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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영화 100년의 기록] 1903년 활동사진 첫 상영? 조선, 16년 뒤 첫 영화 찍다

    [한국영화 100년의 기록] 1903년 활동사진 첫 상영? 조선, 16년 뒤 첫 영화 찍다

    한국영화 100년에 관한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두 회에 걸쳐 그 이전의 역사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활동사진’이라고 불린 서구영화 필름들이 처음 한국에 어떻게 소개되었는지 그리고 다음 회는 영화상설관의 설립을 중심으로 조선영화가 등장하는 기반이 되었을 초기 영화산업의 형성 과정을 알아볼 것이다. 1919년 연극과 영화가 결합된 연쇄극 ‘의리적 구토’(義理的仇討)의 상연을 한국영화사의 기원으로 삼는 것은, 조선인의 첫 번째 영화 제작 경험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즉 단성사라는 극장에서, 조선인들이 만든 영화 필름을 조선인 관객들에게 상영한 사건이 출발점이다. 그렇다면 조선인들이 만든 영화가 아닌, 서구에서 들어온 영화가 처음 상영된 시점은 언제일까. 이는 서구영화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영화사의 기점도 함께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이다.●세계영화사 100년의 기점 영화 매체는 서구 근대의 대표적인 산물이다. 그렇다면 서구에서 발명된 영화가 처음 등장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잘 알려진 것처럼,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가 자신들이 만든 짧은 영화들을 1895년 12월 28일 파리의 그랑 카페에서 대중들을 상대로 유료 상영한 사건을 기점으로 삼는다. 이때 사용된 장치가 그들이 개발한 촬영기 겸 영사기인 시네마토그래프(Cinematograph)였다. 여기서 생각해 볼 점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입장료를 지불한 다수의 대중 앞에서 상영된 것에 영화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점이다. 사실 1889년 미국의 에디슨이 키네토스코프(Kinetoscope)라는 영화 필름 재생 장치를 먼저 창안했는데, 이는 스크린 영사가 아닌 한 명씩 들여다보는 방식이었다. 즉 영화 매체의 중요한 성립 조건은 다중의 관람 경험인 것이다. 두 번째는 뤼미에르 형제가 시네마토그래프의 개발을 완료해 영화를 만들고, 이 필름들을 대중 앞에서 상영한 것 모두 1895년 같은 해에 이루어진 점이다. 다시 말해 영화를 발명한 서구의 경우, 제작과 공개가 동시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렇다면 중국이나 일본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은 어떨까. 일본의 경우 1896년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가 고베에서, 이어 1897년에는 뤼미에르 형제의 시네마토그래프가 교토에서, 또 에디슨이 스크린용 영사가 가능하도록 만든 바이타스코프(Vitascope)가 오사카에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본인들의 영화 촬영은 1898년 ‘귀신 지장’ 등 단편 트릭영화에서 시작되었다. 한편 중국의 경우 영화가 처음 소개된 것은 1896년 상하이에서였고, 처음 영화가 만들어진 것은 1905년 베이징의 한 사진관에서 경극배우의 연기를 촬영한 ‘정군산’을 기점으로 삼는다. 이처럼 일본과 중국의 경우 1896년을 시작으로 영화 매체가 수용되었고, 이어 자국인의 영화 촬영 역시 큰 시기적 간격 없이 이루어졌다. 그렇다면 한국의 경우 1919년 조선인 신파극단의 연쇄극에 포함된 영화필름이 공개되기에 앞서, 한국에 유입된 서구영화가 대중에게 상영된 것은 언제였을까.●진기한 ‘활동사진’과 만나다 한국에서 언제 처음 영화가 상영되었을까 하는 질문은 영화사가들의 오랜 논쟁거리 중의 하나다. 공식적인 기록을 근거로 들자면 1903년 6월로 보는 것이 타당한데, 1903년 6월 23일자 ‘황성신문’의 활동사진 광고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일반인들에게 돈을 받고 영화를 상영했음을 알려주는 가장 오래된 사료이다. “동대문 안의 전기회사 기계창에서 상영하는 활동사진은 일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한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계속되는데, 대한 및 구미 각국의 생생한(生命) 도시, 각종 극적인 장면(劇場)의 절승한 광경이 준비되었습니다. 입장 요금 동화 10전.” ‘활동사진’의 어원은 영어의 ‘모션 픽처’(motion picture)에서 온 것이다. 서구인들은 영화가 소리도 없는 단편영화의 형태로 처음 등장했을 때, 움직이는 그림(motion picture)으로 불렀고 이를 일본이 활동사진이라는 말로 번역한 것이었다. 당시 한성전기회사를 운영하던 미국인 콜브란은 한·미 간의 갈등으로 ‘전차 안 타기 운동’이 확산되자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고 전차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활동사진 상영을 시작했다. 당시 한국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1903년 7월 10일자 ‘황성신문’ 기사를 보면, “전차를 타고 온 관객들로 상영회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덕분에 매일 밤 입장 수익이 백여원에 달했으며 덩달아 전차표 수익도 올랐다”고 한다. 한성전기회사는 동대문 기계창에서의 영화 상영이 큰 성공을 거두자 이 상영공간을 ‘동대문활동사진소’라는 이름을 붙여 운영한다. 활동사진 상영회는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에 한성전기회사는 서대문 근처의 협률사(전통연희극장으로 이후 원각사가 됨)도 빌려서 상영했는데, 이곳은 영사기에서 발생한 불꽃으로 화재가 나 금방 중단되었다. 대한제국 시기(1897~1910년) 한국 사람들에게 활동사진 즉 영화는 어떻게 받아들여졌을까. 1901년 9월 14일자 ‘황성신문’의 논설 ‘사진활동승어생인활동’(寫眞活動勝於生人活動)에서 어느 정도 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북청사변(北靑事變)에 관한 활동사진을 보고 난 후 쓴 글로, ‘활동사진’이라는 용어가 발견되는 최초의 문헌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사람들이 활동사진을 보고 신기함에 정신이 팔려 입을 다물지 못하고 참으로 묘하다고 찬탄하여 마지않는다. 사진이란 곧 촬영한 그림에 지나지 않는데도 그것이 배열되어 움직이는 것이 마치 사람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과 같이 가히 움직이는 그림(活畵)이라 할 만하다.” 당시 한국 사람들이 활동사진을 보고 받았을 충격은 지금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이상일 것이다. 기차가 역에 들어오는 장면에서 관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피했고 불을 때는 화면이면 자기 자리에 불이 옮겨붙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무엇보다 스크린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무대 앞으로 나가 볼 수밖에 없었다. 또 하얀 드레스 입은 여자 무용단원이나 합창단원들이 인사를 하는 장면이 비치면 갓 쓰고 도포 입은 관객들이 절을 받기 위해 의자에서 일어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하니, 활동사진의 진기함에 대한 사람들의 놀람과 충격을 어느 정도 짐작케 한다.●버턴 홈스의 한국 방문 구체적인 상영 정보가 기록된 문헌으로는 1903년의 활동사진 상영이 가장 앞서지만, 1896년경에 영화가 처음 소개된 중국과 일본처럼 그 이전에 상영되었을 가능성은 없을까. 이에 관해서는 두 가지 정도 짚어 볼 수 있다. 먼저 영화감독이기도 했던 소설가 심훈(1901~1936)이, 1897년 진고개(지금의 충무로)의 혼마치좌라고 하는 일본인 거류민을 위한 극장에서 활동사진을 상영했다고 기록한 것이다(‘조선일보’ 1929년 1월 1일). 이는 전해 들은 말을 기록한 것으로 정확한 사료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며, 일본의 영화흥행사가 한국으로 건너와 일본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영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다음으로 1901년경 한국을 여행했던 미국인 여행가 버턴 홈스의 여행기를 통해서 영화가 상영되었다는 기록을 접할 수 있다. 영화와 사진 전문가 등 3~4명으로 구성된 홈스 일행은 중국을 거쳐 한국에 왔으며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성 안팎을 다니며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왕족인 이재순의 주선으로 고종에게 영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움직이는 사진이 보여 주는 진기함에 왕실의 반응은 대단했다. 고종은 경운궁으로 홈스 일행을 불러 비단과 족자, 은 같은 하사품을 주고 연희를 베풀어 환대함으로써 최고의 호의를 보였다고 한다. 이는 분명 1903년보다 앞선 상영 기록이지만, 왕실에 한정되었을 뿐 일반 대중을 위한 상영은 아니었다. 미국으로 돌아간 홈스는 여행기 ‘서울, 한국의 수도’(Seoul: the Capital of Korea·1901)를 내고, 컬러 슬라이드 및 기록영화와 함께 강연으로 공개했다. 현재 한국영상자료원은 버턴 홈스 유산 보존회로부터 기증받은 그의 기행 기록영화 ‘한국’(Korea)을 보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이 1901년 첫 방문 때의 기록인지 1913년 두 번째 방문 때의 것인지, 혹은 영상이 혼합된 것인지 현재로서는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힘들다. ●한국영화 100년의 의미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한국의 경우 대중 상영이 이루어진 시점을 공식적인 기록인 1903년으로만 계산해도 조선인들의 첫 영화 제작과는 16년의 간극이 있다. 극장 상영을 포함해 영화문화 전반을 의미하는 ‘시네마’(cinema)로서의 영화라기보다 ‘필름’(film)으로서의 영화, 즉 영화 제작의 경험을 영화사 100년의 출발점으로 놓았던 결정적인 배경인 셈이다. 확실히 세계영화사 100년을 자국의 영화사와 겹쳐서 보는 일본, 중국과 한국의 영화사 100년에 대한 감각은 다르다. 일제강점이라는 뼈아픈 역사를 경험한 한국인들이 한국영화 100년의 기점을 설정하는 것에 있어, 우리의 제작 경험을 중심에 놓는 민족주의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대목일 것이다. 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임연구원
  • “죽어야만 괴롭힘 끝나” 호주 원주민 소녀, 페북글 남기고 목숨 끊어

    “죽어야만 괴롭힘 끝나” 호주 원주민 소녀, 페북글 남기고 목숨 끊어

    최근 호주에서 원주민 청소년의 자살 사건이 잇달아 일어나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 소녀가 자살을 시도하기 전 SNS를 통해 도움을 호소했던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호주 일간 ‘더 오스트레일리안’은 21일 지난 10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州) 퍼스 아동병원에서 생을 마감한 14세 소녀 로셸 프라이어가 생전 SNS에 남긴 마지막 글을 공개했다. 소녀의 페이스북에는 “내가 죽어야 괴롭힘과 인종차별이 멈출 것”이라고 쓰여 있다. 여기에는 이후 오직 한 명의 친구만이 답글을 달았다. 하지만 소녀는 이 친구의 답글을 보지 못했거나 그 답변으로도 위로를 받지 못했던 것 같다. 그날 밤 소녀는 자기 침실에서 자살을 시도했고 몇 시간 뒤 부친 제프리가 의식을 잃은 딸을 발견해 재빨리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9일 만에 사망하고 말았다. 소녀의 17세 언니 카옌은 동생을 상냥하고 재미있으며 좋은 아이였다고 묘사하면서도 지난해 동생은 친구들이 자신을 따돌리고 괴롭히고 있다며 걱정했었다고 털어놨다. 카옌은 “동생은 그 일 때문에 정말 화가 났었다. 거기엔 인종차별이 관계돼 있다”면서 “대부분의 경우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저 무작위로 그런 발언을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소녀는 학교 정문 밖에서 말다툼했으며, 다리에 상처를 입은 채 집으로 돌아온 적이 있다고 가족들은 말한다. 소녀의 어머니는 딸이 더는 학교에 가고 싶어 하지 않았으며 정신적으로 건강이 나빠졌다고 회상했다. 생전 동물을 사랑하고 언젠가 대학에 가는 것을 꿈꿨던 이 소녀에게 친구들은 SNS를 통해 조의를 표했다. 한 인스타그램 친구는 소녀의 사망 소식에 “눈물 때문에 눈이 너무 흐릿하다… 제발 돌아와”라고 남겼다. 또 어떤 친구는 “마지막 날 우리는 네가 어떤 색으로 머리를 염색해야 하는지, 그리고 넌 파란색이나 보라색 중 어느 색이 좋을지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그날이 네 마지막 날이라는 걸 알았다면 널 막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것”이라고 남겼다. 이밖에도 “난 네가 올바른 마음가짐이 아니었을 때 네게 ‘난 항상 널 위해 여기 있다’고 반복해서 말하곤 했던 기억이 난다”는 글을 남긴 친구도 있었다. 호주에서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9일 동안 전역에서 청소년 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숨진 아이들은 대부분 원주민이었고 나이는 12~15세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호주 연방정부 토착민위기대응팀의 제리 제르가토스 팀장은 주요 원인은 가난이었지만 성폭력 역시 3분의 1이나 차지했다고 말했다. 호주 원주민 출신으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UNHCHR) 제네바 본부에서 자문해온 변호사 한나 맥글레이드 박사는 최근 급증하는 원주민 소녀·여성 자살 문제는 아동 성폭력과 가정폭력과 분명한 연관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로셸 프라이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즈 2월 첫 내한

    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즈 2월 첫 내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정상급 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즈가 오는 2월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 무대에 오른다. 리릭 테너인 알바레즈는 롤란도 비야손, 로베르토 알라냐 등 현역 성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스타 성악가다. 30세에 본격적으로 오페라 공부를 시작했다는 그는 1994년 코르도바에서 공연된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알마비바 백작 역에 ‘대타’로 오른 게 계기가 돼 데뷔했다. 이후 파바로티 콩쿠르 파이널 초청, 이탈리아 파비아 성악 콩쿠르 우승 등이 이어지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그의 주요 레퍼토리인 ‘토스카’, ‘투란도트’, ‘카르멘’, ‘라보엠’ 등의 유명 아리아를 부를 예정이다. ‘카르멘’의 유명 이중창 등을 부를 때는 소프라노 강혜정이 함께 하고, 지휘와 연주는 카말 칸과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이번 첫 내한공연에 맞춰 알바레즈의 대표곡을 모은 ‘테너리시모!’와 ‘테너스 패션’ 등 음반도 발매된다. ‘테너리시모!’는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를 모은 음반이고, ‘테너스 패션’에는 이탈리아 오페라 인기곡뿐만 아니라 슈트라우스와 비제 등의 작품도 포함된다. 소니뮤직은 “모든 수록곡이 알바레즈 특유의 미려한 음색과 더불어 배역에 대한 깊이 있고 탁월한 해석을 공통되게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커피프렌즈’ 유연석X손호준 신메뉴 도전..고군분투하는 멤버들

    ‘커피프렌즈’ 유연석X손호준 신메뉴 도전..고군분투하는 멤버들

    ‘커피 프렌즈’ 유연석, 손호준이 신메뉴에 도전한다. 18일 방송되는 tvN ‘커피 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 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절친한 두 사람이 올 한 해 동안 진행했던 동명의 기부 행사 ‘커피 프렌즈’에서 시작됐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의 눈부신 호흡과 새 아르바이트생 조재윤의 투입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신메뉴가 도입, 한층 흥미진진해진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존의 메인 메뉴였던 프렌치토스트에 이어 그릴드 치즈 베이컨 토스트가 새로 등장한다. 프렌치토스트 역시 가니쉬를 추가해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 또한 바리스타 손호준은 직접 만든 귤청을 활용해 우유에 빠진 귤, 라떼에 빠진 귤, 감귤초코 세 가지를 추가한다. 이름부터 군침을 자극하는 신메뉴들은 모두 ‘커피 프렌즈’ 멤버들이 합심해 이름 붙인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더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메뉴가 추가됨에 따라 더욱 바빠진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흥미진진함을 자아낼 전망이다. 복잡해진 주문과 줄을 설 정도로 밀려드는 손님들로 인해 멤버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잠깐만”이라며 ‘멘붕’에 빠진 유연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자신이 제안한 신메뉴로 인해 노동의 늪에 빠지고 만 유연석, 손호준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커피 프렌즈’ 연출을 맡은 박희연 PD는 “본격적인 카페 운영에 나선 멤버들 앞에 새로운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오늘 신메뉴 도입에 이어 앞으로의 방송에서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커피 프렌즈’는 1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중해 태양 내리쬐는 전망 좋은 집, 단돈 1유로에 팔아요”

    “지중해 태양 내리쬐는 전망 좋은 집, 단돈 1유로에 팔아요”

    이탈리아 지방 소도시들이 고색창연한 아름다운 주택을 단돈 ‘1유로’(약 1278원)라는 가격에 내다팔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N,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위치한 삼부카시는 집 20여채를 1유로에 매물로 내놓았다. 집의 크기는 40~150㎡(약 12~45평) 규모로 다양하다. 다만 구매자는 3년 내에 구매한 집의 보수를 완료해야 하며, 보수가 끝날 때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금 5000 유로를 삼부카시측에 지불해야 한다. CNN은 보수비용이 최소 1만 7200유로로 추산돼 들어가는 모든 비용이 2만 2200유로(약 281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칠리아 섬의 평균 집값인 10만 유로(2017년 기준)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주세페 카치오포 삼부카 부시장은 “다른 도시와 달리 삼부카시가 직접 집들을 소유하고 있다”면서 “중개자가 필요 없어 원한다면 바로 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1유로에 집 10여채가 팔렸고 스위스·프랑스·스페인 등 외국인들이 구입 문의를 해온다고 전했다. 삼부카시는 시칠리아주 주도 팔레르모에서 서남쪽으로 70㎞ 가까이 떨어진 곳에 있는 인구 5000여명의 시골 소도시이다. 남유럽의 여느 언덕 마을처럼 300m 정도 높이에서 주변을 바라볼 수 있어 전망이 뛰어나다. 고풍스러운 양식의 주택들이 언덕을 따라 층층이 배치돼 있어 마치 동화속의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이다. 주변 포도밭이 만들어내는 경치도 멋지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건설한 삼부카는 이후 사라센인들이 점령해 무역 기지로 이용해온 만큼 아랍풍 건물들도 있다. 카치오포 부시장은 “이곳의 비옥한 땅은 지상 천국으로 불린다. 멋진 해변과 삼림, 산이 감싸고 있다. 조용하고 평화스럽고 목가적인 곳”이라고 강조했다.‘단돈 1유로 집’을 매물로 내놓은 것은 삼부카시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초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의 올로라이시도 지난해 초 오래된 집 200여채를 내놓았다. 이후 시칠리아섬의 레갈부토와 살레미시, 토스카나주의 몬티에리, 라치오주의 파트리카 등 이탈리아 전역 10여개의 도시에서 1유로에 집을 팔아왔다. 칸델라시는 이주하는 이들에게 정착금을 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이탈리아 지방 소도시들이 주택 매각에 두팔을 걷고 나선 이유는 이들이 심각한 인구 감소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34명에 불과해 유럽연합(EU)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주하는 바람에 빈집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집 주인들은 세금 부담에 시측에 집을 기부하기도 한다. 빈집 처리가 곤란해진 시측은 거주민 확보 및 관광 부활을 목표로 싼 가격에 집을 넘기고 있는 것이다. 카치오포 부시장은 “우리 도시가 폐허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외부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다행히 외국인들이 우리 시를 살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U시민이 아닌 다른 국적자가 이탈리아에서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영주권이 필요하지만 미국, 한국 등 외국인에게도 자국 부동산 구매를 허용하는 국가의 시민은 예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최종구 “올해 핀테크 골든타임… 글로벌 기업 육성할 것”

    최종구 “올해 핀테크 골든타임… 글로벌 기업 육성할 것”

    페이에 소액 신용카드 기능 탑재 추진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6일 “올해가 핀테크 산업의 ‘골든 타임’이 될 것이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핀테크 현장간담회’에서 “금융권 전반에 핀테크 혁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금융위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핀테크란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단어로 토스,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크라우드펀딩, P2P(개인 대 개인)대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른바 ‘뜨는’ 신산업 분야라 이날 간담회에도 5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정부에 대한 지원 요청도 쏟아졌다. 각종 페이에 월 30만원 안팎의 소액 신용카드 기능을 탑재해 달라는 제안이 대표적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이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체크카드에 신용공여 기능을 넣은 하이브리드 카드도 있으므로 그런 차원에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현장 건의가 수용되면 페이에 충전한 금액이 모자랄 때 신용 기능으로 우선 결제한 뒤 사후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또 4월 시행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대비해 오는 21일부터 혁신금융 서비스 사전신청을 받기로 했다. 신청하는 핀테크 회사에 금융위 사무관을 혁신전담 매니저로 지정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약 100개 핀테크 기업에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담당 국·과장 등이 참여하는 ‘핀테크 현장 금요미팅’도 매주 열기로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9일 동안 청소년 5명 잇따라 자살 충격…호주 원주민의 비애

    9일 동안 청소년 5명 잇따라 자살 충격…호주 원주민의 비애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 인근에 사는 12세 원주민 소년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린 소년이 스스로 생명을 끊은 것도 충격적이지만, 최근 호주 전역에서 발생한 청소년 원주민의 자살사건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호주 현지 언론인 더 오스트레일리안의 보도에 따르면 1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 동안 호주 전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10대 청소년은 5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숨진 아이들은 대부분 원주민이었고, 나이는 12~15세로 알려졌다. 호주 서부 지역에서는 지난 1월 3일, 15세 소녀가 자해로 병원에 후송된 뒤 사망한 사건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1월 4일에는 인근지역에 사는 또 다른 12세 소녀가 목숨을 끊었다. 이틀 뒤인 1월 6일에는 14세 소녀가 자해 끝에 사망했다. 이 일은 남부 지역까지 번졌고, 1월 10일에는 15세 소녀를 시작으로 유사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9일 동안 사망한 원주민 청소년 5명에 대한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염병처럼 번진 10대 청소년들의 자살 사건에 대해 호주 전문가들은 빈곤과 사회적 격차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그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호주 연방정부의 토착민위기대응팀장 게리 지오르게토스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자살은 대체로 빈곤과 사회적 격차가 주된 원인요소”라면서 “토착민들의 커뮤니티는 호주의 다른 지역 사회와 성격이 다르다. 범죄로 인한 수감비율이 높고 학교 교육이나 고용도 부족하다. 그들에게는 모든 희망이 소멸된 상황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적 학대 역시 자살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면서 “호주 정부는 토착민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함께, 주(州) 전역의 모든 지역에 상담소가 설치돼 있다”고 덧붙였다. 토착민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2007년, 토착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킴벌리 전역에서 발생한 자살 사건 22건에 대한 조사 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연이어 발생한 자살 사건이 양극성 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었으며, 열악한 생활 여건과 경제적 위기에서 오는 불안 및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날보러와요’ 임찬호, 형 위한 ‘핵인싸 브런치’ 만들기 도전 ‘결과는?’

    ‘날보러와요’ 임찬호, 형 위한 ‘핵인싸 브런치’ 만들기 도전 ‘결과는?’

    류진의 두 아들인 임찬형, 임찬호 형제가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인다. 15일 방송되는 JTBC ‘날보러와요 – 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보러와요’)에서는 배우 류진의 두 아들 임찬형, 임찬호 형제가 다재다능한 개인기를 뽐내며 개인 방송 촬영을 이어간다. 지난 방송에서 1박 2일 여행을 떠났던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 닮은꼴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연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진행된 ‘날보러와요’ 녹화에서 각종 과학 지식을 방출하며 ‘과학 천재’로 등극한 찬형이는 상상초월 스케일의 대폭발 실험과 원심력 실험에 도전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독자들에게 실험의 과학적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가 하면, 급기야 실험을 위해 직접 카메라를 세팅해 촬영에 나서며 수준급 진행능력을 뽐냈다. 한편, 동생인 찬호는 형을 위해 ‘핵인싸 브런치’ 만들기에 나섰다. 찬호는 9세답지 않은 능숙한 요리 실력을 발휘해 SNS에서 화제를 모은 ‘무지개 토스트’와 ‘더티 핫초코’를 완벽히 재현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JTBC ‘날보러와요’는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광양시 취업멘토스쿨 시즌2, 광양만권 내 기업과 채용약정 체결 통해 청년구직자 취업 지원 실시

    광양시 취업멘토스쿨 시즌2, 광양만권 내 기업과 채용약정 체결 통해 청년구직자 취업 지원 실시

    지난 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약 3만2000곳의 채용계획 인원이 29만4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000명(3.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가 광양시를 포함한 전남 내 청년구직자를 위한 ‘광양시 취업멘토스쿨 시즌2’의 상반기 참가자 모집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해당 프로그램은 광양시 관내에 있는 중소 중견기업과 채용약정을 체결하고, 그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예비 취업자를 선발하여 기업별 맞춤형 기본교육과 현장직무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취업을 연계하는 것으로 극심한 취업난 속 청년구직자들의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광양만권 내 중견기업과 채용약정 체결 후 기업별 맞춤형 인재교육과 재직자들과의 취업멘토,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취업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채용약정을 통한 취업 연계가 진행되는 만큼 교육생 선발 최종 단계에서 취업 연계를 대비한 개인기본역량과 취업적격성 검사 등 채용약정 기업체 선발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참여기업의 높은 만족도와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던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광양시 취업멘토스쿨 시즌2’가 기획된 만큼 전남도 내 청년구직자들의 더욱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 15세~39세 청년구직자(실직자) 중 광양시 관내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으로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2019년 1월 28일부터 2월 27일까지 20일간 리뉴얼 현장직무교육, 조직적응훈련 등 직무적합성과 직장적응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광양만권HRD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는 광양만권의 관련 산업 특성을 반영한 현장맞춤형 교육 전문기관으로 실직자들의 취업교육과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훈련, 기능자격증 교육 등 개인의 능력개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광양만권의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와 경쟁력 강화로 인적자원의 개발과 가치창출을 통해 광양만권 및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곽민수의 고대 이집트 역사기행] 최고의 선물을 가져다준 나일강

    [곽민수의 고대 이집트 역사기행] 최고의 선물을 가져다준 나일강

    나일강은 아프리카 대륙의 중심부인 빅토리아 호수에서 발원한 백나일강과 동아프리카의 아비시니아고원에서 시작된 청나일강이 수단의 수도 카르툼에서 만나 지중해까지 총 6500㎞가 넘는 거리를 흐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다. 고대 이집트 문명은 지중해를 만나기 직전 오늘날의 ‘이집트 아랍 공화국’이 있는 지역을 흐르는 나일강 유역에서 기원전 3100년경부터 기원 전후 사이에 사람들이 만들어 갔던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기원전 5세기의 인물인 헤로도토스는 그렇게 만들어진 드라마, 즉 우리가 ‘고대 이집트 문명’이라 부르는 그 역사 과정과 나일강의 관계를 ‘이집트는 나일강의 선물’이라는 말로 멋들어지게 평했다. 헤로도토스는 과장된 어법을 즐겨 사용한 것으로 악명이 높기도 하지만, 이 말에서만큼은 고대 이집트 문명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이 느껴진다. 이집트 문명은 헤로도토스의 말처럼 나일강 없이는 결코 탄생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나일강이 문명의 토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이 강의 범람이 대체로 예측 가능했기 때문이다. 때로는 평소보다 큰 홍수가 나기도 했고, 또 가뭄이 일어난 적도 있지만, 그래도 나일강의 범람은 대체로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매년 거의 같은 시기에 일어났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이 범람의 리듬에 맞추어 생활을 했는데, 그들이 사용하던 달력에는 그 사실이 잘 반영돼 있다. 달력은 세 계절로 구분돼 있다. 첫 번째 계절은 아케트(Akhet)라 불렸다. 대략 8월에 시작돼 11월까지 이어지는 이 계절은 이집트 전역이 불어난 나일강 물속에 잠기게 되는 ‘홍수기’다. 그다음으로는 페레트(Peret)라고 불리는 ‘생장의 계절’이 이어진다. 12월에서 3월에 이르는 이 계절이 시작되면 불어났던 강물이 빠지면서 농지가 다시금 드러나게 되는데, 이때 새롭게 드러난 토지는 불어난 강물이 상류로부터 옮겨온 비옥한 토양으로 인해 지력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다. 그렇게 비옥해진 땅에 뿌려진 작물의 씨앗은 점점 더 뜨거워지는 태양의 열기를 받아 특별한 관리 없이도 무럭무럭 자라나게 된다. 세 번째 계절은 4월에서 7월까지 이어지는 셰무(Shemu)다. 이 시기는 자라난 작물들을 거둬들이는 ‘수확의 계절’이다. 이와 같은 안정적인 나일강의 리듬은 이집트인들에게 풍요롭고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해 주었다. 이 안정성이 3000여년 동안 극단적인 변화 없이 지속됐던 이집트 문명의 ‘문화적 내구성’의 바탕이 됐던 것은 당연하다. 홍수·생장·수확으로 이어지는 강의 리듬은 아스완하이댐이 만들어지는 1960년대까지 계속됐다. 고대 이집트는 기원전 30년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연합 함대가 로마 함대에 패배한 이후 이집트가 로마제국의 영토로 편입되면서 정치적으로 멸망했다. 서기 4세기 말에는 로마황제 테오도시우스가 기독교의 국교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때까지 별 문제 없이 존속되고 있던 고대 이집트의 신전들이 모두 폐쇄됐고, 그 결과 문화적으로도 종말을 맞이했다. 그런데 문명의 근간이 됐던 나일강의 리듬은 20세기 중반까지도 계속됐으니, 고대 이집트 문명은 자연적으로는 현대 문명기에 와서야 비로소 끝이 났다고 말할 수 있을 것도 같다. 나일강은 훌륭한 교통로로도 기능했다.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북풍은 돛만 펼치면 배를 쉽고 빠르게 남쪽으로 데려다 주었고, 다시 북쪽으로 뱃머리를 돌릴 때에는 돛은 접어 둔 채 키를 조정하기만 하면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나일강의 흐름이 배를 목적지까지 이동시켜 주었다. 이처럼 나일강은 직선거리로 남북 1000㎞가 넘는 광대한 지역을 하나의 문명권으로 존재할 수 있게 한 이유이기도 하다.
  • 등대지기 커플에게 연봉 1억4000만원…美 구인광고 화제

    등대지기 커플에게 연봉 1억4000만원…美 구인광고 화제

    우리 돈으로 연봉 1억4000만 원을 준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미국 등대지기 일자리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州) 샌파블로만에 있는 작은 섬 이스트브라더에서는 이곳에 있는 역사적 건축물인 등대를 관리할 커플에게 연봉으로 총 13만 달러(약 1억4000만 원)를 제공한다. 이같은 구인광고를 낸 비영리단체 이스트브라더 등대사는 현재 아시아와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등 전 세계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등대지기 커플은 가끔 자동화 시스템으로 가동 중인 등대를 살피고 이곳에 온 관광객에게 민박과 식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객실은 총 5개로, 각 방에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따라 마린 룸, 샌프란시스코룸 등의 이름이 있다. 식사는 하룻밤 이상 숙박하는 사람들에게 프렌치토스트와 수플레 등 조식이 제공된다. 따라서 관리인 커플은 식사 준비나 객실 청소, 보트 운항 등의 업무를 해야해서 서비스업이나 해운업 경력이 필요하다. 또한 미 해안경비대의 상업선박 조종면허도 필수 조건이다. 숙박시설 영업은 1주일에 4일, 결혼식 등의 행사도 열린다. 물론 채용 지원은 커플이 아니라도 가능하지만 동거에 가까운 상태이거나 관계가 원만해야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관리인은 질리언 미커와 체 로저스 커플이다. 미커는 경험 많은 요리사이며 로저스는 전 세계를 항해한 선장으로 이들은 지난 2년간 이곳에서 일했다. 이들은 이미 새로운 직장도 구했다. 새로운 관리인은 2주간 연수를 거쳐, 4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투입된다. 단, 채용되려면 미국 취업 이민 비자가 있어야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피치 미술관 “독일이 명화 돌려줄 때까지 ‘도둑 맞음’ 붙이겠다”

    우피치 미술관 “독일이 명화 돌려줄 때까지 ‘도둑 맞음’ 붙이겠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이 1943년 나치 독일 군대가 훔쳐가 현재 독일인 가정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하나를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문제의 작품은 1824년 피렌체에서 첫 선을 보인 네덜란드 화가 얀 반 하위섬의 작품 ‘꽃병’이다. 토스카니의 레오폴드 2세 대공이 19세기 초반 이곳 미술관에 가져와 100년 넘게 다른 네덜란드 화가들의 작품과 나란히 걸려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이탈리아 군이 진주하자 근처 마을로 옮겨졌다. 나중에 들어온 나치 독일군이 1943년 북쪽으로 퇴각하면서 다른 작품들과 함께 가져가버렸다. 1991년 독일 통일 이후 이 작품 반환이 이슈로 떠올랐으나 그 뒤 온갖 노력에도 결국 작품 반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에이케 슈미트 관장은 새해 첫날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독일 정부는 이 작품을 박물관에 반환하는 것에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일 때문에 2차 세계대전과 나치의 상흔이 아직까지 치유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독일인 가족은 값을 쳐주면 작품을 돌려주겠다는 중재안을 내놓았지만 미술관 측은 거절했다. 독일 정부는 30년도 더 된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중재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독일인인 슈미트 관장은 나치가 훔쳐간 작품들에 대해서는 시효를 없애 약탈된 작품들이 “합당한 주인들”에게 반환될 수 있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아울러 훔쳐간 작품이 돌아올 때까지 작품의 흑백 사진을 걸어놓고 그 밑에 영어와 독일어, 이탈리아어로 “도둑 맞음”이라고 적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망신을 주겠다고 겁박하는 셈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9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랜덤박스/류휘석

    내겐 매일 허들을 넘다 실패하는 광대들이 살아요 불필요한 기념일이 빼곡한 달력, 숨 쉴 날이 없어요나 대신 종이에 누워 숨 쉬는 사람들밤이 되면 광대는 잠을 자고 나는 일어납니다 나는 허들을 치우고 부서진 광대들을 주워 종이 상자에 집어넣습니다그늘을 뿌리는 거대한 인공 나무, 물을 줘요 잘 자라서 더 크고 뾰족한 허들을 만들어내렴 그렇지만 모든 게 나보다 커져서는 안 돼, 광대들은 일도 하지 않고 아침마다 이불을 걷어냅니다 나는 토스트처럼 튀어 올라 침실을 접어 내던져요 나를 어지럽히는 벽시계와 발목에 생긴 작은 구멍들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커집니다 방이 비좁아서 나는 밖에 있습니다 밖이 끝나면 집에 돌아가 상자를 만들어야 해요 재사용 종이는 거칠고 단단해서 반성에 알맞습니다천장에 붙어 기웃거리는 가녀리고 얇은 나의 광대들반성이 시작된 집은 무덤 냄새가 나는 요람 같아요 나는 탄생부터 기워온 주머니를 뒤집습니다 바닥은 먼지로 가득찹니다도무지 채워지질 않는 상자는 좀처럼 변하지 않는 실패와 실종 내가 죽으면 광대들은 허들을 넘을까요궁금해서 죽지도 못합니다
  • 프리미엄 독서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 내년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로 선정

    프리미엄 독서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 내년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로 선정

    아토스터디의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그린램프라이브러리’가 2019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는 프리미엄 독서실의 대표 브랜드로 차별화된 공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공부하기 좋은 인테리어를 비롯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시간관리 프로그램, 공부시간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 누적된 마일리지의 회원 전용몰 사용 등의 특별한 운영 시스템을 자랑한다. 입시를 앞둔 학생들은 물론 취업준비생과 자격증, 승진시험 등 자기계발을 준비하는 성인 직장인들의 이용률이 높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그린램프라이브러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31일부터는 ‘엉덩이 싸움대회 시즌2 히든미션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엉덩이 싸움대회는 올바른 공부습관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 국내 유일의 공부대회로 알려져 있다. 지난 1회 대회에는 약 3천 여명의 회원이 참가해 72%가 대회를 완주했다. 이 중 60일 동안 평균 10시간 이상 공부한 회원이 100명, 16시간 이상 공부한 참가자가 10명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현재 엉덩이 싸움대회 시즌2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자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 관계자는 “차별화된 수험 환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독서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를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으로 선정해준 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좋은 서비스와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올해 17주년을 맞는 행사로, 각 분야별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1만 명의 소비자가 조사에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끝나지 않은 중국의 캐나다 보복? 잠수함 과학자 당적 박탈

    끝나지 않은 중국의 캐나다 보복? 잠수함 과학자 당적 박탈

    중국 당국이 지난 24일 잠수함 과학자가 불법적으로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했다며 공산당 적을 박탈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5일 보젠제(卜建杰) 중국선박중공업 718연구소장이 허베이성 당 기율감찰위원회로부터 여러 부패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 소장은 불법적 캐나다 국적 취득 이외에도 뇌물을 받는 등 부패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떻게 불법적으로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어떤 부패를 저질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 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1999년 ‘당정기관 현(처)급 이상 간부 출입국 관리공작에 관한 의견’ 조례를 제정해 관련 간부가 외국에 이주할 경우 심사절차를 밟도록 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반부패 숙청 작업 이전에는 수많은 당 고위 간부가 몰래 외국 영주권을 받은 다음 가족을 출국시키고 거액의 뇌물과 공금을 챙겨 해외도피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 보 소장은 잠수함이 심해에서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추진 동력을 위한 연료 보급 시스템과 소음을 적게 내는 핵잠수함 기술을 연구 중이었다. 그는 1996년 캐나다 서온타리오대학과 퀸스대학에서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귀국한 뒤에는 캐나다에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718연구소는 보 소장의 지도 아래 잠수함이 수 주동안 심해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수소전지를 개발 중이었다. 또 어뢰나 무인 잠수 장치에서 사용 가능한 리튬 육불화항 에너지 연료도 만들고 있다. 허베이성 출신인 보 소장은 문화대혁명 이후 대학입학시험을 치른 뒤 하얼빈공대에서 수학했으며 잠수함 기술 개발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한 변호사는 보 소장이 중국 여권을 소지한 채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하려고 하면서 불법을 저질렀을 것으로 분석했다. 광저우에서 일하는 이 변호사는 “중국 법은 단일 국적만을 허용하는데 보 소장은 중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은 채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이 보 소장을 캐나다에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지난 1일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미국 당국의 요구로 체포된 뒤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멍 부회장 체포 이후 3명의 캐나다인이 중국에 억류되어 있다고 밝혔다.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는 국가 안보 위해 혐의로 억류됐으며 교사인 세라 맥아이버는 불법 취업에 연루됐다. 갖가지 사유로 중국에 억류된 캐나다인은 200여명에 이른다고 캐나다 언론 토론토스타는 전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캐나다인 코브릭과 스페이버는 중국의 국가안전을 위태롭게 한 혐의를 받고 있어 중국 관계 기관들이 당연히 법에 따른 조치를 하고 있다”며 “캐나다법을 어기지 않은 중국 기업 임원이 미국의 요구로 불법 구금을 당한 것은 도리에 맞는 일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 44개 사 시상 진행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 44개 사 시상 진행

    물리·정보 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위원장 최정식)가 주최하고,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주관한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Security Award Korea 2018)’ 시상식이 1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는 한 해 동안 탁월한 경영과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안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와 기술, 제품 및 솔루션을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우리 사회전반에 걸쳐 보안 수준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산업발전 공로상’의 경우 보안 관련 법안 추진과 보안산업 발전에 적극 뒷받침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이민수 회장(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공공부문 대상’의 경우 기업지원, 기술지원, 산업발전, 시장개척, 성과창출, 민원해결 등의 평가 요소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지자체로는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가 수상했으며, 공기업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산항보안공사가 공공부문에서의 보안 수요 창출과 보안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업대상 보안기업 부문에서는 경쟁력, 혁신성, 성장예측, 지속가능성, 기업문화, 고객만족 등의 평가 요소를 합산한 결과, △한화테크윈이 ‘브랜드대상’ △에스원이 ‘산업선도대상’ △ADT캡스가 ‘기업혁신대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기업대상 일반기업 부문의 경우 CEO, 보안조직/인력, 보안관리/운영, 보안교육/문화, 기타 등의 항목을 평가해 △KB국민은행(은행부문) △아모레퍼시픽(코스메틱부문) △롯데정보통신(SI부문) △코스콤(IT서비스부문) △티몬(소셜커머스부문) △넥슨(게임부문)이 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솔루션대상 부문에서는 △아이디스(영상보안 통합솔루션) △HIKVISION KOREA(영상보안 AI솔루션) △Dahua Technology Co., Ltd(영상보안 분석솔루션) △대명코퍼레이션 웹게이트 (DVR) △원우이엔지(줌카메라) △트루엔(IP카메라) △엔토스정보통신(센서카메라) △웨스턴디지털 (스토리지) △쿠도커뮤니케이션(지능형관제) △이노뎁(데이터매니지먼트) △인콘(지능형화재감시) △한국하니웰(스마트빌딩) △코맥스(홈네트워크) △슈프리마(지문인식) △테크스피어(정맥인식) △세환엠에스(시큐리티게이트) △안랩(EDR) △이글루시큐리티(보안관제) △지란지교시큐리티(모바일보안) △지니언스(네트워크접근제어) △위즈코리아(개인정보접속이력관리) △시큐어가드테크놀러지(패스워드관리) △한국쓰리엠(비주얼해킹) △모니터랩(웹방화벽) 등 24개 기업이 각 부문별로 올해 두각을 나타내면서 영예의 ‘솔루션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 최정식 위원장은 “최근 보안 분야는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어 다른 영역과 결합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며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는 각 산업에 적용되는 보안 기술과 제품 및 솔루션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융합보안의 성공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보안산업에 가치 있는 기업과 기술,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홈 이점 알아인, 남미 챔피언 리버 플레이트 승부차기로 꺾고 결승에

    홈 이점 알아인, 남미 챔피언 리버 플레이트 승부차기로 꺾고 결승에

    아랍에미리트(UAE) 챔피언 알아인이 남미 챔피언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를 격파하는 이변을 낳았다. 알아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알아인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 리버 플레이트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을 2-2로 비겨 연장 없이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5-4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23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대망의 결승에 선착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골키퍼 칼리드 에사가 엔초 페레즈(벤피카와 발렌시아 출신)의 페널티킥을 막아내고 아부다비를 연고로 하는 알아인 선수 다섯은 모두 골망을 갈랐다. 마르쿠스 베리(스웨덴)가 전반 3분 뜻밖의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11분과 16분 라파엘 산토스 보레가 잇따라 두 골을 터뜨린 리버 플레이트가 역전에 성공했다. 브라질 공격수 카이오가 후반 동점 골을 넣고, 리버 플레이트는 후반 6분 곤살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경기를 마무리할 기회를 놓쳤다. 알아인의 결승 상대는 20일 새벽 1시 30분 가려진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리버 플레이트는 9일 전 홈 구장들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9000㎞나 떨어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라이벌 보카 주니오스와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을 치르고 귀국했다가 다시 UAE로 이동해 치른 체력적 한계를 이겨내지 못했다. 반면 개최국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 알 아인은 오세아니아 챔피언 팀 웰링턴(뉴질랜드)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아프리카 챔피언 에스페란스 드 튀니스(튀니지)를 3-0으로 제압한 뒤 리버 플레이트까지 꺾고 대회 결승에 처음 진출하는 기적을 연출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트박스 운영하는 글로벌네트웍스, 시리즈C 150억 투자 유치 완료

    미트박스 운영하는 글로벌네트웍스, 시리즈C 150억 투자 유치 완료

    축산물B2B 오픈마켓 ‘미트박스’를 운영하는 ‘글로벌네트웍스’가 시리즈C 150억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네트웍스는 이번 시리즈C 투자에는 지난 10월에 1차로 기존 투자자인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신규 투자자인 KT인베스트먼트 등이 86억을 투자한 이후,이 달에 2차로 IMM인베스트먼트, NH농협캐피탈, 디티앤인베스트먼트, 고릴라PE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여 총 64억 원 규모의 추가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글로벌네트웍스는 총 15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금 유치를 완료했다. 미트박스는 축산물 1차 판매자인 수입업자, 육류 가공장 등으로부터 식당, 정육점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B2B 오픈마켓 플랫폼이다. 직거래를 통해 복잡한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도매가격을 투명하게 오픈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식당, 정육점은 기존 도매가 대비 20~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도매시세도 확인할 수 있다.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 위축으로 축산물 유통 생태계의 모든 참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트박스라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식당들은 식자재 구매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판매자들은 전국 단위의 온라인 판로를 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트박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상생 플랫폼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또한 미트박스는 오뚜기OLS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유통 전 과정을 일정 온도로 유지하는 풀 콜드체인(Full Cold-Chain)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냉장 혹은 냉동 상태를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축산물은 유통의 난도가 높아 온라인 침투율이 가장 낮은 산업 군 중의 하나로 꼽힌다. 최근 마켓컬리, 쿠팡, 헬로네이처 등이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B2C신선물류 서비스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미트박스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B2B신선물류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3만 명에 달하는 사업자 고객이 미트박스 서비스를 이용 중인 가운데 매월 재구매 비중은 85%가 넘는다. 또한 최근 월 거래액 130억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고, 월간 물동량도 10만 박스를 넘어서서 신선물류서비스의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네트웍스 김기봉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금은 기존 미트박스 사업부문 강화를 위한 고객 접점 서비스 개선과 물류 인프라 확충, 제휴 네트워크 확장은 물론,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판매 및 구매자금의 공급, 빅데이터 중심의 디지털라이제이션에 투자하여 회사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쓸 것” 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정민 “1년에 한 번은 꼭 연극무대에 설게요”

    황정민 “1년에 한 번은 꼭 연극무대에 설게요”

    “1년~1년 반에 한번은 꼭 연극무대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한국 영화계 대표배우 황정민이 1년여 만에 다시 연극 무대에 오른다. 연극 ‘오이디푸스’ 출연을 앞두고 11일 가진 제작발표회에서 황정민은 지난 2월 연극 ‘리차드 3세’ 출연을 언급하며 “(연극이 끝나고) 커튼콜 때 공연의 에너지와 관객의 에너지가 합쳐지며 너무 행복해하는 나를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연극무대 복귀는 10년 만의 일이었다. 황정민은 이번 작품에서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혼인하는 신탁을 받아 버려지는 소포클레스의 동명 비극 속 주인공 ‘오이디푸스’ 역을 맡는다. 그를 비롯해 오이디푸스의 어머니 ‘이오카스테’로 출연하는 배혜선, ‘코린토스 사자’ 역의 남명렬 등 출연진이 모두 ‘원캐스트’로 나선다. 제작진에는 서재형 연출과 제11회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한 한아름 작가가 손을 잡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인천공항서 펼쳐진 프로같은 연주·퍼포먼스에 감탄했어요”

    “인천공항서 펼쳐진 프로같은 연주·퍼포먼스에 감탄했어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재능있는 청년예술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가 청년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재능이 넘치는 청년예술가들이 큰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지난 10월 청년예술가 발굴공모끝에 공연에 참가할 청년예술가 10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12월7일까지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 노드정원에서 화려한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각자의 꿈을 펼쳤다. 19세부터 35세까지 성악과 기악 전공자 2인 1조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젊은 아티스트들 축제답게 자유로운 곡 해석과 장르를 넘나드는 참신한 시도가 돋보였다. 공연자들은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 정통 클래식뿐 아니라, 토스티의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리’ 등 가곡과 영화 ‘웰컴 투 동막골’ OST인 미치루 오시마의 ‘바람피리’ 등 여러 장르 곡을 개성 있게 연주해 2터미널을 젊음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공연에 참가한 바이올린 연주자 백동현(26)씨는 “아름다운 인천공항 무대에서 비행을 앞둔 여행객들에게 연주를 선보이고 설렘을 안겨줄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예술가들이 관객과 만날 기회를 얻고 정상급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박인영(26·여)씨는 “프로 연주팀 같은 수준 높은 연주와 퍼포먼스에 감탄했는데, 청년예술가 팀의 무대였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며, “앞으로 인천공항에서 이런 공모전과 축제를 많이 개최해 더 많은 신인 예술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축제에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참여해 열정이 넘치는 공연을 보여주신 덕분에 관람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한민국 예술업계를 이끌어 갈 청년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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