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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간부후보생 계열 구분없이 선발… 필수과목 영어는 토익·토플 등 대체

    지난달 말 2012년 제18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계획이 발표됐다. 18기 시험부터는 시험 과목 등 주요 채용 제도에 변화가 생기는 만큼 변경 내용을 미리 확인해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내년 시험을 통한 선발 인원은 올해와 같은 20명(남자 18명, 여자 2명)으로 확정됐다. 다만 올해까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두 분야에서 10명씩 구분 모집하던 것을 폐지해 계열 구분 없이 2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계열 구분 폐지에 따라 일부 시험 과목도 조정됐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선택과목이었던 소방학개론은 필수과목으로 전환됐다. 이 같은 조정으로 필수과목은 영어·헌법·한국사·소방학개론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영어는 토익(TOEIC), 토플(TOEFL) 등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토익은 2010년 1월 1일 이후 치른 시험에서 700점 이상, 토플은 PBT 530점, CBT197점, IBT 71점 이상이어야 응시할 수 있다. 이 밖에 텝스(TEPS)·지텔프(G-TELP)·플렉스(FLEX) 공인 점수도 영어 시험 대체 점수에 포함된다. 선택과목은 행정법 ▲행정학 ▲민법총칙 ▲형법 ▲형사소송법 ▲경제학 ▲자연과학개론 ▲화학개론 ▲물리학개론 ▲기계학개론 ▲전기공학개론 ▲정보통신공학개론 ▲건축공학개론 중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체력시험은 현행 매 종목 1점 이상, 전 종목 총점의 40% 이상을 반영하던 것에서 전 종목 총점의 50% 이상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시험 성적 65%, 체력시험 성적 25%, 면접시험 성적 10% 비율로 합산한 성적(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계산)의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하며,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모두 합격한 것으로 처리한다. 응시연령은 현행과 같은 21세 이상 30세 이하로, 제1종 운전면허 중 대형면허 또는 보통면허를 소지해야 응시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자치단체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한다. 필기시험은 내년 1월 14일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허리 휘는 학부모 “서민 등 골 빼 반값 메울까 그것이 더 겁나”

    “대학생인 첫째 아들에다 내년에 대학생이 되는 둘째 아들까지 등록금 댈 생각을 하면 잠이 안 와요.” 10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로에서 만난 대학생 학부모 류종희(44·여)씨는 등록금으로 고통받는 많은 학부모 중의 한 사람이다. 류씨는 직장일을 마치고 기자와 만났다. 가계에 보태려고 주중 매일 5시간씩 세종로의 한 건강검진센터에서 치과상담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받는 월급은 150만원 정도. 남편은 집이 있는 숭인동에서 전파상을 운영하며 월 200만원 정도를 번다. 그렇게 벌어 생활비며, 고3짜리 둘째 아들 학비에 과외비, 첫째 아들 등록금까지 감당하자니 입에서 단내가 날 지경이다. 중앙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첫째 아들의 등록금은 입학금 등을 포함해 600만원 정도다. 여기에 토익 수강료가 100만원 정도 들어간다. 류씨는 “비싼 등록금을 내고 학교에 보냈는데 애가 친구들과 어울리기 바쁘다.”며 웃었다. 남편 가게도 장사가 잘 안돼 더 걱정이라는 류씨는 첫째 아들이 대학생이 되기 전에는 저축도 했지만 대학생이 된 후 저축이나 노후 대비는 꿈도 못 꾸고 있다. “둘째가 대학 들어가면 큰놈은 군에 보낼 생각이다. 그렇게라도 해야 버티지, 두 아들 등록금을 한꺼번에 내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나름의 궁여지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류씨는 논란이 한창인 ‘반값 등록금’ 얘기가 나오자 얼굴빛이 달라졌다. 그는 “국가재정을 쏟아부어 등록금을 반으로 깎는다면 그 깎인 부분은 어디서, 어떻게 충당할 건가. 어떻게든, 하다못해 세금이라도 올려 다시 서민들 등골 빼려고 덤빌 텐데, 그것도 겁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지원이니 뭐니 하지 말고 정말 등록금이 비싸다면 반으로 싹둑 자르면 되는 일”이라고 간명하게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류씨는 정부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진짜 국민들을 생각한다면 이름만 그럴듯한 반값이 아니라 등록금 걱정 없이 아이들이 대학을 다닐 수 있게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게 국가가 할 일 아니냐.”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수능 영어’ 대체할 ‘국가영어능력시험’ 어떻게…

    ‘수능 영어’ 대체할 ‘국가영어능력시험’ 어떻게…

    고교생용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의사소통 능력 측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6년 넘게 배우고도 정작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를 하거나 의사소통을 하는 능력은 떨어지는 ‘벙어리 영어실력자’만 만들어 낸다는 비판에 따른 보완책인 셈이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2급과 3급으로 구분된다. 2급은 영어 관련 학과 등 대학에 진학해 공부할 때 필요한 기초학문 영어 사용능력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이에 비해 3급은 일상에서 쓰이는 실용영어 능력을 평가한다. 비교하자면 2급은 토플, 3급은 토익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오석환 교육과학기술부 영어교육정책과장은 “2급과 3급 구분은 수준 차이가 아니라 중점 평가항목에 따라 구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교생용인 2·3급 시험은 고3 때 또는 대입 희망자가 일정 기간 동안 2차례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선행학습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고3 이전에는 응시할 수 없다. 2차례 시험성적 가운데 좋은 성적을 택하면 된다. 시험 유형도 응시자가 선택하며, 2·3급 중 하나를 두번 칠 수도, 둘을 번갈아 볼 수도 있다. 평가는 절대평가로 이뤄져 A, B, C 등 패스(Pass)등급 3등급과 평가 불가인 F(Fail) 등 4등급으로 나눈다. 다른 응시자와 점수를 비교하는 현재의 수능 외국어 영역의 상대평가와 달리 일정한 능력을 갖추면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게 고안됐다. 2급과 3급 모두 듣기·읽기·말하기·쓰기 4개 영역으로 시행되며, 문항수는 듣기와 읽기가 각각 32문항이다. 말하기는 2급, 3급 모두 4문항씩이다. 쓰기의 경우 2급은 2문항, 3급은 4문항이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듣기 35분, 읽기 50분, 말하기 15분, 쓰기 35분 등 4개 영역에 총 135분이 주어진다. 시험은 현행 수능 영어보다 조금 더 쉽게 출제된다. 시험에 나오는 어휘 수도 2급은 3000개로, 현행 수능보다 1000단어 이상 적고 3급은 이보다 더 적은 2000개가 나온다. 2급 시험 읽기영역의 예상정답률도 수능보다 5~10% 정도 높게 출제할 방침이다. 객관식도 수능의 5지 선다형과 달리 4지 선다형이다. 쉬운 시험과 의사소통 능력 강조는 이날 제시된 예시문제에서도 확인됐다. 예시문제에는 현행 수능에서 나오는 문법상 오류를 찾는 문제 대신 인터넷쇼핑몰의 환불 안내문을 제시하고 빈칸에 들어갈 말이나 맞는 내용을 고르거나(읽기 3급), 약 처방전에 맞는 복용법을 찾는 문제(읽기 2급) 등이 제시됐다. 쓰기도 교과서에 근거해 정보를 주고 약간의 의견을 추가해 쓰는 정도의 문제를 낸다. 예컨대 “농민을 돕고 아이들을 방과 후에 가르치는 봉사활동에 친구들이 함께할 것을 권유하는 글을 40~50단어로 쓰라.”(쓰기 3급)거나, “자신의 여행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의 장소, 방문시간, 그곳을 택한 이유 등을 60~80단어를 사용해 쓰라.”(쓰기 2급)는 등의 문제들이다. 말하기에서도 발음 평가는 최소화한다.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 여부가 아니라 이해 가능한 수준의 발음인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발음보다는 의사소통력이나 얼마나 유창하게 말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올 7급 견습공무원도 女風

    올 7급 견습공무원도 女風

    행정안전부는 지역인재추천채용제에 따라 실시한 ‘2011년도 7급 견습공무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70명을 10일 확정했다.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는 행안부가 공직 충원경로 다양화와 지역인재의 균형 등용 등을 위해 2005년 도입한 제도로 최종 합격자는 1년간의 견습 기간을 거친 뒤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행안부는 전국 135개 대학에서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 토익 775점 이상 등 선발 요건에 맞는 368명을 추천받아 서류전형과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거쳐 행정과 기술 분야에서 1차로 46명씩 모두 92명을 뽑은 뒤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70명을 선정했다. 합격자 중 여성은 41명(59%)으로, 견습공무원제도 도입 이후 최고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여성합격자 비율은 2005년 56%가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특정 지역 비율이 10%를 넘을 수 없도록 한 지역균형 원칙에 따라 서울과 부산·경기·충남·전북에서 6명씩 합격했고 강원·충북·경남에서 5명씩이 선발됐다. 인천·광주·대전·경북에서는 4명씩, 대구·제주에서 3명씩, 전남 2명, 울산에서 1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5.4세로 지난해(25.5세)와 비슷했고, 기술분야에 지원한 오혜지(22·여)씨가 최연소 합격자, 행정분야에 지원한 임정빈(37)씨가 최고령 합격자로 나타났다. 합격자 명단은 11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된다. 견습공무원 제도는 도입 당시에는 선발 자격 제한을 대학 학과 성적 상위 5%이내로, 3년간의 견습기간을 거쳐 6급으로 정식 임용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선발시험부터 성적 제한을 상위 10% 이내로 확대하고 1년 견습 뒤 7급 임용으로 변경됐다. 2012년 견습공무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은 11월쯤 공고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깔깔깔]

    ●허무하게 웃긴 이야기 1 -어떤 여자가 버스를 탔는데 빈자리가 없어 서 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혼잣말로 ‘앉고 싶다. 앉고 싶다.’ 중얼거리다가 그만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해서 앞에 앉은 할아버지 귀에다가 “안고 싶다(앉고 싶다).”라고 속삭였다는 이야기. -친구한테 ‘민토’ 앞에서 보자고 했더니, 민병철 토익학원 앞에 서 있었다는 이야기. -어떤 커플이 지하철을 탔는데 마침 자리가 있었다. 그런데 어떤 여자를 중심으로 좌·우 한 자리씩밖에 없는 것이었다. 할 수 없이 떨어져 앉아 가던 커플이 붙어 앉고 싶어서 가운데 여자에게 자리 좀 비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그 여자 하는 말, “안돼, 내게 자비란 없다.”
  • 각 대학 글로벌 전형 지원 전략은

    각 대학 글로벌 전형 지원 전략은

    올해 각 대학의 글로벌 전형은 2011학년도 전형의 큰 틀을 유지하고 있지만 통폐합된 것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올해 글로벌 전형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세부 지원 자격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지원 자격이 까다로워진 경우가 많아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한다. 2012학년도 대입 전형의 특징은 통폐합이다. 글로벌 전형도 마찬가지다. 여러 개로 분리돼 있던 외국어 관련 전형이 하나의 전형으로 통합되거나 외국어 관련 전형과 수학·과학 인재를 선발하는 과정을 통합해 하나로 만든 대학도 있다. ●전형 통합했지만 지원 자격은 세분화 고려대(안암)는 지난해 수시1차에서 선발하던 세계 선도 인재, 국제학부 전형과 수시2차에서 선발하던 ‘World KU’전형을 국제 전형으로 통합했다. 전형 방법을 하나로 통일해 서류와 면접 성적을 기준으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다만 통합했지만 지원 자격이 세분화돼 있어 2011학년도와 동일한 자격을 가진 수험생은 지원할 수 있다. 중앙대(서울)도 외국어 우수자를 선발하던 수시1차의 글로벌 리더 전형과 수시2차의 어학 우수자 전형을 통합해 수시2차에서 글로벌 리더 전형을 실시한다. 하나로 합쳐졌지만 3개 유형으로 분리돼 있어 지원 자격은 지난해와 같다. 전형 방법이 오히려 세분화됐다. 동국대(서울)도 수시1차 ‘Worldwide’ 인재 전형과 외국어 우수자 전형을 통합해 수시 2차 전공 재능 우수자(어학 재능) 전형으로 뽑는다. 외국어 우수자 선발과 수학·과학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을 합친 경우도 있다. 서강대는 알바트로스 국제화 전형과 글로벌 과학 인재 전형을 통합해 2012학년도에는 수시1차 알바트로스인재 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다만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지원 자격과 전형 방법은 분리돼 있다. 이화여대도 외국어 우수자를 뽑는 이화 글로벌 인재 전형과 수학·과학 분야의 우수 학생을 뽑는 미래 과학자 전형을 이화 글로벌 리더 전형으로 통합했다. 역시 선발 계열에 따라 지원 자격이 세분화되어 있다.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등도 외국어, 수학·과학 분야별 우수 인재를 뽑는 전형을 하나로 통합하고 지원 자격 및 전형 방법을 분리해 지난해와 비슷한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2012학년도에는 여러 전형이 하나의 글로벌 전형으로 통합된 것이 대부분이지만 각 전형에 여러 지원 자격이 혼합돼 있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들은 지원을 희망하는 모집 단위에 맞는 세부 지원 자격과 전형 방법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 가능성을 진단해야 한다. ●한양대 등은 토익 성적 인정 안 해 외국어 우수자 선발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지원 자격이 까다로워진 경우가 많다. 동국대 전공 재능 우수자(어학 재능)의 경우 삼수생까지 제한하던 것을 없앴지만 토플 성적은 인터넷 기반 평가(IBT) 성적만을 인정한다. 일본어도 일본어능력시험(JLPT)을 제외하고 일본어능력검정시험(JPT) 성적만을, 중국어는 새 중국어인증시험(HSK) 성적만을 인정해, 반영할 수 있는 어학 성적의 종류가 줄어들었다. 서강대 알바트로스 인재 전형은 지원 가능 기준이 올랐다. 토플(IBT) 기준은 100점 이상에서 105점 이상으로, 텝스는 831점 이상에서 876점으로 높아졌다. HSK(구) 기준은 7급 이상에서 9급 이상으로 올라 지원 자격이 더 까다로워졌다. 서울시립대도 HSK(구)와 JLPT(구) 성적은 제외할 예정이다. 토익 성적도 인정하지 않는다. 한양대도 토익 성적을 인정하지 않는다. 외국어 우수자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 대부분은 다른 성적은 좋지 않아도 공인 외국어 점수가 높으니까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국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외국어 성적 외 다른 전형 요소 성적들의 영향력이 높은 편이다. 또 외국어 성적과 학생부, 자기 소개서 등 각종 서류와 면접 등의 성적을 종합하기 때문에 학생부나 면접 점수도 중요하다. 외국어 우수자 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학에 따라서는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전형도 있어 수험생들은 꼭 확인해 봐야 한다. 중앙대(서울) 수시2차 글로벌 리더 전형은 유형1과 유형3의 지원 자격이 같다. 하지만 유형1에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반면 유형3은 지난해와 달리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사회탐구·과학탐구 가운데 외국어 영역을 포함한 2개 영역 2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지원 자격이 다른 유형2도 외국어 영역을 포함한 2개 영역 2등급 이내의 최저 학력 기준이 있다. 한양대(서울) 브레인 한양 전형(인문)도 언어, 수리(나), 외국어 등급의 합이 4 이내로 비교적 높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자신만의 블루칩 찾는 당당한 비주류

    흔히 ‘아웃사이더’를 낙오자에 비유한다. 사회 내의 주류 시스템에 속한 인사이더의 반대말이기도 하다. 요즘 젊은 대학생들이 치열하게 ‘스펙’ 경쟁을 하는 이유도 사회의 주류 시스템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아웃사이더가 되지 않기 위해 죽기 살기로 공부를 하며 너도나도 ‘스펙’을 쌓는다. 하지만 주류의 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세상은 인사이더와 그렇지 않은 아웃사이더로 분류되고 있다. 그렇다면 아웃사이더로 산다는 것은 정말 낙오자일까. ‘인사이더를 이기는 아웃사이더의 힘’(김창남 엮음, P당 펴냄)은 표지 글처럼 ‘빽도 후광도 스펙도 없이 비주류의 길을 가고 있는 10명의 아웃사이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돈 안 되는 인디음악을 제작하며 ‘지속 가능한 딴따라질’을 모색하는 붕가붕가레코드 대표 고건혁, 서울대와 행정고시 합격이라는 ‘스펙’을 내던지고 개그맨이 된 노정렬, 사회적 의사 표현을 통해 진정성을 좇는 배우 문소리, 만화학원비 몇 푼 달랑 들고 노숙생활을 하며 미친 듯이 만화를 그려낸 만화가 윤태호, 1인 출판인 윤명미 등이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다. 문화평론가이자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인 엮은이는 이들을 통해 “스펙 같은 것에 주눅 들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만의 불루칩을 찾을 것”을 권한다. 외부의 힘이 아닌 자신의 날개를 개발하고 날아야 한다는 것. 그는 서문에서 “요즘 대학생들은 우리 세대가 겪었던 선택의 문제는 벗어났지만 오히려 그보다 무거운 미래의 불확실성 앞에서 존재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창의력을 갖고 자신만의 이유를 찾으며 그 길을 꾸준히 걷는 것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에 등장하는 10명의 주인공들은 각기 다른 자신의 삶을 얘기하지만 관통하는 주제는 하나로 이어진다. 창의적인 삶을 살면서 자신의 룰을 세우고 이미 주어진 길 대신 다른 길을 걸으려 애썼다는 것이다. 또 학벌과 토익 점수로 현재의 자리에 이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그들 모두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고 성취했다는 공통점만 있을 뿐이다. ‘진정성이 스펙을 이긴다.’고 강조하는 문소리,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만화가의 길을 걷는 나를 믿는다.’라고 말하는 윤태호, 색깔과 성깔을 죽이지 않고 제 그릇대로의 빛을 내며 살아간다.’고 표현하는 노정렬의 얘기 등 눈길 끄는 사연들이 많이 담겼다. 1만 3000원.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70만원 밑천으로 ‘연 230억원’ 번 대학 휴학생

    70만원 밑천으로 ‘연 230억원’ 번 대학 휴학생

    #2004년 서울 종로구의 한 대학 중앙도서관. 여느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토익 책과 씨름을 하던 경제학과 3학년 남학생이 있었다. 불현듯 스친 생각. ‘이렇게 해서는 1등은커녕 옆자리 앉은 과수석도 이기지 못한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그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리고 남성의류 쇼핑몰 창업을 기획했다. 집에만 처박혀 컴퓨터와 씨름한 지 2년. ‘멋남’이란 패션커뮤니티 사이트 운영으로 기본기를 익힌 끝에 결국 창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연매출 230억원을 기록한 부건FNC의 박준성(32) 대표의 이야기다. 지난달 박 대표는 모교인 국민대에 장학금 1억 원 기부를 약속했다. 7년 전 미래를 걱정하며 교문을 나선 걸 떠올리면 드라마틱한 ‘금의환향’이었다. ‘멋남’(랭키닷컴 기준 1위), ‘비비드레스’(18위) 등 대박 쇼핑몰에, 스페셜엠·레뷰·그라피티스트 뮤지엄 등 자체제작 브랜드 3개를 운영하는 박 대표는 올해 연매출 300억 원을 예상하는 의류업계 큰손이 된 것이다. ◆ “무일푼 청년백수, 시작은 70만원” 박 대표가 도서관 문을 박차고 나온 해의 여름은 유달리 더웠다. 부산에서 상경해 생활비와 용돈을 받아쓰는 처지였던 박 대표는 부모님에 사업자금을 마련해달라고 손을 벌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박 대표는 당장의 창업을 미루고 패션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이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밤을 새워서라도 모든 글에 답변을 해주는 박 대표의 세심함과 타고난 패션 감각에 회원 수는 10만 명까지 늘었다. 별다른 홍보비 없이도 창업을 위한 두터운 잠재고객층을 보유한 셈. 하지만 당시 무일푼 청년백수의 삶은 외로웠다. “친구들은 졸업하는데, 저는 휴학해서 불확실한 미래에 달려가는 일은 힘들었어요. 당시 누나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매일 컴퓨터만 붙잡고 사는 모습을 보이기 창피하고 미안했어요. 그래서인지 취업 문턱에서 좌절해 힘들어 할 후배들이 더욱 안타까워요.” 첫 사업자금은 누나에게 빌린 70만원이 고작이었다. 처음엔 티셔츠 2종류 10장씩을 사들여 팔았고 이후 40장을 사서 팔았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사업규모를 확장한 박 대표는 ‘멋남’이란 쇼핑몰을 열었다. 방에서 시작했던 사업체는 동네 빌라로, 오피스텔로 이전하며 성장했고 현재의 직원 120명의 규모로 커질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 “연매출 230억원에 달성하기까지” 자본금 70만원으로 시작한 박 대표 사업체의 연매출은 수직상승했다. 무엇보다 유행에 따라가기 보다는 선도하려고 했던 시도가 정확히 먹혀들었다. 한창 넉넉한 티셔츠에 통이 좁은 스키니진의 일명 ‘샤이니 패션’이 거리를 휩쓸었을 때에도 박 대표는 이를 팔지 않고 다른 스타일을 선보여 ‘재미’를 봤다. 또 다른 쇼핑몰들이 질 낮은 제품으로 가격경쟁을 할 때 국내 쇼핑몰 최초로 디자인 상품을 제작해 고객들을 충족시켰다. 그중에서도 안감이 기모소재인 일명 ‘겨울 쭉티’는 대박상품으로 손꼽혔다. 넉 달이 채 안 되는 시즌에 무려 1만장이 넘게 팔아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 박 대표가 수면시간을 하루 2~3시간으로 줄인 살신성인 덕에 사업체 규모도 덩달아 급성장했다. 탄탄대로를 걸은 것 같지만 박 대표에게도 엄청난 시련은 있었다. “사업이라는 게 굴곡이 많잖아요. 가장 첫 위기는 화재가 난 것이었어요. 3년 정도 잘 됐는데 나름대로 인테리어를 했던 사무실에 화재가 났어요. 번 돈을 많이 까먹게 됐죠. 그리고 3년 정도 잘되다가 이번에는 세금문제에 발목이 잡혔죠. 세무사를 쓸 여력도 없고 지식이 부족했던 터라 세금폭탄을 맞았어요. 시련이었지만 덕분에 성장하는 계기가 됐죠.” ◆ “일본브랜드 ‘유니클로’ 따라 잡겠다” 최근 박 대표에게는 고민 아닌 고민이 생겼다. ‘연매출 230억원’을 기록하는 꽃미남 CEO란 이색이력이 언론에서 지나치게 부각되다 보니 고객들이 반감을 가질까 우려가 된다는 것. 게다가 현재의 성공이 ‘종착역’이 아닌 ‘첫 걸음’인 박 대표에게 지나친 주목은 오히려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박 대표는 잘 나가는 국내 쇼핑몰 CEO로 만족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패스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것. 3년 동안 공을 들여온 홍콩 오프라인 100개숍 진출이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고, 현지 법인과 계약이 체결된 중국 진출도 내년에 이뤄진다. 일본의 ‘유니클로’는 그가 따라잡고 싶은 롤 모델이자 경쟁상대다. 사업적 확장과 함께 ‘통큰’ 기부사업도 계속 할 계획이다. 모교 장학금 지원, 이종격투기 선수 후원, 이웃돕기 의류바자회와 사회복지사 변신 이벤트 등 알게 모르게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던 박 대표는 “사업적 성공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맨 주먹으로 일어선 청년백수 대학생은 어느덧 나눔의 미학을 깨우친 CEO로 거듭나는 듯 했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twitter.com/newsluv)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손진호기자 nasturu@eoul.co.kr
  • 카이스트 총장 비판 확산속 15일 긴급 임시이사회

    카이스트(KAIST) 학생 4명의 잇단 자살로 서남표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열리는 카이스트 임시 이사회에서 서 총장의 거취 문제가 다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카이스트에 따르면 오명 카이스트 이사장은 오는 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 강남 메리어트 호텔에서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학생들의 자살사건과 관련한 현황 보고와 함께 학교 측이 내놓은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심을 끌고 있는 서 총장의 해임 등에 관한 건은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한 카이스트 기획부장은 “오 이사장의 지시로 이사회 안건과 관련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자살사건과 관련한 안건이 유일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이스트 정기 이사회가 아닌 임시 이사회가 급히 개최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여론의 향방에 따라서 서 총장의 거취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학교 측이 이사회에 보고할 내용에는 지난 8일 열린 서 총장과 학생들 간의 간담회뿐만 아니라 12일 오후에 있을 예정인 2차 간담회, 11~12일 이틀간 휴강을 하면서 교수와 학생들의 토론회 등에서 나오는 의견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미국의 명문대는 자살률이 더 높다.”는 서 총장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학생들이 다시 술렁였다. 서 총장은 카이스트 교과개혁을 주장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1학년생 이모(21)군과 가진 지난 5일 면담에서 이런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 총학생회(회장 곽영출)는 이날 하루 종일 회의를 했다. 서울대에 이어 카이스트 교수들도 서 총장의 퇴진론을 거론했다. 한상근 카이스트 수학과 교수는 학생 커뮤니티 사이트에 “서 총장이 사퇴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다고 생각한다. (학생이 네번째로 자살한) 지난 7일 사퇴하는 것이 적절했는데 이제 명예로운 퇴임 시기를 놓친 듯하다. 영어수업 대신에 일정 수준의 토익(TOEIC) 점수를 요구하자. 이 글을 쓴 이유는 친구들로부터 ‘애들 좀 그만 죽여라’는 소리를 들어서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출퇴근길 모바일 러닝에 빠져 보세요

    출퇴근길 모바일 러닝에 빠져 보세요

    직장인 김윤정(30)씨는 요즘 출퇴근 길에 스마트폰으로 비즈니스 기법 등을 배우는 ‘모바일 러닝’에 푹 빠져 있다. 김씨는 “5~30분짜리 짧은 콘텐츠로 핵심만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이 확산되면서 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모바일 러닝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다. 업무에 바쁜 ‘샐러던트’(공부하는 직장인)에게 스마트폰이 자투리 시간을 쪼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유용한 학습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경영직무 교육기관인 휴넷은 지난 1일부터 모바일 MBA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MBA 강의를 들을 수 있다. MBA 모바일 서비스는 ‘휴넷 MBA’의 온라인 학습을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한 것으로, 수업 일정은 기존의 온라인 MBA와 동일하다. 비즈니스 매너, 와인특강 등 직장인을 위한 실무 강좌를 담은 ‘모바일 상상마루’와 경영·영업·마케팅 등 직무 교육 과정을 스마트폰에 최적화시킨 ‘휴넷 모바일 러닝’ 앱도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용 앱이 출시됐고 아이폰용은 다음달 나올 계획이다. 온라인교육업체인 크레듀는 어학, MBA, 금융 등 40개 교육 과정을 앱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크레듀 앱은 각 기업에서 진행됐던 특강, 포럼, 세미나 동영상을 다시 볼 수 있는 사내특강, 경제경영 분야의 저자 강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지식 콘서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 공채를 준비 중인 구직자라면 면접에 대비한 맞춤형 앱이 필수적이다. 파고다아카데미가 출시한 ‘모바일파고다’는 영어면접에 필요한 표현법과 토익·토플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을 제공한다. 일반 면접에 대비한 시사 상식은 기획재정부가 제작한 ‘시사경제용어사전’ 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시사경향을 반영한 정책 설명과 2500여개의 경제·시사 용어를 담고 있다. 특히 구직자는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채용도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전자와 LG·KT 등 대기업이 채용 트위터를 개설했고, 온라인 취업 포털도 SNS를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공식 채용 트위터(twitter.com/samsungjob)에는 8000여명의 팔로어가 공채 정보를 구하고 있다. 잡코리아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취업 상담과 팁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러닝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지식 공유가 활발해지고 적시에 필요한 학습 환경이 구축됐다.”면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들이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관광분야 해외 인턴십 참가자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해외관광업체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6명이며, 최종 합격자는 관광공사 해외지사 네트워크가 발굴한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의 호텔과 여행사 등 해외관광업체에서 6개월 동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29세 이하의 전문대 이상 졸업(예정)자로 토익 700점·토플 82점·텝스 572점 이상의 영어실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인턴십 홈페이지(globalintern.visitkorea.or.kr)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로드받은 뒤 자기소개서와 함께 18일까지 이메일(globalintern@knto.or.kr)로 발송하면 된다.
  • “졸업하면 현장으로… 철강장인 꿈꿔요”

    “졸업하면 현장으로… 철강장인 꿈꿔요”

    충남 당진군 합덕읍 소소리 합덕제철고. 학교는 읍내에 있지만 주변에는 논밭이 보인다. 국지도(지방도로) 70호선 옆 학교의 정문 앞에는 교명과 함께 ‘철강분야 마이스터고’라고 적힌 입간판이 있다. 지난 21일 오후 방과후 학교의 철강기계과 실습실에 들어서자 불꽃이 여기저기서 튄다. 보호마스크를 쓰고 용접에 열중하던 박주성(17·철강기계과 2년)군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등교하자마자 태권도를 배우는 게 가장 힘들다.”며 슬쩍 엄살을 부린 뒤 “졸업하면 꼭 근처의 현대제철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철강회사에 다니고 있는 삼촌 말을 듣고 우리나라 최고의 철강 명장이 되기 위해서란다. 기술명장’을 꿈꾸는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 찬 합덕제철 마이스터고는 수업이 기업들의 생산현장과 비슷한 실습 위주로 이뤄진다. 실습실 소형 전기로에서 철을 녹이고, 선반을 이용해 쇠를 깎기도 한다. 선반을 돌리고 있는 철강기계과 2년 김지웅(17)군의 손에는 기름때가 여기저기 묻어 있다. 그는 “대학을 나온다고 그럴듯한 일자리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이 길로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큰소리로 말했다. 남학생만 기계 등을 만지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 홍일점으로 조수현(17·철강자동화과 2년)양이 입학했고, 올해는 7명의 여학생이 들어왔다. 철강기계과 80명, 철강자동화과 20명 등 모두 100명을 선발하는 이 학교는 지난해 4.3대1, 올해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발전을 위해 당진에서 신입생 30%를 뽑고 나머지는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나머지 지역에서 선발했다. 조양은 “중3 때 교지를 만들면서 이 학교에 취재를 왔는데,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진학했다.”면서 “여학생이 여러명 있을 줄 알았는데 들어와서 보니 혼자더라.”며 함박웃음을 손으로 가렸다. 조양은 “요즘은 자동화가 많이 돼 험한 기계를 직접 돌리지 않아도 된다.”면서 “앞으로 발전소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기술을 갈고 닦아서 50~60살쯤에는 후배들에게 명품 기술을 전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은 아침 6시 일어나 2시간 동안 태권도를 배우고 토익을 공부한다. 2학년생 중 83명이 유단자이다. 각고의 노력을 하려면 체력이 바탕이라는 교육철학이 바탕에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정규수업 시간. 국·영·수 등 공통과목이 45%이고 나머지는 제강, 압연 등 실습이다. 이후 밤 10시까지 토익과 기술 등 방과후 수업이 계속된다. 교사들도 학교 기숙사에서 살다시피 한다. 고된 수업 일정인데도 지금까지 중퇴한 학생이 한명도 없단다. 또 외부강사를 초빙해 기타, 드럼, 합창 등을 가르치고 학교 옆 밭에서 상추, 고구마 등을 가꾸는 ‘노작교육’도 한다. 발마사지, 종이접기, 이·미용 기술도 가르쳐 매주 양로원 노인들을 찾아가 봉사도 한다. 이 학교는 1951년 농고로 출발해 1994년 농공고로 바뀌었다. 2003년 합덕산업고, 2008년 3월 합덕제철고로 교명이 변경됐다. 현대제철 등이 있는 당진이 대규모 철강단지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철강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것은 2008년 10월 2일. 초대 이충호 교장이 부임하면서 학교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 학교는 교사 33명 중 19명이 기술교육 교사이다. 압연과 제선을 가르치는 박석우(53) 교사는 “마이스터고 전에는 신입생이 거의 없어 충남 전문계고 중 도태순위 1번 학교였다.”면서 “하지만 사정이 정반대로 변했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학생들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워 꽁초가 여기저기 널려 있었고, 말썽을 부려서 파출소에 불려다니기 일쑤였단다. 마이스터고로 바뀐 뒤 이런 일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자 마을 주민들이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당진군도 올해 20억원을 지원금으로 내놓는 등 학교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환영철강, 동서발전 등 당진지역 9개 기업은 이 학교와 교육인프라 지원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생산현장을 교육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기술자 3명을 학교에 보내 매주 2시간씩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제선기능사, 압연기능사, 용접기능사, 생산자동화기능사, 유공압기능사 등 6개까지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1인당 2개는 기본이고, 벌써 6개까지 딴 학생도 있다. 철강자동화과 신입생 구지혜(16)양은 “압연기능사 등 자격증을 따고 싶은데 그럴 수 있을지 걱정된다.”면서 “꼭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글 사진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입학사정관제 시행 4년… 사정관들이 말하는 문제점

    “MB 정부의 대표적 교육 성과이자 지금은 대입 정책의 핵심 전형으로 자리 잡아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10~11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1 대학입학사정관제 사례 발표 워크숍’에서 시행 4년을 맞은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해 내놓은 자평이다. 그렇다면 현장에서 활동하는 입학사정관들은 장관이 이처럼 후하게 평가한 입학사정관제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장관의 평가와 달리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입학사정관들은 ‘일부 대학의 제도 왜곡과 하나 마나 한 징계’, ‘사정관제의 지속 여부에 대한 불신’, ‘제도 관련 정보 부재’ 등을 거론하며 “지금 상태로는 결코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 60개 대학 400여명의 입학사정관이 참석했다. 사정관들은 먼저 일부 대학의 변칙적인 제도 운용을 비판했다. 서울 A사립대 김모 사정관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공정성보다 중요한 건 없다. 사정관들이 아무리 애써 학생을 선발한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토익 점수나 출신학교를 보고 학생을 뽑는다고 생각한다면 이 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일부 대학들이 앞장서 제도 파괴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날 서울대와 고려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이 지난해 입시에서 규정을 어기고 학생의 토익 점수를 제출받는 등 제멋대로 제도를 운영하다 국고지원금까지 토해낸 사실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원금 몇천만원 회수로 끝낼 일이 아니다. 정부 차원에서 더 강력한 제재를 통해 확고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면서 “대학 자율을 빌미로 느슨하게 대처하면 결국 입학사정관제가 금지된 3불(不)을 허용하는 ‘구멍’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정관제의 지속성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지방의 B사립대 정모 사정관은 “정권만 바뀌면 교육제도가 뒤집히는 사태를 오랫동안 지켜봤다. 장관 임기도 얼마 안 남았는데 당장 지원금 몇 푼 보고 덜컥 사람만 더 뽑아 정규직에 앉혔다가 엉뚱한 변화라도 생기면 뒷감당을 누가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사정관제에 대한 부실한 홍보도 문제로 지적됐다. 서울 C대학 박모 사정관은 “제도의 목표가 사교육에서 자유로운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인데 선발 인원도 적고, 입시 정보도 부족해 사정관제 합격을 위해 고액의 컨설팅 학원을 전전하거나 터무니없는 스펙 쌓기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제도가 정착하려면 대학과 교육 당국이 수험생을 위한 입시 정보 전달에 각별한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사정관제 위반대학 지원금 일부 회수

    교육과학기술부가 입학사정관제 지침을 위반한 대학의 국고지원금 중 일부를 회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입학사정관제 지침을 어길 경우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경고해왔던 것에 비하면 솜방망이 처벌이어서 “과연 정책의지가 있느냐.”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지침을 위반한 서울대·고려대·카이스트·광주과학기술원·가톨릭대 등 5개 대학에 대해 지난해 국고지원금 중 일부를 회수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두 기관이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선정대학 60개교를 대상으로 최근 점검한 결과, 고려대와 광주과기원의 경우 심사 당시 전형 내용을 수정·보완할 것을 권고 받고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 서울대·카이스트·가톨릭대는 입학전형관제 운영 공통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대의 경우 신입생의 65%인 2500여명을 입학사정관제로 뽑겠다고 해놓고 절반 수준인 1100여명만 선발하고 나머지 1400여명은 일반전형으로 뽑은 것으로 확인됐다. 카이스트·광주과기원 등은 규정을 어긴 채 지원자들이 토익이나 토플 같은 공인 영어성적을 낼 수 있도록 허용했고, 서울대는 일부 특기자 전형에서 예체능 수상실적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해 공통 기준을 위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고려대와 광주과기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국고지원금 20%를 회수하게 된다. 이 경우 고려대는 2억 5000만원, 광주과기원은 2800만원을 반납해야 한다. 서울대·카이스트·가톨릭대로부터는 국고지원금 3%를 회수한다. 서울대 6600만원, 가톨릭대·카이스트 각 2500만원 등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학사정관제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이를 재정지원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교과부의 이 같은 조치가 실제로 입학사정관제 편법운영을 억제할 수 있는 수준에 못 미쳐 ‘생색용 처벌’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입학사정관 비리가 드러날 경우 정원 감축 등 고강도 제재를 가하겠다고 공언했었다. 실제로 이번에 적발된 대학들의 경우 심각한 위반 사례가 없지 않다. 고려대의 경우 입학사정관 실적을 부풀렸으며, 이를 지적받고도 개선하지 않았다. 또 서울대가 특기자 전형에서 예체능 수상실적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한 것 역시 지난해 대교협이 “입학사정관제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전형이다. 이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외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생 우대나 국고지원금 유용 등 입학사정관제를 둘러싼 문제가 해마다 발생하는 데도 교과부가 근본적인 해결책은 내놓지 않고 계속 밀어붙이기를 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그럴 바에야 차라리 입학사정관제를 없애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지방대 학생들 울리는 취업설명회

    지방대 학생들 울리는 취업설명회

    올해 지방의 모 국립대를 졸업한 우모(26·여)씨는 취업을 위해 2월부터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취업설명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의 각 대학들을 전전해 온 우씨는 “지방대에선 취업설명회가 거의 열리지 않는다.”면서 “상담을 받고 지원서를 작성하면 가산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졸업 후 아예 서울에 머물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시작되면서 서울지역 대학가에서는 기업체들이 여는 취업설명회가 한창이다. 서울지역 주요대학들은 3월 한달에만 20~30여회씩 취업설명회 일정이 잡혀 있다. 하지만 지방대는 사정이 다르다. 많아야 3~4회의 설명회만 예정돼 썰렁하기만 하다. 문제는 일부 기업들이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설명회에 참가한 학생에게만 지원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지방대생들은 취업설명회를 듣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서울에서 생활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9일 서울신문이 서울 시내 각급 대학에서 이달에 예정된 취업설명회를 조사한 결과 서울대 23회, 연세대 32회, 고려대 33회, 숭실대 22회 등 대학마다 20~30회에 달했다. 반면 지방대의 경우 국립대를 제외하고는 설명회가 전무한 상태다. 동아대가 3회, 조선대가 단 2회의 설명회만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기업들은 취업설명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만 가산점을 주거나 현장에서만 입사지원을 받아 ‘지역차별’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실제로 LPG 수출입 회사인 E사는 이화여대 등 5곳에서만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여기에서 입사지원서를 받고 있다. 재보험 회사인 K사는 자필로 작성한 입사지원서를 요구하며 서울의 일부 대학과 지방의 국립대에만 원서를 배포했다. 유명 전자업체인 L사와 O사도 취업설명회에서 지원카드를 작성한 학생에게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주고 있다. 대기업의 한 인사담당자는 “공식적인 가산점을 주지 않는 회사도 현장에 나간 담당자들이 괜찮은 인재라고 생각되면 추천을 한다.”면서 “면접이나 이후의 전형에서 추천이 들어온 사람이 뽑히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때문에 취업난에 허덕이는 지방대 학생들은 취업설명회를 듣기 위해 서울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인천에서 대학을 졸업한 최모(28)씨는 최근 서울의 한 대학으로 매일 통학을 하다시피 한다. 설명회에서 부여하는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다. 최씨는 “취업난이 워낙 심해 가뜩이나 불리한 여건인 지방대학생들은 약간의 가산점에도 목을 맬 수밖에 없다.”면서 “서울에서만 설명회를 열면서 가산점까지 주는 것은 명백한 지방대생 차별”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게다가 기업들의 지방대 출신 채용이 몇몇 국립대로 한정되면서 지방사립대의 소외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4학년 김모(27)씨는 취업설명회를 들으러 버스로 1시간이 넘게 걸리는 부산대로 간다. 김씨는 “학점도, 토익도 국립대생들보다 못하지 않은데 기업들의 지방대 출신 채용이 국립대를 중심으로만 이뤄져 무척 실망스럽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읽을 책도, 읽는 학생도 없다

    8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 도서관. 학기 초인데도 3층 열람실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학생들이 가득했다. 나아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최근의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하듯 책상에는 토익·토플 교재나 공무원시험 수험서, 자격증 관련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국내에서 규모가 큰 상위 20개 4년제 대학 도서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평균 장서 규모가 미국 등 북미지역 주요 대학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대학생 1인당 연평균 도서 대여량은 이들 대학의 65% 수준에 그쳐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책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책 읽는 대학생도 드물지만 읽을 책도 없다는 푸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8일 공개한 ‘2010 대학도서관 통계분석 자료집’은 국내 대학의 열악한 도서 보유 현황과 우리나라 대학생의 빈약한 독서량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자료집에 따르면 서울대·고려대 등 규모가 가장 크다는 상위 20개 대학의 도서관 평균 보유도서 수는 191만 4000권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미연구 도서관협회’(ARL)에 가입한 113개 대학의 평균 보유도서 441만 7000권의 43.3% 수준이며, ARL에서 최하위(113위)를 기록한 캐나다 구엘프 대학(185만 4000권)과 비슷한 규모이다.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책을 가진 서울대의 경우 409만 5000권으로, ARL대학 평균치보다 10%가량이나 적었다. 이처럼 국내 대학의 열악한 장서량을 반영하듯 대학생들의 대출 이용률도 ARL 대학 평균의 겨우 절반을 넘는 수준에 그쳐 우리나라 대학생의 독서량 역시 매우 적었다. 국내 상위 20위권 대학의 재학생 1명당 연평균 대출 도서는 17권으로 ARL 평균의 65%에 그쳐 71위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와 비슷했다. ARL의 1인당 대출 도서가 가장 많은 학교는 하버드대(102권)로, 국내에서 도서 대출이 가장 많은 이화여대(35권)의 3배에 달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대기업 상반기 신입공채 시작

    삼성그룹과 LG, 한화, CJ 등 국내 대기업들의 상반기 공채가 시작됐다. 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 3일 계열사별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낸 삼성그룹을 비롯해 LG전자, 한화그룹, CJ그룹 등 대기업들이 상반기 대졸 신입 공개채용에 나선다. 삼성그룹은 오는 14일까지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증권, 삼성생명 등 계열사별로 입사 지원서를 받는다. 2011년 8월 이전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중 전 학년 평점이 4.5만점 기준 3.0 이상인 사람이 응시할 수 있으며 오픽(OPIc)이나 토익스피킹 등 영어 말하기 시험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한화그룹도 한화화약, 한화무역, 한화건설, 대한생명보험 등의 계열사 전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접수는 오는 7~17일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www.netcruit.co.kr)에서 할 수 있다.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부문별로 자격요건에 차이가 있다. CJ그룹은 글로벌, 법무, 마케팅 등의 부문과 계열사 각 부문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인턴사원과 함께 모집한다. 오는 14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자격은 4년제 대학교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2011년 8월 졸업예정자로 영어 말하기 공인성적 보유자이다. LG전자 역시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한국마케팅본부 등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LG 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자격은 대졸자 또는 2011년 상반기 중 입사 가능한 졸업 예정자로 토익 700점 이상(엔지니어링 분야는 600점 이상)에 해당하는 공인 영어성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 밖에 IBK 기업은행은 일반, IT 분야에서 신입직원을 16일까지 모집 중이며 대우건설 역시 플랜트, 토목, 건축,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서 신입 사원과 인턴사원을 20일까지 모집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학생 60% “토익 850점은 돼야”

    “토익 950점이 취업에 가장 이상적인 점수, 하지만 내 점수는 750점도 안돼요.”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토익 점수는 900~950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렇게 답한 대학생 중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의 점수가 750점 이하로 나타났다. 파고다아카데미가 대학생 985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31.6%인 303명이 취업에 가장 이상적인 토익 점수로 900~950점을 꼽았다. 이어 25.8%(255명)는 850~900점 은 돼야 한다고 답했다. 950점 이상이라고 답한 학생들도 7%에 달했다. ●작년 대졸신입사원 평균 712점 이처럼 대학생들이 이상적이라고 답한 점수는 대졸 신입사원들의 실제 토익점수에 비해 상당히 높다. 한 취업사이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10년 대졸 신입사원 평균 토익 점수는 712점이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850점은 돼야 한다고 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대학생의 40%는 토익 점수가 750점 이하였다. 600점 이하가 가장 많았다. 응답자 985명 중 18%인 176명은 자신의 실제 토익점수는 600점 이하라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600~650점(12%), 700~750점(약 10%)이 뒤를 이었다. 문제는 스스로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점수와 현실 점수의 차이가 크면서 오히려 영어공부를 포기하거나 미루는 경우도 많아진다는 점이다. 실제 응답자의 34%는 아직 토익 점수를 취득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취업엔 정보·외국어 중요” 이준호 파고다아카데미 이사는 “청년 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준비를 위한 어학공부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면서 “특히 영어는 토익 900점대는 되어야 서류전형이라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들이 많은데 시험점수를 높이는 것 외에 실무에서 활용가능한 언어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응답자 중 40%가량이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관련 정보수집을 꼽았고 외국어 숙달(25%), 공모전 등 다양한 대외활동(16%), 면접 기술(12%)이 그 뒤를 이었다. 취업은 대학교 3학년부터 준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응답이 59%로 가장 높았다. 4학년(18%)과 2학년(15%)이 뒤를 이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기업들 “취업 3종세트보다 인성이 중요”

    기업들 “취업 3종세트보다 인성이 중요”

    대부분의 예비 취업자들은 기업에서 서류전형 시 요구하는 토익·토플 등 영어점수 외에도 자격증과 인턴 경력 등 ‘스펙’으로 불리는 경력쌓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이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가 학교와 기업 간의 괴리를 막기 위해 본격적인 ‘취업 강화 드라이브’에 나섰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2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가장 우선시하는 신입사원의 덕목은 인성(성격 및 성향)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청년고용과 고용정책 효과 실태분석’ 용역보고서의 결과다. 신입사원 채용 시 고려 사항 1위는 인성이 43.4%로 가장 높았고, 전공학과와 해당직무와의 연관성이 35.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스펙이라 불리는 인턴 등 경험은 8%, 출신학교의 수준은 2.1%, 학교성적은 0.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졸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2706만원이고, 일자리를 얻기까지는 총 13.92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졸 스펙과 현장실무 능력 사이에 관계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무려 61.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펙이 좋을수록 실무능력도 뛰어나다고 응답한 비율은 36.2%에 불과했다. 오히려 스펙이 좋을수록 실무능력은 떨어진다고 답한 경우도 있었다. 예비 취업자들이 여전히 스펙쌓기에 매달리는 현실과 산업 현장과의 괴리가 크다는 방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학교와 산업현장 간의 시각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고용부는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예산 285억원을 들여 올해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기업이나 사업주가 대학과 협력해 산업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최소 2개월에서 1년까지 가능하다. 고용부는 또 ‘대학취업지원역량 인증제’를 실시, 올해 말까지 50개 대학을 선정해 서열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대학취업지원역량 인증제란 학생의 취업지원서비스 만족도, 건강보험 가입 직장 취업률 등 취업 성과, 취업지원 이용 편의성, 전문인력 구축 등을 심사해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대학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인증 점수가 높은 경우 고용부 청년지원사업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는 올해 강화되는 교육과학부의 취업률 평가와 산업계 관점에서의 대학평가(자동차, 금융 등 5개 분야별 서열 발표) 등에 대학 취업 관련 서열을 제공해 대학 스스로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취지다. 고용부 관계자는 대학취업지원역량 인증제와 관련해 “대학이 취업 지원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대학 스스로 취업 지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싱글 라이프] 스마트 혁명 만능인가 시대 필수품 족쇄인가

    [싱글 라이프] 스마트 혁명 만능인가 시대 필수품 족쇄인가

    직장인들이 빽빽이 들어찬 이른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손에 든 소설책과 신문, 귀에 꽂은 MP3 플레이어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안 되는 것 빼고 다 된다.’는 스마트폰이 이들을 ‘점령’했기 때문. 작고 네모난 작은 스마트폰 안에 들어 있는 수백 가지의 기발한 ‘애플리케이션’(앱)이 모든 것을 대체하는 세상이다. 스마트폰이 어느새 유행을 좇고 정보에 민감한 이들에게 필수품이 됐다. 반면 365일 24시간 나를 노출시키고 끊임없이 반응해야 하는 스마트폰이 피곤하다는 사람들의 한탄도 나온다. 두 얼굴의 스마트폰은 젊은 세대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스마트폰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상천외 없는 게 없는 무궁무진 앱의 세계 지난해 11월 국산 스마트폰을 구입한 대학생 장현석(26)씨는 이후 스스로를 ‘게임 종결자’가 됐다고 말한다. 평소 노트북으로 각종 온라인 게임을 찾아 즐기는 장씨는 스도쿠 게임, 플래시 게임 등을 하다 밤을 꼬박 새운 뒤 부랴부랴 등교하기도 했다. ‘제 버릇 남 못 준다.’고 했던가. 스마트폰을 손에 쥔 장씨는 이제 각종 게임 앱을 다운받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갖 게임을 즐기고 있다. 장씨가 요새 빠져 있는 게임은 ‘동물퍼즐천국’. 여러 동물들의 얼굴이 빼곡히 차 있는 화면에서 같은 동물들을 3마리 이상 한줄로 배열하면 사라지는 게임이다. 장씨는 틈만 나면 동물퍼즐천국을 실행해 손가락으로 부지런히 화면을 두드린다. “단순한 게임이라 더욱 중독성이 강하더라고요. 한번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도 몰라요.” 게임에 푹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장씨는 게임 때문에 실수도 많이 했다. 장씨는 “지하철을 탔다가 원래 목적지보다 세 정거장이나 더 가서 내리기도 하고, 버스 정거장에서 게임을 하다 버스를 두 대씩이나 놓친 적도 있다.”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초보 교사인 윤지민(26·여)씨가 요새 푹 빠져 있는 앱은 ‘P 얼굴인식’. 자신과 가장 닮은 연예인을 찾아주고 생김새가 얼마나 비슷한지 퍼센트로 수치까지 나타내주는 앱이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주변 사람들이 만나기만 하면 얼굴인식을 해 보자고 카메라를 얼굴 앞으로 들이대는 통에 알게 됐다. 평소 눈도 작고 스스로를 평범하게 생겼다고 생각해 ‘셀카’를 잘 찍지 않았던 윤씨지만 호기심이 발동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내심 미모로 유명한 여자 연예인이 나올 확률도 기대했다. 방 안 스탠드 아래서 조명을 한껏 받고 찍은 사진을 얼굴인식 앱에 입력한 결과… ‘탤런트 문근영과 80% 일치!’ 문구가 뜨는 순간 윤씨는 환호성을 질렀다. 평소 문근영의 팬은 아니었지만 큰 눈과 귀여운 외모의 문근영과 80%나 닮았다는 데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다. 윤씨는 당장 화면을 캡처해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블로그에 전송했다. 생각보다 효과는 컸다. 사진을 본 일본과 중국 남성들이 친구 추가를 요청해 왔다. 윤씨는 “예쁜 여자 연예인을 닮았다는 게 사람을 이렇게 기분 좋게 할 줄 몰랐어요. 나도 꾸미면 예뻐질 수 있구나하는 생각도 들었고요.”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손연경(27·여)씨가 좋아하는 것은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고양이 앱이다. 혼자서 놀기에 심심할 땐 고양이를 불러내 노래를 부르고 잠시 후 고양이의 입을 통해 자신이 부른 노래를 다시 들으며 웃기도 한다. 자기 최면을 걸고 싶을 때는 “연경이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라는 말을 고양이에게 되풀이하게 해 스스로 만족하기도 한다. 손씨는 “혼자 있어도 이 앱 때문에 무료하지 않게 보낸다.”며 미소 지었다. 스마트폰 실시간 채팅 앱… 회의까지 진행 “친구들이 카카오톡으로 약속을 정하고 저만 장소를 통보받을 때 스마트폰이 없어서 참 불편하구나 느꼈어요.” 대학생 이유라(24·여)씨의 휴대전화는 과거 한창 유행했던 까만색 슬라이드폰이다. 2007년 7월에 사서 지금까지 쓰고 있는 이씨의 휴대전화는 여태 한번도 고장이 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함을 자랑한다. 손에도 익어 작동이 편하지만 이씨도 최근 들어 스마트폰을 구입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 주위 친구들이 전부 스마트폰을 쓰고 있어 자신만 소외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씨는 며칠 전 학교 친구들과 개강 전 시간표를 함께 짜기 위해 만나기로 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정한 약속장소와 시간을 이씨에게는 달랑 문자 메시지로 보냈다. 친구들은 스마트폰 앱 중 하나인 실시간 채팅 앱 ‘카카오톡’을 이용해 이미 약속을 다 정한 것이다. 이씨는 “친구들끼리 실시간 채팅을 하면서 장소를 잡는데 저는 거기에 낄 수가 없잖아요.”라면서 “일일이 전화하거나 문자 보내면서 물어보는 것보다 채팅이 훨씬 편하겠죠.”라며 울상을 지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대학생 한선아(23·여)씨는 카카오톡 없이는 과제 해결이 어려울 정도다. 과제를 위한 조 모임을 카카오톡에서 하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에 개설된 채팅방에 조원들이 한데 모여 문자로 회의를 진행한다. 문서를 공유할 일이 있으면 문서를 띄워 놓은 노트북 화면을 카메라로 찍어 채팅방에 올린다. “이렇게 기가 막힌 방법이 있다니 놀랐어요.” 한씨는 바쁜 대학 졸업반에게 ‘카카오톡 조 모임’은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하다고 말한다. 이씨는 “취업을 위해 면접도 보러 다녀야 하고 토익 학원도 가야 하니 여러 조원들이 동시에 시간을 내서 모이기가 쉽지 않아요. 스마트폰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조 모임을 할 수 있죠.”라고 말했다. 퇴근 후에도 업무의 연장… 쉴 틈 없는 보고 “족쇄로 느껴질 때가 많아요. 내가 어디 있든 다 안다는 느낌이랄까.” 경기 분당에 사는 회사원 신현준(29)씨는 반년 전쯤 “업무에 유용하니 스마트폰 사용을 권장한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보조금을 받고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회사 메일을 연계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편리한 기능이 있지만 신씨는 일부러 그런 기능을 활용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회사메일을 보면 편리하긴 하지만 퇴근한 뒤에도 실시간으로 메일을 확인해야 해 회사일을 계속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귀찮더라도 노트북을 켜서 메일을 확인하는 게 더 낫다는 게 신씨의 생각이다. 신씨는 또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 뒤 업무강도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각종 앱과 기능을 사용하면 일은 편하지만 그만큼 신속하게 처리하게 되니 하루에 더 많은 일을 하는 느낌”이라면서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 휴대전화를 쳐다보기도 싫다.”고 말했다. 대기업 차장 3년차인 김명규(45·가명)씨에게도 스마트폰은 디지털 족쇄다. 김씨는 회사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해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말라는 얘기가 나오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됐다. 터치폰을 사용조차 한 적이 없던 김씨는 스마트폰에 익숙해지는 데만 2개월이 걸렸다. 점차 스마트폰에 익숙해지자 김씨에게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회사 일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회사에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영업 실적을 보고받기 때문. 또 김씨는 이제 부산에 출장가서도 스마트폰으로 회사 메일을 확인하고 바로 답장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김씨는 “예전엔 휴대전화로는 인터넷이 안 돼서 회사 메일을 안 봐도 됐지만 이제는 출장 가서도 회사 일을 신경 쓰는 처지가 됐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윗선에 수시로 업무 진행 상황을 보고해야 하는 것도 큰 스트레스다. 김씨는 “편리함 때문에 주말에도 편히 쉬지 못해 스마트폰이 족쇄가 됐다.”고 했다. 김씨는 “어쩔 땐 회사가 스마트폰으로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감시하는 건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없어 괴로워 새내기 회사원 김성준(30)씨는 요즘 동기들이 자기만 빼고 하나둘 스마트폰을 구입하자 울상이다. 혼자만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는 것 같아 소외감도 컸다. 특히나 출퇴근길 지하철을 탈 때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빠른 길을 찾거나 소설을 읽는 등 시간을 활용하는 것 같은데 혼자서 그냥 멀뚱멀뚱 서 있는 게 민망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스마트폰이 없어서 크게 난감했던 일이 생겼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여자 후배와 종로에서 함께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영화를 잘못 예매하는 바람에 취소해야만 했던 것. 스마트폰이 있었다면 바로 예매 취소를 할 수 있었을 텐데 둘 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니라 김씨는 PC방을 찾아 종각역 부근에서 30분을 헤맸다. 스마트폰이 없으니 바로 다른 영화를 예약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졌다. 어렵사리 찾게 된 PC방에서 가까스로 영화를 취소할 수 있었지만 김씨는 “스마트폰이 없는 것이 그렇게 아쉬울 수 없었다.”면서 “스마트폰을 이래서 사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를 계기로 고민 끝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의 위약금 40만원을 내고 다음 주에 스마트폰을 구입할 계획이다. 김양진·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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