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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근, 주말 근무 잦던 공무원 또 사무실에서 갑자기 숨져

    야근, 주말 근무 잦던 공무원 또 사무실에서 갑자기 숨져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워킹맘’ 공무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사건 이후 토요일 출근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이번에는 지방자치단체 50대 공무원이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8시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시청 감사위원회에 근무하는 주모(55·공업직 6급))씨가 사무실 5층 복도에서 갑자기 쓰러진 뒤 숨졌다. 119구급대가 출동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주씨는 최근 잦은 야근과 주말과 휴일에도 출근하는 등 업무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 공직 생활을 시작한 주씨는 최근 장기재직 휴가를 얻어 가족과 유럽여행을 다녀왔고, 이날 여행 뒤 첫 출근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청 관계자는 “별다른 지병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평상시처럼 출근한 주씨가 갑자기 복도에서 쓰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달 15일 일요일에 출근했던 복지부 소속 김모(35·여) 사무관이 정부세종청사 계단에서 심장 질환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세 자녀를 둔 김 사무관은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해 다른 정부 부처에서 복지부로 옮긴 지 엿새 만에 변을 당했다. 이에 복지부는 이달부터 소속 공무원의 토요일 출근을 전면 금지하고, 임산부의 근무 시간을 줄이는 모성보호 제도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지부, 토요일 출근 전면 금지…왜?

    복지부, 토요일 출근 전면 금지…왜?

    세 자녀를 둔 사무관의 사망 계기보건복지부가 소속 공무원의 토요일 근무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임신한 직원은 근무시간을 의무적으로 단축하도록 하고, 육아를 위해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도 적극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최근 업무 처리를 위해 주말에 출근했던 30대 여성 사무관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직원의 건강과 가정을 위해 기존의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세 자녀를 둔 A(35) 사무관은 평일에 아이들과 함께 보낼 시간을 가지려고 일요일이던 지난달 15일 아침 일찍 출근했다가 심장 질환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는 주무부서인 복지부에서는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 기존의 제도라도 더욱 앞장서 실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복지부 관계자는 전했다. 우선 주말은 재충전의 날로 삼는다는 원칙에 따라 토요일 근무는 전면 금지하고, 일요일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근을 하지 않도록 했다. 임신한 직원은 임신 초기 12주와 후기인 36주 이후 근무시간이 하루 2시간씩 단축되는 모성보호시간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자녀의 등·하원 등 육아 시간 확보를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도 일정 비율 이상 적용하도록 했다. 자녀가 1살 미만이면 하루 1시간을 육아에 쓸 수 있는 육아시간제도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권고했다. 이 제도는 현재 여성 직원만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르면 올봄부터 남성 직원까지 확대된다. 각 부서에서는 초과 근무가 많으면 이를 조정·개선하고 연가 사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실행 정도를 실·과장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런 조처들은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심리 상담 등을 해주는 ‘마음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정신 건강뿐 아니라 신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反이민’ 반발 법무대행 전격 경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 후폭풍이 미국을 뒤흔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싫으면 나가라’며 행정명령에 ‘반기’를 든 법무장관 대행을 전격 경질했다. 또 취업비자도 엄격하게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외교관 100여명이 행정명령 반대 연판장에 서명하고 무효 소송도 잇따르는 등 행정명령의 반대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샐리 예이츠 법무장관 대행이 ‘미국 시민을 지켜야 할 법적 의무를 거부’해 법무부를 배신했다”며 경질했다고 밝혔다. 인사는 예이츠 대행이 반이민 행정명령 소송에 트럼프 행정부를 대변하지 않기로 발표한 지 수시간 만인 한밤중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이츠 대행 대신 버지니아 동부 연방 검찰청 소속 데이나 벤테이 검사를 법무장관 대행으로 임명했다. 벤테이 법무장관 대행은 “서약한 의무를 다하겠다”며 행정명령을 옹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대행에 ICE 구금·추방 부문 부국장인 토머스 호먼을 국장 대행으로 지명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통신은 반이민 관련 주요 부처 수장 2명을 교체한 데 대해 “워터게이트 사건을 촉발한 ‘토요일 밤의 학살’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예이츠 대행은 앞서 “이번 행정명령이 합법적인지 확신이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맞서 정부를 변호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이와는 별도로 국무부 본부 직원부터 재외 공관 주재 외교관까지 100여명이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내용의 연판장에 서명했으며 국무부에 조만간 정식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우리 결혼했어요 공명 정혜성 “너무 꽁냥꽁냥” 이국주 질투 폭발

    우리 결혼했어요 공명 정혜성 “너무 꽁냥꽁냥” 이국주 질투 폭발

    ‘우리 결혼했어요’ 공명 정혜성 커플이 신혼의 달달함을 뽐내 주위의 질투를 샀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첫 부부 동반 모임에 나간 공명 정혜성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의 첫 부부 동반 모임 장소는 이국주 슬리피 커플의 집이었다. 스케줄 때문에 늦게 도착한 최태준 윤보미 부부까지 합세해 명절 분위기를 이뤘다. 여러 커플들 사이에서도 공명 정혜성 커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공명은 바쁜 와중에 정혜성의 고무장갑을 껴주며 손수 챙기는가 하면, 정혜성은 이에 ‘심쿵’하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봐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보다 못한 이국주는 “두 분 너무 꽁냥꽁냥하는 거 아니냐”고 질투를 드러냈다. 이에 정혜성은 “죄송해요. 저희가 초초초 신혼이라서 그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진 볼링 경기에서도 공명 정혜성 커플의 애정행각은 멈추지 않았다. 공명은 계속 공이 도랑에 빠지는 정혜성을 위해 묘한 스킨십과 함께 특별 강습에 나서 정혜성의 애교를 독차지하기도 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십춘기 권상우x정준하, 가출 결심한 이유 “20대로 돌아가고파”

    사십춘기 권상우x정준하, 가출 결심한 이유 “20대로 돌아가고파”

    ‘사십춘기’ 권상우 정준하의 ‘가출 선언’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MBC ‘가출선언 사십춘기’는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었던 20대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무작정 가출을 택한 두 아빠, 권상우와 정준하의 일탈기를 그린다. 철 들고 싶지 않은 두 아빠의 일주일이 어떨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사십춘기’의 주요 키워드를 짚어봤다. #권상우X정준하, ‘두 번째 청춘’을 꿈꾸다 10년 넘게 소중한 우정을 이어온 권상우와 정준하는 연예계 대표 사랑꾼이자 든든한 가장이지만 함께 있을 땐 먹을 걸로 티격태격하고 화장실 대변냄새 공격까지 서슴지 않는 등 아직도 마음은 철없는 20대에 머물러 있다고. 이렇듯 일과 생활에 지쳐있던 두 사람은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미래 이야기까지 나눴던 20대 청춘을 그리워하며 ‘두 번째 청춘’을 꿈꾸게 된다. #권상우X정준하, ‘가출’을 결심하다 권상우와 정준하에게 불어 닥친 청춘이라는 열병은 결국 이들을 가출까지 하게 만들었다. 어디든 떠날 수 있도록 여권만 챙겨 나온 이들이 정한 목적지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무작정 떠난 나라이지만 막상 도착하니 상상을 초월하는 극한의 추위와의 사투가 더욱 고달팠다는 후문. 이에 가진 것이라곤 오로지 열정과 일탈을 향한 의지뿐인 이들의 좌충우돌 일탈기의 결말은 어떨지 주목된다. #권상우X정준하의 ‘진짜 모습, 진한 우정’ 늘 화려한 모습으로 주목을 받는 권상우와 예능 대세 정준하도 카메라를 벗어나는 순간부터는 ‘철부지’ 40대. ‘사십춘기’는 ‘초 관찰주의’ 제작 방식으로 두 사람의 진짜 모습과 우정을 리얼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좀처럼 예능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권상우는 이번 가출을 통해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아 걱정이 될 정도라는 전언. 더불어 이들의 우정이 과연 정준하의 ‘외사랑’이 아닌 ‘쌍방향 우정’이 맞는지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전 세대 공감 리얼리티 프로그램 ‘가출선언 사십춘기’는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된다. 사진==MBC ‘가출선언 사십춘기’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잘 살아보세’ 김종민, 집 최초 공개 ‘여인의 흔적 포착’

    ‘잘 살아보세’ 김종민, 집 최초 공개 ‘여인의 흔적 포착’

    가수 김종민이 탈북미녀들에게 최초로 집을 공개한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채널A ‘잘살아보세’에서는 탈북미녀들과 김종민의 집을 찾았다. 공개된 그의 집에서는 모두를 경악케 한 물건들이 대거 등장했다. 14년째 싱글생활을 하고 있으며 현재 여자 친구가 없다고 당당히 밝힌 그의 침실에서 여성용 스타킹과 립스틱, 그리고 긴 머리카락이 발견된 것. 이에 김종민은 식은땀을 흘리며 “이게 왜 여기에 있지?”라며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오히려 촬영현장에 있던 탈북미녀들에게 “너희들 거지?”라며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기까지 했다고. 김종민의 집에서 발견된 미스터리한 여인의 흔적, 그 진실은 무엇일까? 김종민의 집 공개는 2월 4일 토요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잘살아보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中 재개발 아파트 19개동 동시 폭파 순간

    中 재개발 아파트 19개동 동시 폭파 순간

    ‘10초 만에 사라진 아파트 19개 동’ 22일(현지시간) 중국 CCTV는 지난 21일 후베이성 우한시 중심부인 한커우 빈장 주택단지의 낡은 아파트 19개 동을 동시에 폭파시키는 순간을 보도했다. 지난 토요일 오후 11시 50분.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15만㎢의 낡은 아파트 19개 동의 아파트가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동시에 무너졌다. 한커우 빈장 주택단지는 지난 1970년대에 지어진 높이 7m의 12층 건물 19개로 이뤄진 대규모 아파트다. 아파트 단지 철거에는 총 5톤의 다이너마이트가 사용됐으며 아파트가 전부 무너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0초가 소요됐다. 주택단지 인근에는 경전철과 쇼핑몰, 소규모 전력시설이 있었지만 폭파로 인한 피해신고는 접수 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체회사 총책임자 자 융셩(Jia Yongsheng)은 CC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심에서 일어나는 이런 종류의 대규모 폭파 철거는 반드시 폭파 결과가 보장되야하며 철저하게 폭파 부작용 조절해야 한다”며 “철거는 이상적이었으며 주변 경전철 및 공공시설에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 지금까지 폭파로 인한 피해신고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중국 공학아카데미 전문가 왕 쉬광(Wang Xuguang)은 “이번 폭파는 중국에서 최초로 내파 기술을 사용한 것”이며 “해체회사는 이번 폭파를 위해 4개월 동안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커우 빈장 주택단지에는 707m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영상= Live L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여배우 방성자 총격 사건

    [그때의 사회면] 여배우 방성자 총격 사건

    1960년부터 1970년대 초까지 활동한 방성자라는 배우가 있다. 1939년생이다.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였지만 김지미와 엄앵란, 그 후에는 당시의 트로이카 윤정희·문희·남정임의 벽을 넘지 못한 조연급 배우다. 방씨가 배우로서보다 더 큰 주목을 받은 이유는 총격 사건 때문이다. 1972년 1월 27일 자 사회면은 이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달 14일 서울 마포구 방씨 집에서 방씨가 도둑을 권총으로 쏴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유명한 여배우가 총을 발사했다는 것만으로 장안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런데 사실은 방씨가 아니라 같이 잠을 자던 공군 병사 함모씨가 총을 쏜 것이었다. 한밤중에 함씨가 총을 쏴 도둑을 쓰러뜨리자 방씨가 “당신은 도망가라. 내가 책임지고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동거하는 애인을 위해 살인미수죄를 뒤집어쓰려 한 방씨의 거짓말은 사건 발생 2주 만에 탄로 났고 애정행각도 세간에 알려졌다. 함씨는 큰 기업가의 아들이었다. 요즘으로 치면 재벌 2세였다. 방씨보다 다섯살 연하였다.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중퇴하고 돌아와 공군에서 복무하고 있었다. 미국에서 결혼해 미국에 살던 아내와 두 아들을 둔 유부남이었다. 방씨는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사로 재직하다 감독의 눈에 띄어 1960년 ‘애수에 젖은 토요일’이라는 영화로 데뷔했다. 이 사건은 재벌 2세의 일탈 말고도 여러 가지 파문을 일으켰다. 권총은 예비역 육군 대위였던 함씨의 형의 것으로 방씨에게 건네진 것으로 드러났다. 함씨는 병사의 신분으로 여배우와 동거를 할 만큼 근무지를 멋대로 이탈했다. 아버지가 당시 이모 공군 준장에게 뇌물을 주고 당번병으로 근무하도록 청탁을 한 것이다. 재벌가 아들의 허술한 군복무가 도마에 오른 것은 당연했다. 이 준장은 처벌을 받고 군복을 벗었다. 방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함씨는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항소해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함씨의 아버지가 준 뇌물은 작은 집 한 채 값이었는데 선고유예를 받았다. 정작 총을 쏘고 뇌물을 준 사람들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벼웠다. 방씨는 기자들에게 “그이를 사랑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이 사건을 아름답게 봐주느냐, 추하게 봐주느냐 하는 것은 기자 여러분의 양심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 말 때문에 당시 “아름답게 봐 주세요”라는 말이 유행했다. 방씨는 사건 이후 영화계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한참 뒤 1989년 영화 ‘잡초들의 봄’에 출연한 것이 그녀의 마지막 행적이다.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주말 영화]

    ■천장지구(EBS1 토요일 밤 10시 45분) ‘열혈남아’, ‘지존무상’, ‘정전자’ 등으로 1980년대 후반을 몰아쳤던 류더화(劉德華) 열풍에 정점을 찍은 작품이다. 신인이던 우첸롄(吳?蓮)도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불우한 환경 탓에 범죄 세계에 잘못 발을 들인 아화(류더화)와 부유한 집안에서 철모르고 자란 죠죠(우첸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개봉 당시 류더화의 오토바이, 청재킷, 찢어진 청바지 등이 크게 유행했다.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훔쳐 입은 두 주인공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한국 제목은 ‘하늘과 땅만큼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사랑’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데 원래 홍콩 제목은 당나라 시인 이하의 시에서 따온 ‘천약유정’(天若有情)으로 ‘하늘에도 정이 있다면’이라는 뜻이다. 친무싱(?木?)은 20대 후반 연출한 이 작품으로 홍콩 누아르의 적자로 떠올랐으나, 이후 이를 능가하는 작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990년작. ■소수의견(OBS 토요일 오후 1시 55분) 2009년 1월 20일 일어난 용산 참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이다. 당시 재개발 보상 대책에 반발해 한 건물 옥상을 점거하고 시위를 하던 철거민 등 30여명을 경찰 특공대가 진압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 6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강제 철거 현장에서 아들을 잃고, 경찰을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철거민(이경영)의 변론을 맡은 신참 변호사와 이혼 전문 변호사가 벌이는 법정 공방을 다룬다.
  • [주말 하이라이트]

    ■강연100℃(KBS1 일요일 밤 8시 5분) 2016년 여름을 뜨겁게 달군 한마디. “할 수 있다”. 리우올림픽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 펜싱 사상 최초로 에페 종목 금메달을 딴 박상영 선수가 마지막 한 점을 남기고 지고 있을 때 주문처럼 중얼거린 말이다. 중학교 1학년 때 “열심히 한다”는 선생님의 한마디에 펜싱을 시작한 박상영 선수. 훈련을 거듭한 덕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펜싱 신동’, ‘펜싱 기대주’로 떠올랐지만 자만심은 슬럼프를 불러왔고, 2015년 국제 그랑프리 대회 때에는 십자 인대 파열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러나 올림픽 무대에 선 자신을 생각하며 재활에 임한 결과 다시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금메달까지 따낸 박상영 선수.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마지막 순간에도 역전이 가능하다고 믿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대한민국에 유재석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한마디로 시작된 ‘너의 이름은’ 특집 두 번째 이야기로 이번 주에는 박명수, 정준하, 양세형이 자신을 모르는 사람을 찾아 나선다. 양세형은 닮은꼴 연예인 백청강과 함께 거리로 나섰다.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SBS 일요일 오후 4시 50분) 걸그룹 AOA의 설현이 등장해 배우 이성재와 커플 요리에 도전하는가 하면 멤버들에게 신곡 ‘Excuse me’ 안무를 가르쳐 주며 댄스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꽃길팀은 초호화 스위트룸에서, 흙길팀은 ‘깔끔왕’ 서장훈과 함께 서장훈의 집에서 숙박한다.
  • “설 물량에 눈까지 설상가상… 그래도 일 많았으면”

    “설 물량에 눈까지 설상가상… 그래도 일 많았으면”

    새벽 5시 출근… 박스 등 140개 운반 도로 사정 탓에 점심은 빵으로 때워 “폭설이 내려서 택배물품 수거 트럭이 늦나 봅니다. 오늘도 빵하고 우유로 점심을 때워야겠어요.” 20일 오전 11시 40분쯤 행낭업체 기사 김상호(56·가명)씨가 서울 강남구 을지병원사거리 앞에 트럭을 세운 채 매서운 칼바람을 맞으며 물품수거 트럭을 기다리고 있었다. 소비자에게 택배를 전해 주는 일반 택배 기사와 달리 행낭업체 기사는 매일 정해진 점포 등을 돌며 본사에서 보낸 택배 물품을 전달하고, 점포에서 다른 점포에 보낼 물건을 수거한다. 행낭으로 겉을 감싸는 것뿐이지 통상 안에 큰 박스가 들어 있기 때문에 무겁기는 매한가지다. 새벽부터 내리던 폭설은 오전 들어 그쳤지만 차도와 인도 모두 반쯤 녹은 눈 때문에 질퍽거리고 미끄러웠다. “요즘같이 설을 앞둔 대목이면 새벽 5시 전에 경기 고양시의 물류센터로 출근해야 합니다. 제가 맡은 점포에 전달할 물건을 싣고 서울 강남으로 넘어온 뒤 이 물건을 전달하면서 점포에서 본사나 다른 점포에 보낼 물건들을 수거하죠. 하루에 두 번, 트럭에 수거한 물건을 싣고 나면 통상 하루 일과가 끝납니다.” 김씨의 구역은 강남지역 백화점 3곳, 압구정·청담·신사·삼성동 일대 업체 및 매장 70곳 정도다. 주로 의류, 액세서리 등을 취급하는데 하루 평균 30㎏ 박스 60개, 10~15㎏ 행낭 80개 이상 운반한다고 했다. “원래 제가 낚시광이었습니다. 그런데 2년 전부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힘든 일을 반복하면서 고단함 때문에 낚시를 한 번도 가지 못했습니다.” 폭설로 인한 도로 사정으로 12시쯤에 수거 트럭이 도착했고 김씨는 물품을 재빨리 트럭에 옮겨 실은 뒤 자신의 트럭을 몰고 신사동 가로수길로 향했다. 매장에서 기다릴 것이라며 점심을 미룬 그는 가로수길에 도착하자 3분에 한 번꼴로 차에서 내렸다. 물품이 담긴 큰 박스가 담긴 행낭을 매장 직원에게 건네주고 15㎏ 정도 나가는 다른 행낭을 받아왔다. “하루에도 수백 번 차를 내렸다 타고, 계단을 오르내리고, 짐을 져서 내리다 보면 어깨, 허리, 무릎이 안 아픈 곳이 없습니다. 어깨 인대가 늘어난 게 수십 번이고, 허리 디스크도 생겼습니다. 설에는 일이 몇 배로 많아지죠. 하지만 이번 설에는 불황 탓인지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때문인지 평소보다 일이 60% 정도만 늘어서 걱정입니다. 내가 힘들어도 매장 직원 얼굴이 밝아야 힘도 나는데, 요즘은 제 마음도 씁쓸합니다.” 매일 매장을 순회하니 직원과 친분도 쌓였다. 한 매장 직원은 “무거운 짐을 지면서도 늘 반갑게 인사를 해주어서 함께 기분이 좋아진다”며 “서로 서비스업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하기 때문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폭설이 오는 날이면 언덕을 오르내리는 데 온 신경이 곤두선다고 했다. “내가 다치면 가족의 생계가 막막해지니까요. 매일 의류와 액세서리를 옮기다 보니 좋은 브랜드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됐지만 아내에게 사주고 싶어도 가격이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내죠. 그래도 언젠가 좋은 옷 하나 선물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최선을 다해 일합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트럼프 美대통령 취임] 反의 정치… ‘Mr. 불확실’의 내일은

    ‘1호 행정’ 오바마케어 뒤집기 유력 “기자실 나가라”… 기자단과도 대립 다수 내각 지명자들과 의견 부조화 140자 트위터 정치도 찬반 엇갈려 도널드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제45대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백악관에 입성,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가 ‘미스터 불확실’로 불리는 만큼 갓 출범한 ‘트럼프호’에 많은 궁금증이 제기된다. ●행정명령 1호는 ‘오바마케어’ 폐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한 뒤 처음으로 내릴 대통령 행정명령이 무엇일지 주목된다. 그동안 트럼프 측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업적 중 하나인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을 폐지하는 방안을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트럼프 정부의 ‘1호 행정’으로 오바마케어 폐지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럼프가 20일 오후 백악관에 입성한 뒤 1호 행정명령으로 오바마케어 폐지를 꺼내 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시기는 유동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업무 첫날은 “금·토요일이 아니라 월요일(23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트위터 정치’ 계속할까 지난해 11월 당선 이후 몰두해 온 트위터 활동을 계속할지도 관심사다. 140자 이내의 짧은 문장으로 내각 인선 및 외교·안보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쏟아 내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만큼 취임 후에는 트위터를 멈춰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트위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부정직한 언론 때문에 트위터는 내가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혀 취임 후에도 트위터를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여과된’ 글을 올린다면 트위터 사용이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란 평가도 있다. ●‘엇박자’ 내각과의 협업은 지난 10일 시작된 트럼프 내각 지명자들에 대한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국무·국방·법무·상무·국토안보·보건복지 등 다수의 장관 지명자들이 트럼프의 반(反)중국·친(親)러시아 정책, 동맹 폄하, 보호무역주의, 이민·복지 정책 등과 다른 의견을 피력하며 엇박자를 냈다. 업무 협업이 가능하겠느냐는 지적이 일자 트럼프는 트위터에 “모든 지명자가 (청문회에서) 좋아 보이며 잘하고 있다. 나는 지명자들이 ‘내 생각’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표현하길 원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엇박자 우려를 해소하려는 노력을 보였다는 해석과, 그래도 ‘자기 생각’으로 밀어붙일 것이라는 전망이 교차한다. ●백악관 기자단과의 관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활동에서도 나타났듯 언론과의 관계는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기자회견을 회피하는 등 ‘언론 기피증’ 수준의 그가 출입기자 기자실을 백악관 밖으로 옮기는 방안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백악관 출입기자들과의 ‘불편한 동거’가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우호적 언론만 챙기는 등 편파적 태도를 보이면 언론도 비판을 더욱 강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폴리티코는 “트럼프의 행보는 ‘(미국) 저널리즘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꼬집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도깨비와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도깨비와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던 tvN 금토 드라마 ‘도깨비’가 21일 막을 내린다. 본방송은 물론 재방, 삼방까지 틀 때마다 시청률 고공 행진이 이어져 시청률 ‘도깨비방망이’라는 별명이 붙은 ‘도깨비’는 20일 14화, 21일 15·16화 연속 방영 등 3회만을 남겨 두고 있다. ●해피엔딩 결말 기대 속 남은 3회 궁금증 폭발 지난 13일 방영된 13화에서 김신(공유)은 자신의 가슴에 꽂혀 있던 검을 뽑아 ‘악귀’ 박중헌(김병철)을 처단하고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을 살린 뒤 무(無)로 돌아간 상황. 불멸의 삶을 살던 도깨비가 무존재로 돌아가면서 드라마가 일단락됐기 때문에 2막이나 다름없는 남은 3회의 전개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은숙 작가는 이미 지난주 대본을 탈고했지만 제작진이 컴퓨터그래픽(CG) 등에 완성도를 기하기 위해 14화를 결방한다고 밝힌 만큼 대규모 CG 장면이 포함됐다는 것만 예측될 뿐이다. 14화 예고 영상에 따르면 검을 뽑고 스스로 소멸을 선택한 도깨비의 흔적은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시간은 9년 뒤로 흐른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사라진 도깨비가 어떤 모습으로 부활할 것인지와 재회한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다. 네티즌들은 무로 돌아간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간의 삶을 살게된다는 의미이며 지은탁이 캐나다 퀘벡의 한 레스토랑에서 반갑게 ‘대표님’이라고 부르는 대상이 김신일 것이라는 등 각종 관측을 내놓고 있다. 김 작가는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모든 것이 여주인공의 시나리오였다는 허무한 결말로 논란을 빚은 전례가 있기에 과연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전생과 현생을 오가며 깔아 놓은 복선이 추리 게임을 방불케 했던 만큼 아직 풀리지 않은 궁금증도 많다. 왕여(이동욱)의 후배인 저승사자들이 전생에 어떤 사건으로 주인공들과 얽혀 있는지, 유 회장이 유언장에서 자신이 남긴 전 재산의 주인이 김신이라고 한 이유, 김 비서의 어린 시절에 얽힌 사연, 은탁네 이모 가족들과 장풍 소년 등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역시 관심거리다. ‘도깨비’의 시청률이 어디까지 오를지도 관심 포인트다. 13화는 자체 최고 시청률 15.5%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6%까지 치솟았다. 현재까지 케이블TV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응답하라 1988’로, 마지막회 시청률은 18.8%를 기록했다. tvN 관계자는 “총 20화였던 ‘응답하라 1988’과 비교해 16화인 ‘도깨비’의 상승 속도가 더 빠르다”면서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때문에 토요일의 시청률이 더 낮았는데 마지막회가 맞대결을 피한 만큼 시청률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제성 지수 1위… 광고 단가·매출도 최고에 ‘도깨비’는 방영 내내 각종 화제성 지수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며 대중문화계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낳았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널 만난 것이 상이었다.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그것만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신께 빌어 볼게” 등의 명대사가 화제가 됐다. 주인공인 공유의 롱코트 패션이 유행이 되면서 그가 입고 나온 수백만원대의 코트가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비롯한 OST 수록곡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드라마 촬영지인 강릉 주문진 방사제에 관광객들이 몰리고 극중 김신이 읽었던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는 서점계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약 8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이 드라마의 매출액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도깨비’는 지상파와 케이블 포함 역대 최대 VOD 매출을 기록했고 15초 광고 단가는 1380만원으로 CJ E&M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아직 종영 전이고 CG에 상당한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2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안종범, 朴대통령 뜻이라며 재단 규모 늘리라 지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안종범, 朴대통령 뜻이라며 재단 규모 늘리라 지시”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상근부회장이 미르재단 설립 추진에 대해 모두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했다. 재단 기금 규모를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린 것도 안 전 수석의 지시였다고 밝혔다. 특히 재단 규모를 늘리는 것에 대해 안 전 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며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이 부회장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61)씨와 안 전 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재단 설립 과정에 대해 이와 같이 진술했다. 이 부회장은 “안 전 수석에게서 300억원 규모의 문화, 체육 재단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급하게 전화해서 ‘재단을 설립하려 하니 청와대 회의에 전경련 직원을 보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미르재단 설립을 서두르게 된 게 중국 리커창 총리 방한 일정에 맞춰 MOU를 맺기 위함이었지만 실제 중국 재단과 MOU를 맺은 사실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 과정에서 미르재단이 정확히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 곳인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몰랐지만 청와대에서 하라고 해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안 전 수석이 토요일에 전화해 “VIP가 300억원이 적다, 500억원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해서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도 말했다. 이 부회장이 먼저 기금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는 안 전 수석 측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이 부회장은 “처음 낼 때부터 부담이 되는데,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협회 입장에서 그들에게 돈을 더 내라고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당시 증액 지시를 하는 안 전 수석에게 “너무 짧은 시간에 금액을 올리는 게 만만치 않다. 새로운 그룹에 뭐라고 말하느냐. 토요일 오후라 다들 퇴근하고 없는데 어떻게 하느냐. 난감한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 전 수석이 “추가로 KT와 신세계, 금호, 아모레퍼시픽은 들어가야 한다”며 “일부 그룹은 나도 연락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미르재단 설립이 이례적으로 빨리 처리됐다면서 “청와대가 하니까 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앙대학교, 2017학년도 주말특별과정 운영

    중앙대학교, 2017학년도 주말특별과정 운영

    중앙대학교 2017학년도 직장인 주말 특별 학사학위 취득 과정이 마련되어, 현재 경영학과 사회복지학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해당 과정은 토요일 주 1회 수업을 통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주말반이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계열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고, 모집 전형은 수능과 내신을 반영하지 않는 100% 면접으로 진행된다. 타 대학 수시 및 정시전형 합격자도 복수 지원할 수 있으며, 수시지원횟수 제한과 무관하다. 경영학 과정은 급변하는 21세기의 국제 경제 환경에서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개설되었다. 전문지식, 종합능력, 리더십, 팀 참여정신, 사회적 책임, 세계화 시각을 고루 갖춘 우수한 경영인 양성을 교육 목표로 경영학의 기초과목에서부터 심화과목까지 균형 있게 배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사회복지학 과정은 미래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계획하고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 지식과 기술 그리고 올바른 인간존중의 철학을 갖춘 능력 있는 사회복지 인재를 양성한다. 과정 이수 후 사회복지기관, 복지 관련 공기업 및 일반 기업 복지재단에 취업 가능하며 전반적인 사회복지사업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주말 특별 학사학위 취득 과정의 학생들은 중앙대학교 학생증을 발급받고, 도서관과 교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중앙대학교 부속병원 이용 시 의료비도 할인된다. 고등학교 졸업자 140학점, 전문대학 졸업자 84학점, 대학교 졸업자의 경우 중앙대학교에서 48학점 이상 이수하면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가 수여되고 졸업증서가 발급된다. 총동문회 가입도 물론이다. 중앙대학교 주말과정 관계자는 “주말 하루 서울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주중에는 자기 시간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직장인, 주부,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알맞은 학점은행 과정”이라며 “학사학위 취득 후 학사 편입 및 대학원 진학 시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하게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 주말 특별 학사학위 취득 과정에 대한 문의 및 신입생 지원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L 기록원 실수는 ‘패스’…비아냥거린 용병은 ‘징계’

    KBL 기록원 실수는 ‘패스’…비아냥거린 용병은 ‘징계’

    한국농구연맹(KBL)이 기록 정정 소동은 넘어가고, 팬들을 실망시킨 외국인 선수들은 징계에 회부하기로 했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14일 프로농구 삼성과 오리온이 격돌한 서울 잠실체육관. 2쿼터 삼성 가드 주희정이 오리온 애런 헤인즈의 공을 가로채 KBL 사상 첫 1500스틸을 달성했다고 장내 아나운서가 알렸다. KBL 기록관리시스템의 실시간 기록지에 주희정이 스틸 하나를 추가한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었다. TV 중계를 지켜보던 기자도 제 눈을 의심해야 했다. 당연히 몇몇 매체는 속보를 내보냈다. 그러나 한 시간쯤 뒤인 4쿼터 도중 다시 장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기록석에서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이동엽의 스틸을 주희정의 것으로 착각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과했다. 그렇게 대기록은 1시간 남짓 만에 ‘없던 일’이 됐고 주희정은 17일 LG 원정 경기에서 다시 대기록 도전에 나선다. 적지 않은 팬들이 대기록과 직결된 기록을 너무 안이하게 처리한 것 아니냐며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KBL은 ‘스파터’(경기를 보며 다른 기록원에게 경기 상황을 전달하는 경기요원)가 선수를 혼동해 빚어진 일이었고 경기 종료 전 바로잡았다며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경기에서는 나오지 말아야 할 장면이 또 있었다. 내내 판정 불만을 제기하던 헤인즈가 4쿼터 5반칙으로 물러나게 되자 양손 손가락으로 뭔가를 세는 듯한 동작을 취한 것이다. 시쳇말로 ‘돈 먹은’ 심판이 자신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렸다는 항변이었다. TV중계 해설자도 “저런 손짓을 하면 안 돼요. 저게 뭐예요?”라고 개탄할 정도였다. 앞서 삼성 외국인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지난 10일 SK전 4쿼터 도중 자신이 점프했다가 내려오는 지점에 최준용이 서 있어서 다칠 뻔했다며 검지와 중지를 그의 뒤통수에 갖다대며 쥐어박았다. 마치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제스처였다. 물론 최준용이 룰을 최대한 이용해 상대 선수의 신경을 건드렸다는 지적도 있다. 나아가 최근 들어 다른 팀 선수들이 라틀리프를 집중 견제하고 있으며 심판 판정이 애매하거나 일관되지 않다며 라틀리프가 부쩍 예민해져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런데 라틀리프는 KBL과 대한민국농구협회가 특별 귀화 추천을 하기로 의견 접근이 이뤄진 상태라 각별히 조심했어야 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도 그와 따로 면담해 특별한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KBL 고위 관계자는 16일 “두 사안 모두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것으로 판단돼 17일 재정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종청사서 30대 여성 사무관 숨진 채 발견

    세 아이 엄마… 국과수 “심장마비” 정부세종청사에서 30대 여성 사무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을 ‘심장마비’로 판단했다. 16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0분쯤 정부세종청사 한 건물 6층 계단의 비상구 앞에서 이 건물에 근무하는 보건복지부 소속 사무관 A(35)씨가 피를 흘리며 숨진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부검을 의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심장 비대에 따른 부정맥 증상으로 인한 심정지’로 1차 구두소견을 밝혔다. A씨 이마와 입 주위의 상처와 관련해 사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쓰러지면서 비상구 손잡이에 얼굴을 부딪힌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숨진 당일 오전 7시쯤 A씨가 청사에 들어와 비상구 계단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으며, 이후 계단에서 나오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A씨가 숨진 비상계단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로 계단에 출입한 외부인은 따로 없었다. 부부 공무원인 A씨는 세 아이의 엄마로 육아휴직을 마치고 지난 9일 복지부로 전입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새벽 5시에 출근해서 근무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이자 인간, 그리고 남자였던… ‘도깨비’ 김고은 홀린 공유의 3색 연기

    신이자 인간, 그리고 남자였던… ‘도깨비’ 김고은 홀린 공유의 3색 연기

    ‘도깨비’ 공유가 애잔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 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13회에서는 박중헌(김병철)을 죽이기 위해 스스로 심장에 꽂힌 검을 뽑는 김신(공유)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신은 자신을 희생하는 방법으로 은탁과 써니(유인나), 저승사자(이동욱) 모두를 지키고 홀로 쓸쓸히 불타올라 재가 되어 사라져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캐릭터에 200% 녹아 든 공유의 열연이 있기에 그가 아닌 김신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고려시대 장군으로 살며 자신의 손에 쥐어진 검으로 수많은 이의 목숨을 앗아갔던 김신은 주군의 질투심으로 겨눠진 칼날에 죽음을 맞이했다. 그렇게 검에 묻은 자신의 피와 수많은 이들의 피는 김신을 도깨비로 태어나게 했다. 하지만 이제 그 검은 또 다시 원죄가 되어 그에게 죽음을 선사했다. 피와 검, 생과 사가 공존하는 씁쓸한 삶을 살았던 김신의 고달픈 운명은 물레방아처럼 계속해서 제자리만 맴돌고 있다. 특히 연인과 누이와 친구를 지키고자 스스로를 희생시킨 공유가 흘린 눈물이 유독 인상 깊은 한 회였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단지 자신만 사라져야 하기에 홀로 준비하는 이별 준비는 가슴 시리도록 슬펐다. 김신은 아무렇지 않은 듯 은탁에게 여행을 떠나자며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었다. 여느 연인들처럼 알콩달콩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문득문득 그의 얼굴을 스쳐가는 먹구름은 감출 수 없었다. 조용한 방 한 켠에서 아무도 모르게 홀로 쓸쓸하게 이별을 다짐하며 서약서를 움켜 쥐고 허물어진 둑처럼 쏟아지는 눈물을 막지 못한 채 어깨를 들썩이는 그의 눈물은 안방극장을 촉촉히 적셨다. 공유는 사랑하는 연인을 홀로 두고 떠나야 하는 남자로, 천 년의 세월을 묵묵히 견뎌냈던 신으로, 실감나지 않았던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인 인간의 모습까지 한 명이되 각기 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눈물 한 방울에도 슬픔과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낸 공유의 美친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극 속으로, 그가 느끼는 감정 깊숙한 곳으로 끌어 당겼다. 과연 이토록 잔인한 운명 속으로 무참히 공유를 던져 놓은 신이 재가 되어 무로 돌아가는 순간까지도 간절히 원했던 비가 되어, 첫눈이 되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빌어보겠다는 그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줄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도깨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8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 ‘아빠의 전쟁’ 3부(SBS 일요일 밤 11시 5분) 2015년 가수 메이비와 결혼해 그해 첫딸을 얻은 배우 윤상현이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비결을 찾기 위해 스웨덴을 찾는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지만 바쁜 스케줄에 치여 딸 얼굴을 자주 못 본다고 토로한 그는 스웨덴에서 24시간 아이와 함께하는 ‘라테 파파’들을 마주한다. 회사가 아닌 카페에서 이유식을 먹이고, 유모차를 끌고 영화관에 가며, 회사에 아이를 데려간다는 그들. 한 번의 육아휴직도 쉽지 않은 한국과 달리 스웨덴 아빠의 90%는 누구나 자녀 수에 맞춰 육아휴직을 한다. 아빠의 노력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기업 문화와 정부의 노력을 소개한다.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무한도전 멤버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너의 이름은’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집에서 출발해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모르는 사람을 찾아 나선다. 자신을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바로 퇴근해야 하고, 인지도에 따라 방송 분량이 달라진다.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토요일 밤 12시) 3년 만에 배우에서 가수로 돌아온 비가 신곡 ‘최고의 선물’을 선보인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부터 ‘안녕이란 말 대신’까지 그동안의 역대급 히트곡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떠오르는 ‘음원 요정’ 볼빨간사춘기는 신곡 ‘좋다고 말해’를 방송 처음으로 공개한다. 그 밖에 정기고, 기리보이, 김나영이 출연한다.
  • [주말 영화]

    ■탑건(OBS 토요일 오후 1시 55분) 톰 크루즈를 20대 중반 신인에서 톱스타로 끌어올린 작품이다. 하늘 높은 줄 모르던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의 우정과 사랑, 성장을 감각적으로 그려 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톰 크루즈는 ‘컬러 오브 머니’, ‘칵테일’, ‘레인맨’ 등을 거치며 ‘넘사벽’ 배우가 됐다. 앳된 톰 크루즈를 비롯해 발 킬머, 팀 로빈스, 멕 라이언 등도 만날 수 있다. 최근 톰 크루즈, 발 킬머가 다시 뭉친 ‘탑건2’ 프로젝트가 발표되며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연출은 리들리 스콧의 동생인 토니 스콧이 맡았다. 형보다 상업적 색채가 짙은 작품을 만들었던 토니 스콧은 이 작품으로 형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기 이름 석 자를 세계에 알렸다. ‘마지막 보이스카우트’,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등 1990년대에 인기작들을 거푸 선보였는데 2012년 타계하며 영화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1986년 작. ■어 퓨 굿 맨(EBS1 토요일 밤 10시 45분) 지난해 히트작 ‘검사외전’의 마지막 법정 공방 장면을 본 관객들이 우선적으로 떠올렸던 작품이다. 철통같이 자신을 방어하는 상관의 자존심을 건드려 법정에서 스스로 혐의를 인정하게 만드는 과정이 극적이다. 미 해병대 내에서 벌어진 일종의 기합으로 인한 사망 사고의 책임 공방을 소재로 했다. 인기 브로드웨이 연극이 원작이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등으로 유명한 롭 라이너 감독이 연출했으며 톰 크루즈와 데미 무어의 연기 호흡, 그리고 잭 니컬슨과의 연기 대결이 볼만하다. 1992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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