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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티씨머티리얼즈 30.00%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티씨머티리얼즈 30.00%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27일 오후 15시 40분 티씨머티리얼즈(125020)가 등락률 +30.00%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티씨머티리얼즈는 장 중 18,967,704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1,650원 오른 7,150원에 마감했다. 한편 티씨머티리얼즈의 PER은 38.44로 상대적으로 고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12.51%로 수익성 측면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이어 상승률 2위 세종텔레콤(036630)은 주가가 +29.92% 폭등하며 종가 5,84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라닉스(317120)의 주가는 3,040원으로 +29.91% 폭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률 4위 셀리드(299660)는 +29.86% 폭등하며 8,35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플루토스(019570)는 +29.78%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353원에 마감했다. 6위 코칩(126730)은 종가 13,320원으로 +22.88% 상승 마감했다. 7위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종가 82,600원으로 +22.55% 상승 마감했다. 8위 아미코젠(092040)은 종가 4,690원으로 +22.45% 상승 마감했다. 9위 파인메딕스(387570)는 종가 9,300원으로 +20.16% 상승 마감했다. 10위 엔젯(419080)은 종가 8,230원으로 +17.57%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오름테라퓨틱(475830) ▲16.23%, 씨씨에스(066790) ▲15.38%, 피코그램(376180) ▲14.98%, 팬젠(222110) ▲14.49%, 한텍(098070) ▲14.16%, 샤페론(378800) ▲13.98%, 코스맥스엔비티(222040) ▲12.78%, 국전약품(307750) ▲12.50%, 티움바이오(321550) ▲12.20%, 올릭스(226950) ▲12.03%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JLPGA 통산 상금 1위 신지애, 매드캐토스와 후원계약

    JLPGA 통산 상금 1위 신지애, 매드캐토스와 후원계약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오르며 한·미·일 통산 66승을 올린 신지애가 매드캐토스(MADCATTOS) 경기복을 입고 29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에서 펼쳐지는 제80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매드캐토스는 신지애와 의류 후원 계약을 했다고 신지애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KPS가 27일 밝혔다. 고양이를 주제로 한 매드캐토스의 브랜드 로고가 달린 경기복을 입게 된 신지애는 “일본은 거리 곳곳에서 고양이를 마주치는 나라”라면서 “고양이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는 문화에서 지내다 보니 매드캐토스의 고양이 캐릭터가 유독 눈에 띄었다”고 반겼다. 최근 김효주, 양용은과 후원 계약을 한 매드캐토스 강정훈 대표는 “지금까지는 일본 골프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오는 데 급급했다면 이번 후원을 통해 매드캐토스가 일본 시장에 이름을 알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메디콕스 거래대금 120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메디콕스 거래대금 120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디콕스(054180)가 4,367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주가는 274원이며, 거래대금은 12,209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5.3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등락률은 +10.48%를 기록하여 강한 상승세를 보인다. 그러나 PER 0.80, ROE -37.04로 재무 지표는 불안정한 상태다. 메이슨캐피탈(021880)은 3,199만주 거래량으로 거래량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가는 521원이다. 거래대금은 16,882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2.13%에 해당한다. 등락률은 +5.68%로 상승세를 보이며, PER -8.68, ROE 8.05로 재무 지표는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혼재되어 있다. 케이씨티(089150)는 현재가 3,590원, 등락률 +1.99%, 거래량 2,042만주를 기록하며 거래량 3위에 올랐다. 씨씨에스(066790)는 현재가 1,622원, 등락률 +18.83%, 거래량 1,831만주를 기록했다. 이뮨온시아(424870)는 현재가 6,550원, 등락률 +7.38%, 거래량 1,669만주로 높은 거래량을 보인다. 플루토스(019570)는 상한가에 근접한 +29.78%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거래량 1,621만주를 기록했다. 그린생명과학(114450)은 현재가 4,135원, 등락률 +11.16%, 거래량 1,488만주를 기록 중이다. 피아이이(452450)는 현재가 9,120원, 등락률 +7.42%, 거래량 1,293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기술(032820)은 현재가 2,387원, 등락률 -0.54%, 거래량 1,217만주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넥스트아이(137940)는 현재가 568원, 등락률 +3.84%, 거래량 1,188만주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 중이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피코그램(376180) ▲18.77%, 일승(333430) ▲5.61%, 형지I&C(011080) ▲2.47%, 휴마시스(205470) ▼5.90%, 바이오비쥬(489460) ▲6.69%, 에너토크(019990) 보합, CNT85(056730) ▲14.29%, 한텍(098070) ▲13.78%, 랩지노믹스(084650) ▼6.10%, 브이원텍(251630) ▲4.09%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종목으로는 플루토스와 씨씨에스를 꼽을 수 있다. 플루토스는 상한가에 가까운 +29.78%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약 2.34%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강력한 자금 유입이 이루어졌다. 씨씨에스는 +18.83%의 등락률과 함께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약 2.75%를 차지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랩지노믹스와 휴마시스는 각각 ▼6.10%, ▼5.90%의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량은 많으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코스닥 시장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양상을 보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높은 거래대금 비율을 기록한 종목들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라닉스’ 29.91%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라닉스’ 29.91%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27일 오전 9시 10분 라닉스(317120)가 등락률 +29.91%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라닉스는 개장 직후 10분간 565,717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700원 오른 3,040원이다. 한편 라닉스의 PER은 -4.42로 평가되며, ROE는 -44.62%로 나타나고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CNT85(056730)는 현재가 986원으로 주가가 20.39% 급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파인메딕스(387570)는 현재 9,120원으로 17.83% 급등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브이원텍(251630)은 15.40% 상승하며 5,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오리엔탈정공(014940)은 14.17%의 상승세를 보이며 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바이오비쥬(489460)는 현재가 19,790원으로 13.15% 상승 중이다. 7위 플루토스(019570)는 현재가 304원으로 11.76% 상승 중이다. 8위 메디콕스(054180)는 현재가 276원으로 11.29% 상승 중이다. 9위 형지I&C(011080)는 현재가 1,967원으로 10.51% 상승 중이다. 10위 웨이비스(289930)는 현재가 9,690원으로 10.49%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 ▲9.57%, 샤페론(378800) ▲8.65%, 그린생명과학(114450) ▲8.33%, 일승(333430) ▲7.82%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영상) 또 ‘자책골’ 넣은 푸틴 군대…“자국 항공기에 무차별 사격” [포착]

    (영상) 또 ‘자책골’ 넣은 푸틴 군대…“자국 항공기에 무차별 사격” [포착]

    러시아 방공부대가 자국 항공기를 우크라이나 드론으로 오인해 사격하는 황당한 모습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엑스에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에 있는 트베르주(州) 트베리시(市)에서 촬영된 영상들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러시아군 방공망이 상공을 나는 비행체를 향해 사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군사 전문 매체는 이날 “‘미지의’ 비행기가 트베리시 상공에서 발견된 직후, SNS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는 소식과 함께 문제의 드론을 격추하는 러시아군의 모습이 활발히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일각의 주장과 달리 트베리시 상공을 날고 있던 항공기는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아니라 러시아 항공우주군 소속 군용 수송기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군사정보 모니터링 단체 ‘오신트 디펜더’(OSINT defender)가 이날 엑스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러시아 방공부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을 발견했다며 사격을 시작했을 무렵에 이 지역을 통과한 러시아 국방부 항공기는 12대에 달한다. 오신트 디펜더는 “지난 몇 시간 동안 러시아군 소속 군용 수송기 약 12대가 모스크바를 출발해 우랄산맥 동쪽으로 향했다”며 “여기에는 An-148, Tu-154, Tu-134, Tu-214, Il-62M, Il-76MD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항공편 추적 정보를 공개해 온 엑스 계정 ‘에버그린 인텔’은 꼬리 부분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 등 외형으로 보아 러시아 방공망이 공격한 비행체가 정확히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Tu(투폴레프)-134AK라는 구체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Tu-134AK는 러시아군이 군용 수송기 및 훈련기, 지휘통제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군용 자산이다.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러시아 방공부대는 자국 공군의 핵심 자산인 군용 수송기에 무차별적인 오인 사격을 하는 ‘자책골’을 넣은 셈이다. 다만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 공군 소속 군용 수송기로 추정되는 비행체는 자국 방공망의 오인 사격에서 안전히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러시아 방공부대는 지난해 11월에도 러시아 자치공화국인 바시코르토스탄 상공을 날던 경수송기인 안토노프 An-2를 우크라이나 드론으로 오인해 격추를 시도했었다. 미국 “러시아 공격은 ‘명백한 위반’, 당장 휴전하라”러시아 트레비시의 오인 사격 사건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퍼붓던 시기에 발생했다. 러시아는 24~25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도시 30여 곳과 마을에 드론 300대, 미사일 70발을 발사했다. 이 공습으로 최소 12명이 숨졌으며, 이 중에는 어린이 3명도 포함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습 이후 엑스에 “미국의 침묵, 다른 세계 각국의 침묵은 오로지 푸틴의 공격 심보를 북돋을 뿐이란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하는 미국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 직후 러시아가 제네바 평화 의정서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제네바 평화 의정서는 1949년 체결된 제네바 협약의 부속 의정서로, 국제적 무력 충돌의 희생자 보호 등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 미국의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전쟁 특사는 이날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리고 “여기는 (우크라이나) 키이우다. 한밤중 집에 있던 여성, 어린이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것은 무고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1977년 제네바 평화 의정서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부끄러운 일이다. 살인을 멈추고 지금 휴전하라”고 촉구했다.
  • 잔액 기준으론 1등인데…케이뱅크, 1분기 신규 중·저신용 비중 목표치 미달

    잔액 기준으론 1등인데…케이뱅크, 1분기 신규 중·저신용 비중 목표치 미달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1분기 신규취급액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0%를 밑돌아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나홀로 목표치에 미달했다. 2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신규취급액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26.3%에 그쳐 당국이 제시한 30% 목표치를 넘기지 못했다. 카카오뱅크는 33.7%, 토스뱅크는 30.4%로 집계됐다. 지난해까지는 평균잔액 기준 30% 이상을 중·저신용자 대출로 채우면서, 전년 대비 규모가 축소되지 않아야 했다. 올해부터는 신규취급액의 30% 이상을 중·저신용자 대출로 채워야 한다는 기준이 추가됐다. 신규취급액이 아닌 잔액 기준으로는 인터넷전문은행 3사 모두 30%를 넘었다.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각각 35.0%, 32.8%, 34.3%로 나타나 케이뱅크가 가장 높았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0.3%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전 분기보다 0.6% 포인트, 토스뱅크는 0.3% 포인트 상승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신규취급액 기준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30%를 밑도는 것과 관련해 “평균 잔액은 조기에 공급할수록 반영률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며 “1월보다 2, 3월에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 “역사적 판결”…‘체외수정 출산’ 女女커플 부부로 인정한 ‘이 나라’

    “역사적 판결”…‘체외수정 출산’ 女女커플 부부로 인정한 ‘이 나라’

    유럽에서 가장 엄격하게 대리모를 금지하는 편에 속하는 이탈리아의 헌법재판소가 체외수정(IVF)을 통해 자녀를 출산한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 커플을 부모로 인정한다는 결정을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헌재는 “보조생식 기술을 통해 태어난 자녀의 경우, 출생 시점부터 양쪽 어머니 모두를 부모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미성년자의 개인 정체성에 대한 권리를 침해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현행법은 동성 커플이 해외에서 체외수정을 통해 자녀를 출산한 경우 법적 부모로 인정하지 않는다. 레즈비언 커플은 자녀 입양 절차를 거쳐야만 법적으로 부모 지위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판결은 토스카나주 루카시 법원이 제기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에 따른 것이다. 루카시 법원은 한 레즈비언 커플이 두 사람 모두를 자녀의 부모로 등록해달라고 요청한 사건을 심리하던 중, 관련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날 소지가 있다며 헌재에 판단을 요청했다. 이탈리아 헌재는 “두 부모 모두의 돌봄, 교육, 지도, 도덕적 지원을 받을 권리뿐만 아니라 양가 가족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유지할 권리 또한 위태롭게 한다”면서 “현행법이 사회 현실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소수자 인권단체 ‘레테 렌포드’의 회장이자 이 레즈비언 커플을 대리한 빈첸초 미리 변호사는 “이 판결은 단 하나의 가족 모델에만 집착하는 문화에 맞서 모든 아이의 이익을 위한 문명화된 법적 원칙을 확립한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역사적인 판결이며, 여성이 이제 파트너나 아내와 함께 아이를 갖기 위해 굴욕적인 입양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헌재는 이번 판결과 별도로 독신 여성이 보조생식 기술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한 현행 규정에 대해서는 “불합리하거나 과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대리모 금지법 중 하나를 통과시켰다. 대리모가 합법인 국가에 방문해 대리모 서비스를 받는 것 또한 범죄로 규정해왔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2년의 징역과 최대 100만 유로(약 15억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성소수자(LGBTQ+) 단체 등은 해당 법이 차별적이라고 비판했다. 트렌스페미니스트 여성 네트워크 책임자인 미켈라 칼라브로는 “이 법은 개인의 자유와 자기 결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여성은 임신을 어떻게, 언제, 지속할지에 대해서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며 “이번 조치는 정부와 의회가 우리나라의 다른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그런데도 헌재의 체외수정 판결은 정치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이 법이 이탈리아 성소수자(LGBTQ+) 사람들의 삶, 사랑, 가족에 맞춰 적용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 “귀엽다고 만졌다가 큰일”…서울 도심서 출몰하는 ‘이것’ 조심해야

    “귀엽다고 만졌다가 큰일”…서울 도심서 출몰하는 ‘이것’ 조심해야

    서울 도심에서 종종 마주칠 수 있는 너구리에게서 사람과 동물 간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가 검출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 위험성을 확인함에 따라 도심에 출몰하는 너구리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서울 도심에서 구조한 너구리로부터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가 검출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와 개허피스바이러스 등의 동물 관련 병원체가 확인된 것이다. 서울시는 야생동물구조센터와 협력해 도심에서 구조된 너구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광견병, 렙토스피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인수공통감염병 10종과 파보바이러스, 디스템퍼바이러스, 개허피스바이러스 등 개과 동물 질병 13종에 대해서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원, 주택가, 아파트 단지 등의 서울 도심에서 야생 너구리가 출몰하는 일도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면적의 약 32%가 너구리 서식 가능 지역이고, 25개 자치구 중 24곳에서 너구리가 관찰됐다. 너구리 구조 건수도 2022년 63건, 2023년 78건, 2024년 117건으로 매해 늘고 있다. 서울시는 야생 너구리를 마주치더라도 ▲먹이주지 않기 ▲먼저 다가가지 않기 ▲자극 주지 않기 등의 긍정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역 및 보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해진공, 美 현장경영 통해 한국 해운·물류기업 경쟁력 지원

    해진공, 美 현장경영 통해 한국 해운·물류기업 경쟁력 지원

    美 주요 거점에서 우리 기업 현장 방문… 실수요 지원 강화‘2025 Select USA’ 참석… “美 진출 물류기업에 금융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우리 해운·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미국 뉴욕과 조지아, 메릴랜드 등 주요 거점에서 현지 해운·물류기업과의 간담회 및 투자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있다. 해진공은 지난해 1월 공사법 개정 이후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분야에 현재까지 7개 지역 9개 시설에 대한 투자 및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총 4840억원의 금융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미국에는 총 5개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원했다. 2023년 CJ대한통운과 민·관 공동투자를 통해 일리노이주와 뉴저지주에 물류센터 3개소를 확보했으며, 이 중 뉴저지주 시카커스 물류센터(약 3000평)는 오는 7월에, 일리노이주 엘우드 물류센터(약 2만 5000평)는 내년 상반기에 완공돼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올해는 LX판토스와 조지아주 달튼시에 있는 물류센터 2개동(총 3만 3000평)의 확보를 지원했다. 미국 주요 물류거점에 위치한 이 센터들은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 등의 북미시장 진출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진공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항만물류자산 확보도 지원한다. 지난해 조성한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펀드’를 통해 올해부터 미국 등 해외 거점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실수요에 맞는 물류자산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금융지원도 실행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해진공과 우리 기업이 공동 투자한 뉴저지주 및 조지아주 물류센터의 개발·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했으며, 국내 중소 수출·물류기업이 이용하고자 계획 중인 애틀랜타 인근 물류센터 현장을 확인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현지 사업 현황과 해진공에 대한 바람에 귀 기울였다. 또, 우리 선사·물류기업 현지법인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지아주에서는 GPA(조지아항만청)가 개발·운영 중인 내륙 터미널(아팔래치안 지역 항만 및 블루릿지 커넥터) 현장을 방문하고 조지아주의 현지 물류 공급망 개선을 위한 노력과 계획을 확인했다. 해진공은 GPA의 서배너(Savannah)항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 및 내륙 터미널 건설 등 인프라 확장 계획과 연계해 우리 항만물류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진공은 미국 상무부 주최로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된 ‘2025 SelectUSA 투자 서밋’에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90여 개국에서 2500여명의 비즈니스 투자자 등 총 5000여명이 참가했다. 한미투자네트워크 리셉션(80여 한국기업 관계자와 미 상무부, 각 주정부 대표 등 150여명 참석)에서 안 사장은 “미국은 우리 수출기업에 중요한 전략시장으로, 현지 물류 인프라 투자와 공급망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해진공은 글로벌 주요 거점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테슬라 10대 주더니…사비로 직원 100명 해외여행 보냈다

    테슬라 10대 주더니…사비로 직원 100명 해외여행 보냈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43) 대표가 직원 100명을 추첨해 전액 사비로 해외 포상 여행을 보내는 깜짝 이벤트를 실행에 옮겼다. 이 이벤트는 토스가 창립 11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을 기념하고, 계열사 간 교류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다음 달 직원 100여 명은 일본 오키나와로 2박 3일간의 단체 여행을 떠나며, 고급 리조트 숙박과 프로그램까지 전부 이승건 대표가 개인 비용으로 지원한다. 이승건 대표의 ‘만우절 공지’는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에는 “테슬라 차량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공지한 후, 실제로 사비로 테슬라 10대를 구매해 추첨된 직원들에게 1년간 무상 대여한 바 있다. 이번 ‘오키나와 여행’은 그 이후 3년 만에 부활한 이 대표표 만우절 이벤트다. 이번 선물의 배경에는 토스의 뚜렷한 실적 반등이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연결 기준 21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수천억 원대 적자를 벗어났다. 2022년 -3532억원, 2023년 -216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반전이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한 5679억 원에 달한다. 회사 규모가 커지는 만큼 리더의 리워딩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성과급 지급을 넘어, 직원 간 유대와 교류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보상이 설계된 것이다. 실제로 토스는 직원 복지 부문에서도 유연하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 직원에게 개인 법인카드(식사비 전액 지원)를 지급하고, 출퇴근 완전 자율제, 사내 카페 무상 운영, 주택자금 무이자 대출 등의 혜택도 제공 중이다. 토스 측은 “몸집이 커지며 계열사 간 교류가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여행은 서로를 더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대표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한 이벤트”라고 전했다.
  • 한화가 3남 김동선표 아이스크림 ‘벤슨’ 첫 선…무슨 맛일까?

    한화가 3남 김동선표 아이스크림 ‘벤슨’ 첫 선…무슨 맛일까?

    김승연(73)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36)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신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급식업계 2위 기업 아워홈 인수를 진두지휘한 데 이어 이번엔 새 브랜드로 아이스크림 시장에 뛰어들었다. 3세 승계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형들에 비해 작은 사업 규모를 키우기 위한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인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의 첫 매장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2023년 6월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를 통해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들여와 국내 시장에 안착시켰다. 파이브가이즈로 존재감을 드러낸 김 부사장에게 벤슨은 그의 경영 능력을 입증할 두 번째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사실상 배스킨라빈스만이 살아남은 아이스크림 시장에 한화갤러리아가 도전장을 내민 것은 김 부사장의 강력한 의지 덕분이다. 김 부사장은 벤슨이 문을 열기까지 실제로 많은 부분에 관여했다. 오민우 베러스쿱크리머리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부사장이 모든 아이스크림 맛을 다 보고 피드백을 해주는 등 브랜드 방향성 선정과 제품 결정에 많은 의견을 줬다”며 “다 맛있어야 한다고 지시를 주셔서 너무 힘들었다”고 언급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벤슨은 국내산 유제품을 사용하고 10%대 초반인 시중 제품과 달리 유지방 비율을 17%까지 끌어올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표방한다. 싱글컵(100g) 기준 가격은 5300원이다. 공기 함량은 기성품의 절반 수준인 약 40%까지 낮췄다. 실제로 맛본 아이스크림은 쫀쫀하고 밀도 있는 식감이었다. 영국 왕실 우유인 ‘저지 우유’로 만들어 크림 같은 맛을 주는 ‘저지밀크&말돈솔트’, 바닐라 페이스트 풍미에 솔티드캐러멜 리본과 바삭한 버터토스트 토핑을 넣은 ‘버터프렌치토스트’ 등 20가지 맛을 먼저 선보인다. 신규 브랜드임에도 품질을 높이기 위해 경기 포천시에 자체 공장인 벤슨 포천 생산 센터를 지었다. 에프지코리아 대표이기도 한 오민우 대표가 베러스쿱크리머리 대표를 겸하게 된 것은 파이브가이즈의 성공을 이어가려는 김 부사장의 의지가 담겼다. 오 대표는 “올해 안에 20개 가량의 매장을 개설할 것이고 이미 10곳은 어느 정도 결정이 됐다”면서 “2년 차에 손익분기점을 넘겠다”고 했다. 김 부사장이 맡은 사업군은 몸집 불리기에 한창이다. 지난 15일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를 두고 신사업에 관심이 많은 김 부사장에게 그룹 차원의 힘 실어주기란 분석이 나온다.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맡은 방위 산업과 에너지·조선,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맡은 금융에 비하면 김 부사장이 총괄하는 유통·레저 부문은 규모가 작다. 김 부사장은 한화비전, 한화로보틱스, 한화세미텍 등 계열사 6곳에서 미래비전총괄을 겸직 중인데 이 회사들은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아워홈 인수의 경우 매각 대금 8695억원 가운데 2500억원을 뺀 나머지는 외부 자본을 통해 조달했다. 영업손실 상태인 한화호텔의 재무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결정임에도 한화그룹이란 뒷배가 있었기에 원활하게 진행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의 경영 성과에 자신감을 얻은 김 부사장이 본인이 눈여겨보던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본업인 백화점이 부진한 상황에서 한화갤러리아는 식음료에 사활을 걸고 있다. 2023년 말 백화점의 매출 비중은 97.8%, 식음료는 2.2%에 불과했는데, 지난 1분기엔 각각 82%, 18%를 기록하며 식음료 비중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9월 한화갤러리아는 음료 제조업체 ‘퓨어플러스’를 인수했다.
  • 세계 최고층 아파트, 두바이 아닌 ‘이곳’에 들어선다…펜트하우스 가격이 ‘어마어마’

    세계 최고층 아파트, 두바이 아닌 ‘이곳’에 들어선다…펜트하우스 가격이 ‘어마어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은 어디일까. 현존하는 최고층 아파트는 미국 뉴욕에 있다. 2020년에 맨해튼에 완공된 ‘센트럴 파크 타워’가 높이 472.4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층수로는 131층이다. 그러나 초고층 경쟁에서 영원한 1등이란 없다. 그렇다면 센트럴 파크 타워가 왕좌의 지위를 넘겨줄 최고층 아파트는 어디가 될까. 뉴욕포스트는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 주에 있는 해안 도시 발네아리오 캄보류의 해변에 지어질 ‘세나 타워’가 될 것이라고 뉴스플래시를 인용해 보도했다. 개발업체의 구상에 따르면 세나 타워의 높이는 548.6m, 층수로는 154층 규모로 지어진다. 구상대로 완공될 경우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타워’(554.5m)에 약간 못 미치는 높이가 된다. 세나 타워에서 가장 좋은 호실, 즉 최상층 펜트하우스도 그 규모와 화려함이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세나 타워의 최고급 펜트하우스는 901㎡(약 272평)로 3가구가 독립적으로 거주(트리플렉스)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가격은 무려 5300만 달러(약 742억원)에 달한다. 당초 예상 가격인 1592만 달러(약 223억원)에서 3배로 뛰었다. 세나 타워에서 단 2세대만 공급되는 이 펜트하우스는 영국 경매회사 소더비를 통해 분양될 계획이다. 세나 타워는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총 228세대가 공급되며, 399.5㎡(약 120평) 규모의 ‘아파트먼트’(임대용) 204세대와 420~563㎡(약 127~170평) 규모의 ‘맨션’(자가) 18세대가 공급된다. 599㎡(약 181평) 규모의 듀플렉스(2가구가 독립적으로 거주)도 4세대가 공급된다. 세나 타워에서 가장 작고 저렴한 세대의 공급가만 해도 500만 달러(약 70억원)부터 시작한다. 세나 타워의 이름은 브라질의 전설적인 F1 레이서 ‘아이르통 세나’에서 따왔다. 아이르통 세나는 역대 승률 톱 5에 드는 레이서로, 역대 최다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6승) 등 1980~1990년대 모터 스포츠계를 휩쓴 선수다. 그는 당시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브라질의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고, 경기장 밖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사람들을 도와 전국민적 존경을 받았다. 1994년 산마리노 그랑프리 경기 도중 사고로 34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브라질 정부는 국장을 치러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고, 상파울루 근처의 고속도로에 그의 이름을 붙여 기렸다. 세나 타워 프로젝트에는 건설회사 FG 엠프렌디멘토스와 세나 가문, 그리고 소매업체 하반이 합작해 추진한다. 아이르통 세나의 조카이자 예술가인 랄랄리 세나도 세나 타워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예상 투자액은 총 5억 2500만 달러(약 7352억)에 이른다. 세나 타워는 203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나 타워가 들어설 발네아리오 캄보류는 브라질의 두바이로 불리는 곳으로 남미에서 관광지로 명성이 높다.
  • 충남 태안 바다 ‘탄소 먹는 바다숲’ 조성

    충남 태안 바다 ‘탄소 먹는 바다숲’ 조성

    4년간 태안군 의항리 해역 ‘잘피 숲 조성’“탄소중립 해양생태계 복원 앞장” 충남 태안군 청정 해역에 탄소를 흡수하는 울창한 ‘바다숲’이 조성된다. 태안군에 따르면 16일 개목항어민복지센터에서 LX판토스, 한국수산자원공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과 해양생태계 보호 프로젝트 ‘리 블루 카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맹그로브 숲·염생습지·해조류 등에 의해 흡수되는 탄소로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높은 탄소 흡수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기관·기업이 해양환경 보전과 탄소중립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청정한 해양환경을 보전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서해안 바다숲 조성 사업’ 일환이다. 군을 비롯한 5개 기관·기업은 올해부터 4년간 총 2억원을 투입해 태안 의항리 해역에 잘피를 이식할 예정이다. 잘피는 바다에서 넓은 초지 형태 생육지를 형성해 ‘바다의 숲’이라 불리는 해양식물이다. 육상 생태계 대비 최대 50배 빠른 탄소 흡수능력을 갖고 있으며, 오염된 바다 정화와 다양한 해양생물들에게 서식처를 제공해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등의 장점이 있다. 앞서 충남도는 2008년부터 82억여원을 투입해 인공어초와 자연석 등을 설치하는 바다숲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보령 호도 88.19㏊, 보령 삽시도 79.3㏊, 홍성 죽도 4㏊, 태안 파도리 2㏊, 보령 장고도 2㏊, 태안 의항리 2㏊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 태안 학암포 8.4㏊, 2027년까지 보령 외연도 156㏊에 대한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식한 잘피가 울창한 바다숲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민간기업과 협력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과 ESG 경영 실천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며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 남성 갱년기, 병입니다… 호르몬 저하가 보내는 경고음

    남성 갱년기, 병입니다… 호르몬 저하가 보내는 경고음

    김정수(가명·57)씨는 요즘 거울 앞에 서기가 망설여진다. 한때 단단했던 어깨는 축 늘어지고 근육 대신 배만 불룩해졌다. 성욕은 줄고 아무리 자도 피곤하다. 진료 결과는 ‘남성 갱년기’. 생애 전환기에 몸이 보내는 신호였다. 중년 남성에게 나타나는 이런 변화는 단순 노화가 아니라 호르몬 변화에서 비롯된 ‘남성 갱년기’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발기력 저하, 성적 흥미 감소, 우울감, 불면, 만성피로, 기억력 감퇴, 안면홍조 등이 나타났다면 단순한 ‘중년 증후군’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갱년기의 징후일 수 있다. 명순철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12일 “여성은 폐경기에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서 갱년기 증상이 뚜렷하게 드러나지만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이 이슬비처럼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자각이 어렵고 방치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단지 성기능뿐 아니라 근육, 뼈, 심혈관, 대사기능과 인지기능까지 폭넓게 관여한다. 명 교수는 “남성호르몬이 부족하면 복부비만, 근육 감소, 우울감, 집중력 저하 등 전신에 걸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민구 고려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남성호르몬이 줄면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동맥경화성 질환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며 “갱년기가 의심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스토스테론은 20대에 정점을 찍고 30대 후반부터 매년 약 1%씩 감소한다. 보통 50대 이후 증상이 나타나지만 최근 40대에 증상을 겪는 경우도 늘고 있다. 대한남성과학회 보고에 따르면 남성 갱년기 유병률은 40대는 24.1%, 70대 이상은 44.4%에 이른다. 정규환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흡연 등이 테스토스테론 저하를 앞당기는 주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갱년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테스토스테론을 적기에 보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이미 신체 기능이 손상된 뒤에는 치료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런데도 병원 치료를 받는 남성 갱년기 환자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경윤수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남성 갱년기 증상은 무기력, 우울, 성욕 저하 등 특이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그냥 넘기기 쉽다”며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호르몬 수치를 측정해 진단해야 한다. 예전에 10회 들던 아령을 8회만 해도 힘들다면 그 변화를 기록해 두는 것이 경과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남성 갱년기 치료는 호르몬 보충 요법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정 교수는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30ng/dL 미만이면서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호르몬 치료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치료를 시작하면 성욕과 우울감 개선 효과는 보통 3주 후부터 나타나며 체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 효과는 12~16주 이후에야 관찰된다. 안정화까지 대개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 개선이다. 명 교수는 “흡연과 음주를 줄이고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 습관을 갖는 것이 기본”이라며 “서구형 식습관은 피하고 지나친 다이어트는 오히려 호르몬 생성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 교수는 “주 4회 이상, 30분 이상 유산소·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월 1회 이상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호르몬 분비와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40대 이후 남성에게는 등산이나 걷기 같은 하체 중심 운동이 혈액순환과 폐활량 개선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 레오 14세, 출생부터 교황까지

    레오 14세, 출생부터 교황까지

    제267대 교황이 선출됐다. 로마 가톨릭의 여러 교단 중 하나인 성아우구스티노수도회 출신의 첫 교황이다. 그는 첫 연설에서 ‘정의’와 ‘평화’를 언급했다. 그의 개혁적 성향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바티칸 공식 매체인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평소 그는 “모든 기독교인은 하나”라며 ‘교회의 일치’를 강조해 왔다. 그가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선출 당시 너무 화려하다는 이유로 거부했던 교황의 전통 복장인 진홍색 모제타를 착용하고 등장한 것도 전통과 개혁을 아우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 장년기의 대부분을 남미의 가난한 가톨릭 국가인 페루에서 선교활동에 매진했다. 그런 그를 바티칸으로 끌어올린 사람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다. 새 교황이 개혁과 보수 중 어느 길을 걸을 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그의 출생부터 교황에 이르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가늠자도 발견할 수 있을 듯하다. 새 교황에 오른 레오14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는 1955년 9월 1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계 아버지 루이 마리우스 프레보스트와 스페인계 어머니 밀드레드 마르티네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형제는 루이 마르틴과 존 조셉 등 둘이다. 시카고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그는 펜실베이니아의 빌라노바 대학교에 진학해 수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종교인의 길을 걷게 된 건 1977년 성 어거스틴 수도회(O.S.A.)에 입교하면서다. 1981년 가톨릭 사제로서의 길을 걷겠다는 서약을 한 그는 시카고에 있는 가톨릭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듬해엔 바티칸으로 가, 성 토마스 아퀴나스 교황청 대학교에서 교회법을 연구했다. 이 해에 그는 아우구스티누스 성 모니카 대학에서 장 자도트 대주교에 의해 공식 사제 서품을 받았다.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던 프레보스트는 1985년부터 2년 동안 페루 피우라의 훌루카나스에 있는 아우구스티누스 선교단에 파견돼 사역한 뒤, 1987년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에 있는 아우구스티누스주의 선교 책임자로 임명돼 미국으로 돌아왔다. 1988년 다시 페루의 트루히요 선교단에 합류한 그는 이후 훌루카나스, 이키토스 등 지역 사회 전임자(1988~1992), 형성 책임자(1988~1998), 트루히요 대교구의 사법 대리인(1989~1998), ‘산 카를로스 이 산 마르셀로’ 신학대 교회법, 애국주의, 도덕 신학 교수 등으로 재직했다. 2013년에 잠시 미국 시카고로 돌아와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녀원의 설립 이사를 역임한 그는 이듬해 다시 프란치스코 교황의 부름을 받아 페루 치클라요 교구의 사도 행정관으로 재직했다. 그가 주교로 승품한 것도 이 무렵이다.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치클라요 담당 주교로 공식 임명된 데 이어, 2019년 바티칸 성직자 회중 회원, 2020년 주교 회중 회원으로 각각 임명됐다. 2020년엔 페루 칼라오 교구의 사도 행정관으로도 임명됐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를 로마로 불러 대주교로 승품했고, 주교단장과 아메리카 교황청 위원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추기경으로 초고속 승품한 것도 이 해다. 이듬해엔 산타 모니카 교구장에 공식 임명됐다. 그리고 올해 초 ‘알바노 교외 교회’라는 칭호를 받은 데 이어,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재한 희년 미사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멜리 병원에서 사경을 헤맬 때,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을 위한 로사리오 기도를 주재하며 다시 한 번 가톨릭계의 주목을 받았다.
  • 이번엔 메리츠증권 ‘시스템 먹통’… 대형사 주 1회꼴 오류에 부글부글

    이번엔 메리츠증권 ‘시스템 먹통’… 대형사 주 1회꼴 오류에 부글부글

    메리츠證 한때 1시간여 매매 장애투자자 “500만원이나 날려” 분통전산운용비 年 수백억 쏟았지만 “거래량 증가세 감당 못 한다” 비판 “메리츠증권 오류로 500만원을 날렸습니다. 제 투자 실책 때문이라면 모르겠지만 증권사 오류로 인한 손실인데 화가 납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메리츠증권의 홈·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HTS·MTS)에서 미국 주식 주문 접수가 1시간여 동안 이뤄지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해당 오류는 약 1시간가량 지속되다 밤 11시 32분을 전후해 정상화됐다. 올 들어 지난 3월 이후 대형 증권사에서만 이미 10건 이상의 전산 오류가 발생했는데 연휴 기간 등을 감안하면 거의 매주 한 차례씩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키움증권에선 지난 3월과 4월 주식 주문 지연 오류가 발생했고, 미래에셋증권에선 지난달 18일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 시간 주문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투자자의 불편을 야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미국 주식 거래 오류가 발생했고, 토스증권도 해외 종목 정보 조회 오류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오류가 발생한 메리츠증권 역시 지난 2월 미국 주식 합병 비율 산정 과정에서 이미 한 차례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전산 오류와 관련한 보상 절차가 지연되며 투자자들의 불만도 가중되고 있다. 키움증권의 경우 지난달 3~4일 발생한 전산장애 피해 사례를 같은 달 11일까지 접수받았는데 아직 대기자 상당수에 대한 보상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거래량 증가세를 증권사들의 전산 시스템이 감당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거세다.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국내 상위 10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메리츠·하나·신한·키움·대신증권)에서 발생한 전산 오류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식 시장 열기가 뜨거웠던 2021년 47건을 기록했다가 2022년 31건까지 줄었다. 하지만 미국 증시의 기록적 호황으로 거래량이 급증한 지난해 39건을 기록했고 올해도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전산 오류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연간 수백억원이 넘는 전산운용비를 투입하고도 전산 오류가 이어지면서 “관리 역량 자체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지난해 상위 증권사 10곳의 전산운용비는 6838억원에 달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전산운용비를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하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사설] 예대금리차 돈방석 은행들, ‘제 역할’ 한번 찾아 해 보길

    [사설] 예대금리차 돈방석 은행들, ‘제 역할’ 한번 찾아 해 보길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주요 시중은행들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격차)가 8개월째 계속 커지고 있다. 은행들이 이자 장사에만 혈안이 된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서민들은 대출금리를 갚느라 허리가 휘는데 은행들이 대출금리는 내리지 않고 예금금리만 내리면서 일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그제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취급된 가계대출의 예대금리차는 1.38~1.55% 포인트였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0.70~1.31% 포인트나 커졌고 그 뒤로 계속 확대됐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이 1.55% 포인트로 가장 컸고 신한(1.51% 포인트)·KB국민(1.49% 포인트)·하나(1.43% 포인트)·우리(1.38% 포인트) 순이었다. 특히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예대금리차는 공시 집계가 존재하는 2년 9개월 사이 가장 크게 벌어졌다.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도 2.46% 포인트로 4위에 올라 여타 은행들처럼 이자 장사에 골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대금리차가 커진 것은 금융당국의 탓도 크다. 지난해 3분기 수도권 주택 거래와 관련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자 은행들에 대출 수요 억제를 주문했고 이에 은행권이 가산금리 인상을 통해 대출금리를 여러 차례 올린 뒤 아직 내리지 않았다. 반면 예금금리는 기준·시장금리 인하에 발맞춰 잽싸게 낮췄다.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는 연 2.5%대까지 하락했다. 문제는 가계대출이 늘고 있어 예대금리차를 당분간 줄이기도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은행들은 당국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핑계만 댈 게 아니다. 이러면 ‘횡재세’를 물려야 한다는 주장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땅 짚고 헤엄치는 이자 장사 말고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비이자 수익 확대, 서민금융 강화, 관세 피해 기업 지원 등 할 수 있는 역할을 선제적으로 찾아서 해 보라.
  • 극한 상황에서 체력, 여성이 남성보다 우수 [달콤한 사이언스]

    극한 상황에서 체력, 여성이 남성보다 우수 [달콤한 사이언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힘이나 속도, 지구력에서 10~30%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스포츠를 비롯한 신체 활동 분야에서 성별 차이를 탐구한 많은 연구는 주로 실험실 기반 연구로 이뤄졌기 때문에 실제 환경에서도 적용되는 것인지 명확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몬태나대와 위스콘신대 공동 연구팀은 최근 남성과 여성의 운동 성과 격차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생리학’ 4월 29일 자에 실렸다. 운동 성과에서 성별 특이적 생리적 차이는 주로 성염색체와 호르몬 변이로 결정된다. 남성은 사춘기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이전과 비교해 약 30배 증가하는데, 이는 근육량과 힘의 증가와 밀접한 연관을 맺는다. 반면 여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평생 낮은 수치를 유지한다. 여성의 경우는 월경 주기로 인해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 수치의 변동으로 표시되지만, 남성의 이런 호르몬은 상대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그러나, 철인 경기나 울트라 마라톤 등 극한 경기에서도 남성과 여성의 경기 시간 격차는 약 3%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구팀은 알래스카 산악 스키 클래식(알래스카 와일더니스 클래식) 대회에 참가한 20명의 남녀 선수를 분석했다. 알래스카 와일더니스 클래식은 참가자들이 외부의 지원이 전혀 없이 모든 식량과 장비를 챙겨 240㎞의 야생 지대를 횡단하는 경기로, 매년 30명 정도가 참가한다. 분석 결과, 여성의 에너지 소비는 남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극한 조건에서 여성이 더 높은 대사 효율성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연구팀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춥고 긴 코스를 뛰는 ‘유콘 북극 울트라 마라톤’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생리적 회복력도 분석했다. 유콘 북극 울트라 마라톤은 매년 2월에 열리는데, 161㎞, 483㎞, 692㎞ 세 코스가 있다. 경기 참가자들은 섭씨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추위와 살을 에는 듯한 북극 바람을 견디며 매일 20시간 정도를 달려야 한다. 분석 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낮은 온도에서 ‘냉기 유도 열 생성’이 활성화돼 추운 날씨에도 더 잘 견딜 수 있으며, 체력 회복 속도도 남성이나 여성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전투 상황에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알래스카 오지 사냥 원정에 참여한 남녀의 총에너지 소비 비율을 측정했다. 알래스카 오지 사냥 원정 참여자들은 군인들처럼 큰 배낭과 소총, 위성 전화기를 갖고 2주~4주 동안 오지에서 생활한다. 여기서도 여성은 남성보다 체중에 비해 더 많은 무게의 짐을 들고 이동하지만, 남성과 비슷한 체력과 회복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로버트 코커 몬태나대 교수(운동 생리학)는 “오랫동안 남성이 여성보다 체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왔지만, 극한 환경에서 수행된 지구력 측정치만 본다면 여성이 신체적·영양학적 스트레스 하에서 동등하거나, 심지어 대사적으로 회복력이 더 우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가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 “진짜 남자라면 ‘이것’ 잘라야” 충격…해외서 난리인 이유는?

    “진짜 남자라면 ‘이것’ 잘라야” 충격…해외서 난리인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여성 권리 증진에 대한 백래시(backlash·반동)가 커지며 남성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남성들이 남성성을 드러내기 위해 속눈썹을 짧게 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최근 남성들이 속눈썹을 짧게 자르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튀르키예의 한 이발사가 처음으로 게시한 영상물이 입소문을 타고 수천만회의 조회수를 올린 것으로 시작으로 이제는 유럽과 북미, 뉴질랜드 등에서 유사한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속눈썹을 자르는 것은 위생적으로 좋은 선택이 아니다. 속눈썹 자체가 안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데다, 잘못 자른 속눈썹의 단면이 안구와 닿으면 불필요한 자극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속눈썹을 자르는 도구가 실수로 안구에 상처를 낼 가능성도 있다. 속눈썹을 자르는 행위 자체가 인류의 오랜 미용 역사에서 보편적인 위치에 있지도 않다. 그런데도 속눈썹 자르기가 유행하는 것은 ‘매노스피어’(Manosphere)로 불리는 남성 위주의 온라인 공간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반동으로 남성성이 과잉 부각되는 분위기와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길고 풍성한 속눈썹이 오랫동안 여성적 매력을 상징한다고 여겨져 온 만큼, 이를 철저하게 배척하는 것이 남성적 매력과 같다는 것이다. CNN은 “점점 더 남성성을 중시하는 오늘날의 정치적 분위기 속에서, 매노스피어의 유명 인사들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같은 ‘빅테크 형제’들의 부채질 속에 일부 남성들이 외모 중 여성적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억압하려 하는 이유를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노스피어를 정치적 자산으로 삼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파수를 맞춰 온 J.D. 밴스 미국 부통령조차 여기서 자유롭지 못했다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벌어진 외모 논란을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TV 토론회에 등장한 밴스 부통령의 모습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그가 속눈썹을 검고 풍성하게 보이도록 하려고 아이라인 화장을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 조지 산토스는 SNS를 통해 “밴스는 아이라이너를 하지 않았다. 그가 상원의원이던 때에 직접 만났던 사람으로서, 눈에 깊은 그림자를 남길 만큼 긴 속눈썹을 가졌다고 확언할 수 있다”고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젠더 연구자 메러디스 존스 영국 브루넬대 명예교수는 “사회가 보수적이고 퇴행적으로 변해갈수록 두 성별을 더 다르게 보이도록 하는 압력이 커진다. 속눈썹은 강력한 이분법적 기준이 될 수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우 명백히 화장을 하지만, 그의 화장은 자신을 더 그을리고 윤곽이 분명하고 더 남성적인 모습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런 해석은 아직 어디까지나 검증되지 않은 가설의 영역에 있다. 이 유행이 SNS 속의 일시적 화제에 그칠지, 아니면 더 확산할지도 미지수다. 최초로 유행을 퍼뜨린 튀르키예의 이발사들은 그저 남성 외모를 충실하게 관리하는 지역적 특성의 발현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존스 교수는 1960년대 남녀 모두 나팔바지를 입고 장발을 하던 1960년대,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보수 정책에 대한 반작용으로 영국에서 모험적 패션이 유행하던 1980년대의 사례를 언급하며 “패션은 우리가 사는 시대 속에서 탄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독보적 골격’ 성전환자, 女경기 제패…압도적 5관왕 논란 (영상) [포착]

    ‘독보적 골격’ 성전환자, 女경기 제패…압도적 5관왕 논란 (영상) [포착]

    미국의 한 성전환 수영 선수가 독보적 골격과 압도적 기량으로 전국 대회를 제패했다.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성전환 선수 아나 칼다스(47)는 지난달 말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마스터스 수영(U.S. Masters Swimming) 대회에 참가해 5개 개인 전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에 공유된 경기 영상에는 칼다스가 50야드 평영에서 다른 여성 선수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녀의 기록은 29.74초로 2위보다 3초가량이나 앞섰다. 칼다스는 50야드 평영뿐만 아니라, 100야드 평영, 50야드 자유형, 100야드 자유형, 100야드 개인 혼영 등 이번 대회 여자 45~49세 연령대 부문 개인 전종목에서 우승 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원래 휴고 칼다스라는 이름의 남자 수영 선수였다. 남자 선수 시절 한나라는 예명으로도 대학 남자 대회 경기에 출전한 적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 스포츠 독립 위원회(ICONS) 대변인은 “칼다스와 다른 선수들과 격차는 완전히 미쳤다”라며 “테스토스테론 억제를 했다는 이유로 남성이 여성 수영 경기에 참가하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ICONS는 칼다스의 출전 허용은 경기 정책 위반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 마스터스 수영 위원회(USMS)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수영 선수 라일리 게인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나 칼다스라는 ‘남자’가 미국 마스터스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가 말한 ‘여성 스포츠’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경쟁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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