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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시찰 명목, 여당의 부끄러운 ‘한강 뱃놀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시찰 명목, 여당의 부끄러운 ‘한강 뱃놀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따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한강프로젝트 현장시찰을 두고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전문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한강 뱃놀이”를 준비하고 있다.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시찰을 명목으로 70인승 관공선 르네상스호를 이용해 한강을 둘러보고, 세빛둥둥섬에서 만찬을 계획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일동(대표의원 송재혁·노원6)은 오세훈 시장의 치적용 사업을 노골적으로 홍보하고, 공유재인 관공선을 소속 정당의 행사에 거리낌 없이 동원하는 국민의힘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서울시는 55개의 세부사업으로 이뤄진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러나 대대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서울링’, ‘서울항’은 기본계획조차 수립되어 있지 않다. 화려한 조감도와 사업명밖에 없는 그야말로 오 시장의 공상적 아이디어만 있다. 거대한 인공구조물과 한강뱃길사업이 거의 전부인 대규모 토목공사에 불과하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도 날로 깊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엄중한 사명감으로 사업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은 본분을 망각한 채 관공선을 동원해 오 시장의 막무가내 토건사업을 지원해주고 있는 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본 계획조차 수립되지 않은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에 대해 ‘관공선 시찰’로 무엇을 얼마나 얻어낼 수 있을까?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한강 뱃놀이’라는 비판에 발끈하기 전에 관공선 시승과 세빛둥둥섬 만찬이 과연 시민을 위한 정책판단을 위한 불가피한 행위인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이다. 이번 행사에 사용될 비용이 ‘세비’이든 ‘의정비’이든 ‘의정운영공통경비’이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건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모든 정책과 행사는 결코 경솔하고 편향된 판단으로 섣불리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일동은 절대다수 의석을 내세워 시의회를 오 시장 치적사업의 거수기로 전락시키는 국민의힘의 행위를 당장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김경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상부 공원조성 사업…주민간담회 개최

    김경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상부 공원조성 사업…주민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15일 국회대로 상부 공원조성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회대로 상부 공원조성 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회대로 설계용역을 착수해 지난 3월에 기본설계를 진행해 2023년 3월~현재 상부공원 설계를 위한 관계기관과 협의 및 심의 중이다. 주민간담회는 국회대로 선형공원 설계에 관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를 진행하려고 마련한 자리이다. 지난 15일 개최된 주민간담회에는 서울시 공원조성과 공원개발팀장 류기혁, 분야별 담당자로는 서울시 공원조성과(조경담당) 이호백, 서울시 공원조성과(토목분야) 이동률, 서울시 공원조성과(전기, 통신분야) 강민우 등 서울시 관계 공무원들과 설계사로는 (주)씨토포스 임우성 팀장(총괄), 케이에스엠기술 정철 팀장(전기분야), 천일이앤씨 서영덕 소장(전기분야), 강서구 지역주민 10여 명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은 크게 3가지로 ①‘적구창신교’ 설치 요청 ②교차로 신설 ③주차장 확보에 대한 의견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2년 9월에 개최된 1차 주민설명회에서 설계 제안된 ‘적구창신교 설치’에 대한 재검토 요청 및 국회대로 233번지와 234번지 사이 또는 215번지와 214번지 사이에 ‘교차로를 신설’해 화곡동과 신정동 간 소통과 교류를 회복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요청했으며, 서울시의 ‘주차 대책 부실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주차장 확보를 요청하는 등의 내용을 말했다.이에 김 의원은 서울시 공원개발 담당자와의 협의가 필요하며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초 계획된 설계 제안 내용에 대해 ‘공원경관의 훼손도, 하중 문제 등’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필요한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지역주민들 제안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국회대로 상부 공원 조성 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심 환경을 보다 건강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의사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최종 설계안의 마무리를 위해 서울시 담당자와 지역 주민 요구의 차이를 줄여가는 자리를 지속할 것이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 경북안전체험관 후보지 ‘상주·안동’ 두 곳 확정

    경북안전체험관 후보지 ‘상주·안동’ 두 곳 확정

    경북 안전체험관 건립 공모사업 후보지로 상주와 안동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안전체험관 건립 추진 사업 터로 상주와 안동 두 곳을 무순위로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건축·토목·교육·법률·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가 ▲입지 여건 ▲사업의 적기 진행 가능성 ▲균형 발전 ▲교통 접근성 ▲교육 수요 ▲인근 체험관과의 거리 ▲추진 의지 ▲미래 가치 등 8개 평가 항목에 점수를 매겨 1위부터 꼴찌까지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구미, 영주, 경산, 영천, 청송, 포항 등 도내 8개 시군이 10개 부지를 신청했다. 상주시는 사벌국면 화달리 산17-2 일대에서 상주시·농림축산식품부가 소유한 국공유지와 사유지가 걸친 17만 6000여 ㎡ 계획관리지역 부지를 신청했다. 안동시는 풍천면 도양리 512-1번지 일대 경북개발공사가 소유한 6만 7000여 ㎡ 일반주거지역 부지를 제시했다. 도는 행안부에 이들 두 곳을 복수 추천한다는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행안부 공모 단계에서 복수 추천을 허용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상주와 안동 두 곳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안전문화교육관 관계자는 “아직 국민안전체험관(2단계) 건립지원 사업추진 계획은 수립 중에 있는 단계”라며 “수립이 완료되면 시도에 공문을 내려보낼 것이고, 시도는 그 이후에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찾으면 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국민안전체험관은 5만㎡ 부지에 건축면적 7000㎡ 규모로 오는 2027년 건립된다. 사업비 330억원(소방안전교부세 100억원, 도비 23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전국에는 14개 종합안전체험관이 운영 중이다. 미설치된 시·도는 경북과 전남, 대전, 세종뿐이다. 경북도소방본부는 도민 안전 욕구 증대에 따라 안전교육 수요는 2021년 11만 5000명에서 2022년 24만 86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 도내 운영 중인 4개 체험관은 교통 등 특성화된 체험시설과 특정 수요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어서 모든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종합안전체험관 건립이 꼭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 中, 신임 교통운수부장에 리펑 전 총리 아들 임명…‘공산당 금수저’

    中, 신임 교통운수부장에 리펑 전 총리 아들 임명…‘공산당 금수저’

    리펑 전 중국 국무원 총리의 아들 리샤오펑(64)이 신임 교통운수부장(장관)에 임명됐다고 환구시보 등이 11일 보도했다. 전날 교통운수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리샤오펑을 교통운수부 당서기 겸 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교통운수부를 이끈 양촨탕(69)은 일선에서 물러났다. 국무원 부장 교체는 올해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시진핑 3기’가 공식 출범한 뒤로 처음이다. 1959년 태어나 화베이전력학원(현 화베이전력대학)을 졸업한 리 부장은 화넝국제전력개발공사 이사장 등을 거쳐 2008년 산시성 부성장, 2013년 산시성장, 2016년 교통운수부 부서기 겸 부부장을 역임했다. 제18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 19기 중앙위원에 올랐지만 지난해 10월 선출된 20기 중앙위원 명단에는 오르지 못했다. 리샤오펑은 흔히 ‘공산당 금수저’로 통하는 훙얼다이(혁명 2세대)다. 그의 부친은 태자당(혁명 원로 자제 그룹)에 속했던 리펑(1928~2019) 전 국무원 총리다. 리펑은 마오쩌둥의 오른팔이던 저우언라이 전 총리의 양자로, 덩샤오핑 집권 후반기부터 장쩌민 전 국가주석 초기(1988∼1998년)까지 국무원 총리를 지냈다. 그가 총리로 재임하던 1989년 6월 중국 당국은 톈안먼 광장 민주화 시위를 무력 진압했다. 1992년 리펑 당시 국무원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만리장성 이래 최대 토목공사’로 불리는 싼샤댐 건설을 제안했다. 당시 공산당 내에서도 건설 능력에 대한 회의론과 환경 파괴, 문화재 수몰 등을 두고 논란이 컸다. 표결 결과 대의원 2608명 가운데 3분의1 가까운 841명이 반대·기권표를 던졌다. 지금까지도 전인대 역사상 찬성률이 가장 낮은 결정으로 남아 있다. 우여곡절 끝에 1994년 12월 착공해 15년 만인 2009년에 마무리됐다. 대만 등 중화권 매체들은 “싼샤댐 공정에 투자된 공사비 가운데 외국에서 부실 자재를 수입하는 수법 등으로 6분의1 정도가 빼돌려졌다”고 지적한다. 댐 건설을 제안한 리 전 총리의 가족과 친인척이 조직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리샤오펑이 공직 입문 5년 만에 산시성장에 오르며 승승장구한 것도 아버지의 후광 덕분이라는 분석이 많다.
  • 은평, 교량 32개 모두 정밀 안전점검

    은평, 교량 32개 모두 정밀 안전점검

    서울 은평구는 지역 내 모든 교량 32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5일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의 정자교 붕괴와 유사한 사고를 막고자 실시한 이번 조치에서 구는 정자교 형태와 유사한 교량 3곳을 집중 점검하고 나머지 교량도 점검했다. 지난달 13일 도로과 전 공무원을 투입해 1차로 점검하고, 이후 토목구조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와 함께 2차로 확인하는 등 교차 방식으로 안전점검을 했다. 특히 하부 구조물인 교대와 교각 균열·파손 등을 확인하고, 정자교와 유사 구조인 캔틸레버부 붕괴 위험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미세 균열, 퇴적물 적치 등 경미한 사항 외에 처짐, 철근 노출 등 주요 구조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구는 교량 외에도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점검 대상이 아닌 도로시설물 98곳도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돌다리도 두들기고 건너듯 안전 문제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위해 지속해서 안전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 산재 사망사고 절반, 건설현장 발생

    충남 산재 사망사고 절반, 건설현장 발생

    도, 안전 위협 ‘공사비 후려치기’ 막는다2021년 기준, 50억원 미만 72% 차지 충남지역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절반은 건설공사 현장으로 조사됐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해당하지 않는 50억 원 미만이 70%를 차지했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9~2021년 3년 동안 도내 산재 사망자 176명 47.7%인 84명이 건설업 종사자로 집계됐다. 연도별 건설업 종사자 사망자는 2019년 67명 중 35명(52.2%), 2020년 53명 중 27명(50.9%), 2021년 56명 중 22명(39.3%) 등이다. 2021년 기준 공사 규모별 산재 사망자 수는 △2000만 원 미만 1명 △2000만 원∼1억 원 미만 4명 △1∼50억 원 미만 11명 △50∼120억 원 미만 3명 △120∼500억 원 미만 1명 △500억 원 이상 2명 등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해당하지 않는 50억 원 미만이 72.7%를 차지했다. 도는 소규모 건설공사 건수가 많기 때문에 사고가 더 잦을 수도 있지만, 공사비가 적은 경우 안전관리 부문에 대한 비용 투입이 줄어들 수 밖에 없어 사고 개연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 지난해 5월 A군에서 발주한 1억 원 미만 생활환경 개선공사 현장에서는 근로자가 호안 블록 고인 물속으로 추락, 익사 상태로 발견됐다. 같은 해 2월 B시에서 발주한 토목공사 현장에서는 건설기계 운전자가 정비하던 굴삭기의 갑작스러운 작동으로 몸이 동체에 끼며 사망했다. 도 관계자는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기준 준수는 각 현장의 견실 시공을 견인하고,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정 공사비 적용 실태를 지속해 점검·보완해 민간 공사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놀이터 들어서려던 곳”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아찔’

    “놀이터 들어서려던 곳”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아찔’

    완공을 5개월여 앞둔 인천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주차장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입주 예정자들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 검단신도시 모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2일 사고 현장을 찾아 “국토교통부와 건설사는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혜민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은 “가장 안전이 지켜져야 할 공간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처참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원인 파악과 안전 진단이 최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현장 방문 일정에 맞춰 ‘주차장 붕괴 웬 말이냐. 무서워서 못 살겠다’라거나 ‘눈 떠보니 무너진 앞마당, 이유 없는 붕괴 없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에 나섰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지점과 아파트 등 전체 구조물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원 장관은 직접 현장을 둘러본 뒤 “지난해 1월 광주에서 발생한 후진적 건설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며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서려 했던 위치에서 사고가 나 더욱 아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 합동 점검과 함께 불법 하도급 관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위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발주청인 LH와 시공사 GS건설은 무거운 책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년 가까이 된 슬라브가 외부 충격도 없이 무너진 것은 심각한 공사 결함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인천시 관내 모든 GS건설 사업장에 대해 전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현재 인천에서 GS건설이 맡고 있는 사업장은 이번 사고 현장을 포함해 공동주택 4곳, 토목 1곳 등 5곳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의 모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지하 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졌다. 당시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하 주차장 2개 층 지붕 구조물 총 970㎡가 파손됐다. 지붕 구조물은 콘크리트를 부어서 평평한 형태로 만든 슬래브로 시공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공업체는 사고 당일 오전 지하 주차장 상부에서 흙을 붓는 성토 작업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아파트는 총 964세대 규모로, 2021년 5월 착공했다. 올해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었으며 현재 공정률은 67%다.
  • 인제군농기센터 신청사로 옮긴다

    인제군농기센터 신청사로 옮긴다

    강원 인제 농업의 컨트롤타워인 인제군농업기술센터가 인제읍 남북리에서 덕산리로 이전한다. 인제군은 군농기센터가 다음 달 1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이 지난 2019년부터 국비 55억원을 포함 총 300억원을 투입한 신청사는 토목, 건축 등 대부분 공정을 마치고 조경 공사 일부만 남겨두고 있다. 신청사는 인제읍 덕산리에 총면적 10만5700㎡ 규모로 조성됐다. 현 청사보다 5배가량 넓다.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본관동과 교육동(2층), 연구동(2층)이 있다. 본관동은 농정과, 농업기술과, 유통축산과 사무실로 쓰인다. 교육동은 250석 규모의 대회의실, 연구동은 토양검정실·가축분뇨분석실·병충해종합진단실을 갖추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신청사는 인제 농업기술 개발 보급의 전진기지 역할과 인제읍과 북면 원통 간 통합의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군이 추구하는 ‘잘 파는 농업’을 실현해 농업인 소득과 복지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 ‘유자녀 지원자 우대’ 눈길…한미글로벌 신입사원 모집

    ‘유자녀 지원자 우대’ 눈길…한미글로벌 신입사원 모집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상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하면서 ‘유자녀 지원자 우대’ 사항을 추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다음달 14일까지 2023년도 상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특히 올해 채용부터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자 ‘유자녀 지원자’ 우대사항을 추가했다. 한미글로벌은 구성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며 대표적으로 난임 치료 무제한 지원, 최대 1000만원 다자녀 출산 축하금, 자녀 수 상관 없이 보육비 및 대학교까지의 학자금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신입사원에게는 2주간의 입문 교육 이후 6개월간 해외 근무 기회가 제공된다. 미국, 영국, 헝가리, 사우디, 베트남 등 해외 그룹사 및 현장 프로젝트 파견을 통한 현장 실습과 함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기계, 전기 건설사업관리다. 자격요건은 학사 이상 졸업자 및 2023년 8월 졸업예정자이면서 지원서 제출 마감일 기준 2년 이내 취득한 공인영어성적을 보유해야 하며, 관련 전공자와 기사 자격증 소지자 및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 국산 불도저 24년 만에 부활…HD현대인프라코어, 10톤급 출시

    국산 불도저 24년 만에 부활…HD현대인프라코어, 10톤급 출시

    국산 불도저가 24년 만에 부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인 디벨론(DEVELON)으로 국내 시장에 불도저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1999년 대우중공업(HD현대인프라코어 전신)이 생산을 중단한 이후 수입산이 점령해 왔던 국내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디벨론 론칭 후 첫 신제품인 10톤급 불도저(DD100)를 국내시장에 공개했다. 첫 생산 물량 5대를 모두 완판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국산 불도저는 1999년 HD현대인프라코어의 전신인 대우중공업 시기에 토목공법 변화와 굴착기가 불도저 작업의 일부를 대체하는 역할 축소 그리고 외환위기에 따른 수요감소 등의 이유로 단종된 이후 제품 출시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국내시장은 미국 캐터필러가 90% 이상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건설기계 중에서도 국산화가 시급한 제품군으로 꼽혀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불도저 재출시를 위해 2020년도부터 투자 및 개발을 진행한 결과 단종 24년 만에 국내시장에 국산 불도저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선보인 10톤급 불도저는 유럽 배기규제 스테이지5 기준을 충족하는 디벨론 자가엔진을 장착해 동급 대비 작업성능 및 연비효율을 극대화했다. 안전한 작업을 위해 캐빈 및 커버라인 설계를 시야확보에 최적화해 전방 시야성을 높였고, 후방 리어뷰 카메라도 탑재했다. 제품에 장착된 부착품들도 성능이 뛰어나다. 굳거나 언 땅을 갈아엎을 수 있는 리퍼를 후방에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700mm의 넓은 트랙슈를 적용하여 작업안정도 및 주행성능을 극대화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국내 고객들이 수입 브랜드 위주의 불도저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출시되어 환영하는 분위기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불도저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북미시장과 국내에 13톤급 불도저 제품을 연내 출시하며 라인업을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불도저 시장은 연 2만대 수준으로, 이 중 미국, 캐나다 등 북미시장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 윤희숙 “영호남 구태 정치인이 땅 파서 지역주의 극복?”…홍준표와 2라운드

    윤희숙 “영호남 구태 정치인이 땅 파서 지역주의 극복?”…홍준표와 2라운드

    TK신공항·광주군공항 특별법 여진윤희숙 “여야 협잡 대공항 시대 갈아엎어야”“대구와 광주, 공항 없어 낙후했나?”“그 밥 그 나물 구태 정치인 탓에 낙후”“달빛동맹은 미래세대 등골 빼는 달빚결탁”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영호남의 구태정치인들이 땅을 같이 판다고 지역주의가 극복되지 않는다”며 홍준표 대구시장을 다시 한번 겨냥했다. 두 사람은 전날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두고 페이스북 설전을 벌였다. 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야 협잡의 대공항시대’를 갈아엎을 정치혁신이 절실하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이 TK신공항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을 비판하자 홍 시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근무했던 소소한 경력으로 TK신공항을 폄하한 것은 가소롭다”고 했다. 국회는 지난 13일 ‘쌍둥이법’으로 불리는 TK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나란히 처리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각 ‘텃밭’의 숙원사업을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윤 전 의원은 “대구와 광주 공항특별법은 한마디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고 40조에 달하는 돈을 전액 국고 부담하게 만들겠다’”며 “여야가 전격 합의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겠다니, 어처구니없는 사업기획이라는 것을 본인들이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또 나중에라도 책임을 물을까봐 분석정보의 생성 자체를 막는 증거인멸 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짓을 하면서 어떻게 미래세대를 입에 담을 수 있을까”라며 “40조원을 창의적으로 쓴다면 지역을 위해 얼마나 근사한 구상을 많이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또 “토목공사로 치적도 남기고 도시도 발전시킨다는 게 도대체 언제의 ‘쌍팔년도’식 발상인가”라며 “노무현 정부의 수도이전과 균형 발전계획으로 공공기관들을 지방에 찢어보내고 공항들을 만들어서 지방이 살아났느냐. 오히려 지방소멸의 문제가 위험수위에 달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대구와 광주가 공항이 없어서 낙후했느냐”며 “이런 생각밖에 못 하는 그 밥의 그 나물 구태 정치인들을 계속 뽑아줬기 때문에 발전을 못한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을 구태정치인으로 지목한 것이다.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달빛동맹’에 대해서도 “미래세대 등골을 빼먹는 달‘빚’결탁”이라며 “영호남 주민들을 더 힘들게 할 뿐”이라고 했다. 또 “노태우 공항(청주 공항), 김영삼 공항(양양 공항), 김중권 공항(울진 공항), 한화갑 공항(무안 공항)이 지금 어떤 꼴인지 보라”라며 “미래를 위해 써야 할 돈을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하는 정치를 바꿔야 지방이 살고 나라가 산다”고 했다. 홍 시장은 윤 전 의원이 지난 14일 CBS 출연에서 신공항 특별법을 비판하자 19일 페이스북에 “항공 정책과 국토 균형 개발 근처에도 가보지 않은 사람이 KDI에 근무했던 소소한 그 경력으로 TK신공항을 고추 말리는 공항 운운하며 폄하하고 떠드는 것은 가소롭기도 하고 기막히기도 하다”고 했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화하는 것은 수도권 일극주의를 극복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기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것”이라며 “그걸 두고 미래세대에 빚만 넘긴다느니 역사에 죄를 짓는다느니 하는 그런 왜곡된 시각으로 어찌 공공기관에 근무했고, 잠깐이지만 국회의원까지 했는지 의아스럽다”고 했다.
  • “우리 장비 써라” 건설현장서 15억 갈취한 로더 노조원들 검찰 송치

    “우리 장비 써라” 건설현장서 15억 갈취한 로더 노조원들 검찰 송치

    건설현장에서 자신들의 노조 장비를 써달라고 강요하며, 업체로부터 15억원을 갈취한 노조원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동공갈 및 업무방해 혐의로 대한건설산업노조 로더 총괄본부 본부장 A씨 등 집행부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2020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의 공사현장 10여곳을 대상으로 로더 노조 소속 장비를 임대하도록 업체에 강요하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집회를 열어 공사를 방해하는 수법으로 15억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보유한 장비인 ‘로더’는 토사나 골재 등을 운반기계에 싣는 데 사용하는 토목·건설용 장비이다. A씨 등은 집회에서 개 짖는 소리나 아기의 울음소리, 총소리 등을 반복 재생해 공사현장의 근로자들이 일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소음을 견디지 못한 주민들의 민원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업체를 압박했다. 이들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 정한 주·야간 소음 기준치를 넘지 않게 음량을 조절해 법규 위반을 피했다. 일부 노조원은 공사 차량의 밑으로 들어가 운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기도 했다. 피해 업체들은 기존 장비 임대료보다 더 비싼 돈을 로더 노조에 내고 장비를 빌리거나, 사용하지도 않은 장비 임대료를 지급해야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집회만 전담하는 노조원을 따로 고용하고, 대규모 집회가 필요할 때는 일당직 용역을 동원해 범행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경찰에서 “정당한 집회였다”,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일이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속 송치한 A씨 등 3명 외에 다른 노조원 7명을 공범으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피해 현장이 수십 곳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고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LH 초대사장 ‘영원한 건설인’ 이지송씨 별세…향년 83세

    LH 초대사장 ‘영원한 건설인’ 이지송씨 별세…향년 83세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초대 사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 전 사장은 1940년 충남 보령 출신이다.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건설부(현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1976년 현대건설 입사해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경복대 토목설계과 교수 시절인 2003년 3월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2006년 3월까지 사장직을 맡았다. 당시 워크아웃에 빠진 현대건설을 살리고자 백방으로 노력했고 퇴임과 함께 경영정상화를 일궈내기도 했다. 2009년에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합한 LH 초대 사장에 임명됐다. 당시 ‘부채 공룡’으로 불리던 LH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명만 빼고 다 바꾸자’는 기조로 조직과 사업 전반에 걸쳐 변화와 도전, 개혁 실천을 강조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성 없는 신도시와 택지지구 등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 LH의 사업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5월 퇴임 후에는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9시다.
  • “농촌에 ‘깨진 유리창’ 두면 안 돼… 삶의 질 높이는 공간정비 할 것” [이토록 멋진 농업]

    “농촌에 ‘깨진 유리창’ 두면 안 돼… 삶의 질 높이는 공간정비 할 것” [이토록 멋진 농업]

    마을 곳곳에 축사·공장·빈집 방치주민 삶의 질 위협·인구 유입 방해새달 말까지 정비·재생 지원 공모 “농촌 마을을 곳곳에 축사와 공장, 빈집이 방치된 ‘깨진 유리창’ 상태로 둬서는 안 됩니다.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 정비로 사람이 모여 지역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만들 겁니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공간 정비를 통해 외부 사람들이 들어가서 살고 싶은 농촌으로 가꿔야 한다”며 ‘깨진 유리창 이론’ 이야기를 꺼냈다. 자동차나 폐허의 깨진 유리창과 같은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나중에 더 큰 범죄나 무질서가 나타나는 현상을 뜻하는 이론이다. 강 실장은 “농촌의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체계적인 공간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위스, 프랑스와 같이 환경 가치를 우선으로 해 농촌에서의 난립적 개발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며 “이제까지처럼 산중턱에 전원주택을 허가했다가 얼마 못 가 폐가가 되는 식의 난개발은 환경과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마을 주거지 인근 축사와 공장으로 인한 악취·소음·화학물질 등 각종 유해물질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위협하고 새로운 인구 유입을 방해하는 요인이라고 강 실장은 분석했다. 유해시설에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설과 빈집, 장기 방치 건물 등도 포함된다. 농식품부는 다음달 말까지 농촌 마을의 난개발과 유해요소를 정비하고, 정비구역을 활용한 재생사업을 지원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를 한다. 올해 2월 20개 지구를 1차로 선정한 데 이어 20곳을 새로 모집하는 2차 사업이다. 앞서 2021년 4개 시범지구를 선정해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농촌공간정비사업은 2025년 첫 결실을 맺게 된다. 주거지는 주거지대로 모아 돌봄·교육 등 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공장은 공장대로 인프라가 좋은 곳으로 묶어 주며, 축사는 축사대로 집적시키는 공간 재배치가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취지다. 강 실장은 “현재 농촌은 인프라가 뿔뿔이 흩어져 있어 네트워크가 잘 이뤄지지 않는데, 정비사업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수요처가 형성되면 경주 황리단길처럼 청년들이 자연스레 모여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농촌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재구성할지도 중요한 문제다. 강 실장은 “재산권을 침해하는 ‘규제법’ 방식이 아니라 주민 협약에 따라 민간 자율적으로 자립 기반을 만들어 지구를 정하는 ‘조성법’ 방식의 사업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공간정비사업은 토목·건축·환경을 포함한 종합예술인 동시에 30년 이상 멀리 내다보고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기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혼자서 해내기는 어려운 작업”이라며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대로 농촌공간학회 등의 공간계획 전문가를 중심으로 전문 지원기관을 만들어 연구조사와 조언을 해 주며 주민들이 서로 도와 질서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 [단독] “농촌에 ‘깨진 유리창’ 두면 안돼… 삶의 질 높이는 공간정비 할 것”

    [단독] “농촌에 ‘깨진 유리창’ 두면 안돼… 삶의 질 높이는 공간정비 할 것”

    난개발에 마을 곳곳 축사·공장·빈집 방치주민 삶의 질 위협·인구유입 방해 유해 요소 이전 후 공간 재생 정비2021년 시작… 5월 말까지 추가 선정“쾌적한 공간 정비로 농촌 소멸 막을 것”주민협약 조성… 농촌공간재구조화법 통과 “공간정비는 종합예술…전문가 지원사격” “인구가 소멸 중인 농촌을 축사·빈집 등이 방치된 ‘깨진 유리창’ 상태로 둬서는 안 됩니다.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 정비로 사람이 모여 지역공동체를 이루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겁니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깨진 유리창 이론’을 설명한 뒤 “농촌도 정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사람들이 외부에서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은 자동차나 상가의 깨진 유리창과 같이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나중에 더 큰 범죄나 무질서가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환경 중시’ 유럽, 농촌 난립 엄격히 규제체계적 공간 정비, 주민 만족·청년 유입↑ 강 실장은 “앞으로는 농촌 소멸을 막기 위해 체계적인 공간 관리로 집단화를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스위스, 프랑스와 같이 환경 가치를 우선해 농촌 난립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단기 경제 성장이 우위에 있다보니 사람이 살아가야 할 공간을 생각지 않고 산중턱에 전원주택을 허가해주고 얼마 못 가 폐가가 되는 등 난개발 문제로 환경과 사회적 비용이 수배가 드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시처럼 체계적인 공간 계획 정비가 돼 있지 않다보니 마을 주거지 인근에 축사와 공장 등으로 인한 악취·소음·화학 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들이 주민들의 위생과 삶의 질을 위협하고 새로운 인구 유입도 방해한다고 강 실장은 분석했다. 유해시설에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설과 빈집, 장기 방치 건물들도 포함된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말부터 농촌 마을의 난개발과 유해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 구역을 활용한 재생사업 지원을 통해 농촌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2차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개 지구를 1차로 선정한 데 이어 2차로 20개 지구(총 40개)를 추가 선정한다. 2021년 4개 시범지구를 선정해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농촌공간정비사업은 2025년 첫 결실을 맺는다.“정비사업으로 사람 모이고 수요처 늘면교통 생기고 황리단길처럼 청년 모일 것” 강 실장은 “당시 선정된 경남 김해시 주촌면의 원지지구는 주거지 인근에 돈사가 집중돼 있어 악취 배출기준이 최대 29배를 초과하는 등 악취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었다”면서 “이제 사업 계획을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 돈사 철거 작업을 시작한다. 철거 뒤에는 해당 공간을 마을공동시설, 먹거리활성화센터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사업 효과를 기대했다. 주거지는 주거지대로 모아 돌봄, 교육 등 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커뮤니티를 조성해주고, 공장은 공장대로 인프라가 좋은 곳으로 묶어주며, 축사는 축사대로 집적시켜 농촌 공간을 보다 효율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라고 강 실장은 설명했다. 지난 2월 ‘농촌공간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환 법률’이 국회를 통과되면서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법은 내년 3월 본격 시행된다. 강 실장은 “현재 농촌은 인프라가 뿔뿔이 흩어져 있어 네트워크가 잘 이뤄지지 않는데, 정비 사업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수요처가 형성되면 중심지가 만들어져 교통이 들어서고 경주 황리단길처럼 청년들이 자연스레 모여들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청년들이 농촌에 와서 정착하고 싶어도 인근에 악취 뿜는 축사나 소음을 유발 시설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공기질, 위생 등 관련 정비가 이뤄지면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리며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법적 강제력이 없어 유해시설 이전의 실효성 논란을 묻자 “이 사업은 재산권을 침해하는 ‘규제법’이 아닌 ‘조성법’으로 주민 협약에 따라 주민이 자율적으로 자립 기반을 만들어 지구를 정하기 때문에 협의와 설득 작업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객관성 지표로 유해성이 인정된 유해시설의 철거·이전에는 개소당 최대 180억원, 생활권역별로는 최대 250억원을 국가와 지방이 50%씩 분담해 지원한다.“내년 농촌재생법 시행되면 더욱 확대”“공무원·농촌공간 전문가·주민 함께해야”“30년 이상 보고 농촌 지속가능성 높여야” 강 실장은 “공간정비사업은 토목·건축·환경을 포함한 종합 예술으로 지자체 공무원 혼자서 해내기 어려운 작업인 만큼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나서서 협의하고 도와 질서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법에 명시한대로 농촌공간학회 등 공간계획 전문가를 중심으로 전문 지원기관을 만들어 연구조사와 자문을 해주는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3월 법이 시행되면 규모는 더 커지고 전문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더 다양한 사업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실장은 “30년 이상 멀리 내다보고 공동체를 형성하고 환경의 수준을 높여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송전탑은 지중화하는 등 주민들이 기본권을 누리고 살 수 있도록 해주는게 국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공간 정비사업을 통해 사람과 기업이 살만한 곳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면 새로운 인구 유입도 늘리는 효과도 커 투입 대비 경제적 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사업 대상이 되는 마을은 새로 도입되는 농촌마을보호지구로 지정해 종합적인 재생·관리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면서 “한두 곳이 안 된다고 해서 무용하다고 볼 게 아니라 후손들을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 기존 마을을 공간·지구 중심으로 확장하도록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가면 농촌 인구소멸도 막고 투자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분당 정자교 붕괴 여파 … 일산 부천 ‘긴급 안전점검’

    분당 정자교 붕괴 여파 … 일산 부천 ‘긴급 안전점검’

    지난 5일 성남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노후 교량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일산 부천 등 1기 신도시들이 긴급 교량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7일 오전 일산동구청 앞 육교 등 지역 내 교량 및 육교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섰다. 고양시에는 육교 45개소와 교량 160개소가 있다. 이 중 준공 후 20년 이 지난 육교는 26개, 교량은 84개에 이른다. 이 시장의 현장 확인 결과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육교나 교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장은 “준공 20년 지난 교량 84개 중 52개는 A 또는 B등급으로 분류돼 안전에 이상이 없었고, C등급 32개소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점검을 마친 교량의 이상 징후 여부도 다시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후 교량 긴급 안전점검은 이날 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토목기술사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콘크리트 구조물의 균열·파손,기초부의 노출·침하,강재구조물의 도장 손상·마모 유무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점검 결과 보수가 필요한 시설이 발견되면 신속히 보강하고,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즉각 통행 제한 등의 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도 성남 정자교 붕괴 사고를 계기로 상반기 내 교량 등 도로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교량·육교·터널 등 도로시설물 총 58개로 붕괴 사고가 난 정자교와 유사한 형태의 시설물 31개는 오는 28일까지 우선 점검한다. 점검은 전문기관을 통해 시설물 균열·변형 여부를 살피는 외관 조사를 한 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정밀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시설물 사용 금지 등 조처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붕괴 사고가 난 정자교는 안전 등급 B(양호)∼C(보통)에 해당하는 시설물”이라며 “부천에도 같은 등급의 시설물이 많은 만큼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상승’에도 반도체 생산은 작년보다 41.8% 급감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상승’에도 반도체 생산은 작년보다 41.8% 급감

    우리 경제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반도체 생산이 지난 2월 17% 급감했다. 생산·소비·투자가 1년 2개월 만에 일제히 증가했지만, 경기 둔화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4(2020년=100)로 전월보다 0.3% 늘었다. 지난해 10월 -1.1%, 11월 -0.5%를 기록하며 감소한 이후 올해 1월 0.1%, 2월 0.3%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 생산이 3.1% 줄고 전기·가스업 생산도 8.0% 줄면서 3.2%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전월보다 17.1%,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8% 급감했다. 전월 대비 감소 폭은 2008년 12월 -18.1% 이후 14년 2개월 만의 최대치다. 제조업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전월보다는 0.7% 포인트 내렸지만, 여전히 120.1%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 생산 능력지수도 전월보다 0.2% 줄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197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장기간 감소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창고(5.4%), 숙박·음식(8.0%)을 중심으로 0.7% 늘었다. 코로나19 둔화 등으로 외부 활동이 늘면서 대면 업종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도 108.4(2020년=100)로 5.3% 늘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6.4%)와 승용차 등 내구재(4.6%), 의복 등 준내구재(3.5%) 모두 판매가 늘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해 11월 -2.3%, 12월 -0.2%, 올해 1월 -1.1%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2월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통계청은 “기저효과와 대규모 할인 행사, 전기차 보조금 재개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방한 관광객 증가로 면세점 판매도 18.3%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건설기성도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이 늘면서 6.0% 증가했다. 전 산업 생산과 소매판매액지수, 설비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2021년 12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4 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반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보다 0.3 포인트 내렸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산과 소비, 투자가 늘고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상승 전환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 흐름이 큰 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면서 “소비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지만 우리나라 경제 흐름을 좌우하는 반도체 부문이 호전될 기미가 나타나지 않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한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광공업 생산은 부진하지만 그간 주춤했던 내수 지표가 개선되고 건설투자 실적이 늘면서 지난해 4분기 부진했던 전 산업 생산이 올해 1분기 들어 소폭 반등했다”면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어려운 국내외 실물경제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해서는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 [서울광장] 가객 송실솔의 전기에서 모차르트를 떠올리다/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가객 송실솔의 전기에서 모차르트를 떠올리다/서동철 논설위원

    1990년 경기 고양시 신평동의 한강둑이 터지면서 일산신도시 일대는 물바다가 됐다. 고양의 한강둑을 막은 것은 숙종(재위 1674~1720) 시절이다. 이전까지 일산신도시 일대는 한강물이 넘실거리며 조수간만의 영향을 받던 저습지였다. 신평(新坪)이라는 땅이름도 한강둑을 막아 만들어진 넓은 들판을 가리킨다. 숙종 다음다음 임금인 영조(재위 1724~1776) 때 제작된 ‘해동지도’를 보면 고양에서 파주에 이르는 한강의 선형(線形)은 오늘날과 다름없이 매끄럽다. 대(大)토목사업은 경제력이 뒷받침되어 가능했다. 영조와 정조 시대 ‘조선의 르네상스’도 당연히 숙종의 치세가 기반이 됐다. 정치·경제·문화가 따로 발전하는 일은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꺼낸 이야기다. 먼지가 쌓인 ‘이조한문단편집’을 꺼내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는 쓰지 않는 이조(李朝)라는 제목에서 보듯 1970년대 나온 책이다. 몇 년 전 다시 찍어 냈다는 소식에 장만해 두었는데 그동안 두툼한 4권짜리 책을 펼쳐 볼 엄두가 나지 않아 묵혀 두었다. 그런데 학창 시절에도 읽었던 책이건만 세월이 지나 다시 보니 옛날에는 가능하지 않았던 이런저런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것이었다. 김성기(1681~1759)는 거문고의 명인이었는데, 대금과 비파에도 능했다. 직접 새로운 음악을 만들었으니 그의 악보를 익혀 이름을 얻은 이들도 많았다. 당시 서울에서 손님을 초대해 잔치하는 집에서는 아무리 예인(藝人)을 많이 불러도 김성기가 빠지면 큰 흠으로 여겼다는 것이다. 김성기가 음악가로 날리던 시기는 숙종 재위 후반과 영조 재위 초반이다. 짧은 전기로 김성기를 기린 작가는 중인 계층의 저항정신을 담은 위항문학으로 알려진 정래교(1681~1759)다. 우리는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음악과 예술을 즐겼는지 잘 알지 못한다. 잔치마다 음악가를 불러 즐기는 모습이 과연 우리 조상의 모습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송실솔의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다. 서울의 가객으로 노래를 잘했는데, 특히 ‘실솔곡’을 잘 불러 실솔이라는 별호가 붙여졌다. 실솔은 귀뚜라미 실(蟋) 자와 귀뚜라미 솔(蟀) 자다. ‘실솔곡’은 귀뚜라미 노래였나 보다. 문체반정(文體反正)의 희생자이기도 한 이옥(1760~1815)이 썼다. 내용에 나오는 서평군(1687~1756)의 스토리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왕족인 서평군은 거문고의 명인이었다. 실솔이 노래하면 으레 거문고를 끌어당겨 몸소 반주했다. 이세춘 조욱자 지봉서 박세첨 같은 당대의 대표 가객이 매일 그의 집을 드나들었다. 청나라와의 외교에 역할을 하고 영조가 탕평책을 펴는 데도 기여했다는 서평군은 요즘식 표현으로 패트런이었다. 그런데 서평군은 집에 10명 남짓한 악노(樂奴)를 두고 있었다고 했다. 이 대목에서 서평군과 동시대를 살았던 독일 작곡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를 떠올리게 된다. 바흐는 1717년 쾨텐 레오폴트 공의 궁정악장으로 자리를 잡는데, 이 악단의 규모가 아마도 서평군의 악노에 가객을 더한 숫자쯤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쾨텐 시대 바흐의 대표작인 브란덴부르크협주곡은 10명 미만으로 연주가 가능하다. 전기가 씌어진 때는 하이든(1732~ 1809)과 모차르트(1756~1791)의 시대이기도 했다. 모차르트가 궁정에서 일하면서 식사는 하인들과 함께 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음악노비’(악노)가 따로 없다. 전기를 읽으며 송실솔은 모차르트보다 좋은 대우를 서평군으로부터 받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숙종과 영·정조 시대 서양과 다름없는 음악시장이 존재하면서 연주 활동이 이루어진 조선이지만, 이후는 우리가 아는 것과 같다. 순조가 즉위하고 세도정치가 시작되면서 경제는 물론 문화도 생명력을 잃어 갔다. 정치가 죽을 쑤면 음악까지 시드는 것이 세상 이치인가 보다.
  • 현대제철 ‘에이치코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진화

    현대제철 ‘에이치코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진화

    현대제철의 제품 브랜드 ‘에이치코어(H CORE)’가 안전을 넘어 ‘안심’을 핵심 키워드로 하는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한 단계 진화했다. 기존 에이치코어는 철근, 형강 등 내진 설계에 적용 가능한 일부 건설 강재에만 한정됐지만, 새롭게 선보이는 에이치코어는 토목, 건축, 플랜트 등 건설 전 분야의 공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후판, 강관, 열연 강판, 냉연 강판 등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새로운 에이치코어는 용접성, 내식성, 내충격성, 고연성, 친환경성 등 특정한 내부 기준에 따라 일반 제품 대비 우수한 제품에만 선별적으로 적용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에이치코어가 안전을 바탕으로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강재라는 의미에서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에 더해 효율적인 정보전달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단독 브랜드 홈페이지(https://hcore.co.kr)를 개설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에이치코어가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코어는 2017년 11월 국내 철강사 중 처음으로 선보인 내진용 강재 브랜드로, 5년여간 신뢰감을 주며 안정적으로 건설시장에 자리 잡아왔다.
  • 신축 아파트 내부공사 마쳐야 사전점검…하자보수 6개월 상한

    신축 아파트 내부공사 마쳐야 사전점검…하자보수 6개월 상한

    앞으로 신축 아파트 하자 여부를 미리 점검하는 사전방문은 공사가 모두 완료된 상태에서 실시해야 한다. 입주 예정자의 하자보수 요청은 6개월 내에 이행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런 내용을 담은 규제개선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먼저 아파트 입주 시 하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방문 제도를 개선한다. 사전방문 제도는 입주 예정자가 신축 아파트 하자 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보수를 요청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받도록 하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그러나 최근 사전방문 기간 중 세대 내부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방문을 실시해 입주자가 하자 여부를 제대로 점검할 수 없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사업 주체가 아파트 내부 공사를 모두 완료한 상태에서 사전방문을 실시하도록 규정을 명확히 했다. 감리자는 공사 완료 여부를 확인해 미시공 상태에서 사전방문을 강행하면 지자체에 보고해야 한다. 다만 천재지변이나 자재 수급 불안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공사가 지연되는 경우, 사업주체·시공사의 공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전방문 일정을 최대 15일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 예정자의 하자보수 요청에 대한 이행 기간은 기존엔 별도 상한이 없었지만, 보수기한을 6개월로 상한선을 뒀다. 또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지자체 품질점검단이 하자조치 결과를 검토한다. 품질점검단 활동 범위는 토목, 골조 공사로 확대해 중대 하자 여부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 하자 관련 지원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분쟁조정위원회, 건축분쟁전문위원회,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등 분쟁 관련 위원회는 통합한다. 주택환경개선사업의 주택 공급 기준은 완화한다. 현재는 정비구역 내 기반 시설 부지에 대해선 해당 부지 거주자에 한해 주택 공급 4순위를 부여했지만, 이제 거주자는 1순위, 거주자 외 토지 등 소유자는 2순위를 부여한다. 아파트 필수시설인 어린이집은 기존에는 용도변경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입주민 동의를 받고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어린이집 시설 전부를 다른 시설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해체 위험도가 높지 않은 농어촌 빈집은 전문가 검토 없이 해체할 수 있도록 해 절차 및 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건축물 일부 해체를 포함하는 대수선의 경우에는 절차상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수선 및 해체 관련 행정절차를 연계해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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