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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제주군, 10대 절경 선정

    북제주군 관내 유명 절경들 가운데 10개 으뜸비경을 가려 추린 ‘북제주십경(北濟州十景)’이 모습을 드러냈다. 북제주군은 북제주십경 선정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우도일출(于島日出)’ 등 10개 비경을 ‘북제주십경’으로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제1경인 ‘우도일출’은 북제주군 동쪽 끝에 있는 섬인우도면 영일동(迎日洞)에서 아침 해가 떠오르는 장관을 일컬은 것이며,제2경은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의 푸른 바다와 문주란향이 어우러진 ‘난향창파(蘭香蒼波)’가 선정됐다. 이외에 만장굴 등 용암동굴의 조화와 신비가 볼만하다는‘기암동굴(奇巖洞窟)’,해안 곳곳의 청록빛 바다와 백사장을 일컬은 ‘청해백사(淸海白沙)’,기생화산인 오름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나타낸 ‘군봉선미(群峰線美)’,한림읍비양도에서 한라산을 조망한 ‘비양관산(飛揚關山)’,비자림자생지와 동백동산 등 원시수림이 자랑스럽다는 ‘수림군락(樹林群落)’,60개의 유·무인도를 나타낸 ‘다도다속(多島多俗)’,한경면 차귀섬의 일몰광경을 그린 ‘차귀낙조(遮歸落照)’등이 3∼9경에 올랐으며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의 장엄함을 담은 ‘만월야화(滿月野火)’가 마지막 제10경을 장식했다. 이 북제주십경은 각 지역에서 발굴된 78경 중 읍·면장검토와 향토사학자 및 환경전문가 자문 등을 얻은 끝에 7.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북제주십경은 앞으로 홍보엽서와 슬라이드 등으로 제작돼 군 홍보자료로 본격 활용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씨줄날줄] 아카시아

    5월도 초입을 넘어섰다.전국에선 아카시아 꽃이 지천으로 필 것이다.남녘에선 벌써 젖빛 아카시아 꽃들이 잔치를시작했다고 한다.요즘 도시인에겐 아카시아가 낯설기만 할 것이다.쓸모도 없는 천덕꾸러기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를일이다.그러나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이들에겐 추억의 꽃으로 다가온다.‘동구 밖 과수원 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이라는 정감어린 노랫말에 등장하는 것만 봐도 예사 나무가 아닌 성싶다. 아카시아와 인연은 1890년이었다.북미에서 자라던 아까시 나무가 중국을 거쳐 들어오면서 아카시아로 이름이 잘못붙여졌다.열대지방에 아카시아가 따로 있고 보면 더더욱잘못이지만 아까시를 아카시아로 부른다 해서 큰 일이야나겠는가.땔감을 전적으로 나무에 의존하던 당시로선 빨리 자라는 아카시아는 보배 같은 존재였다.순식간에 뿌리를뻗어 토사 유출을 막아주었던 공도 빼놓을 수 없다.가시가 있어 과수원 울타리 나무로는 제격이었으니 추억의 꽃으로 기억되는 까닭이다. 그럼에도 아카시아에는 미운 털이 많이 박혔다.나무를처음 가져다 심은 사람이 일본 사람이었다.더구나 성장이 왕성해 스스로 자라는 데 필요한 양분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식물은 아예 발도 못 붙이도록 일종의 독성을 뿜으니 일본 사람들이 연상되기 십상이었다.그 뿐인가.뿌리를 깊게뻗어 조상의 묘까지 파고 드니 얄미운 게 당연했다.요즘에야 땔감으로도 쓸모 없어졌으니 더 말해 무얼 하겠는가. 그러나 아카시아를 구박만 할 일이 아니다.미운 자식 떡하나 더 주랬다고 관심을 가지고 살펴 볼 일이다.아카시아 나무는 강도가 높고 내구성이 강하며 무늬와 색상이 독특해 고급 목재로 긴요하게 쓰인다.달착지근한 뿌리는 이뇨작용과 함께 변비에 특효라고 한다.뿌리를 잘게 썰어 말렸다가 조금식 달여 마시면 된다.아카시아 꿀은 젖에 대비되는 꿀이다.미네랄과 갖가지 비타민을 함유한 영양은 차치하고라도 저녁 노을을 연상시키는 고운 빛깔이며 은은한특유의 향취는 추억의 방향제이기 충분하다.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보낸 어른들에겐 아카시아의 기억이 각별하다.역겨움을 참고 아카시아 꽃을 훑어먹기도 했다.가위 바위 보를 하면서 ‘아카시아 잎 털어내기’도 즐겼다.쉽게 지울 수 없는 짙은 추억이 밴 이달은 어제 어린이날에 이어 8일과 15일은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다.키워 주고 가르쳐 준 어른에 감사하라는 의미일 게다.아마도숨겨진 사랑을 꽃말로 가진 아카시아를 떠올렸던 연유가여기에 있었나 보다. 정인학 논설위원chung@
  • 호우·금강산댐 붕괴… 최악사태 대비책/ 평화의 댐 보강 1차 저지선 구축

    금강산댐이 붕괴될 경우 한강 수계는 안전할까? 정부는 일단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국민들을 안심시킨다.북측과의 협의를 이끌어내 금강산댐 보강공사를 벌이는 것이 최선이며,댐이 붕괴되더라도 평화의 댐과 화천댐으로도 충분하다며 과민반응을 하지 말 것을 주문한다.그러나북측이 댐을 완공하기도 전에 물을 담는 등 미심쩍은 행동을 하고 있는데다 올 여름 집중호우를 예상,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금강산댐 위험 어느정도=금강산댐의 높이는 105m로 12억t의 물을 가둘 수 있는 규모다.지난 2000년 10월 9억 1000만t을 담수할 수 있는 88m 높이까지 쌓았다.완공되면 댐 높이가 121.5m로 올라가 최고 26억 2000만t의 물을 가둘 수 있을것으로 추측된다.현재 물 높이는 75m로 6억∼7억t의 물을 담고 있다. 문제는 금강산댐이 올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에 버틸 수 있느냐다.토목 전문가들은 아직 공사를 마치지 않고 방수로를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담아 집중호우 때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저지선은=만약 금강산댐이 붕괴되면 12억t의 물과 함께 토사가 36㎞ 떨어진 평화의 댐으로 바로 유입된다.평화의 댐에서 1차로 물을 저지할 수 있는 최대량은 5.9억t.나머지는 화천댐에서 막아줘야 한다.화천댐은 6.5억t을 가둘 수 있는 발전용 댐으로 평화의 댐으로부터 24㎞ 아래에 있다.지난해 말부터 수문 교체를 위해 담수율을 35%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따라서 건교부의 주장대로라면 금강산댐에서 나오는 12억t의 물을 아래쪽 두 댐에서 충분히 잡아둘 수 있다는 얘기다. ♣1차 저지선이 중요=그러나 평화의 댐에 물이 넘칠 경우를생각해야 한다.평화의 댐은 금강산댐과 마찬가지로 흙과 자갈로 쌓은 사력댐이라서 물이 넘치면 정상 부위부터 씻겨나가기 시작해 댐의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그래서 정부는댐 정상에 폭 12m,두께 70㎝의 콘크리트 덧씌우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물 유입량이 수위를 초과할 경우 물 흐름을 좋게하기 위한 공사다. 류찬희기자 chani@
  • 기록문화보존회 창립

    기록문화 보존과 발전을 꾀하기 위한 시민단체가 국내 최초로 창립된다. ‘대전충남기록문화 발전을 위한 포럼’(준비위원회 대표지수걸·공주대 역사학과 교수)은 4일 대전시청에서 창립대회 및 기념 토론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포럼은 정부나 자치단체가 기록물을 관리할 때 생기는 각종 문제점을 연구하고 정책적 조언을 하게 된다.또 지역의옛기록과 역사물에 관한 연구와 수집 등 기록문화 관련 활동도 한다. 특히 보존기간이 지나 없어진 행정자료 등에 대해서는 관계자 구술 등으로 채록,정리하는 작업도 벌이기로 했다. 또 체계적인 자료관리를 위해 지방기록보존소의 설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기록물관리법에 시·도는 지방기록보존소를 설립하고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는 자료실을 만들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이를 제대로 갖춘 곳은 거의 없다. 이 포럼에는 시민단체 관계자,기록관리전문가,향토사학자,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 대표는 “기록보존은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관계자들의 책임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행정기관은 물론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금강산댐 붕괴’ 가능성 있나

    금강산댐 안전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댐일부가 무너져내려 붕괴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정부가 평화의 댐 보강공사를 벌이고 화천댐을 비워놓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그러나 정확한 조사도 안된 상태에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댐 증축 계획은 너무 앞서가는 정책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댐 안전 문제 있나] 금강산댐의 이상징후는 지난 1월 갑자기 평화의 댐으로 토사 섞인 물이 들어오면서 시작됐다.장마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물이 불어나자 금강산댐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안전성 여부논란은 지난달 29일 KBS가 미국아이코너스 위성사진을 입수,공개하면서 본격 제기됐다.위성사진에는 댐 윗부분 3곳에움푹 들어간 흔적이 나타났다. 이 댐은 흙과 자갈로 쌓고 물길을 동해쪽으로 돌려 발전하는 유역변경식이어서 수문이 따로 없다.대신 댐 아래에 배수구를 한개 만들어 유사시 물을 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공사중단,재개 과정을 거쳐 높이 105m,저수용량 26억t으로 2000년 준공됐다. 토목전문가들은 “금강산댐 부실이 커질 경우 자칫 장마철 폭우로 인해 댐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만약 댐이 붕괴되면 북한강 상류지역은 큰 물난리를 겪을 것이라는 우려도 덧붙였다.하루 300∼500㎜의 폭우(50년 빈도)가 내려 물이 넘치거나 수압에 견디지 못할 경우 댐 붕괴라는 최악의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연세대 토목공학과 조원철 교수는 “부분 붕괴라도 일찍복구하지 않으면 물이 차고 수압이 높아져 댐 전체 붕괴로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응방안,너무 앞서간다] 건교부는 “정확한 상황파악은힘들지만 당장 붕괴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남북 경협추진위에 이 문제를 상정,합의를 이끌어낸 뒤 공동조사를 해보아야 정확한 원인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여러가지 대응책도 생각하고 있다. 건교부 박동화 차관보는 “댐 붕괴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며 “그러나 협상결렬에 대비,화천댐을 비워놓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말했다.또 현재 높이가 80m인 평화의 댐을 137m로 높여 저수량을 10억t으로 늘리는 방안도생각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앞서 지난달 중순부터는 평화의 댐을 콘크리트로 덧씌우는 1단계 보강공사도 벌이고 있다. 금강산댐은 현재 6억∼7억t의 물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금강산댐에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이 정도의 물은 유효저수량이 각각 5.9억t,6억t인 평화의 댐과 화천댐에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 건교부의 입장이다. 한양대 이태식교수는 “댐 증축에 앞서 정확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북측과 수계를 같이하는 모든 댐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온적인 정부 대책] 문제는 금강산댐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조차 없다는 것이다.물길을 돌리는 바람에 갈수기에는 북한강의 물 유입량이 줄어들고 생태계 파괴도 지적되고 있다.북측이 국제법에 어긋나는 수로변경식 댐을 건설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남북화해무드를 해친다는 이유를 들어 그동안 이렇다 할 대응을 보이지 않았다. 건교부는 “금강산댐과 관련된 문제는 남북간의 예민한 문제여서 모두 공개할 수 없다.”며 “아이코너스위성사진이공개되기 전 금강산댐의 이상징후를 알고 있었고 관계기관과 대응책을 협의해 왔다.”고 해명했다. 다만 남북경협추진위에서 이 문제를 의제로 올려 실질적인 조사를 기대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평화의 댐 '인생유전' ‘안보댐에서 천덕꾸러기로,안보관광지에서 효자댐으로’ 평화의 댐은 1986년 10월 전두환(全斗煥) 정권이 ‘북한이 비밀리에 짓고 있는 금강산댐이 터지면 서울의 3분의1이물에 잠긴다.’는 수공(水攻)위협설을 발표하면서 건설됐다.이후 유치원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은 앞다퉈 성금을 냈다.모금액이 700억원이 넘을 만큼 전국은 반공의 열기로 휩싸였었다.정부는 1988년 5월27일 국민성금을 포함,1500여억원을 들여 1차 평화의 댐을 완성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정부의 조작설이 흘러나왔고 급기야는 1993년 감사원 감사를 통해 북한의 금강산댐 건설이 과장된것으로 드러났다.감사결과 5공정권은 댐 저수량을 70억t에서 200억t으로 부풀려 위기의식을 부추겼다.북한의 수공위협이 대국민 사기극으로 밝혀지면서 평화의 댐은 한때 관광명소로 부각되기도 했다.그러나 평화의 댐은 최근 금강산댐의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다시 존재의 이유가 조명되고 있다.정권홍보로 과장 이용된 것이 문제였지 안전과 안보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댐으로 재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강충식기자
  • 해양부 송만순 항만건설과장 2년째 거액 성과금

    해양수산부의 기술직 공무원이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한 공로로 2년째 거액의 성과금을 받아 화제다. 해양부 송만순(宋萬淳·53) 항만건설과장은 지난달 말 올해 예산절감 성과금으로 700만원을 받았다.지난해 울산항준설공사를 맡으면서 새 공법을 도입,160여억원의 예산을절약한 공로다. 준설공사때 생기는 토사를 토운선(土運船)에 옮겨 먼바다에 버리는 기존의 공법은 비용부담 외에 환경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 착안,대형 파이프로 토사를 한꺼번에 빨아들인 뒤 자체적으로 저장·운반할 수 있는 신공법(Hopper공법)이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이 공법을 도입했다.320억원 가량 들 것으로 추산됐던 공사비는 절반으로 줄었다. 2000년 부산항건설사무소 근무때는 항만공사 때문에 피해를 본 어민들을 위해 정부가 떠안은 5∼10t 크기의 어선 158척에 대한 처리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정부재산으로 귀속된 어선은 2차례 매각공고를 낸 뒤에도 매각되지 않으면 폐기해야 한다는 현행규칙이 예산의 이중낭비를 초래해재입찰때 매각가를하향조정하는 법원의 경매방식을 도입했다.어선 45척을 매각해 2억 14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이 공로로 성과급 1000만원을 받았다. 송 과장은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69년 건설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항만공사 현장에서 잔뼈가굵었다.송 과장은 “공무원으로서 예산을 아끼는 건 당연한데 연거푸 성과금 지급대상자로 선정돼 기쁨보다는 행여 주위의 눈총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겸손해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예비군훈련 재미있네”

    “시간 때우기식 예비군 훈련은 가라.” 후방의 방위를 맡고 있는 지역 향토사단들이 향토예비군창설 34주년을 계기로 21세기형 예비군 훈련 프로그램을개발,재미있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예비역 장병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1세기형 예비군 훈련 프로그램은 스스로 훈련에 몰입할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훈련 자체도 재미있게 짜여진 것이 특징이다. 부대는 먼저 낡고 초라한 훈련 막사를 콘크리트 건물로바꾸고 전천후 강의장을 설치했으며,빔프로젝트 시스템을구축해 살아 있는 안보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기존 강의와 시범위주로 짜여진 교육은 행동으로참여하는 훈련으로 바꿨다.사격훈련에는 표적에 밀가루를넣은 풍선을 설치,명중시켰을 때의 통쾌함을 배가시켰다.또 수색·정찰·매복 훈련시 복권과 초코파이·껌·사탕등을 숨겨 보물찾기식으로 진행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창원지역에는 실전과 같은 시가전 훈련이 가능한 종합훈련장도 만들었다.이 훈련장에는 상황전개에 따라 효과음이 나오는 시설을 갖췄으며,연막탄과 공포탄 사격 등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입체적인 훈련이 가능하다.전장속의 주인공처럼 실감나는 훈련으로 예비군들이 가장 선호한다. 아울러 예비군과 현역 장병간 집단축구로 전투체력을 향상시키고,선·후배간 단합을 도모한다.이와 함께 동원훈련 우수자에게는 표창하고 지역특산품을 부상으로 주어 사기도 북돋아 준다. 이에 따라 예비군 훈련장에는 우렁찬 군가와 함성이 들리고,예비군들의 행동도 절도 있게 바뀌었다. 39사단 동원처 백승동 대위는 “예비군들이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즐겁고 능동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예비군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강원랜드 카지노 지반 침하

    내국인 전용 카지노장인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스몰카지노 호텔의 지반이 침하되고 있다. 2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정선군 고한읍 박심지구에 지난2000년 10월에 완공 개장한 스몰카지노 호텔 뒤편이 지반침하로 건물에 금이 가는 등 안전에 이상이 발생해 긴급보강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쯤부터 발생한 지반침하는 호텔 뒤쪽 뷔페식당인 하이랜드 외부로 건물을 따라 모두 100여m에 걸쳐 작게는 10㎝에서 크게는 20㎝씩 불규칙하게 가라앉고 있다. 이같은 지반침하로 스몰카지노 본건물에는 아직 특별한이상 징후가 없지만 뷔페식당 오른쪽 코너인 팔각정이 외벽균열과 함께 내부바닥이 기울어 고객들의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더이상의 토사 침하방지를 위해 침하가 이뤄지는 건물 뒤쪽(절개지쪽) 외벽을 따라 100m에 걸쳐 깊이 10m에 폭 1m 넓이로 시멘트에 물을 섞어 지반을 굳히는 ‘시멘트 밀크’를 쏟아붓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지반침하는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스몰카지노 공사 당시 지반 다지기가 부실했거나 스몰카지노 옥상으로 연결된 빗물 배출구에서 나오는 물이 연약지반으로 유입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호텔 외부에서 펼쳐지고 있는 골프장 공사로 인한 지반약화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 韓中, 황사 모니터링체계 구축

    앞으로 중국에서 측정한 황사관련 정보를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입수해 황사발생 예측기능이 강화된다.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시전화(解振華)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장,오오키 히로시(大木浩) 일본 환경성장관은 2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극심한 황사와 관련,황사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3국 황사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황사모니터링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현재 중국 환경총국에서 운영중인 25개 지상관측소,지상 레이더,인공위성 3대등에서 측정·분석한 황사발생지,발생원인,이동경로,고도,농도,토사운반량,향후 전망 등 모든 정보를 공동홈페이지(www.temm.org)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중국 환경총국이 분석,발표하는 ‘황사 분석자료’는 한국대사관을 통해 주기적으로 제공되며 한·중 중간지점에황사측정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3국 장관은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필요한 황사예방 사업에 지구환경기금(GEF)이 지원되기를 촉구하며 리우 정상회의 10주년이자 8월 세계환경정상회의(WSSD)가 열리는 올해 안에 ‘교토의정서’가 발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3국 환경장관회의는 내년 중국에서열린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휴대폰 3천만 시대/ 이통·자동차3社 ‘윈윈삼국지’뜬다

    ■텔레매틱스시대 본격화 ‘안녕하세요,고객님.경기도 분당에 계시는군요.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서울시청으로 빨리 가는 길을 가르쳐주세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양재-서초구간이 복잡하오니 수서분당고속화도로를 이용하셔서…” 이 정도의 원격 교통안내는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하다.운전중 버튼만 누르면 투자한 주식종목의 주가를 알 수 있다.경제헤드라인 뉴스도 듣는다.차량 문이 잠겨 있으면 원격으로문을 열어준다.대형 주차장에서 차량을 쉽게 찾지 못할 때위치도 알려준다.전조등이 오래 켜져 있으면 경고도 보내준다.음성은 물론 문자로도 가능하다.자동차와 정보통신의 결합인 ‘꿈의 자동차’를 놓고 이동통신 3사와 자동차 3사가각각 손을 잡았다.미래형 첨단 자동차를 실현해주는 텔레매틱스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윈윈(WIN-WIN)삼국지’가 개막된 것이다.SKT-르노삼성’,‘KTF-대우’,‘LGT-현대·기아’라는 ‘삼각군단’으로 짜여졌다. ◆KTF·대우차,드림넷으로 국내 첫 시동=KTF와 대우자동차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꿈처럼 환상적인 서비스라는 뜻에서 ‘드림넷(Dreamnet)’으로 명명했다. CDMA2000-1X EV-DO(전송속도 2.4Mbps)가 전국적으로 실용화될 내년쯤 한층 업그레이드된 ‘드림넷Ⅱ’를 선보이기로 했다.첨단 음성인식 시스템과 TTS(문자 음성전환 시스템)를 적용,음성 명령만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대우차는 지난 98년 중반부터 135억원을 투입,상용화에 성공했다. 안전·보안,원격차량 제어,자동항법·생활편의 등의 분야에서 크게 12종류의 서비스가 제공된다.먼저 안전·보안관련서비스로는 차량 사고 때 가장 가까운 112·119 구조대에 사고 위치와 상황정보를 알려준다.도난차량의 위치 추적과 도난 자동감지,첨단 긴급출동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생활편의 정보서비스를 위해 드림넷센터에 60만여건의 시설물 정보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다.주식시황,톱뉴스,스포츠 소식,날씨 정보,각종 공연 정보,철도·항공 정보 등의 서비스는 차량을 ‘움직이는 사무실(Mobile Office)’로 만들어준다.전용 단말기인 드림넷폰으로이용할 수 있다. 대우차는 경기도 분당 고객센터에 첨단 시스템을 갖춘 상황센터를 설치했다.1년 과정의 전문교육을 마친 드림넷 매니저가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드림넷은 마티즈를 제외하고는 대우차의 모든 차종에 적용할 수 있다.텔레매틱스 단말기를 장착하려면 108만∼112만원이 든다. 월 기본통화료는 1만 5700원이다.착신전화 무료,정보메시지 무료 이용 300건 등의 조건이 붙는다.음성통화료는 10초당18원이다. ◆SKT·르노삼성자동차,내년 전용 단말기로 승부=SK텔레콤은 지난 2월 1일부터 ‘네이트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텔레매틱스 서비스에 나섰다.상담직원과 직접 통화하는 드림넷과는 달리 무선 인터넷 방식이다.휴대폰 버튼을 눌러가면서 찾거나 자동응답 전화(ARS)를 이용해야 하므로 운전중에는 다소불편하다. 드림넷보다는 서비스 종류가 적다.반면 비용이 싼 게 장점이다.드림넷처럼 전용단말기를 별도로 사지 않고 기존 휴대폰으로 사용하면 된다.보급형은 20만∼30만원 정도다.정보이용료는 월 2만원이다.통화료는 따로 낸다. SK텔레콤은 지난 12일 르노삼성자동차,삼성전자와 제휴를맺고 텔레매틱스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내년 상반기 상용제품을 공동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망으로 네이트드라이브를 서비스한다.르노삼성은 전용 단말기의 차량 탑재를 위한 제반활동을 맡기로 했다.삼성전자는 전용단말기를 개발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차량장착 전용단말기가 나오면 길 안내와 교통정보 서비스는 물론 차량진단 및 제어기능 등의 본격적인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GT·현대기아차,하반기 선보인다=LG텔레콤과 현대·기아자동차는 올 하반기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본격 상용 서비스는 연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차량정보센터에서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원도 오는 2004년까지 10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지난 2000년 11월부터 현대·기아차와 손잡았다.무선 차량 정보 서비스는 019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차량안에 장착된 무선모뎀 내장형 액정 단말기를통해 이뤄진다.교통정보,전자상거래,금융거래 등이 가능하며 호텔 예약,팩스송수신,오락 등을 즐길 수 있다. 양사는 별도의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1년 이상 공동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이에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98년부터 모두 230억원을 들여 단말기 등 핵심기술 개발을 마쳤다.지난해 9월 ‘현대·기아 차량정보센터’를 오픈한 뒤그랜저 XG차량 100대를 대상으로 시험중이다. 에쿠스,다이너스티,그랜저 등에 장착되는 고급형 단말기는200만∼250만원대다.아반테,쏘나타,베르나 등을 대상으로 한 20만∼30만원대의 보급형도 있다.양사는 오는 2006년까지 300만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백화점,호텔,인터넷업체,교통정보제공사 등오프라인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마무리해 상용화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2004년까지 4,500억원을 단계별로 투자할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텔레매틱스란 통신(Telecommunication)과 정보과학(Informatics)을 합친신조어.이동통신과 위치추적 시스템이 자동차와 결합된 첨단 자동차 정보통신 서비스다.크게 도로안내와 교통정보,안전과 보안,엔터테인먼트 정보 서비스 등으로 나뉜다. 텔레매틱스 단말기는 차량에 설치된 컴퓨터나 마찬가지다.인터넷 접속은 물론 위치추적(GPS),사고감지,교통정보,차량원격제어 등의 다양한 일들을 가능케 한다.운전자는 자동차에 장착된 단말기를 통해 서비스센터로부터 다양한 정보를받을 수 있다. 세계 첫 상용화는 지난 96년 이뤄졌다.미국의 GM이 ‘온스타(OnStar)’시스템을 고급차종에 탑재했다.가입비는 200∼400달러.이어 미국 포드사와 독일 벤츠사,일본 도요타·닛산·혼다 등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중소·벤처기업엔 또다른 황금의 땅 텔레매틱스 시대는 중소·벤처기업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들이 급부상중인 텔레매틱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전용 단말기 등 관련 장비제조나 모바일게임·무선인터넷 솔루션,교통정보 서비스업체 등 다양하다. 차량 진단기업체인 네스테크는 지난 20일 차량용 PC인 ‘카맨아이’를 출시했다.자동항법 및 오디오·비디오 재생,e메일 등의 기능을 갖췄다. 모빌콤은 현대전자의 내비게이션팀에서 분사,SK에 단말기를 납품하고 있다.LG그룹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로티스도 교통정보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카나스도 오는 6월 다기능 전용단말기인 ‘카비(CCN-1500)’를 출시한다.연말에는 본격적인 오토PC 기능을 갖춘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윌텍정보통신에서 지난해 9월 분사한 윌넥스는 자동항법·e메일 등의 기능을 갖춘 단말기 ‘M-VISION’을 최근 개발했다.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하고 있으며 판매가를 100만원대로 잡고 있다. 해울은 카내비게이션시스템(CNS),즉 자동항법 기능을 구현하는 베타지도를 개발,특허출원 중이다. 삼성전자의 제1호 벤처인 매직아이는 올 상반기 오디오·비디오플레이어 및 다기능디지털카메라·내장형인터넷시스템솔루션인 MMSP-2의 개발을 완료했다.파인디지털은 단말기 디자인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채비다. 중소·벤처들간의 ‘상생(相生)’을 위한 ‘짝짓기’도 활발하다.차량용 PC 전문업체 카나스는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업체 카마스,원격진단 전문업체 젠모바일 등과 지난해 말부터 텔레매틱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수출업체도 부쩍 늘고 있다.텔레스타는 오는 2005년까지 일본 데지네토사와 전용 단말기 아이모세비스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카포인트시스템즈는 차량 운행상태나 고장유무 등의 정보를 뽑아내 분석한 뒤 그 결과를 전송하는 텔레매틱스 단말기인 스마트박스를 지난해 10월 출시했다.일본 소니,미국 AIG그룹으로부터 구매의뢰를 받기도 했다. 박대출기자
  • “백두대간 함부로 손 못댄다”

    국토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내년부터 산지전용 허가기준이 강화되고 20㏊ 이상 대규모 개발은 전문가로 구성된 산지관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또 전용허가 시에도자연경관 및 산림훼손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각종 조건을 부과할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산지관리법 제정안을 국무회의 심의와 추후 입법절차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지관리법에는 우선 백두대간 등 주요 산맥의 능선부,명승지,재해발생 우려지역을 산지전용 제한지역으로 지정해 개발을 엄격히 제한한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현재 3만 7434㏊인 산림형질변경 제한지역에 더해 약 8만 7000여㏊을 산지전용 제한지역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산지전용 제한지역에 편입된 산지 소유자의 재산권 침해방지를 위해 해당 산지를 국가가 매입하는 협의매수제도를 신설,내년부터 2007년까지 270억원을 투입해 약 8163㏊의 산지를 매입키로 했다. 또 채석허가 권한이 현행 시장·군수에서 산림청장으로 상향조정되고,영세업자들의 무분별한 채석을 막기 위해 일정한 장비를 갖춘 사람에게 채석허가를 내주는 채석허가자격기준도 도입된다. 채광을 빙자한 채석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광석을 석재로 사용 또는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 별도로 채석허가를 받도록 규정했다. 이와함께 산지전용허가를 받은 뒤 사업을 중단,토사유출이나 산사태 등의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 재해방지시설설치 및 조림 등의 재해방지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됨으로써 2001년 8월 현재 공사가 중단된 전국의 골프장 11개소(1300㏊)에 대한 조속한 정리가 기대된다. 최종수 산림청 차장은 “산지관리법은 보존산지는 철저히 보존하면서 이용자의 개발편의를 더욱 보장한 법”이라면서 “이 법의 시행으로 무분별한 산림 파괴가 감소하는 등 보존과 개발이 조화되는 산지관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TPI 주식거래 흐름/ “”최씨 10만주이상 거래관여””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씨가 매입하거나 거래를 주선한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수량이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도 8만주를 넘고 있다.최씨가 최소한 10만주 이상의 거래에 관여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최씨는 자신도 TPI 주식을 헐값에 매입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저가에 매입하도록 알선한 사실이 확인됐다.이에따라 헐값 매입의 배경과 헐값에 산 사람들의 역할에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TPI가 지금까지 발행한 총주식은 1013만여주.창투사인 벨류라인벤처가 12.8%,미디어 어드밴스트 8% 등 스포츠토토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25개 기업과 5명의 개인 대주주가지분의 60%인 600여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개인 대주주 가운데 한 명인 송재빈 부사장은 2.76%를 갖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최씨가 지난해 2∼3월 매입한 TPI 차명 주식은경리 여직원 문모(36)씨 명의로 매입한 2만 6000주와 TPI계열사인 I사 오모 사장의 명의로 매입한 1만 2000주를 포함해 모두 3만 8000주다.최씨는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3만 8000주 전체를 벤처업체 L사의 박모(31) 사장에게 주당 평균 2만 3000원씩 9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최씨는 지난해 4월 김대중 대통령의 3남 김홍걸씨의 동서황인돈씨의 회사 직원 유모씨 등의 명의로 1만 3000주를매입했고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부탁을 받고 김씨의 운전기사 누나 주모(48)씨가 2만 3000주를 매입하도록 알선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황씨 회사 직원 명의로 돼 있는 1만 3000여주의 실제 소유주가 홍걸씨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최씨의 비서였던 천호영(37)씨도 “유씨 등의 명의로 돼 있는주식은 실제로는 홍걸씨 몫”이라고 주장했었다. 주씨가 사기로 한 2만 3000주도 의혹 덩어리.주씨는 최씨의 도움을 받아 주당 1만원에 남편 명의로 1만 6000주,동생 명의로 7000주를 매입하기로 했었다.그러나 주씨는 지난해 11월 자금이 부족해 남편 명의의 1만 6000주를 반납했다고 주장,1만 6000주의 소유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씨가 돌려받은 1만 6000주가 김 전 부시장에게 흘러갔다는 의혹도 나온다. 당시 TPI 주식은 장외시장에서 최고 3만원대에 거래가 됐고 TPI가 5월초 유상증자를 하면서 책정한 공모가격은 주당 4만원이었다.TPI 송재빈 부사장은 지난해 4월 에이펙스기술투자에 자신이 보유한 주식 20만주의 매각을 의뢰,매각대금으로 65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가운데 10억원이 최씨에게 들어간 사실도 드러났다. 최씨가 TPI 주식을 ‘좌지우지’할 수 있었던 것은 최씨와 TPI간에 특별한 유착 관계가 있었기 때문일 것으로 보는 분석이 유력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공직사회 2題/ ‘월드컵 성공’챙기고…국토사랑 앞장서고…

    ◆건교부 국장급25명 택시점검. 건설교통부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택시 서비스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건교부 국장급 이상 간부 25명은 임인택(林寅澤) 장관의 지시로 지난달 28일부터 출퇴근 시간에 의무적으로 한번 이상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임 장관은 최근 간부회의때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방문시가장 불편한 점으로 택시를 꼽는다.”면서 “택시 서비스 상태 점검을 소관부서뿐만 아니라 모든 간부들이 직접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장급 간부들은 자신의 승용차가 10부제에 해당하는 날에 택시를 이용하면서 택시의 서비스 상태 및 불편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이들은 ▲택시의 불법 부당행위 ▲택시설의 정상적인 작동여부 ▲택시 서비스 상태 ▲브랜드택시 이용의 편리성 등을점검한 뒤 보고서를 제출한다. 건교부는 이번 국장급 이상 간부들의 점검결과를 토대로 월드컵 개최 전에 택시의 서비스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수일(丁守日) 건교부 육상교통국장은 “지난해 12월부터시행중인 택시 서비스 개선 종합대책 때문에 서비스는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일부 경기도 택시의 경우 동시통역시스템,영수증발급기 등의 시설을 부착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월드컵 개최 도시 택시 운전자는 개최도시별로 통일된 제복을 착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산림공무원 510명 산림보호. 산림공무원들의 애절한(?) 산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 직원 510명은 9일 화장유언서약서를 사단법인 한국장묘문화개혁범국민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들이 화장유언을 남기게 된 것은 산림훼손 방지를 위한솔선수범이다.분묘가 연간 20만기씩 늘고 있는 상황에서 산림 보존을 위해서는 화장이 대폭 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본청과 지방청 등의 직원 429명이 참여했다.특히 남부관리청의 경우 전 직원(154명)의 73%인 112명이 동참했고 서부(49명)와 중부관리청(44명)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같은 취지에 동감한 직원가족도 81명이나 참여하기로 해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김범일 청장등 산림청 간부들이 담뱃불로 인한 산불예방 차원에서 금연을 선언한 후 다른 직원들의 동참이 이어져 현재 담배를 끊은 직원이 50명을 넘어섰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산불로 인한 동료들의 순직이 잇따르자당시 신순우 청장 등 직원 102명이 장기기증을 서약했고,46명이 후원자로 나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경영 전담기관으로서 산불예방 등산림 보호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공직자로서 사회에 봉사한다는 차원에서 직원들이 여러 부분에서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환경부 옥상에 폐타이어 활용 화단 조성

    환경부가 입주해 있는 정부 과천청사 5동 건물 옥상이 화단으로 조성됐다. 이 화단은 환경부가 직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다른 청사건물의 친환경적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해온옥상 녹화사업이 결실을 거둔 것이다. 특히 폐타이어를 이용한 ‘재활용 꽃밭’이 눈길을 끈다. 이 화단을 7개로 구분해 실·국별로 관리하기로 하고 화단의 이름을 공모해 기획관리실은 환희,환경정책국은 국토사랑,대기보전국은 푸른하늘21,수질보전국은 햇살정원,자연보전국은 뜰 등으로 명명했다. 또 공보·감사·국제협력관실 3개국 소관의 화단은 녹색지구,상하수도와 폐기물자원국의 화단은 무릉도원으로 각각이름이 붙여졌다. 환경부는 전 직원의 참여,한라 구절초와 왜성술패랭이 등 다년생 야생화와 금잔화·팬지 등 일년생 화초를 심었으며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연생태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옥상공간이 직원들의 휴식처나 생태체험 교육장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 고유의 야생화 단지 조성 등 다양한옥상녹화 방법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괴짜 인생 별난 세상] 향토사학자 조우성씨

    경기도 인천에서는 ‘모르는 것이 있으면 조선생에게 물어보라.’는 말이 있다.여기서 조선생은 인천 광성고등학교 교사인 조우성(52·趙宇星)씨를 지칭한다. 그만큼 조씨는 지역에서 박식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전문인 향토사를 비롯해 문화·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정통해 있다. 이로 인해 언론이나 문화계 등에서 인천에 관해 모르는 것이 있으면 조씨에게 자문을 구하곤 한다.한마디로 그는 ‘인천 박사’다. 그런데 묘하게도 조씨의 본래 전공은 국문학이다.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지난 73년부터 광성고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하고 있다.학창 시절 그는 문단의 거목 박목월(朴木月) 선생의 총애를 받을 만큼 시에 재질을 보였다.그러던 조씨가외도(?)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엽전 한닢’ 때문이었다. 20대 중반 한창 개발붐이 일던 인천 중구 신포동 공사장 인근 갯벌을 거닐다 조선시대 화폐인 상평통보를 발견했다.‘왜 이곳에 옛날돈이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당시 인천의 역사를 알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솟구쳤다. 이후 조씨는 교사생활을 하면서지속적인 옛자료 수집과 전문가들의 자문,현장답사 등을 통해 향토사에 대한 식견을 넓혀갔다. 조씨는 “특별한 사명감보다는 인천에 사는 사람이 인천을모르면 안된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향토사를 파고들었다.”고 말한다.지역사를 꿰뚫는 전문가나 정확한 역사서가 드물었다는 사실도 조씨의 향학열을 불태우게 한 대목이다. 조씨는 향토사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88년 창간된 지역 신문사에서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가 95년 다시 학교로 돌아오기도 했다. 조씨는 개항 이후 해방전까지 근대사 연구가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이 시기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국내보다는 오히려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던 미국·일본·영국·프랑스 등에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씨는 지금도 인터넷을 통해 외국에서 관련서적을사들이는 데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다. 이같은 열정 덕분에 조씨는 지역사 연구에 다른 사람들이쉽게 넘볼 수 없는 ‘아성’을 구축했다. 1899년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철도 개통식은 노량진역에서 거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사편찬위원회자료나철도사에도 이같이 표기돼 있다.하지만 조씨는 현재의 경인전철 하인천역에서 개통식을 가진 뒤 참석자들이 기차를 타고 영등포역까지 가서 헤어진 사실을 고증을 통해 확인했다. 조씨는 “개통식 사진에 월미도가 보이는데 노량진에서 개통식을 가졌다는 것은 난센스”라고 말했다.1882년 한·미수교 장소도 지금까지 알려진 인천 화도진이 아니라 오림포스호텔 밑 구릉지라고 주장한다. 조씨는 또 자장면과 성냥의 원조는 인천이란다.1800년대말인천에 있는 청나라 구역에서 중국 출신 하급노동자들의 끼니를 때우기 위해 만들어낸 음식이 자장면이라는 것.중국 산둥성에도 자장면과 비슷한 것이 있기는 했지만 오늘날 자장면은 이때 처음 생겨났단다.성냥 역시 1880년대 외국인들이제물포에 세운 성냥공장이 최초라고 한다. 조씨는 “잘못 알려진 지역사가 너무 많다.”면서 “‘인천 리뷰’라는 격월간지를 올해 안에 창간해 잘못된 사실(史實)을 조목조목 밝혀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직장예비군 존폐 논란

    “중대 전원집합!번호.” “하나,둘,셋 번호 끝.” 중대원 숫자가 고작 3명뿐? 이는 어느 전쟁터에서의 생존자 점호가 아니다.최근 광주광역시의 직장예비군 소집현장에서 되풀이되고 있는 실제 상황이다. 젊은 남성 공무원이급격히 감소하면서 덩달아 행정관청의 직장예비군 제도가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뿐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 900여명이 근무하는 광주광역시청의 현 직장예비군 숫자는분대 규모에도 못 미치는 총 4명에 불과하다. 구조조정 등으로 최근 5년 동안 인원채용을 안한 탓이다.물론 이들 가운데 1명은 중대장이다. 이들로는 비상시 청사 경비도 제대로 할 수 없는 형편.이에 따라 직장예비군 존폐논란마저 일고 있다.그러나 ‘81명 이상’으로 규정된 ‘직장예비군 중대’ 편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광주시의 직장예비군 중대는 많을 때는 중대원 수가 140여명에 달했다.그래서 한때는 부시장이 중대장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예비군 복무기준이 연령제(33세까지)에서 연한제(제대 후 8년까지)로 바뀐 94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 뒤 정부의 구조조정과 신규채용 유보까지 겹치면서 급격한 감소를 되풀이한 끝에 지난해부터 예비군 수가 한자릿수로 줄었다.그리고 급기야 지난해 5명에서 올해 또다시 20%가 감소,중대장을 합쳐 4명으로 줄었다. 소대단위로 운영되고 있는 각 자치구들도 현상은 비슷하지만 직원들의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낮아 그나마 사정은 나은편이다. 현재 5개 자치구의 직장예비군 수는 10∼20명선.하지만 24명으로 규정된 소대편제를 갖춰 운영하기가 힘겹기는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향토사단과 함께 한때 소대 또는 분대로 부대규모를 격하하거나 해체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었다. 그러나 시 직장예비군 중대가 군부대의 향토방위계획 수립에 필수적인 데다 청사 자체의 방호계획 차원에서도 이를대체할 만한 직제가 없어 편제를 바꾸지 못했다. 전남도청도 900여명의 직원 가운데 직장예비군 중대에 편입된 인원은 총 24명인 실정이다.이 가운데 45세가 연령제한인 장교와 하사관 출신 10명을 제외하면 역시 예비군다운(?) 전투력을 지닌 병력은 분대 규모에 불과하며 그 숫자도해마다 줄고 있는 추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北, 동·서부 전선에 대전차 방어진지 구축”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동·서부전선 북측 일부 지역에 대전차 방어용 진지를 다수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6일 “북한군이 지난해 3월 이후 강원도 북측 지역을 중심으로 대전차 방어용 진지를 구축하고 있으며,최근에는 서부전선 일부 지역에서도 같은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북한군이 ‘공격형 개념’의 전술교리를 채택하고 있는 점에 비춰 MDL 인근에 방어용 군사시설물을 건설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 소식통은 “대전차 방어 진지는 전차와 차량 이동이 쉬운 평지와 도로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현재 50여개가 식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의 대전차 방어진지는 5m 가량 높이의 사격형 형태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전면과 좌우로 대전차포를 설치할 수 있도록 구멍이 나 있고,완공 후에는 구조물에 토사를 덮어 위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운기자
  • 골프장등으로 훼손 산지 복구 의무화

    이르면 다음달부터 골프장 건설 등으로 훼손된 산지를 의무적으로 복구해야 하는 ‘재해방지 명령제도’가 도입된다.그동안 이원화돼 있어 불편을 겪었던 산림허가 체계도일원화된다. 또 유엔(UN)이 정한 ‘세계 산의 해’를 맞아 ‘바다의 날’과 같은 ‘산의 날’이 지정되고 ‘산림 헌장’도 제정될 전망이다. 신순우(申洵雨) 산림청장은 13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를통해 산지훼손 방지를 위한 이같은 내용의 ‘산지관리법’제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법안은 지난해 입법예고를 거쳐 법제처에서 심의중이다. ‘산지관리법’이 통과되면 현행 ‘산림법’상 보전임지전용 허가·신고와 산림형질변경 허가·신고로 이원화돼있는 산지전용 인·허가 체계가 ‘산지전용 허가·신고’로 통합돼 허가절차가 단순해진다. 특히 이 법은 산지전용 또는 채석·토사 채취지역의 재해방지를 위해 응급복구가 필요하면 ‘재해방지명령’을 내리고,이에 불응하면 사전 예치된 복구비로 대(代)집행할수 있는 근거 규정을 두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3인조 ‘jtl’ 명예회복 첫앨범 냈다

    ‘토사구팽’당한 3명의 가요계 전사들이 ‘와신상담’끝에 정상탈환에 나섰다. HOT의 전 멤버였던 장우혁,토니안,이재원이 jtl이라는 새그룹을 결성,첫 앨범 ‘Enter The Dragon’을 들고 수면 위로 부상한 것. 지난해 1월 갑작스런 HOT 해체후 강타와 문희준이 각각 솔로 활동에 들어갔고 세 사람은 소속사를 옮겼었다.SM측에서이 세 사람과는 재계약을 포기했기 때문. 따라서 10대 후반에 데뷔,HOT의 인기가 영원하리라 믿었던 장우혁,토니안,이재원은 예기치 않은 난관을 겪어야 했다. 새 앨범 수록곡들은 이런 jtl의 심경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인지 듣다보면 비장한 느낌마저 갖게한다.HOT 시절의 밝고 강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하지만 우울하면서도 드문드문 풍기는 경쾌한 톤이 청년이된 이들의 느낌을 그대로 전한다. 세 사람이 직접 프로듀싱에도 참여해 ‘가수가 아닌 댄서’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도벗으려고 노력했다. 특히 타이틀 곡인 ‘Enter The Dragon’의 가사는 jlt의포부와 각오를 드러낸 노래로 강한 박자와 빠른 리듬이 그들의 치열함을그대로 드러낸다. 또 ‘놀아나는 아이들’은 HOT의 전 기획사를 정면으로 비판해 눈길을 끈다.돈독에 올라/어린양 머리위에 올라 해대던 짓 아직도 해(중략)/하염없이 내리던 내 눈물조차 받아주지 않던 너의 뒷통수를 치려거든 제대로 한방 한방 앞뒤가릴 것 없이 두방…/. 솔로로 데뷔했던 강타와 문희준의 성적은 ‘예상외로’,(어쩌면‘예상대로’) 저조하다.허공에 떠버린 HOT의 인기를jtl이 제대로 인수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 명성이 허공에서 산산조각날 것인지 궁금하다.
  • 市·區의원 초대석/ 송충섭 중랑구의원

    서울에서는 드물게 반도반농(半都半農)의 지역구를 가진 중랑구의회 송충섭(宋忠燮·망우1) 시민건설위원장은 ‘주민과함께 하는 일꾼’이라는 이웃의 평가를 훈장처럼 여기고 있다. 35년 동안 망우1동을 지키며 살아 정치적 의미의 ‘지역구’라기 보다 정감이 밴 ‘고향’을 무대로 무던하고 성실하게의정활동을 펴 온 결과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성실함 때문에 의정활동의 결과도 알찼다.망우산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차량통행을 금지시킨 일이나 망우1동 네거리의 불법 U­턴 해소를 위해 금란교회 육교 부근에 신호등을 설치한 일 등은 지역을 위해 그가 해결한 ‘작지만 꼭필요한 일’이었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그의 의정관은 37년만의 최대라는지난 7월15일의 집중호우때 실증됐다. 새벽 2시 무렵,퍼붓는빗줄기에 놀란 송 의원은 지역구인 망우 묘지공원으로 달려가 하수구를 틀어막고 있던 토사를 퍼내기 시작했다.1시간이넘는 작업으로 어렵사리 하수구가 뚫렸고 이 노력으로 망우1동 일대의 침수를 막아낼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주민들은“송의원 덕에 살았다”며 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다.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 것을 항상 기쁘게 여긴다”는 그는“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내가 할 일을 다할 것”이라며 넉넉하게 웃었다. 심재억기자 je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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