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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에 주거공간 만드는 ‘김중업박물관 어린이건축학교’ 다음달 개교

    우주에 주거공간 만드는 ‘김중업박물관 어린이건축학교’ 다음달 개교

    방학을 맞아 공간개념과 더불어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학교가 문을 연다. 경기 안양시는 다음달 5일 부터 한달간 매주 토요일 김중업박물관에서 ‘어린이건축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김중업박물관 어린이건축학교는 건축을 통해 창의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인식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건축의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이론과 실습, 토론·발표가 총 5회에 걸쳐 3시간동안 진행된다. 현직 건축가 12명이 주강사로 직접 참여하며 보조강사는 건축학과 학생들이 모둠별로 담당하게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전학년을 위한 각각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저학년(1~3학년), 고학년(4~6학년) 각각 최대 40명씩이다. 박물관 홈페이지 (www.ayac.or.kr/museum)를 통해 다음달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환경과 공간을 이해하기 위한 저학년 프로그램 ‘내가 꿈꾸는 집’은 개인이 색종이를 이용 2차원의 공간을 구성한 후 공동작업으로 찰흙을 이용 3차원의 공간을 구성하는 수업이다. 폐품을 이용 놀이시설을 만드는 ‘과학이 있는 놀이터’도 진행된다. 고학년 프로그램 ‘건축과 도시’는 특정지역의 기후조건이나 환경에 적합한 건축 형태와 재료를 생각해 보고 이에 맞는 집을 만들어 보는 수업이다. ‘프랙탈 기하학’의 형태, 생성 알고리즘인 자기유사성, 스케일링, 중첩 등의 원리를 이용 공간 구조물을 제작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전학년 대상 수업 ‘종이건축’은 종이파이프와 테이프를 이용 한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구조체를 만들어 보는 수업이다. 특히 ‘우주정거장 만들기’는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우주라는 환경속의 주거와 그에 적합한 새로운 시설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주는 박물관 마당에서 모든 학년이 구조채를 이용해 아지트를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10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적”…10일 황금연휴 실현되나

    “10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적”…10일 황금연휴 실현되나

    정부가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전망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인데, 거의 확정적이다”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국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지 않나.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수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제도는 민간까지는 강제할 수 없고 관공서나 공공기관만 의무화되는 것”이라면서도 “공공부문에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 민간도 많이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0월 2일은 일요일과 개천절 사이에 끼어 있는 월요일로,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9월 30일 토요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 월요일까지 최장 열흘간 ‘황금연휴’가 완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양평 오일장/박건승 논설위원

    촉촉한 오란다 강정이 한 근에 7000원, 물 맑은 양평 수리취 쑥떡 두 봉지가 5000원이란다. 곤드레나물 1㎏이 5000원, 소머리국밥 한 그릇이 6000원이렷다. 오란다 강정? 오랜만에 들어 보는 말이다. 맛도라라고도 했던가. 콩 모양의 알갱이를 물엿에 버무린 말랑말랑한 옛날식 강정이다. 추억을 더듬으려 얼마 전 찾은 양평 오일장엔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 장터 입구에선 각설이 엿장수 아줌마가 트럼펫으로 송대관의 ‘고향이 남쪽이랬지’를 멋들어지게 뽑아 낸다. 이따금 재래시장을 찾긴 하지만 여기처럼 정겨움이나 푸근함은 없다. 떠들썩함이 넘쳐서 좋다. 시골 출신들에게 읍내 오일장만큼 향수가 짙게 깃든 곳이 있을까. 아주 어릴 때 어머니를 따라 찾았던 순창 오일장은 피순대로 유명했다. 돼지 내장에 돼지 선지를 넣어 만든 순대다. 돼지 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요즘 것들보다 훨씬 구수하고 담백하다. 그 시절의 맛을 이제 양평에서 느낀다. 서울 1시간 거리에서 오일장을 만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이번 토요일엔 마침 양평장(3, 8일장)이 선다. 작은 배낭 하나 둘러메고 과거 시간여행을 해 보는 건 어떨까.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도도한 클래식의 고향… 아찔한 대륙의 용광로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도도한 클래식의 고향… 아찔한 대륙의 용광로

    비행기로 장거리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누구나 환승을 경험하게 됩니다. 보통 서너 시간 안팎이지만 더 길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대개는 공항 안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일쑤인데, 몇몇 공항에서는 환승 시간 동안 경유 도시를 돌아보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보통 각 지역의 허브를 자처하는 공항, 혹은 항공사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내놓습니다. 이게 환승 여행입니다. 본인이 원해서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스톱 오버’와는 다소 다릅니다. 스톱 오버의 경우 화물을 내렸다 다시 실어야 하는 불편이 따릅니다. 반면 환승 여행은 짐을 뺄 필요없이 단출하게 여행에 나설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시간을 쪼개 한 번에 두 도시를 여행하는 횡재를 하는 거지요. 그렇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터키 이스탄불을 돌아봤습니다. 뭐 수박 겉핥기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태 대륙의 용광로라는 이스탄불에 발을 딛지 못한 ‘촌놈’으로서는 그마저도 감동이었습니다.잘츠부르크의 키워드를 꼽자면 소금, 모차르트, 그리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정도다. 잘츠부르크의 명소로 꼽히는 곳은 거의 어김없이 세 키워드와 연관이 깊다. 익히 알려졌듯 ‘잘츠’(Salz)는 소금, ‘부르크’(Burg)는 성(城)이다. 지금도 이 일대의 소금은 ‘명품’ 대접을 받으며 공급되고 있다. 잘츠부르크엔 유난히 멋쟁이들이 많다. 차 한 잔 마시러 외출하면서도 드레스에 정장 갖춰 입은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본다. 이 더위에 말이다. 흰색 재킷에 갈색 구두 맞춰 신고 시가를 입에 문 노신사를 만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원래 고풍스러운 걸 좋아하는 건지, 옛 제국의 영화를 그리워하는 건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도시 전체에서 턱을 치켜들고 도도하게 걷는 귀족의 풍모가 느껴지는 건 분명하다.●모차르트와 카라얀을 길러낸 음악의 고장 잘츠부르크는 음악의 도시이기도 하다. 모차르트를 길러냈고, 지휘자 카라얀도 이 도시에서 나고 자랐다. ‘거리의 속삭임’(Street Whispers)이라 불리는 거리의 악사들조차 시험 보고 뽑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전할 만큼 클래식 음악은 도시 전체에 두루 퍼져 있다. 잘츠부르크 도시 여행의 들머리는 미라벨 정원이다. 아름다운 분수와 조각상, 그리고 빼어난 전망을 가진 정원이다. 정원의 중심이 되는 미라벨 궁전은 1606년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사랑하는 여인 살로메와 자녀를 위해 지었다. 소금무역을 독점하며 막대한 부를 쌓은 그는 결혼할 수 없는 성직자의 신분이면서도 이를 무시할 만큼 절대자로 군림했다. 종국엔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고, 미라벨 궁전이란 현재 이름은 후임 대주교가 바꾼 것이다. 현재는 시 청사와 도서관으로 쓰이고 있다. 미라벨 궁전 옆의 페가수스 분수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인 마리아와 아이들이 부른 ‘도레미 송’의 촬영 장소로 널리 알려졌다.카라얀의 생가가 있는 훔멜 거리를 지나면 잘자흐강이다. 신구 시가지를 가르는 강이다. 옥빛 강물 위로 옛 시가지로 들어가는 다리가 놓여 있다. 마카르트 다리다. 난간 곳곳엔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숱한 연인들의 약속들이 단단하게 매달려 있다. 자물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다리가 무너진 적도 있다니, 간절함의 무게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무거웠던 게다. 다리를 넘어서면 게트라이데 거리다. 여기서부터 옛 시가지가 펼쳐진다. ‘성당의 도시’로 불리는 옛 시가지는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이 좁은 길에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다. 외벽이 노란색인 데다 오스트리아 국기를 길게 늘어뜨려 단장한 덕에 멀리서도 단박에 알아볼 수 있다. 모차르트는 이 집에서 1756년 태어나 17세 되던 해까지 살았다. 모차르트의 유년기 작품 대부분이 이 집에서 작곡됐다고 한다. 모차르트 생가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모차르트 카페’가 있다. 모차르트와 별 관계는 없지만 미모의 남성들이 서빙을 한다고 알려지면서 명소 대접을 받는 곳이다. 눈요기를 겸해 쉬어 가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모차르트가 곧잘 찾았다는 카페 토마셀리는 생가에서 한 블록 정도 떨어져 있다. 1703년 세워져 여태 이어져 오고 있다. 이 일대에 가장 오래된 약국, 초콜릿 가게 등이 어울려 있다. 옛 시가지의 구심점은 대성당이다. 모차르트도 이 성당에서 오르가니스트로 봉직했다. 성당과 성당 앞 무대에서는 거의 매일 모차르트 음악을 중심으로 음악회가 열린다. 1920년 모차르트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연주회는 지금까지 잘츠부르크페스티벌로 이어져 오고 있다.●호엔잘츠부르크성 아래로 흐르는 ‘보리수’ 카피텔 광장으로 간다. 호엔잘츠부르크성으로 오르는 푸니쿨라를 타기 위해서다. 광장에는 설치미술 작품 ‘발켄홀-모차르트 공’이 세워져 있다. 독일 조각가 슈테판 발켄홀의 작품이다. 황금빛 공 위에 남자 조각상이 서 있는 모양새다. 푸니쿨라를 타고 오르면 호엔잘츠부르크성이다. 묀히스베르크산(542m)을 타고 앉은 덕에 잘츠부르크 시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성문 앞 우물 곁엔 보리수가 서 있다. 슈베르트의 가곡 ‘보리수’의 내용 그대로다. 쉬어 갈 겸 보리수나무 그늘 아래 들어 단꿈을 꾸는 것도 좋겠다. 성채 북쪽은 독일이다. 멀리 베르히테스가덴 일대가 아련하다. 오스트리아 태생의 아돌프 히틀러가 자신의 별장인 ‘독수리 둥지’를 세웠던 곳이다. 차가운 피를 가진 그였지만 고향 가까이 머물고 싶은 마음은 장삼이사와 다르지 않았던 게다.●두 시간 비행 후 짧지만 알찬 ‘환승 여행’ 그리고 두어 시간의 비행 뒤 마주한 이스탄불. 항공사에서 마련한 투어 버스에 오른다. 아라스타 바자르가 짧은 여정의 출발점이다. 수다스러워 보이는 터키 아줌마가 가이드다. 향료 등을 파는 작은 바자르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거대한 건축물이 시선을 잡아끈다. 아야 소피아다. 화엄사 보제루를 지나 각황전을 눈에 담았을 때의 감동이랄까. 나지막한 탄성이 무의식 중에 목젖을 스친다. 아야 소피아는 원래 성당이었다. 1453년 오스만튀르크의 젊은 술탄 메흐메드 2세가 점령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당시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의 견고한 성벽을 무너뜨리고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젊은 술탄은 가장 먼저 아야 소피아를 찾았고 수많은 기독교인 앞에서 “알라 외에 신은 없다”고 외쳤다고 한다. 젊은 술탄은 십자가를 떼고 네 개의 첨탑을 세워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인다.오후 5시 10분. 아잔이 나지막하게 울려 퍼진다. 무슬림 국가에 왔다는 걸 실감케 하는 장면이다. 아야 소피아 맞은편은 술탄 아흐메트 사원이다. ‘블루 모스크’로 더 잘 알려진 곳이다. 왜 ‘블루’ 모스크인지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알게 된다. 아야 소피아를 능가하는 모스크를 열망했던 술탄 아흐메트 1세는 사원 내부를 수십만 개의 푸른색 타일로 장식했다. 블루 모스크란 이름은 여기서 비롯됐다. 극적으로 열린 중앙의 너른 공간이 인상적이다. 이교도인 탓에 벽 모서리에 기댄 채 목을 빼고 봐야 했다. 여기저기서 땀냄새와 발냄새가 진동했지만, 그 무엇도 옛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가리지는 못했다. 사원 밖은 히포드롬 광장이다. 한때 10만명이 들어차는 전차 경기장이었다는 곳. 이집트에서 가져온 오벨리스크와 델피에서 가져온 기둥이 바늘처럼 솟아 있다. 이른바 ‘지하 궁전’이라 불리는 예레바탄 사라이를 보지 못한 것은 많이 아쉽다. 영화 ‘인터내셔널’ 마지막 장면에서 강렬한 인상을 안겨줬던 곳이다. 무려 7000여명의 노예가 동원돼 여러 신전에서 가져온 336개의 아름다운 대리석 기둥을 세웠다고 한다. 아쉬운 곳이 어디 여기뿐일까. 짧은 하루해가 유럽 서쪽으로 진다. 잘츠부르크·이스탄불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이스탄불 시티투어는 터키항공에서 환승 시간이 긴 승객을 위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통과 식사 등 일체가 무료다. 이스탄불 환승 대기시간이 6시간 이상인 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 신청 과정이 그리 어렵지 않아 누구나 도전해 볼 만하다. 투어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다르다. 매일 5가지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전 8시 30분~11시, 오전 9시~오후 3시, 오전 9시~오후 6시, 낮 12시~오후 6시, 오후 4~9시 등이다. 현지 교통 상황에 따라 여정이 다소 단축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아 최소 1시간 전에 신청해야 한다. 적정 인원이 차면 이용할 수 없다. 아타튀르크 공항의 1층 오른쪽 호텔 데스크에서 신청을 받는다. 유료 소지품 보관소도 옆에 있다. 인천~잘츠부르크 노선의 경우 잘츠부르크행은 화, 목, 금, 일요일(현지 기준) 운항편의 환승 시간이 약 11시간이다. 이스탄불에 오전 5시 5분에 도착해 오전 8시 30분~11시 또는 오전 9시~오후 3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 복귀 때는 월, 수, 토요일 운항편이 환승 시간 약 10시간 30분이다. 이스탄불 도착 시간이 오후 2시 50분으로, 이번 여정에선 오후 4~9시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 멍멍~ 주인은 날 두고 제주를 떠났어요

    멍멍~ 주인은 날 두고 제주를 떠났어요

    ‘제주 강아지 별이가 캐나다로 입양 갑니다. 제주에서 김포로 가시는 분 가운데 별이를 동행해 김포공항 데려다 줄 분을 찾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직접 수속도 해주고 수화물 비용도 지원해 드립니다.’최근 한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글이다. 이를 본 한 제주 여행자가 동행을 자처해 유기견 별이를 김포공항까지 데려다 줬다. 유기견은 주인이나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를 당하지만 별이는 해외 입양을 주선하는 ‘생명공감’이란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캐나다의 한 가정으로 입양된 것이다. 하지만 이 흐뭇해 보이는 스토리는 역설적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제주 유기견의 실태를 웅변한다. 최근 제주는 이주민과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유기견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제주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 유기견(고양이 일부 포함)은 2014년 2065마리에서 2015년 2233마리, 2016년 3027마리를 기록했다. 불과 2년 사이 1000마리 가깝게 유기견이 폭증한 것이다. 별이처럼 입양되거나 주인을 찾은 유기견은 운이 좋은 경우다. 지난해 유기동물보호센터에 들어온 유기견 3027마리 가운데 입양은 683마리, 주인을 찾은 경우는 고작 276마리에 불과했고, 1517마리가 안락사, 551마리는 자연사했다. 수의사 박모씨는 “이주민과 관광객의 애견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덩달아 유기동물도 늘어났다”고 했다. 특히 제주 관광경기 호황과 개발 바람 등으로 제주에 임시 일자리를 찾아왔던 독신자들이 객지에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개를 키우다가 육지로 떠나면서 무책임하게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늘어난 유기견이 야생동물화되면서 자칫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점도 걱정이다. 실제 지난 5월 들개들이 제주의 한 초등학교 생태체험장을 습격해 어린이들이 키우던 토끼와 닭 12마리를 물어 죽였다. 또 유기견들이 떼를 지어 한라산 중에 몰려다니며 등산객을 위협하는 등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10건의 유기견 피해가 접수됐다. 이처럼 유기견이 늘어나자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13억원을 들여 동물보호시설을 확장하고 진료 전문 수의사가 배치된 부속동물병원을 이달 중 개원키로 했다. 제주도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유기견 입양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토요일에도 동물보호센터를 개방하고 있다”며 “보호시설이 확충되면 더 좋은 환경에서 인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정진 ‘끝까지 간다’가 해결한 15년 전 미제 살인사건

    이정진 ‘끝까지 간다’가 해결한 15년 전 미제 살인사건

    배우 이정진이 MC를 맡은 ‘끝까지 간다’가 15년 전 미제사건의 용의자 검거에 힘을 보탰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KBS 1TV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에서는 ‘아산 갱티고개 살인사건’을 소개했다. 15년간 미제로 남았던 이 사건은 주요 용의자가 방송 직전 극적으로 검거되며 화제를 모았다. 1회 방송을 앞두고 이정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에 등장하는 또 다른 주요 용의자까지 검거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는 글을 남겼는데, 방송 일주일 만인 지난 7월 3일 참혹하게 여성을 살해하고도 잡히지 않았던 이 사건의 또 다른 주요 용의자가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칫 영구미제로 남을 뻔 했던 이 사건이 해결된 것은 방송을 통해 사건에 쏠린 시청자들의 관심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경찰들의 노력이 더해져 얻은 첫 결실이다. ‘끝까지 간다’는 KBS와 경찰청이 협력하여 묻혀졌던 미제사건을 재조명해보는 프로그램. 이번주에는 16년 간 장기 미제로 남아있던 ‘울산 단란주점 살인사건’을 다룬다. 과연 또 다른 범인을 검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토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고의 한방’ 김민재, 이세영에 박력 키스 “심쿵유발각”

    ‘최고의 한방’ 김민재, 이세영에 박력 키스 “심쿵유발각”

    ‘최고의 한방’ 김민재가 이세영에게 박력 키스를 한다. 1일 오후 11시 19, 20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라준모(차태현)/ 극본 이영철, 이미림) 관심이 뜨겁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지훈(김민재 분)이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최우승(이세영 분)이 고민 끝에 고백을 전한 뒤, 우승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18회 말미 어두운 산 속에 홀로 있는 우승에게 달려가는 유현재(윤시윤 분)와 지훈의 모습이 오버랩 돼, 엇갈리고 있는 현재-우승-지훈의 ‘시공간 삼각로맨스’가 어떻게 진전될지 궁금증이 모아진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이세영-김민재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김민재는 이세영의 얼굴을 살포시 잡고 그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고, 이세영 또한 김민재의 눈길을 피하지 않은 채 그를 응시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숨을 멈추게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입술을 맞대고 있는 이세영-김민재의 투샷이 공개돼 심쿵을 유발한다. 긴장한 듯 어깨를 움츠린 채 저돌적으로 키스를 하고 있는 김민재의 모습과 함께, 그런 그의 행동에 그대로 얼어붙어 버린 듯한 이세영의 모습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에 극중 두 사람의 관계가 죽마고우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김민재의 박력 키스는 오늘(1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최고의 한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품위있는 그녀’ 김용건 “이 사람과 결혼한다” 김선아 ‘의미심장 미소’

    ‘품위있는 그녀’ 김용건 “이 사람과 결혼한다” 김선아 ‘의미심장 미소’

    ‘품위있는 그녀’ 김용건이 김선아와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30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간병인 박복자(김선아)와 결혼을 결심한 안태동(김용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아진(김희선)은 박복자에게 안태동의 생신이 끝났으니 나가라고 했다. 하지만 박복자는 이제 안태동의 말만 듣겠다며 거부했다. 당황한 우아진은 박복자에게 원하는 것을 말해보라고 했다. 이에 박복자가 입을 떼려는 순간 안태동의 등장에 대화가 끊기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앞서 우아진은 안태동의 생일날 천막이 무너졌던 사건을 조사하며 박복자를 의심했다. 이어 우연히 수상한 남자가 천막 나사를 푸는 동영상을 입수해 가족들에게 보여주려고 했다. 하지만 안태동은 우아진의 말을 가로막고 “이 사람과 결혼할 생각이다”라는 폭탄 발언을 했고 분위기는 급격히 전환됐다. 박복자는 행복함이 섞인 표정을 드러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다.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이란은 한국인에게 미지의 땅이다. 인류 문명의 발상지로 옛 페르시아 제국이 수천년 동안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지만 한국인에게는 여전히 낯선 이란으로 여행을 떠난다. 국토의 절반이 사막으로 이뤄진 이란 중부에 카샨이라는 오아시스 도시가 있다. 과거 페르시아 대상(大商)들이 사막 여정에서 머물렀던 흔적을 오래된 건물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란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히는 이스파한은 16세기 사파비 왕조의 수도로 번성을 누렸다. 2006년 전통과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이슬람 전체 국가의 문화 수도로 지정됐다. ■아버지가 이상해(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오복녀(송옥숙)의 가짜 깁스 사건으로 변혜영(이유리)과 차정환(류수영)의 결혼 인턴제에 위기가 찾아온 가운데 혜영과 복녀는 다시 화해할 수 있을까. 합가를 전제로 결혼을 허락했던 복녀에게 혜영은 분가를 요구하며 신경전이 팽팽해진 상황. 혜영은 합가 계약서를 주제로 복녀에게 화이트보드 브리핑을 한다. ■오지의 마법사(MBC 토요일 밤 11시 15분) 김수로, 엄기준, 니엘이 네팔 산사태 현장에 긴급 투입됐다. 지난주 즉석에서 벼룩시장을 열어 여행 자금을 마련하는 데 성공한 이들은 버스로 이동하던 중 산사태로 수십 대의 차와 오토바이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고 만다. 이들은 과연 무사히 위기에서 벗어나 주어진 시간 안에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지….
  • ‘남영동 대공분실’ 토요일도 개방

    경찰청은 1일부터 서울 용산구 경찰청 인권센터 내 박종철 기념관(4층)과 옛 조사실(5층)을 토요일에도 개방한다. 개방 시간은 평일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1987년 고(故) 박종철군이 고문을 받다 숨진 ‘남영동 대공분실’이 바로 이곳이다. 고 김근태 의원도 이곳에서 고문을 받았다. 대공분실은 이적행위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한 이들을 조사하던 보안분실로 사용되다가 2005년 10월 4일 경찰청 인권센터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지금, 이 영화]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

    [지금, 이 영화]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

    포르노는 교접하는 인간의 기계성을 극대화한다. 언제·어디에서·누구와·무엇을·어떻게 하는지는 알 수 있지만, 그것을 왜 하는지 전후 맥락은 나타나 있지 않다. 만든 목적이 분명해서다.교합 장면을 부각해, 보는 사람의 성적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포르노의 존재 이유다. 거기에서 인간은 생각하는 주체가 아니다. 매뉴얼대로 작동하는 쾌락 기계다. 외설과 예술을 구별하는 쉬운 방법이 있다. ‘성교만 하느냐, 성교도 하느냐’를 따져 보는 것이다. 아무리 다양한 테크닉을 선보인다 한들, 성교만 하는 것은 외설이다. 반면 예술은 다층적 의미화를 통해, 어째서 성교가 이 작품에 필수적 요소인지를 납득시킨다.물론 외설과 예술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작품도 부지기수다. 예컨대 1970~80년대 일본의 영화 제작사 닛카쓰가 주도한 ‘로망 포르노’ 장르가 그렇다. 닛카쓰는 경영난에서 벗어나고자 포르노 영화를 찍었다. 그렇지만 메이저 회사다운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는데, 기본 규칙(1시간 영화를 기준으로 10분에 한 번씩 성애 장면이 나오고 10일 이내에 촬영할 것)만 지키면 감독의 재량권을 보장한 것이다. 구로사와 기요시 등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도 로망 포르노로 데뷔했다. 그렇게 재능 있는 제작진이 참여한 이 계열의 작품에는 ‘왜’라는 물음을 포함한 성행위의 내러티브가 담겨 있었다. 그랬던 로망 포르노를 현대적 버전으로 재탄생시켜 보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닛카쓰는 지난해 ‘로포리(로망 포르노 리부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다섯 명의 유명 감독에게 연출을 맡겼다. 그중 한 사람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사랑을 다루는 데 일가견이 있는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다. 그의 로포리는 에리크 사티의 곡 ‘짐노페디’를 모티프로 한,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다. 주인공은 영화감독 후루야(이타오 이쓰지)다. 그는 과거에는 명성을 떨쳤으나 지금은 모든 영광을 잃은 상태다. 이 영화는 그런 후루야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여러 여자를 만나며 겪는 일들을 그린다. 결론부터 말하면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는 로포리라고 하기에 아쉬운 점이 많다. 리부트라고 하면, 대다수 (로망) 포르노의 근본적 한계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여성을 대상화하는 남성적 시각을 전복하거나 탈구축하는 반성적 실천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여전히 남성의 실현 불가능한 로망을 대리 충족시킨다. ‘내가 아는 여성들은 전부 나를 좋아해서, 나는 그들 모두와 관계 맺을 수 있다’는 이상한 욕망의 재현이다. 이런 장르적 관습은 답습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성녀와 창녀의 이분화된 여성상도 이제 지겹다. 숭배와 강간은 같은 남성 무의식의 다른 작용일 뿐이다. AV(성인 비디오)가 감히 성취할 수 없는 에로스, 로포리는 이것을 지향했으면 좋겠다. 7월 6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SNL9’ 에이핑크, 청순돌의 충격적 변신 ‘둘리부터 마이콜까지’

    ‘SNL9’ 에이핑크, 청순돌의 충격적 변신 ‘둘리부터 마이콜까지’

    ‘SNL9’ 호스트 에이핑크가 더빙극장에서 ‘아기 공룡 둘리’의 캐릭터로 변신한다. 오는 7월 1일 밤 10시 20분에 생방송하는 ‘SNL 코리아 시즌9’의 인기코너 ‘더빙극장’에서 호스트 에이핑크가 ‘아기공룡 둘리’의 캐릭터들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지난 1988년 TV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방영된 바 있었던 ‘아기 공룡 둘리’는 빙하기 공룡 둘리가 갑자기 서울로 오게 되며 펼치는 모험 스토리로 어린이들의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날 호스트로 출연하는 에이핑크는 멤버들은 만화속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만화 캐릭터들로 분장, 애니메이션 특유의 유쾌함에 에이핑크만의 귀여운 매력을 더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둘리, 도우너, 마이콜 등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주인공들로 변신한다는 소식에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청순하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으로 가득한 에이핑크 멤버들이 더빙극장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에이핑크 멤버들의 변신 사진을 공개했다. 멤버 남주는 ‘도우너’로 깜짝 변신, 쳥량미 넘치는 밝은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이콜로 분장한 보미는 의외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제작진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걸그룹으로서 쉽지 않은 분장임에도 어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제작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모든 멤버들이 각자의 매력을 한껏 살린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제작진은 “호스트 에이핑크가 참여한 코너마다 촬영 현장에서 웃음이 가득했다. 실제 방송에서도 촬영 당시의 유쾌한 기운이 온전히 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SNL 코리아 9’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20분에 생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유미 ‘품위녀’ 특별출연, 이기우 찾아온 이유는? “윰블리 매력 발산”

    정유미 ‘품위녀’ 특별출연, 이기우 찾아온 이유는? “윰블리 매력 발산”

    배우 정유미가 ‘품위녀’에 특별출연한다. 7월 1일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품위녀)’ 6회에는 정유미가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정유미는 극중 변호사인 강기호(이기우 분)의 사무실을 찾아온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토로하며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상담 받는다. 드라마 관계자는 “촬영 당일 정유미는 현장에 일찍 도착해 이기우와 합을 맞춰보는 등 짧은 장면임에도 열정을 가지고 임해 기억에 남는다”며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장 난 자전거 고치세요”...성남시 무료 정비소 운영

    “고장 난 자전거 고치세요”...성남시 무료 정비소 운영

    경기 성남시는 ‘고정식·이동식 자전거 정비소’의 하반기 운영 일정을 확정해 새달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는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설치돼 운영 기간에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는 ▲7월 6일 하대원동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주차장 ▲7월 7일 위례동 주민센터 앞 ▲7월 11일 복정동 주민센터 앞 등 순회일정표에 따라 지역 곳곳 30곳을 찾아간다. 운영 기간에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각 장소에서 시민들의 자전거를 고쳐준다. 자전거 오일 보충, 제동장치·체인·변속기 상태 확인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으로 정비한다. 1000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다. 공임 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한다. 이동식, 고정식 모두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2014년도부터 고정식과 이동식 2개 방식의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해 첫해 6900대, 2015년 5155대, 2016년 5095대, 올 상반기 2350대의 자전거를 점검 수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관가 블로그] 안전처 직원들이 본 육·해·공군 출신 수장 차이점은

    [관가 블로그] 안전처 직원들이 본 육·해·공군 출신 수장 차이점은

    해군출신 박인용 장관, 해상작전하듯 연중 비상근무 육군출신 이성호 前차관, 큰 조직 이끈 선 굵은 스타일 공군출신 류희인 차관, ‘탑건’ 출신답게 똑똑하다는 평국민안전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개설된 지 2년 반 만에 해체된다. 그동안 안전처는 해군과 육군, 공군 출신을 모두 기관의 수장으로 맞았는데 일반 공무원들은 군별로 업무 스타일의 차이가 뚜렷하다고 입을 모았다. 해군 대장을 지낸 박인용(왼쪽) 국민안전처 장관은 한번 바다로 출동하면 요일 개념 없이 해상 작전을 수행하는 해군 출신답게 취임 첫날부터 지금까지 주말 없이 근무 중이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구분 없이 심지어 명절에도 매일 오전 8시 30분에 안전관리 상황보고회를 여는 덕에 안전처 공무원들은 기관 설립 첫해에는 군인이 아닌 데도 군인처럼 일해야 했다. 일년 내내 비상대기 근무를 하다가 지난해부터 주말 교대근무제가 도입됐지만 박 장관만은 여전히 주 7일 근무다. 배에 있는 각종 기관에 대해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로 섬세한 면도 갖췄다는 게 박 장관을 지켜본 안전처 직원들의 평가다. 또 한 배에 탔다는 ‘공동체 의식’이 강해 안전에 대한 관념이 투철하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 국무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박 장관과 함께 안전처의 기틀을 닦은 이성호(가운데) 전 차관은 육군 출신으로 지휘관으로서 큰 그림을 그리는 스타일이었다. 육군 조직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작은 일은 일선에 맡기고 선 굵게 일을 처리했다. 그동안 꼼꼼한 해군 출신의 장관과 선 굵은 육군 출신 차관이 서로 장점을 살려가며 안전처 조직을 이끌었다고 직원들은 분석했다. 새로 차관직을 맡은 류희인(오른쪽) 차관은 정부조직법 개정과 함께 행정안전부 안전관리본부장이 된다. 류 차관은 전투기 조종사인 ‘탑건’ 출신으로 공군 소장까지 지냈다. 안전처 관계자는 “전투기 조종사는 민감한 전투기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대단히 똑똑하고, 혼자서 전투에 임하는 ‘1인 전쟁’을 하기 때문에 개인주의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공부하는 스타일인 류 차관은 똑똑한 건 맞지만, 개인주의적 업무 방식보다는 늘 주위의 의견을 듣고 중지를 모아 업무 방향을 설정한다고 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양시, 빅데이터 분석으로 민원해결 나선다.

    안양시, 빅데이터 분석으로 민원해결 나선다.

    경기 안양시가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해 효율적인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민원으로 접수된 자료를 모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12년부터 6년동안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로 접수된 민원 총 1만 7000여건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불법주차, 공사소음, 버스불편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2014년의 민원이 가장 많았고 올해는 작년에 비해 100건 이상 민원이 줄었다. 악취, 소음 민원은 감소하는 반면 폐쇄회로(CC)TV 설치는 년도 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6~7월이, 주중에는 토요일에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시간대별로는 주말 아침 10~11시, 17~21시 사이 가장 많았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 당직민원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전산메뉴얼 제작을 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향후 민원 발생을 예방한 사례도 있다. 스마트폰 민원지도에 나타난 불법주정차 민원 접수 위치 상위 2개소에 교통대책 등을 고려해 주정차 CCTV설치를 완료했다. 스마트폰 민원지도는 스마트폰 생활불편신고 앱으로 신고된 민원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작성한다. 지난해 신고된 민원 1만 1787건중 불법주정차가 899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빅데이터 자료 분석 결과를 활용해 신속하고 편리한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대화능력 갖춘 AI 구현되면 인공지능 행정 서비스 가능”

    “대화능력 갖춘 AI 구현되면 인공지능 행정 서비스 가능”

    삼성·네이버·SK 등 사례 발표 지방세 납부시스템 등 접목 기대 요즘 정보기술(IT) 업계의 화두인 ‘인공지능(AI) 비서’가 좀더 발전해 사용자 지시 없이도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강(强)인공지능’이 되면 국가 행정은 어떻게 변할까. 행정자치부는 AI 비서가 세금 납부와 영유아 검진, 복지사업 등 대민(對民) 업무 전반에 광범위하게 적용돼 국민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것으로 낙관한다.AI 비서가 사용자 동의를 얻어 지방세 납부 사이트 ‘위택스’나 연말정산 사이트 ‘홈택스’ 등에 접속해 세금 납부나 환급 등을 대신 처리해 세금 연체나 과·오납을 없앤다. 어린아이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영유아 검진’ 사업이 가능해지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에 긴급 지원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담당 공무원에게도 AI 비서가 정확하고 적절한 업무 정보를 알려줘 행정 착오를 크게 줄인다. 애플의 ‘시리’와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 AI 비서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는 가운데 이런 것들이 앞으로 국가 행정 서비스를 어떻게 바꿔 놓을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자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비서를 주제로 ‘워크 스마트 포럼’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와 네이버, SK텔레콤, 코노랩스(벤처기업) 등이 참석해 각자 사례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8’ 등에 탑재된 ‘빅스비’를 소개하며 “데이터가 쌓일수록 스스로 학습해 개인화된 비서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를 활용해 음악 선곡과 일정관리, 쇼핑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AI ‘클로바’를 통해 정보 검색과 음악 추천, 영어회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생기업 코노랩스도 일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코노’가 인간의 일상 대화를 이해해 회의 소집이나 출장 일정 공지 등 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테면 아침 출근길에 차량과 연결된 AI 비서가 “자동차 정기점검 기한이 30일 남았다”고 알려주고, 퇴근해서 거실의 AI 스피커에 “차량검사 예약을 해 달라”고 말하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검사소로 이번 토요일 오전에 예약하겠다”고 답한다. 이런 것들이 조만간 현실에서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행정 서비스가 AI 기술과 접목돼 국민들은 더욱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고 기업들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얻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1500통 배달 끝내야 밥 넘어가요”

    “1500통 배달 끝내야 밥 넘어가요”

    소포·등기도 200여개 배달 1분에 3가구 이상 방문도 “집에 아무도 없을때 무서워” 주당 법정근로 52시간이지만 명절엔 84.6시간까지 치솟아 “집배원은 배달이 우선이니까 아침 7시에 출근해서 오후 3~4시까지 일을 마친 뒤에 점심을 먹습니다. 하루에 1500여통의 편지를 돌린다고 보면 될 겁니다.”26일 오전 서울 중랑구 면목 본동에서 만난 중랑우체국 집배원 박정순(51·여)씨는 빨간 우체국 오토바이 앞뒤로 우편물을 가득 싣고 있었다. 10년차인 박씨는 매일 1500여통의 우편물 외에 200여개의 소포 및 등기도 배달한다. 8시간 근무를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1분에 3가구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골목길은 물론 우편함의 위치까지 정확히 알지 못하면 불가능한 수준인 셈이다. 실제 박씨는 주택가 골목길을 종횡무진 누볐다. 운동화를 신고 나름 무장한 채 나온 기자였지만 박씨의 속도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 빌라를 수차례 오르락내리락하자 온몸에서 땀이 흐르고 안경알에 김이 서렸다. ●“여성이라고 할당량 적지 않아” “아무래도 힘든 일이다 보니 남성 집배원이 대부분입니다. 사람들이 저 보고도 ‘집배원 아저씨’라고 부릅니다. 여성 집배원이라고 할당량이 적은 건 아니어서 속도가 느려선 안 됩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택배, 소포 물량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노동 강도가 세진 건 사실이죠.” 가장 힘든 시기로는 명절 전후를 꼽았다. 최대 30㎏까지 택배를 부칠 수 있는데 민간 택배 회사가 물류센터 포화로 접수를 거부하는 명절 하루 전에도 우체국 택배는 접수를 받는다. 이 시기에 주당 52시간인 근무시간은 77~84.6시간으로 치솟고 토요일뿐 아니라 일요일에도 배달에 나서야 한다. 박씨는 높은 고갯길이나 층계보다 무서운 건 ‘집에 아무도 없을 때’라고 했다. “주택가의 경우에는 아파트처럼 경비실이 없어서 이튿날 다시 배달을 해야 됩니다. 비나 눈에 취약하기도 하죠. 그럼에도 버티는 건 주민들이 친한 이웃처럼 대해 주기 때문이에요. 사실 이런 보람이 없으면 더 힘들 겁니다.” ●“살인적 근무” “주 52시간 안 넘어” 집배노조는 숙련노동자인 박씨의 경우는 그나마 나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살인적인 초과 근무가 집배원의 과로사를 부추긴다며 매주 월요일 아침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13시간을 일하고 토요일마저 격주로 근무하는 경우도 많다며 집배원 증원과 토요 근무 폐지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과로사한 집배원은 올해만 8명이다. 노조 관계자는 “옆 사람이 다치면 인력 지원 없이 동료들이 일을 모두 떠안아야 한다”며 “산재 승인율도 20~3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의 1인당 근로시간이 근로기준법이 정하는 주당 52시간(법정근로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을 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인원 증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 인력이 부족한 경인지역에 146명을 늘렸고, 올해 5월에도 160명을 충원했다는 것이다. 또 이번 추경에 반영될 100여명의 인건비가 통과되면 더 인력이 충원될 것이라고 했다. 집배원의 신분은 공무원이지만 우체국은 민간과의 경쟁 구조이기 때문에, 실적 고양과 근로환경 개선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우체국 직원은 “우체국은 일반회계가 아니라 특별회계로 운영된다. 쉽게 말해 국민 세금이 아니라 소포 하나라도 더 배달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며 “인력을 충원할수록 수익을 더 내기 위해 더한 경쟁으로 내몰리는 모순적인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유선호 “얼른 볼 수 있었으면..” 발랄 근황

    ‘프로듀스 101’ 시즌2 유선호 “얼른 볼 수 있었으면..” 발랄 근황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큐브엔터테인먼트 유선호 연습생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4일 큐브 신인개발팀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딩동~ 선호의 영상이 도착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가 올라왔다. 영상에는 유선호가 수수한 차림으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유선호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벌써 토요일이죠. 신나는 토요일 잘 마무리하시고 남은 주말도 잘 보내세요. 우리도 얼른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유선호는 지난 16일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같은 소속사 라이관린 연습생과 훈훈한 비주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병아리 연습생’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들은 촬영을 할수록 실력이 느는 모습을 보였다. 라이관린은 최종 데뷔조 11인에 발탁, 그룹 워너원(WANNA ONE)으로 데뷔하게 됐다. 유선호는 아쉽게도 데뷔 문턱에서 탈락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金위원장 일요일에 학교 가는 이유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일요일에 출근하면서 공정위 서울사무소가 아닌 자신이 휴직 중인 한성대 연구실로 향했다. 수행비서 등 공정위 공무원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배려에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직원들의 토요일 업무 금지’를 지시해 세종 관가의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주말 근무에도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위원장이 일요일에 사무실에 나온다고 하면 수행비서를 포함해 다들 따라 나올 텐데 쉬어야 할 직원들에게 못할 일”이라면서 “일요일에도 학교에 나와서 개인적인 업무 처리나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 오랜 습관”이라고 말했다. 실제 공정위 직원들은 일요일에도 김 위원장이 출근하는지 몰랐다는 반응이다. 다만 공정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자주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워크홀릭’ 면모는 익히 알려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지명한 지난달 17일, 그는 오후 6~10시 대학원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당시 공정위는 후보자와 연락도 안 되고 소재를 파악할 수 없어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김 부총리도 지난 2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토요일은 업무 관련 전화나 카톡(SNS 메신저) 금지를 원칙으로 하고, 나부터 주말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보고받거나 사무실에 나오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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