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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영서지역 ‘물 폭탄’ 속 피해 속출

    강원 영서지역 ‘물 폭탄’ 속 피해 속출

    강원 영서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져 도로가 쓸려나가고 등산객이 고립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강원 영서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기간에 홍천 내면 355㎜, 춘천 남산면 231㎜, 횡성 청일면 214㎜, 평창 봉평면 209㎜, 인제 신남면 201㎜ 등이 내렸다. 기상청은 5일까지 영서지역에 50∼100㎜(많은 곳은 150㎜ 이상), 영동지역에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폭우로 홍천 내면 광원리 가덕교 교량 일부가 무너져 마을 20여 가구가 고립됐다. 평창 대화면 평창강에서는 강물이 불어나 이 일대 도로 15m 구간이 침수돼 9시간 동안 차량을 우회시키고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강릉시 대관령 일대 옛 영동고속도로 구간 도로에서도 토사가 유출돼 복구작업을 펼쳤다. 소양강댐 인근 국도 5호선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고, 춘천 서면 덕두원리 인근 도로에서 낙석이 떨어져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인제 상남면에서는 펜션 투숙객 4명이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다 2시간여 만에 구조됐고, 원주 지정면 점말마을에서도 강물이 불어 펜션 투숙객 25명이 고립됐다 119구조대에 의해 보트를 이용해 구조됐다. 홍천 서석면 미약골 인근 계곡에서 탐방객 12명이 불어난 계곡물로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2시간 30분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북한강 수계 댐들은 올 들어 처음으로 수문을 개방하며 수위 조절에 나섰다. 3일 오전부터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과 청평댐이 수문을 열고 하류로 물을 방류했다. 충북에서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곳곳이 피해를 입었다. 청주에서는 불어난 하천을 건너던 80대 노인이 물에 빠져 숨지는 일도 발생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시간당 최대 54㎜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청주, 충주, 옥천군 등에서 10여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청주에서는 상당구 석교동의 한 상가 건물 지하 음식점이 침수되는 등 침수와 토사유출, 농경지 침수 등 총 8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이날 오전 3시30분부터 전 구간이 통제됐다. 충주에서는 주택침수와 낙석피해가 발생했고, 옥천군에서는 주택과 비닐하우스 침수, 전신주 전도,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도 관계자는 “다행히 피해가 대부분 경미하다”며 “응급복구가 마무리됐거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낮 12시20분쯤 폭우로 불어난 청주 무심천 돌다리를 건너던 장모(87)씨가 실족해 물에 빠졌다. 장씨는 3시간 30여분 뒤 실종장소에서 1㎞ 떨어진 서문대교 하상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쇠사슬 등으로 무심천이 통제됐지만 장씨가 이를 무시하고 돌다리를 건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내린 충북지역 누적 강수량은 청주 121.2㎜, 충주 42.4㎜ 제천 53.0㎜, 보은 123.5㎜, 옥천 114.5㎜, 영동 51.5㎜, 증평 47.0㎜, 진천 28.0㎜, 괴산 103.5㎜, 음성 41.0㎜, 단양 83.5㎜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내일날씨] 남부지방에 집중 호우…비 그친 뒤 기온 ‘뚝’

    [내일날씨] 남부지방에 집중 호우…비 그친 뒤 기온 ‘뚝’

    주말인 8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갤 전망이다. 저녁부터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태풍피해가 발생한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많은 비가 예상돼 심각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산지와 내륙 도로에서는 많은 비로 인해 추가적인 산사태와 토사유출의 위험성이 크겠고, 계곡과 하천에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로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도 있다.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에는 지반이 약화한 가운데 하천제방과 축대 붕괴 등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남풍이 강해질 경우 강수집중 구역이 다소 북쪽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1.5∼3.0m로 차차 높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남해상과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7일 오전 5시부터 8일 밤 12시까지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8일) 30∼8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120mm 이상), 충청도, 북한 20∼60mm, 서울·경기도, 강원도, 서해5도 5∼20mm이다. 다음은 8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확률> ▲ 서울 : [흐리고 가끔 비, 구름조금] (17∼23) <60, 10> ▲ 인천 : [흐리고 가끔 비, 구름조금] (17∼22) <60, 10> ▲ 수원 : [흐리고 가끔 비, 구름조금] (16∼23) <70, 10> ▲ 청주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7∼22] <70, 20> ▲ 대전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6∼22) <90, 20> ▲ 세종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6∼22) <90, 20> ▲ 춘천 : [흐리고 가끔 비, 구름조금] (15∼22) <70, 10> ▲ 강릉 : [흐리고 가끔 비, 구름조금] (16∼24) <70, 10> ▲ 전주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7∼21) <90, 20> ▲ 광주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7∼21) <90, 20> ▲ 제주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가끔 비] (22∼24) <70, 70> ▲ 대구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7∼22) <90, 20> ▲ 울산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7∼22) <90, 70> ▲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8∼23) <90, 70> ▲ 창원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7∼23) <90, 6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해안에 또다시 큰 비…추가피해 없도록 대비해야

    남해안에 또다시 큰 비…추가피해 없도록 대비해야

    태풍 ‘차바’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금요일인 7일 밤부터 다음날 오전 사이에 남해안에 또다시 집중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7일 오늘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5도로 중부지방은 전날과 비슷하겠고, 남부지방은 낮다. 오전에 제주와 전남 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 강원 남부로 확대되겠다. 강원 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밤부터 다음날 오전 사이에 남부지방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7일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지리산 부근 120㎜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제주 30~80㎜, 충청 20∼60㎜, 서울·경기·강원 5∼20㎜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이날 밤부터 오전 사이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이며, 태풍 피해가 발생한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심각한 추가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산지와 내륙 도로는 추가적인 산사태와 토사유출의 위험이 크며, 계곡·하천은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 있다. 지반이 약화하면서 하천제방과 축대의 붕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먼바다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호수 수위저하, 市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무슨 이유?

    석촌호수 수위저하, 市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무슨 이유?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수위저하, 市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무슨 이유?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잠실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이 지하철 9호선 시공사들과 제2롯데월드를 시공한 롯데물산에게 있다고 결론 내렸다. 9호선 3개 공구 시공사는 SK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이다. 그러나 시는 석촌호수 일대 대형 공사들이 끝나면 호수 수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위 저하가 도로함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수위가 연평균 4.68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4.57m, 2013년 10월까지 4.17m로 내려갔다. 석촌호수는 과거 한강(송파강)이었던 곳을 매립사업을 하면서 만든 인공호수다. 호수 수위가 한강 수위보다 최대 5.1m 높고 호수 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실트질 모래’로 돼 있어 자연적으로 하루 평균 2000t의 물이 빠진다. 자연적 특성에 더해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공사가 집중되면서 수위저하가 두드러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동위원소 분석 결과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의 유출수와 유사하고, 지하철 9호선의 물과도 일부 유사하다는 것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시는 아울러 공사 이전 시기와 비교할 때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달랐다. 수치 모델링에 의한 수위 변동 영향 분석 결과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수위저하에 대한 기여율이 72%를 기록했으나 공사가 단계별로 완공되면서 2012년 말∼2013년 초부터는 36%로 떨어졌다. 지하철 9호선은 2012년 3월에는 기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2013년 10월에는 53%까지 증가해 수위저하에 끼친 영향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유출 지하수량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2010년 11월에는 제2롯데월드에서 하루 984t, 2011년 11월에는 1102t이 유출됐다. 2013년 10월에는 지하철 9호선에서 3948t의 지하수가 유출됐고, 제2롯데월드에선 1236t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외부 전문가 검토위원장을 맡은 이강근 서울대 교수도 “서울시와 롯데의 용역 결과를 보면 시기별 수위저하 기여율의 세부 수치는 달랐지만 경향성은 동일해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의 정확한 계측자료가 없었고 물빠짐량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것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지적됐다. 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석촌호수의 물빠짐량이 줄고 주변 지하수위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제2롯데의 하루 지하수 유출량은 2014년 10월 490t에서 올해 7월 407t으로, 9호선 공사장은 같은 기간 4500t에서 4000t으로 줄었다. 호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해야 하는 물의 양도 대형 공사 완료 5년 후에는 현재보다 약 23∼33% 줄 것으로 봤다. 실제 계측 결과에서도 제2롯데월드와 9호선의 유출 지하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지반 안전성 검토 결과 호수 수위 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수위 저하가 최근 자주 발생한 도로함몰, 지반 침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사에 따르면 호수 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침하량은 최대 8mm로 허용 침하량(25mm) 이내로 파악됐다. 지하수 이동 속도도 느려 도로함몰의 원인인 토사 유출을 일으키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최근 2년간 석촌호수 주변 84곳에서 지하수위를 계측한 결과 큰 변동이 없었으며 토사유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굴착공사장의 유출 지하수를 관리하기 위한 현장점검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호수 수위저하, 市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왜?

    석촌호수 수위저하, 市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왜?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수위저하, 市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왜?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잠실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이 지하철 9호선 시공사들과 제2롯데월드를 시공한 롯데물산에게 있다고 결론 내렸다. 9호선 3개 공구 시공사는 SK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이다. 그러나 시는 석촌호수 일대 대형 공사들이 끝나면 호수 수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위 저하가 도로함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수위가 연평균 4.68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4.57m, 2013년 10월까지 4.17m로 내려갔다. 석촌호수는 과거 한강(송파강)이었던 곳을 매립사업을 하면서 만든 인공호수다. 호수 수위가 한강 수위보다 최대 5.1m 높고 호수 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실트질 모래’로 돼 있어 자연적으로 하루 평균 2000t의 물이 빠진다. 자연적 특성에 더해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공사가 집중되면서 수위저하가 두드러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동위원소 분석 결과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의 유출수와 유사하고, 지하철 9호선의 물과도 일부 유사하다는 것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시는 아울러 공사 이전 시기와 비교할 때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달랐다. 수치 모델링에 의한 수위 변동 영향 분석 결과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수위저하에 대한 기여율이 72%를 기록했으나 공사가 단계별로 완공되면서 2012년 말∼2013년 초부터는 36%로 떨어졌다. 지하철 9호선은 2012년 3월에는 기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2013년 10월에는 53%까지 증가해 수위저하에 끼친 영향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유출 지하수량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2010년 11월에는 제2롯데월드에서 하루 984t, 2011년 11월에는 1102t이 유출됐다. 2013년 10월에는 지하철 9호선에서 3948t의 지하수가 유출됐고, 제2롯데월드에선 1236t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외부 전문가 검토위원장을 맡은 이강근 서울대 교수도 “서울시와 롯데의 용역 결과를 보면 시기별 수위저하 기여율의 세부 수치는 달랐지만 경향성은 동일해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의 정확한 계측자료가 없었고 물빠짐량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것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지적됐다. 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석촌호수의 물빠짐량이 줄고 주변 지하수위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제2롯데의 하루 지하수 유출량은 2014년 10월 490t에서 올해 7월 407t으로, 9호선 공사장은 같은 기간 4500t에서 4000t으로 줄었다. 호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해야 하는 물의 양도 대형 공사 완료 5년 후에는 현재보다 약 23∼33% 줄 것으로 봤다. 실제 계측 결과에서도 제2롯데월드와 9호선의 유출 지하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지반 안전성 검토 결과 호수 수위 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수위 저하가 최근 자주 발생한 도로함몰, 지반 침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사에 따르면 호수 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침하량은 최대 8mm로 허용 침하량(25mm) 이내로 파악됐다. 지하수 이동 속도도 느려 도로함몰의 원인인 토사 유출을 일으키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최근 2년간 석촌호수 주변 84곳에서 지하수위를 계측한 결과 큰 변동이 없었으며 토사유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굴착공사장의 유출 지하수를 관리하기 위한 현장점검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시 입장 살펴보니?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시 입장 살펴보니?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시 입장 살펴보니?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잠실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이 지하철 9호선 시공사들과 제2롯데월드를 시공한 롯데물산에게 있다고 결론 내렸다. 9호선 3개 공구 시공사는 SK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이다. 그러나 시는 석촌호수 일대 대형 공사들이 끝나면 호수 수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위 저하가 도로함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수위가 연평균 4.68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4.57m, 2013년 10월까지 4.17m로 내려갔다. 석촌호수는 과거 한강(송파강)이었던 곳을 매립사업을 하면서 만든 인공호수다. 호수 수위가 한강 수위보다 최대 5.1m 높고 호수 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실트질 모래’로 돼 있어 자연적으로 하루 평균 2000t의 물이 빠진다. 자연적 특성에 더해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공사가 집중되면서 수위저하가 두드러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동위원소 분석 결과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의 유출수와 유사하고, 지하철 9호선의 물과도 일부 유사하다는 것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시는 아울러 공사 이전 시기와 비교할 때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달랐다. 수치 모델링에 의한 수위 변동 영향 분석 결과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수위저하에 대한 기여율이 72%를 기록했으나 공사가 단계별로 완공되면서 2012년 말∼2013년 초부터는 36%로 떨어졌다. 지하철 9호선은 2012년 3월에는 기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2013년 10월에는 53%까지 증가해 수위저하에 끼친 영향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유출 지하수량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2010년 11월에는 제2롯데월드에서 하루 984t, 2011년 11월에는 1102t이 유출됐다. 2013년 10월에는 지하철 9호선에서 3948t의 지하수가 유출됐고, 제2롯데월드에선 1236t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외부 전문가 검토위원장을 맡은 이강근 서울대 교수도 “서울시와 롯데의 용역 결과를 보면 시기별 수위저하 기여율의 세부 수치는 달랐지만 경향성은 동일해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의 정확한 계측자료가 없었고 물빠짐량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것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지적됐다. 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석촌호수의 물빠짐량이 줄고 주변 지하수위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제2롯데의 하루 지하수 유출량은 2014년 10월 490t에서 올해 7월 407t으로, 9호선 공사장은 같은 기간 4500t에서 4000t으로 줄었다. 호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해야 하는 물의 양도 대형 공사 완료 5년 후에는 현재보다 약 23∼33% 줄 것으로 봤다. 실제 계측 결과에서도 제2롯데월드와 9호선의 유출 지하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지반 안전성 검토 결과 호수 수위 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수위 저하가 최근 자주 발생한 도로함몰, 지반 침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사에 따르면 호수 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침하량은 최대 8mm로 허용 침하량(25mm) 이내로 파악됐다. 지하수 이동 속도도 느려 도로함몰의 원인인 토사 유출을 일으키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최근 2년간 석촌호수 주변 84곳에서 지하수위를 계측한 결과 큰 변동이 없었으며 토사유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굴착공사장의 유출 지하수를 관리하기 위한 현장점검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호수 수위저하, 市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이유는?

    석촌호수 수위저하, 市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이유는?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수위저하, 市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이유는?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잠실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이 지하철 9호선 시공사들과 제2롯데월드를 시공한 롯데물산에게 있다고 결론 내렸다. 9호선 3개 공구 시공사는 SK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이다. 그러나 시는 석촌호수 일대 대형 공사들이 끝나면 호수 수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위 저하가 도로함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수위가 연평균 4.68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4.57m, 2013년 10월까지 4.17m로 내려갔다. 석촌호수는 과거 한강(송파강)이었던 곳을 매립사업을 하면서 만든 인공호수다. 호수 수위가 한강 수위보다 최대 5.1m 높고 호수 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실트질 모래’로 돼 있어 자연적으로 하루 평균 2000t의 물이 빠진다. 자연적 특성에 더해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공사가 집중되면서 수위저하가 두드러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동위원소 분석 결과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의 유출수와 유사하고, 지하철 9호선의 물과도 일부 유사하다는 것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시는 아울러 공사 이전 시기와 비교할 때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달랐다. 수치 모델링에 의한 수위 변동 영향 분석 결과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수위저하에 대한 기여율이 72%를 기록했으나 공사가 단계별로 완공되면서 2012년 말∼2013년 초부터는 36%로 떨어졌다. 지하철 9호선은 2012년 3월에는 기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2013년 10월에는 53%까지 증가해 수위저하에 끼친 영향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유출 지하수량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2010년 11월에는 제2롯데월드에서 하루 984t, 2011년 11월에는 1102t이 유출됐다. 2013년 10월에는 지하철 9호선에서 3948t의 지하수가 유출됐고, 제2롯데월드에선 1236t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외부 전문가 검토위원장을 맡은 이강근 서울대 교수도 “서울시와 롯데의 용역 결과를 보면 시기별 수위저하 기여율의 세부 수치는 달랐지만 경향성은 동일해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의 정확한 계측자료가 없었고 물빠짐량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것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지적됐다. 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석촌호수의 물빠짐량이 줄고 주변 지하수위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제2롯데의 하루 지하수 유출량은 2014년 10월 490t에서 올해 7월 407t으로, 9호선 공사장은 같은 기간 4500t에서 4000t으로 줄었다. 호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해야 하는 물의 양도 대형 공사 완료 5년 후에는 현재보다 약 23∼33% 줄 것으로 봤다. 실제 계측 결과에서도 제2롯데월드와 9호선의 유출 지하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지반 안전성 검토 결과 호수 수위 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수위 저하가 최근 자주 발생한 도로함몰, 지반 침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사에 따르면 호수 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침하량은 최대 8mm로 허용 침하량(25mm) 이내로 파악됐다. 지하수 이동 속도도 느려 도로함몰의 원인인 토사 유출을 일으키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최근 2년간 석촌호수 주변 84곳에서 지하수위를 계측한 결과 큰 변동이 없었으며 토사유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굴착공사장의 유출 지하수를 관리하기 위한 현장점검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이유는?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이유는?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이유는?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잠실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이 지하철 9호선 시공사들과 제2롯데월드를 시공한 롯데물산에게 있다고 결론 내렸다. 9호선 3개 공구 시공사는 SK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이다. 그러나 시는 석촌호수 일대 대형 공사들이 끝나면 호수 수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위 저하가 도로함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수위가 연평균 4.68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4.57m, 2013년 10월까지 4.17m로 내려갔다. 석촌호수는 과거 한강(송파강)이었던 곳을 매립사업을 하면서 만든 인공호수다. 호수 수위가 한강 수위보다 최대 5.1m 높고 호수 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실트질 모래’로 돼 있어 자연적으로 하루 평균 2000t의 물이 빠진다. 자연적 특성에 더해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공사가 집중되면서 수위저하가 두드러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동위원소 분석 결과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의 유출수와 유사하고, 지하철 9호선의 물과도 일부 유사하다는 것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시는 아울러 공사 이전 시기와 비교할 때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달랐다. 수치 모델링에 의한 수위 변동 영향 분석 결과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수위저하에 대한 기여율이 72%를 기록했으나 공사가 단계별로 완공되면서 2012년 말∼2013년 초부터는 36%로 떨어졌다. 지하철 9호선은 2012년 3월에는 기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2013년 10월에는 53%까지 증가해 수위저하에 끼친 영향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유출 지하수량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2010년 11월에는 제2롯데월드에서 하루 984t, 2011년 11월에는 1102t이 유출됐다. 2013년 10월에는 지하철 9호선에서 3948t의 지하수가 유출됐고, 제2롯데월드에선 1236t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외부 전문가 검토위원장을 맡은 이강근 서울대 교수도 “서울시와 롯데의 용역 결과를 보면 시기별 수위저하 기여율의 세부 수치는 달랐지만 경향성은 동일해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의 정확한 계측자료가 없었고 물빠짐량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것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지적됐다. 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석촌호수의 물빠짐량이 줄고 주변 지하수위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제2롯데의 하루 지하수 유출량은 2014년 10월 490t에서 올해 7월 407t으로, 9호선 공사장은 같은 기간 4500t에서 4000t으로 줄었다. 호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해야 하는 물의 양도 대형 공사 완료 5년 후에는 현재보다 약 23∼33% 줄 것으로 봤다. 실제 계측 결과에서도 제2롯데월드와 9호선의 유출 지하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지반 안전성 검토 결과 호수 수위 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수위 저하가 최근 자주 발생한 도로함몰, 지반 침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사에 따르면 호수 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침하량은 최대 8mm로 허용 침하량(25mm) 이내로 파악됐다. 지하수 이동 속도도 느려 도로함몰의 원인인 토사 유출을 일으키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최근 2년간 석촌호수 주변 84곳에서 지하수위를 계측한 결과 큰 변동이 없었으며 토사유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굴착공사장의 유출 지하수를 관리하기 위한 현장점검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호수 수위저하, 市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대체 무슨 이유?

    석촌호수 수위저하, 市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대체 무슨 이유?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수위저하, 市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대체 무슨 이유?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잠실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이 지하철 9호선 시공사들과 제2롯데월드를 시공한 롯데물산에게 있다고 결론 내렸다. 9호선 3개 공구 시공사는 SK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이다. 그러나 시는 석촌호수 일대 대형 공사들이 끝나면 호수 수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위 저하가 도로함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수위가 연평균 4.68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4.57m, 2013년 10월까지 4.17m로 내려갔다. 석촌호수는 과거 한강(송파강)이었던 곳을 매립사업을 하면서 만든 인공호수다. 호수 수위가 한강 수위보다 최대 5.1m 높고 호수 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실트질 모래’로 돼 있어 자연적으로 하루 평균 2000t의 물이 빠진다. 자연적 특성에 더해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공사가 집중되면서 수위저하가 두드러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동위원소 분석 결과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의 유출수와 유사하고, 지하철 9호선의 물과도 일부 유사하다는 것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시는 아울러 공사 이전 시기와 비교할 때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달랐다. 수치 모델링에 의한 수위 변동 영향 분석 결과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수위저하에 대한 기여율이 72%를 기록했으나 공사가 단계별로 완공되면서 2012년 말∼2013년 초부터는 36%로 떨어졌다. 지하철 9호선은 2012년 3월에는 기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2013년 10월에는 53%까지 증가해 수위저하에 끼친 영향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유출 지하수량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2010년 11월에는 제2롯데월드에서 하루 984t, 2011년 11월에는 1102t이 유출됐다. 2013년 10월에는 지하철 9호선에서 3948t의 지하수가 유출됐고, 제2롯데월드에선 1236t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외부 전문가 검토위원장을 맡은 이강근 서울대 교수도 “서울시와 롯데의 용역 결과를 보면 시기별 수위저하 기여율의 세부 수치는 달랐지만 경향성은 동일해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의 정확한 계측자료가 없었고 물빠짐량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것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지적됐다. 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석촌호수의 물빠짐량이 줄고 주변 지하수위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제2롯데의 하루 지하수 유출량은 2014년 10월 490t에서 올해 7월 407t으로, 9호선 공사장은 같은 기간 4500t에서 4000t으로 줄었다. 호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해야 하는 물의 양도 대형 공사 완료 5년 후에는 현재보다 약 23∼33% 줄 것으로 봤다. 실제 계측 결과에서도 제2롯데월드와 9호선의 유출 지하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지반 안전성 검토 결과 호수 수위 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수위 저하가 최근 자주 발생한 도로함몰, 지반 침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사에 따르면 호수 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침하량은 최대 8mm로 허용 침하량(25mm) 이내로 파악됐다. 지하수 이동 속도도 느려 도로함몰의 원인인 토사 유출을 일으키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최근 2년간 석촌호수 주변 84곳에서 지하수위를 계측한 결과 큰 변동이 없었으며 토사유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굴착공사장의 유출 지하수를 관리하기 위한 현장점검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수위 회복될 것” 수위 저하 원인은 무엇?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수위 회복될 것” 수위 저하 원인은 무엇?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수위 회복될 것” 수위 저하 원인은 무엇?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잠실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이 지하철 9호선 시공사들과 제2롯데월드를 시공한 롯데물산에게 있다고 결론 내렸다. 9호선 3개 공구 시공사는 SK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이다. 그러나 시는 석촌호수 일대 대형 공사들이 끝나면 호수 수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위 저하가 도로함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수위가 연평균 4.68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4.57m, 2013년 10월까지 4.17m로 내려갔다. 석촌호수는 과거 한강(송파강)이었던 곳을 매립사업을 하면서 만든 인공호수다. 호수 수위가 한강 수위보다 최대 5.1m 높고 호수 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실트질 모래’로 돼 있어 자연적으로 하루 평균 2000t의 물이 빠진다. 자연적 특성에 더해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공사가 집중되면서 수위저하가 두드러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동위원소 분석 결과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의 유출수와 유사하고, 지하철 9호선의 물과도 일부 유사하다는 것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시는 아울러 공사 이전 시기와 비교할 때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달랐다. 수치 모델링에 의한 수위 변동 영향 분석 결과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수위저하에 대한 기여율이 72%를 기록했으나 공사가 단계별로 완공되면서 2012년 말∼2013년 초부터는 36%로 떨어졌다. 지하철 9호선은 2012년 3월에는 기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2013년 10월에는 53%까지 증가해 수위저하에 끼친 영향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유출 지하수량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2010년 11월에는 제2롯데월드에서 하루 984t, 2011년 11월에는 1102t이 유출됐다. 2013년 10월에는 지하철 9호선에서 3948t의 지하수가 유출됐고, 제2롯데월드에선 1236t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외부 전문가 검토위원장을 맡은 이강근 서울대 교수도 “서울시와 롯데의 용역 결과를 보면 시기별 수위저하 기여율의 세부 수치는 달랐지만 경향성은 동일해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의 정확한 계측자료가 없었고 물빠짐량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것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지적됐다. 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석촌호수의 물빠짐량이 줄고 주변 지하수위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제2롯데의 하루 지하수 유출량은 2014년 10월 490t에서 올해 7월 407t으로, 9호선 공사장은 같은 기간 4500t에서 4000t으로 줄었다. 호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해야 하는 물의 양도 대형 공사 완료 5년 후에는 현재보다 약 23∼33% 줄 것으로 봤다. 실제 계측 결과에서도 제2롯데월드와 9호선의 유출 지하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지반 안전성 검토 결과 호수 수위 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수위 저하가 최근 자주 발생한 도로함몰, 지반 침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사에 따르면 호수 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침하량은 최대 8mm로 허용 침하량(25mm) 이내로 파악됐다. 지하수 이동 속도도 느려 도로함몰의 원인인 토사 유출을 일으키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최근 2년간 석촌호수 주변 84곳에서 지하수위를 계측한 결과 큰 변동이 없었으며 토사유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굴착공사장의 유출 지하수를 관리하기 위한 현장점검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수위 회복될 것” 조사해보니 어떤 결과?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수위 회복될 것” 조사해보니 어떤 결과?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수위 회복될 것” 조사해보니 어떤 결과?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잠실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이 지하철 9호선 시공사들과 제2롯데월드를 시공한 롯데물산에게 있다고 결론 내렸다. 9호선 3개 공구 시공사는 SK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이다. 그러나 시는 석촌호수 일대 대형 공사들이 끝나면 호수 수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위 저하가 도로함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수위가 연평균 4.68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4.57m, 2013년 10월까지 4.17m로 내려갔다. 석촌호수는 과거 한강(송파강)이었던 곳을 매립사업을 하면서 만든 인공호수다. 호수 수위가 한강 수위보다 최대 5.1m 높고 호수 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실트질 모래’로 돼 있어 자연적으로 하루 평균 2000t의 물이 빠진다. 자연적 특성에 더해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공사가 집중되면서 수위저하가 두드러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동위원소 분석 결과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의 유출수와 유사하고, 지하철 9호선의 물과도 일부 유사하다는 것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시는 아울러 공사 이전 시기와 비교할 때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달랐다. 수치 모델링에 의한 수위 변동 영향 분석 결과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수위저하에 대한 기여율이 72%를 기록했으나 공사가 단계별로 완공되면서 2012년 말∼2013년 초부터는 36%로 떨어졌다. 지하철 9호선은 2012년 3월에는 기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2013년 10월에는 53%까지 증가해 수위저하에 끼친 영향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유출 지하수량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2010년 11월에는 제2롯데월드에서 하루 984t, 2011년 11월에는 1102t이 유출됐다. 2013년 10월에는 지하철 9호선에서 3948t의 지하수가 유출됐고, 제2롯데월드에선 1236t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외부 전문가 검토위원장을 맡은 이강근 서울대 교수도 “서울시와 롯데의 용역 결과를 보면 시기별 수위저하 기여율의 세부 수치는 달랐지만 경향성은 동일해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의 정확한 계측자료가 없었고 물빠짐량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것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지적됐다. 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석촌호수의 물빠짐량이 줄고 주변 지하수위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제2롯데의 하루 지하수 유출량은 2014년 10월 490t에서 올해 7월 407t으로, 9호선 공사장은 같은 기간 4500t에서 4000t으로 줄었다. 호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해야 하는 물의 양도 대형 공사 완료 5년 후에는 현재보다 약 23∼33% 줄 것으로 봤다. 실제 계측 결과에서도 제2롯데월드와 9호선의 유출 지하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지반 안전성 검토 결과 호수 수위 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수위 저하가 최근 자주 발생한 도로함몰, 지반 침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사에 따르면 호수 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침하량은 최대 8mm로 허용 침하량(25mm) 이내로 파악됐다. 지하수 이동 속도도 느려 도로함몰의 원인인 토사 유출을 일으키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최근 2년간 석촌호수 주변 84곳에서 지하수위를 계측한 결과 큰 변동이 없었으며 토사유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굴착공사장의 유출 지하수를 관리하기 위한 현장점검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이유는 무엇?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이유는 무엇?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회복될 것” 이유는 무엇?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잠실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이 지하철 9호선 시공사들과 제2롯데월드를 시공한 롯데물산에게 있다고 결론 내렸다. 9호선 3개 공구 시공사는 SK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이다. 그러나 시는 석촌호수 일대 대형 공사들이 끝나면 호수 수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위 저하가 도로함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수위가 연평균 4.68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4.57m, 2013년 10월까지 4.17m로 내려갔다. 석촌호수는 과거 한강(송파강)이었던 곳을 매립사업을 하면서 만든 인공호수다. 호수 수위가 한강 수위보다 최대 5.1m 높고 호수 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실트질 모래’로 돼 있어 자연적으로 하루 평균 2000t의 물이 빠진다. 자연적 특성에 더해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공사가 집중되면서 수위저하가 두드러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동위원소 분석 결과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의 유출수와 유사하고, 지하철 9호선의 물과도 일부 유사하다는 것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시는 아울러 공사 이전 시기와 비교할 때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달랐다. 수치 모델링에 의한 수위 변동 영향 분석 결과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수위저하에 대한 기여율이 72%를 기록했으나 공사가 단계별로 완공되면서 2012년 말∼2013년 초부터는 36%로 떨어졌다. 지하철 9호선은 2012년 3월에는 기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2013년 10월에는 53%까지 증가해 수위저하에 끼친 영향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유출 지하수량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2010년 11월에는 제2롯데월드에서 하루 984t, 2011년 11월에는 1102t이 유출됐다. 2013년 10월에는 지하철 9호선에서 3948t의 지하수가 유출됐고, 제2롯데월드에선 1236t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외부 전문가 검토위원장을 맡은 이강근 서울대 교수도 “서울시와 롯데의 용역 결과를 보면 시기별 수위저하 기여율의 세부 수치는 달랐지만 경향성은 동일해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의 정확한 계측자료가 없었고 물빠짐량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것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지적됐다. 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석촌호수의 물빠짐량이 줄고 주변 지하수위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제2롯데의 하루 지하수 유출량은 2014년 10월 490t에서 올해 7월 407t으로, 9호선 공사장은 같은 기간 4500t에서 4000t으로 줄었다. 호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해야 하는 물의 양도 대형 공사 완료 5년 후에는 현재보다 약 23∼33% 줄 것으로 봤다. 실제 계측 결과에서도 제2롯데월드와 9호선의 유출 지하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지반 안전성 검토 결과 호수 수위 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수위 저하가 최근 자주 발생한 도로함몰, 지반 침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사에 따르면 호수 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침하량은 최대 8mm로 허용 침하량(25mm) 이내로 파악됐다. 지하수 이동 속도도 느려 도로함몰의 원인인 토사 유출을 일으키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최근 2년간 석촌호수 주변 84곳에서 지하수위를 계측한 결과 큰 변동이 없었으며 토사유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굴착공사장의 유출 지하수를 관리하기 위한 현장점검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도로 함몰과 관련 없다” 그럼 누구 책임?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도로 함몰과 관련 없다” 그럼 누구 책임?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도로 함몰과 관련 없다” 그럼 누구 책임?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잠실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이 지하철 9호선 시공사들과 제2롯데월드를 시공한 롯데물산에게 있다고 결론 내렸다. 9호선 3개 공구 시공사는 SK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이다. 그러나 시는 석촌호수 일대 대형 공사들이 끝나면 호수 수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위 저하가 도로함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수위가 연평균 4.68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4.57m, 2013년 10월까지 4.17m로 내려갔다. 석촌호수는 과거 한강(송파강)이었던 곳을 매립사업을 하면서 만든 인공호수다. 호수 수위가 한강 수위보다 최대 5.1m 높고 호수 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실트질 모래’로 돼 있어 자연적으로 하루 평균 2000t의 물이 빠진다. 자연적 특성에 더해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공사가 집중되면서 수위저하가 두드러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동위원소 분석 결과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의 유출수와 유사하고, 지하철 9호선의 물과도 일부 유사하다는 것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시는 아울러 공사 이전 시기와 비교할 때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달랐다. 수치 모델링에 의한 수위 변동 영향 분석 결과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수위저하에 대한 기여율이 72%를 기록했으나 공사가 단계별로 완공되면서 2012년 말∼2013년 초부터는 36%로 떨어졌다. 지하철 9호선은 2012년 3월에는 기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2013년 10월에는 53%까지 증가해 수위저하에 끼친 영향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유출 지하수량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2010년 11월에는 제2롯데월드에서 하루 984t, 2011년 11월에는 1102t이 유출됐다. 2013년 10월에는 지하철 9호선에서 3948t의 지하수가 유출됐고, 제2롯데월드에선 1236t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외부 전문가 검토위원장을 맡은 이강근 서울대 교수도 “서울시와 롯데의 용역 결과를 보면 시기별 수위저하 기여율의 세부 수치는 달랐지만 경향성은 동일해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의 정확한 계측자료가 없었고 물빠짐량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것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지적됐다. 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석촌호수의 물빠짐량이 줄고 주변 지하수위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제2롯데의 하루 지하수 유출량은 2014년 10월 490t에서 올해 7월 407t으로, 9호선 공사장은 같은 기간 4500t에서 4000t으로 줄었다. 호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해야 하는 물의 양도 대형 공사 완료 5년 후에는 현재보다 약 23∼33% 줄 것으로 봤다. 실제 계측 결과에서도 제2롯데월드와 9호선의 유출 지하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지반 안전성 검토 결과 호수 수위 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수위 저하가 최근 자주 발생한 도로함몰, 지반 침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사에 따르면 호수 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침하량은 최대 8mm로 허용 침하량(25mm) 이내로 파악됐다. 지하수 이동 속도도 느려 도로함몰의 원인인 토사 유출을 일으키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최근 2년간 석촌호수 주변 84곳에서 지하수위를 계측한 결과 큰 변동이 없었으며 토사유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굴착공사장의 유출 지하수를 관리하기 위한 현장점검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수위 회복될 것” 결론 내린 이유는?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수위 회복될 것” 결론 내린 이유는?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수위 회복될 것” 결론 내린 이유는?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잠실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이 지하철 9호선 시공사들과 제2롯데월드를 시공한 롯데물산에게 있다고 결론 내렸다. 9호선 3개 공구 시공사는 SK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이다. 그러나 시는 석촌호수 일대 대형 공사들이 끝나면 호수 수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위 저하가 도로함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수위가 연평균 4.68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4.57m, 2013년 10월까지 4.17m로 내려갔다. 석촌호수는 과거 한강(송파강)이었던 곳을 매립사업을 하면서 만든 인공호수다. 호수 수위가 한강 수위보다 최대 5.1m 높고 호수 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실트질 모래’로 돼 있어 자연적으로 하루 평균 2000t의 물이 빠진다. 자연적 특성에 더해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공사가 집중되면서 수위저하가 두드러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동위원소 분석 결과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의 유출수와 유사하고, 지하철 9호선의 물과도 일부 유사하다는 것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시는 아울러 공사 이전 시기와 비교할 때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달랐다. 수치 모델링에 의한 수위 변동 영향 분석 결과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수위저하에 대한 기여율이 72%를 기록했으나 공사가 단계별로 완공되면서 2012년 말∼2013년 초부터는 36%로 떨어졌다. 지하철 9호선은 2012년 3월에는 기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2013년 10월에는 53%까지 증가해 수위저하에 끼친 영향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유출 지하수량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2010년 11월에는 제2롯데월드에서 하루 984t, 2011년 11월에는 1102t이 유출됐다. 2013년 10월에는 지하철 9호선에서 3948t의 지하수가 유출됐고, 제2롯데월드에선 1236t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외부 전문가 검토위원장을 맡은 이강근 서울대 교수도 “서울시와 롯데의 용역 결과를 보면 시기별 수위저하 기여율의 세부 수치는 달랐지만 경향성은 동일해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의 정확한 계측자료가 없었고 물빠짐량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것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지적됐다. 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석촌호수의 물빠짐량이 줄고 주변 지하수위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제2롯데의 하루 지하수 유출량은 2014년 10월 490t에서 올해 7월 407t으로, 9호선 공사장은 같은 기간 4500t에서 4000t으로 줄었다. 호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해야 하는 물의 양도 대형 공사 완료 5년 후에는 현재보다 약 23∼33% 줄 것으로 봤다. 실제 계측 결과에서도 제2롯데월드와 9호선의 유출 지하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지반 안전성 검토 결과 호수 수위 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수위 저하가 최근 자주 발생한 도로함몰, 지반 침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사에 따르면 호수 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침하량은 최대 8mm로 허용 침하량(25mm) 이내로 파악됐다. 지하수 이동 속도도 느려 도로함몰의 원인인 토사 유출을 일으키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최근 2년간 석촌호수 주변 84곳에서 지하수위를 계측한 결과 큰 변동이 없었으며 토사유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굴착공사장의 유출 지하수를 관리하기 위한 현장점검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수위 회복될 것” 대체 왜?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수위 회복될 것” 대체 왜?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수위 회복될 것” 대체 왜?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잠실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이 지하철 9호선 시공사들과 제2롯데월드를 시공한 롯데물산에게 있다고 결론 내렸다. 9호선 3개 공구 시공사는 SK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이다. 그러나 시는 석촌호수 일대 대형 공사들이 끝나면 호수 수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위 저하가 도로함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수위가 연평균 4.68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4.57m, 2013년 10월까지 4.17m로 내려갔다. 석촌호수는 과거 한강(송파강)이었던 곳을 매립사업을 하면서 만든 인공호수다. 호수 수위가 한강 수위보다 최대 5.1m 높고 호수 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실트질 모래’로 돼 있어 자연적으로 하루 평균 2000t의 물이 빠진다. 자연적 특성에 더해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공사가 집중되면서 수위저하가 두드러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동위원소 분석 결과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의 유출수와 유사하고, 지하철 9호선의 물과도 일부 유사하다는 것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시는 아울러 공사 이전 시기와 비교할 때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달랐다. 수치 모델링에 의한 수위 변동 영향 분석 결과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수위저하에 대한 기여율이 72%를 기록했으나 공사가 단계별로 완공되면서 2012년 말∼2013년 초부터는 36%로 떨어졌다. 지하철 9호선은 2012년 3월에는 기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2013년 10월에는 53%까지 증가해 수위저하에 끼친 영향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유출 지하수량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2010년 11월에는 제2롯데월드에서 하루 984t, 2011년 11월에는 1102t이 유출됐다. 2013년 10월에는 지하철 9호선에서 3948t의 지하수가 유출됐고, 제2롯데월드에선 1236t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외부 전문가 검토위원장을 맡은 이강근 서울대 교수도 “서울시와 롯데의 용역 결과를 보면 시기별 수위저하 기여율의 세부 수치는 달랐지만 경향성은 동일해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의 정확한 계측자료가 없었고 물빠짐량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것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지적됐다. 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석촌호수의 물빠짐량이 줄고 주변 지하수위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제2롯데의 하루 지하수 유출량은 2014년 10월 490t에서 올해 7월 407t으로, 9호선 공사장은 같은 기간 4500t에서 4000t으로 줄었다. 호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해야 하는 물의 양도 대형 공사 완료 5년 후에는 현재보다 약 23∼33% 줄 것으로 봤다. 실제 계측 결과에서도 제2롯데월드와 9호선의 유출 지하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지반 안전성 검토 결과 호수 수위 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수위 저하가 최근 자주 발생한 도로함몰, 지반 침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사에 따르면 호수 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침하량은 최대 8mm로 허용 침하량(25mm) 이내로 파악됐다. 지하수 이동 속도도 느려 도로함몰의 원인인 토사 유출을 일으키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최근 2년간 석촌호수 주변 84곳에서 지하수위를 계측한 결과 큰 변동이 없었으며 토사유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굴착공사장의 유출 지하수를 관리하기 위한 현장점검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수위 회복될 것” 왜 이런 일이?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수위 회복될 것” 왜 이런 일이?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대형공사 끝나면 수위 회복될 것” 왜 이런 일이?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잠실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이 지하철 9호선 시공사들과 제2롯데월드를 시공한 롯데물산에게 있다고 결론 내렸다. 9호선 3개 공구 시공사는 SK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이다. 그러나 시는 석촌호수 일대 대형 공사들이 끝나면 호수 수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위 저하가 도로함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수위가 연평균 4.68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4.57m, 2013년 10월까지 4.17m로 내려갔다. 석촌호수는 과거 한강(송파강)이었던 곳을 매립사업을 하면서 만든 인공호수다. 호수 수위가 한강 수위보다 최대 5.1m 높고 호수 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실트질 모래’로 돼 있어 자연적으로 하루 평균 2000t의 물이 빠진다. 자연적 특성에 더해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공사가 집중되면서 수위저하가 두드러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동위원소 분석 결과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의 유출수와 유사하고, 지하철 9호선의 물과도 일부 유사하다는 것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시는 아울러 공사 이전 시기와 비교할 때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달랐다. 수치 모델링에 의한 수위 변동 영향 분석 결과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수위저하에 대한 기여율이 72%를 기록했으나 공사가 단계별로 완공되면서 2012년 말∼2013년 초부터는 36%로 떨어졌다. 지하철 9호선은 2012년 3월에는 기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2013년 10월에는 53%까지 증가해 수위저하에 끼친 영향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유출 지하수량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2010년 11월에는 제2롯데월드에서 하루 984t, 2011년 11월에는 1102t이 유출됐다. 2013년 10월에는 지하철 9호선에서 3948t의 지하수가 유출됐고, 제2롯데월드에선 1236t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외부 전문가 검토위원장을 맡은 이강근 서울대 교수도 “서울시와 롯데의 용역 결과를 보면 시기별 수위저하 기여율의 세부 수치는 달랐지만 경향성은 동일해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의 정확한 계측자료가 없었고 물빠짐량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것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지적됐다. 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석촌호수의 물빠짐량이 줄고 주변 지하수위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제2롯데의 하루 지하수 유출량은 2014년 10월 490t에서 올해 7월 407t으로, 9호선 공사장은 같은 기간 4500t에서 4000t으로 줄었다. 호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해야 하는 물의 양도 대형 공사 완료 5년 후에는 현재보다 약 23∼33% 줄 것으로 봤다. 실제 계측 결과에서도 제2롯데월드와 9호선의 유출 지하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지반 안전성 검토 결과 호수 수위 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수위 저하가 최근 자주 발생한 도로함몰, 지반 침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사에 따르면 호수 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침하량은 최대 8mm로 허용 침하량(25mm) 이내로 파악됐다. 지하수 이동 속도도 느려 도로함몰의 원인인 토사 유출을 일으키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최근 2년간 석촌호수 주변 84곳에서 지하수위를 계측한 결과 큰 변동이 없었으며 토사유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굴착공사장의 유출 지하수를 관리하기 위한 현장점검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도로 함몰과 관련 없다”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도로 함몰과 관련 없다”

    석촌호수 수위저하 석촌호수 수위저하, 서울시 “도로 함몰과 관련 없다”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잠실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을 지하철 9호선 시공사들과 제2롯데월드를 시공한 롯데물산에게 있다고 결론 내렸다. 9호선 3개 공구 시공사는 SK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이다. 시는 석촌호수 일대 대형 공사들이 끝나면 호수 수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위 저하가 도로함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2011년 10월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수위가 연평균 4.68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4.57m, 2013년 10월까지 4.17m로 내려갔다. 석촌호수는 과거 한강(송파강)이었던 곳을 매립사업을 하면서 만든 인공호수다. 호수 수위가 한강 수위보다 최대 5.1m 높고 호수 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실트질 모래’로 돼 있어 자연적으로 하루 평균 2000t의 물이 빠진다. 자연적 특성에 더해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지하수 유출을 유발하는 대형공사가 집중되면서 수위저하가 두드러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동위원소 분석 결과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의 유출수와 유사하고, 지하철 9호선의 물과도 일부 유사하다는 것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시는 아울러 공사 이전 시기와 비교할 때 제2롯데월드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각 공사장 방향으로 물 흐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 수위 변화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시기에 따라 달랐다. 수치 모델링에 의한 수위 변동 영향 분석 결과 제2롯데월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는 수위저하에 대한 기여율이 72%를 기록했으나 공사가 단계별로 완공되면서 2012년 말∼2013년 초부터는 36%로 떨어졌다. 지하철 9호선은 2012년 3월에는 기여율이 25%에 불과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면서 2013년 10월에는 53%까지 증가해 수위저하에 끼친 영향이 높아졌다. 롯데건설의 의뢰로 대한하천학회가 유출 지하수량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2010년 11월에는 제2롯데월드에서 하루 984t, 2011년 11월에는 1102t이 유출됐다. 2013년 10월에는 지하철 9호선에서 3948t의 지하수가 유출됐고, 제2롯데월드에선 1236t이 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외부 전문가 검토위원장을 맡은 이강근 서울대 교수도 “서울시와 롯데의 용역 결과를 보면 시기별 수위저하 기여율의 세부 수치는 달랐지만 경향성은 동일해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의 정확한 계측자료가 없었고 물빠짐량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것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지적됐다. 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석촌호수의 물빠짐량이 줄고 주변 지하수위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제2롯데의 하루 지하수 유출량은 2014년 10월 490t에서 올해 7월 407t으로, 9호선 공사장은 같은 기간 4500t에서 4000t으로 줄었다. 호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급해야 하는 물의 양도 대형 공사 완료 5년 후에는 현재보다 약 23∼33% 줄 것으로 봤다. 실제 계측 결과에서도 제2롯데월드와 9호선의 유출 지하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지반 안전성 검토 결과 호수 수위 저하가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수위 저하가 최근 자주 발생한 도로함몰, 지반 침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사에 따르면 호수 수위 저하에 따른 지반 침하량은 최대 8mm로 허용 침하량(25mm) 이내로 파악됐다. 지하수 이동 속도도 느려 도로함몰의 원인인 토사 유출을 일으키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최근 2년간 석촌호수 주변 84곳에서 지하수위를 계측한 결과 큰 변동이 없었으며 토사유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 굴착공사장의 유출 지하수를 관리하기 위한 현장점검팀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공연+토론 = 소통… 강서의 새 ‘행정 방정식’

    [현장 행정] 공연+토론 = 소통… 강서의 새 ‘행정 방정식’

    “빰빠바~ 빠라바빰~~.” 18일 오전 8시40분 강서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오케스트라의 힘찬 선율이 흘러나왔다. 무슨 일인가 싶어 음악 소리를 쫓았다. 10여분 동안 이어진 공연이 끝나자 사회자가 “이제부터 열린확대간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노현송 강서구청장, 이정관 부구청장 등 4급 이상 간부와 각 동 지역자율방재단 등 지역 주민 80여명이 올여름 집중호우와 폭염 대비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복지지원과에서는 이재민 대피와 구호대책을, 어르신청소년과에서는 폭염대비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주택과에서는 공동주택 등 공사장 안전관리대책 등을 보고했다. 30여분 대책 보고를 마치자 지역 주민이 나섰다. 조찬웅 등촌2동 자율방재단 부단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예방공사를 펼쳐 지역은 산사태 걱정이 없지만, 화곡동 봉제산 일대에는 아직 토사유출 우려가 있는 지역이 있다”면서 추가 정비를 요청했다. 이에 오춘섭 공원녹지과장은 “회의가 끝난 후 바로 직원들과 현장을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딱딱하고 책 읽는 듯한 보고로 끝나는 간부회의가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하는 소통 회의, 음악과 시가 있는 ‘강서구 열린 확대간부 회의’ 모습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간부회의가 실질적인 의사소통의 장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책수립 이전에 주민들과 소통,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의견수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열린확대간부회의는 그동안 재정난 극복을 위한 자구노력과 설날 종합대책, 민선 5기 주요사업과 성과보고, 도시환경 개선방향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부드러운 회의를 위해 통기타나 하모니카, 바이올린 연주뿐 아니라 시낭송 등이 더해졌다. 의미 있는 소통이 실제정책으로 이어진 일도 있다. 지난해 12월 회의는 위기가구 해소와 지역복지의 등불이 되는 희망드림단 15명이 함께했다. 단원들은 주민 눈높이에서 일선에서 느낀 점과 현장복지의 어려운 점 등을 토로하며 회의장을 달궜다. 구는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 올해를 위기가구 해소의 원년으로 삼고 ‘우리동네 한번 더 둘러보는 날’을 운영키로 했다. 또 ‘건전 재정을 위한 자구 노력 방안’, ‘구민중심의 민원처리 및 제도개선 방안’, ‘취약계층 보호 지원활동 강화 방안’ 등 13차례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쳐왔다. 노 구청장은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열린 구정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토석채취장 환경오염 심각

     토석 채취장의 환경법규 위반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 중앙환경기동단속반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토석채취 사업장 30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5개 사업장에서 5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점검 대상은 환경 훼손과 민원 발생 우려가 있는 사업장 중에서 선정했다.  춘천의 ㅅ산업은 ‘산지관리법’에 따라 토석채취 허가시 제시된 절개사면의 평균경사도를 초과해 토석을 채취, 절개사면의 안정성을 저해했고 충남 당진의 ㄱ산업은 사업계획과 달리 지표면 아래로 5~10m 추가 굴착하는 등 허가조건을 준수하지 않았다. 경북 경산의 ㄷ산업 등은 토석유출 방지를 위한 우수로와 침사시설 등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오수방류수의 협의기준 초과 등이 지적됐다. 충남 부여의 ㄷ산업 등 11개 사업장은 토사유출 방지 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훼손을 방치했다 적발됐다. 이외에 날림먼지 억제시설 미설치 및 사업장 폐기물 유출 등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했다.  특별단속 결과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장의 협의내용 관리책임자로 지정된 관리자의 환경관리 인식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협의내용 이행관리를 전문기관에 대행하는 경우에도 전문인력이 현장에 상주하지 않아 현장의 환경안전 관리가 소홀했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사업장의 환경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환경법 위반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적발된 25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고발하고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산 침수 복구 총력 “현재 상황은?”

    부산 침수 복구 총력 “현재 상황은?”

    부산 침수 복구 총력 “현재 상황은?” 기록적인 폭우가 할퀴고 간 부산에서는 27일에도 민·관·군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한 가운데 피해 복구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27일 현재 부산시가 파악한 재산상 피해는 사망 도로·주택·시설·농경지 등 침수피해 1387건을 비롯해 산사태 3건, 도로붕괴 또는 침하 피해 51건, 하수 역류와 토사유출 피해 65건 등 모두 1506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침수피해 559건, 도로붕괴 9건, 토사유출 20건 등 698건에 대한 응급복구만 완료됐고 808건은 인력과 장비 부족 속에 복구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군과 소방 912명, 국민운동단체와 자원봉사센터 등 4개 단체 1500명 등 모두 2412명의 인력, 제독차(53사단)·소방차·펌프 등 171대를 비롯해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지역에 투입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북구(25일 강우량 222㎜)와 기장군(187㎜)에 장비와 인력을 우선 지원했다. 북구의 경우 경로당 매몰지, 침수 피해를 본 백양아파트와 대천천변에만 400명을 투입했다. 북구 일원에 아직 물이 빠지지 않은 지역이 많은 만큼 수중펌프 등 20여 대의 장비도 지원했다. 광범위한 침수와 매몰 피해를 본 기장군 좌천·길천마을에도 300명의 인력과 제독차 등 장비를 우선 투입했다., 시는 이날 침수와 산사태 우려로 인근 교회와 마을회관 등을 대피한 191명의 이재민에 대한 긴급구호도 전개했다. 시는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한 긴급복구와 재해예방을 위한 ‘응급재해복구비와 특별교부세’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피해가 많은 기장군과 북구 등지의 효과적인 재난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함께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현재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복구를 주력하고 있다”며 “피해복구 등 단기대책과 함께 장기대책으로 설계기준에 맞지 않는 하수관거 현황 파악과 침수우려 지역의 대책 마련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부산지역 하수관거 대부분은 환경부 하수도시설기준에 따라 강우강도 5∼10년(시간당 67∼78㎜) 수준으로 시공됐다. 이 때문에 시간당 130㎜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25일 빗물 처리에 한계를 드러내 이에 대한 보강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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