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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방송 도중 난입해 뿡뿡댄 소년(영상)

    생방송 도중 난입해 뿡뿡댄 소년(영상)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의 한 어린아이가 생방송 중인 일기예보 세트장에 난입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큰 방송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토요일 저녁 미국 ‘미시시피 뉴스 나우’의 기상캐스터 패트릭 엘리스는 시청자들에게 미시시피주의 주말 날씨를 전하려던 참이었다. 그 때 흥분한 아이가 난데없이 손을 흔들면서 스크린 앞으로 뛰쳐나왔다. 휴스턴이란 이름의 소년은 "지금 뭐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라며 날뛰었고 기상캐스터에게 방귀 뀌는 시늉을 하며 연신 장난을 쳤다. 기상 캐스터는 당황했지만 중단될 뻔한 상황을 침착하게 받아들였고 "지금 재미있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며 아이를 맞이했다. 방송을 이어가기 위해 휴스턴에게 날씨를 설명해보겠냐고 권했지만, 아이는 "경적소리와 방귀가 가득하다"며 엉뚱한 대답을 내놓다가 아빠의 손에 이끌려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 휴스턴이 그 자리에 갑자기 나타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아빠가 방송 후반부에 출연 예정인 초대 손님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관련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1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방송국 측은 "너무 놀랐지만, 아이가 출연했다는 에피소드가 많은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면서 "진짜 날씨를 소개하기 위해 아이를 정식으로 다시 초대했다"고 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잘살아보세’ 이상민-최수종-토니안, 여권사진 공개 “국적이?” 충격

    ‘잘살아보세’ 이상민-최수종-토니안, 여권사진 공개 “국적이?” 충격

    분단 70년 동안 벌어진 남과 북의 문화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통일을 전제로 남남북녀가 함께 북한식으로 동고동락하는 프로그램 채널A ‘잘살아보세’에서는 ‘글로벌 격동투어’란 타이틀로 떠난 미국 뉴욕 여행기가 펼쳐진다. 11일 방송하는 채널A ‘잘살아보세’는 일명 ‘남북 삼남매’인 배우 최수종과 방송인 이상민, 그리고 생애 첫 해외 여행길에 오른 탈북소녀 한송이의 좌충우돌 뉴욕 자유여행기 그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잘살아보세’ 출연진 및 제작진은 국내 예능 방송으로는 최초로 뉴욕에 위치한 UN본부를 찾아 내부를 공개했다. 이때 스타들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UN본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방문자의 여권이 필요하며 까다로운 출입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이때 최수종, 이상민, H.O.T의 토니안의 충격적인 여권사진이 방송최초로 공개돼 화제가 된 것. ‘대왕 전문배우’ 최수종은 어깨까지 기른 장발이었고, 반면 그룹 H.O.T.의 멤버였던 토니안은 반삭에 가까운 짧은 머리로 아이돌보다 일반인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이에 최수종은 “드라마 대조영 촬영 당시에 찍은 사진이라 머리가 많이 길다”라고 말했고, 토니안은 “군 제대하고 바로 사회에 나와서 찍은 사진이라 이렇다”라며 여권사진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두 멤버의 사진도 놀라웠지만 이날 화제의 중심은 바로 ‘예능대세’ 이상민. 방송최초로 공개되는 그의 여권사진은 까무잡잡한 피부와 특유의 표정으로 넘치는 개성을 보였다. 멤버들은 “한국 국민이 아니라 남미사람인 걸 증명하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이상민은 남미 사람으로 변신해 코믹 상황극까지 선보였다고. 스타 3인방의 최초로 공개되는 여권사진, 그 충격적인 비주얼은 3월 11일 토요일 9시 30분, ‘잘살아보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베스트셀러 여성 작가의 ‘특별한 이혼’ 사유

    베스트셀러 여성 작가의 ‘특별한 이혼’ 사유

    최근 세 아이의 엄마이자 블로그 '불량한 엄마'를 운영하는 질 스모클러와 그녀의 남편 제프(41)가 17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혼 사유는 바로 남편 제프가 게이여서다. 질은 지난 4일(현지시간) 토요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결혼 생활을 포함해 23년을 함께해왔고, 오랫동안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더 어려운 순간도 견뎌냈지만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라고 헤어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더이상 남편과 아내로서 서로를 사랑할 수 없게 됐지만 아이들이 우리의 차이를 기꺼이 받아들여 개방적이면서도 이해심 많은 사람으로 자라도록, 그들의 부모가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제프 역시 '나의 소울메이트와 이혼하다'라는 제목으로 아내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그는 "4~5년 전 자신의 성정체성을 깨달았고, 항상 남들과 달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며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사실 18살에 영혼이 통하는 소울메이트인 질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이 여성이었기에 내가 게이일 리 없다고 믿었다"고 적었다. 하지만 제프는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후, 몇 년 동안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고의적으로 등한시 했고 우울증에 빠졌다. 아내는 이렇게 삶과 존재의 정체성 사이에서 혼란을 겪으며 힘겨워하는 남편의 모습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어 큰 결심을 내린 셈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커플이 각자의 글을 게재한 이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한편 질은 '왜 엄마는 나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했을까'를 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육아전문가로, 2008년 초에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9년째에 접어들어 가장 인기있는 육아 웹사이트로 성장했고,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틀어 35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news.com.au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섬진강따라 봄꽃 보러 오세요”

    “섬진강따라 봄꽃 보러 오세요”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가 섬진강변의 매화와 산수유꽃 등을 돌아보는 당일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전남 광양의 섬진마을은 해마다 3월이면 ‘광양매화문화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맘때면 매화로 온 마을이 하얗게 변한다. 구례 산동면으로 발을 옮기면 노란 산수유꽃들이 봄을 알린다. 3월 초부터 피기 시작한 산수유꽃은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산동면 일대를 노란색으로 일대를 물들인다. 우리테마투어는 오는 26일까지 광양의 청매실농원 매화마을과 섬진강 화개장터, 구례 산수유마을 등을 다녀오는 당일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매주 화, 금, 토, 일요일에 출발한다. 회비는 2만 8900원.매주 금, 토요일 출발해 경남 거제 외도와 통영 소매물도, 미륵산케이블카, 동피랑마을 등을 돌아보는 1박 2일 여행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회비는 17만 4000원. (02)733-0882.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서울시의회 최판술의원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 추진”

    서울시의회 최판술의원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 추진”

    서울시가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7일 최판술 서울시의원(국민의당, 중구1)은 시가 가변차로 폐지와 이에 따른 교통운영 개선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가변차로는 시간대에 따라 양방향의 통행량이 뚜렷하게 다른 도로에는 교통량이 많은 쪽으로 차로의 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신호기로 차로를 부여하여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차로통제 방안이다. 국내 가변차로는 81년 8월, 소공로(조선호텔~한국은행)에 처음으로 도입된 후 서울시내 총 16개 도로(총연장 19.74km)에 확대 적용되어 운영되었으나, 현재 소공로, 왕십리로를 제외한 나머지 14개 구간은 모두 폐지됐다. 현재, 소공로 가변차로 구간은 총연장 0.25km구간 5차로로 북측은 태평로와 서울광장이 남측으로는 남산3호 터널과 연결된다. 소공로 가변차로 운영시간은 05시~ 00시까지 운영 중이다. 왕십리로 가변차로는 한양공고 앞 교차로에서 왕십리역 교차로까지 2.20km 구간 6차로로 동대문 상권과 왕십리뉴타운 등이 위치해 서울 도심지의 사통팔달 구간으로써 동서축 가로망을 대표한다. 가변차로 운영은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07시부터 10시까지 시청방면 4차로, 왕십리역 방면 2차로로 운영 중이고, 그 외 시간대는 양방향 3차로씩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가변차로 때문에 좌회전 차로 구성이 어렵고, 시간대별 통행 방향을 오인하거나, 차로 폭 감소 등으로 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를 개선해달라는 목소리도 커졌다.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라 설치된 왕십리 가변차로로 인하여 중구와 성동구 주민들은 지난 15년간 통행권 제한과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감수해왔다. 실제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지난 12년부터 15년까지 4년간 왕십리로에서 발생한 중상사고 통계건수는 162건에 달한다. 더욱이 15년 서울시 평균 사고건수(단위: 건/10km)가 50.56건인데 가변차로에서는 427.27건으로 가변차로의 사고비율이 일반도로 대비 무려 8배나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당 구간에서 차대차 사고건수는 68건, 차대사람 사고건수는 26건이나 발생했다. 운전자들에게는 ‘마(魔)의 구간’이라 불릴 만하다. 결국, 지난 3일 서울시의회에서 최판술·김기대 의원이 ‘중구와 성동구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왕십리로 가변차로 폐지와 도로교통공단 사거리 좌회전 신호 신설에 관한 청원’을 소개하고 의회는 청원 의견서를 채택해 시로 이관했다. 시는 청원에 대한 의견으로 “해당 구간은 차로 폭이 협소하고 차량의 통행 방향 오인과 무단횡단 금지시설 미설치 등으로 사고 발생 빈도가 높고 주변 주거단지 개발에 따른 좌회전 수요가 높다”며 “관련 기관과의 검토 회의 결과 가변차로의 폐지가 필요한 것으로 의견을 같이 하였으므로 이에 따른 교통운영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판술 의원은 “가변차로를 도입한 목적도 사라진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가변차로 폐지는 중구, 성동구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원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1기 대학생 모집… 전인 교육

    동원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1기 대학생 모집… 전인 교육

    동원그룹의 장학재단인 동원육영재단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1기 학생들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는 전인(全人)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 빌딩에서 진행된다. 동원육영재단 이사장인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인성을 두루 갖춘 건전한 지식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오는 12일까지 동원육영재단 홈페이지(www.dwef.or.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국내외 2~4학년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친박 세력, 탄핵심판 선고일 전날부터 헌재 앞 ‘1박2일’ 밤샌다

    친박 세력, 탄핵심판 선고일 전날부터 헌재 앞 ‘1박2일’ 밤샌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이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결정 선고 날짜를 정하면 선고 전날부터 1박2일 동안 헌재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의 정광용 대변인은 “오는 10일 선고가 이뤄진다면 9∼10일 1박 2일 총력 집회를 한 다음 토요일인 11일은 집회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6일 보도했다. 탄기국은 헌재가 선고기일을 10일로 잡을 경우, 9일 오전부터 종로구 수운회관 앞에 모여 탄핵 기각을 촉구할 계획이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따르면 헌재 청사와 헌재로부터 100m 이내의 장소는 옥외집회 또는 시위가 금지된 장소다. 하지만 수운회관은 헌재 청사에서 약 300m 떨어져 있어 집회·시위가 가능하다. 만일 헌재가 선고기일을 이정미 헌재 재판관의 퇴임일인 오는 13일로 잡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오는 12일 낮부터 1박2일 집회를 열겠다는 것이 탄기국의 계획이다. 경찰은 탄핵심판 선고 당일에는 헌재 정문 앞에서 집시법을 엄격하게 적용해, 소음을 내지 않는 1인 시위나 소규모 기자회견만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헌재 앞으로 들어가는 길목인 안국역(3호선) 2번 출구 인근에서부터 시위대는 통행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공식적으로는 헌재 앞 밤샘 농성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선고 날짜가 정해지면 그 전날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만 연다. 선고 당일 아침에는 헌재 앞에서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심판 결과가 나온 후 오후쯤 선고 결과에 따른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한 차례 더 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공간의 욕망, 창의성으로 제약을 넘다

    공간의 욕망, 창의성으로 제약을 넘다

    ‘건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전투에 비유한다면 서울은 가장 치열한 격전이 일어나는 최전선이다.’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국토면적의 12%에 불과하지만 그곳에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산다. 초고밀도의 도시 서울에서 도시건축의 법과 제도를 피하고, 구역별로 지정된 용적률(필지면적에 대한 건물 바닥면적의 비율)을 적용해 건축을 한다는 것은 전쟁이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건축가들은 때로는 야전 사령관처럼, 때로는 외줄을 타는 곡예사처럼 균형을 잡고 서울이라는 독창적인 도시를 만들었다. 지난해 열린 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한국관에서는 지난 50년 동안 한국사회에 자리잡고 있는 공간을 향한 집단적 욕망을 ‘용적률 게임’으로 해부했다. 아울러 용적률이라는 제약에 굴복하기보다 오히려 창의성을 촉발시키는 동인으로 역이용할 수 있음을 실제 건축물들을 통해 보여 줬다. 건축전의 전체 주제 ‘전선에서 알리다’에 대응해 멀리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렸던 한국관 전시를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으로 옮겨와 귀국전을 열고 있다.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커미셔너를 맡고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신은기(인천대 교수), 안기현(한양대 교수), 김승범(브이더블유랩 대표), 정이삭(동양대 교수), 정다은(코어건축 실장)이 공동큐레이터를 맡아 기획에 참여했다. 김 예술감독은 “‘용적률 게임’은 한국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 줌과 동시에 ‘한국형 소블록 도시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기하고 그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전시의 부제를 ‘창의성을 촉발하는 제약’이라고 정한 것도 이런 배경이다. 전시팀이 연구 대상으로 삼은 주택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서울 곳곳에 들어선 다세대 , 다가구, 상가주택들이다. 한국은 아파트 공화국이라고 하지만 서울에는 여전히 고층 아파트보다는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사는 가구가 더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시 전체 가구 수의 44.8%가 고층아파트에 사는 반면 55.2%는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주거건물에 살고 있다. 김 감독은 “개발시대에는 건축가들이 큰 덩어리의 건물을 짓는 데만 참여했는데 금융위기 이후 생각지도 않았던 뒷골목 땅들도 유의미한 건축의 대상이 됐다”면서 “건축가들이 건축주의 요구를 수용하는 동시에 정부의 법과 규제를 준수하면서 미학적 아름다움도 구현하고자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를 보여 주려 했다”고 말했다. 1층 전시실은 베니스전의 전시물을 옮겨와 공간적 특성에 맞게 재배치했다. 도입부에서는 게임의 규칙을 다룬다. 용적률 게임의 정의, 선수, 규칙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용적률 게임에는 소비자인 건축주, 공급자인 건축가와 건축사, 법과 제도로 통제하는 정부가 참여한다. 한국의 도시에서 용적률 게임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고 사회, 경제, 문화적 가치도 다룬다. 건축가들은 어떤 맥락에서 디자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기 위해 다가구, 다세대, 상가주택 등 보편적인 유형의 주택들과 나란히 36개 건축물의 사진과 모형을 설치했다. 최대 용적률을 확보하면서 좀더 넓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려는 젊은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시도를 엿보게 하는 건물들이다. 전시장에는 건축물의 모형, 다이어그램, 수치, 사진, 항공사진이 벽과 바닥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한국관 전시물을 옮겨오면서 한글로 된 설명 없이 영어로 가득한 전시물들은 일반 관람자를 배려하지 않고 있다. 우리 도시와 거리의 풍경을 시각예술가의 눈으로 포착한 회화, 영상물도 설치돼 있어 전시를 더욱 산만하게 한다. 서울의 모습처럼 어지럽다. 귀국전을 위해 2층 전시장에는 36명 건축가들의 작품세계를 보여 주는 영상섹션을 새롭게 만들었다. 건물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지어졌는지,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무엇을 강조했는지 등을 영상 작업으로 풀었다. 전시는 5월 7일까지. 전시 기간 동안 2회의 라운드테이블 토크와 정림건축문화재단과 공동 기획한 4회의 공개 포럼 ‘숨은 공간, 새로운 거주’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전시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02)760-4604.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배틀트립’ 구구단 나영×세정 ‘예능여신’ 등극!

    ‘배틀트립’ 구구단 나영×세정 ‘예능여신’ 등극!

    구구단의 나영과 세정이 ‘배틀트립’에 출연해 예능 여신으로서 면모를 뽐냈다. 구구단의 나영과 세정은 지난 4일 KBS 2TV에서 방송된 여행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에 출연해 밤도깨비 콘셉트로 대구 여행에 나섰다. 둘은 ‘흥자매’ 케미와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며 예능 여신의 면모를 보여줬다. 나영과 세정은 서로의 별명인 나옹과 세동의 끝글자를 따서 옹동투어로 이름을 지어 여행을 떠났다. 사전 조사를 통해 나영은 먹거리, 세정은 즐길거리 위주로 완벽한 투어를 준비하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기 전부터 신이 나서 흥이 폭발한 모습으로 여행의 설렘을 그대로 표현했다. 무대 위에서 도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나영은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LED카트를 운전하며 실수를 연발하는가 하면 무서운 놀이기구에 탑승해 닭똥같은 눈물을 쏟아냈으며, 라쿤을 귀여워하면서도 무서워해 차마 안지 못하는 등 솔직한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허당 매력을 발산한 나영의 모습을 본 시청자는 “귀엽다”는 반응을 쏟아내기도 했다. 만능돌 세정의 씩씩하고 다재다능한 모습은 ‘배틀트립’에서도 빛이 났다. 처음 타보는 LED 카트도 손쉽게 익히고, 김광석 거리를 구경하면서 찾아간 LP카페에서는 즉흥적으로 DJ에 도전해 능숙한 진행 솜씨로 MC인 김숙과 산이로부터 차세대 DJ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김광석 거리 분위기에 취해 ‘서른 즈음에’를 완벽하게 열창하며 보컬리스트로서 면모까지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구구단의 나영과 세정은 대구의 맛집을 찾아 나서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삼겹살 피자부터 무한 튀김 뷔페, 길거리 음식, 치즈 불 곱창까지 걸그룹으로서는 소화하기 힘든 아낌없는 먹방을 선보이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1박 2일 동안 대구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각종 체험, 여행지 방문, 맛있는 먹거리를 알차게 선보이며 시종일관 흥이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한편, 나영과 세정이 속한 걸그룹 구구단은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의 타이틀 곡 ‘나 같은 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나영과 세정의 대구 여행과 결전할 개그맨 3인방 오나미, 박소영, 김대성의 여수 여행기는 다음주 토요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KBS 2TV ‘배틀트립’ 화면 캡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주말 영화]

    ■에이리언(EBS1 토요일 밤 11시 40분)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를 등장시켜 SF와 호러물을 결합시킨 ‘에이리언’ 시리즈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실력파 감독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1편 연출을 통해 상업적 성공을 거두고 거장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도 2편 연출로 흥행력을 입증하며 ‘터미네이터’ 제작의 디딤돌을 놨다. 3편과 4편은 각각 데이비드 핀처와 프랑스 출신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이 연출했다. 시고니 위버가 할리우드 여전사 이미지를 구축한 1편 이후 4편까지 후배 감독에게 연출을 맡겼던 리들리 스콧 감독은 1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메테우스’(2012)로 프랜차이즈를 새롭게 시작했다. 올해 가을에는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개봉할 예정이다. 1979년작. ■사브리나(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빌리 와일더 감독, 험프리 보가트, 오드리 헵번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다. 부유한 래러비 일가에서 일하는 운전사를 아빠로 둔 사브리나는 래러비가의 둘째 아들 데이비드를 남몰래 좋아한다.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기로 결심한 사브리나는 문 뒤에서 데이비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이를 들은 사람은 데이비드의 형 라이너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라이너스와 마주친 사브리나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영화사 최초로 의상 협찬을 시작한 이 영화는 제27회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5년에 시드니 폴락 감독, 해리슨 포드, 줄리아 오몬드 주연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1954년작.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밤 10시 40분) 혜화역과 동대문 사이, 길 양쪽 빼곡한 주택가 위로 절개지가 자리한 이곳, 서울 도심에 위치한 창신동이다. 2007년 뉴타운 개발 대상 지역으로 지정됐던 창신동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최초의 전체 지역 뉴타운 해제, 2014년 도시재생 1호 지역으로 지정된다. ‘도시재생’이란 현재의 주거형태를 유지하면서 주민들이 계속해서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비 100억원, 국비 100억원 등 약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 중인 재생 사업은 마을 주민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가수 겸 연기자 박정아가 내레이터를 맡아 재개발이 아닌 재생을 선택한 창신동 사람들의 72시간을 전한다. ■당신은 너무합니다(MBC 토요일 밤 8시 45분) 스타 가수 유지나(엄정화)의 사진을 보며 흘러내린 머리카락까지 똑같이 하려고 헤어 스프레이를 머리에 마구 뿌리는 모창 가수 해당(구혜선). 싸구려 헤어스프레이가 독해서 기침을 하고 카바레 무대에서 사회자가 유쥐나를 소개하자 해당이 조명 속에서 걸어 나온다. ■TV 동물농장(SBS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지옥의 개농장’ 그 후 이야기가 방송된다. ‘개농장’에서 뼈만 앙상하게 남은 채 구조됐던 견공 해리는 넓은 견사 안을 두고도 가장 구석자리에 숨어서 조금도 자신의 곁을 허락하지 않는다. 곁을 쉽게 내주지 않는 녀석이 조금은 야속할 법도 하지만 주인인 아주머니는 해리와 함께할 수 있는 이 순간이 그저 꿈같다고 한다.
  • 야밤에 더 북적… 문화·예술·스토리 파는 광주 전통시장

    야밤에 더 북적… 문화·예술·스토리 파는 광주 전통시장

    새봄을 맞아 광주시에 있는 전통시장들이 꿈틀대고 있다. 겨우내 움츠렸던 대인예술 야시장 ‘별장’과 남광주시장의 ‘밤기차 야시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1913송정역시장도 최근 수서발 고속철(SRT) 개통 등에 힘입어 날로 증가하는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이들 시장은 최근까지 도심 공동화와 잇단 대형마트 입점 등의 영향으로 쇠락의 길로 접어든 듯했다. 그러나 지자체와 상인들이 문화 예술과 ‘스토리’를 입히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보통 초저녁이면 철시와 함께 어두운 공간으로 변했던 주말 시장은 밤늦게까지 흥청망청하다. 전통시장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쇼핑 공간으로 변신 중인 것이다.●광주 대인시장 ‘별장’ 지난달 18일 오후 7시쯤 광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동구 대인시장에는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무리 지어 몰려들었다. 기존 상인과 새로 길거리 매대를 설치하는 청년·아줌마 상인들로 넘쳐난다. 이날은 대인예술 야시장 ‘별장’이 올 들어 처음 개장하는 날이다. 늦겨울 쌀쌀한 날씨와 인근 금남로에서 열리는 ‘주말 촛불 집회’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님들로 북적였다. 남~북 방면인 동문다리 입구에서 동부소방서 쪽으로 이어진 300여m 구간은 일시에 ’먹거리’ 가판대가 깔린다. 기존 상가는 이동용 의자를 통로 주변에 펼친 뒤 파전·떡볶이·튀김·순대·파전·막걸리 등을 내놓는다. 즉석커피와 생과일주스·꼬치구이·떡갈비·어묵·찹쌀 부꾸미 등의 좌판도 펼쳐진다. 매대 사이를 오가는 방문객은 선 채로 음식을 먹거나, 인근 공예품 판매 골목으로 총총히 발길을 옮긴다. 이곳에서 3년째 ‘불꼬챙이 야채삼겹살’을 팔고 있는 서경태(33)씨는 “한때 의료업계에서 일하다가 내 사업을 하기 위해 가게를 오픈했다”며 “잘게 썬 양배추를 삼겹살로 둘둘 감아 불판에 구워내는 요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야시장이 열리는 주말이면 평소 매출의 4~5배를 올린다”며 “1913송정시장과 충장로 등지에도 2~3호점 가게를 낼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실제로 이날 그의 가게 입구엔 손님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P식육점 주인 정모(57·여)씨는 “축산 도매 시장에서 구입한 싱싱한 고기를 다져 즉석 떡갈비를 구워 팔면서 추가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서울 등 외지 방문객들의 전화주문이 오면 진공포장으로 배달해 준다”고 말했다. 시장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통로엔 예술 공연과 전시, 공방 제품 판매 등이 이뤄진다. ‘별장’ 개장을 1시간쯤 앞둔 오후 6시쯤 골목길은 시민들이 직접 공방 등에서 만든 수제품으로 채워진다. 울긋불긋한 향초와 초콜릿, 비누, 목걸이, 팔찌 등 각종 생활 소품이 진열된다. 천연 수제비누업체인 ‘삼손언니’ 대표 김지현(여)씨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별장 입점 자격을 얻었다”며 “직접 만든 제품을 진열, 홍보, 판매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퀼트, 인형 등을 매대에 올린 ‘바늘 이야기’ 대표 김하나(여)씨도 “소품 공방에서 직접 만든 제품을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장에서 판매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방제품이 길게 늘어선 이곳 골목길은 주기적으로 전시회가 열리는 한평갤러리와 각종 공연이 이뤄지는 주차장, 아트컬렉션숍과 셀러스튜디오 등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이날 특설무대에선 ‘씨앗과 함께 춤추는 달’을 테마로 극단 갯돌이 길놀이와 지신밟기, 퓨전국악 연주를 시작하면서 올 첫 별장이 열렸다. 그다음 주말인 25일엔 남도민요 소리꾼 이성순 명창의 가사와 시조창, 한우리 국악단의 대금산조·판소리·단가 등 남도민요가 밤 시장에 울려 퍼졌다. 이날은 날씨가 풀린 터라 몰려든 인파로 각 매대와 통로 사이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6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한평 갤러리’에선 ‘맛있는 미술’을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강부연, 김다인, 김빛나, 이명은, 이정은, 채경남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고필(50) 대인예술시장 총감독은 “예술 시장 프로젝트 기간을 2년 앞둔 올부터는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별장’기획팀과 셀러협의체, 상인회 등 3개 단체가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직접 참여토록 했다”며 “특히 10여명의 신진 작가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등 기존 셀러형·상인형 야시장에서 ‘인문예술시장’으로의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남광주 밤기차 야시장 같은 날 비슷한 시각, 올 처음 열리는 동구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도 대인시장처럼 분주했다. 어둠이 내리자 해산물 가게 등이 문을 닫고 그 자리에 양꼬치 구이와 고구마·인삼 튀김 좌판 등이 들어선다. 해삼·문어 숙회, 육회 초밥, 양갈비스테이크, 가리비 버터치즈 구이, 해물 오코노미야키, 케밥, 프랑스식 파니니 등 30여개의 먹거리 매대가 속속 설치된다. 공영주차장엔 10여대의 푸드트럭이 자리잡고, 바로 앞 무대에선 가수들의 노랫가락이 흘러나온다. 시장 안 열십(十)자로 된 통로는 순식간에 음식물 진열장으로 변하다시피 한다. 친구 사이인 김숙경(40)·문인경(40)씨는 이날 공동으로 고구마튀김 매대를 설치하고 장사에 들어갔다. 그들은 “주말엔 연인이나 가족들이 많이 몰리면서 하루 15만~2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생고기 초밥 매대를 펼친 박응모(30)씨는 “부모님이 이 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인연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밤기차 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이틀간 이어진다. 이 시장은 1960년대 초 경전선 광주역~효천역 사이의 ‘남광주역’과 함께 번성했다. 철길 따라 득량만을 낀 전남 고흥·여수·벌교 등지에서 생선·낙지·꼬막 등이 올라오고, 인근 농촌에서 푸성귀 등이 모이면서 시장을 형성했다. 1970년대부터는 시장이 더욱 커져 광주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00년 도심을 통과하는 이 구간의 철로가 폐선되면서 남광주역이 사라지고, 시장 역시 쇠락을 거듭했다. 남광주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던 농수산물의 공급 루트가 막힌 탓이다. 그나마 남광주역이 포함된 도심철도 폐선 구간 10.8㎞에 ‘푸른길 공원’이 조성되면서 재활의 기회가 왔다. 푸른길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자연스레 시장을 들러 쇼핑을 하거나 구경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야시장 운영위원인 탁모(45)씨는 “프로그램이 먹거리 판매 위주로 진행되면서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매대로 가득 찬 비좁은 통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많다”며 “문화공연, 쉼터 확장 등을 통해 낭만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넘쳐나는 야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은 “야시장을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등 주변 명소와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1913 송정역시장 지난해 4월 재개장한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은 최근 SRT가 개통되면서 방문객이 더 늘고 있다. 상인회는 개장 1년을 맞아 공연,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100여년 전에 형성된 이 시장은 세월 따라 성쇠를 거듭했다. 일제강점기엔 농수축산물이 활발히 거래됐고, 산업화 시기엔 인근 ‘1003번지’로 알려진 홍등가의 영향으로 성업했다. 최근 대형 마트 입점 등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했으나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지원으로 리모델링이 이뤄지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먹거리 개발과 모바일 앱 등을 통한 홍보 등으로 젊은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 철도 이용객 등을 사로잡은 덕택이다. 식빵, 크로켓, 국밥, 인절미, 호떡, 계란밥, 닭발볶음, 양갱 등이 팔린다. 이곳에서 ‘또아’ 빵집을 운영하는 유양우(39)씨는 “우리밀 식빵이 입소문을 타면서 하루 250만~300만원 어치를 판다”며 “최근 전남대 후문 인근에 2호점을 냈다”고 말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과 홍보 등을 통해 전국의 명소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우결’ 최민용 장도연 합류, 의외의 조합 ‘기대되는 두 사람’

    ‘우결’ 최민용 장도연 합류, 의외의 조합 ‘기대되는 두 사람’

    배우 최민용과 개그맨 장도연이 ‘우결’의 새 가상부부로 합류한다. 2일 MBC ‘우리결혼했어요’ 측은 “최민용 씨와 장도연 씨가 새 커플로 합류한다”며 “현재 촬영 중이며, 에이핑크 보미 씨와 배우 최태준 씨는 하차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차 공백을 깨고 화려한 입담으로 예능에 복귀한 배우 최민용과 ‘쎈 언니’이지만 가끔 보이는 여성스러운 면모로 반전 매력을 뽐내는 개그우먼 장도연, 두 사람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 케미는 어떨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중에 있으며, 최민용·장도연 커플의 방송분은 3월 중 방송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공명·정혜성, 이국주·슬리피 커플이 가상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새로 합류할 최민용·장도연 커플은 더 큰 화제성으로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결’ 최민용 장도연 합류 “현재 촬영 중” 상상초월 꿀잼 커플

    ‘우결’ 최민용 장도연 합류 “현재 촬영 중” 상상초월 꿀잼 커플

    최민용 장도연이 ‘우결’ 새 커플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우리 결혼헸어요’ 측은 2일 “최민용과 장도연이 새 커플로 합류한다. 현재 첫 촬영 중이다”고 밝혔다. 최민용 장도연은 3월 중 하차하는 에이핑크 보미와 배우 최태준의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공명·정혜성, 이국주·슬리피 커플과 함께 ‘우결’의 인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우결’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행정] ‘길 잃은’ 청소년들의 학교 밖 ‘길잡이’되다

    [현장행정] ‘길 잃은’ 청소년들의 학교 밖 ‘길잡이’되다

    매주 화~토요일 자정까지 잠실 등 10여곳 찾아다니며 ‘경계 청소년들’ 심리 상담 갈 곳 없는 아이들의 쉼터로겨울 끝자락 바람이 쌀쌀했던 지난 24일 늦은 오후, 서울 문정 근린공원. 교외 캠핑장에서나 볼 법한 이동 캠핑카가 문을 활짝 열고 오가는 청소년들을 맞고 있었다. 상담요원들과 아이들은 익숙한 솜씨로 와플을 구워 즉석에서 간식으로 먹고, 핫팩도 나눠 가졌다. 박태훈(18) 학생은 “자주 들르다 보니 형(상담요원)들과 어느새 친근해졌다”고 했다. 송파구가 2015년 시작한 캠핑카 상담소 ‘유레카’는 학교 밖을 떠도는 ‘경계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 만점이다. 청소년 사업에 각별한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앉아서만 기다리지 말고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을 직접 찾아다니자”며 낸 아이디어다. 캠핑카 안은 소파·탁자, 간단한 음식조리가 가능한 취사시설까지 있어 경계 청소년들에게 긴요한 쉼터도 된다. 밤늦게 갈 곳 없는 아이들끼리 컵라면을 끓어 먹거나 하룻밤 몸을 누이기도 한다. 유레카는 매주 화요일부터 주말까지 거여·용마·오금공원, 잠실·송파역 일대 등 10여 곳을 번갈아가며 오후부터 자정 무렵까지 문을 연다. 각종 진로탐색 검사(행동유형검사·생애설계 검사·스트레스 검사 등)를 하고 상담원들과 일상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서서히 마음을 튼다. 송파구 관계자는 “처음엔 아이들이 쭈뼛거리며 오지만, 상담원·자원봉사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자연히 라포르(rapport·상호 신뢰 관계)가 형성된다. 학교·가정사 고민을 털어놓는 것은 그다음”이라고 전했다. 유레카는 가출 학생이나 소외·위기 청소년 1200여명을 상담하고, 구 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으로 연결해 줬다. 이날 1일 상담사로 나선 박 구청장은 중·고등학교 청소년 네 명과 캠핑카 안에 얼굴을 맞대고 앉았다. “올해 고등학교 입학하는데, 대학은 꼭 가야 하나요.”(함지원·여·16) “솔직히 나도 의문이에요(웃음). 박사학위를 받아도 취업이 힘들다고 하고, 대학은 필수가 아니고 선택이에요. 하지만, 대학에서 인격이 성숙하고 세상 보는 눈을 넓힐 수 있어요. 다양한 경험을 해볼 기회도 되지 않을까요?”(박 구청장) 박 구청장은 “여기서 만난 청소년들 대부분이 PC방이나 공원 아니면 갈 곳이 없다고 토로한다”면서 “지역 사회의 소외된 청소년을 찾아내고 이 아이들의 꿈도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이 경계 청소년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것도 관건이다. 이에 유레카는 공원 토크 콘서트 ‘우리 지금 만나’,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이들의 접촉면도 넓히고 있다. 박 구청장은 “201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소년과를 신설한 것을 발판 삼아 위기 청소년을 돕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남대문시장도 ‘노점 실명제’

    3월부터 서울 명동에 이어 남대문시장에도 ‘노점 실명제’가 도입된다. 서울 중구는 “노점은 원칙적으로 불법이지만, 기존 노점 생계권을 고려해 남대문시장에서도 실명으로 노점을 등록하면 도로 점용을 한시적으로 허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중구는 2015년부터 노점 실명제를 준비해 지난해 6월 명동에 처음 도입했다. 남대문시장은 2015년 말 실태조사를 마쳤으나 일부 노점이 영업시간 연장 등을 요구하며 반발해 도입이 늦어졌다. 실명제 대상은 시장 안쪽에서 노점을 운영하는 254명이다. ‘1상인 1노점’ 원칙으로 반드시 본인이 운영해야 한다. 영업 허용구간은 남대문시장4길·6길, 남대문시장길, 남대문로 22, 삼익 메사 부근 등 5개 구간이다. 배치는 기존 영업위치를 최대한 반영하되 시민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폭이 좁은 길이나 사거리는 피하도록 했다. 업종은 의류, 잡화, 먹거리, 식자재로 나눴고 업종을 바꿀 때는 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구 관계자는 “노점 문제를 단속·정비 위주로 다루기보다 제도권으로 흡수해 관리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노점은 2년간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연 30만∼50만원가량 점용료를 내야 한다. 구는 기업형 노점을 솎아내려고 노점 매매·임대·상속·위탁운영은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논란이 됐던 영업시간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동절기(10∼3월) 평일은 오후 4시, 하절기(4∼9월) 평일은 오후 5시, 토요일·공휴일은 오후 2시부터, 일요일은 아침 9시부터 영업이 가능하다. 종료 시간은 밤 11시로 동일하다. 허가 요건 3회 위반하면 허가를 취소하고 재허가하지 않는다. 중구는 신규 노점 진입을 차단되고 허가 요건 위반으로 퇴출당하는 노점이 발생하면 남대문시장 내 노점 밀도가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진통 끝에 도입된 실명제가 잘 정착되도록 시장상인·노점상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중부대 고양캠퍼스, 전역 예정 軍 간부 대상 드론 촬영과정 개설

    중부대 고양캠퍼스, 전역 예정 軍 간부 대상 드론 촬영과정 개설

    중부대학교 경기 고양캠퍼스가 전역을 앞둔 군 간부를 위한 초경량비행장치(드론) 항공촬영전문가 양성과정을 오는 4월 1일 개강한다.27일 중부대에 따르면 이번에 개설하는 ‘드론 항공촬영전문가 양성과정’은 전역을 앞둔 군 간부들의 취업교육과 맞춤형 창업지도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한국드론협동조합이 인증하는 민간 발행 자격증 취득반과 국가 공인 드론 조종사 자격증 준비반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드론의 개요와 비행원리, 드론의 역사 및 산업 등 이론수업으로 구성됐다. 방송사의 현직 드론촬영 전문가로부터 드론촬영 실습과 동영상 구도 및 편집, 팀별 포트폴리오 제작 등 실습교육도 받는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부대 고양캠퍼스에서 주 1회 수업한다. 중부대는 지난달 ‘2017년 국가보훈처 경기 북부 제대군인 지원센터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 신청과 문의는 중부대 사진영상학과(031-8075-1539), 또는 장문기 교수(010-5214-2366)로 하면 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철성 경찰청장 “3·1절 탄핵 찬·반집회 양측 최대한 격리”

    이철성 경찰청장 “3·1절 탄핵 찬·반집회 양측 최대한 격리”

    오는 3·1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를 놓고 서울 도심에서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쪽과 기각을 외치는 쪽의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27일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최종변론기일이 열린 이후의 시점이라 경찰에서는 양측 간 충돌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이철성 경찰청장은 “차벽이나 경력으로 최대한 양측을 격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일 보수 단체들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양 옆길로 행진하고, 진보 단체는 광장에서 집회를 해 다른 때보다 지리적으로 (양측이) 근접할 소지가 있다”면서 “(집회·시위 관리 과정에서) 최대한 양측을 격리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3·1절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겠다는 계획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이에 같은 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과 충돌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과 대한문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시민 한 명을 폭행하는가 하면, 응급환자를 실은 119 구급차의 진로를 방해하는 등의 도를 넘은 행동을 보인 적이 있다(관련기사 [영상] 집단 폭력에 구급차 진로 방해까지···막무가내 보수 집회). 또 방망이, 낫 등 위험한 물건을 들고 다니는가 하면 ‘특검의 목을 쳐야 한다’, ‘탄핵이 인용되면 이정미·강일원 헌법재판관 안위를 보장할 수 없다’ 등 박영수 특별검사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을 향한 보수 세력의 비난과 위협 발언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 이 청장은 “지난 토요일 집회에서 일부 횃불이 등장하고, 휘발유 통을 들고 다니는 사람도 나오는 등 우려할 만한 일이 있었다”면서 “그런 부분을 현장에서 잘 살펴보고 조그만 변수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해물품이 확인되면 수거하고 있다”면서도 “(위해 행위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착수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 단순한 말싸움이라면 경찰에서 일일이 수사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크로스컨트리’ 강한나, 열정 넘치는 노력파 배우 ‘넘치는 매력’

    ‘크로스컨트리’ 강한나, 열정 넘치는 노력파 배우 ‘넘치는 매력’

    배우 강한나가 ‘크로스컨트리’에 출연해 첫 예능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크로스컨트리’에서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네 명의 멤버 강한나, 예은, 보형, 수란이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한나는 첫 회에서부터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세심한 배려로 멤버들을 자연스럽게 이끌며 팀 내 숨은 조력자의 면모를 뽐냈다. 강한나는 미국에 도착한 첫날 직접 여행 순서를 짜거나 핸드폰을 이용해 인간 내비게이션처럼 길을 찾아내는 똑똑한 면모를 과시했으며 여행 전 미리 공부해 온 내용을 중간중간 멤버들에게 설명해주며 자유 여행의 재미를 북돋았다. 특히 강한나는 가수인 3명의 멤버들과 달리 홀로 배우로서 여행에 함께해 시선을 끌었다. 음악을 해본 적은 없지만 멤버들이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MBC every1 ‘크로스컨트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every1 ‘크로스컨트리’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내 귀에 캔디2’ 황치열 “나중에 카페 같이 가자” 정소민 대답은?

    ‘내 귀에 캔디2’ 황치열 “나중에 카페 같이 가자” 정소민 대답은?

    ‘내 귀에 캔디2’ 황치열 정소민이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2’에서는 가수 황치열과 배우 정소민이 서로의 캔디가 돼 통화를 주고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달달한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눴다. 황치열은 카페에 나와 기분이 좋다는 정소민에게 “나랑 통화를 해서 행복한 거야, 아니면 커피숍에 가서 행복한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정소민은 “커피숍에 와서 너랑 통화를 해서”라고 말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황치열의 말에 정소민은 “통화를 해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라고 답해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황치열은 이어 “예쁜 카페 몇 군데 찾아놨는데 언제 나랑 같이 갈래?”라며 데이트 신청을 했고, 정소민은 “가자”라고 시원하게 답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달달한 대화를 이어가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내 귀에 캔디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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