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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 꺾은 파라과이, 휴무-임시휴교 ‘자축’

    아르헨 꺾은 파라과이, 휴무-임시휴교 ‘자축’

    ”우리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월드컵에 가다니!” 월드컵 본선 4회 연속 진출과 아르헨티나전 승리로 감격에 젖은 남미 파라과이가 이틀 연속 공무원 임시휴무조치를 내렸다. 공립학교도 일제히 임시휴교했다. 파라과이 월드컵대표팀의 남아공행을 자축하기 위해서다. 9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16차전에서 파라과이는 강호 아르헨티나를 1대0으로 꺾고 남미에선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 본선 직행티켓을 잡았다.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진 아르헨티나는 남미예선 5위로 추락하며 월드컵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페르난데스 루고 대통령은 아순시온에서 열린 파라과이-아르헨티나 전을 구장에서 관전했다. 파라과이 월드컵대표팀이 브라질과 더불어 남미 축구의 양대 산맥으로 불려온 아르헨티나를 격침시키자 곧바로 10일 공무원 휴무-공립학교 임시휴교 결정을 내렸다. 파라과이 정부는 앞서 9일에도 정오부터 공무원들을 쉬게 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저녁에 있을 경기를 보라.”는 배려였다. 파라과이 대통령궁 대변인 아우구스토 도스 산토스는 “파라과이 대표팀의 본선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9일 정오부터 휴무-휴교조치를 내린 데 이어) 10일 공무원 휴무-휴교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라과이에선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공원과 길로 축구 팬 수천 명이 몰려나와 밤이슬을 맞으며 남아공행을 자축했다. 남미예선 16전 9승3무4패를 기록 중인 파라과이는 승점 30점으로 브라질(33점)에 이어 남미예선 2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통산 7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옛 기무사터 미술전시장으로 변신

    옛 기무사터 미술전시장으로 변신

    국군기무사령부 옛터는 ‘보안사’와 ‘기무사’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면서 음습하게 군부권력이 탄생했고, 민간인 불법사찰과 인권탄압이 다반사로 이뤄지던 비밀스러운 곳이었다. 이제 ‘기무사’는 과천으로 이전을 했고 이곳의 문이 활짝 열렸다. 아트선재센터가 주관하는 미술기획전시 ‘플랫폼 인 기무사 2009’가 서울 소격동 165번지 옛 기무사 터에서 열린다. 국내외 아티스트 101팀이 참가해 200여점 이상의 작품을 설치·전시했다. 기무사 옛 건물을 국립현대미술관 분소로 활용하겠다는 정부의 결정이 나온 이후 첫 대규모 기획 전시인 셈이다. 예술총감독을 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의 김선정 교수는 “이번 전시에는 기무사라는 공간의 장소성과 역사성, 조형성을 반영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면서 “과거를 씻어 내고 미래로 연결되는 공간으로 탄생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의 제목은 ‘Void of Memory(기억의 덧없음)’이다. 중앙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마치 초혼(招魂)을 하듯 기무부대의 군가를 가사로 정가(正歌·한국전통음악인 정악의 한 장르)를 부르는 여자의 노랫소리가 들린다. 작품을 설치한 이수경 작가는 “젊은 남자로 이뤄진 양기가 가득한 장소를 여성의 음기를 통해 씻어 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낡고 허름한 기무사 건물에서 유일하게 번듯한 2층 사령관실에는 임동식·이성원 작가가 조개와 새, 식물의 이미지를 통해 자유와 자연을 강조했다. 1960년대 스파이들의 활동을 손바닥만 한 뿌연 흑백 사진으로 보여 주는 도모코 요네다의 작업이 전시되고, 유토피아의 붕괴를 나타낸 이불의 4m 크기 ‘새벽의 노래(Audade)’ 등이 설치됐다. 남북한의 분단상황을 보여 주는 백승우의 사진작업과 스웨덴 마구누스 배르토스의 영상작업 등이 마련됐다. 김선정 총감독은 “금지됐던 장소에서 느낄 수 있는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오후 5~9시의 자유관람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조언한다. 전시 3일부터 25일까지 오후 2시부터. 성인 8000원, 학생 4000원. (02)733-8945.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예산절감·공동홍보… 공연계도 협력시대

    예산절감·공동홍보… 공연계도 협력시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대구오페라하우스, 고양문화재단이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공동제작해 이달 17일부터 순회 공연에 들어간다. 중소 공연장이 뭉쳐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공동제작 방식은 공연장의 레퍼토리를 늘리고 제작비 분담을 통한 예산절감, 공동 홍보·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상승효과를 일으켜 공연계의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양문화재단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지난해 오페라 ‘토스카’를 공동제작했고, 올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합류해 ‘사랑의 묘약’을 만들었다. 김홍승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1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서울에 집중된 문화의 중심을 지역으로 분배해야 한다는 고민을 늘 하고 있었다. 예산이 부족한 지역 공연장들이 좋은 작품을 함께 제작하고 공유하는 것이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총제작비는 8억여원으로 세 공연장이 3분의1씩 부담하기로 했다. 조석준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공동제작은 예산뿐만 아니라 예술행정, 기획력 등의 부족한 부분을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 지역을 넓히고 장르를 확대해 보다 폭넓은 협력관계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작곡가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1832년 이탈리아 밀라노 카노비아나 극장에서 초연됐다. 아디나와 네모리노의 사랑을 둘러싼 상황과 반전이 유쾌한, 대표적인 오페라 부파(희극적 내용의 이탈리아 오페라)이자 아리아가 서정적이고 우아한 벨칸토 오페라로 꼽힌다. 공연은 17~19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 뒤 대구국제오페라축제(9월18일~10월31일) 기간 중인 새달 8~1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이어 16~18일 고양아람누리까지 공연장마다 세 차례씩 모두 9회 공연을 갖는다. 연출은 지난 6월 국립오페라단이 공연한 오페라 ‘노르마’를 연출했던 파올로 바이오코가 맡았다. 무대·의상 디자인까지 책임지는 바이오코는 “이 오페라는 순간순간은 비극적이지만 진정한 사랑을 느끼고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되는 경이로운 작품”이라면서 “19세기 이탈리아가 배경이지만 오늘을 사는 사람들도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연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연주와 합창에는 정치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강남코러스(지휘 고성진)가 참여한다. 안무는 ‘노르마’에서 바이오코와 함께 작업했던 안무가 박호빈이 담당한다. 서필·이재욱·김승택(테너·네모리노), 구은경·김정아·손지혜(소프라노·아디나) 등 출연진은 지역별로 오디션 등을 거쳐 선발했다. 대전 (042)610-2222, 대구 (053)666-6111, 고양 1577-776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부산 노점상 디자인 표준안 선정

    ●바로잡습니다 지난 8월28일자 27면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관련 사진설명에서 속초를 삼척으로 바로잡습니다. 부산지역 노점상들이 밝고 청결한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노점상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고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고자 12종류의 노점 디자인 표준안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부산디자인센터가 개발한 노점디자인 표준안은 ▲포장마차형 ▲조리 음식(김밥·샌드위치·토스트 등) ▲공산품(의류·액세서리·생활용품 등) ▲농수산물(과일·채소·어류 등) 등 4개 업종별로 각각 3종씩 모두 12종이다.노점 디자인 표준안은 부산시의 특색을 반영하고 도로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실용성·위생성·견고성·이동성과 미적인 부문을 고려해 만들어졌다.시는 부산시 노점디자인 표준안이 마련됨에 따라 이달부터 서면 롯데백화점 인근 이면도로(370m)에 있는 65개의 포장마차부터 우선 적용한 다음 전역으로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올 가을 탱고에 젖어볼까

    정열과 관능의 춤 ‘탱고’를 맛볼 수 있는 공연들이 새달에 펼쳐진다. 2007년 초연 당시 뜨거운 호응을 얻은 ‘피버 탱고’가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첫 공연에서 한 단계 발전한 ‘피버 탱고2:필링스(Feelings)’는 6명의 연주자와 10여명의 무용수가 출연해 웅장하고 아름다운 정통 탱고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아르헨티나 탱고 대회에서 챔피언 자리를 차지한 마리뇨 다미안과 파르니고니 사라가 참여해 현지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새달 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하고, 25~27일에 경기 고양 아람누리로 옮겨 화려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02)564-0454. 15~18일 LIG아트홀에서 첼리스트 송영훈이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에게 바치는 헌정 무대인 ‘송영훈 탱고 프로젝트’가 열린다. 일본의 탱고 밴드 ‘쿠아트로 시엔토스’, 아르헨티나 출신의 탱고 무용수 나탈리아 가메즈와 가브리엘 앙히오 등 3개국 예술가가 한 자리에 모여 탱고의 리듬을 재해석하는 자리. 이번 공연은 LIG아트홀이 15일부터 2주 동안 진행하는 ‘어번파티 시리즈’의 첫 무대로, 무대와 객석이 가까운 170석의 소극장에서 탱고의 열정적인 감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02)6900-390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포토북 만들어드려요”

    휴가철이 끝나자 디지털 사진 서비스 업체들이 바빠졌다. 휴가를 함께 지낸 가족, 연인,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컴퓨터 하드에 묵혀 두지 않고 예쁜 사진첩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디지털 사진을 인화해 다양한 포토북과 팬시용품으로 제작해 주는 대표적인 업체는 의외로 LG데이콤이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인터넷전화(VoIP), 인터넷TV(IPTV), 국제전화 등이 주력 사업인 이 회사는 웹하드 서비스에서 파생된 아이모리(www.imory.co.kr)라는 디지털 사진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모리에서는 1000여종이 넘는 제품이 제공되기 때문에 구미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사진을 정리하고, 포토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고급스러운 포토북을 원한다면 고품질 원단을 사용한 유로앨범, PVC앨범북 등을 만들면 되고 1000여장의 사진을 한꺼번에 정리하고 싶으면 사진들을 심플하게 정리할 수 있는 포토스크랩북이 유용하다. 잘 나온 사진만 선별해 6000원대 가격으로 앨범을 만들 수도 있다. LG데이콤 관계자는 “최근 주문이 4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카메라 제조사인 올림푸스에서 운영하는 미오디오(www.miodio.co.kr)는 사진 관련 인터넷쇼핑과 인화 서비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SK네트웍스에서 운영 중인 스코피(www.sko ip.com)는 반포, 홍대 등 18개 오프라인 점포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스타2’ 개발진 “싱글 플레이 내용 다양화에 집중”

    ‘스타2’ 개발진 “싱글 플레이 내용 다양화에 집중”

    ‘스타크래프트2’의 싱글 플레이 내용이 전작의 방식과 달라진다. ‘스타크래프트’2 수석 프로듀서인 크리스 시가티와 수석 개발자 더스틴 브라우더는 22일(현지시간) ‘스타크래프트2’의 싱글 플레이 개발의 핵심 사항으로 내용 다양화를 꼽았다. 이에 따라 ‘스타크래프트2’의 싱글 플레이는 하나의 임무를 완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전작과 달리 게임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스타크래프트2’ 개발진은 싱글 플레이의 내용을 다양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화를 통해 접근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가능한 새로운 시도로 시선 끌기에 나설 뜻도 내비쳤다. ‘스타크래프트2’ 싱글 플레이는 3부작으로 구성됐다. 테란 버전과 저그 버전의 주인공은 각각 짐 레이너와 캐리건이 맡는다. 프로토스 버전은 아직 미정이다. ‘차세대 배틀넷’의 등장은 ‘스타크래프트2’ 개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발전된 형태의 레더 시스템을 가능하게 했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친구를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보강했다. ‘스타크래프트2’ 개발진은 싱글 플레이의 스토리를 다듬는 작업과 함께 베타 테스트의 실시에 맞춰 멀티플레이의 밸런스 작업을 진행 중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향후 베타 테스트가 실시되면 다양한 테스터들의 의견을 받아 개발 중인 게임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는 올해로 예정됐던 출시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이들은 “완성도 측면을 고려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서 “가능한 내년에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스타크래프트2’ 수석 프로듀서 크리스 시가티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미국 애너하임)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격적 사건들의 근원은 고대에 있다

    오늘날 일어나는 굵직한 사건들이 갑자기 생긴 것은 아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대립에서 뿌리를 찾는 9·11테러를 비롯해 각국의 민주화 운동의 원인을 찾아가면 수천년 전의 고대사까지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이중 오늘날까지 회자되는, 심지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15건의 사건을 추려낸 책이 ‘현대사를 바꾼 고대사 15장면’(플루타르코스 외 지음, 로시터 존슨 엮음, 정명진 옮김, 부글 펴냄)이다. 미국의 편집자 로시터 존슨은 헤로도토스·타키투스·함무라비·가스통 마스페로·바르톨트 게오르크 니부어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학자나 정치가, 고고학자 등의 글을 엮고 글마다 ‘엮은이 서문’으로 간략한 설명을 보탰다. 프랑스의 이집트 전문 고고학자 마스페로는 문명의 동이 튼 고대 이집트의 역사를 소개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루타르코스는 아테네를 하나의 도시이자 왕국으로 만든 테세우스를 이야기한다. 그리스 아테네를 건설한 사람을 보통 이집트 출신의 사이스로 지목하지만, 아테네의 진정한 창설자는 테세우스였다. 프랑스 사회심리학자 귀스타브 르 봉은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조망한다. 계층제도는 다른 나라에도 존재하지만 힌두인들에게 카스트 제도는 단순히 계층 구분의 의미를 넘어선다. 유일한 사회적 끈이며 국적 구분보다도 더 뿌리가 깊다. 영국의 지배를 받던 당시 2억 5000만명에 이르는 인도인이 6000여명의 이방인(영국)에게 불평 한마디 없이 복종했던 현상도 카스트 제도로 이해된다. 이 밖에 영국 역사학자 헨리 하트 밀먼은 예루살렘 신전을 건설한 솔로몬을, 영국 신학자 프레드릭 윌리엄 파라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사건을 소개한다.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에게서 문명의 중심이 서구로 옮겨가게 된 계기를 제공한 페르시아의 그리스 침공을, 소설가 에드워드 불워 리튼에게서는 화산재에 뒤덮인 폼페이 이야기를 듣는다. 지금까지 존재하는 유물 중 가장 중요한 랜드마크의 하나로 통하는 ‘함무라비 법전’은 조항을 통으로 옮겼다. 기원전부터 바빌로니아 제국의 몰락까지 인간의 삶을 세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획기적이거나 충격적이었던 고대 사건을 알고 싶다면, 그 정수가 여기 망라돼 있다. 1만 3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UFC, 표도르 뺏기고 ‘보복성 재방송’?

    UFC, 표도르 뺏기고 ‘보복성 재방송’?

    UFC, 뒤끝 있네… 미국 종합격투기단체 UFC가 경쟁 단체 스트라이크포스 대회 일정과 겹치게 UFC100 재방송을 결정해 팬들의 구설에 올랐다. UFC는 지난달 11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UFC100을 오는 15일 스파이크TV에서 재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같은 날 대회가 예정된 스트라이크포스는 UFC와 시청률 경쟁이 불가피해 졌다. UFC100 재방송 결정에 격투기 팬들은 ‘보복성 방송’ 의혹을 제기했다. 영입을 추진했던 ‘격투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3·러시아)가 스트라이크포스와 계약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UFC가 ‘고춧가루 뿌리기’에 나섰다는 것. 실제로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스트라이크포스와 표도르의 계약을 공개적으로 비난해왔다. 재방송 되는 UFC100은 브록 레스너(32·미국)와 프랭크 미어(30·미국)의 헤비급 타이틀전 등 초호화 대진으로 역대 최고 PPV 수입을 기록한 대회다. 재방송이기는 해도 스트라이크포스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현지 ‘CBS스포츠’는 이를 보도하며 “UFC가 스트라이크포스 대회에 맞불 방송을 편성했다.”(broadcast against Strikeforce event)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15일 열리는 ‘스트라이크포스19-카라노vs사이보그’는 메인 이벤트인 지나 카라노(27·미국)와 크리스티안 산토스(24·브라질)의 여성부 타이틀전을 비롯해 총 4개의 타이틀전이 펼쳐지는 대형 대회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게가르 무사시(23·네덜란드)와 파브리시오 베우둠(31·브라질)도 출전한다. 사진=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mmaweekly)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난한 ‘자취생’된 英 유지니 공주 화제

    영국 왕위계승 서열 6위 유지니 공주가 다음달 뉴캐슬 대학 진학을 앞두고 검소한 생활을 준비해 화제라고 현지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손녀이자 앤드류 왕자의 차녀인 유지니 공주는 1주일 집세 96파운드(약 19만원)짜리 주택에서 살 계획이다. 그것도 다른 학생 5명과 거실, 부엌 등을 공유하고 방만 따로 쓰는 ‘플랫쉐어’다. 개인이 쓰는 방 크기는 작은 침대와 옷장, 책상만 들여놓을 수 있을 정도로 작다. 왕실에서 호화 가전제품을 준비해 주는 것도 아니다. 전자렌지, 토스터, 다리미, 청소기 등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뉴캐슬 대학에서 영어와 예술사를 공부할 유지니 공주는 “함께 생활하는 학생들과 무엇이든 같이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에 학교 측도 그의 ‘평범한 생활’을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유지니 공주의 한 친구는 “그는 공주라는 타이틀을 이용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매우 싫어한다.”며 “주변에서도 평범한 대학생으로 대해주기를 바란다고 얘기해왔다.”고 말했다. 주변 경호에 다른 학생들이 불편할 수 있다는 비판에 이 친구는 “보호를 받는 것은 공주의 의지와 무관하다. 그는 개인 경호를 누구보다 싫어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유지니 공주는 지난해 말버러 칼리지 학우들과 술에 취해 ‘누드 파티’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져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주변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에 취해 놀곤 한다.”며 “공주도 급우들과 함께 했을 뿐”이라고 그를 옹호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라운지] 여자배구대표팀 18세 주전세터 염혜선

    [스포츠 라운지] 여자배구대표팀 18세 주전세터 염혜선

    │중국 닝보 황비웅기자│“대표팀 막내지만, 코트에서는 제가 리더예요.” 훈련을 시작할 때와 마칠 때 여자배구 대표팀 주전세터인 염혜선(18·현대건설)의 손발은 쉴 새 없이 바빴다. 얼음이 담긴 아이스박스에 생수병을 옮겨 담고 배구 공 숫자가 맞는지 세느라 정신없다. 고교생 김희진(18·중앙여고)과 함께 아이스박스를 실어나르는 등 훈련 뒤치다꺼리는 모두 그녀의 차지였다. 훈련이나 경기가 끝난 후에도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다시 손발이 바빠졌다. 선배들의 빨래를 걷어서 세탁기를 돌리고, 짐정리를 한다. 하지만 그녀는 코트에서만큼은 누가 뭐래도 리더다. 주전세터로 대표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염혜선을 2009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1주차 경기가 치러진 중국 닝보의 숙소에서 만났다. ●막내지만 코트의 리더인 주전세터 178㎝의 ‘작은 키’에 나이도 가장 어리다. 하지만 그녀는 “세터는 코트의 리더인데 공을 제대로 못 올려주면 어쩌나 하는 걱정보다는 자신있게 하려고 노력해요.”라며 다부지게 말했다. 심리적인 부담을 떨쳐내는 게 지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단다. “아직 막내라는 생각을 못 떨쳐내서 좀 헤매고 있어요. 아직은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이제부터 조금씩 나아지겠죠.” 십여년 동안 여자배구 대표팀 주전세터를 맡아온 김사니(28·KT&G)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결국 대표팀 막내인 염혜선이 덜컥 주전 자리를 맡게 됐다. 하지만 이번 기회가 여자배구 대표팀으로서는 그간 지지부진했던 세대교체를 할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일 수도 있을 터. 염혜선은 “세대교체요? 생각은 별로 안 해봤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거 아닌가요?”라며 당차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적에 급급해 세대교체를 미뤄온 대표팀 구성의 난맥상을 꼬집는 한마디다. 역시 신세대다웠다. ●고2때 최연소 국가대표 파격 발탁 배구를 시작한 것은 하당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 때였다. 학창시절 배구선수를 했던 경험이 있는 그녀의 부모님은 다치기 쉬운 공격수보다는 세터를 할 것을 권유했다. “(여러가지)운동하는 걸 좋아했는데도, 배구만 해야 된다는 게 싫어서 안 한다고 했죠. 그런데 제가 유독 유도를 싫어하는 걸 아신 부모님이 저보고 유도와 배구 중 양자택일을 하라고 하는 거예요. 결국 떠밀리듯이 배구를 하게 됐죠.” 그렇게 억지로 시작한 배구였다. 하지만 5학년 때 처음 나간 전국소년체전에서 팀이 3위에 오르면서 배구는 그녀에게 재미있는 종목으로 변했다. ‘공을 올려주기만 하는데 왜 힘들다고 하는 걸까?’라고 생각했던 세터가 왜 힘든지를 알게 된 것은 중학교에 들어와서였다. “알면 알수록 힘든 게 세터인 것 같아요. 중2 때는 토스연습이 하도 힘들어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공격수에도 잠깐이나마 욕심이 생겼었죠.” 하지만 공격수를 체험해 본 그녀는 결국 세터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후로는 줄곧 세터만 고집했다. 염혜선은 고교 2학년 때 목포여상이 2007년 CBS배와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면서 세터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고교 2학년 신분으로 월드컵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전격 발탁됐다. 1973년 김화복이 부산 남성여고 1학년 재학중 선발된 이래 최연소로 뽑힌 것. “당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참여했는데, 경기 시작 전 애국가가 나올 때는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뿌듯했죠.” ●세터하면 염혜선이라는 말 듣고 싶어 그녀는 2008년 고교 졸업을 앞두고 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수원 현대건설 그린폭스에 입단했다. 그녀는 입단하자마자 주전세터였던 한수지를 밀어내고 주전자리를 꿰찼다. 경험 부족으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데는 실패했지만 강력한 경쟁자인 김은영(KT&G)을 제치고 2008~09 V-리그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대표팀에 두 번째로 발탁된 것도 프로에 입문하자마자 주전세터로 맹활약하며 신인상을 거머쥔 그녀의 가능성 때문. “프로에 와서 학교와는 달리 모든 것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라며 투철한 책임의식을 강조한 염혜선은 “이번 대회에서는 승패를 떠나 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는 게 가장 큰 소망이에요.”라며 웃었다. 배구선수로서 최종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녀는 “은퇴할 때 염혜선 하면 세터로서 잘했다는 기억을 팬들에게 심어주고 싶어요.”라며 욕심 가득한 눈빛을 반짝였다. stylist@seoul.co.kr ●그녀는 ▲출생 1991년 2월3일 전남 목포 ▲체격 178㎝, 65㎏ ▲학력 목포 하당초등학교-목포 영화중학교-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포지션 세터 ▲소속팀 현대건설 그린폭스 ▲배구 입문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 때 ▲가족관계 아버지 염경열(48), 어머니 소금자(45), 여동생 혜정(16), 남동생 철웅(14) ▲닮고 싶은 선수 현대건설의 명세터 강혜미(은퇴) ▲취미 컴퓨터 게임, 음악감상 ▲주요 경력 2007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세터상, 2007 월드컵 여자배구 국가대표, 2008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최우수선수상, 2008 춘계중고배구대회 세터상, 2008~09 V-리그 신인상, 2009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국가대표
  • 청해부대 첫 해적선 승선 제압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 차단 작전을 펼치고 있는 청해부대가 지난 4일 바레인 연합해군사령부(CTF-151)의 검색 요청에 따라 해적선에 승선, 해적들을 체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문무대왕함의 링스헬기는 해적선 도주를 차단하기 위해 기관총 35발을 경고 사격하고 연막탄 2발을 투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청해부대가 4일 오후 10시15분(한국시간) 바하마 국적의 상선(노토스 스캔호·3000t급)으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해 이탈리아 함정과 연합으로 해적선을 포위, 해적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바하마 상선에서 북동쪽으로 72㎞ 떨어진 지점에 있던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은 링스헬기를 우선 출동시켜 해적선의 접근을 차단했다. CTF-151의 요청에 따라 청해부대 특수전(UDT/SEAL) 요원이 해적선에 올랐고, 문무대왕함과 이탈리아 함정이 각각 출격시킨 헬기 2대가 엄호했다. 또 고속단정 3척이 투입됐다. 합참 관계자는 “개인화기 등 무기들은 증거인멸을 위해 바다에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적들을 조사한 뒤 소말리아 연안으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16일 작전을 시작한 뒤 청해부대가 해적선에 승선하고 경고사격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웨딩 피부관리 -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을 만들어야

    여름이 한풀 꺾이고 난 9월, 아름다운 피앙세가 될 기분에 한껏 들떠있는 J양(27). 그러나 남모르는 고민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것은 진정되지 않는 피부다. 바쁜 결혼준비와 스케줄로 인해 피부는 갈수록 칙칙해지고, 탄력도 감소하여 평소에 발견하기 힘든 잔주름까지 나타나게 되는 등의 피부 트러블이 생길까봐 여름휴가도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J양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신부들에게 우선 급한 것은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굳어진 안면근육을 풀어야 한다. 결혼식 과정 뿐 아니라, 평생 남게 될 사진 촬영을 위해 아름다운 미소를 띤 얼굴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스스로 치유하기 힘든 범위의 피부 진정에 대한 관리이다. 당장 눈앞으로 결혼식이 다가오게 되었다면 화이트닝 및 재생관리를 통해, 잔주름을 예방하고 피부톤을 한 단계라도 개선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피부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피부과까지 가서 피부관리를 받을 필요는 없다. 더욱이, 최근의 경향은 피부과에서도 주변 에스테틱 샵과 연계하여 관리를 하고 있으니, 피부관리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에스테틱 샵에서 관리를 받는 것이 단기간 동안 효과를 볼 수 있는 보다 나은 방법이다. 강남에 위치한 토탈스킨케어 센터 레드라이프에서는 이에 대하여 결혼컨설팅업체인 마이웨딩과 연계한 웨딩케어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직장생활, 결혼준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피로, 긴장으로 거칠어지거나 혹은 피부에 나타난 트러블을 전체적으로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저하된 면역기능과 피부 조절기능을 향상시켜 웨딩드레스에 어울리는 순백의 피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또한 드레스 착용 시, 최근의 경향은 드레스 위로 등이나 목, 팔 등이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해당 부위에 지방이 모여 있거나, 혹은 피부에 여드름이 모여 있거나 하는 등의 피부 트러블이 있다면 경락 관리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레드라이프에서는 이외에도 생체발열마사지를 통하여, 단지 외부로 드러나는 얼굴이나 피부의 변화 뿐 아니라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는 마사지를 통해 장기의 울혈과 대장, 소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숙변을 제거하여 신체의 내부로부터의 근본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 이외 신부입장, 사진촬영 등에 필요한 곧은 허리를 만들기 위해 포토스캔 분석을 통해 척추정렬 및 근육 밸런스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과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여 비만 및 체형개선에 도움을 준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결혼 후에 남는 것은 앨범과 시디, 즉 사진과 영상일 것이다. 혹 그 안에 트러블로 상한 얼굴과 피부가 담겨 있다면 큰 후회가 들 수 있을 것이다. 즐거운 결혼식과, 이후의 아름다움 및 행복을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 지중해 연안 산불 북서풍타고 확산

    지중해 연안 산불 북서풍타고 확산

    ●스페인 등 잠정보험료 수억유로 추산 지난주 시작된 지중해 연안국 산불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7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등지의 산림지역 수만㏊가 잿더미로 변했다. 잠정 보험료만 수억 유로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섬은 이미 2만 5000㏊에 이르는 지역이 산불로 소실됐고 8000만유로(약 1417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이번 화재의 최대 피해 지역이 됐다. 화재 진압을 위해 모두 10대의 화재진압용 헬기가 투입됐으며 소방당국은 전날 늦게까지 4개의 산불을 진압했지만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의 원인이 방화로 추정되는 가운데 화재 피해자의 장례식에 참석한 오고 카펠라치 사르데냐 지역 대표는 “여전히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는 범죄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게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스페인에서는 수십명의 소방대원들이 2대의 소방헬기를 동원, 팔마마요르카 공항 인근 지대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했으며 이날 산불로 일부 가옥이 소실됐으나 다행히 공항 운항에는 지장을 주지 않았다. 스페인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이미 6명의 소방대원이 사망했으며 지난주 내내 계속된 산불로 4만㏊가 소실됐다. 프랑스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다가 최근 귀국한 외인부대 출신의 한 남성이 25일 방화 혐의를 받으며 복무 23년 만에 불명예제대 위기에 놓였다고 AFP통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코르시카섬에서도 남성 3명이 방화 혐의를 받고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그리스 화재로 관광객 등 대피소동 그리스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강풍으로 모두 50여개의 산불이 곳곳에서 발생했으며 이중에서 가장 심각한 화재는 자킨토스섬에서 발생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 일대는 멸종 위기종인 붉은바다거북의 번식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화재로 외국인을 포함한 70여명의 관광객들이 보트를 이용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번 지중해 연안국 산불이 급속히 번지게 된 것은 북서풍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중해 지역은 겨울에는 편서풍으로 인해 온대 저기압과 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며 여름엔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특성을 보인다. 이런 여름철의 고온 건조한 기후가 강력한 북서풍과 만나면서 산불이 옮겨지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냈다는 분석이다. BBC는 “남부 유럽의 기온이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불이 더 확대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2030] 재즈로 몸매관리 초식男… 추리닝이 편한 건어물女

    [2030] 재즈로 몸매관리 초식男… 추리닝이 편한 건어물女

    요즘 초식남과 건어물녀가 뜨고 있다. 초식남은 초식동물처럼 온순하고 혼자 있는 걸 즐기면서 연애와 결혼을 멀리하는 남성을 일컫는 말이다. 건어물녀는 직장에서는 능력있는 알파걸로 인정받지만 집에만 오면 무릎 나온 체육복을 입고 결혼에 대한 생각은 건어물처럼 말라버린 여성을 뜻한다. 당당한 초식남과 건어물녀로 살아가는 2030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학원강사 김모(31)씨는 초식남이라는 개념이 생소하지 않다. 나이 차이가 4~8살 나는 누나 3명 밑에서 막내아들로 자란 김씨는 어릴 때부터 ‘사내 자식이 계집애같이 군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 중학교에서는 동성애자라는 놀림을 받고 심하게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 군 입대 전에는 성 정체성을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였다. 김씨도 자신의 여성적인 성향을 인정한다. 그는 고양이 캐릭터 ‘키티’를 좋아한다. 사무용품, 담요, 토스터 등 키티 상품을 수집하는 게 취미다. 재즈댄스로 몸매를 가꾼다. 7년째 같은 학원을 다니는데 10여명의 같은 반 학생 중에서 남자는 김씨뿐이다. 그는 “유연성을 키우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데 재즈댄스만큼 좋은 게 없어요.”라고 말했다. 조용한 성격 탓에 친구들과 만나 술 마시고 어울리는 것보다는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편을 더 좋아한다. 대학교 2학년 때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연애도 하지 않았다. 그는 “소개팅도 해보고 엄마 성화에 못 이겨 선 자리에도 두 번 나가봤는데 연애나 결혼할 필요성을 못 느껴요. 아직은 혼자 있어도 충분히 즐거운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4년차 직장인인 이모(29)씨가 요즘 가장 즐겨보는 드라마는 ‘결혼 못하는 남자’다. 누군가와 소통하는 데 서툴러 40살이 다 되도록 결혼을 못하는 남자 주인공 조재희(지진희 분)의 생활방식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여자친구와 제 생활을 모두 공유하고 감정을 교류하는 일이 귀찮아요. 그러다 헤어지면 누군가와 또 다시 시작해야 하잖아요. 그렇게 시간과 에너지를 쓰느니 저 혼자 취미생활 하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게 훨씬 효율적인 것 같아요.”라는 게 이씨의 지론이다. 그래서인지 회사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는 여자친구를 사귄 적도 없다. 대학 때는 미팅, 소개팅 등으로 서너번 여자친구를 사귀기도 했지만 막상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할 나이가 되자 연애에 흥미를 잃게 됐다. 흔히 말하는 ‘결혼 적령기’가 됐지만 결혼 생각은 아직 없다. 부모님은 슬슬 선 얘기를 꺼내시지만 성격 맞춰 결혼하고 아이 낳아 기르는 평범한 결혼생활은 딱 질색이다. 무엇보다 자신이 희생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결혼을 의무처럼 여기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도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가정을 꾸리면서 사는 게 나름대로 보람은 있겠지만 그러기 위해 가족 구성원 각자의 삶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까지 감당할 자신이 없다. 이씨는 “우리나라에서 가정이라고 하면 너무 전형적”이라면서 “남자는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하고 여자는 애 낳고 살림하다 보면 자기를 가꾸기 위해 쓸 시간이 하나도 없다. 아이는 아이대로 무서운 입시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며 자신없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대신 이씨가 몰두하는 취미는 블로그 꾸미기다. 이씨는 주말이면 혼자 훌쩍 여행을 떠난다. 200만원이 넘는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 카메라로 찍은 여행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게 삶의 낙이다. 그는 “언젠가는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할 날도 오겠지만 당분간은 저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대학생 백모(24)씨는 생물학적 성은 남성임에도 학교의 여자 후배들 사이에서 ‘언니’로 통한다. 백씨는 알아주는 수다쟁이다. 여성들과 커피전문점에 앉아 2~3시간 지치지 않고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을 정도다. 유행하는 옷차림, 남성들의 심리, 남성 아이돌 등 여성들이 좋아하는 주제에 능통한 덕분이다. 특히 패션에 관심이 많은 백씨는 여자 후배들이 옷을 사러 갈 때면 함께 가준다. 백화점 쇼핑을 귀찮아하는 여느 남성들과 다르다. 백씨는 여자 후배의 체형 콤플렉스를 커버할 수 있는 옷을 골라 입어보게 한 뒤 냉정한 평가를 해주기 때문에 ‘쇼핑 메이트’로 후배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본인을 가꾸는 데도 인색하지 않다. 한 달에 한 번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을 때 남성 패션잡지 2권을 정독하며 스타일을 연구한다. 온스타일 등 케이블 TV 패션채널도 눈여겨 본다. 백씨는 이런 소질을 살려 내년 봄 휴학을 하고 인터넷 의류쇼핑몰을 열 계획이다.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백씨지만 정작 여자친구를 사귀는 데는 관심이 없다. 일단 사업에 성공해 돈을 많이 번 뒤에 멋진 연애를 하겠다는 게 이씨의 계획이다. 그는 “초식남 열풍을 보면서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흥밋거리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인정해줬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람을 전했다. 출판사에 근무하는 김모(27·여)씨는 금요일이면 언제나 ‘칼퇴근’을 한다. 동료들은 술 한잔 하자며 김씨를 붙잡지만 그는 단호하게 뿌리치고 집에 온다. 김씨가 항상 사들고 들어가는 것은 차가운 캔맥주와 주전부리. 집에 가서 곧바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한 뒤 침대에 앉아 시원한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켠다. 김씨가 일주일 가운데 가장 좋아하고 또 손꼽아 기다리는 순간이다. 김씨는 “맥주를 마시는 순간 일주일의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에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맥주를 마시며 일주일 동안 못 본 드라마를 챙겨본다. ‘미드(미국 드라마)’와 ‘일드(일본 드라마)’ 마니아인 김씨는 ‘건어물녀’라는 말의 기원이 된 일본 드라마 ‘호타루의 빛’도 이미 보았다. 그때 여자주인공과 자신이 너무 닮아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한다. 김씨는 “여배우 아야세 하루카가 저보다 훨씬 예쁘다는 것만 빼고 모든 생활방식이 똑같았어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주말에도 되도록 외출을 안 하는 편이다. 드라마를 보며 집에 있거나 집 근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정도다.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거나 소개팅, 미팅을 하지 않은 지 1년이 넘었다. 김씨가 건어물녀가 된 가장 큰 이유는 사람 만나는 일이 피곤하기 때문이다. “일주일 내내 신경을 박박 긁는 상사의 비위를 맞춰주고 ‘뒷담화’에 열중하는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가 얼마나 사람 진을 빠지게 하는지 깨닫게 되죠. 주말이라도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갖지 않으면 도저히 회사생활을 견뎌낼 수가 없어요.”라며 김씨는 고개를 저었다. 레스토랑 매니저인 한모(36·여)씨는 최근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건어물녀 테스트’를 해보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하나같이 구질구질한 질문뿐이건만 한씨에게 해당되지 않는 것이 없었다. 테스트 결과 한씨는 ‘초 건어물녀’라는 진단이 나왔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한씨는 일할 때 흐트러짐이 없다. 깨끗이 다린 유니폼을 입고 단정한 구두를 신고 머리카락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핀으로 고정시킨다. 한씨는 아침마다 직원들의 용모를 점검하고 서비스 교육을 시킨다. 직원들은 그를 ‘B사감’이라 부르며 깐깐한 상사로 여긴다. 그런 한씨도 집에 들어오면 ‘귀차니스트’가 된다. 화장을 지우지도 않은 채 침대에 몸을 던진다. 하루종일 서 있느라 퉁퉁 부은 다리를 주무르며 케이블 TV에서 틀어주는 ‘무한도전’ ‘패밀리가 떴다’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본다. 10년 넘게 입어 목 부위가 늘어날 대로 늘어난 대학 동아리 티셔츠와 잠옷바지가 그가 걸치는 옷의 전부다. 배가 고파져 요리를 해 먹으려는 생각에 냉장고 앞에 섰다가도 파랗게 곰팡이가 핀 밑반찬을 보면 식욕이 뚝 떨어진다. 대충 사다 둔 크래커에 잼을 발라 끼니를 때운다. 그마저도 없으면 집앞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 라지 사이즈를 포장해와 맥주 안주로 삼는다. 일주일에 한번 빨래를 하는 한씨는 마른 빨래를 갤 시간도 없고 필요성도 못 느낀다고 했다. ‘빨래 건조대는 옷걸이’라고 여길 정도다. 한씨는 심지어 제모도 하지 않는다. 레스토랑 유니폼 셔츠 소매가 팔꿈치 가까이 내려오고 검은색 긴 바지를 입기 때문에 노출할 일이 없다는 것. 한씨는 “저처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라면 건어물녀의 생활방식에 다들 맞장구를 칠 거예요. 손님들한테 시달리다가 아무도 없는 빈 집에 오면 아무 신경도 쓰지 않고 쉬고만 싶거든요.”라며 동의를 구했다. 은행원 김모(27·여)씨는 지점을 찾는 고객들 사이에서 ‘최고 행원’으로 꼽힌다. 완벽한 외모에 상냥한 태도로 손님들을 대하기 때문이다. 깨끗하게 빨아서 다린 유니폼을 입고 환한 미소로 고객을 응대한다. 간혹 바빠 짙은 화장 대신 파우더만 얇게 하고 가는 날에는 차장이 조용히 불러 ‘고객을 상대하는 직업이니 외모에 좀 더 신경쓰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가끔 머리를 길게 길러 굵은 웨이브 퍼머를 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못마땅해할 상관들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마음을 접는다. 회사에서는 완벽한 김씨지만 집에 발을 들이는 순간 건어물녀로 변신한다. 단정한 머리를 풀어 헤치고 화장을 지운 뒤 두꺼운 안경을 쓴다. 여름이면 김씨는 낡은 민소매 원피스를 입는다. 해진 옷이 감촉이 좋다는 이유 때문이다. 물을 가득 담은 세숫대야에 발을 담그고 미리 준비해둔 최신 영화를 보면 천국이 따로 없다. 그러나 김씨는 간혹 남자친구가 늦은 밤 화상통화를 걸거나 집 앞에 불쑥 찾아오는 날이면 당혹스럽다고 전한다 김민희 오달란 유대근기자 dallan@seoul.co.kr
  • [모닝 브리핑] 伊 세무경찰, 北 김정일 호화 요트 2척 압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탈리아의 한 조선소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 호화 요트 2척이 현지 세무 경찰에 압수됐다고 이탈리아 리베로뉴스 인터넷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리베로뉴스는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 루카 지역 세무 경찰이 북한에 대한 국제 금수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비라에지오 시의 한 조선소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위한 두 척의 요트를 압수했다고 밝히고 요트 가격은 1300만유로(약 234억원)라고 전했다.로마 연합뉴스
  • 지하철역 김밥 셋중 하나 식중독균

    직장인들이 지하철역 주변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이용하는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 등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3~24일 시내 지하철역 주변에서 판매하는 식품 125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제품별로는 김밥이 45개 제품 가운데 13개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이 검출되거나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적합 김밥 제품 가운데는 3개 제품은 황색포도상구균 기준치를 무려 3~4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드위치와 떡은 각각 13개 제품과 19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3개 제품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떡에서는 현재 사용이 금지된 인공감미료인 사카린 나트륨이 함유된 제품이 2개나 검출됐다. 토스트는 42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1개 제품에서만 대장균이 검출돼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가슴 크다” 놀림받던 여성, 회사에 배상금 받아

    “가슴 크다” 놀림받던 여성, 회사에 배상금 받아

    큰 가슴 때문에 직장에서 항상 얼굴을 붉혀야 했던 여성이 회사로부터 1만 달러(약 1200만원)에 가까운 배상을 받게 됐다. 중미 연합항공회사인 에어라인즈 타카에 근무했던 한 여성이 아르헨티나 법원에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 승소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이 여성은 “회사에 근무할 때 직장 상사가 늘 내 가슴이 엄청나게 크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해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회사에 배상금을 청구했다. 법원은 “직장 상사가 평소에 원고는 물론 주변 동료들에게까지 원고의 가슴 크기와 허리 사이즈에 대한 말을 한 사실이 충분히 증명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회사에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원고가 정신적인 피해를 입은 게 확실하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직장 상사가 자신의 가슴 크기를 대화의 화제에 올릴 때마다 원고가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소송에선 원고의 전 직장동료의 증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증인으로 재판장에 나가 “원고가 지목한 상사가 언제나 그녀의 가슴얘기를 입에 달고 다녔다.”면서 “그녀가 엄청나게 큰 가슴을 가졌다는 말을 나에게도 했었다.”고 증언했다. 재판부는 “심적인 평화와 정신적 안정, 명예는 인간의 삶에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지닌 것”이라면서 “늘상적인 가슴 크기에 대한 상사의 말로 원고가 고통을 받은 만큼 이런 노동환경을 방치한 회사는 배상의 책임을 갖고 있다.”고 판결했다. 사진=부엘로스바라토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유할수록 아들 낳을 확률 높다”

    “부유할수록 아들 낳을 확률 높다”

    부유한 여성이 아들을 더 많이 낳는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흐로닝언주 대학 연구팀이 르완다 여성 84만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이 높을수록 딸보다 아들을 출산하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다처제 전통을 가진 르완다 사회에서는 세 번째 부인이 첫 번째나 두 번째 부인보다 지위가 낮으며, 지위가 낮을수록 경제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때문에 셋째 부인은 딸을 더 많이 낳는 반면, 첫째나 둘째 부인은 아들을 더 많이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위가 낮고 가난한 여성의 출산 성별 비율은 남아 100명당 여아 106명이지만, 이에 비해 부유한 여성의 아이들은 남아 100명당 여아 9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흐로닝언주 대학의 토마스 폴렛 박사는 “여성이 어떤 재정적 환경에 처해있는가에 따라 아이의 성별이 달라진다. 가난해서 영양상태가 좋지 않으면 아들을 낳을 확률이 낮아진다.”면서 “또 다른 이유로 부유한 여성일수록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높아 딸 보다는 아들을 낳을 확률이 높아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경제학자 레나 에들런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서는 아들이 태어나도 몸이 약하거나 단명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네덜란드 생물학 전문지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에 실렸다. 사진=inmagine.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 어린이들 동심이 그대로

    ‘아빠! 나 물에 뽀뽀하고 싶어! 놔줘요.’(파블로 아빠) / ‘두 사람. 다른 두 자리. 거칠고 매끄러운 바위. 빠르고 느린 물. 하나는 차분하고, 하나는 흥분하고. 잠깐만, 나 올라간다! 잠깐만, 나 내려간다!’(폭포) 시는 단순하고, 또 문학적이다. 시와 나란히 붙은 사진들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고, 그 사진 속 아이들은 천진난만한 웃음을 가득 품고있다. ‘얘들아, 이리와 놀자’(뉴욕의 어린이들 시, 매그넘 사진, 박현영 옮김, 키다리 펴냄)에 실린 사진과 시가 그렇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의 작가들이 찍은 사진에 이야나 로웨(미국 뉴욕 사우스 브롱크스) 교사의 어린 학생들이 시를 적어 붙였다. 가장 오래된 사진은 1951년 것으로,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그의 아들 브라우디의 행복한 한때. 테러 위협으로 위태로운 이라크지만 바그다드 거리의 소년들은 놀이에 푹 빠졌다(2003년·일카 위모넨) 북한 원산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1982년·히로지 구보타), 다게스탄공화국의 폐허에서 놀고 있는 소년(2000년·토마스 드보르자크) 등 사진 속 어린이들은 시대와 국경을 넘나들지만 모두 행복한 표정이다. 초등 전학년. 1만 5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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