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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지하철 노선 첫 키재기 기억… 영화골목 달군 추억을 찾아서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지하철 노선 첫 키재기 기억… 영화골목 달군 추억을 찾아서

    서울신문은 ‘서울미래유산’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서울시·문화지평과 함께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을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co.kr)에서 답사 코스 확인과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오는 18일 18회차 답사는 박광규 서울미래유산해설사의 안내로 종각에서 안국동 사거리로 이어지는 우정국로를 좌우로 훑어 보는 ‘종로 종축(남북) 탐방’이다. ‘서울미래유산’이란 서울 시민들이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 온 공통의 기억과 감성이 들어 있는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말한다. 특히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가치를 미래세대가 수용할 수 있어야 미래유산으로 인정된다. 기존 문화재에는 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 예비문화재가 있다. 지정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과 시·도 조례에 의해 지정된 유물·유적이다. 지정문화재는 50년 이상 지난 문화재 중 역사·문화적으로 상징성이 있는 것들을 대상으로 정한다. 예비문화재는 50년이 지나지 않은 문화재 중 미래가치가 있는 것들이 지정 대상이다. 이들 문화재는 미래유산의 ‘선배’인 셈이다. 종로 보신각 앞 지하철 수준점 3·1운동 중심지에서 찾은 숨은 보물 ‘최순실 사태’로 온 나라가 어수선한 10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인 지난달 29일, 열다섯 번째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이 시작되는 보신각 앞에는 시국을 반영하듯 형광색 파카를 걸친 경찰들이 늘어서 있었다. 미래유산 플래카드를 펼쳐 달자 아니나 다를까, 잔뜩 긴장하고 다가온다. 한 경찰이 답사 취지를 묻는 새 다른 이는 사진을 찍고 무전으로 상부에 보고한다. 1주일 전 웃대 답사 때 검문검색보다 긴장감이 더 팽팽했다. 종로 보신각 앞에 물대포에 맞아 숨진 고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는 가벽이 서 있었다. 고인을 추모하며 시민들이 쓴 수많은 메모지도 붙어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화꽃 20송이를 바칩니다’란 서촌 꽃집 ‘MOMO BLOOM’의 메모가 눈에 띈다. 마음으로, 꽃으로 고인을 떠나보내는 시민들의 마음이 진하게 느껴지는 추모벽 앞에서 답사가 시작됐다. 맑은 가을 날씨 덕에 최근 답사 참가인원이 30명을 훌쩍 넘기기가 예사다. 박광규 서울미래유산해설사는 미래유산인 지하철 수준점에 대한 설명으로 해설을 시작했다. 보신각 앞 잔디밭에 마치 야간조명쯤으로 여겨지는 작은 사각형 돌덩이가 있다. 카메라 망원렌즈로 당겨 보면 ‘수도권 고속전철 수준점’이라고 새겨져 있다. 커다란 카메라를 메고 답사에 참여한 시민 윤치영씨는 “그동안 서울 생활을 오래 했음에도 무심코 지나쳤는데, 오늘 탐방으로 지하철 수준점을 발견하니 마치 숨겨진 보물을 찾은 듯하다”며 “많은 사람의 만남의 장소인 이곳에 이런 유산이 있다니 그저 놀랍다”고 말했다. 윤씨는 이날의 답사 기록을 서울 미래유산블로그 포스팅 공모전에 출품해 우수상을 받았다. 지하철 수준점을 사진에 담기란 쉽지 않다. 보신각이 문화재인 탓에 출입이 엄격히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마침 문화재 관리인이 안에 있기에 사진을 대신 찍어 달라고 부탁했더니 흔쾌히 응해 주셨다. 그래서 귀한 사진을 두 장 얻었다. 또 보신각 앞에는 1919년 3·1운동 중심지였다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첫 종교방송 ‘옛 기독교 방송국’ 건물세계 명곡과 서양고전음악 보급에 기여 박 해설사가 설계한 코스는 ‘다이내믹’하기로 유명하다. 이날도 종각에서 출발해 을지로와 충무로를 종횡무진 걸어가며 길 위에 남은 기존 문화재와 미래유산을 콕콕 집어냈다. 보신각에서 큰길 동쪽으로 조금 걸으면 옛 기독교방송이 있던 누런색의 서양식 빌딩이 나온다. 지금은 기독교서회가 자리잡고 있는 이 건물은 1954년 기독교방송이 있던 자리다. 전파는 연희동 송신소에서 내보냈고, 이곳에는 연구소와 사무실이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 종교 방송국이 있던 장소이자 민간방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박 해설사는 “당시 기독교방송은 다른 방송에서는 듣기 어려운 서양고전음악, 세계명곡, 명가극, 성사극 등을 내보내 우리나라 서양고전음악의 보급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바로 옆에 있었던 종로서적도 지금 있었다면 미래유산 감인데, 시대 변화를 감당하지 못하고 2002년 6월 최종 부도를 내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아쉬워했다. 종로 ‘젊음의 거리’를 따라 답사단은 뒷골목으로 스며들었다. 관철동은 종로 뒷골목의 대명사라고 할 만큼 종로를 대표하는 법정동이다. 관철동 골목길을 포함해 도시 조직 자체가 서울미래유산이다. 한국전쟁 직후 우리 자체의 기술력으로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실시한 곳이다. 내무부는 1952년 전쟁 복구를 위해 19개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를 고시하고, 이 중 시급히 시행할 5개 지구를 정했다. 그중 한 곳이 관철동 지구로 조선시대 구불구불한 실개천변을 따라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됐던 도시조직이 격자형 모습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거쳤다. 관철동 삼일빌딩과 베를린 광장3.1운동 오마주와 통일 염원 담은 유산 요즘 관철동 골목은 또 다른 변화에 직면해 있다. 고공행진하는 임대료 탓에 기존 상인들이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기 위해 건물주와 상인들의 공생 노력이 활발하다. 젊음의 거리 골목 사거리에는 ‘건물주와 세입자는 가족입니다. 임대료 인하하여 골목상권 활성화합시다. 갑이 도와야 을이 삽니다. 을이 죽으면 갑도 죽습니다’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관철동문화발전위원회 명의로 걸린 플래카드는 현명한 ‘갑’의 자세를 보여준다. 골목 몇 개를 좌우로 돌자 어느새 삼일빌딩 아래 서 있다. 연세가 높은 분들의 입에서 70·80년대 삼일빌딩의 위용에 대한 이야기가 봇물 터지듯 나왔다. 이 빌딩을 보려고 일부러 시골에서 올라온 관광객도 부지기수였다고 한다. 삼일빌딩은 삼미그룹의 모태인 대일목재공업이 1968년 사옥으로 쓰려고 30억원을 들여 짓기 시작해 1971년 완공했다. 머릿돌은 1970년 3월 1일로 새겨져 있다. 삼일로에 31층 빌딩을 3월 1일 세운 것은 아마도 3·1운동 정신에 대한 ‘오마주’가 아닐는지. 그러나 정작 건축가 김중업은 설계비조차 받지 못했다고 한다. 지금은 1층에 KDB산업은행이 들어섰고, 건물 외벽에는 대우정보시스템이란 돌출글자로 된 간판이 붙어 있다. 삼일빌딩 건너편 한화빌딩에는 ‘베를린광장’이란 공간이 있다. 베를린시로부터 베를린 장벽 일부, 베를린 베어(Berlin Bear), 조명등과 의자를 기증받아 2005년 조성된 광장이다. 서울시와 베를린시 두 도시 간 우호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통일을 염원하는 장소로서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관수동 명패·영화관·노가리 골목영화보고 안동장 짜장면 먹고 노가리 안주까지 이제 관수동 명패골목으로 탐사팀이 이동했다. 빽빽한 골목길 안에 상패, 명패, 트로피, 기념물을 만드는 명패사가 즐비하다. 대로변부터 골목 안까지 명패 상권이 실핏줄처럼 발달해 있는 곳이다. 1980년대부터 생겨나기 시작해 90년대에 명패골목으로 완전히 형성됐다. 직업군인으로 정년퇴직을 한 이용성(78)씨는 “군 생활 할 때 이곳에 명패를 맞추러 자주 들렀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명패골목은 30~40년 된 굴보쌈 골목, 생선구이집 골목과 연결돼 있었다. 필자 역시 “50년 서울살이 동안 종로 대로변만 다녀봤지 남쪽 뒷골목에 이렇게 맛집이 모여 있을 줄 몰랐다”고 거들었다. 곧이어 이번 답사의 한 축인 영화관 골목이 시작됐다. 답사팀은 종로 3가역 서울극장을 거쳐 충무로길을 따라 명보아트홀까지 걸으면서 충무공 이순신의 32전 전승이라는 전대미문의 해전사를 들었다. 중구청은 충무로 보도 위에 충무공 해전사를 기록해 놓았다. 서울미래유산인 서울극장은 합동영화사가 세기극장(1958년 개관)을 인수해 1979년 ‘서울극장’으로 개관했다. 대기업의 멀티플렉스가 들어서기 전인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 시내 10대 개봉관이었다. 영화의 길을 가던 중간에 노가리 골목에 들렀다. 이 골목은 1980년대에 형성됐다. IMF 경제 위기가 닥치자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이 값싼 노가리 골목을 찾으면서 상권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2012년엔 을지로 노가리호프번영회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다. 상인 번영회 중심으로 매년 5월이면 을지로 노가리 축제를 연다. 이때만큼은 생맥주 한잔이 1000원이다. 노가리는 한 마리 1000원으로 오래전부터 가격이 요지부동이다. 노가리골목 터줏대감 격인 만선호프에서 22년째 일하는 조이로(82)씨는 이날도 노가리를 다듬고 있었다. 조씨는 “금요일같이 잘 팔리는 날은 하루에 노가리 1000마리, 평소 때는 500~600마리 정도 팔린다”고 말했다. 만선호프는 조씨 조카가 운영하고 있다. 호프집 골목을 나서자 길 건너 빨간색 간판이 트레이드마크인 서울미래유산 ‘안동장’이 보인다. 1948년 피카디리 극장 근처에서 화교인 왕충요씨가 개업한 중화요리집이다. 1950년 현 위치로 이전해 2대 왕용성씨, 지금은 3대 왕홍덕씨 등 3대에 걸쳐 가업을 잇고 있다. 영화와 인쇄의 대명사 충무로 을지로 개발로 1984년 대거 이전 종로와 을지로를 거쳐 드디어 충무로에 들어섰다. 충무로 인쇄골목 입구에는 이순신 생가터 표지석이 있다. 충무로는 ‘영화와 인쇄의 대명사’이다. 영화판 경력에 대한 질문은 으레 “충무로에서 몇 년 일했냐”로 치환된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인쇄골목 인쇄기는 쉼 없이 돌아간다. 내년도 달력, 다이어리, 수첩을 한창 찍어내기 때문이다. 충무로 인쇄골목은 1980년대 시작됐다. 원조 인쇄골목은 을지로다. 1910년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영화관인 경성고등연예관을 시작으로, 경성극장, 낭화관, 중앙관 등이 을지로에 생기면서 영화 전단을 찍으려고 을지로에 인쇄소들이 생겼다. 그러다 1984년 을지로 개발로 을지로에 있던 인쇄업체 500여곳이 충무로로 이전하면서 충무로가 성황을 이뤘다. 충무로에서 영화와 인쇄산업을 서로 떼어내 생각할 수 없는 이유다. 중구청에 따르면 현재도 인가업체 1000여개, 미인가업체 3000여개에서 2만여명의 종사자가 일하고 있다. 시민에게 내어준 대한극장 옥상강북 전경 한눈에… 도시락 들고 소풍도 이번 답사는 대한극장에서 마무리했다. 대한극장 8층 옥상은 시민들에게 열려 있는 ‘공개공지’다. 대한극장이 서울시민을 위해 제공한 도심 쉼터로 화장실, 벤치가 갖춰져 있고 강북지역 서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볕 좋은 날엔 도시락을 싸들고 올라가서 까먹어도 좋은 곳이다. 답사에 참석한 홍정자(76)씨는 세운상가에 대한 해설사의 짧은 설명을 듣자 “1966년(실제 준공은 1967년) 세운상가 아파트 7층에 입주해 살았다”며 “전자상가에 점포도 하나 운영했었다”고 회상했다. 남편 이용성씨는 “차를 타고 지나쳤던 서울의 구석구석을 걸어가면서 우리 문화유산을 만나니 삶의 질이 높아진 것 같다”고 했다. 대한극장 옥상에서 세운상가를 바라보며 이 부부는 5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 감회에 젖어 있었다. 글 사진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
  • 추미애 영수회담 제안에 야권 공조 균열…국민의당·정의당 반발

    추미애 영수회담 제안에 야권 공조 균열…국민의당·정의당 반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양자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청와대가 이를 수용하자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14일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추미애 대표의 회동 제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아침만 해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가서명이 이뤄질 경우 한민구 국방부 장관 해임 또는 탄핵을 논의하는 야 3당 원내 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하기로 합의한 상황이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느닷없다”면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잘못된 결정이다. 회담을 제안한 추미애 대표나 덜컥 받은 박근혜 대통령이나 똑같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추 대표의 진의가 어디에서 출발하는지, 과연 촛불 민심과 국민의 염원을 알고 있는지 의아스럽다”면서 “청와대가 이것을 덜컥 받은 것도 아직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호도해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해보려는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또 “여야 3당과 대통령이 머리를 맞대고 이 난국을 풀어가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선 처음 약속 대로 야 3당의 철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전 대표도 “지난 토요일 모인 촛불 민심이 바라는 게 그것이었는지 되묻고 싶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심상정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제1야당이지만 국민들은 민주당에게 수습 권한을 위임한 바가 없다”면서 “야권 균열 우려만 키우는 단독회동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금은 국민이 대통령에게 최후통첩을 하고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이런 때에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은 어떤 쓸모가 있는지 모르겠다. 국민에 혼란만 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에서는 청와대가 야권 균열을 노리고 추미애 대표의 제안을 수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야 3당 원내 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위한 일정 논의도 중단됐다. 이에 민주당은 “엄중한 시기에는 과거에도 대통령이 제1야당과 영수회담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청와대가 필요하면 (다른 야당들과) 순차적으로 회동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르노삼성 ‘아름다운 토요일’ 임직원 소장품 판매 수익 기부

    르노삼성 ‘아름다운 토요일’ 임직원 소장품 판매 수익 기부

    르노삼성자동차가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토요일’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임직원 10여명은 지난 12일 아름다운가게 1호점인 안국점에서 회사 임직원들이 기부한 3100여점의 소장품을 직접 판매하며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행사는 이 회사 여성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수익금 전체는 아름다운가게의 수익 나눔 사업인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100만 평화 촛불] ‘173만명’ 광화문 인근 지하철역 이용객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운 촛불집회에 100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 사실이 광화문역 인근 지하철 승객 통계로로 입증됐다. 서울시는 12일 지하철 운행 종료 기준 광화문 광장 및 서울광장 근처 지하철역 12곳을 이용한 시민은 총 172만 5722명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토요일 평균 이용객 71만 4429명(승차 36만 4773명·하차 34만 9656명)의 배가 넘는 101만 1293명이 증가한 것이다. 따라서 지하철 이용객만으로도 경찰 추산 26만명을 뛰어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지하철 수송분담률(약 37%)을 고려해, 시내버스 이용객과 전세·고속버스 등을 더하면 이날 집회장소인 광화문 근처를 찾은 시민은 모두 221만 6912명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광화문 주변 평균 이용객(71만여명)을 제외하더라도 집회 참가 인원은 100만명이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에 100만명이 운집한 대규모 집회는 1987년 6월 항쟁 이후 처음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100만 평화 촛불] “퇴진” 청와대 코앞까지 첫 행진… 일부 과격시위 시민들이 만류

    [100만 평화 촛불] “퇴진” 청와대 코앞까지 첫 행진… 일부 과격시위 시민들이 만류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3차 촛불집회에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100만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 26만명)이 몰렸다.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집회(주최 측 추산 70만명, 경찰 추산 8만명)를 능가하는 규모로 경찰이 통제할 수 있는 제한선 20만명을 훌쩍 넘겼다. 오후 4시부터 새벽 3시까지 11시간 동안 이어진 촛불집회를 시간대별로 재구성한다. ●오후 4시 광화문 인근 지하철역이 가득 차기 시작했다.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서울신문사 앞 출입구까지 200m 정도를 가는 데만 30분이 소요될 정도였다. 서울역은 환승하는 집회 참가자와 지방에서 온 집회 참가자로 2~3대의 열차를 보내야 승차할 수 있을 정도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종각, 종로3가, 안국, 경복궁, 광화문 등 9개역 지하철역에서 승하차한 인원은 119만 7378명으로, 지난해 11월 토요일 평균 이용인원보다 60만 8000명이 많았다. ●오후 5시 20분 집회 참가자들은 5개 코스를 이용해 대행진을 시작했다. 서울행정법원이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경복궁역 삼거리까지 행진이 허용됐다. 경복궁역부터 청계6가까지 이어지는 율곡로에서 행진이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후 6시 40분 시민 1000여명이 청와대와 200여m 거리를 둔 청운동 새마을금고 앞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지만 불법 집회를 멈춰 달라는 경찰의 요구에 20여분 뒤 경복궁역 삼거리 방면으로 이동했다. ●오후 7시 30분 주최 측은 시위참가자를 100만명으로 추산했다. 행진 선두는 경복궁역 삼거리에서 경찰버스 차벽 앞에서 경찰과 대치를 시작했다. 오후 8시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상여를 들고 진입을 시도했지만 역시 시민들의 ‘평화집회’ 기조에 1시간 만에 물러섰다. ●오후 9시 30분 일부 시민들이 경찰의 방패를 빼앗았고 시민 1명이 경찰버스 위에 올랐지만 주변 시민들의 만류로 평화 집회가 지속됐다. 세종대로에서는 크라잉넛이 콘서트를 열었고, 광화문 광장에서는 가수 이승환이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가 치솟았다. 촛불을 든 시민들은 노래를 함께 부르며 ‘박근혜는 사퇴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오후 10시 25분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던 촛불문화제 공식행사가 종료됐다. 주최 측인 민주노총 관계자는 “11월 26일 다시 모이자”며 “토요일 광화문광장뿐 아니라 여러분 동네 골목 어귀 어디서든 밝혀달라”고 밝히며 공식행사 종료를 알렸다. 가족 단위로 모인 시민들은 대부분 집으로 향했지만 선두 중 8000여명은 여전히 경찰과 대치했고, 뒤에 남은 시민들은 곳곳에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오후 11시 10분 선두에서 있던 A(45·자영업)씨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도중 3기동단 소속 최모 순경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튿날 오전 2시 30분 7시간 대치 끝에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해산 명령에 불응하고 도로를 점거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23명을 연행해 6개 경찰서로 분산 이송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대치 도중 경찰 4명과 시민 2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시민 29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무한도전’ 설민석 강의, 다음주에도 계속 된다...몰입도 최강

    ‘무한도전’ 설민석 강의, 다음주에도 계속 된다...몰입도 최강

    ‘무한도전’에 출연한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강의가 다음주에도 이어진다. 12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방송이 끝난 뒤 다음주 방송분에 대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설민석의 한국사 강의가 이어졌다. 설민석은 1919년 당시 유관순 열사가 재판장에서 했던 말을 마치 자신이 유관순 열사인 것처럼 열연을 펼치며 언급했다. 당시 유관순 열사는 “나는 대한의 백성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당신들이 나를 죄인으로 몰고 있을 뿐. 나는 죄인이 아니오. 나는 우리나라가 독립하는 그 순간까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만세를 부를 것이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듣던 양세형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고, 나머지 출연진들 또한 함께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 설민석의 강의가 끝나고 멤버들은 이날 방송에 출연한 래퍼들과 짝을 지었다. 개코-광희, 송민호-하하, 도끼-유재석, 딘딘-박명수, 지코-정준하로 짝을 지은 멤버들은 강연을 바탕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다음주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100만명의 촛불 민심, 지하철 승객 통계로도 증명

    100만명의 촛불 민심, 지하철 승객 통계로도 증명

    지난 12일 서울 도심을 가득 메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100만명의 시민이 모였다는 사실이 지하철 이용 통계로도 확인됐다. 13일 연합뉴스가 서울시에 확인한 결과 전날 밤 11시 기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인근 지하철역 12곳을 이용한 시민은 총 154만 7555명(승차 73만 6332명·하차 81만1223명)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토요일 평균 이용객 70만 1458명(승차 35만 6070명·하차 34만 5388명)보다 84만 6097명 증가한 숫자다. 승·하차 인원이 중복으로 집계될 수 있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내려 도심으로 들어온 하차 인원을 기준으로 삼으면 81만 1223명이다. 이는 지난해 평균 하차승객보다 46만 5835명 늘어난 규모다. 지하철 수송분담률이 약 37%인 점을 고려하면 전날 집회장소 인근을 찾은 시민은 총 219만 2494명으로 추산된다. 집회 참석이 아닌 다른 이유로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을 제외하려 전년 대비 증가 인원(46만 5000여명)을 대입해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총 125만 9013명 규모다. 이날 역별 하차 인원은 광화문역이 11만 1146명으로 전년보다 7만 9675명 늘었고 △ 시청역(1호선) 10만 7883명·8만 2180명↑ △ 시청역(2호선) 8만 4709명·6만 7342명↑ △ 종각역 8만 1082명·4만 1598명↑ △ 종로3가역(1호선) 8만 5598명·2만 8859명↑ △ 종로3가역(3호선) 1만 6497명·6239명↑ △ 종로3가역(5호선) 3만 5740·2만 2110명↑ △ 을지로입구역 8만 9338명·4만 6099명↑ △ 서울역 7만 7542명·전년 대비 1만 8139명↑ △ 경복궁역 6만 4401명·3만 7589명↑ △ 안국역 4만 5491명·1만 5963명↑ △ 서대문역 3만 1796명·2만 43명↑ 등이었다. 서울시는 12일 1·2·3·5호선 지하철 막차 운행 시간을 0시 30분께까지 연장해 실제 지하철 이용객은 이보다 더 많다. 시내버스를 이용해 집회에 참가하거나 지방에서 전세버스나 고속버스, KTX 등 열차를 이용해 상경한 인원까지 합하면 집회 참석 인원은 더 늘어난다. 이날 주최 측이 추산한 참가자는 100만명, 경찰은 26만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최 측이 추산한 100만명이라 숫자가 허수는 아니라는 것이 지하철 이용객 통계로도 나타난다”며 “100만명 가량의 시민이 집회에 참가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도심에서 100만명이 모인 대규모 집회는 1987년 6월 항쟁 이후 처음이다. 12일 집회는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집회로 꼽히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주최 측 70만명, 경찰 8만명)도 한참 뛰어 넘는 규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촛불집회, 사상 최대 100만이 모였다…공식행사 종료, 26일 다시(종합)

    광화문 촛불집회, 사상 최대 100만이 모였다…공식행사 종료, 26일 다시(종합)

    12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3차 촛불집회에 100만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26만명)이 운집했다. 사실상 유사시 경찰이 통제할 수 있는 제한선 20만명을 훌쩍 넘겼고, 종로 일대가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이는 2008년 광우병 집회의 70만명을 크게 넘긴 것으로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이후 최대 규모다. 오후 5시부터 5개 코스로 시작한 대행진에서 시민들은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들이 주인이다’,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는 한편 비닐봉지를 들고 쓰레기를 치우며 걷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세종대로 서울신문 앞부터 쓰레기를 치우며 행진했다는 최모(25·여)씨는 “끝난 뒤에 쓰레기 하나 바닥에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정권이 국민의 위대함을 좀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모(43·여)씨도 12살 딸과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길을 걸었다. 그는 “처음 나온 집회인데 도착해서 사람들을 보니 마음 뭉클하다”고 말했다. 딸 서모양은 “무서울 줄 알았는데 신난다. 역사교과서에 나오는 한 페이지에 나도 동참하는 거라고 엄마가 말해줬다”면서 흥미로워했다. 5개 행진 코스는 세종로사거리~내자사거리 구간, 의주사거리~서대문~금호아트홀~내자사거리 구간, 정동길~정동사거리~포시즌호텔~적선사거리~내자사거리 구간, 을지로입구~종로1가~안국사거리~내자사거리 구간, 한국은행사거리~을지로입구~을지로2가~종로2가~재동사거리~내자사거리 구간 등이다. 하지만 종로 내자동 삼거리에서 경찰의 차벽과 마주한 시민들 중 1000여명은 오후 6시 40분쯤 청와대에서 200여m 떨어진 청운동 새마을금고 앞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고 불법집회를 멈추어 달라는 경찰의 경고에 20여분만에 경복궁역 사거리 방면으로 이동했다. 오후 8시에는 일부 시민들이 경찰의 방패를 여러개 빼앗기도 했지만 다른 시민들의 만류로 그쳤다. 원래 경찰은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불허하고,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까지만 행진을 허가했다. 그러나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행정법원은 오후 1시 30분쯤 경복궁역 삼거리까지는 행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복궁역부터 청계6가까지 이어지는 율곡로에 행진이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272개 중대 2만 5000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지난 7일 이철성 경찰청장은 기자들에게 “경찰이 동원할 수 있는 경력은 3만명 이상이 될 수 없다”며 “20만명이 모였고 성숙한 시민의식이 발현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막을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 추산으로도 26만명이 몰려 경찰의 통제 범위를 넘어섰다. 이날 촛불집회는 오후 10시 20분을 기점으로 공식행사를 종료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11월 26일 다시 모이자”며 “토요일 광화문광장 뿐 아니라 여러분 동네 골목 어귀 어디서든 밝혀달라”고 밝혔다. 공식 행사가 종료됐지만 선두는 내자동 삼거리에서 경찰의 차벽을 마주한 채 대치 중이다. 일부 시민들이 경찰의 방패를 여러개 빼앗기도 했고, 경찰 버스 위에 올라간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비폭력’, ‘평화시위’ 등의 구호를 외치는 성숙함을 보였다. 또 이 와중에 한 시민이 탈진해 쓰러져 응급차로 후송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강신 기자 xi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다음 촛불집회는 26일, 공식행사 종료…선두 차벽대치, 곳곳서 자유토론

    다음 촛불집회는 26일, 공식행사 종료…선두 차벽대치, 곳곳서 자유토론

    12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3차 촛불집회가 오후 10시 20분을 기점으로 공식행사를 종료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11월 26일 다시 모이자”며 “토요일 광화문광장 뿐 아니라 여러분 동네 골목 어귀 어디서든 밝혀달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100만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26만명)이 운집했다. 사실상 유사시 경찰이 통제할 수 있는 제한선 20만명을 훌쩍 넘겼고, 종로 일대가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이는 2008년 광우병 집회의 70만명을 크게 넘긴 것으로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이후 최대 규모다. 공식 행사가 종료됐지만 선두는 내자동 삼거리에서 경찰의 차벽을 마주한 채 대치 중이다. 일부 시민들이 경찰의 방패를 여러개 빼앗기도 했고, 경찰 버스 위에 올라간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비폭력’, ‘평화시위’ 등의 구호를 외치는 성숙함을 보였다. 또 이 와중에 한 시민이 탈진해 쓰러져 응급차로 후송됐다. 오후 6시 40분쯤에는 시민 1000여명이 청와대에서 200여m 떨어진 청운동 새마을금고 앞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고 불법집회를 멈추어 달라는 경찰의 경고에 20여분만에 경복궁역 사거리 방면으로 이동했다. 원래 경찰은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불허하고,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까지만 행진을 허가했다. 그러나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행정법원은 오후 1시 30분쯤 경복궁역 삼거리까지는 행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복궁역부터 청계6가까지 이어지는 율곡로에 행진이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272개 중대 2만 5000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지난 7일 이철성 경찰청장은 기자들에게 “경찰이 동원할 수 있는 경력은 3만명 이상이 될 수 없다”며 “20만명이 모였고 성숙한 시민의식이 발현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막을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 추산으로도 26만명이 몰려 경찰의 통제 범위를 넘어섰다.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는 곳곳에서 자유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비닐봉지를 들고 쓰레기를 치우는 이들도 많았다. 세종대로 서울신문 앞부터 쓰레기를 치우던 최모(25·여)씨는 “끝난 뒤에 쓰레기 하나 바닥에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정권이 국민의 위대함을 좀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모(43·여)씨도 12살 딸과 함께 쓰레기를 주웠다. 그는 “처음 나온 집회인데 도착해서 사람들을 보니 마음 뭉클하다”고 말했다. 딸 서모양은 “무서울 줄 알았는데 신난다. 역사교과서에 나오는 한 페이지에 나도 동참하는 거라고 엄마가 말해줬다”면서 흥미로워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강신 기자 xi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아는 형님 샤이니 종현, 여장하고 치명적 매력 발산 ‘형님들 쥐락펴락’

    아는 형님 샤이니 종현, 여장하고 치명적 매력 발산 ‘형님들 쥐락펴락’

    샤이니 종현이 ‘아는 형님’에서 어깨가 떡 벌어진 여인으로 파격 변신해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1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전학생으로 샤이니가 등장한다. 멤버들은 50회를 맞이한 만큼 김태희, 전지현 등 특급 여배우 게스트를 기대했다. 그러나 교실 문을 열고 샤이니가 등장하자 제작진을 향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샤이니 역시 복수를 할 각오로 형님학교를 찾았다. 지난번 출연 당시 아이린을 향한 형님들의 편애에 좌절한 멤버 종현의 분량을 되찾기 위한 것. 그 때문에 이날 샤이니와 아는 형님은, 특급 벌칙을 걸고 3종 대결을 펼친다. 이날 마지막 코너인 ‘남친 인사이드’에서는 종현이 여장 연기에 도전한다. 지난번 출연 당시 ‘인사이드’ 코너를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풀게 된 것. 종현은 가발은 물론 원피스까지 착용하며 ‘종미’로 완벽 변신했다. 그러나 변신 후에도 넘쳐흐르는 남성미를 숨기지 못해, 같은 샤이니 멤버들마저도 당황하게 했다. ‘종미’는 곧 치명적인 매력으로 일곱 명의 남자친구를 쥐락펴락했다는 후문이다. ‘종미’로 변신한 샤이니 종현의 여장 연기는 12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백보람, 불륜女로 등장 ‘치명적 미모’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백보람, 불륜女로 등장 ‘치명적 미모’

    백보람이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12일 백보람이 소속사 위드메이를 통해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대본 인증샷을 공개하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백보람은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대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매혹적인 미모가 돋보인다. 백보람은 “오늘 드디어 제가 등장 하는 날입니다. 연달아 좋은 작품을 하게되서 영광입니다”라며 “중간 등장이지만 많은 관심부탁드리고, 끝날 때까지 관심있게 지켜봐 주세요”라고 전했다. 극중 백보람은 유부남인 김희원과 사랑에 빠지는 역할로 애교스러운 모습들로 남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위드메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국 분수령’ 오늘 주말 촛불집회…최대 100만명 “박근혜 퇴진” 외친다

    ‘정국 분수령’ 오늘 주말 촛불집회…최대 100만명 “박근혜 퇴진” 외친다

    12일 토요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3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린다. 사실상 현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예상으로 최대 100만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 집회다.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2일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를 개최한다. 그에 앞서 오후 2시 대학로와 종로, 남대문, 서울역, 서울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노동계, 청소년, 대학생, 빈민·장애인, 여성계, 학계, 농민 등이 사전집회를 연 뒤 오후 4시 서울광장에 집결한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규모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주최 측은 이날 최소 50만명에서 많게는 100만명, 경찰은 16만∼17만명 참가를 예상한다. 이날 집회의 하이라이트는 총궐기 집회 이후 이어지는 도심 행진이다. 오후 5시 서울광장을 출발해 종로, 서대문, 을지로 등을 거쳐 청와대와 가까운 율곡로 남쪽까지 촛불을 든 시민들의 물결이 이어진다. 주최 측은 애초 청와대 진입로인 종로구 내자동로터리까지 4개 경로로 행진을 신고했다. 경찰은 최소한의 교통 소통 확보를 이유로 그보다 남쪽으로 내려간 지점까지만 행진하도록 조건을 붙여 주최 측에 통보했다. 참여연대는 조건 통보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법원에 금지통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날 오전 11시 열리는 심리에서 법원 판단이 주목된다. 행진이 끝나는 오후 7시쯤부터는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로 광화문 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열린다. 문화제는 방송인 김제동·김미화, 가수 이승환·전인권·정태춘 등 문화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발언,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광장 일대에서 텐트 농성과 시민 자유발언 등으로 다음날까지 ‘난장’ 행사가 이어진다. 경찰은 이날 272개 중대 2만 5000여명을 집회 관리에 투입한다. 이전 두 차례 집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시위대를 자극하지 않고,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만큼 안전관리와 교통 소통에 중점을 두면서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사랑의 가족(KBS1 토요일 오전 11시 5분) 자전거를 통해 삶의 희망을 찾은 사람들인 발달장애인 자전거 동아리 ‘불새’. 현재 총 16가정, 36명의 팀원이 함께하는 이 동아리는 2002년 창립해 올해로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장수 동아리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들만의 모임으로 시작해 어머니들이 합류하며 동아리의 기반을 다지고 이제는 아버지까지 동참하는 가족도 생겼다. 자전거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벼 온 ‘불새’는 올해 결성된 이래 처음으로 태국으로 해외 자전거 주행에 나섰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하고 말았다. 한국과 달리 열악한 태국의 도로 지반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찾아온 거친 폭우까지. 난관에 부딪힌 ‘불새’의 첫 해외 자전거 투어는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까.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MBC 토요일 밤 10시) 집 문제 등으로 독립할 용기도, 여력도 안 되는 젊은층이 부모 집으로 돌아가는 요즘 세태 속에서 장성한 4남매를 졸지에 ‘모시고’ 살게 된 한형섭(김창완)·문정애(김혜옥) 집안을 통해 가족 간의 갈등을 사랑과 정으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창사특집 SBS 대기획 ‘수저와 사다리’(SBS 일요일 밤 11시 10분) 자본주의 체제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불평등뿐만 아니라 불평등의 심화로 인해 야기되는 사회의 분열과 그 위험성에 주목한다. 1부 ‘드림랜드, 네버랜드’ 편에서는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땅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다.
  • [주말 영화]

    ■피아니스트(EBS1 토요일 밤 10시 45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의 참화 속에서 인간 존엄을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싸웠던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프랑스, 독일, 폴란드, 영국 등이 영화 제작에 힘을 합쳤으며 총제작비 3500만 달러에 1000명이 넘는 스태프와 연기자가 참여했다. 메가폰은 유대계 폴란드인인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잡았다. 스필만의 실화는 나치수용소에서 어머니를 잃었던 폴란스키 감독의 성장기와 상당 부분 닮았다. 폴란스키 감독은 ‘악마의 씨’(1968)와 ‘맥베드’(1971) 등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다가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미국에서 추방되며 추락했다. 이후 ‘피아니스트’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명성을 회복했다. 에이드리언 브로디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최연소(만 29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02년 작. ■런닝맨(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20세기 폭스사가 메인 투자자로 참여한 첫 한국 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20세기 폭스사는 이 작품을 포함해 몇 차례 시행착오 끝에 올해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 투자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 김성수 감독의 연출부 출신으로 무협 ‘중천’(2006)을 연출했던 조동오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만듦새는 나쁘지 않은 오락 영화인데 이야기 설정 자체는 신선하지 않다. 우연히 살인 사건에 휘말려 범인으로 몰리는 바람에 도망자 신세가 된 소시민 차종우 역할은 신하균이 연기한다. 2012년 작.
  • 靑, 민심 눈치만?… 촛불 전날 2주째 내던 쇄신안 안 내

    ●“총리 추천 등 야당 설득… 추가 제안 없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12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11일 “국민의 준엄한 뜻을 아주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에 대한 혼란과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총리 추천권도 국회에 있으니 국회에서 총리 추천을 조속히 하고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야당과의 접촉 여부에 관해서는 “정무수석이 수시로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대변인의 언급을 정리하자면, 촛불집회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나 추가적인 난국 수습안을 제시할 계획은 아직 없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의 ‘국회에서 총리 추천’ 제의를 야당이 공식 거부한 데 대해 새로운 제안을 내놓기보다는 야당을 계속 설득해 보겠다는 얘기다. 이는 지난 2주 연속 토요일 촛불집회를 의식해 바로 전날인 금요일마다 쇄신책을 내놓은 것과 대조적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밤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 사표 제출을 전격적으로 지시했고 지난 4일에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두 번째 사과와 함께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실을 인정했다. 반면 12일 청와대는 세월호 당일 박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정면 반박하는 등 의혹 해소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긴장 속 세월호 당일 행적 의혹 해명에 집중 청와대는 이날 오전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촛불집회 대응을 비롯한 정국 해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비겁한 역사를 청산하지 못한 대한민국”…역사가 우리에게 던진 경고

    “비겁한 역사를 청산하지 못한 대한민국”…역사가 우리에게 던진 경고

    토요일인 12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 3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박근혜 정부는 시민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이른바 ‘반정부 행위’라고 규정했다. 정권의 이런 인식은 지난해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 진압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목숨을 잃은 농민 백남기 씨에 대해서도 ‘애초에 불법 시위에 참여한 것이 잘못’이라던 현 정권 및 새누리당 다수 의견과 맥이 닿아있다. 하지만, 시선을 국외로 돌려보면 반대의 평가가 나온다. 유엔은 지난 6월 17일 발표한 특별보고서에서 한국의 집회 금지 규정이 한국에도 적용되는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CCPR)에 부합하지 않으며 불법 집회 주도자 처벌 또한 집회 및 결사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는 비민주적 상황 하에서는 조직적 저항의 권리가 무조건적 법규 수호에 우선한다는 국제사회의 확립된 원칙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동서와 시간을 거슬러 불복종의 중요성을 피력했던 정치인, 철학자, 법조인들의 발언을 통해, 국민 주권회복을 위한 적극적 저항의 가치를 되새겨봤다. “인간에게는 불의한 법에 맞설 도덕적 의무가 있다…(중략)…독일에서 아돌프 히틀러가 저질렀던 일은 모두 ‘합법’ 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헝가리의 독립투사들이 조국에서 행했던 일들은 모두 ‘불법’이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마틴 루터 킹 주니어(목사), ‘버밍엄 감옥으로부터의 편지’ “우리는 국민이기에 앞서 인간이어야 한다. 옳음보다 법을 더 존중해서는 안 된다”-헨리 데이비드 소로(사상가), 저서 ‘시민 불복종’ “좋은 사람이 되는 것과 좋은 시민이 되는 것이 항상 같은 일은 아니다”-아리스토텔레스(철학자) “역사적으로 전쟁, 학살, 노예제도와 같이 가장 끔찍했던 일들은 불복종이 아닌 복종의 결과였다”“법의 테두리를 넘어선 저항은 민주주의로부터의 일탈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필수 요소다”-하워드 진 (역사·정치학자, 사회운동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할 만큼 애국심에 눈멀지 말라”-말콤 X(시민 운동가) “인류의 역사는 불복종 행위로 시작됐으며, 그와 동시에 인류의 자유와 이성도 시작됐다”-에리히 프롬 (정신분석학자, 사회심리학자) “국가가 요구하는 일일지라도 양심에 어긋난다면 절대 행하지 않아야 한다”-앨버트 아인슈타인(과학자) “실재하는 모든 국가는 부패했다. 그러니 선한 사람이라면 법을 지나치게 잘 지켜서는 안 된다”-랄프 왈도 에머슨 (사상가, 시인) “불의가 펼쳐지는 순간에 중립을 고수한다면 압제자의 편을 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코끼리에게 꼬리를 밟힌 생쥐 앞에서 그대가 ‘중립’을 지킨다면 생쥐는 당신의 중립에 고마워 할 수 없다”-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불의한 법은 그 자체로서 일종의 폭력이며, 이를 위반한 자들에 대한 체포 행위는 더욱 그러하다”-마하트마 간디(정치인) “세계가 지속되는 한 그 안에는 여러 폐단도 존재한다. 만약 반대와 저항이 사라진다면, 이런 폐단들은 영속할 것이다”-클래런스 시워드 대로우 (미국 변호사) “법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기에 앞서, 존중할만한 법을 만들어야 한다”-루이스 D. 브랜다이스 (미 대법원 판사) “우리는 오로지 법에만 의존한 채, 옳고 그름을 분별해야 하는 본연의 의무를 방기할 수 없다. 세상에는 좋은 법률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법도 있기 마련이며, 나쁜 법에 저항하고 불복종 하는 것은 자유 사회의 가장 중요한 전통을 지키는 일이다”-알렉산더 빅켈 (미 헌법학자)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 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그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했던 우리의 600년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 번 쟁취하는 우리 역사가 이루어져야만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노무현 전 대통령(사회운동가, 정치인)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중랑구 능산공원에 ‘책 나들이’ 오세요

    중랑구 능산공원에 ‘책 나들이’ 오세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독서삼매경에 빠져볼 수 있는 행사가 서울 중랑구에서 열린다. 중랑구는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내동 능산공원에서 ‘책 읽는 공원’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의 아동·성인 도서 200여권을 공원에 옮겨 놓고 주말 산책 나온 시민들이 마음껏 읽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공원을 찾은 주민들에게 돗자리도 빌려줘 풀밭 등에 자리를 잡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책 읽는 공원’은 지난 4월부터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이 주관해 봉수대공원과 능산공원에서 월 2회씩 진행해 왔다. 한편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힐링 독서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오는 26일 ‘책 읽는 공원’과 함께 미취학아동,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독서체험 프로그램은 주민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매월 재미있는 도서를 선정해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고 오감을 활용해 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박정석 구 문화체육과장은 “도서관을 자주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책 읽는 공원사업이 지역 내 교육·독서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은평 야구 동호인, 멀리 가지 마세요

    서울 은평구 주민들이 야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전용 구장이 생겼다. 은평구는 지난 6일 경기 양주시와 함께 만든 ‘장흥야구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성호 양주시장, 성흠제 은평구의장, 강병원 국회의원(은평을), 박주민 국회의원(은평갑)과 야구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흥야구장은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477-7 일대에 야구장 1면(좌우 91m, 중앙 106m), 관리동 1동, 주차장 59면, 야간조명타워 6개소 등 시설을 갖췄다. 은평구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가까운 편이다. 구는 평일 주야간 각각 2회, 토요일 오전 1회 야구장을 우선 배정받아 사용하게 된다. 장흥야구장 공동조성 사업은 관내 야구장이 없어 야구 동호인과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은평구가 인접한 양주시와 ‘장흥야구장 공동조성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며 급물살을 탔다. 양주시는 장흥생활체육공원 유휴부지를 야구장 터로 내놨다. 은평구는 총사업비 24억여원 중 7억여원을 시비로 교부받아 공사비에 보탰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시가 공모한 ‘지방자치단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프로젝트로, 서울시 자치구 중 타 지자체와 관심사업을 함께한 사례로는 최초”라고 전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그동안 지역에 야구장이 없어 많은 동호인들이 경기장을 찾아 원거리까지 다니는 불편을 겪었다”며 “장흥야구장 개장으로 구 사회인야구 활성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양주시와 다양한 교류·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은평구, 우리 동네에도 야구장이… ‘장흥야구장’ 개장

    은평구, 우리 동네에도 야구장이… ‘장흥야구장’ 개장

     서울 은평구 주민들이 야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전용 구장(사진)이 생겼다.  은평구는 경기도 양주시와 공동으로 ‘장흥야구장’을 조성해 지난 6일 개장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성호 양주시장, 성흠제 은평구의장, 강병원 국회의원(은평을), 박주민 국회의원(은평갑)과 야구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흥야구장은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477-7 일대에 야구장 1면(좌우91m, 중앙 106m), 관리동 1동, 주차장 59면, 야간조명타워 6개소 등 시설을 갖췄다. 은평구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가까운 편이다. 구는 평일 주·야간 각각 2회, 토요일 오전 1회 야구장을 우선 배정받아 사용하게 된다. 장흥야구장 공동조성 사업은 관내 야구장이 없어 야구 동호인과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은평구가 인접한 양주시와 ‘장흥야구장 공동조성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며 급물살을 탔다. 양주시는 장흥생활체육공원 유휴부지를 야구장 터로 내놨다. 은평구는 총 사업비 24억여원 중 7억여원을 시비로 교부받아 공사비에 보탰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시가 공모한 ‘지방자치단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프로젝트로, 서울시 자치구 중 타 지자체와 관심사업을 함께 한 사례로는 최초”라고 전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그동안 지역에 야구장이 없어 많은 동호인들이 경기장을 찾아 원거리까지 다니는 불편을 겪었다”며 “장흥야구장 개장으로 구 사회인야구 활성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양주시와 다양한 교류·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금천 밤 빛낼 ‘별빛 야시장’

    서울 금천구의 대표 시장인 대명여울빛거리시장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빛 야시장이 들어선다. 금천구는 둘째, 넷째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대명여울빛거리시장 일대에서 ‘별빛야시장’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지난 8월 서울시의 전통시장 야시장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별빛야시장이 문을 열게 됐다. 구는 재래시장의 낮 분위기와는 한결 다른 감성과 아이템으로 젊은 고객들을 잡아끄는 전통 야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케이드 구역과 청년 광장 1구역에 열리는 야시장은 먹거리 판매대 10개, 드라이플라워, 캘리그라피, 수제비누, 남미 민속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매대 10개 등 총 20개의 매대가 운영된다. 떡볶이·오뎅, 냄비우동 등 재래시장 단골 먹거리는 물론 양꼬치, 꽃게찜, 전류, 홍어, 해물라면, 샌드위치, 임실치즈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됐다. 특히 야시장에 설치된 소규모 공연장에서는 버스킹 공연, 마술, 댄스공연, 성인가요, 록밴드, 랩, 어쿠스틱 밴드, 아프리카 민속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가족과 친구, 동료와 함께 별빛 야시장에서 낮과 다른 전통시장을 만끽해 보시라”고 권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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