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토스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여름철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전장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33
  • 앙골라 평화협정/반군측과 첫 합의

    【루안다 로이터 연합】 호세 에두아르도 도스 산토스 앙골라 대통령은 1일 반군인 앙골라 전면독립민족동맹(UNITA)측과 내전 종식을 위한 첫 협정이 이날 하오 포르투갈에서 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스 산토스 대통령은 이날 수도 루안다에서 열린 메이데이(노동절) 기념행사에서 16년간 계속돼온 내전사태에 대해 언급,정부군과 반군이 상호 정치적 이해에 도달했다고 밝히면서 『오늘 하오 전반적인 정치합의에 관한 첫 합의문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바웬사,파 첫 민선대통령 유력/전세계 관심속 오늘 선거

    ◎마조비에츠키·티민스키와 3파전/급진­온건 대결속 경제정책이 쟁점/누구도 과반득표 불투명… 「2차」서 결판 날지도 지난해 여름 동구 최초로 비공산정부를 출범시켜 그해 가을 동구를 휩쓴 민주화혁명의 선도역을 맡았던 동구개혁의 선두주자 폴란드에서 25일 실시되는 대통령 직접선거에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6월 당시 집권당인 공산당(현 사민당)과 자유노조와의 합의에 따라 공산당에 하원의석중 65%를 할당한 상태에서 치른 「반쪽」총선과는 달리 2차대전후 폴란드에서는 최초로 완전히 민주적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7월 의회에서의 간선을 통해 임기 6년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보이체흐 야루젤스키가 바웬사 및 그를 지지하는 세력으로부터의 조기사임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이번 선거가 이루어지게 된 것. 폴란드의 미래 및 다른 동구국에 영향을 미칠 민선대통령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그동안 폴란드의 민주화를 선도했던 자유노조의 위원장 레흐 바웬사와 그의 오랜 동지였던 타데우스 마조비에츠키 현 총리가 대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마조비에츠키는 바웬사가 이끄는 자유노조가 지난 80년 8월 그다니스크의 조선소에서 결성될 때부터 자유노조와 관련을 맺어 왔으며 그동안 자유노조기관지의 편집장을 역임하는등 바웬사의 측근으로 활약해온 전력의 소지자. 그는 지난해 8월 바웬사의 천거로 동구 최초로 비공산정부 총리에 기용되는 영광을 누렸으나 올초부터 두사람의 밀월관계는 틈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노동자 출신으로 노동자,중하층민,농민들의 지지를 받는 바웬사가 급진개혁을 주장하고 있는데 비해 변호사 출신으로 지식인,중산층,도시민,관료층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마조비에츠키는 온건개혁론을 주장,이견을 보이고 있다. 바웬사는 마조비에츠키의 경제정책을 비난,정부보조금 삭감 및 임금인상 억제조치를 실시한 마조비에츠키에 반대하는 계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급격한 변혁을 주장하는 바웬사는 마조비에츠키가 공산세력의 척결에 소극적이며 나약해서 폴란드를 통치할 수없다고 공격하고 있다. 이에 반해 지난 1월 동구 최초로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단행,줄서기현상을 없앤 마조비에츠키는 『급진개혁은 혼란을 초래할 뿐이며 바웬사의 구공산세력에 대한 보복정치는 혼란만을 가중시켜 취약한 폴란드의 민주화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반격하고 있다. 바웬사는 여론조사결과 초반의 열세를 마조비에츠키와는 대조적인 특유의 다변 및 연설능력으로 만회,전세를 뒤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바웬사와 마조비에츠키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초반의 예상과는 달리 정치 신인인 스타니슬라브 티민스키가 최근의 일부 여론조사 결과 마조비에츠키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기도 해서 폴란드 대통령선거는 혼전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티민스키는 지난 69년 무일푼으로 이민,캐나다 페루에서 컴퓨터 케이블 TV사업으로 부를 축적한 뒤 대통령출마를 위해 귀국한 「철새」임에도 불구하고 마조비에츠키 정부의 경제정책에 비난을 퍼부으면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티민스키는 『마조비에츠키는 국영회사를 헐값에 외국에 팔아넘기고 있는 국가의 반역자』라면서 『외국생활의 경험을 살려 폴란드 경제를 빠른 시일내에 회생시킬 것』이라는 공약과 자유노조의 분열이라는 어부지리에 힘입어 표밭을 다져나가고 있다. 어려운 시절에 폴란드에 없었다는 다른 후보측의 지적에도 불구,티민스키가 선전하고 있는 것은 경제현실에 대한 폴란드인들의 불신과 불만이 그만큼 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세기간중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결과를 종합하면 바웬사가 30∼3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하고 마조비에츠키 총리가 20∼25%로 2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티민스키가 15%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농민당의 로만 바르토스체 등 나머지 3명은 모두 합해 10%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이다. 따라서 어느 후보도 과반수의 득표에는 미달,다수득표자 2명이 겨루는 오는 12월9일의 결선 투표에서 대통령이 선출될 것으로 보이지만 20% 이상의 부동표 향방과 동구 및 제3세계 여론조사의 신뢰성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바웬사나 마조비에츠키 모두 티민스키가 결선에 오르게 될 경우 옛 동지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바웬사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할 경우 대권고지에 한발 다가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첫 민선대통령은 누가 되든 1백만명의 실업자와 4백50억달러의 외채에 허덕이는 경제 및 구체제청산의 정치,그리고 선거캠페인동안 계층별로 극도로 분열된 사회문제 등의 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0년대의 폴란드를 위해 폴란드인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 「탈사회주의」이후의 변화/헝가리학자 바코스의 진단

    ◎“동구 시장경제 이제 걸음마… 서방도움 절실”/파,개혁후 수출 계속 늘고 경제도 회복세/서방,산업구조조정 차원서 경원 했으면/한국 자본과 헝가리 노동력 결합형태의 경협 추진해야 동구 대변혁이 시작된지 1년이 지났다. 동유럽 공산정권들을 일거에 무너뜨린 이 변혁의 대물결은 전후 냉전의 한 시대를 마감하고 화해에 기초한 새세계질서의 태동을 알리고 있다. 본지는 동구변혁의 선두격인 헝가리의 저명한 경제학자 구보르 바코스박사와 특별 인터뷰를 통해 이 변혁의 현주소를 진단해 보았다. 바코스박사는 이 회견에서 정치적 민주화와 시장경제체제로의 이행을 골자로 한 동구 각국의 개혁프로그램에 대해 신중하지만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제회복이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감이 조성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었다. 바코스박사는 이와 함께 서방측에 대해 동구경제의 구조개편을 돕는다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보르 바코스 □1945년생 □부다페스트 경제대 졸업 □헝가리 과학아카데미 경제학박사 □현 헝가리과학아카데미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저서:「사회주의 경제체제」「코메콘의 대외무역 운용」「비교우위 경제론」 ­역사적인 동유럽의 대변혁이 시작된지 1년이 지났다. 변혁의 정도와 속도를 두고 나라별로 차이는 물론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1년의 동구변혁을 어떻게 평가하겠는가. ▲바코스=정치와 경제 두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정치적으로는 전체주의 공산정권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공산정권을 전복하고 민주적인 새 지도부를 탄생시켰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소련이 이들에게 체제선택의 자유를 맡겼다는 점이다. 또한 소련은 헤게모니 추구를 포기하고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방식을 택함으로써 동구변혁의 유리한 외적분위기를 만들었다. 경제적으로는 시장경제로의 급속한 이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10여년동안 동구경제는 내리막길을 걸었기 때문에 이를 되살리기 위한 변혁은 피할 수 없는 것이었다. ­폴란드ㆍ헝가리ㆍ체코 등의 새 민간정부 대부분이 시장경제 체제로의 이행원칙을 결정했다. 그러나 전환의 구체적인 전략에서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언제쯤이면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인가. ○국민들도 전폭 지지 ▲사실은 종합적인 개혁방안이 마련돼 이미 시행에 들어갔다. 소련도 샤탈린안을 토대로 한 급진적 시장화 방안을 우여곡절끝에 채택했다. 계획은 섰고 국민들로부터 지지도 얻고 있다. 시행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가격 자유화를 이미 실시한 폴란드ㆍ헝가리의 경우 엄청난 인플레로 사회적 긴장이 드높다. 내 경우 금년도 봉급이 10% 인상됐다. 반면 헝가리의 금년 인플레율은 30% 이다. 실제생활은 더 못해진 것이다. 아직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높은 편이다. 몇년 뒤에도 경제가 나아지지 않을 땐 새정부의 정책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다.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부가 들어섰다지만 개혁정책이 실패하고 생활상태가 더 나아지지 않으면 사회적 불안이 가중될 것이다. 그럴 경우 자칫 진행중인 민주화과정 전반이 위협받을가능성도 일각에선 지적되고 있다. 근거없는 우려일까. ▲정치적으로 과거의 압제정권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본다. 유일한 대안은 민주화ㆍ시장화를 더 확대추진하는 것이다. 초기의 부작용은 곧 극복될 것이다. 나름대로 보완장치들도 마련되고 있다. 헝가리의 경우 현재 실업수당이 통상임금의 70%까지 지급된다. 실직기간이 1년이 넘으면 재교육해 타직종으로 전환시켜준다. 이외에 최저생계보장책 등이 마련돼 있다. ­폴란드는 사정이 특히 더 어려운 것 아닌가. 바웬사가 차기 대통령직에 도전하겠다고 나섰는데 정치적 불안만 가중시킬 우려는 없는지. ▲소련ㆍ루마니아 시민들은 빵사기 위해 줄을 서야 한다. 폴란드는 그렇지는 않다. 바웬사에 대한 인기는 아직 높다. 그 사람 때문에 정치적 불안이 야기되지는 않을 것이다. 경제적으로 충격요법 도입 이래 사정이 좋아지고 있다. 실업자와 인플레는 늘었지만 경제구조는 상당히 튼튼해졌다. 수출이 늘었고 서방투자가들의 관심도 늘었다. 무엇보다도 폴란드 화폐 즐로티의 암시장 환율이 공식환율과 같아졌다. 사실상 화폐의 태환화가 이루어졌다는 이야기가 된다. ○자본 투자방식 시급 ­동구경제 재건을 위해선 서방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많다. 서방의 원조는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는가. ▲서방의 도움은 단순한 원조차원이 아니라 경제 제도개혁을 도와주는 것이어야 한다. 단순한 차관제공만 되풀이되면 소비를 조장하고 재정구조를 오히려 취약하게 만든다. 서방의 도움은 자본참여를 통한 산업근대화에 기여하는 것이어야 한다. 폴란드ㆍ헝가리ㆍ체코 모두 외국자본투자 문호를 개방해 놓고 있다. 외국 투자자에게 기업을 매각하고 1백% 지분차지도 보장해 준다. 이들 나라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서방판매조직을 이용해 제3국에 대한 수출까지 맡아주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면 수출도 늘지 않겠는가. 이것이 가장 효과적인 동구 지원 방안이다. ­대부분의 동구국들이 심각한 외채부담을 안고 있고 이것이 경제회복에 큰 장애가 된다는 지적이 있다. 서방 채권국들과 국제경제기구의 구체적인 구조방안이 있는가. ▲시장화 초기 몇년간만이라도 외채상환을 중지시켜 줘야 한다. 외채상환 일정을 재조정해 상한기일을 늦추어 주도록 요청하고 있으나 만족스런 반응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동구경제가 이렇게 낙후된 것은 상당부분 실패로 끝난 공산체제의 탓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지역의 많은 나라들이 공산화 이전에도 지금의 서구와는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졌다. 이러한 과거사가 현재 상황과 어떤 연관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지. ○EC와는 협력유지 ▲동구는 지리적으로 서유럽과 아시아세력의 교차점에 위치해 외세의 시달림을 많이 받았다. 헝가리는 1백50년 터키의 지배를 받았고 불가리아는 그보다 더 오랜 지배를 받았다. 1차대전뒤에는 독일ㆍ오스트리아,그리고 2차대전 다음에는 소련의 세력권에 편입됐다. 이러한 과거사가 부정적인 영향을 계속 미쳐온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소련이 동구를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하고 협력관계로 보고 있다. 앞으로 동구는 민주정부로 계속 존속 발전될 것이다. 거대 통일독일의 등장에 대한 우려는 있다. 하지만 앞으로 전유럽안보체제가 구축되면 독일의 독주는 견제될 것으로 본다. ­전후질서의 재편으로 앞으로 세계질서는 미소 양극 체제에서 주요세력권을 축으로 하는 다극화 양상을 띨 것이란 분석이 많은데. ▲나는 세계가 궁극적으로 하나의 국제안보체제시대로 갈 것이란 견해를 갖고 있다. 그 틀속에서 모든 나라는 각자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게 될 것이다. 간혹 필리핀의 게릴라 준동,라틴아메리카의 군사쿠데타,그리고 페르시아만 사태같은 돌발사태가 벌어지기야 하겠지만 모든 지구문제가 전세계 차원서 해결될 것이다. ­동구변혁을 처음부터 주도한 인물이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었다. 물론 이 변혁의 전과정이 그의 통제하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다. 노벨평화상이 그에게 수여된 것도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에 대해 이와는 상반된 평가도 있는게 사실이다. 당신의 평가는 어떤가. ▲페레스트로이카로 시작된 소련 국내외의 정치ㆍ경제 개혁과정에서 고르바초프는 장기간 가장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나는 특히 그가 이 과정에서 보여준 탁월한 조화ㆍ화합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미국 대통령과 가진 수차례의 정상회담,콜 서독 총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여러지도자들과 수시로 만남으로써 그는 자신의 노력이 진정한 것임을 설득시키려 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그에게 노벨평화상이 수여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물론 소련 국내에서 민족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도 고르바초프라는 인물은 동구변혁의 궤도를 지탱시키는 「안전장치」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C의 시장단일화가 목전에 와 있다. 세계 최대시장,교역주체가 될 거대 EC의 등장이 동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우리는 EC 단일시장이 장벽이 아니라 경협증진의 기회를 줄 것으로 희망한다. 헝가리ㆍ체코ㆍ폴란드는 EC에 이미 회원가입신청을 했다. 물론 가까운 시일에 정회원국이 되기는 힘들겠지만 5년내에는 가입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 5년은 동구 스스로도 시장화를 위해 필요한 시간이다. ○코메콘 해체 불가피 ­EC와의 협조체제가 구축되면 현 코메콘은 어떻게 되는가. ▲코메콘은 소련경제를 중심축으로 한 방사선형태의 협조체이다. 따라서 소련경제가 흔들리면 협조망이 흔들리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소련의 에너지공급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한 80년대말부터 코메콘은 와해징조를 보였다. 헝가리는 국내소비 원유의 95%를 소련서 공급받는다. 그런데 금년들어 벌써 몇차례나 1∼2주일씩 이 원유공급이 중단됐다. 코메콘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보다 유연한 형태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다. 지난해부터 소련ㆍ헝가리ㆍ체코ㆍ폴란드가 무역결제를 달러로 하기 시작했다. 벌써 유연화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헝가리는 지난해 2월 동구국가중 최초로 한국과 국교를 맺었다. 두나라간 교류는 어느 단계에 와있는지,경협의 방향에 대한 의견도 말해달라. ▲삼성과 헝가리 오리온사가 합작으로 컬러TV 생산공장을 건설,현재 생산을 시작했고,한국산 전자오븐ㆍ토스터 등이 헝가리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 교역규모도 급격히 늘었고 특히 문화교류는 아주활발하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헝거리의 인적자원과 한국의 자본이 결합되는 것이다. 우리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우수한 고급인력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헝가리 정부는 수주 전 20여개 국가기업을 공개매각키로 했다. 이런 곳에 한국자본이 참여하면 좋을 것이다. 이를 위해 합작투자촉진회 같은 것을 서울이나 부다페스트에 설치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한국의 은행이 헝가리에 진출,이러한 투자진출을 도와주기 바란다.
  • 정간불구 계속발행/외설잡지 4종고발/공보처

    공보처는 외설ㆍ퇴폐내용을 게재해 2개월씩의 정간처분을 받고도 변칙적인 방법으로 잡지발행을 계속해 온 포토스캔들(발행인 윤희창) 부부라이프( 〃 이근숙) 러브다이제스트( 〃 〃 ) 뮤직박스( 〃 이병주) 등 월간잡지 4종을 정기간행물등록법 위반혐의로 12일 검찰에 고발했다.
  • 전국에 렙토스피라 경보/수해복구 농민들 주의 당부

    보사부는 17일 전국에 렙토스피라경보를 발표하고 예방 및 방역활동을 철저히 펴도록 각 시도에 지시했다. 이날 주의보가 경보로 대치된 것은 홍수로 인해 들쥐 등 야생동물의 배설물이 씻겨내려와 논밭에서 피해복구작업이나 추수를 하는 농부들이 이 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때문이다. 렙토스피라증은 초기에는 고열ㆍ두통ㆍ근육통 등 감기몸살 증상으로 시작되어 심하면 폐출혈을 일으켜 목숨을 잃게 되는 계절병이다.
  • 전국에 렙토스피라 주의보/보사부/추수철 방역활동 강화토록

    보사부는 1일 전국에 렙토스피라 발생 주의보를 내리고 방역활동을 강화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렙토스피라증은 가을철 추수기때 특히 농촌지역에서 들쥐의 배설물에 의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급성전염병으로 심한 기침과 두통ㆍ구토가 나고 황달과 신부전증 증세 및 피부출혈을 일으키면서 심하면 폐출혈에까지 이르러 치사율이 20%나 되는 무서운 풍토병이다. 렙토스피라증은 87년에 5백여명이 발생,8명이 숨졌고 88년에는 49명,지난해에는 47명이 감염되었으나 치료약의 개발로 사망자는 없었다.
  • 외설 월간지/9개종 정간

    공보처는 20일 외설 월간잡지 9종을 1∼3개월씩 발행정지토록 했다고 밝혔다. 발행정지된 잡지와 기간은 다음과 같다. ▲부부라이프(3개월) ▲뮤직박스( 〃 ) ▲영화다이나믹스(2개월) ▲대중실화( 〃 ) ▲영화잡지(1개월) ▲영화다이제스트( 〃 ) ▲해피펀치( 〃 ) ▲포토스타( 〃 ) ▲썬파워( 〃 )
  • 렙토스피라증 환자 장흥서 올해 첫 발생

    【광주】 광주ㆍ전남지역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렙토스피라 증세의 환자가 발생했다. 육군 모부대소속 방위병 문희권일병(25ㆍ전남 장흥군 장평면 용강리)이 지난29일 하오5시쯤 렙토스피라 증세를 보여 인근 장흥병원에서 1차진료를 받은 뒤 곧 전남대병원으로 옮겨 입원했다. 병원측은 『문씨의 상태로 보아 렙토스피라 증세로 보이나 정확한 병명은 객담검사를 거쳐야만 알수 있다』고 밝혔다. 렙토스피라는 들쥐배설물 등을 통해 피부로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5∼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추수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주로 농부들이 들일을 하는 과정에서 감염돼 왔다.
  • 월드컵 괴롭히는 「관중난동」/고두현 체육부기자(오늘의 눈)

    온세계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월드컵의 열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다. 이번 월드컵의 초점은 우승의 향방과 훌리갠대책이라고 일컬어질 만치 월드컵조직위원회는 훌리갠의 난동을 어떻게 미리 막느냐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훌리갠이란 한마디로 폭도화한 팬들이다. 지난 85년 브뤼셀에서 열렸던 유럽축구선수권대회결승 유벤토스(이탈리아)와 리버풀(영국)의 경기에서 술에 취한 두 팀의 팬들이 난투극을 벌인 끝에 39명의 사망자를 낸 이래 특히 악질적인 영국의 응원단에게 훌리갠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호칭이 주어졌다. 훌리갠(HOOLIGAN)이란 원래 건달ㆍ깡패를 뜻하는 영어로 런던에 살고 있던 아일랜드인의 이름으로부터 유래됐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열이 오르기 쉬운 월드컵에 훌리갠마저 끼어들어 난동을 부리면 어떤 불상사가 일어날 지 모른다. 조직위원회와 경비당국은 머리를 짠 끝에 오는 16일 예선리그F조의 영국과 네델란드의 경기를 살다니아섬의 칼리아리에서 열기로 했다. 특히 열광적인 두 나라 팬들을 섬에 봉쇄(?)하자는 작전이다.훌리갠의 원조인 영국의 정부도 골치가 아프다. 영국정부는 이탈리아 당국에게 대회기간중 술을 팔지 말 것을 건의하고 FIFA(국제축구연맹)가 최악의 사태를 예상해서 영국팀에게 출전금지조치를 취하더라도 영국정부는 항의하지 않겠다고까지 통고했다. 또 영국정부는 특히 악질적인 훌리갠 1백명의 명단을 이탈리아정부에 넘겨주고 이들의 입장을 막도록 요청했다. 영국정부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탈리아의 가바내무부장관은 월드컵경기 개최 12개 도시에 주류판매 금지의 권한을 넘겨주었다. 근대올림픽의 창시자인 프랑스의 쿠베르탱남작은 『스포츠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인간을 고귀하고 영예롭게도 만들 수 있지만 야비하고 불명예롭게도 만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스포츠의 참된 가치는 페어플레이를 통해 온세계 사람들이 우정을 다짐하고 평화에 이바지하는 데 있다. 페어플레이 정신을 망각하고 오직 승패에만 집착할때 반칙ㆍ난동 등 인간이 지닌 온갖 추악함이 스포츠를 더럽히게 마련이다. 단일종목으로는 세계최대의 행사인 월드컵을 제대로살려나가자면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도 페어플레이 정신을 준수해야 할텐데….
  • 그리스 새총리에 미초타키스 지명

    【아테네 로이터 연합】 지난 8일 실시된 총선에서 소속 정당을 승리로 이끈 그리스 보수 신민주당의 콘스탄틴 미초타키스 총재(71)가 10일 그리스의 새 총리로 지명했다. 그리스 대통령궁의 한 대변인은 미초타키스 총재가 크리스토스 사르체타키스 대통령에 의해 새 총리에 지명돼 조각을 위촉받았다고 밝혔다.
  • 그리스,의회 해산/새달 8일 총선

    【아테네 UPI 연합】 크리스토스 사르체타키스 그리스 대통령은 12일 의회를 해산했으며 그리스는 다음달 8일 10개월내 세번째의 총선을 치를 예정이다.
  • 아마존강 선박 침몰 1백34명 실종

    【리마(페루)AP 연합】 6일 하오 2백명 이상이 탑승한 강의 배가 모터 고장을 일으켜 표류하다 화물선과 충돌,침몰하는 바람에 이 배에 타고있던 어린 학생등 1백34명이 실종됐다고 페루 경찰이 7일 발표했다. 사고를 당한 안드레시토호는 페루의 수도 리마 북동쪽 1천1백50km지점에 위치한 이키토스 항구를 출발,한시간 반 후인 하오 7시30분께(현지시간) 아마존강을 표류하다 화물선과 부딪쳐 가라앉았는데 다음날 새벽까지 모두 74명이 구조되고 어린 여학생의 시체 1구가 발견됐으며 1백34명은 실종됐다고 경찰은 말했다.
  • 정계개편은 보혁 구도로/송복 연세대교수ㆍ정치사회학(아침세평)

    90년대 벽두부터 정계개편 논의가 무성하고 그 움직임 또한 구체화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2년동안 경험한 여소야대의 현 4당 체제가 집권화시대에 보던 권위주의를 무너뜨리는데 크게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 해도,그에 못지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정치불안을 가져다 준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내외의 새로운 상황에 대처해 나가는 데 있어,예컨대 중국 소련 동구권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라든지,남북관계 5공청산 수출부진 노사분규 민생치안및 전노련 전교조 등의 산적한 난제들에 당면해서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실현해 가는 데 이 체제가 얼마나 부적당하고 실효성 없는 체제였는가 하는 것은 정도의 차이는 있다 해도 누구나 다 인정하는 바가 될 것이다. ○4당체제 한 일 뭔가 더욱이 20세기의 마지막 10년대를 앞두고 지난날의 성장이나마 그대로 지속할 수 있을 것인가,나락으로 떨어질 것인가의 가장 결정적인 갈림길에 선 시점에서 이 체제가 해놓은 것,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4ㆍ19직후의 자유화시대의 재판이나 다름없는쓰잘 데 없는 싸움질이나 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면 지나치다고 할 것인가. 5공 청산을 한답시고 2년여나 벌인 정치싸움이 결국 뭘 청산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의원들만 모아 놓고 굿판이나 다름없는 정치판 놀음이나 벌이고 있었다고 한다면 13대국회를 너무 가혹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할 것인가. 이런 행적에서 현 4당 체제는 지난 2년간의 체험 그 자체의 소중성으로서 만족하고 빨리 끝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대응 능력이 약한 체제를 운영하고 있었다면,이를 빨리 인식하고 빨리 청산하는 것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정계개편은 그 명분에서나 실리에서나 대단히 타당성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고,따라서 지금 이후의 문제는 어떤 정계개편이어야 하는 가의 과제만 남는 것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정계개편에서 그 구도가 가장 분명한 것은,현재와 같은 보수끼리 개편하는 체제로 다시 짜여져선 안된다는 것이 된다. 보수끼리는 2당이 되든 3당,4당이 되든 그 결과는 현재와 꼭 마찬가지가 된다. 현재의 보수 4당이 2당이 된다고 해서 더욱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체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60년대나 70년대에 가능했던,더 길게 잡아도 80년대 초반에나 가능했던,따라서 가버린 시대의 것을 되살려 보려는 가장 시대착오적인 것이 된다. ○보수연합으론 안돼 그 이유는 첫째로 보수끼리는 아무리 개편해도 그것은 「감정」에 의한 이합집산 이상의 것이 될 수 없다는 데 있다. 지난 87년의 대통령선거에서 보듯 4당이 내놓은 정강정책이 대동소이한 것이 아니라 내용상 완전히 동일한,그같은 지향동일,정책동일의 정당들만이 존재하는 한 그들간의 차이는 어떤 「정책」이 좋고 나쁘고 지지되고 반대되는가가 아니라,어떤 「사람」이 내마음에 맞느냐 안맞느냐의 오로지 감정적,정의적인 것으로 모이고 흩어지는 것 외에는 정당을 만들 아무런 근거나 기준을 찾을 수 없는 것이 된다. 그래도 이전에는 독재 반독재,민주 반민주의 기준이라도 살아있었지만 그것 조차도 사라진 지금,보수끼리의 당 개편은 아무리 개편해도 그 당이 그 당이고,그 체제가 그 체제이다. 북소리 「둥둥」하는 것과 「딩딩」하는 것이 무슨 차이가 있는가. 보수끼리의 당 개편은 지금까지 체험한 그대로 「정책」싸움이 아니라 「감정싸움」이 되고 그 감정싸움은 으레 극한대립으로 나아가서 정치불안만 가속화시키는 결과를 가져다 준다. 특히 우리 정치인들은 감정이 한번 틀어지면 도저히 해소하지 못하는 「감정취약」의 약점을 갖고 있다. 둘째로 보수끼리의 재편성은 지역당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따라서 지역 갈등의 해소를 더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 정책의 차이가 없는 한 정당선택의 주요기준으로 지연이 작용할 것은 하나도 이상스러운 것이 없다. 만일 지난번 선거가 보수대 혁신으로 대결되었다면 영호남 충청의 보수는 보수끼리,혁신은 혁신끼리 결합돼서 지역당의 오점은 남기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꼭 같은 색깔을 하고 있는 한 내고장 출신을 미는 것,그것도 일사불란하게 미는 것이 내마음 내감정에 맞을 것은 더 이를 여지가 없다. 셋째로 보수끼리 또다시 재편성되는 체제가 된다면 지금까지우리가 보아온 그대로 우리의 보수당들과 그들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는 이땅에 뿌리를 내리기가 참으로 어렵게 될 것이다. 6ㆍ25이후 우리 사회는 보수당만이 기능하는 사회,자유민주주의만이 유일 이데올로기로 존속하는 사회가 돼 왔다. 그런데도 그 보수당은 국민속으로 뿌리를 내리지 못했고 그 자유민주주의는 여전히 취약하다. 이는 「정책싸움」이 사실상 필요없는 같은 색깔끼리 서로 거부시되는 「권력싸움」만이 오로지 존재하는,그러한 정치투쟁에서 보수당을 키우고 자유민주주의를 강화시키는 에너지 축적의 토양이 마련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지역당 탈피에 도움 이러한 지난날의 체험을 미래의 디딤돌로 되살리려면,앞으로의 정계개편은 그 어떤 경우에도 첫째로 보수당,보수주의가 국민속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둘째로 감정이 아니라 이성,마음이 아니라 머리,파토스가 아니라 로고스가 작용하는 정책정당이 될 수 있도록,그리고 셋째로 지연에 얽혀 에너지 낭비의 소모전이나 벌이는 지역정당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보혁 구도로 정계개편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된다. 어떤 정치인은 「실체없는 혁신의 환상」을 가지고 혁신을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이야말로 현실을 외면한 환상의 터널을 아직도 지나가고 있는 소리이다. 보수 정당은 하나로써 족하다. 만일 혁신 정당이 만들어진다면 온건 중도의 보수 정당이 하나 더 만들어져도 정치권에선 기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혁신 정당이 없는 보수당끼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체험해 온 그 정계 구도에서 단 일보도 탈피될 수 없다. 하지만 혁신 정당도 이데올로기 중심의 체제 경쟁의 정당은 이미 동구에서 보듯이 의미가 없다. 그 역시 이미 지나간 시대의 유물이다. 이젠 탈이데올로기의 정책경쟁 중심의 정당으로 탈바꿈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만이 오늘날 혁신 정당이 지향하는 진로요,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된다. 보수주의는 혁신세력과 맞닥뜨릴 때 비로소 활성화되고,혁신세력은 보수당이 뿌리를 내리고 있을 때 마침내 생명력을 갖는다. 보혁 구도로서의 정계개편­. 그것은 20세기의 마지막 10년 만이 아니라 21세기에서도 내내 바이탤리티(활력소)를 갖는 정치비전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