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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절감 VS 갑질행정”… 김포시의 청소용역비 삭감 논란

    “예산절감 VS 갑질행정”… 김포시의 청소용역비 삭감 논란

    경기 김포시의 갑질·탁상행정으로 환경미화원들이 강제퇴직과 임금삭감에 이어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다며 바로잡아 달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 온 ‘김포시 갑질행정·탁상행정을 바로잡아 주십시오’라는 글에는 5일 오전 9시 현재 모두 1870명이 참여했다. 김포시 청소 용역업체에 근무 중인 청원인은 “2018년 청소용역업체 선정 공개경쟁입찰에서 환경미화원 14명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퇴사로 실직했다”며, “김포시는 낙찰된 업체에 고용승계는 권고할 수 있지만 강요는 할 수 없다는 얘기로 더 이상 이 일을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공개경쟁입찰에서는 용역평가만이 정확한 기준이라는 잣대를 내세워 1구역에서 60여명이 일하던 지역을 31명만 일하게 해 노동력을 착취당했다”고 덧붙였다. 또 “2020년에는 예산절감이라는 이유로 청소용역 사업비를 37억가량 줄여 1인당 1500만~2000만원의 임금을 삭감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포시는 예산감축뿐 아니라 지난해 용역평가 결과 전체 미화원이 141명인데 98명이 적절한 인원이라고 임금 삭감 이유를 들었다.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계약한 청소용역비는 168억원이었으나 올해는 144억원으로 24억원이 감소했다. 이 중 운영비가 15억원, 인건비가 9억원으로, 청원인이 말하는 37억원 감소는 원가에 대한 산정액이라 의미가 없다고 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청소사업비 원가산정 결과 1인당 연 275만원가량 임금이 감소했는데 사업주가 사업입찰 과정에서 낮은 가격에 들어오다 보니 650만원으로 늘어났다”며, “1500만원 넘게 삭감된 건 아니다. 용역결과 나온 임금수준을 우리 맘대로 올려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김포시와 환경미화원들 간 임금조정을 둘러싼 갈등은 최저가 낙찰제에 따른 부작용”이라며, “청소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용역의 경우 집행기관에서 표준 원가를 산정하고 이에 못미치는 업체를 걸러내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용역계약에 대해 청원인은 “김포시가 1년단위로 계약을 실시해 환경미화원들이 해마다 타업체로 옮겨다니다 보니 연말만 되면 정신적으로 큰 혼란이 일고, 노예처럼 이리저리 팔려다니는 느낌”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김포시는 “계약법상 수도나 가스·대형토목공사 등은 연속 계약할 수 있으나 청소용역은 연속으로 계약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며, “2022년부터 2년계약으로 규정을 바꿔 추진할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1개업체가 여러 사업소에 선정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한 사람이 전부 선정된 게 아니라 가족관계로 각각 1개씩 맡고 있다고 전했다. 김포시 쓰레기 처리지역은 총 8개구역으로 세일·제일·우림·상인·부일·선경 등 기존 6개업체 외에 신규로 신도시·새얼 업체가 추가돼 8개 업체에서 141명의 미화원이 쓰레기 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부이사관 승진△행정관리총괄과장 이용주 ■조달청 ◇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이형식△기획재정담당관 직무대리 강희훈△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공진△조달수출지원팀장 김응걸△전자조달기획과장 권혁재△구매총괄과장 전태원△쇼핑몰단가계약과장 김영훈△우수제품구매과장 이일형△서비스계약과장 황광하△건설용역과장 김종열△토목환경과장 여인욱△건축설비과장 박양호△시설사업기획과장 이인호△예산사업관리과장 유순재△원자재비축과장 문경례△조달품질원 납품검사과장 조주형△서울지방조달청 공사관리과장 박진호△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이병권△인천지방조달청 장비구매과장 홍기수△충북지방조달청장 김연일△제주지방조달청장 류융수 ■병무청 ◇과장급 전보△강원지방병무청 강원영동병무지청장 송태의△부산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서창률△대전·충남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정명근 ■해양경찰청 ◇치안정감 전보△본청 차장 오윤용△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김병로◇치안감 승진△본청 수사정보국장 윤성현△본청 장비기술국장 김종욱△본청 국제협력관 김용진 ■한국미디어네트워크 ◇주간한국△상무 겸 편집국장 정완주◇스포츠한국△상무 권정식 ■신한카드 △부사장 선임 문동권 강신태△부사장 연임 이찬홍△상무 선임 최진백△상무 연임 유재선 ■동원그룹 ◇부회장 승진△동원팜스 대표이사 신영수◇사장 승진△동원홈푸드 식재·조미부문 대표이사 김성용◇부사장 승진△동원팜스 대표이사 정춘오◇전무이사 승진△동원에프앤비 온라인사업부장 겸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부문 대표이사 강용수△동원와인플러스 대표이사 이재흥△동원엔터프라이즈 IT본부장 서정원◇상무이사 승진△동원엔터프라이즈 경영조정실장 김세훈△동원산업 유통본부장 겸 경영지원실장 윤기윤△동원산업 해양수산본부장 박상진△동원에프앤비 마케팅지원실장 김도진△동원에프앤비 경영지원실장 윤성노△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장 이영상 △동원로엑스 경영지원실장 이준석 ■청호나이스 △전무 김종원△전무 김효일△이사 김형근 이기환
  • [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관리관) 승진△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허철훈△중앙선관위 선거정책실장 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상임위원 김진배 ◇1급(상임위원) 승진△서울선관위 상임위원 김판석△인천선관위 상임위원 김진묵△경북선관위 상임위원 이기화 ◇1급(상임위원) 전보△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상임위원 신우용△광주선관위 상임위원 문응철△세종선관위 상임위원 윤재현△충북선관위 상임위원 이은식△충남선관위 상임위원 송봉섭△전남선관위 상임위원 이명행△경남선관위 상임위원 서동화 ◇2급(이사관) 승진△중앙선관위 사무처 김문배△강원도선관위 사무처 김용덕△광주선관위 사무처장 최경석△강원선관위 사무처장 이종문△충북선관위 사무처장 강순후 ◇2급(이사관) 전보△중앙선관위 기획국장 임채만△중앙선관위 정보자료국장 박혁진△중앙선관위 선거국장 김재원△선거연수원장 옥미선△대전선관위 사무처장 신민△세종선관위 사무처장 김정곤△경기선관위 사무처장 김주헌 ■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다문화가족과장 이금순 ■서울시 ◇4급 승진 행정직△언론담당관 김지형△총무과 사창훈△시민소통담당관 강선미△관광정책과 김윤하△기획담당관 유미옥△물순환정책과 안형준△스마트도시담당관 김숙희△시의회사무처 박지향△복지정책과 임지훈△도시기반시설본부 송준서△박물관과 김수현 ◇4급 승진 기술직△도시기반시설본부(기계) 황영일△도시계획과(토목) 심재욱△하천관리과(전기) 이문주△도시관리과(건축) 김동구△자연생태과(녹지) 김상국△건축기획과(건축) 정광순△중랑구(간호) 이미룡△보건환경연구원(보건연구) 황인숙△도로관리과(토목) 최연우 ■NH투자증권 ◇센터장 승진△방배WM센터 김대현△북수원WM센터 윤철복△인천WM센터 임정현△춘천WM센터 조정구△구미WM센터 이진우△대구WM센터 박준희△부산금융센터 WM2센터 배윤수△포항WM센터 권승혁△당진WM센터 김용규△수완WM센터 민유선△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PB2센터 이혜정△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PB3센터 이혁준△명동WM센터 이성운△삼성동금융센터 PB2센터 김성률△삼성동금융센터 PB3센터 홍만기△삼성동금융센터 PB4센터 공수진△영업부법인센터 강환구 ◇부장 승진△PB서비스기획부 김정남△연금영업1부 김태우△Digital서비스부 이원경△Digital플랫폼부 김세훈△고객솔루션개발부 전태희△IB영업기획부 조영욱△신기술금융투자부 김의경△IB Credit지원부 김기태△Private Equity2부 문태곤△운용기획부 김수영△대차영업부 강대원△투자자산관리부 최정호△상품기획부 전동현△Global투자정보부 이주호△Global사업기획부 신남△인사부 박준형△결제업무부 황인찬△인프라운영부 전호승△투자전략부 김병연 ◇법인장 승진△인도네시아현지법인 정요안 ◇소장 승진△100세시대연구소 김진웅△상해사무소 이준영 ■금호고속·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금호고속△상무 정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상무 양지훈
  •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착수, 2021년 준공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착수, 2021년 준공

    연간 6만명에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시설이 조성된다.22일 한국수자원공사(수공)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이 건설단계부터 완공 이후 운영과 수익 배분에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조성하는 경남 합천 합천댐 수상태양광 사업이 21일 착공했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연간 약 6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41㎿ 설비용량으로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 924억원이 투입되며 합천의 상징인 ‘매화’를 형상화한 형태로 국내 기업인 한화큐셀㈜이 시공을 맡았다. 수상태양광 설비 공사에 필요한 토목·전기분야 인력을 지역에서 우선 고용했고 완공 후 20년간 필요한 유지보수 인력도 지역주민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사업에 투자한 주민에게는 20년간 참여 비율에 따라 4~10%의 고정 이자수익을 배분한다. 수공은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해 지역의 고용 창출과 소득증가, 관광인프라 구축 등 상생 사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진호(한국에너지학회 수석부회장) 영남대 교수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어려움 중 하나인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모범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공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인 2050년보다 빠른 2035년까지 달성을 위해 10.5GW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추가 보급키로 했다. 박재현 수공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어야 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상생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주민참여형 수상태양광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전환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우리 아이들은 유해 플라스틱 없는 세상에 살도록”

    “우리 아이들은 유해 플라스틱 없는 세상에 살도록”

    논문 100여편 읽고 전국 연구소 다니며2년 만에 ‘프탈레이트 검출 키트’ 개발산업장관 표창·사내공모 최우수상 수상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뢰성시험그룹 김재윤(37) 프로는 ‘환경문제 덕후(한 분야에 몰두한 사람)’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평소 환경에 관한 언론 보도나 전기차 배터리 관련 논문을 찾아 읽는 범상치 않은 취미를 지닌 그는 6년 전 스마트폰의 유해물질을 검수하는 부서로 자원해 일과 취미가 같은 ‘덕업일치’를 이뤄 냈다. 최근에는 2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프탈레이트’를 손쉽게 검출하는 키트를 완성하기도 했다. 최근 한 업체의 아기 욕조에서 안전 기준치의 612배가 넘게 검출돼 논란이 됐던 그 유해물질이다. 다른 회사로 치면 대리급에 불과한 김 프로가 주도해 국제표준에 도전해 볼 만한 성과를 낸 것이다. 이를 인정받아 그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사내공모전 최우수상(1등상)을 받기도 했다. 21일 화상회의로 만난 김 프로는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제품을 부드럽게 성형할 때 사용하는 발암물질·환경호르몬”이라면서 “면역 체계 물질로 몸이 잘못 인식해 몸에서 배출이 안 된다. 이 때문에 정작 감기 바이러스 등이 들어오면 (면역 능력이 없어)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되는지 정밀 분석하는 고가의 장비를 보유했지만 협력업체들은 그렇지 않다”며 “협력사들의 애로를 해소해 주고 싶어 검사 키트를 만들었다”고 했다. 토목공학 학사 출신인 김 프로에게 프탈레이트 키트 개발은 녹록지 않았다. 2년간 읽은 논문만 100여편이고 대전 한국화학연구원, 구미 전자정보기술원, 경기도의 양자점 원천 기술 보유 업체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을 다 돌아다녔다. 김 프로는 프탈레이트에만 반응하는 ‘나노 복합체’를 개발해 키트를 만들었다. 마치 임신 테스트기가 그러하듯 키트에 용액을 떨어뜨렸는데 두 줄이 나오면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는 뜻이다. 김 프로는 “여섯 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미래 세대들이 좀더 쾌적하고 깨끗한 곳에서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아기 욕조서 나온 ‘그 물질’ 검출 국제표준 도전하는 삼성의 ‘환경문제 덕후’

    아기 욕조서 나온 ‘그 물질’ 검출 국제표준 도전하는 삼성의 ‘환경문제 덕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뢰성시험그룹 김재윤(37) 프로는 ‘환경문제 덕후(한 분야에 몰두한 사람)’라는 애기를 자주 듣곤 한다. 평소 환경에 관한 언론 보도나 전기차 배터리 관련 논문을 찾아 읽는 범상치 않은 취미를 지닌 그는 6년 전 스마트폰의 유해물질을 검수하는 부서로 자원해 일과 취미가 같은 ‘덕업일치‘를 이뤄 냈다. 최근에는 2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프탈레이트’를 손쉽게 검출하는 키트를 완성하기도 했다. 최근 한 업체의 아기 욕조에서 안전 기준치의 612배가 넘게 검출돼 논란이 됐던 그 유해물질이다. 다른 회사로 치면 대리급에 불과한 김 프로가 주도해 국제표준에 도전해 볼 만한 성과를 낸 것이다. 이를 인정받아 그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과 사내공모전 최우수상(1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1일 화상회의로 만난 김 프로는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제품을 부드럽게 성형할 때 사용하는 발암물질·환경호르몬이다”면서 “면역 체계 물질로 몸이 잘못 인식해 몸에서 배출이 안 된다. 때문에 정작 감기 바이러스 등이 들어오면 (면역 능력이 없어)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프탈레이트가 검출되는지 정밀 분석하는 고가의 장비를 보유했지만 협력업체들은 그렇지 않다”며 “프탈레이트를 검사하려면 외부 기관에 의뢰를 맡겨야 하는 협력사들의 애로점을 해소해 주고 싶어 검사 키트를 만들었다”고 했다.토목공학 학사 출신인 김 프로에게 프탈레이트 키트 개발은 녹록지 않았다. 2년간 읽은 논문만 100여편이고 대전 한국화학연구원, 구미 전자정보기술원, 경기도의 양자점 원천 기술 보유 업체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을 다 돌아다녔다. 김 프로는 프탈레이트에만 반응하는 ‘나노 복합체’를 개발해 키트를 만들었다. 마치 임신테스트기가 그러하듯 키트에 용액을 떨어뜨렸는데 두 줄이 나오면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는 뜻이다. 스마트폰 기기의 일부를 화학물질로 녹인 뒤 이를 키트에 묻혀 검사를 진행하는데 요즘은 이러한 ‘전처리’를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게 개선 중이다. 프탈레이트 키트는 지난 4월 국제특허를 출원했으며 국제표준 등록에 도전하기 위해 서류 작업도 진행 중이다. 김 프로는 “만약 키트가 국제표준으로 등록되면 플라스틱을 가공한 제품에 널리 사용될 수 있다”며 “여섯 살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미래 세대들이 좀더 쾌적하고 깨끗한 곳에서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문장길 서울시의원, 도로차선 지적에… 서울시 3배 밝은 차선 도입

    문장길 서울시의원, 도로차선 지적에… 서울시 3배 밝은 차선 도입

    서울시의회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2)이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도로차선의 반사성능 저하로 인한 시민통행안전 위험에 대해, 서울시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기존 차선보다 최대 3배 이상 밝은 고성능 차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3일 안전총괄실을 상대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 의원은 “서울시 도로에 도색되어 있는 차선 도색의 경우 반사성능이 너무 떨어져 야간이나 강우 시에 차선이 보이지 않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인성이 떨어지는 도로차선은 운전자의 혼란을 유발하여 교통사고를 유발시킬 위험이 크므로, 서울시에서 현재 도로차선에 도색하고 있는 도료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의 안전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사업의 추진에 관해서는 경제성에만 초점을 맞추어 사업을 추진 할 것이 아니라 성능과 효과성에 중점을 두고 시민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향 후 시민의 안전성과 관련된 사업에 관해서는 이점을 유념하여, 사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는 “그동안 도심지 도로에 적합한 도료의 선정과 표준단가의 책정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문 의원의 지적사항을 토대로 차선도료의 성능개선 연구와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겠다.”며, “차선 도료의 시험 시공을 통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서울시민들이 가시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시험 시공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포장도로 정비구간에 고성능 차선도색을 우선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유지보수 구간 및 차로 변경 금지 차선인 중앙선과 중앙 버스전용 차선에 고성능의 기능성 차선도색을 도입하여 교통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성능 차선도색’의 도입을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힌, 문 의원은 “고성능 차량도색은 고가의 도료와 유리알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차선도색보다 단가가 약 30%정도 증가하지만, 그로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저감효과를 감안한다면 도입의 효과가 매우 긍정적”이라며, “대형 토목공사의 건설뿐 만 아니라 시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우리 주위의 안전사각지대를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다.”고 의정활동의 다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제는 집을 ‘찍어’낸다?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건축물의 시대

    이제는 집을 ‘찍어’낸다?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건축물의 시대

    3D 프린팅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중요한 디지털 기술 중 하나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나라들은 이러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건축물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신생기업인 마이티 빌딩스(Mighty Buildings)는 최근 3D 프린터로 벽과 기둥뿐만 아니라 천장, 지붕까지 제작한 주택을 완공했으며 독일의 토목기술업체 페리(PERI)는 덴마크 3D 프린터 제조업체인 코보드(COBOD)와 함께 독일 발렌하우젠 마을에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지은 건물 중 가장 높은 3층짜리 아파트를 건축하고 있다. 이외에 3D 프린팅 건축 분야에는 네덜란드, 멕시코, 프랑스, 중국 등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대체 3D 프린터로 어떻게 건물을 짓는 것이며, 세계 각국의 경쟁 속 국내의 3D 프린팅 건축 기술은 어디쯤에 와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 국내 최초 3D 프린터 건물 시공에 성공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의 서명배 수석 연구원에게 직접 물어봤다. Q. 건설 분야의 3D 프린팅 기술이란? 대체적으로 건축물의 구조가 되는 벽이나 기둥과 같은 부재를 직접 출력하는 방식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치약을 짜는 것’과 비슷한 원리인데, 시멘트를 치약을 짜듯이 한 레이어 별로 겹겹이 쌓아 올리는 재료 압출(ME)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재료 압출 방식은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에는 직접 압출하는 방식이 아닌 건물 구조의 틀이 되는 거푸집 자체를 출력하여 그 안에 시멘트를 붓는 방식도 생겨나고 있다.Q. 3D 프린터를 이용한 건축 방식의 장점은? 가장 큰 장점은 비정형 시공에 유리하다는 점이다. 외벽이 둥그렇거나 매끄럽게 빠져야 하는 비정형 건축물을 지을 경우 본래 거푸집이 필요한데, 3D 프린터는 직접 출력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거푸집이 필요 없다. 또한 재료의 정량 사용으로 건설 폐기물이 줄어들고 불필요한 자재들이 남지 않기 때문에 환경문제에도 도움이 되고, 로봇이 직접 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건축하기 어려운 장소에서의 시공도 가능하다. 그리고 급속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람이 짓는 것보다 더 빠른 시간 안에 완공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Q. 3D 프린터로 만든 집에 실제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지? 해외의 경우 사람이 실제로 거주할 수 있는 인허가가 완료된 건축물 시공까지 기술개발이 되어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3D 프린팅 건축물이 사람이 거주하기에 안전한 건물인지,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인지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인허가가 완료된 건축물은 짓지 못하고 있다. Q. 국내 3D 프린팅 건축 기술을 해외와 비교해본다면? 3D 프린팅 건축 기술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확산, 보급되고 있다. 최근엔 유럽 같은 경우가 관련 연구가 가장 활발하다고 볼 수 있는데, 보다 넓고 높은 건축물을 짓는 모습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본격적인 기술개발이 불과 4~5년 전에 시작되었고, 약 30평형의 규모와 3미터 높이의 임시 시설물 형태의 주거물을 출력할 수 있는 수준을 갖췄다. 또한 3D 프린터 건축물을 인허가할 수 있는 법적인 제도나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가장 아쉬운 점인 것 같다.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글 임승범 인턴기자 seungbeom@seoul.co.kr영상 문성호·임승범 기자 sungho@seoul.co.kr
  • [이은경의 유레카] 랜드마크에는 스토리가 필요하다

    [이은경의 유레카] 랜드마크에는 스토리가 필요하다

    초고층 건물의 시대다. 서울에는 높이 500m가 넘는 ‘타워’가 있고, 또 하나가 건설 중이다. 전북 전주에서는 높이 400m 타워 건축 계획을 놓고 공론화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모두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를 표방한다. 높은 건물은 어디서나 보이므로 위치 표시라는 원래 뜻의 랜드마크가 분명하다. 오늘날 랜드마크는 상징성, 대표성을 가진 구조물을 가리키는데 압도적으로 높다고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까?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1889년 이 탑이 완공되자 사람들은 처음 보는 높이에 압도됐고 열광했다. 300m라는 높이는 랜드마크 에펠탑의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사람들에게 에펠탑은 파리의 낭만, 예술, 추억과 함께하는 스토리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방문객들은 이 스토리를 계속 재생하고 다른 이들과 나눈다. 그래서 파리에 가 본 적 없는 사람에게도 에펠탑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에펠탑의 설계자 알렉상드르 귀스타브 에펠은 이 탑 건축 당시 철골구조물 엔지니어로 유명했다. 그가 엔지니어가 된 1850년대 유럽에서는 철도 건설이 한창이었다. 철로를 깔기 위해 큰 강이나 절벽을 잇는 거대한 다리 공사가 계속됐다. 토목 현장은 에펠에게 일터이자 학교였다. 그런 에펠에게 프랑스 국력과 기술력을 내보일 프랑스 혁명 100주년 만국박람회의 기념 건축물로서 철탑은 당연한 선택이었다. 당시 철탑 건축은 첨단기술이었다. 앞서 1851년 런던 만국박람회에서는 주철 기둥에 벽과 천장을 유리로 만든 첨단 건축물 ‘수정궁’이 건축됐다. 수정궁은 길이 563m, 폭이 124m나 되는 넓은 구조물이었다. 대조적으로 에펠은 세계 최고 높이를 택했다. 이 높이는 오직 철골 구조로만 가능했다.에펠탑은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은 20년짜리 임시 구조물이었다. 그래서 안전과 기능이 강조됐고 외관을 다듬는 수고를 하지 않았다. 장식성이 강한 파리 시내의 석조 건물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흉물로 보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에펠탑은 20년 후에도 살아남았다. 탑에서 사람들은 높이가 주는 엄청난 전망을 경험했다. 이 경험은 오로지 파리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에 시민들은 탑의 해체를 반대했다. 곧이어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에펠탑은 통신 시설로서의 새로운 쓸모가 생겼다. 이후 수십 년간 에펠탑은 전망대이자 통신탑 기능을 하고 있다. 랜드마크로서 에펠탑은 예술의 도시 파리를 상징한다. 전망대, 통신탑에 낭만, 아름다움 같은 감성과 예술성이 더해진 것이다. 먼저 에펠탑의 입지는 이 탑에 예술성을 준다. 만국박람회 이후 보존된 드넓은 광장은 탑의 높이에 걸맞은 열린 공간이다. 방문객은 이 광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사진을 찍고, 충분한 거리에서 눈앞을 가리는 방해물 없이 탑 전체를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다. 이 시간은 에펠탑과 함께 기억된다. 19세기 말부터 엽서 열풍이 불었을 때 에펠탑 그림엽서와 사진엽서가 제작됐고, 에펠탑은 엽서의 사연과 함께 기억됐다. 1985년에는 조명을 시작해 에펠탑은 밤의 낭만에도 포함됐다. 엔지니어 에펠의 도전, 프랑스의 산업혁명과 민족주의, 해체 위기, 기능성, 더해진 문화와 예술 감성. 이 모든 것이 에펠탑이라는 하나의 매혹적인 스토리를 구성한다. 우리의 마천루 또는 특징 있는 건축물들은 이러한 스토리 경험을 주는가? 그렇지 않다면 마천루는 그냥 높은 구조물일 뿐이다.
  • 강원대, 학령 인구 감소 극복 위해 탄력정원제 등 도입

    강원대, 학령 인구 감소 극복 위해 탄력정원제 등 도입

    거점 국립대인 강원대가 탄력정원제와 차별화된 취업 프로그램 등 업그레이된 시스템 도입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학 입학 인구 감소와 코로나19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강원대는 최근 대학구조혁신위원회에서 제안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경쟁력 강화와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보장 등의 내용이 담긴 ‘탄력정원 중심 대학구조혁신안’을 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부터 2년간 재학생 충원율을 바탕으로 학과, 학부 입학정원을 새해 신학기부터 145명 조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가운데 113명을 수요가 높은 학과와 전공에, 32명을 자유전공학부 방재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에 배정하게 된다. 또 소프트웨어미디어·산업공학부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학과로 전환하고, 관광학과를 글로벌인재학부 관광전공으로 통합한다. 건설융합학부 3개 전공을 건축학과 토목공학 전공으로 개편, 전문성을 강화한다.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KNU 굿 잡(GOOD JOB) 50 캠페인’도 시행한다. 취업지원과와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학내 모든 취업 및 창업 관련부서가 참여하는 긴급 취업대책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의 채용 일정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학과별 취업대상자와 졸업생 밀착 관리, 교수와 학생의 1대 1 매칭 프로젝트 등 좋은 일리를 찾기 위한 전략을 제공한다. 강원대는 최근 1개월간 400여개 기업의 일자리를 발굴해 2032차례에 이르는 취업 상담을 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속에서도 38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들어 전체 취업자수도 2325명까지 늘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강원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 없는 혁신과 전략적인 특성화를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선도적인 대학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25만평 걸포4지구 도시개발 기반시설 2026년 완공

    25만평 걸포4지구 도시개발 기반시설 2026년 완공

    경기 김포시는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시설)결정,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통합해 9일부터 20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걸포4지구는 걸포동 57-1번지 일대 83만 5944㎡(2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2017년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김포도시관리공사 간 협약체결 후 지난 5월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됐다. 도로 등 기반시설 토목공사는 2026년 6월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주택은 아파트를 비롯해 총 7575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와 구도심 경계에 위치해 일산대교와 국도48호선, 김포한강로로 빠르게 연결되는 교통망, 주거·상업업무·기반시설 용지가 균형있게 배치된다. 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개가 신설된다. 자족기반 및 지역 내 랜드마크 기능 강화를 위해 특화시설과 문화공원을 연계해 복합문화쇼핑센터와 복합문화센터 등 공공기여 방안이 포함됐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도시관리과, 김포본동·장기동·운양동 행정복지센터, 김포시 홈페이지(www.gimpo.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포시(도시관리과) 및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주민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동정] 2022년 대한토목학회 회장에 김철영 명지대 교수

    △ 대한토목학회(회장 한만엽 아주대 교수)는 지난 4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2022년 1년간 임기인 제54대 회장에 김철영(사진) 명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2021년 제53대 회장은 이승호 상지대 교수다. 김 교수는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 및 건설사고조사위원, 행정안전부 규제심사위원과 국회입법조사처 자문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 이사장과 하이브리드구조실험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대한토목학회는 1951년에 창립된 비영리 학술단체다.
  • 정부가 늘린 토목·건설 국회가 더 늘려… 26조 5000억 ‘슈퍼 SOC’

    정부가 늘린 토목·건설 국회가 더 늘려… 26조 5000억 ‘슈퍼 SOC’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558조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정부가 제출한 안(555조 8000억원)보다 2조 2000억원 늘렸다. 올해(512조 3000억원)와 비교해선 8.9%(45조 7000억원) 증가한 ‘슈퍼 예산’이다. 정부가 대폭 늘려 편성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국회에서 추가로 증액되며 사상 최대인 26조 5000억원이 배정됐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라지만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3조원이 마련됐고, 국민 44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확보 예산도 편성됐다.정부안이 국회에서 순증돼 처리된 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말에 처리한 2010년도 예산안 이래 11년 만이다. 정부안에서 7조 5000억원을 늘리고 5조 2000억원을 깎았다. 증액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추가 국채발행분은 3조 5000억원에 달한다. 국회 관계자는 “일반회계에서 증·감액을 하느냐, 기금에서 하느냐에 따라 국채발행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순증보다 추가 국채발행 규모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채무는 올해 846조 9000억원(4차 추가경정예산 기준)에서 내년 956조원으로 109조 1000억원 늘어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43.9%에서 47.3%로 악화된다. 내년 총수입은 정부안(483조원)보다 4000억원 감소한 482조 6000억원으로 잡았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75조 4000억원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분야별로 보면 SOC 예산이 5000억원이나 늘어난 게 눈에 띈다. 정부는 올해 23조 2000억원인 SOC 예산을 26조원으로 대폭 늘렸는데, 국회에서 26조 5000억원으로 증액된 것이다. 올해와 비교하면 무려 14.2%나 증가한 규모다. 이에 대해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SOC 예산 증가 폭이 너무 크다”며 “집이 부족한 건 사실이라 부동산에 재원을 투입하는 건 어쩔 수 없으나 토목 등에 대한 과도한 예산 배정은 옳은 방향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공공질서·안전 예산도 정부안(21조 8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어난 22조 3000억원으로 편성됐다. 농림·수산·식품은 3000억원(22조 4000억원→22조 7000억원) 증액됐다. 반면 일반·지방행정은 1조 8000억원(86조 5000억원→84조 7000억원)이나 감액됐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5000억원)와 보건·복지·고용(-2000억원), 국방(-1000억원) 등에서도 ‘칼질’이 있었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은 전날 여야가 합의한 것처럼 3조원이 책정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초 구체적인 지급 방안이 만들어져 가능한 한 설 연휴 전에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9000억원을 추가 배정한 것도 전날 여야 합의와 같다. 정부는 내년에 전체 세출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해 경제 활력 조기 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이 법정 시한(12월 2일) 이내에 처리된 것은 국회선진화법 시행 첫해인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내년 예산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담았고, 민생경제 회복과 고용·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삶을 닮았는 家 삶을 담았는 家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이 우리나라의 녹색 성장,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우수한 건설 기업 8곳을 선정했다. 올해 국토교통부장관상은 대림산업(종합대상), 포스코건설(토목대상), 한화건설(건축대상), 쌍용건설(안전대상)이 받았다. 서울신문사장상에는 현대건설(디자인대상), GS건설(녹색대상), 대우건설(스마트대상), 부영주택(조경대상) 등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승복 연세대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탄소중립 사회를 지향한다고 밝히면서 정부의 녹색 정책을 지원하고 건설 산업 분야의 신성장 동력 모색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그린건설대상의 의미가 더욱 새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는 건설업계의 노력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하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공사차량 바퀴에 남아 있는 토사·물기 완벽 제거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공사차량 바퀴에 남아 있는 토사·물기 완벽 제거

    포스코건설은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토목부문 대상을 받았다. 건설 공사장의 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여 지역 주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는 점이 인정받았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다양한 친환경 시공기술을 개발해 왔다. 공사장 현장에는 토사 유실을 막기 위한 습식 세륜기가 설치된다. 하지만 이 습식 세륜기만으로는 공사차량 바퀴의 토사와 물기가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아 물이 마르면 먼지가 다시 날리는 문제점이 있었다. 포스코건설은 강재를 이용한 건식 세륜 발판을 습식 세륜기 뒤쪽에 설치해 잔여 토사와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했고, 스마트 급속 살수기를 제작해 공사 현장의 먼지를 크게 줄였다. 또 도심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고자 중소기업과 협업해 토사 종류에 적합한 먼지 억제제를 적용했다. 앞으로 토사를 방진망으로 덮거나 물을 뿌리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건설현장 비산먼지 저감제’는 친환경 하이브리드폴리머와 식물성 야자유 등을 사용해 내구성과 친환경 성능을 개선했다. 이 건설 비산먼지 저감제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도 출원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서부내륙민자도로 11공구 현장에 시범 적용해 비산먼지 저감제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음을 공개 검증했다. 현장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살수차 대비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고, 4년간 원가 절감액은 2억 7000만원으로 산출됐다.앞으로 포스코건설은 비산먼지 저감 기술을 건설현장 내 골재 야적장, 포장도로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12일 개통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12일 개통

    인천시는 오는 12일 송도 6·8공구와 인천 도심을 잇는 도시철도 1호선 연장 2단계 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구간을 첫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개통식은 11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진행된다. 송도연장선 2단계 구간은 2016년 7월 토목공사에 착공한 지 4년 5개월 만에 개통되며, 1단계 구간인 동막역~국제업무지구역은 2009년 6월 1일 개통됐다. 이로써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계양에서 출발해 작전·부평 등 주거지역과 인천터미널·문학경기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거점을 지나고 수인선과 환승역인 원인재를 거쳐 송도국제도시까지 30.3km로 늘어난다. 이번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송도6·8공구 등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는 28분, 부평역까지는 37분 내 도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북쪽으로는 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연장 노선이 지난 11월 11일 착공해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검단연장선까지 개통하면 인천1호선은 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 등 6개 구를 남북축으로 연결하게 된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4.5~5.5분 안팎, 평시에는 8.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 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32.5㎞이다. 차량 운행시간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출발 기준으로 평일과 주말 오전 5시 30분, 도착기준 새벽 1시 1분까지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사전 등록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속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1%로 반등

    [속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1%로 반등

    한국은행은 1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이 2.1%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 27일 발표된 속보치(1.9%)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속보치 추계 당시 이용하지 못한 9월의 일부 실적 자료를 반영한 결과, 설비투자(+1.4%포인트)와 건설투자(+0.5%포인트), 민간소비(+0.1%포인트) 성장률이 높아졌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앞서 분기 성장률은 1분기(-1.3%)와 2분기(-3.2%)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은은 최근 올해 성장률을 -1.1%로 기존보다 0.2%포인트 올린 바 있다. 3분기 성장률 상승의 주역은 자동차, 반도체 수출로 수입 역시 원유, 화학제품 등을 위주로 5.6%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기계류·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8.1% 늘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토목건설 위축 등의 영향으로 7.3% 줄었다. 민간소비의 경우 의류 등 준내구재의 부진으로 반등에 실패하고 2분기와 같은 수준(0%)에 머물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에도 해외수주 건설 300억 달러 돌파…작년보다 67.8% 증가

    코로나에도 해외수주 건설 300억 달러 돌파…작년보다 67.8% 증가

    정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코로나19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300억 달러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달성된 해외 수주액은 지난해 동기(180억 달러) 대비 67.8% 늘어난 302억 달러로 집계됐다. 26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연간 해외 건설 수주액은 321억 달러를 달성한 2018년 이후 2년만에 300억 달러를 넘게됐다. 올해 지역별 수주 비중을 봤을 때 전통적인 텃밭인 아시아(35.6%)·중동(34.3%)에서 높았다. 중남미 지역의 수주 비율도 지난해 0.6%(1억 3000만 달러)에서 올해 23.0%(68억 9000만 달러)로 높아졌다. 공종별로 플랜트(산업설비) 수주가 절반 이상(56.9%)을 차지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뒤이어 토목(22.7%), 건축(15.5%), 엔지니어링(2.5%), 전기(2.2%), 통신(0.2%) 등 순이다. 정부는 올해에는 특히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 사업(7580만 달러), 태국 3개공항 연결 고속철도 감리 사업(514만 달러) 등을 수주하며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새만금 해수유통 일단 수면 아래로

    4조원의 혈세를 쏟아부었으나 수질 개선에 한계를 보인 새만금호 해수유통 결정 여부가 2차 기본계획 확정 이후로 일단 연기됐으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위원회는 지난 24일 환경부와 농식품부로부터 새만금 2단계 수질 평가와 농생명용지 용수 공급 상황을 보고받고 2차 기본계획을 확정할 내년 상반기에 해수유통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새만금위원회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실시된 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 평가를 바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새만금위원회는 오는 12월 중에 배수갑문 운영시간을 1일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해수유통의 효과와 새만금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관계기관 합동 종합 점검에서 분석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전북도는 “새만금위원회가 해수유통을 당장 결정하지 않고 2차 기본계획 확정 이후로 보류한 것은 매우 합리적인 결정”이라며 한숨 돌렸다는 분위기다. 전북도는 새만금호 수질은 도로와 방수제 공사 등 내부 대형 토목공사가 완료되고 수질 대책이 계획대로 추진된 이후 안정화 된 상태에서 목표 수질 달성 여부를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해수유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사업은 처음부터 해수유통을 전제로 계획되지 않았고 현재 내부개발사업 추진율도 당초 계획 70%의 절반 정도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공사가 한창이어서 수질이 나빠진 상태의 수질을 기준으로 해수유통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성급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해수유통을 하게 되면 전체 개발면적의 30%에 이르는 농업용지의 경우 염해가 우려되고 홍수 방지, 해수면 보다 1.5m 낮은 새만금 전체 부지의 안전도 담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해수유통을 더 이상 미룰 경우 새만금호 수질 개선에 더 많은 시간과 경비가 소요된다고 반박했다. 환경부가 외부 연구단체에 의뢰한 용역 보고서는 새만금호 상류인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질은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수유통량 감소와 호소내 오염물질 축적으로 수질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창환 전북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도 “현재 수질로는 농업용수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새만금 담수에 매달리지 말고 수질개선을 위해 해수유통을 해야 장기적으로 새만금지구는 물론 전북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전북 지역 환경단체 등으로 이뤄진 ‘새만금 해수 유통 추진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정부와 새만금위원회는 국민과 약속대로 목표 수질을 달성하지 못한 새만금 해수 유통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새만금호 담수화 유지 정책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워 진실을 호도한 환경 적폐”라며 “전북도는 해수 유통 여부를 2025년에 결정하자고 주장하는데 새만금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해수 유통 결정을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된다”고 거듭 결단을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여당의 ‘국비 공항건설’ 남발, 무책임하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그제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대구신공항 특별법, 광주공항 이전 특별법에 대해서도 여야가 지혜를 모아 조속히 협의처리”하라며 “이런 공항들이 국가균형발전을 돕고 대한민국의 역동적 미래를 가꾸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이 발언은 김해신공항을 백지화하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데 따른 대구경북(KT)의 반발을 무마하고, 100% 국비가 투입되는 영남쪽 신공항으로 호남과의 형평성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호남에도 혜택을 주겠다는 약속이다. 이러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포함해 4개 공항에 국비 수십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토목공사가 동시추진될 텐데 과연 바람직하느냐는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국내에는 이미 인천국제공항 등 8개 국제공항과 7개 국내공항 등 모두 15개의 공항이 있다. 이 중 흑자는 인천·김해·김포·제주·대구국제공항 등 5개뿐이다. 적자 공항은 건설투자비도 못 건지지만 매년 운영경비로 수십억원의 혈세를 까먹고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대구신공항과 광주공항 이전은 기존 공항부지 개발수익금으로 건설하는 게 마땅하다. 그런데 국비를 투입하겠다니, 그 예산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가. 코로나19로 여행·관광 수요가 급감하면서 항공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개편 중이다. 항공업계 개편을 무시한 공항 건설은 국내 적자공항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공항보다는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감염병 등의 재난상황에 대비한 공공의료원을 보강하는 것이 지역주민의 편리를 도모할 수 있다. 여당은 내년 보궐선거를 앞두고 TK와 부산경남, 호남 등에 국비로 새 공항을 건설해 유권자의 표를 사려 한다는 비판에 대해 책임 있게 해명하길 바란다. TK와 부산경남, 광주에서도 지역이기주의에 빠지지 말고 미래를 위해 옳은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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