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토목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투신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구조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신장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장성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34
  • 대한토목학회 미래정책포럼 개최

    대한토목학회(회장 김문겸 연세대 교수)는 30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건설기술진흥법의 역할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제4회 미래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건설기술진흥법이 가지는 경제·사회적 역할 및 해외 진출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 작년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액 2조 2004억

    지난해 정부와 공공기관 883곳에서 구매한 녹색제품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2조 2004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04년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의무구매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 구매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004년 당시 2549억원에서 8.6배 증가했다. 녹색제품 구매에 따른 자원 절약과 폐기물 저감 등의 경제적 효과는 3823억원, 탄소 감축량도 54만 3000t에 달했다. 이는 서울시에서 15일간 발생하는 승용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규모다. 기관별로는 지방공기업과 공기업, 지방자치단체의 구매액이 전년 대비 각각 32.5%, 20.6%, 17.7% 증가했다. 제품 중에서는 토목·건축·자재류 구매액이 2013년 8634억원에 비해 19.3% 증가한 1조 299억원에 달했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누적 구매액은 15조원, 환경적 편익은 1조 2364억원,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479만t으로 집계됐다. 녹색제품은 환경마크 또는 우수재활용(GR·Good Recycle)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환경오염 저감과 에너지 자원 절약, 인체 유해성 예방 등 환경적 편익이 높은 제품을 말한다. 지난 5월 현재 환경마크 인증 제품은 사무기기·가전·생활용품 등 154개 제품군에서 1만 4026개, 우수재활용 제품은 폐지·폐목재 등에서 229개 품목, 189개 업체가 있다. 한국의 녹색구매제도는 지난해 미국의 지속가능구매 리더십 위원회(SPLC)에서 ‘올해의 우수제도’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박문각 남부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한국사

    [박문각 남부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한국사

    서울신문은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7·9급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대비해 국어·영어·한국사 등 시험 필수과목과 행정학·행정법·사회 등 선택과목에 대한 실전 강좌를 마련했다.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매주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문제)<가><나> 사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만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가>지주와 대치 중인 전남 무안군 암태도 남녀 500여명이 지난 8일 오후 6시쯤에 광주 지방 법원 목포 지청에 몰려 들어오자, 경찰 당국은 정·사복 경관을 늘어세우고 엄중한 감시를 하였다. <나>원산에서 2000여명의 노동자가 파업을 단행한 결과 운수, 인쇄 및 기타 모든 기관의 업무가 중단되었다. 이에 일본 자본가, 상업 회의소, 국수회 등의 알선으로, 시내 각 상점의 점원, 목수, 미장이 등 50여명의 일본인 노동자가 동원되어 매일 부두에 나가 작업을 하였다. [보기] ㄱ. (가)-소작료를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다. ㄴ. (나)-항일 민족 운동의 성격을 띠었다. ㄷ. (가), (나)-사회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았다. ㄹ. (가), (나)-조선 노농 총동맹이 결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① ㄱ, ㄴ ② ㄷ, ㄹ ③ ㄱ, ㄴ, ㄷ ④ ㄱ, ㄷ, ㄹ (해설)<ㄱ>1923년 전남 신안군 앞바다 암태도에서 지주의 고율의 소작료에 항의하여 소작농들이 소작쟁의를 벌였고, 결국 소작료 인하에 성공한다. <ㄴ>원산 총파업의 시작인 일본인 공장 관리인의 조선인 노동자 폭행으로 시작되어, 조선 노동자들의 일제의 항쟁으로 확대되었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실패하였다. <ㄷ>1920년대 사회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농민·노동자 항쟁이 시작되었다. <ㄹ>조선 노농 총동맹은 1924년 조직되어 1927년 조선 노동 총동맹과 조선 농민 총동맹으로 분리되었다. 시기상 연관짓기 어렵다. (정답) ③ (문제)다음 사료에서 등장한 국왕시기의 사건으로 옳은 것은? 왕은 즉위하기 전에는 총명하고 인후하였으며, 백성의 기대가 모두 그에게 집중되었다. 또 즉위한 후에는 정치에 노력하였으므로 국내외가 크게 기뻐하였고, 태평 세상에 대한 기대를 가졌다. 그러나 노국공주가 죽은 후부터는 과도히 슬퍼하여 의지를 상실하고 정치를 신돈에게 일임하였으며, 공훈 있고 어진 신하들을 내쫓거나 죽이고 토목 공사를 크게 일으킴으로써 백성의 원망을 샀다. <고려사> ①몽골풍 의복과 변발을 폐지하고, 원의 관제와 연호를 폐지하고 문종 때 원래의 관제로 환원하였다. ②정치도감을 설치해 부원세력 척결을 시도하였다. ③3성은 첨의부로, 6부가 4사로 축소되었다. ④충숙왕에게 전위 후 북경에 들어가 그곳에서 만권당이라는 연구소를 차리고, 조맹부, 염복 등과 고려 이제현을 모아 유학을 연구 토론하였다. (해설)공민왕은 왕위에 오른 뒤 중국 원나라를 배척하고 친원파인 기씨(奇氏) 일족을 제거하였고, 쌍성총관부를 폐지하였으며 빼앗긴 영토를 수복하는 등 개혁 정책을 단행하였다. ② 충목왕, ③ 충렬왕, ④ 충선왕에 대한 설명이다. (정답) ① (문제)신라시대 골품제도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못한 것은? ①관등 승진의 제한에 따른 불만을 무마하고자 중위제를 실시하였다. ②진골들도 잘못을 저지르면 6두품으로 강등되는 경우도 있었다. ③6두품은 득난이라 불리며, 중대에는 왕권과 결탁하여 진골에 대항하였다. ④6두품은 집사부 시중직과 각부의 장관직을 맡고 있었다. (해설)6두품은 진골에 비해 관직 진출 및 신분상의 제약이 다소 강했지만, 전체적으로 득난(得難)으로 불릴 정도로 귀성이었다. 중대(통일기)에는 왕권과 결합하여 진골에 대항하지만 신라 하대에 반신라 세력이 된다. ④6두품은 집사부 ‘시랑’직과 각부의 차관직인 ‘경’을 맡고 있었다. (정답) ④ 현창원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
  • [인사]

    ■광주시 ◇이사관 승진△시민안전실장 이병렬◇부이사관 <승진>△정책기획관 허익배△문화관광정책실장 김일융△도시재생국장 안용훈△체육지원국장 홍화성△도시철도건설본부장 문범수<전보>△복지건강국장 염방열△지방공무원교육원장 안치환△서구 부구청장 정평호△남구 부구청장 백봉기△광주복지재단출범준비단장 박향△행자부 전출 예정 김정훈◇서기관 <승진>△문화예술진흥과장 문병재△대중교통과장 송상진△도로과장 조주환△청년인재육성과장 이정석△수영대회지원과장 박용규△기업육성과장 이석호△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박병량△시립도서관장 안미영△동구 국장요원 최광희<전보>△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이윤숙△일자리정책관 이동진△세정담당관 정찬성△법무담당관 조윤식△국제교류담당관 김석웅△재난예방과장 김홍식△재난대응과장 서병천△문화산업과장 문정찬△식품안전과장 허기석△생태수질과장 고현종△도시계획과장 이순남△도시재생과장 박산△자치행정과장 오순철△회계과장 김진수△체육진흥과장 이효상△U대회관리과장 윤재철△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한채석△상수도 용연정수사업소장 범진철△상수도 시설관리소장 김갑수△도시철도건설본부 기술담당관 송형석△문화예술회관장 박영석△북구 국장요원 박주옥 ■강원도 ◇지방이사관 승진△의회사무처장 한만수◇지방부이사관 승진△보건복지여성국장 이지연◇국장급△재난안전실장 조규석△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조인묵◇과장급 승진·전보△국제교류과장 안진석△복지정책과장 박천수△방재과장 박태영△총무행정관실(2018동계조직위 파견) 박종열△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 김인종△농식품연구소장 김상수△특화작물연구소장 최준근△산채연구소장 홍대기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단본부△기금평가실장 주정돈△기금사업실장 박선종△중장기전략TF팀장 송명규△인사팀장 정철락△정보보안팀장 최경화△기금평가팀장 박재철△체육진흥팀장 류재훈△지도자연수팀장 하성수◇경륜·경정사업본부△스포츠단운영실장 허정석△대전지점장 최창렬△의정부지점장 최상헌△회계팀장 박정숙◇스포츠레저사업본부△스포츠공정문화팀장 이종삼△대중골프장지원팀장 문병기△광산골프장팀장 유철승△제천골프장팀장 김희제◇한국스포츠개발원△스포츠과학거점센터TF팀장 성제현 ■예금보험공사 ◇1급 승진△보험정책부장 박태준△금융정리1부장 장진영◇2급 승진△보험정책부 팀장 손종현△청산회수1부 팀장 한형구△조사지원부 팀장 안병율 ■금융결제원 ◇승진△상무이사 박연상 ■OBS △경기총국 동부권취재본부장 최진광 ■연세대 △문과대학장 최문규△생활과학대학장(생활환경대학원장 겸임) 고애란
  • [씨줄날줄] 토지주택박물관과 지역문화/서동철 수석논설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2009년 통합하면서 출범했다. 토지주택공사보다는 전국 곳곳의 개발지구와 아파트 외벽에 쓰인 LH공사라는 이름이 더욱 친숙한 사람도 많을 것이다. 앞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는 1997년과 2005년 각각 개관한 토지박물관과 주택도시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각각 경기 분당 신도시의 옛 본사 사옥에 자리잡고 있었다. 두 기관의 통합에 따라 두 박물관이 합쳐진 것은 자연스럽다. 토지주택공사는 지역 균형 발전 정책에 따라 진주의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새 사옥 개청식이 열렸다. 이튿날인 7월 1일에는 새 사옥에서 또 하나의 이전 개관 기념식이 펼쳐졌다. 토지주택박물관이 국내 유일의 주거문화 및 토목건축 전문 박물관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넉넉한 전시 공간을 갖추고 수준 높은 전시를 보여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진주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서부 경남의 중심 도시이다. 민군(民軍)이 하나 되어 진주성을 사수한 진주대첩의 역사가 숨쉬고 있기도 하다. 임진왜란 당시 군량미를 확보하고자 호남 곡창지대를 노리던 왜군의 서진(西進)을 저지하지 못했다면 전쟁의 결과는 크게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이 도시를 휘돌아 나가는 남강변 진주성 옆에 1984년 국립진주박물관을 세우고 임진왜란 전문박물관이라는 특별한 기능을 부여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한편으로 영남의 대표적 예향(藝鄕)이라는 진주 사람들의 자부심은 하늘을 찌른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넘쳐난다고 하기에는 그다지 자신이 없다. 문화공간만 해도 국립진주박물관과 남강댐 수몰 지역의 선사문화를 모은 진주 청동기문화박물관, 공연 및 전시시설이 있는 경남 문화예술회관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것이 없었다. 진주의 새 박물관은 설계부터 박물관으로 지은 것이다. 분당 시절 임시방편으로 사옥 한 귀퉁이를 차지했던 옛 박물관과는 차원이 다르다. 당연히 콘텐츠도 눈을 비비고 봐야 할 만큼 수준이 달라졌다. 전시 유물은 5만점 남짓한 이 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정수를 엄선한 것이다. 선사시대 주거지와 고구려 안악3호분, 조선시대 양반집 사랑채와 1963~1964년 지어진 서울 마포아파트 내부 모습에 이르기까지 건축 및 토목 역사의 변화를 보여 주는 다양한 재현 전시 기법도 활용했다. 개관 기념 기획 전시의 주제는 ‘토지주택박물관의 진주(眞珠)’다. 그저 특별한 것만 있는 전문박물관이 아니라 다양한 소장품과 수준 높은 기획력을 갖춘 만큼 진주의 새로운 중심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의미로 읽어도 좋을 것이다. 한마디로 토지주택박물관은 혁신도시 정책을 지역 균형 발전을 넘어 지역문화 균형 발전으로 승화시킨 성공 사례이다. 다른 기관들도 본보기로 삼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승리를 만든 ‘보이지 않는 손’

    승리를 만든 ‘보이지 않는 손’

    제국을 설계한 사람들/폴 케네디 지음/김규태·박리라 옮김/21세기북스/ 548쪽/ 2만 8000원 전쟁의 승리는 한 사람의 힘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 큰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뛰어난 조직과 그 조직을 운영할 사람이 필요하다. 필드에서의 검증을 거쳐 치밀하게 짜인 전략, 효율적인 협력 체계와 순환 고리는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 좀 더 빠르고 좀 더 강력한 새로운 무기까지. 이 모든 것이 상대하는 적보다 우위에 있을 때 비로소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이 파죽지세였던 나치 독일을 상대로 거둔 승리가 그런 경우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향력 있는 역사학자인 폴 케네디 예일대 교수는 저작 ‘제국을 설계한 사람들’에서 1942년 말부터 1944년 여름까지의 전쟁 중반기를 집중 조명하며 전쟁의 흐름이 바뀌게 된 전략적 비결을 다원적 시각에서 살핀다. 저자는 기존의 2차 대전사에서 흔히 다뤄져 온 장대한 이야기 방식이 아니라 결정적인 승리의 원인을 제공한 개인과 조직들에 초점을 맞춘다. 다섯 개의 장으로 이뤄진 책은 전쟁의 승패를 판가름하는 시기에 민간 및 군사 차원에서 개인과 단체가 각각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승리를 안겨 준 얘기를 담고 있다. 군사작전의 문제점과 도전 과제를 짚으며 전략 설계자들이 어떻게 임무를 완수했는지, 그들의 임무가 전쟁에서 왜 중요했는지를 설명한다. 이야기는 1943년 1월 윈스턴 처칠과 델라노 루스벨트, 합동참모단이 함께 모여 독일, 일본, 이탈리아를 패퇴시킬 긴밀하고 광범위한 청사진을 마련한 카사블랑카 회담에서부터 시작한다. 적의 무조건 항복을 받아내려면 다섯 가지 난제를 극복해야 했다. 카사블랑카 회담에서 논의된 과제들은 나치 독일의 전격적 전술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U보트의 위협을 제거하는 것, 제공권을 장악해 독일 항공대를 무력화하는 것, 적의 해안에 연합군이 상륙할 방법을 찾는 것,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일본 제국을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연결된 난제들은 놀랍게도 그로부터 1년 남짓 뒤에 모두 완수되거나 현실화되고 있었다. 그러면서 역사상 가장 큰 격돌의 형세는 뒤바뀐다.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2차 대전에서 연합군의 승리는 시간문제였으며 미국의 대량 물량 공세가 적을 초토화했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위대한 전략과 그 주역들의 역할이 승리의 원동력임을 주장한다. 1944년 6월 6일을 디데이로 감행된 연합군의 상륙작전은 육해공군의 힘이 극적으로 융합된 연합작전의 결정체였다. 상륙작전을 펼치려면 해변과 야전의 장애물들을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처칠이 발탁한 퍼시 호파트 소장은 기존에 투입된 탱크를 다양한 양식으로 개조해 수륙양용 탱크, 거대한 체인으로 모래를 휘젓는 지뢰제거 전차, 커다란 철사 절단기나 불도저용 날이 달린 탱크, 화염방사 탱크, 다른 탱크들을 위해 경사면 역할을 하는 탱크 등을 이용해 기갑전 역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성과를 거뒀다. 책은 또 미국산 퍼수트 파이터(P51) 전투기의 앨리슨 엔진을 떼어내고 보다 강력한 멀린 61 엔진을 장착해 항속 거리를 대폭 늘린 로니 하커 공군 대위, ‘도둑 공격전술’로 대서양에서 U보트를 격침할 방법을 연구한 호송선단 함장 조니 워커 대령, 건설업계의 인재들을 모집해 해군 건설대대를 창설한 토목기사 벤 모릴 등 범상치 않은 인물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역사 중에서도 전쟁 얘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박진감이 넘친다. 전쟁 중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제적인 방법을 설계하고, 복합적으로 얽히고설킨 난제의 해답을 찾아낸 해결사들의 이야기는 한 편의 잘 짜인 영웅담처럼 흥미진진하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단독] “합병 시너지 효과… 5년 뒤 매출 60조원”

    17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안 통과로 새롭게 출범하는 삼성물산은 두 회사의 핵심 역량을 물리적·화학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사장단은 합병 5년 뒤인 2020년에는 매출 60조원과 세전 이익 4조원을 달성하겠다고 호언해 왔다. 두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33조 6000억원이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2020년 예상 매출의 10%인 6조원이 합병에 따른 시너지로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로운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부문 기업 간 거래(B2B)의 지속적인 성장 ▲패션, 식음·레저 등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 부문의 해외 진출 확대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전략 로드맵을 내놨다. 건설은 토목, 플랜트, 주택 등에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제일모직의 에너지 절감기술, 소방·승강기 등 특화 역량을 물산의 설계·시공 능력에 결합해 삼성만의 차별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상사 부문은 제일모직의 패션, 식음 사업의 경험을 활용해 섬유 및 식량 사업의 확대를 추진한다. 패션 부문은 상사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타고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미래 먹을거리 바이오 부문의 주도권을 선점하는 것도 새 삼성물산의 중요 과제다. 삼성물산은 기업 이익과 시공 역량을 바이오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환경부 ◇부이사관 승진△자원순환정책과 김동구◇서기관 승진△환경감시팀 명노일△정보화담당관실 김신엽△환경산업과 양명식△환경보건정책과 손혜옥△생활하수과 안연섭△공원생태과 정석철 ■서울시 ◇지방관리관 승진△복지본부장 남원준△도시안전본부장 김준기△도시재생본부장 진희선◇지방이사관 승진△대변인 김인철△도시교통본부장 신용목△기후환경본부장 유재룡△행정국장 강태웅△창조경제기획관 김용복△도시계획국장 류훈△주택건축국장 정유승△푸른도시국장 오해영 ■인천시 ◇서기관 승진△납세협력담당관 구만석△산업통상자원부 파견근무 박유진△경제자유구역청 박충흠 김명성 김희종 김영섭△세정담당관 박규웅△문화재과장 김성훈△사회적경제과장 고태성△인사과 김준성 윤현모△일자리정책과장 신왕식△중국협력담당관 박정진△도시경관과장 양연식△서부여성회관장 유정숙△남동정수사업소장 김용태△지역개발과장 홍종대△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유호상△주거환경정책과장 김기문◇직무대리△회계담당관 박길순△여성의광장 관장 김정민△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김범래△중부수도사업소장 최장현△보육정책과장 이건수△경제자유구역청 김범수 이승태△다문화정책과장 최재욱△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서명현△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부장 임경택△수산자원연구소장 강종욱△재난예방과장 장두홍△건설심사과장 김복규◇전보△총무과장 이홍범△재정관리담당관 김진태△인사과 남현우 정석조△규제개혁추진단장 정연용△인사과장 박운준△확인평가담당관 김경집△미추홀도서관장 이길주△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김남권△상수도사업본부 업무부장 김동희△환경정책과장 김승희△경제자유구역청 조형도 이종성△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 윤원식△투자유치담당관 김태성△종합건설본부 총무부장 심우식△시민봉사과장 김시찬△산업진흥과장 구영모△건축계획과장 정상수△보건환경연구원 환경평가부장 이창근△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방기인△루원시티 전략추진단장 정동석△경제정책과장 김기철△자치행정과장 전무수◇파견△인천발전연구원 추한석 유문옥 정용희 정환용△행정자치부 윤현모◇파견복귀△녹색기후정책관 정영종◇신규임용△비서실장 박종효△공공기관혁신추진단장 곽준길 ■경기도 △언론협력담당관 김진원△예산담당관 강희진△해양항만정책과장 유동운△보육청소년담당관 이철상△균형발전담당관 이희준△외교정책과장 김능식△도시정책과장 손임성△재난대책과장 조돈협△에너지과장 김상환△도서관정책과장 심창보△종무과장 전기송△보건위생담당관 정의진△일자리정책과장 배상택△국제통상과장 고봉태△규제개혁추진단장 직무대리 이소춘△입법정책담당관 직무대리 차광희△의회사무처 김기상△건설안전과장 직무대리 변영섭△특별사법경찰단장 박성남 ■한국원자력연구원 ◇승진△감사부장 노인영
  • 메르스·가뭄에 성장률 -0.4%P… 추경 늦어지면 2.8%도 불안

    메르스·가뭄에 성장률 -0.4%P… 추경 늦어지면 2.8%도 불안

    한국은행은 9일 올해 경제전망을 수정했지만 앞으로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리스 사태가 악화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제때 집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추경이 제때 집행되지 않는다면 올해의 경제성장률은 2.5%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3.1%에서 2.8%로 낮춘 셈범은 이렇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한 감소 폭이 0.3% 포인트, 가뭄 피해가 0.1% 포인트, 순수출 감소가 0.2% 포인트로 0.6% 포인트가 내려간다. 대신 추경이 0.3% 포인트를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메르스 사태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는 이달 들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리 동결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달로 들어오면서부터 소비 위축이 상당히 완화되고 있어 메르스 사태가 진정된다면 국내 소비 회복세를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해외 관광객이 평소 수준으로 다시 회복되느냐 하는 것이 큰 관건”이라고 우려했다. 가뭄이 성장률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은 전국적인 가뭄이었기 때문이다. 장민 조사국장은 “가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물동량이 줄어들어 서비스업 생산량 또한 줄었다”며 “과거에는 일정 지역에 국한된 가뭄이었는데 이번에는 전국적인 가뭄이라 보완해 주는 역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0.4%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면서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은 기저 효과 등으로 1%대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 국장은 “메르스와 가뭄은 일시적인 요인이라 3분기에는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추경이 정부 계획대로 실행되면 3분기부터 토목 부문과 정부 지출 효과가 곧바로 성장률을 높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망에서 그리스 사태는 중립적인 변수로 봐 반영되지 않았다. 추경이 계획대로 집행되느냐의 불확실성은 매우 높다. 불확실성이 매우 높고 중요한 변수인데 모두 경제가 나빠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 2.8% 성장도 불안한 셈이다. 2%대 성장은 2012년(2.3%), 2013년(2.9%)에 이어 1년 만이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3.3%였다. 세계 경제전망도 암울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만에 기존 3.5%에서 3.3%로 0.2%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미국을 포함한 북미의 1분기 실적 저조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인사]

    ■통일부 ◇고위공무원단 <전보>△대변인 정준희△정세분석국장 임병철<승진>△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이상민△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장 박광호△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김충환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파견 윤남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평가과장 박순영 ■환경부 ◇승진△환경보건정책관 이호중◇전보△금강유역환경청장 나정균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장 이정한△노사관계법제과장 오영민△강원지청장 김영미 ■국세청 ◇복수직서기관△국세청 이법진 남아주△서울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이영득△서울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 박기현△서울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 반재훈△대전국세청 송무과장 정기현△광주국세청 감사관 손도종△대구국세청 감사관 박병익 ■통계청 △조사기획과장 송성헌△행정통계과장 이두원△행정자료관리과장 우영제◇호남지방통계청△목포사무소장 최관봉△전주사무소장 박원란△제주사무소장 박순찬 ■대구시 ◇지방이사관 승진△건설교통국장 정명섭△서구 부구청장 이재경◇지방부이사관 승진△고용노동과장 김태식△복지정책관 정남수△건설본부장 직무대리 안종희◇지방서기관 승진△정책기획관실 박수영 김대영△첨단산업과 박학정△환경정책과장 직무대리 박종률△물중심도시추진단장 박기환△시민소통과장 직무대리 김태성△어르신복지과장 직무대리 권혁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직무대리 윤정희◇지방기술서기관 승진△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 전기1과장 김종현△도시계획과장 직무대리 권오환△토목부장 직무대리 채승규△동구 안전도시국 건설과장 곽병구△건축주택과 우상정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 <처장>△시험검사 최정득△해외사업지원 김병주◇전보 <처장>△검사지원 권기준△석유화학진단 김한국△산업시설진단 노오선<지역본부장>△서울 신희수△광주전남 박영진△울산 정해덕△강원 윤시중△제주 우영철<지사장>△경북동부 김홍철△경기북부 김영규△경기동부 신행철△경기중부 김종일<부장>△인재경영 박찬무△고압가스 이주성△일반감사 김상민△홍보 김종문△도시가스 양윤영△고압가스기준 심재호△교육운영 김훈△가스법규 유병운<서울지역본부>△검사1부장 문재석△검사2부장 류영조<경기지역본부>△교육홍보부장 오국렬<경북동부지사>△검사1부장 권재환<광주전남지역본부>△검사1부장 한규호△검사2부장 오금남<전남동부지사>△검사부장 나관훈<경기서부지사>△검사2부장 이충경<전북지역본부>△검사2부장 이영구<경남서부지사>△검사1부장 김희수 ■한국가스공사 △지원본부장 제충호 ■한국언론진흥재단 △검사역실장 정병철△미디어연구센터장 김영주△미디어진흥실장 최광범△지역관리실장 권선준△뉴스유통국장 최지훈△대전지사장 정봉근△경영지원팀장 송윤숙△경영혁신팀장 안익균△언론인연수팀장 정대필△국제교류팀장 백민수△미디어교육팀장 나은미△매체2팀장 금장환△매체협력팀장 서인식△유통지원팀장 황호출△뉴스저작권팀장 양승혜△뉴스빅데이터팀장 조영현◇승진 <1급 국장>△경영기획실장 이동우△재난안전관리단장 최광범△광주지사장 노성환<1급 대우>△미디어진흥실장 정봉근△지역관리실장 정병철△광고국장 이종경<2급 부장>△언론지원팀장 최대식△뉴스저작권팀장 정대필<2급 책임연구위원>△연구팀장 최민재 ■한국예탁결제원 △IT전략부 선임조사역 김명수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황병홍△이사 김효명 노용훈 ■뉴스1 △편집위원 이기창 ■아시아투데이 ◇부국장△고객지원국장 직무대행 우동구
  • 은평 구민감사관, 투명 행정의 파수꾼

    지역 주민이 직접 구정에 참여한다.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24일 전문 지식과 행정 경험이 풍부한 지역 주민을 은평구 구민감사관으로 위촉하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구민감사관은 건축과 토목, 조경, 정보통신 등 분야별 전문가와 자치구 행정에 경험이 풍부한 일반 주민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 동안 구 자체감사에 참여, 감사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구는 주민에 의한 자율적 행정통제와 감사행정에 대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지난해 12월 ‘은평구 구민감사관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4월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민감사관 운영에 관한 규칙’을 제정했다. 구민감사관은 ▲구 자체 감사에 참여해 개선방안 제시 및 자문을 실시하고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한 시정 건의 및 처리 방안 제시 ▲불합리한 법령·제도에 대한 개선 건의 ▲주요 사업에 참여해 의견 제시 또는 시정요구 ▲위법·부당한 행정 사항, 공무원의 부조리 등에 대한 신고 ▲청렴 및 부패 방지 모니터링 ▲선행·친절·우수 공직자의 추천 등을 한다. 또 명예감사관의 제보 및 건의 사항이 감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구정 감사에 참여함으로써 행정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서 불필요한 행정 낭비적 요소를 줄이고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감시 장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중국 버스 추락 사고 “공직생활 30년 만에 승진했는데…” 오열

    중국 버스 추락 사고 “공직생활 30년 만에 승진했는데…” 오열

    중국 버스 추락 중국 버스 추락 사고 “공직생활 30년 만에 승진했는데…” 오열 1일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사고로 8개 시·도 지방직 5급 공무원 9명이 희생됐다. 지방행정연수원 교육과정의 하나로 중국을 방문했다가 목숨을 잃은 이들은 모두 50대 초·중반으로 평소 솔선수범하는 공직생활로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공무원들이었다. 또 대부분 30년 안팎의 오랜 공직생활 끝에 사무관으로 승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의 이모(55) 사무관은 1980년에 공직에 입문해 31년 만인 2012년 6월 사무관이 됐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독학으로 공부해 방송통신고와 방송통신대를 졸업한 그는 2013년 12월부터 행정직 공무원이 해내기 어려운 도시계획과장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전북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 교육기간에도 주말에 집에 가지 않고 남부지역을 다니며 춘천시정에 접목할 정책이 있는지 살필 정도로 업무에 열정을 쏟았다고 한다. 그는 또 효심이 깊고 평소 책을 놓지 않을 정도로 독서를 좋아했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7년차 과장인 김모(54) 사무관은 지난 1월 후배에게 승진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장기교육을 지원했다가 변을 당했다. 그는 20대 초반부터 공직생활 시작했고 36세 때 대학에 입학할 정도로 학구열이 높았다. 한 동료직원은 그가 지난 2월 추계예술대에서 문화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고 기뻐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슬퍼했다. 공직생활 33년 만인 2013년 4월 5급으로 승진한 경기도 고양시 한모(54) 사무관은 아내와 동생이 모두 공무원이다. 한 사무관은 고양시가 올해 인구 100만명을 돌파해 교육파견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발탁한 첫 장기교육 대상자였다. 보름 전 장녀를 결혼시키며 환하게 웃던 그의 얼굴을 기억하는 아내는 사고 소식에 실신했고, 다른 가족도 슬픔에 잠겨있다. 부산시 김모(56) 사무관은 공직생활 25년 만인 지난해 7월 5급으로 승진했다. 꼼꼼하면서도 세심한 스타일로 선거관련 업무를 무난하게 처리해 ‘선거 업무의 달인’으로 불렸다. 지난해 승진도 선거관리위원회와 유기적인 공조체제로 2014년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를 원만하게 치러낸 공로를 인정받은 덕분이다. 동료는 그가 2005년 청백봉사상, 2012년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을 만큼 공사에 흠 없는 공직생활을 했던 공무원이라고 전했다. 인천시 서구 한모(55) 사무관은 지난해 8월부터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을 맡아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그는 1985년 필경사 업무를 맡아 일용직으로 공직 사회에 발을 들였다. 필경사는 보고서나 그래프를 손으로 작성하는 업무 담당자로 컴퓨터가 일반화하지 않은 시절 글씨를 잘 쓰는 이들이 주로 맡았다. 한 과장은 이후 1990년 일반행정 9급 시험에 합격했고 2012년 2월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공직에 입문한 지 27년 만에 사무관을 단 늦깎이 승진자였다. 한 부하 직원은 “일을 철저하게 하면서도 표정이 어두운 직원에게 농담을 건네고 야근하는 직원을 매일 격려하는 등 인품이 훌륭한 상사였다”고 말했다. 지방공업직인 광주시 김모(56) 사무관은 올해 초 5급으로 승진했다. 일반 행정직과 비교하면 승진하기 어려워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꿈을 이룬 지 불과 몇 달 만에 변을 당해 주위을 안타깝게 했다. 동료 직원은 “가장 행복할 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당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주시는 청사 1층 안전체험관에 고인의 추모하는 분향소를 마련했다. 1988년 공직에 입문한 서울시 성동구 조모(51) 사무관은 25년 만인 2013년 4월 5급으로 승진했다. 그는 밖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궂은일을 많이 해 왔으며 성품이 좋아 후배도 잘 따르던 사람이었다. 조 사무관은 이런 점을 인정받아 동기들보다 진급도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정모(51) 사무관은 기획력이 뛰어나 ‘아이디어 뱅크’로 불렸다. 의성공고를 졸업하고 1984년 9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시작한 그는 바쁜 공직 생활에도 학업에 뜻을 둬 1996년 경북산업대(현 경일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그는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농림부장관상과 국무총리 표창 등 많은 상과 표창을 받았다. 제주 조모(54) 사무관도 성실하고 깔끔한 일 처리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효성이 깊었던 그의 사고 소식에 노모(87)가 한때 실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사무관은 제주농고와 제주대를 졸업하고 1981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제주도 향토자원산업과 BT산업담당, 농업경영담당, 애월읍장 등을 역임하며 ‘일 잘하는 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發 세계금융질서 재편 시동… 한국, 이사국 확보 급선무

    중국發 세계금융질서 재편 시동… 한국, 이사국 확보 급선무

    29일 중국 권력의 심장부인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협정문 서명식은 국제금융 질서에 지각변동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서곡이었다. 한국과 영국 등 미국의 맹방을 포함한 전 세계 57개 회원국이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금융기구에 자국의 혈세를 들여 각자 할당된 자본금을 납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중심의 금융논리를 대변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판과 불평만 일삼던 ‘아웃사이더’(중국)가 국제금융기구를 이끌게 됐다”며 “금융권력 역사의 이정표가 새로 세워졌다”고 보도했다. AIIB는 국제금융기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과 함께 중국이 꿈꾸는 세계 질서 재편의 핵심축이기 때문이다. AIIB와 일대일로는 모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직접 제안하고 지휘하는 프로젝트다. 중국이 가장 많이 출자한 AIIB에서 나오는 돈으로 중국 기업이 주도하는 일대일로를 건설하다 보면 해당 국가의 경제는 중국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경제 의존은 곧 정치·군사·외교적 의존을 부른다. 더욱이 미국과 일본이 불참하면서 AIIB는 중국 중심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중국에 거부권을 명시적으로 부여하지는 않았지만, 주요 의사 결정은 75%의 찬성을 얻어야만 가결되기 때문에 투표권 26.06%를 거머쥔 중국이 반대하면 아무런 결정도 내릴 수 없다. 특히 기존 국제기구와 달리 이사회가 상주기구가 아니어서 총재를 필두로 한 집행기구 중심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총재는 AIIB 설립을 주도한 진리췬(立群) 전 중국 재정부 부부장으로 사실상 정해졌고 집행기구도 중국인 전문가 위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AIIB의 주요 업무는 대출, 보증, 지분투자, 기술원조 등이다. 회원국에만 투자해야 하나 총회에서 75%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비회원국에도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 이사회는 12명(역내 9명, 역외 3명)으로 구성된다. 이들 중에서 총재와 복수의 부총재가 선임된다. 한국은 당장 이사직을 확보해 그를 부총재로 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래야 목소리를 주도적으로 낼 수 있다. 현재의 지분구조로 볼 때 한국은 단독으로 이사직을 요구할 수 없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설명회에서 “우리와 밀접한 동남아 및 중앙아시아 국가와 공동으로 이사직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AIIB 출범으로 한국 기업이 매년 7300억 달러에 이르는 아시아 인프라 건설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한국 기업이 토목, 정보기술(IT), 전력, 상하수도 등에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국제 인프라 건설 시장은 중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투자 혜택은 저개발 국가가 누리고, 공사 수주는 중국 기업이 하고, 유럽 기업은 기술표준과 감리를 담당하는 구도가 형성되면 한국은 돈만 내고 실리는 챙기지 못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AIIB가 북한에도 투자한다면 남북경협이 확대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최 부총리 역시 “여건만 된다면 AIIB가 북한에 투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사회가 제재하는 북한에 투자하면 논란이 불거질 게 뻔해 투명성 확보를 제1목표로 삼는 중국이 선뜻 북한 투자를 검토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민선 6기 서울 지자체장들 취임 1주년 ‘정중동’ 행보] 서울시 3급 이상 간부 30여명 인사

    [민선 6기 서울 지자체장들 취임 1주년 ‘정중동’ 행보] 서울시 3급 이상 간부 30여명 인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행정1·2 부시장을 비롯해 3급 이상 간부 30여명의 전보를 단행하는 등 민선 6기 2년차를 이끌어 갈 새판을 짰다. 행정고시 30~33기의 젊은 국장들이 전면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또 4급 과장급 67명의 자리 이동도 마무리했다. 서울시는 29일 행정1 부시장에 류경기(왼쪽·54) 현 기획조정실장을, 행정2 부시장에 이제원(오른쪽·53) 현 도시재생본부장을, 기획조정실장에 장혁재(51) 현 기후환경본부장을 각각 내정해 청와대에 임명 제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행정1·2 부시장(차관급)과 기획조정실장(1급·일반직 고위공무원)은 서울시장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권을 갖는 국가직이다. 일반 행정 분야를 총괄하게 된 류 행정1 부시장 내정자는 서울 대신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한 정통 행정 관료 출신이다. 또 토목·건축·주택·도시재생 분야를 책임지게 된 이 행정2 부시장 내정자는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술고시 25회 출신이다. 장혁재 기획조정실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30회 출신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가로환경개선추진단장, 서울시립대 행정처장, 일자리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복지본부장에 남원준(29회) 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을, 도시교통본부장 직무대리에 신용목(31회) 현 강동구 부구청장 등을 임명하는 등 3급 간부 30여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박문규(32회·현 일자리기획단장) 창조경제기획관과 유재룡(32회·현 국제협력관) 기후환경본부장, 강태웅(33회·현 관광기획관) 행정국장 등 서울시 주요 보직에 행시 30~33회를 전진 배치하는 등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민선 6기 1주년을 맞아 시정 혁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인사”라면서 “내부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의 의미도 담았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최악 가뭄 대책] 수자원의 42% 버려져… 댐 건설·물 관리 ‘컨트롤타워’ 절실

    [최악 가뭄 대책] 수자원의 42% 버려져… 댐 건설·물 관리 ‘컨트롤타워’ 절실

    남부 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됐다. 예년 같으면 큰 비가 내리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4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올해는 장마가 유난히 반갑다. 이번 장마는 큰 비를 몰고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 해갈은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내리는 다음달 중순이나 돼야 풀릴 것 같다는 예보가 나오면서 농민들은 깊은 시름에 빠졌고 수자원 관리자들도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의 기후 특성상 가뭄·홍수 같은 재앙 빈도가 잦아질 수 있다며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물그릇을 키우는 동시에 과학적인 통합 물관리 시스템 정착을 주문한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전국에 내린 비는 평년의 55%인 164㎜에 불과하다. 1986년 이래 30년 동안 역대 두 번째로 적은 강수량이다. 특히 강원 지역의 강수량은 최근 30년 중 가장 적은 강수량을 나타내면서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가뭄은 올해에 그치지 않고 현재와 같은 수자원 관리 시스템으로는 연례행사처럼 다가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근본대책이 요구된다. ●연간 수자원 총량은 1297억㎥로 충분 한반도의 상습적인 가뭄 원인은 강수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연간 수자원 총량은 1297억㎥로 절대 부족하지 않다. 하지만 강수량이 계절별로 편중돼 이용 가능한 수량은 753억㎥로 전체의 58%에 불과하다. 나머지 544억㎥는 자연 손실되고 만다. 가용 수량의 43%에 해당하는 560억㎥도 홍수 때(6~9월) 흘려보내야 하고 그대로 바다로 유실되는 수량이 420억㎥(32%)나 된다. 따라서 하천수 이용(108억㎥), 댐용수 공급(188억㎥), 지하수 이용(37억㎥) 등 333억㎥만 실제 활용할 수 있다. 수자원 총량 대비 26%만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다로 흘려보내는 물을 담아 둘 수 있는 물그릇(댐)을 추가로 확보하면 가뭄이나 홍수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지만 댐건설을 둘러싼 갈등으로 이마저도 쉽지 않다. 통합 물관리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은 것도 가뭄을 키우고 있다. 우리나라는 통합 물관리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수량과 수질관리, 재해관리 등이 기능별로 관리주체가 다르다. 국토부·환경부·농림부 ·산업부·안행부와 지방자치단체 농어촌공사·한국전력·K-water 등으로 다원화되어 있고 종합적으로 국가 물관리를 조정하는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 댐에 가둔 물을 놓고도 수량·수질 관리가 국토부와 환경부로 이원화됐다. 댐 관리도 다목적댐은 K-water, 농업용댐은 농어촌공사, 발전댐은 한전이 각각 운영한다. 통합 물관리 시스템은 갖추고 있지만 실제 부처·기관 간 협조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4대강 사업(국토부)으로 엄청난 물을 확보하고도 논밭으로 물을 대는 관로(농림부) 등의 시설을 갖추지 못해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목적댐·발전댐간 연계운영만으로도 효과 연례행사처럼 치르고 있는 가뭄과 홍수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댐은 수·홍수조절·발전 등의 기능을 갖고 있는 다목적댐과 용수전용·발전전용댐으로 나뉜다. 하지만 운영 주체가 달라 통합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실시간 수문상황 모니터링, 발전댐 연계, 댐 비상용량 활용 등이 어렵다.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뭄에 대비, 다목적댐과 발전댐 간의 연계운영 체계만 갖춰도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수력발전댐 10개소를 통합관리하면 연간 6억㎥의 용수 공급량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 이번 가뭄으로 다목적댐의 용수부족 상황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발전댐과 연계 용수 공급을 시행한 결과 물 공급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윤병만 명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는 “물도 제한된 자원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 수자원 관리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자원확보를 위한 물그릇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정립하고 물관리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참여정부 때 물관리기본법을 만들어 물관리조정위원회를 두려고 했으나 국회에서 관철되지 않아 자동 폐기됐다.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물그릇 확보도 필요하다. 신규 대규모 다목적댐 건설은 지역주민의 반대 등에 부딪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때문에 지역공감과 합의를 기반으로 소규모 댐 건설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지역 특성에 맞춰 용수공급·홍수조절·발전·수질개선·친수환경·생태보전 등의 물기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맞춤형 수자원 정책과 시설 투자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홍수 피해의 99%는 지류하천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자체 주민의 공감과 합의를 기반으로 한 소규모 댐 건설이 필요하다.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도 요구된다. 영월댐의 경우 1990년 영월지역 대홍수를 계기로 추진됐지만 동강 유역의 생태·환경보존을 이유로 종교·환경단체의 반대, 전 국민 서명운동, 언론의 집중 조명, 국회 반대 등으로 10년 만에 백지화됐다. ●효율적인 지역 간 물배분 조정도 필요 지역 내 갈등도 있다. 영양댐의 경우 지역발전·보상 등 혜택에 관심이 있는 원주민(찬성)과 도시 지역에서 이주해온 귀농인(반대) 사이의 갈등이 지속돼 답보 상태다. 수혜 지역과 수몰 지역이 달라 지역 간 갈등으로 당초 목적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댐도 있다. 한탄강댐이 대표적인 경우다. 특히 임진강 유역은 북한에서 물길을 쥐고 있어 고질적인 가뭄·홍수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한탄강댐의 수위를 높여 물을 가두거나 다목적댐 전환이 요구된다. 지하수댐 개발 등 다각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도 본격 논의해야 한다. 효율적인 지역 간 물배분 조정도 요구된다. 물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별 물수요 변화로 지역 간 물수급의 불균형이 발생함에 따라 남는 지역의 물은 부족한 지역에 나누어 이용해야 하지만 지역 이기주의로 효율적 배분·활용이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불필요한 신규 개발을 조장하고 있지만 역시 지역·주민 반대로 대부분의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경우 영산강 수계는 수량이 여유가 있으나 섬진강 수계는 유지용수 및 여수광양 공업용수가 부족한 상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산강 유역에 설치된 댐의 물을 섬진강 수계로 흘려보내는 계획을 세웠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 한편 정부는 최대 가뭄 시 전국적으로 3억 800만㎥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명교 국토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가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스마트 물관리체계 구축과 대체 수자원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노현철(서울신문 시설안전관리국 설비팀 과장)씨 부친상 20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2234-4443 ●김형남(SPC코리아 대표)형욱(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형석(자영업)씨 모친상 손영옥(국민일보 문화체육부 선임기자)씨 시모상 21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31)386-2345 ●김원옥(금상초 교사)씨 부친상 조지현(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상무)씨 장인상 21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31)219-6654 ●김탁(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연주(경기기계공고 교사)민정(하계중 교사)씨 부친상 정은주(씨에라산부인과 원장)씨 시부상 유영원(사업)최성락(AB시스템 상무이사)씨 장인상 21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20분 070-7816-0349 ●이종용(미국 거주·목사)종승(IR큐더스 대표이사·전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씨 모친상 김종선(부천축협 이사)씨 장모상 2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31)787-1503 ●신재중(서울산업과학기술대 토목과 명예교수)씨 별세 진호(대백콜렉션 부장)씨 부친상 정광원(대백콜렉션 대표)신관섭(한일종합상사 대표)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31 ●이광기(LG화학 HR담당 공장장)씨 부친상 21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062)670-0024
  • 다가오는 장마… 시설 안전 챙기는 강동

    다가오는 장마… 시설 안전 챙기는 강동

    강동구는 우기에 대비해 다음달 6일까지 도로시설, 의료시설, 대형광고물 등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특정관리대상시설 51곳으로 도로시설 11곳, 의료시설 22곳, 대형광고물 18곳 등이다. 특정관리대상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소규모 해당종류의 시설도 특정관리대상시설에 준해 점검한다. 건축과 토목, 전기, 기계, 가스 등 분야별 주요 안전점검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예컨대 시설기준 등 관계법규의 위반 여부, 손상·결함사항, 시설물의 기능적 위험요인,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 실시내용을 확인한다. 특히 설계도서나 시설물 관리대장이 없는 소규모 또는 노후시설은 건축물 안전관리 이력카드와 대피유도 도면을 비치하도록 한다. 대피유도 도면은 이용자, 사용자들의 안전대피 유도 및 피난층 위치를 알릴 수 있는 곳에 두도록 안내한다. 구는 점검을 위해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포함된 합동점검반을 꾸렸다. 건축, 토목, 전기, 기계, 가스시설이 있는 경우는 해당분야 민간전문가나 해당직렬 공무원을 편성했다. 전기·가스안전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건축사협회, 안전관리자문단 등과 협력한다. 점검 총괄은 기관별 시설관리부서장이 맡는다. 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땐 사용제한, 금지 등 법적 응급조치를 실시한다. 공공시설은 정밀안전진단과 긴급 보수·보강을, 민간시설은 관계인에게 통보해 개선되도록 지도한다. 구 관계자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조치할 것”이라며 “위험요인 제거, 안내표지판 설치 등 지적사항은 시정될 때까지 추적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명그룹] 김동현 대표, 주택·토목으로 사업 영역 확장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명그룹] 김동현 대표, 주택·토목으로 사업 영역 확장

    대명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들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많다. 그룹의 모태인 대명건설을 이끄는 김동현(59) 대표는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건설관리학과를 졸업한 건설통이다. 김 대표는 대우건설 주택사업담당 상무와 코오롱글로벌 건축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명에 둥지를 튼 것은 2005년이다. 지난 1월부터 대명건설 대표를 맡고 있다. 김 대표의 발탁은 그동안 리조트 사업 중심이던 대명건설이 주택과 토목 사업으로 보폭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는 게 건설업계의 분석이다. 안영혁(61) 대명레저산업 대표이사는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페어리디킨슨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08년 7월부터 대명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명레저산업에 합류해 경영기획실장과 비발디파크 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대명레저산업 대표이사에 자리하게 된다. 안 대표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대명비발디파크가 10년 넘게 국내 1위 리조트로 자리잡는 데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유용희(49) 대명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이수그룹에서 근무했다. 젠에듀 대표이사와 세양류트리션 대표이사 등도 역임했다. 2013년 대명레저산업 경영기획실장으로 대명그룹에 합류해 2013년 10월 대명홀딩스 경영기획실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경영능력 등을 인정받아 대명엔터프라이즈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명그룹의 유일한 상장사인 대명엔터프라이즈의 성장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영업활동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서준혁 대표이사 1인 체제에서 서준혁·유용희 2인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그만큼 경영 분야에선 유 대표이사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원전 해체 핵심 ‘제염 기술’ 선진국의 70% 수준

    원전 해체 핵심 ‘제염 기술’ 선진국의 70% 수준

    지난 12일 국가에너지위원회의 ‘영구 가동 정지’ 권고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국내 첫 원전 폐로(廢爐)인 만큼 앞으로의 과정과 해체 기술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전 해체 방식은 크게 3가지다. 원전의 가동 정지와 동시에 해체하는 ‘즉시 해체’, 방사성물질의 반감기를 고려해 30~60년 시설을 폐쇄한 뒤 해체하는 ‘지연 해체’, 원전시설에 콘크리트를 부어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영구 밀봉’이다. 영구 밀봉은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 적용했던 것으로, 고리 1호기에 쓰일 가능성은 없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염해체연구본부 문제권 부장은 “경제성뿐만 아니라 얼마나 안전하게 해체할 수 있느냐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각국의 추세를 감안할 때 고리 1호기의 해체는 즉시 해체와 지연 해체의 2가지 방식이 절충된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해체 기획→원전 특성 분석 및 운전 정지→해체 설계→제염→절단 및 철거→폐기물 처리→부지 복원→부지 규제 해제 순서로 진행된다. 운전 정지부터 해체 준비 과정에 5년, 제염·절단 및 철거·폐기물 처리에 10년, 환경 복원에 5년 등 통상 20년 정도가 걸린다. 원전 해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제염(除染) 과정이다. 제염은 김치를 담글 때 배추에 소금을 뿌려 숨을 죽여 부피를 줄이고 다루기 쉽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다. 기계적·화학적·전기화학적·열적 방법으로 원전에 남아 있는 방사성물질을 제거하거나 최소화시켜 절단 및 철거 작업을 쉽게 만드는 기술이다. 미국과 일본, 독일 등 해체 기술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해체 준비 기술과 폐기물 처리 기술은 80% 가까이 확보돼 있지만, 핵심인 제염 기술은 70%, 절단 해체 기술은 60%에 불과하다. 원전 해체 관련 인력도 프랑스 원자력청에는 1000명 이상 있지만, 우리나라는 원자력연구원의 19명뿐이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원전 해체는 화학공학, 로봇공학, 환경공학, 토목,건축, 전자,기계공학 등 전 분야의 과학기술이 집약되는 종합 엔지니어링 기술”이라며 “우리나라는 해체 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관련 인력 양성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남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중심 ‘고성 당동 파라디아’ 주택홍보관 인산인해

    경남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중심 ‘고성 당동 파라디아’ 주택홍보관 인산인해

    그동안 변변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경남 고성에 최근 903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인 ‘고성당동파라디아’의 주택홍보관이 문을 열면서 부동산 투자자와 실소유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조합원을 모집중인 고성당동 파라디아 아파트 관계자는 “지난 5월 30일 주택홍보관이 고성군 송학리에 문을 열자마자 수천 여 명의 방문객들이 몰리는 등 고성파라디아 아파트에 대한 지역 주민들과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성당동파라디아 아파트는 초 저금리 시대, 조합원모집가격 평당 최저 500만원대 초반으로 투자 가능한 직주근접 실현단지다. 풍부한 산업단지 임대 수요를 확보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시세차익과 임대수익이라는 더블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홍보관 오픈 이전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고성은 최근 경상남도가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은 해양플랜트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조선·해양산업특구로 확정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이 같은 조선·해양산업특구의 중심지에 세워지는 903세대 대단지 아파트 고성당동파라디아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고성 당동리에 추진되고 있는 고성파라디아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8~20층 동 규모에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많은 전용면적 59㎡(443세대), 75㎡(228세대), 84㎡(232세대) 등 총 903가구의 대단지 중소형 아파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혁신적인 4-Bay, 다용도 알파룸 시공 평면으로 따뜻한 햇살, 시원한 조망, 넓은 수납, 알파룸(공간 극대화) 특화 형태로 설계된다. 또한, 바다 조망권과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동간 거리를 유지하였다. 통영안정공단,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등이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고,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및 국도 14호선과 인접하여 통영 및 거제와 10분 생활권에 위치해 있다. 특히, 혐오 시설이 전무하고 고성의 명산인 거류산 등 자연환경에서 웰빙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도보로 3분거리에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옆 둘레길 12.7km를 조성사업이 확정되면서 주거의 질도 높은 곳이다. 또한 고성당동파라디아 아파트는 토지확보 100%로 믿을 수 있는 지역 주택조합을 시행사로 선정해 사업진행에 대한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사업부대 비용을 줄여 분양가가 합리적이며 중도금을 무이자 혜택으로 입주 때까지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 했다. 시공은 건축, 주택, 토목, 레저의 건설산업 전분야에서 축적된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으로 격조와 품위 있는 건축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파라다이스그룹의 파라다이스건설로 예정돼 있다. 현재 조합원을 모집중인 고성파라디아아파트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주택홍보관은 경남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에 위치해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1600-0600)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