐다.참석자들은 회의에서 물가·실업·외환위기 등 경제전반의 현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고 박지원 대변인이 전했다.토론 요지는 다음과 같다. ○외자유치가 경제 좌우 ▲김대통령=개혁의 중요성은 사활문제이다.개혁하지 않고는 국제적 신인도를 얻을 수 없다.외채연장이나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관의 원조도 개혁이 없으면 어렵고,개혁이 안되면 국가가 파탄된다.선택의 여지가 없다.IMF체제는 타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노사정의 대타협은 자랑스러운 일이다.하지만 타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다.외국 자본 투자유치는 경제사활이 걸린 문제이다.외국기업 배척에서 환영으로 국민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대기업의 변혁이 중요하고 5대 합의사항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현재국제적 신인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나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경영인 책임유보 안돼 ▲유종근 경제고문=IMF 극복이니 위기니 하는 표현이 잘못된 것이다.경제위기 극복이라고 해야 한다.기업은 주주로부터 위임받은 업무에 대해 책임경영을 해야 한다.소액주주의 권한을 강화하고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규정도 철폐해야 한다.경영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을 유보한 조항도 재고돼야 한다.시장개방만이 우리 기업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M&A 시행령 서둘러야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대기업에 자금지원을 하면 외환위기가 다시 올 수도 있다.최소한 5개 기업만이라도 자기 책임아래 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은 별도로 지원해서 국제신인도를 높이는 구체적인 증거를 보여줘야 한다.적대적 인수·합병의 제약은 있지만 빨리 시행령을 만들어야 한다.소액주주의 권한을 바꾸겠다는 대외적 선언도 해야 한다.재벌기업의 모든 의사결정이 이사회에서 이뤄지고 지배주주가 하지 않는다는 것도 국제사회에 밝혀야 한다. ○리스·보증보험도 개혁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해외재산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현재 시중은행에서 금융개혁을 한다고 하지만 리스회사나 보증보험 등도 개혁을 빨리 해야 한다.금융감독위원회가 은행을 통해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근로자는 장인정신을 ▲전철환 한국은행총재=금융기관별 총액대출 한도액을 5조6천억원으로 늘렸다.대출을 많이 받은 기업만 대출해준다고 기업들은 불평하고 있다.파악해서 시정하겠다. ▲진임 기획예산위원장=경영인은 책임있는 경영인이 되고 근로자는 장인정신을 가져야 한다.고환율·고금리가 얽혀 외국인 투자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외국투자가들은 우리의 개혁내용에 회의감을 갖고 있으며 정치상황에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금리·고환율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은행이 모기업의 신용을 전제로 진성어음을 할인을 해줘야 수출이 증대되고 중소기업이 살 수 있다.올해 예산 가운데 취업효과가 큰 고용관련 사업예산의 76%가 상반기에 배정되도록 하겠다. ○소비자단체 적극 지원 ▲김대통령=수입원자재를 쓰는 경우 물가상승 요인이 있지만 무턱대고 동반인상된 것도 있다.물가당국은 철저히 분석해 인상요인이 적은데도 많이 인상한 부분에 대해서는 세금부과를 해야 한다.환율인상으로 인한 물가상승은 불가항력이지만 중간상인들이 유통과정에서 물가상승을 일으킨다면 정부 책임이다.소비자 단체의 권위를 인정하고 정부에서 재정적 지원이라도 하면서 정당한 소비자 단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정치권이 어떻게 하더라도 행정부는 의연하게 나가야 한다. ○개혁 속도·강도가 중요 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와 강도이다.인수·합병에서 3분의 1 이내의 주식을 인수할 때는 이사회 승인없이 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빨리 대통령령을 제정해야 한다.외국인 투자 토지취득 등 관련법 폐지안을 만들어 우리의 개혁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야 한다. 대구의 섬유공장 등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염색가공 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따라서 우리는 어떤 물건이든지 세계에서 가장 좋고 싼 물건을 만들어 외국으로 팔고,우리도 세계에서 가장 좋고 싼 물건을 수입해 써야 한다.
  • 주요 정책 결정·예산집행 사실상 중단/국정공백 혼란…각부처 표정

    ◎건교부­고속철 건설 등 대규모 사업 차질/노동부­실업대책 손놓은채 한숨만/교육부­99대입계획 발표못해 좌불안석/국방부­공삼 총장 등 군수뇌 임기 코앞에 새정부 출범 이틀째인 26일에도 새총리가 취임하지 못한데 이어 장관 후속인사도 불발돼 행정공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각 부처에서는 현장관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중요 정책결정은 계속 미뤄지고 있고 자칫 외환위기가 재연될 우려마저 없지않다.특히 개정된 정부조직법이 공포되지 못함에 따라 각 부처의 통폐합 관련업무는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통폐합 부서에서는 새 현판을 달아놓고 이를 종이나 비닐로 덮어 놓는 등 체면을 구기는 장면도 연출되고 있다. ▷총리실◁ 고건 총리는 이날 상오 계획된 이임식을 취소한뒤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이미 지난 25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혜화동 자택으로 이사를 마친 고총리는 회의에서 “국정의 공백이 없도록 물러나는 장관들이 당분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 ▷재정경제원◁ 외채협상 업무처럼 이미 일정이 잡혔던 사안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개점휴업.임창열 부총리가 이날 긴급 경제장관간담회를 가진 것도 공무원들의 동요를 막고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특히 이러한 행정공백이 외채협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높은 편.재경원 한 과장은 “당장 27일 도쿄를 시작으로 외채 만기연장을 위한 순회설명회(로드쇼)가 열리는 데 대표단 구성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외국의 채권 은행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라면서 우려를 표명.당초 예정대로 정덕균 제 2차관보,김우석 국제금융증권 심의관,변양호 국제금융담당관은 도쿄에서 열리는 로드쇼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하오 출국.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각종 훈령개정 등 후속작업도 중단된 상태이며 서울·제일은행의 매각절차 등에 대한 결재도 미뤄지고 있는 상태.예산청으로 분가하는 예산실 직원들도 이사일정이 잡히지 않자 어수선한 분위기. ▷외무부◁ 외교통상부로의 확대개편작업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당초 이날 하오 새 외교통상부장관이 참석하기로 돼있던 재외동포재단 경축식에도유종하 장관이 참석.특히 신설될 통상교섭본부의 경우 통산부와 재경원으로부터 50여명의 직원 전출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관계자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한 관계자는 “이미 외국에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외무부가 외교통상부로 확대개편 된다는 점이 널리 알려져 있어 국가 체면이 말이 아니다”고 지적. ○지방 양여금 1조 낮잠 ▷내무부◁ 행정자치부로 새출발을 할 예정이었으나 사상 초유의 행정공백 사태로 양여금 등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예산집행을 못해 안타까워 하는모습.특히 지난해말 IMF한파로 인한 예산 동결령으로 지자체에 내려보내야 할 대규모 국가사업 보조금 1천5백억원과 도로사업 관련 양여금 등 1조1천억원의 자금을 집행할 수 없는 실정이어서 어려움을 더하는 상황. ▷법무부◁ 검찰국 등 주요 부서에서 신임 장관의 결심이 필요한 대통령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과 검찰제도 개혁,울산지검장 정식 발령 문제 등 각종 현안 처리가 늦어지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국방부◁ 행정공백이 장기화되면 지휘 명령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가 어려워지는 등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현 공군참모총장의 임기가 다음달 6일 끝나기 때문에 자칫하면 신임장관이 차기 공군총장의 인선에 관여하지 못해 군 수뇌부 인사의 파행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교육부◁ 신임 장관에게 결재를 받아야 하는 99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을 발표하지 못하는 등 주요 업무에 차질이 생겨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을사지 않을까 우려했다. 한 관계자는 “1실7과가 폐지되어야 하는데 없어지는 과의 직원들이 현재자리를 지키면서 무슨 일을 하겠느냐”고 토로했다. ▷통상산업부◁ 산업자원부로 개편되는 통산부는 그간 중기청 및 외교통상부전출인력을 선별,인사발령을 낼 예정이었으나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공포 지연으로 인사발령 등 거의 모든 업무가 중단.한 관계자는 “조직 개편으로 외교통상부와 중소기업청으로 66명이 전출되는 등 전체 인원의 13%인 127명이인사대상이지만 인사발령이 중단돼 있다”며 “신임 장관과 실·국장 임명에 대비,업무보고 준비를 하고있는 정도”라고 언급.현판도 산업자원부로 바꿔 내걸었다가 조직개정안 공포가 늦어져 비닐로 덮었다. ▷정보통신부◁ 강봉균 장관이 25일부터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각 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장관 공석사태를 맞았다.이에 따라 장관직무를 대행하게 된 박성득 차관이 26일 상오 예정에 없던 간부회의를 소집,“이런 때일수록 동요없이 잘해 달라”고 당부. ▷환경부◁ 전국 20개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내무부 자연공원과가 편입될 예정이지만 업무 파악이 늦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7백명이넘는 소속 직원들도 심리적으로 불안해했다. ▷노동부◁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와 실업대책 보완 문제 등 당장 처리해야 할 업무를 모두 미뤘다.한 관계자는 “한마디로 개점휴업 상태”라며 ‘무위도식’ 상황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바 랬다. ▷건설교통부◁ 경부고속철도 건설과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외국인의 국내토지취득 허용 등 굵직한 정책현안들을 새정부 출범과 함께 적극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고 있다. 한관계자는 “추경예산안에 대한 국회통과가 늦어지고 있는데다 국정공백까지 겹쳐 사회간접자본 시설 건설 등 각종 정책결정 및 집행이 사실상 중단됐다”며 걱정했다. ○인사 지연돼 “뒤숭숭” ▷총무처◁ 내무부와 통합으로 행정자치부가 탄생함에 따라 후속조치로 ‘직권면직’등 대규모 인사가 미뤄지게 돼 직원들은 좌불안석. ▷법제처◁ 송종의 법제처장에게는 국무위원들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는 문의전화가 쇄도.이에 송처장은 “아직 장·차관이다.일 계속하라”고 유권해석을 내리기도.
  • 그린벨트규제 대폭 완화/인수위 추진

    ◎체육·문화시설 설치 허용/외국인 투자지원실 신설… 원스톱 서비스/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위생교육 폐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6일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외국인투자 종합지원실’을 신설,인·허가 등 공장설립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48시간안에 ‘원 스톱 서비스’로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에 대해 국내주식 취득에 대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고,투자업종제한을 축소하며,토지취득제한을 완화하는 등 외국인의 국내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각종규제를 크게 완화하기로 했다. 인수위 정무분과는 26일 ‘98년 상반기중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월1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규제혁파 종합대책안’을 김대중 당선자에게 보고키로 했다. 인수위는 이날 국민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원주민에 대한 행위제한을 완화하는 한편 체육·문화시설과 양로원,장애인재활 및 요양시설,중소기업관련 연수원과 연구원은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또 개발제한구역이 전체면적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시·군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에 문예회관·문화원·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특별한 결격사유나 상습교통법규위반자가 아니면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제도를 폐지하고,공중위생업소의 위생교육제도도 신규교육과 법령을 위반하여 처벌을 받은 사람이 아니면 원칙적으로 폐지키로 했다. 또 수도권 성장관리 지역안에서도 대기업이 첨단업종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공장과 주택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의 수도권 성장관지역안의 미분양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대기업도 10개 첨단업종이면 공장을 신·증설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허재준 건교부 토지정책과장(폴리시 메이커)

    ◎“외자 도입 쉽게 부동산관련법 정비”/토지거래 신고제 폐지·허가구역 해제 바람직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에는 찬바람이 쌩쌩 붑니다.이제 부동산 시장도 활성화를 위해 업무용과 비업무용을 가릴 것 없이 외국인에게 전면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건설교통부의 허재준 토지정책과장(51)은 10년 이상 국내 토지시장에 영향을 미쳐 온 토지거래 신고제의 전면 폐지와 허가구역 대폭 해제를 주도적으로 처리한 장본인이다.최근에는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또하나 생겼다.부동산 시장에 외자가 쉽게 들어올 수 있게 관련정책을 만드는 일이다.이 때문에 요즈음은 여기 저기서 관련자료를 모으고 여론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다. 허과장은 “우리 기업에 대한 외국자본의 인수·합병(M&A)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외국기업이 우리 기업을 M&A하고 국내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도록 부동산 관련 법령을 시급히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개인의 경우 5년 이상 거주자격자(F₂비자 소지자)에 한해 부동산 취득이 허용돼 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해당되는 외국인은 주로 화교들.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기업에게는 업무용 부동산의 경우 현재 공장·사무소·창고·기숙사·임직원용 사택 등 5종만 취득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다.비업무용 부동산은 취득이 불가능하다. 허과장은 “최근 국내의 일부 부실은행에 대한 외국은행의 M&A설이 나왔으나 비업무용 부동산 등의 취득이 현행법상 어려워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M&A에 지장이 없는 방향으로 관련법규를 고쳐야 한다는 데에 대체로 부처간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라고 밝혔다.또 외국인이 국내에서 거주하며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고 부동산의 매매 등이 가능하도록 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개인의 경우 5년 이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주택·토지 등의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도록 검토하되 거주기간을 2년으로 할 것인지,3년으로 할 것인가 등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외국인이나 외국기업이 소유할 수 있는 부동산의 종류,소유기한 제한여부,개방수준 및 시기 등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그는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부동산 시장개방이 우리보다 앞선 선진국들도 토지를 타국인이 소유할 때는 제한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우리도 최소한 경제혁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수준으로 개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시장을 외국인에게 과감하게 확대 개방해도 크게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우리나라의 땅값이 워낙 높은 수준이고 내국인(국민)에 대해서도 토지등의 이용측면에서 국토이용관리법·농지법·산림법·도시계획법 등에 의해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에게 내국인과 같은 수준으로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게 문을 열어 주어도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허과장은 “외국인에 대한 토지관련법 개정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직 하나도 없다”면서 “조만간 공청회 등을 거쳐 의견을 더 모으고 신중하게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사(26기) 출신으로 77년 소령으로 예편,건설부에 특채됐다.건설현장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고 특히 토지관련업무에 전문적 경험과 지식을 많이 쌓았다.
  • 허가구역 해제 배경과 전망

    ◎토지거래 활성화… 기업 구조조정 ‘숨통’/투기 줄어 재산권 행사 과다규제 불필요/“IMF한파 기업구매력 실종” 의문 제기도 정부는 지난달 토지거래 신고구역을 전면 해제한데 이어 22일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대폭 해제했다.침체한 부동산 거래에 활기를 불어 넣고 부동산 가격의 안정 등을 겨냥한 것이다.특히 법인과 개인 등 토지취득자의 재산권 행사를 조기에 가능케 해줌으로써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하에서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구조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허가구역으로 남는 지역에 대해서도 토지를 소유한 기업이 대한건설협회나 한국주택협회 등 사업자 단체로부터 사업목적용 거래임을 확인받으면 거래를 간소하게 해준 것도 사업수행과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이루지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대형 국책사업 주변으로 국한,90% 정도를 해제한 것은 이제는 투기행위가 많이 사라졌고 과도한 규제로 개인이나 법인의 재산권 행사를 굳이 불편하게 할 필요성이 없어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그러나 허가구역에서 풀린 곳이라도 투기조짐이 보이면 즉시 투기조사반을 투입하고 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의 장치도 해놓아 토지거래의 ‘완전 방임’은 아닌 셈이다. 정부의 이같은 허가구역 대폭 축소 조치에도 불구,업계에서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IMF 한파로 주요거래 당사자인 기업이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려 내놓은 매물이 쌓여있는 데다 새 사업을 벌이기 보다는 모든 것을 줄이는 상황이어서 구매력이 실종된 때문이다.또 IMF 한파의 영향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속에서 현재 연리 20%에 이르는 금융상품쪽으로 몰린 개인 투자를 부동산쪽으로 끌어오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허가구역에서 해제되는 곳의 가장 큰 변화는 농지나 임야를 누구나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점이다.다만 농지를 사고 팔 때는 허가구역이 아니더라도 농지법상 농지취득자격 증명을 받는 점은 예전과 같다. 그동안은 수도권이나 제주도에 있는 농지를 살 때 전 가구원이 농지가 있는 시·군에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로 거주해야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이같은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허가구역에서 풀린 데서 임야를 거래할 때는 취득에 따른 사전규제(6개월 이상 거주조건 등)가 전혀 없어지는 등 거래가 한결 간편해 진다. 그러나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조정되는 오는 30일 이전에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토지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토지거래 허가대상 여부는 매매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 은행·우체국서도 상품권 판매/공정위·산업연 유통업 규제 개혁안

    ◎편의점·슈퍼마켓 허가면적 확대 내년부터는 백화점이나 해당 점포에 가지 않고도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각종 상품권을 살 수 있다.주택가에서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의 매장 허가면적이 현행 1천㎡(3백평) 미만에서 3천㎡(9백평) 미만으로 확대돼 대형 편의점 등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5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산업연구원(KIET)이 공동 주최한 유통분야 규제개혁 토론회에서 KIET 서용구 수석연구원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규제개혁방안을 제시했다.정부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말 규제개혁추진회의에 상정한 뒤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먼저 백화점 등 상품권 발행업체가 은행이나 우체국 등 공신력이 있는 기관에 상품권 판매를 위탁할 수 있도록 상품권법을 개정하기로 했다.지금은 해당업체의 가맹점이나 중소기업 상품권에 한해 은행에서 팔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주거지역에서 슈퍼마켓 등 산매점의 바닥면적을 1천㎡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는 규정도 외국 유통업체와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3천㎡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또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업체를 건설할 경우 건축허가 영업허가 토지취득신고 등 개별적으로 받던 것을 앞으로는 건축허가시 각종 심의절차를 간소화하고 인·허가를 한꺼번에 처리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최장 2년 가까이 걸리던 백화점 등 대형 소매점의 신설기간이 6개월 이하로 단축될 전망이다. 한편 산업연구원은 백화점 건설 등 유통업에 대해 상업차관 도입을 허용하고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POS) 도입업체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감면해줄 것을 제시했으나 재정경제원은 검토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 투기우려 적은 전세·입차권/토지거래허가 대상 제외

    ◎10일부터 시행키로 토지거래허가구역내에서라도 투기에 악용될 소지가 적은 전세권과 임차권은 거래허가대상에서 제외된다.또 거래허가구역이라도 투기우려가 상대적으로 작은 도시계획구역내의 ‘주거 및 공업지역’ 의 허가대상 면적이 주거지역은 현재의 90㎡에서 180㎡로,공업지역은 330㎡에서 660㎡로 상향 조정된다. 건설교통부는 2일 토지공개념,부동산실명제,토지전산망 등 각종 투기억제시책의 시행으로 토지시장이 92년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이같이 고쳐 10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훈령으로 운영해온 영농,임업,축산업,어업목적의 토지취득 등 ‘실수요자 판단기준’을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직접 규정해 행정기관이 허가기준을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 없도록 했다. 건교부는 또 동일한 시.군.구 내에서 허가구역을 지정할 때 지금까지는 시.도지사에게 허가구역지정권만 주던 것을 앞으로는 ‘해제권’도 주어 자치단체의 권한을 확대하고 허가구역이 보다 신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한편 농사를 짓는 사람이 농지를 취득할 때는 토지이용계획서 제출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 권 부총리 “북송식량 지정기탁 제도화 안돼”(국무회의:27일)

    ◎강 환경/상수원 수질관리 강화… 주민지원 늘려 27일 열린 정례국무회의는 법률안 10건과 대통령령안 5건,일반안건 6건 등 모두 21건의 안건을 처리한 강행군이었다.이에 따라 이날 국무회의는 고건 국무총리 취임 이후 가장 긴 1시간50분이 걸렸다. ○…강현욱 환경부장관은 「상수원수질개선 특별조치법」제정안의 제안설명을 통해 『이 법 제정으로 상수원에 대한 관리는 강화되는 반면 지원은 확대되어 수질악화의 원인이 되었던 각종 문제를 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운태 내무부장관은 『법안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으나 각 지역의 상수원보호구역과 관련해서 경제적 불편을 겪고 있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많다』고 지적했다. 신경식 정무1장관도 『내 지역구이기도 한 충북 청원의 대청댐 지역 주민들도 각종 규제에 묶여 불편이 많다』면서 『환경정책을 세울 때도 주민들의 불편이 없는지를 최대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환경부장관은 이에 『잘 알겠다』면서 『이번 법안은 깨끗한 물의 수혜를 받는 사람들이,그 깨끗한 물을공급하기 위해 불편을 겪어야 하는 상수원보호구역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부담하는 정책적 배려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오기 통일부총리는 남북적십자 북경접촉과 관련,관심을 끌고 있는 「지정기탁」문제에 대해 언론에서는 「지정기탁제」라고 「제」를 붙이고 있으나,아직 제도로 정착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권부총리는 그러면서 『이번에 합의됐다고 당장 무엇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좀 더 차분한 자세로 지켜보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표시했다. 「의결안건」 △해군기지법(개정) △잠업법(개) △의장법(개) △상표법(개) △상수원수질개선특별조치법(제정) △수도법(개) △한국한의학연구소법(개) △한국도로공사법(개) △대한주택공사법(개) △선박직원법(개)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개) △한국국제교류재단법 〃(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 △대한민국 정부와 키르기즈공화국 정부간의 문화협정안 등.
  • 부동산 투기/108명에 190억 추징

    ◎국세청/역세권·폐광·준농림지역 집중단속 국세청은 지난 7월 11일부터 30일까지 탄광지역과 대도시 주변 준농림지역,개발예상지역에 대한 부동산투기 혐의자 108명을 조사해 1백90억원을 추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국세청이 이번에 단속한 투기 유형과 추징액은 ▲외지인 토지취득자 16명(폐광지역 9명 포함)에 대해 15억8천2백만원 ▲부동산투기 우려지역 고액 부동산 취득자 28명에 대해 23억6천5백만원 ▲사전상속 혐의자 27명에 대해 82억4천만원 ▲양도소득세 허위실사 신청 혐의자 25명에 대해 46억원 ▲기타 부동산거래자 12명에 대해 22억3천4백만원 등이다.1인당 추징세액은 1억7천6백만원이다. 서울의 부동산중개업자 장모씨는 지난해 10월 탄광지역인 강원도 정선군의 임야 8만1천평을 1평에 1천여원씩 9천만원에 미등기 전매로 사들여 14명에게 1평에 5천원씩 4억3천여만원에 분할 매각,3억4천여만원의 양도차익을 남겨 이번 조사에서 2억8천8백만원을 추징당하고 검찰에 고발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