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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해진 전자사전

    똑똑해진 전자사전

    똑똑해진 전자사전 장만해 볼까. 전자사전이 학생층과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1인 1사전’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불과 2∼3년전만 해도 수첩기능 정도였으나 유학·어학연수의 필수품으로 자리잡는 등 어학 학습도구로 인기를 구가 중이다. 시장에는 영어는 물론 일본, 유의어 등 16개 종이사전의 내용을 담은 제품이 이미 나와 있다. 동영상 회화와 MP3플레이어 기능의 제품도 속속 출시 중이다. 전자사전은 기능 외에 디자인과 크기, 색상 등 부가적 사양에 따라 가격과 선호도가 다르지만 20만∼30만원대가 주류를 이룬다. ●2∼3년새 시장 큰폭 확장 전자사전 시장 규모는 2년전부터 매년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외부 모델도 다양해지고 액정 파손 등 취약점을 개선,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00년 12만여대에서 올해는 80만여대, 내년에는 120만∼13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1000억원대 시장이다. 샤프전자가 60여%를 점유하고, 일본시장 수위인 카시오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 뛰어 들어 25%대로 꾸준히 시장을 먹어가고 있다. 에이원프로테크 등 군소업체도 맹추격 중이다. 여기에다가 MP3플레이어 생산업체로 유명한 레인콤도 이 달에 시장에 가세한다. ●각사, 전략 제품에 승부 카시오는 최근 어두운 곳에서도 액정이 밝고, 떨어뜨려도 잘 깨지지 않는 액정(LCD) 보호용 사이드프레임이 채용한 ‘EW-K650B’를 출시했다. 포켓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며 연어(連語·말궁합) 사전과 60만 영어 유의어 사전 등 7개 사전을 수록했다. 글자 크기 조절이 가능한 줌 기능과 사전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점프 기능 등 17개 기능이 있다. 소비자가 24만 8000원. 카시오의 8개 출시 제품 중 인기 제품은 ‘EW-K650B’보다 먼저 출시한 ‘EW-K3500’(권장가 32만 8000원),‘EW-K2500(26만 8000원).‘EW-K3500’은 23만 어휘와 해설을 담은 일본의 유명 사전인 ‘코지엔’을 수록한 것이 장점이다.16개 사전을 탑재해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모델이다. 카시오는 다음 달 10일까지 카시오 전자사전 홈페이지(www.cview.co.kr)를 통해 제품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시장 1위인 샤프전자는 가장 많은 12종을 내놓았다.‘RD-8200’ ‘RD-8100’이 인기다.‘RD-8200’은 영어·일어·국어 등 14개 사전을 수록하고 육성에 가까운 발음 기술을 채용했다. 이 제품은 22만개의 민중 에센스 국어사전과 23만개의 YBM시사영어사의 e4u 영한사전,8202자의 한자옥편을 수록했다. 소비자가 29만 8000원. 에이원프로테크가 최근 내놓은 전자사전 ‘AP703’은 기능면에서 보다 다양하다. 영한·한영 등 기본적인 사전 기능을 갖췄고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가 펴낸 중국어사전을 담고 있다. 컬러 액정화면에다가 동영상 회화와 MP3플레이어 기능을 내장했다. 가격은 41만 8000원. 레인콤도 어학 콘텐츠업체인 YBM시사닷컴과 손잡고 ‘올인올’이란 브밴드를 이 달에 출시한다. 그동안 샤프전자와 카시오가 양분하던 시장에 부가된 기능으로 반향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MP3,FM라디오 기능을 탑재했다. ●부가 콘텐츠 탑재 경쟁 최근엔 한영·영한·영영사전 등의 기본 기능에 제2외국어 붐으로 일본어·중국어사전을 앞다퉈 탑재하고 있다. 또 회화 사전이나 토익·토플 단어, 백과 사전까지 수록된 제품도 출시됐다. 액정의 내구성 강화와 한국어로 단어를 치면 영영·영어 유의어 등을 찾을 수 있는 기능, 자주 찾는 단어를 등록하는 단어장 기능도 추가되는 추세다. 카시오는 가장 큰 취약점이던 액정을 보호하는 ‘TAFCOT’ 기능을, 에이원프로테크는 MP3플레이어를 탑재한 제품을 내놓았다. 또 검색한 단어나 예문, 숙어를 저장하고, 유사한 스펠링을 입력해도 해당 단어를 찾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요즘 일본에서는 시사·경제용어 사전, 가정의학 사전, 법률용어 사전,IT용어 사전 등 50권 이상이 수록된 전자사전도 출시돼 있어 국내시장도 조만간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카시오 홍보를 맡고 있는 피알코리아 이영란씨는 “무조건 비싸고 기능이 많은 사전을 고르는 것보다는 본인에게 필요한 사전이 수록돼 있는지, 액정이 튼튼한지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1차관문 토익·텝스 등 통과 요령

    사법시험 수험생들이 요즘 법전을 뒤로 한 채 영어공부에 푹 빠져 있다.특히 지난 6월 치른 2차시험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수험생들은 재도전해야 하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영어성적 따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수험생 정모(29)씨는 “법무부에서 인정하는 영어성적표의 유효기간이 2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두지 않으면 차기 시험에 응시조차 못할 수도 있다.”면서 “2차 합격발표를 기다리며 허송세월하기 쉬운 이 시기가 영어성적을 높이는 최적기”라고 말했다. 신림동의 H서적 주인 안모씨도 “토익책 등 영어수험서가 최근 많이 팔린다.”면서 “2차 합격이 불확실한 수험생들이 영어준비를 많이 하는 모양”이라고 전했다. 고시촌의 이같은 분위기는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공인성적표가 있어야만 사법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현행 제도 때문이다.법무부가 인정하는 영어시험은 토플·토익·텝스 3가지.사법시험의 1차 관문이 되고 있는 이들 시험을 정복하는 노하우를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문제패턴부터 파악해야” 영어강사 도금선씨는 “고시생들의 경우 영어실력의 향상보다는 토익 700점 이상 등 기준점수를 빨리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문제 패턴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공략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그는 “처음 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들의 토익실력은 500점 내외로,600점까지는 쉽게 올리는데 600점 내외에서 1년 내내 벗어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많다.”면서 “이는 토익시험과 맞지 않는 자신만의 공부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고시생들이 영어듣기에 겁을 먹는 경향이 많지만 이 역시 요령이 필요하다고. 도씨는 “간단한 대화문이 제시되는 파트Ⅱ와 Ⅲ의 경우,보기를 통해 상황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듣기영역 가운데 비교적 빨리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문제를 듣기 전에 보기를 빨리 읽는 연습을 하면 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토익시험은 문제가 어렵다기보다는 시간이 촉박한 시험”이라며 “독해파트에서도 지문을 전부 읽으려는 생각을 버리고 문제가 묻는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충고했다. ●“듣기 포기해선 안돼” 신림동 W어학원의 토익강사 조오제씨는 “영어듣기를 포기하고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기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토익에서 듣기영역 총점이 495점으로 독해와 배점이 같은데도 많은 수험생들이 여전히 듣기공부를 등한시한 채 독해에서 만점을 받는 전략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조씨는 “고시생들이 영어듣기에 취약하다보니 이 파트를 포기하고 독해에만 주력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런 공부법으로는 700점 이상을 받기 힘들다.”고 강조했다.또 “무턱대고 연습문제를 많이 푸는 수험생들도 있는데,이 역시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30대 이상의 고시생들은 특히 듣기영역에서 문제조차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문제에서 ‘when(언제)’을 묻는지 ‘where(어디서)’를 묻는지도 못 알아 듣는 상태에서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꼬집었다.때문에 문제풀이에 앞서 반드시 선행돼야 할 것이 ‘듣기훈련’이라고.그는 “원어민의 발음이 담긴 테이프를 반드시 소리내어 따라 읽으면서 발음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단기간에 집중투자해라” L법학원의 텝스강사 타냐최씨는 토익이나 텝스가 오랜 기간 공부해서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험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는 “하루에 한두시간씩 준비를 하는 것은 수험기간만 늘릴 뿐”이라며 “하루에 5시간 이상씩 집중 투자해 두 달 안에 끝내는 것이 시간을 버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최씨는 “텝스는 토익보다 듣기시험의 수준이 더 높다.”면서 “미국식 표현에 익숙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고시생들이 영어단어는 많이 암기하고 있지만 이 단어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몰라 문제해결을 못한다는 것이다.때문에 단어 하나씩을 암기하기보다는 관용어 중심의 표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학원 원장이 토익문제지 빼내 ‘족집게’ 강의

    부산경찰청은 8일 미국 교육평가원(ETS)이 시행하는 영어능력 평가시험인 토익(TOEIC)시험 문제지를 사전에 입수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한 혐의(장물취득)로 서울 모 토익어학원 원장 남모(37)씨를 구속했다. 남씨는 지난해 3월 서울 성북구 동선동 서점 앞길에서 국내 토익시험 주관사인 K재단법인 전 직원 강모(28·구속)씨에게 500만원을 주고 토익 시험지 1부를 구입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2320만원을 주고 토익 문제지 13부를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사전에 입수한 토익시험 문제지를 이용해 지난해 1월부터 자신이 경영하는 어학원에서 실제 문제지 지문과 유사한 지문을 만들어 수강생들을 상대로 일명 ‘족집게’ 강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수사결과 남씨에게 토익시험 문제지를 사전에 판매한 강씨는 K재단법인 직원으로 토익시험을 위해 사전에 제작된 문제지를 창고에서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16일 토익 성적증명서 원본을 훔쳐 위조한 뒤 판매한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강씨를 구속한 뒤 여죄를 추궁하다 이같은 문제지 사전유출 사실을 밝혀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수능 레이더]독서·구술·논술 자료집 무료배포

    [수능 레이더]독서·구술·논술 자료집 무료배포

    ●경기도 교육정보연구원(www.kerinet.re.kr)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A4용지 400쪽 분량의 ‘독서·구술·논술을 통한 삶과 세계와의 대화’ 자료집을 무료 배포하고 있다. 자료집은 독서의 목적과 방법을 소개하고 대입 논·구술 시험에 출제될 만한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 30여개 주제를 선정,모범답안과 공부방법을 제시했다. 인문과학분야는 ‘역사는 사실인가 해석인가?’,‘윤리 규범은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대중문화는 질이 낮은 문화인가?’,‘예술은 목적인가 수단인가?’ 등 역사·철학·문화·예술분야의 주제를 선정해 문제 인식,쟁점 접근 방법,쟁점 관련 도서 등을 소개했다.사회과학분야는 ‘시민운동은 민주정치 발전의 동반자인가 걸림돌인가?’,‘악법을 어기는 행위는 정당한가?’,‘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필요한가?’ 등의 정치·사회·경제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소개했다. 자연과학분야는 ‘인간에 의한 생명 결정은 정당한가?’,‘개발이 우선인가,보존이 우선인가?’,‘동물 실험은 정당한가?’ 등 생명·환경 분야의 주제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독서·구술·논술자료집은 경기 동두천교육청 홈페이지 (www.doec.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경기도 교육청(www.ken.go.kr)은 내년 3월 개교하는 경기 제2과학고인 의정부과학고의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일반전형 66명,특별전형 34명,국가유공자·특례전형 5명 등 모두 10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1차 서류전형,2차 수학·과학·영어 구술고사로 진행되며 2차 합격자에 한해 신체검사와 면접이 치러진다.특별전형은 경기도 수학·과학경시대회 은상 이상 입상자와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장려상 이상 수상자만 지원할 수 있다.모든 전형은 경기도 소재 중학교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8일(금)∼14일(목)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경기과학고에서 배부하며 원서접수는 11일(월)∼14일(목)이다. ●경기도 동두천교육청(www.doec.or.kr)은 내년 3월 개교하는 동두천외고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일반전형 108명,성적우수자·학교장추천·전공어우수자를 뽑는 특별전형 72명 등 모두 180명을 선발한다.일반전형은 중학교 내신과 영어듣기평가,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 성적 우수자 전형에는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5개 과목의 평균 석차 백분율이 10%이내면 지원할 수 있다.학교장 추천에는 중학교 재학 시절 총학생회장·부회장·학급회장을 지낸 학생 가운데 5개 교과 평균석차 백분율이 20%이내면 지원할 수 있다. 전공어 우수자 전형 영어과는 토익(TOEIC) 750점 이상,토플(TOEFL)CBT 213점 이상,텝스(TEPS) 700점 이상,일본어과는 일본어 능력시험 2급 이상 또는 JPT 700점 이상,중국어과는 HSK 7급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정원 5% 내에서 정원 외로 동두천시 소재 중학교 졸업 예정자를 성적우수자 전형으로 최대 9명까지 선발한다.
  • 특강 러시 고시촌 추석이 없다

    특강 러시 고시촌 추석이 없다

    신림동·종로 등 주요 학원가의 추석맞이 특강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닷새나 되는 연휴기간을 알차게 보내려는 수험생들의 기호에 맞춘 프로그램들이 한가위답게 풍성하다.단기 강의인 만큼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의 테마강좌나 중요 포인트만을 꼬집은 핵심강좌가 주를 이룬다.추석특강에 걸맞게 수강료도 평상시에 비해 대폭 낮췄다.무료로 제공되는 강의도 상당수다. 신림동 LEC법학원은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헌법핵심요약정리·민법가족법·형법출제예상판례 등의 특강을 갖는다.학원 관계자는 “추석인데도 불구하고 수험준비를 하느라 고시촌에 머무는 수험생들이 많다.”면서 “명절인 만큼 수험생들이 혼자 지내기보다는 함께 모여 공부할 수 있도록 특강을 마련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춘추관에서는 헌법판례·헌법부속법령·경제법·국제법·노동법·형법판례·민법판례 강의를 사법시험 추석특강으로 마련했다.행정·외무고시 추석특강 과목은 행정법사례·경제학2차문제풀이·행정학쟁점특강·헌법부속법령·언어논리·한국사 등이다. 베리타스학원도 추석특강으로 5일간의 단기 강좌를 마련했다.사시 1차 수험생들을 위한 강좌로 경제법·국제법·헌법판례 등의 맞춤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행시·외시 수험생을 위해서는 PSAT 집중강의가 연휴간 8차례 진행된다. 한림법학원의 추석특강으로는 토익강좌가 특히 눈에 띈다.사시생들의 사활이 걸린 토익점수 확보를 위한 강의로 ‘토익 기출 1000제 파트별 뻐개기’와 ‘토익 초단기 비법전수’가 마련돼 있다.그밖에 민법고득점테마100선·행정학논문특강 등 17개 과목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한국법학교육원에서도 헌법판례·민법사례·민법조문·민법핵심정리 특강을 준비했다. 종로행정고시학원은 공인중개사시험 수험생들을 위해 26일과 29일 공시법과 민법 특강을 연다.종로한국법학원에서도 추석연휴 이틀간 부동산공법을 특강한다.종로박문각행정고시학원에서는 24일 추석맞이 이벤트로 7·9급 수험생들을 위한 시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림동에서 행시준비를 하는 수험생 김인철(29)씨는 “집이 멀지 않아 연휴동안 지내다와도 되지만 솔직히 명절을 친척들과 보내기는 부담스럽다.”면서 “친구들과 이 곳에서 공부하는 편이 훨씬 속 편하고 무료강의만 찾아다녀도 연휴를 아깝지 않게 보낼 듯하다.”고 말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자격증 전문 케이블TV 출범

    ●자격증 전문 케이블채널 생활경제TV(SBN·대표 정생균)가 출범한다.생활경제TV는 10일부터 실생활에 유용한 각종 자격증 취득 관련 프로그램을 방송한다.헤어디자이너 자격증,각종 조리사 자격증,자동차 관련 자격증,컴퓨터 관련 자격증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부터 수지침,한자 인증 시험,토익 강좌도 선보인다.또한 공무원,공인중개사,검정고시,전산세무회계,법무사,변리사 등 자격 시험 준비 프로그램도 내보낸다.
  • 삼성, 하반기 5000명 뽑는다

    삼성, 하반기 5000명 뽑는다

    삼성이 올 하반기에만 대졸 신입사원 5000명을 뽑는다. 삼성은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6700명)보다 20.2% 늘어난 8060명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상반기에 이미 3060명을 뽑았다. 삼성은 계열사별로 수시 모집해 온 채용 방법을 바꿔 이번에는 그룹 채용광고를 내고 지원서 접수와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등을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삼성이 그룹 채용광고를 낸 것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계열사별 채용 규모를 보면 신규투자로 인력충원 수요가 많은 삼성전자가 3150명으로 가장 많이 뽑는다.이어 삼성전기 340명,삼성SDI 260명,삼성중공업 200명,삼성물산 150명,삼성테크윈 140명,삼성생명 130명,삼성화재 130명,삼성SDS 110명 순이다. 지원은 삼성 채용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에서만 가능하다.연구개발과 기술,디자인 등 전문 기술직군을 빼고 전공 제한은 없다.다만 인문계는 730점,이공계는 620점 이상의 토익 점수나 이에 상응하는 영어능력을 갖춰야 한다.이에 따라 외국어 능력만 구비하면 서류심사 없이 다음달 실시되는 SSAT에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이번 채용에서 국제화된 인력을 뽑기 위해 별도로 실시하는 영어회화 능력 평가의 반영률을 높일 방침이다.또 한자문화권 비즈니스 확대를 감안해 국가공인 한자능력 검정 자격 소지자에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전자,기계 및 소재 사업 분야의 충원 인력이 많아 이번 채용에서도 이공계 인력 비중이 과반수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여성인력 채용도 연간 기준 2400명으로 늘려 전체 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작년의 27%에서 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seoul.co.kr
  • [사설] 우려스런 고대총장 고교등급제 발언

    어윤대 고려대 총장이 수학능력시험과 내신성적의 등급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 대입제도와 관련해 고등학교 간의 학력 격차를 입시에 반영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발언을 했다.수능 등급제가 변별력을 떨어뜨리므로 학교의 등급에 따라 같은 내신등급이라도 차등을 두는 고교등급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고려대 외의 세칭 일류대학들도 고교등급제 도입에 동조하고 있는 듯하다. 새 입시안이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의 실력 차이를 판별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음은 사실이다.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임에 틀림없다.그러나 고교등급제는 여러 측면에서 부작용이 큰 제도다.일류,이류,삼류고교식으로 학교를 서열화해 비평준화를 부활하자는 것과 같다.일류 고교를 찾아 학생들이 몰릴 것은 불보듯 뻔하고 겨우 한풀 죽은 사교육 열풍은 되살아날 것이다.고교의 등급을 매긴다면 상위 등급이 아닌 고교들의 반발도 격심할 것이다.우수 학생이 획일적으로 정해진 학교등급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 부당한 일도 생길 수 있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새 입시안이 시행되기 전에 교육당국과 대학측이 다각도로 연구해야 한다.실력차는 학생이 속한 고교를 통해서가 아니라 개인을 제대로 평가해서 가늠하는 것이 옳다.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평가방안을 개발해야 한다.경시대회 성적이나 공신력있는 기관의 시험 응시 성적,토익시험 성적,봉사활동 등 여러 방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무엇보다 고교등급제는 고교평준화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제도다.고교등급제를 도입하려면 평준화정책을 먼저 포기하는 것이 순서에 맞고 모순에 빠지지 않는다.
  • 여대생들 취업전략 캠프 “아자 아자!” 함성

    여대생들 취업전략 캠프 “아자 아자!” 함성

    “휴학은 필수”“여학생이 거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니까 어느 교수님이 ‘이러다가 전 국민이 공무원 되겠다.’고 하더라.”“남자는 취업에 방해꾼” 취업을 코앞에 둔 여대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다.천안시 목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여대생 취업전략 캠프’에 참가한 한양대·아주대·충남대·전북대·신라대 등 5개 대학의 여대생 100여명은 캠프 첫날인 26일 밤 ‘취업전략 세우기’ 시간을 통해 각자의 고민을 털어놨다. ●여대생 취직은 바늘구멍 “선배 중에 외국계 회사에 취직해 32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는 소리를 듣고 ‘나는 뭐냐.’는 오기가 생겨 웬만한 회사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이은주(22·한양대 정외과 3년)씨가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선현정(22·신라대 무역학과 4년)씨는 “연봉을 3200만원 받는 우리 학교 졸업생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받아쳤다.이씨는 “연봉이 2500만원은 넘어야 하지 않느냐.”고 했고,박소연(22·충남대 영문학과 4년)씨는 “월 150만원이면 되지 않느냐.”고 되받았다.하지만 취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하소연은 한결같았다. 이씨는 “서울 취직을 고집하다 ‘지방에라도 내려가겠다.’고 하는 여대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기업에서는 남학생과 여학생 비율을 아예 8대2로 정해 학교에 추천서를 보낸다.”며 “여학생 50명 가운데 3∼4명만 취직을 한다.”고 볼멘소리도 나왔다.선씨는 “월 30만원짜리 인턴사원도 자리가 없어 못들어간다.”면서 “중국에 인턴사원으로 들어간 여학생도 15명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박씨는 “지금까지 취직한 친구가 한 명도 없다.”고 맞장구를 쳤다. ●남학생보다 4∼5배 더 노력해야 이씨는 “기업이 경영학 전공을 선호해 복수전공으로 신청하는 학생이 많다.”며 “경영학 수강신청이 너무 많아 학교에서 ‘경영학과 학생이 우선이니 다른 학과생은 나중에 신청하라.’고 제한하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도서관이 개강 전인데도 미어터지고 모두가 토익을 공부하며 대입 때보다 더 공부한다.안타깝다”고 말했다.그는 “동아리도 취업에 방해된다며 회원이 줄고 있다.”면서 “한 친구는 ‘남자는 취업에 훼방꾼’이라면서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취업에 유리한 경력관리를 위해 한달째 백신개발연구원을 다니고 영어 말고도 중국어를 별도로 배우고 있다는 이씨는 “이번 캠프참여는 취업전선의 현실감각을 익히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박씨는 “중등교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우리 학교 교육대학원에 가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다른 직종 취업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캠프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27일에는 12명이 한 조가 돼 철판을 줄에 매달아 공을 튀기며 옮기기,산악 훈련 등 조직 적응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휴학은 필수 박씨는 “어학연수를 위해 1학기 때 미국을 6개월간 다녀왔다.”고 말했다.이씨와 선씨도 1년간 휴학을 했다가 복학한 경험이 있다.이씨는 “여대생의 상당수는 휴학한다.”며 “취직을 준비하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졸업하면 백수라는 두려움도 있어서”라고 밝혔다.선씨는 “휴학하는 여대생이 많아 ‘5년제 대학생’이라는 자조적 말도 나돈다.”고 웃었다. 여성부는 지난해 이들 5개대에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를 설치하고 학교당 연간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취업 관련활동 사업을 돕고 있다. 황순용 여성부 인력개발담당관실 직원은 “전국 14개 대학에 커리어개발센터가 있지만 예산이 부족해 권역별로 5개대밖에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30%인 한국의 여성취업률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들의 50%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군무원시험도 영어대체제 도입

    군무원시험에도 2006년부터 영어대체제도가 도입된다.사법시험과 행정·외무고시 등에 이은 조치다. 국방부는 8일 기존 영어필기시험을 토익·토플·텝스 등 민간어학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하는 내용의 군무원인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5급은 토익 700점,토플 530점(CBT 197점),텝스 625점,지텔프 Level 2 65점 이상,플렉스 625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7급 응시자는 토익 570점,토플 480점(CBT 157점),텝스 500점,지텔프 Level 2 47점 이상,플렉스 500점 이상이어야 한다.9급 기준은 토익 470점,토플 440점(CBT 123점),텝스 400점,지텔프 Level 2 32점 이상,플렉스 400점 이상이다.이 점수는 기준 점수만 넘기면 되고 필기시험 평가에는 포함되지 않는다.영어성적은 시행 2년 전까지의 점수로 필기시험 전까지 확인 가능해야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전 시험까지 당락을 가르는 과목이 종합독해와 문법 위주의 영어시험이었다.”면서 “그런 만큼 어학능력 평가로 대체하면 실용영어를 도입한다는 면에서도 적합하고 영어공부 걱정을 덜어낸 만큼 다른 과목에서 보다 전문적인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내년 군무원시험 때부터는 직렬별 필수과목을 2∼4과목에서 4∼6과목으로 늘리고 선택과목은 2과목에서 1과목으로 줄였다.직렬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행정직에는 행정법·행정학 등의 과목이 추가되는 등 수험생 입장에서는 부담이 더 늘었다는 지적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고시플러스] 임업연구원 1명 특채

    ●국립수목원(www.koreaplants.go.kr) 임업연구를 담당할 연구직 공무원 1명을 특채한다.임학,임산가공학,화학,생물공학,미생물학,유전공학,조경학,임업경제학,원예학 등 관련 전공자 가운데 토플 500점,토익 590점 이상의 영어 또는 외국어 시험 성적 소지자는 응시할 수 있다.나이는 20세 이상 40세 이하로 제한한다.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치며,면접시험에서는 응시자별 세미나식 발표를 통해 평가한다.지원서는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7일까지 경기 포천시의 국립수목원 관리과로 직접 방문접수하거나 우편접수하면 된다.(031)540-1013.
  • 50개 대학 수시합격생 과정 운영

    50개 대학 수시합격생 과정 운영

    ‘미리 수강해도 나중에 정식 학점으로 인정됩니다.성적이 우수하면 해외로 어학연수를 갈 수도 있고요.’ 전국 50개 대학이 2005학년도 수시 1·2학기 합격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특히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등 알찬 내용으로 ‘예비 대학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내년 3월 대학에 입학하기까지의 소중한 시간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수시 1·2학기 합격자를 위해 전국 50개 대학에서 158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밝혔다.현재 전국 102개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시 1학기 전형이 이달 말까지 마무리되면 합격자 2만 4361명이 입시에서 해방된다.이들을 위해 1학년 일반 교양과정 등의 학점을 딸 수 있게 한 대학은 36개교다. 정종철 학사지원과 서기관은 “8주 이상 장기 프로그램이 전체의 41%인 65개,사이버 강좌가 9.5%인 15개에 달한다.”면서 “교육 프로그램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수준이 아닌 정규 교육과정으로 정착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수시 합격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토익·토플·영어회화 등 어학 및 컴퓨터 교육이 주종을 이룬다.아주대·경남대·선문대 등은 어학연수,해외문화 엿보기,국제교류 등의 해외연수 프로그램까지 개설했다.동아대는 영어·수학 특별강좌를 만들어 성적이 뛰어난 합격자에게 어학연수의 특전을 준다. 경희대는 영어와 글쓰기 예비대학을 둬 3학점씩을,고려대는 겨울방학때 계절학기 수업 6강좌를 개설해 3∼6학점을 인정할 방침이다.성균관대는 대학 생활에 필요한 교양 고전읽기,전문직업 준비 등 5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숙명여대는 리더십워크숍·정보화교육 등 4개 강좌를 마련,1∼3학점씩을 준다.연세대는 아예 재학생들의 2학기 정규수업인 ‘인간언어와 이해’ 등 7개 강의를 개방,학점을 딸 수 있도록 했다.오리엔테이션을 매주 2시간씩 8주 동안 실시하는 중앙대는 영어작문의 실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뒀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문제은행식 시험문제 공개 논란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되는 시험문제를 공개해야 하나,말아야 하나. 수험생들은 비공개는 행정편의주의라며 강하게 비판하지만 시험을 주관하는 측에서는 공개할 경우 과다한 민원이 발생해 시험관리를 위해서는 비공개가 불가피하다는 반론을 내세운다. 법원 판결도 엇갈린다.7·9급 공무원 시험 등 상당수 국가자격시험과 토익·토플처럼 수험생이 많이 몰리는 주요 시험이 모두 문제은행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사건의 추이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모(35)씨는 지난 1월 69회 의사시험에 응시했으나 1.5점 차이로 떨어졌다.억울하다고 생각한 김씨는 문제지와 정답지,그리고 자신의 답안지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의사시험을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문제은행 방식으로 운영하는 시험인데 문제를 공개하면 나중에 문제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유를 내세워 김씨의 요구를 거부했다. 김씨는 결국 법에 호소했고 이 사건을 맡은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백춘기)는 28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문제와 답안에 대한 비공개로 얻는 이익보다 그것을 공개해 출제 및 채점상 오류에 대한 검정의 기회를 보장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더 크다.”고 밝혔다.특히 문제은행식이어서 문제를 공개하면 다음 출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측면이 있다.”면서도 ▲객관식문제라 다양한 조합을 구사할 수 있고 ▲출제위원들이 전문가들인데다 ▲문제관리 차원에서 보충과 폐기를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받아들이지 않았다.한마디로 문제를 더 잘 낼 생각은 안하고 검증을 피하려고만 한다는 지적이다. 법원은 그러나 이에 앞선 지난해 9월에는 문제은행식 출제라면 문제와 답안을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을 내렸다.치과의사 시험을 치른 조모(43)씨 등 3명은 불합격 이유를 알고 싶다며 문제지와 정답지를 공개해달라고 김씨와 동일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당시 법원은 “문제를 공개할 경우 기출문제와 똑같거나 비슷한 문제를 다시 출제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면서 “시험출제 업무의 공정한 수행이나 연구·개발에 지장을 일으켜 결국 정확한 수험생들의 실력 측정에 상당한 장애가 될 수 있다.”고 판결했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고시·취업] 7·9급 공무원시험 ‘대수술’

    참여정부는 이공계 인력의 공직진출 확대를 주요한 정책과제로 제시하고 있다.이미 5급 이상 상위직에 대해서는 직급통합·복수직위 확대 등 여러 방안이 마련됐다. 이제는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대비책도 준비하고 있다.정부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옴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이럴 경우 ‘7·9급 공채’로 상징되는 공무원 시험에도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지난 27일 한양대에서 열린 ‘우수 이공계 인력의 공공분야 진출 활성화 방안’ 공청회를 중심으로 변화방향을 살펴본다. ●채용시험 ‘형식파괴’ 불가피 주제발표한 최병대 한양대 행정문제연구소장은 7·9급 공채시험의 대대적인 개혁을 주문했다.현재 ‘전체필수과목+직렬필수과목’ 형식인 시험을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토익 등 영어능력검정시험+직렬필수+공직특성교육’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전체필수과목은 폐지하고 직렬필수과목은 2∼4개에서 1∼2개로 줄이되,공직특성과 관련된 과목을 하나 추가하자는 것이다. 공채 뿐 아니라 특채와 개방형,인턴제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특히 특채의 경우 전문인력을 끌어올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인 만큼 잘 활용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중앙인사위 하동원 인력개발국장은 아예 “별도의 수험준비 없이 전문성만으로 쉽게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이제껏 개별기관별로 해오던 특채를 공채처럼 전 부처 공통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암기식으로 교과서를 외운 인재로는 더 이상 전문화되어 가는 행정수요를 감당해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가산점은 합격 필수요건 최근 가산점은 공무원시험 합격에서 거의 필수적인 요건이다.소수점 이하의 점수 차이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시험이다 보니 단 1점이라도 가산점을 가진 사람이 절대 유리할 수밖에 없다.실제 국가직이든 지방직이든 합격자 가운데 가산점을 보유한 수험생들의 비율이 70∼80%대에 이른다. 선발인원이 적은 일부 직렬에는 아예 합격자 전원이 가산점 보유자인 경우도 있다.이러다 보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면 자격증 등을 통해 가산점을 우선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했다. 비판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한양대 이영무 교수는 “1급과 기술사 자격증의 가산점이 동일하고 워드프로세서 1급이 1.5점의 가산점을 얻는데 석·박사학위에 가산점이 없는 점 등은 충격적”이라면서 “특히 석·박사학위자들에게 가산점을 주지 않는 것은 교육제도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대안으로는 대학이나 대학원에 공직 관련 커리큘럼을 만들어 이 과목을 이수했을 경우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제시했다. 중앙인사위 하 국장 역시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가산점으로 인한 합격자 비율이 50% 이하로 내려가야 기본적으로 선발시험으로서의 의미가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직렬과 그 직렬에 필요한 자격증으로 인한 가산점제가 전면적으로 재검토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학 커리큘럼 개선돼야 이공계 인력의 활용방안이 논의되면서 가장 강조됐던 부분 가운데 하나가 대학 커리큘럼 개선이다.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과목이 대폭 늘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토론자로 참가한 정인학 서울신문 교육담당 대기자는 “어떤 사장이 이공계 전공자를 우대하려했지만 관리직을 맡기기에는 인문·사회적 소양이 빈곤해 포기했다는 말을 하더라.”면서 “기술관료의 천국이라는 중국의 칭화대학에서는 이공계 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100권의 고전을 읽힌다는 점을 충격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채시험 과목과 대학 커리큘럼이 연계성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아쉬운대로 PSAT와 연계된 과목을 대학이나 대학원에 개설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법원行試 경쟁률 217대1

    법원행정고시 경쟁률이 예상대로 200대 1을 훌쩍 넘었다.영어대체제(토익·토플 등) 도입으로 사법시험 응시자가 줄자,법무사 시험과 함께 법원행시가 대체할만한 시험으로 꼽혀왔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내년부터 법원행시에서 한국사가 폐지되고 영어대체제가 도입되는 등 제도변화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그 이전에 시험을 봐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었다. 특히 등기사무직은 지원자가 줄어든 반면 법원사무직 지원자 증가가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은 이같은 예측을 뒷받침했다. 법원행정처의 최종 집계에 따르면 20명을 뽑는 시험에 4341명이 원서를 내 2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99년 229.6대 1을 기록한 이래 최고의 경쟁률이다.직렬별로 보면 17명을 뽑는 법원사무직에는 4066명이 지원,2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3명을 뽑는 등기사무직에는 275명이 지원,9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법원사무직은 출원자가 3106명에서 960명이나 늘었고 등기사무직은 420명에서 145명이 줄었다.법원행시 1차 시험은 9월 5일 치러질 예정이다. 그러나 높은 출원율에 당황할 필요는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출원자 수 변동도 중요하지만 응시자 수 변동도 중요하다.”면서 “영어대체제 때문에 지원한 사람이 출원자 수 증가를 주도했다면 이들은 실제 시험은 치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법원행시 출원자와 응시율을 비교해보면 출원자가 늘어날 때는 응시율이 50% 초반대,출원자가 줄었을 때는 응시율이 50% 후반대를 기록했다. 시험을 실제 치르는 사람 수는 그만큼 고정적이라는 설명이다.H법학원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올해 응시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시험 전까지 법학과목은 기본사항을 확인하고 영어와 한국사에 집중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건설교통부는 28일 제15회 감정평가사 1차 시험 합격자 97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1차 합격자는 800명이었다.합격자 평균점은 지난해 67.44점에서 올해 66.52점으로 다소 낮아졌다. 감정평가사 시험은 과락없이 전체 평균이 60점을 넘으면 합격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고시플러스]

    ●통일부(unikorea.go.kr) 개방형직위인 정책참여담당관과 정보화담당관을 1명씩 선발한다.석사학위자는 경력 7년 이상(관련분야 2년 이상) 경험자,박사학위자는 경력 4년 이상(관련분야 2년) 경험자가 지원할 수 있다.공무원은 4∼5급,민간은 부장급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한다.다음달 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계약기간은 2년으로 3년 더 연장할 수 있다.(02)3703-2420∼3. ●전라남도(jeonnam.go.kr) 8개 직렬 기능직 10급 공무원 28명을 뽑는다.필기시험과 면접으로 선발하고 필기시험은 ‘국사+직렬 관련 과목’으로 치러진다.공고일 기준으로 본적이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남이어야 한다.원서는 8월 9∼10일 받고 필기시험은 29일 치러진다. ●한국도로공사(freeway.co.kr) 고속도로 톨게이트 관련 행정업무 등을 맡을 영업직 7급 직원 60여명을 뽑는다.학력제한은 없지만 28세 미만으로 토익 600점 이상 등 영어시험증명이 있어야 한다.8월 2∼4일 원서를 받은 뒤 직무능력평가를 거쳐 선발한다.(02)2230-4352∼5. ●특허청(kipo.go.kr) 5급 기술직공무원을 특채한다.기계·금속·화공 등 직렬별로 모두 40명을 뽑는다.기계직과 섬유직은 관련 자격증은 물론,관련 분야에서 4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약무직렬은 박사학위와 약사자격증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8월 9일부터 13일까지 원서를 받은 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선발한다.1544-8080.
  • 6급이하 공채 기술직 40%로

    2008년부터 6급 이하 공무원을 뽑을 때 채용인원의 40%를 기술직으로 충원한다.2013년엔 50%까지 확대한다. 27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이공계 전공자 공직진출 확대방안 후속조치에 관한 공청회’에서 최병대(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정부내 6급 이하 실무이공계 인력운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해부터 이공계 출신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최 교수는 6급 이하의 공직진출 방안에 대한 용역을 수행해 왔다. ●‘이공계 인력운용 활성화 방안’ 발표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2008년부터 7·9급 공채시험 채용인원의 40%를 이공계 출신으로 선발한다.2013년에는 50%까지 늘린다.현재 기술직 채용비율은 7급의 경우 15.8%,9급은 12.1%다.정부는 5급 채용의 경우 2008년부터 이같은 비율로 뽑기로 지난해 확정했었다. 6급 이하 이공계의 채용시험도 바뀐다.전체필수과목이 폐지되고 PSAT와 영어능력 검정시험(토플·토익 등)이 도입된다.직렬필수 과목은 축소되고 공직특성교육 관련 과목이 포함된다.자격증 가산점 제도도 공통적용 가산점을 현행대로 유지하되,직렬적용 가산점은 세분화·차등화된다. 채용방법은 특별채용·개방형·계약제·인턴제도 등으로 다양화된다.이공계 대학의 교육과정에 ‘공직커리큘럼’을 신설,이 과정 이수자에게 공무원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이공계와 사회과학을 동시에 전공하는 ‘복수전공 프로그램’ 도입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인사관리 직급통합형으로 운영 정원관리 때 직렬별 정원을 폐지,직급통합형으로 운용하기로 했다.승진 등 인사관리는 직군·직렬 구분없이 계급별로 통합운영해 전문성과 능력 중심의 인사운영을 하기로 했다.행정직 위주로 된 각 부처의 예산·감사·인사·기획 등 공통업무 부서와 우체국·세무서·세관 등에도 주요 부서를 복수직으로 만들어 기술직을 배치하도록 했다.반면 행정·기술 복수직의 경우,기술적 전문성의 정도를 고려해 기술직 단수직화를 추진하고 복수직위 유지가 필요할 경우,기술직을 우선 임용토록 했다. 기술사,박사,업무실적 우수자 등 우수공무원에 대한 발탁승진제도를 활성화하고,5·6·7급 공개경쟁 승진시험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기술업무 자격수당은 정부투자기관 수준으로 인상된다.현재 5만원인 기술업무수당은 2006년에는 8만원,2008년에는 10만원으로 조정되는 등 대부분의 자격증수당이 오른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로스쿨도입 입장 명확히 밝혀라”

    로스쿨 도입 방안이 본격 논의되면서 사법시험 준비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가장 큰 이유는 제도변화에 대한 것이지만 도입 일정이 불투명해 더욱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뉴스를 보면 공부하라는 건지,하지 말라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로스쿨이 될 경우 영어와 학비에 대한 부담이 늘 것이라는 예측이 많아 수험생들의 마음은 더 무겁다. ●쏟아지는 로스쿨 도입 논의 노무현 대통령이 사법개혁에 상당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강금실 법무부장관,전효숙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의 파격 임용은 노 대통령의 ‘작품’이다.대법원 역시 각계 인사들로 포진된 사법개혁위원회(사개위)를 주도적으로 구성하는 등 그동안의 보수적인 입장에서 벗어나고 있다.정치권에서도 대법원의 발걸음이 느릴 경우 독자 안을 내겠다고 나섰다.이들 모두 사법개혁의 초점 가운데 하나로 로스쿨 도입을 들고 있다. 물론 사개위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결론을 내리면 각종 제도적 개선책 등을 마련해 내년쯤에나 대통령에게 최종안건이 건의될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인 법령 마련 등의 조치가 뒤따르면 도입과 시행에만도 3∼4년은 족히 걸릴 것이란 예상이다.로스쿨 도입 쪽으로 분위기가 쏠려가자 반대론도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시기상조론,대륙법 체계와 영미법 체계의 차이점 등의 논리가 나오면서 찬·반 여부를 떠나 로스쿨 관련 논의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첫 시험은 2010년 이후에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최근 이런 상황이 곤혹스럽다.로스쿨 도입이 생소하지는 않다.이전에 몇 차례나 거론됐던 사안이기 때문이다. 언제 도입하느냐가 관건이다.그래서 찬반논란 자체보다는 구체적인 일정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많다.김모(29)씨는 “지금과 같은 속도로 제도가 마련된다면 정권이 바뀌면 다시 없던 일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면서 “어떤 식이든 명확한 결론을 내려주는 것이 수험생 입장에서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2010년 이후에야 새로운 시험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일본도 로스쿨 도입에 따른 신사법시험을 2009년쯤에나 치를 예정이다.기존 수험생과 법학과 재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일본은 그 기간 동안 기존 사법시험 제도도 유지하고 신사법시험은 신사법시험대로 치른다. ●영어와 학비 부담 커진다? 로스쿨이 도입되면 수험생들은 영어와 학비에 대한 부담이 커질까 두려워하고 있다.로스쿨제도 도입 자체가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하는 측면도 있다.일본이 로스쿨 도입에 발벗고 나선 것도 법률시장 개방을 의식한 측면이 크다.그런 만큼 입학시험이든 어떤 형태든 영어가 로스쿨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게 수험생들의 예측이다.수험생들은 영어대체제(토익·토플·텝스 등) 도입으로 올해 사법시험 출원자가 40% 가까이 급감했던 ‘악몽’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영어는 그나마 공부하면 된다지만 학비에 대한 부담은 많은 수험생들의 반대 근거가 되고 있다.대학원 한 학기 등록비도 300만∼400만원 수준인데,로스쿨은 최소 500만∼600만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특히 실무교육을 위해서는 판·검사나 변호사를 초빙해야 하는데,이는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다.이 때문에 앞으로 경제적 능력이 있는 사람만 법률가가 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한 수험생은 “사시가 가난해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유리한 측면도 있었다.”면서 “차라리 한 주제를 주고 5∼6시간 동안 답안을 작성토록 현 제도를 고치는 방법이 나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법원行試 200대1 경쟁 예상

    법원행정처는 오는 9월 치러질 제22회 법원행정고시 원서를 지난 12∼16일 인터넷으로 접수한 데 이어 19∼21일 일반 접수분을 받았다. 이번 주말쯤이면 출원자 수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법원 행시는 내년부터 한국사가 없어지고 영어는 토익·텝스·토플로 대체된다.영어대체제 도입으로 사법시험에 응시할 기회가 없었던 수험생들이 몰릴 수 있는 시험 중 하나로 꼽혔다. 반면 법원 행시처럼 사시를 대체하는 시험으로 꼽혔던 법무사 시험에서 출원자가 크게 줄지도 늘지도 않았다는 점을 들어 법원행시 출원자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K법학원 관계자는 “사실 토익 같은 시험의 점수 기준이 아주 불합리하거나 높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사시 수험생들은 여전히 영어공부를 보강하면서 사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인터넷으로 원서를 낸 수험생은 2907명으로 집계됐다. 선발예정인원이 20명에 불과해 인터넷 접수만으로도 경쟁률은 이미 140대1을 넘어선 것이다. 거기에다 전체 출원자 가운데 인터넷 출원자 비율을 70%만 잡아도 전체 출원자는 4100여명 수준이라는 추측이 나온다.지난해 출원자는 3526명이었다. 한편 수험 전문가들은 9월 1차 시험을 앞두고 영어와 한국사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것을 조언했다. 법학과목은 사시 등 다른 시험과 별 차이가 없어 아무래도 점수 차이를 내려면 이 두 과목에 신경써야 한다는 설명이다. S학원 관계자는 “법학과목의 수준은 사시와 비교해 크게 차이가 없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과목은 한국사와 영어뿐”이라고 강조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토익 응시 인터넷취소 된다

    이번달부터 영어인증시험인 토익(TOEIC) 응시 신청을 방문·우편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취소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인터넷을 통해 접수받으면서도 취소는 할 수 없도록 제한해 응시생들의 불만을 사온 토익시험 약관조항이 불공정하다며 시험을 주관하는 국제교류진흥회에 이를 시정토록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제교류진흥회는 해당조항을 고쳐 오는 9월19일 예정된 141회 시험의 인터넷 접수개시일인 이달 26일부터 인터넷을 통한 취소를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인터넷 취소 허용에 따른 응시자의 도덕적 해이와 시험관리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인터넷 취소기간을 접수일부터 시험시행일(일요일) 직전 수요일 자정까지만 가능하도록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토익 응시자의 95%가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있지만 기존 약관은 방문 및 우편 취소만 하도록 강제함으로써 신청을 취소하려는 응시생들의 불편을 야기해 결국 환불도 받지 못한 채 시험에 결석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방문접수처가 있는 13개 도시는 방문 취소만 가능하고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는 접수처가 한 곳만 운영되는 상황이다.우편 취소는 방문접수처가 없는 지역에서만 가능해 사실상 취소가 어려웠다. 진흥회는 이달부터 인터넷 취소뿐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우편 취소가 가능토록 하고 방문·우편 취소는 시험 전날까지 가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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