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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속으로]Love & Wedding

    결혼을 앞두신 분이나 결혼하신 분들의 재미있는 연애경험담, 결혼생활의 추억담을 실어드립니다. 사진이나 청첩장도 함께 실어드립니다. 매달 마지막주에는 사연을 보내주신 분들 가운데 7팀을 추첨해 2팀에게 토마토스튜디오에서 웨딩사진 촬영권,5팀에게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2장)을 드립니다. ■ 보내실 곳:wedding@seoul.co.kr(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 ■ 선물:스튜디오 촬영권(화장 및 웨딩드레스 포함,11×14인치), 에버랜드 자유이용권(6만원 상당) ■ 발표: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 협찬:새로운 감각과 실험적인 사진의 토마토 스튜디오. (02)3442-2321,www.tomatostudio.co.kr
  • 오페라의 ‘봄’…상반기 20여편 공연

    오페라의 ‘봄’…상반기 20여편 공연

    국내 공연계가 때아닌 ‘실내오페라’ 바람으로 들썩이고 있다. 오페라를 ‘늘 보는 사람들만 보는 공연’쯤으로 밀쳐놓기엔 그 무대가 몰라보게 다양해졌다. “올 상반기의 무대 수가 예년의 한해 공연횟수와 맞먹는다.”는 공연계의 추산이 나올 정도다. 올들어 지금까지 공연됐거나 상반기에 선보일 크고작은 실내오페라 레퍼토리는 줄잡아 20여개.‘가면무도회’‘라 보엠’‘마탄의 사수’‘아, 고구려 고구려’‘마술피리’ 등이 이미 공연됐고 ‘사랑의 묘약’‘투란도트’‘탄호이저’‘카르멘’‘토스카’ 등이 대기 중이다. ●실내오페라 ‘이상열기’ 내용면에서도 주목해볼 만하다. 지난달 공연된 국립오페라단의 ‘마탄의 사수’는 38년 만에 무대에 올랐고, 서울시오페라단은 근 10년 만에 ‘일 트로바토레’(7∼10일)를 선보인다. 제작비 부담, 성악가 부족 등의 이유로 좀체 엄두를 내지 못하던 공연들이다. 공연계 내부에서조차 “이상열기”로 진단하는 실내오페라 붐의 배경은 뭘까. 우선, 최근 뮤지컬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면서 저변확대된 관객층이 오페라 쪽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쏟고 있다는 해석이다. 여기에 얹혀 결정적 요인은 지난 2년여 수십억원씩의 제작비를 투입해 우후죽순 격으로 기획됐던, 이른바 ‘운동장 오페라’(야외 오페라)들이 대부분 실패로 끝나면서 새로 눈돌린 돌파구가 실내오페라라는 것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뮤지컬 시장에 편입된 (오페라)잠재관객층이, 전례없이 다양해진 오페라 무대에 선택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분위기”라면서 “‘운동장 오페라’의 거품에 실망한 관객들이 (실내오페라 쪽으로)새롭게 기대를 품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투란도트 ‘오페라 붐’ 시험대 될 듯 공연계의 전반적 불황에도 불구하고 제작비 부담이 큰 오페라가 줄을 잇는 데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문화마케팅’ 전략도 큰 몫을 한다. 대기업들이 입장권을 무더기 구입해 영업전략(?)으로 고객들을 초청하는 이벤트가 유행이다. 몰라보게 향상된 관객들의 감상수준도 오페라 무대를 확장시킨 요인. 공연기획자들은 “세계적인 화제작이 곧바로 DVD타이틀로 제작되고, 심지어 국내 관객들이 해외로 ‘원정관람’까지 다녀오는 현실이니 관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지 않을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지금의 오페라 붐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공연계에서도 의문이 적지 않다. 올해 실내로 옮기는 ‘투란도트’의 흥행여부에 따라 실내 오페라 붐이 중간점검을 받게 되리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2003년 85억원을 들여 야외오페라 붐을 이끌었던 화제작 ‘투란도트’는 새달 14∼28일 무려 15일 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올릴 예정. 국내 오페라 사상 최고액인 55억원을 투입,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장기공연(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아이다’ 12회 공연이 세계기록)을 시도한다. ‘투란도트’의 모험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은 “국내 순수 오페라 관객은 2만명선으로 추산되는데,5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의 제작비를 회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공연의 실패가 모처럼 살아난 오페라 시장의 활력을 단박에 꺾어놓을 수도 있다는 우려들이다. 오페라 평론가 유형종씨는 “오페라가 ‘배고픈 예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그러나 기획사들이 덩치경쟁, 물량공세보다는 내실을 다져 이 참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철벽’ 현대, 짜릿한 역전승

    만날 수 없는 평행선. 영원한 맞수답게 원년 우승 고지를 향한 보폭도 나란히 11승1패로 똑같은 상황. 무엇보다 한 차례씩 물리고 물린 터라 이제는 승부를 가려야 할 순서였다.2시간 여에 걸친 풀세트 접전의 결과는 ‘집요한 투지’의 대역전승. 현대캐피탈이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5차투어 마지막 경기에서 라이벌 삼성화재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원년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어섰다. 개막전에서 삼성에 0-2로 뒤지다 대역전승을 거둔 뒤 2차전을 내준 현대는 이날 세번째 대결에서 또 거짓말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12승1패(승점 25)를 기록,11승2패(승점 24)의 삼성을 끌어내리고 당당히 1위에 올라섰다. 현대의 승리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그러나 현대는 분명 장신군단이었다. 이날 현대의 블로킹은 무려 17개. 세 사람이 동시에 떠오르는 ‘마운틴 블로킹’ 앞에 삼성의 불꽃타선은 막판 속절없이 무너졌다. 삼성 신진식과 이형두 신선호에 막혀 첫세트를 내준 현대는 2세트에서도 레프트 듀오 송인석 장영기가 빈타에 허덕이고 세터 권영민이 토스 난조에 빠지며 힘없이 무너져 완패를 걱정했다. 그러나 현대는 송인석 박철우의 좌우공격이 살아나고 윤봉우가 서브득점으로 대세를 뒤집어 3세트를 낚은 뒤 4,5세트에서는 세터 권영민까지 합세한 철벽블로킹으로 ‘때리다 힘이 빠진’ 삼성으로부터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천안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상품]

    ●애경은 모발 보습 성분을 강화한 샴푸 및 린스 ‘케라시스’를 새로 선보였다. 케라틴·에델바이스 성분 등을 보강해 보습 효과를 높였으며, 모발 상태에 따라 약손상·중손상·염색손상용 세 종류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800g들이 9500원선. ●남양알로에는 허브 성분이 함유된 ‘알로에 캔디’를 출시했다. 알로에에베라겔즙액·유칼립투스오일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허브 성분이 텁텁한 목과 코를 시원하게 해준다. 통 안에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가격은 5000원. ●롯데칠성음료는 체리맛 음료수 ‘코드레드’ 2종류를 내놓았다. 상큼한 체리 향과 아로마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가격은 250㎖ 캔 500원,500㎖ 페트병 800원. 출시를 기념해 마운틴듀 홈페이지(www.mtdew.co.kr)에서 오는 14일까지 경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립식품은 토스트 전용 식빵인 ‘바로그대로 식빵’과 보리와 호밀로 만든 ‘자연愛호밀 식빵’을 내놓았다. 식빵 속에 잼이나 버터를 바르지 않아도 고소하고 바삭한 맛을 느낄 수 있다.1봉지 10쪽에 가격은 1500원. ●대성C&S가 독일 생활용품 ‘헨켈’의 고농축 다목적 얼룩 제거제 ‘씰 옥시 퍼펙트’를 선보였다. 찬물과 더운물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얼룩과 베개 등의 찌든 때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파우더형은 5600원, 액체형은 5900원이다. ●종가집 두부종가는 ‘진한콩물 두부종가 순두부’를 내놓았다. 국내에서 재배된 콩을 100% 사용했으며, 옛날 뜸방식을 사용해 콩물의 농도를 높여 고소한 맛을 살렸다.400g,3∼4인용의 가격은 1050원. ●해태음료는 레몬 과즙이 들어간 레몬 음료 ‘썬키스트 레몬에이드’를 선보였다. 비타민C의 함량이 풍부한 무탄산 과즙 음료로 자극이 없어 물처럼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350㎖ 페트 용기는 1000원선,240㎖ 캔은 700원선,180㎖ 병은 800원선이다.
  • [결혼이야기]이형근(33·LG전자 홍보팀 과장) 조혜진(31·주부)

    [결혼이야기]이형근(33·LG전자 홍보팀 과장) 조혜진(31·주부)

    지난 2003년 무더웠던 8월의 여름 날 오후, 후배 녀석이 사무실이 떠나가라 큰 목청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 “소개팅? 좋지∼이쁘고 성격도 좋다구? 그런데, 몇 년생이라구?” 그러고서 갑자기 목소리가 작아졌다.“음… 74년생이면, 나랑 동갑이네, 그러면 잠깐만 기다려봐.” 한참 머뭇거리던 후배는 나에게 “이 대리님 소개팅하실래요 대리님보다 나이도 두살이나 어리구 이쁘다는데요.” 이렇게 해서 나는 평생 반려자가 된 나의 반쪽 조혜진을 만나게 된다. 동그란 얼굴에 커다란 눈망울이 돋보이는 예쁘고 선한 첫 인상, 다소곳하고 얌전한 성품도 일품. 첫만남에서부터 이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결심을 굳게 했다. 두 번째 날에 나는 대뜸 그녀의 손을 잡아 버렸다. 그렇게 해서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1년여 연애 기간 동안 그녀와 나는 다툰 기억이 없다. 우리의 경우엔 어떤 문제도 없이 순조롭기만 했다. 나는 일산에 살았고, 그녀는 분당에 살았던 탓에 우리에게는 평일 데이트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한번은 평일날 영화를 본 뒤 그녀를 분당 집까지 데려다 준 적이 있다. 나는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일산 집에 귀가할 수 있었다. 그 뒤부터는 평일 데이트는 한 적이 없다. 그러나 그녀는 한 번도 투정을 한 적이 없다. 그녀는 참을성도 많고 무엇보다 까다롭고 급한 내 성격을 잘 받아준다. 그렇게 열애 끝에 지난 1월28일 결혼식을 올려 현재 목동에 신혼 살림을 꾸리고 있다. 무엇보다 나 역시 그녀의 고운 성품에 동화되어 서로에게 필요한 ‘안성맞춤 부부’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나는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지만 아직 집 거실에 번듯한 TV 한 대 장만하지 못했다. 나의 회사에서 세계적인 첨단 TV를 생산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더 좋은 제품을 더 낮은 가격으로 출시하기 때문이다. 아내에게 TV 구입을 못하게 하는 이유다. 그래서 아직 회사 동료, 학교 동창, 친구들에게 집 구경을 못시키고 있다. 결혼한 지 두 달도 안 됐지만 아내는 “TV 없이 집들이는 절대 안할 것”이라고 말한다. 집들이를 하고 싶으면 어서 빨리 TV를 장만하자고 강요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대답한다. “조금만 더 기다려봐. 벽걸이 TV 가격이 더 내려갈 예정이란 말이야.” 결혼을 앞두신 분이나 결혼하신 분들의 재미있는 연애경험담, 결혼생활의 추억담을 실어드립니다. 사진, 청첩장을 보내주시면 함께 실어드립니다. 매달 마지막주에는 7팀을 추첨해 2팀에게 토마토스튜디오 웨딩사진 촬영권,5팀에게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2장)을 드립니다. ■ 보내실 곳:wedding@seoul.co.kr(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 ■ 선물:스튜디오 촬영권(화장 및 드레스 포함,11×14인치), 에버랜드 자유이용권(6만원 상당) ■ 발표: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 토마토 스튜디오는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웨딩사진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새로운 감각으로 예비부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이래요. (02)3442-2321,www.tomatostudio.co.kr
  • [건강칼럼] 사랑과 건강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탕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 화이트데이라던가. 그러나 꼭 선물이 아니라도 사랑을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인간에게는 값진 선물이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사랑은 호르몬에 의한 화학작용의 결과’라고 말한다. 도파민, 페닐에틸아민, 옥시토신, 테스토스테론 등의 호르몬이 사랑에 관여한다고 보고 있다. 사랑을 느낄 때에는 특히 도파민과 옥시토신의 분비가 활발해진다. 이 호르몬은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물질이다. 사랑이 강할수록 이 호르몬이 분비되는 뇌 부위가 활발히 움직인다. 반면, 부정적인 판단이나 비판적 생각과 관련된 뇌 부위의 활동은 오히려 감소한다. 즐거움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을 높인다. 미국에서 두 그룹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한 집단은 종일 코미디 영화를, 다른 집단은 슬픈 영화를 보게 한 뒤 항체검사를 했더니 코미디 영화를 본 집단의 항체가 최고 200배까지 높았다. 그렇다면 사랑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몸속에 투여하면 누구나 사랑에 빠질까? 그렇지는 않다. 뇌의 화학작용이 사랑의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신체적 언어 중 하나가 바로 입맞춤이다. 입맞춤을 할 때에는 심장 박동과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오른다. 췌장에서는 인슐린이 분비되고, 부신은 아드레날린을 내보낸다. 아드레날린은 통증을 줄이는 진통제 역할을 한다. 또 혈액 속의 백혈구 활동을 활성화해 질환에 걸릴 확률을 낮춰준다. 이 때문에 입맞춤을 자주 하면 수명이 길어진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입맞춤은 비만도 예방한다. 한 연구결과 부부가 아침인사로 나누는 입맞춤 한번에 3.8㎉의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한다. 많은 열량은 아니나 평생 꾸준히 하면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출근 전에 아내와 자녀들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포옹 한번 해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루 3분으로 가족 모두 건강해 질 수 있다면 이만한 투자가 또 있을까.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 [프로배구 올스타전] 이형두·최광희 “별땄다”

    ‘속공의 귀재’ 정의탁(42·평촌고 감독)의 절묘한 시간차와 몸을 날려 걷어올리는 강성형(40·현대캐피탈 코치)의 매끈한 수비, 이어진 ‘칼날’ 서남원(40·삼성화재 코치)의 섬광 같은 용수철 스파이크에다 솟구쳐 담장을 쌓는 ‘돌아온 임꺽정’ 임도헌(34)의 단독 블로킹.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을 후끈 달군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독도사랑’을 유니폼에 새기고 OB전에 나선 ‘올드보이’들은 세월을 잊은 듯했다. 쉰을 훌쩍 넘긴 최고참 강만수(52·한국배구연맹 경기감독관)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스파이크.‘아시아 거포’의 공은 이제 포물선만 그리다 코트를 벗어나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명세터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은 예전의 백토스를 흉내내다 이내 허리를 부여잡았다. 하지만 오랜만에 코트에서 만나 함께 뒹구는 그들에게서 팬들은 향수에 흠뻑 젖은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강 감독관은 “너무 무리해서 아침엔 못 일어날 것 같다.”고 엄살을 부렸고,‘돌고래 스파이커’ 장윤창(경기대) 교수는 팀 막내 임도헌에게 “현역으로 뛰어도 되겠다.”며 은근히 복귀를 부추겼다.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에 단 1세트 20분은 너무 짧은 시간. 하지만 열기는 후배들의 ‘별따기 경쟁’으로 이어졌다. 세트당 20분 시간제로 벌인 남자부에서는 온갖 스파이크 세리머니로 톡톡히 양념을 뿌린 이형두(사진 왼쪽·삼성화재)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스파이크서브 대결에서도 이형두(116㎞)는 정평호(113㎞·한국전력)를 따돌리고 ‘최강 어깨’를 뽐냈다. 여자부의 최광희(사진 오른쪽·KT&G)는 2년 연속 MVP에 뽑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푸틴, 키르기스 혁명정부 승인

    ‘레몬혁명’으로 아카예프 정권을 몰아낸 키르기스스탄의 정국이 혼미한 가운데 약탈과 폭력사태는 진정되고 있다. 시민혁명 이후 야당의 강력한 카리스마 아래 새 정권을 구성했던 그루지야나 우크라이나와는 대조적이다. 26일 수도 비슈케크에서는 임시 대통령으로 지명된 쿠르만베크 바키예프에 대한 암살음모설이 떠도는 가운데 좇겨난 아스카르 아카예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반혁명 시위’가 잇따랐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키예프 체제를 받아들이는 발언을 했음에도 시위를 촉발시킨 총선에서 뽑힌 의원들이 기존 의원들과 정면 대치하는 등 정국 불안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고 있다. 아카예프 대통령에 의해 내무장관에 임명됐다가 혁명으로 축출된 케네슈베크 두셰바예프는 이날 “정부가 무너진 것은 불법이며 국가가 양분됐다.”고 내전 가능성까지 경고했다. 그가 이끈 친(親)아카예프 시위대들은 정권교체를 ‘쿠데타’로 부르며 바키예프 임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의회진입 등을 시도했으나 성사되진 않았다. 앞서 아카예프 지지자들은 비슈케크에서 90㎞ 떨어진 케민에서 헌법수호 집회를 가진 뒤 수도로 행진했다. 이와 관련, 신임 내무장관에 지명된 펠릭스 쿨로프 전 부통령은 “바슈케크로 몰려들던 3000여명의 시위대는 일반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해산됐다.”고 말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는 약탈과 관련해 129명이 감금됐으며 순찰과 야간통행 금지 등으로 치안상태가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바키예프 임시 대통령은 첫 기자회견에서 “반혁명이 시작됐으며 선동을 일으키려는 특수집단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정부 대변인은 “바키예프 임시 대통령의 목숨을 노리는 기도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직을 사임하지 않았다고 밝힌 아카예프가 러시아에 도착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바키예프와 전화통화를 갖고 키르기스스탄의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아카예프의 러시아 망명을 허용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벨로루시의 수도 민스크에선 1000여명이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는 등 옛 소련 지역에서 ‘시민혁명’이 확산되는 조짐이다. 벨로루시 경찰은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과정에서 체포한 34명의 사법처리 방침을 밝혔다. 야당 지도자 안드레이 클리모프는 “루카센코가 피플파워의 도미노를 두려워하는 증거”라며 반정부 투쟁을 다짐했다. 러시아 연방국가인 우랄 지방의 바슈코르토스탄 공화국에서도 26일 5000여명이 무르타자 라키모프 대통령의 부패와 비리 등을 규탄하며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김영란 대법관 급발진 사고

    24일 오후 3시50분쯤 서울대 관악캠퍼스 멀티미디어 강의동 앞 주차장에서 김영란 대법관이 탄 에쿠스 차량이 후진하다 급발진해 뒤편에 주차돼 있던 아토스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 대법관이 머리에 타박상을 입고 응급차로 후송돼 교내 보건소에서 X레이를 찍고 찰과상을 소독하는 등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대의 ‘관악초청강좌’에서 강연할 예정이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이집이 맛있대] 이번 주말엔 뭘 먹지

    ●밀레니엄 서울힐튼 중식당 타이판(02-317-3237)은 4월 말까지 퓨전 중식을 내놓는다. 이탈리아식 바닷가재 칠리소스, 파인애플을 곁들인 쇠고기 안심 등이 나온다.8만 9000원부터.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일식당 하코네(02-559-7623)는 봄철 건강식품으로 맛이 담백한 도미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도미를 이용한 산마 벚꽃찜, 회, 조림 등이 나온다. ●르네상스호텔서울 이탈리아식당 토스카나(02-2222-8626)는 다음달 28일 이탈리아 포도주의 왕이라 불리는 바롤로 와인 메이커스 디너를 연다. 와인전문가 로베르토 바바가 진행하며 5가지 코스요리에 8만원.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www.benni gans.co.kr)는 3월 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런치세트를 이용한 고객을 추첨해 최대 50명까지 식사할 수 있는 공짜 개강파티를 열어준다.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롯데호텔잠실 베이커리 델리카한스(02-411-7741)는 다음달 말까지 와인 판매코너 신설 기념으로 와인 전품목을 20% 할인한다. 프랑스·이탈리아·호주·미국·칠레산 등의 20종류의 와인을 구비하고 있다.
  • [KT&G 2005 배구 올스타전] 추억의 거포들 ‘팡팡쇼’

    ‘갈기머리’ 이상렬(인창고 교사)의 강스파이크와 ‘꺽다리’ 장윤창(경기대 교수)의 백어택, 엉덩이가 무거워지긴 했어도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이경석(경기대 감독)의 날렵한(?) 토스워크. 하지만 상대도 만만치 않다. 여우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의 허허실실 토스에 이은 박삼용(LG정유 감독), 문용관(대한항공 감독)의 송곳 직선타. 다만 최삼환(상무 감독) 유화석(현대건설 감독)의 노장 투혼이 얼마나 버텨줄지 문제다. 시간을 초월해 배구 올드스타와 현역 사령탑이 ‘노구’를 이끌고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는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앞서 벌어진다. 20분짜리 단 한세트로 끝나지만 전성기 때 한국배구를 빛낸 올드스타들이 코트에서 뒹구는 ‘그날이여 다시 한번’이다. 사령탑에는 중동에 한국배구를 심은 이인 감독(KOVO 경기감독관)과 최고참인 김형실 감독(KT&G)이 각각 앉았다. 일단 선수층은 올스타팀이 다소 두텁다. 왕년의 거포 강만수를 비롯, 장윤창 이종경 이경석 정의탁 이상렬 하종화 이재필 임도헌 등 80∼90년대를 주름잡은 스타들이 즐비하다. 특히 이상열 이재필 임도헌 등은 지난해에도 현역 시절 못지않은 플레이로 이젠 아줌마 부대가 된 ‘원조 오빠부대’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코칭스태프팀도 녹록지 않다. 상대에 견줘 한 세대 이상 나이 많은 선수들도 많지만 김호철 감독의 컴퓨터 토스에다 박삼용 감독과 강호인 LG화재 코치, 서남원 삼성화재 코치와 강성형 현대 코치 등 소장파(?)의 패기에 승부를 건다. 유화석 최삼환 등 노장들이 왕따 당하지 않고 제자리를 찾을지도 볼 거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의료용 봉합실 ‘압토스 실’ 승소

    논란이 됐던 의료용 봉합사 압토스 실의 사용이 결국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의료용 압토스 실을 제조, 판매하는 ㈜유메코사가 식약청을 상대로 제기한 ‘의료용구제조품목 신고수리철회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식약청이 원고에 대해 내린 불법의료기기 회수 및 폐기명령을 모두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사용이 중지됐던 압토스 실을 이용한 매직리프트 주름제거술이 다시 가능해졌다.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압토스 실은 안면 등의 주름을 펴는 ‘매직리프트 주름제거술’에서 성형용 봉합사로 사용돼 왔으나 식약청이 이 제품의 적법성에 문제가 있다며 지난해 6월 회수 및 폐기명령을 내리자 유메코사는 이에 반발, 소송을 냈었다. 이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은 판결을 통해 “압토스 실은 오랜 기간 안전성이 입증돼 외과수술 등에서 없어서는 안 될 봉합사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폴리프로필렌 재질로, 성형외과 등 국내 의료계에서 시도되는 수술법은 비교적 최근에 도입되었고, 임상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식약청의 명령은 취소해야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맨손창업이 뜬다

    맨손창업이 뜬다

    최근 ‘맨손창업’이 부상하고 있다. 맨손창업이란 2000만원 이하의 소액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무점포형 사업을 일컫는다. 맨손창업은 흔히들 ‘창업의 꽃’이라 부른다. 오로지 소액자본으로 다리 품을 팔아 돈을 벌 수 있는 것만큼 값진 일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극심한 불황에는 위험도가 낮은 맨손창업이야말로 더없이 좋은 창업 방법이다. 최근 맨손창업의 붐이 일고 있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에서다. 과거에는 투자비를 줄이려는 창업자들이 주로 맨손창업을 택했다. 그러나 요즘 아이템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수익성도 좋아 맨손창업 분야가 확실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가정주부나 직장인들이 여가시간을 이용한 부업거리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어 창업자들이 더욱 몰리고 있다. ●배달업종이 대표적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배달업종. 배달업은 초기 물품비 정도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기존의 생식 배달업을 비롯, 온라인 비디오·DVD·간식 대여업이 인기다. 교육업종은 여성창업 아이템으로 인기 있는 분야다. 홈스쿨 사업은 창업비가 전혀 들지 않고, 간단한 교육 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베이비시터 파견업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3D 업종도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침대청소업, 욕실 인테리어, 화장실 유지관리업 등이 있다. 침대 청소업과 향기관리업은 웰빙 붐을 타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업종이다. 자판기 사업도 맨손창업으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올해 들어 아이디어 자판기들이 많이 등장했다. 신발 살균 자판기, 셀프 코인세탁기, 포토스탬프 자판기, 디지털사진 인화자판기 등이 있다. ●침대청소업으로 성공 ‘침대청소박사’(www.drbedclean.co.kr)강서점주 조성용(38)씨. 무역회사에서 10년 동안 근무하던 조씨는 회사가 문을 닫자 창업을 선택했다. 창업을 하기로 했지만 업종을 선택하지 못하고 고민하던 중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유해성 보도기사를 접하고 침대청소업을 알게 됐다. 조씨는 아내와 상의 끝에 침대청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조씨는 “창업 자본이 적게 들어 실패하더라도 타격이 적고, 열심히 하면 웬만한 월급쟁이보다 나을 것 같았다.”면서 “아파트 거실 문화와 침대문화가 일반화되고,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침대청소업은 앞으로 미래성이 있는 업종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침대청소업은 서비스의 질이 곧 고객확보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술력 있는 본사 선택이 사업승패를 좌우한다. 현재의 가맹점을 선택한 것은 자외선 살균 소독과 고주파 진동을 이용, 침대·소파·거실 카펫의 이물질을 없애는 건식청소와 얼룩이나 찌든 때를 제거하는 습식청소를 동시에 실행, 고객만족도와 매출도 높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창업비용은 가맹비 550만원, 건식·습식 기계장비 1000만원, 교육비 및 홍보미 300만원이 들어 총 1850만원이 들었다. 사업 초기 조씨는 집집마다 방문하는 등 홍보를 펼쳤지만 고객 확보는 어려웠다. 다행히 스스로 안정된 매출이 나올 때까지 본사에서 일거리를 초보자에게 넘겨주는 지원제도가 있어 첫달부터 한달 매출 500만원대를 계속 유지했다. 하지만 본사의 지원에만 의지해서 사업을 할 수 없다고 판단, 전략을 바꿨다. 한번 만난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 고정고객으로 확보하고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소개해주는 입소문 전략을 썼다. 아내 이길선(34)씨의 힘이 한몫했다. 대부분의 고객이 여성인 관계로 남자 혼자서 방문할 때 생기는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아내와 동행했던 것. 또 조씨가 청소를 하는 동안 아내 이씨는 고객과 상담을 통해 고정고객으로 확보하는 역할을 했다. 그렇게 사업 시작 8개월이 지나면서 본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의 영업능력으로 사업을 꾸려나갈 수 있게 되었다.1년 8개월이 지난 지금 조씨의 한달 매출은 400만원, 여기서 홍보비용 40만원, 차량유지비 20만원, 물품비 8만원을 빼면 332만원이 순이익이다. “초보시절 매출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혼자 힘으로 사업을 꾸려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조씨는 말했다. ●향기관리업으로 사업재기 경기 고양시에서 향기관리업 ‘에코미스트코리아’(www.ecomistkr.com) 가맹점을 하고 있는 양재수(39)씨. 실직과 사업실패의 아픔을 딛고 무점포 사업을 시작, 재기에 성공했다. 직장생활 10년 만에 실직한 그는 직장생활로 저축한 돈으로 2001년 원단 도매업에 뛰어들었다가 중국산 저가 원단에 밀려 1년 6개월만에 결국 사업을 접고 말았다. 그때 그의 손에 쥐어진 돈은 1000만원. 가장으로서 뭔가를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절박한 사정에서 구세주처럼 다가온 것이 바로 향기관리 사업이다. 향기관리업은 점포나 사무실 및 관공서, 전문매장, 사우나, 병원, 유치원 등에 자동향기분사기를 설치하고 이 자동향기분사기 속에 각 장소에 적합한 천연향을 내장하여 매월 리필해주는 사업이다. 천연향기는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을 뿐 아니라 공기정화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양씨는 이어 “일단 영업력만 있으면 단기간에 고수익도 가능하다.”면서 “장소에 따라 적합한 천연향기를 맞춤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성공포인트를 설명했다. 예를 들면 제과점에는 식욕을 자극하는 커피향을, 개인병원에는 긴장을 풀어주는 라벤다 향을, 일반 사무실에는 활력과 졸음방지 페퍼민트 향을 제공하는 식이다. 최근에는 우울증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쿨링향으로 아로마테라피(향기치료) 요법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씨는 사업을 시작한 지 2년이 지난 현재 40여개 거래처에 총 550여개의 자동향기분사기를 공급·관리하고 있다. 현재 혼자 사업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직원을 1∼2명 채용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수입은 월 평균 매출액 1100만원 선에 물품 구입비 400만원과 차량유지비 등 기타 비용으로 나가는 100만원을 제외한 순익은 600만원 정도다. 반면 창업비용은 1000만원 선. 양씨는 “이 업종은 영업력에 좌우되기 때문에 사교성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대표는 “맨손창업의 특징 중 하나는 쉽게 시작해서 쉽게 포기한다는 점”이라면서 “창업비용이 적다는 것에 이끌려 쉽게 시작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인지, 일정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일인지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하프타임] 현대, LG잡고 5연승 질주

    천안 현대캐피탈이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시즌 두번째 대결을 벌인 구미 LG화재를 3-0(25-17 25-20 25-17)으로 꺾고 거침없는 5연승을 내달렸다. 현대는 세터 권영민이 절묘한 토스로 상대 블로커들을 농락하는 사이 주포 후인정(14점) 장영기(12점)가 좌우에서 강타와 연타를 섞어 때리고 이선규(11점)가 속공을 보태 이경수의 거포에 의존한 LG의 무릎을 또 꿇렸다. 여자부 도로공사도 맞수 KT&G에 3-0 완승을 거두고 4승1패로 선두에 올랐다.
  •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 상무 꺾고 ‘훨훨’

    성적 부진과 차주현 감독의 전격 사임으로 시름에 빠진 대한항공이 재기의 날개를 폈다. 대한항공은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3차투어 경기에서 안정적인 리시브와 토스, 새내기 신영수의 폭발적인 오른쪽 공격을 앞세워 ‘불사조’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실업 초청팀 한국전력에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것을 포함, 최근 3연패의 부진으로 이날 감독까지 물러난 대한항공은 주전 대부분이 제 기량을 발휘하며 10점대의 고른 득점을 올려 재기의 1승을 추가했다. 송호인 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고 충격 탈출을 시도한 대한항공의 모습은 수비에서부터 달라졌다.6개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던 서브리시브 정확도는 이날 ‘양강’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경기당 평균치에 근접한 64.4%를 기록했고, 노장 세터 김경훈이 전성기 때의 빠른 토스워크로 공을 배달해 공격의 흐름을 이끌었다. 더 돋보인 것은 고른 득점. 새내기 주포 신영수가 벼락 같은 백어택 4개를 포함, 최고 득점(18점)을 올린 데 이어 윤관열(10점) 문성준(11점)은 물론 그동안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레프트 장광균과 센터 이호남까지 각각 12점과 1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대한항공은 11-13으로 뒤지다 장광균 이호남 윤관열이 4점을 내리 따낸 뒤 신영수의 직선 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1세트를 따냈다.2세트서도 블로킹 6개와 에이스 2개를 솎아내며 시종 리드,2-0으로 달아난 대한항공은 상무와 3세트 막판 랠리를 벌이다 신영수 윤관열의 좌우 스파이크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돌아온 거포’ 김민지(21점)를 앞세운 LG정유가 흥국생명을 3-1로 제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현대 4연승 고공행진

    천안 현대캐피탈이 인천 대한항공을 타고 4연승을 날았다. 현대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3차투어 첫 날 경기에서 최다 득점을 올린 레프트 송인석(25점)과 라이트 박철우, 센터 이선규(이상 10점)를 앞세워 김웅진(20점)과 윤관열(17점)이 좌우에서 버틴 대한항공을 3-1로 제압했다. 원년 정상을 향해 대전 삼성화재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는 이로써 지난달 27일 삼성과의 리턴매치 완패 이후 4연승을 내달려 7승1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실업 시절인 지난해 V-투어에서 대한항공에 상대 전적 5승2패로 우세를 보였던 현대는 프로 코트에서도 지난 4일 완승(3-0)에 이어 이날 두번째 대결마저 낚아챘다. 반면 드래프트 신인들의 부상으로 새 엔진을 가동하지 못한 데다 리시브 불안까지 겹친 대한항공은 한국전력과 상무 등 실업 초청팀에만 2승을 거뒀을 뿐 나머지 3개 프로팀에 단 1승을 거두지 못한 채 최근 3연패,2승4패의 초라한 성적에 고개를 숙였다. 송인석이 80%의 성공률로 공격을 주도한 현대는 후인정과 장영기가 이동·후위 공격으로 뒤를 받치며 1세트를 빼앗은 뒤 2세트마저 쉽게 낚아 대세를 결정지었다. 노장 세터 김경훈의 빨라진 토스워크와 김웅진의 블로킹, 윤관열의 왼쪽 공격이 살아난 대한항공에 역습을 당한 현대는 4세트 후반 이선규의 속공·블로킹 등으로 내리 4점을 따낸 뒤 송인석의 벼락같은 중앙 스파이크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대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T&G리그] ‘명가’ 삼성, 한전에 혼쭐

    “졌지만 후회는 없다.” 현대캐피탈과 LG화재, 그리고 대한항공 등 프로 3개팀이 호시탐탐 ‘타도 삼성’을 외치고 있지만 삼성의 저력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프로배구 개막전에서 현대가 단 한 차례 역전승을 거두었을 뿐. 주포들이 쇠락했다곤 하지만 톱니바퀴 조직력과 위기에서 불꽃처럼 살아나는 관리 능력은 삼성의 트레이드마크다. 그러나 삼성은 3개팀 외에 또 하나의 천적을 걱정하게 됐다. 바로 실업 초청팀 한국전력. 노장들의 투혼과 소장파들의 오기로 똘똘 뭉친 한국전력이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거함’ 삼성화재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한전은 삼성과의 겨울리그 사상 처음으로 두 세트를 빼앗는 ‘작은 파란’을 일으켰고, 완패 상황에서 역전승 일보 직전까지 몰고 가는 저력과 근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파란은 ‘비운의 세터’ 김상기(25)와 방출의 서러움을 풀어낸 정평호(26)가 주도했다. 김상기는 지난 1999년 고교 최고의 세터로 한양대에 입학했지만 곧 후배 손장훈(LG화재)에 가려 대학코트를 떠났다. 시청 입단 2년 반 만인 2003년 11월 팀 해체로 실업자 신세가 된 게 두 번째 시련. 그러나 간신히 둥지를 튼 한전의 프로 불참과 해체설로 세 번째 시련을 맞을 뻔했다. 김상기는 이날 아픔을 날리듯 ‘여우 토스’를 마음껏 뿌려댔고, 단신(178㎝)에 안 어울리는 블로킹 2개와 4개의 서브포인트를 올리며 삼성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군 제대 후 삼성에서 이적한 정평호 역시 지난 경기에 이어 최고 득점(22점)을 친정의 코트에 꽂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개막전 이틀 뒤 두 번째 경기에서 한전에 진땀을 흘리다 3-1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도 간신히 5승째를 챙겼지만 실업 초청팀까지 가세한 도전에 향후 원년 정상을 향한 행보는 가시밭길이나 다름없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KT&G ‘현대 징크스’ 날렸다

    “우리가 먼저 치고 나간다.” ‘도토리 키재기’로 불리는 여자배구 판도. 지난주 프로배구 1차투어(대전)대회에서 5개팀이 나란히 1승1패(승점3) 동률을 기록하며 원년 우승팀 전망을 불허한 여자 코트에서 정상 질주를 위한 고삐를 먼저 잡은 것은 상승세의 KT&G였다. KT&G가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2차투어 여자부 첫 경기에서 최광희(15점) 박경낭(16점)이 좌우에서 활약하며 ‘이 빠진 호랑이’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했다.KT&G가 현대건설의 아성을 무너뜨린 것은 지난 2003년 슈퍼리그 2차대회(3-2승) 이후 2년 만. 더구나 3-0 완승은 역대 상대 전적에서 찾아볼 수 없던 기록이다. 그러나 KT&G는 이날 대어를 낚으며 ‘현대건설 징크스’에서 벗어났고, 시범대회 우승 이후 점쳐진 프로배구 원년 여자부 정상 1순위로서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졌다. 김형실 감독은 “가장 큰 고비를 넘으며 승리를 챙겼고, 이제 라이벌 도로공사만 잡으면 시즌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현대건설 유화석 감독은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했지만 우리 경우는 다르다.”며 살림꾼이던 세터 강혜미의 은퇴를 두고 두고 아쉬워했다. KT&G는 상하좌우를 가리지 않는 세터 이효희의 현란한 토스와 최광희 임효숙(15점)의 왼쪽 공격으로 주포 구민정이 빠진 현대건설을 농락했다. 상대를 10점에 묶어둔 채 7점차로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T&G는 박경낭의 블로킹과 서브득점으로 1세트를 쉽게 따낸 뒤 2,3세트에서도 최광희-박경낭의 고감도 득점타에 지정희(8점)가 속공과 이동공격을 솎아내며 낙승을 거뒀다. 남자부의 현대캐피탈도 상무를 3-0으로 완파하고 4승째를 챙겼다. 구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국제플러스] 펩시, 어린이 대상 광고 자제키로

    미국의 음료 및 스낵류 제조업체인 펩시가 어린이를 상대로 한 광고를 자제키로 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8일 보도했다. 펩시콜라와 치토스, 도리토스 칩스 등의 상표로 널리 알려진 펩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주고객인 과자류의 봉지당 열량도 각각 150㎈와 300㎈로 제한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미국과 서유럽 국가에서 이들 음료와 스낵류가 비만을 일으키는 주요인이라며 광고금지 요구가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 [KT&G 프로배구] 삼성 ‘힘겨운’ 원년 첫승

    대전 삼성블루팡스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시즌 2차전에서 한국전력에 첫 세트를 빼앗기는 수모 끝에 3-1 진땀 역전승을 거두고 원년 첫 승을 신고했다. 천안 현대스카이워커스는 상무를 3-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한전이 군에서 제대한 라이트 정평호의 오른쪽 강타로 초반 기선을 잡은 반면 삼성은 신선호의 속공이 먹힌 세번째 득점만에야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후 11점에 묶인 채 무려 연속 6실점을 허용한 삼성은 김상기의 ‘여우 토스’와 호흡을 척척 맞춘 이상현의 속공과 심연섭 정평호의 좌우 속사포에 밀려 속절없이 1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삼성에는 ‘해결사’ 이형두가 버티고 있었다. 1세트 어깨를 조율하던 이형두는 2세트 초반부터 폭발적인 강타로 코트 왼쪽을 책임지더니 김세진의 백어택이 한전의 단신 세터 김상기에 막히는 아찔함 속에서도 알토란 같은 6점을 솎아내 팀 최고 득점(21점)을 예고했다. 삼성은 이형두의 강력한 오픈공격으로 한전의 발을 묶고, 장병철이 백어택으로 가세해 3세트에서 균형을 깬 뒤 4세트 장병철의 연속 서브포인트에 이은 박재한의 속공과 이형두의 블로킹으로 한전의 추격 의지를 꺾고 힘겨운 승부를 마무리했다. 팀 해체설 끝에 초청팀으로 참가한 ‘스파크 사단’ 한전은 투혼을 불사르며 ‘대어사냥’에 나섰지만 고비 때마다 저지른 범실(26개)에 땅을 쳤다. 현대는 ‘불사조’ 상무와의 경기에서 초반 방심으로 한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중반부터 장영기 후인정 좌우쌍포의 위력이 살아난 데 이어 3,4세트에서는 ‘겁없는 2년차’ 박철우의 오른쪽 불꽃 스파이크로 내리 3세트를 따내며 기분좋은 2승째를 올렸다. 대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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