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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케이투 송윤아, 거침없는 지창욱에 묘한 마음 “시청률 최고의 1분”

    더 케이투 송윤아, 거침없는 지창욱에 묘한 마음 “시청률 최고의 1분”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 지창욱(김제하 역)을 향한 송윤아(최유진 역), 임윤아(고안나 역)의 마음이 커져가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28 방송된 ‘더 케이투’ 11화에서는 송윤아의 명을 받고 김갑수(박관수 역)를 사살하려는 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창욱은 치열한 총격전 끝에 김갑수를 손에 넣었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차마 방아쇠를 당기지 못했고, 이를 눈치 챈 송윤아는 무소속인 조성하(장세준 역)를 여당에 입당시키는 조건으로 김갑수를 살려줬다. 검찰에서 풀려나 집으로 돌아온 조성하는 송윤아가 임윤아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듣고 분노했다. 이에 송윤아의 따귀를 때리며 “안나가 잘못되면 우리 계약도 끝이야”라고 울분을 토했다. 송윤아는 얼굴을 감싸 쥔 채 “넌 젊었을 때도 늙고, 교활하고, 더러웠어, 지금처럼. 그래서 널 그토록 사랑했던 엄혜린을 죽게 할 수 있었어. 난생 처음 맞아 본 내 따귀를 때린 손모가지는 잘라 버리려다가 선거 때문에 남겨두는 거야”라며 이를 악물었다. 송윤아와 조성하의 소름 끼치는 연기력이 몰입을 극대화한 순간이었다. 지창욱를 둘러 싼 송윤아와 임윤아의 관계도 절정에 달했다. 송윤아는 신동미(김실장 역)가 자신 몰래 지창욱을 죽이려 한 사실을 눈치 채고 “제하 건드리면 내가 널 죽일지도 몰라”라고 경고했고, 임윤아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지창욱을 멀리서 물끄러미 지켜보며 가슴 속에 묘한 일렁임을 느끼기도 했다. 한편 지창욱과 임윤아의 사랑은 더욱 깊어만 갔다. 지창욱은 임윤아를 향해 “안나야,예전에 나는 지키고 싶은 게 없었어. 근데 이젠 지키고 싶은 사람이 생겼어. 그래서 나 행복해질 수 있을 거 같다”고 고백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한편 어제 방송된 ‘더 케이투’ 11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5.5%, 최고 시청률 7.0%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11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분은 김갑수 제거 작전 이후 클라우드 나인에서 지창욱과 송윤아가 독대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인물인 송윤아를 편견 없이, 거침 없이 대하는 지창욱과, 그런 그에게 묘한 감정을 갖게 된 송윤아 사이의 위험한 케미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tvN ‘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지난9월 23일(금)첫 방송을 시작,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액션 신과 배우들의 열연이 선사하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호평 받고 있다.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장애 극복한 음악인들의 독일 견문기 ■사랑의 가족(KBS1 토요일 오전 11시 5분) 고전 문화예술의 나라 독일.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고향이기도 한 이곳을 찾은 발달장애인 음악가들이 있다. 미소가 예쁜 첼리스트 배범준, 씩씩하고 당찬 바이올리니스트 안지현, 독서와 사색을 즐기는 과묵한 남자 풀루티스트 임선균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적 장애가 있지만 오직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음악인으로서 견문을 넓히기 위해 도전한 삼총사의 독일 견문기가 공개된다.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리는 예술의 도시 드레스덴과 역사적 아픔이 예술로 승화된 베를린, 음악가 바흐의 숨결이 살아있는 라이프치히까지. 직접 부딪히고 헤매며 독일을 만난 삼총사의 여행길을 함께 떠나본다.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SBS 일요일 오전 8시 25분) 그동안 방송에서 수준급 요리 실력을 공개해 화제를 일으켰던 ‘옥셰프’ 택연. 여행 둘째 날 MC 김수로와 방랑식객 임지호를 위해 아침 메뉴로 콩나물국과 고등어구이를 준비한다. 하지만 커피 한 잔을 하며 망중한을 즐기는 사이 숯불에 올려놓은 고등어를 까맣게 잊고 있었던 택연은 급히 ‘고등어 구출작전’을 펼쳤지만 끝내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MBC 토요일 밤 11시 15분)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1일 아들’로 B1A4의 바로를 초대했다. 이혜정은 ‘배추 제대로 절이는 방법’부터 ‘김장을 오랫동안 무르지 않게 만들어주는 특별 재료’ 넣는 법까지 김장 팁을 공개한다.
  • [주말 영화]

    사라진 살인마 렉터 박사를 찾아라 ■한니발(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남녀주연상 포함 미국 아카데미 5관왕에 빛나는 범죄 스릴러 ‘양들의 침묵’ 1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희대의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는 여전히 앤서니 홉킨스가 연기하지만, FBI 요원 클라리스 스탈링 역은 조디 포스터가 고사하는 바람에 줄리안 무어로 바뀌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년 전 연쇄살인마에게 납치된 상원의원의 딸을 구해내 명성을 얻었던 스탈링은 원칙주의자로 조직 내 골칫거리 신세가 됐다. 어느 날 마약 소굴 소탕 작전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마약 사범을 사살했다가 언론의 질타를 받으며 좌천 위기에 몰린다. 스탈링은 렉터 박사에게 살해될 뻔했던 재력가 메이슨으로부터 한 가지 제안을 받는다. 탈옥한 뒤 행방을 감춘 렉터 박사를 붙잡아 달라는 것. 2001년작. ■초콜릿(EBS1 토요일 밤 10시 45분) 스웨덴 출신으로 1985년 ‘개 같은 내 인생’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고, 1990년대 초 할리우드로 건너와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작품이다. 여배우 캐스팅이 화려하다. 줄리엣 비노쉬와 주디 덴치, 할스트롬 감독의 부인이기도 한 레나 올린, ‘매트릭스’로 유명한 캐리앤 모스, 그리고 아역 배우 빅투아르 티비솔 등이다. 프랑스의 작은 시골 마을에 초콜릿을 만드는 여자 비앙(줄리엣 비노쉬)이 어린 딸 아눅(빅투아르 티비솔)과 함께 찾아와 가게를 연다. 비앙의 초콜릿에 보수적인 마을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는 데…. 2000년작.
  • 썰전 이재명, 방송 이어 촛불집회 참가…“토요일 6시 청계광장서 만나요”

    썰전 이재명, 방송 이어 촛불집회 참가…“토요일 6시 청계광장서 만나요”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7일 JTBC ‘썰전’에 영상통화로 출연,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관련 의혹을 강력 비판한 데 이어,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상상황..저도 내일 6시 청계광장 집회 참석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이미 대통령 자격과 권위를 상실했음에도 하야는 물론 거국내각조차 거부했습니다”라면서 “이제 국민이 퇴진투쟁 나설때..저부터 행동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 오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릴 집회 포스터도 함께 올렸다. 이 시장은 전날 ‘썰전’에서 김구라와 영상통화를 갖고 최순실 의혹에 대해 “점쟁이에게 의존하는 것 아니냐. ‘우주의 기운’이라던지 사용하는 언어 등이 합리적 사람과의 의논이 아닌 무속인과 교감을 의심케 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권한은 있어도 실제로는 권위를 완전히 상실했다”며 “본인 스스로가 헌법이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지않나. 통치권한은 국민 투표로 선출된 자에게 맡기는 것인 만큼 권한이나 책임을 양도해선 안 되는데, 중대한 국가 통치 권한을 근본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맡긴 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저런 사람들한테 지배를 당했단 말이지’하는 생각을 국민들이 하고 있다”며 “어떤 수를 써서도 수습이 안 될 것이며 점점 나빠질 것이다. 조기에 이 사태를 정리하는 방법은 대통령이 하야하는 것. 안된다면 탄핵이라도 해서 권한을 정지시키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달남’ 권혁수, 태국 고추 먹고 “119 불러주세요” 처절 몸부림

    ‘차달남’ 권혁수, 태국 고추 먹고 “119 불러주세요” 처절 몸부림

    KBS JOY 스타 랭킹쇼 ‘차트를 달리는 남자’(차달남)에서 이상민, 권혁수 두 MC의 발을 동동 구르게 만든 미션이 진행됐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제작진이 준비한 돌발미션 덕에 음악의 신 이상민과 권혁수가 또다시 고충을 겪었다. 태국 맛집을 소개하던 중 ‘태국 고추를 먹고 발음 테스트를 하라’ 는 돌발미션으로 태국 고추 프릭끼누, 일명 쥐똥 고추라 불리는 작은 고추를 두 MC가 먹게 된 것. 평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권혁수를 위해 이상민은 더 큰 고추를 먹기로 했다. 쥐똥 고추를 한 입 베어 물자마자 신호가 온 두 MC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쳤다. 물을 마시며 119를 찾았던 MC 권혁수가 마지막까지 힘을 내어 미션에 성공했다. 또한 이날 해외 맛 집 소개를 위해 특별히 초대된 게스트가 있었다. I.O.I의 주결경이길 바라는 MC 들의 바람과는 달리 중국 맛 집을 소개해줄 맛 집 네비게이터로 등장한 게스트는 바로 장위안. 장위안은 등장하자마자 앉을 의자는 본인이 직접 가지고 와야 하는 ‘차달남’의 시스템에 놀람을 금치 못했다. 거기에, 황당한 돌발미션까지 함께하게 된 장위안은 녹화를 마치고 지친 모습으로 돌아갔다는 후문.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 MC들의 몸부림과 중국 맛 집 네비게이터 장위안의 모습은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KBS JOY 스타 랭킹쇼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골목길 따라, 인생길 따라… 가득한 문화의 香

    골목길 따라, 인생길 따라… 가득한 문화의 香

    세월이 흐르고, 사람이 바뀌고, 집의 형태가 달라졌어도 골목은 그대로 남아 추억을 환기하는 곳이 있다. 오래된 동네, 낡은 골목은 고층 빌딩과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도시인의 향수를 자극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1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사람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골목길을 추천했다. 수원 행궁동 골목 경기 수원 행궁동은 수원 화성 일대의 장안동, 신풍동, 북수동, 남창동, 매향동, 남수동, 지수동 등 12개 법정동을 일컫는 이름이다. 220여년 전 화성이 축성될 당시부터 불과 수십 년 전까지 행궁동은 수원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었다. 하지만 1997년 수원 화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개발이 엄격하게 규제됐고, 자연스레 도시도 쇠락해 갔다. 이런 행궁동에 주민, 시민단체, 예술가들이 뜻을 모아 벽화를 그리면서 골목이 생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지금은 수원 화성만큼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행궁동 골목은 벽화마을과 공방거리, 수원통닭거리, 지동시장 등 특색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수원 화성을 구경하다가 골목으로 빠지면 볼거리, 먹거리, 살 것이 가득하다. 행궁동 골목은 수원 구석구석 실핏줄처럼 이어져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수원시 관광과 (031)228-2409. 원주 미로예술시장 강원 원주의 중앙시장은 1970년 준공돼 얼추 50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 오고 있는 재래시장이다. 여느 재래시장과 마찬가지로 쇠락의 길을 걷다 최근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신을 꾀하면서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시장 안엔 문화예술 시설과 맛집 등이 얽혀 있다. 1층은 고기골목, 만두골목 등 이른바 ‘먹자골목’이다.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비교적 싼 가격에 맛볼 수 있다. 2층은 미로예술시장이다. 미로 같은 골목이 특징이다. 낡고 인적이 드문 2층 상가의 묵은 때를 벗기고, 젊은 예술가의 손길을 더해 재밌는 예술 시장으로 거듭났다. 골목에서 미로를 헤매다가 마음에 쏙 드는 가게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여심을 저격하는 귀여운 물건이 가득한 가게, 젊은이가 좋아하는 주점,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방, 벽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 골목미술관 등 인상적인 곳이 눈에 띈다. 원주시 관광과 (033)737-5132. 대전 대흥동·은행동·선화동 일대 ‘대전 원도심’은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사이, 대흥동과 은행동, 선화동 일대를 일컫는다. 80년 가까이 대전의 중심지 노릇을 하다 1980년대 이후 둔산 신도시 등으로 상권이 옮겨 가면서 점차 명성을 잃었다. 그러다 예술가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고, 조금씩 활기도 되찾아 가는 중이다. 대전 원도심 여행의 중심지는 옛 충남도청이었던 대전근현대사전시관(등록문화재 18호)과 대흥동 일대다. 1930년대에 지어졌다고는 보기 힘들 만큼 중후한 유럽식 건축양식이 돋보인다.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대흥동 일대에선 휴식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카페 ‘도시여행자’를 비롯해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카페와 갤러리, 공방이 즐비하다. 소제동 철도관사촌은 일제강점기 적산가옥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여태 낡은 집에 사는 이들의 삶도 엿볼 수 있어 시간이 멈춘 듯하다. 대전시 관광진흥과 (042)270-3972. 경주 감포 해국길 경북 경주 감포공설시장 건너편에 있는 해국길은 옛 골목의 정취를 간직한 길이다. 1920년대 개항 이후 일본인 이주 어촌이 형성된 곳으로, 당시 가장 번화한 거리였다고 한다. 일본 어민이 살던 ‘다물은집’을 비롯해 적산가옥이 여러 채 남아 있다. 옛 창고와 우물, 목욕탕 건물 등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길이는 불과 600m 정도지만, 이름처럼 벽마다 그려진 해국을 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해국길에서 나오면 감포항 북쪽 절벽에 자리한 송대말등대에 올라갔다가 문무대왕릉까지 바닷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경주 시내를 여행하는 일정으로 잡아도 좋다. 신라 왕궁의 별궁 터인 동궁과 월지, 단풍이 은은한 분황사, 한옥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내는 경주교촌마을에서 가을 정취를 느껴 보자. 복어회, 교리김밥, 우엉김밥, 유부쫄면 등은 여행자의 입을 즐겁게 한다. 경주시 관광컨벤션과 (054)779-6078. 순천 철도문화마을·남제골 벽화마을 전남 순천은 우리나라에서 ‘생태 여행 1번지’로 꼽히는 곳이지만, 아름다운 자연 못지않게 문화와 사람이 어우러진 마을도 많다. 조곡동의 철도문화마을은 80년이 넘는 철도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철도국 관사가 있던 마을로, 80여년간 철도에 얽힌 사연을 들려준다. 순천제일대 옆 남제골 벽화마을은 시간을 거슬러 추억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곳이다. 순천의 과거와 현재를 엿볼 수 있다. 600여년 전부터 형성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는 포근한 초가집과 돌담을 만난다. 마을뿐만 아니다. 순천은 가을에 더없이 황홀하게 변신한다. 화려한 갈대밭을 보여 주는 순천만 습지, 형형색색 꽃이 만발한 순천만국가정원, 야생차를 마시며 가을 정취에 빠지는 선암사까지 발길을 끄는 곳이 가득하다. 금요일과 토요일엔 신나는 야시장도 열린다. 순천시 관광진흥과 (061)749-5502.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담배 끊으면 현금 준다”… 금연 성공률 3배로

    “담배 끊으면 현금 준다”… 금연 성공률 3배로

    주민들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현금 인센티브라는 ‘당근’을 꺼내 든 서울 노원구의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담뱃값 인상 등 ‘채찍’ 위주의 금연 정책을 시행하던 정부에도 큰 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에 따르면 구의 금연 인센티브 정책에 따라 24개월간 담배 끊기에 성공한 구민이 지금껏 115명 나왔다. 구 금연클리닉에 ‘담배를 끊겠다’는 의사를 밝힌 주민이 465명이니 성공률은 24.7%다. 구는 2014년 8월 ‘금연도시 노원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금연 성공 지원금으로 ▲12개월 성공 때 현금 10만원 ▲18개월 성공 때 10만원 상당 문화관람권 ▲24개월 성공 때 현금 10만원 등 최대 30만원을 주기로 했다. 현금 등 인센티브의 재원은 아파트, 식당 등 흡연금지구역에서 거둬들인 과태료다. 구가 2014년 이후 징수한 과태료는 5억 4000만원이다. 현금 유인책을 동원한 금연 정책 덕에 노원구의 흡연율은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구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013년 40.7%에서 2014년 36.7%, 2015년 35.4%까지 줄었다. 서울시민 전체의 지난해 흡연율 37.4%보다 낮은 수치다. 구는 2018년까지 성인 남성 흡연율을 30%까지 끌어내릴 계획이다. 24개월 금연에 성공한 유희정(59)씨는 “금연 성공 지원금으로 가족과 외식도 하고 영화도 보면서 동기부여를 계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 금연클리닉은 보건소 2층에 있으며 매주 수요일엔 야간 운영하고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에는 토요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담뱃값 인상만으로는 흡연을 잡을 수 없다. 담뱃세 인상 뒤 판매량이 잠시 떨어졌지만 최근 반등하고 있는 게 증거”라며 “중앙정부도 흡연자에게 거둬들인 세금은 금연을 위해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모래톱 위에서 뛰는 자본주의 심장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모래톱 위에서 뛰는 자본주의 심장

    서울미래유산은 정치역사, 산업노동, 시민생활, 도시관리, 문화예술 등 5개 분과로 나뉜다. 문화예술분과 세부 선정 기준에 따르면 서울 문화예술사에 한 획을 긋는 주요 인물의 가옥이나 작업공간을 미래유산으로 선정할 수 있다. 주요 인물이라 함은 생전에 서울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사후 20년이 지났거나 1930년대 이전에 출생한 사람이어야 한다. 또 작품 제작에 관련된 구체적 장소들이 지속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상징성이 높은 작품도 선정 대상이다. 음악, 문예, 연극, 영화, 팬터마임, 무용 등은 무형의 예술적 가치를 따져서 정한다. 회화, 조각, 공예품은 순수 창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장소나 건조물의 경우 40년 이상 역사를 지녀야 한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은 이런 기준으로 선정된 미래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서울시, 문화지평과 함께 매주 토요일 진행하고 있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co.kr)에서 답사 코스 확인과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흔히 세상 일이 크게 변한 상황을 일컬어 ‘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 한다. 이 말은 뽕나무밭이 변해 바다가 된 것을 의미한다. 조선시대와 비교하자면 서울시도 상전벽해처럼 변했을 뿐 아니라 여러모로 확장됐다. 특히 한강 한가운데 모래가 쌓여서 만들어진 여의도(汝矣島)야말로 ‘창상’(滄桑·상전벽해의 줄임말)의 대표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다. 79년 여의도에 터 잡은 한국거래소증권사들 본점 잇따라 옮겨와 조선시대 한강 하류에는 강북 쪽으로 용산·마포, 강남 쪽으로는 노량진 일대에 넓게 형성된 백사장이 있었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불어날 때면 물밑으로 사라졌다가 비가 그치면 다시 물 위로 나타나는 모래톱이었다. 이 때문에 정확한 넓이를 재는 게 불가능했다. 1880년 일본 육군측량부가 측량한 지도로 추측해 볼 때 당시 백사장의 넓이는 8.3~9.9㎢(약 250만~300만평) 규모였다. 그런데 홍수가 나도 물에 잠기지 않는 두 개의 섬이 있었다. 바로 서강 쪽 밤섬(栗島)과 영등포 쪽 여의도였다. 열두 번째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은 모래톱에서 한국의 월스트리트로 변모한 여의도 일대를 돌아봤다. 지난 8일 오전 10시 여의도우체국 앞에 모인 답사팀은 서울미래유산인 한국거래소를 시작으로 국제금융로에 있는 지하 벙커, 여의도공원, 만남의 광장,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 윤중제 등을 손안나 서울미래유산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걸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의 안정적 거래를 위해 설립된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중추기관으로 여의도 일대에 증권가가 형성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1979년 한국거래소가 명동에서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자 증권사들이 여의도로 본점을 발 빠르게 옮기면서 한국의 월스트리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답사는 제방인 윤중제를 가장 마지막에 둘러봤지만 사실상 여의도 개발의 시작은 이 윤중제의 준공이었다. 손 해설사는 “박정희 정권 당시 ‘불도저 시장’으로 알려진 김현욱 서울시장이 여의도 개발을 진두지휘했다”며 “그는 1966년부터 만 4년간 재임하면서 세종로·명동 지하도 건설, 청계고가도로·남산터널 건설, 서울시내 빈민 주거지 철거 및 외곽 이주 등 박정희 정권의 밀어붙이기식 개발사업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브레이크 없이 과속 페달만 밟던 김 전 시장은 결국 1970년 와우 아파트 붕괴사고로 시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윤중제 완공 후 홍수로부터 해방 여의도 주위 제방 쌓고 도로 건설 윤중제 공사는 1968년 서울시 한강개발계획에 따라 여의도 주위에 제방을 쌓고 그 위에 도로를 낸 것이다. 높이 16m, 둘레 7.6㎞, 폭 35~50m의 제방이다. 윤중제가 완공되면서 여의도는 홍수로부터 해방된다. 더불어 택지와 상업용지 개발로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국회의사당 등 건축물이 들어서면서 개발이 본격화된다. 국회의사당은 원래 중앙청(옛 조선총독부) 건물이 사용됐으나 한국전쟁 때 경남도청 무덕전으로 옮겨갔다가 전후에는 부민관(현 서울시의회 의사당 본관)으로 이사 왔다. 이승만 정권 때는 남산 백범광장 근처에 국회의사당 건립 계획을 세우고 설계 공모를 했는데, 건축가 김수근이 당선됐다. 하지만 4·19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무너지면서 공사도 지지부진해졌고, 결국 여의도로 자리를 옮겨 1975년 현재 국회의사당이 완공됐다. 처음에는 돔이 없이 직사각형 건물의 설계안이 당선됐지만, 당시 권력자들에 의해 원안이 어깃장이 나고 결국 콜로니얼 스타일의 돔이 얹어졌다. 일설에는 박 전 대통령이 “돔이 없으니 마치 상여처럼 생겼다”고 지적해 설계가 바뀌었다고는 하나 확인된 바는 없다. 이날 답사에는 공시족(공무원 시험준비생) 5명이 나왔다. 이들 중 인천대 행정학과 선후배 사이인 4학년 박재현(24)·3학년 양승목(24)씨가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서울미래유산 인증샷을 남겼다. 박씨는 “서울미래유산 탐방을 통해 과거 세대와 현재 세대 사이 공감대를 늘리고 또 미래 세대에게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 공부하려고 나왔다”며 “미래유산 정보를 덤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데도 곁가지로 도움이 된다”고 참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여의도에서는 2005년 5월 국제금융로 버스환승센터 공사를 하던 중 지하 벙커가 발견됐다. 버스환승센터에 있는 출입구는 지금은 철판으로 덮여 있다. 언론에 개방했을 당시 기사에 따르면 출입구를 통해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화장실과 소파, 샤워장을 갖춘 약 66㎡의 작은 공간과 왼편으로 약 595㎡ 넓이의 공간이 있다. 이 벙커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관계로 지금까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거 국군의 날 기념식과 관련해 대통령 비밀 경호시설이 아니었겠느냐는 추측도 나온다. 손 해설사는 “1976년 11월 이 지역 항공사진에는 없었던 벙커 출입구가 1977년 11월 사진에서 확인되는 점으로 미뤄 볼 때 1977년 즈음 공사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답사팀은 벙커 입구가 육중한 철판으로 굳게 닫혀 내부를 구경하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다. 지하 벙커는 내년 5월 미술관으로 단장해 개관한다. 서울 강남구 중산고등학교 이봉규 교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테마가 있는 역사적인 길을 걸으며 해설을 해주는데 여의도는 처음”이라며 “서울은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담은 거대한 문화유산의 집합체”라고 말했다. 83년 이산가족찾기 방송 138일간 생방송…사연 담은 소자보 흘러넘쳐 ‘여의도’ 하면 우리 현대사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한 편의 드라마가 펼쳐졌던 장소다. 다름 아닌 ‘이산가족 찾기’다. 한국방송공사(KBS)가 1983년 6월 30일 밤 10시 15분부터 11월 14일 새벽 4시까지 장장 138일, 방송 시간 453시간 45분 동안 생방송으로 내보냈던 연속특별기획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4000만 국민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는 텔레비전을 활용한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이산가족 찾기 프로그램이었다. 민초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발한 전쟁과 분단으로 인해 헤어진 가족을 만나기 위한 구구절절한 사연이 생생한 영상으로 소개됐다. 이 방송으로 인해 1985년 9월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최초로 이뤄지는 등 남북한 냉전체제 해소에도 상당히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손 해설사는 “비디오 녹화 원본 테이프 463개와 담당 프로듀서의 업무수첩, 이산가족이 직접 작성한 신청서, 일일 방송진행표, 큐시트, 기념음반, 사진 등 2만 522건의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의 이산가족은 일제강점기와 이후 한국전쟁으로 인한 남북분단으로 발생했고 그 규모를 다 합치면 약 1000만명에 이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산가족 10만 952건의 사연이 신청됐고 5만 3536건이 방송에 소개돼 1만 189건(성공률 19.03%)의 이산가족이 상봉했다. KBS는 전담 방송인원 1641명을 투입해 9개 지역 방송국을 동시에 연결하는 다원생방송을 진행했다. 여의도에서 이산가족 찾기가 무리 없이 진행된 데는 지금은 여의도공원으로 조성된 당시 여의도 광장(옛 5·16광장)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수많은 사연을 적은 소자보와 인파를 여의도 광장이 넉넉하게 받아주며 소리 없이 이산의 슬픔을 함께했다. “여의도 광장의 일부인 KBS 본관 앞 일대는 ‘만남의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서울미래유산에 지정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이산가족 찾기 프로그램이 범국민적인 형태로 진행된 장소라는 점이 선정 이유입니다.” 손 해설사는 만남의 광장을 지나며 이렇게 설명하고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을 거쳐 하늘이 탁 트인 서강대교 쪽 윤중제로 답사팀을 이끌었다. 서강대교는 ‘불도저 시장’이 여의도를 개발하기 위해 폭파했던 밤섬 위를 지나고 있다. 지금은 철새보호 지역으로 지정돼 야간에도 밤섬을 지나는 부분에는 다리 조명을 켜지 않는다. 엄마 손을 잡고 나온 박민선(9·여·도림초2) 어린이는 “걸어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는 게 좋았다”며 “특히 헌정기념관에 전시된 사진을 보는 게 가장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답사팀은 윤중제에서 한강변으로 내려와 강변길을 따라 당산역까지 걸었다. 시야가 넓게 열린 한강변에서 바라본 강북 쪽의 경치는 건물 스카이라인이 가까이는 남산, 멀게는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의 산등성이와 어울려 멋진 풍광을 자아냈다. 서울은 문화유산뿐 아니라 자연유산도 멋들어진 곳이다.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
  • 유해진 vs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유해진 vs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유해진 주연의 코미디 영화 ‘럭키’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배급사 쇼박스는 럭키가 개봉 11일째인 23일 낮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역대 코미디 장르 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 기록이다. 1200만 명을 동원한 코미디 영화 ‘7번방의 선물’(2013)보다 흥행 속도가 빠르다. 이 영화는 특히 토요일인 지난 22일 하루 동안 60만 183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통상 개봉 2주차 주말 때 관객 수가 많이 줄어드는 것과 달리 럭키는 개봉 첫주 말에 이어 2주 연속 60만 명대 관객을 불러모으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배우 유해진의 탄탄한 연기력과 인간적인 매력에 더해 오랜만에 나오는 코미디 영화라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달 28일 개봉한 황정민 정우성 곽도원 주지훈이 나오는 아수라는 22일 현재 258만여명이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호화출연진에 비해 흥행은 기대 이하라는 지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풍 나들이객으로 고속도로 ‘북적북적’…21, 22 양일 정체

    단풍 나들이객으로 고속도로 ‘북적북적’…21, 22 양일 정체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주말 고속도로는 다소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도로공사는 토요일인 22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489만대로 지난 토요일(493만대)과 비슷하고 평소(최근 4주간 평균·약 460만대)보다는 5%가량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단풍 나들이객으로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가 특히 막힐 것으로 보인다”면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안개가 끼는 곳도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요일 교통량 가운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0만대로 예상됐다.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최대소요시간은 대전이 2시간 40분, 강릉이 3시간 50분, 부산이 5시간 40분, 광주가 4시간 20분, 목포가 4시간 40분 등으로 전망됐다. 일요일인 23일 고속도로 이용량은 404만대로 예상됐다. 서울 도착 기준 최대소요시간은 대전 2시간 50분, 강릉 4시간 10분, 부산 5시간 50분, 광주 4시간 30분, 목포 5시간 10분 등이다. 이날 경부고속도로는 오후 6시쯤 죽암휴게소에서 옥산까지, 서해안고속도로는 같은 시각 당진분기점에서 서평택분기점까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중부고속도로 경기 광주에서 산곡분기점까지, 영동고속도로 여주부터 문막, 만종에서 원주, 새말에서 면온, 진부에서 강릉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에서 북충주까지 양방향에서 개량공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케이투’ 임윤아, 180도 달라진 모습… 송윤아에 도전장? 의미심장한 미소

    ‘더케이투’ 임윤아, 180도 달라진 모습… 송윤아에 도전장? 의미심장한 미소

    tvN ‘THE K2(더 케이투)’ 임윤아(고안나 역)가 송윤아(최유진 역)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오늘(22일) 저녁 8시 방송되는 10화에서 임윤아가 이전까지와는 180도 다른 여유 있는 표정으로 송윤아와 대면하고 있는 장면이 공개된 것. 어제(21일, 금) 방송에서 이정진(최회장 역)은 조성하(장세준 역)의 숨겨진 딸, 임윤아가 송윤아의 최대 약점이라는 점을 이용해 임윤아를 회유, 송윤아를 코너로 몰아넣었다. 여태껏 쌓아온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한 송윤아는 자신을 사방에서 죄여오자 화를 감추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광기 어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오늘 공개된 10화 스틸컷에는 전세가 완전히 역전된 송윤아, 임윤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두 사람은 TV 토크쇼에 동반 출연해 방청객들과 카메라 앞에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주고 받는 모습. 특히 임윤아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대인 기피 성향을 보이던 모습에서 완전히 벗어나, 당당한 미소를 지으며 송윤아를 또렷하게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송윤아는 겉으로는 괜찮은 척 미소를 짓고 있지만 눈으로는 임윤아를 의미심장하게 노려보며 긴장감을 팽팽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자신이 조성하(장세준 역)의 딸이라는, 송윤아의 숨통을 쥐고 흔들 수 있는 카드를 손에 쥔 임윤아가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10화에서는 지창욱(김제하 역), 송윤아, 임윤아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서로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그리고 지키고 싶은 것을 사수하기 위해 격렬하게 맞부딪치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회차가 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tvN ‘THE K2(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지난 9월 23일(금) 첫 방송을 시작,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액션 신과 배우들의 열연이 선사하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호평 받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NL코리아 시즌8’ 인피니트, ‘3분 오빠’로 출격… ‘얼굴이 다했네’ 여심흔들

    ‘SNL코리아 시즌8’ 인피니트, ‘3분 오빠’로 출격… ‘얼굴이 다했네’ 여심흔들

    그룹 인피니트가 tvN ‘SNL코리아 시즌8’ 호스트로 출연해 ‘3분오빠’로 변신한다. 22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생방송되는 tvN ‘SNL코리아 시즌8’에 인피니트 일곱 멤버 전원이 호스트로 출연한다. SNL을 통해 인피니트는 아이돌이란 고장관념을 깨고 파격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생방송 방청신청이 5천 5백건을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인피니트는 이번 ‘SNL코리아 시즌8’에서 ‘3분오빠’로 변신해 7인7색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방송 전 공개된 현장사진에서는 각기 다른 콘셉트로 이세영의 ‘오빠’가 된 인피니트 멤버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인피니트의 비주얼 센터 엘은 ‘3분오빠’ 촬영장에서도 여심을 흔드는 잘생긴 외모를 한껏 뽐냈다. 엘 옆에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세영의 모습은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색연기로 화제가 됐던 성종은 이번 ‘3분오빠’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생각이 많을 땐 레몬사탕이지”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화제가 된 성종은 이번 ‘3분오빠’ 촬영에서도 레몬사탕을 들고 상큼한 매력을 과시했다. 과연 성종의 코믹 연기가 다시 한 번 레전드 장면을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여기에 거친 상남자로 변신한 동우의 모습도 공개되며 갖가지 매력을 뽐낼 인피니트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피니트가 호스트로 출연하는 tvN ‘SNL코리아 시즌8’은 22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국 흐리고 쌀쌀…토요일 밤부터 곳곳에 비

    전국 흐리고 쌀쌀…토요일 밤부터 곳곳에 비

    10월 넷째주 주말은 내내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토요일인 23일 강원 영동은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23일은 전국이 흐리고 낮에는 찬 바람이 불어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전망된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편이지만,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외출할 때에는 여벌의 옷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제주도와 강원 영동지방 등은 흐리고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흐리고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가 오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흐리고 낮까지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돼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고, 서전 해상에서는 0.5∼3m 가량으로 일겠다. 기상청은 특히 동해안과 제주 해안의 지역 주민이나 관광객들에게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케이투’ 지창욱♥임윤아, 서로를 향한 강한 이끌림 “네가 좋은 것 같아”

    ‘더케이투’ 지창욱♥임윤아, 서로를 향한 강한 이끌림 “네가 좋은 것 같아”

    tvN 금토드라마‘THE K2(더 케이투)’가 지창욱, 임윤아의 설렘 가득한 핑크빛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더 케이투’ 9화에서는 이정진(최성원 역)이 송윤아(최유진 역)로부터 JB그룹을 지켜내기 위해 임윤아(고안나 역)를 이용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조성하(장세준 역)의 친딸이 임윤아 임을 알고 있는 이정진은 이 사실을 만천하에 알리겠다며 송윤아를 협박해 임윤아를 빼돌렸다. 또 이정진은 지창욱(김제하 역)에게도 “누나 곁에 있지 말고 나한테 와라”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정진의 도발에 분노를 이기지 못한 송윤아는“전쟁이야.다 부숴버려”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복남매 간 피도 눈물도 없는 치열한 권력 싸움이 예고되며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순간이었다. 점차 서로를 신경 쓰기 시작한 지창욱과 임윤아는 더욱 강하게 끌리며 애틋함을 더했다. 송윤아의 감시에서 벗어난 두 사람은 함께 바닷가를 거닐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지창욱은 취기로 달아오른 임윤아의 양 볼을 감싸 안아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 임윤아는“제하야,네가 좋은 것 같아”라며 혼잣말로 고백해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러브 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tvN ‘THE K2(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 방송. 사진=tvN ‘더 케이투’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잘 먹겠습니다 오상진 “문지애 전종환 부부, 중간에 한번 이별했었다” 폭로

    잘 먹겠습니다 오상진 “문지애 전종환 부부, 중간에 한번 이별했었다” 폭로

    방송인 오상진이 문지애 전종환 부부의 결혼 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했다. 오상진 문지애 한석준 김주희 등 프리랜서 아나운서들이 JTBC ‘청춘식당-잘 먹겠습니다’에 출연, 아나운서들의 일화를 공개했다. 녹화 당시 특히 눈길을 끌었던 건 같은 방송사 출신 오상진과 문지애의 대화. 오상진은 4년 동안 사내에서 비밀연애를 한 후 결혼에 골인한 문지애 전종환 부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사랑하는 사람을 쳐다보는 눈빛은 감출 수가 없다”며 초기 때부터 이미 그들의 연애를 눈치 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오상진은 “그들이 중간에 한 번 헤어지기도 했다. 그 당시 전종환이 술을 엄청나게 먹었다”고 절친 전종환의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재결합을 응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문지애도 연애 시절 이야기와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프리랜서 아나운서들과 함께 한 ‘잘 먹겠습니다’는 22일 토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케이투 지창욱♥윤아, 핑크빛 눈빛 포착 “넌 최대 약점이 됐다”

    더케이투 지창욱♥윤아, 핑크빛 눈빛 포착 “넌 최대 약점이 됐다”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 제나(제하+안나) 커플의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 ‘THE K2’ 측은 지창욱(김제하 역), 임윤아(고안나 역)가 아련하고 달달한 분위기를 오가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사진을 21일 공개했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지창욱의 도움과 응원에 힘입어 세상 밖에 나온 임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윤아(최유진 역)는 임윤아가 자신이 조성하(장세준 역)의 딸임을 만천하에 공개할까 전전긍긍했지만 임윤아는 “내 아버지는 돌아가신 영화감독 고준호”라고 거짓말을 했다. 지창욱은 지붕 위에서 임윤아와 만나 “넌 이제 최유진의 최대 약점이 됐다”며 조심할 것을 당부하며 걱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되는 9화 스틸컷에는 지창욱이 임윤아를 보호하듯 자신의 품에 꼭 끌어 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역대급 심쿵 장면이 등장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어딘가 아련해 보이는 두 사람의 눈빛이 이 상황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또 푸른 바닷가 하얀 모래 위 쪼그려 앉은 두 사람의 모습도 함께 공개돼 과연 두 사람이 어떻게 바다로 향하게 된 것인지, 그 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커지고 있다. 다른 사진에는 지창욱, 임윤아의 달달한 한 때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보디가드 수트 차림의 지창욱이 볼이 빨갛게 익은 임윤아의 얼굴을 두 손으로 만져주고 있는 모습. 임윤아는 사슴 같은 눈망울로 그의 손을 잡고 있어 사랑스러움을 발산하고 있다. 지창욱 역시 그런 그녀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들고 있다. ‘더 케이투’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흐리지만 미세먼지 없어 외출하기 좋아요… 일요일밤 강원 산간 첫 눈

    흐리지만 미세먼지 없어 외출하기 좋아요… 일요일밤 강원 산간 첫 눈

     이번 주말은 미세먼지는 없지만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또 23일 일요일 밤부터 24일 월요일 새벽 사이에 강원도 영동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첫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 남해안에는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이라고 21일 예보했다. 일요일인 23일에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북부 지방은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충청 이남 지방에서는 저녁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주말 내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상태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북부지방에서 23일 낮부터 5㎞ 상공에서 영하 17도 내외의 찬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에 강원 영동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첫 눈이 내리겠다.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3일 낮부터는 찬바람이 점차 강해져 24일 월요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9도 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17도 정도에 머무는 등 다음 주 내내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내내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지만 다음주부터는 다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아침 저녁 일교차가 커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대목동병원, 토요일 진료 효과…외래 환자 77% 증가

    이대목동병원, 토요일 진료 효과…외래 환자 77% 증가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토요일 진료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올해 3~8월 외래 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평일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토요일 진료와 검사, 수술을 전면 시행했다. 검사를 받고 수술한 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퇴원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올해 8월에는 지난해 8월보다 토요일 외래를 방문한 월 평균 환자 수가 9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달 월 평균 수익률도 약 69%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토요일 진료를 전면 실시하면서 코막힘클리닉, 여드름클리닉, 보톡스필러클리닉, 수술후흉터관리클리닉, 임산부클리닉, 해외여행자클리닉, 소아신경클리닉 등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 새로 개설한 클리닉의 외래 환자가 크게 늘었다. 특수 클리닉을 개설한 진료과 환자는 105~900%까지 늘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환자가 늘어난 것은 직장인과 학생, 보호자가 평일 대비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좀 더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환자 입장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환자중심 마인드가 병원 혁신 활동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해설사와 함께하는 과천 ‘역사·문화산책’

    “가을 정취를 느끼며 ‘역사·문화 산책’ 떠나 보자.” 경기 과천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 산책을 다음달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무심코 지나쳤던 동네의 문화재와 명소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4개 코스가 있다. ‘중앙길 코스’는 정조대왕이 현륭원 참배 후 돌아오는 길에 머물렀다는 조선시대 객사 온온사를 시작으로 과천향교, 옛 선현들의 암각문이 새겨진 자하동 계곡으로 이어진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시작하는 ‘갈현길 코스’는 목조여래좌상(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2호)이 있는 보광사, 찬우물, 에어드리 공원까지 이어진다. 가자우물(찬우물)은 정조가 능행길에 갈증을 느껴 마신 후 ‘물맛이 좋다’며 당상 품계를 내렸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에어드리 공원은 캐나다 에어드리시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해 2002년에 개장했다. 조선 중기 문인인 차천로 묘역, 과천문화원(향토사료관)으로 이어진 ‘문원길 코스’는 향토사료관 등을 거치며 과천 역사를 배운다. ‘이번 달은 22일, 다음달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낮 12시까지 두 시간가량 진행된다. 유관선 문화체육과장은 “내가 사는 지역 곳곳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돌아보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과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과천시 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산책’ 매주 토요일 운영

    “가을 정취 느끼며 ‘역사·문화산책’ 떠나 보자.” 경기 과천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산책을 다음 달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무심코 지나쳤던 동네의 문화재와 명소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4개 코스가 있다. ‘중앙길 코스’는 정조대왕이 현륭원 참배 후 돌아오는 길에 머물렀다는 조선시대 객사 온온사를 시작으로 과천향교, 옛 선현들의 암각문이 새겨진 자하동 계곡으로 이어진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시작하는 ‘갈현길 코스’는 목조여래좌상(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2호)이 있는 보광사, 찬우물, 에어드리 공원까지 이어진다. 가자우물(찬우물)은 정조가 능행길에 갈증을 느껴 마신 후 ‘물맛이 좋다’며 당상 품계를 내렸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에어드리 공원은 캐나다 에어드리시와 자매결연을 기념해 2002년에 개장했다. 조선 중기 문인인 차천로 묘역, 과천문화원(향토사료관)으로 이어진 ‘문원길 코스’는 향토사료관 등을 거치며 과천 역사를 배운다. ‘과천길 코스’는 지름재길을 시작으로 백토 광산지, 청계산과 관악산이 감싼 시를 볼 수 있는 남령망루(과천 5경), 옛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갈 때 거쳤다는 남태령 옛길을 걷는다. 이번달은 22일, 다음 달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2시간가량 진행된다. 유관선 문화체육과장은 “내가 사는 지역 곳곳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돌아보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과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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