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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완의학교실]향기요법(하)

    향기요법에 쓰이는 가장 대표적인 식물중의 하나가 유칼립투스이다.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인 이 나무는 세계적으로 키가 가장 큰 나무중의 하나다.146m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고 한다.유칼립투스란 말은 ‘잘 덮여 있다’란 의미의 그리스어 ‘유칼립토스’에서 왔다.꽃봉오리들이 컵같이 생긴 막으로덮여있기 때문이다.유칼립투스의 오일을 세상에 알린 사람은 독일의 식물학자이자 탐험가인 바론 페러디난드 폰 뮐러다. ‘푸른 고무나무’로도 불리는 유칼립투스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오랫동안민간치료제로 이용돼왔다.19세기 후반에는 유칼립투스 오일이 이 나라 전체에서 만병통치약으로 간주될 정도였다.그후 유칼립투스는 감기,발열,류머티즘,이질,비염,신경통,근육통 등에 널리 사용됐다. 유칼립투스 오일은 맑다.향료로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지만 흡입제와 가슴마사지용으로는 좋은 평을 얻고 있다.뚜렷한 장뇌향을 갖고 있고,부드러우며 맛은 약간 쓰다.박하유를 함유하고 있지 않음에도 혀에서는 박하유처럼 차갑게 느껴진다. 유칼립투스는 가장 좋은살균제중의 하나이다.또한 거담제,진경제로써 호흡기질환에 좋은 약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알레르기성비염,축농증,천식 등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에 가장 효능이 있다.또한 대부분의 인후염에 매우 좋으며 특히 가래 등 점액성 객담의 유출에 효과가 있다. 유칼립투스 오일을 물에 10:1로 희석시켜 ‘네브라이저’를 통해 코로 흡입하게 하면 알레르기성비염으로 인한 콧물과 코막힘에 효과가 탁월하다.두통과 집중력 저하,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을 개선시켜준다.네브라이저가 없을때는 티슈나 솜에 오일을 두 방울 정도 떨어뜨려 코에 대면 같은 효과를 낼수 있다.유칼립투스 오일은 백화점 등의 아로마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02)542-9557[김남선 영동한의원 원장]
  • [깊이읽기] 김성도의 로고스에서 뮈토스까지

    왜 지금 소쉬르인가? 철학적 수련을 외면하는 국내 학계의 언어공학적 분위기에서라면 그는 사망자 명부의 귀퉁이에나 있을 존재이다.아니면 원문과는동떨어진 아류담론들의 원천일 뿐이다.이런 상황에서 16년의 준비 끝에 탄생한 김성동 고려대 불문학과 교수의 ‘로고스에서 뮈토스까지’는 통속적 소쉬르 읽기와 강단 언어학,나아가 베껴 쓰기 학문에 대한 준엄한 경고인 동시에,경제학의 태두 아담 스미스의 언어철학적 단서를 발굴한 언어학자 코세리우의 고고학적 엄밀성에 비견되는 윤리적 아카데미즘의 최고 수준 그 자체이다. 저자는 치밀한 사상사적 천착을 통하여 기존의 로고스 지향적이었던 소쉬르담론의 축을 정반대로 돌리는 가운데, 소쉬르의 역동적인 기호철학의 전모를재현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저자가 추적한 소쉬르의 정신사적 맥락을 놓치면 안 된다. 일찍이 소년 소쉬르의 재능을 간파한 픽테와의 조우에서 시작하여 라이프치히와 소르본,주네브에서 갈무리된 학문적 구상은 휘트니와 미셸 브레알,보두앵 드 쿠르트네와의 교류를 거쳐 ‘일반언어학 강의’(1916)로 중간 결산된다. 그러나 1907년에서 1911년까지 3차에 걸쳐 행해진 강의내용을 바이이와 세쉬에가 재구성한 ‘강의’는,강의가 끝나면 원고를 찢어버렸던 완벽주의자 소쉬르를 불완전하게 재현할 수밖에 없는 원죄를 안고 태어났다.이에 저자는고델과 엥글러,분더리,마우로 등의 해석을 면밀히 분석하여 ‘강의’의 한계를 극복하려 한다. 그 결과 소쉬르의 학문사적 여정이 기호학과 구조주의는 물론 포스트 구조주의에까지 미치고 있음을 밝혀 내었고,이론소들 사이의 역동적인 관계를 규명함으로써,새로운 과학체계로서의 기호학의 탄생을 설득력 있게 조망하고있다. 정태적 구조의 규명에만 머무르지 않았던 소쉬르의 진면목에 비추어 보건대,촘스키를 소쉬르의 극복으로 보는 것은 단견이다.이미 소쉬르는 시대를 뛰어넘어 늘 양극 사이의 중재에 고심하는 기호 인식론의 맹아를 싹틔웠기 때문이다.그런 맥락에서 저자는 도식적 주석이나 대립의 한 항에만 우위를 두어해석되어온 기존의 소쉬르 박편들을 범시태(Panchronie)라는 변증법으로 통합한다.이것은 소쉬르를 해체의 대상으로 예단한 자크 데리다의 그라마톨로지에 대한 통렬한 반박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비체계성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연상을 통한 아나그람(수수께끼 이름)의 전승에 매료된 소쉬르는 뷔플랑 성에 칩거하던 말년에 이르러,니벨룽겐의 신화나 문화에 대한 연구에 탐닉하면서 기표의 환유와 증폭이라는 정신분석학적착상으로 경도된다.이로써 일찍이 구상했던 기호과학의 광대한 기획을 확립한다.하지만 파토스와 에토스에까지 이르는 원대한 성취에 대한 기대를 저버린 채,56세를 일기로 길지 않은 삶을 마감한 소쉬르의 궤적은 애석하게도 더이상의 추적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 책은 인식론적 불연속성이 아닌 새로운 기호학적 비전으로서의 신화(뮈토스)의 기획을 계승하는 알렉상드르 뒤메질(신화학)과 로시 랑디(기호경제학),레비-스트로스(인류학)와 피에르 부르디외(사회학)로의 접맥을 가늠하면서 맺고 있다.아쉬운 것이 있다면,청년문법학파의 실증주의 역사비교언어학이 지배하던 라이프치히 시절에,독일 구조주의의 독창적인 선구자로 평가된게오르크 폰 데어 가벨렌츠와의 의미심장한 교류가 추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앞으로의 연구에서 이에 대한 규명이 있으리라 기대한다.(한길사 2만원)박여성 제주대 독문과 교수
  • 박지은 1R 3언더 3위

    박지은(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리그인 퓨처스투어 99스마트스파이크 클래식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승을 기록중인 박지은은 23일 버몬트주 킬링턴의 그린마운틴 내셔널골프장(파 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박지은은 공동선두인 미셸 비니라토스와 젠 캉가스에 불과 1타차로 뒤져 있어 역전우승 가능성도 충분하다.박지은은 이 대회 3위권에 진입하면 내년 LPGA투어풀시드를 받는다.
  • 한국배구 ‘3연승 토스’/U대회 유고와 접전끝 3-2 역전승

    팔마(스페인) 강영기특파원 한국 배구가 팔마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강호유고슬라비아를 꺾고 3연승했다.한국은 6일 새벽 발레아레스대학에서 열린남자배구 예선리그 B조 3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98월드리그 준우승팀 유고에 3-2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은 3연승으로 조 선두를 유지하며 U대회 3회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7일 새벽 터키와 예선 네번째 경기를 갖는다. 대회 4일째인 이날 현재 미국이 금메달 8개로 종합 1위를 달렸고 러시아(금3,은 4)와 일본(금 3,은 1)이 그 뒤를 이었다. kyki@
  • [대한광장] 한국 자본주의의 미래

    1997년 11월 IMF체제를 계기로 한국 경제의 불패 신화가 붕괴되자 그 원인을 찾느라 국내외에서는 한국 자본주의에 대한 담론이 일기 시작했다. 일본을 비롯,아시아의 네 마리 용들이 전후 40여년 동안 경이로운 경제성장을 할 때 서구의 경제전문가들은 고도성장의 원인을 유교자본주의에서 찾았다.막스 베버는 근대화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열쇠를 근대자본주의에서 보았다.자본주의 정신은 자본가의 단순한 이윤추구가 아니라 근면·절약·성실·신용이라는 덕성을 구비해 부를 축적하고 사회에 재투자해 민족과 국가의 내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발전했다고 지적했다.이러한 시각에서 아시아의 자본주의 정신을 유교문화의 가족 집단을 근간으로 한 근면·검약·성실·공생의 경제도덕에서 설명해 왔다. 그러나 태국에서 시작된 경제위기가 전 아시아로 확산되자 아시아적 가치로는 세계화시대 대응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교자본주의는 거둬들이고 서구의 합리적인 자본주의 대응이 대안적 체제라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 30여년 동안 한국의 산업화는 개발독재 모델,즉 국가주도 발전모델에의한 경제정책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정경유착에 의한 분배구조의 편중,관치금융,선단·문어발식 족벌경영체와 방만한 부채경영은 당시 패러다임의 특징으로 됐다.이러한 한국의 자본주의적 산업경영 문화는 전통적 가치체제로서권력관계에서 지시와 복종이 이뤄지는 유교의 가부장주의·가족집단주의가마술적 추진력이 되고 근면·검약·성실·가족공동체주의가 에토스가 돼 고도성장을 가능케 했다. 국가의 지도자는 가부장으로 국가의 경제성장을 지도하고,확대된 가족주의차원에서 기업 총수는 공과 사의 영역이 미분화된 효와 충성을 요구하는 제한없는 권력을 행사하는 가부장이 돼 생산과 수출을 지도했다. 30여년에 걸친 이러한 경제 패러다임은 20세기 한국의 압축적 근대화를 이룩하는 지름길이 됐다.그러나 시장의 세계화,WTO체제,세계 규모의 상호의존심화라는 시간적·공간적 문명사의 대전환 앞에서 한국 자본주의의 내재적모순은 97년 11월 한국경제 불패 신화 붕괴로 분출됐다. 이에 우리는 20세기 한국 근대화에 대한 성찰을 근거로 21세기에 어울리는새로운 경제운영의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다.그것은 투명한 회계원리,합리적인 기술·정신·경제윤리로 운용되는 근대자본주의,즉 합리적인 자본주의를 우선적으로 지향하는 일이다. 최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자동차에 2조8,000억원의 사재출연 결정을 내렸다.일반 국민들은 기업이 부채경영을 하는데도 무슨 재산이 그렇게많으냐고 의아해하고 있다.그러나 긍정적 측면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왜냐하면 기업의 책임경영은 시장경제의 핵심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재계는 사재출연을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것이라 하여 부정적 시각을 보이면서 개인재산 출연이 다른 그룹으로 확산될것을 우려하고 있다.재계는 책임경영을 기업주의 경영의욕 상실로 연관시키고 있다.이러한 한국 재계의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전근대적인 인식은 아직도 과거 개발독재의 틀 속에 안주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한국 기업이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결합재무제표를실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자본주의 원리에서 설명될 수 있을까. 올해 우리 경제는 국민의 정부의 경제개혁 정책으로 그 성과가 드러나 급박했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5%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우리경제의 앞날은 국민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재계의 과거 사슬로부터 해방된 합리적인 경제운영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들이 앞장서서 이 땅에 건전한 자본주의를 어떻게 정착시키는지에 달린 것이다. 한국 자본주의의 미래는 천민자본주의 날개를 탈피,한국적 자본주의의 신속한 조건형성에 달려있다고 보아야겠다.국민의 정부의 화두가 시장경제체제확립에 모아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백경남 동국대교수·정치외교학]
  • 월드 게임챔피언 가린다/게임소개

    ‘진정한 게임의 제왕을 가리자’총 상금 1억3,000만원이 걸린 국내 최대규모의 게임잔치 ‘99 스포츠서울컵 월드 게임챔피언 선발대회’가 다음달 1일 전국에서 일제히 열린다.종목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와축구게임 ‘피파(FIFA)99’. 다음달 1일부터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보름동안의 기나긴 혈전이 시작된다. 경향각지의 고수들이 총 출동,지역예선-지역결선-본선 등을 거쳐 15일 결승전을 치른다. 특히 세계 500위 안에 드는 우수선수들에게 직접 초청장을 발송,이 가운데 16명을 추려서 참가시키기 때문에 명실상부한 국내 첫 세계대회로도 기록될것으로 보인다.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인스정보기술 주관,정보통신부·서울방송 후원,신도리코·TGI프라이데이·낫소·한빛소프트 협찬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오락이 아닌,건전한 게임산업의 육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스타크래프트는 개인전과 단체전(2인)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피파99는 전후반 10분씩 경기를 벌이는 개인전만 열린다. 스타크래프트와 피파99의 개인전우승자에게는 사상 최대액수인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단체전 수상자들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상금이 유럽·캐나다·일본 등 베낭여행 기회와 함께 주어진다.참가만 해도 T셔츠,모자,게임CD 등 푸짐한 상품을 얻을 수 있다. 또 공식대회장으로 지정되는 게임방에는 270만원짜리 복사기가 제공되며,전용회선 40∼70% 할인혜택,컴퓨터2000년 연도인식문제(Y2K)해결지원,염가 게임소프트웨어 임대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대회참가비는 개인전 1만원,단체전 2만원.오는 26일까지 지역별 대회장(인터넷 홈페이지 참조)에서 접수받는다. 문의전화 (02)738-7550∼4 인터넷 www.ilovegame.co.kr김태균기자 windsea@- 게임 소개-'스타크래프트' '피파99' ‘99 스포츠 서울컵 월드게임챔피언 선발대회’의 경기 종목인 스타크래프트(Starcraft)와 피파(FIFA)99는 해당 게임장르에서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스타크래프트 지난해 미국 블리저드사에서 만든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게임으로,다른 종족과의 치열한 전투를 통해 은하계의 새로운 땅을 개척하는 게 줄거리다.지구에서 추방된 인간종족 ‘테란’,뛰어난 지성을 갖춘 우주종족 ‘프로토스’,파괴와 정복·진화를 목적으로 삼는 ‘저그’ 등 세 종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광활한 우주공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행성전쟁과 비밀요원의 침투작전 등 다양한 전략과 특수효과로 재미를 더한다. 10만개 이상 팔린 게임이 없던 국내시장에서 70만개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불법복제나 게임방을 이용하는 사람은 5배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흥미롭고 치밀한 시나리오와 환상적인 캐릭터 등 많은 성공요인을 갖추기도 했지만 인터넷을 통해 세계의 모든 이용자와 겨룰 수 있는 ‘배틀넷’(www.battle.net)을 만든 블리저드사의 아이디어도 빼놓을 수 없다.최근 지나치게 폭력적인 대목을 뺀 미성년자용 ‘스타크래프트 틴’이 출시됐고 이달에는 확장팩 ‘브루드워’가 ‘전체이용 가(可)’등급을 받아 이용층이 더욱넓어질 전망이다. ■피파99 스포츠게임 전문업체인 미국 EA스포츠사가 제작한 축구게임.전세계 모든 나라 축구팀의 전력과 선수들의 실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돼 사실성이 뛰어나다.공격과 수비의 정교한 패스와 드리블이 다른 어느 게임보다도생생하게 재현된다. 또 실제와 똑같은 세계 유명 축구장,역동적인 카메라 움직임,수만개의 단어로 구성된 중계방송,주간·야간,눈·비 등 요소를 가미한 전천후 경기진행,현실감 넘치는 관중의 함성과 응원가 등도 현장감을 더해준다. 김태균기자
  • 다시 불붙은 경차 규격 논쟁

    경차 기준규격에 대한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현대와 대우자동차 양사가 한때 ‘규격 확대’ ‘현행 유지’를 각각 주장하며 팽팽한 공방을 벌였던 경차 규격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현행 법규상 경차의 기준 규격은 배기량 800㏄,길이 3.5m,너비 1.5m,높이 2.0m 미만으로 돼 있다. 새롭게 문제제기에 나선 측은 현대.애초부터 배기량을 1,000㏄미만으로,너비를 1.6m로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줄기차게 요구해 온 현대측은 최근 경차 시장이 축소추세에 있는 원인을 현행 규격에서 찾고 있다. 에어컨과 자동변속 차량이 일반화되면서 800㏄급 엔진에 부하가 많이 걸려연료효율이 떨어지는 데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경차 보유자의 불만사항을 자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엔진의 힘이 부족하다’거나 ‘저효율 연비’를 꼽았다고 밝혔다. 또 1가구 2차량 중과세 폐지로 이 제도가 폐지되기 전 면세혜택을 받았던경차의 메리트가 사라진 점,경기회복 조짐으로 소비자들사이에서 중·대형차 선호경향이 살아나고 있는점도 소비자들의 외면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차 판매추이를 살펴보면 96년 내수 승용차시장 점유율이 8.8%에서 꾸준히 상승,올해 1월까지 26.2%까지 올라갔다가 2월과 3월에 각각 17.6%,16.9%로 내리막 곡선을 그리고 있다.이 추세라면 98년 15만대가량 팔렸던 경차가 2004년엔 10만대미만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대우는 현대가 새삼스럽게 이 문제를 들고 나오는 데 대해 말도 안된다는 반응이다. 차량중량이 무겁게 설계된 현대의 아토스(마티스보다 40㎏ 더 무거움)의 경우 800㏄급 엔진으론 하중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다면서 그렇다고 배기량기준을 늘려달라는 것은 자사이기주의의 발로라는 주장이다.배기량 기준 확대를 주장하는 데는 경차시장에서 마티스에 밀리는 상황을 반전시키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꼬집는다.대우가 1,000㏄급 경차 생산설비가 없는 약점을노린 것이라는 얘기다. 현대측은 또 너비를 1.5m로 제한한 것도 차량 안전성에 문제를 야기,수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국내 경차들이 유럽의 경쟁차종보다 차폭이 평균 11㎝가 작아 측면안전도가 떨어지고 실내공간이 좁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우측은 마티스의 경우 기존 규격제한 아래서도 수출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규격제한에 따른 경쟁력 저하라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하고있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이해가 맞서는 사안이어서 정부가 나서기 어려운 입장”이라며 “에너지 절약이라는 취지에서 800㏄급을 기준으로 삼은 것이기때문에 하루아침에 정책을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시장 환경의 변화에 맞춰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 새 음반

    [스트레인지 포린 뷰티…] 팝의 서정시인으로 불리는 덴마크출신 4인조 밴드 마이클 런스 투 록이 기존 아시아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미국·유럽시장을 겨냥해 만든 베스트 앨범.91년 데뷔하자 마자 ‘아이 스틸 캐리 온’,‘더 액터’ 등을 히트시킨마이클 런스 투 록은 아름다운 발라드 선율과 감미로운 하모니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올해 히트싱글로 국내에 첫 소개되는 ‘스트레인지 포린 뷰티’와 ‘슬리핑 차일드’ 등 13곡 수록.EMI. [노래의 날개 위에2] KBS 1FM이 개국 20주년을 맞아 EMI클래식과 공동 기획한 음반.타이틀은 매일 오후 4시 KBS 1FM의 프래그램명과 같다. 슈만의 ‘아름다운 5월’ 슈베르트의 ‘물위에서 노래함’그리그의‘솔베이그의 노래’ 등 성악곡과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바니’중 ‘자 창가로 갑시다’ 베버의오페라 ‘마탄의 사수’중 ‘구름이 태양을 가리워도’ 등의 아리아를 포함,19곡이 수록되어 있다.EMI클래식. [정경화와 제임스 골웨이…]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플루티스트 제임스 골웨이가 20년전인 79년 녹음한 LP를 복각한 음반.당시 정씨는 자넷 느뵈 이후 최고의 여성바이올리니스트로 자리를 다져가고 있었고 골웨이 역시 베를린 필하노닉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자리를 그만두고 플루트 거장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가지고 있었다. 이 음반이 발매된 뒤 두연주자는 세계 평론가들로부터 바흐의 실내악을 따뜻하게 그려냈다는 찬사를 받았다.앨범 표지도 20년전 것을 그대로 사용했다.BMG.
  • 美의회“對中 외교·경협 중단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상하원 지도자들은 26일 중국과의 외교 업무를일시 중단할 것을 클린턴 대통령에게 요구하는등 대중 강경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상원의 제시 헬름스 의원(공화·노스캐롤라이나)을 비롯,러스 페인골드(민주·위스콘신)등 여야 의원들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현단계에서 베이징과 워싱턴간 진행되고 있는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논의를 비롯해 주요 외교 업무와 경제협력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서한에는헬름스 의원과 페인골드 의원을 비롯해 하원에서 공화당의 벤저민 길먼 의원(뉴욕),민주당의 톰 랜토스(캘리포니아)의원등이 서명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중국 정부는 베이징 주재 미대사관 방화 허가뿐 아니라미국기업도 공격한 적이 있으며 이는 중국 포용정책을 포함,인권정책과 무역을 연계시키지 않는 미국의 정책이 의미있고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명백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의 미국 핵기술절취설을 조사한 하원특별위원회 크리스토퍼 콕스위원장(공화·캘리포니아)은 이날클린턴 행정부는 유럽과 일본 등 동맹국들과 더불어 중국에 대한 기술수출 규제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콕스 위원장은 이날 하원 아태소위에서 특별위 보고서와 관련,클린턴 행정부에 권고한 36개항중 가장 중요한 사항은 미국이 일본과 유럽국가들을 포함한 동맹국들로 하여금 중국과 거래할때 기술수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도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벤저민 길먼 하원 국제관계위원장(공화·뉴욕)도 클린턴 행정부가 중국을“전략적인 동반자”로 포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순진하고 오도된 희망사항”이라고 말했다. 트렌트 로트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는 미국 핵연구소의 보안및 수출통제를강화하라고 촉구하고 관련 법안의 개정 추진에 나섰다.그 내용은 연구소 피고용인들에 대한 보안조사 책임을 연방수사국(FBI)으로 넘기고 기밀자료 보호 강화를 위해 스파이 활동에 대처한 훈련 증가등을 포함하고 있다. hay@
  • 문범씨 신작 전시회

    한국 현대미술의 ‘모더니즘과 그 이후’의 문제에 천착해온 중견작가 문범(45·한성대 교수)의 개인전이 14일부터 6월 10일까지 서울 국제화랑(02-735-8449)에서 열린다. 전시작품은 동양의 관념산수화를 연상케하는 추상적 이미지의 회화와 자동차 도료를 사용한 단색화 등 미발표 신작 20여점. 20세기 미술의 가장 큰 이슈라고 할 수 있는 추상과 개념미술의 역사를 압축해 보여준다.특히 그의 ‘오면회화(五面繪畵)’는 기존 회화의 정면읽기라는 선입관을 깬 것이어서 주목된다.기하학적인 구조를 띠어 단순히 사물을 재현한 것으로 보이지만 풍부한 질감으로 메워진 회화적 표면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안겨준다. 한편 24일 오후 3시에는 성신여대 송미숙 교수의 ‘문범의 로고스 파토스’라는 제목의 특강도 마련된다.
  • 프리마돈나 홍혜경 고국 찾는다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프리마돈나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홍혜경(41)이 4년만에 고국 무대를 찾는다. 오는 5월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홍씨는 당초 서울에 이어 부산 대구 대전 등에서도 공연을 펼칠 계획이었다.그러나 갑자기 유럽공연 스케줄이 확정되는 바람에 지방공연을 모두 취소,지방팬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 홍씨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마스네의 오페라 ‘마농’ 중 ‘나는 아직도 정신이 없어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좋았던 시절은 어디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중 ‘노래에살고 사랑에 살고’ 등 아리아와 이탈리아 전통민요 ‘여름의 마지막 장미’ 김동진의 가곡 ‘수선화,내마음’ 등 14곡을 부른다. 이번 곡목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라 보엠’의 미미역은 홍씨를 세계 정상의 성악가로 우뚝서게 한 행운의 배역. 82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 최종 우승자가 된 그녀는 84년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의 자비’에서 세빌리아 역을 맡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 데뷔했다.이듬해 지휘자 제임스 레바인에 눈에 띄어 ‘라 보엠’의 미미역으로 전격 발탁됐다.다소 무거운 음질의미미역을 서정적인 감성으로 소화해 뉴욕평단으로부터 ‘아름답고 눈부신 미미’라는 찬사를 받았다.이후 15년동안 그녀는 많은 오페라에서 주역배우로활약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홍씨는 특히 모차르트 오페라에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 91∼92년 모차르트 200주기를 맞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마련한 공연시리즈 5개작품 가운데 4개 작품의 주역을 맡은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었다. 홍씨는 “모차르트 음악은 하면 할수록 힘이 솟고 목소리와 능력에 꼭 들어맞는다”고 말한다. 그녀의 음색은 다소 가볍게 노래를 부르는 리릭소프라노.무리하여 배역을시도하거나 목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성악가로서 생명력을 유지하려면 조심해야 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절제력은 그녀를 성장시킨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물론 수려한 외모도 한 몫했다. 지난해 6월9일 미국을 방문한 김대중대통령을 위해 클린턴 미국대통령이펼친 백악관 만찬에 특별 초청돼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해에 내놓은 첫독집 앨범 ‘아리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조만간 메조 소프라노 제니퍼 라모어와 부른 오페라 아리아 ‘캐플렛가(家)와 몬터규가(家)‘ 음반이 출시될 예정이다.홍씨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 www.hei-kyunghong.com을 개설,운영하고 있다.(02)548-4480
  • 할렘 흑인영가단 ‘영혼의 울림’ 듣는다

    할렘 흑인영가단 내한공연이 본사주최로 5월9일 오후 3시,7시 두차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국공연은 이번이 7번째로 매공연마다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할렘 흑인영가단은 지난 78년 뉴욕 할렘가의 할렘예술학교 교수들과 전문성악가들이 결성한 보컬 앙상블.흑인들의 문화유산인 ‘흑인영가’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구성된 흑인영가단은 남녀 성악가 각각 3명과 피아노 1명,타악기인 퍼커션 1명으로 이뤄져 있다.‘흑인영가’는 미국 흑인들의 종교적 찬가.아프리카의 전통적인 음악과 서양의 성가에서 도입된 요소가 혼합됐다. 할렘 흑인영가단원은 미국내 공연과 세계 순회공연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브로드웨이 뮤지컬,오페라,독창회를 통해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공연에서 흑인영가단이 들려줄 노래는 ‘확실히 주님이십니다’ ‘좋은 소식 아닌가’ ‘나의 발걸음 인도하소서’ ‘강물을 건너’를 포함,모두 22곡.특히 가수 윤복희가 특별출연하여 ‘여러분’ ‘성자들의 행진’ 등을 들려준다.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인 린다 트와인은 브로드웨이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지난 96년부터 할렘 흑인영가단의 음악감독으로 재임하면서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프라노 자넷 조르단은 피바디 음대를 졸업하고 휴스턴 오페라단에서 거쉰작품 ‘포기와 베스’에 출연하여 성공을 거뒀다.이후 롱아일랜드 체임버앙상블과 함께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래 흑인 소프라노로 전세계에 많은 팬을 갖고 있다. 소프라노 테레사 햄 스미스는 베르디 레퀴엠의 독창자로 카네기 홀에 데뷔하였다.뉴욕 메트로폴리탄·뉴저지주립·휴스턴 오페라단의 여러 오페라에출연하면서 많은 세계 순회공연에 참가하고 있다. 스태이시 프레시아는 알토로 예일대 성악과와 브로드웨이 댄스센터 등을 졸업했다.뮤지컬 가수로 TV탤런트로 활동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미 ABC방송 드라마 ‘원 라이프 투 리브’에 출연,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테너 클랜트 바우얼스는 영화·TV·뮤지컬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미국 뿐아니라 이탈리아와 독일에서도 뮤지컬 가수로 그리고 극작가와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리처드 벨라진은 바리톤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출연하고 있으며 베이스 필립 보이킨은 클리브랜드·워싱턴·코네티컷 오페라단 등에서‘돈 죠바니’ ‘토스카’ ‘포기와 베스’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그의 고향 그린빌 시에서는 11월18일을 ‘보이킨의 날’로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타악기 주자이면서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레오폴도 플레밍은 뮤지컬과 재즈에 이르기까지 전천후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다.
  • [우리집 별미]김홍규 조민아씨네 와플·오픈오믈렛·바나나우유

    나는 한식보다는 양식을,밥보다는 빵을 좋아한다.술을 먹고 난 다음날 아침에도 해장국보다는 빵을 찾는다.이런 나를 위해 아내는 매일 아침 샌드위치도시락을 싸 준다.이른 출근시간 때문에 회사에서 아침식사를 하게되기 때문이다.매번 다른 재료가 들어간 내 도시락은 사무실에서 항상 관심의 대상이다.“오늘은 어떤 것일까”라며 내가 아침을 먹을 때면 한번씩 쳐다보며 부러운 시선을 보낸다.어깨가 절로 으쓱해진다. 와플과 오픈 오믈렛,바나나 우유는 일주일중 가장 한가한 일요일 오전에 해먹는 요리다.와플대신 팬 케익이나 프렌치 토스트,머핀으로 대신하기도 하지만 달지않고 담백하게 만든 와플에 버터와 시럽,잼을 발라먹는 것을 나는 가장 좋아한다.여기에 고추가루 비슷한 매콤한 향신료를 넣은 오믈렛과 바나나 우유를 곁들이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와플·오픈오믈렛·바나나우유 만드는 법?재료(6인분기준) 달걀 6개,감자 2개,양파 1개,토마토 2개,깻잎 2장,베이컨 또는 햄 썰은것 1컵,우유 ¼컵,피자(체다)치즈 썰은것 ½컵,소금 ½작은술,고추가루 ½∼¼작은술,식용유 2큰술,마늘다진것 2작은술/플레이크1½컵,우유¾컵,버터 ½컵,달걀 2개,통밀가루 1½컵,파우더 1큰술,소다 1½작은술,소금¼작은술,식용유약간/(1인분기준)바나나 1개,우유 ¾컵,꿀 ½∼1큰술,계피가루 약간. ?만드는 법 ①감자를 얇게 저며 물을 붓고 ¾정도 익혀 체에 받혀 물기를 빼 둔다. ②그릇에 달걀과 우유를 넣고 젓고 치즈와 소금 고추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③오븐이 없을 경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붓고 달군 다음 야채를 넣고 5분간 볶는다.베이컨과 감자를 넣고 3분간 더 볶는다. ④②를 ③에 붓고 불을 약하게 줄이고 뚜껑을 덮어 둔다. ⑤다 익으면 토마토와 치즈 깻잎을 얹고 2분간 더 가열한다. ⑥와플은 플레이크와 우유를 섞어 10분정도 두면 플레이크가 퍼진다. ⑦달걀과 버터 녹인 것에 ⑥을 섞는다.여기에 분량의 통밀가루와 소다, 파우더 소금을 넣고 골고루 잘 섞는다. ⑧와플팬에 기름칠을 하고 구우면 된다.팬이 없으면 프라이팬에 팬케이크처럼 구우면 된다. ⑨바나나우유는 분량의 재료를 모두 섞은 다음 믹서에 갈아준다.계피가루를넣으면 바나나 향이 진해지고 맛도 좋다. 오픈오믈렛에 들어가는 재료는 집에 있는 야채들을 활용하면 된다. 김홍규(28·삼성반도체 근무) 조민아(29·푸드스타일리스트)
  • 올 新車 20여종 쏟아진다

    올해는 신차가 어느해보다 많이 쏟아져 나온다.현대 기아 대우자동차 등 국내업체들이 내놓을 신차만도 20종이 넘고 해외업체들까지 내수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줄줄이 신차출시를 준비중이다. 종류도 경차에서 미니밴,지프,초대형 승용차에 이르기까지 없는게 없다. 현대는 빠르면 이달말 8,000만원대 국내 최고급 승용차인 ‘에쿠스’를 출시한다.정몽구(鄭夢九)회장 체제이후 첫 작품.세계최초로 양산하는 8기통 4,500㏄ 가솔린직접분사(GDI)엔진을 장착해 출력은 10%,연료효율은 35% 가량높였다.에쿠스를 기반으로 한 리무진도 나온다. 6∼7월에는 기존 엑센트를 약간 키운 후속모델 LC(프로젝트명)와 미니밴 FO를 내놓는다.FO는 싼타모와 카니발의 중간크기로 그랜저XG의 델타엔진급 2,700㏄ 가솔린엔진과 LPG엔진 두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연말에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산타페’라는 이름으로 출품돼호평받았던 지프형 승용차 SM이 나온다.티뷰론,갤로퍼,싼타모의 후속모델도5월부터 속속 모습을 드러낼 예정. 대우는 누비라 기반의미니밴 U-100을 연말쯤 내놓는다.1,500 DOHC,1,800㏄,2,000㏄ 등 3가지 엔진이 장착될 U-100은 길이는 싼타모보다 짧지만 너비와 높이는 더 키웠다. 지난달 누비라Ⅱ 출시에 이어 다음달에는 라노스의 변형모델도 나온다. 기아는 오는 15일 경차 아토스의 변형인 ‘비스토’와 싼타모의 변형 ‘카스타’를 출시하고 다음달에는 카니발LPG,6월에는 소형 미니밴 ‘카렌스’,연말 아벨라 후속모델로 승용차와 왜건의 중간스타일인 BⅢ등을 잇따라 내보낸다. 현대 인도공장이 생산하고 기아가 판매를 맡는 비스토는 마티즈,아토스와 함께 경차의 트로이카시대를 열게 된다. 지난해 IMF한파로 신차를 거의 내놓지 않았던 다임러크라이슬러 BMW GM 포드 사브 볼보 등 수입차업계도 20여종의 신차를 무더기 출시한다. 벤츠는 지난 1월 최고급 모델인 S클래스를 출시한데 이어 다음달 지프형 자동차인 M클래스를 내놓고 BMW도 곧 5인승 SUV인 랜드로버 프리랜더를 시판한다.
  • “승용차 구입 이달이 적기”

    ‘차를 구입하려면 이달중에 사세요’ 승용차 성수기인 4월을 맞아 현대,기아,대우 등 자동차3사의 판매전쟁이 뜨겁다.파격적인 할부제와 다양한 할인제가 선을 보이고 각종 판촉행사도 잇따라 차량구입에 유리한 시기다. 할부및 할인제도 현대는 아토스,엑센트,아반떼를 대상으로 프라임할부를실시한다.할부방식은 인도금 액수(10만원에서 구입금액의 40%까지)에 따라정상금리(연리 13.8%)의 절반수준인 6∼8%를 적용한다.보너스할부는 평월에는 일반할부금액의 60%만 내고 1년에 한번만 평월의 8배를 한꺼번에 납입하는 방식으로 매달 내는 할부금에 부담을 느끼는 샐러리맨에게 유리하다. 대우는 할부금 납입시기를 2000년 1월까지 유예해 주는 밀레니엄 할부제를실시한다.보험료,등록비 등 차량구입 부대비용을 차종에 따라 120만∼200만원까지 연 6∼10%의 저리로 대출해준다.대상차종은 라노스,누비라Ⅱ,레간자,브로엄,이스타나등이며 할부기간은 24개월과 36개월 두가지다. 13.8%의 금리를 적용하는 정상할부땐 차종에 따라 20만∼5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는 3사중 유일하게 무이자할부를 시행하고 있다.할부금리를 6%로 낮춘수퍼할부제도와 계약금 10만원만 내고 나머지는 모두 할부로 납입하는 전액할부제도도 실시중이다.일시불 구입땐 차종에 따라 10만∼50만원을 깎아준다. 판촉 이벤트 대우는 ‘대우오토카드 더블포인트’,‘대우오토 마일리지 페스티벌’등의 이벤트를 벌여 할인혜택을 준다.이중 대우오토카드 더블포인트제는 대우오토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이 레간자를 사면 카드적립포인트 금액의 2배,최대 60만원까지 할인해준다.중형차 시장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레간자 밀레니엄 스페셜 모델을 내놓고 구입 선착순 2,000명에게 최고 4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현대는 4월 한달간 ‘해피투게더-현대 대축제’를 펼쳐 직장과 아파트 주민,가족 등이 2대이상 단체로 구입하면 특별보너스를 제공한다.대상차종은 아토스,엑센트,아반떼 등 3개 모델이다.상장회사,5대그룹 계열사,공기업,군대,은행,학교,중앙부처및 지방정부의 직원중 2명이상이 2∼4대를 구입하면 1인당 도고 수안보 백암 등 온천지 호텔의 하루 숙박권을 받을 수 있다. 기아도 4월중 승용차를 구입한 전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한명에게 노트북 컴퓨터를,2등 100명에게는 레스포 MTB자전거를 증정한다.또 스포티지와 레토나를 산 고객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금강산 관광을 보내준다.
  • 트레킹 전문클럽·여행사들 다양한 도보여행 준비

    부담없이 즐기는 그룹 도보여행,트레킹을 떠나보자. 봄을 맞아 트레킹이 활기를 띠고 있다.전문 트레킹클럽과 각 여행사 레포츠클럽은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고 회원맞이에 한창이다.트레킹하면 사계절 테마여행이지만 한여름·겨울보다는 봄 가을이 제격이다.여름 휴가철엔 본격바캉스가 있고 겨울엔 나름대로 제한된 움직임 속에 즐길 수 있는 겨울 레저가 있기 때문이다. 올 봄엔 특히 주제를 살린 전문 트레킹이 눈길을 끈다.한국트레킹클럽은 오는 21일 치악산 자연휴양림 트레킹,28일 경기도 일산호수공원 주변 트레킹등 두차례 트레킹에 나선다.다음달엔 ‘제주유채꽃 국제걷기’행사와 함께탈북가족과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가족트레킹페스티벌’을 마련한다. 또 유미여행클럽은 20∼21일 강원도 정선의 산골마을 가목리를 찾아가며 27∼28일엔 동강변 오지마을인 운치리의 고성산성 트레킹을 주선한다. 트레킹은 초기에 산악회원들이 산악종주 개념에서 시작했던 것.그러나 이젠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는 대중 레포츠로 자리잡았고 가족,친구나 직장 동호인끼리 소그룹을 짜 나서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특히 단순한 여행에서 탈피해 일정한 목적을 가진 테마여행으로 정착해가고 있으며 강의와 시낭송 레크리에이션 사진까지 곁들이는 추세이다.따라서 주부클럽이나 부부산악회 등이 평일 트레킹을 떠나는 모습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하루 15∼20㎞정도를 걷는 도보여행인만큼 자신을 차분회 되돌아볼 수 있고 찾는 지역의 지리 생물 역사 문화 등을 배우는 교육적 효과도 있다.이에 따라 각 트레킹클럽엔가족단위의 회원가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국체육진흥회 유제천 기획홍보부장(38)은 “일반인들의 관심이 세분화되면서 구미에 맞춰 여행을 떠나려는 트레킹 참가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굳이 전문 여행사나 레포츠업체를 찾지 않더라도 사전 정보만 충분하면 소그룹 단위로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트레킹은 특별한 장비가 필요없어,자켓 등 간단한 복장과 조깅화처럼 편한신발만 있으면 된다.간편한 토스트나 김밥 등 행동식(길을 가며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비상구급약을 준비해 떠나는 것이 좋다.사전에 찾아갈 지형과 교통 숙박시설을 숙지해야 한다.동행하는 회원 수가 200명이 넘는 집단 여행일 경우 주최측이 마련한 단체행동 지침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전문 트레킹클럽이나 여행사,레포츠사 등을 이용하면 쉽게 참가할 수 있지만 동호인이나가족단위의 소그룹 여행자들은 3∼5명 정도의 팀을 미리짜 호흡을 맞추는게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경차시장 대우 독주막자”현대·기아 협공

    국내 경차시장이 3파전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가 인도 현지공장에서 생산하는 국내 800cc급 경차 상트로의 판매권을 기아자동차에 맡기기로 최종 결정,현대 대우 기아자동차 등 3사가 경차 판매를 놓고 격전을 치르게 됐다. 기아는 내달 중순부터 판촉에 들어가 상트로의 판매량을 월 5000대 이상 유지한다는 계획이다.기아 로고를 다는 상트로의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현대는 대우가 국내 경차시장을 사실상 장악하자 ‘자존심’ 회복을 위해고심을 거듭했으며 아토스보다는 외관이 다소 개선된 상트로를 국내에 들여오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60%대인 대우의 경차 국내시장 점유율을 최대한 끌어내려 올해안에현대와 기아차 양사의 시장 점유율을 60%로 역전시킨다는 방침이다.지난해의 경차 국내 판매실적은 마티즈와 티코가 10만4,589대인 반면 아토스는 5만1,931대에 그쳤다. 상트로는 아토스보다 높이가 35㎜ 낮아 국내소비자들에게 불안정감을 주어온 아토스의 ‘큰 키’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 측은 보고 있다. 대우측은 그러나 상트로는 아토스의 높이만 줄인 차로 신차가 아니며 아토스의약점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LG정유 9연패 1승 남았다

    LG정유가 2연승을 달리며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LG정유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99한국배구슈퍼리그 여자부 최종결승 2차전에서 현대의 불같은 저항을 힘겹게 뿌리친 끝에 3-1(25-20 26-24 19-25 25-21)로 신승했다.LG정유는 이로써 최종결승전 2연승을 기록,우승을 향한 V3에 한게임을 남겨놓았다.결승 3차전은 27일 열린다. LG정유는 이날 승리로 올시즌 통산 18전전승을 달리며 대회 9연패와 전승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6년 묵은 결승진출의 꿈을 이룬 현대는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2차전마저 내줌으로써 우승 희망이 한결 희박해졌다. 이날 게임은 똑 같이 등번호 4번을 단 LG정유 장윤희와 현대 구민정의 왼쪽 날개 싸움으로 일관했다.장윤희는 이날 22점을 올려 구민정(29득점)에게 득점에서는 뒤졌으나 공격성공률(48%)과 서브리시브 성공률(61%)에서 압도했다. 장윤희는 또 팀동료인 이윤희(11득점)의 오른쪽 공격과 홍지연(14득점)의중앙공격이 활기를 띤데 힘입어 무인지경인 상대의 오른쪽을 마음껏 공략했다.LG정유는 팀 전체적으로도 낮고빠른 토스와 서브로 상대 수비를 흩뜨리는데 성공해 현대의 추적을 따돌렸다. 승부의 최대 분수령은 4세트.2세트에서 후반 역전극을 펼친 LG정유는 4세트에서도 11-14까지 밀렸으나 현대 강혜미 세터의 서브범실과 정선혜의 잇따른 왼쪽 공격으로 15-15 타이를 만든 뒤 장윤희와 홍지연을 해결사로 내세워게임을 뒤집었다.
  • 대한항공 한장석감독 챔프전 필승 카드

    한장석 감독의 전술이 빛을 발할수 있을까-.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맞붙는99한국배구슈퍼리그 남자부 최종결승전(24일부터 5전3선승제)의 관심은 대항항공이 얼마나 분전하느냐에 모아진다.대한항공은 86년 팀 창단후 처음 최종결선에 오른데 반해 삼성화재는 대회 3연패를 노린다.올시즌 두 팀간 5차례의 맞대결에서 대한항공이 모두 패했다.전문가들도 ‘대한항공이 1승을 건질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할 만큼 삼성화재의 승리를 예견한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한장석 감독은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그는 독특한 전술로 팀의 경기력을 배가시겠다고 이를 악문다. 한 감독이 가장 중시하는 전술은 서브의 강화.박희상 등이 상대편 주포를향해 강력한 스카이서브로 목적타를 날리고 때로는 길고 짧은 서브로 삼성화재 세터의 정확한 토스를 원천봉쇄한다.이는 삼성화재의 강점인 조직력을 흔들지 않고서는 승산이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 감독은 상대 공격을 둔화시키기 위해 삼성 신진식을 철저히 봉쇄키로 했다.김석호에게 신진식을 전담 마크토록하고 여기에 센터들로 하여금 블로킹을 거들도록 한다는 것.삼성화재의 주공격수 신진식(188㎝)은 스윙동작이 빠르고 방향을 틀어 때리는 기술은 좋지만 김세진(200㎝)보다 타점이 낮기 때문에 더블 블로킹으로 맞서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김세진에 대한 수비는 박희상에게 맡기기로 했다.김세진과 마주보게 될 박희상은 탁월한 공격능력 외에 블로킹에서도 장신 센터 최천식에 버금가는 성적을 내고 있다. 한장석 감독은 “이같은 수비를 바탕으로 박희상·김석호의 좌우공격과 팀의 최대강점인 중앙속공을 골고루 구사해 공격루트를 다양화한다면 충분히승산이 있다”고 말한다.한 감독은 특히 무릎 부상중임에도 불구하고 주사를 맞아가며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박선출의 속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해옥 hop@
  • 현대車 북한진출 293대…金正日도 극찬

    “현대자동차,정말 좋습네다” ‘통일소’지원,금강산 관광 등 현대의 활발한 대북사업 바람을 타고 북한에 간 현대자동차들이 남한을 알리는 ‘이동 광고판’역할을 톡톡이 해내고있다. 21일 현재 북한에 보내진 현대차는 모두 293대.지난해 ‘통일소’를 운반한 트럭 100대와 鄭周永 명예회장 방북때 납품한 승용차 70대 등 170대.이외에 에어로타운 35인승 버스 70대 등 102대가 금강산 관광용으로,트럭 21대는장전항 부두공사 등 각종 건설 공사용으로 쓰이고 있다. 승용차로는 엑센트가 24대로 가장 많고 아토스 20대,EF쏘나타 15대,아반테14대,다이너스티 10대 등이다. 북한 사람들이 “이게 정말 남한에서 만든 차가 맞냐”며 놀라워하고 있다는 게 현대측의 설명.심지어 金正日 국방위원장도 지난해 10월 다이너스티리무진을 직접 몰아본 뒤 “정말 훌륭하다”고 극찬했으며 지난해 12월15일鄭명예회장의 4차 방북때 다이너스티 리무진을 공식의전차로 제공하기도 했다.북한은 최근 완성차 5,000대를 보내달라고 현대쪽에 요청했다. 덕분에 현대가 평양 인근에 짓기로 한 연산 1만∼3만대 규모의 자동차조립공장 협상도 활발해지고 있다.현대는 이 공장을 중국·러시아 시장공략의 전초기지로 삼을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용 차량의 출입문 등 눈에 잘 띄는 곳마다특수제작한 ‘現代’ 로고를 부착해 홍보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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