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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이달 착공

    서울시 이르면 오늘 착공계 허가할 듯 영동대로 복합 개발 등 1.7조 공공기여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를 이달 중 시작한다. 2014년 한국전력으로부터 10조 5500억원에 매입한 지 6년 만이다. 5일 현대차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GBC 착공에 들어가는 것으로 서울시에 착공계를 냈다. 서울시는 이르면 6일 허가를 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10조 5500억원에 한전부지를 샀다. 높이 569m로 지하는 7층이며 지상으로는 국내 최고층인 105층 규모로 지어진다. GBC에는 업무는 물론 숙박·문화·집회·판매 등 다양한 목적의 시설이 들어선다. 고층 타워동의 104~105층은 전망대로 쓰인다. 현대차는 GBC를 개발하면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1조 7491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도 한다. 토지매입대금은 현대차가 55%를 부담하고 현대모비스(25%)와 기아자동차(20%) 등이 나눠서 부담했다. 현대차는 투자자를 유치해 GBC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GBC 건립 일정은 차일피일 미뤄졌다. 지난해 1월 서울시가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사업이기에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인허가 절차에 난항이 생겼다. 군 작전제한 사항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에도 시간이 걸렸다. 여기에 강남 요지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달 중 착공은 하더라도 준공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사태로 자금 조달이나 공동 투자자 물색 등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3기 신도시에 여의도 1.5배 규모 도심공원 조정… 남양주 왕숙 160만㎡·고양 창릉 105만㎡

    3기 신도시에 여의도 1.5배 규모 도심공원 조정… 남양주 왕숙 160만㎡·고양 창릉 105만㎡

    현재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사업이 완료되면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도심공원이 신도시에 조성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3기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훼손지복구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기로 하고 신도시 건설 예정인 지자체에 신도시 면적의 15%에 해당하는 도심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그린벨트 훼손지복구사업은 그린벨트를 풀어 신도시 건설 등 개발사업을 하면, 개발 면적의 10~20% 규모의 개발지 주변을 녹지나 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그린벨트를 풀어 개발사업을 하는 대신 신도시 인근의 다른 땅을 녹지로 만들어 녹지 비율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3기 신도시 사업 구역은 대부분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라는 점에서 신도시 면적의 평균 15%가량이 경기·인천지역에서 훼손지복구사업을 통해 공원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개발 용지 면적 15%를 기준으로 남양주 왕숙 160만㎡, 고양 창릉 105만㎡, 하남 교산 80만㎡, 부천 대장 52만㎡, 인천 계양 49만㎡ 등 약 446만㎡의 공원이 조성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1.5배에 해당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거의 신도시 면적의 15% 선으로 공원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양시와 부천시의 경우 6월 31일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실효를 앞두고 재원 부족으로 땅을 매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신도시 사업 덕분에 실효 예정인 모든 장기 미집행 공원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토지매입비와 사업비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신도시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기 때문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남한산성 계곡 불법 영업시설 철거 ” 친환경 생태·문화 거점으로 대변신

    남한산성 계곡이 물놀이장과 생태공원,경관농업단지 등을 갖춘 친환경 생태·문화 거점으로 변신한다. 광주시는 계곡과 국·공유지를 무단 점유해 온 남한산성 인근 불법 영업시설 11개소를 모두 자진 철거시키고 주민과 상인들과 협의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남한산성 시민 생태·문화 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불법 영업시설 대신 합법적인 친환경 공간을 조성해 특정 업주의 이익이 아닌 남한산성 일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남한산성 일대 불법 음식점들은 계곡과 국·공유지를 수십 년 간 무단 점유하며 물의를 빚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천 불법행위 자진 철거 계도’를 벌이고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과 합동 단속을 벌이는 등 강력한 불법 근절 의지를 보여 왔다. 이 과정에서 시는 남한산성면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생태·문화 거점 사업의 청사진을 구상, 불법을 합법으로 대체해 남산산성면 전체의 경제를 살린다는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최근 11개소의 불법 영업시설에서 천막 17개와 평상 116개, 계곡으로 이어지는 철제 계단 2개, 간이교량 1개 등을 자진 철거했다. 남한산성 시민 생태·문화 거점 조성사업은 불법 영업시설이 사라진 자리에 친환경 휴게 시설과 레저 시설을 올해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남한산성 계곡 번천천 일대 1만7950㎡이며 모두 국·공유지라 토지매입 비용은 들지 않으며 총 사업비는 40억원이다. 우선 시는 남한산성 행정복지센터에서 계곡으로 이어지는 820m 진입로에 ‘벚꽃 십리길’을 조성하고 계곡 인근 9900㎡ 부지에는 지역주민 참여방식으로 메밀과 허브를 식재한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수심이 얕고 폭이 넓어 불법 영업시설들이 밀집했던 계곡 4430㎡에는 자연친화적 물놀이 시설을 만들고 4900㎡의 생태공원도 건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마을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개선하고 주차시설도 보강되며 화장실도 리모델링한다. 이와 함께 시는 남한산성 생태·문화 거점을 인근에 위치한 ‘한양삼십리길’ 12㎞ 구간과 경기도 건설본부에서 4월 착공예정인 ‘남한산성 보도 설치공사’ 6.36㎞구간을 연계할 예정이다. 한양삼십리길은 조선시대 지방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관문으로 최근 광주시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복원했다. 신동헌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은 연간 330만명이 찾고 1000만명 이상이 접근 가능한 수도권 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며 “생태·문화 거점화 사업을 연내 완료하고 주민들과 함께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부, ‘금단의 땅’ 미군 기지 개발에 1조 3000억 푼다

    정부, ‘금단의 땅’ 미군 기지 개발에 1조 3000억 푼다

    양주 역세권·인천 공원 등 110개 사업 민간 사업자도 기존 시설물 활용 추진올해 정부가 전국 각지의 주한미군 기지 주변 개발을 위한 110개 사업에 모두 1조 2926억원을 투입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2020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해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와 함께 시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 사업비는 지난해 1조 1559억원보다 1367억원 늘었다. 신규사업 13개에 377억원이 투입되고 계속사업 79건에 1조 1308억원, 완료사업 18건에 1241억원이 각각 사용된다. 분야별로 보면 먼저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에 모두 9780억원이 투입된다. 충남 천안 병천천변 인도 설치, 경기 양주 양주역세권 개발, 경기 의정부 행복두리센터 복지관 건립 등 95개 사업이 대상이다. 반환공여구역 토지매입비로는 인천 캠프 마켓 기지 역사·문화공원 조성, 경기 파주 캠프 하우즈 기지 공공생활체육시설 공원 조성 등의 사업에 779억원이 지원된다. 또 반환공여구역 개발 12개 사업에는 2367억원이 투입된다. 강원 춘천 캠프페이지 시민복합공원 조성, 경기 동두천 캠프 님블 부지 내 군장교 복지 향상을 위한 군 숙소 건립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행안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도 주한미군이 설치한 기존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는 민간사업자의 기지 내 기존시설물 사용이 제한돼 철거 후 신축해야 한다. 미군기지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2008년 수립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15년간 525개 사업에 총 43조 8664억원을 투자하는 것이다. 13개 시도, 66개 시군구, 338개 읍면동이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422개 사업에 12조 1116억원이 투입됐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미군기지 주변지역은 그동안 국가안보를 이유로 각종 규제를 감수해야 했다”며 “정부의 지속적 지원과 민간투자를 통해 미군기지 주변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택·세계유산축전·테마길… 문화유산도 한류 콘텐츠로 육성”

    “고택·세계유산축전·테마길… 문화유산도 한류 콘텐츠로 육성”

    “문화유산이 관광산업에 기여하고, 지역균형발전에 활력소로 작용하면서 문화재청에 대한 시대적 요구도 점점 많아지는 현실을 실감합니다. 올해 예산이 대폭 증가한 이유도 그런 인식 변화를 반영했다고 봅니다. 늘어난 예산만큼 문화재 보존과 활용 정책을 잘 추진해야 하기에 어깨가 무겁습니다.”평소에도 활기 넘치는 정재숙(59) 문화재청장의 목소리에 어느 때보다 힘이 실렸다. 최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난 정 청장은 문화재청 예산이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상황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지난해 개청 20주년으로 성년이 된 데 이어 물적 자원까지 두둑이 챙겼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는 “예산이 많다고 일을 잘하는 건 아니지만 다른 국가에 비해 문화재 관련 예산이 적어서 한계가 많았다”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확실한 변화를 보여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문화재청 예산이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조 911억원이다. 당초 정부안보다도 275억원이 늘었다. “주 5일 근무제 정착과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 도래 등으로 문화와 관광산업 비중이 갈수록 커지면서 그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문화유산의 중요성에 대해 재정 당국과 국회 관계자들도 충분히 공감한 결과라고 본다. 예산 증액에 따라 종전 지정문화재 중심의 보호 체계를 비지정문화재까지 넓히고, 문화재 보존과 방재에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유형문화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무형문화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시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 ●지난해 궁능유적 1338만명 관람… 활용이 중요 -문화재는 보존해야 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이제는 유독 활용을 강조하는 듯한데. “문화재 정책 기조가 보존관리 중심에서 활용으로 넘어온 시기가 10년쯤 됐다. 과거의 궁능은 음침했다. 전각 문 하나 여는 데도 예민했다. 활용이라는 용어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심했다. 그런데 경복궁 야간 개장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이에 힘입어 다양한 문화재 활용 행사가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궁능은 아무리 보존을 잘하더라도 사람의 온기가 들어가야 생명력을 얻는다. 문화재 보존이 시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활용은 문화재 보존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궁능유적본부가 출범한 뒤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의 관람객이 전년 대비 17.8% 늘어 1338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람객도 21% 늘었다. 올해는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등 기존 사업 외에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세계유산축전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역점 사업인 ‘2020 문화유산 캠페인’을 위해 7가지 문화유산 테마길도 개발했다. 우리 문화유산을 케이팝, K뷰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류문화 콘텐츠로 육성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마다 문화재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경쟁이 붙었다고 한다. 문화재청장을 만나서 얘기 나누고 싶다는 지역민들도 많다. 예전과 달라진 풍경이다. 문화유산은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여 줄 뿐 아니라 관광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 감소와 산업단지 이동 등으로 지역불균형이 심각해지고 있는데, 그 간극을 문화유산이 메꿔 주고 있다. 문화의 속성상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지만 지금 씨앗을 뿌려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사적·민속문화재 방재 확대… CCTV·드론 도입 -문화재 활용이 활발할수록 보존관리와 방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텐데.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책 기조는 언제나 변함이 없다. 문화재 재난안전 관련 예산이 전년 대비 27% 증액된 만큼 국보, 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적었던 사적, 국가민속문화재 등의 방재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힘쓸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폐쇄회로(CC)TV 설치, 드론을 접목한 감시 장비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돌봄대상 문화재를 8000개로 확대해 전문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95억원 규모의 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이 올해부터 시작된다. 가야사 복원 사업이 빠르게 진척되면서 속도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가야사는 우리 고대문화의 한 축이었음에도 그간 신라·백제 문화권에 비해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다. 정부가 가야사 복원을 국정과제로 삼은 것은 영호남 지역 균형발전과 소홀했던 고대문화를 평등하게 연구한다는 의미가 있다. 가야역사문화센터는 흩어져 있던 가야문화권 관련 자료와 성과를 통합관리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는 곳이다. 일부에서 예산이 너무 빠르게 증가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결과 정비가 시급한 곳이나 장기적으로 문화재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토지매입 등에 예산이 적정하게 사용되고 있다. 다만 가야사 재조명 과정 등에서 고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학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서 신중히 추진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비무장지대(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 추진을 재차 강조했다. 지금 남북관계로 볼 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청장 취임(2018년 9월) 때 ‘남북교류의 선봉장’이 되겠다는 얘기를 했었다. 취임 한 달 만에 ‘10·4 선언’ 기념 행사차 평양에 다녀오고,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 사업을 진행하는 등 분위기가 고무적이었다. 북미관계가 어긋나면서 모든 교류 사업이 멈춰 매우 아쉽다. 하지만 남북이 씨름을 세계유산에 공동 등재한 경험에 비춰 정치 상황과 별개로 급격히 진척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DMZ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 구상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점도 큰 힘이다. 언제든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준비를 모두 해 나갈 것이다. 올해 말까지 세계유산 등재 전 단계인 잠정목록 등재를 목표로 삼고, DMZ 자연유산 실태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국제학술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정책은. “우리 삶의 공간은 다양한 흔적이 겹겹이 쌓여 이뤄진 역사적 장소다. 근대시기의 공간과 유산도 마찬가지다. 근대문화유산법을 제정해 등록문화재의 역사적·문화재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과 관광자원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문화재 애정 남달라… “정책 점검·실행해 행복” 언론인 출신 첫 문화재청장이 된 지 어느덧 1년 5개월. 발로 뛰는 기자의 오랜 습성 탓에 책상 앞에 앉아 있기보다 나라 안팎을 종횡무진하며 현장을 누비느라 시간이 언제 흘렀는지 모를 정도였다. 전화를 받을 때마다 어딘가로 움직이고 있어 별명이 한동안 ‘이동 중’이었는데 지금은 ‘대기 중’으로 바뀌었단다. “불러만 주면 어디든 갈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과 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남북교류사업에 대해서도 ‘중단’ 대신 ‘대기 중’이라고 표현했다. 정 청장은 30년 기자 시절 대부분을 문화 분야, 그중에서도 문화재에 남다른 애정과 식견을 갖고 매진했다. “인생 말년에 돌발 상황”이라고 표현할 만큼 스스로도 예상치 못했던 변신이었지만 그는 “기자로서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봤던 문화재 정책을 내부에 들어와서 보다 넓은 시각으로 점검하고, 현장에서 실행하는 일을 경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큰 복으로 여긴다”며 웃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정재숙 청장은 ▲1961년 서울 출생 ▲고려대 교육학과, 성신여대 대학원 미술사학과 수료 ▲1988년 서울경제신문 문화부 기자 ▲1995년 한겨레신문 문화부 기자 ▲2002년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 ▲2008년 중앙일보 문화데스크·논설위원 ▲2013년 국립현대무용단 이사 ▲2014년 문화재청 궁능활용심의위원
  • 임진왜란때 발명된 하늘을 나는 수레 ‘비거’ 진주에서 체험한다

    임진왜란때 발명된 하늘을 나는 수레 ‘비거’ 진주에서 체험한다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당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하늘을 나는 수레 ‘비거(飛車)’를 보고 체험하는 ‘비거 테마공원’이 경남 진주시 망경공원 일원에 조성된다.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의 공약 ‘원더풀 남강프로젝트’ 사업의 하나인 비거 테마공원을 망경공원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망경동·주약동 일원에 걸쳐 있는 망경공원에 앞으로 5년간 시비와 민간자본 등 모두 1270억원을 들여 비거 전시관, 복합전망타워, 비거 글라이더(짚라인), 모노레일, 유스호텔 등으로 이뤄진 비거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토지매입과 기반조성에 800억원, 관광 및 편익시설에 47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비거 테마공원 예정지인 망경공원은 진양호, 진주성, 남가람 공원, 구 진주역, 소망진산, 망진산 등으로 이어지는 중심에 위치해 역사·문화·과학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면 진주의 새로운 중심지로 동반상승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비거 테마공원(22ha)은 1·2단계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는 토지매입, 주차장 등 기반조성 사업으로 시에서 250억원을 들여 직접 시행한다. 2단계는 민간공원조성 사업자에게 부지를 제공해 관광 및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공모로 민간 자본(470억원)을 유치해 복합전망타워, 비거 전시관, 비거 글라이더, 모노레일, 유스호스텔 등을 조성한다. 시는 비거 테마공원을 중심으로 80ha에 이르는 도시 숲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500여억원을 들여 토지를 매입하고 50억원으로 산책로와 쉼터 조성, 생태 숲 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명품 여가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중심 공원인 망경 비거 테마공원을 진양호공원, 옛 진주역 철도부지 복합 문화 공원과 더불어 테마와 볼거리가 있는 전국 최고 브랜드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역사 문헌에 따르면 비거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때 발명된 조선 비행기로 ‘하늘을 나는 수레’다. 당시 성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거나 외부와 연락, 군량운반, 하늘에서 폭약을 터뜨려 적을 혼란시키는 전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진주시는 비거 구현을 위해 문헌을 바탕으로 항공학자와 전문 엔지니어들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 6개의 비거 설계(안)을 확정했다. 올해안에 비거 모형(안)을 만들고 비행실험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한 뒤 상표등록을 해 비거를 진주의 대표적인 역사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임만균 서울시의원, 관악구 관내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 총 1,534억원 확정

    임만균 서울시의원, 관악구 관내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 총 1,534억원 확정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은 관악구에 2020년도 서울시 예산 1,141억 원과 교육청 예산 393억 원이 각각 확정됐다고 밝혔다. 관악구를 지역구로 둔 임만균 시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재정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고자 노력했으며, 특별히 관악구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주요사업별로는, 신림선 경전철 건설에 600억 7,600만원, 하수관로 종합정비에 145억 원, 대학동을 포함한 관악창업센터 조성 30억 7,800만원, 난곡․난향동 도시재생뉴딜사업 27억 1,600만원, 10분 동네 종합주거지 재생사업 10억 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9억 원, 난곡동 골목길 재생사업 4억 원 등 주민의 삶과 밀접한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문별 예산을 살펴보면, 도로교통 부문은 681억 1,400만원, 환경보전 부문은 235억 9,400만원, 도시안전관리 부문은 92억 5,100만원, 주택도시관리 부문은 72억 2,000만원, 산업경쟁력제고 부문은 39억 8,400만원, 사회복지 부문은 5억 1,200만원, 문화관광진흥 부문은 3억 900만원, 일반행정 부문은 12억 원으로 편성됐다. 학교별로는, 신림초 25억 3,044만원, 신림고 15억 582만원, 성보중 11억 5,400만원, 신성초 11억 2349만원, 신림중 9억 8998만원, 난곡초 8억 6720만원, 삼성고 7억 8,140만원, 신관중 5억 5,957만원, 미성중 5억 3,821만원, 난우중 3억 2,350만원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다. 세부사업별로 살펴보면,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 예산으로 217억 6,397만원이 확정돼, ▲장애인편의시설, ▲화장실개선, ▲전기 및 소방시설 개선, ▲정밀점검 및 석면제거를 위한 안전관리 사업 등에 지원된다. 학교신증설 관련 관악구의 교육청 예산은 77억 2,576만원으로, 토지매입 및 건설비 등에 배정됐으며, 학교시설증개축 관련해서는 강당 및 체육관의 시설비 등으로 55억 4,458만원이 편성됐다. 학교급식환경개선 예산은 41억 6,700만원으로, 급식시설 및 노후조리기구 교체 및 확충 등에 쓰일 예정이고, 스마트교육지원 예산 중 교실TV교체 등 스마트스쿨 구축 및 운영 예산으로 1억 3,500만원, 체육육성종목지원 예산 중 선진운동부 육성에 2,000만원이 지원된다. 임만균 서울시의원은 “올 한해 확보된 서울시 예산을 토대로 관악구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의정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3대 반도체 장비기업 램리서치, 용인에 둥지 튼다

    세계3대 반도체 장비기업 램리서치, 용인에 둥지 튼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미국의 ‘램리서치’(Lam Research)가 경기 용인시에 반도체 R&D 센터를 건립한다. 용인시와 램리서치는 21일 용인시장실에서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장비 연구·개발센터인 ‘한국테크놀로지센터’을 기흥구 지곡일반산업단지에 건립하기 위해 산업용지를 수의계약으로 우선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램리서치는 지곡산단내 산업용지 1만∼2만㎡를 공급받아 내년 3월부터 반도체 장비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한 테크놀로지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테크놀로지센터는 연구개발뿐 아니라 엔지니어링 기능도 갖춰 일반 R&D 센터보다 위상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램리서치는 토지매입과 연구센터 건축(5천만 달러)과 설비 구축 등으로 초기에 1억 달러 정도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램리서치의 테크놀로지센터는 지곡산단 산업용지(4만6천592㎡)의 21.5%에서 최대 43%를 사용하게 된다. 용인시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근거해 외국인투자기업인 램리서치에 연구센터 건립에 필요한 용지를 수의계약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용인시와 신삼호는 램리서치가 이른 시일 내 연구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계획 변경과 선분양, 준공 전 토지사용 등 행정지원을 하고, 부지조성 원가가 합리적으로 산정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내년 12월 완공 목표인 지곡산단의 공정률은 10%가량으로, 현재 진입도로가 완성돼 내년 초부터는 부지조성과 건축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서인학 램리서치코리아 회장은 “세계 최대 반도체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는 용인시에 테크놀로지센터를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반도체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인천, 경기도내 지자체 등과의 치열한 유치전 끝에 세계 최대 반도체사의 연구센터를 유치하게 된 것을 크게 환영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세계 일류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가 용인시에 테크놀로지센터를 건립하기로 한 것을 107만 용인시민과 함께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용인시는 이제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램리서치는 반도체 업계에 혁신적인 웨이퍼 제조 장비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 96억달러로 세계 반도체 장비업체 톱3으로 꼽힌다. 지난 회계연도에 96억5천355만달러 매출에 21억9천143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1991년 성남시 판교에 한국지사인 램리서치코리아를 세운 데 이어 2011년 오산시에 글로벌 장비 제조시설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를 설립했다. 램리서치는 지난 9월 27일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장비 연구·개발센터인 ‘한국테크놀로지센터’을 경기도에 설립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성흠제 서울시의원, 생활SOC복합화·주택가 공동주차장사업에 시비보조금 지원 강화 요청

    성흠제 서울시의원, 생활SOC복합화·주택가 공동주차장사업에 시비보조금 지원 강화 요청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1)은 지난 19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90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생활SOC복합화 사업과 서울시의 주택가 공동주차장사업에 시비보조금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4월 15일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에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프라의 지역 격차해소를 위해 범정부적 차원의 ‘생활SOC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재정이 열악해 생활SOC 소외지역이 많은 자치구는 높은 지방비 비중으로 아예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거나 선정된 사업도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역설했다. 공동주차장 건설사업은 부지확보 어려움, 토지매입비 절감 등 사유로 공공부지 내 지상 건축물, 지하 주차장으로 조성되며 국,시비(주택사업특별회계, 균형발전특별회계)는 지상 공사비, 부지 일부 매입 비용으로 지하주차장 건설 비용은 감안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작년 8월 발표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에서 “비 강남권 지역에서 공영주차장 건립 시 시비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2022년까지 90개소 4200면를 추가로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성 의원은 “한시적으로라도 서울시 보조금 지원체계를 개선하고 지원내용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책사업이 재정여건이 열악한 비강남지역에서 실현되게 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요청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천시, 순세계잉여금 총 1801억원 대규모 사업에 사용

    경기도 과천시는 2018년 회계 기준 순세계잉여금이 총1801억원으로 예산현액(4576억원)의 40.08%라고 6일 밝혔다. 순세계잉여금 지출금액을 제외한 뒤 중앙정부에 보조금 잔액을 반납하고 최종적으로 남은 돈을 말한다. 순세계잉여금 내역은 일반회계 992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809억원으로 해당 잉여금에 대한 사업계획은 이미 수립돼 있는 상태다, 잉여금 과다한 주원인은 지역 대부분이 GB(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GB관리계획 변경 승인이 필요한데,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고 과천 토지가액 상승으로 GB해제 지역 토지매입이 지연되는 점 등을 꼽았다. 시는 제2실내체육관 건립(150억원), 단독주택지역 주차장확충(202억원), 행복드림센터 건립(130억원), 시립요양원 건립(195억원) 등 대규모 사업 예산을 잉여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2018년도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 992억 중 449원은 이미 올해 일반회계 재원으로 활용했다. 남은 543억원은 일자리기금(100억원), 지식정보타운 13,14블럭 매입비(200억원), 재정안정화기금(150억원) 조성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재정안정화기금 적립을 위해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절차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 시는 공기업 특별회계 잉여금을 지식정보타운 내 역사 신설(268억원)과 첨단산업지원센터 건립(485억원), 정수장고도처리시설 설치(153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113억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식정보타운 내 역사 신설 사업은 2021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첨단산업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2020년 착공할 예정이다. 김동석 기획감사담당관은 “과천시는 순세계잉여금의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세입 추계와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비 우선 편성으로 집행 잔액을 줄여나가겠다. 아울러, 재정안정화 기금 적립 등으로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 임박…지자체 “국비 지원 촉구”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 임박…지자체 “국비 지원 촉구”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전국의 지방정부와 일부 시민단체 등이 중앙정부의 지원과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정부의 도시공원 일몰제 대책평가와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 입법’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는 ‘도시공원 일몰제 해결을 위한 민·관 공동촉구문’을 통해 도시공원 일몰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공동촉구문에 따르면 2020년 7월 일몰제에 따라 전국에 걸쳐 서울시 면적의 절반보다 넓은 396㎢의 도시공원 부지가 일시에 해제된다. 2025년까지 총 504㎢가 해제될 예정이다. 공원일몰제는 도시관리 계획상 공원 용지로 지정돼 있지만, 장기간 공원 조성사업에 쓰이지 못한 부지를 용도에서 자동 해지하는 제도를 말한다. 대규모 도시공원 부지 소멸시효가 다가오자 정부는 지난해 4월과 12월 실효 대상 부지 340㎢ 가운데 130㎢를 꼭 지켜야 할 ‘우선 관리 지역’으로 정해 지자체별로 향후 5년간 공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 예산 4조2000억원, 지방채 발행 2조5000억원, 민간공원 조성 5조5000억원, 국고 사업 연계 등 5000억원, 도시 계획적 관리 3조7000억원 등의 재원을 사용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하지만 공시지가 상승 등에 따라 부지 매입 단가가 높아지면서 해당 지자체는 지방재정확보와 지방채 발행에 따른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자체의 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정부와 여당은 올 5월 공원 조성을 위해 발행되는 지방채에 대한 이자 지원율을 광역시·도의 경우 50%에서 최대 70%까지 높이기로 했다.그러나 전국의 지자체는 정부가 보다 많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방 4대 협의체와 전국시민행동대표는 이날 촉구결의문을 통해 ▲ 도시공원 중 국·공유지는 일몰 대상에서 제외하고 지방정부에 무상 양여 ▲ 토지매입 비용의 50%와 지방채 발행 이자 전액 국비 지원 ▲ 도시공원을 도시자연공원구역(여가 활용시설 설치 가능)으로 변경 지정 시 적합한 세금감면 허용 등을 요구했다. 촉구문 발표에 이어 도시공원 일몰 대응 정책, 입법·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대구·수원시 사례 발표,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38개소의 공원이 일몰되는 상황에 놓였는데, 이 공원 부지를 매입해 공원 기능을 유지하려면 1조3천억원이라는 엄청난 재원이 필요하다. 대구시가 홀로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중앙정부와 국회는 국비를 적극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도 “도시공원을 지켜내지 못하면 도시의 난개발을 막을 수 없다”라며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기반시설인 도시공원을 반드시 지켜내기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단독] “싼 아파트인 줄 알고 투자했다 손녀딸 등록금 날리고 가정파탄날 지경”

    [단독] “싼 아파트인 줄 알고 투자했다 손녀딸 등록금 날리고 가정파탄날 지경”

    “30% 저렴하다고 해서 투자했는데 아파트는커녕 투자금만 날리고 가정이 파탄날 지경입니다.” “손녀 대학등록금 내려고 모아둔 돈이었는데 앞으로 살길이 막막하네요.” 2016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설립된 경기 김포시 사우4지구 주택조합원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다. 17일 사우4지구주택조합에 따르면 현재 대행업체 Y사는 조합원 청약금 등 사용내역 일체를 공개하지 않고, 중도에 시공사를 바꿨는가 하면 최근엔 조합청산을 시도하며 사업을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 김모씨는 27살 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가정형편상 어머니와 12평짜리 빌라에 같이 살다 보니 내집이 필요했다. 처음 설명회에서 아파트가격이 일반분양가보다 30% 저렴하고 단지위치도 좋다는 말에 어머니 제안으로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해 각각 1채씩 2채를 계약했다. 사회초년생이라 모아둔 자금이 없어 계약금 3000만원 중 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으로 2000만원을 대출받아 모두 4000만원을 받았다. 처음에 무이자라는 약속과 달리 16개월 이후부터 연 7~8% 이자를 내라고 했다. 3년이 지난 지금 아파트입주는 커녕 가족간 불화만 쌓여가고 있다.김씨는 “대행사가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말만 해서 그들만 믿은 것 뿐인데 제대로 진행된 게 없이 3년간 허송세월만 보냈다“며, “투자금만 아까운 게 아니라 대행사는 가정불화를 넘어 가정을 파탄시킨 주범이다. 이런 상황이 나한테 닥칠줄 몰랐는데 눈앞이 정말 깜깜하다. 모든 책임을 조합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억울해 했다. 문제가 된 사우4지구주택조합의 공사명은 ‘김포사우 0000’ 공동주택(지역주택조합) 신축공사다. 대지면적 2만 2518(6811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로 아파트 총 435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조합원은 407명에 이른다. 가입한 조합원들마다 처한 사정이 딱하다. 김포시 사우동에 거주하는 70대 강모씨는 처음 S건설이 시공사라는 믿음으로 가입하게 됐다. 결혼한 딸이 10년전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소녀가장인 손녀 대학등록금으로 쓰려고 모아 놓은 돈이었다. 강씨는 “대행사가 처음 조합원을 모집할 때 설립인가가 나 있고 토지매입이 80% 완료됐다고 거짓말했다”며, “현재 노인 일자리에 나가 알바일을 하며 한 달에 27만원을 번다. 손녀가 내년에 대학 진학하면 등록금을 내야 하는데 막막하기 짝이 없다”고 토로했다. 한 조합관계자는 “전 조합장 D씨는 이사·감사도 없이 독단적으로 자금을 집행하고 1인당 3000만원씩 낸 조합원 계약금과 기투입비 행방 등 관련 자료를 일체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잘될 것이라는 조합원들의 믿음을 저버리고 2017년 5월 돌연 S건설에서 H건설로 시공예정사를 변경했다”며, “이후 업무대행사 단독으로 대출을 진행하다가 여의치 않자 조합원의 모든 고유권한을 은행에 양도하는 최악 조건으로 대출받으려는 총회를 개최했으나 부결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에 대해 Y사 측은 “당초 시공예정사인 S건설이 신용상태가 좋지 않아 브릿지대출이 어려워 신용등급이 높은 시공예정사로 진행하려고 변경했다”고 해명했다. 새 시공예정사인 H건설에서도 대출이 안된 이유로 “이전 S건설에서 채권과 부동산을 가압류하고 금융기관 대출을 방해해 대출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Y사측은 자신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2018년 1월 조합원들에게 손해배상청구소송과 용역비 청구소송을 제기하며 조합 업무를 사실상 종료했다. 지난 8월 조합도 Y사 측에 업무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다행히 지난해 11월 법원 허가를 받아 조합장 선임 총회를 개최해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조합장과 집행부를 새로 결성했다. 그러나 조합의 모든 자료를 전 조합장이 인수인계를 해야 하는 데도 업무대행사가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 수차례 자료 제공과 업무 협조를 요구했지만 ‘사업진행 자료는 Y사 재산이니 줄 수 없다. 받고 싶으면 본인들의 기투입금과 용역비 등을 내놓으라’며 버티고 있다. 조합원들의 계약서와 도장을 Y사가 갖고 있어 조합은 사실상 아무런 일을 할 수가 없다. 또 토지를 소유한 도시개발조합의 조합원들은 김포시에 조합설립인가 취소 소송을 제기해 조합이 이중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Y사 측은 세금계산서 내역 등 조합진행 과정의 모든 자료를 조합원들에게 공개하라는 법원판결에 대해 “계약금으로 모은 자료는 모두 공개했으나 기투입비 내역은 그동안 업무를 대행해준 용역비 등을 조합이 지급하지 않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현 조합집행부가 S건설과 함께 브릿지대출을 받아 온다면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와중에 새로 선임된 조합장이 지난 3월 병세가 악화돼 사망했다. 조합은 지난 5월 Y사와 전조합장 D씨 행위에 사기와 횡령·배임혐의로 형사고소했고 검찰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제 Y사는 본인들과 뜻을 같이 하는 일부 조합원들을 앞세워 해산 총회를 다시 개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조합이 청산될 경우 기존 계약금 외에 업무대행사의 용역비와 광고비 등으로 수천만원씩 추가부담을 우려한다. 한 조합관계자는 “이젠 절차상 토지매입만 이뤄지면 사업승인을 받아 착공할 수 있는 단계여서 Y사 측에서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게 조합원들이 바라는 목표”라며 대행사에 조속한 사업진행을 촉구했다. Y사는 사우4지구 외에도 현재 고양시 일산 풍동 데이엔뷰와 김포시 풍무동 데이엔뷰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포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민·관공영방식’ 개발 시급

    김포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민·관공영방식’ 개발 시급

    경기 김포시 감정동 598번지 일대 감정4지구의 주택개발사업이 15년 넘게 장기 표류하고 있다. 현재 사업지구내 많은 건물이 구조안전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허물어진 주택과 창고 등이 곳곳에 방치되고 있어 해당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29일 김포시에 따르면 2005년부터 A업체에서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해 2013년 지구단위계획구역결정을 받았다. 그런데 올 현재까지도 더 이상 사업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A업체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사업권을 다른 업체에 2중으로 매각하는 등 민·형사상 분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추진업체인 B조합은 현재 토지매입이 완료되지 않은 채 감정4지구에 1700여가구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포시에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모집신고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다시 보완해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신청을 접수했지만 더 이상 한발짝도 사업진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이유로 김포 감정4지구는 개발이 장기화돼 매물을 내놓아도 지구내 부동산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주민들은 재산권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에 처해 있다. 민간방식의 주택조합 추진과정에는 두 가지 큰 문제를 풀어야 한다. 먼저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돼야 하고 조합원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지구단위계획변경을 하려면 주민의 동의가 필요하다. 아직까지 사업진척이 없는 상태로 지구단위 변경 진행이 안되고 있다. 설사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된다 하더라도 다음 절차로 조합원 모집신고를 받아야 한다. 토지사용승낙을 받은 이후 조합원 모집신고가 진행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지구내 토지를 최소한 95% 이상 매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사업 진행절차 중 토지사용승낙 단계와 토지매입 단계는 큰 차이가 있다. 문제는 토지매입단계에서 향후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아무도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토지주 중 몇 명이라도 토지매각을 하지 않겠다고 버티면 사업은 계속해서 지연될 수밖에 없다. 또 일부 토지주가 높은 가격에만 팔겠다고 고집하면 사업성면에서 타산성에 문제가 있고 사업지체시 비용만 늘어나 갖가지 민원이 증가한다.금융부담도 뒤따른다. 조합원들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모두 연대보증을 해야 한다. 그러면 연대보증 이후 사업진척이 없을 경우 조합원들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은 후 토지매입 단계 과정에서 지역주택조합의 많은 병폐들이 발생한다. 현재 이 일대는 무허가 건물과 공장 등이 난립해 청소년 탈선과 부녀자들이 항시 위험에 노출돼 있다. 더욱이 쓰레기 무단투기와 노후화된 무허가 건물로 주변환경이 갈수록 나빠져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상황이 이럴진대, 김포시는 더 이상 도시정비 해법을 민간에게만 기댈 것이 아니라 공영개발방식 등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감정4지구의 지구단위계획구역에는 국·공유 및 김포도시개발공사 소유 토지가 30% 이상 포함돼 있다. 이런 국공유지 지구에 민간사업이 진행된다면 개발이익은 온전히 민간개발사업자가 가져간다. 따라서 일정 부분 공익적 개발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공영개발사업이 추진되면 환경 개선뿐 아니라 초등학교 신설과 일부 임대아파트 건립, 대대적인 도로정비·확장, 근린공원 조성, 생활편의시설 신설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도시개발구역내 토지가 개발되면 토지매매 수익과 도시개발사업의 일정 수익이 보장된다. 도시개발사업과 아파트건립이 마무리되면 지방세 수입이 증가해 김포시 재정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감정4지구 주민과 인근 주민들도 공영개발을 통해 열악한 주변환경이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공영개발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감정4지구의 ‘공영개발’ 사업이 시급한 이유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강남 3개 공공기관 강북 이전… 박원순표 강·남북 ‘상생’ 실험

    강남 3개 공공기관 강북 이전… 박원순표 강·남북 ‘상생’ 실험

    인재개발원, 강북구 영어 수유캠프로 옮겨 서울연구원은 은평, SH공사는 중랑구로 예정지 모두 시유지… 토지매입 부담없어인재개발원, 서울연구원,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서울시의 공공기관 세 곳이 한강 이북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해 8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구 삼양동 ‘한 달살이’를 마치며 약속했던 ‘공공기관 강북 이전’이 본격 추진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들 세 기관의 이전 예정지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각 기관은 다음달부터 타당성용역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 등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현재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인재개발원과 서울연구원은 강북구 ‘영어 수유캠프’와 은평구 서울혁신파크로,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중랑구 신내2지구로 이전한다. 세 기관은 주변 지역과 연계성이 높지 않은 데다 청사 부족과 기능 분화 등으로 신·증축이 필요함에 따라 우선 이전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유 영어캠프 부지는 우이신설선 가오리역 등 교통 접근성이 비교적 양호하고 국립공원, 공익용 산지 등으로 둘러싸여 교육환경에 적합해 선정됐다.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북측 부지는 증가한 연구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데다 시청과의 접근성이 좋아 업무협력이 쉽다는 점이 주효했다. 서초동 부지는 오는 10월 용역을 실시해 도시 인프라 서비스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경우 당초 신내2지구와 도봉구 창동복합환승센터가 유력 후보였으나, 환승센터 부지는 GTX 노선과 연계한 광역복합개발이 계획돼 있는 반면 신내2지구는 장기간 미개발지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결정됐다. 개포동 사옥은 매각한다. 이번 세 기관 이전 예정지는 모두 시유지라 토지매입비 부담이 없다는 설명이다. 시는 2024년쯤 세 기관의 이전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장기적으로 모든 청사 및 투자·출연기관의 이전 가능성을 검토해 강남북의 지속적인 균형발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그동안 행정 목적으로만 활용하던 청사를 지역주민과 소통·공유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구상한다. 박 시장은 “이번 계획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강북 이전에 시동을 걸었다”면서 “이전 기관이 지닌 장점과 지역의 특성을 연계해 지역 상생을 도모함으로써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印, 카슈미르 헌법상 특별지위 폐지… 제재령 발동

    印, 카슈미르 헌법상 특별지위 폐지… 제재령 발동

    힌두교 유입 허용해 ‘완전한 인도’ 노려인도 연방정부가 5일 첨예한 분쟁지인 카슈미르에 대한 헌법상 특별 지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아시아의 화약고’ 잠무와 카슈미르가 다시 들끓고 있다. 힌두교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이곳을 ‘완전한’ 인도 편입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정부는 이날부터 잠무와 카슈미르 지역 곳곳에 삼엄한 ‘제재령’을 발동했다고 AP·AFP 등이 전했다. 휴대전화, 인터넷, 유선전화 등의 통신망을 폐쇄했다. 시위는 금지됐고, 대다수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다. 여론을 주도하는 지역 정치 지도자들은 가택연금 상태이다. 인도 당국은 관광객, 힌두교 성지순례객 등에게 즉시 나가라고 명령했다. 아미트 샤 내무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 대통령이 카슈미르에 특별 지위를 부여한 ‘헌법 370조’의 폐지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폐지 서명은 즉시 발표된다. 샤 장관은 또 정부는 그 지역을 잠무와 카슈미르 2개의 연방으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도 헌법 370조는 연방정부가 카슈미르주와 주민에게 헌법상 재산권, 시민권, 취업관련 특혜를 부여한 근거다. 인도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인도가 지배하는 카슈미르의 무슬림 다수 거주 지역에 힌두교도의 유입 홍수를 허용함으로써 인구 구도를 변경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카슈미르, 헌법상 특별 지위가 뭔데 인도 헌법 35A조는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이 지역의 영구 주민을 규정하는 자치 입법부를 허용하고 있다. 주(州) 외부의 인도인의 영구거주, 토지매입, 지방정부 진출, 장학금 수혜 등을 금지하고 있다. ‘영구 거주민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법에 의하면 잠무와 카슈미르 거주 여성이 주 외부 남성과 결혼하면 재산권을 포기해야 한다. 이 규정은 그런 여성의 자녀들에게도 효력을 미친다. 대통령령에 의해 1954년 발효된 헌법 370조는 잠무와 카슈미르 주에 특별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35A 조항은 변하지 않은채 370조 조항의 일부만 그동안 바뀌어왔다. 35A는 의회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여성을 차별한다는 비판을 받왔다.#35A 조항 어떻게 생겨났나 1927년 잠무와 카슈미르 주의 행정부령에 의해 배타적 상속권을 주고 있다. 인도가 1947년 8월 영국에서 독립한 2개월 뒤, 당시 이 곳 지배자였던 마하라자 하리 싱은 연방에 가입한다는 조약에 서명하면서 인도 헌법의 370조 조항을 공식화했다. 1952년 뉴델리합의에서 잠무와 카슈미르 주민에게 인도 시민권을 주지만 거주민에 대한 마하라자의 특권은 손대지 않고 남겨두었던 것이다. #헌법조항, 대통령령으로 폐지되나 인도 헌법 370조는 대통령령에 의한 이 법률 폐지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대통령령은 주의 제헌의회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주 제헌의회는 1957년 해산되었으므로 전문가들은 법안 폐지에 대한 의견이 나뉜다. 일부는 주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확신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대통령령으로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한법 35A 조항의 위헌 여부는 인도 대법원에 제기된 상태다. 인도 인민당(BJP) 의원들은 법원이 그 조항을 지지하면 모디 정부는 대통령령으로 무효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카슈미르에 대한 특별지위가 폐지되면 인도의 다른 지역 사람들이 잠무와 카슈미르 지역의 재산권을 획득할 수 있고, 영구적으로 정착할 수도 있다. 카슈미르는 무슬림 다수에서 힌두교도 다수로 인구 분포가 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지 주민의 반발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와 파키스탄에 의해 나눠진 잠무와 카슈미르지역에서는 1947년 8월 영국에서 독립한 이후 수많은 분쟁으로 수만명이 희생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인도가 건드린 카슈미르 ‘부글부글’… “관광객, 빨리 나가라“

    인도가 건드린 카슈미르 ‘부글부글’… “관광객, 빨리 나가라“

    인도 연방정부가 5일 첨예한 분쟁지인 카슈미르에 대한 헌법상 특별 지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아시아의 화약고’ 잠무와 카슈미르가 다시 들끓고 있다. 힌두교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이곳을 ‘완전한’ 인도 편입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정부는 이날부터 잠무와 카슈미르 지역 곳곳에 삼엄한 ‘제재령’을 발동했다고 AP·AFP 등이 전했다. 휴대전화, 인터넷, 유선전화 등의 통신망을 폐쇄했다. 시위는 금지됐고, 대다수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다. 여론을 주도하는 지역 정치 지도자들은 가택연금 상태이다. 인도 당국은 관광객, 힌두교 성지순례객 등에게 즉시 나가라고 명령했다. 아미트 샤 내무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 대통령이 카슈미르에 특별 지위를 부여한 ‘헌법 370조’의 폐지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폐지 서명은 즉시 발표된다. 샤 장관은 또 정부는 그 지역을 잠무와 카슈미르 2개의 연방으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도 헌법 370조는 연방정부가 카슈미르주와 주민에게 헌법상 재산권, 시민권, 취업관련 특혜를 부여한 근거다. 인도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인도가 지배하는 카슈미르의 무슬림 다수 거주 지역에 힌두교도의 유입 홍수를 허용함으로써 인구 구도를 변경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카슈미르, 헌법상 특별 지위가 뭔데 인도 헌법 35A조는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이 지역의 영구 주민을 규정하는 자치 입법부를 허용하고 있다. 주(州) 외부의 인도인의 영구거주, 토지매입, 지방정부 진출, 장학금 수혜 등을 금지하고 있다. ‘영구 거주민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법에 의하면 잠무와 카슈미르 거주 여성이 주 외부 남성과 결혼하면 재산권을 포기해야 한다. 이 규정은 그런 여성의 자녀들에게도 효력을 미친다. 대통령령에 의해 1954년 발효된 헌법 370조는 잠무와 카슈미르 주에 특별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35A 조항은 변하지 않은채 370조 조항의 일부만 그동안 바뀌어왔다. 35A는 의회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여성을 차별한다는 비판을 받왔다.#35A 조항 어떻게 생겨났나 1927년 잠무와 카슈미르 주의 행정부령에 의해 배타적 상속권을 주고 있다. 인도가 1947년 8월 영국에서 독립한 2개월 뒤, 당시 이 곳 지배자였던 마하라자 하리 싱은 연방에 가입한다는 조약에 서명하면서 인도 헌법의 370조 조항을 공식화했다. 1952년 뉴델리합의에서 잠무와 카슈미르 주민에게 인도 시민권을 주지만 거주민에 대한 마하라자의 특권은 손대지 않고 남겨두었던 것이다. #헌법조항, 대통령령으로 폐지되나 인도 헌법 370조는 대통령령에 의한 이 법률 폐지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대통령령은 주의 제헌의회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주 제헌의회는 1957년 해산되었으므로 전문가들은 법안 폐지에 대한 의견이 나뉜다. 일부는 주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확신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대통령령으로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한법 35A 조항의 위헌 여부는 인도 대법원에 제기된 상태다. 인도 인민당(BJP) 의원들은 법원이 그 조항을 지지하면 모디 정부는 대통령령으로 무효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카슈미르에 대한 특별지위가 폐지되면 인도의 다른 지역 사람들이 잠무와 카슈미르 지역의 재산권을 획득할 수 있고, 영구적으로 정착할 수도 있다. 카슈미르는 무슬림 다수에서 힌두교도 다수로 인구 분포가 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지 주민의 반발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와 파키스탄에 의해 나눠진 잠무와 카슈미르지역에서는 1947년 8월 영국에서 독립한 이후 수많은 분쟁으로 수만명이 희생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서수원종합병원 건립 본격화... 건립사업 건축심의 통과

    서수원종합병원 건립 본격화... 건립사업 건축심의 통과

    수원시 숙원 사업인 ‘서수원권 종합병원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수원시는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이 최근 요청한 서수원종합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건축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수원 종합병원은 권선구 고색동 894-27번지 일원 ‘고색2지구 단위구역’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연면적 9만1503㎡, 지하 4층·지상 10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1단계 공사를 시작해 2022년 말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3월 덕산의료재단과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덕산의료재단·한국농어촌공사·백혜련 의원과 ‘서수원지역 종합병원 개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2020년 개원할 계획이었으나 토지매입 절차 등이 일부 지연되면서 개원도 2022년 말로 늦어지게 됐다. 이번에 병원 건립을 위한 첫 번째 행정절차인 건축심의가 통과되면서 서수원 종합병원 건립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건축심의 통과 조건 사항도 병원 이미지 확정시 색채디자인 자문, 병원 남측 진·출입 차로와 응급차로 동선 노면 표시 등 사소한 것들이어서 앞으로 지하 안전영향평가와 건축 허가 등 두 가지 행정절차만 통과하면 착공할 수 있게 된다. 수원시는 서수원주민의 숙원인 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행정지원을 해왔다. 서수원 종합병원이 들어서면 아주대학병원·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종합병원이 동수원지역에 몰려 있어 이용에 불편을 겪는 서수원 지역 6개 동 주민 20만명이 편리한 의료혜택을 보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서수원권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서수원 지역 주민들도 집과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라며 “또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친환경 전기열차 타고 지리산 산악관광… ‘천년 남원’ 만들 것”

    “친환경 전기열차 타고 지리산 산악관광… ‘천년 남원’ 만들 것”

    “친절하고 살맛 나는 천년남원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이 바라는, 시민 중심의, 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28일 “민선 7기는 남원발전의 큰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시기여서 남원발전 7대 분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특히 단체장은 당장 인기에 영합하는 시책을 추진할 게 아니라 진정으로 소통하면서 지역의 앞날을 내다보는 행정을 해야 한다며 재세여려 재관여빈(在世如旅 在官如賓·자리에 연연하거나 집착하지 않음은 물론 지나온 자리에 흠결을 남겨서도 안 된다)이라는 선인들의 말씀을 강조했다. 도시개발 전문가인 그는 남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으로 관광산업을 꼽았다. 이어 “영속적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유동인구가 정주인구의 100배에 이르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3선 단체장이다. 남원시의 중장기 비전과 발전 전략은. “관광과 농업, 산업에 조화를 이뤄야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과거 남원 관광산업은 ‘광한루’와 ‘춘향’이 시작이자 끝이었다. 그러나 이젠 변해야 한다. 체류형 관광을 위해 숙박·체험시설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농업 역시 중점 추진해야 할 또 하나의 축이다.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시책이 필요하다. 경지정리와 기계화는 필수다. 또한 산업단지 조성,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지역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게 과제다.” -지금까지 일군 성과를 꼽는다면. “서남대학 폐교 후속대책으로 국립공공의료대학을 설립한 게 첫손에 꼽힌다. 관문에 있던 공동묘지 이전, 주생비행장 대체지 조성, 옛 남원역사와 지리산 허브밸리 조성 등 해묵은 난제도 말끔히 해결했다. 광한루원 주변에 관광타운을 조성해 관광도시 명성도 되살아나고 있다. 화장품기업 집적화로 친환경 화장품 산업 기반을 다져 일자리 창출 전망도 밝다.”-단체장의 정치철학을 실현한 사업이 있다면.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기초단체장은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애민정신을 근간에 두어야 한다. 남원예촌 조성사업은 중장기적으로 관광산업을 일으키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조들이 물려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광한루원에 새로운 열린 공간을 만들고 구도심의 상권과 관광동선을 연계시켜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다.” -남원예촌 사업추진 배경과 운영 성과는. “612억원을 들여 광한루원 북문 주변에 전통한옥 숙박단지, 문화체험단지, 전통가, 추억의 거리를 조성하는 4단계 사업이다. 남원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1단계 전통한옥 숙박단지엔 최기영 대목장이 설계부터 완공까지 참여했다. 소나무, 황토, 옻, 콩기름 등 자연의 재료만 사용한 명품 한옥으로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지난 한 해 동안 1만 2162명이 투숙해 머물고 간 관광남원 선도 시설이다. 광한루원을 찾는 연간 관광객 100만명을 구도심으로 유입시키는 효과도 가져왔다.” -남원은 맛과 멋, 소리의 고장이다. 관광산업 육성 방안은. “남원은 한류의 본고장이다. 또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지녔다. 남원관광의 핵심은 시내권과 지리산권을 묶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만드는 것이다. 시내권에는 예촌 등 오감만족 체험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동부 지리산권에는 국악의 성지, 황산대첩비지, 백두대간생태교육전시관, 허브밸리 허브토피아관을 개관해 전천후 관광남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심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품격 문화도시를 만들겠다.”-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최고 자산인데 남원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면. “과거의 역사와 현대의 문화가치가 공존하는 고장이다. 춘향과 흥부의 이야기가 있는 사랑의 도시다.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져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의 고장이다. 어디를 가도 사랑과 활력이 넘치고 눈과 귀, 입을 즐겁게 한다.” -남원가야와 읍성 복원사업 추진계획은. “남원가야는 1500년 전 운봉고원 일대에서 화려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다. 현재 고분군, 산성, 봉수, 제철유적 등 많은 유적이 남아 있다. 특히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은 2021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영남지역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제철유적, 산성, 봉수 등에 대한 발굴조사와 정비, 학술대회도 추진해 가야문화유산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 남원읍성 복원사업도 벌인다. 2025년까지 330억원을 들여 북문과 북성벽 복원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3차 사적지를 추가로 지정하고 토지매입과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 추진 상황과 전망은. “친환경 전기열차는 대한민국 산악관광을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겨울철 도로결빙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리산권 자연·관광·문화·역사자원을 전기열차와 묶어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남원시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국내 첫 시도인 만큼 국가사업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이 지연되고 있다. 추진 전략은. “국립공공보건의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국회 여건으로 심사가 지연돼 매우 안타깝다. 정치논리가 아닌 국민 의료평등권을 보장하는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전북도 등과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치권에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과 일자리 창출 계획은. “노암 제3농공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사매산업단지가 준공된다. 대산면에는 도내 최초로 드래곤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관광산업 육성에도 주력하겠다. 올해 600만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16개 사업을 마련했다. 지역청년 취업할당제로 120명이 기관과 기업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농산물 공동 브랜드 ‘춘향애인’ 인기 비결은. “시장이 품질을 보증하는 농산물이다. 남원 농산물의 우수성과 철저한 품질관리 덕분에 해마다 매출이 늘어난다. 농민들은 농사에만 전념하고 유통과 판매는 공동사업법인이 맡아 효과를 극대화했다. 1인 소비자 시대에 맞게 소포장 확대 등 한발 앞선 판매 전략도 주효했다. 전국 5대 브랜드 도약을 목표로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 2020년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 복지 증진을 위한 남원시만의 시책은.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고 복지는 현재를 위한 투자이다.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재능을 발굴하고 끼를 발산하는 방과후 요람이다.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은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복지시책으로는 지난해 치매안심센터를 개관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 찾아가는 복지간담회 등 복지 그물망을 촘촘히 하고 있다. 여성 권익신장과 사회적 평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환경조성에도 애쓴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정하영 시장 “축구종합센터 불발됐으나 생활체육시설·어린이공원 계획대로 추진”

    정하영 시장 “축구종합센터 불발됐으나 생활체육시설·어린이공원 계획대로 추진”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 1순위에 충남 천안시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정하영 시장은 그동안 함께 노력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반면 약속한 생활체육시설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시장은 보도자료에서 “비록 유치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지원을 약속한 김두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들과 경기도 이재명 도지사, 한마음으로 유치 열망을 모아 응원해 준 시민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축구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지만 남북평화시대 한반도 중심도시로 발전하도록 시민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의 이런 열의와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위대한 김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축구종합센터 유치 여부와는 별개로 김포시가 약속한 생활체육 시설은 계획대로 추진해 김포 생활체육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며 “우리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어린이 공원도 제대로 만들어 김포시민의 행복과 가치를 두 배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1위로 선정된 충남 천안 축구종합센터 후보지는 건립용지와 재정지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지 조건에서 서 경기권을 압도했고 교통접근성과 축구인프라도 경쟁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지 조건과 지방자치단체 재정 지원 등 항목에서 모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가 구체적인 채점 항목과 점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천안시는 거의 모든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역 3개 지자체는 용지 매입에 드는 비용이 전체 건립 예산 1500억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축구협회가 이들 지역을 선택할 경우 현재 협회 사무실이 있는 축구회관을 매각해야 할 정도로 출혈이 불가피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 3곳은 협회가 토지매입비용을 사실상 감당하기가 어려웠다”면서 “선정위원들도 채점 과정에서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천안 축구종합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120번지 일원 47만 8000㎡는 구릉지 밭으로 토목공사 비용이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지원 조건에서 천안시가 다른 경쟁 지자체를 압도했다는 평가다. 충남도로부터 400억원 가량 도비를 지원받기로 협의해 상당한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천안은 교통 접근성에서 경북 상주·경주 등 다른 비수도권 지자체보다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충남 천안시장,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온 행정력 쏟겠다

    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 1순위로 선정된 것과 관련 구본영 시장은 1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구 시장은 “70만 천안시민, 나아가 560만 충청인의 뜨거운 염원과 의지를 담은 온힘을 쏟은 유치 노력이 현실이 됐다”며 “대한민국 축구발전과 국가 균형발전 견인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건립준비단을 구성해 대한축구협회와 협약하고 사업이 신속하고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와 최종 계약은 다음달 말쯤 끝낼 예정이다. 시는 최종 계약이 완료되면 토지주와 보상 협의를 시작으로 예산 확보, 행정절차 등을 거쳐 1년 내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개발 방식으로 이뤄지며 축구종합센터는 2023년 6월 건립된다. 천안시가 토지매입 후 부지 조성을 끝내면 대한축구협회는 사유지 직접 매입 절차 없이 센터 부지를 분양 받아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33만㎡ 규모로 지어지는 센터 건설비는 국비 200억, 도비 400억, 시비 400억원 등 모두 1500억원이 들어간다. 관중 1000명을 수용하는 소형 경기장, 천연 및 인조잔디 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 다양한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이는 2001년 건립된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가 각급 대표팀 훈련 뿐 아니라 지도자와 심판 교육장 등으로 이용되는 등 갈수록 느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건립되는 ‘제2 NFC’다. 천안시는 이 센터 유치로 2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1조 4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4만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축구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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