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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 감일·감북· 초이·감이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하남시, 감일·감북· 초이·감이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경기 하남시는 감일동, 감북동, 초이동, 감이동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을 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하남시의 이번 공고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곳은 감북동 전체 지역과 감일동·감이동의 하남감일 공공주택지구 제외한 나머지 구역, 초이동 내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외 주거지역이다. 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도시지역 내 주거지역 60㎡ 초과, 상업지역 150㎡ 초과, 공업지역 150㎡ 초과, 녹지지역 100㎡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하게 될 경우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한다. 국토교통부는지난 8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신규택지 발표시까지 서울 등 그린벨트 전역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여 투기수요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을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을 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의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해당 토지가격의 100분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 일원에 지가 급등 및 투기우려를 방지하고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토지거래계약허가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세훈 “저출산 대책, 자연 보존만큼 절체절명 과제”

    오세훈 “저출산 대책, 자연 보존만큼 절체절명 과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저출산 대책은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만큼은 이제 자연 보존만큼이나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에 동참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9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세부 계획을 밝혔다. 전날 정부는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서울 그린벨트를 해제해 수도권에 8만 가구를 공급할 신규 택지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정부에서 검토 중인 그린벨트 해제 대상지가 오는 11월 중 공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이미 녹지 보존 가치를 상실한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 제한이 해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미 훼손된 그린벨트, 다시 말해서 녹색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이미 상실한 곳이 상당 부분이 있는데 그런 곳에 한정해서 개발 제한 구역을 푼다면 상충하는 가치(저출생, 자연보호)를 조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그린벨트 해제 구역에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혼 20년 전세자가주택’ 등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을 집중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이 사업의 가칭을 ‘미리 내집’으로 지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미 20여년 가까이 시행했던 장기전세주택에 거주했던 가구 출생률이 다른 주거 형태에 비해 약 230% 높다는 현실적인 자료를 가지고 기획한 정책”이라며 “하지만 (현재 서울 택지가 부족해) 아무리 마른 수건 쥐어 짜듯이 쥐어 짜도 연간 4000가구 정도 공급하는 것 이상으로는 물량을 확보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를 제안해 왔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지난 7일 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울시 내 그린벨트 149.09㎢ 중 125.16㎢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도심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자투표 조합총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전자투표가 도입되면 정비사업 관련 현장총회를 소집할 때 드는 비용이나 준비 기간이 단축되고, 정비사업 조합의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정비사업 통합심의 대상도 소방·재해영향평가 부문까지 확대해 사업시행인가 기간을 3개월 줄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조합이 설립한 이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를 조기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서는 사업시행인가부터 준공까지 걸리는 기간이 7년에서 4~5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6년간 13만가구의 정비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통한 신축매입 임대주택도 확대하기로 했다. 2024년 서울시의 기존주택 매입 계획물량은 3951가구이며, 이 중 신축매입 목표 물량은 712가구다.
  • 서울 그린벨트 풀어 수도권 8만호 공급

    서울 그린벨트 풀어 수도권 8만호 공급

    12년만에 대거 해제, 11월 택지 발표최상목 “2029년까지 42.7만호 공급”서초·강남 그린벨트에 1만호 유력… 수도권 용적률 30%P 더 푼다 급등하는 서울과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12년 만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냈다. 서울 및 인접한 수도권의 그린벨트를 풀어 5만 가구(서울 1만호+α)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 택지 후보지를 11월에 발표한다.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내년에 3만호를 더해 총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지정하는 것을 포함해 2029년까지 수도권에 42만 7000호를 공급한다. 계획대로 진행돼도 입주까지 8~10년은 걸리지만 시장에 확실한 ‘공급 신호’를 보내 달아오른 매수 심리를 진정시키겠다는 의도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확정·발표하면서 “핵심은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주택 공급과 적정 수준의 유동성 관리”라고 말했다. 정부는 ‘1·10 대책’에서 수도권에 신규 택지 2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공급 물량을 4배로 늘리고 그린벨트 해제 대상에 서울 및 인접 지역이 포함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20주 연속 오를 만큼 과열된 상황에서 우수 입지에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의 추가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그널을 보낸 것이다. 2018년 수서역 인근 신혼희망타운, 2021년 신내4지구 공급을 위해 소규모로 그린벨트를 풀었으나 대규모로 해제하는 건 12년 만이다. 서울 그린벨트는 149.09㎢로 전체 면적의 24.6%에 이른다. 강북권 그린벨트는 대부분 산인 만큼 서초·강남권이 풀릴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그린벨트 지역에 1만호 이상을 포함해 수도권 내 5만호 신규 택지는 오는 11월 발표 예정이다. 내년에는 3만호 신규 택지를 추가로 내놓는다. 올해 발표되는 5만호 중 2만호는 신혼·출산·다자녀가구를 위한 분양·임대주택으로 최대 70%까지 공급되도록 한다.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 그린벨트와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토지를 사고팔 때 지자체 허가를 받도록 했다. 신규 택지 후보지 발표까지 한시 적용되며 13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서울시가 협조해야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한 만큼 정부는 오세훈 시장이 제안하는 방식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그린벨트 해제지에 지어질 공공주택 대부분은 서울시가 새롭게 내놓은 ‘신혼 20년 전세자가주택’인 장기전세주택Ⅱ를 대폭 확대해 공급하려 한다”고 말했다. 신규 택지는 후보지 발표 이후 실제 입주까지 적어도 8년은 걸린다. 정부는 이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했다. 그린벨트 내 공급 주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므로 시세보다 70~80% 수준으로 낮게 분양돼 ‘로또 청약’이 재현될 여지가 있다. 정부는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촉진하고자 ‘재건축·재개발 촉진법’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 기간이 최대 3년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10 대책에서 재건축 안전진단 시기를 조정하는 ‘패스트트랙’ 도입 역시 기간을 3년 줄일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6년까지 단축할 수 있다. 통상 14~15년 걸리던 정비사업이 8~9년으로 줄어든다.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최대 용적률은 3년 한시로 법적 상한 기준보다 30% 포인트 상향한다. 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역세권 정비사업 지구는 360%에서 390%, 일반 정비사업은 300%에서 330%까지 높일 수 있다. 다만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은 배제된다. 조합 설립 동의율은 현행 75%에서 70%로 완화한다. ‘전세사기’로 기피 대상이 된 빌라,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는 정부가 직접 공급한다. 수도권 내 빌라 등 공공 신축 매입은 내년까지 11만호 이상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은 비아파트 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제한으로 신축 주택을 사들일 계획이다. 최소 6년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하는 ‘분양전환형 신축매입 주택’도 도입한다 세제 혜택도 늘린다. 신축 빌라를 매입하면 취득세·종합부동산세·양도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특례 적용을 내년 말에서 2027년 말까지 연장한다. 소형주택 1채만으로도 사업자 등록이 가능하도록 6년 단기등록임대 제도를 도입하고 세금 부과 시 1주택 특례를 적용한다.
  • 서울 그린벨트 푼다… MB 정부 이후 12년만

    서울 그린벨트 푼다… MB 정부 이후 12년만

    정부가 급등하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냈다.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하는 것은 이명박(MB) 정부 때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정부는 8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앞서 ‘1·10 대책’을 통해 그린벨트를 풀어 수도권 신규 택지 2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이번에는 공급 물량을 4배 늘리고 그린벨트 해제 대상에 서울 및 서울 인접 부지가 들어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우선 정부는 수도권 내 그린벨트를 해제해 올해와 내년 각각 5만 가구, 3만 가구 등 총 8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발굴할 예정이다. 세부 대상지는 오는 11월 발표 예정으로, 당장 오는 13일부터 서울 그린벨트 전역과 인접 수도권 지역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다. 관심은 서울 내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쏠린다. 현재 서울 내 그린벨트 면적은 약 150㎢로 서울 전체면적(605㎢)의 24.6%를 차지한다. 서초구가 23.8㎢로 가장 넓고, 강서구(18.92㎢), 노원구(15.91㎢), 은평구(15.21㎢), 강북구(11.67㎢), 도봉구(10.2㎢) 순이다. 서울 그린벨트는 이명박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을 짓기 위해 2009~2012년 서초구 내곡동, 강남구 세곡동 일대 등 34㎢를 해제한 이후 대규모로 풀린 적이 없다. 북부지역 그린벨트는 대부분 산으로, 택지 개발에 부적합기에 때문에 결국 선택지는 강남권 그린벨트가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오는 11월 1차(5만 가구) 대상지를 발표할 때 서울 그린벨트 해제 대상지도 전부 공개하겠다”며 “서울시와는 현재 모든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번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2029년까지 6년간 수도권에 42만 7000가구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 안양시 ‘1기 신도시 선도 예정지구’ 2.11㎢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안양시 ‘1기 신도시 선도 예정지구’ 2.11㎢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 안양시가 ‘1기 신도시 선도 예정지구’인 비산동 등 동안구 일대 2.11㎢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구역은 안양시 동안구의 비산동·관양동·평촌동·호계동 등 일부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서 6㎡를 초과하는 주거 지역이나 15㎡를 초과하는 상업 지역 등 토지를 거래하려면 시장의 허가를 받은 뒤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허가를 받아야 하는 대상은 주거용(단독주택·공동주택)을 제외한 상가,오피스텔 등이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았을 땐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허가를 받으면 일정 기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위반시 취득가액의 10% 범위의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될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이번 지정은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성남·고양·부천·안양·군포시 등 1기 신도시 5개 시와의 선도지구 추진 현황 점검 회의를 거쳐 투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다.
  • 성남시, 1기 신도시 선도 예정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성남시, 1기 신도시 선도 예정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 성남시는 1기 신도시 선도 예정지구인 분당구 일부 지역이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이매동, 서현동, 분당동, 수내동, 정자동, 구미동 일부 6.45㎢이며,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를 받아야 하는 대상은 주거용을 제외한 용도로 상가, 오피스텔 등이다. 허가 대상 여부는 허가신청 당시의 건축물대장을 기준으로 판단하며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한 토지를 거래하려면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지정은 경기도가 국토부, 5개 시와 선도지구 추진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투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다. 해당 지역의 토지(주거용 제외)를 거래하려면 관할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은 뒤 매매계약을 맺어야 한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의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해당 토지가격의 100분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허가를 받으면 일정 기간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이행되지 아니한 경우에는 토지 취득가액의 100분의 10의 범위에서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될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 또는 토지e음(www.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도 1기 신도시 선도 예정지구 5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도 1기 신도시 선도 예정지구 5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성남, 고양 등 5곳 17.28㎢, 올 연말까지 지정 상가 쪼개기 등 투기적 거래 차단 목적경기도가 ‘1기 신도시 선도 예정지구’ 5곳 17.28㎢를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경기도는 지난 6월 국토부, 성남시, 고양시, 안양시, 군포시, 부천시와 선도지구 추진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투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고양시 일산동구 일원 4.48㎢, 성남시 분당구 일원 6.45㎢, 안양시 동안구 일원 2.11㎢, 군포시 산본동 일원 2.03㎢, 부천시 원미구 일원 2.21㎢ 등 모두 5곳 17.28㎢이다. 해당 지역의 토지(주거용 제외)를 거래하려면 관할 시장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를 어기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허가를 받더라도 일정 기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위반하면 취득가액의 10% 범위의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5월 국토부, 성남시, 고양시, 안양시, 군포시, 부천시와 협의해 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할 ‘선도지구’ 물량으로 2만 6천호를 선정한 데 이어 6월에는 선도지구 공모 지침을 발표했다. 총 2만 6천 호는 1시 신도시 전체 26만 호의 약 1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5개 시별 물량은 분당 8천 호, 일산 6천 호, 평촌·중동·산본 각 4천 호다. ‘선도지구’란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곳이다. 구체적 지구 지정을 위한 추후 일정은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 접수,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에 선정한다. 선도지구 선정은 주민동의율, 정주 환경 개선의 시급성,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등 1기 신도시별로 지역 여건 등을 반영해 지자체에서 평가 기준에 따라 선정될 예정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가 쪼개기 등 부동산투기를 차단하는데 적극 대처하겠다”며 “선도지구로 시작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주민들의 삶을 담은 인생 재건축을 위한 공간 창출, RE100 도입 등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모아타운 취지 무색하지 않도록 투기 원천봉쇄·세입자 보상 관련 제도 보완 촉구”

    이민석 서울시의원 “모아타운 취지 무색하지 않도록 투기 원천봉쇄·세입자 보상 관련 제도 보완 촉구”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지난 17일 열린 주택정책실 업무보고에서 모아타운을 둘러싼 계속되는 부정적인 언론보도에 우려를 표하며,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서울시에 제도적인 보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모아타운대상지선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선정과정에서 투기 세력을 차단하고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서울시의 노력이 언론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동의율 및 투기 상황을 고려한 선정기준 강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왔다”라며 “갈등 구조가 심하고 사업 진척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대상지는 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등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 의원은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체계적인 소규모 정비사업을 위해 도입된 모아타운 정책의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세입자 대책 등 제도적인 취약점을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현재 투기방지대책인 권리산정기준일,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은 언론에서 지적한 도로 지분공유 방식의 투기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투기 차단뿐 아니라 조례에 근거한 세입자 보상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당부했다.
  • 서울시,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연장

    서울시,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연장

    서울시는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의 총 14.4㎢에 달하는 이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아파트 위주로 (집값)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며 강남 3구의 회복률이 높다”면서 “6월 들어 서울 전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한 만큼 규제를 풀면 아파트 가격이 더 불안해질 소지가 있다”고 재지정 사유를 밝혔다.시는 허가받아야 하는 토지 면적을 작년과 같이 법령상 기준면적의 10%(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 초과)를 유지하기로 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도록 설정한 구역이다. 임대를 놓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일명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삼성·청담·대치·잠실동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련 대규모 개발과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2020년 6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당초 오는 22일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연장되면서 내년 6월 22일까지 유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또다시 토지거래허가제에 묶인 대청잠삼, 언제까지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지”

    서울특별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송파4)은 송파구 잠실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강행한 서울시를 강력히 규탄하며, 더 이상의 규제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조속히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해 줄 것을 정부와 서울시에 요청했다.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대치동·청담동·삼성동 일대(5.2㎢)는 2020년 6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최초 지정된 후 21, 22, 23년까지 총 세 차례 연장되었으며, 금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를 통해 구역 연장이 결정됐다. 이성배 서울시의원은 “서울시는 집값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대·청·잠·삼(대치동, 청담동, 잠실동, 삼성동)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라며, “특히 잠실동 엘리트레(엘스, 리센츠, 트레지움, 레이크펠리스)는 재건축사업 추진단지도 아니고 준공된 지 15년이 넘은 단지로 이곳에 투기우려가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최근 6개월 동안 아파트 매매가가 거의 변동이 없음에도 서울시는 어떠한 근거로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서울시는 대청잠삼을 토지거래허가제 구역으로 묶은 사유를 GBC, 잠실 스포츠·MICE 개발로 인한 부동산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현재 해당 사업은 10년 가까이 착공조차 못 하고 있다”라며, “오히려 개발을 시작하게 되면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교통혼잡, 기존시설 이용불편으로 민원이 폭증할 것인데, 이를 투기유발요소라고 하는 것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라며 서울시의 구역지정사유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한 이 의원은 “근래 민주당에서는 1가구 1주택 종부세 완화 논의로 강남권을 비롯한 부동산 표심잡기 중인데 정작 자당은 실효성에 논란이 많은 정책을 매년 답습하여 지지층의 반발을 불러오게 하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심히 걱정스럽다”라며, “토지거래허가제도는 들고 있을수록 부담이 되는 시한폭탄 같은 정책으로 부동산 침체기인 지금이 내려놓기에 적기이다”라며 구역해제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현재 송파구와 강남구에서는 오세훈 시장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라며, “서울시장은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당선된 만큼 토지거래허가제와 근거없는 일괄적인 구역지정을 철회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 잠실·삼성·청담·대치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 보류

    잠실·삼성·청담·대치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 보류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이 일단 보류됐다. 서울시는 5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국제교류 복합지구 및 인근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상정안’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회복 및 거래량 증가 추세와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전세시장의 연관성, 일반아파트와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 요인 등에 대한 더 세심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안건을 보류하고 다음 위원회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도록 설정한 구역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임대하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일명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삼성·청담·대치·잠실동 해당 14.4㎢ 구역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련 대규모 개발과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2020년 6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이후 기한이 세 차례 연장돼 오는 22일 만료 예정이었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에서 현대차GBC(옛 한전부지)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에 4가지 핵심산업시설(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컨벤션)과 수변공간을 연계한 마이스(MICE)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4월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 등 이른바 ‘압·여·목·성’으로 불리는 4개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연장했다.
  • 압구정·목동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1년 더 연장했다. 서울시는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들 지역 주요 아파트단지 총 4.57㎢ 구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다. 2021년 부동산 투기 방지를 목적으로 처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 지역들은 이로써 내년 4월까지 4년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게 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할 때 사전에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는 “투기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에서 구역 지정이 해제될 경우 투기수요의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재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강력 촉구

    최재란 서울시의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강력 촉구

    17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목동, 압구정 등 주요 재건축 단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심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021년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후 2번에 걸친 연장으로 3년째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는 목동 주민들의 피해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라며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강력하게 요구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신도시 개발이나 도로건설 등 투기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토지의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 등에 지정하는 것이 본래의 취지이지만, 목동의 경우 이에 해당하지 않고 오히려 인구가 밀집된 도시 한복판이기에 정책 취지에 부합하는 곳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최 의원은 “대규모 재건축을 앞둔 목동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가 민생과 직결되는 문제다”라며 “주민들의 침해된 재산권을 지키고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정상화하기 위해 반드시 해제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국토법과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법정위원회인데, 오세훈 시장이 얼마 전 밝힌 입장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재지정된다면 심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은 각 자치구의 검토내용과 의견을 정확하게 살펴보고, 주민들의 입장과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여 객관적인 심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마감 후] 재건축이란 희망고문

    [마감 후] 재건축이란 희망고문

    “사막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데 물 한 병 던져 주고 알아서 헤어 나오라는 꼴이죠.” 지난달 27일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내놓자 용산구의 한 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장은 한탄하듯 이렇게 말했다. 이날 시가 발표한 방안은 사업성이 낮고 이미 용적률이 높은 단지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재건축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자는 게 골자였다. 현재 10~20% 수준인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 범위를 20~40%까지 늘려 주고 1종 주거지역에서 2종으로, 3종 주거지역에서 준주거로 상향 시 15% 부담해야 했던 공공기여를 10%로 완화하자는 것이다. 또 2004년 종 세분화 이전에 주거지역 용적률 체계에 따라 지어져 현행 기준에서 허용용적률을 초과한 건물은 건립 당시 적용받은 용적률을 최대한 인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서울시의 대대적인 ‘재건축 당근책’에 기존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단지 주민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이미 높은 용적률로 리모델링을 선택해 추진하고 있었는데, 재건축으로 선회하자는 일부 주민 목소리가 나오면서 내홍이 생길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재건축 선회가 쉬운 것도 아니다. 사업 속도가 정비사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데다 지금까지 리모델링을 진행해 오면서 지출한 비용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또 모든 재건축 추진 단지에 혜택을 주는 것도 아니다. 시의 발표를 꼼꼼히 살펴보면 ‘사업성이 부족한 곳’, ‘용적률 250~300% 사이에 있는 단지’, ‘용도지역 상향은 필요시설, 업무상업, 복합개발이 가능한 곳 위주’ 등의 단서가 달렸다. 시는 개략적인 방향만 발표한 채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에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일부 정책은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하는 과정도 남아 있다. 시가 주요 과밀 단지로 꼽은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지인은 서울시 발표에 대해 “지금도 단지 내 리모델링 추진 현수막과 재건축 추진 현수막 둘 다 붙어 있는데, 그나마 진행 중이던 리모델링마저 무산될까 우려된다”며 “공사비가 하루가 다르게 오른다는데, 이런 ‘희망고문’이 없다”고 했다. 희망고문은 안 될 것을 알면서도 될 것 같은 희망을 줘 상대를 고통스럽게 한다는 의미의 말로 프랑스 소설가 비예르 드 릴라당이 지은 단편소설 ‘희망이라는 이름의 고문’에서 유래했다. 1년 동안 지하 감옥에서 고문을 받으며 배교를 강요받아 온 유대교 랍비는 내일이면 화형을 당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런 그에게 종교재판관은 하룻밤이라도 편하게 지내라면서 족쇄와 형구를 풀어 준다. 그후 랍비는 감옥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탈출구를 발견하게 되면서 온몸에 생기가 돌고 삶의 의욕으로 충만하게 된다. 혼신의 힘을 다해 감옥을 빠져나온 그가 맞이한 것은 종교재판관이었다. 미리 준비된, 기만된 희망이었던 것이다. 총선 국면에 접어들자 길거리에는 각종 부동산 공약이 적힌 플래카드가 나부낀다. 재건축, 재개발 신속 추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 여야 할 것 없이 반복되는 공수표에 기시감이 든다. 녹물이 나오는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에서 사는 날만을 고대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고문, 어장관리가 아닌 확신을 줄 수 있는 정책을 기다린다. 윤수경 산업부 기자
  • 공영운 “군 복무 아들에 주택 증여, 적법했고 세금 다 냈다”

    공영운 “군 복무 아들에 주택 증여, 적법했고 세금 다 냈다”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수십억원대 주택을 증여해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주택 증여가 적법했고 관련 세금을 다 납부했다고 밝혔다. 공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에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한 과정에서 모든 절차를 적법하게 거쳤고, 관련한 세금을 납부했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더 겸손하게 처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언론 보도를 통해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2021년 4월 26일 아들에게 서울 성동구 성수동 주택을 증여했는데 공교롭게도 이 날짜는 서울시가 해당 지역의 투기 과열로 인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 바로 전날이었다. 군인인 아들이 실거주해야 정상적인 증여가 가능한데 실입주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기 전 꼼수 증여를 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공 후보는 “2017년 현대차 부사장 재직 시절 은퇴 후 살기 위해 당시 성수동 재개발 지역에 주택을 매입했다. 이후 자녀가 향후 결혼 등을 준비함에 있어 집 한 채는 해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언론에서는 투기성 주택 구매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일으켜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공 후보는 2022년 현대차로부터 55억 5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부 또한 당시 저는 알지 못했고 그보다 전에 증여를 위해 부동산과 세무법인에 절차를 일임했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증여세도 성실히 납부했다”면서 “증여 사실은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소상히 신고하여 검증 과정을 거쳤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적었다. 같은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 경제 대표가 아니라 부동산 투기 대표”라고 비판하며 “공영운 후보는 의혹에 대해 면밀하게 해명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 후보는 자신을 비난한 이 대표를 향해 “4년 전 총선에 출마하면서 3억 8000만원을 신고했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19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면서 “4년 동안 15억 4000만원이 증가했다. 그 사이에 직업이 있었다는 보도는 본 적이 없고 그동안 코인투자를 통한 수익이 있다고 공공연히 언급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세사각지대에 있는 코인투자에 대한 제도를 보완하는 논의의 당사자인데 과세사각지대를 이용해 코인투자를 하는 것이 적절한 행동인가”라고 되물었다.
  • 공영운, 군 복무 子에 30억 주택 증여…이준석 “부동산 투기 대표”

    공영운, 군 복무 子에 30억 주택 증여…이준석 “부동산 투기 대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쟁자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30억원에 달하는 주택을 증여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 경제 대표가 아니라 부동산 투기 대표”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기사를 공유하며 “공영운 후보가 99년생 아들에게 실거래가 30억 상당의 성수동 건물을 증여했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2021년, 군 복무 중인 22살 아들이 전역하기 1달 전에 증여를 했다고 하니 전역 선물인 것 같다”면서 “대한민국의 어느 누가 아들에게 전역 선물로 30억짜리 성수동 주택을 줄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공 후보는 더팩트의 보도로 아들에게 주택을 증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2021년 4월 26일 아들에게 서울 성동구 성수동 주택을 증여했는데 공교롭게도 이 날짜는 서울시가 해당 지역의 투기 과열로 인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 바로 전날이었다. 군인인 아들이 실거주해야 정상적인 증여가 가능한데 실입주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기 전 꼼수 증여를 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증여 문제와 별개로 공 후보가 이 지역의 주택을 구입한 것도 투기적 성격이 강한 것으로 비판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공 후보가 2017년 매입할 당시보다 1㎡당 가격이 두 배 이상 뛰었기 때문이다. 해당 주택의 가격은 현재 28억~30억원 정도로 평가된다. 공직에 입문하려는 후보자가 거액의 부동산 투자를 하고 아들에게 꼼수 증여를 했다는 사실 자체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 후보는 “유권자분들께서 불편해하실 수 있을 것 같고 눈높이에 안 맞는 지점도 있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이와 관련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고 이후 공직을 맡게 된다면 더 엄격한 기준으로 유권자의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더팩트에 해명했다. 은퇴를 앞둔 상황에서 노후대비책으로 부동산을 샀다는 게 공 후보의 입장이다. 이 대표는 “공영운 후보는 의혹에 대해 면밀하게 해명하기 바란다. ‘은퇴 목적으로 샀다’며 내놓은 해명 내용을 보니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조짐이 보인다”면서 “최근 민주당은 세종시갑에서 부동산 투기 행태를 보인 후보를 즉각 사퇴시켰다. 이재명 대표는 호기롭게 말씀하신 국민 눈높이에 맞게 조속한 판단을 하길 기대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하라”

    최재란 서울시의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하라”

    지난 2021년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후 2번에 걸친 연장으로 3년째인 양천구 목동을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입장에 지역구의 황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갑)이 지정 해제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지난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양천구 목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의 정확한 근거가 없고, 정부의 정책기조와도 상반된다며 뚜렷한 효과가 없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신도시 개발이나 도로건설 등 투기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토지의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 등에 지정하는 것이 본래의 취지이지만, 목동의 경우 그러한 지역이 아니고, 인구가 밀집된 도시 한복판이기 때문에 오 시장의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양천구 목동은 지난 2023년 상반기에만 총 256건의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있었고, 모두 허가된 것으로 확인되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부동산 가격 안정 효과가 사실상 없다고 분석한다. 황희 국회의원은 “정권이 바뀐 이래로 목동선·강북횡단선 등 교통계획 중단, 목3동 도시재생사업 사실상 중단, 신정차량기지 완전 이전이 아닌 복합개발 추진 등 양천구 주민들의 바람과 상반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라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까지 연장된다면 양천구 발전에 대못을 박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오 시장의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입장을 두고 목동 재건축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는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라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목동 재건축 정상 추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최재란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1년 전에도 오세훈 시장에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하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라며 “서울시는 근거도 없고 효과도 없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고집하고 있는데, 목동 주민들을 위해 이번에는 꼭 해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춘천 기업혁신파크 개발 ‘속도전’

    춘천 기업혁신파크 개발 ‘속도전’

    강원 춘천시가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기업혁신파크는 민간 기업이 주도해 개발하는 산업·연구·주거·문화 복합 도시로 ‘기업도시 시즌2’로 불린다. 앞선 지난 11일 국토교통부는 춘천을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강원도는 오는 18일 김진태 강원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김용찬 더존비즈온 정밀의료 도시개발사업단 대표가 기업혁신파크 사업 예정지인 남산면 광판리를 현장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기업혁신파크 조성 계획과 협력사항 등을 논의한다. 강원도는 조만간 광판리 일원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혁신파크는 더존비즈온이 주축을 이루고 강원도와 춘천시 등도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광판리 368만㎡ 부지에 2033년까지 조성한다. 사업비는 9364억원에 달한다. 기업혁신파크에는 350개 이상 기업과 6000세대 규모의 주거시설, 교육시설,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선다. 기업혁신파크 조성 단계에서 975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1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5800명의 취업유발효과, 운영 단계에서는 5조 56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만1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춘천시는 예상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업혁신파크를 정밀의료분야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시가 선도하는 교육발전특구와도 연계해 교육도시 춘천에 걸맞은 인재 양성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잘나가는’ 신당10구역 옆 13구역, 신통기획 후보지 도전

    ‘잘나가는’ 신당10구역 옆 13구역, 신통기획 후보지 도전

    서울시 1호 신속통합기획 사업지 신당10구역 인근의 신당동 236-67번지 일대에도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 중구는 신당동 236-67번지 일대(가칭 신당13구역)를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신청하기 위한 주민 동의 확보가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후보지 신청 자격을 갖추려면 정비구역 지정 법정 요건을 충족하면서 30% 이상의 토지 등 소유자 동의가 필요하다. 다산로 이면에 자리 잡은 신당동 236-67번지 일대 면적은 6만8916㎡로 지하철 청구역과 신당동 떡볶이 거리가 매우 가깝고 신당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도 도보권이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며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는 645명이다.중구 관계자는 “구역 면적과 노후도, 과소필지 비율, 호수밀도 등 정비구역 지정 법정 요건 검토에서 대상구역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달 신당13구역 주택재개발준비위원의 요청으로 연번이 부여된 동의서 서식을 제공했다. 앞으로 추진주체가 동의율 요건을 갖춰 구에 정식으로 후보지 신청을 하면 구는 사전검토를 거쳐 서울시에 후보지 추천을 하게 된다. 이후 시는 선정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선정 여부를 최종결정한다. 후보지로 추천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건축허가 제한 등 투기 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시작된다. 앞서 중구 신당 10구역은 신통기획과 조합 직접설립제도를 통해 사업 기간을 3년 가량 줄인 바 있다. 신통기획은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이 팀을 이뤄 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인 정비계획 및 건축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종래의 복잡한 개별 심의를 간소화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공공 지원제도다.
  • 광명시, 시흥 공공주택지구 일대 19.23㎢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광명시, 시흥 공공주택지구 일대 19.23㎢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경기 광명시는 광명동·가학동·노온사동·옥길동 일대 19.23㎢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정기간은 2027년 3월 1일까지 3년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허가구역 내에서 토지 면적이 주거지역 60㎡, 상업지역·공업지역 150㎡, 녹지지역 100㎡를 초과해 거래하려면 계약 전에 광명시의 토지거래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다만 내달부터는 공공재개발 예정 후보지인 광명제3R·제7R 구역의 소형 연립, 다세대주택의 경우 주거지역 면적이 60㎡를 초과할 경우에만 토지거래허가를 받게 된다. 기존에는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하는 기준면적이 6㎡에 불과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앞서 해당 지역은 국토교통부가 2021년 3월 2일부터 2023년 3월 1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최초 지정했으며, 지난해 1년 연장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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