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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터키 군용기 에게해서 충돌

    지난 1974년부터 1996년까지 영공 분쟁으로 인해 세차례나 무력 충돌 직전까지 갔던 그리스와 터키 군용기들이 23일 에게해 동쪽 카르파토스섬 근처 공중에서 충돌했다고 그리스 정부가 밝혔다. 에반겔로스 안토나로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크레타섬의 수다 공군기지를 발진한 자국의 F16 전투기가 이날 터키 R-F4 정찰기를 요격하려다 카르파토스섬 남쪽 19㎞ 지점에서 충돌했다고 밝혔다. 현재 조종사들을 구조하기 위해 헬리콥터와 프리깃함 등을 급파했다고 밝혔다.그리스 국방부는 자국 전투기가 영공을 침범한 터키 정찰기를 요격하기 위해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터키 외교부나 군은 이를 즉각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영공 분쟁이 일었던 이 해역 근처에서 양국 전투기들은 공중전에 가까운 추격전을 벌이는 일이 잦았다. 그리스는 영공을 16㎞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터키는 영해와 같은 거리인 6㎞를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96년 충돌 이후 그리스가 터키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지지하고 코스타스 카라마날리스 그리스 총리가 레젭 타입 에르도간 터키 총리와의 각별한 우애를 과시하는 등 양국 관계는 상당히 개선돼 왔다.그러나 이번 충돌 사고가 진정 국면을 맞았던 에게해 영유권 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싼~ 연료비 디젤차 경제성 싣고 ‘쌩쌩’

    싼~ 연료비 디젤차 경제성 싣고 ‘쌩쌩’

    신 고유가시대를 맞아 연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디젤승용차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가솔린차보다 비싼 차값과 승차감, 소음 등 단점도 적지 않지만 자동차메이커들은 계속 디젤 모델을 내놓고 있다. ●가솔린보다 비싼 차값·소음 등 단점 극복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에 판매된 승용차 7만 2348대 가운데 24.6%인 1만 7786대가 디젤 모델이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시들해졌음에도 디젤승용차 모델이 늘어나면서 전체 판매량도 늘었다. 지난해 5월 국산차 처음으로 디젤 모델이 출시된 기아차 프라이드는 최근 들어 주춤하긴 했지만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출시 첫달 전체 판매의 37%를 차지해 기아차 관계자들을 만족시킨 프라이드 디젤은 지난해 12월 비중이 62%까지 치솟았다. 올들어서는 58%,53%,48%에 이어 지난달 45%까지 내려앉았지만 기아차는 고유가 현상이 계속되면서 하반기 판매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프라이드 디젤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지난해 7월 쎄라토 디젤을 내놓았고 이번달부터는 로체 디젤도 팔고 있다. 현대차의 베르나 디젤은 판매비중이 올 1월 34.7%에서 2월 34.6%,3월 31.1%로 줄었지만 지난달 43.5%로 급상승했다. 베르나 디젤(1.5)은 연비가 17.4㎞/ℓ에 이르러 1.4 가솔린 모델(13.3)보다 30.8%나 좋다. 소형차들의 디젤 모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중형차는 ‘찬밥’ 신세다. ●4월 점유율 24.6%… 업계 새모델 출시 잇따라 올초 선보인 현대차의 쏘나타 디젤 판매비중은 1월 11.5%에서 2월 11.9%로 소폭 늘었지만 3월 7.4%,4월 5.1%로 급격히 줄고 있다. 쏘나타 디젤은 연비가 13.4㎞/ℓ로 가솔린(10.7)보다 25% 우월하지만 차값은 300만원 이상 비싸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형차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기름값에 덜 민감한 편인데다 소음이나 승차감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디젤 판매가 여의치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국시장에서는 디젤승용차가 성공하기 어렵다는 ‘섣부른’ 판단이 나돌고 있지만 디젤 모델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 연말쯤 그랜저 디젤을 출시할 계획이고 최근 연산 25만대 규모의 디젤엔진 라인(전북 군산)을 가동한 GM대우는 하반기 토스카 디젤을 내놓은뒤 준중형 라세티에도 디젤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르노삼성도 하반기 SM3 디젤모델을 내놓은 뒤 시장반응에 따라 5·7시리즈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입차도 디젤 비중 9%로 선호 두드러저 디젤 모델 선호는 수입차 업계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 4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1만 2950대의 수입차 가운데 디젤차의 비중은 9.4%인 1218대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 디젤승용차 판매는 237대에 불과했었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최근 파샤트 TDI, 파사트 바리안트 TDI 스포츠, 제타 TDI 등 디젤 모델 3종을 새로 내놓으면서 디젤 모델을 6종으로 늘렸다. 하반기에도 골프 GT TDI, 투아렉 5.0 V10 TDI 모델 등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GM코리아도 최근 사브 9-3 스포츠 세단 디젤과 사브 9-3 스포츠콤비 디젤을 출시하며 디젤승용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가솔린모델과 똑같은 가격을 책정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파주 경기평화센터 23일 개관

    경기도는 오는 23일 파주시 문산읍에서 북한관을 리모델링한 경기평화센터를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올 1월 착공된 경기평화센터는 부지 632평, 연면적 385평,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다.사업비는 토지 매입비 등 모두 25억 5000만원이다. 1층 상설전시관은 ▲1구역 ‘환영의 장’ ▲2구역 ‘분단의 재구성’ ▲3구역 ‘휴전… 갈등과 혼돈’ ▲4구역 ‘화해와 상생’ ▲5구역 ‘평화와 통일’ 등 5개 구역으로 구성, 분단 과정과 통일 노력을 사진 및 영상을 통해 표현한다. 또 지하에는 테마전시관을 설치, 비무장지대(DMZ)의 4계관, 북한체험관, 북한자료관, 안보관광 포토스튜디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평화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인근 임진각 평화누리와 도라산역, 제3땅굴, 통일전망대 등과 연계돼 이 지역이 안보관광지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GM대우는 GM의 하청기지?

    GM대우는 GM의 하청기지?

    GM대우가 2002년 10월 출범 이후 국내 차 시장에선 고전을 면치 못하는 데 반해 해외에선 GM의 다른 가족·제휴사 이름으로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어 하청기지화 의혹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 ●올 수출 증가율 30%… 업계 평균 7배 1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GM대우의 수출 증가율은 29.7%로 업계 전체 평균(4.5%)의 7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증가율이 4.8%에 불과, 업계 전체 평균인 7.3%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종별로 볼 때 올 들어 4월까지 내수 시장에선 GM대우차의 경차인 뉴마티즈가 8위를 기록해 GM대우 차종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소형차인 라세티는 올 들어 4월까지 총 7만 270대를 수출해 현대차의 투싼(6만 8509대), 아반떼XD(6만 2166대)를 제치고 수출 차량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은 4805대에 그쳐 지난해 동월 대비 21.9% 줄었다.GM대우의 또 다른 소형차인 칼로스도 같은 기간 6만 2048대를 수출해 해외 판매 3위로 선전했지만 국내 판매량은 집계를 내는 일이 무의미할 정도다. 지난달 내수시장 판매량이 81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올 들어 4월까지는 모두 353대를 팔아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81.0%나 급감했다. 국내에선 팔지 않겠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GM대우차는 2002년 10월 출범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중 3위를 지켰지만 지난 2005년 말 기준 르노삼성에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난 상태다. ●“국내 생산라인 확대” 말만 무성 닉 라일리 GM대우차 사장은 GM대우차 출범 이후 틈만 나면 “GM대우차는 GM의 하청업체나 조립공장이 아니다.”“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 다른 차종을 개발, 생산라인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등 하청기지설에 대한 무마성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이뤄진 공약은 없다. 기존에 없던 다른 차종으로 대형차인 스테이츠맨이 나오긴 했지만 호주서 완성된 수입차를 가져다 파는 것이다. 그나마 지난 4월 국내 전체 대형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3.9%가 증가하는 등 각종 차급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스테이츠맨의 4월 판매량은 57대로 내수차 판매 꼴찌를 기록했다. 더욱이 GM대우차들은 베트남에서만 제 이름으로 팔리고 다른 나라에선 GM의 판매망을 통해 그 제휴·가족회사 이름으로 나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예컨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선 라세티와 칼로스는 각각 스즈키와 시보레란 상표로, 젠트라는 유럽에서 아베오 상표로 팔린다. 수출이 늘어 매출을 올려도 하청기지설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GM대우차 관계자는 “올 초 매그너스 후속으로 나온 토스카가 4월 국내 판매에선 전체 5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면서 “SUV인 윈스톰도 오는 6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조만간 GM대우는 모든 차종을 구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토요영화]

    ●프리즈 프레임(KBS2 밤 12시25분)‘큐브’(1997)나 ‘메멘토’(2000)처럼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저예산 스릴러 영화. 언젠가 있을지 모르는 누명 때문에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비디오카메라에 담는 강박증을 지닌 남자의 이야기다. 독특한 설정에다가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아가는 퍼즐 스토리가 눈여겨 볼 만하다. 숀 베일(리 에번스)은 일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다. 또 다시 누명을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몸은 물론, 집에 90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10년 동안 자신의 모든 일과를 기록한다. 카메라 기록만이 자신의 생존 방법이 되어버린 숀은 범죄의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털도 밀어버린다. 숀은 어느 날 경찰로부터 5년 전 발생한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당시 알리바이를 증명할 테이프가 사라지는데….2004년작.99분. ●피오릴레(EBS 오후 11시) 세계 영화계를 들여다보면 공동 작업을 하는 형제 감독들이 많다.‘바톤핑크’(1991)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코언 형제,‘매트릭스’ 시리즈의 워쇼스키 형제,‘아메리칸 파이’(1999)의 웨이츠 형제 등이 유명하다.‘피오릴레’를 연출한 비토리오(1929∼), 파올로(1931∼) 타비아니 형제는 이들보다 훨씬 앞선 세대로 이탈리아 뉴시네마의 거장.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출발한 이들은 1962년 ‘불타는 남자’로 장편영화 신고식을 치른다.‘파드레 파드로네’(1977)로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비평가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세계 거장 반열에 올랐다. 마술적이고 신화적인 관점을 네오리얼리즘과 결합시키는 한편 르네상스 시대 그림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화면을 연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네데티 집안의 어린 남매는 아버지와 함께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길에 베네데티 가문에 얽힌 전설을 듣는다. 황금에 얽힌 비극은 1797년 시작된다. 나폴레옹 군대에서 금화를 운반하던 장(마이클 바르탄)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 농부의 딸인 엘리자베타(갈라테아 란치)와 사랑에 빠지지만 엘리자베타의 오빠가 금화상자를 훔쳐 달아나고 장은 총살당한다. 장의 아이를 임신한 엘리자베타는 오빠가 범인임을 모른 채 복수를 맹세하지만 아이를 낳다가 세상을 떠난다. 엘리자베타의 맹세는 100년이 넘은 세월이 흐른 뒤 훔친 황금으로 부자가 된 베네데티 가문에서 실현되는데….1993년작.117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드로 읽는책] 서양신화에 더 익숙한 우리를 반성하며…

    여기, 지난 50년간 한국인의 삶과 사랑, 죽음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온 노학자가 있다. 반만년 우리 신화와 전설에서 길어올린 한국인의 모습을 추적해온 석학 김열규 서강대 명예교수.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를 통해 한국인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 그가 이번에는 한국인의 맵짠 삶과 미학을 담은 한국인의 ‘한국인의 자서전’(웅진지식하우스 펴냄)을 써냈다. 저자는 한국인의 절박한 삶과 정신세계를 찾기 위해 전국 곳곳에 분산된 문헌들을 조사하고 지역 사람들을 만나 잊혀져가는 우리 신화와 전설을 채록했다. 마르지 않은 상상력을 통해 신화와 전설 속에 담긴 한국인의 정체성과 정신세계를 탁원한 논리와 날카로운 예지를 통해 풀어내면서, 위트와 유머를 통해 존재론적 성찰까지 유도한다. 신화와 전설의 언어(뮈토스)를 푸는 데는 몇가지 열쇠가 있다. 저자는 뮈토스를 바탕으로 주체할 수 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글을 읽다보면 명확해지는 상징 속에서 질박한 한국인의 삶이 절로 그려진다. 혹독하고 애절한, 순박하고 해학이 넘치는 한국인의 숨결이 곳곳에 스며있는 것. 뮈토스의 세계에서 추려낸 주옥같은 상징들은 ‘어머니’로 시작해 ‘탄생’‘자라고 크고’‘사랑’‘결혼’‘세상살이’‘죽음’ 등을 통해 생명을 유지하며 집단 자서전의 원재료 역할을 수행한다.이렇게 길어올린 상징에는 현실과 희망을 잇는 ‘영혼의 동아줄’을 찾고 싶었다는 저자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담겨 있다. 상징의 세계 곳곳에 담긴 다양한 신화들은 흥미롭다. 저자는 우리네 어머니들이 신에게 아기를 점지해 달라며 거대한 남근석에 ‘몽돌’을 비벼댄 ‘아기 빌이’를 비롯, 버려져서 영웅이 된 ‘바리데기’, 죽은 아기를 나뭇가지에 매달아놓은 ‘번데기무덤’ 등을 통해 열망과 사랑, 시련과 아픔, 순환론적 죽음론 등을 웅변한다. 또 우리의 첫 어머니인 물과 산을 시작으로 흘러가다 보면 어느새 깊은 굴속에서 고해의 시간을 보낸 웅녀를 만난다.우리 옛 여인들의 입술신화를 넘어 선덕여왕의 ‘섹스담론’을 듣는 대목에서는 뒤통수를 치는 혜안과 해학도 느껴진다. 저자는 “우리의 자서전이 여기서 끝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한국인의 맵고 짠 근성을 다져준 고난과 인내를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집단 자서전은 더 많이, 널리 쓰여지고 읽혀져야 한다는 것이다.‘그리스 로마신화’나 ‘삼국지’는 잘 알면서도 정작 우리 옛이야기에는 무관심한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오래된 우리 상징의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고유성을 알려주려는 노력이 담겨져 있는 책.1만 2000원.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금값 치솟아도 ‘가난한 금광국’

    금값이 26년 만에 온스당 700달러선을 넘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금을 캐는 중남미의 국민들은 박봉과 환경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11일 지구상에서 접근 가능한 금광으로 가장 많은 매장량을 보유한 온두라스의 산 마르틴 금광이 다국적 광업회사 글래미스 골드의 ‘식민지’로 전락했다고 보도했다. 온두라스는 서반구에서 두번째로 가난한 국가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벌판에서 하루종일 일해도 2달러밖에 받지 못한다.1998년 허리케인 미치의 여파와 해외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만든 새 광업 규칙의 도움으로 글래미스 골드는 산 마르틴 금광을 임대했다. 금광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루이스 아르티가(95)와 같은 지역 주민들의 항의를 잠재우기 위해 금광 옆에 있던 마을을 통째로 옮겨버렸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당 3∼4.5달러를 주는 일자리 200여개만을 줬을 뿐이다. 6년 전 알도 산토스 검사는 10개월의 수사 끝에 글래미스 골드를 삼림 벌채, 수질 오염, 수로 및 도로의 불법 진로 변경 등의 환경문제로 고발했다. 회사 간부 3명에 대해 체포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다국적 광업회사는 전직 장관과 언론 등을 끌어들여 온두라스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금광은 세계 최악의 오염산업으로 불린다. 금 1온스를 생산하려면 30t의 유독성 폐기물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금을 추출하려고 채석광에 희석된 청산칼리를 쏟아붓는 퇴적침출법을 사용하는 까닭이다. 주민들은 청산칼리로 인해 피부병과 탈모에 시달리고 있다. 네바다에 본사를 둔 글래미스 골드는 올 1·4분기 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68%나 늘어났다. 금값이 오른데다 과테말라의 새 금광 덕분이다. 과테말라의 금광은 세계은행으로부터 4500만달러(약 450억원)를 빌려 개발됐다. 과테말라 국민들에게는 단지 160개의 새로운 일자리만 창출됐을 뿐이다. 캐나다의 환경단체 라이츠 액션은 “다국적 회사가 개발도상국의 자원을 착취하는 개발 모델이 문제”라면서 “중남미에서 운영되는 광산은 자국민들에게 혜택은 없고, 환경문제 등의 해악과 인권 착취만 있다.”고 주장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프랭크 리프만 르네상스 서울호텔 총지배인 부부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프랭크 리프만 르네상스 서울호텔 총지배인 부부

    호텔이 집인 부부가 있다. 프랭크 리프만(54) 르네상스 서울호텔 총지배인 부부는 결혼 이후 거의 호텔에서 살고 있다. 리프만 총지배인 부인 마리아 리프만(53)과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은 바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방 2개, 거실, 식당, 주방을 갖춘 일종의 스위트룸이다. 자신의 일터와 휴식공간이 같은 셈. 호텔에 살면 요리, 청소할 필요가 없으니 얼마나 좋을까 싶어 부러움을 가득 안고 이 부부를 만났다. 부인 마리아는 “호텔에 살지만 직접 청소도 하고, 요리도 하는 등 보통 주부처럼 산다.”고 말했다. 스테이크로 유명한 이 호텔 레스토랑 ‘맨해튼 그릴’을 비롯해 11개의 레스토랑 음식이 너무 맛있지만 그래도 주부로서 요리를 안 하고는 살 수 없단다. 장도 직접 인근 마트로 걸어 다니며 본다. 주방이 다른 가정집보다야 작지만 냉장고, 가스레인지 등을 갖추고 있어 웬만한 요리는 다 할 수 있다. # 호텔에서도 요리 해먹고 살아요 리프만은 독일 출신, 부인 마리아는 인도네시아 출신이다. 퍼세이픽 항공 승무원으로 일하던 마리아가 홍콩에서 친구의 소개로 만난 이가 바로 지금의 남편이다. “비행기에서 승무원과 승객으로 만난 것은 아니에요. 친구 소개로 만났지요.” 어릴 때부터 외식업 사업을 한 친정 어머니 어깨너머로 요리하는 것을 보고 자란 덕분에 마리아는 요리를 잘한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요리를 하게 된 계기는 여느 주부들처럼 남편을 만나면서다. 마리아가 선보인 음식은 주로 가족들이 좋아하는 요리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남편이 좋아하는 ‘왕새우 카레’. 매운 인도식 카레가 아니라 크림을 넣어 부드러운 맛을 낸 유럽 스타일이다.“새우를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는 만큼 살짝 익혀야 맛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음식인 ‘두부 오믈렛’은 마리아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 단백질이 많은 두부에 인도네시아에서 공수해 온 소스를 이용해 만든다. 인도네시아산 소스를 구하기 어려우면 땅콩버터를 이용해 소스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 ‘토스트와 연어무스’는 마리아가 자녀(3녀 1남)들이 학교에 다닐 때 점식식사로 늘 만들어 주던 추억의 음식이다. 아이들 얘기가 나오자 표정이 환해진 마리아. 큰딸은 영국, 둘째딸은 독일, 셋째딸은 홍콩, 아들은 인도네시아로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어 만나기가 어렵단다. 그래도 일년에 한번 크리스마스에는 꼭 만나려고 노력하는 지구촌 가족이다. # 은퇴하면 발리에 호텔 경영하고 싶어요. 지난 2월 이 호텔 총지배인으로 부임한 리프만 부부의 서울 생활은 이번이 세번째. 이미 웨스틴조선, 부산 메리어트호텔에서 일한 적이 있다. 마리아는 덕분에 김치와 같은 매운 음식은 물론 불고기 두부 등 한국요리를 잘 먹는다. 이 가족은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에서 주로 생활했다. 이는 남편의 배려 때문이다. 리프만은 정확한 업무처리로 호텔업계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이날도 호텔방으로 들어오면서 카펫이 약간 비뚤게 놓여 있자 빠른 손놀림으로 반듯하게 카펫을 정리했다.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사는 것에 대해 불편하지 않으냐고 묻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고, 문화·역사를 접하면서 시각을 넓힐 수 있어 좋단다. 아이들도 한 곳에 2년쯤 머물면 “다음에는 어디로 가나요.”라고 물어봤을 정도로 이 가족은 오히려 해외 생활을 즐긴다. 일주일에 5일, 한번에 2시간씩 운동을 하며 엄격한 자기 관리를 하는 마리아의 몸매는 20대처럼 날씬하다. 이미 외손자를 뒀지만 건강미인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먹는 음식도 점심식사에 다소 푸짐하게 스테이크를 먹게 되면 저녁에는 샐러드로 때우며 식사량을 조절한다.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는 이유를 묻자 “오래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퇴직하면 남편과 함께 인도네시아로 돌아갈 계획이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발리에 작은 호텔을 지어서 직접 경영하고 싶다.”라고 환한 미소를 짓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마리아 리프만씨가 잘만드는 연어 무스 요리는 칵테일 리셉션 때 간단하게 접대할 수 있는 스낵으로 좋다. 또 샌드위치 사이에 연어 무스를 넣으면 점심 또는 저녁 식사 한끼로도 충분하다. 토마토와 상추를 무스와 빵 사이에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디저트인 러시안 크림은 파티할 때 내놓으면 제일 먼저 동이 날 정도로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다 좋아한다. ●왕새우 카레 재료:껍질을 벗긴 새우 300g, 다진 양파 1/4개, 얇게 썰어 놓은 토마토 1개, 카레가루 2큰술, 크림 1컵, 화이트 와인이나 물 1/2컵, 밥 약간. 만드는 방법:(1)뜨거운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 또는 버터를 올린다.(2)양파를 살짝 튀긴 다음 카레 파우더와 토마토도 같이 넣는다.(3)화이트 와인 또는 물을 부은 다음,3분동안 부글부글 끓인다.(4)크림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양념을 한 다음,2∼3분 더 끓인다.(5)마지막에 새우를 넣은 다음, 새우가 익을 때까지 2∼3분 더 끓인다. ●러시안 크림 재료:작은 봉지의 젤라틴 파우더, 물 1/2컵, 설탕 1/2컵, 거품을 일게 하지 않은 휘핑 크림 1컵, 샤워 크림 11/2컵, 마 1에센스, 싱싱한 딸기나 복숭아. 만드는 방법:(1)물, 젤라틴과 설탕을 같이 끓인다.(2)불을 끄고 휘핑 크림, 바닐라와 샤워 크림을 붓는다.(3)잘 섞는다.(4)큰 유리 사발이나 그릇, 혹은 개인 잔들에 옮기고 접대 준비가 될 때까지 냉장고에 넣는다.(5)싱싱하게 자른 딸기나 복숭아를 위에 올려 장식한다. ●두부 오믈렛 재료:얇게 썬 단단한 두부, 계란 1개(소금 간을 살짝 한),1분 동안 찐 콩나물 머리 부분, 잘게 썬 오이. 소스(땅콩 버터 4큰술, 간장 4큰술, 설탕과 고춧가루 약간, 적절한 양의 레몬 주스, 물 약간) 만드는 방법:(1)계란을 소금으로 간을 하여 섞는다.(2)계란 하나를 덮을 정도의 크기로 잘라 놓은 두부를 올려놓는다.(3)프라이팬에 기름을 넣고 불에 살짝 달군 다음, 두부와 계란을 섞어 놓은 것을 부어 넣는다.(4)양쪽이 갈색이 될 때까지 프라이한다.(5)두부를 접시 위에 보기 좋게 놓고, 찐 콩나물 머리 부분과 잘게 썬 오이를 위에 올린 다음, 만든 땅콩 소스를 위에 뿌린다.(6)두부 요리와 함께 밥을 준비한다. ●토스트와 연어 무스 재료:뼈를 발라낸 연어 스테이크, 마요네즈 3큰술, 다진 양파 3큰술, 소금물에 절인 다진 오이(피클) 3큰술, 소금과 후추 약간. 만드는 방법:(1)연어를 1분동안 전자레인지에서 요리하든지 불에서 살짝 찐다.(2)연어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포크로 연어를 으깬다.(3)마요네즈를 이용하여 연어를 더 부드럽게 한다.(4)다진 양파, 피클과 섞는다.(5)소금과 후추를 약간 넣는다.(6)스푼을 이용해 토스트 위에 만든 연어 무스를 올린다.
  • 車업계 “가정의 달 할인-월드컵 마케팅”

    車업계 “가정의 달 할인-월드컵 마케팅”

    ‘잔인한 4월’을 보낸 자동차업계가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많은 5월을 맞아 다양한 할인정책으로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축구대회를 겨냥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비자금 수사로 영업활동이 주춤했던 현대차는 이달말까지 차를 구입한 고객에게 콘도(100가족)와 펜션(1000가족) 숙박권을 제공하고 부모를 모시고 사는 고객에게는 20만원을 할인해주며 점유율 50%대 탈환을 노리고 있다. 교사·교직원(유치원∼대학원)및 군인·경찰·공무원·보훈대상자들이 6월까지 승용차와 RV(레저용 차량)를 구입하면 2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이달말까지 출고고객이 홈페이지 응모를 통해 독일월드컵 조별리그,16강,8강,4강전에서 첫골을 기록하는 한국 대표선수를 맞히면 4000명을 추첨, 내년말까지 본인이나 배우자의 4촌이내가 현대차를 살 때 100만∼300만원을 할인해준다.15일까지 출고고객 가운데 매일 1명을 추첨, 독일월드컵 패키지 관광을 보내준다. 기아차는 구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금강산여행권(30명)과 3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60명)을 선물로 준다. 스승의날을 기념해 교직원에게는 15만원을 깎아주고 5만원 상당 휴대전화 무료 통화권을 증정한다. 한국이 월드컵 8강에 진출하면 5월 기아차 개인 구매고객 전원에게 30만원 상당의 TV, 디지털카메라 등을 선물로 준다. 엔진·파워트레인 계통의 무상보증 수리기간도 3년 6만㎞에서 5년 10만㎞로 연장했다. GM대우는 지난해 이후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 신혼부부, 생애 첫 차량구매 고객,2006년 대학신입생·신입사원이 마티즈, 칼로스, 젠트라를 구입하면 70만원 상당의 포터블 DVD플레이어를 제공한다. 기존 고객이 다시 GM대우차를 사면 10만원(마티즈),20만원(토스카, 칼로스, 라세티, 레조),40만원(스테이츠맨)을 추가로 깎아준다. 르노삼성차는 5월 출고분에 삼성 케녹스 MP3플레이어 겸용 디지털 카메라를 지급하고 교직원에게는 SM3를 20만원 할인해준다.2004년 이후 신규 면허 취득 고객이나 신입사원은 SM3를 20만원 싸게 살 수있다. 쌍용자동차는 가까운 영업소나 액티언스포츠 행사장에서 설문에 참가하는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달말까지 전국 영업소에서 응모를 받아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첫 골 주인공을 맞히는 고객 3명에게 액티언스포츠를 제공하고 10명에게는 삼성전자의 40인치 LCD TV(보르도)를 준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동해·일본해 병기요청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1일 방한한 알렉산드로 마라토스 국제수로기구(I HO) 이사장에게 한국과 일본간 명칭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동해’를 ‘일본해’와 병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양부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서 김 장관은 마라토스 이사장에게 동해 병기 협조를 부탁했고, 이에 대해 마르토스 이사장은 “우선 양국간 합의가 이뤄져야 문제 해결이 빨라질 것”이라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또 김 장관은 우리나라의 우리식 해저 지명 등재가 정당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IHO 회원국들이 이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노력에 많은 이해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마라토스 이사장은 다음달 21일 열리는 ‘세계수로의 날’ 행사에 김 장관을 초청했고, 자신의 출신국인 그리스와 한국의 해양조사 협력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배석자들은 전했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와인찾아 삼만리…제조 명가 탐사기

    와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와인 마니아도 많아졌지만 정작 와인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흥미롭게 풀어쓴 책을 찾기는 어렵다. 와인 본고장의 와이너리 한번 제대로 가보지 못하고 남에게 들은 정보를 짜깁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업은 영화기획자이지만 음식평론가로 더 잘 알려진 고형욱씨가 쓴 ‘와인견문록’(노브16 펴냄)은 이른바 와인 명가들을 발이 닳도록 찾아다니며 그 역사와 맛, 문화 등을 직접 경험한 결과물이란 점에서 눈길을 끄는 와인 가이드북이다. 저자는 수년간 40여회에 걸쳐 와인의 대표적 산지인 프랑스와 아탈리아를 여행하면서 500여곳의 와이너리를 찾아 와인의 진면목을 체험했다. 책에선 세계적 명품으로 꼽히는 프랑스·이탈리아의 8대 와이너리와 그들이 만들어낸 와인의 가치를 역사속에서 조명해냈다. 19세기 로칠드 가문이 프랑스 보르도로 건너오면서 세계적 와이너리로 우뚝선 샤토 무통 로칠드와 샤토 라피트 로칠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으로 알려진 부르고뉴의 로마네 콩티와 루이 라투르, 상파뉴의 모엣 샹동,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와인명가 안티노리 등 8대 와이너리의 현장으로 안내한다.2만2000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아릴 브로스타 노르웨이대사 부부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아릴 브로스타 노르웨이대사 부부

    멋과 맛을 함께 아우르는 멋쟁이 니나 브로스타 주한 노르웨이 대사 부인. 서울에서 열리는 각종 자선 패션쇼의 단골 모델로 나설 만큼 뛰어난 몸매와 미적 감각을 지녔다. 무대 위의 부인을 본 남편 아릴 브로스타 대사도 “정말 아름답다.”고 탄성을 지를 정도. 쇠고기를 이용한 미트볼과 연어구이는 그녀가 잘하는 요리. 특히 노르웨이산 연어는 최고라고 자랑이 대단하다. 한국 생활이 너무 역동적이어서 지루한 날이 없다는 아릴 브로스타(60) 주한 노르웨이 대사부부. 이들은 4년전 한국으로 부임해 와 즐거운 서울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이들이 살고 있는 서울 성북동에 있는 대사관저를 찾았다.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 했다. 밝은색의 나무로 된 마루에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와 벽에 걸린 그림들. 봄햇살로 집안이 더욱 환한 분위기다. 북유럽인 노르웨이는 추운 날이 많기 때문에 집안 분위기를 따뜻한 느낌으로 꾸민다고 했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하면서도 멋스러운 인테리어가 안주인 니나 브로스타(58)의 깔끔한 성격과 미적 감각을 그대로 보여줬다. # 다양한 활동 펼치는 대사부부 최근 아릴 대사는 올해로 사망 100주년을 맞는, 노르웨이의 유명한 극작가 입센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오는 25일 서울 장충동 문화의 집에서 ‘입센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9일부터 2개월간 입센 작품 ‘유령’을 올린다. 일 욕심이 많은 아릴 대사. 추진력까지 갖춰 벌이는 일마다 허술하게 넘어가는 법이 없다. 과거 2년에 한번 의례적으로 열리던 ‘노르웨이 날’ 행사를 그는 부임이후 한국과 노르웨이간의 우정을 다지고, 실질적인 교류의 장으로 만들며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한국으로 수출되는 노르웨이 제품들의 경우 소비자 물품은 별로 없지만 선박 등 산업재가 많아요. 배를 건조하기 위해서는 IT를 비롯, 바위를 뚫는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종합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기술들도 한국에 소개됩니다.” 대사 부인 니나는 그동안 각종 패션쇼와 자선행사 등에 참여하며 노르웨이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주최 자선쇼에서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옷을 입고 무대에 선 모델이기도 하다. 또 해외 각국 대사 부인과 한국의 전직 장관 부인 등으로 구성된 ‘가든 클럽’회장을 맡아 봉사 활동을 펼치고, 한국의 문화 유적지들을 방문하며 한국의 문화·역사를 배우고 있다. # 노르웨이산 연어는 세계 최고 바다를 끼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는 도미, 대구 등 생선요리를 즐긴다. 우리 식탁에 오르는 고등어도 노르웨이산이 많단다. “노르웨이 연어는 바닷물 온도가 낮고 수질이 깨끗한 청정지역에서 자라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이날 노르웨이를 상징하는 코발트 블루빛 접시에 내놓은 에피타이저와 메인 요리에 연어가 들어간 것은 당연했다. 노르웨이인들이 자주 먹는 청어절임은 빵에 달걀과 함께 넣어서 간단한 점심식사 한끼로 즐겨 먹는다. 우리의 주식인 쌀처럼 노르웨이에서는 감자를 많이 먹는단다. 니나의 요리솜씨에 대해서 대사에게 물어 봤더니 손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저를 보세요.”라며 웃는다. 맛있는 요리로 자신을 살찌게 했다는 설명이다. 대사의 요리 솜씨는 몇점이나 될까.“먹기만 좋아하지 요리는 못해요. 저보고 하도 음식을 못한다고 놀려 30년 전에 빵을 딱 한번 구워 본 적은 있어요.” 아릴 대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부인은 “안 하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며 거든다. 노르웨이에 있는 두딸은 매년 크리스마스 때에 한국으로 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때마다 무엇을 해먹을까 하고 논쟁을 벌인다. 얼마전까지 이들 부부는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해먹자고 우겼지만 최근 결론이 내려졌다. 대사가 좋아하는 양갈비와 부인이 좋아하는 순록고기 요리 두가지를 모두 준비하기로 했다. # 금강산을 두번이나 다녀왔어요 소파에 나란히 앉아 토닥토닥 나누는 두 사람의 대화가 영락없이 금실좋은 부부의 모습. 이들 부부는 시간이 나면 북한산, 인왕산 등 서울 근교 산으로 트레킹 가는 것을 즐긴다. 금강산도 두번이나 다녀왔다. 물론 산꼭대기까지 등산을 했다. 대사는 “한국과 노르웨이는 산이 많고 또 자연을 즐기는 것이 비슷해요. 하지만 서울에서는 바다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아쉬워요. 노르웨이에서는 보트를 타고 별장에 가끔 다녀 오거든요.” 부인 니나는 마늘 알레르기가 있어 김치,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즐길 수 없어 안타깝다고 했다. 그래도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다.“지난해 성북구청에서 불우이웃돕기 김장만들기 행사가 열린다기에 김치를 먹지는 못하지만 직접 참석해 김치 만드는 법을 배웠어요.” 노르웨이 관광청 부사장까지 지낸 대사에게 앞으로의 바람을 물어봤다.“한국과 노르웨이간에 보다 많은 경제적, 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또 노르웨이는 바다, 호수, 피오르드(좁고 긴 빙하협곡) 등 아름다운 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했으면 좋겠어요.” 글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노르웨이는 수천여 가지의 모습을 가진 노르웨이는 어느 곳을 방문하든 자연 속에 둘러싸여 있다. 아름다운 바다, 호수, 산, 빙하… 세계 지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다. 총면적은 32만 3877㎢로 한반도의 1.7배, 인구는 약 432만명. 이중 97%가 노르딕 알파인 계열이며 소수의 랩족이 살고 있다. 공용어는 노르웨이어. 낙천적이면서도 개방적인 국민성을 지니고 있다. 북부 내륙지대는 한여름에 백야현상이 계속되고, 겨울에는 하루종일 어스름한 여명 상태가 계속된다. 서쪽으로 노르웨이해, 북해와 대서양이 위치해 있는데 2만㎞가 넘는 해안선과 남단에서 북단까지 일직선으로 1750㎞나 되는 피오르드로 유명하다. 극작가 입센, 화가 뭉크,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 등은 노르웨이 출신 예술가들. 연극, 영화, 그림, 민속무용, 문학 등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예술가들이 많다. 주요 산업은 목재, 펄프산업, 수산업, 건축업, 석유·화학산업, 선박업 등이다. ■ 메인요리 BEST4 니나 브로스타 주한 노르웨이대사 부인이 선보인 음식은 정통 노르웨이 요리. 노르웨이인들은 생선요리, 특히 연어를 즐겨 먹는 만큼 연어로 샐러드와 메인 요리를 만들어 봤다. 저지방, 저칼로리식인 연어는 그야말로 웰빙음식이다. ■ 그라브락스(딜로 양념한 연어) 재료:가시를 발라내고 깨끗이 손질한 연어 약 1㎏, 천연소금 2큰술, 설탕 11/3큰술, 백후추 1작은술, 줄기와 함께 다진 딜 1주먹, 셰리주 약 30㏄ 또는 브랜디 1/2컵(생략 가능) 만드는 법:(1)소금, 설탕, 후추를 섞어 연어 표면에 문질러 준다.(2)연어는 껍질이 있는 면을 아래로 해서 강화 플라스틱이나 철제 용기에 담고 딜을 뿌려준다.(3)셰리주나 브랜디로 적셔준 뒤 껍질쪽이 위로 가도록 뒤집어 생선 등 부분이 배 부분을 덮도록 한다.(4)연어를 4∼10도의 차가운 곳에 이틀동안 둔다. 이틀동안 4번 뒤집으며 소금물로 양념을 해서 모양을 만든다.(5)4∼5일이 지나면 연어가 굳기 시작한다.(6)연어를 비스듬한 방향으로 얇게 잘라 상추잎이나 딜의 가지로 장식해 내놓는다. 토스트와 버터, 바게트빵과 함께 대접해도 좋다. 스칸디나비아 반도국에서는 골파, 겨자, 크림으로 양념한 토마토와 함께 먹는다. ■ 베일을 쓴 처녀(디저트) 재료(4인분):약한 불로 끓인 사과 4∼5개 또는 사과 퓌레, 설탕·물 각각 50㏄, 비스킷·쿠키 조각 또는 말린 빵조각 200∼300g, 설탕·버터 각각 2∼3작은술, 생크림 300㏄ 만드는 법:(1)사과 껍질을 벗겨 속을 도려낸 뒤 다진다.(2)사과를 설탕, 물과 함께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서 식힌다.(3)버터를 뜨거운 프라이팬에 녹인다.(4)빵조각, 설탕, 버터를 섞어 혼합물이 바삭바삭해져서 황금빛이 날 때까지 튀긴다.(5)크림을 세게 젓는다.(6)사과 퓌레, 크림, 빵조각을 그릇에 층층이 쌓는다.(7)꼭대기를 다진 아몬드로 장식한다. ■ 작은 가재,노일리 프랫 소스로 구운 연어 재료(5인분):손질한 연어 750g, 작은 감자알 240g, 시금치 100g, 작은 버섯 50g, 신선한 허브·부추·양파·당근 각각 20g, 마늘 5g, 올리브 기름 30㎖, 작은 가재 20마리, 파이 껍질 10장, 노일리 프랫 소스(노일리 프랫 125㎖, 더블 크림 500㎖, 생선 육수 125㎖, 다진 샬롯 20g, 버터 60g, 백후추) 만드는 법:(1)연어를 얇게 잘라 허브, 마늘, 기름에 재운다.(2)살짝 튀긴 시금치와 버섯을 파이 껍질에 놓는다.(3)연어를 8분동안 굽고, 작은 가재도 그동안 굽는다.(4)감자, 부추, 양파, 당근, 작은 가재와 노일리 프랫 크림 소스로 장식한다. ■ 미트볼 재료:다진 소고기 500g, 소금 3큰술. 밀가루 1작은술, 후추 1/2작은술, 생강1/2 작은술, 육두구 1/2작은술, 우유 300㎖ 만드는 법:(1)다진 소고기와 위의 양념, 밀가루를 모두 넣고 섞는다.(2)우유를 조금씩 넣고 손으로 잘 혼합한다.(3)스푼으로 작은 볼 모양으로 빚어 버터나 기름에 넣고 튀긴다.
  • ‘붕붕붕’ LPG車 다시 뜬다

    ‘붕붕붕’ LPG車 다시 뜬다

    기아자동차가 ‘뉴카렌스’를 출시하면서 LPG 차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때 각광받았던 LPG차는 LPG가격 인상과 겨울철 시동 불량, 낮은 출력, 충전소 부족 등으로 인해 현대차 싼타페·트라제가 LPG 모델을 단종하는 등 내리막길을 걸었다. 일반인이 살 수 있는 LPG차는 기아차 카렌스와 GM대우 레조뿐이다. 뉴카렌스는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을 대폭 개선했고 연비를 향상시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휘발유·디젤 가격의 반사이익을 노리고 있다. 뉴카렌스의 LPI 엔진은 인젝터를 통해 고압 처리된 액체 상태의 연료를 실린더로 직접 분사하는 LPG 전용엔진으로 출력 문제와 겨울철 시동 불량 등을 개선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액체 연료를 가솔린 엔진처럼 기체로 만들어 분사함으로써 출력이 낮고 겨울철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는 불만이 많았다. 뉴카렌스의 연비는 ℓ당 8.1㎞로 ℓ당 7㎞에 불과한 기존 카렌스보다 15.7% 높다. 1년에 2만㎞ 주행시 연료비는 185만 1000원으로 현대차 NF쏘나타의 275만 5000원보다 90만원이나 싸다. 디젤을 사용하는 기아차 스포티지(186만 5000원)와 1만 4000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현재 100대 80대 50으로 책정돼 있는 휘발유·디젤·LPG 가격이 내년이면 100대 85대 50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디젤차와의 유지비 격차가 커질 전망이다. 게다가 LPG는 최근 7월 가격이 6% 정도 인하될 전망이어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자동차세도 내년까지는 휘발유·디젤차보다 싸다. 한때 배기량에 관계없이 6만 5000원밖에 안 되던 LPG 차량의 자동차세는 내년 일반 승용차의 50%까지 인상된 뒤 2008년부터 똑같아진다. 출력도 대폭 향상됐다. 뉴카렌스 LPI 엔진의 최고 출력은 136마력으로 기존 카렌스(123마력)보다 10.5% 향상됐다. 이는 투싼·쓰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출력 143마력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대 토크는 18.9㎏·m/4250rpm으로 기존 카렌스보다 8% 향상돼 중형 세단(GM대우 토스카 19.2, 쏘나타·로체 19.19)과 같아졌다. 물론 디젤차와는 여전히 격차가 크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레저용차량(RV) 시장이 15% 이상 감소했지만 LPG를 사용하는 카렌스Ⅱ와 GM대우의 레조 판매는 각각 25.9%,28.6%가 증가하는 등 고유가 추세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차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면서 “LPG 운전자들의 불만 중 하나였던 충전소도 99년 550개에서 현재 1330여개로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카렌스Ⅱ의 내수 판매는 2004년 9201대에서 지난해 1만 1586대로 늘어났고 레조도 2004년 4938대에서 지난해 6439대로 늘었다. GM대우도 레조의 경쟁 모델인 뉴카렌스가 성능을 업그레이드함에 따라 토스카 LPG 엔진을 장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레조는 최대 출력 93마력, 토크 15.8㎏·m/2400rpm, 연비 7.5㎞/ℓ로 뉴카렌스에 비해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토스카 택시에 탑재된 6기통 직분사 LPG 엔진을 장착할 경우 최고 출력 137마력, 최대 토크 19.5㎏·m, 연비 8.6㎞/ℓ로 대폭 향상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신상품]

    ●일동후디스는 임산부를 위해 종합 균형영양식 ‘아기를 위한 엄마의 산양분유’를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뉴질랜드에서 사계절 100% 자연 방목한 산양 원유에 철분·염산·칼슘 및 비타민 11종과 미네랄 9종,DHA 등 임신·수유부와 아기에게 필요한 성분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스틱형 300g에 1만 8800원,2포(1일 섭취량)는 1880원.●녹십자는 유럽의 칼슘시장 점유율 1위인 덴마크 나이코메드사에서 수입 판매하는 ‘키비드’를 시판하고 있다. 대리석, 석회석 등에서 추출한 천연 탄산칼슘을 원료로 삼아 칼슘 함유량이 높으며 소화 흡수율이 좋다. 위장 장애와 같은 부작용도 적고, 체내 유지율도 높다.1정에 500㎎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2정 복용으로 적정량의 칼슘을 공급받을 수 있다.(080)260-0033.●홈파워는 와인 컬러를 채용한 ‘홈파워 스팀청소기 펄와인’을 최근 내놓았다. 와인 컬러여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헨디형살균봉’을 사용하면 침대나 소파 등의 청소가 편리하고 특수한 3개 입체 타입의 바닥면적 설계로 살균소독은 물론 묵은 때를 없애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8만 5900원.●디비코㈜는 조작 버튼이 부착된 초소형 디지털 주크박스 ‘티빅스 mini C-2000U 라이트’를 판매하고 있다. 제품은 인코딩된 동영상과 DVD, 디지털사진, 음악 파일 등을 USB 포트를 통해 제품의 2.5인치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고 이를 A/V 케이블로 TV에 연결해 재생하는 초소형 디지털 주크박스다. 손바닥만한 제품이면서도 리모컨뿐만 아니라 제품에 부착돼 있는 7개의 동작 버튼으로 모든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13만 8000원.●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세련된 블랙 컬러와 유러피안 디자인이 겸비된 고급형 주방가전 ‘브렉퍼스트’ 라인을 출시했다. 브렉퍼스트 라인은 팝업 토스터(ETS3000)와 커피메이커(ECM3000)로 구성, 주방의 인테리어를 한 단계 올려주는 세련된 유러피안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팝업 토스터 5만 8000원, 커피메이커 6만 2000원.1566-1238.   ●대상의 장류 전문 브랜드 청정원은 나트륨 함유량을 일반 소금의 절반으로 줄였지만 짠맛은 같은 수준인 ‘나트륨 1/2 솔트’를 출시했다. 남극해 소금을 기본 재료로 나트륨 성분은 줄인 대신 칼륨을 강화해 만들었다고 대상측은 설명했다. 지퍼백 포장이어서 보관, 사용이 간편하다.200g에 2500원.●한국코닥은 동영상 기능이 한층 향상된 슬림형 디지털카메라 ‘이지쉐어 V603’을 선보였다.600만 화소,3배 광학 줌에 전문가급의 슈나이더 렌즈를 탑재해 뛰어난 색감과 자연스러운 영상을 자랑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30만원 중반대.●애경의 치약 브랜드 ‘2080’에서 ‘2080 후레시 업’과 ‘2080 비타케어’ 등 2종을 새로 내놓았다.‘후레시 업’은 양치 후 상쾌함과 개운함을,‘비타케어’는 잇몸질환 예방효과를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120g에 1650원선,145g은 1950원선.●빙그레는 과일빙수를 아이스바 모양으로 만든 ‘샤빙수’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밀크 쉐이크 속에 밀감, 파인애플 등 천연 과육과 팥이 함께 들어 있는 과일맛과 달콤한 수박 아이스 속에 얼음과 수박 과육이 들어있는 수박맛 2가지다.70㎖에 500원.●CJ뉴트라는 커피, 녹차 맛을 내면서 다이어트 기능을 갖춘 티백 ‘디팻 다이어티’를 출시했다.“체지방 분해 성분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추출물과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고 CJ뉴트라는 말했다. 분말 유형의 스틱 포장으로 섭취 및 휴대가 간편하다. 할인점 기준 14포에 7000원,30포에 1만 5000원이다.●풀무원은 ‘풀무원 유기농 로하스 유정란’을 출시했다. 풀무원은 병아리 때부터 유기농 사료만을 먹고 자란 닭이 낳은 친환경 달걀이라고 소개했다.6알 4200원.
  • 디카 파일도 프린터 하나면 OK

    디카 파일도 프린터 하나면 OK

    디지털카메라가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필름을 인화하고 앨범에서 사진을 들춰보기 보다는 컴퓨터로 저장하고 홈페이지의 사진첩을 클릭해 보는 것이 더 익숙해졌다. 그러나 소중한 순간과 추억을 담은 사진이 주는 아련한 느낌은 역시 종이 사진이 제 맛이다. 일반 디카로 찍은 사진을 파일이 아닌 사진으로 인화해 보관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포토프린터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사용자 기호가 제품 결정 테크노마트 프린트기 매장 관계자는 “특별한 제품이 좋다는 등의 기준보다 사용자의 기호가 제품을 사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고객들의 성향을 전했다. 최근 포토프린터는 사진 인화는 기본이고, 다양한 레이아웃을 할 수 있고 달력이나 엽서 등 편집기능을 갖추는 등 부가기능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 무선전송 지원, 휴대가 간편한 콤팩트한 사이즈 제품, 전문가용 인화 제품 등 형태도 많아졌다. 대체로 일반인용은 10만∼20만원대에서, 전문가용은 30만∼80만원대에서 살 수 있다. 스튜디오용은 몇백만원까지 한다. 인터넷쇼핑몰인 인터파크의 경우 2000여종의 포토프린터와 관련 용품이 구비돼 있다. ●아직 보급형 많이 찾아 포토프린트 시장은 초기단계다. 따라서 10만∼20만원대의 싼 제품을 많이 찾는다. 사진 출력뿐만 아니라 복사, 스캔 등의 기능도 있어 비용 대비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삼성의 ‘SPP-2040’은 용지 1장에 여러 사진을 모아 출력하는 ‘N-up’ 기능과 용지 1장에 하나의 사진을 여러 장 출력하는 ‘클론’ 기능이 있다. 물이 닿아도 번지지 않는다. 장당 60초 속도.25만원선. 엡손의 ‘스타일러스 R230’은 6색 개별 잉크 및 CD 사진도 출력 가능하다.4×6 사이즈로 출력시 1장당 57초 걸린다.15만원선.HP의 ‘포토스마트 7830’은 PC에 연결하지 않고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다. 메모리 슬롯을 지원한다.13만원선. 소니 ‘DPP-FP50’은 메모리 스틱뿐만 아니라 SD,CF 카드의 슬롯이 있어 호환성이 높고 인화용지에 방수처리돼 있어 지문 자국이 남지 않는다.24만 9000원. 캐논 무선 프린터 ‘PIXMA iP90’ 역시 초소형, 초경량 프린터다. 카메라폰에서 무선 출력이 가능하고 배터리 장착시 450장까지 출력할 수 있다.10만∼20만원대 초반. ●30만∼80만원대는 전문가용 HP ‘PSC-3310’(43만 5000원)이나 엡손 ‘스타일러스 RX 630’(33만 8000원)은 스캔, 복사, 출력이 가능하고 PC 없이 디카를 직접 연결하거나 메모리카드만 연결하면 프린터에 장착된 LCD를 통해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어 간편하다. HP ‘포토스마트 8750’은 기존 컬러에 청회색이 추가돼 세계 최초로 9색 잉크로 구성됐다.A3 크기부터 4×6 크기까지 폭넓은 사진 인쇄가 가능하다. 컬러 기준으로 4×6 사이즈는 29초,A3 크기는 3분30초로 빠른 인쇄를 자랑한다.60만원대. HP ‘포토스마트 8230’은 4×6 사이즈를 14초 이내로 출력할 수 있으며 스튜디오급 사진 및 레이저급 문서 인쇄가 가능하다.2.5인치 LCD 모니터 장착.31만원선. 엡손 ‘스타일러스포트 R250’은 잉크 방울 수, 잉크 분사 위치를 최적화했다. 다양한 메모리 카드 슬롯이 지원되며 1.5컬러 LCD 모니터를 장착했다.38만원선. 코닥 프로페셔널 1400디지털 포토프린터(77만원)는 인화 품질이 좋아 스튜디오에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사용자 평가다. ●휴대형 제품도 있다 집안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디카에 있는 사진을 바로 출력하고 싶다면 소형 사이즈의 포토프린터 제품을 눈여겨 볼 만하다. 소니의 ‘DPP-FP30’은 소형 사이즈(175×60,5×137㎜, 트레이 제거시)로 갖고 다니기 알맞다.1677만개의 색을 표현해 인화 사진에 버금가는 품질을 자랑한다.1.5인치 컬러LCD로 이미지를 보며 출력할 수 있다.20만원선. 테크노마트 관계자는 “주중에 한 매장에서 20대 이상, 주말에서 40대 이상 팔릴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도움말 인터파크 가전PC 사업부문 김한신 차장, 테크노마트 남현 지 대리 ■ 포토 전용·복합 인쇄기능? 값보다 용도부터 고려해야 포토프린트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용도다. 포토 전용으로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일반 텍스트도 함께 인쇄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LCD를 탑재한 모델은 컴퓨터가 꺼져 있어도 메모리 카드만을 이용해 화면을 살펴 볼 수 있어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가정에서만 사용할 경우 PC 화면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LCD를 장착한 모델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동급 사양인 경우 LCD 화면을 탑재한 모델은 7만∼8만원 정도 비싸다. 또 포토프린터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량 인화를 하지 않을 경우 인화지, 잉크 등 유지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자신의 용도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이외 포토 출력과 동시에 스캐너, 복사 기능을 갖춘 복합기의 경우 가정용 복합기로는 팩스 기능이 없는 제품으로도 충분하며 사업 운영자의 경우 팩스 기능이 있으면 편리하다. 문서출력이 많은 경우 장당 출력속도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복합전자유통센터 테크노마트 박상후 홍보부장은 “포토프린터의 가격이 10만원대로 떨어지면서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사진을 인화하려는 소비자들이 20%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포토프린터, 그대는 거울이어라 포토프린터! 당신은 위대합니다. ‘0’과 ‘1’로만 표현된 디지털 암호를 멋들어진 그림으로 그려냅니다. 어느 화가보다도 더 사실적입니다. 당신은 날카롭습니다. 짙은 안개 속만큼이나 희미해진 옛날 사진을 바로 지금인양 선명히 그려내는 당신의 기억력은 놀랍습니다. 당신은 거울입니다. 나의 이미지-히죽 웃는 모습, 찡그린 모습을 그대로 투영하는 당신은 나의 분신입니다. 나의 내밀한 모습을 들여다 본듯 합니다. 당신은 추억입니다. 방금 토해낸 따끈따근한 이미지도 세월이 가면 누렇게 빛이 바랩니다. 하지만 한번의 클릭으로 추억은 내곁에 와 있습니다. 새롭습니다. 이런 당신이 뭐가 부족하지요? 영상으로, 속도로, 레이아웃으로, 블루투스로 진화를 거듭한다고 들었습니다. 더욱 사람(나)을 닮아가겠다는 당신이 한편으론 무서워집니다. 그런데도 당신은 참 재밌습니다. 성격이 늘 선명하고 다양합니다. 이것이 당신을 내 소유로 만드는 이유입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프로배구 챔프결정 3차전] ‘높이의 현대’ 1승 남았다

    “14-12 매치포인트에서 당한 뼈아픈 역전패의 교훈을 첫 통합우승 때까지 갖고 가겠다.” 지난 26일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승리, 삼성화재와 1승1패의 균형을 맞춘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과 선수들이 한 입으로 내뱉은 말이다. 이기고 있더라도 상대가 되살아날 틈을 주지 않겠다는 뜻. 대전에서의 3차전도 그랬다. 리드를 빼앗긴 건 단 두 차례. 토스 1개, 스파이크 하나에까지 상대를 철저히 짓밟는 ‘잔인함’까지 묻어 있었다. 현대캐피탈이 프로 첫 통합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 놓았다. 현대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챔프전 3차전에서 삼성화재를 2차전에 이어 또 3-0으로 셧아웃, 올시즌 정상을 눈앞에 뒀다. 초반엔 막상막하. 그러나 “더 이상 알 것도, 속일 것도 없다. 어느 팀이든 먼저 무너지는 팀이 진다.”고 했던 양팀 감독의 말은 현실로 드러났고, 그 제물은 삼성이었다. 현대는 김세진(6점) 신진식(11점)이 번갈아 가며 득점을 올린 삼성과 팽팽한 1세트를 이어갔지만 중반 김세진의 연속 공격 범실을 틈 타 힘의 균형을 깼다. 초반 4∼5점차로 달아난 현대는 장병철(9점)의 백어택, 신진식의 서브포인트 등에 밀려 24-23,1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이선규(10점)의 속공에 이어 윤봉우(5점)가 프리디의 오픈공격을 막아내 기세 좋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부터는 쉬웠다. 삼성 블로커의 손끝을 살짝 스치는 루니의 연속 쳐내기로 5-1까지 달아난 현대는 장병철이 연속 서브포인트를 꽂으며 추격한 삼성을 리베로 오정록이 몸을 날리는 허슬플레이로 저지, 세트를 따낸 뒤 세터 권영민까지 블로킹에 가세한 3세트마저 8점차로 빼앗아 가뿐하게 승부를 마무리했다. 겨울리그 10연패를 벼르는 삼성은 첫 세트에만 8개 등 무려 23개의 범실에 발목을 잡힌 데다 플레이메이커로 기대했던 석진욱이 일찌감치 벤치로 물러나는 바람에 손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1승2패의 벼랑 끝에 몰렸다. 양팀 모두 창단 30여년 만의 첫 우승컵을 놓고 겨루는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송이 임유진이 41점을 합작한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하고 ‘만년 2위’의 굴레에서 벗어날 준비를 마쳤다.대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감독 한마디]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전날 패배의 충격이 너무 커 걱정을 많이 했다. 선수들에게 코트에서 살아 남으려면 직접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세터 권영민이 배짱 두둑한 토스를 올려준 게 승인이다.3차전이 최대 고비이다.●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완패다.1차전에서 고갈된 체력이 패인이다. 두 차례의 어려운 경기를 통해 3차전을 염두에 두고 포메이션 실험을 한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이제 안방경기인 만큼 홈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 삼성화재 vs 현대캐피탈 챔프전 오늘부터

    “배달부 손에 달렸다.” 25일부터 벌어지는 프로배구 남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을 앞둔 배구인들의 한결같은 전망이다.“배구는 세터놀음”에다 “첫 세트 첫 토스가 그날 승패를 가른다.”는 말까지 곁들인다. 아무리 대단한 위력의 거포를 가졌더라도 방아쇠가 없다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법. 그만큼 세터의 손끝은 판세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변수이자 승리의 열쇠다. 최대 관심은 역시 앙숙인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최태웅(30)-권영민(26)에 모아진다. 둘은 인하부중·고 4년 선후배 사이다. 배구코트 4년차는 그리 녹록지 않은 세월. 최태웅은 일찌감치 국가대표 붙박이 세터를 지냈고, 권영민은 지난해가 되어서야 태극마크를 달았다. 인천 학익초등학교 시절 최태웅의 토스워크를 보고 세터의 꿈을 키우기 시웠다는 권영민은 데뷔 이후 단 한 차례도 최태웅을 이기지 못했다. 이번 정규리그에서 최태웅은 세트당 11.63개의 공을 정확하게 토스했고, 부문 2위 권영민은 9.733개에 그쳤다. 김상우·신선호 등 센터진과 합작해 낸 A-속공(85개)도 권영민(73개)에 훨씬 앞선다. 그만큼 최태웅의 손끝은 아직 난공불락. 무엇보다 안정되고 임기응변에 능한 토스워크가 압권이다. 상대가 작전을 눈치채 공격의 맥이 끊길 위기에서도 또 다른 루트를 개발해 낸다. 그래서 별명은 여전히 ‘야전사령관’이다. 그러나 권영민도 달라졌다. 김호철 감독이 팀 조련 과정에서 가장 많은 공을 들인 건 다름아닌 그다. 눈높이에 모자랄 경우 아무도 없는 코트에서 밤새도록 토스를 시켰다. 지난 3년간 먹은 잔소리나 욕만큼 배짱도 두둑하게 늘었다.190㎝의 장신에서 올리는 토스워크는 높이의 현대 입맛에 딱이라는 평가. 양쪽 날개쪽으로 멀리 뿌려대는 C-속공(39개)은 최태웅(37개)보다 좋다. “한 경기에서 날 웃겼다, 울렸다 하는 기복만 없다면 태웅이를 능가할 최고의 세터”라고 김 감독은 강조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자동차 타보고 사세요”

    사고 싶은 자동차가 가격·스타일은 마음에 드는데 소개 자료만으로는 속속들이 파악하기 어렵다면 자동차업체들이 마련한 다양한 시승 행사를 활용해 보자.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6일까지 그랜저 Q270 모델 30대를 투입, 서울 강남, 분당 등 수입차 고객이 많은 지역의 여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그랜저를 시승한 여성 고객이 다음 시승할 여성 고객을 선정,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승 고객으로 선정되면 꽃다발과 감사 카드, 주유권도 받을 수 있다. GM대우의 중형 세단 토스카를 실컷 타 볼 수 있는 기회도 이달 말까지 연장됐다. 이달 말까지 토스카를 계약하면 출고 기준 30일 이내 또는 1500㎞ 이내 주행시 어떠한 이유에서건 제품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새 차로 교환받거나 환불할 수 있다. 물론 본인 과실로 인한 사고차량 등은 예외다. 토스카는 2월 말까지 총 3493대가 인도됐는데 47대가 교환·환불됐다. 기아차는 중형 세단 로체의 시승행사를 4월까지 연장 실시한다. 전국 320여개 기아차 지점에 예약하면 시승기회를 가질 수 있다. 기아차는 4월 선보일 카렌스 후속 ‘UN’(프로젝트명)도 시승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5월까지 E-Class의 전국적인 시승 행사를 계속한다. 시승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경품 당첨의 기회를 제공하고,5월 말까지 시승을 통해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마루망 골프 드라이버도 증정한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배지환의 DICA FREE oh~ 주제가 있는 사진#5] 봄이 오는 소리 님 떠나는 소리

    [배지환의 DICA FREE oh~ 주제가 있는 사진#5] 봄이 오는 소리 님 떠나는 소리

    이번 주는 사진이 주는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요. 호기심과 세련된 느낌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사진이 되느냐, 혹은 지나간 세월의 흔적들이나 추억들을 떠오르게 하는 사진이 될 것이냐는 사진이 가진 양면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예술장르가 그러하듯이 특정한 시상식이나 이벤트를 제외한다면 사진 역시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없지요. 여러 매력이 존재하기에 어느 것 하나 함부로 매도하거나 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롤랑 바르트의 마지막 저서 ‘카메라 루시다’에서 ‘스튜디움’(studium)과 ‘푼크툼’(punctum) 얘기가 나옵니다. 스튜디움이란 사진에 찍은 피사체, 즉 사물이나 사람에서 느껴지는 외형적인 아름다움이나 피사체에 대한 정보를 말합니다. 푼크툼이란 라틴어로 점(點)이라는 뜻으로 사진을 보았을 때 느껴지는 어떠한 강렬함이나 부분적으로 다가오는 아련한 추억들로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양면성은 사진이 가지는 매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푼크툼에 가까운 사진을 지향하려 하지만 사진을 배우는 입장에서 한쪽만을 편애한다거나 자신만의 매너리즘에 빠져서는 결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위 사진의 경우 바람에 휘날리는 머릿결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으며 모델의 표정과 따뜻한 봄 배경은 서로간의 상반된 모순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 한쪽으로 치우쳐진 공간의 여백은 지난 추억속에 존재했던 대상을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1/5000초의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는 f:5.0, 감도(ISO)100으로 촬영했습니다. www.pewpew.com #내가 찍은 사진으로 예쁜 소품 만들어 볼까 디지털 사진촬영이 늘어남에 따라 쓰임새도 다양해졌다. 사진으로 달력, 퍼즐, 쿠션은 기본이고 아이 생일파티, 유치원 소풍사진 등 주제에 맞는 앨범을 만들거나 심지어 창가에 설치하는 블라인드에도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넣어 제작할 수 있다. 한국코닥은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넣어 포토캘린더를 제작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세련된 4가지 형태와 코닥 인화지로 구성돼 있어 인기가 높다. 또한 일반 앨범에 비하여 보다 자주 사진을 접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집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훌륭하다. ‘나만의 캘린더 제작 서비스’는 코닥온라인 사이트(www.kodakonline.co.kr) 또는 가까운 코닥익스프레스 매장에 가면 자세한 내용을 알려준다. 가격은 8×8인치 탁상 달력이 2만 5000원,6×6인치 1만 5000원. 돌잔치 또는 유치원 소풍과 같은 특정 테마 위주의 사진이 있다면 테마앨범 서비스를 추천한다. 한국코닥의 테마앨범 ‘포토스토리’는 아이 생일, 결혼, 여행, 졸업식과 같은 특별한 날이나 연말모임, 나들이 등 일상생활의 순간 순간을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한 신개념의 맞춤 앨범이다.6×8,6×6 사이즈는 1만 5000원,8×8 사이즈는 3만원. 이밖에도 사진으로 놀이도 즐길 수 있는 퍼즐갤러리(www.puzzlegallery.co.kr)에서는 디카로 찍은 사진, 또는 스캔하여 파일로 가지고 있는 사진을 보내면 퍼즐로 제작해주며 좀더 색다른 아이템을 원한다면 포토케이크 전문 제작업체인 포토케(www.sajinbbang.com)에서 케이크에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천연 식용잉크와 전용 프린터를 사용하여 식용용지에 이미지를 출력하는 방법으로 멋진 케이크를 만들어준다. 또 포토스크린 제작업체인 다임디자인넷(www.photo-screen.co.kr)에서는 원하는 사진으로 창문에 치는 블라인드를 만들어준다. ■ 도움말 한국코닥 디지털영상사업부 ■ 디카리뷰 파인픽스 V10 후지필름에서 지난 2월 말에 ‘흔들리지 않는 카메라’란 애칭과 함께 선보인 기종이 파인픽스 V10이다. 고감도에서 획기적인 노이즈 감소 시스템을 도입과 3인치의 대형 LCD로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49만원 대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시원하고 빠르며 흔들리지 않는 파인픽스 V10이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3인치의 대형 LCD 화면이다. 요즘 보통 디카는 2.5인치 화면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불과 0.5인치가 커졌는데 무슨 호들갑이냐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3인치 화면을 본다면 그런 말이 나오지 않는다. 사진을 찍고 리뷰를 하면 깜짝 놀랄 정도다.2.5인치 화면과는 전혀 다른 시원하고 깨끗한 LCD 화면은 V10만의 매력이다. 또한 감도(ISO)를 1600까지 지원하는 파인픽스 V10은 실내 촬영의 강자이다. 보통 유저들이 가장 불만이 있는 부분이 카메라의 ‘흔들림’이다. 사진을 많이 찍어도 나중에 컴퓨터로 사진을 크게 보면 대부분이 흔들려 울상을 지을 때가 많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V10은 고감도 지원은 물론이고 고감도에서 생기는 노이즈를 거의 혁신적으로 감소시켰다. 감도 800에서 아이들이나 가족 사진을 찍어도 인화하기에 무난할 정도로 노이즈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내추럴 라이트 & 플래시’ 라는 촬영모드는 어두운 실내에서 고감도로 사진을 찍고 연이어 플래시가 터지면서 사진이 찍혀 한번에 두 장의 다른 사진을 함께 저장해 준다. 결과적으로 실패의 확률을 줄이고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파워 버튼을 누르면 촬영까지 1초도 채 걸리지 않는 빠른 기동시간도 V10이 가진 장점이다. 하지만 요즘 콤팩트형 디카에 비해 좀 무겁고 두께가 두꺼워 주머니나 목에 걸고 다니기엔 좀 무리가 따르며 디자인 또한 투박한 편이다. 또 카메라 뒤쪽 면이 전부 LCD 화면으로 돼 있어 그립감(손으로 카메라를 잡는 느낌)이 좋지 않고 불안한 단점이 있다. 또 카메라 프로그램 등에 한글 지원이 안 되는 점은 후지필름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게 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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