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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좋아 ‘엄빠‘ 좋아 행복 자치구] 토요일에도 여는 중랑 공동육아방

    [아이 좋아 ‘엄빠‘ 좋아 행복 자치구] 토요일에도 여는 중랑 공동육아방

    서울 중랑구는 지역의 보육지원시스템인 공동육아방을 토요일에도 전면 개방했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부터 구 특화사업으로 운영을 시작한 공동육아방은 영유아들의 놀이터로, 또 부모들이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품앗이 공간으로 지난해 총 4만 6000명의 주민이 이용한 바 있다.구는 2월 현재 지역 내 총 9개 공동육아방을 운영 중이다. 발달 상태에 맞춘 단계별 장난감과 프로그램, 도서들은 물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복합 실내 놀이터, 수유실, 보호자를 위한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매일 비치된 물품과 시설들을 점검하고 화장실·수유실 등의 청결 유지에도 신경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말부터 토요일에도 전격 오픈하면서 맞벌이 부부들이 주말마다 겪는 육아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많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한 달간 토요일 예약 건수는 총 278건, 이용자는 600여명을 기록했다. 구는 오는 4월 10호점 개원을 시작으로 연내 총 7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보육은 개인이나 가정의 몫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중요한 과제”라면서 “사회적 보육시스템인 공동육아방을 확충해 중랑을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보행자 교통사고 ‘횡단보도‘가 67%

    보행자 교통사고 ‘횡단보도‘가 67%

    보행 중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가 하루 157명, 1년에 5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 사고는 횡단보도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고 등·하교 청소년, 심야 시간 노인이 사고를 당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본부가 27일 발표한 ‘2011∼2015년 보행자 교통사고 입원 환자 조사 자료’에 따르면 5년간 보행자 교통사고로 모두 28만 5735명이 입원했다. 연평균 5만 7147명, 하루 평균 157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입원자 수의 15.4%다. 보행자 교통사고는 14세 이하 아동과 65세 이상 노인에게 많이 발생했다. 교통사고 입원자 중 보행자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14세 이하에서 37.4%, 65세 이상에서 24.3%였다. 80세 이상은 36.3%였다. 보행자 사고는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많이 발생했다.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는 횡단보도(67.2%)와 보도(7.9%)였다. 전체 교통사고 평균 입원기간은 13일이지만 보행자 교통사고는 19일로 더 길었다. 연령별로 14세 이하는 오전 9시 이전 등교시간과 오후 3~5시 하교시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65세 이상 노인은 오후 9~11시 야간과 오전 3~5시 새벽 시간대 사고가 많았다. 사고 시 상대 차량은 승용차를 포함한 20인승 미만 차량(78%) 비중이 가장 높았다. 14세 이하에서는 자전거에 의한 사고율이 12%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학부모와 교사들은 어린 학생이 등·하교할 때 횡단보도에서 일단 멈추도록 하는 등 예방수칙을 주지시키고 운전자도 학교 주변에서 반드시 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법정 근로 ‘주 52시간‘ 단축… 과로사회 탈출 첫걸음 뗐다

    300인 이상 사업장 7월부터 휴일근무수당은 150% 유지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한 지 5년 만인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한 주 7일을 근로일로 정의해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한정했다. 이로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멕시코에 이어 최장근로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저녁이 있는 삶’이 촉진되고 신규 채용이 늘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기업 입장에서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대체 인력 추가 고용, 휴일 근로 가산 지급 등에 따라 추가 비용 부담이 늘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여야는 개정안 시행 시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산업계의 충격을 완화하고자 기업 규모별로 시행 시기를 차등 적용키로 했다. 종업원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은 오는 7월 1일부터 주당 근로시간이 52시간이어야 한다. 50~299인 사업장은 2020년 1월 1일, 5~49인 사업장은 2021년 7월 1일부터 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30인 미만 사업장은 2022년 12월 말까지 노사 합의에 따라 특별연장근로 8시간을 추가 허용한다. 가장 쟁점이 됐던 휴일근무수당 지급은 현행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휴일근무 시 8시간 이내면 통상임금의 150%를, 8시간을 넘으면 200%의 수당을 지급받는다. 공무원·공공기관 직원들에게만 적용되던 법정 공휴일 유급휴무 제도를 민간까지 확대한다. 다만 300인 이상 사업장은 2020년 1월 1일부터, 30~299인 사업장은 2021년 1월 1일부터, 5~30인 미만 사업장은 2022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 무제한 근로가 가능하도록 했던 ‘특례업종’도 대폭 손질했다. 기존 26종에서 육상운송업, 수상운송업, 항공운송업, 기타운송서비스업, 보건업 등 5종만 예외를 인정키로 했다. 육상운송업의 하위 업종인 노선버스업은 특례업종에서 제외했다. 홍영표 환노위원장은 “장시간 노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다만 휴일근무수당에 대해 경영계와 재계 모두 반발하고 있는 데다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해야 실제 개정안이 시행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부천, 새벽 1시까지 약국 운영

    경기 부천시는 26일 역곡북부역 사거리에 있는 ‘새현대약국’을 공공 심야약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심야약국에서는 매일 새벽 1시까지 의약품을 판매한다.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새벽1시까지, 공휴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공기업 최초 사내대학 ‘LH토지주택대학교’ 2기 졸업생 배출

    공기업 최초 사내대학 ‘LH토지주택대학교’ 2기 졸업생 배출

    LH토지주택대학교가 2기 졸업생을 배출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3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캠퍼스에서 LH토지주택대학교 제2회 학위수여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졸업생은 2012년 고졸 사원으로 LH에 입사한 직원 12명이다. 이들은 2014년 LH토지주택대학교에 입학, 4년 동안 집합교육 및 사이버교육을 통해 학업에 정진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LH토지주택대학교는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3년 3월 개교한 공기업 최초의 학력인정 4년제 사내대학이다.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단기간 내 이론과 실무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과 지도교수 일대일 멘토링 제도를 통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2018년 신입학생 28명을 포함해 총 129명이 건설경영학과, 건설기술학과 2개 학과에 재학 중이다. 학생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은 현업에서 근무하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대전 사내대학에서 학습하는 근무병행 교육을 통해 학점을 이수한다. 2013년 개교 이래 총 31명의 학사를 배출했다. LH는 능력 있는 고졸사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입사 후에는 사내대학 등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LHU 관계자는 “고교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한 직원들이 토지주택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LHU만의 업무맞춤형 커리큘럼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부천시, 다음달부터 새벽 1시까지 공공 심야약국 운영

    부천시, 다음달부터 새벽 1시까지 공공 심야약국 운영

    다음달부터 경기 부천시가 심야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 심야약국을 운영한다. 26일 부천시에 따르면 역곡북부역 사거리에 있는 새현대약국을 공공 심야약국으로 지정했다. 심야약국에서는 매일 새벽 1시까지 야간에 의약품을 판매한다. 밤에 위급상황이 발생할 때 이용할 수 있고,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어 안전하다. 경기도 보조사업으로 도비 30%, 시비 70%로 운영된다.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8시30분부터 새벽1시까지, 공휴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현재 경기도 내 심야약국을 운영하는 곳은 부천을 비롯해 성남·김포·안양·화성·평택·고양·남양주·구리 등 9곳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쇼 음악중심’ 옹성우-미나-마크, 첫 MC 합격점 ‘찰떡 호흡’

    ‘쇼 음악중심’ 옹성우-미나-마크, 첫 MC 합격점 ‘찰떡 호흡’

    ‘쇼 음악중심’ 새 MC 워너원 옹성우, 구구단 미나, NCT 마크가 특별한 오프닝 무대를 꾸미며 시청자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2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옹성우-미나-마크는 각자의 개성이 한껏 드러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쇼! 음악중심’과 함께 하는 전 세계 팬을 위해 미나는 중국어로, 마크는 영어로도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BoA, 양요섭, NCT U, CLC, 홍진영, 위키미키, iKON, 오마이걸, 구구단, 골든차일드, fromis_9, 정세운, 닉앤쌔미, 걸카인드가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iKON이 ‘사랑을 했다’로 1위를 차지했다. 3MC 체제로 더욱 활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MBC ‘쇼! 음악중심’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쇼 음악중심’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무한도전-토토가3(MBC 토요일 밤 10시 40분) 17년 만에 무한도전을 통해 다시 만난 전설의 아이돌 그룹 에이치오티(H.O.T.)의 콘서트 현장이 드디어 공개된다. 지난 설 연휴 진행한 녹화 콘서트에는 신청자 17만명 중 추첨을 통해 뽑힌 2500명이 H.O.T. 팬을 상징하는 하얀 우비와 풍선을 들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꽉 채웠다. 데뷔곡 ‘전사의 후예’를 시작으로 ‘캔디’, ‘행복’, ‘빛’, ‘위 아 더 퓨처’ 등 H.O.T.의 대표곡들을 다시 들을 수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토요일 밤 12시 10분) ‘히트곡 제조기’ 프로듀서 김형석과 독특한 목소리의 래퍼 킬라그램, 싱어송라이터 듀오 닉&쌔미가 함께 무대에 서 김형석의 히트곡 ‘첫인상’, ‘나나나’, ‘겟 업’, ‘맞지?’를 메들리로 선보인다. 유희열과 처음 만난 소감을 즉석에서 랩으로 표현한 킬라그램은 완성도 높은 가사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킬라그램과 닉&쌔미는 앞으로의 꿈에 대해 각각 ‘디즈니 작가’와 ‘그래미어워즈 입성’ 등 당찬 포부를 밝힌다. ■집사부일체(SBS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집사부일체 최초의 여성 사부가 나온다는 소식에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는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던 그들에게 사부의 정체가 공개되자 멤버들의 기대는 순식간에 걱정으로 바뀌고…. 대선배이자 카리스마 여배우 윤여정이 사부로 등장하자 멤버들은 “모시게 돼서 좋긴 한데 사부님이 불편해 하시면 어떡하냐”,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며 긴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새달 1일 코엑스서 ‘내나라여행박람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2018 내나라여행박람회’가 새달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내나라여행박람회는 2004년부터 시작된 국내 여행 전문 여행박람회다. 올해 400여 단체 500부스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내나라 인생여행’이다. 지역별로 숨은 인생 여행지를 소개하고, 참여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관광지 소개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람회 현장에서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 등 관광 관련 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제주 한림공원 새달 4일까지 ‘매화축제’제주 한림공원은 새달 4일까지 매화축제를 연다. 주무대는 매화정원이다. 40년 묵은 능수매화를 비롯해 백매와 홍매 등 다양한 매화가 자태를 뽐낸다. 매화 분재 전시회, 사진촬영대회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 (064)796-0001~4. 서울 ~ 영동 ‘국악ㆍ와인열차’ 운행 재개 서울역∼충북 영동역 구간에 국악·와인열차가 다시 운행된다. 매주 화·토요일 오전 8시 30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영동 지역 와이너리와 국악 관광지를 둘러본 뒤 오후 5시 20분 되돌아가는 일정이다. 첫 열차는 22일 운행된다.
  • ‘작은 신의 아이들’ 조민기, 성추행 논란에 결국 하차 “첫 방송 연기”

    ‘작은 신의 아이들’ 조민기, 성추행 논란에 결국 하차 “첫 방송 연기”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가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한다.OCN 측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월 24일로 예정되었던 ‘작은 신의 아이들’ 첫방송 일정을 전략적 편성을 위해 일주일 뒤인 3월 3일 토요일 밤 10시 20분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3월 첫 주에 보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즐기실 수 있을 거라 판단해 첫 방송을 한 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작은 신의 아이들’ 첫 방송은 3월 3일 밤 10시 20분으로 변경되었음을 안내 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제작발표회는 변동 없이 오늘(21일) 오후 2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다. 제작발표회에는 기존 안내해 드린 것과 같이 배우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와 연출을 맡은 강신효 감독이 참석한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 논리, 숫자만을 믿는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형사 김단(김옥빈 분)이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요 에세이] 올림픽 구경과 공무원 일자리 늘리기/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수요 에세이] 올림픽 구경과 공무원 일자리 늘리기/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평창 구경 다녀오셨습니까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창이다. 88 서울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감회가 새롭다. 우리나라는 하계올림픽과 월드컵 축구대회, 그리고 동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세계 여덟 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그럼에도 이처럼 좋은 기회에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공무원은 얼마나 될까. 대부분은 휴가를 내거나 휴일을 써야 할 것이다. 사실 공무원이나 일반 직장인들이 평일 관람하기란 아직 어렵다. 휴가를 내는 것도, 짧은 주말을 이용해 평창까지 움직이는 것도 만만찮다. 그렇다면 올림픽 경기 관람(대통령은 가셨다) 등 필요할 때면 휴가를 낼 수 있는 공무원은 얼마나 될까. 대통령부터 자유로운 휴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접 휴가를 가고 열심히 권장한다.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만들려고 공직에선 선도적으로 노력하지만 물리적으로 자리를 지켜야 하는 (현장)공무원도 많다. 현업 공무원의 2016년 12월 기준 근무시간 실태를 보면 1인당 월 초과근무시간은 경찰청 80시간(7만 364명), 해양경찰청 132시간(6287명), 소방청 145시간(245명), 관세청 110시간(1309명)이다. 매일 교대근무를 하는 현장 공무원들의 근무시간은 지켜지지 않고 초과근무 또한 과도하다. 민간기업의 근로시간 단축과 교대근무제 혁신처럼 현장 공무원들의 근무체계 개선은 시급하다(정부는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조정을 추진 중이다). ●모두에게 이로운 일자리 만들기, 나누기는 없을까 [365일 대국민 서비스 확충] 공무원 증원 문제로 논란이 많다. 국민 부담 문제도 따른다. 증원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라는 개념의 단순한 일자리 나누기로 접근하지 말고 모두에게 좋은 ‘365 대국민 서비스’ 시스템을 만들자. 응급실, 자동차운전면허 갱신 등 주말 이용은 힘들다. 국가적 차원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주말 시스템이 갖추어지면 휴일 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애 국민 만족을 높일 수 있다. 공무원의 자유로운 휴가 사용과 365일 대국민 서비스는 민간 고용시장 활력과도 연결된다. [생산적 일자리 만들기] 휴일의 개념 또한 토요일, 일요일에 국한하지 않고 주중도 쉴 수 있다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토요일, 일요일의 정상적인 교대 근무만 이뤄져도 일자리 추가 창출이 가능하다. 예컨대 대통령이 칭찬한 한화큐셀의 4조 3교대 근무로 50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가변적 휴일을 활용한 7일간의 일자리 나누기로 생산성은 높이고 비용 증가의 부작용은 줄일 수 있다. 국가 전반적인 ‘생산적 시설’의 가동시간 중가가 일자리 수의 증가로 연계되고 근로시간 단축이 ‘휴가와 휴식이 있는 삶’으로 연결되면 국가경제 발전에 엄청난 시너지가 일어날 것이다. [근로시간 단축과 휴식 있는 삶] 대통령이 약속한 휴가 정책을 모든 근로자들이 이용하면 근로시간 단축 효과는 물론 잡셰어링의 본질이 살아날 수 있다. 전체 근로자 중 4%(60만개 일자리) 정도의 추가 고용이 일어나며 실제 연간 100시간의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어 생산성은 낮고 근로시간은 많은 악순환을 끊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제도적 환경 조성과 휴가를 갈 수 있는 인력규모 산정, 대국민 서비스 확충으로 모든 국민이 거리낌 없이 휴가를 갈 수 있는 고도화된 서비스 정책이 꼭 필요하다.」 [국민 모두의 숙제] ‘휴가는 곧 국가경쟁력’이라는 대통령의 말처럼 공무원과 근로자 개개인의 삶이 ‘워라밸’을 이룰 수 있도록 제도적 정책 도입과 근무 혁신에 속도를 붙여야 한다. 공무원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업무 능률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늘릴 곳은 늘리고 줄일 곳은 줄이는 경영혁신(BPR)을 통해 선순환의 공직사회 근무와 휴가문화 조성이 시급하다. 바람직한 혁신과 365 대국민 서비스로 합리적 수준의 생산적 공무원 증가를 통한 일자리 나눔도 실천돼야 한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무원 서비스 확충과 효율, 생산성을 위한 공무원 일자리 늘리기는 어떤 것일까. 다 같이 깊이 고민할 때다.
  • 영하 5도, 마트 가기 딱 좋아

    영하 5도, 마트 가기 딱 좋아

    온·오프라인 쇼핑이 급증하는 최적의 날씨나 시간대는 언제일까. 추울수록 장사가 잘된다는 속설과 달리 영하 5도 안팎의 적당한 추위가 대형마트 매장 방문객 수를 높이는 ‘황금 기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쇼핑은 한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인 월요일 오전 11시가 ‘지름신’이 오는 시간이었다.이마트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전국 방문객 수를 집계, 기온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내놓았다. 분석에 따르면 가장 많은 217만명의 고객이 이마트 매장을 찾은 시기는 서울 지역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5.7도를 기록한 지난해 12월 20~22일이었다.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4.3도였던 지난달 31일~이달 2일이 방문객 수 약 212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7주 동안의 전체 조사 대상 기간 중 방문객 수가 1~4위를 기록한 시기의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4~7도 사이였다. 반면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0.3도였던 지난달 17~19일 사이에는 방문객이 205만명에 그쳤다.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달 10~12일, 24~26일에는 방문객 수가 200만명 아래로 뚝 떨어졌다. 이마트 측은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오면 고객이 오프라인 쇼핑 자체를 삼갔고, 반대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외 활동을 하느라 실내 쇼핑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가 개장 10주년을 맞아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구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는 ‘쇼핑과 시간의 상관관계’를 말해주었다. 일주일 중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진 요일은 월요일이었다. 또 하루 중 가장 많은 주문이 몰린 시간은 오전 11시였다. 11번가에 따르면 전체 결제 건수 중 월요일에 이뤄진 결제 비중은 18%로, 결제 비중이 가장 낮은 토요일(9%)과 2배나 차이가 났다. 24시간 동안의 전체 결제 중 오전 11시에 이뤄진 결제 비중은 6.8%로 가장 높았다. 빠른 배송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배송이 늦춰지기 쉬운 주말보다 평일에 온라인쇼핑을 하는 사례가 많아졌다는 게 11번가 측의 분석이다. 여기에 주말 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경한 상품을 가격 비교를 통해 월요일에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도 한몫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오전 11시는 직장인들이 출근 후 급한 오전 업무를 처리한 다음이고 주부들은 오전 집안일을 끝낸 직후라 상대적으로 한가로운 시간대”라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특성상 이 시간대에 결제가 이뤄지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17년 만에 완전체…H.O.T.라 더 뜨겁다

    17년 만에 완전체…H.O.T.라 더 뜨겁다

    1세대 아이돌그룹 ‘에이치오티’(H.O.T.)가 지난 17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특집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3을 통해 다시 모이면서 또 한 번 화제를 낳고 있다. 1996년 ‘High-five Of Teenagers’의 약자 H.O.T.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각종 기록과 유행을 선도하다 2001년 정점에서 갑작스레 해체한 이후 17년 만이다. 영원히 변치 않을 것 같던 ‘10대들의 우상’ H.O.T.도, 팬들도 나이를 먹었지만 팬들의 열정만큼은 17년 전과 다름없었다.●콘서트 방청 신청 17만명 몰려 19일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한 ‘무한도전’ 토토가3 특집 1~2부는 시청률 13.6%(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올림픽 중계로 평소보다 늦은 오후 10시 30분에 시작했지만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다. H.O.T.가 1998년 발표한 3집 수록곡 ‘빛’은 방송 직후 음원 플랫폼 멜론 차트에 제목을 올리며 순위를 역주행하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앞서 이달 초 진행한 콘서트 방청 신청에서도 800명을 추첨하는 데 일주일 만에 17만명이 몰렸다. 이 때문에 당초 공연장을 MBC 일산드림센터 공개홀로 잡았던 제작진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으로 장소를 바꿔 2500명을 수용했다. 이날 녹화한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한다.●해체 후 처음으로 5명 함께 방송 방송을 통해 H.O.T.를 다시 만난 팬들은 반가우면서도 아쉽다는 반응이 교차했다. 2001년 해체 이후 멤버 다섯 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거의 처음인 데다 일부 멤버는 오랫동안 방송 활동이 없었던 탓에 초반에는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퍼포먼스나 체력 관리 면에서는 2016년 ‘토토가2’에서 재결합한 젝스키스와 비교해 다소 준비가 부족해 보인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오랫동안 재결합을 기다려 왔던 대다수의 팬들은 H.O.T.가 다시 뭉친 것에 의의를 뒀다. 방송에서 한 팬이 “좋은 추억을 다시 한번 더 떠올릴 수 있는 선물”이라고 한 것처럼 H.O.T.의 이번 만남은 당시 10대를 보낸 지금의 30대들의 열정 넘치던 학창 시절 추억을 다시 소환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 ‘하얀색 풍선 ’ 조직화된 팬클럽 시발점 실제 1990년대 이후 대중문화는 기존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은 H.O.T.를 빼놓고는 얘기하기 힘들다. 당시 H.O.T.가 떴다 하면, 그 일대에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기 위한 팬들로 거리에 노숙 행렬이 이어지는가 하면, H.O.T. 콘서트를 앞두고 교육청이 학생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조퇴 금지령을 내린 일화는 유명하다. 콘서트 당일 서울시는 지하철을 새벽까지 연장 운행하고, 버스를 대절해 전국에서 몰린 팬들이 콘서트장으로 입장하는 등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공식 회원 수만 10만명이 넘는 H.O.T.의 팬클럽은 각종 굿즈(기념 상품)를 유행시키고, 하얀색으로 통일된 우비를 입고 응원하는 등 조직화된 팬클럽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클럽 H.O.T.의 회원으로 활동했던 강모(36·여)씨는 “H.O.T.의 존재는 10대의 큰 부분을 차지해 이들이 다시 활동하기를 바란다기보다는 그들과 함께 그때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면서 “이제는 팬들도 아이를 둔 부모뻘이 될 만큼 시간이 흘렀지만 가수와 팬이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을 보면서 가슴 뭉클함과 세월의 아쉬움을 동시에 느꼈다”고 전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시언, ‘무도 토토가3’에 감격 “감사합니다 무한도전 그리고 H.O.T.”

    이시언, ‘무도 토토가3’에 감격 “감사합니다 무한도전 그리고 H.O.T.”

    배우 이시언이 ‘무도 토토가3’ 시청 인증샷을 공개했다.이시언은 1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젝스키스에 이어서 H.O.T. 감사합니다 무한도전. 그리고 H.O.T.님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이시언이 MBC ‘무한도전 토토가 3’를 시청하면서 TV를 촬영한 것으로 H.O.T. 멤버 장우혁, 문희준, 강타의 모습이 담겨 있다. H.O.T.의 17년 만의 재결합에 감격한 이시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시언은 H.O.T.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절을 그린 tvN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H.O.T.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다섯 멤버가 ‘무한도전 토토가3’를 통해 뭉쳤다. 17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재결합 의지를 다지고 콘서트 준비에 돌입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17년 만에 팬들 앞에 선 H.O.T.의 모습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스티’ 김남주, 커피차 앞 우아한 자태 “연휴에도 열일 중”

    ‘미스티’ 김남주, 커피차 앞 우아한 자태 “연휴에도 열일 중”

    ‘미스티’ 김남주가 연휴에도 직진한다.16일 김남주가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 새해를 맞이해 촬영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남주는 ‘김남주를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과 커피차를 배경으로 우아한 미소와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그녀는 블랙 원피스와 상반되는 따뜻한 느낌의 베이지색 코트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도시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예고편부터 연일 ‘고혜란’ 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그녀답게 이번에 공개된 사진 역시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인기 프로골퍼이자 옛 연인 케빈 리 사망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고혜란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미궁 속으로 빠져든 가운데, 드라마 ‘미스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맨스 패키지’ 한혜진-전현무, 호텔서 포착 “좀 야한 거 아냐?”

    ‘로맨스 패키지’ 한혜진-전현무, 호텔서 포착 “좀 야한 거 아냐?”

    ‘로맨스 패키지’가 화제다.16일 방송된 SBS 설 특집 ‘로맨스 패키지’에는 로맨스 가이드 역할을 맡은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등장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로맨스 패키지’는 10명의 일반인 청춘남녀가 2030 세대에서 트렌드로 뜨고 있는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날 전현무는 “이 프로그램에서 나는 로맨스 가이드로서 남자들에게 가이드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한혜진도 “내 커리어를 담아 여자의 심리를 대변하겠다”고 자신의 역할을 전했다. 전현무는 “소개팅을 호텔에서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좀 야한 것 아닌가요? 정초부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남자 5명, 여자 5명의 출연자들은 호텔에서 스릴 있는 로맨스를 이어갔다. 자기 소개 전까지 출연자들은 서로를 방 번호로만 불러야 했다. 첫 만남 후, 여성 출연자들은 첫인상만으로 첫 데이트 상대를 선택했다. 10명의 출연자들은 각자의 방에서 핑크빛 데이트를 즐겼고, 유일하게 선택을 받지 못한 103호는 ‘로맨스 가이드’ 전현무가 방문해 위로했다. 둘째 날, 출연자들은 본격적인 자기소개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101호는 홍대 언더그라운드에서 래퍼로 활동했고, 현재는 프랜차이즈 요식업체를 운영 중인 사업가였다. 이후 예고에서 다른 출연진의 놀라운 프로필이 짧게 공개되며 궁금증을 더했다. 2회는 17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토니안 무대소감, 17년 만의 H.O.T. 완전체 “최고의 무대”

    토니안 무대소감, 17년 만의 H.O.T. 완전체 “최고의 무대”

    토니안이 17년 만의 H.O.T. 완전체 무대 소감을 전했다.토니안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았는데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네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고 지난 한 달이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또 함께 할 날을 기대하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요”라며 “hot 에쵸티 무한도전 토토가3 토니안 이재원 강타 문희준 장우혁 최고의 무대”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H.O.T.는 지난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 공연을 통해 17년 만에 함께 무대에 섰다. 17년 만에 재결합한 H.O.T의 무대는 오는 17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무한도전’에서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 연휴 TV 뭐 볼까] ‘호캉스 ’ 연애ㆍ방탈출 게임… 골라 보는 재미

    [설 연휴 TV 뭐 볼까] ‘호캉스 ’ 연애ㆍ방탈출 게임… 골라 보는 재미

    설 연휴 기간 새로운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정규 편성 전 시범 프로그램)들이 안방극장을 찾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부터 토크쇼, 가족 게임 등 다양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프로그램은 무엇일까.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강한 SBS는 2030세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신개념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연애하고 싶은 도시 남녀들을 위한 3박 4일간의 짜릿한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총 10명의 20~30대 청춘 남녀가 출연한다. 이들은 금요일 밤 호텔에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월요일 오전 체크아웃하는 3박 4일간 자신의 연애 상대를 찾아 나서게 된다. 진행을 맡은 전현무와 한혜진은 패키지 일정 안내부터 게임 진행, 상황 중계, 연애 상담까지 도맡는 ‘로맨스 가이드’로 변신한다. 출연자들의 매 순간을 지켜보며 2030 남녀의 심리를 대변하는 역할도 맡을 예정. 16일 오후 8시 35분과 17일 오후 11시 10분에 2회에 걸쳐 방송된다. MBC에서는 연예인 가족들이 총출동해 ‘방탈출’ 게임을 하는 ‘문제는 없다!’를 18일 오전 9시 5분 방송한다. MBC와 NBC유니버설 및 SM C&C, 영국제작사 멍키킹덤이 공동 기획하고 개발한 포맷으로, 스타와 가족들은 미스터리한 게임룸에 들어가 문제를 직접 추리하고 단서를 찾아내 해결해야 한다. 방송인 현영과 딸 최다은양, 개그맨 홍인규와 둘째 홍하민군, 30년 차 배우 정태우와 아들 정하준군,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와 여동생 김한별양이 출연하고 정시아, 권혁수, 오마이걸 유아, 세븐틴 승관이 패널로 참여한다. 예측 불가 게임룸에서 ‘멘붕’에 빠진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창의력 넘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풀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케이블방송 tvN에서는 16일 오후 9시 50분과 18일 오후 6시 20분에 설 특집 예능 ‘자리 있나요’가 전파를 탄다. 김성주와 김준현, 딘딘이 출연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말 여유를 만끽하고자 길을 나선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재미를 찾는 모습을 담았다. 16일 오후 11시 10분에는 설 특집 예능 ‘비밀의 정원’이 첫 방송된다. 정형돈, 성시경, 장윤주와 심리전문가들이 출연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성격 유형과 행동 분석 등 심리학의 관점으로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2부작으로 방송되며 2회는 24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전설의 아이돌 H.O.T가 17년 만에 다시 뭉치는 MBC ‘무한도전’ 특집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토토가3)도 놓칠 수 없다. 한자리에 모인 H.O.T.와 ‘무한도전’ 멤버들의 첫 만남과 공연 준비 과정,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 대망의 공연까지 17일 오후 10시 25분에 만나 볼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귀포 대표 문화콘덴츠 ‘작가의 산책길’ 24일부터 운영

    서귀포 대표 문화콘덴츠 ‘작가의 산책길’ 24일부터 운영

    서귀포시는 여행객이 즐겨찾는 ‘작가의 산책길’을 2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올해 작가의 산책길 사업 주제는 ‘다시 꽃피는섬 중섭도(仲燮島),애기 동백은 동네마다 꽃을 피우고 예술가들의 몸짓은 골목을 거닐다’로 정했다. 지난해 까지 관광극장과 이중섭거리 위주로 진행하던 틀에서 벗어나, 이중섭거리와 솔동산 문화의 거리, 서복전시관 등 작가의 산책길 전 구간으로 확대한다. 지역예술가 참여 기회도 늘리고, 특히 최근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옛 관광극장은 공연, 영화, 전시 등 더욱 다양하게 운영한다. 시작은 24일 문화가 있는 날 동네 콘서트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공연이 열리는데, 시간은 봄·가을(오후 4시~7시)와 여름(오후 6시~8시)로 나뉜다. 클래식, 재즈, 국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선사한다.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 당시 주민들 사이에서 불려졌던 구전 노래를 편곡한 공연 ‘애기동백의 노래‘는 3월 다섯 차례에 걸쳐 열린다.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 퍼레이드 ‘골목길 아티스트 퍼레이드’는 7월로 예정돼 있다. 이밖에 도자기 만들기,은지화 및 문인화 그리기,솔동산 문화의 거리, 이중섭거리 스토리텔링 사업 같은 행사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지난해 이중섭거리는 여행객 등 23만명이 찾았고 작가의 산책길 공연에는 1만1334명, 문화예술시장은 2000여명이 참여했다. 작가의 산책길 탐방코스는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칠십리공원, 소암기념관 등 서귀포시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4.9㎞구간에 조성돼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광장] 돈 되는 책방, 밥 되는 시/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돈 되는 책방, 밥 되는 시/황수정 논설위원

    어금니를 앙다물어도 아래턱이 소스라치던 지난달 마지막 토요일 오후. 맹추위에 새파래진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인다. 경기도 일산의 동네서점 ‘책방 이듬’. 열두 평 작은 공간에 스무 명 남짓한 사람들은 서로 초면이다. 시 읽기 모임이 있다는 페이스북의 정보를 함께 나눴을 뿐이다. 와야 할 황인숙 시인은 몸살로 두 시간째 지각이다. 그래도 누구 하나 낯을 붉히지 않는다. 한쪽에 앉았던 말쑥한 노신사가 책방 주인(김이듬 시인)에게 기타를 청하더니 줄을 고르고 노래를 불러 준다. ‘모란동백’이다. 그제야 누군가 그를 알아봤다. 저쪽 구석에서 낮은 탄성이 터진다. “아, 이제하 선생님….” 딸 같은 시인의 책방을 응원해 주려고 이제하 시인이 지하철을 몇 번이나 갈아타고 찾아왔다. 스카프가 멋진 팔순의 신사가 시, 소설, 그림을 넘나드는 전방위 원로 작가인 줄을 사람들은 몰라봤다. “환갑 때 내가 짓고 부른 노래인데, (가수) 조영남이 하도 졸라서 줬더랬지.” 사람들의 손놀림이 부산해졌다. 탁자 아래로 휴대전화를 살짝 내려 멋쟁이 노시인의 이력을 빠르게 훑는 눈치다. 시가 스스로 날개를 달아 영토를 넓히는 순간이다. 골목 귀퉁이에 작은 책방들이 문 열고 있다. 서점은 사라진다는데, 책방은 싸목싸목 돌아온다. 서점과 책방은 한눈에도 차이가 있다. 목 좋은 자리에 기세등등 버틴 것은 기업형 서점. 동네 모퉁이에 소리 소문 없이 쓱 스며드는 것은 책방이다. 서점은 “책 읽는 사람들이 자꾸 줄어든다”며 초조해하고, 작은 책방들은 “책 읽으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놀란다. 동네 책방이 올 들어 전국에 일주일에 한 개꼴로 생긴다는 통계가 있다. 책방에는 시중에서 잘나가는 베스트셀러가 없다. 힘센 출판사들이 물량 공세하는 기획서가 아니라 책방 주인의 독서 취향으로 ‘소심하게’ 서가가 채워진다. 김이듬 시인의 책방에는 시집만 꽂혀 있는 식이다. 책방들의 최근 동향에서 주목할 것은 단순한 산술적 증가세가 아니다. 유의미한 대목은 자발적 문학 인구들이 눈에 띄게 많아진다는 사실이다. 책방이 시나 소설 읽기 모임을 공지하면 2만~4만원짜리 티켓 수십 장은 금세 동난다. 책방 주인들을 기획취재로 여러 명 만났다. 그들은 “문학 이벤트를 찾는 사람들은 등단하려는 습작생이 아니다”라고 했다. 세탁소, 빵집이 평범한 동네 풍경이듯 그저 책방이 이웃집이라는 이유로 아마추어 탐서주의자들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틀림없이 이것은 ‘동네발(發)’ 문학운동이다. 예민한 현업 작가들은 이런 조짐을 피부로 읽고 자극받아 부지런히 움직인다. 교통비만 달라며 동네 책방 책 읽기 모임을 자청하고들 있다. 구멍가게 같은 동네 책방들이 유명 작가들을 줄줄이 호출할 수 있는 숨은 진실이다. 이쯤에서 요령부득의 정책을 도마에 올리지 않을 수 없다. 동네 책방을 거점으로 문화운동의 싹이 맹렬한데, 정책의 손발은 답답할 만치 굼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동네 서점을 돕겠다는 청사진을 꺼냈다.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수준이다. 만나 본(입소문 높은) 책방 주인들 중에 정부의 정책 담당자가 한 번이라도 찾아왔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턱없이 낮은 마진을 강요당하는 유통 구조는 무엇보다 숨 막히는 벽이다. 반품을 할 수 없어 안 팔리는 책은 전부 책방 주인의 몫이다. 이런 문제를 정책으로 살펴 줘야 동네 책방은 앞으로 잘 살아갈 수 있다. 반응이 없으면 처방을 바꿔야 한다. 성인 열 명 중 네 명이 지난해 책을 한 권도 안 읽었다고 문체부는 잊지도 않고 또 발표했다. 대책 없이 식상한 조사에 뭣 하러 자꾸 돈을 들이는지 모르겠다. 책방 창업을 문의하는 전화가 현장에는 줄 잇는다. 동네 책방이 몇 개인지, 독점 출판 유통망에 멍들고 있지나 않은지 현황부터 빨리 짚어 줘야 한다. 국립한국문학관을 어디에다 짓네, 어느 문학단체가 예산 지원을 얼마밖에 못 받았네, 이런 입씨름들을 지치지도 않고 하고 있다. 의미 없고 촌스럽다. 자생적 문학운동이 실핏줄로 퍼지는 동네 책방에서 보자니 정말 그렇다.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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