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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지노, 어반자카파 조현아 응원에 감격 “의리…고마워 조보성”

    빈지노, 어반자카파 조현아 응원에 감격 “의리…고마워 조보성”

    빈지노 첫 정규 앨범 ‘12’ 발표가 화제인 가운데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31일 조현아는 인스타그램에 “빈지노!!!! 새 앨범 역시 역투더시. 성투더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은 빈지노의 새 앨범 수록곡 ‘토요일의 끝에서’ 음원 재생 화면이다. 특히 빈지노는 조현아의 글에 “의리ㅜㅜ 조보성 고마워!”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이에 네티즌들은 “빈지노 노래 좋아요”, “역시 의리녀 조현아”, “어반자카파도 흥해라”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빈지노는 이날 정오 첫 정규 앨범 ‘12’를 발표했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해외여행 | 맥주, 여행의 주인공이 되다①San Diego 샌디에이고의 바람에는 맥주 향기가

    해외여행 | 맥주, 여행의 주인공이 되다①San Diego 샌디에이고의 바람에는 맥주 향기가

    CRAFT BEER SAN DIEGO & PORTLAND맥주, 여행의 주인공이 되다 미국 지도를 펼쳐 놓고 아무 곳이나 찍어 보라. 거기에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가 있을 것이다. 도심의 번화가, 작은 시골 마을, 황량한 사막, 어디를 가든 브루어리Brewery가 있고 맛있는 맥주가 있다. 그러니까 지금 미국은 ‘맥주를 위한 여행’을 해야 하는 곳이다. 그 목적지가 ‘미국 크래프트 비어의 수도’라 불리는 샌디에이고San Diego, 미국에서 마이크로 브루어리가 가장 많은 포틀랜드Portland라면 더할 나위 없다. 왜 크래프트 비어인가 본격적 맥주 이야기를 하기 전에 ‘왜 크래프트 비어인가’라는 질문을 해보자. 미국 전역에는 4,000개 이상의 크래프트 비어 양조장이 있다. 2012년에 대략 2,500개로 집계됐으니 3년 만에 거의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왜 이렇게 많은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있는 것일까. 미국은 1920년대 금주법을 통해 모든 양조장에서의 술 제조를 금지했다. 당시 이민자에 의해 만들어진 수많은 양조장이 문을 닫게 됐다. 약 10년 후 금주법은 사라졌지만, 이후에는 밀러, 안호이저-부시 등과 같은 대형 맥주 회사가 미국 맥주 시장 전체를 점령했다. 이들이 내놓는 맥주는 ‘맛없는 한국 맥주’의 롤모델에 가까운 가벼운 라거 맥주들이다. 이렇게 미국인의 맥주 입맛은 몇몇 대형 회사의 맥주에 의해 길들여지게 됐다.상황이 반전되기 시작한 건 1980년대부터다. 미국 각지에서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대형 양조장의 획일화된 맥주 맛에 반발해 영국 이민자들의 전통 맥주인 ‘에일 맥주’가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이때부터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은 에일 맥주를 비롯해 포터, 스타우트, 인디아페일에일 등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만들게 된다. 그 과정에서 미국 크래프트 비어 양조자들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미국식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 냈다. 새로운 맥주 맛에 대중들은 열광했고 크래프트 비어 붐이 일기 시작했다. 이제 미국 크래프트 비어는 전체 맥주 시장의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다.고작 10%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수치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왜냐면 크래프트 브루어리는 태생적으로 규모가 작은 양조장을 일컫기 때문이다. 미국양조협회American Brewers Association가 밝히는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정의를 보자. ‘Small, Independent, Traditional’이다. 즉, 소규모 생산을 하며, 독립된 자본으로 경영해야 하고, 맥주 제조 전통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일정 생산량(연간 7억 리터) 이상을 제조하면 더 이상 크래프트 비어로 취급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그러니까 지금 미국은 작은 비주류들이 모여 주류 시장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San Diego 샌디에이고의 바람에는 맥주 향기가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10시간, 샌디에이고에 도착했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봄날을 연상케 하는 따뜻한 햇살이 내리쬔다. 연 평균기온 13~20도의 샌디에이고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각인되어 있다. 야자수가 늘어선 해변가, 도심 속 거대한 공원, 그 안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휴양도시로 샌디에이고가 각광받는 이유다.그러나 나에게는 해변이나 공원보다 먼저 가야 할 곳이 있었다. 하루에 2번 진행되는 ‘발라스트포인트 브루어리Ballast Point Brewing Co.’의 R&D* 투어를 예약해 놨기 때문이다. 달리는 차창 밖으로 향긋한 꽃내음을 실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마치 에일Ale 맥주에서 나는 홉Hop 냄새 같다. 이미 맥주를 위한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R&D(Research & Development) 신제품 개발, 기존 제품 개선 샌디에이고 페일에일의 전설스톤 브루어리 조금 먼 길을 나설 채비를 하자. ‘스톤 브루어리Stone Brewing Company’는 샌디에이고 시내에서 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도시 에스콘디도Escondido에 위치해 있다. 간밤에 양조장 투어를 하느라 이미 다녀왔지만, 꼭 낮에 다시 와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한 터였다. 스톤 브루어리의 펍은 벽 한 면이 천장까지 이어지는 유리창으로 되어 있다. 그 아래서 햇살을 받으며 스톤 맥주를 마시는 건 여기서만 가능한 사치다. 외곽을 향해 얼마나 달렸을까. 내비게이션에 ‘잠시 후 도착’이라는 문구가 뜨자 어디선가 맥주 끓이는 냄새가 나는 듯했다. 과장이 아니라 정말 주차장에서부터 어지러울 정도로 강렬한 냄새가 났다. 홉Hop! 맥주에 쓴 맛과 향긋한 향을 주는 홉 끓는 냄새였다. 샌디에이고의 맥주를 얘기할 때 홉과 IPAIndia Pale Ale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주제다.홉은 무엇이고, IPA는 무엇일까. 크래프트 비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경계심 중 절반은 이런 용어에서 나온다. 그렇다면, 이런 용어를 모르면 맥주를 즐기기 어려운가? 대답은 ‘그렇다’. 맥주는 아는 만큼 맛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맥주는 맥아보리, 홉, 효모, 물로 만든다. 맥아와 물이 주원료고, 효모가 이를 알코올로 만들어낸다. 홉은 없어도 될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 맥주의 쓴 맛을 줄 뿐만 다양한 맛과 향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IPA는 맥주의 종류다. 한국 맥주 ‘카스’나 ‘하이트’를 ‘라거Lager’라고 부르듯, 영국식 전통 맥주를 ‘에일Ale’이라고 하며, IPA는 에일 맥주에서 파생된 맥주 종류다. 19세기 영국에서 인도로 맥주를 보낼 때 맥주가 상하지 않도록 알코올 도수를 높이고, 홉을 많이 넣어 방부제 역할을 하고 알코올의 맛을 쓴 맛으로 가린 것이 이 맥주의 시작이고 그리하여 ‘인디아 페일에일IPA’이라 불린 것이다.중요한 건, IPA가 미국에 정착되면서 독자적인 스타일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크래프트 비어 초창기를 선도하던 캘리포니아주의 ‘앵커Anchor 브루어리’,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등이 미국 내에서 재배한 홉을 사용하며, 다량의 홉을 투입해 IPA를 만든 것이 시발점이었다. 그 후 두 배로 홉을 넣은 더블Double IPA가 등장했고, 샌디에이고의 양조장들은 경쟁적으로 홉을 많이 넣은 IPA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그중 스톤 IPA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샌디에이고의 IPA다. “스톤 브루어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는 바로 ‘스톤 IPA’입니다. 총 매출의 40% 이상입니다. 2위는 ‘아로간트 바스타드 에일Arrogant Bastard Ale’이며, 3위도 IPA 계열인 ‘고 투Go to IPA’죠.” 지난밤 양조장 투어를 진행한 제스Jesse의 말이다. 이처럼 스톤 브루어리 IPA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스톤은 계속 해서 새로운 IPA를 생산하고, 전 세계 크래프트 브루어리 팬들은 열광한다. 그리고 엄청나게 많이 판다. 2014년 스톤 브루어리는 미국 전체 크래프트 브루어리 중 판매량 9위를 기록했다. “사실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IPA만 생산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스톤은 꾸준히 다양한 맥주들을 만들고 있죠. 그게 바로 크래프트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그건 스톤 브루어리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의 다른 양조장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만들어 내는 것. 이것이 스톤이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루어리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 2013년 스톤 브루어리는 미국 일간지 <USA Today>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크래프트 브루어리 2위로 선정된 바 있다.투어가 끝난 후 가볍게 고 투 IPA를 한 잔 마셨다. 한 모금 머금으면 다채로운 열대과일의 풍미와 향이 먼저 다가온다. 꿀꺽 넘기고 나면 입 안에 쌉쌀한 맛이 남는다. 인상이 찌푸려지기도 하지만 왠지 또 한 모금 마시게 되는 맛이다. 이것이 홉의 맛이고 IPA의 매력이다. 홉은 마치 중독과도 같아서 IPA에 빠진 사람은 점점 더 강한 홉의 맛을 찾게 된다. 고 투 IPA는 평균적인 IPA에 비해 도수는 높지 않고4.5% 홉의 특징은 잘 살아 있기 때문에 IPA에 입문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단, 주의할 점. 당신도 홉 중독자가 될지 모른다. 맥주와 음식의 페어링스톤 브루어리의 펍에서는 맥주와 함께 훌륭한 요리를 제공한다. 특히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페어링 해놓았는데, 맥주 선택이 어렵다면 원하는 음식에 맞춰 추천 맥주를 마셔 보는 것도 좋다. 또 채광이 좋으므로 가능하다면 낮 시간에 들러 쏟아지는 햇빛 아래서 낮술을 즐기기를. 낚시광이 만든 물고기 맥주발라스포인트 브루어리 ‘발라스트포인트Ballast Point’의 대표 맥주 ‘스컬핀Sculpin’을 처음 봤을 때 잠시 눈을 의심했다. 맥주병에 눈을 부라리는, 심지어 못생긴 물고기가 그려져 있었다. 물고기와 맥주라니?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오히려 눈길을 끌었다.발라스트포인트의 모든 맥주에는 물고기 혹은 낚시나 항해와 관련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실제 양조장에 방문했을 때도 이와 관련된 벽화와 회화 작품이 걸려 있었다. 이러한 취향은 발라스트포인트의 창업자인 잭Jack과 요세프Yuseff에게서 나왔다. 이들이 처음 회사를 창립할 때의 철학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자’는 것이었다고. 두 말할 것 없이 맥주와 낚시였다.낚시에 관해선 모르겠으나, 맥주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했음은 분명하다. 발라스트포인트는 2010년, 세계맥주대회에서 3개 부문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그해의 양조장으로 선정되면서 급성장하게 된다. 현재 샌디에이고에 총 4군데까지 양조 설비를 확장했으며, 맥주뿐 아니라 증류주도 만들고 있다.4군데 양조장 중 미라마Miramar에 위치한 양조장에 갔다. 이곳은 가장 최근에 지어졌으며 규모도 가장 크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펍엔 빈 좌석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금 이곳은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브루어리 중 하나다.일반 투어는 낮 12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하루 4회, R&D 투어는 하루 2회 진행된다. 투어가 끝나고 발라스트포인트의 간판 맥주인 스컬핀을 산지에서 바로 맛보는 기분도 놓칠 수 없다. 스컬핀은 ‘독을 가지고 있지만 맛은 최고’인 물고기의 이름이다. 자몽을 갈아 넣은 듯 씁쓸한 맛의 이 맥주에 가히 어울리는 이름이다. 9045 Carroll Way San Diego, CA 92121 11:00~23:00(일요일 21:00 마감) 맥주의 변신은 무죄샌디에이고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리틀 이태리 지구에 간다면 ‘발라스트포인트 펍 & 키친’에 들를 것을 추천한다. 발라스트포인트에서 실험 중인 다양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R&D 양조장이다. 투어 중 각기 다른 재료를 넣은 맥주 2가지를 비교 시음하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빅토리앳씨Victory at Sea’ 맥주에 피넛버터를 넣어 양조한 것과, 체리와 초콜릿 등을 넣어 오크통에 숙성한 맥주를 비교 시음할 수 있었다.2215 India St San Diego, CA 92101 매일11:00~23:00 라이프 스타일을 말하는 맥주세인트 아처 브루어리 발라스트포인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세인트 아처 브루어리Saint Archer Brewing Co.’로 향했다. 세인트 아처의 첫인상은 꾸미지 않은 민낯이다. 건물 안을 보면 더 확실해진다. 양조장 절반은 양조설비로 가득 차 있고, 그 옆으로 몇 개의 테이블과 바, 그리고 기념품 매장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공간의 구분 없이 모두 한자리에 들어차 있다. 양조장과 펍 사이를 가로막는 건 허리 높이의 바뿐이다. 이곳에선 말 그대로 눈앞에서 양조장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이것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오감의 체험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양조장 기계가 내는 크고 작은 소리, 맥주 끓일 때 나는 단내, 신선한 홉의 향기까지도 생생하게 전달된다.따로 음식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맥주 맛만 보기로 했다. 작은 잔에 제공되는 샘플러로 맥주 3가지를 주문했다. 질소로 서빙해 조밀한 기포가 잔 안에서 춤을 추는 영국식 브라운 에일, 시큼한 맛과 쿰쿰한 향을 내는 독일식 고제 등 기본 스타일에 충실한 좋은 맥주들이다. 양조장의 대표 맥주인 블론드 에일, 페일 에일, IPA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한데, 특이하게도 세인트 아처의 맥주는 캔맥주로만 제작되고 있다. 야외 활동에 편리하게끔 제작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세인트 아처 홈페이지에는 몇 개의 흥미로운 영상이 있다. 서프보드를 만드는 남자,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사람의 영상이다. 감각적이고 재미있기는 하나, 얼핏 봐도 맥주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들의 정체는 앰배서더Ambassadors, 일종의 세인트 아처 홍보대사다. 세인트 아처는 이 자리에 서퍼, 스케이트보더, 사진가, 필름 메이커 등을 빼곡히 앉혀 놨다. 이 자유분방하며 창의력 넘치는 집단이 세인트 아처를 대표할 수 있도록 말이다. 이쯤 되면 세인트 아처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맥주 그 자체가 아니라, 맥주를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전략은 신생 브루어리였던 세인트 아처의 이름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물론 기본적으로 좋은 맥주를 만들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세인트 아처의 화이트에일은 2014년 미국 맥주축제The Great American Beer Festival에서 금상을 받았다.세인트 아처를 떠나면서 캔 맥주 몇 개를 샀다. 샌디에이고를 떠나기 전 해변가에서 일몰을 보며 마실 생각이었다. 해변에서 음주가 금지되어 있다는 건 라호야 해변가에 도착하고 난 후에 알게 됐지만 말이다. 9550 Distribution Ave. San Diego, CA 92121월~목요일 15:00~21:00, 금요일 13:00~21:00, 토요일 12:00~21:00, 일요일 12:00~18:00 해변 음주는 코로나도섬에서해변가에서 맥주를 마시고 싶다면 코로나도섬의 ‘코로나도 브루어리Coronado Brewing Co.’를 추천한다. 로고에 맥주잔을 들고 있는 인어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추천 맥주는 ‘이디엇Idiot IPA’. 도수는 좀 센 편이나 샌디에이고 스타일의 맥주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170 Orange Ave, Coronado, CA 9211810:30~21:00 (금, 토요일은 22:00까지) 글·사진 Travie writer 전은경 에디터 고서령 기자 취재협조 로그 브루어리 rogue.com
  • 해외여행 | 맥주, 여행의 주인공이 되다②Portland 포틀랜드 맥주생활백서

    해외여행 | 맥주, 여행의 주인공이 되다②Portland 포틀랜드 맥주생활백서

    ●Portland포틀랜드 맥주생활백서 장미, 자전거, 친환경의 도시. 바리스타, 독립출판물, 힙스터의 도시. 포틀랜드를 수식하는 단어들이다. 아! 중요한 걸 하나 빠뜨렸다. ‘크래프트 비어의 도시’. 물론 미국 어디에나 크래프트 비어는 있다. 그러나 포틀랜드의 크래프트 비어는 유별나다. 포틀랜디아*의 라이프스타일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포틀랜디아Portlandia | 포틀랜드 고유의 생활 특성을 지닌 포틀랜드 사람들을 일컫는 말. 파리지엔, 뉴요커와 같은 맥락. 포틀랜디아 라이프스타일 먼저 포틀랜드를 ‘크래프트 비어의 도시’라고 말하는 근거를 찾아보자. 포틀랜드에는 약 65개의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있다. 단연코 미국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많은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있는 도시다. 포틀랜드에서 만들어내는 맥주의 개수도 세계에서 가장 많다.뿐만 아니라 포틀랜드에서 팔리는 맥주의 40%가 크래프트 비어다. 미국 전역에서 크래프트 비어의 점유율이 10%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수치다. 포틀랜드에서는 두 명 중 한 명이 크래프트 비어를 마시는 셈이다. 맥주 축제도 급이 다르다. 1988년부터 매년 열리는 ‘오리건 브루어스 페스티벌Oregon Brewers Festival’에는 대략 8만5,000명의 맥주 애호가들이 모인다. 이 축제가 열리는 7월은 오리건주의 ‘크래프트 비어의 달’로 지정되기도 했다.그렇다면 포틀랜드 사람들은 왜 이토록 크래프트 비어를 사랑하는 것일까. 포틀랜드 사람들은 중고서점에서 시간을 보내고, 소규모 독립 커피숍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마신다. 이들은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일관성보다는 개인 혹은 소규모 업체에서 만들어내는 개성을 중요시한다. ‘소규모, 실험정신, 다양성’ 이라는 단어를 대변하는 크래프트 비어가 ‘포틀랜디아Portlandia’의 사랑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포틀랜드에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생기기 시작한 건 1980년 초부터다. ‘포틀랜드를 독특하게 유지하자Keep Portland Weird’는 도시의 슬로건답게 포틀랜드 전역에 개성이 넘치는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이 생겨났다. 이 작은 도시를 빼곡히 메운 크래프트 브루어리와 브루펍에서는 계속해서 새롭고 놀라운 맥주들이 쏟아진다. 무엇보다 포틀랜드의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은 결코 실험을 멈추지 않는다. 미국식 밀맥주의 선구자위드머 브라더스 브루어리 ‘위드머 브라더스 브루어리Widmer Brothers Brewing Co.’는 포틀랜드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터줏대감이자 전설과도 같은 존재다. 1984년 설립되었으니 포틀랜드에서는 거의 최초의 크래프트 브루어리라 할 수 있다(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브루어리는 이보다 조금 먼저 설립된 ‘브릿지포트Bridgeport 브루어리’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크래프트 비어 씬업계에서 위드머 브라더스가 미친 영향력이다. 이들이 만든 ‘아메리칸 헤페바이젠’은 미국 크래프트 비어 씬의 한 획을 그었다.30여 년 전, 20대의 커트Kurt와 롭Rob 위드머 형제는 하던 일을 관두고 취미였던 맥주 만들기를 직업으로 삼기로 했다. 의기투합하여 위드머 브라더스 브루어리를 설립하였고 그로부터 2년 후, 그들은 ‘위드머 브라더스 헤페’ 맥주를 만들었다.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위드머 브라더스 브루어리를 찾아갔다. 늦은 시간이라 브루어리 문은 닫혀 있었지만, 브루어리 바로 옆에 위치한 펍은 맥주를 마시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테이블마다 불투명한 노란 빛의 맥주가 하나씩 놓여 있다. 무엇인지 물어 볼 것도 없다. 이곳의 간판 맥주, 효모를 거르지 않은 밀맥주 헤페바이젠Hefeweizen이다. 헤페는 ‘효모’, 바이젠은 ‘하얀색’을 뜻한다.헤페바이젠의 고향은 유럽이다.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제품으로는 벨기에의 ‘호가든Hoegaarden’이 있다. 그러나 위드머 형제가 만든 헤페바이젠은 호가든과 다르다. 바나나, 정향의 향이 두드러지는 독일식 헤페바이젠과 달리 미국식 헤페바이젠은 홉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홉의 특징이 두드러진다. 중요한 건 이러한 시도가 처음이었다는 것이다. 아직 미국 크래프트 비어 씬에 선수가 많지 않던 시절, 위드머 형제는 유럽식 맥주를 미국식으로 재해석하는 시도를 하며 미국 크래프트 비어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주문한 위드머 브라더스 헤페가 나왔다. 잔 위에는 작은 레몬 하나가 꽂혀 있다. 첫 모금에는 홉에서 나오는 화사한 향이 번진다. 풀잎이 코끝에 잠시 머물다 간다. 무심하게 꽂혀 있던 레몬이 향을 보다 단단하게 받쳐 준다. 고작 레몬 한 쪽이 주는 이 시너지! 샌디에이고에서 주구장창 IPA를 마시며 너무 강한 쓴 맛에 지쳐 있던 미각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다.최근 위드머 형제의 은퇴 소식을 들었다. 20대에 브루어리를 설립해 30여 년이 지났으니 그들도 어느덧 쉰을 훌쩍 넘긴 것이다. 내 옆자리에는 그 형제들과 비슷한 연배의 중년 남성이 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크래프트 비어? 좋아하지요. 거의 매일 마신다고 할 수 있어요. 여기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오는 곳이랍니다.” 크래프트 비어는 젊은 세대의 전유물인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불과 30여 년 만에 크래프트 비어는 전 세대를 넘나드는 미국 문화가 됐다. 929 N Russell St, Portland, OR 9722711:00~20:00 (금, 토요일은 23:00까지) 포틀랜드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홉웍스 바이크 바 단 하루라도 포틀랜디아가 되고 싶다면? 자전거를 빌릴 것. 포틀랜드는 ‘자전거의 도시’다. 이곳에선 어디에서나 자전거 타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지하철은 물론 버스에도 자전거를 실을 수 있고, 매년 자전거 통근대회도 열린다. ‘친환경’을 목숨처럼 사수하는 포틀랜디아에게 자전거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지도. 그 결과 포틀랜드는 미국 도시 중 자전거 이용률이 가장 높은 도시(무려 미국 평균 자전거 이용률의 10배 정도!)가 됐다.포틀랜드에서는 어느 곳이든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다. 그곳이 맥주 펍이라 해도 예외가 아니다. ‘홉웍스 바이크 바Hopworks Bike Bar’는 자전거를 콘셉트로 만든 펍이다. 맥주를 사랑하고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다. 이곳에서 자전거는 말 그대로 ‘사랑’이다. 환경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은 바이크 바 입구에 세워진 에코 자전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착한 자전거’는 페달을 밟으면 밟을수록 운동 에너지가 전기로 변환되는 구조다. 물론 맥주로 부푼 배를 가볍게 하는 효과도 있다.실내는 또 어떤가. 자칫 어지러워 보이는 천장엔 눈에 익은 철제 구조물이 줄지어 매달려 있다. 자전거 프레임이다. 놀라운 것은, 각 프레임이 모두 다른 자전거 숍에서 만든 작품이라는 것이다. 예술품에 이름표를 달 듯 프레임마다 자전거숍의 이름과 프레임 이름이 적혀 있다. QR코드를 통해 해당 숍의 홈페이지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홉웍스의 철학은 ‘세계적 수준의 맥주를 만들며,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공동체를 살리는 것’이다. 단지 ‘바이크 바’라는 콘셉트만을 내세웠다면 지금의 인기를 누리진 못했을 것이다. 홉웍스는 2007년 문을 연 이래 꾸준히 세계 대회의 상을 휩쓸며 대표맥주 ‘IPA’와 ‘HUB LAGER’가 최고의 맥주임을 입증했다. 거기다가 맥주를 사랑하는 지역의 커뮤니티가 꾸준히 홉웍스를 찾고 있으니 당초의 목표를 이미 다 이룬 셈이다. 3947 N Williams Ave, Portland, OR 9722711:00~23:00 (금, 토요일은 자정까지) Farm it, Brew it, Drink it!로그 브루어리 ‘로그 브루어리Rogue Ale & Spirits’에는 ‘수염 맥주Beard Beer’라는 아주 특이한 맥주가 있다. 맥주병에는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남자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뒷면을 읽어 보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맥주는 로그 브루어리 양조자의 수염으로 만든 것이다! 정확하게는 수염에서 채취한 효모를 이용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이 맥주를 마시던 사람은 이 말을 듣고 맥주를 뿜어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사실 이 자체가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인류는 오래 전부터 ‘자연 효모’로 맥주를 만들어 왔다. 다만 그 대상이 수염인 경우가 드물 뿐이다. 로그 브루어리의 헤드 브루어인 존 메이어John Maier는 1978년부터 기르기 시작한 자신의 수염에서 효모를 채취해 1만5,000번 이상 맥주를 만들었다. 그렇다고 존 메이어를 단지 특이한 맥주를 만드는 사람으로 기억해서는 곤란하다. 그는 로그 브루어리의 창업부터 함께해 온 양조자다. 다시 말해 로그 맥주의 역사를 써 온 사람이다. 존은 로그 맥주를 한 단어로 ‘혁명’이라 말했다. 수염 맥주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닌 듯했다. 그들은 ‘혁명’을 보여 주겠다며 나를 포틀랜드에 위치한 브루어리 본사에 초대했다.창고 같은 외관, 잔뜩 쌓인 병맥주를 바라보며, 혹시 잘못 찾아온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쯤 로그 브루어리의 마케팅 담당자인 안나Anna가 모습을 드러냈다. “반가워요! 여기가 로그 브루어리의 본사입니다. 양조설비는 없지만 로그에서 일어나는 일 전반을 안내해 드릴 수 있어요. 이쪽으로 따라오시죠.” 그녀를 따라 들어간 방에는 몇 개의 오크통이 진열돼 있었다. 때때로 맥주도 와인처럼 오크통에 장기 숙성하기 때문에 그리 새로운 광경은 아니다. 안나의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 오크통 보이시죠? 로그 브루어리에서 만드는 오크통입니다. 해안가에서 30km 떨어진 곳의 나무로 1주일에 5개의 통을 만들죠.”그렇다. 오크통에 숙성한 맥주를 만드는 브루어리는 많지만, 직접 오크통까지 만드는 곳은 여기뿐이다. 당연히 맥주에 쓰이는 재료도 직접 재배한다. 포틀랜드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로그 농장에서는 8종류의 홉, 보리, 밀, 호밀, 할라피뇨, 헤이즐넛, 호박, 옥수수, 메리언베리marionberries 등이 자란다. “우리가 홉이나 보리 등을 직접 생산합니다. 이걸 굽거나 연기 냄새를 배게 하거나 뭐든지 할 수 있죠. 벌꿀을 만들어 소다와 사이다도 만들고요. 우리는 이렇게 완벽한 통제 하에 맥주와 증류주, 사이다와 소다를 만들어 내기 위해 농장을 운영합니다.”농장을 기반으로 로그 브루어리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맥주를 만들었다. 바로 로그에서 재배한 홉으로만 만든 맥주다. 네 가지, 여섯 가지, 일곱 가지 홉을 사용한 맥주에 이어 최근 여덟 가지 홉을 사용한 맥주도 출시됐다. 재배하는 홉 종류가 늘어날 때마다 신상이 나온다. 그뿐 아니라 로그는 이전부터 꾸준히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맥주를 만들어 왔다. 포틀랜드의 명물 ‘부두도넛Voodoo Doughnut’을 오마주한 ‘부두도넛 베이컨 맥주(맥주에 베이컨이 들어간다)’다. 동물성 재료가 직접 맥주에 들어간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긴 했지만, 로그의 목적은 기행이 아니다. 그들은 이 맥주를 통해서 부두도넛이라는 지역의 명물을 더욱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후로도 5종류의 부두도넛 시리즈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우리는 항상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실험을 합니다. 일본 셰프와 함께 소바 맥주(간장 맛이 나는 건 아니다. 메밀을 사용했다) 시리즈를 낸 적도 있어요. 저는 언제나 다른 재료들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이것이 존 메이어의 양조 철학이다.투어가 끝날 때까지도 안나는 ‘혁명’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다. 그러나 내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그 설명은 충분했다. “미국 내 판매량이요? 25위권 안이죠. 그러나 사실 로그 브루어리는 미국 내 마켓을 확장시키는 것보다 좋은 맥주를 만드는 데에 더 관심을 쏟고 있답니다.” 시간과 비용을 더 들여서라도 더 좋은 재료로 더 좋은 맥주를 만드는 일. 이것이 바로 로그가 실천해 온 혁명이 아닐까. 2320 SE Marine Science Dr, Newport, OR 97365 11:00~20:00(토요일은 21:00까지) 포틀랜드의 펍 크롤 펍 크롤이란 ‘펍을 기어 다닌다’는 뜻으로, 하루 동안 여러 개의 펍을 순회하는 것을 말한다. 포틀랜드에는 여러 가지 펍 크롤 방법이 있다. 간편하게는 투어버스를 타고 지정된 펍에 내려 맥주를 마시고 다시 버스로 이동하는 것. 좀 더 역동적인 방법으로는 자전거 투어가 있다. 8명 정도 함께 탈 수 있는 자전거를 몰고 펍까지 가는 것이다. 맥주가 채 소화되기도 전에 페달을 밟아야 하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마지막 방법은 걸어 다니는 것. 포틀랜드에는 한곳에 펍이 밀집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걸어 다녀도 무리가 없다. 걸으면서 적당히 술도 깨고 소화도 시키고, 일석이조다. 글·사진 Travie writer 전은경 에디터 고서령 기자 취재협조 로그 브루어리 rogue.com
  • 정동야행의 ‘신난 방정식’ +30,000

    ●기간은 줄었지만 방문객 늘어 5월의 마지막 주말을 한국 근대문화 유산이 집결된 서울 중구 정동에서 보낸 이들이 1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열린 ‘정동야행축제’에 내국인 12만 2438명, 외국인 1만 498명 등 총 13만 2936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10월 사흘 동안 열린 ‘가을정동야행’에 10만 322명이 방문한 것에 비하면 올해는 하루가 줄었는데도 방문객이 부쩍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내국인 방문객이 9만 506명이었는데 올해는 이보다 3만 1932명이 증가해 한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할 만하다. 다양한 구한말 신문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에는 4만 8497명이 참여했다. 금요일(27일)에는 1만 4082명이 즐겼고 토요일(28일)에는 전날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만 4415명이 체험에 동참했다. ●덕수궁 가장 인기… 1만 4860명 방문 이 기간 개방한 시설 가운데 덕수궁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틀 동안 1만 4860명이 방문했는데, 중화전 앞에서 열린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 금난새와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고궁음악회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립미술관(9878명), 대한제국 황실도서관이자 을사늑약이 체결된 비운의 장소인 중명전(9483명)도 인기 있는 장소로 꼽혔다. 지난해 5월 축제 때 1976년 신축 이후 시민들에게 처음 개방됐던 미국대사관저도 이번 축제에서 관심거리였다. 1266명이 다녀간 미국대사관저에서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아들과 함께 시민들을 맞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세실극장, 토이키노, 그레뱅뮤지엄 등 민간 문화시설도 할인 혜택으로 동참하면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동에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도록 꾸미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통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전형적 인재... 엄중문책”

    서울시의회 교통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전형적 인재... 엄중문책”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열, 더불어민주당, 동작3)는 지난 28일(토) 발생한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안전문 작업자 사망 사고에 대해 ‘말 뿐인 재발방지대책이 만들어낸 전형적인 인재’로 규정하고 “작업자의 과실로만 떠넘기기 하여 면피하려는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의 관리․감독의 책임을 엄중 문책할 것”임을 밝혔다. 박기열 교통위원장(사진)은 “이번에 발생한 승강장안전문 작업자 사망 사고는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토요일에 동일하게 발생한 3번째 사고라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2013년 1월 19일(토) 성수역과 2015년 8월 29일(토) 강남역에서 승강장안전문 작업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모두 서울지하철 2호선 구간에서 토요일에 발생했다. 박기열 교통위원장은 “매번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는 말 뿐인 대책”이라고 지적하면서 “더 큰 문제는 무조건 업체 직원의 과실로만 책임을 몰아가는 전형적인 행정기관의 갑질과 면피 행위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9일(일) 사고 현장을 찾은 박기열 교통위원장은 “이번 사고 역시 기본적인 2인 1조 점검과 작업 전 전자운영실 및 역에 신고하는 절차가 모두 무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역사 내 승강장안전문 마스터키 보관함 열쇠를 업체 직원들이 가지고 다니면서 임의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방치하는 등 그 어떤 사고 재발방지대책도 작동하지 않아 젊은 목숨을 앗아갔다.”고 말하고, “이른 시일 내에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를 상대로 해당 사고에 대한 서울시의회 차원의 보고회를 열어 관리․감독 부재에 대해 엄중 문책할 것”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학 영어캠프 어디로?…국가별, 수준별, 취향별 맞춤형 설계 MBC연합캠프

    방학 영어캠프 어디로?…국가별, 수준별, 취향별 맞춤형 설계 MBC연합캠프

    MBC연합캠프는 2016년 여름방학을 맞이해 7개국, 13개의 해외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3월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많은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는 MBC연합캠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공되었던 할인 및 학습권 혜택이 곧 마감된다고 밝혔다. 각 국가별로 정해진 마감 인원이 있어 선착순 모집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다른 시즌에 비해 많은 문의자와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해외캠프를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MBC연합캠프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각 학생의 성향과 목적에 맞는 국가별 캠프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2016년 여름방학에 진행될 해외영어 캠프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미국 영어캠프 - 미동부 메릴랜드 썸머캠프 미국의 높은 수준의 교육환경을 경험하고 싶다면 미동부 썸머캠프를 권한다. 존스홉킨스 대학교 영재 캠프 CTY캠프가 운영되는 명문 사립학교에서 주니어와 시니어의 학년 구분으로 자신의 레벨에 맞는 썸머캠프를 진행하며 3박 4일간의 아이비리그 대학탐방은 교육의 중심 미국 동부를 직접 보고 경험하며 학습적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미국 영어캠프 - 미동부 애틀란타 스쿨링캠프 방학이 겹쳐 스쿨링을 참여할 수 없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스쿨링 캠프를 제공하는 캠프다. 4주와 6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4주 캠프에서도 정규스쿨링(2주)를 참여할 수 있어 미국 선진교육 시스템을 경험한다. 2박 3일간의 올랜도 투어는 NASA센터 방문과 디즈니랜드 방문 일정으로 학습과 즐거움을 동시에 잡은 캠프다. 미국영어캠프 - 미서부 캘리포니아 썸머캠프 4주간의 캠프 기간 동안 다양한 학습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캠프다. 2주간의 ESL수업과 썸머캠프, 1주간의 미국학생들과의 아웃도어캠프, 그리고 2박 3일간의 샌프란시스코 투어 일정으로 계획된 캠프로서 다방면으로 미국을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동적인 친구들에게 권한다. 캐나다 밴쿠버 영어캠프 살기 좋은 밴쿠버에서 진행되는 캠프로 미국과 동일한 프로그램에 합리적인 비용을 더한 캠프다. 아카데믹 ESL수업과 썸머캠프 진행으로 집중적이고 액티브한 영어수업을 제공받으며 영어를 학습한다. 2박 3일간의 미국 시애틀로의 수학여행일정은 캐나다 캠프에서 미국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선호되고 있다. 필리핀영어캠프 - 필리핀 알라방힐스 캠프 럭셔리 알라방에서 진행되는 영어수학 몰입캠프로 1:1수업부터 소규모 1:5 그룹수업까지 각 학생의 레벨에 맞춰 맞춤 수업을 제공하는 캠프다. 하루 약 12시간의 학습제공으로 영어의 기본부터 발음, 활용까지 익힐 수 있으며 주 3회로 제공되는 수학 수업은 선행학습을 돕는다. 필리핀영어캠프 - 필리핀 캠브리지힐스 캠프 선선한 환경을 제공하는 카비테주에서 진행되는 필리핀 캠프로 교육동과 숙소동이 함께 있는 리조트 일체형 학습캠프다. 리조트 내에서 캠프 일정이 진행되니 높은 안전을 자랑하며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답답함을 느끼지 않는다. 매일 1시간씩 진행되는 리조트 내 체육활동은 수영,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건강까지 책임진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쿨링캠프 4주부터 장기 주수까지 100%의 정규수업을 찾고 있다면 뉴질랜드 영어캠프를 권한다. 현지 학생들과 정규수업을 참여하는 캠프로서 좀 더 가까이서 현지 문화를 배우고 영어에 노출되는 장점을 갖춘 캠프다. 1박 2일간의 로토루아 수학여행 일정은 아름다운 뉴질랜드에서의 추억을 만든다. 호주영어캠프 - 호주 브리즈번 스쿨링캠프 캠프가 처음인데 정규수업을 찾고 있다면 호주캠프가 어떨까? 현지 학생들과의 정규수업과 함께 ESL수업 제공으로 정규수업이 처음인 학생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캠프다. 매일 병행되는 ESL수업과 정규수업은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더욱 탄탄히 잡아주며, 주말 액티비티를 통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호주영어캠프 - 호주 브리즈번 썸머캠프 최고의 교육으로 제공되는 호주 썸머캠프는 어린 학년 학생들이 교류하며 영어를 ‘언어’로서 접근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춘 캠프다. 다양한 접근법으로 토론, PT, 에세이 그리고 현장학습 등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즐거운 경험 속에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이다. 영국&유럽투어 캠프 영국 & 유럽투어 캠프는 글로벌한 캠프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만나고 방문할 수 있는 캠프다. 5박 6일간의 서유럽 4개국을 탐방하며 많은 국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판 영어캠프 명문사립학교에서 진행되는 ESL + 정규수업 캠프이다. PSS를 철저히 준수한 정통 미국식 사립학교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으며 주중, 주말 필드트립 일정으로 현장에서의 영어활용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함께 체계적인 영어수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초,중등학생에게 적합한 캠프다. 미국영어캠프 - 아이비나사캠프 2주간의 일정으로 투어형식의 캠프다. 아이비리그 대학탐방과 재학생과의 만남으로 높은 학습적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캠프로서, 이에 대한 학생들이 만족도가 가장 높은 캠프 중 하나로 꼽힌다. NASA Center방문은 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인기로서 우주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이다.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로의 투어 일정으로 캠프는 마무리된다. MBC연합캠프는 2016년 여름방학을 문의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평일 오후 8시까지 그리고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화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본사에서 진행되는 방문 상담 설명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1시에 계획되어 있으며 방문 상담을 위해선 전화 예약은 필수이. 자세한 해외영어캠프 관련 정보 및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 조인성, 이별 이유보니 눈앞에서 교통사고 목격 ‘충격’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 조인성, 이별 이유보니 눈앞에서 교통사고 목격 ‘충격’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 조인성의 이별 이유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서연하(조인성 분)가 박완(고현정 분)에게 프로포즈를 하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서연하가 박완에게 연인관계로 남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던 탓에 박완은 서연하와의 결혼을 꿈꿨음에도 연인 관계로만 지내오고 있었던 상황. 하지만 서연하는 이날 박완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너한테 프러포즈를 할 거야. 우리가 만난 성당에서 오후 6시에 프러포즈를 하면 영원한 사랑이 된대. 우리 결혼하자”고 말했다. 박완은 갑작스러운 서연하의 말에 당황하면서도 행복해 했고 두 사람은 약속한 6시 성당 앞에서 마주했다. 하지만 성당 앞 다리에서 박완을 발견하고 달려오던 서연하는 큰 트럭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게 됐다. 이 광경을 그대로 목격한 박완은 그대로 주저앉아 말문을 잇지 못했다. 이 사고 이후 서연하는 다리 장애를 갖게 됐고, 박완은 충격으로 인해 서연하에게 이별을 고했다. 한편 고현정 조인성을 비롯 나문희, 고두심, 김혜자, 신구 등 ‘어벤져스급 출연진’으로 화제에 오른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 사진=tvN ‘디어 마이 프렌즈’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글로벌 다큐멘터리(KBS1 토요일 밤 8시 10분·사진)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힘을 가진 물이 만들어낸 대자연에 대한 이야기이다. 때로는 소리 없이, 때로는 격렬하게, 시간이 존재하는 그 순간부터 지구를 적셔온 물. 장구한 물의 서사시가 빚어낸 잠비아의 빅토리아 폭포. 이곳에 사는 어부 형제들은 폭포 가장자리에 있는 낚시 웅덩이에 도달하기 위해 악어와 코끼리를 제쳐가며 목숨을 위협하는 거센 물살을 헤치고 나아간다. 또 유럽의 비밀스런 습지대 까마르그에서는 청년 하나가 인간 대 자연의 경쟁을 상징하는 이 지역의 오랜 전통 축제에 참가해 황소와 일대 결투를 벌인다. 세계에서 가장 풍요롭다는 산호초 지대에서는 거센 조류 사이로 거대 가오리를 붙잡아 보호하려는 보호활동가들의 노력이 펼쳐진다. ■가화만사성(MBC 토요일 밤 8시 45분) 현기(이필모)는 자신의 아들에 대한 의료사고 기록을 보다 그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서지건(이상우)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생각지도 못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현기. 해령(김소연)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할까, 아니면 해령과 지건의 사랑을 지켜봐야 할까. ■오! 마이 베이비(SBS 토요일 오후 4시 50분) ‘꽃가족’으로 불리는 정태우·장인희 부부의 두 아들 하준, 하린의 효도 편이 방영된다. 첫째 하준이는 태권도장에서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 하는 효도쿠폰을 숙제로 받아온다. 하준이는 동생 하린이와 ‘효도 브라더스’를 결성, 아빠 등도 밟아주고 집 안 청소도 한다.
  • [주말 영화]

    ■E.T(EBS1 일요일 오후 2시 15분) 세계 흥행 감독의 대명사인 스티븐 스필버그의 초기작이다. 우연한 사고로 지구에 홀로 남겨진 외계인과 지구 소년의 가슴 뭉클한 우정을 그렸다. 식인 상어를 앞세운 공포물 ‘조스’(1975)로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그는 이 작품으로 또다시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그가 1970~80년대에 만든 SF, 어드벤처물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원형으로 평가된다. 작품성을 인정받는 데 목말라했던 스필버그는 1993년 ‘쉰들러 리스트’와 1998년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며 갈증을 풀었다. 2000년대 들어서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거인과 소년의 우정을 그린 최신작 ‘더 비지에프’가 올해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밟았다. 1982년작. ■프로젝트A 2: A계획 속집(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1편에서 맹활약한 골든트리오에서 훙진바오(洪寶)와 위안뱌오(元彪)가 빠지고 그 자리를 장만위(張曼玉)와 관즈린(關之琳)이 대신한 작품이다. 청룽(成龍)과는 각각 ‘폴리스 스토리’(1985)와 ‘용형호제’(1986)를 함께했던 여배우들이다. 톱스타가 되기 직전의 앳된 얼굴이 풋풋한 느낌을 준다. 007 시리즈의 본드걸처럼 이른바 재키걸 역할을 맡았지만 비중이 크지 않아 청룽의 원맨쇼가 두드러진다. 1편에서 해적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홍콩 정부는 이번엔 내륙 치안 문제로 고심한다. 1987년작.
  • 檢, 주요 인사는 ‘금요일’에 소환한다, 왜?

    ‘주요 인사 소환의 경우 검찰이 금요일을 선호한다’는 말은 사실일까. 검사장 출신 홍만표(57) 변호사가 금요일인 2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에 소환되면서 법조계에서 또다시 이런 속설이 회자되고 있다. 검찰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수사 결과나 검찰 출신 인물을 소환할 때 ‘유독’ 금요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검사 출신 홍준표·민유태 등 금요일 많아 검찰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던 검찰 출신의 홍준표(62) 경남지사를 지난해 5월 8일 소환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금요일이었다. 금요일 소환은 이뿐만이 아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수사 대상에 오른 민유태(60) 당시 전주지검장도 금요일(2009년 5월 15일)에 소환됐다.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 뇌물수수 혐의를 받은 신광옥(73) 전 법무차관도 2001년 1월 19일 금요일에 소환됐다. 과거로 더 거슬러 올라가면 검찰은 1993년 5월 21일(금요일) 검사 출신인 당시 국민당 박철언(74)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박 의원은 ‘슬롯머신업계의 대부’라 불리던 정덕진씨 형제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뉴스 흐름 끊기” “주말엔 화제 덜 돼” 친정 출신 인사의 소환이 금요일에 이뤄진 데 이어 껄끄러운 수사 결과 발표 역시 금요일에 이뤄진 경우가 많았다. 2013년 6월 검찰 특별수사팀은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결과를 금요일에 발표했다. 이명박 정권 시절에는 대통령 사돈기업인 효성그룹 수사에도 이 ‘법칙’이 적용됐다. 법조계 관계자는 “토요일에는 아무래도 뉴스 소비량이 평소보다 적어 화제가 덜 된다”면서 “부담스러운 내용을 금요일에 발표해 뉴스 흐름을 끊으려는 의도가 담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꿈을 펼치는 ‘土’…금천, 셋째 토요일마다 축제

    꿈을 펼치는 ‘土’…금천, 셋째 토요일마다 축제

    금천구에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청소년축제인 ‘금천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에는 청소년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 행사에는 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연합회의 개막 축하 퍼포먼스와 힙합, 댄스, 풍물, 치어리딩 등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또 비누와 팔찌 만들기, 이동카페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선보였다. 행사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다른 청소년 축제는 5월에 2~3일 정도 진행되는데, 청소년 어울림 마당은 한 달에 한 번씩 행사가 열려 참여의 기회가 더 많아 좋다”고 말했다. 다음달 18일에는 비보이, 방송댄스, 커버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또 7월 16일은 중·고·대학교의 진로동아리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학교 연계를 통한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8월에는 호러파티를 주제로 귀신의 집, 호러카페 등의 체험부스가 열린다. 9월에는 청소년동아리 활동보고회와 발표회가 열리고 마지막인 11월에는 청소년가요제 ‘금천SONG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교육지원과(2627-2842).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금천구 청소년, 힙합·댄스·풍물·치어리딩 등 끼를 펼친다

    서울 금천구 청소년, 힙합·댄스·풍물·치어리딩 등 끼를 펼친다

    서울 금천구에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청소년축제인 ‘금천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에는 청소년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 행사에는 금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연합회의 개막 축하 퍼포먼스와 힙합, 댄스, 풍물, 치어리딩 등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또 비누와 팔찌 만들기, 이동카페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선보였다. 행사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다른 청소년 축제는 5월에 2~3일 정도 진행되는데, 청소년 어울림 마당은 한 달에 한 번씩 행사가 열려 참여의 기회가 더 많아 좋다”고 말했다. 다음 달 18일에는 비보이, 방송댄스, 커버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또 7월 16일은 중, 고, 대학교의 진로동아리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학교연계를 통한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 8월에는 호러파티를 주제로 귀신의 집, 호러카페 등의 체험부스가 열린다. 9월에는 청소년동아리 활동보고회와 발표회가 열리고 마지막인 11월에는 청소년가요제 ‘금천SONG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축제기획단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교육지원과(2627-2842).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기고] 호림 윤장섭, 개성 5걸에 등극하다/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기고] 호림 윤장섭, 개성 5걸에 등극하다/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개성상인으로 유화증권·성보화학 등을 창업하고 호림박물관을 설립한 호림 윤장섭이 94세로 영면에 들었다. 익히 아는 바와 같이 호림은 간송 전형필, 호암 이병철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수장가로 알려져 있다. 호림이 문화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개성공립상업학교 재학 중 개성부립박물관장으로 있던 미술사학자 우현 고유섭의 특강을 들으면서였다. 이 자리에는 20대 초반의 젊은 청년이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미술사학자 혜곡 최순우다. 1916년생인 최순우는 호림의 고향 6년 선배다. 혜곡이 송도고등보통학교 졸업반이던 1934년 늦가을 어느 날 박물관사(舍)에서 고유섭은 혜곡에게 박물관 일을 배우도록 권했다. 그리고 며칠 후 혜곡은 그 뜻에 따르겠다고 우현에게 밝혔다. 한국 미술사를 잇는 두 거장의 인연이 시작된 그 무렵에 호림도 있었던 것이다. 혜곡의 스승이 우현인 것처럼 호림의 인생에 큰 반향을 준 이도 우현이었다. 따라서 그때 그곳은 호림까지 아우르는 우리 박물관사(史)의 한 장면이었다고 봄이 옳을 것 같다. 호림은 평생을 근검과 절제의 엄격한 삶을 살았다. 손쉽게 뽑아 쓰는 휴지 한 장도 온전하게 쓴 적이 없었으며, 점심 식사도 일정한 금액 이상의 것은 철저히 절제했다. 2011년 11월 어느 토요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있던 필자에게 검소하다 못해 남루하기까지 한 복장에 낡은 등산 모자를 눌러쓴 노인 한 분이 눈에 들어왔다.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이 한눈에도 범상치 않던 그분은 다름 아닌 호림 선생이었다. 우리 나이로 91세를 바라보던 가냘픈 체구의 호림 선생은 수행원도 없는 혼자였다. “김 선생 호두과자 하나 드세요.” 왼손에 들려 있던 작은 봉투에서 호두과자 한 알을 건네주시며, 지하철로 왔다고 하셨다. 개성상인 특유의 소탈함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호림은 평소 “회사를 광고할 돈이 있으면 문화재를 한 점이라도 더 수집하는 것이 낫다”고 할 정도로 문화재에 애정을 쏟았으며, 약탈 문화재 환수에도 관심이 컸다. 역시 고향 선배인 당시 황수영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일본에 있는 국보급 불교문화재를 찾아와야 한다고 하자 만사를 제쳐 두고 현지에 가서 거금을 들여 구입해 오기도 했다. 오늘날 호림박물관에 소장된 8점의 국보와 52점의 보물 등 1만 5000여점의 문화재는 호림의 이런 열정이 일궈 낸 대업이다. 호림은 2012년 명지대에서 국내 최초로 명예 미술사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필자는 축사를 통해 “선생님! 더 장수하시어 남은 생은 미술사학자로 살아 주십시오”라고 덕담을 드렸다. 호림은 고유섭 개성박물관장과의 인연을 거쳐 최순우, 황수영과 더불어 역시 개성 출신 선배인 진홍섭 전 연세대 석좌교수 등 이른바 개성 3걸과 교류하며 문화재에 대한 안목을 키워 나갔다. 호림의 별세는 이미 고인이 된 전형필, 이병철을 이은 제1대 소장가 시대와 고유섭, 최순우, 진홍섭, 황수영을 이은 개성 예맥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수록됨을 의미한다. 필자는 이를 고유섭과 윤장섭이 포함된 개성 5걸로 규정하고자 한다. 우리 박물관사에서 이들은 이미 매우 중요한 지점이 됐기 때문이다.
  • 판유걸 근황 공개 “세상에 판씨도 있어요”라고 외치던 학생이 지금은?

    판유걸 근황 공개 “세상에 판씨도 있어요”라고 외치던 학생이 지금은?

    과거 ‘가슴을 열어라’에 출연하면서 깜짝 스타가 됐던 판유걸의 근황이 공개됐다. 22일 밤 방송된 SBS의 ‘SBS 스페셜-옥상외전’에서는 18년 전 SBS ‘기쁜 우리 토요일’의 한 코너였던 ‘가슴을 열어라’에 출연했던 이들의 현재 모습이 그려졌다. 판유걸은 당시 “세상에 판씨도 있어요”라면서 재치있는 발언을 선보여 이후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등 스타가 됐다. 판유걸은 “정말 벼락스타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런 때였다. 그 때를 생각하면 매일 매일이 꿈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제는 35살이 된 판유걸”이라면서 “지금은 배우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연극, 뮤지컬, 영화 오디션을 열심히 보고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판유걸은 “이제 곧 아빠가 된다'며 ”올 7월에 아이가 태어난다“고 밝혔다. 그는 ”이름 좀 잘 지어줘야 하는데 이름 지어주는 게 좀 고민이다. 놀림 받을까봐. 어렸을 때 정도 놀림을 많이 받았다“며 웃어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장 스트레스 ‘한큐’에 날려요

    직장 스트레스 ‘한큐’에 날려요

    #1. 지난 11일 충남의 LG화학 대산공장. 오후 6시쯤 근무를 마친 직원들이 하나둘씩 사택 옆의 당구장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당구장 한쪽에는 총무가 미리 준비한 저녁 식사가 차려져 있었다. 갓 끓여 온 찌개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났다. 경기 중에 가볍게 먹을 수 있도록 김밥, 삶은 계란도 수북이 쌓여 있다. 시계가 6시 20분을 가리키자 20명 넘는 직원이 당구장을 가득 메웠다. 경기는 곧바로 시작됐다. 1대1 대항전으로 승자가 다음 경기에 출전하는 토너먼트 방식이었다. 결승전은 밤 10시 가까이 돼서야 진행됐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우승은 이창우 품질보증팀 계장이 차지했다. 동호회 회장인 김선옥 LG화학 주임은 “매달 열리는 정기전은 그야말로 박진감 넘치는 한 편의 드라마”라면서 “같은 공장에 근무하지만 한 달에 한 번 보는 분들도 많아 사방에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2.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한 당구장. 오후 시간 내내 손님이 뜸했던 이 당구장에 갑자기 넥타이 부대가 물 밀듯 입장했다. 얼추 세어 봐도 30명은 족히 넘는다. 동네 당구장에 웬 직장인인가 싶지만 차로 5분 떨어진 곳에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있다. 넥타이 부대는 이 회사 당구 동호회 멤버들이다. 이들은 매달 첫 번째 주 수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나타난다. 많을 때는 40명 이상이 찾기도 한다. 전쟁에 임하는 것처럼 표정도 사뭇 진지하다. 이날도 긴장감 속에서 경기는 진행됐다. ‘천프로’로 불리는 천형승(동호회 부회장) 삼성엔지니어링 감사팀 과장은 “사내 동호회가 여럿 있지만 활동성만 놓고 보면 우리 동호회가 가장 활발할 것”이라면서 “경기가 끝나면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자신의 성적을 올리고 다른 회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거친다”고 말했다. ●기업들 지원 늘리고 세계 대회도 개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반상 대결’로 바둑 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때아닌 당구 ‘붐’이 불고 있다. 당구장을 찾는 직장인들은 하나같이 “평일 저녁 가볍게 모여 화끈하게 스트레스 풀기에는 당구만큼 매력적인 운동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회사 인근에 당구장이 많아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른 운동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기업들도 사내 당구 모임을 공식 동호회로 인정하고 지원금을 ‘팍팍’ 늘려 주는가 하면 기업이 직접 세계 당구 대회를 주최하면서 당구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동참하기도 한다. 국내 당구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체육백서에 따르면 2010년 전국의 당구 동호회 회원수는 2만 6992명에서 2014년 4만 115명으로 1만명 이상 증가했다. 당구 동호회 수는 2010년 1189개에서 이듬해 855개로 크게 줄었다가 다시 회복하는 추세다. 대한당구연맹은 당구에 대한 편견이 점차 사라지면서 당구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한다. 2000년대 초반 직장인들 사이에서 당구 붐이 거세게 일어났지만 부정적 인식이 강한 탓에 금세 식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당구는 왕궁 스포츠로 출발했다. 1915년 순종이 창덕궁에 최초로 당구대 2대를 설치하고 대신들과 즐겨 했던 운동이다. 벨기에는 당구를 ‘국기’로 인정하고 당구 선수는 국가 영웅 대접을 해 준다. 이웃 일본도 1955년 당구를 건전한 스포츠로 인정한 뒤 당구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인가 당구가 사행성이 짙다는 이유로 터부시돼 왔다. 그간 기업들이 당구 동호회를 꺼려 왔던 것도 ‘볼썽사납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장년층 즐기기에도 ‘안성맞춤’ 30년 ‘구력’을 자랑하는 KB손해보험의 윤상균(대대 25점) 차장은 “동호회를 만들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주변 시선 때문에 접었다”면서 “당구장 내 흡연만 금지돼도 당구 인식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학(대대 30점)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은 “나이 들수록 연약해지기 쉬운데 당구는 승부욕을 자극해 중장년층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면서 “경영진이 조금만 움직여 주면 직장 내 당구 문화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일부 기업에서는 직원들 성화(?)에 못 이겨 사내 당구 모임을 공식 동호회로 인정하기도 했다. 지방에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LG화학만 해도 여수, 대산, 청주, 익산 공장에 각각 당구 동호회가 있다. 특히 2006년 출범한 대산공장 당구 동호회는 사내에서 가장 활성화된 동호회 중 하나다. 회원수만 120명에 달한다. ●현대오일뱅크·파워텍 ‘지역 더비전’ 인근의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당구 동호회도 뒤늦게(2012년) 출범했지만 열정만큼은 LG화학에 뒤지지 않는다. 올여름 안전생산부문장배 대회를 앞두고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은 연습을 위해 서산 당구장으로 원정을 다니는 중이다. 지난 3월 중순에는 대산공단 내에 있는 현대파워텍 당구 동호회와 자존심을 건 첫 ‘지역 더비전’을 펼치기도 했다. 다음달 한화토탈과도 결전을 앞두고 있다. 김선민(동호회 총무) 현대오일뱅크 주임은 “공단에 속한 사업장들과 친선 교류 차원에서 대회를 제안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LG화학에도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발족한 현대제철 포항공장 당구 동호회는 ‘끈끈함’으로 유명하다. 매달 포항 시내에서 정기전을 펼치는가 하면 지난해부터 지회장배 당구대회를 열기도 했다. 동호회 지도위원인 이민호(대대 25점) 현대제철 제품출하팀 직원은 “당구 대회는 승부만 겨루는 게 아니라 관리직, 기술직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행사”라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풀리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프로선수 출신이 주도 지방 공장뿐 아니라 서울 본사에도 당구 동호회가 활성화된 곳이 많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선수 출신인 천형승 과장이 주도적으로 동호회를 이끌면서 당구 붐을 확산시키고 있다. 2010년 공식적으로 동호회를 만든 이후 가입한 회원수가 200명에 이른다. 회사에서도 비용의 80%를 지급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동호회장은 현 감사팀장인 문경진 상무가 맡고 있다. 같은 팀의 천 과장에게 별도 레슨을 받으며 실력을 키우는 중이다. 매달 첫째주 수요일과 셋째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대회를 갖는데, 주말 모임은 가족들도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화케미칼도 2007년부터 ‘한큐’라는 당구 동호회를 운영 중이다. 전성기 때는 30명 가까이 활동하다가 최근 9명으로 줄었지만 당구 마니아들이 많은 회사로 알려졌다. 최민수(동호회 총무) 한화케미칼 인사기획팀 대리는 “당구의 희열은 야구와 비슷한 ‘한 방’에 있다”면서 “잘 안 풀리다가도 한 번에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맛에 당구를 놓지 못한다”고 말했다. 직장 내 동호회 활동은 직장인의 행복 수준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직장인의 행복에 관한 연구’(2013년)에 따르면 직장에서 동호회에 가입해 활동하는 직장인의 행복 지수가 그렇지 않은 직장인에 비해 9점이나 높게 나왔다. 미국의 유명 저자 톰 래스, 짐 하터의 저서 ‘웰빙 파인더’에서는 직장에 친한 친구가 있는 사람은 친구가 없는 사람에 비해 업무 몰입 가능성이 7배나 높다고 했다. 직장에서의 소속감이 결국 직장 생활의 행복을 결정짓는다는 얘기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장학퀴즈 1000회 특집(EBS1 토요일 오후 5시 45분) 1973년 MBC에서 시작해 1997년 EBS로 자리를 옮긴 장수 프로그램 ‘장학퀴즈’가 방송 1000회를 맞아 93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 상원고등학교에서 특집 방송을 한다. 장학퀴즈는 원래 소수 학생이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지식 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지난 4월부터 전국 각지 고등학교의 전교생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함께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EBS는 1회부터 17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차인태 아나운서와 ‘초통령’으로 불리는 보니하니의 MC, 인피니트 남우현, 러블리즈 등 많은 사람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가화만사성(MBC 토요일 밤 8시 45분) 해령과 지건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숙녀는 요즘 밝아진 이유가 지건 때문인지 묻고 해령은 많이 힘이 된다고 대답한다. 선화는 엄마 미순이 보고 싶어 찾아간다. 이튿날 선화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식구들은 모두 깜짝 놀란다. 한편 해령은 해원의 이불 밑에서 태교 책을 발견하고 아연한 눈으로 동생을 본다. ■다큐멘터리 3일(KBS 2 일요일 밤 10시 40분) 날이 갈수록 지능적이고 흉포해지는 중국의 불법 조업 현장에 서해어업관리단이 출동했다. 서해를 지키기 위해 거친 파도 위를 달리는 이들의 활약상이 펼쳐진다. 제작진은 서해어업관리단의 어업지도선인 무궁화 24호, 33호에 동승해 ‘우리 바다 지킴이’의 72시간을 담았다.
  • [주말 영화]

    ■작은 신의 아이들(EBS1 토요일 밤 11시 45분) 청각장애인 학교의 교사로 부임한 제임스(윌리엄 허트)는 아이들에게 상대방 입술의 움직임을 익혀 음성언어도 쓸 수 있게 하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던 중 제임스는 학교 졸업생이자 현재 학교 청소원으로 일하는 사라(마리 매틀린)와 마주치고 선생님을 자처하지만 그녀는 수화를 고집할 뿐이다. 티격태격하는 사이 둘은 서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데…. 실제 청각장애 배우인 마리 매틀린은 데뷔작인 이 작품으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최연소(22세)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데뷔 때만큼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연기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요즘 마블의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 선더볼트 장군으로 나오는 윌리엄 허트의 젊은 시절을 보는 맛이 새롭다. 1986년 작. ■프로젝트A(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중국희극학원에서 함께 공부했던 청룽(成龍), 훙진바오(洪寶), 위안뱌오(元彪) 골든 트리오 시대의 개막을 알린 왕년의 인기작이다. 이들은 이 작품을 비롯해 ‘오복성’ ‘칠복성’ ‘복성고조’ ‘쾌찬차’ ‘용적심’ ‘비룡맹장’ 등을 함께 하며 홍콩 액션물의 막강 삼총사로 군림했다. 홍콩 해경은 군함을 지원받아 해적을 토벌하는 작전인 프로젝트A를 계획하지만 정보가 새어 나가 어그러진다. 이로 인해 해체된 해경은 육상 경찰에 편입되고 해경 소속이던 마여룡(청룽)은 신프로젝트A 작전을 벌이는데…. 1983년 작.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리솜포레스트 ‘하루 힐링’ 이벤트 충북 제천의 리솜포레스트 리조트가 ‘하루 힐링’ 프로그램을 내놨다. 오전 9시부터 개인별 체성분을 측정하고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오전 10시~11시 30분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에서는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 체조를 하고, 그루터기에 앉아 야외 명상과 하늘 보기 등 삼림욕을 즐긴다. 오후 2시에는 마인드 힐링, 저녁 시간에는 별빛 힐링이 준비됐다. 힐링프로그램은 매회 선착순 20명씩 진행되며, 비용은 프로그램당 1인 2만원이다. 회원과 투숙객은 할인된다. 힐링스파센터 4층 야외 달빛광장에선 매일 오후 5시부터 ‘달빛 BBQ’ 이벤트가 진행된다. 예약은 받지 않고 현장에서 선착순 이용할 수 있다. ●대명리조트 양평, ‘달려볼 Car 패키지’ 출시 대명리조트 양평은 렌터카와 리조트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달려볼 Car 패키지’를 오는 7월 2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패밀리, 스위트)과 렌터카, 들꽃 수목원 입장권(1매)으로 구성됐다. 주중(일~목)과 금요일에 한해 판매(토요일 및 연휴, 6월 3~5일 제외)하며, 요금은 ‘주중 패밀리 객실, 소형차’ 선택 기준 12만 9000원부터다. ●곤지암 화담숲 예매 시스템 오픈 경기 광주의 곤지암 화담숲이 ‘온라인·모바일 예매 시스템’을 오픈했다. 매표소에 줄을 설 필요 없이 간편하게 입장권을 살 수 있다. 곤지암 화담숲 홈페이지(www.hwadamsup.com)에서 예약, 결제한 뒤 화담숲 입구에 있는 무인발권기에서 입장권을 수령할 수 있다. 예매 시스템으로 결제하면 500원(1인) 할인된다.
  • 서울 첫 폭염주의보… 오늘도 33도 ‘찜통’

    서울 첫 폭염주의보… 오늘도 33도 ‘찜통’

    20일 서울에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적으로 7~8월 수준의 불볕더위가 사흘째 기승을 부렸다. 때 이른 더위는 월요일인 23일까지 이어지다가 24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한반도로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인한 일사가 겹치면서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며 “토요일인 21일에도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31.6도까지 올랐다. 경기 광주시 퇴촌이 34.9도까지 올라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홍천 32.8도, 수원 31.4도, 춘천 31.3도, 충주 30.5도, 원주 30.2도, 대구 29.6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의 체감온도는 32~40도의 분포를 보였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도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도심권과 서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 이상일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21일에도 전국의 낮 기온이 22~32도 분포로 불볕더위가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 33도, 광주·청주·춘천 31도, 전주 30도, 대전 29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제주 23도 등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자외선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는 햇볕에 노출 시 수십분 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더위는 월요일인 23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화요일인 24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더위가 누그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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