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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온라인 시험 ‘삼성고시’… 커닝 막기 총력전

    첫 온라인 시험 ‘삼성고시’… 커닝 막기 총력전

    ‘삼성고시’라 불리는 대졸 신입사원 공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코로나19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치러지면서 삼성이 ‘커닝 막기 총력전’에 나섰다. 감독관이 원격으로 응시생들의 시험을 감독한다 해도 대리시험, 신분증 위조, 커닝 등 부정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삼성은 시험 전후로 이중 삼중의 방지책을 마련했다. 17일 삼성은 올해 GSAT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불합격 조치와 함께 앞으로 5년간 지원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응시자격 제한 규칙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를 때는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즉시 퇴장시키고 해당 시험에 대해서만 불합격 조치를 내렸다.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토익(TOEIC) 등의 부정행위 응시자격 기준을 감안한 것으로, 이례적인 강도 높은 조치로 부정행위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것이다. 4회에 나눠 진행하는 시험문제를 모두 다르게 출제하는 것도 먼저 시험을 본 사람이 문제를 타인에게 알려줄 수 없도록 하려는 장치다. 시험 중에는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응시자가 모니터 화면을 캡처하지 못하게 차단한다. 사후 검증 절차도 꼼꼼히 거친다. 온라인 시험이 끝난 뒤 응시자가 문제를 푸는 과정을 녹화본으로 다시 확인하고 면접 때 온라인 시험과 관련한 약식 시험을 칠 방침이다. 재계에서는 삼성이 채용 과정에서 온라인 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르면 앞으로 다른 기업들에서도 온라인 채용 시험이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예정대로 친다더니” 토익 보러 간 수험생들 헛걸음

    “예정대로 친다더니” 토익 보러 간 수험생들 헛걸음

    고사장 폐쇄 사전 통보 안 돼“제대로 된 피해 보상 있어야” 영어능력 평가시험 토익(TOEIC)을 보러 갔다가 사전에 고사장 폐쇄 사실을 통보받지 못해 수험생들이 헛걸음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토익위원회 등에 따르면 3일 서울 성동구 경일고등학교에서 토익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던 200여명이 갑작스러운 고사장 폐쇄로 시험을 보지 못했다. 수험생들은 입실 마감 시각인 오전 9시 20분까지 학교 건물 밖에 서서 고사장 담당자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도착한 담당자는 “오전 9시 50분까지 인근 무학여자고등학교로 가면 시험을 칠 수 있다. 시험을 보지 않고 귀가하면 응시료가 자동 환불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일부 수험생들이 잘못된 공지에 따른 보상과 교통비 등을 요구했지만 그에 대한 해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수험생은 “지난달 27일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문자를 받고 시험을 치러 왔는데 입실조차 못 하니 정말 황당했다”면서 “이달부터 공개채용을 진행하는 회사도 많은데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익위원회 측은 “해당 시험장은 코로나19 관련 이유로 사전에 폐쇄됐지만 응시생들에게 제대로 통지가 되지 않았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라면서 “수험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파고다어학원, 수년간 토익 문제 조직적 유출 의혹 檢송치

    파고다어학원, 수년간 토익 문제 조직적 유출 의혹 檢송치

    경찰, 전·현직 강사, 경영진 10여명 기소의견 송치토익시험 주관 미국 ETS, 파고다 고소파고다어학원 법인도 저작권법 위반 혐의 송치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토익(TOEIC) 시험장에서 녹음기, 몰래카메라 등을 불법적으로 동원해 시험 문제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저작권법 위반 등)로 파고다어학원 전·현직 강사와 경영진 등 10여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여러 차례 토익시험 고사장에서 시험 문제를 녹음기와 몰래카메라 등 장비로 불법 저장한 뒤 학원 강의 때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토익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교육평가원(ETS)은 지난해 이런 의혹을 포착하고 학원 측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파고다어학원 법인도 양벌규정을 적용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두달 만에 재개된 토익

    [서울포토]두달 만에 재개된 토익

    코로나 19 확산으로 네차례 미뤄진 398회 토익시험이 치러진 26일 서울 대신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입실 전 발열 확인을 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0.4.26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코로나 사태 중 어학 성적 만료… 고용부 “취준생 불이익 없어야”

    코로나 사태 중 어학 성적 만료… 고용부 “취준생 불이익 없어야”

    취업준비생 A씨는 올해 3월 말 B기업에 입사 원서를 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채용 일정이 이달 말로 늦춰지면서 곤란을 겪게 됐다. 입사 원서와 함께 토익 성적을 제출해야 하는데 이달 말에 A씨의 토익 성적 유효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토익 시험도 연기 끝에 오는 26일 치러지게 돼 A씨는 시험을 다시 볼 수도 없는 처지다. A씨와 같이 코로나19로 어학 시험 성적을 취업에 활용할 수 없게 돼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위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21일 A씨와 같은 취업준비생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경제단체와 기업들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어학 시험 성적도 인정하거나 어학 성적 제출 시점을 늦추는 등 기업 사정에 맞게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권고한 것이다. 고용부는 토익, 텝스(TEPS), 일본어능력시험(JPT) 등 어학 시험 주관 기관에도 협조를 구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기업이 채용 지원자의 어학 시험 성적 확인을 요청할 경우 유효기간이 지난 시험 성적도 확인해주기로 했다. 올해 1~4월까지 4개월 동안 유효기간이 끝난 어학 시험 성적이 대상이다. 다만 한시적으로 6월 말까지만 조회할 수 있게 했다. 장근섭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업준비생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어학성적 제출 기한 연장 등에 기업들도 적극 동참해 취준생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명문대 다니는 현역 병사가 수능 대리시험…軍 조사 중

    명문대 다니는 현역 병사가 수능 대리시험…軍 조사 중

    명문대에 다니는 공군 현역 병사가 선임의 부탁을 받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리 응시해 군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 공군에 따르면 A상병은 지난해 11월 14일 2020학년도 수능시험 당일 서울 시내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당시 병장 신분인 B씨를 대신해 시험을 치렀다. A상병은 자신의 신분증이 아닌 B씨의 신분증을 들고 고사장에 들어갔다. 또 그가 소지한 수험표에는 자신의 사진이 아닌 B씨의 사진이 부착돼 있었다. 그러나 당시 감독관은 수험표와 신분증, 수험생의 얼굴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수험생 본인확인 등 교육 당국의 수능 시험 감독 업무가 매우 부실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해당 사건은 인지되지 못하다가 지난 2월 11일 국민신문고의 공익제보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되면서 최초 인지됐다. 서울시 교육청은 제보를 넘겨받아 조사를 벌인 뒤 지난 2일 군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B씨는 군사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기 전인 지난달 초 전역했다. 이들은 모두 대학교 재학 중으로 반수를 위해 시험을 치르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상병은 소위 ‘명문대’라 불리는 서울 소재 대학교 출신으로, B씨는 지방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현역 장병이 국가공인시험이나 자격증 시험 등을 신청하면 시험 당일 특별외출을 허가해 주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대가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진술하고 있다. 군 당국은 B씨의 강압에 의한 대리시험 가능성과 이들의 친분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군사경찰은 A상병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대가 수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역한 B씨에 대해서도 민간 경찰과 공조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수능이나 토익(TOEIC) 등 시험을 본다면 특별외출을 시행하고 있었다”며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카페 ‘작심’, ‘NE능률’과 MOU…”한국사 교재 출간 협업”

    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카페 ‘작심’, ‘NE능률’과 MOU…”한국사 교재 출간 협업”

    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작심’을 운영하는 ㈜아이엔지스토리(대표 강남구)가 종합교육서비스기업 NE능률(대표이사 주민홍)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NE능률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종합교육서비스기업이다. ‘리딩튜터’, ‘능률보카’, ‘토마토 토익’ 등 베스트셀러 교재와 탁월한 품질의 교과서를 바탕으로 교육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독서실의 주 이용객인 고3 수험생을 위한 수능 한국사 교재 및 초등 한국사 교재 출간에 대하여 상호 협력할 예정으로, 작심은 교재를 집필하고 NE능률은 출판을 담당할 예정이다. 작심은 지난 해 5월부터 교육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미 국내 유수의 교육 업체 9곳과 제휴를 맺고, 모의고사 및 인강 교육 콘텐츠를 전국 300여 지점에서 무료 제공 중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교육 콘텐츠 제작에 나서게 된 작심은 제공 콘텐츠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NE능률과의 협업을 통해 교재가 출간되면 수능 한국사의 경우, 작심의 온라인 동영상 채널(유튜브, 네이버 TV 등)을 통해 자체 강의 또한 무료로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작심 강남구 대표는 “작심 독서실을 이용하는 회원들의 학습을 돕고, 회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대표 교육 업체와의 MOU를 추진했다. 그 결과 40년간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온 NE능률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됐으며, 직접 출판 제작까지 참여하게 됐다”라며 “작심은 회원들에게 유명 고등 인강을 무료로 제공함과 동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교육 콘텐츠 제작까지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익, 3번 연속 정기시험 취소…“추가 시험 시행할 것”

    토익, 3번 연속 정기시험 취소…“추가 시험 시행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영어 능력 평가시험인 토익(TOEIC) 정기시험이 또 취소됐다. 한국토익위원회는 이달 29일 시행 예정인 제400회 토익 정기시험을 취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이달 15일에 이어 연달아 세 번 시험이 취소됐다. 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지속하고 학교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돼 학교시설을 시험장으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시험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응시자에게 시험을 연기해주거나 응시료를 환불해 주기로 했다. 토익 점수를 채용시 필수 자격과 우대 조건으로 둔 회사가 많아 사실상 토익이 ‘필수 스펙’이 된 상황에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취업 준비생들은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잇단 시험 취소로 4월12일과 26일 시험 일정에 응시생이 몰리면서, 고사장 부족으로 인해 응시권을 받고도 시험을 신청하지 못한 수험생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토익위원회는 “응시 기회를 갖지 못한 수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4월12일, 26일 시험 일정 외에 추가로 5월3일 시험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시험 접수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성적은 5월14일 오전 6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되는 시험 시행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불안→분노·우울… 취약집단 ‘심리방역’ 절실”

    “불안→분노·우울… 취약집단 ‘심리방역’ 절실”

    #1 취업준비생 박지영(29·가명)씨는 이달부터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다. 걸어서 한 시간 내 거리면 그냥 걷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려는 이유도 있지만, 교통비를 줄여보기 위해서다. 박씨는 집에서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데,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한숨 소리를 못 들은 척하기가 어려웠다. 요즘 가장 큰 걱정은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것보다 취업문이 막혔다는 점이다. 지난해 9월 대학을 졸업한 박씨는 반년간 준비한 덕에 목표치를 웃도는 토익 점수도 만들어 놨지만, 원하는 기업의 채용 일정이 중단되면서 올 상반기 취업은 사실상 포기했다. 취업 스터디 모임도 무기한 연기되고, 평소 이용하던 도서관도 휴관해 일주일 중 5일은 집 밖에 나가지 않는다. 박씨는 18일 “경제 활동도 안 하는 내가 마스크를 축내기가 미안해 외출 자체를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며 “신천지 뉴스만 보면 마음속 깊은 곳부터 화가 치밀어 올라 뉴스도 잘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2 “누구든지 걸리기만 해봐. 다 죽여버릴 거야.” 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지난 9일 오후 5시쯤 경기 광주시의 한 약국에선 소동이 벌어졌다. 약국 인근에서 막걸리 3통을 마신 한 노인(63)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자 낫으로 약사를 위협하며 화풀이를 한 것이다. 평소에도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항상 토로했던 이 노인은 “누구든지 걸리기만 하면 죽이겠다”며 약사를 위협했고, 결국 특수협박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코로나19가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잠식하면서 ‘코로나 블루’(코로나19 전파에 따른 우울감)가 확산하고 있다. ‘나도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의 정서가 점차 분노와 우울로 치닫는 것이다. 특히 확진환자가 밀집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가 지금은 전국화되는 추세다. 자영업자 등 집단 폐업의 위기에 처한 이들이나 주부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을 포기해야 하는 이들에게까지 코로나 블루가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우리 국민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할수록 일상에서 많은 변화를 느끼고 있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5~28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코로나19로 일상이 절반 이상 정지된 것으로 느낀다’라고 답한 이들은 59.8%에 이르렀다. 1차 조사(1월 31일∼2월 4일) 때 응답한 비율(48.0%)보다 11.8% 포인트 증가했다. ‘일상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1차 10.2%에서 2차 4.2%로 줄었다. 연구팀은 “일상 변화는 여성과 보수, 대구·경북 지역, 판매·영업·서비스직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경험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불안의 감정은 줄어드는 대신 분노의 감정은 커졌다. 같은 조사에서 ‘코로나19 뉴스·정보를 접할 때 떠오르는 감정’으로 불안은 1차 조사 때 60.2%에서 2차 조사 때 48.8%로 줄었지만 분노는 6.8%에서 21.6%로 급증했다. 전염병 출몰 초기엔 ‘나도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지배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코로나19 예방 수단인 마스크를 구할 수 없게 되자 불안이 분노로 변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려면 국민 개인의 ‘마음 수양’에만 기댈 게 아니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이들에게 사회적 돌봄과 지원의 손길을 보내는 사회·심리방역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유 교수는 “일상이 정지되면서 압박이 커지는 저소득층이나 돌봄·가사 부담이 커지는 여성·주부들,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20대나 비정규직에게 사회가 지원해 주고 대책을 마련해 줄 때 사회·심리방역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심리방역에서 가장 취약한 집단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 고립의 위험이 크면서 여러 정보나 인적 네트워크에서 소외된 사람들”이라면서 “실제로 사스(중중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노인 자살률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나 친척 등을 포함한 우리 주변의 가장 약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종로 해커스어학원, 주대명 강사의 ‘토익 RC 만점 학습법’ 공개

    종로 해커스어학원, 주대명 강사의 ‘토익 RC 만점 학습법’ 공개

    종로 해커스어학원이 ‘드림토익’ RC 주대명 강사의 토익 만점 학습법을 공개했다. 주대명 강사는 취약점을 분석하는 맞춤형 전략 학습법으로 토익 강의를 진행해 많은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대표 강사다. 주대명 강사의 맞춤형 전략 학습법을 살펴보면, 수강생이 문법이 약한 경우 Part 5, 6 위주로 다량의 문제를 풀며 토익의 출제 방향을 분석하고 패턴 읽기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어휘가 약한 수강생을 위해서는 한 어휘가 어떤 다른 어휘와 호응하는가를 살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Part 7이 취약한 경우에는 문장 구조 파악 훈련을 통해 빠르게 본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자체 제작 부교재와 단어장을 통해 RC 정체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종로 해커스어학원 주대명 강사의 강의 수강 후 토익 점수 870점을 달성한 도은우 수강생은 “드림토익 강의는 체계성을 가지고 있는 강의”라며 “TPA, EVT, 난중문제 등 유형별로 문제를 정리 후 자기가 부족한 점에 따라 어떻게 풀면 좋을지 가이드를 주고 있어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해커스어학원은 자신의 어학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료 배치고사 시스템’으로 맞춤 강의 배정을 돕고 있다. 토익(TOEIC), 텝스(TEPS), 아이엘츠(IELTS), 토플(TOEFL) 과목의 배치고사를 무료로 제공하며, 시험은 실제와 같은 환경으로 진행돼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험생은 결과에 맞는 분석 코멘트와 추천 레벨에 따른 맞춤형 강의를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해커스어학원 사이트에서는 이외에도 토익 공부를 위한 끝장토익 강의, 토익 독학 교재 추천, 토익 공부법과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토스), 오픽(OPIc) 시험 일정, 토익스피킹 점수, 오픽 등급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스트셀러]‘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1위

    [베스트셀러]‘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1위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을 분석한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이 이번 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6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 책은 커버를 새로 바꾸고 나서 낸 리커버 에디션 발매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소문을 타며 판매가 꾸준히 늘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과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가 각각 지난주보다 서너 계단 오른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TV 드라마 방영을 계기로 기념 한정판을 낸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와 동명 영화 개봉으로 주목받은 ‘작은 아씨들’도 5, 6위에 올랐다. 지난주 1위였던 ‘기생충 각본집&스토리북 세트’는 17위로 밀렸다. 교보문고 측은 유통 업체 재고 부족으로 밀린 주문이 한꺼번에 소화된 데다가, 흑백판으로 개봉했지만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반짝 효과’가 사라진 것이라 설명했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전염병에 대응하는 인간군상의 모습을 묘사한 알베르 카뮈 고전소설 ‘페스트’(민음사)가 종합 152위, 소설 분야 15위에 올랐다. 다음은 베스트셀러 순위. 1.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한국경제신문) 2.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편(웨일북) 3.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다산초당) 4.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시공사) 5.작은 아씨들(알에이치코리아) 6.흔한남매 3(아이세움) 7.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강한별) 8.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9(아이세움) 9.데미안(더스토리) 10.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해커스어학연구소)
  • 채용 연기 악재에 도서관 폐쇄까지… 코로나보다 백수로 보낼까 더 무섭다

    채용 연기 악재에 도서관 폐쇄까지… 코로나보다 백수로 보낼까 더 무섭다

    취업준비생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수백명이 한꺼번에 몰리는 각종 채용 시험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어서다. 대학 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에서 취업 준비를 하던 일부 학생은 도서관까지 속속 문을 닫으면서 공부할 장소를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른다. ●공·사기업 줄연기… 공부할 곳 없어 인사혁신처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5급 공무원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도 함께 미뤄졌다. 정부가 실시하는 공무원 채용시험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 28일 예정된 9급 국가공무원 선발 필기시험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연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기업 채용 일정도 잇달아 미뤄졌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3일 치르려던 공채 필기시험을 이틀 전 연기했다. 코레일은 다음달 21일에서 4월 25일로 필기시험을 한 달 늦췄다. 사기업도 마찬가지다. 현대자동차는 예정된 신입사원 면접 일정을 연기하고 LG도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공식적으로 연기했다. 취준생 박모(28)씨는 “코로나19도 무섭지만 올해도 백수로 보내는 것이 더 무섭다”면서 “코로나19가 빨리 진정돼 채용 일정도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씨는 “준비하던 채용시험이 다 미뤄졌다. 나중에 기업끼리 필기시험 날짜가 겹치는 상황이 발생할까 봐 두렵다”면서 “소중한 시험 기회를 날리면 어떡하느냐”고 걱정했다. ●이달 토익 정기시험도 취소 취준생의 필수 ‘스펙’인 토익(TOEIC) 시험은 전면 취소됐다. 한국토익위원회는 오는 29일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토익 정기시험을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29일에 토익시험을 신청했던 정모(26)씨는 “지금 분위기면 3월 토익도 취소될 것 같다”면서 “5월에 점수가 만료돼 꼭 시험을 쳐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채용 일정이 미뤄지면서 채용 준비 기간은 늘어났지만 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장소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대학·지자체 도서관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열람실을 폐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방학 기간 도서관 열람실은 시험·취업준비생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열람실 이용이 제한되면서 난감해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26일부터 자료실과 열람실을 휴실한다고 공지했다. 언제 운영을 재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성균관대는 다음달 22일까지 자료실과 열람실을 닫는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은 열람실 이용 시간을 축소했다. 서울시내 공공도서관도 대부분 휴관을 결정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인 김모(25)씨는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모이는 열람실이 불안했지만 막상 열람실이 폐쇄되니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2월 29일 토익(TOEIC) 정기시험 취소…연기·응시료 환불 방침

    2월 29일 토익(TOEIC) 정기시험 취소…연기·응시료 환불 방침

    영어능력시험인 토익(TOEIC) 한국 주관사인 YBM 한국토익위원회는 오는 29일 전국에서 실시 예정이던 제398회 토익 정기시험을 전면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토익위원회는 정부가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최고 수위인 ‘심각’ 단계로 변경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수험자의 안전을 위해 시험 취소를 결정했다. 29일 시험 접수자는 시험 연기나 응시료 환불 조치를 진행한다. 시험 연기 또는 응시료 환불 신청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날 12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토익위원회 관계자는 “당초 수험자의 취업 준비를 위해 수험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조치와 모든 수험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을 통해 시험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자 노력했지만 감염 우려에 대한 많은 수험자들의 염려와 전국 각 시도 교육청에서 일선 학교에 학교 시설의 사용 중단 혹은 자제를 요청해왔다”며 “또 모든 수험자, 감독 업무를 수행할 선생님들과 시험 관리에 종사하는 관리요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토익위원회는 다음달 15일과 29일 예정된 시험도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나혼자산다’ 장도연, “신문 보면 삶 달라져” 6년째 구독

    ‘나혼자산다’ 장도연, “신문 보면 삶 달라져” 6년째 구독

    ‘나 혼자 산다’에서 장도연의 ‘시티 라이프’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의 교양 넘치는(?) 하루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도연은 고구마와 뻥튀기로 아침을 시작했다. 직접 키우는 콩나물에 정성을 쏟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다 갑자기 현관 밖에서 나가 신문을 가지고 들어왔다. 의외의 모습에 장도연은 “구독 경력은 5~6년이 됐다. 신동엽 선배가 ‘신문을 매일 보고 일기를 매일 쓰고, 책을 한 주에 한 권을 읽으면 너의 인생이 달라질 거다’라고 해서 시작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한강이 약간 보이는 집에서 신문을 읽으며 행하는 ‘시티 라이프’를 꿈꿨다”고 했지만, 신문보다 신문 사이에 있는 전단지에 관심이 쏠렸다. 신문은 곧장 접고 다시 TV를 봤다. 장도연은 야유에 “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시작이 반이니까 읽은 거죠”라고 합리화했다. 장도연은 이어 밀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짧은 내용에 이시언은 “이렇게 쓸 거면 그냥 나중 일도 쓰시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인 박나래는 “도연 씨가 뇌섹녀다. 토익 점수가 905점이다. 토익 점수로 미대에 입학했다”고 밝혀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동료들을 만나기 위해 카페로 향한 장도연은 차 안에서는 영어 라디오를 들으며 쉴 틈 없이 영어 스피킹을 따라하는 ‘노력형 개그우먼’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주차 똥손’의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카페 주차장에 차를 대려다 생각보다 좁은 공간에 오도 가도 못하고 멘붕에 빠진 것. 이에 동료 개그우먼 허안나와 이은형이 도우미로 나섰지만 “드루와~ 드루와~”라는 괴성만 난무한 채 결국 비뚤게 주차를 마쳤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이민지) 333회는 1부 10.6%, 2부 13.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부 6.5%, 2부가 8.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어제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금요 예능 최강자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발열 증상 땐 토익 환불

    발열 증상 땐 토익 환불

    9일 서울 마포구 성산중학교에서 영어능력 평가시험 TOEIC(토익) 응시자들이 고사장에 들어가기 전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자 한국TOEIC위원회는 37.5도 이상 열이 나는 사람에 대해 입실을 통제하고, 시험을 연기하거나 응시료를 환불해 줬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발열 증상 땐 토익 환불

    발열 증상 땐 토익 환불

    9일 서울 마포구 성산중학교에서 영어능력 평가시험 TOEIC(토익) 응시자들이 고사장에 들어가기 전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자 한국TOEIC위원회는 37.5도 이상 열이 나는 사람에 대해 입실을 통제하고, 시험을 연기하거나 응시료를 환불해 줬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베스트셀러] ‘11주 1위’ 트렌드 코리아, 흔한남매에 1위 내줘

    [베스트셀러] ‘11주 1위’ 트렌드 코리아, 흔한남매에 1위 내줘

    지난해 10월 발매 이후 줄곧 1위를 지켰던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0’이 ‘흔한 남매’의 새로운 시리즈에 1위를 내줬다. 교보문고가 17일 발표한 1월 둘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일상을 만화로 그린 ‘흔한남매 3’이 출간과 동시에 1위로 진입했다. ‘트렌드 코리아 2020’은 1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흔한남매는 유머러스한 콘텐츠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구독자수 162만명을 돌파, 새로운 시리즈를 출간 할 때마다 폭발적인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앤디 그리피스의 그림책 ‘117층 나무집’도 출간과 함께 종합 10위로 진입해 눈길을 끈다. ‘13층 나무 집’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어린이 독자 팬덤이 부모 독자의 구매력으로 연결, 40대 독자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1. 흔한남매 3 (흔한남매·아이세움) 2. 트렌드 코리아 2020 (김난도·미래의창) 3.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데이비드 키더·위즈덤하우스) 4.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강한별) 5.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편 (채사장·웨일북) 6. 에이트 (이지성·차이정원) 7.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등·김영사) 8.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David Cho·해커스어학연구소) 9. 데미안 (헤르만 헤세·더스토리) 10. 117층 나무집 (앤디 그리피스·시공주니어)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베스트셀러]‘트렌드 코리아’ 1위 수성… 자기계발서 상위권

    [베스트셀러]‘트렌드 코리아’ 1위 수성… 자기계발서 상위권

    ‘트렌드 코리아 2020’의 활약이 새해에도 여전하다. 교보문고가 10일 발표한 1월 첫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목록에 따르면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0’이 11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와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가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다짐과 목표를 세우는 연초를 맞이해 습관의 힘을 강조한 책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자기계발 전문가인 제임스 클리어가 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떠올랐고, 신간 ‘해빗’도 56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새로운 강좌 시작과 영어시험 준비로 인한 토익수험서의 인기도 눈에 띈다.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TOEIC VOCA’가 종합 10위에 올랐고, ‘해커스 토익 RC 리딩’은 21계단이나 상승해 종합 24위에 올랐다. 새해를 맞아 취업준비를 위한 토익 시험 공부에 뛰어든 독자들의 영향이 돋보였다. 2010년대 정의 열풍을 불러온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TV 프로그램 추천으로 43위에 올랐다. 1. 트렌드 코리아 2020 (김난도·미래의창) 2.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데이비드 키더·위즈덤하우스) 3.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강한별) 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편 (채사장·웨일북) 5.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등·김영사) 6. 에이트 (이지성·차이정원) 7.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기욤 뮈소·밝은세상) 8. 흔한남매 1 (흔한남매·아이세움) 9. 데미안 (헤르만 헤세·더스토리) 10.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David Cho·해커스어학연구소)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성남시 24일 공무원 자유스피치 대회

    경기 성남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에서 ‘공무원 외국어 경진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역량을 지닌 공직자를 발굴해 핵심인재로 육성하고, 외국어 공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한 대회다. 이날 경진대회는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자유 스피치가 진행된다. 3대 1의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 9명이 자신의 공직 가치관, 시정발전 방안을 영어, 중국어로 자유롭게 발표한다. 2부는 ‘도전! 외국어 골든벨’을 진행한다. 100여 명 공무원이 성남시와 관련된 20가지 문제를 영어와 중국어로 풀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대회 결과 이들의 순위를 정해 시상금을 주고, 해외연수나 장기 국외 훈련자 선발 때 가산점을 부여한다. 시는 내년도에는 석사과정 장기 국외 훈련자 2명을 영미권에 파견해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기존에 운영하던 회화반 외에 토익반을 신설해 직원들의 어학 능력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日아베, 대학입시 번복으로 또 국민들 지탄…정권 악재 연발

    日아베, 대학입시 번복으로 또 국민들 지탄…정권 악재 연발

    일본의 일부 여론조사에서 ‘아베 신조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1년 만에 ‘지지한다’는 응답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의 난맥상을 보여주는 악재가 또다시 터졌다. 지난달 대학입시 영어시험 제도를 갑자기 바꿔 비난을 산 데 이어 이번에는 국어·수학에서까지 당초 계획을 백지화했다. 시험을 1년여 앞두고 국·영·수 주요과목 모두에서 큰 혼란을 초래한 것이다.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경제산업상·법무상 사퇴, ‘벚꽃을 보는 모임’ 파문 등에 이어 교육 분야에서 실정(失政)이 잇따르면서 국민들 사이에 분노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상은 지난 17일 내년에 실시할 대학입시부터 도입할 예정이던 국어·수학 과목의 ‘기술(記述)식 시험’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백지화다.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은 기자회견을 갖고 “수험생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응시할 수 있는 체제를 시급히 갖추는 것은 현 시점에선 곤란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대입제도 개혁 차원에서 내년부터 ‘대학입학공통테스트’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새 제도는 ‘영어는 민간시험으로 대체’, ‘국어·수학은 표현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식 시험 도입’을 2개의 축으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영어 과목을 토익 등 민간이 주관하는 영어시험으로 대체하려던 계획은 수험생의 경제능력 등에 따라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등 비판이 제기돼 지난달 초 도입이 연기됐다. 국어·수학 기술식 시험도 단시간에 채점이 곤란하다는 등 이유로 연기가 결정됐다. 그동안 교육현장에서는 “50만명에 이르는 수험생을 상대로 기술식 시험을 도입하는 것은 어리석은 결정”이라는 비판이 계속돼 왔다. 서술형 답안을 정확하게 채점할 인력과 시간이 절대부족일 뿐 아니라 민간업자의 채점에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느냐는 지적 등이 잇따랐다. 이번 기술식 시험 백지화 결정에 대해 첫 대입공통테스트 대상인 고2 여학생은 “입시까지 앞으로 1년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여태까지 출제방식과 제도가 확정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심한 불안과 분노를 느낀다”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한편 교도통신이 지난 14∼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42.7%로 나타나 지난달 조사 때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43.0%로 나타나 지난해 12월 이후 1년 만에 지지한다는 응답과 역전됐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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