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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자와성 돌담도 주택도 무너졌다…흘러간 구조 골든타임 72시간

    가나자와성 돌담도 주택도 무너졌다…흘러간 구조 골든타임 72시간

    1일 오후 4시 10분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4일 현장은 구조와 복구를 애타게 기다리는 목소리만 가득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지진으로 사망한 사람만 최소 81명이었다. 51명은 행방불명된 상태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 밑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재난 발생 후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점인 72시간이 속절없이 흘러가면서 일본 정부가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도쿄역에서 이시카와현의 중심지인 가나자와시로 가는 신칸센 열차는 모두 30분 이상씩 연착됐다. 지진 발생 하루 만에 신칸센 운행은 재개됐지만 여진이 계속되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기 일쑤였고 역내는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하는 사람들로 혼잡했다. 3시간여 걸려 가나자와역에 도착했을 때 역내 곳곳에는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로 곳곳에 통행을 막아놨다. 당시 규모 5의 강진으로 역 건물이 흔들리면서 천장 곳곳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이다.인근 편의점에는 도시락 등 끼니를 때울만한 판매 코너가 텅텅 비어있기도 했다. ‘지진의 영향으로 상품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생수 코너에 ‘한 사람당 500㎖ 생수는 10병까지’라는 안내문이 손글씨로 적혀있었다. 한 사람은 쇼핑 바구니 가득 생수 패트병을 담아가기도 했다. 가나자와시는 이번 지진에서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지만 곳곳에서 지진의 여파를 확인할 수 있었다. 4일 대표적인 관광지인 가나자와성은 돌담 4곳이 무너지면서 인근 일본 3대 정원으로 꼽히는 겐로쿠엔과 함께 임시 폐쇄됐다. 무너진 돌담 밑에는 사람 머리크기만한 돌 수십여개가 쏟아져 있었고 펜스로 출입을 막아놨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폐쇄된 입구를 보며 아쉽다는듯이 되돌아갔다.가나자와역에서 차로 약 30여분 걸려 도착한 다카미신마치는 가나자와시에서 지진 피해가 가장 큰 곳이었다. 당시 지진으로 산사태가 나면서 언덕 위에 있던 주택 4채가 쓰러졌다. 당시 주민들이 모두 외출해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집 자체가 옆으로 그대로 누운듯이 쓰러진 모습은 지진의 규모가 강력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택시 기사는 “이렇게 지진이 컸던 적은 처음”이라며 몸조심하라고 몇 번이나 당부했다. 가나자와시로부터 140㎞ 떨어진 노토반도 스즈시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스즈시 시의원인 하마다 다카노부는 마이니치신문에 무너진 자신의 집을 가리키며 “마치 전쟁 직후같다. 남은 게 없다”고 말했다. 스즈시의 피해가 가장 컸던 데는 오래된 목조주택, 노인 인구가 많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에 따르면 스즈시 주택 6000여채 가운데 2018년 말 기준 국가 내진 기준을 충족한 것은 51%로 전국 평균 87%와 비교하면 극히 낮은 수준이었다. 또 2020년 기준 스즈시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51.7%로 이시카와현에서 가장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2020년 12월부터 노토반도를 중심으로 지진이 계속 발생했고 약해진 건물이 결국 이번 강진으로 무너지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구조 작업은 뒤늦게 속도를 내고 있다. 노토반도로 향하는 도로 곳곳이 끊기고 붕괴되면서 일본 정부는 바닷길을 이용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노토반도 와지마시 연안에 자위대 수송함이 도착해 토사와 쓰러진 나무 등을 철거하기 위한 중장비를 피해 현장에 보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구호품을 실은 수송선이 5일 저녁쯤 노토반도 와지마항과 나나오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진 현장에서 구조작업에 나서는 자위대원 규모도 2000명에서 4600명으로 늘렸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건물 등에서 156명을 구조했다”며 “오전 9시 현재 구조 요청 138건 가운데 도로 붕괴 등으로 24건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계속되는 여진, 정전과 단수, 추위 등으로 지진 피해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심지어 이시카와현에 오는 6일부터 이틀간 경보급 폭우가 내릴 수 있다는 예보가 나오면서 약해진 지반에 산사태까지 발생할 우려도 나왔다.
  • 세종과학기술원 “가덕도 신공항을 방조제로 건설 시 203조원 수입”

    세종과학기술원 “가덕도 신공항을 방조제로 건설 시 203조원 수입”

    세종과학기술원(SAIST)은 지난해 12월 20일 대양AI센터에서 국토개조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국토개조전략은 우리나라가 G2국가로 진입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현재 동서로 계획된 가덕도 신공항의 활주로를 남북으로 변경하고 가덕도와 쥐섬(다대포)을 연결하는 방조제 건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현재 계획으로는 가덕도 공항 건설에만 15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를 조금만 수정하면 오히려 203조원 수입을 거둘 수 있다. 또한 평지 면적이 부족한 부산을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주 이사장은 “여의도 면적 약 28배에 달하는 총 81㎢(약 2500만평)의 부지에 낙동강에서 준설한 토사를 매립함으로써 부산 도시면적 17%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 부산과 경남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100% 간척지다. 네덜란드는 국토 25%가 간척지이며 일본, 홍콩 등 많은 국가에서 간척사업으로 국토를 넓혔다. 가덕도 신공항을 방조제로 건설하면 220만 일자리가 생기며, 침체된 건설 경기를 살릴 수 있다. 총 203조원 부가가치를 포함하면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백 조원이다”고 말했다. 이날 노준성 세종대 환경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가덕도와 다대포를 연결하는 연안은 수심이 20m 이내로 얕아 총길이 12㎞의 방조제를 건설하고 내륙 부분을 매립하면 광활한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 교수는 “현재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의 활주로 방향을 변경하고, 낙동강 하구의 수로를 가덕도 방향으로 이동해 방조제 주변을 ‘신부산 마리나’ 지역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권현한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낙동강 수계 하류 준설 및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권 교수는 “우리나라 수자원 총량인 1294억㎥ 중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바다로 유입되는 수자원이 중국의 산샤댐 저수용량과 비슷한 399억t”이라며 “하천 준설을 통해 물그릇을 키우면 홍수대비뿐만 아니라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낙동강 바닥을 준설하면 약 27억㎥의 준설토를 얻을 수 있고, 이들 중 골재는 매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토사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 매립용(약 2.7억㎥)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신니나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가덕도·낙동강 유역 활용 경제성 분석’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 주변 지역의 매립 부지에 대한 토지매각 수익이 198조원이다. 신공항 건설, 방조제와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인 18조원을 제외하면 총 180조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교수는 “낙동강 준설을 통해 얻어지는 준설토를 매각하면 약 22조원의 추가 수익도 창출된다”고 분석했다.
  • 지진 발생하자 조카 끌어안은 이모·딸 두고 피신해야 했던 父…절망에 빠진 사람들[월드피플+]

    지진 발생하자 조카 끌어안은 이모·딸 두고 피신해야 했던 父…절망에 빠진 사람들[월드피플+]

    새해 첫 날 일본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가족을 구하려 희생한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에 살던 40대 남성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무너진 자신의 집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당시 집에는 남성과 그의 딸(11), 그리고 남성의 여동생이 함께 있었는데, 지진이 발생한 지 2시간 정도가 지난 후 남성과 그의 딸을 구조됐지만, 여동생은 끝내 목숨을 잃었다. 집 잔해 속에서 여동생을 발견했을 당시, 그녀는 자신의 조카를 꼭 끌어안은 상태였다. 지진을 감지한 직후 조카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내던진 것이다.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 사는 또 다른 70대 남성은 눈앞에서 잔해에 깔린 채 신음하는 딸을 두고 홀로 도망쳐야 했다. 백화점에서 일하던 딸은 연말연시에 고된 일을 끝내고 모처럼 집에 돌어와 있었다. 지진이 발생한 뒤 곧바로 집이 무너졌고, 70대 남성이 간신히 잔해 밖으로 나왔을 때 그의 눈 앞에는 딸의 팔이 보였다. 고통 속에서 신음하던 딸의 팔이 점점 식어가는 걸 느꼈지만, 그는 현장에서 빠져나올 수밖에 없었다. 주변에 있던 생존자들이 쓰나미가 온다며 도망쳐야 한다고 소리쳤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지진으로 두 딸을 동시에 잃었다. 다음 날 지진 현장을 찾은 아버지는 두 딸의 시신 앞에서 머리를 감싼 채 눈물을 흘려야 했다. 골든타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폭우 쏟아지는 피해 현장 3일 NHK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사망자가 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와지마시나 주스시, 노토초에서는 가옥 붕괴가 상당수 확인됐지만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집계 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다. 당국은 지진 발생 후 구조 골든타임인 최대 72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인명을 구해내겠다는 방침이지만, 야속하게도 피해 지역에는 폭우 경보가 발령되는 등 어려움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현재 지진 진앙인 이시카와현 인근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특히 4일에는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보됐다. 일본 기상청은 4일 낮까지 이시카와현 가가에는 50mm의 비가 내리고 도야마현, 후쿠이현, 니가타현에는 5일까지 5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한시라도 빠르게 구조작업이 진행되어야 하지만, 폭우로 인해 토사 붕괴에 따른 2차 피해가 우려되면서 실종자 가족 등은 절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일 총리대신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간과의 싸움임을 염두에 두고 인명 제일로 구명·구조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나 자신이 선두에 서서 재해 지자체와 직접 의견 교환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위대나 경찰의 구조 지원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체제 강화를 실시해 인명 제일로 구급·구명 구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재해자치단체와 긴밀히 연계해 필요한 물자 확보, 전력·수도 등 인프라 복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월드 핫피플] ‘암호화폐의 여왕’ 사상 최대 벌금에도 건재

    [월드 핫피플] ‘암호화폐의 여왕’ 사상 최대 벌금에도 건재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창업자 자오창펑(46)의 유죄 인정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공동 창업자인 ‘암호화폐의 여왕’은 건재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자오창펑이 자금세탁 방지법 위반을 인정하면서 바이낸스가 테러리스트와 마약상뿐 아니라 북한, 이란 등 국제 제재를 받는 국가들을 위한 자금 이체 소굴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회사의 위기에도 자오창펑과 바이낸스를 공동 창업한 ‘암호화폐의 여왕’ 허이(37)는 끄떡없다. 지난달 자오창펑이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에서 사임한 뒤 허이는 새로 CEO를 맡은 리차드 텅과 함께 공개 채팅을 주도하며 회사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바이낸스는 역대 최대 규모인 43억 달러(약 5조 6000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지만, 허이는 새로운 이사회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암호화폐의 왕’으로 불리는 자오창펑은 중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였다. 허이는 중국 쓰촨성의 한 마을에서 가난한 교사 부모 밑에서 자라 중국 여행쇼의 텔레비전 진행자로 명성을 얻었다. 허이는 2014년 암호화폐 콘퍼런스에서 자오창펑을 처음 만났으며, 그녀는 자오창펑이 중국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두 사람은 상하이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연인이 됐다. 자오창펑이 2017년 바이낸스를 설립할 때 허이는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합류했다. 허이는 2019년 바이낸스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영화 ‘쿵푸 허슬’을 인용하며 “전쟁은 ‘구름을 뚫는 화살과 수천 명의 군대가 서로 만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피비린내 나는 전투 그리고 영토를 정복하는 것”이라고 썼다.그녀는 암호화폐가 사람들을 전통적인 금융으로부터 해방할 것이란 자오창펑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바이낸스 엔젤스’란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엔젤스는 미국과 중국의 거래 제한을 우회하는 방법에 대해 사용자에게 조언해 불법과 탈법의 경계를 오갔다. 허이의 마케팅 노력으로 수많은 사용자가 유입되면서 그녀는 자신만의 재산을 쌓았고, 바이낸스의 케이맨 제도 지주회사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명이 된 것이다. 2021년 암호화폐 가치가 최고조에 달할 무렵 허이는 자오창펑과 싱가포르 리조트 섬 센토사의 저택에서 함께 살면서 1100만 달러(약 143억원)짜리 요트를 보유했다. 바이낸스는 마케팅을 위해 암호화폐 업계 외부의 임원을 영입했는데, 2022년에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했다. 호날두와 바이낸스는 3년에 걸쳐 약 6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허이는 호날두를 기용한 캠페인의 즉각적인 효과가 없다며 불만을 가졌고 담당 임원은 해고됐는데, 바이낸스 관계자들은 이를 ‘허이의 묘지 프로젝트’라고 불렀다. 허이가 자신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회사에서 떠나보낸다는 것이다. 허이는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이 아바타로 등장하는 메타버스 기반 리얼리티 쇼 ‘빌드 더 블록’도 제작했는데, 유튜브 조회수가 처참한 4400회를 기록하자 프로듀서가 해고됐다. 바이낸스가 올여름 회사 직원 8000명 중 1000명 이상을 해고한 지 몇 주 뒤, 허이는 회사 채팅 플랫폼에서 직원들을 질책했다. 이어 “바이낸스가 또 다른 피와 불의 세례를 통해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직원들을 채찍질했다. 지난달 미국 법무부에서 자오창펑이 유죄를 인정하자 허이는 “새로운 페이지, 계속 건설하자(Keep building)”란 간결한 문구로 결의를 다졌다.
  • 울산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순항… 실시설계용역 착수

    울산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순항… 실시설계용역 착수

    울산 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울산시는 22일 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울산 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 석유화학공단 통합파이프랙 구축은 총사업비 709억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 공단 지상에 파이프랙 구조물 3.55km 설치를 시작해 2026년 완료하는 사업이다. 이날 착수 보고회에는 시와 사업 참여업체 29개사, 울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용역 참여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보고회에서는 현장 조사, 시험굴착 절차, 통합파이프랙 구간별 현황 분석, 파이프랙 구조물 설계 등 중점 검토사항과 이송 배관 설치를 위한 인허가 관련 사항, 석유화학공단 내 시공 사례 등이 보고된다. 또 시험굴착 시 해당 지하 배관 소유 업체 입회 요청, 굴착 허가절차 개선 협조, 공사 중 교통처리 계획 등 협조 사항을 설명하고 참여업체와 관련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시 관계자는 “석유화학공단 지상 통합파이프랙이 구축되면 울산 국가산업단지의 지하공간 배관 문제 해결은 물론 안전한 물류 확보를 통한 기업 생산의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인공섬 ‘금란도’ 관광·레저단지 되나

    군산 인공섬 ‘금란도’ 관광·레저단지 되나

    전북 군산시에 있는 인공섬 ‘금란도’의 새로운 활용 방안이 관심을 끈다. 지난 1970년대부터 군산 내항 항로 준설토 투기장으로 만들어진 금란도는 오는 2025년이면 쓰임을 다할 예정으로, 이를 활용한 휴양 관광·레저 사업 추진 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마중물이 될 거라는 기대가 높다. ●2025년 준설토 투기 용도 끝나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착수한 ‘금란도 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이 연말에 마무리된다. 이번 용역은 다양한 개발 방향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제시하는 게 목적이다. 61만평 규모의 금란도는 애초 군산항 ‘항로 준설(개발 준설)’과 ‘유지 준설’로 발생하는 연간 수십~수백만㎥ 토사를 쌓아두는 투기장으로 만들어졌다. 이 토사는 새만금 산업단지 매립에도 쓰였지만, 경제성 등의 이유로 2021년부터 중단돼 금란도는 2025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른다. 전북도는 제2 투기장을 개발하고 있다. ●원도심서 200m… 발전동력 기대 금란도는 원도심에서 불과 200여m 거리에 있어 군산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개발을 요구했다. 그러나 금강하구에 미칠 환경 영향을 우려하는 충남 서천지역의 반대로 표류해 왔다. 이에 해수부와 양 지자체는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생협력 사업 발굴을 약속했다. 다만 자연 친화적 개발과 장항항 중복시설 배제 등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추가 협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민간투자자 확보 역시 금란도 개발 최대 관건 중 하나다. 국내외 불어닥친 경기침체와 지방도시 사업이라는 한계로 사업비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금란도 개발은 해수부가 중심이 돼 2030년까지 국비 포함 1조 4344억원을 투입하게 된다”면서 “상생협의체를 통해 개발 방향을 지속해 논의하는 등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공흥지구 의혹’ 윤대통령 처남 재판서 변호인·검찰 증인신문 순서 공방

    ‘공흥지구 의혹’ 윤대통령 처남 재판서 변호인·검찰 증인신문 순서 공방

    ‘경기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한 사문서 위조 등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처남 김모(53) 씨 등 시행사 관계자 5명에 대한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이 증인신문 순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단독 박종현 판사는 19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공흥지구 개발사업 시행사 ESI&D 대표인 윤 대통령의 처남 김모씨 등 5명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김씨 측 변호인은 “검찰이 제출한 수사 기록 목록에 입증 취지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자료 많다”며 “검찰이 사문서 위조 혐의의 핵심 증인이라며 오모 피고인을 먼저 증인 신문하자고 하는데 변호인 측도 어느 정도 객관적 자료를 수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다른 증인부터 신문절차를 진행하자는 주장을 폈다. 이번 사건 피고인 5명 중 한 명인 오 피고인은 공흥지구 개발사업 아파트 시공사인 H사 차장으로, 양평군이 부과한 공흥지구 개발사업의 개발부담금을 깎기 위해 공사비 등이 담긴 ‘토사 운반거리 확인서’와 ‘토사 반·출입 확인서’ 등 2개 서류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 핵심 인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김씨 측은 또 “검찰은 13개월간 수사해 그간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오 피고인을 먼저 증인 신문하겠다는데 반대 신문하려는 변호인 측이 개발부담금 산정 관련 실체를 확인하고 오 피고인 행위가 죄가 되는지 등을 파악하려면 다른 공사 현장 실태를 확인하는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러니 다른 증인부터 신문을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거듭 요청했다. 검찰은 “오 피고인이 사문서위조 행위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먼저 신문하겠다는 거다. 김씨 측 변호인은 지난번 재판에선 필요 없는 증거가 많다고 주장하고, 이날 재판에선 수사 기록 목록에 관해 얘기한다. 재판을 지연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맞섰다. 재판부는 “검찰이 신청한 대로 오 피고인부터 증인신문 진행하겠다”며 김씨 측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씨 등은 2016년 양평군에서 부과하는 개발부담금을 감경받을 의도로 공사비 등이 담긴 증빙서류에 위조자료를 끼워 넣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평군은 ESI&D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2016년 11월 17억4800여만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했다가 두 차례 이의 신청을 받은 뒤 2017년 6월 개발부담금을 단 한 푼도 부과하지 않았다. 이후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이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같은 해 11월 뒤늦게 개발부담금 1억8700여만원을 정정 부과했다. 다음 재판은 3월 12일 열린다.
  • 토사 투기장이 관광·레저단지로…인공섬 ‘금란도’ 개발되나

    토사 투기장이 관광·레저단지로…인공섬 ‘금란도’ 개발되나

    전북 군산시에 있는 인공섬 ‘금란도’의 새로운 활용 방안이 관심을 끈다. 지난 1970년대부터 군산 내항 항로 준설토 투기장으로 만들어진 인공섬 금란도는 오는 2025년이면 쓰임 다할 예정으로, 이를 활용한 휴양 관광·레저 사업 추진 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마중물이 될 거라는 기대가 높다.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착수한 ‘금란도 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이 올 연말에 마무리된다. 이번 용역은 다양한 개발 방향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에게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61만평 규모의 금란도는 애초 군산항 ‘항로 준설(개발 준설)’과 ‘유지 준설’로 발생하는 연간 수십~수백만㎥ 토사를 쌓아두는 투기장으로 만들어졌다. 이 토사는 새만금 산업단지 매립에도 쓰였지만, 경제성 등의 이유로 지난 2021년부터 더 이상 준설토가 투입되지 않으면서 금란도는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2025년이면 더 이상 토사 투기가 불가능해 전북도는 제2 투기장을 개발하고 있다. 금란도는 원도심에서 불과 200여m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군산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개발을 요구했다. 그러나 금강하구에 미칠 환경적 영향을 우려하는 서천지역의 반대로 장기간 표류해 왔다. 이에 해수부와 양 지자체는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생협력 사업 발굴을 약속했다. 다만 자연 친화적 개발과 장항항 중복시설 배제, 진입 교량 차도교 설치 등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추가 협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민간투자자 확보 역시 금란도 개발 최대 관건 중 하나다. 국내·외 불어닥친 경기침체와 지방도시 사업이라는 한계로 사업비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해수부 기본구상 용역도 민간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금란도 개발은 해수부가 중심이 돼 오는 2030년까지 국비 포함 1조 4344억원을 투입하게 된다”면서 “상생협의체를 통해 개발 방향을 지속해 논의하는 등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이곳은 지옥”…공습에 파괴된 가자지구 물공격에 폭우까지

    “이곳은 지옥”…공습에 파괴된 가자지구 물공격에 폭우까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몰아내기 위해 가자지구에 대한 연이은 공습과 지하터널에 바닷물을 채우기 시작한 가운데, 지상에서는 폭우가 내려 홍수가 났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에 폭우가 쏟아져 일부 지역에 홍수가 나는등 재앙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해외언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사는 임시 텐트가 물이 잠기고, 토사가 쏟아지는 등 큰 피해를 겪고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식량 부족에 의료 시스템까지 거의 붕괴된 상태에서 전염병까지 널리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UN에 따르면 가자지구 인구의 90%에 달하는 약 190만명이 난민이 되었으며 이들 대다수 임시 텐트와 같은 거처에서 힘겹게 삶을 이어가고 있다. 가자 중심부에 위치한 한 병원 부지에서 수천 명의 난민들과 텐트를 치고 살고있는 한 남성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밤새 빗물이 텐트 안으로 쏟아져 들어와 한숨도 자지 못했다"면서 "비를 막을 것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무것도 없어 돌과 모래에 의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이처럼 연이은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폭우까지 쏟아져 가자지구가 최악의 환경에 놓이자 UN 측은 '공중보건 재앙'이라고 경고했다. 린 헤이스팅스 UN 팔레스타인점령지구 인도주의 조정관은 "가자지구의 대피소는 오랜 전에 수용 능력을 초과해 난민들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몇 시간동안 줄을 설 정도"라며 우려했다. UN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필립 라자리니 집행위원장도 가자지구의 현재 상황에 대해 “지상의 지옥(hell on earth) 같다"면서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 주민을 인간답게 여기지 않은 탓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계속 공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옥 같은 상황을 끝내려면 인도주의적 휴전이 필요하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상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구축한 지하터널에 바닷물을 쏟아붓는 ‘물공격’도 시작했다. 지난 12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달 중순부터 가자지구 알샤티 난민캠프 북쪽으로 4㎞ 가량 떨어진 지점에 바닷물을 끌어오기 위한 대형 펌프 5대를 설치했으며, 이를 총 7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설치된 펌프는 지중해로부터 시간당 수천㎥의 해수를 끌어와 지하 터널을 물에 잠기게 해 하마스 대원들을 몰아내겠다는 것이 이스라엘군의 전략이다.   그러나 이같은 물공격에 토양 환경이 오염될 수 있고 상수도 시설이 파괴돼 가뜩이나 가자지구에 부족한 물 공급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논란의 대상이다. 이는 곧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비난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경북 울진서 호우에 낙석·정전 사고 발생…옛 36번 국도 양방향 통제

    경북 울진서 호우에 낙석·정전 사고 발생…옛 36번 국도 양방향 통제

    11일 오후 7시쯤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 옛 36번 국도에 낙석이 발생해 도로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다. 도로 당국은 300여t의 토사가 도로 쪽으로 흘러내린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복구 작업을 할 계획이다. 도로 인근에 새로 난 36번 국도가 있어 교통 불편은 없을 전망이다. 한편 낙석 사고 직후 인근 마을 25가구에 전기가 끊겨 전력 당국이 긴급 복구에 나서 오후 8시 50분쯤 다시 전기가 들어왔다. 이날 하루 울진에는 50∼60㎜의 비가 내렸으며 많은 곳은 15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비탈면이나 제방 붕괴 징후가 있으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울진군 평지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12일 오전 1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 굴뚝엔 드론, 차량은 관제센터, 도로엔 청소차… 미세먼지 꼼짝마!

    굴뚝엔 드론, 차량은 관제센터, 도로엔 청소차… 미세먼지 꼼짝마!

    어김없이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와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대기질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건강에도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지름이 2.5㎛ 이하로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1에 불과한 초미세먼지(PM 2.5)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인체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공포의 존재’다. 미세먼지는 국내 배출뿐 아니라 기상 여건과 국외 유입 등 발생 원인이 복합적이어서 관리에 한계가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겨울 대기질이 악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동태평양의 엘니뇨에 따른 겨울철 기온 상승과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나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축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북대서양의 해수면 온도도 평년보다 높아 한반도로 부는 북서풍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서풍은 한파를 동반하지만 동시에 미세먼지를 밀어내 대기를 깨끗하게 한다.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12월 1일~3월 31일)을 맞아 평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관리하기 위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됐다. 환경부는 수송·산업 등 핵심 오염물질 배출원과 관련, 과학과 현장에 기반해 저감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국민이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체감하도록 생활공간 속 미세먼지 개선책을 강화하고 있다. 계절관리제 시행을 일주일 앞둔 지난달 24일 ‘국가 대기오염 첨단감시센터’가 인천 서구 환경연구단지 내 국립환경과학원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사업장 감시 및 배출 오염물질의 정확한 측정·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다. 측정장비의 신뢰도 확보를 위한 검·교정 기능도 수행한다. 사업장은 국내 미세먼지 배출의 40%를 차지하는 최다 배출원이다.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2차 생성물질인 황산화물(SOx)은 사업장과 발전소 등에서, 질소산화물(NOx)은 차량과 기계설비·사업장에서 배출된다. 그동안 첨단장비 도입 및 감시 운영 기법 개발을 통한 규제가 이뤄졌지만 일회성에 그쳤다. 센터는 전국에 배치·운영되고 있는 감시장비와 사업장에 설치된 굴뚝자동측정기기(TMS)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데이터베이스(DB)화한다. 불법·비정상 배출 사업장을 선별해 즉시 시정도 가능하다. 실제로 인천지역 산업단지에서 이동형 감시차량을 가동한 결과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인 톨루엔의 과다 배출이 검출됐고, 폐수처리업체와 도장업체가 배출원으로 확인돼 조치가 이뤄졌다. 이 지역은 미세먼지 발생 우려지역으로 특별관리 대상이다. 굴뚝 등을 통한 불법 배출이 의심되거나 단속이 필요한 사업장에는 환경감시 드론이 투입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운용하는 드론은 최대 12분 비행이 가능하다. 건물 10층 높이의 상공에서 정지 비행뿐 아니라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등 7개 오염물질 측정 및 시료 채취까지 이뤄진다. 이동감시차량과 드론 등장은 사업장의 불법 배출을 차단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장 및 대기환경 측정자료가 개별 활용되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기배출원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며 “측정부터 단속까지 원스톱 감시체계가 구축돼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사각지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국가 배출량의 14.4%에 이른다. 이 중 도로수송 부문이 수송 부문 배출량의 96.5%를 차지한다. 경유차 비중이 높은 화물차가 탄소 33.8%, 미세먼지 75.5%를 배출한다. 특히 중·대형 화물차의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은 1t 트럭 대비 각각 12.3배, 17.0배를 넘는다. 환경부는 2019년 160만대였던 5등급 경유차와 관련, 4년간 120만대 조기 폐차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장착 등 저공해 조치를 취해 초미세먼지 3247t을 감축했다. 한국환경공단에는 배출가스 5등급 운행제한 관제센터가 2020년 설치됐다. 전국 17개 시도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단속 정보와 저공해 조치 현황 등을 종합 관리한다. 적발 시 하루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에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면 운행이 급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계절관리제 기간 집중관리구역 인접도로와 하루 교통량이 2만 5000대 이상인 도로는 하루 3회 이상 도로 청소가 이뤄진다. 비상저감조치 상황에 따라 청소 주기는 유연하게 적용된다. 실제로 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도로 청소를 통해 미세먼지 260t을 줄였다. 물을 뿌리는 고압살수 방식이 효과적이나 기온이 낮으면 도로 결빙을 유발할 수 있어 노면 청소와 분진 흡입 방식으로 청소한다. 모인 토사는 전문업체에서 폐기 처분한다. 지난달에는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나쁨(50~100㎍/㎥) 이상일 경우 36시간 전에 알리는 고농도 예보 대상이 수도권에서 충청과 호남까지 확대됐다.
  •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세종과학기술원 ‘국토개조전략’ 기조연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세종과학기술원 ‘국토개조전략’ 기조연설

    세종대학교는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지난 17일 세종대에서 개최된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국토개조전략Ⅱ)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주 명예이사장은 “강한 자가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한 자가 강한 것”이라며 튼튼한 국방력을 강조했다. 노르웨이 글로벌펀드를 벤치마킹해 경기만과 가덕도를 개발, 4000조원 한국 제2국민연금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국민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전략을 세우는가에 따라서 국운이 결정된다. 한국도 6·25 이후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해서 경제력과 방위산업을 육성한 결과, 이제는 핵무기는 없지만 재래식 무기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대는 첨단과학기술과제를 수행할 연구기관(SAIST)을 만들었다”며 한국을 보다 더 굳건하게 만들 인프라구축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경기만 일대 약 17억평을 간척해 국제적으로 개방하고, 매각대금으로 제2국민연금을 조성하는 ‘UN CITY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경기만은 연평도까지 평균 수심이 5-10m다. 한국은 저출산으로 연간 25만명 이민을 받아야 한다. 한국은 750만명 이민을 어떤 나라도 10%가 넘지 않도록 골고루 분산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근거로 노르웨이 사례를 들었다. 주 명예이사장은 “노르웨이는 1970년대에 북해유전을 개발해 얻은 수익금으로 제2국민연금을 만들어 1조 5000억 달러를 축적했다. 이를 세계 9100여개의 우량 기업에 투자를 해 국민 1인당 3억원 규모의 제2국민연금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4000조원 경기만 매각대금으로 제2국민연금을 조성하면 국민 1인당 약 8000만원 규모의 연금을 조성할 수 있고, 고갈되는 국민연금을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덕도 일대 2700만평을 간척하고 공항을 방조제 위에 건설하면 부산·창원을 세계적 메가시티로 만드는 동시에 건설비를 자체 조달할 수 있다. 수도권 상수원을 팔당호에서 소양·화천호, 충주호로 이전해 현재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20%를 해제해 수도권을 세계 최대 메가시티로 발전시킨다. 상류에 177개 소규모댐을 건설해 담수량을 극대화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국토개조사업을 종합하면 약 586억㎥의 토사를 준설하게 된다. 준설토 절반인 골재는 매각하고, 나머지 절반으로 경기만을 매립해 60년간 분할매각하면 제2국민연금을 조성할 수 있다”면서 “586억t의 담수량(산샤댐 390억t)을 늘림으로써 가뭄과 홍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최적의 여건이다. 실제로 방치된 하천부지를 연암층까지 준설하면 50% 이상 더 확대된다”고 말했다.
  • 트럼프, 김정은과 브로맨스?…또 대권 잡아도 힘든 이유

    트럼프, 김정은과 브로맨스?…또 대권 잡아도 힘든 이유

    도널드 트럼프(77)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더라도 첫 임기 때 보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되살리진 못할 것이라고 저명한 북한 전문가가 내다봤다. 양국 간 긴장감이 고조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 최고경영자(CEO)를 겸한 스콧 스나이더(59) 소장은 28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2기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에 어떤 의미일까’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미국외교협회(CFR) 한국 담당 선임연구원이던 그는 지난 5년간 KEI를 이끌어 온 캐슬린 스티븐슨(70) 전 주한미국대사에 이어 지난달 30일 KEI를 맡았다. 스나이더 소장은 2025년 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브로맨스를 되살리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수준을 놓고 한미 간 새로운 긴장을 촉발할 것이라는 추정은 솔깃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나 “재임 기간 트럼프는 정치적 유연성을 값지게 여기고, 즉각적인 전술적 정치적 이점을 가져다주는 움직임을 우선시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만약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그는 첫 임기 때 달성한 것과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최소한 세 가지의 새로운 현실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스나이더 소장은 우선 김 위원장과 대화·협력을 추구했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보수적인 윤석열 정부의 존재를 손으로 꼽았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존재는 북한과의 화해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대화·파트너십을 추구했던 것과 달리 윤 대통령은 계속 확대되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 억지력을 추구하는 조언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 대통령은 더 이상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치어리더’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신 북한이 먼저 비핵화 의지를 밝히라고 주장하지 않은 채 대화 채널을 복원하려는 트럼프의 노력을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그는 “게다가 윤 대통령은 그러한 노력의 중개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에 질색(loath)할 것”이라고 했다. 스나이더 소장은 또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더 이상 대화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협상 결렬의 수모를 겪은 김 위원장으로선 확대된 북한의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우위를 점해야겠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북미 간 관여 재개에 대한 대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북미가 2017년 서로를 ‘노망난 늙은이’(dotard)와 ‘로켓맨’(rocket man)이라고 조롱하며 긴장과 무력충돌 위험이 고조됐던 때와 비슷한 상황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스나이더 소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는 미국의 확장억제 신뢰성에 대한 한국인들의 우려와 한국의 핵무기 능력 추구에 대한 허용 가능성과 관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전 발언이 결합돼 한국이 북한과 핵 균형을 달성하려는 유혹을 느낄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리더십이 남북 안보의 역학관계를 극적으로 변화시키고 불확실한 역내 및 글로벌 안보 관계와 함께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을 전례 없는 방식으로 흔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스나이더 소장은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하더라도 첫 임기 때의 대남, 대북 정책을 반복하기보단 미중 경쟁의 격화로 발생하는 새로운 지정학적 여건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외교정책은 “과거 전례와 상관없이 당장의 사건을 활용해 정치적 이익을 창출하는 데 집중하는 트럼프의 거래적 성향에 뿌리를 둘 것”이라고 끝을 맺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1차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이듬해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2차 정상회담을 열었다.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선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포함한 3자 정상회담이 성사돼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상징적 의미 외에 지역 불안정 해소 문제 등 핫이슈 분야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리진 못했다.
  •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윤 대통령 처남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윤 대통령 처남 첫 재판서 혐의 부인

    김씨의 변호인은 23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단독 박종현 판사 심리로 열린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 고 밝혔다. 김씨는 공흥지구 사업시행사인 ESI&D의 대표로, 실질적 소유자다. 김씨 측 변호인은 사건 기록이 방대하고 검찰이 제출한 일부 증거 목록에 대해선 공소사실과 직접 관련이 없어 보이고, 아직 검토도 다 마치지 못했다며 구체적 입장은 유보했다. 사문서 위조 등 혐의를 두고는 “시공업체 H사 차장인 오모 피고인은 공사현장 토사처리업체인 K사로부터 포괄적 위임받아 토사 운반 거리 확인서 등의 서류를 작성했다. 문서상의 토사 운반 내용은 허위라 하더라도 오 피고인이 권한 내에 작성한 것으로 위조문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두고도 “양평군 공무원이 충분한 현장 확인 등 조사를 하지 않고 군에 제출된 토사 운반 거리 확인서와 토사 반·출입 확인서를 토대로 이를 승인한 만큼 이 또한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씨와 함께 기소된 시행·시공사 관계자 등 4명의 변호인도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장은 이날 피고인들에게는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지 않았다. 김씨 등은 회사 관계자 등과 함께 2016년 양평군에서 부과하는 개발부담금을 감경받을 의도로 공사비 등이 담긴 증빙서류에 위조자료를 끼워 넣은 혐의를 받고있다. 양평군은 ESI&D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2016년 11월 17억4800여만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했다가 두 차례의 이의 신청을 받은 뒤 2017년 6월 개발부담금을 단 한 푼도 부과하지 않았다. 이후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이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같은 해 11월 뒤늦게 개발부담금 1억8700여만원을 정정 부과했다. 검찰은 이들이 위조된 문서를 행사해 공사비를 많이 쓴 것으로 부풀려 개발이익을 최소화하려고 한 것으로 보고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를 적용해 지난 7월 28일 불구속기소 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의 직무 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적용했다. 기소된 후 4개월여 만에 법정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재판 직후 법정에서 “위조 사실을 몰랐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답을 하지않았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9일 열린다. ESI&D는 2011년 8월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411㎡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해 이듬해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2014년 이곳에 아파트를 착공해 2016년 7월 준공했다.
  • 김홍구 경북도의원, 장기사업 신중한 검토 및 다양한 관광산업·문화재 발굴 제안

    김홍구 경북도의원, 장기사업 신중한 검토 및 다양한 관광산업·문화재 발굴 제안

    경북도의회 김홍구 의원(국민의힘·상주)은 제34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경북 장기추진사업, 경북 관광산업 개발 및 문화재 발굴, 작은학교 지원 방안 등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에 대하여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질문을 펼쳤다. 김 의원은 현재 경북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장기사업은 하천정비사업을 제외하고 10월을 기준으로 34개 부서에서 88개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추진율이 50% 이하인 사업이 20여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 21개 시군에는 359개(총 4178km)의 하천이 있으며 재해나 태풍, 토사 유실, 자연환경 등에 따라 54개의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비는 1조 4340억원 규모로 대부분 장기추진 사업이다. 그런데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보면 현재 23개 사업이 추진 중지되어 있으며 당초에 계획한 사업완료 기간에서 몇 년이나 연장된 사례도 있음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장기사업을 추진하기 전에는 사업의 타당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중간에 사업계획이 변경되거나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쳐야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음을 지적, 현재 중지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장기사업에 대해 도차원의 대책”에 관해 질문했다. 다음으로 관광산업 및 문화재 발굴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세계 수준의 문화・생태관광지 도약을 목표로, 2022년 사업비 4조 5643억원 규모의 제7차 관광계획이 수립되었으며 3대 관광권역으로 힐링관광권, 해양레저관광권, 대도시관광권을 설정하고 있다. 후백제와 신라 문화유산의 메카라 할 수 있는 상주시는 200여년간 경상도의 중심도시로서 오랜 역사를 이어온 뿌리이지만 7차 관광산업에서는 상주의 관광자원 활용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문화재 등이 제대로 발굴되지 못한 채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주는 시내 도심을 가운데 두고 생산녹지지역으로 묶여있어 도심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으며 “과거 농사를 지어서 배불리 먹고살 때는 마을 근처에 논밭이 있었지만,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라며 농업도 중요하지만 도심내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면 사람들도 찾아오고 지역 소멸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상주시 도심내 생산녹지지역 해제를 촉구했다. 경북 관내 작은학교는 총 342개교(36.4%)로 12개 시군의 작은학교 비율은 절반이 넘었으며 2023년도에 입학생이 0명인 학교도 32개 학교로 전국에서 경북이 가장 많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작은학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어떤 지역은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까지 작은학교 비율이 절반을 넘어가고 있는 심각한 수준으로 예산이나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지원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제는 면 소재지에 하나의 학교조차 지키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학교는 지역과 마을에 교육적 가치 이상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도청과 교육청이 함께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6・25 때 외국의 많은 국가가 전쟁에 참여하거나 의료 등을 지원했는데 참전 및 지원국 장병의 후손들을 농산어촌 작은마을에 유학생으로 유치해 교육을 지원한다면 양국의 유대도 강화되고 국위 선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도정 질문을 마무리했다.
  • 한화그룹, 미래 세대 위한 책임감 ‘함께 멀리’ 실천

    한화그룹, 미래 세대 위한 책임감 ‘함께 멀리’ 실천

    한화 김승연 회장이 취임 40여 년 동안 변함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70년 역사에 걸맞은 깊은 책임감으로 우리 한화는 다 함께 살아갈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그룹 안에 정착한 ESG 경영과 ‘함께 멀리’의 철학이 일류 한화의 이름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정도경영과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함께 멀리’는 김 회장이 가치 있게 생각하는 공존과 상생의 키워드이다.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 미래 세대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는 기업만이 100년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그의 철학이 담긴 말이다. 아울러 한화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 세대의 삶을 위한 탄소 저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중 ‘한화 태양의 숲’이 주목된다.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 숲을 시작으로 국내외에 총 9개의 숲을 조성했다. 이렇게 조성된 숲은 해당 지역의 사막화 방지, 수질 정화, 대기 정화, 토사유출 방지와 같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 김홍구 경북도의원, 장기사업 신중한 검토 및 다양한 관광산업·문화재 발굴 제안

    김홍구 경북도의원, 장기사업 신중한 검토 및 다양한 관광산업·문화재 발굴 제안

    경북도의회 김홍구 의원(국민의힘·상주)은 제34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경북 장기추진사업, 경북 관광산업 개발 및 문화재 발굴, 작은학교 지원 방안 등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질문을 펼쳤다. 김 의원은 현재 경북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장기사업은 하천정비사업을 제외하고 10월을 기준으로 34개 부서에서 88개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추진율이 50% 이하인 사업이 20여개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경북 21개 시군에는 359개(총 4178km)의 하천이 있고, 재해나 태풍·토사 유실·자연환경 등에 따라 54개의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비는 1조 4340억원 규모로 대부분 장기추진 사업이다. 그런데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보면 현재 23개 사업이 추진 중지되어 있으며 당초에 계획한 사업완료 기간에서 몇 년이나 연장된 사례도 있음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장기사업을 추진하기 전에는 사업의 타당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중간에 사업계획이 변경되거나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쳐야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음을 지적, 현재 중지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장기사업을 도차원의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다음으로 관광산업 및 문화재 발굴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세계 수준의 문화・생태관광지 도약을 목표로, 2022년 사업비 4조 5643억원 규모의 제7차 관광계획이 수립됐으며 3대 관광권역으로 힐링관광권, 해양레저관광권, 대도시관광권을 설정하고 있다. 후백제와 신라 문화유산의 메카라 할 수 있는 상주시는 200여년간 경상도의 중심도시로서 오랜 역사를 이어온 뿌리이지만 7차 관광산업에서는 상주의 관광자원 활용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문화재 등이 제대로 발굴되지 못한 채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고 주장했으며, 상주는 시내 도심을 가운데 두고 생산녹지지역으로 묶여있어 도심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과거 농사를 지어서 배불리 먹고살 때는 마을 근처에 논밭이 있었지만,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라며 농업도 중요하지만 도심내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면 사람들도 찾아오고 지역 소멸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상주시 도심내 생산녹지지역 해제를 촉구했다. 끝으로 경북 관내 작은학교는 총 342개교(36.4%)로 12개 시군의 작은학교 비율은 절반이 넘었으며 2023년도에 입학생이 0명인 학교도 32개 학교로 전국에서 경북이 가장 많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작은학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어떤 지역은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까지 작은학교 비율이 절반을 넘어가고 있는 심각한 수준으로 예산이나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지원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제는 면 소재지에 하나의 학교조차 지키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학교는 지역과 마을에 교육적 가치 이상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도청과 교육청이 함께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6・25 때 외국의 많은 국가가 전쟁에 참여하거나 의료 등을 지원했는데 참전 및 지원국 장병의 후손들을 농산어촌 작은마을에 유학생으로 유치해 교육을 지원한다면 양국의 유대도 강화되고 국위 선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도정 질문을 마무리했다.
  • 전남도, ‘남도의병 선양자문단’ 운영 성과

    전남도, ‘남도의병 선양자문단’ 운영 성과

    남도의병 선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구성한 ‘남도의병 선양자문단’이 다양한 활동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그동안 두 차례 ‘남도의병 선양자문단’ 회의를 열어 도내 의병과 유물, 의병 유적지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남도의병 선양사업 기초자료 활용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전시 반영 등의 추진에 나섰다. 선양자문단의 제보와 건의 가운데 구례 석주관 전투 의병장인 왕득인과 왕의성 부자의 의승병 요청 격문과 당시 사용한 도검은 도 문화재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174호 ‘고흥 신군안 의병장 임명첩’은 국가문화재로 승격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강진과 해남 경계의 성산 병치에 위치한 ‘진터산성’은 현지 조사와 관련 문헌조사를 완료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진터산성’은 정유재란 당시 해남에서 넘어오는 왜군을 방어하기 위해 의병이 주둔했던 진지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의병유물 및 의병 유적지 소개, 유물 기증 유도, 문화재 지정 건의 등의 선양사업 기초자료 수집에 자문단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박물관 건립 이후에도 선양자문단을 지속해서 운영, 시군 의병 관련 자문과 남도의병 선양사업의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남도의병 선양자문단의 의병 유적지나 유물을 찾아내는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남도의병 선양사업 추진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에 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의병 선양자문단’은 이름 없는 의병을 찾아내고 의병 유적지와 개인 소장 유물을 추가로 발굴하기 위해 지역 사정에 밝은 시군 학예연구사와 향토사학자를 추천받아 구성했다.
  • 차주식 경북도의원 “교육장, 시·군민과 소통 계기 적극 마련해야”

    차주식 경북도의원 “교육장, 시·군민과 소통 계기 적극 마련해야”

    경북도의회 차주식 의원(교육위원회·경산1)은 지난 10일 구미·영천·의성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교육장의 시·군민 소통을 강화해 경북교육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경북교육이 될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차 의원은 공식 질의를 통해 “최근 3년간 22개 시군 교육장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특강이나 정책설명회를 가진 횟수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교육장이 지역민과 소통하지 않고 기관장으로 임기만 채운다면 지역민들은 경북교육의 정책이나 지역의 특화된 교육 방향, 철학을 알 기회가 없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차 의원은 “일선 교육장들은 대부분 교원·전문직 출신으로 누구보다 경북 곳곳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오랜 관록과 경륜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의견을 밝히며 “지역의 향토사나 지역의 특색, 특화된 자연환경·문화유산 등 지역을 소재로 지역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생생한 경북교육의 장을 마련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차 의원의 질의에 구미·영천·의성 교육장은 “앞으로 지역민과 소통의 계기를 확대하고 지역 특화교육 등 지자체·주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 ‘빈대 살충제’ 뿌렸는데 옆방 英 부부가 사망…이유 알고보니

    ‘빈대 살충제’ 뿌렸는데 옆방 英 부부가 사망…이유 알고보니

    살충제에 염화메틸렌 희석, 훈증 방식 빈대 방역옆방 부부 증기 흡입,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 이집트 호텔에서 사망한 영국인 부부의 사망 원인이 5년 만에 규명됐다. 이들은 옆방에서 뿌린 빈대 살충제 때문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가디언은 2018년 8월 21일 이집트 홍해주 후르가다의 슈타이겐베르거 아쿠아 매직 호텔에서 사망한 영국 랭커셔 출신의 존 쿠퍼(69)와 수전 쿠퍼(63) 부부가 옆방의 빈대 살충제 연기를 마신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랭커셔의 검시관인 제임스 에들리 박사는 전날 조사 결과 청문회를 마친 뒤, 부부가 염화메틸렌(디클로로메탄)이 포함된 살충제 살포시 나오는 증기를 흡입한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호텔 측은 부부가 사망하기 전날인 2018년 8월 20일 ‘람다’(Lambda)라는 이름의 살충제를 디클로로메탄과 희석시켜 가스 상태로 부부의 옆방에 살포(훈증)했다. 옆방에 묵는 독일인 관광객이 빈대를 발견한 터였다. 청문회에 보낸 성명에서 독일인 관광객은 “방에 들어가자마자 곰팡이 냄새 같은 게 났고 침대와 침대 밑에 빈대가 많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의 불만을 접수한 호텔 측은 2~3리터 가량의 살충제를 방에 뿌렸고, 독일인 관광객은 아들 내외 방으로 이동했다. 문제는 영국인 부부가 머무는 방이었다. 영국인 부부의 객실과 빈대 방역을 마친 독일인 부부의 객실은 완전히 분리되지 않고 서로 문 하나로 연결돼 있었다. 평소에는 문을 잠가 서로 다른 투숙객이 머물 수 있도록 한 구조였다. 호텔 측은 빈대 방역 후 두 객실이 연결되는 문틈을 마스킹테이프로 봉인했다. 그러나 봉인은 허술했고, 다음날 영국인 부부는 모두 사망했다.부부의 딸은 청문회에서 “부모님이 조식 자리에 나오지 않아 방으로 찾아가 보니 두 분 다 아프더라. 문을 열어준 아버지는 침대 구석에 쓰러져 몸이 안 좋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는 주변에 토사물을 묻힌 채 신음하고 있었늗네, 그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의사들이 도착했을 때는 부모님 상태가 더 나빠진 상황이었다고 한다. 딸은 “아버지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의료진은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했지만 결국 부부 중 남편은 호텔방에서 사망했고, 아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날 오후 숨을 거뒀다. 같은 방에 머물던 12살 손녀는 “곰팡이 냄새가 나고 몸이 안 좋다”며 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위층 엄마 방으로 가 화를 면했다. 사건 당시 이집트 검찰은 부부의 사망 원인이 대장균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사법기관의 조사 결과 부부는 옆방 빈대 방역 때 살포된 염화메틸렌이 화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염화메틸렌은 흡입 시 혈액에 일산화탄소 대사물을 발생시켜 저산소증을 유발시킨다. 사흘간 이뤄진 이번 청문회에선 일부 국가에선 람다가 염화메틸렌으로 희석돼서 사용되며, 염화메틸렌이 대사 과정에 몸 안에서 일산화탄소를 생성시킨다는 내용이 보고됐다. 일단 한국에서는 살충제에 디클로로메탄을 살충제에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증 방식의 방역도 자취를 감춘지 오래이며, 현재는 살충제를 작은 액체 알갱이로 분사하는 방식이 활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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