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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in] 땅투자자 몰리는 이천·여주

    땅 투자자들이 수도권 동쪽으로 달려가는 까닭은. 경기도 이천,여주,광주 땅이 들썩거리고 있다.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매물은 동이 났고,부동산중개업소마다 땅을 찾는 외지인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경매로 나온 토지는 최초 감정가의 12배를 웃도는 수준에 낙찰되기도 했다.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 곳 토지 시장이 인기를 끄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여주까지 전철길 뚫린다 가장 큰 호재는 2010년까지 건설되는 성남∼여주 54㎞ 복선 전철.수도권 동남부 외곽 광역전철망 구축으로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주민 교통편의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추진하는 사업이다.1조 3000여억원이 투입되며 전액 국고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철도는 분당 이매역에서 분당선과 만나고,판교를 지나 광명으로 이어진다. 서울 진입은 물론 서울 서남부권으로 이어지는 동서간선철도망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기본설계 중이며,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06년 착공,201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전철이 개통되면 여주에서 성남 분당까지 40분 정도면 닿는다.이곳 주민들의 서울 접근이 쉬워지고,여주·이천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큰 SOC투자가 이어진다고 해도 거래가 자유롭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은 힘을 받지 못한다. 그런데 여주·이천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빠져 있다.그 때문에 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인의 거래가 비교적 자유롭다.서울 투자자들의 손길이 뻗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판교는 토지 보상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2조 4000억원 규모의 판교 토지 보상금이 가까운 광주·이천·여주 땅으로 흘러 들어오고 있다.농지 보상을 받은 돈으로 대토(代土)를 마련할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곳 도심 가까운 농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광주·곤지암 일대는 오를 만큼 올랐다는 생각에 싼 농지를 찾아 동진(東進)하고 있는 것이다. ●과열 투자 열풍으로 후끈 수도권이면서도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했던 이 곳에 전철이 들어온다는 소식은 땅값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올 1·4분기 땅값 상승률을 보면 이 지역 토지시장이 얼마나 달아올랐는지 알 수 있다.광주시가 5.05%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여주 4.29%,이천 3.0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현장에서 중개업자들이 전하는 실제 오름세는 이보다 훨씬 크다. 법원 경매도 치열하다.지난달 여주지원에서 있었던 경매에서 여주읍 월송리 밭은 43명이 달려들면서 최초 감정가 2024만원짜리가 2억 5715만원에 낙찰됐다.무려 감정가의 12배 이상에 낙찰된 것이다.같은 날 경매에 부쳐진 월송리 논도 44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최초 감정가의 7배 이상에 낙찰됐다. 이어 여주 능서면 신지리 논도 최초 감정가보다 1억원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등 부동산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천시는 지난 4월 토지 거래 건수가 1418건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배를 넘었다.서울 등 외지인 투자가 광주·곤지암을 벗어나 이천을 거쳐 여주까지 동진하고 있는 것이다. 박혁균 뉴서울공인중개사 사장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확정 발표된 전철건설계획의 영향이 크다.”면서 “그동안 땅값이 저렴했던 곳이라서 피부로 느끼는 상승률은 엄청나다.”고 말했다.박 사장은 “여주 교리,가업리 일대는 전철역이 들어서고 대형 유통센터 물류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라면서 “도로와 붙어있는 땅은 농지·임야도 평당 60만∼70만원을 부르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못 팔 정도”라고 전했다. ●유망지역 여주에서는 교리·가업리·월송리 일대가 유망지역으로 꼽힌다.여주 기존 도심에서 여주CC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이미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른 지역이다.하지만 중개업자들은 “가격 오름세가 큰 땅이 추가 상승폭도 크다.”면서 “전철역이 들어설 것으로 예정된 곳과 새로 뚫리는 도로 주변이 투자 포인트”라고 말한다.새로 생기는 42번 국도 우회도로와 기존 도로 사이 교리·가업리 일대가 여주의 새로운 도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능서면 용은리,신지리 일대도 역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곳으로 투자 유망지로 꼽힌다.이천에서는 행정타운이 조성되는 중일·중이·관고동 일대를 꼽는다.도심이 기존 구시가지에서 남서쪽으로 뻗어가고 있다.이천시의 기존 행정관청들이 둥지를 틀 마을이다.이를 반영하듯 대형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공사를 한참 벌이고 있다.6차로 도로공사를 마치고 경찰서는 이미 행정타운으로 옮겼다. 경찰서 앞의 밭과 임야는 평당 150만원을 부른다.현대전자와 OB맥주 공장이 가까운 부발에도 전철역이 들어선다.이 일대 땅에 묻어두는 것도 괜찮다.광주 경계를 지나 이천입구인 신둔리 일대도 투자를 권한다.도예촌 문화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곳이다.서울과 상대적으로 가까우며,성남·광주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직접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단타 거래는 금물이다.이곳이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양도세를 실거래 기준으로 물어야 한다.적어도 전철 공사가 눈에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느긋한 투자를 권한다. 여주·이천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in] 땅투자자 몰리는 이천·여주

    [부동산 in] 땅투자자 몰리는 이천·여주

    땅 투자자들이 수도권 동쪽으로 달려가는 까닭은. 경기도 이천,여주,광주 땅이 들썩거리고 있다.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매물은 동이 났고,부동산중개업소마다 땅을 찾는 외지인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경매로 나온 토지는 최초 감정가의 12배를 웃도는 수준에 낙찰되기도 했다.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 곳 토지 시장이 인기를 끄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여주까지 전철길 뚫린다 가장 큰 호재는 2010년까지 건설되는 성남∼여주 54㎞ 복선 전철.수도권 동남부 외곽 광역전철망 구축으로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주민 교통편의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추진하는 사업이다.1조 3000여억원이 투입되며 전액 국고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철도는 분당 이매역에서 분당선과 만나고,판교를 지나 광명으로 이어진다. 서울 진입은 물론 서울 서남부권으로 이어지는 동서간선철도망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기본설계 중이며,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06년 착공,201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전철이 개통되면 여주에서 성남 분당까지 40분 정도면 닿는다.이곳 주민들의 서울 접근이 쉬워지고,여주·이천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큰 SOC투자가 이어진다고 해도 거래가 자유롭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은 힘을 받지 못한다. 그런데 여주·이천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빠져 있다.그 때문에 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인의 거래가 비교적 자유롭다.서울 투자자들의 손길이 뻗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판교는 토지 보상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2조 4000억원 규모의 판교 토지 보상금이 가까운 광주·이천·여주 땅으로 흘러 들어오고 있다.농지 보상을 받은 돈으로 대토(代土)를 마련할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곳 도심 가까운 농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광주·곤지암 일대는 오를 만큼 올랐다는 생각에 싼 농지를 찾아 동진(東進)하고 있는 것이다. ●과열 투자 열풍으로 후끈 수도권이면서도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했던 이 곳에 전철이 들어온다는 소식은 땅값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올 1·4분기 땅값 상승률을 보면 이 지역 토지시장이 얼마나 달아올랐는지 알 수 있다.광주시가 5.05%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여주 4.29%,이천 3.0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현장에서 중개업자들이 전하는 실제 오름세는 이보다 훨씬 크다. 법원 경매도 치열하다.지난달 여주지원에서 있었던 경매에서 여주읍 월송리 밭은 43명이 달려들면서 최초 감정가 2024만원짜리가 2억 5715만원에 낙찰됐다.무려 감정가의 12배 이상에 낙찰된 것이다.같은 날 경매에 부쳐진 월송리 논도 44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최초 감정가의 7배 이상에 낙찰됐다. 이어 여주 능서면 신지리 논도 최초 감정가보다 1억원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등 부동산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천시는 지난 4월 토지 거래 건수가 1418건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배를 넘었다.서울 등 외지인 투자가 광주·곤지암을 벗어나 이천을 거쳐 여주까지 동진하고 있는 것이다. 박혁균 뉴서울공인중개사 사장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확정 발표된 전철건설계획의 영향이 크다.”면서 “그동안 땅값이 저렴했던 곳이라서 피부로 느끼는 상승률은 엄청나다.”고 말했다.박 사장은 “여주 교리,가업리 일대는 전철역이 들어서고 대형 유통센터 물류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라면서 “도로와 붙어있는 땅은 농지·임야도 평당 60만∼70만원을 부르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못 팔 정도”라고 전했다. ●유망지역 여주에서는 교리·가업리·월송리 일대가 유망지역으로 꼽힌다.여주 기존 도심에서 여주CC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이미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른 지역이다.하지만 중개업자들은 “가격 오름세가 큰 땅이 추가 상승폭도 크다.”면서 “전철역이 들어설 것으로 예정된 곳과 새로 뚫리는 도로 주변이 투자 포인트”라고 말한다.새로 생기는 42번 국도 우회도로와 기존 도로 사이 교리·가업리 일대가 여주의 새로운 도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능서면 용은리,신지리 일대도 역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곳으로 투자 유망지로 꼽힌다.이천에서는 행정타운이 조성되는 중일·중이·관고동 일대를 꼽는다.도심이 기존 구시가지에서 남서쪽으로 뻗어가고 있다.이천시의 기존 행정관청들이 둥지를 틀 마을이다.이를 반영하듯 대형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공사를 한참 벌이고 있다.6차로 도로공사를 마치고 경찰서는 이미 행정타운으로 옮겼다. 경찰서 앞의 밭과 임야는 평당 150만원을 부른다.현대전자와 OB맥주 공장이 가까운 부발에도 전철역이 들어선다.이 일대 땅에 묻어두는 것도 괜찮다.광주 경계를 지나 이천입구인 신둔리 일대도 투자를 권한다.도예촌 문화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곳이다.서울과 상대적으로 가까우며,성남·광주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직접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단타 거래는 금물이다.이곳이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양도세를 실거래 기준으로 물어야 한다.적어도 전철 공사가 눈에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느긋한 투자를 권한다. 여주·이천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신행정수도 후보지 4곳 선정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충남 연기·공주(장기면),논산·공주(계룡면),천안,충북 진천·음성 등 4곳이 선정됐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15일 과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신행정수도 후보지와 부동산투기대책을 최종 확정,발표했다.충북 오송은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빠졌다. 그러나 신행정수도건설과 관련,정치권과 서울·수도권 주민들 사이에서 국민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재원조달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시의회도 시민단체와 함께 대규모 궐기대회등 행정수도 이전 반대 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결의했다. 시의회는 오는 29일 서울광장에서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도권이전 반대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특히 행정수도건설 특별법의 위헌 여부를 묻는 헌법소원을 준비 중인 국민연합측은 신문공고 등을 통해 청구인단을 모집한 뒤 다음달 15일 이전에 헌법소원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된 후보지 4곳은 모두 인구 50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2300만평 안팎의 개발 가능면적을 갖추고 있다.연기·공주지구는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공주시 장기면 일대로 2160만평이며 대전 및 청주에서 약 10㎞ 떨어져 있다.논산·공주지구는 공주시 계룡면과 논산시 상월면 일대로 2130만평이며 대전시에서 서쪽으로 13㎞ 지점에 있다.천안지구는 천안시 목천읍·성남면·북면·수신면 일대 2230만평이며 천안에서 6㎞,청주에서 13㎞ 각각 떨어진 곳이다.충북 음성·진천지구는 음성군 대소면·맹동면,진천군 덕산면 일대 2340만평으로 청주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져 있다. 추진위는 후보지 발표와 동시에 부동산투기 대책도 함께 내놓았다. 1·4분기 지가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130%(1.77%) 초과하는 천안시 목천읍,연기군 소정면,청원군 오창면 등 2개읍,21개면,11개동을 17일부터 ‘토지거래특례지역’으로 지정하기로했다.아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진천·음성군을 오는 26일쯤 허가구역으로 묶을 방침이다. 후보지 4곳과 주변지역은 녹지지역과 비도시지역에 대해 건축허가 및 각종 개발행위를 연말까지 제한하기로 했다.이 곳에서는 토지형질변경,건축물 건축,공작물 설치 행위가 금지된다. 후보지 평가작업은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시되며 최종 입지는 7월 초 후보지별 점수공개 절차를 거쳐 8월중 최종 결정된다. 류찬희 이동구기자 chani@seoul.co.kr ˝
  • 후보지 10㎞내 ‘거래특례지역’ 지정

    신행정수도 후보지 발표와 함께 해당 지역의 부동산투기 대책도 나왔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우선 17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시·군 중 올해 1·4분기 지가상승률이 전국 지가상승률의 130%를 초과하는 지역(천안 5.21%,연기 5.84%,청원 2.54%)이 포함된 후보지와 주변지역(후보지 중심점으로부터 반경 10㎞ 이내) 2개읍,21개면,11개동을 ‘토지거래특례지역’으로 지정했다.이 곳에서는 토지거래허가 대상면적이 농지와 녹지의 경우 기존 1000∼2000㎡(303∼606평) 초과에서 200㎡(60.6평) 초과로 대폭 강화된다.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충북 음성·진천군에 대해서는 가급적 이른 시일안에 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건교부는 18일쯤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5∼26일 음성·진천군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을 방침이다. 건축허가 및 각종 개발행위 허가도 제한된다.후보지에 대한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해 일단 연말까지 후보지와 중심지역 10㎞ 이내의 건축허가 및 개발행위 허가가 제한된다.건축허가 및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은 5개읍,38개면,13개동이다.최종 입지가 선정되면 그 이외 지역의 건축허가 제한조치는 곧바로 해제된다. 검찰과 경찰,국세청,해당 지방자치단체의 투기단속도 강화된다.투기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처벌을 하는 것은 물론 언론을 통해 명단도 공개하기로 했다. 8월쯤 결정되는 최종 후보지는 해당 지역과 주변지역(예정지로부터 반경 4∼5㎞)에 대해 확정일로부터 최장 12년간 토지이용이 제한된다.도시계획상 시가화조정구역 수준으로 건축물 신축 등의 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신행정수도 후보지 4곳 선정

    신행정수도 후보지 4곳 선정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충남 연기·공주(장기면),논산·공주(계룡면),천안,충북 진천·음성 등 4곳이 선정됐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15일 과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신행정수도 후보지와 부동산투기대책을 최종 확정,발표했다.충북 오송은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빠졌다. 그러나 신행정수도건설과 관련,정치권과 서울·수도권 주민들 사이에서 국민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재원조달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시의회도 시민단체와 함께 대규모 궐기대회등 행정수도 이전 반대 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결의했다. 시의회는 오는 29일 서울광장에서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도권이전 반대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특히 행정수도건설 특별법의 위헌 여부를 묻는 헌법소원을 준비 중인 국민연합측은 신문공고 등을 통해 청구인단을 모집한 뒤 다음달 15일 이전에 헌법소원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된 후보지 4곳은 모두 인구 50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2300만평 안팎의 개발 가능면적을 갖추고 있다.연기·공주지구는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공주시 장기면 일대로 2160만평이며 대전 및 청주에서 약 10㎞ 떨어져 있다.논산·공주지구는 공주시 계룡면과 논산시 상월면 일대로 2130만평이며 대전시에서 서쪽으로 13㎞ 지점에 있다.천안지구는 천안시 목천읍·성남면·북면·수신면 일대 2230만평이며 천안에서 6㎞,청주에서 13㎞ 각각 떨어진 곳이다.충북 음성·진천지구는 음성군 대소면·맹동면,진천군 덕산면 일대 2340만평으로 청주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져 있다. 추진위는 후보지 발표와 동시에 부동산투기 대책도 함께 내놓았다. 1·4분기 지가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130%(1.77%) 초과하는 천안시 목천읍,연기군 소정면,청원군 오창면 등 2개읍,21개면,11개동을 17일부터 ‘토지거래특례지역’으로 지정하기로했다.아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진천·음성군을 오는 26일쯤 허가구역으로 묶을 방침이다. 후보지 4곳과 주변지역은 녹지지역과 비도시지역에 대해 건축허가 및 각종 개발행위를 연말까지 제한하기로 했다.이 곳에서는 토지형질변경,건축물 건축,공작물 설치 행위가 금지된다. 후보지 평가작업은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시되며 최종 입지는 7월 초 후보지별 점수공개 절차를 거쳐 8월중 최종 결정된다. 류찬희 이동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거래 11년만에 최악

    부동산 거래가 오그라들고 있다. 14일 부동산정보 조사기관인 유니에셋이 한국토지공사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부동산중개업소는 꾸준히 늘어 업소당 거래 건수가 11년 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0.64건 전국서 가장 낮아 중개업소 당 부동산 매매거래 건수 분석결과,지난 4월 거래 건수는 평균 1.82건으로 1993년 1.57건을 기록한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아파트 입주와 당사자 직거래 건수를 빼면 한 달에 겨우 한 건 정도 성사시키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서울은 월 평균 0.64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경기(0.77건),인천(0.86건) 등 수도권 중개업소는 거의 파리만 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중개업소 월 평균 매매거래 건수는 94년(1.88건)부터 97년(3.57건)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98년 외환위기 때는 1.92건으로 떨어졌다가 부동산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2002년에는 2.94건,지난해에는 2.51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부동산 거래가 급감한 데 반해 중개업소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었다.2002∼2003년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중개업소는 전국적으로 2만개 이상 증가,올 1·4분기 현재 7만 431개로 증가했다.이에 반해 월 평균 부동산 거래는 2년 전에 비해 5만건 이상 줄어든 12만 8417건으로 추산된다. 김광석 유니에셋 팀장은 “직거래를 제외하면 업소당 한 달에 평균 한 건 정도의 매매를 성사시키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중개업소들이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신고제·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가 직격탄 부동산거래 급감은 정부의 강력한 투기억제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지난해 ‘10·29대책’ 발표 이후 간접 규제가 직접 규제로 강도가 강해지면서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주택거래신고제를 도입하면서 아파트 거래가 끊긴 것이 부동산 거래 급감을 가져왔다.서울 강남권을 시작으로 중단된 아파트 거래는 서울·수도권 전역으로 번진 데 이어 지방 주택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권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지정도 토지거래를 급감시켰다.양도세를 실거래가로 부과하는 투기지역 지정 역시 심리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 김희 부동산중개업협회장은 “실수요자들의 정상적인 거래마저 끊겨 부동산 시장이 고사 직전에 처했다.”면서 “거래세를 낮추는 등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행정수도 후보지 20일께 발표

    신행정수도이전 후보지가 이달 20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후보지와 주변 반경 10㎞에 있는 읍·면·동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건축허가가 제한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3일 오후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신행정수도 후보지에 대한 부동산투기 방지대책과 구체적인 후보지 평가방법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이달 20일쯤 신행정수도 이전이 검토되는 다수의 후보지를 발표하고,10일간의 합숙 작업을 거쳐 7월초 후보지별 평가결과 점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추진위는 후보지에 대한 공청회 및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8월중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신행정수도 후보지 공개 이후 예상되는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후보지와 인접지역에 대해 일단 연말까지 건축허가를 제한키로 했다. 최종 입지가 결정되면 그 이외 지역에 대해서는 건축허가 제한조치를 곧바로 해제하되 난개발을 막기 위해 시가화조정구역 수준으로 관리된다. 건축허가 제한대상 토지는 관리가 필요한 녹지지역과 비도시지역이며 토지형질변경 등 각종 개발행위허가와 함께 건축허가가 제한된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후보지와 주변지역이 포함되는 시·군중 토지거래허가구역 또는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 건설교통부와 재정경제부에 허가구역 및 투기지역 지정을 요청키로 했다. 허가구역 중 1·4분기 지가상승률이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의 130%를 넘는 곳은 ‘토지거래특례지역’으로 지정,허가 대상 면적을 기존 1000∼2000㎡(303∼606평) 초과에서 200㎡(60.6평) 초과로 대폭 강화키로 했다.위원회는 후보지마다 7단계 등급으로 평가키로 했다.평가 항목별로 ‘매우 작다.’,‘작다.’,‘약간 작다.’,‘보통’,‘약간 크다.’,‘크다.’,‘매우 크다.’ 등으로 구분해 점수를 매기는 것으로 100점 만점에 기본점수는 40점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행정수도 후보지 20일께 발표

    행정수도 후보지 20일께 발표

    신행정수도이전 후보지가 이달 20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후보지와 주변 반경 10㎞에 있는 읍·면·동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건축허가가 제한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3일 오후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신행정수도 후보지에 대한 부동산투기 방지대책과 구체적인 후보지 평가방법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이달 20일쯤 신행정수도 이전이 검토되는 다수의 후보지를 발표하고,10일간의 합숙 작업을 거쳐 7월초 후보지별 평가결과 점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추진위는 후보지에 대한 공청회 및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8월중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신행정수도 후보지 공개 이후 예상되는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후보지와 인접지역에 대해 일단 연말까지 건축허가를 제한키로 했다. 최종 입지가 결정되면 그 이외 지역에 대해서는 건축허가 제한조치를 곧바로 해제하되 난개발을 막기 위해 시가화조정구역 수준으로 관리된다. 건축허가 제한대상 토지는 관리가 필요한 녹지지역과 비도시지역이며 토지형질변경 등 각종 개발행위허가와 함께 건축허가가 제한된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후보지와 주변지역이 포함되는 시·군중 토지거래허가구역 또는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 건설교통부와 재정경제부에 허가구역 및 투기지역 지정을 요청키로 했다. 허가구역 중 1·4분기 지가상승률이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의 130%를 넘는 곳은 ‘토지거래특례지역’으로 지정,허가 대상 면적을 기존 1000∼2000㎡(303∼606평) 초과에서 200㎡(60.6평) 초과로 대폭 강화키로 했다.위원회는 후보지마다 7단계 등급으로 평가키로 했다.평가 항목별로 ‘매우 작다.’,‘작다.’,‘약간 작다.’,‘보통’,‘약간 크다.’,‘크다.’,‘매우 크다.’ 등으로 구분해 점수를 매기는 것으로 100점 만점에 기본점수는 40점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공공택지內 상업용지 전매제한

    다음달부터 대규모 개발 예정지와 용도지역이 바뀌는 곳은 개발계획 수립과 동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된다. 토지투기지역에서 땅값이 계속 오르면 즉각 15%포인트 범위의 양도세 탄력세율이 적용된다.이렇게 되면 1년 미만 보유 토지를 팔 때 양도세율이 현행 50%에서 최고 65%까지 늘어나 ‘단타’투기 수요가 상당부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구체적인 시안은 5월 말까지 마련된다. 공공택지지구의 상업용지도 주택용지처럼 전매가 제한된다.부동산투자회사(리츠)도 쉽게 설립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0일 부동산시장안정대책반(반장 김광림 재정경제부차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토지투기,초동 단계부터 차단 건전한 투자는 활성화하되,투기는 매입-개발-보유-매도단계로 나눠 철저히 막기로 했다. 부동 자금을 건전한 투자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일반 리츠’의 설립요건이 완화된다.자본금이 5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조정되고 부동산개발사업을 허용,‘부동산펀드’조성을 쉽게 했다.90% 이상 배당할 때는 법인세도 면제해 준다.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연간 10조원 가량의 부동자금이 건전한 투자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음성적인 투기수요는 용납하지 않는다.토지거래허가 대상 면적 기준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강화,초기 매입 단계에서 투기 수요를 차단키로 했다.공공택지지구의 상업용지 전매를 제한,거액의 프리미엄을 챙기고 소유권을 넘기는 ‘단타’투기꾼의 진입도 차단된다. 투기지역지정도 분기별에서 월별로 탄력적으로 이뤄진다.개발단계에서는 공원·학교 건설비용 등을 개발자가 부담토록 하고,농지전용부담금을 공시지가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과다토지 보유자에게는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를 도입,누진과세를 적용키로 했다. ●주택,기존 계획 차질없이 추진 분양가 과다책정업체에 대해서는 세무 당국의 감시가 강화된다.신고누락·원가 과다계상 등을 통한 세금탈루 혐의를 철저히 가려내고,분식회계·세금탈루혐의·탈법 분양업체는 세무조사라는 철퇴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시장 봄날은 없다

    꽃피는 춘삼월,부동산 시장은 그러나 오히려 깊은 겨울잠에 빠져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투기억제 ‘칼날’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기 때문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 분위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만큼 투자를 자제할 것을 권한다. ●주택거래신고제,거래 위축 3월 말부터 주택거래 신고제가 시행될 예정이다.투기지역 가운데 집값 상승률이 월간 1.5% 이상 급등하거나,3개월간 3%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지역이 지정 대상이다.단기간 집값 오름세가 눈에 띄는 지역은 가차없이 신고제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신고제가 도입되는 지역의 아파트 거래는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신고 대상은 전용면적이 60㎡(18평)를 넘는 아파트와 전용면적 150㎡(45평)를 넘는 연립주택이다.재건축·재개발구역은 모든 주택이 포함된다. 문제는 신고 내용이다.아파트를 사고 팔면서 거래 당사자의 인적사항과 거래일자,소유권 이전 예정일은 물론 실거래가액,주택구입자금 조달계획 등을 빠짐없이 밝혀야 한다.‘다운계약서’를 작성,거래가를 낮춰 검인받던 지금까지의 거래 관행이 확 바뀌게 된다. 특히 실거래 가액과 자금조달계획 신고는 투자자의 거래 심리를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10·29대책’ 이후 가뜩이나 움츠러든 주택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토지시장 유입자금 묶여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칼날’이 아파트에 이어 토지시장을 겨누고 있다.땅값이 급등한 경기도 판교 일대,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충청권은 투기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대부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겹겹 규제가 되는 셈이다.이렇게 되면 아파트 시장 규제를 틈타 토지시장으로 유입됐던 자금이 묶이면서 거래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성찬호 청부동산 대표는 “충청권 땅 투자도 이제 한물 간 것 같다.”며 “정부의 투기지역 추가지정 발표 이후 가격 오름세가 멈추고,거래도 완전히 끊겼다.”고 말했다.김치영 공인중개사는 “판교 주변 부동산 거래가 사그라지고 있다.”면서 “토지시장 규제 강화로 가격 상승세는 일단 진정됐다.”고 말했다. ●주상복합 아파트도 규제 청약자격 규제를 받지 않던 주상복합 아파트도 청약자격 요건이 까다로워진다.3월부터 20가구 이상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하려면 토지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은 후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해야 한다.투기과열지구에서는 과거 5년 동안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거나 2주택 이상을 소유한 가구는 청약 1순위 자격이 제한되고 전매도 금지된다.일반 아파트 수준으로 청약조건이 까다로워지는 것이다.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도심 아파트 청약 붐을 일으켰던 주상복합 아파트 시장이 가라앉으면 전체 주택시장이 침체로 빠져들 것으로 전망된다. ●손바뀜 많아 투자 신중해야 막차를 조심해야 한다.땅값에도 거품이 많기 때문이다.특히 큰 폭으로 오른 지방 땅값이 주춤거리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땅 매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손바뀜이 잦았던 땅을 조심해야 한다.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꾼들의 매물이기 때문이다.용인·대전 근교 땅에 이런 매물이 많다.계약 전 등기부등본을 떼어 최근 소유권 이전이 많았던 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 값도 당분간 안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거래도 살아나기 힘들 전망이다.주상복합 아파트도 전매제한에 걸리는 만큼 무조건 청약에 덤벼들어서는 안 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미아·용두동등 최대 5년간 균형발전지구 5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북구 미아지역을 비롯한 균형발전촉진지구 5곳에 대해 최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 주거지역 180㎡,상업지역 200㎡,녹지지역 200㎡,공업지역 660㎡ 이상 토지를 거래하려면 해당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대상지역은 ▲성북구 하월곡동 88 및 강북구 미아동 70일대 14만 4735평 ▲동대문구 용두동 14일대 11만 3649평 ▲서대문구 홍제동 330일대 5만 6503평 ▲마포구 합정동 419일대 8만 7200평 ▲구로구 가리봉동 125일대 8만 7927평 등이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이 지역에 대해 부동산 거래 동향을 일일,주,월 단위로 파악하고,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류길상기자
  • 판교 토지거래허가구역 3년 연장

    건설교통부는 2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를 열고 판교신도시 주변을 2006년 11월30일까지 3년동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다시 지정했다.수도권·광역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도 2005년 11월30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연장했다. 또 인천·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과 수원시 이의동 용도지역 변경지역을 2008년 11월30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판교 주변은 올해 말 보상이 시작되면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대체 토지 취득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허가구역지정을 연장했다고 중도위는 설명했다.수도권·광역권 그린벨트지역도 취락지역·국민임대단지조성으로 일부 그린벨트가 풀리면서 토지시장 불안이 예상돼 허가구역 지정을 연장했다고 덧붙였다. 경제자유구역은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땅값 폭등을 우려,시·도의 요청에 따라 신규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 도시지역의 주거용지 180㎡,상업·녹지 200㎡,공업용지 660㎡,기타 180㎡ 이상 토지와,비도시지역에서 농지 1000㎡,임야 2000㎡,기타 500㎡를 넘는 토지를 거래할 때는 시·군·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뉴타운 12곳 ‘토지거래허가’ 지정

    서울시는 종로구 교남뉴타운 등 2차 뉴타운 대상지 12곳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2008년 11월 25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주거지역 180㎡,상업지역 200㎡,녹지지역 200㎡,공업지역 660㎡ 이상의 토지를 거래하려면 해당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토지거래허가 신청서에는 매수·매매자의 인적사항과 실거래금액,토지이용계획 등을 명시해야한다.투기성 거래로 확인되면 거래를 허가하지 않을 수 있고 허가필증을 받지 못하면 등기 이전도 되지 않는다.청량리 등 균형발전촉진지구 5곳도 다음달 중순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한편 서대문구 등 2차 뉴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각 자치구는 19일부터 개발계획이 확정되기까지 향후 2년간 해당 지역의 신·증축,용도변경,기재변경 등 건축허가를 제한했다.이미 건축허가나 사업승인을 받은 사업은 제외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경제자유구역·고속철 중간역·서울 뉴타운/토지거래허가 구역 지정

    경기 판교신도시 주변과 수도권·광역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이 연장된다. 인천·부산 등 경제자유구역과 고속철도 중간 역사 주변,서울 뉴타운지역은 허가구역으로 새로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10·29대책’ 후속조치로 오는 21일 열리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에서 이를 심의,결정한 뒤 이달 말까지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늘어나는 지역은 2001년 11월25일부터 이달 말까지 2년간 지정됐던 수도권·광역권 그린벨트 조정지역 13억평이다.2001년 12월1일부터 2년간 지정됐던 판교신도시 예정지역인 경기 성남 및 용인시 14개동 2개리 1179만평도 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연장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과 부산·진해,광양만도 새로 허가구역으로 지정되거나 기간이 연장된다. 고속철도 중간역으로 확정된 오송과 김천,구미,울산의 역사 예정지 주변은 지자체를 통해 허가구역으로 묶기로 했다.2차 서울 뉴타운으로 지정되는 곳도 허가구역에 포함된다. 류찬희기자
  • 서울 ‘2차 뉴타운’ 12곳 지정

    서울 종로구 평동 164일대 등 12곳 257만 4000평이 2차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됐다.성북구 하월곡동 88일대 등 5곳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됐다.뉴타운 개발에는 1조 4000억원,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에는 1조원이 각각 투입된다. 서울 14개 자치구에는 특수목적고나 자립형 사립고 15곳이 설립된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뉴타운·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을 18일 발표했다. ▶관련기사 3면 2차 뉴타운지구는 19일부터,균형발전촉진지구는 다음달 중 각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서울시는 이들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30% 이상 오를 경우 정부에 투기지역 지정을 건의,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2차 뉴타운 사업지역은 내년 1월부터 해당 자치구가 개발계획 용역사를 선정하면 4월쯤 개발기본구상이 윤곽을 드러내고,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9월쯤 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이해관계자간 의견 조정,주민의 추진 의지 등을 따져 ‘우선사업 시행지구’ 5곳 이상을 선정,내년 말부터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사업방식은 우선 주택재개발사업 등 민간개발로 추진하지만 사정에 따라 공영개발이 가능한 도시개발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이번에 탈락한 5곳을 포함,3차 뉴타운 후보지 신청을 받아 추가로 지정하는 등 2012년까지 25곳 안팎의 뉴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뉴타운 사업 성공의 관건을 교육문제로 보고 이미 특목고가 있는 종로·중·서대문·광진·성북·도봉·강서·강동구와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을 제외한 14개 구에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 15개교 이상을 유치하기로 했다. 균형발전촉진지구로는 성매매밀집지역인 ▲성북구 하월곡동과 강북구 미아동(미아 지역중심) ▲동대문구 용두동(청량리 부도심)과 ▲서대문구 홍제동 ▲마포구 합정동 ▲구로구 가리봉동 등 5곳을 선정했다.서울시는 이들 지역에 각각 500억원씩을 투입해 도시기반시설 등을 지원하는 등 내년 12월 이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특히 미아동과 하월곡동 일대 ‘미아지역중심’ 380만평을 시범지구로 선정해 생활권 내에서 직장,주거,교육,상업,생활편의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자족형 복합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서울 강남·수도권·충청권 땅값 큰폭 올라 22곳 투기지역 지정키로

    땅값이 많이 오른 서울 강남 및 수도권·충청권 22개 지역이 ‘토지투기지역’지정 대상에 올랐다. 3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3·4분기 토지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전국 평균 땅값은 1.95% 상승,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지역에서 집값 상승과 개발사업 추진 등의 영향을 받아 땅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집값이 폭등한 서울 강남·서초·송파구는 땅값도 많이 뛰었다.분당 신도시,충남 연기군,경기 평택시 등도 땅값 상승이 두드러졌다.신도시 조성,행정수도 이전,그린벨트 해제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결과 서울 서초(3.93% 상승)·송파(3.66%)·강남(3.31%)·강동(3.02%)·강서(2.31%)·용산(2.19%)·구로(1.97%)·양천구(1.93%)가 투기지역 대상에 올랐다.수도권에서는 성남 분당(3.99%)·수정(3.44%)·중원구(2.13%),수원 팔달구(2.23%),고양 덕양구(1.89%) 등도 투기지역 후보지로 조사됐다. 평택(2.61%)·남양주(1.74%)·하남(1.81%)·파주(1.74%)·화성시(1.78%)와포천시(1.77%) 등도 투기지역 지정 요건을 갖췄다.충남 아산(2.23%)·논산시(계룡시 포함,1.72%)와 연기군(2.97%)도 행정수도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땅값이 뛰어 후보지에 포함됐다. 건교부는 22개 지역을 이달초 열리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투기지역이 되면 양도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된다.현재 대전 서·유성구,천안시,김포시가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건교부는 서울 강북 뉴타운지정 후보지와 고속철도 개통 역세권에 대해서는 사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투기를 막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류찬희기자 chani@
  • 광양 경제자유구역 대규모 관광리조트

    전남 광양권 경제자유구역에 72홀 골프장을 포함한 300만평 규모의 관광리조트가 건설된다. 19일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화양지구 300만평 부지에 2013년까지 2단계에 걸쳐 18홀 골프장 4곳과 해수 스파월드(위락시설),숙박시설,야외공연홀,세계문화촌 등이 건설된다. 기획단과 전남도는 여수 화양지구의 경우 인근 앞 바다의 다도해로 구성된 한려수도의 경치가 아름다워 관광리조트로 개발되면 외국인 투자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리조트 단지는 1단계로 2008년까지 169만평을 개발한 후 2013년까지 나머지 130만평에 대해 2단계 개발이 이뤄지게 된다. 이와 관련,외국계 투자컨설팅 회사들이 최근 잇따라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화양지구의 빼어난 입지조건에 대해 감탄하고 있다고 전남도 관계자는 전했다.기획단과 전남도는 여수에서도 가장 오지인 화양지구가 이번 개발로 투기지구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지정 등의 부동산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
  • 지역특구 부동산 급등땐 단체장이 투기지역 지정

    내년부터 지역특화발전특구(지역특구)로 지정되는 지방자치 단체장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할 경우 중앙정부에 투기지역 지정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이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재정경제부가 16일 입법예고한 지역특화발전특구법에 따르면 특구로 지정된 지자체의 장(長)은 토지와 건물의 가격이 급등하면 투기 과열지구,투기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울산·김천 고속철 중간驛 신설 내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충북 오송,경북 김천,울산에 경부고속철도 중간역이 건설되고 이들 지역의 투기억제를 위해 김천,울산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일 전망이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경부고속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관련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다음주 말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주거지역 180㎡,상업지역 200㎡,공업지역 660㎡,녹지지역 200㎡,농지 1000㎡,임야 2000㎡를 초과하는 땅을 거래할 때는 실수요 여부,이용목적,취득면적의 적정성 심사를 거쳐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오송의 경우 충청권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이번에 추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는 곳은 김천,울산 지역내 중간역 역사 후보지 일대가 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기본계획 변경으로 중간역 3곳이 추가될 경우 경부고속철도 역사는 기존 8개에서 서울∼용산∼광명∼천안 아산∼오송∼대전∼김천∼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 등 11곳으로 늘어나게 된다.고양차량기지역,부산부전역 등은 오송,김천,울산 중간역보다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
  • 뉴타운대상지역 투기감시 본격화

    서울시가 이달 중에 뉴타운 추가 사업지구를 지정할 예정인 가운데 시내 17개 뉴타운사업 신청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 감시활동이 6일부터 본격 실시된다. 시는 우선 뉴타운 사업 대상지역을 신청한 17개 자치구와 시·구합동감시반을 편성,6일부터 사업지구 지정후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신청지역에 대한 투기 감시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종로구 평동과 용산구 이태원·한남·보광동(도심권),동대문구 답십리동,광진구 중곡동,중랑구 중화동,강북구 미아동,도봉구 창동(동북권),서대문구 남가좌동,마포구 염리·공덕·아현동(서북권),양천구 신정동,금천구 시흥3동,강서구 방화동,동작구 노량진동,영등포구 영등포동5.7가(서남권) 등이다. 시는 집중 감시활동기간 해당지역의 부동산 거래자 가운데 투기행위로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명단을 세무서에 통보키로 했다. 시는 또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고 땅값이 급격히 오르거나 상승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부동산 가격이 전국 평균수준보다 30% 이상 폭등할 경우 정부에 ‘투기지역’으로 지정토록 건의할 방침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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