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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s,We Can’의 힘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Yes,We Can).” 그의 연설은 이 한마디를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편견과 차별 속에서도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인종의 벽을 허문 오바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한국에서도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서적 매출·연설문 조회수 급증 가장 큰 관심은 이번 선거에서 오바마를 승리로 이끈 ‘오바마 리더십’이다. 국내 출판계는 오바마 승리를 예견하고 미리 관련 서적을 잇달아 출시했다. 지난 1일에도 ‘버락 오바마 새로운 꿈과 희망’(윌리엄 마이클 데이비스),‘오바마 아저씨의 꿈과 힘’(박성철) 등이 발간됐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오바마 당선일인 5일 오바마 관련 서적 판매량은 전날보다 161.11% 늘었다. 네티즌들은 또 케네디를 닮은 유려한 화법을 구사하는 오바마에 열광하고 있다. 이들은 오바마의 당선 연설문을 빠르게 퍼나르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미디어다음’에는 당선 연설문 및 동영상이 5일 이후 120여건이나 올라왔다. 미디어다음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은 한국어로 된 연설 전문을 5일 하루 동안 1070여건이나 자신들의 블로그에 올렸다. 블로거 이스칸달은 “‘Yes,We Can’이라는 선거 문구가 이렇게 심금을 울릴 줄 몰랐다. 진실이건 아니건, 이런 연설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에 감동과 전율을 느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화법을 배우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영어학습 카페와 사이트에는 오바마의 연설 동영상과 MP3 파일을 올려달라는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 회원 수 24만명을 자랑하는 토익 카페인 토익캠프에는 오바마 대선 출마 선언 이후의 연설문을 연재한 글이 인기다. 연설문의 조회 수는 최고 2000회를 넘어섰다. 회사원 이민희(24·여)씨는 “오바마는 흑인인데도 발음이 정확해 영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그의 연설을 100% 이해할 때까지 열심히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UCC 동영상·오바마 티셔츠도 인기 인터넷에서는 오바마의 연설 사진에 자막을 넣고, 팝송 ‘All by myself’를 배경음악으로 깔아놓은 UCC(사용자제작콘텐츠)가 화제다. 후렴구의 ‘All by myself’가 ‘오바마일세’로 들리는 점을 이용한 익살스런 동영상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또 한국 유학생에게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오바마 동영상도 마찬가지다. 영어가 다소 서툰 동양 남학생이 “나는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자, 오바마가 깨끗한 발음으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열광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OBAMA’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 등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수입쇼핑몰인 Wizwid에는 ‘Barack of love’,‘Barack you rock’ 등 오바마의 이름이 프린팅된 티셔츠에 대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국제中 새달 8일부터 원서접수

    서울시교육청이 국제중학교인 대원중과 영훈중의 ‘2009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승인해 6일 최종 확정했다. 하지만 사교육비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영훈중과 대원중은 1단계 서류전형으로 5배수를 뽑고 2단계 개별면접으로 3~5배수를 가린 뒤 3단계 공개추첨으로 각각 160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전형은 학교장 추천서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 발달상황, 교내외 수상실적, 출석 및 봉사활동 등을 평가한다. 수상실적은 학교와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것만 인정하고 사설 경시대회나 토익, 토플 같은 공인 영어인증시험은 배제한다. 점수 구성은 학교장 추천서 20점, 학생부 교과학습발달상황 55점, 출석 및 봉사활동 5점, 수상실적 10점, 체험 및 영어 방과후 활동 10점 등 총 100점이다. 2단계 개별면접은 독서 경험을 중심으로 기본소양과 학업적성을 토대로 ‘인성’을 평가하며 기본소양과 학업능력을 합쳐 50점 만점이다. 이는 지난 3일 당정에서 권고한 인성면접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1,2단계 점수를 합산해 3단계 추첨 대상자가 가려지면 무작위 공개추첨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자고 나면 바뀌는 국제中 ‘누더기 전형’

    국제중학교 입학전형이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고 있다. 그래서 ‘누더기 전형’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 3일 서울지역 국제중의 2단계 개별면접을 ‘인성면접’으로 전환하도록 권장했다. 이렇게 되면 6일 전형요강 승인을 앞두고 입시안이 다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숨가쁜 국제중 전형안 변천사 서울시교육청은 국제중 설립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 영어면접 시행을 검토했다. 하지만 지난 8월 공식적인 설립계획을 발표했을 때는 영어면접을 배제시키고 정원의 7.5%를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과열경쟁 논란’을 일축시키기 위해 무작위 추첨도 도입했다. 하지만 9월 최종 확정안을 발표하면서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을 20%로 확대시켰고 자기소개서는 목록을 정형화시켜 토익·토플 점수를 기재할 수 없도록 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1단계 자기소개서와 2단계 집단면접을 없앴다. 모두 사교육 기승과 과열경쟁을 우려한 탓이다. 이 와중에 당정이 참견하고 나섰다. 전형요강 승인을 3일 앞두고 개인면접도 사교육 기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개인면접이 아닌 ‘인성면접’만을 실시해야 한다는 논리다. 안 그래도 누더기가 된 입학전형이 다시 ‘성형수술’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 모든 게 100여일 만에 벌어졌다.●입시안 이번에도 또 바뀔까 시교육청은 당정의 결정에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별학교의 전형요강은 학교가 안을 만들어 시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내면 되는 일인데 갑자기 당정이 국제중 입학전형에 개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교육청 입장에서는 당정의 의견에 신경쓰지 않을 수도 없다는 표정이다. 여당의 정책조정위원장과 교육과학기술부의 수장이 만난 자리에서 이런 권고안이 나왔다는 것은 큰 압박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시교육청도 ‘이렇게 된 마당에 인성면접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겠냐.’는 입장이다. 문제는 서울시민의 지대한 관심을 받는 중대사가 너무 급하게 ‘속전속결’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사교육비 논란을 비롯해 입시과열, 귀족학교 논란이 계속 제기됐지만 시교육청이 내놓은 방책은 ‘입시전형 수정’뿐이었다. 수차례의 공청회와 여론조사, 수년간의 입시안 연구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몇 달 사이에 후딱 추진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박범이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장은 “시교육청조차도 국제중의 정체성을 제대로 규정하지 못해 입시안만 계속 바꾸는 졸속책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대학생 53% “취업과외 받고 있다”

    대학생 절반 남짓이 취업을 위한 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학생 1391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취업 사교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 52.9%가 현재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연평균 사교육 지출비용은 1인당 평균 19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받는 사교육 분야(복수응답)는 ‘토익, 토플, 텝스 등 공인어학성적’(63.5%)이었다.
  • [정철의 영어 술~술 말하기](26)성인들의 영어학습 어떻게

    국내외 경기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기계발에 더욱 매진해 미래 성공가치를 높여야 한다. 이번에는 자기계발에 힘쓰는 성인들을 위한 영어학습법에 대해 알아보자. 성인학습법도 기본 원리는 학생들과 같다. 귀를 통해 영어감각을 입력한 다음 그것을 큰 소리로 박자 맞춰 읽어 강화하고, 속독과 일기, 편지쓰기 등을 통해 응용력을 높이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기초가 잡히면 여러 가지 응용 훈련을 통해 실전 적응력을 키우면 된다. 먼저 한국형 학습단계를 검토해보고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짜보자. 한국형 영어학습은 크게 네 단계이다. 먼저 문법감각, 어휘감각, 소리감각을 머릿속에 자동화시켜 문장 그대로의 뜻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영어엔진 단계다. 두 번째는 의사소통에 필요한 요청, 거절, 불평 등 다양한 표현과 대화 전략을 구사하는 의사소통 단계이다. 세 번째는 전문 영어 단계로, 직업과 학습 목적에 따라 그 분야에 필요한 전문용어 등을 구사하는 단계이다. 무역영어, 금융영어 등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을 말한다. 네 번째는 자기가 주로 상대하는 국가의 사회적 문화적 특성과 풍습을 이해하고, 그들의 말투나 자주 사용하는 특이한 표현들에 익숙해지는 사회·문화적 단계이다. 이렇게 네 단계 중 첫째, 둘째 단계까지 국내에서 철저히 학습한 다음, 직업현장이나 미국, 영국 등의 현지에서 세 번째, 네 번째 단계의 실습을 하는 것이 우리 나라의 실정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다. 한 단계씩 구체적인 학습법을 알아보자. 영어엔진 학습법은 네 가지 단계 중 가장 중요하다. 우리나라 성인 중 영어가 잘 안 되는 사람들을 보면 거의 영어엔진 불량 증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기본적인 영어엔진도 갖추지 않고 미국인 회화만 하려 하거나, 토익·토플 등의 시험 점수를 올리려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기초력이 부족한 사람들의 결과는 뻔하다. 지금부터 각자의 상태에 따른 학습법을 살펴보자. 우리 나라에서 중·고교 과정을 거친 사람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뉜다. 문법 구조 등을 분석해보는 따지기식 영어가 안 되는 사람과 그럭저럭 되는 사람이다. 분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영자 신문을 읽을 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읽어도 문장의 구성이 제대로 이해되지 않으면 따지기식 영어가 안 되는 사람이며, 찬찬히 따져보면 그럭저럭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후자이다. 우리나라 성인 학습자의 대다수는 따지기식 영어조차 제대로 안 되는 사람이다. 이들은 무엇보다 먼저 영어 문장의 기본 원리를 터득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앞서 칼럼에서 설명했듯이 기본문을 자동적으로 입에서 나올 수 있도록 연습하고 문장확장과 문장 연결이 자동적으로 될 때까지 연습해야 한다. 탄탄한 기초력이 생기고, 영어엔진이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청취, 회화가 연습하는 대로 실력이 상승하고, 토플·토익 등의 성적이 올라간다. 물론 영어엔진이 자리잡았다고 영어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어휘력을 쌓고 독해, 청취, 작문, 회화 등의 실전 연습을 해야 한다. 다음에는 따지기식 영어가 어느 정도 되는 사람들의 수련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듣기, 말하기, 속독, 어휘력 등 좀 더 기초력을 탄탄히 쌓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한 학습법이 될 것이다.
  • 대검 국제협력센터 서정민 통역사 ‘영어 달인’ 비법

    대검 국제협력센터 서정민 통역사 ‘영어 달인’ 비법

    “이렇게 피곤한 공부가 없어요. 하루라도 거르면 실력이 나빠지는 게 확연히 느껴져요. 매일 듣고 매일 받아 쓰고 매일 외워야 감각이 겨우 유지되는 게 영어란 녀석이더군요.”영어의 달인들이 한결같이 영어가 가장 쉬웠다고 입을 모으지만, 서정민(28) 대검 국제협력센터 수사관은 영어가 가장 어려웠던 공부라고 말한다. 스스로 영어와 ‘수천만번’ 전쟁을 치렀다고 말할 정도다. 서씨는 올해 초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한 뒤 4월 특채로 채용돼 대검 통역사로 일하고 있다. 이런 피나는 노력 때문일까. 서씨는 대검에서 손꼽히는 실력파다. 서씨의 통역솜씨에 모두들 혀를 내두른다. 근성에서 실력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조직의 알짜로 꼽힌다. 특히 서씨가 맡고 있는 의전 통역은 타인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지만 서씨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해외경험도 없다. 대학교 3학년 때 20일간 영국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게 전부다. 학원을 다녀본 적도, 토익과 토플과 같은 영어공인시험을 따로 공부한 경험도 없다. 이런 서씨가 어떻게 달인의 경지에 오를 수 있었는지 서씨에게 그 비결을 들어봤다. ●미숙한 ‘말하기’의 원인은 미숙한 ‘듣기’ “영어 듣기와 말하기, 읽기, 쓰기 가운데 뭐가 가장 어려우세요?” 뛰어난 영어실력 덕분에 주변의 지인들은 영어를 잘 하는 비결을 곧잘 물어온다. 하지만 서씨는 대답하기에 앞서 이렇게 되묻는다고 했다. 서씨의 질문에 대한 사람들의 답변은 십중팔구 “말하기”란다. “제가 가장 화나는(?) 대답이 ‘말하기’예요. 말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제대로 듣기를 못한다는 소리거던요. 제대로 듣고 있다면 말하기는 쉬워요. 결국 말하기를 가장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속내는 ‘듣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단지 자신이 ‘듣기는 좀 된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죠.” 영어를 제대로만 들을 수 있다면 말하기도 쉽다는 게 서씨의 지론이다. 서씨가 강조하는 ‘듣기’는 단순히 ‘듣고 해석하는 과정’이 아니다. 대화가 돌아가는 상황을 이해하는 과정이다. 가령,‘speak’,‘say’,‘tell’,‘talk’ 등은 똑같이 ‘말하다.’란 뜻을 갖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쓰는 표현이 다르다. 말하기를 잘 하는 사람은 이를 잘 구별할 수 있다. 만일 듣기에서 ‘말하다.’란 뜻에 천착해 해석만 하고 ‘역시 난 듣기를 잘해.’라고 착각해 끝내면 안 된다는 소리다. 듣기를 할 때마다 ‘이럴 땐 speak를 쓰고, 저럴 땐 say를 쓰는구나.’라는 폭넓은 고민(?)이 필요하다. 하지만 무작정 해석에만 매몰되면 말하기 실력은 나아지기 어렵다. 미숙한 ‘말하기’의 원인은 미숙한 ‘듣기’에 있다는 게 서씨의 생각이다. 서씨는 상황을 이해하는 ‘듣기의 방법’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드라마(미드)를 추천한다. 단, 똑같은 것을 세 차례 이상 볼 것을 권한다.“저는 항상 미드를 보라고 사람들에게 말해요. 일상생활에서 상황에 맞게 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죠. 처음엔 자막 없이 보고 다음에는 자막을 보면서 보면 좋아요. 물론 마지막은 역시 자막 없이 봐야겠죠.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해 나가면 ‘아, 저런 상황에서는 저렇게 말하면 되는구나.’라는 것을 배우게 되요. 결국 미드를 들으면서 말하기를 배우는 셈이죠.” 서씨는 또 자신의 실력을 빨리 가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신의 실력을 매일 측정하라. 사람들은 자신의 발음도 모른 채 영어를 배우고 있다는 게 서씨의 생각이다.“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정말 가관이죠. 이게 내 목소리가 맞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는 듣고 싶지 않잖아요. 하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남들이 듣는 제 목소리와 발음을 알아야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겁니다.” 서씨는 무작정 책상 앞에 앉아 ‘엉덩이를 누가 오래 붙이고 있냐.’는 식의 영어공부보다 일단 자신의 실력을 매일 측정해 듣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령,AP나 CNN의 뉴스를 직접 읽고 녹음해 본 뒤 외국인 앵커의 발음과 비교해 보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서씨의 조언이다. 자신이 어떻게 말하고 발음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공부하는 것은 ‘우물안 개구리’밖에 되지 않는다. 남들이 바라보는 자신의 목소리를 스스로 느낄 기회가 필요하다. 서씨는 한국인이 흔히 겪는 ‘반쪽 영어’의 한계도 빨리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저도 해외 경험 없이 한국에서 혼자 공부하다 보니 어려운 책을 독해하거나 뉴스를 통역하는 실력이 좋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쉽게 쓰는 영어 실력이 부족했어요. 한국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특징이죠. 저는 이를 극복할 시간이 필요해 대학원에서 1년간 휴학했어요. 어려운 것은 잘하는데 쉬운 것은 못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기 때문이죠. 쉬운 회화도 다시 보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절름발이 영어를 피할 수 있죠.”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중등부 온라인 교육사이트 1318클래스(www.1318class.com)는 31일까지 3개월 고구려 종합반을 선보인다. 예비 중학생과 중학생, 고교 1학년생까지 수강할 수 있다. 중간·기말시험 특강, 방학특강, 학업성취도평가 대비특강, 특목단과 등의 다양한 강좌를 제공한다.2학기 기말고사 특강 교재도 무료로 제공한다. ●해커스토익이 ‘해커스토익 스타트 리스닝’ 출간을 기념해 책 값을 챔프스터디 포인트로 돌려주는 서평쓰고 책 값 포인트로 되돌려 받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온라인 서점에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스닝’의 서평을 작성하는 모든 구매자에게 구매 금액 전액인 1만 2900원을 온라인 교육포털 챔프스터디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행사다. 책을 구입한 뒤 온라인 서점에 서평을 등록하고 해커스토익 사이트에 있는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자 정보를 남기면 된다. ●온라인 교육 서비스 이투스는 기말고사를 앞둔 고교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주요 과목 선행학습 강좌인 기말고사 올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수능의 밑거름이 되는 내신 학습 및 관리를 위해 2학기 기말고사 대비 선행학습 강좌 100여개를 제공한다. 개념정리, 문제풀이, 족집게 핵심 강의 등 과목별 진도 학습을 통해 내신 시험에 철저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교육사이트 비타에듀가 수능 마무리학습을 돕기 위한 릴레이영상이벤트를 시작하는 등 수능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비타에듀 대표강사들이 전하는 수능비법전수 ‘릴레이영상이벤트’를 비롯해 서울대 진학선배들의 노하우를 엿보는 ‘오답노트 필살기’, 나의 생각과 문제들을 그림으로 통해 표현하고 해결해 보는 ‘고딩의 뇌구조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진학사는 PSAT(공직적격성평가),LEET(법학적성시험),MEET·DEET(의·치의학 교육입문검사) 등의 적성시험 입문서인 비판적 사고 학습프로그램-논의분석의 기예를 출간한다. 이 책은 논의분석의 어렵고 긴 제시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다루는 법을 제시하며, 특정 적성평가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뿐 아니라 조직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을 준다. 파워LEET(www.powerleet.co.kr)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시각장애인 점자토익 새달 23일 시행

    국내 토익(TOEIC) 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YBM시사 한국 토익위원회는 전맹(全盲)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문제지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첫 점자 시험은 다음달 23일 시행된다. 위원회는 그동안 약시(교정시력 0.04 이상 0.3 미만) 장애인을 대상으로 별도의 고사장에서 확대 문제지를 제공하거나 독해평가 시간을 연장해 주는 편의를 제공해 왔지만 전맹 장애인만을 위한 시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맹 시각장애인을 위한 토익은 사진 묘사 10문항을 제외한 총 190문항(6개 부분 990점 만점)으로 구성되며, 시험 시간은 비장애인용 토익(2시간)보다 늘려 4시간15분으로 배정했다.접수는 다음달 17일까지 전화(02-2280-7245)로만 가능하며 성적 발표는 12월13일이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0&30]“간판 무시할 순 없지만 그래도 실력”

    [20&30]“간판 무시할 순 없지만 그래도 실력”

    서울대 졸업, 토익 900점 이상, 학점 3.5점 이상,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 이른바 최상의 ‘스펙’이다.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스펙을 분석해 주는 업체까지 생길 정도로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스펙에 목을 맨다. 하지만 스펙이 전부가 아니다. 공평하지 않은 출발 때문에, 혹은 젊은 날의 방황 때문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스펙’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내일을 향해 오늘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2030들의 좌절과 도전기를 들어 보자. ●무시할 수 없는 스펙의 위력 올해 2월 이른바 국내 최고의 대학을 졸업한 박모(26·회사원)씨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투쟁’을 벌이며 학벌이 가진 힘과 그 힘의 한계를 동시에 느꼈다. 놀기 좋아하고 공부보다는 다른 활동을 중점적으로 해왔던 박씨는 본격적인 취업 시즌이 다가오자 걱정이 앞섰다. 학점도 영어실력도 형편없었던 박씨는 학벌 외에는 믿을 게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반기 입사원서를 넣은 박씨는 학벌의 힘을 절실히 느꼈다. 토익 점수가 만점에 가까운 지원자들이 숱하게 서류전형의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박씨는 원서를 넣은 10개 기업에서 모두 서류평가를 통과했다. 하지만 학벌의 힘은 거기까지였다. 서류전형은 통과했지만 필기시험은 준비가 부족한 박씨에게 넘기 힘든 벽이었다. 어쩌다 필기를 통과하면 면접에서 막혔다.“결국 한 기업에 입사는 했죠. 명문대를 나왔다고 하니 모두 엄청난 기대를 걸었지만 제 실력이 못 따라주니 저도 답답해요. 동료나 선배들은 저한테 기대를 건 게 아니라 제 학벌에 기대를 걸었던 것 같아요.” 직장인 임모(25·여)씨는 요즘 자신이 속해 있는 부서의 상사를 보며 ‘한국 사회에서 학벌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생겼다. 임씨도 이른바 ‘SKY’ 출신이지만 ‘S’가 아니라는 이유로 상사에게 찬밥 취급을 당해 왔다. 처음 입사를 하고 나서 부서 환영회부터 상사는 같이 입사한 동기 중 S대 출신만을 유독 챙겼다. 기분이 나빴던 것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임씨는 회사생활을 위해 그의 편애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S대 라인’만 챙기는 상사였지만, 그 상사는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엘리트였고 임씨가 보기에도 뛰어난 리더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전 임씨는 회사 선배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S대 출신이라고만 믿었던 상사가 사실은 그냥 ‘인 서울(서울 소재)’ 대학 출신이었기 때문이다.“그 사실을 알았을 땐 참 혼란스러웠죠. 대체 학벌이 뭐기에 그 상사는 그렇게까지 S대 출신들을 챙긴 걸까?정작 자신은 SKY가 아니면서도 그렇게 인정을 받고 있는데 말이죠. 요즘도 그 상사를 보면 한국사회에서 대체 학벌이 뭘까 하는 고민에 머리가 복잡해요.” 대학졸업과 함께 은행에 입사한 나모(24·여)씨는 빈틈없는 ‘스펙’의 소유자다. 만점에 가까운 학점과 토익점수,10개 남짓 보유한 자격증은 물론이고, 영어·중국어에도 능통한 ‘팔방미인’이다. 다만 딱 한 가지 모자란 스펙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학벌’. 그러나 이 또한 문제될 건 없었다. 지방대를 졸업한 나씨였지만,‘간판보다 실력으로 승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쟁력을 키운 덕에 서울의 유명대학을 나온 사람들보다 나은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은행 입사연수에서 나씨의 활약은 대단했다. 자기소개를 통해 동기들에게 리더십을 드러낸 나씨는 기수 대표를 뽑는 투표에서 1등을 차지했다. 당선의 기쁨에 들떠 있던 나씨. 그런데 분위기가 묘하게 돌아갔다. 연수 강사로 왔던 선배들이 한 곳에 모여 수군대더니 얼마 뒤 겸연쩍은 표정으로 “여러 가지를 고려해 봤을 때 기수 대표는 나양보다 투표에서 2등을 한 이군으로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나씨를 더욱 불편하게 만든 건 동기들끼리 뒤에서 주고받는 말이었다.“명문 Y대 선배들이 학교 후배인 김씨를 밀어줬다.”는 것이었다. 나씨는 한동안 씁쓸한 마음을 털어내지 못했다.“어쩌겠어요. 더 열심히 해서 월등한 실력을 보여 주는 것 외엔 방법이 없겠죠.” ●스펙, 뛰어넘을 수 있다 지방대 출신으로 당당히 수도권 대학의 교수가 된 김모(35)씨. 이학계에서는 그를 두고 ‘개천에서 용났다.’고 한다. 명문대 출신이 아니면 지방대 교수직 구하기도 쉽지 않은 이 바닥에서 김씨는 보기 드문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김씨의 비결은 끈기와 성실함이다. 김씨는 서울의 모 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치는 7년 동안 논문을 10편 넘게 썼고, 그중 4개는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됐다. 남들이 자는 시간에 공부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끈질기게 연구했기 때문이다. 김씨의 연구 열정은 후배들에겐 이미 ‘전설’이 되고 있다. 포스텍(포항공대) 연구실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분석기계에서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연구과제가 있었는데, 사용 예약이 2개월이나 밀려 있었다. 김씨는 어느날 오후 실험을 마치고, 저녁 7시 비행기를 타고 포항에 내려갔다. 사용 예약이 비어 있는 새벽 1∼5시에 기계를 쓰기 위해서였다. 김씨는 다음날 오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서울의 연구실에 들어섰다. 동료들은 그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아요. 스펙도 노력의 결과지만 본질은 아니죠.” 영상 잡지사 기자인 김모(28·여)씨는 요즘 해외 출장을 다니느라 정신이 없다. 주로 일본과 미국을 오가는데 두 나라의 언어가 가능한 사람은 회사에서 김씨밖에 없기 때문이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김씨는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자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 학생 때조차 멀리 했던 도서관에서 붙박이 생활을 시작했다. 학교도 명문대와는 거리가 멀었고 웬만한 기업에서는 기본적으로 요구한다는 토익 성적표도 없었다. 다만 그녀는 대학생활 내내 일본드라마와 미국드라마에 빠져 살았다. 매일 드라마를 즐기며 외국어를 접할 수 있었고 결국 연수 경험 한 번 없는 김씨가 일어와 영어를 어려움 없이 구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씨는 아직도 영어 문법에는 문외한이다. 하지만 토익 900점 이상의 동료들도 못 가는 미국 출장을 밥 먹듯 다녀오는 김씨에게 토익성적은 무의미하다.“진정한 실력은 실전이죠. 실전에서 써먹지 못하는 스펙 때문에 열등감을 느낄 필요가 없어요.” 광고회사에 다니는 이모(27·여)씨는 자기보다 두 기수 위인 윤모(30) 선배를 보면 한없이 부럽다. 이씨는 입사할 때 스스로를 토익점수, 해외연수, 자격증, 봉사활동, 인턴경험 등 이른바 ‘취업 5종세트’를 모두 갖춘 인재 중의 인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5종세트는커녕 외모마저 별로인 윤 선배를 보면 세상엔 스펙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윤 선배는 굴지의 광고회사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에 열 번 참가해 그중 두 번은 금상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광고뿐만 아니라 네이밍 공모전, 각종 마케팅 전략 공모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선배가 ‘공모전의 달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남다른 분석력 덕분이다. 선배는 주제 하나를 잡으면 끝까지 파고들어 진실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낸다. 그렇게 종일 생각을 하다가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사무실에서 꼼짝하지 않고 구상만 한다. 그런 진통 끝에 한 줄의 카피, 한 컷의 이미지를 창조해 내는 선배는 곧바로 이씨의 롤모델이 되고 말았다.“취업에 스펙이란 거 필요하긴 하죠. 그보다 중요한 것은 남들보다 잘하는 게 있느냐가 아닐까요. 윤 선배를 통해 취업 5종세트 중 하나만 제대로 어필할 줄 알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스펙보단 실전능력을 IT업체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서모(30)씨는 요즘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입사 동기들에 비해 자신만 유독 승진이 느리기 때문이다. 서씨는 자신이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승진은 대학 인맥 순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팀 프로젝트가 떨어지면 일의 70% 이상을 맡아 고생은 혼자 다하지만 결과물은 동기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서씨는 지방대 출신이라 회사에서 자신을 끌어 줄 선배가 없는 게 한계라고 생각한다. 승진한 동기들은 서울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학교 출신이다. 같은 학교 선배들이 그들을 끌어줘 자신은 항상 능력 밖의 영역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생각에 괴롭다.“IT업계라는 곳이 그 어느 곳보다 실력 위주로 경쟁이 돼야 하는데 이런 회사에서는 비전을 찾을 수 없습니다. 제 능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곳을 찾고 싶은데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네요.” 화장품회사 무역팀 사원 최모(28·여)씨는 서울에 있는 명문대 무역학과 출신으로 교수 추천을 통해 입사했다. 겉으로 보기에 최씨는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 교수인 아버지, 중학교 교사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성격도 사근사근해서 상사들에게 평가가 좋다. 하지만 동료들 사이에서는 180도 돌변한다. 전문대 출신 직원들을 면전에서 박대하고, 동료의 아이디어를 자기 것처럼 포장해서 상사에 보고하는 데 타고난 능력을 발휘한다. 며칠 전 끝난 국제피부과학회에서 신제품을 홍보할 때 후배 구모(26·여)씨가 만든 홍보 라벨이 마음에 들었던 최씨는 후배에게 라벨 파일을 받아 표시가 나지 않을 정도 수정했다. 그리고 그 라벨을 생수병에 붙여서 자신이 만든 척했다. 가장 큰 문제는 최씨의 형편없는 영어실력이다. 영어 이메일 작성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국에서 바이어가 와도 말 한마디 제대로 걸지 못한다. 영어 구사능력이 필수인 무역팀에서 최씨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복사작업과 간단한 전화응대 정도다. 그런데도 최씨는 동문인 사장과의 막강한 친분을 바탕으로 동료에 비해 1.5배나 많은 성과급을 꼬박꼬박 받아 챙기고 있다. 이런 최씨의 행태를 보다 못한 구씨 등 회사 동료들은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닌가요. 실력도 성격도 형편없는 사람이 학벌 좋고 줄만 잘 서면 성공할 수 있는 현실이 너무 야속하군요.” 장형우 김정은 황비웅기자 zangzak@seoul.co.kr ●용어클릭 스펙 ‘상세한 명세서’를 뜻하는 영어 ‘Specification’의 줄임말로 취업준비생들의 출신대학·전공·학력·연수경력·자격증·학점·토익점수 등 개인평가 항목을 모두 합친 신조어. 개인 이력, 기록 명세란 뜻이다.
  • [맞춤형 교육통신]

    ●㈜정보프리미엄에듀가 새달 1일 중·고등 온라인 학습사이트인 정보에듀(www.jungboedu.com)와 정보에듀팝(www.jbedupop.com)을 연다. 정보에듀는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문대 입시에 필요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정보에듀팝은 특목고 입시를 중심으로 학습이 이뤄진다.●중등교육사이트 1318클래스(www.1318class.com)가 중간고사 준비 마지막 단계에서 실력을 다질 수 있게 도와주는 총정리 강좌인 끝장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4과목의 중간고사 범위에서 핵심 내용만을 뽑아 각 3∼4강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과목별 대표강사가 직접 선별한 단원별 기출문제를 제공한다.●토익·토플 개발사인 미국교육평가원 ETS가 한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ETS 장학생 선발 행사를 갖는다.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소재 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ETS 한국 홈페이지(http:///korea.etsasiapac.org)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새달 31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7명이 선발되며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4000달러(44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ETS의 장학 증서를 준다.●전화 영어 서비스 스피쿠스(www.spicus.com)가 직장인을 위한 실전 영어 학습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코스를 열었다. 이번 코스는 IBM 등 미국 현지 대기업 경력의 전문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특별 과정으로 상황에 따른 핵심 표현을 배울 수 있다. 수업은 3개월 20차례의 비즈니스 영어회화 수업과 10차례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수업으로 진행된다.●YBM시사닷컴이 세계 최대 통신사인 AP 통신사의 동영상 뉴스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AP 동영상 뉴스 영어학습 사이트(ap.ybmsisa.com)를 공식으로 연다. 이번 사이트는 AP통신에서 방영되는 최신 뉴스를 통해 듣기, 말하기, 받아쓰기 등 총체적인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 서울지역 신설 국제중 선발·운영방식은

    서울지역 신설 국제중 선발·운영방식은

    서울지역에 신설되는 국제중학교 운영계획의 윤곽이 잡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월 ‘특성화중학교 지정 계획’을 발표한 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았다. 국제중의 운영방식을 알아본다. ●국제인재 25%·사회적 배려 대상자 20% 전형별 선발인원이 당초 시교육청의 초안에서 다소 바뀌었다. 국제 인재 특별전형이 기존의 20%에서 25%로 확대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이 7.5%에서 20%로 늘었다. 국제 인재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은 부모와 함께 2년 이상 외국에 체류한 특례 귀국자, 외국인 등이다. 대원중은 제2외국어 우수자도 따로 선발할 계획이다. 학기 또는 학년 도중 어학연수나 불법 조기유학 사례는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및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규정한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소년·소녀 가장, 새터민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등도 지원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은 등록금을 비롯해 수익자부담경비 등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국제 인재 특별전형 25%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20%를 빼면 일반전형으로 뽑는 인원은 초안보다 훨씬 줄어 55%에 그친다. ●면접은 창의적·논리적 사고 측정 전형 방식의 큰 틀은 시교육청이 당초 발표한 것과 바뀌지 않았다.1단계 서류전형으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구술면접을 통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가린다. 마지막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1단계 서류전형에서는 ‘방과 후 거점학교’ 수강 실적을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공교육에 최대한 성실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또 자기소개서를 정형화시켜 토익·토플 등의 공인 영어성적이나 사설 경시대회 경력을 적지 못하도록 했다. 하지만 ‘기재 금지규정’을 따로 정해두지 않아 시교육청의 이런 방침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란 논란도 일고 있다. 2단계 면접전형은 교과와 관련된 문제나 외국어 능력 평가 요소를 배제한다. 발표력과 문제해결능력, 창의적·논리적 사고능력을 평가하겠다는 의도다. 가령,‘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과 그 이유’,‘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을 제외하고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은가.’,‘무인도에서 생존 및 무사 귀환방법’ 등 기발한 상상력을 측정할 계획이다. 영어 면접은 없다. 3단계에서는 무작위 추첨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이른바 ‘로또식 추첨’ 방식으로, 이 역시 논란이 많다. 국제중 입학을 위해 엄청나게 투자할 수밖에 없는 학부모로서는 추첨에 의해 탈락하면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법적 대응까지 불사할 수도 있다. 국제중 논란의 ‘화약고’란 지적도 나온다. ●재량활동 시간에 제2외국어 학습 국제중의 교육과정 편성은 일반 중학교와 큰 차이가 없다. 국민공통기본교과의 수업 시수를 기준으로 국제 관련 교과인 사회와 영어 과목을 1시간씩 늘려 운영한다. 가령,1·2학년의 경우 일반 중학교에는 3시간씩 배정돼 있는 사회와 영어 과목 시수를 국제중에서는 4시간,3학년은 5시간을 배정한다. 영훈중은 재량활동 시간에 중국어와 일본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학습하며 대원중은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도 공부할 수 있다. 세계 문화 탐방 프로그램과 같은 체험학습, 특기교육 및 동아리 활동 등 교양 교육도 병행한다. 국제이해교육과 연계한 특별활동이나 국제적 마인드를 고양하는 체험학습도 포함된다. ●불가피한 영어 사교육 의존 영어몰입교육은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대원중은 영어·수학·과학·국제이해 교육에서 영어수업을 실시하고, 영훈중은 세계사와 세계지리 등 사회과목에서도 확대 실시한다. 학생의 능력에 따라 ‘이중언어 수업’도 실시된다.‘이중언어 수업’으로는 3가지 방식이 거론된다. 첫번째는 한국인 교사를 배치해 45분의 수업 가운데 35∼40분은 영어로 수업하고 5∼10분 정도 국어로 다시 설명하는 방식이다. 두번째는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되 수업 중간중간 한국인 교사가 설명하는 방식이며, 세번째는 수업시간을 90분으로 정한 뒤 45분은 영어로, 나머지는 국어로 수업하는 방식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3가지 가운데 학생들의 수준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면서 “학생들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영어실력을 끌어올리는 절차가 선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을 학생들이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교육청은 전형요소에서 영어실력을 전적으로 배제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정작 수업방식에서는 사정이 다른 셈이다. 학생을 영어실력으로 뽑지 않아도 ‘사교육의 힘’은 여전히 강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국제중 졸업하면 어디로?

    ‘국제중 졸업하면 특목고 가기 쉽다?’ 문제는 국제중학교를 졸업한 이후라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학부모가 자녀의 국제중 입학에 관심을 갖는 까닭은 ‘특목고에 가기 쉽다.’는 인식 때문이다. 국제중에서 영어몰입교육을 받으면 특목고에 입학하기 쉽고 결국 명문대 합격으로 이어진다는 게 학부모의 생각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부산국제중의 ‘최근 3년간 졸업생 진학실태’를 살펴보면 국제고를 비롯해 외고와 과고, 자사고에 입학한 학생들은 2007년에 27명으로 전체 58명 가운데 47%에 달했다.2006년도와 2007년에는 각각 39명과 27명으로 절반을 웃돌았다. 일반계 중학교에서 1% 이내의 학생이 특목고에 입학하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나게 많은 수치다. 하지만 최근 특목고 입시에서는 내신 반영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서울지역 외고 입시의 내신 반영비율이 2009학년도에 40∼50%까지 확대된 반면 기존의 토익·텝스 등 공인 영어성적은 배제됐다. 영어실력이 뛰어난 인재를 뽑는 특별전형은 1∼3개로 축소돼 ‘중학교 학생부’의 위력이 강해지고 있다.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뽑는 인원은 대원·한양·이화·서울외고를 합쳐 119명에서 268명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이런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수한 자원이 많이 모인 국제중은 내신에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 국제중을 가려는 이유가 특목고뿐이라면 학부모들은 이를 재고해야 할 상황인 것이다. 온라인 교육업체인 하늘교육 관계자는 “국제중을 졸업한 학생이 외고 입시에 절대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학교내신의 불이익이 있고 비교내신제 적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곰곰이 고민해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국제중학교 남은 쟁점들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은 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 지정계획은 서울시 교육위원회의 동의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국제중 운영과정에서 몇가지 문제점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첫째 학생간 학력격차와 위화감 현상이 우려된다. 국제중 입학정원의 20%는 저소득층에 배당됐고, 이 비율에 따라 입학한 학생들의 학력은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임대 아파트의 학생들과 같은 학교를 다니는 것을 피하기 위해 민원까지 제기되는 실태를 감안하면 위화감이 조성될 공산이 크다. 둘째는 입학전형 기준이 무너질 수 있다.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에 사설경시대회 수상경력과 토익·토플 등의 영어성적을 적어낼 수 없다. 하지만 편법이 동원될 가능성이 있다. 예를들어 ‘장래희망’ 항목에 “외교관이 되기 위해 영어 공부에 매진 중이며 토익에서 900점을 맞았다.”고 하면 교육청이 정한 기준은 무력화될 수 있다. 셋째로 고액 등록금에 대한 논란이다. 국제중의 연간 학비는 수업료와 방과후 수업 비용 등을 포함해 700만원 안팎이다. 물론 저소득층에게는 장학금 혜택이 제공되지만 국제중 학비는 대학생 연간 등록금과 맞먹는다. 초등학생 아이를 둔 조양숙(40·여·서울 강서구)씨는 “연간 700만원에 달하는 비용과 학원비 등을 합치면 아이에게 들어갈 교육비는 1000만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비용 부담이 적은 부유층과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저소득층과는 달리 중산층의 입지는 좁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국제중학교 이중언어 수업

    국제중학교 이중언어 수업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서울의 2개 국제중학교는 당초 영어로 모든 수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왔으나 영어와 한국어 수업을 병행하는 이중 언어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어몰입교욱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대원중학교와 영훈중학교가 국제중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학비는 기존 국제중의 480만원보다 훨씬 많은 700만원 안팎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 지정계획’을 18일 승인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이 밝혔다. 시교육청은 진학 첫해에는 영어·수학·과학·국제이해(세계사) 등 4과목은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가르치는 이중언어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90분의 수업시간 가운데 45분은 영어로 수업을 한 뒤, 나머지 45분은 한국어로 수업하는 방식이다. 또는 45분의 수업에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되,10∼20%를 한국어로 보충설명하는 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 상황을 지켜보면서 점차 영어 수업의 비중을 늘려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입생 선발은 1단계에서 학교장 추천을 강화하고 자기소개서의 기재 목록을 정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기소개서의 경우 기재 목록을 정형화해 토익·토플 등 영어공인 점수를 쓰는 칸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2단계 면접에서는 다양한 학습체험을 평가해 사교육 유발 요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별 연간 학비부담액은 대원중 683만원, 영훈중 719만원으로 기존의 480만원보다 40% 이상 상승했다. 관계자는 “분기별 120만원씩 480만원은 유지하되 방과후 활동비용과 현장체험학습비 등이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의 부담은 1000만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의 입학 기회 부여를 위해 개교 첫해에는 모집정원 160명 가운데 20%(32명)를 선발한다. 학교명은 ‘국제중’을 붙이지 않고 ‘대원중학교’,‘영훈중학교’ 교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국제 특성화 교육과정이 완성된 뒤 교명 변경을 검토한다. 시교육청의 특성화 중학교 지정 고시는 이날 서울시교육위원회에 업무보고를 마치고 ‘국제중 설립 동의안’ 심의가 끝나는 대로 단행할 방침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임병구 대변인 직무대행은 “학교 이름에서 ‘국제’를 빼더라도 관련 교육과정과 그에 맞는 교과서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립한 학교는 국제중도 아니고 일반학교도 아닌 어정쩡한 학교가 될 수 있다.”면서 “특목고를 통해 중학교 입시가 부활했고 특목중이 생기면 초등학교 입시가 부활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프루덴셜생명 배수봉 대리 ‘영어통달 비법’

    프루덴셜생명 배수봉 대리 ‘영어통달 비법’

    “‘올드 팝송’중에서 가사를 전부 아는 노래가 100곡은 넘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때 등하교 시간이 한 시간이 넘었는데 학교에 오가며 자주 팝송을 듣다 보니까 자연스레 가사가 외워지더라고요. 팝송을 들으면서 무슨 말인지 알게 되니까 영어도 더 재미있어지고….” 프루덴셜생명 인사팀 배수봉(30)대리. 그는 한창 민감한 나이인 10대때 팝송을 통해 영어에 눈을 떴다. 카펜터스, 비틀스의 노래를 듣는 게 영어듣기 공부였던 셈이다. “팝송은 알아듣기 쉽고, 내용도 명료하죠. 또 재미있으니까 공부라는 생각도 안 들었고…. 오성식의 굿모닝팝스를 특히 즐겨들었죠.” ●어려운 전화영어 ‘그대로 따라하기´로 해결 배 대리는 중·고등학교 때 영어에 관심이 높았지만, 대학 진학 때는 이공계(연세대 산업공학과)를 택했다. 당연히 남들처럼 원서를 읽는 것 빼고는 따로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다. 취직 때문에 토플·토익에 매달릴 필요도 없었다. 해외여행도 지금 회사에 들어오기 직전인 2004년 12월 미국 동부로 한 달간 여행을 간 게 전부다. 영어학원도 회화반을 한 달 정도 다닌 정도다. 그럼에도 배 대리는 회사 내에서 손꼽히는 영어통으로 꼽힌다. “토플책, 토익책 외우는 공부는 안 했어요. 하지만 대학 때나 직장 와서도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영어공부는 꾸준히 했던 것 같아요. 다만 영어가 목적은 아니었고, 필요에 의해서 그때그때 배웠을 뿐이죠. 영어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실력이 늘지 않아요.” 예를 들어 군대(카투사)에 갔다온 뒤 사귄 여자친구가 한국어가 서툰 교포학생이었는데, 당시 한국어학당에 다니던 여자친구와 대화하려면 영어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회사에서도 미국인 직원과 e메일을 주고받거나 영어문서를 작성하려면 거기에 맞춰 따로 공부를 해야 했다. “전화영어가 좀 어려웠는데, 제 경우에는 처음엔 ‘그대로 따라하기’가 효과적이었어요. 전화로 했던 문장을 따라해 보고, 또 같은 문장을 직접 써보고…. 특히 말하는 억양 그대로를 흉내내면 다음번에 얘기할 때 그대로 써먹을 수 있게 되죠.” 그는 영어로 말문이 트이려면, 실력이 좀 모자라도 과감하게 먼저 말을 거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카투사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당연히 영어를 못했죠. 미군들이 얘기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그래서 제가 먼저 얘기를 했죠. 그러면 상대방은 Yes나 No라고 말하는 정도고 주로 대화를 제가 주도했죠. 영어가 서툴렀으니까 정확한 의미전달은 어려웠지만, 어쨌든 무슨 소리인지는 상대방도 알아들었고 대화는 이어졌죠. 그 덕분인지 저는 한동안은 듣기보다는 말하기 실력이 훨씬 좋았어요.” ●“페이퍼백 읽으며 영어와 친숙해지세요” 배 대리는 아직 영어실력이 완성되지 않은 대학교 1·2학년 수준이라면 가벼운 페이퍼백 북을 많이 읽으면서 일단 영어와 친숙해지라고 권한다. “대학생 때 존 그리셤의 ‘더 펌’이나 ‘펠리컨 브리프’, 마이클 크라이튼의 ‘쥐라기 공원’유의 페이퍼백 소설을 많이 읽었어요. 그중엔 기왕에 한글소설을 읽었거나 영화로 본 것도 있어 쉽게 소화할 수 있었죠. 처음엔 쉬운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이후 ‘프렌즈’나 ‘섹스 앤드 더 시티’,‘로스트’ 등의 미국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완벽하지 않으면 영어로 입을 열지 않으려는 분이 있어요. 그럴 필요가 없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가 쓰는 영어는 학문을 위한 게 아니잖아요. 중·고등학교 때 배운 단어만 갖고도 뜻은 다 통해요.” 배 대리는 “외국인들도 우리가 영어를 별로 잘하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면서 “‘정말 말이 안 통한다면 단어라도 적어주면 알아듣겠지.’라는 두둑한 배짱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 김성수 사진 도준석기자 sskim@seoul.co.kr
  • [25개大 수시모집 이렇게] 국민대학교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970명)과 북악리더십 특별전형(107명), 국제화 특별전형(123명), 특기자 특별전형(67명), 국가(사회)기여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특별전형(14명) 등 1281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학생부와 면접고사, 실기고사 및 어학성적 등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지난해와는 달리 수험생의 논술고사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주기 위해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의 인문계,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실시하던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고사 20%와 학생부 80%를 반영해 선발한다. 또한 학생들의 지원이 많은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을 기존의 686명에서 970명으로 늘렸으며 국제화 특별전형 또한 110명에서 123명으로 늘려 선발한다. 어학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화 특별전형은 토익성적 기준 인문계 750점, 자연계 730점 이상인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으나 지원자격으로만 활용되며 성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학생부(60%)와 면접(40%)을 통해 선발한다. 학생부는 계열별로 지정한 학년별 반영 교과영역(3학년 1학기 까지)의 지정교과목 가운데 학생이 이수한 모든 교과목의 석차등급을 산출방법에 의해 산출한 점수를 적용해 반영한다. 면접에서는 기본인성에 대한 문제인 기본소양 1문제와 교과에 대한 적성을 파악하기 위한 교과적성 1문제가 출제된다.
  • [25개大 수시모집 이렇게] 중앙대학교

    총 1872명을 선발한다. 수시2-1에는 학업우수자(416명), 특기자(112명), 글로벌리더(165명), 지역인재(33명) 전형이 있다. 수시2-2에서는 논술우수자(637명), 교과성적우수자(384명), 예능우수자(95명)를 뽑는다. 수시2-1의 학업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를 100% 반영하여 서울은 5배수, 안성은 3배수를 선발한다.2단계에서는 학업적성면접을 통해 416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수능 언어, 외국어(영어), 수리, 과탐(사탐)등 4개 영역에서 2개 영역 이상이 2등급이고, 안성캠퍼스의 경우 2개 영역 이상이 3등급이다. 글로벌리더 전형은 수시2-1에서 실시하며, 영어성적으로 165명을 선발한다.1단계는 토익, 토플 등 공인영어성적으로 선발하며,2단계에서는 고교성적과 프레젠테이션형 영어면접을 치른다. 영어면접은 문제를 먼저 받아 생각해 보고 그 문제를 면접실에 들어가서 5분간 영어로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글로벌리더 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수시2-2학기의 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과 학생부를 6대4의 비율로 반영해 서울캠퍼스만 637명을 모집한다. 인문계, 자연계 각각 통합교과형 논술을 출제하며, 영어지문이나 풀이형 수학 문제는 출제하지 않을 예정이다. 특기자 전형은 서울캠퍼스에서 체육, 연기 등에서 29명을 선발하고, 안성캠퍼스에서 체육, 무용, 공예, 한국화, 서양화 등에서 83명을 선발한다. 박상규 입학처장
  • [20 & 30] 나의 취업 도전기

    [20 & 30] 나의 취업 도전기

    대학가에선 가을 졸업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취업의 높은 문턱을 넘기 위한 취업준비생들의 노력에는 졸업이 없다. 심심찮게 들려오는 하반기 기업 공채와 공무원 채용 인원 감축 소식에 마음만 무거워진다. 1998년 경제위기 이후 만성화된 취업난 속에 5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는 친구들을 ‘조기졸업’이라고 부르는 자조섞인 농담도 일반화됐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두 배 가까이 뛰어오른 등록금 때문에 무작정 졸업을 미루는 것도 능사가 아니다. 답답한 현실속에 희망을 접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잠을 줄이고, 살을 빼고, 자존심마저 버린 2030의 취업 도전기를 들어 보자. ●1차 관문 서류전형 영어의 벽을 넘어 대학시절 기자가 되고 싶었던 이모(30)씨는 한글을 누구보다 사랑했으나 영어와는 친하지 않았다. 아무리 공부해도 토익은 늘 700점대를 면치 못했다. 언론사의 1차 관문인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선 적정 수준의 토익점수가 필요했으나 낮은 토익성적 때문에 이씨는 번번이 탈락했다. 미국에 6개월 어학연수도 다녀왔으나 귀국 후 본 토익 성적은 고작 30점 올랐을 뿐이었다. 외신기자도 아닌데 왜 토익이 중요하냐며 늘 신세한탄만 하던 이씨. 이씨는 너무나 기자가 되고픈데 영어 실력 때문에 자신의 글쓰기 실력조차 뽐낼 기회를 갖지 못한 현실을 넘기 위해 이를 악물고 넉달간 토익공부만 했다. 그 결과 토익 점수가 955점이나 나왔다. 이후 그는 자신감이 붙어 여러 언론사에 도전했다. 예전에 비해 언론사 공채 1차 전형의 승률이 꽤 높아졌다. 하지만 언론사 시험엔 고득점의 토익만이 능사가 아니었다.2차 필기시험에서 떨어지기를 20여회. 드디어 한 언론사로부터 필기전형 합격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접해본 언론사 면접과정은 그에겐 너무 낯설었다. 버벅거리기만 하다 떨어진 이씨. 이후 약 2년간 면접만 7군데를 보고 언론사 시험 준비 4년 만에 신문사 기자가 됐다. 이씨는 “7전8기 정신으로 버텼다.”면서 “한 언론사를 상대로 평균 3번씩은 원서를 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시간이 걸릴 뿐, 포기하지 않으면 노력이 배신하진 않습니다.” ‘덜렁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회사원 김모(30·여)씨는 ‘직원과 회사는 궁합이고 팔자고 운명이다.’고 말한다. 김씨는 2년간의 백수생활 끝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입사에 성공했다. 김씨는 자신의 입사실패 이유를 ‘너무 꼼꼼이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어면접에는 100개가 넘는 예상질문에 일일이 영어로 답을 달아 외웠다. 최종면접에는 회사의 인지도 조사 등 시키지도 않는 발표를 했다. 시험 내내 잠도 안자고 자료를 준비했다.6개월 동안 각종 시험에 떨어지고 ‘인문학 전공자’여서 취업에 실패한다는 생각에 대학원에 진학했다. 인문학도로서 공부로 끝장을 보겠다는 속셈이었다. 하지만 공부는 만만치 않았고 결국 1년 만에 휴학을 하고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솔직히 부모님이 공부로 성공할 싹이 안 보인다고 학비를 끊었어요.” 절망의 끝에서 본 시험은 더욱 세밀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영어면접을 대비해 정리한 파일을 어머니가 쓰레기인 줄 알고 버렸다. 김씨는 오히려 준비 없이 간 영어면접에서 더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했다. 또 ‘덜렁이’답게 최종면접에서는 발표 파일을 두고 갔다. 그리고 묻는 질문에만 충실히 답했다. 결국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왜 붙었는지 모르겠어요. 회사 선배들은 적성시험에서 영어면접·최종면접까지 비슷한 점수여서 붙었다는데 어리둥절했죠.” ●‘5당 6락´ 정신으로 끊임없이 채찍질 최근 취업에 성공한 박모(29)씨는 ‘불굴의 사나이’로 정평이 나 있다. 일자리를 얻기 위해 죽는 것 빼고는 다해 봤기 때문이다. 박씨는 2005년 제대 후 복학했다. 졸업을 2년 앞둔 시점이었다. 외환위기 이후 10년이 다 됐지만 취업 시장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박씨는 남다른 자세만이 취직의 비결이라 믿었다. 그는 남은 학기 동안 ‘5당6락’의 자세로 일관했다.‘5시간 자면 취직,6시간 자면 낙방’이라는 정신으로 자신을 채찍질하며 알찬 나날을 보냈다. 우선 토익 성적부터 올려야 했다. 복학하던 그해 처음으로 토익을 봤지만 670점을 얻는데 그쳤던 것이다. 그는 학원 수업도 열심히 듣고, 대학 내 스터디 모임에도 활발히 참가했다.1년여가 지났을 즈음에는 900점대를 가뿐히 돌파했다. 학기 중에는 주유소, 편의점, 음식점 등 여러 곳에서 일하며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았다. 방학 때는 기업 인턴 생활도 했다. 학교 성적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졸업할 때 4.5점 만점에 4.2점을 받았다. 졸업을 앞두고서는 전문 학원에서 면접 교육도 따로 받았다. 스피치부터 언어 교정, 옷차림 등에 대해 두루 배웠다. 그는 모든 것이 준비됐다고 생각했다. 취업 전 졸업은 자살행위라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지난해 2월 졸업했다. 그때부터 박씨는 좌절의 연속이었다. 정규직의 꿈이 요원했던 것이다. 아무리 따져 봐도 다른 입사지원자들보다 뒤지는 게 없는데 번번이 떨어졌다.1년 넘게 백수로 지내면서 심신이 피폐해졌다.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등 성격도 침울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중소기업에 다니는 친구를 만났다. 그는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난데도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 자원했다. 그에게서 “어느 곳에서든 경력을 쌓아 몸값을 불린 뒤 더 좋은 곳으로 옮겨가는 게 요즘 추세”라는 말을 들었다. 순간 박씨는 자신이 국내 굴지의 기업과 공기업에만 지원서를 넣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박씨는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에 지원했고, 결국 지난 6월 취업했다.“단번에 높은 곳에 올라 모든 걸 움켜쥐려고 서두르다 보니 의욕이 너무 앞서 잘 안 됐던 것 같아요. 하나씩 밟아 나간다는 자세로 임하니 취업으로 통하는 문이 열리더군요.” 대학생 임모(26·여)씨는 ‘한방’으로 유명하다. 모두가 어렵다는 취직의 문턱을 단 한 번 응시로 가뿐하게 넘었기 때문이다. 임씨는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취업을 위한 4단계 계획과 세부 실천 사항을 면밀히 작성했다.1단계는 영어의 달인이 되는 것이었다. 토익 성적 900점대는 기본이고 외국인과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는 게 목표였다. 그는 1년 동안 학원과 학교 수업을 통해 어느 정도 영어에 자심감이 붙었다.2학년이 되던 해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그곳에서 이를 악물고 노력한 결과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능수능란하게 대화할 수 있게 됐다. 2단계는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고, 인맥을 두텁게 쌓는 것이었다. 그는 기업 내 학맥을 이용했다. 대학 선배를 통해 기업 분위기, 입사 절차, 면접 방법 등을 두루 들었다. 선배의 소개로 인턴 생활도 했다.1년간 인턴으로 지내면서 회사 내 여러 팀을 돌아다니며 임원진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3단계는 외모 관리였다. 취업에 과외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얻은 수입을 과감히 외모 가꾸기에 투자했다. 치아교정, 라식수술 등을 통해 얼굴을 돋보이게 했고, 헬스클럽에도 꾸준히 나가 매력적인 몸매 라인을 만들었다.4단계는 완벽에 가까운 학점 관리였다. 임씨는 4.5점 만점에 4.4점이라는 경이적인 학점을 받았다. 이 모든 과정을 깔끔하게 소화해낸 임씨는 올 2월 졸업과 동시에 바라던 대기업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사했다. “취업을 위해 친구들과의 어울림이나 이성교제 등 대학시절 낭만을 포기했어요. 하지만 남들이 부러워하는 곳에 입사하고 나니 친구들에게서도 더 자주 연락이 오고, 남자 소개도 많이 들어오더군요. 지난 세월 공들인 대가를 충분히 보상받고 있습니다.” ●1년동안 18㎏ 몸무게 줄이며 무한도전 승무원이 되고 싶었던 김모(25·여)씨의 대학시절 몸무게는 평균 63㎏이었다. 김씨의 키는 168㎝였지만 우람한 체격 때문에 ‘스튜어디스가 꿈이다.’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웠다. 그녀는 몸매가 안되면 실력이라도 키우자는 마음으로 어학공부에 매진했고 900점이 넘는 토익점수,4.5만점에 평점 4.0의 학과 성적을 일궈 냈다. 승무원 학원에 다니면서 반드시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김씨는 약 1년간 18㎏의 몸무게를 감량했다. 하루에 3시간씩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으로 일궈낸 결과였다. 이후 김씨는 원하던 항공사에 입사했다. 그녀는 현재 국제선을 타고 비행하며 탑승객들에게 편안한 비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씨는 “정말 스튜어디스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줄곧 실패해 왔던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면서 “나와의 싸움을 이겨내 소원이었던 스튜어디스가 된 것은 스스로 너무 대견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취업을 위해서라기보다 원하는 꿈을 일궈 내기 위해선 무언가에 미친 듯이 정성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인생, 한 번밖에 못사는 거잖아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극성을 부려줘야죠.” 2003년 입사한 이모(32)씨는 10개가 넘는 기업의 최종면접에서 떨어졌다. 그는 “첫 시험에서 최종면접까지 올라가 자만에 빠졌다. 하지만 1년6개월이 지속되자 다른 사람들은 지상에 있고, 나 혼자만 지하에 있는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이씨는 토익 930점에 학점도 좋았다. 그는 자신이 기업에 합격할 결정적인 무기가 없다는 것을 ‘낙방생활’ 1년 만에야 알았다. 해외연수도 인턴 경험도 없었다. 자격증도 없었다. 단지 자신감만 있었던 것이다. 이씨는 “뒤돌아 보니 난 무모한 돈키호테였다.”고 말했다. 지원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원서 첨부 서류를 다른 회사에 내러 가기도 했다. 다른 이들은 우편으로 보내지만 이씨는 성의가 없다고 비난하면서 직접 내러 간 것이다.“인사부 직원이 어이가 없다는 듯이 쳐다보더라고요. 전 다른 회사인지도 모르고 원서 안 받는다고 항의까지 했는데 그 창피는 말로 못하죠.” 하지만 그의 합격소식은 무작정 모든 시험에 참가한 데서 왔다.S기업에 한 해에 3번이나 시험을 보게 됐고, 인사담당자 및 실무진이 그의 정성을 높이 산 것.“기업은 좋은 인재를 뽑아야 하지만 저 같은 무모한 사람을 뽑아 주면 인생을 구제해 준 기업에 충성을 다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황비웅 김정은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지방의원, 민간단체 보조금으로 ‘외유’

    경북도의회 소속 지방의원들이 민간단체 보조금을 편법으로 활용, 외유성 해외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상북도, 전라북도, 서울 강서구·송파구 등 4곳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도의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 6월 경북도에 해외연수 비용을 민간사회복지단체 보조금 예산에서 편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경북도는 이를 거부할 경우 예산심의 등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로 3000만원을 추경으로 편성했다. 이어 같은 해 8월 민간인 7명이 해외연수를 하는 것처럼 사업계획서를 꾸민 뒤, 정작 의원 5명이 유럽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감사원은 “7박9일의 일정 중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한 것은 17시간에 불과하고, 나머지 시간은 노르웨이의 피요르드 관람 등 관광으로 보냈다.”면서 주의 요구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또 채용·승진 등 인사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정을 저지르다 적발되기도 했다. 서울시 산하 A공단 인사담당자인 B씨는 지난 1월 사무 분야 5급 직원을 채용하면서 C씨를 합격시키기 위해 응시자들의 서류를 검토하지 않은 채 임의로 채점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북도의 경우 관할 재단법인 D진흥원장이 지난해 5월 친구 아들의 취직 부탁을 받고 인사담당자에게 “잘 챙기라.”고 지시, 입사지원서에 토익·한글워드 자격증이 첨부되지 않았음에도 해당 항목에 배점을 부여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 합격시켰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2005년 1월 지방 4급 직원 7명에 대한 승진임용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도지사가 승진대상자 명단에 직접 표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개발제한구역내 건축이 금지돼 있는 근린생활시설에 대한 허가를 내준 서울 강서구 공무원, 의무시설을 갖추지 않았음에도 유흥주점 허가를 내준 송파구 공무원에 대해 감사원은 각각 징계를 요구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 국제중 영어시험없이 뽑는다

    내년 3월 서울에서 처음 문을 여는 국제중학교 두 곳은 320명의 신입생을 뽑게 된다. 논란이 됐던 영어필기시험은 치르지 않는 대신 1단계 학교장 추천·학교생활기록부 성적,2단계 면접·토론,3단계 추첨을 거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이런 내용의 ‘특성화중학교 지정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거쳐 10월쯤 구체적인 전형요강을 확정한다. 지금까지 교육청에 국제중 전환을 신청한 학교는 대원중과 영훈중 두 곳이다. 국제중이 되면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모든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게 된다. 국제중은 현재 경기 가평 청심국제중, 부산국제중 등 두 곳뿐이다. 선발 1단계 서류전형에는 학교장 추천과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으로 모집정원인 160명의 5배수를 선발한다. 학생부의 출·결 상황과 교과학습 발달상황, 창의적 재량활동상황 및 특별활동상황 등이 고려된다. 필기시험이나 토익·토플 등 영어인증시험, 사설 경시대회 수상실적은 배제되지만 영어 방과후학교 참여실적이나 교과부나 서울시교육청 주관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은 반영된다. 선발 2단계는 면접전형으로 3배수인 480명을 가린다. 이 과정에는 영어 면접은 없으며 개별면접과 집단면접 등으로 학생의 인성과 사고력 및 수학능력을 평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우리말 구사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면접에서 영어사용을 허용하되 영어구사능력을 평가에 반영시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인원을 선발한다. 대원중은 모집인원 가운데 20명을, 영훈중은 28명을 외국어능력우수자로 선발한다. 외국어능력 우수자는 부모와 함께 외국에 2년 이상 거주한 학생이나 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인 다문화가정의 자녀만 지원할 수 있다. 부모 중 한쪽하고만 외국에서 조기유학을 했던 ‘기러기 가정’의 자녀는 지원할 수 없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는 12명을 뽑는다.4명은 별도로 국가유공자 자녀를 선발한다. 모집 지역은 서울로 제한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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