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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수 제주교육감 “이젠 비서실 거치지 말고 직통 문으로 들어오세요”

    김광수 제주교육감 “이젠 비서실 거치지 말고 직통 문으로 들어오세요”

    최근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서 민선5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교육행정 직무수행을 평가한 결과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취임 한달 만에 이뤄진 평가지만 취임 초기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에 김 교육감과 제주교육청은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후보자 시절 공약한 교육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걱정스러운 기우마저 잠재우며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1일 서울신문은 김광수(69) 제주도교육감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내 그는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허심탄회하게 응했다. 취임 한달여를 돌아본 소회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전국 시도 교육감으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는데요. -솔직히 너무 놀랐다. 기대도 안 했다. 사실 교육감에 당선됐을 때도 놀랐다. 선거를 불과 보름 앞두고 엎치락뒤치락 하며 박빙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와 4년 전처럼 지는 게 아닌가 해서 불안했었다. 돌파구를 마련해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승부수를 뭘로 띄웠는데요. -학력 얘기를 꺼냈다. 어쩌면 가장 위험하고 가장 미련한 승부수일 지는 모르지만, 질 때 지더라도 정면 돌파하고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상대편에서 성적, 석차 얘기하는 건 ‘옛날사람’이라며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교육청의 존재가치를 먼저 생각하고 학교는 부모에게 아이가 뭘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릴 의무가 있다는 논리를 폈다. 각 개인의 실력을 알아야 행복의 질도 높아진다고 생각해 성적을 화두로 삼았다. 결국 그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결과 총 16만 8019표를 얻어 최종 57.4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4년 전이라면 통하지 않았을 정면돌파가 아닌가요. -맞다. 그때 얘기했으면 또 떨어졌을 것이다. 분위기가 ‘성적’을 노골적으로 꺼낼 분위기가 아니었다. 4년 전에는 안 통했을 카드가 먹혔다. ‘그때는 틀렸지만 지금은 맞다’라는 말이 적절할 표현이다. 학부모들이 점점 자녀들의 성적과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내 자식 성적이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팽배해진 것이다. 그가 말하는 진단평가는 한 학기에 2번 정도 기초 학력을 진단하는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를 전수 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얘기다. 학생별 기초 학력을 진단한 후, 진단 결과에 맞는 치료 대책을 찾아 지원해 주는 개념의 진단 평가여서 과거 일제고사 부활이라는 시각은 맞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어떤 교육정책을 펴고 싶은가. -(정부의 ‘만 5세 초교 입학’ 학제 개편안과 외국어고 폐지 논란을 의식한듯) 교육에는 개혁과 혁신이라는 단어는 매우 위험하고 안 어울린다. 발달단계에 있는 아이들을 어쩌겠다는 건지, 한 학년 뛰어 넘기겠다는 건지 걱정된다. 5세와 6세를 한 교실에 두고 수업하는 문제를 비롯해 아동 발달과 심리적 측면 등 여러 우려되는 문제점 때문이다. ▲가장 보수적일 것이라는 편견을 뒤집고 가장 합리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저는 사실 왼쪽으로 치우친 중도보수였다. 비정규직 시각만 놓고도 그렇다. 아이들을 키우는 가장일텐데 임금 만큼은 정규직 못지않게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들에게 나의 접근방식이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철저하게 ‘중도보수’ 라고 하더라. 비정규직에게 더 줘야 진짜 진보라며…. 선거를 3번 도운 우리 아들은 ‘찐진보’다. 이번 선거때도 아빠가 태극기부대를 만들지는 않을까 걱정했다(웃음). ▲공약으로 IB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추진 않겠다고 했는데 최근엔 IB학교를 추가한다고 말했는데요. -큰 그림에서는 바뀌지 않았다. 현재 표선지역 초등학교 중 표선초와 토산초는 IB 후보학교로 지정됐지만 가마초 등 2개 학교는 지정되지 않았다. 이들이 표선중학교에서 만나면 교육과정이 너무 달라 갭이 생기고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면 조기유학갔던 아이들이 돌아와 우리나라 교육방식에 적응하려면 문제가 발생하는 이치와 똑같다. 그런 면에서 표선면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만이라도 교육방식이 같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다른 지역으로 IB학교를 추진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특히 표선중학교 아이들이 졸업해서 고교 진할할 때 다 IB교육을 하는 표선고에 진학하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표선중 학생 중 40% 정도는 제주시 일반고 등에 진학하는데 교육방식이 확연히 달라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우린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를 다닌 아이들이 국내 수능을 쳤을때 점수가 안 나왔던 경험을 간과해선 안 된다.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아직 인가가 안 나온 학교가 더 있는데.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지난 2007년 기본계획이 확정된 이래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 379만 597㎡ 부지에 총 사업비 1조 9256억 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다. 국내에, 그것도 제주에서 세계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접목하자는 취지로 출발해 온 몇 년은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까지 NLCS JEJU를 포함한 4개교가 설립·운영되고 있다. 현재 지난 2016년 4번째로 개교한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 이후 6년째 추가로 설립된 학교가 없다. 국제학교 7곳을 약속했던 당초 계획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숫자에 연연하는 건가요. -아니다. ‘광수생각’은 따로 있다. 4개 학교가 들어온 이후 설립계획이 중도에 멈추니 도시마저 도시다운 모습을 갖추다가 말았다. 2~3개가 더 들어와 완성되면 여기 사는 도시도 완성된 모습을 띨 것이다. 희망섞인 바람이지만, 국제학교 입학정원이 초과돼 자연스럽게 인근에 초중학교가 생겨난다면 교육청이 이래라 저래라 안해도 IB학교 수준의 교육을 하는 학교가 나올 수 있다.▲교육감이 되기 전과 된 후 가장 큰 차이를 실감할 때는 언제인가. -걱정이 많아 잠이 안 올 때가 있다. 그러나 ‘모두 안고 가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여유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내 편, 네 편으로 나누는 게 의미가 없다. 어쩌면 한달 만에 좋은 평가를 받는게 이 부분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돼 개인시간 등 취미활동이 많이 줄어들었을 것 같은데요.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난 마라톤 마니아다. 교감 시절에는 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시 도남동에서 중문까지 달려서 출근한 적이 있으며, 무릉중학교 교감 때는 토요일마다 40~50㎞ 거리를 마라톤으로 출근했다. 마라톤 클럽을 두군데 가입해 있는데 요즘 활동을 못해서 아쉽다. ▲인터뷰 때마다 가족 얘기를 자주 하는데…. -마누라나 아들이나 모두 든든한 후원군이다. 힘들면 그만 두라고 얘기해준다. 저를 통해서 사리사욕 챙기지 않겠다는 얘기여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막혀있던 교육감실 문을 처음으로 개방했다던데. -숲이 무성하면 그늘이 많아지듯, 때론 가까운 나무를 베어내야 햇빛이 들어온다. 비서실을 거쳐 내 방을 노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내부 직원들에게 주고 싶지 않았다. 내부 결제를 해야 할 때도 비서실을 거친다면 어떻게 소통하겠는가. 그러나 관행이 무섭다. 하루에 한 두 사람만이 ‘직통’ 문을 이용하고 대부분은 습관처럼 비서실을 통해 온다. 아내가 교장시절부터 문을 개방해놓으라고 충고는 지금도 따르고 있다. 교육감실은 항상 열려 있어야 모든 일 처리가 투명하다는 생각이다. 이날 인터뷰 내내 교육감실 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
  • 탑건, 톱

    탑건, 톱

    장기 흥행 중인 영화 ‘탑건: 매버릭‘(탑건2)이 누적 관객수 761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화 최다 관객 기록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탑건2’는 누적 관객수 761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2011년작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757만명)이 갖고 있던 톰 크루즈 주연작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755만명)이 세웠던 팬데믹 이후 외화 최다 관객 기록도 갈아치웠다.   한편 국내 영화들의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이정재·정우성 주연의 첩보 액션 ‘헌트‘는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수가 100만 7000여명을 넘었다. ‘헌트’는 지난 10일 개봉 이후 ‘한산: 용의 출현‘을 제치고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는 서로를 조직 내 스파이로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토요일이자 사흘 연휴 첫날인 지난 13일에만 관객 39만 4000여명을 동원했다. 앞서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은 누적관객수 554만명을 넘어섰다. 인간의 몸에 갇힌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으려는 이야기의 SF 영화 ‘외계+인‘ 1부는 151만명, 항공기 테러를 다룬 영화 ‘비상선언’은 180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고 있다.
  • 이준석, 눈물의 기자회견 후 SNS에 올린 글

    이준석, 눈물의 기자회견 후 SNS에 올린 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윤석열 대통령과 그 측근들을 비판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첫 게시물은 당원 가입 독려 메시지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하기 좋은 토요일 저녁”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들이 유튜브에 돈을 쏠 때, 우린 당원이 되어 미래를 준비합시다”라며 국민의힘 온라인 입당 링크를 덧붙였다. 지난달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 대표는 지난 9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자동 해임될 상황에 처하자 하루 뒤인 10일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는 중징계 후 페이스북에 여러 차례 당원 모집 글을 올려왔는데, 이날 SNS 글도 당에 남아 재기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26분, 질의응답 36분 등 총 한 시간 넘는 시간 입장을 밝혔다. ‘신당 창당설’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 대표는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여론조사를 보면 유승민 의원도 상당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것 같고, 저도 외람되지만 이런 ‘집단 린치’를 당하는 상황 속에서도 저에 대한 기대를 가진 당원과 국민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당의 주인은 당원인 만큼, 당원만 믿고 향후 행보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이번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의 의도는 반민주적이었고, 모든 과정은 절대 반지에 눈이 돌아간 사람들의 의중에 따라 진행됐다”고 격앙된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관계자)을 겨냥해 “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 ‘이 ××’, ‘저 ××’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당 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다”면서 “하지만 저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참을 인’ 자를 새기면서 웃고 또 웃었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발언 도중 감정에 북받친 듯 울먹이면서 눈물을 닦기도 했다. 이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다음 주부터 더 많은 당원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공개하겠다”며 “지방 선거가 끝나고 당에서 프로그래머를 고용해 추진하려고 하던 당원 소통공간, 제가 직접 프로그래머로 뛰어들어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또 당의 혁신방향에 관한 책도 탈고를 앞두고 있다며 곧 출간할 계획도 전했다.
  • [속보] ‘18주 만에 최다’ 12만4592명 확진…사망 67명·위중증 469명

    [속보] ‘18주 만에 최다’ 12만4592명 확진…사망 67명·위중증 469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만459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2만4112명, 해외유입이 48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2123만6355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4월9일 18만5532명 이후 18주(126일)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전날(12일) 확진자 12만8714명보다 4122명 감소했다. 1주일 전인 지난 6일 11만632명보다 12.6% 늘었고 2주전인 7월 30일 8만1979명보다 51.9%(1.5배) 늘었다. 지난 6월 27일 3421명으로 저점을 찍고 1주일 단위로 ‘더블링’(두 배로 증가)이 7월 4일부터 24일까지 21일간 이어졌으나 7월 25일부터 주춤한 상황이다. 해외유입은 48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8월 7일~13일) ‘480→482→587→615→522→464→480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간 매주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7월 16일 4만1302명→7월 23일 6만8531명→7월 30일 8만1979명→8월 6일 11만632명→8월 13일 12만4592명’의 흐름을 보였다. 최근 2주일간(7월 31일~8월 13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7만3559→4만4654→11만1755→11만9884→10만7857→11만2858→11만634→10만5468→5만5262→14만9866→15만1748→13만7204→12만8714→12만4592명’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469명이다. 전날(12일, 453명)보다 16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8일 이후 엿새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간(8월 7일~13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389.5명이다. 최근 2주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284→287→282→284→310→320→313→297→324→364→402→418→453→469명’ 순으로 변화했다. 사망은 67명 늘어 누적 2만명이 됐다. 전날(12일) 발표된 58명보다 9명 늘었다. 추가된 사망자 중에는 0~9명 어린이 한명도 포함됐다. 1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47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10일째 0.12%였다. 최근 2주일간 사망 추이는 ‘20→21→16→26→34→47→45→27→29→40→50→59→58→명’으로 나타났다.
  • ‘우영우’ 고래, 제주 산지천으로 보러옵서

    ‘우영우’ 고래, 제주 산지천으로 보러옵서

    ‘우영우’가 사랑한 고래가 바다와 만나는 물길, 청정한 산지천에 놀러 온다. 오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산지천갤러리 앞에서 한 달간 열리는 ‘컬러풀산지’에 고래 조형물 뜨는 것.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컬러풀산지’의 메인 ‘탐나는 전시’는 산지천이 바다와 만나는 물길이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바닷길 따라 고래와 정어리 떼들이 청정한 산지천에 올라온 모습을 모티브로 표현했다. 이에 정어리 떼들이 모여 길이 약 30m의 대형고래 모양을 나타낸 힐링 설치미술을 선보인다. 매일 저녁 시간대 고래를 활용해 음악과 영상·조명으로 청정한 제주의 바다 속 풍경 등을 표현할 예정이다. 지난해 ‘컬러풀산지-한라산의 외출’에도 함께 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인 ‘천년향’을 제작·총괄했던 한경아 연출감독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을 총괄했던 기술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비닐하우스 골조로 기반을 조성해 제주의 비·바람과 여름철 태풍을 견딜 수 있도록 안전하게 설계됐다. 주중에는 빈 폐트병을 재활용한 정어리 떼를 직접 만들어 산지천에 띄우는 체험과 컬러풀산지 컬러링북 채색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주말에는 도내 뮤지션 및 가수 이무진, 이정, 비오 등이 출연하는 ‘탐나는 공연’과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탐나는 마켓’이 행사 기간 중 토요일 포함 총 7회 운영된다. 특히 주낸드, 도아, 백승준, 탱스, 한스기타, 김보명 등 도내 뮤지션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컬러풀밴드를 구성하고 함께 노래를 만드는 등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탐나는 이벤트’도 운영되는데, 인근 상권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고래 인형이 증정된다. 고래 인형은 제주관광공사와 호텔신라의 환경보호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업의 일환으로 기획, 호텔신라에서 제공 받은 페린넨을 업사이클해 만들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환경 이슈의 상징인 고래를 활용한 조형물 제작, 폐자원을 활용한 이벤트,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플리마켓으로 구성된 친환경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로 인해 고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많은 방문객들이 산지천에 올라온 고래를 보러와서 탐라문화광장 일대의 야간관광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온 마을이 껴안는다… ‘돌봄 공백’ 없는 동작

    온 마을이 껴안는다… ‘돌봄 공백’ 없는 동작

    “키움센터 좋아요! 엄마한테 더 오래 있고 싶다고 했어요!” 지난 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늘 조용해야 하는 여느 실내 공공시설과 달리 방음 시설이 돼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며 ‘얼음 땡’과 ‘열차 놀이’도 하고 마음껏 큰 소리도 낼 수 있었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이 스스럼없이 함께 어울리며 작은 어린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하교 후나 학원 등·하원 틈새 시간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공적 돌봄 공간이다. 특히 지난달 11일 개원한 사당융합형 키움센터는 259㎡ 중규모로 일반형과 달리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평일 야간과 토요일 운영을 확대해 틈새 돌봄을 강화했다. 센터에는 돌봄교사가 상주하며, 아이들은 평소 자유롭게 독서나 보드게임 등을 하고 특별활동으로 미술, 음악, 요리 활동 등을 할 수 있다. 학습을 하기보다는 주로 놀이를 통해 함께 어울리며 옳고 그름, 서로 다름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학기 중에는 낮 12시~오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8시~오후 8시 운영하며 토요일에는 오전 8시~낮 12시 문을 연다. 상시 돌봄은 월 5만원이며, 일시 돌봄은 하루 2500원이다.특히 융합형 센터장은 ‘마을돌봄조정관’으로서 지역 사회와 연계해 아이들의 돌봄을 ‘마을의 일’로 넓혀 가는 역할도 한다. 마을돌봄조정관 권현수 센터장은 “마을 어른들이 평소 동네 아이들이 있는 곳을 인식하는 게 아동이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 이를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마을과 아이들을 잇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당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는 고기, 과일, 채소 등 식재료도 마을 가게들을 이용해 구한다. 덕분에 개원 한 달 만에 동네 사람들에게는 ‘하얀 새 건물에 아이들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났다.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이 센터로 봉사를 오기도 하고, 센터가 비는 날엔 마을에 공간도 내준다. 도시재생센터의 제안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 알아보기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키움센터를 비롯해 부모가 일과 돌봄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공적 테두리 안에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민선 8기 동작구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영유아 모두에 대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 지역 기관들과 연계해 아이들이 희망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홈 가드닝으로 ‘마음 친구’… 중구의 비대면 ‘심리 방역’

    홈 가드닝으로 ‘마음 친구’… 중구의 비대면 ‘심리 방역’

    서울 중구는 전문가로부터 조경을 배울 수 있는 비대면 공원녹지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는 오는 21일까지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의 친구, 친환경 가정원예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은 다음달 4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 달간 매주 토요일 2시간 동안 총 4회로 진행된다.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실습 재료는 가정으로 배송된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비대면 공원녹지 교육 프로그램은 이달까지 총 234명의 구민들이 참여해 전문가로부터 화분만들기, 새싹보리 재배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홈 가드닝’(집안 조경)을 교육받았다. 교육 과정은 ▲원예 치료와 텃밭 정원 디자인 및 설계 ▲꽃 기르기의 이해 ▲가정원예 화단 디자인 ▲친환경 농업의 이해와 활용 등의 이론 교육과 ▲상자 텃밭 및 초화 박스 만들기 ▲꼬마 접시 정원 ▲페트병을 활용한 테라리엄 만들기 등의 실습 교육으로 이뤄진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19가 다시 심해지면서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함께 공원녹지 프로그램 등을 통한 구민 심리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나래, 광고 찍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수술 “그저 웃지요”

    박나래, 광고 찍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수술 “그저 웃지요”

    광고촬영 중 전방십자인대 파열 사고를 당한 코미디언 박나래가 수술 전 사진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방십자인대 #수술전 하하하… 그저 웃지요”라는 글과 함께 링거를 꽂은 채 손가락 브이(v)자를 그리고 웃는 모습을 올렸다.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에 방송계 선후배, 동료들의 걱정과 응원이 쏟아졌다. 앞서 지난 5일 박나래는 광고 촬영을 하다 사고로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수술을 앞두고 박나래는 출연 중인 프로그램 스케줄 조정을 하는 바쁜 시간을 보냈다. 당장 다음주에 진행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줄서는 식당’, ‘놀라운 토요일’ 등 녹화에는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박나래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나래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며 최선을 다해 살피도록 하겠다. 관계자 및 팬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 ‘지역기반 과학IT 어벤져스’ 지역사회 큰 호응

    ‘지역기반 과학IT 어벤져스’ 지역사회 큰 호응

    조선대학교 7일 서석홀 대강당에서 ‘지역기반 과학 IT어벤져스’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 행사에는 양향자 국회의원,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 조병현 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중앙과학관 나인광 과장, 조선대 정진철 대학원장, 경상대학 이계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 박영신 교수가 과학대중화를 위한 ‘지역기반 과학IT 어벤져스’ 프로그램을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9주간 100시간을 운영해 지역사회와 참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영신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올해의 단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부모님들이 걱정 없이 자녀를 보낼 수 있는 광주시의 특별한 시그니처 과학어벤져스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기반 과학IT 어벤져스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뜻이 모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향자 국회의원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한국 반도체가 세계 경제주역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이어 “‘광주 지역기반 과학IT 어벤져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세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IT 어벤져스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은 중소과학관 연계를 통한 과학문화 사업이다.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소재 국립과학관을 포함한 중소과학관을 연계해 과학대중화 활성화를 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지역기반 과학IT 어벤져스’는 광주에서 시범으로 시작해 내년부터는 광주를 비롯한 대전, 대구, 부산, 서울(과천), 및 울산 지역에서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토요일은 과학IT의 체험활동위주로 구성됐으며, 일요일에는 지역소재 국립광주과학관, 어린이 천문대, 무등산권 지질공원, 원자력 발전소, 안전체험관 등의 탐방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 [속보] 이준석 “13일 기자회견 합니다”…가처분 신청 예고

    [속보] 이준석 “13일 기자회견 합니다”…가처분 신청 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토요일인 13일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8일 징계 의결 이후 36일 만의 공개 행보다. 이 대표는 7일 오후 페이스북에 “기자회견은 8월 13일에 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묻는 서울신문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가처분 신청 시점에 대해선 “비대위원장 임명안 의결 즉시”라고 밝혔다. 이 대표 측은 최고위원 릴레이 사퇴 후 상임전국위 소집 의결,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절차 등 단계별로 법률 검토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 윤리위원회 징계안 상정부터 전 과정에 걸친 법적 대응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이 대표는 비대위 출범으로 인한 대표직 강제 해임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지난 5일 현재의 당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규정, 비대위로 전환할 것을 추인했다. 오는 9일 전국위에서 당헌 개정 및 비대위원장 임명을 거쳐 비대위 체제가 공식화되면 앞서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아 직무가 정지된 이준석 대표는 그대로 해임된다. 이어 12일은 비대위 지도부 출범이 예상되는 시점인데, 그 다음날 기자회견 개최를 예고한 것.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일 “‘명예로운 결말’을 이야기한 분들에게, 저는 항상 ‘후회 없는 결말’을 이야기한다. 후회 없는 결말이 결과적으로 명예롭기도 하고 당과 국가에 건전한 경종을 울리는 결말이었으면 하는 기대도 한다”는 글을 올리며 법적 대응 의지를 밝힌 바 있다.
  • 소녀시대 윤아, ‘티얼스’ 부르다 최악의 음이탈

    소녀시대 윤아, ‘티얼스’ 부르다 최악의 음이탈

    소녀시대 윤아와 수영이 소찬휘의 ‘Tears’ 노래를 부르며 웃음을 안겼다.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소녀시대가 출연해 예능감을 보이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노래방 반주 퀴즈가 진행됐고, 노래가 흐르자 소녀시대는 댄스를 선보이며 예능감을 뽐냈다. 윤아는 “소찬휘의 티얼스”라며 정답을 맞췄고, 열정적으로 노래를 선보이다 고음 부분에서 비명을 질러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에 출연진들은 “경찰 불러 경찰”, “취했어”라는 반응을 보이며 윤아를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수영은 다음 참가자로 등장했고, 감정이 과잉된 모습을 보이며 바닥에 주저앉아 무대를 시작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주가 끝난 후 박자를 놓쳐 노래를 시작하지 못한 채 탈락했다. 다음으로 서현이 세 번째 참가자로 등장해 고음까지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통과했다. 윤아는 이에 “아니 가창 말고 퍼포먼스까지”라며 취객 콘셉트를 유지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 [속보] 17주 만에 일요일 확진 최다…10만5507명, 엿새째 10만명대

    [속보] 17주 만에 일요일 확진 최다…10만5507명, 엿새째 10만명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550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10만5023명, 해외 유입은 484명이다. 전날(6일) 11만666명보다 5159명 감소했고, 엿새째 10만명 이상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1주일 전(7월 31일) 7만3589명보다 3만1918명(43%·1.43배) 증가했고, 2주일 전(7월 24일) 6만5374명보다 4만133명(61.4%·1.6배) 늘었다. 최근 한달간 일요일(토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는 ‘7월10일 2만391명→7월17일 4만323명→7월24일 6만5374명→7월31일 7만3589명→8월7일 10만5507명’ 순으로 변화했다. 일요일 기준 17주 만에 최다 확진이다. 신규 확진자는 3주째 주간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 증가) 현상이 이어지다 지난달 하순 들어 증가폭이 둔화해 이달 들어 1주전 대비 1.3배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2주일간(7월 25일~8월 7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3만5859→9만9247→10만242→8만8356→8만5298→8만1984→7만3562→4만4659→11만1770→11만9922→10만7894→11만2901→11만666→10만5507명’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297명이다. 전날(6일, 313명)보다 16명 감소했다. 최근 1주일간(8월 1일~8월 7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299명이다. 최근 2주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144→168→177→196→234→242→284→287→282→284→310→320→313→297명’ 순으로 변화했다. 사망은 27명 늘어, 누적 2만5263명이다. 전날(6일) 사망자 45명보다 18명 줄었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약 31명이 숨졌다. 누적 치명률은 나흘째 0.12%였다. 최근 2주일간 사망 추이는 ‘17→17→25→25→35→35→20→21→16→26→34→47→45→27명’ 순으로 나타났다.
  • [포토] 광화문광장 개장

    [포토] 광화문광장 개장

    6일 오전 서울 도심에 소나기가 한 차례 내리고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1년 9개월 만에 다시 열린 광화문광장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주말을 맞아 수많은 시민이 광장 곳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휴식을 취했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는 재구조화 공사를 끝낸 광화문광장을 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개방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도록 ‘공원 같은 광장’으로 꾸며졌다. 서쪽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없애고 광장으로 넓혀 총면적이 4만300㎡로 종전(1만8천840㎡)보다 2.1배 넓어졌다. 시는 이렇게 확 넓어진 광장에 나무 5천여 그루를 심었다. 이에 따라 녹지가 광장 전체 면적의 4분의 1 수준인 9천367㎡로, 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이날 광장이 다시 열리자 금세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찼다. 새문안로에서 광장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이순신장군상 앞 ‘명량분수’에서는 가족 단위로 방문한 시민들이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 한 시민은 자녀가 동상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목말 태운 채 둘러보기도 했다. 휴가 막바지에 아들과 함께 광장을 찾았다는 장도윤(41) 씨는 “아이가 이순신 장군을 보고 싶어해 데리고 나왔다”며 “이제 광장을 쭉 둘러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재구조화 이전부터 광화문광장을 자주 찾았다는 김용산(73) 씨는 “매번 공사만 하다가 개장하니 눈이 훤하다”며 “광장 양쪽에 차가 다녔었는데 이제 녹지가 생기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광화문역으로 이어지는 해치마당도 시민들로 북적였다. 한쪽 벽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 창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영상을 제작한 업체에서 확인차 나왔다는 김구섭(30) 씨는 “날씨도 안 좋은데 (시민들이) 많이들 찾아 영상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차도 사이 보도블록 같은 광장이었는데, 지금은 분수 같은 공간이 생겨서 진짜 광장 느낌이 난다”고 덧붙였다. 과거 차도였던 곳에 조성된 녹지에서는 시민들이 무더위 속 휴식을 즐겼다. 어린아이들은 ‘한글분수’와 ‘명량분수’ 등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겼고, 부모들은 옆에 놓인 의자와 벤치 등에 앉아 이를 지켜봤다. 휴가철을 맞아 전주에서 가족들과 서울여행을 왔다는 오유환(11) 군은 “이순신 장군 동상과 세종대왕상이 가장 좋았다”며 “이제 세종대왕상 뒤편 세종이야기도 둘러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로공원 앞 ‘사계정원’에서 만난 최재훈(26) 씨는 “조경회사에 다니는데 시에서 홍보를 많이 해 공부차 찾아왔다”며 “설계자 의도대로 페이빙(도로 포장)이 하나로 쭉 이어지는 게 인상적이다. 또 광장이 녹지 공원 역할도 하고 있어 좋다”고 평했다. 세종문화회관 앞 ‘모두의식탁’ 근처 의자에 앉아 이웃과 대화를 나누던 김해선(71) 씨는 “공사할 때 만날 돌아서만 다니다 오늘 와보니 정리 정돈이 잘 되고 쉴 공간이 많아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토요일만 되면 귀가 얼얼할 정도로 난리였는데, 앞으로는 데모 등 안 좋은 일은 줄어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6세 연하♥’ 넉살, 9월 결혼… 신부는 비연예인 회사원

    ‘6세 연하♥’ 넉살, 9월 결혼… 신부는 비연예인 회사원

    래퍼 넉살(35·본명 이준영)이 결혼한다. 소속사 VMC(비스메이저컴퍼니) 측은 5일 “넉살이 9월 말 2년간 교제해 온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넉살의 예비 신부는 6세 연하의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넉살은 열애 소식이 알려진 후 본인이 출연 중인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여자친구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2009년 데뷔한 넉살은 2017년 엠넷 ‘쇼미더머니6’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지도를 크게 올렸다. 이후 재치있는 입담으로 엠넷 ‘고등래퍼2’, ‘고등래퍼3’ 진행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예능감을 발산하고 있다.
  • 보고, 만들고, 체험하면 더위가 싹~ 전국 박물관은 ‘박캉스’ 중입니다

    ‘보고’, ‘만들고’, ‘체험하는’ 재미에 한여름 무더위가 싹 사라진다. 전국 박물관이 휴가철을 맞아 공연·전시·체험 등 ‘바캉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울산박물관은 지난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2022년 여름 울산박물관, 박캉스(박물관 피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조상의 여름 나기를 알아본 뒤 그들의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등나무 채반 만들기’와 ‘민화 부채 그리기’로 구성된 가족 프로그램이다. 부산 복천박물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열어 1500년 전 부산·김해를 중심으로 꽃피웠던 가야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금동관, 투구, 갑옷, 등잔모양토기 등 가야 유물 만들기가 진행된다. 대전 선사박물관도 10일부터 이틀간 청동기시대의 생활과 특징을 체험하는 ‘청동기 마을에 놀러 가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시청각 자료로 청동기시대를 배운 뒤 색점토로 자신만의 청동기마을을 만들어 본다. 국악과 노동요를 배우는 프로그램도 있다. 부산 정관박물관은 집터를 다질 때 불렀던 전통 노동요인 ‘구덕망깨소리’를 가르치는 ‘무형문화재 어린이 교실’을 5일 개최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11일 어린이 국악 체험극 ‘가얏고 티라노-황금똥의 비밀’을 선보인다. 공룡이 주인공을 맡아 어린이들에게 국악과 친해질 기회를 준다. 실내 스포츠와 종이비행기 날리기 같은 놀이도 있다. 전북 익산 보석박물관은 8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밤 액티비티와 화려한 빛의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이노키즈월드’ 실내 놀이체험시설을 개장한다. 아트클라이밍, 스카이트레일 및 타익스, 레이저태그, 인터랙티브 트램폴린 4종이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체험할 수 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14일 열리는 ‘제3회 종이비행기 오래 날리기 대회’는 제주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재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 시간(오후 6~9시)에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품을 둘러보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놀이와 체험으로 구성된 바캉스 프로그램이 인기”라고 말했다.
  • 열대야 날리는 밤 나들이 명소는…강원 곳곳 야간개장

    열대야 날리는 밤 나들이 명소는…강원 곳곳 야간개장

    강원지역 관광지 곳곳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강릉시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솔향수목원에서 야간 숲속체험 프로그램 ‘여름밤 솔향수목원으로 떠나는 밤마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숲속 탐방과 별자리 관찰, 오카리나 공연, 달빛 아래 엽서쓰기 등으로 진행되고,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승춘 강릉시 녹지과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휴가철을 맞은 친구, 연인,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간현관광지 ‘나오라 쇼’를 오는 5일 개장한다. 나오라 쇼는 높이 70m·폭 250m의 암벽을 스크린처럼 활용하며 미디어파사드, 음악분수, 경관조명으로 설화 ‘은혜 갚은 꿩’을 연출하는 야간 관광상품이다. 나오라는 ‘Night of Light’의 줄임말로 ‘간현에 나와 빛의 밤을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0월 말까지 운영하는 나오라 쇼는 1일 1회 상영하고, 상영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다. 관람료는 대인 5000원·소인 3000원이고, 원주 시민은 대인, 소인 구분없이 모두 3000원이다. 춘천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은 지난달 말부터 폐장시간을 오후 6시에서 9시로 늘려 야간 운영에 들어갔다. 반려견과 함께 3옥타브 반의 넓은 음계를 밟으며 연주하는 ‘발피아노 체험’, 반려견이 물건을 추격하며 즐기는 ‘강아지 오락실’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15일까지 야간 개장을 해 관광객들이 스카이워크 등의 시설을 밤에도 즐길 수 있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으로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 빛이 보여 주민들은 이곳을 도째비골이라 불렀다. 신영선 동해시 관광과장은 “도째비골을 찾으면 여름 밤바다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더위를 날릴 수 있다”고 전했다.
  • 끼니·건강·취업… 중랑의 어르신 특별 3종 세트[현장 행정]

    끼니·건강·취업… 중랑의 어르신 특별 3종 세트[현장 행정]

    “맛있게 잡수세요.” 지난달 29일 서울 중랑구 신내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앞치마를 두른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어르신들 식판에 소불고기 반찬을 덜어 주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류 구청장은 어르신 90여명에게 배식 봉사활동을 한 뒤 점심을 함께했다. 한 어르신은 식사 도중 류 구청장의 손을 꼭 붙잡고 “자식보다 더 잘 챙겨 줘서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중랑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에게 무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만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식당을 운영 중이다. 대상자 1133명에게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경로식당 11곳에서 점심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밀키트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신했으나 지난 5월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식단은 잡곡밥과 김치콩나물냉국, 소불고기, 아삭이오이무침, 상추겉절이, 김치였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구정 철학을 펼치고 있는 류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기 위해 배식 봉사에 나섰다. 류 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시간을 보낼 수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오랜만에 식사로 소통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목소리를 경청하고 더 나은 행정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도시락과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도시락 배달 90명, 밑반찬 배달 290명이다. 대상자가 도시락 등을 받지 않으면 안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등 건강 관리와 안부 확인을 함께 챙긴다. 이처럼 구는 어르신 건강 등 복지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민선 8기에는 어르신 일자리 확대에 방점을 뒀다. 앞서 류 구청장은 지방선거 당시 매년 어르신 일자리를 2배 확대해 2025년까지 3500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구는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중랑시니어클럽을 설치·운영한다. 어르신의 사회적 경험 및 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하고 양질의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별개로 ▲공익활동형(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사회서비스형(만 65세 참여 희망자) ▲시장형(만 60세 이상 참여 희망자) 등 유형별 일자리를 제공한다.
  • 강동구, 발달장애인 위한 아쿠아로빅·수영 프로그램 운영

    강동구, 발달장애인 위한 아쿠아로빅·수영 프로그램 운영

    서울 강동구가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발달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아쿠아로빅·자유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강동구는 지난달 13일 강동구도시관리공단과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기관 협약을 맺었다. 이달부터 지역 내 장애인들이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의 전문화된 체육시설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고덕어울림수영장으로 강동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당사자나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각 2회 차로 운영되며, 아쿠아로빅 이용료는 1인 월 1만원, 자유수영은 시간당 2200원으로 실비 수준의 저렴한 비용에 수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과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덕어울림수영장 또는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간 코로나로 위축되어 있던 장애인 체육 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장애인의 재활 및 스포츠 참여 기회를 늘려 구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생활체육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천구, 시흥행궁전시관 개관…“역사도시로 거듭나는 금천”

    금천구, 시흥행궁전시관 개관…“역사도시로 거듭나는 금천”

    서울 금천구는 조선 22대 왕 정조의 화성 행차 중요지점인 시흥행궁을 기념하기 위한 시흥행궁전시관의 문을 열었다. 구는 지난달 28일 금천구 국악예술단 ‘금아랑’이 금천의 역사를 담은 ‘금천아리랑’ 등의 특별공연과 함께 시흥행궁전시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시흥행궁은 조선시대 정조가 사도사제의 묘인 현륭원 행차길에 들렀던 임시 궁궐로 1794년 시흥5동에 건립됐으며, 현재는 터만 남아있다. 구는 시흥행궁을 기념하기 위해1층과 6층에 연면적 235.9㎡(약 70평) 규모로 전시관을 조성됐다. 1층에는 아카이브실, 6층에는 전시실과 전망대가 있다. 6층 전시실은 ▲시흥행궁으로의 초대 ▲행복한 왕의 귀환길 ▲왕이 길을 나서다 ▲왕이 머물다 ▲다시 만나는 시흥행궁 ▲전망대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실 중앙에는 폭 14m, 높이 2.6m의 3면을 활용한 스크린에서 정조가 화성 행차 후 돌아오는 모습을 그린 ‘시흥환어행렬도’와 행차의 모습을 그린 ‘반차도’를 소재로 만든 영상을 볼 수 있다. 전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역사도시 금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단계별 사업을 충실히 실행해 나가고 있다”라며, “시흥행궁전시관이 금천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바이든, 왜 사흘 만에 재확진됐나

    바이든, 왜 사흘 만에 재확진됐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아 다시 격리에 들어갔다. 음성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이날 백악관 메모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토요일 오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항바이러스 경구치료제인 팍스로비드로 치료받은 일부 환자에서 발견되는 재발(rebound) 사례”라고 설명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증상은 없으며 상태가 굉장히 좋다”며 “추가 치료는 필요하지 않으며 면밀한 관찰을 이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치의 “팍스로비드 재발·무증상”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상태에서 팍스로비드를 복용해 왔다. 확진 초기만 해도 인후통과 콧물, 기침, 몸살, 피로감 등의 증세가 나타났지만 27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대국민 연설에 나서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후 28일과 29일 오전에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30일 검사에선 양성이 나왔다. ●NYT “최고령 재선 노력 후퇴” ‘팍스로비드 재발’ 사례는 종종 나타난다. 지난 6월 한 논문에 따르면 완치된 성인 1만 3644명 중 약 5%가 30일 이내 양성 반응을 보였고, 6%는 코로나19 증상까지 경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캘리포니아에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사람 5200명 가운데 1% 미만의 환자가 5~15일 사이에 심각한 재발(병원 입원 등)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때문에 CDC는 지난 5월 팍스로비드 재발 경고를 발령하기도 했다. 재발 시기에도 코로나19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도 팍스로비드 재발이 왜 발생하는지는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미 역사상 가장 고령의 대통령인 바이든이 재선을 염두에 두고 자신이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 재확진은 이런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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