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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서울 전역에 오후 9시 기해 한파주의보 발령

    [속보] 서울 전역에 오후 9시 기해 한파주의보 발령

    전국 주말 맹추위 기승 기상청은 15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주말에도 전국에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서 새해 들어 지난 5일과 10일에도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었다. 토요일인 16일은 기압계의 변동으로 기온 영하 10도 선까지 급하강할 전망이다. 일요일인 17일은 5도 가량 더 내려가 최저 영하 16도 안팎이 예상된다. 16일 오후부터 17일 오후까지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한파와 적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은 16일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17일은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었다가 오후부터 중부 지방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3~7도이며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도, 낮 최고기온 -3~4도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강원 내륙은 토·일요일 최저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대관령과 태백 등 강원 산간은 17일 최저가 -16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밤부터 전라 서해안에 눈이 내리고 제주에는 빗방울이나 눈이 날릴 예정이다. 17일에는 오전부터 전북 서해안과 전남 서부, 제주에 눈이 오겠으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내륙도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한때 눈이 내리겠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 겨울에 홍수라니…” 날씨가 풀리면서 동파 사고 급증하는 이유는?

    “한 겨울에 홍수라니…” 날씨가 풀리면서 동파 사고 급증하는 이유는?

    최근 들어 강추위가 다소 풀린 전국 곳곳에서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계량기의 동파 신고는 1900건이 넘게 접수됐으며 수도관은 97건 등 2000건이 넘는 동파 사고 신고가 발생했다.보통 영하 5도 이하의 날씨가 찾아오면 수도 파이프에 있는 물이 얼게 되면서 배관에 균열이 생기게 되는데, 날씨가 풀려서 기온이 오르게 되면 배관에 얼어있던 물이 녹게 되면서 균열을 통해 동파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미리 동파를 예방하지 못한 가정의 경우 한파가 누그러진 요즘 더욱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토요일부터 다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다고 한다. 이번에는 동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면 좋을 법하다. 수도관 동파방지법 수도의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선 물을 항상 틀어두는 것이 좋다. 이때 온수를 약간 틀게 되면 수도관과 온수관의 동파까지 모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물을 너무 많이 틀게 되면 수도관의 물길을 따라 물이 얼 수 있기 때문에 물은 한 두 방울이 떨어지는 정도로 틀어놓아야 한다. 또한 외부로 노출된 배관의 경우 보온재로 감싸주는 것이 좋은데, 가정의 경우 헌 옷이나 뽁뽁이 등으로 꼼꼼하게 배관과 수도꼭지를 감싸준다면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법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호 통의 내부를 보온재를 사용하여 꽉 채우거나, 에어캡 등을 활용하여 공기의 흐름을 차단해야 한다. 하지만 계량기함에 습기가 많은 경우 옷 대신 젖지 않는 재질의 보온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호 통 외부는 비닐 등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수도관 동파 예방법과 마찬가지로 수돗물을 조금 틀어놓으면 된다. 보일러 동파방지법 보통 가정에서는 외출 시 보일러 전원을 끄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보일러 동파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실내 온도를 10도 이상으로 설정하거나 외출 기능을 사용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보일러 내부가 아닌 외부로 노출된 보일러 배관은 동파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 또한 보온재를 이용하여 꼼꼼하게 감싸주는 것이 좋고 난방 밸브를 살짝 열어 물이 순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글 임승범 인턴기자 seungbeom@seoul.co.kr영상 박홍규 임승범 기자 gophk@seoul.co.kr
  • 정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연장…17일 이후에도 계속 운영

    정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연장…17일 이후에도 계속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돼 가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 기한을 재차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추가로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검사소의 개소 수와 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조정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함께 고려해 이번 주 토요일(16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앞서 방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연장되는 이달 17일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로 연장되는 운영 기간 역시 18일 이후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기간과 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서울 56곳, 경기 75곳, 인천 13곳 등 총 144곳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가동되고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지난달 14일 이후 지금까지 수도권 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는 총 106만 6949건이다. 이 가운데 317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추가 연장…17일 이후에도 운영

    정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추가 연장…17일 이후에도 운영

    정부가 코로나19에 걸린 ‘숨은 감염자’를 찾고자 수도권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임시 선별검사소의 추가 연장 여부와 관련해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운영하는 검사소의 개소 수와 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조정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함꼐 고려해 이번주 토요일(16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방대본은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가 연장되는 이달 17일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연장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운영이 연장되는 기간은 18일 이후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운영기간과 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서울 56곳, 경기 75곳, 인천 13곳 등 총 144곳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지난달 14일 이후 현재까지 수도권 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는 총 106만 6949건으로, 이 가운데 317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북극발 한파에서 초봄 날씨, 다시 한파...일주일 새 널뛰는 한반도 겨울날씨

    북극발 한파에서 초봄 날씨, 다시 한파...일주일 새 널뛰는 한반도 겨울날씨

    주 초반까지 북극발 냉동고 추위를 보이다가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가 다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일주일 사이에 겨울과 봄을 넘나들고 있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15일 금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4~9도가 올라 내륙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낮 기온도 평년(1~8도)보다 3~5도 높은 초봄 날씨를 보이겠다”고 14일 예보했다. 15일 금요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6~17도 분포를 보이겠다. 15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2도, 강릉 14도, 광주, 대구, 부산 15도, 제주 17도 등이 되겠다. 그러나 금요일 밤부터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면서 기온이 낮아지면서 16일 토요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내외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이하,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 내륙, 경북북부 내륙, 전북동부에는 영하 5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금요일에는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북한지역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 수도권 내륙과 강원 영서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는 5~10㎜, 그 밖의 수도권 내륙, 충남권내륙, 충북남부, 경북내륙, 전북내륙, 전남권북부내륙, 제주도는 5㎜ 미만이 되겠다. 한편 17일 일요일 오전에는 전남권과 제주도에서 눈이 오기 시작해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까지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11~13일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빠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대기정체와 함께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더해져 15일에는 전국이 하루종일 미세먼지 ‘나쁨’ 단계에 머물겠다고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집합금지업종 영업 단계적 허용할 듯

    집합금지업종 영업 단계적 허용할 듯

    정부가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16일쯤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며 집합금지 업종 운영을 단계적으로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급격한 하락세가 없는 상황에서 단계를 낮출 경우 확진자 폭증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와 6주째 이어진 집합금지로 인한 자영업자 불만을 외면할 수 없다는 고민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브리핑에서 “오는 토요일(16일) 정도에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해 브리핑할 수 있을 것”이라며 “3차 유행의 완만한 감소 추세를 최대화하기 위해 집합금지 업종의 운영 금지 해제를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은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돼 지난 8일부터 9인 이하 학생 대상 조건부로 문을 연 실내체육시설과 유흥시설 5종,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학원 등 집합시설 10종에 대해 집합금지가 실시 중이다. 당국은 이들 시설별 위험도를 다시 평가해 방역수칙 엄수를 조건으로 노래방과 헬스장 등에 대한 집합금지 해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손 반장은 “6주째 집합금지가 실시돼 생업상 애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장기간 집합금지로 생계 곤란을 겪거나 불만·반발이 계속되는 부분을 고민 중”이라면서도 “(이곳들의) 방역 위험을 어떻게 최소화할지가 고민스러운 부분”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방역 당국이 거리두기 단계 하향 전제로 내걸었던 신규 확진자 400~500명대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이는 것도 거리두기 현 단계 유지에 힘을 싣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37명으로, BTJ열방센터 누적 확진자가 576명으로 집계돼 사흘 새 71명이 늘었다. 센터 방문자 67%는 아직 검사조차 받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도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최근 1주간(1월 6~12일) 평균 일일 지역발생 확진자는 632.1명으로 당국 목표와 거리가 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도 전날 브리핑에서 “1주 후 신규 확진자가 600~700명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손 반장은 또 현행 5단계 거리두기 체계 개편에 대해 “방역·의료 대응 체계 역량이 커졌고 조만간 백신 접종도 시작되면 현 체계 개편 필요성이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3차 유행 축소 가속화에 초점을 두되 유행이 안정되면 체계 개편에 착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부 “집합금지업종 영업재개 단계적으로 확대”(종합)

    정부 “집합금지업종 영업재개 단계적으로 확대”(종합)

    정부가 다음주부터 적용되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6일에 발표한다. 12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오는 토요일(16일) 정도에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해 브리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일정이 확실해지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통상 일요일에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면 금요일 정도에 새로운 조정안을 발표했지만, 현재 관련 협회와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들의 의견을 수용해 심층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헬스장 등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학원 등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업종에 대해서는 일괄 영업재개가 아닌 단계적 재개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3차 유행의 확산세가 꺾인 지 이제 1주일을 넘어서는 초기 상황”이라며 “완만한 감소 추세를 최대화하는 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집합금지 업종의 운영(금지) 해제도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금주 말까지 6주째 집합금지가 실시되고 있어 생업상 애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장기간의 집합금지로 생계 곤란을 겪거나 여기에 대한 불만이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부분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다중이용시설은 지난해 11월 상당수 집단감염이 발생한, 즉 방역적 위험도가 높은 시설들”이라며 “애초에 거리두기 단계를 설계할 때부터 그러한 특성을 반영해 2.5단계에서 해당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가 계획됐고, 거기에 따라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엄격한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이들 시설의 영업이 재개된다고 해도 여전히 방역 위험을 어떻게 최소화할지가 고민스러운 부분”이라며 “해당 (업종의) 협회나 단체와 협의하고 있고 현재 질병관리청이 방역적 위험도를 평가하면서 수칙을 가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해서는 “격상 기준인 ‘주 평균 일일 환자 수 400∼500명대’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금주 상황을 보면서 단계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 코로나19 확진 141명... “감염재생산지수 크게 감소”

    서울 코로나19 확진 141명... “감염재생산지수 크게 감소”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으로 감소하면서 150명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시는 11일 0시 기준 전날 신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4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23일(133명) 이후 48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다만 토요일에 기록적인 한파까지 덮친 지난 9일 검사 건수가 1만9922건으로 전날(8일 2만7177건)보다 크게 줄어 10일 확진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한파와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확실히 줄었다”며 “하지만 감염재생산지수도 작년 연말 0.93에서 지난주 0.74로 크게 감소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효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통제관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서울 시민만 해도 48만명으로 굉장히 많았고 여기서 1500명 정도가 확진됐다”며 “만약 이들이 선제검사를 하지 않았을 경우 가족 간 감염이나 집단감염으로 이어져 서울 확진자 수는 계속 올라가고 있는 추세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언제든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17일까지 모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4명, 국내 감염이 137명이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45명이 확진됐다. 현재 서울의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사례로 분류된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2명을 포함해 누적 1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은평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누적 10명으로 확인됐다.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동대문구 어르신시설, 관악구 종교시설,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기타 집단감염은 4명, 기타 확진자 접촉은 76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4명이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는 45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32%를 차지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만에 8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38명이 됐다. 신규로 보고된 사망자 연령은 60대 1명, 70대 3명, 80대 2명, 90대 1명, 100세 1명이다. 이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늘 신규 확진 500명 안팎 줄 듯…주말에 거리두기 재조정

    오늘 신규 확진 500명 안팎 줄 듯…주말에 거리두기 재조정

    “확진 400~500명 돼야 단계 하향조정”숨은 감염자 많고 변이 바이러스 변수 여전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조금씩 누그러지면서 11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며 최다 1240명(2020년 12월 25일)까지 치솟았으나 새해 들어서는 800명대, 7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번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하면서도 감소 초기 단계라 현행 거리두기 조치 등이 오는 17일 종료되는 만큼 이번 한 주 유행 흐름을 좀 더 지켜보면서 18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 이번 주말 발표할 계획이다. 전날 신규 확진 665명400명대로 내려올지 주목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5명이다. 지난 8∼9일(674명, 641명)에 이어 사흘 연속 600명대를 나타낸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일(714명) 1000명 아래로 내려온 뒤 이후 일별로 838명→869명→674명→641명→665명을 기록하며 엿새째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세 자릿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32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623명보다 191명 적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대규모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면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에서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500명대가 나오면 지난달 8일(589명) 이후 34일만, 400명대는 지난달 1일(451명) 이후 41일 만이 된다. 물론 신규 확진자가 400∼500명대로 떨어지더라도 감소세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른 측면도 있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일시적으로 검사 수가 줄어들며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토요일인 9일(10일 0시 기준 발표)만 하더라도 하루 검사 수가 3만 3848건에 그쳐 평일 평균치(5만∼6만건) 보다 2만건 정도 적었다.방역당국 “3차 유행 정점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각종 지표를 근거로 이번 3차 유행이 일단 정점은 넘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선 최근 1주(1.3∼9)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738.1명꼴로 나와 직전 주(2020.12.27∼2021.1.2)의 931.3명보다 193.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집단발생이 발생한 감염 사례 역시 46건에서 10건으로 줄었다. 특히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전날 기준으로 0.88로 떨어져 1 이하로 내려왔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초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억제’를 각각 뜻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은 이제 정점을 통과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아직은 감소 초기로, 속도가 완만하게 떨어지는 중”이라고 진단했다.이번 주말 거리두기 단계 조정“신규 확진자 400~500명 돼야” 이처럼 신규 확진자 감소세를 비롯해 각종 방역 지표가 호전됐지만 방역당국은 각종 변수를 고려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선 이달 17일까지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재개를 허용하기에 앞서 신규 확진자 수를 400∼500명대로 더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헬스장을 포함한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학원 등의 영업재개 방침은 사실상 정해진 것으로, 이후의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확진자 규모를 확실하게 줄여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조정 문제와 관련,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추려면 하루 평균 환자 수가 400∼500명 이하로 줄어들어야 한다”면서 “실제로 단계 조정에 있어 이 기준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의 유행 특성을 보면 집단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내 집단감염보다는 개인 간의 접촉과 활동, 모임, 여행 등을 통해서 확산하는 경로가 좀 더 우세하다”면서 “이런 특성을 반영해 이번 주에 거리두기 단계 자체의 조정 또는 단계를 유지하면서 일부 방역적 내용을 상황에 맞게끔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기대만큼 줄지 않으면 수도권의 경우 현행 2.5단계를 유지하면서 헬스장·노래방·학원 등 일부 시설과 업종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완화하고 일정 규모 이상 개인 간 접촉이나 모임은 지속해서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숨은 감염’ 상당 추정4명 중 1명꼴 감염 경로 ‘깜깜이’ 이런 가운데 이번 유행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이 상당히 누적돼 있을 것으로 추정돼 신규 확진자가 단시간에 큰 폭으로 줄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 5413명 가운데 1356명(25.1%)은 여전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상황이다. 4명 중 1명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한다는 의미다. 또 방역당국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각종 소모임이나 약속 등을 통해 감염이 전파되는 점도 우려스럽다. 일례로 경기 수원시의 한 일가족과 관련해 전날까지 총 11명이 확진됐고, 전남 보성군에서는 김장모임에 참석한 사람과 가족을 중심으로 10명이 감염돼 치료하고 있다.英·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16명 변수 방역당국은 영국에서 처음 시작돼 유럽, 중동, 아시아, 미주 등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상황 역시 심상치 않다고 보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50∼70% 더 센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국내에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16명에 달한다. 이에 정부는 12일부터 영국과 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도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음성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격리 조치키로 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연초 꽁꽁 얼린 북극발 ‘냉동고 추위’ 화요일 오후부터 풀린다

    연초 꽁꽁 얼린 북극발 ‘냉동고 추위’ 화요일 오후부터 풀린다

    새해 벽두부터 전국을 꽁꽁 얼게 만든 북극발 ‘냉동고 추위’가 화요일 오후부터 차츰 플리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1일 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2~5도 높은 영하 20도~영하 2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12일은 이보다 더 올라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영하 2도 분포를 보이며 서서히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10일 예보했다. 지난 8일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8.6도를 기록하며 1986년 1월 5일 영화 19.2도 다음으로 낮은 기온을 보여 2001년 1월 15일 영하 18.6도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아침에는 올 겨울 들어 처음 한강 결빙이 관측됐는데 평년보다 나흘이나 빠른 기록이다. 전국을 꽁꽁 얼린 이번 연초 냉동고 추위는 12일 낮부터 풀리기 시작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0~6도 분포로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보이겠다. 13일 수요일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올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8도~영상 8도, 낮 기온은 4~14도 분포를 보이겠다. 주후반인 16일 토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떨어지겠지만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영상 5도, 낮 기온도 영하 1도~9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취중생] “정인이 입양절차 적법했다”는 설명이 안타까운 이유

    [취중생] “정인이 입양절차 적법했다”는 설명이 안타까운 이유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지난해 2월(친양자 입양신고 기준) 30대 부부인 양모 장모씨와 양부 안모씨가 입양한 정인이는 생후 16개월이 된 지난해 10월 복부 손상으로 사망했습니다. 당시 정인이의 몸은 멍투성이였습니다. 양부모가 정인이를 오랜 기간 상습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고, 여론은 공분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정인이에 대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지난해 5월과 6월, 112에 지난해 9월 이렇게 세 차례나 접수됐지만 정인이는 끝내 학대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이 사건에 대한 분노가 양부모를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정인이의 안전과 입양 후 적응 여부를 살피는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서울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해 5월 26일 1차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한 날 조사에 나섰고, 양부모가 정인이를 ‘방임’(아동 보호·양육·치료 등을 소홀히 함)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위해 사례관리 담당자를 배정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서울강서아보전의 판단과 대응은 미흡했습니다. 서울강서아보전은 2·3차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에 대해 ‘아동학대 혐의없음’으로 판단했습니다. 아동학대 없다는 말만 믿은 강서아보전 특히 지난해 9월은 정인이를 진료한 소아청소년과 원장이 정인이의 영양 부족 상태를 보고 아동학대를 의심해 신고한 시기입니다. 서울남부지검 수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9월은 양모인 장씨가 정인이를 폭행하고, 정인이가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몸무게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건강 상태가 나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양부모가 정인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등 치료에 소홀했던 때입니다. 지난해 9월 23일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한 소아과 원장에게 정인이를 데려간 사람도 양부모가 아닌 어린이집 원장이었습니다. 서울강서아보전의 조사에서 양부모는 “정인이 입 안에 염증이 생겨서 정인이가 이유식이랑 물을 섭취하기 어려웠고, 이로 인한 체중 감소일 뿐 다른 상황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소아과 원장은 “아동의 입 안 상처가 심각해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울 수는 있지만, 음식물 섭취가 어렵다고 해서 몸무게가 1kg 가까이 빠지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서울강서아보전은 양부모와 함께 정인이를 다른 소아과에 데려가 진료를 보게 했고, 이 소아과 의사는 단순 구내염으로 진단했습니다. 이후 서울강서아보전은 정인이의 입 안 질병이 양부모의 학대로 인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지 않았고 ‘아동학대 혐의없음’으로 판단했습니다. 아동학대가 없었다는 취지의 양부모 진술과 소아과 의사의 소견만을 채택한 셈입니다.입양기관으로서의 역할 다 했다는 홀트 정인이의 입양을 주선한 홀트아동복지회의 대응도 문제가 됐습니다. 홀트는 정인이를 입양하려는 양부모가 과연 입양아동을 입양하기에 적합한지, 입양아동을 양육할 능력이 있는지를 제대로 확인·평가하지 않았고, 사후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아 아동학대를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홀트는 이런 비판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홀트는 지난 6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5월 26일 강서아보전을 통해 1차 학대 의심 신고 사실을 전달받고 아동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양부모 가정을 긴급 방문했다. 아동 양육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주의를 주고, 아동을 더욱 세심하게 보살펴줄 것을 당부했다”며 “지난해 7월 2일 가정 방문 이후부터 아동학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양부모 상담과 강서아보전과의 연락에 밀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차 학대 신고가 접수되기 전(지난해 9월 21일)에 아동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가정 방문을 요청했으나 양부모가 거부하여 지난해 9월 22일 조사 권한을 가진 강서아보전에 아동의 안전 확인을 위해 다시 사례관리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홀트는 또 정인이의 입양 절차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홀트는 “국내 입양은 입양특례법과 입양실무매뉴얼을 준수하여 진행된다”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예비 입양부모 교육 이수, 범죄경력 조회, 상담 및 가정조사 등의 양친가정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가정법원의 가사조사관 면담과 가정조사, 전문심리검사 등을 통해 심사 후 판사의 판결에 따라 입양가정으로 최종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법원 조사가 입양기관 조사 대체할 수 없어 즉 예비 입양부모의 적격심사 여부는 입양기관에서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면피’의 근거가 될 수도 없습니다. 현직 판사 시절 가정법원 판사를 지낸 이현곤 새올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판사가 예비 입양가정의 입양 허가 여부를 결정할 때 입양기관이 작성한 양친가정조사서와 예비 입양부모에 대한 판사의 심문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가사조사관의 조사는 입양기관이 작성한 양친가정조사서를 기초로 해서 추가로 확인하거나 내용을 보완할 것이 있으면 조사를 하는 보충적 개념의 조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사조사관이 입양기관보다 입양 문제에 있어 전문성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입양기관이 기초조사를 충실히 하지 못하면 가사조사관 조사로도 한계가 있다”면서 “법원의 허가가 다가 아니다. 입양기관의 입양부모 교육과 사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홀트는 “앞으로 입양 진행 및 사후 관리 강화를 위한 법, 제도, 정책적 측면에서 입양기관이 할 수 있는 일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보완하겠다”면서 “또 아동을 양육하며 겪게 될 양육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인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도록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심리상담 센터와 연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그 사건·사고를 예방할 책임이 있는 쪽에서 “매뉴얼대로 했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매뉴얼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지침이지 최선의 지침은 아닙니다. 우리가 할 일은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아동이 안전한 양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일입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동호 사망,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 모세 “명복 빌어주길”

    경동호 사망,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 모세 “명복 빌어주길”

    방송인 경동호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일 가수 모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4년 KBS MC서바이벌 우승자이자 제 절친이기도 한 경동호군이 오늘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모세는 “제게는 일이 잘 안 됐을 때도, 사랑에 실패했을 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언제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던 친구였습니다”라며 고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너무나 점잖고 착하고 속이 깊었던 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수술 중이고 토요일 발인을 하는 짧은 장례를 치릅니다”라고 밝혔다. 모세는 “동호를 아시는 분들께서는 동호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명복 빌어주실 것 부탁드리며 현재 동호 어머님께서도 많이 아프셔서 동생 혼자 너무 힘든 상태이니 주변에 좀 널리 알려주시고 많은 도움 역시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커버 영상 찍고 스트리밍하는 작업방의 방음 공사는 동호와 함께 했었습니다. 사진은 작업 중 짜장면 먹고 즐거웠던 한 때 입니다”라며 “동호야 고마웠다. 잘가라”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경동호는 지난 2004년 KBS2 ‘MBC 서바이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 리포터로 활약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눈폭탄 구름’ 내려가면서 남부 9일까지 雪雪...주말까지 냉동고 한파

    ‘눈폭탄 구름’ 내려가면서 남부 9일까지 雪雪...주말까지 냉동고 한파

    6일 밤부터 내린 눈이 도로에 쌓이고 추운 날씨 때문에 얼어붙어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 7일 아침 출근 대란이 발생했다. 수도권에 눈폭탄을 떨어뜨린 구름대가 남하해 남부지방은 9일까지 눈이 내리겠으며 북극 차가운 공기로 인한 냉동고 한파는 주말까지 계속 되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8일 금요일에 절정을 이루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7도 더 떨어져 중부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영하 2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영하 10도 이하로 더 춥겠다”라고 7일 예보했다. 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5도~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2도~영하 1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24도, 서울 영하 18도, 대전 영하 17도, 대구 영하 15도, 광주 영하 13도, 부산 영하 12도, 제주 영하 3도 등이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서울의 경우 8일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25도에 이르겠으며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17도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되겠다. 8일 이후 기온이 점차 오르겠지만 토요일인 9일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23도~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영상 1도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되겠다. 다음주에는 일부 중부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강추위는 다소 해소되겠지만 여전히 평년기온을 밑돌아 춥겠다. 한편 중부지방에 많은 눈을 뿌린 차가운 공기가 서해상을 따라 남하하면서 대기하층과 해수면 온도차로 인해 만들어진 구름대 때문에 경상권 서부내륙 일부지역은 8일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 지역은 9일까지 눈이 내리겠다. 특히 전라서해안과 제주도 지역은 눈의 강도는 약해지겠지만 10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예상 적설은 충남 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은 30㎝, 제주도 산지 50㎝ 이상이 되겠으며 충남서해안, 전라권,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는 5~20㎝, 충청 내륙 3~10㎝, 전남동부남해안, 경북남부, 경남서부는 1~5㎝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파가 계속되면서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는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며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더 뛰고 싶은 오세근과 아끼고 싶은 김승기 감독의 동상이몽

    더 뛰고 싶은 오세근과 아끼고 싶은 김승기 감독의 동상이몽

    오세근은 자주 써줘야 할까 아껴줘야 할까. 어떻게 하면 오세근이 잘할 수 있을까를 둘러싼 어려운 질문이다. 정답이 없는 ‘오세근 활용법’은 안양 KGC가 현재 안고 있는 고민이기도 하다. 일단 감독과 선수의 생각은 조금 다른 듯하다. 오세근은 자주 나가고 싶어하고 김승기 감독은 아껴주고 있다. 오세근은 지난 5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29분 4초를 뛰며 17득점을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을 승리로 이끈 맹활약에 오세근은 이날 수훈 선수가 됐다. 매번 이렇게 활약한다면 안 쓸 수 없는 성적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이렇게 뛸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김 감독이 오세근에게 ‘초인적인 힘’을 내게 해주려고 아끼고 있기 때문이다. 직전 경기였던 3일 창원 LG전에서 오세근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오세근은 지난달 31일 원주 DB전에서도 15분25초만 뛰었고 27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선 5분 9초만 뛰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LG전이 끝나고 “오세근이 안 뛰는 게임도 있고 한데 한방에 힘을 쓸 수 있게끔 만들려고 한다”면서 “언젠가 ‘초인적인 힘’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부상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부상 선수를 얘기할 때마다 한숨을 깊게 쉬는 김 감독의 입장에선 오세근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 순위의 원동력인 ‘버티는 힘’마저 잃게 될 위험이 있다. 건세근(건강한 오세근)만큼 강력한 무기가 없기에 더더욱 그렇다.쉬었던 덕분인지 오세근은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다. 김 감독이 SK전 승리 후 “오세근이 디펜스에서 완벽하게 해줬다”고 극찬했을 정도다. 그러면서 “주말에 1승 1패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토요일 오리온 경기는 오세근이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선수 입장에선 경기 출전이 들쭉날쭉한 게 경기력 유지에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 오세근처럼 주전급 선수는 더욱 그렇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기보다는 직접 코트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일이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오세근은 “꾸준히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출전 욕심을 나타냈다. 부상 관리가 조심스러운 선수지만 본인이 직접 출전 욕심을 낼 정도면 몸 상태에 자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오세근은 “감독님이 그렇게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즌을 길게 보고 운영해야 하는 감독 입장에선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김 감독은 “욕심부리다 다 놓치는 수가 있어서 한 게임 한 게임 충실히 해가면서 끝까지 버티는 작전을 쓰려고 한다”며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양희종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오세근은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아야 한다. 생각은 서로 다르지만 오세근이 잘해줘야 한다는 결론은 똑같다. 앞으로의 오세근 활용법을 놓고 김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오세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취중생]코로나 경각심 없는 공직자들…국민한테 ‘협조해 달라’ 할 수 있나요

    [취중생]코로나 경각심 없는 공직자들…국민한테 ‘협조해 달라’ 할 수 있나요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저녁 한적한 시간에 사람들 얘기소리로 엄청 시끄러웠어요. 공직자면 제발 조심해서 일반 사람들에게 피해 좀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만난 상인 A씨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채우진(34) 마포구의원의 ‘술파티’ 논란을 바라보며 “단 한 번의 실수로 상황이 잘못돼 인근 주민과 상인들까지 피해를 입을 까 걱정스럽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채 의원의 방역지침 위반이 큰 논란이 되면서 공직자들의 부족한 코로나19 경각심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와 마포구 등에 따르면 채 의원은 지난달 28일 오후 11시쯤 합정역 인근 파티룸에서 5인 이상 모임을 가지다 주민 신고로 적발됐습니다. 당시 모임은 당국의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이 시행된 기간에 이뤄진 거라 시민들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현재 공적인 업무수행을 제외하면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은 전면 금지돼 있고, 파티룸의 영업도 중단 명령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합정역 인근에 위치한 해당 파티룸은 현재 굳게 잠긴 상태였습니다. 파티룸에는 간판도 없고 내부를 볼 수도 없어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떤 공간인지 알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바로 인근에는 주택가가 밀집해 있었습니다. 큰 소음이 있다면 인근 주민들에게 충분히 피해를 줄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이후 채 의원은 “파티룸인 줄 몰랐다”고 해명하며 논란을 더 키웠습니다. 직장인 허모(28)씨는 “파티를 벌인 것도 고약한데 변명이 더 괘씸하다”며 “일반 시민들도 실수라고 그러면 다 용서가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마포구는 현재 채 의원의 감염병 예방법 위반 소지를 파악해 고발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안이 심각한 만큼 사실관계를 더 파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공직자 코로나 논란 공직자들의 ‘방역 일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동안 공직자들이 방역 경각심을 갖지 못한 모습은 여러 차례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지난달 12일 지인 5명과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생일을 이유로 ‘와인 파티’를 가진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윤 의원이 올린 사진 속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거리두기도 지키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의 ‘조기축구’도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최 수석은 지난해 11월 29일 서울 송파구의 한 조기축구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정무수석의 행동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같은달 24일과 25일 강원도 속초시 공무원 39명은 두 팀으로 나눠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외유성 견학을 떠나 논란이 됐습니다. 정부는 당시 국민안전 등의 목적을 제외한 공무원 출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지만 속초시는 그대로 견학을 감행했습니다. 또 경남 진주에서는 도청의 자제 요청을 무시하고 공무원 인솔하에 이·통장들이 제주도 연수를 다녀왔다가 집단 감염돼 물의를 빚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시민들 “공직자, 먼저 솔선수범 해 달라” 최근 방역당국의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과도한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시민들은 비교적 군말 없이 잘 이행하고 있는 편입니다. 행정안전부 앱을 통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건수도 최근 2배 이상 폭증하는 등 누구보다 빨리 종식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공직자들의 일탈이 커지게 되면 시민들은 힘이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 강남구 자영업자 정모(30)씨는 “자영업자들은 너무나 큰 고통을 감수하면서 빠른 종식을 위해 당국의 방역지침에 협조한다”며 “그런데 정작 ‘나랏님’들은 지키지 않으면서 시민들에게만 지키라고 훈계할 자격이 있냐”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22일 ‘고통을 분담하는 공직자의 솔선수범의 리더쉽이 필요할 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많은 자영업자들의 희생과 어려움에도, 긴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은 국민들의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과 국가 통제기능에 대한 신뢰가 두텁지 않아서일 것”이라며 “‘공직자’라는 세 글자를 깊이 되새겨 달라”고 말했습니다. 3차 대유행을 맞은 코로나19 확산세는 연일 1000명대의 확진자를 기록하며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동안 불편을 감수해 온 시민들은 점차 지치고 감각이 무뎌지고 있습니다.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을 보이지 않는다면 누가 불편을 감수하면서 지침을 지키려 할까요. 제발 모범을 보여 지친 시민들에게 힘이 돼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새해 첫 날도 매서운 추위…다음주 영하 19도 최강 한파 온다

    새해 첫 날도 매서운 추위…다음주 영하 19도 최강 한파 온다

    2021년 신축년 새해 첫 날은 평년보다 2~5도 낮은 추운 날씨로 구랍 말부터 시작된 세밑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일과 3일 아침 기온이 경기내륙과 강원 영서는 영하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내륙은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겠으며 중부지방의 경우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다”고 1일 예보했다. 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6도 분포를 보이겠다. 토요일인 2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2도, 서울 영하 9도, 대전 영하 6도, 대구 영하 3도, 광주 영하 2도, 부산 0도, 제주 5도 등이다. 일요일인 3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5도를 보이겠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다음주 수요일인 6일과 7일 사이에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에 눈이 오겠으며 8~10일에는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에 눈이 오겠다. 이와 함께 6일부터 11일까지는 기온이 더 크게 떨어져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영하 2도, 낮 기온도 영하권인 영하 10도~영상 5도 분포를 보이며 매우 추운 날씨가 되겠다. 한편 새해 첫 날인 1일에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청 북부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충청 남부와 전북지역은 오후까지, 경기 남부 서해안과 경북 북부 내륙은 오후 한때 눈이 오겠으며 경북 내륙에도 낮부터 가끔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일 밤부터 2일 아침 사이에 충청 남부와 전북, 전남 북부에 한 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은 경기 남부 서해안, 충청도, 전북, 경북 북부내륙은 1㎝ 내외, 충청 남부, 전북, 전남 북부는 1~3㎝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일 낮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영상으로 일시적으로 오르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2~5도 낮은 기온이 오는 10일 이후까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및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동작구, 코로나 선제검사 위한 임시 선별진료소 2주간 연장 운영

    서울 동작구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검사를 위한 임시 선별진료소를 2주간 연장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 14일부터 3주간 임시 선별진료소 3개소를 운영해 30일 기준 총 1만 5983명을 검사했다. 3개소 가운데 사당문화회관(사당동)과 동작구민체육센터(신대방동) 2개소는 내년 1월 16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확진자 접촉이나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코로나 차단을 위해 관내 해맞이 명소에 집합금지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일출 명소 주변에 있는 휴게 시설 등에 이용금지 안전띠를 설치했다. 또 고구동산, 국사봉전망대, 용양봉저정 근린공원, 효사정 전망대 등 4곳에 점검반을 투입해 새달 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선제검사 확대를 위한 임시 선별진료소 연장 운영으로 확진자 조기 발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 검사 참여와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거리두기 효과, 느리지만 나타나…조정안 토요일 발표”(종합)

    “거리두기 효과, 느리지만 나타나…조정안 토요일 발표”(종합)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등 1월 3일 종료“부처·지자체·전문가 등 의견 수렴 중” 정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과 관련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년 1월 2일 발표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조치는 모두 내년 1월 3일 종료된다. 이에 정부는 1월 4일 이후의 방역 조치 방안에 대해 부처,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생활방역위원회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1월 2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8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해 왔고 24일부터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적용하며 여행과 모임을 제한해 왔다. 윤 반장은 현 상황에 대해 “환자 발생 추이가 반전돼 3차 유행이 줄어드는 양상은 아직 보이고 있지 않다”면서 “억제를 넘어 유행이 감소하는 변곡점을 넘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현재 거리두기 조처를 통해 신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거리두기를 통해 효과가 조금 느리지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주별로 증가 폭이 둔화하고 있어, 최근 2주 정도는 900~1000명 선에서 정체되는 국면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현재 감염상황과 감염 재생산지수 등을 근거로 계량적으론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현실에서는 이보다 훨씬 둔화하는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 부분도 결국 거리두기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보통 거리두기가 최고조 효과를 나타내려면 열흘에서 2주 정도 뒤를 봐야 하는데 연말연시 방역 대책은 시행된 지 이제 일주일을 좀 넘은 상황”이라며 “효과가 더 나타나서 이 정체되고 있는 확산 추이가 더 꺾이는, 다시 말해 환자 증가가 감소하는 쪽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낙연 “영수회담 가져 달라” 김종인 “할 일 있으면 만날 것”

    이낙연 “영수회담 가져 달라” 김종인 “할 일 있으면 만날 것”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0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정기국회 단독 입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 장관 임명 등 정부·여당의 독주로 여야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영수회담으로 협치 가능성을 되살려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성사 여부는 회담 당사자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의중에 달렸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 위원장과 약 20분간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다. 회동은 이 대표가 지난 28일 제안했고, 김 위원장이 응하며 성사됐다. 이 대표는 회동 후 “김 위원장에게 영수회담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지난주 토요일에 문 대통령을 뵀을 때 새해에는 각계 지도자들을 만나 말씀을 듣고 설명도 드리는 게 좋겠다고 건의를 드렸는데 영수회담이라고 구체적으로 말은 안 했다”며 “청와대와 미리 상의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김 위원장도 ‘만나서 할 일이 있으면 만나겠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며 “제가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회담 방식에 대해 “영수회담은 원래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회담”이라며 “두 분이 만나도 좋고, (김 위원장이) 제가 옆에 있길 원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은 꽉 막힌 정국을 풀어 갈 국면 전환의 실마리를 여야 최고지도부가 직접 마련해 보자는 취지로 읽힌다. 하지만 이 대표가 운은 띄웠더라도 문 대통령이 직접 구체적인 회담 의제 등을 김 위원장에게 제안하지 않는 한 회담이 당장 성사되긴 어렵다. 이 대표는 이미 지난 8월 말 취임 직후에도 영수회담을 거론했으나 별 진척이 없었다. 이 대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대해서도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이 대표는 “산업재해 희생자 유가족들이 혹한 속에서 단식을 하고 있는데 그걸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하자 김 위원장도 고개를 끄덕였다”고 전했다. 법 제정을 촉구하며 유가족과 정의당이 20일째 단식투쟁 중인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도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최종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이어 갔다. 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중대재해의 범위를) 1인 이상 사망한 경우에 적용하는 것으로 합의됐다”며 “소위를 내년 1월 5일에 마무리한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정경심 ‘표창장 위조’ 뒷받침한 게임 ‘마비노기’ 파일

    정경심 ‘표창장 위조’ 뒷받침한 게임 ‘마비노기’ 파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혐의로 1심에 징역 4년을 받은 가운데 법원이 딸 표창장 위조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 중 하나로 게임 ‘마비노기’를 언급했다. 법원이 정경심 교수의 딸 표창장 위조 의혹을 사실로 판단한 데에는 ▲일련번호 위치 및 상장번호 기재 형식 등이 다른 동양대 상장과 다른 점 ▲표창장의 총장 직인이 실제 사용하는 것과 형태가 다른 점 ▲동양대 강사휴게실 PC에서 발견된 상장 관련 파일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증언 등이 사실로 인정됐기 때문이다. 표창장 위조 파일 발견된 ‘강사 휴게실 PC’정경심 교수 측은 줄곧 표창장 위조에 쓰인 파일들이 발견된 강사휴게실 PC 1호에 대해 증거능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표창장 위조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압수된 동양대 강사휴게실 PC 1호의 2013년 6월 16일자 사용 내역에 비추어 볼 때 피고인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서류 제출 마감일 2일 전인 2013년 6월 16일 해당 PC를 이용해 일련의 (위조) 작업을 했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압수된 동양대 강사휴게실 PC 1호에서는 ▲정경심 교수 아들의 동양대 최우수상 상장 스캔본 ▲‘총장님 직인.jpg’ 파일 ▲딸 ‘조○ 표창장 2012-2.pdf’ 파일 ▲정경심 교수의 카카오톡 대화 캡처 파일 ▲조씨의 다른 인턴십 확인서 파일 등이 발견됐다. 재판부는 이 ‘PC 1호‘에서 발견된 인터넷 접속기록과 저장된 파일의 사용 내역, 정경심 교수 가족들 관련 문서가 다수 발견된 점을 근거로 해당 PC에 있는 파일들의 작성자가 정경심 교수라고 판단했다. 정경심 “다른 사람이 PC 사용했을 가능성”재판부 “해당 PC 정경심 자택에 있었다” 이에 정경심 교수 측은 해당 PC가 강사휴게실이라는 공용 장소에 있었기 때문에 정경심 교수 외에 다른 사람이 썼을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PC에서 총장 직인 이미지 파일이 나왔다고 해도 그 파일을 정경심 교수가 만들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PC에는 2013년 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약 1년여의 기간 동안 오후 9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 인터넷에 접속한 기록은 물론 USB 저장장치 연결 이력도 수두룩하게 나왔다. 토요일 새벽시간대 해당 PC 접속이력 수두룩늦은 밤 게임 ‘마비노기’ 설치 파일도 나와심지어 2013년 11월 9일 토요일 새벽 2시 19분에 한 사이트를 접속한 기록도 나왔다. 만약 강사휴게실 PC 1호가 정말로 강사휴게실에 설치돼 있었다면 해당 시간대 인터넷 접속이나 저장장치 연결 이력이 남아 있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재판부는 “이 시각은 야간 또는 이른 새벽이므로 동양대 직원이나 조교, 학생들이 동양대 건물에서 해당 PC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정경심 교수는 동양대 BT교육원장실에 설치돼 있는 개인용 PC를 사용하고 있었으므로 강사휴게실 PC 1호를 (따로) 사용할 이유도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2014년 3월 14일 금요일 오후 10시 52분쯤에는 MMORPG 게임인 ‘마비노기’의 바로가기 파일이 생성된 기록이 있었다. 또 이보다 약 10분쯤 앞서 마비노기 설치 파일이 다운로드돼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 또는 피고인의 가족이 2014년 3월 14일 오후 10시 42분 강사휴게실 PC 1호를 이용해 마비노기 설치파일을 다운로드받고, 같은 날 10시 52분쯤 설치를 마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 “피고인 또는 피고인의 가족이 위 시간대에 동양대에서 강사휴게실 PC 1호를 사용할 이유가 없는 점을 종합하면, 강사휴게실 PC 1호가 그 시각에 피고인의 자택에 설치되어 있었던 사실도 알 수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 “위법수집증거라 해도 표창장 위조는 사실” 재판부는 표창장 위조의 증거로 활용된 강사 휴게실 PC 1호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는 정경심 교수 측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PC를 넘긴 조교 김모씨는 제출을 강요받은 사실이 없고 검찰에 임의제출한 것으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지 않고도 조사할 수 있는 임의수사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 설령 강사휴게실 PC에서 발견된 증거들이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여러 위조 증거와 진술들을 종합해 볼 때 표창장 위조가 사실이라는 점은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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