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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예방적 방재대책 절실하다

    장마철을 앞두고 준비 소홀로 또다시 큰 낭패를 당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최근 장마,홍수,그리고 태풍,때로는 가뭄 등 악천후의 역기능뿐아니라 순기능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역기능이든 순기능이든 문제는 우리의 자세와 대비책의 구체성이다. 매년 경험하면서도 나만은 괜찮다는 생각 때문에 많은 인명과 재산,사회기반 자산이 송두리채 날아갈 수 있다.자연재해의 발생 자체는 제어할 수 없다.그러나 대비에 따라 피해는 크게 줄일 수 있다. 방재(防災)는 각종 재해·재난을 예측해 예방하거나 경감 또는 완화하려는구조적·비구조적인 활동을 말한다. 오늘날 각종 재해는 엘리뇨·라니냐 현상 등 기상 및 지구환경의 변화,사회구조의 변화(도시화,고령화,국제화,고속화,정보화,시설의 고밀도화 및 고가화 등)에 따라 피해가 다양화,대형화되고 강도가 커지고 있어 예방적 방재대책이 더욱 중시되고 있다.그러나 우리의 대처능력은 초보 단계이다. ‘사회기반시설의 경제성’을 금전 출납부적인 개념의 사회간접자본으로 인식하고있는 점과 방재효과에 대한 인식 부족 내지는 잘못된 인식이 중요한개선점이다. 재해의 1차적 피해자는 시민들이기 때문에 방재활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참여가 절대 조건이다.방재·안전관리의 주체는 시민이고 각급 행정단위는방재자원을 지원하는 것이어야 한다. 방재·안전을 위한 예산 중 복구비’가 예비비인 것도 문제다.예비비가 아니라 경상비로 전환해 필요시 즉시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 또 불합리한 피해지원 규정을 하루 빨리 정비,지원의 개념이 되어야 한다. 나아가 방재활동 주체로서의 시민들에 대한 복지차원에서 ‘방재(홍수)보험’으로 바뀌어야 한다. 아울러 방재·안전관리의 전문성을 배양하는 전문행정이 이뤄져야 한다.시민의 생명과 자산을 보호하고 사회기반시설을 보호하는 전문행정을 펼쳐야하기 때문이다.특히 재해·재난은 공간적(지역적,광역적),시간적(계절적,순간적) 특성이 강하게 나타나는 만큼 장기적인 관측과 대응관리 경험이 필요하다. 끝으로 국토계획(도시계획과 지역계획 등)과 주택계획 등의 공간계획에서방재개념이 전혀 적용되지 않은 것이 도시지역에서 재해규모의 증가를 일으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시민과 현장 중심의 방재·안전관리가 이뤄질 때 시민의 생명과 자산,국가사회의 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보호·유지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이러한 방재·안전관리만이 고도로 정보화될 21세기 시민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다. 조원철 연세대교수 토목공학.
  • 동강댐 백지화 “親환경정책 대전환 계기 마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5일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강원도 영월 동강댐 건설 계획을 백지화한다고 발표하자 환경단체와 시민들은 크게 환영했다. 이들은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댐만 지을 것이 아니라 용수를 합리적으로관리해 물을 아껴써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환경운동연합 양장일(楊將一) 조사국장은 “동강댐 백지화는 환경단체를 포함해 국민 전체의 염원이었다”면서 “지난 10여년 동안 축적된 국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의 승리”라고 백지화 발표를 반겼다. 녹색연합 김타균(金他均) 정책부장도 “지난 30여년 동안 계속된 개발 중심의 정책이 환경친화적 정책으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새만금간척사업과 경인운하 건설사업 등 국책사업도 환경적인 측면에서 재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김성희(金星熙) 생활부장은 “이제 물 공급은 댐 건설을 통해서가아니라 용수의 낭비 원인과 낡은 수도관의 수리 등 합리적인 용수관리와 물절약 운동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경실련 김병수(金兵洙)도시개혁센터 부장도 “물 관리는 이제 공급이 문제가 아니라 수요 관련 대책을 세울 때”라고 말했다.동국대 환경토목공학과조봉연(趙峰衍) 교수는 “국민은 물은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버려야 하고,정부는 버린 물을 청소·세정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수도권 전원주택지 지금 사두면 큰 이익 본다

    ‘지금 한강변 등 수도권에 가면 서울까지 출퇴근이 가능한 전원주택지를 20∼30% 가량 싸게 살 수 있다’ 최근 전원주택시장이 급속히 위축되면서 수도권 일대 단지형 전원주택을 중심으로 세일 분양이 한창이다. 올 봄 반짝했던 전원주택시장이 최근 마구잡이 개발에 따른 비난여론과 상수원보호 지역에 대한 규제강화 등으로 급격히 움츠러들고 있기 때문이다. 전원주택사업자들은 지금이 수도권에서 전원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조언하고 있다.상수원보호 등의 문제로 분위기가 위축돼 찾는 사람이거의 없지만 앞으로 전원주택 허가가 까다로워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투자적기라는 얘기다. ◆수변 전원주택 한강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양평과 남양주 광주일대에 대략 100여개의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이 일대 전원주택지는 올봄 잠깐이나마 분양경기가 살아나는 듯했으나 상수원 지역 훼손여론이 일면서 거래가 급속도로 위축됐다.가격은 연초와 같은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요자의 발길은 끊어지다시피했다. 양평군대신리,양덕리,교평리 등 한강이 보이는 곳은 부르는 값이 평당 100만∼120만원,한강과 접하지 않은 곳은 35만∼45만원이다. 남양주는 35만∼55만원이며 개울을 끼고 있는 단지는 70만∼80만원이다. 그러나 이같은 가격대는 대부분 호가일뿐 실제 구입하고자 한다면 20∼30%는 깎아 살 수 있다. 양평에서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21세기컨설팅 박진헌(朴眞憲)부장은 “최근 상수원 보호조치로 형질변경허가를 받은 전원주택지는 희소성이있어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부분 호가대비 30%가량 싼 값에 매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 일대 용인의 대표적인 전원주택지는 고기리 일대.이곳은 판교일대와맞닿은 곳으로 모두 500여가구가 몰려 있다. 그러나 이 곳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뜸해졌다.가격은 고기리 일대 단지형 전원주택지 가운데 낙생저수지가 보이는 곳이 평당 100만∼120만원,그렇지 않은 곳은 70만∼80만원으로 올 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리 1리 세신컨설팅 박성욱(朴星旭)사장은 “올 봄만해도 많은 가격이 강보합세에다가 전원주택지를 찾는 사람도 제법 있었으나 최근에는 가격 움직임이 없고 찾는 사람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전원주택지 구입시 주의점. 단지형이든 단독이든 전원주택지를 살 때는 토지등기부등본,지적도,건축허가증,토지대장 등을 떼어보고 권리분석을 철저히 해야 한다.단지형의 경우사업주와 허가취득자,토지소유주가 같아야 안심할 수 있다. 또 분양계약서보다는 토지매매계약서를 작성해야만 사업주가 부도를 내도보호받을 수 있다.계약서에 하자보수나 보증기간,주택품질 보증기간 등을 명시해야 뒷탈이 없다. 특히 농지에 지어지는 단지형 전원주택지를 살 때는 건축허가가 개발부담금이 부과되지 않던 98년 10월∼99년 말사이에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규정상 농지에 지어지는 단지는 모든 가구가 다 지어졌을때 대지로 형질변경이된다.따라서 98년 10월 이전에 건축허가가 났지만 분양에 차질이 생겨 최근에 완공됐다면 개발부담금을 내야만 대지로 형질변경된다. 농지가격으로 땅을싸게 샀더라도 불과 몇개월 사이에 대지로 바뀌어 공시지가가 뛰면 이익금의 25%를 개발부담금으로 낼 수도 있다. 비디오나 사진,팸플릿 등 홍보자료만을 믿지 말고 현장에 가보는 게 좋다. 또 가급적이면 1급이나 2급 수질특별대책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각종 규제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또 개인투자로 땅을 사 전원주택을 짓는 경우라면 길을 낼 땅을 먼저 매입해야 한다.사후매입은 가격도 오르거니아 매입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또개인투자자는 땅을 매입해 터를 닦기까지 설계,토목공사비, 세금, 형질변경비용 등을 합쳐 3배 가량 들어간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김성곤기자
  • 독자의 소리/ 열차운행중지구간 셔틀버스 운행

    철도청은 경기북부지역 수해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파주시 구간의 경의선 복선전철 공사를 긴급시행중이다.당초 철도청에서 계획하였던경의선 복선전철 공사는 문산천 철도교량을 새로 지은 뒤,현 운행선을 철거한다는 내용이었다.이같은 단계별 시공계획은 열차를 운행하면서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파주·문산지역의 수해를 예방하려면 동문천 하천의 제방높이기 작업이 시급하므로 경의선 문산천 철도교량을 우선 철거해 달라고 경기도 및파주시 등이 요청해 옴에 따라 공사를 먼저 시행하게 됐다.따라서 오는 6월1일부터 경의선 운행구간을 서울∼금촌역까지 단축운행하고 금촌∼문산역간열차운행을 중지하게 됐다. 문산역 영업중지의 근본원인은 철도 시설물의 결함이나 사업계획에 의한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철도청은 지난 4월10일 파주시에 열차를 이용하는주민을 위하여 열차운행중지 구간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도록 요구했다. 파주시는 4월21일 이에 동의한 바 있다.따라서 파주시는 금촌∼문산간 열차운행 중단에 따른 주민들의불편해소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허영호[철도청 토목과장]
  • 관악구, ‘핫라인 신문고’ 큰성과

    서울 관악구(구청장 金熙喆)가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핫라인 신문고’가 민원 해결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핫라인 신문고에는 개설된 후 지난 10개월동안 모두 214건의 민원이 접수됐다.분야별로는 교통관련이 33건으로 제일 많고,토목·하수 32건,청소·환경26건 등의 순이다. 이중에는 허위과장 광고,동사무소 직원의 불친절,폐수 배출,불법 네온사인설치 등 고발성 민원도 많아 부조리 및 비리 척결에도 큰 도움이 됐다. 관악구는 접수된 민원 중에서 72%를 즉시 해결했으며 19%는 처리중이다.나머지 4%는 장기 검토중이며 5%는 법과 제도가 없어 처리가 불가능하다고 통고했다. 김용수기자
  • 감사원, 부실공사등 위법·부당사항 85건 적발

    지난해 일부 지방에 완공된 터널과 교각에 균열,지반약화 등 문제점이 있는데도 임기응변식 보수를 진행,붕괴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4월과 9월 원주 지방국토관리청 등을 상대로 국도 건설 및유지관리 실태 감사를 벌인 결과 85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 시정조치를취했다고 8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12월 준공예정인 공근∼삼마치간 도로 확·포장공사를 담당하면서 토목시공기술사를 현장에 배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부실공사를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이 구간에 새로 건설된 창봉교의 교각과 슬래브에 486곳의 균열이 발생해 철근 부식,교량의 내구성 저하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최여경기자 kid@
  • “기술고시 출신 경영마인드 갖춰야”

    “기술고시 출신들도 이제는 전문가적 자질과 더불어 경영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춰야 합니다” 한국공항공단 김건호(金建鎬·55)이사장은 5일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을 1년여 앞두고 인천공항공사에 국제공항 운영의 노하우를 나눠 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인천공항공사와의 통폐합 문제도 곧 마무리될 전망”이라며“이번 작업을 30여년간 건설교통 분야 공직의 마무리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토목학과 출신인 김이사장은 69년 제5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70년 건설부 사무관으로 첫 발령을 받아 공직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기술직에 배타적인 공직사회 풍토를 친화력과 실력으로 바꾸려고 애썼던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김 이사장은 세 가지를 기억나는 경험으로 꼽았다.60년대말 학군장교(ROTC)출신 소대장으로 경부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참여가 첫번째다.“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놓는다는 자부심과 감격은 참으로 대단했다”고 말했다. 70년대 말 건설부 과장 시절에는 행정수도 이전 계획인 이른바 ‘백지계획’의 핵심 인물로 참여했다.수도 이전에 필요한 세부 계획을 세우는 작업이지만 부지는 선정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백지’라는 설명이다. 또 신도시건설 기획관으로 있으면서 ‘부동산 투기를 잡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특명에 따라 분당 신도시건설에 참여한 것도 소중한 경험이었다. 김 이사장은 “이제 건설 행정도 건축비와 같은 외형적인 하드웨어보다 보수 유지비 같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집중할 때”라고 강조하고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점이 기술자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턴키공사 관리실태 점검

    건설교통부는 건설공사 부실 방지의 일환으로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와 함께 ‘심의평가단’을 구성,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최근 착공된 턴키공사에대한 공사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심의평가단은 지난해 건교부가 시달한 ‘턴키공사 설계심의 시행지침’에 대한 이행상태와 심의시 지적사항에 대한보완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국도·고속도·고속철도·항만·아파트·공공청사 등 토목·건축공사 가운데 9개 공사현장과 전국의 국가기관·지자체·투자기관 중에서 9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 日 공과대 유학생 120명 선발

    교육부 산하 국제교육진흥원은 내년에 일본 공과대학에 파견할 유학생 12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7일 발표했다. 대상자는 만 17세 이상 19세 이하의 고교 졸업자로 공업계 24명,수학·물리 등 공업 이외 계열 96명이다.모집분야는 ▲전자전기계 ▲기계계 ▲토목건축계 ▲화학계 등이다. 1차로 각 시·도에서 1,200명을 추천받아 오는 9월3일 수학·물리·화학·영어 등 4과목의 필기시험을 실시,180명을 뽑은 뒤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선발되면 내년 3∼8월 국내 예비교육과정을 거쳐 일본 문부성이 실시하는배치고사를 치른 뒤 10월 일본에 파견돼 현지에서 다시 6개월간 예비교육과정을 이수,2002년 4월 일본의 28개 국립 공과대에 입학한다. 문의는 국제교육진흥원 유학연수지원과(02-3668-1384) 또는 홈페이지(http://www.interedu.go.kr). 박홍기기자 hkpark@
  • [21세기 과학 대탐험](12)그린테크놀러지

    2030년 4월 ‘깨끗한 지구를 지키는 모임’의 뉴스레터에 이런 소식이 실렸다.울산과 여천의 화학공단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쾌적한 환경을 지닌공단주거복합단지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다.주거지와 함께 있는 공단 덕분에 이 지역 주민들은 전기료와 난방비 그리고 상·하수도요금을 거의 내지않고 있을 뿐 아니라 곳곳에 맑은 호수와 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전원도시 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그래서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이미 서울지역의2배가 넘는다. 공해문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얘기됐던 곳이 이렇게 바뀐 것은3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추진돼 온 무방류(無放流)기술 덕분이다. 무방류 기술은 지구와 공생(共生)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첨단 그린테크놀로지(Green Technology)다. 무방류 기술을 도입한 결과 검은 연기가 배출되던 공장의 굴뚝에서는 배기가스가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공해물질에 찌들어 검은 빛을 띠었던 하늘은건드리면 금방이라도 파란 잉크가 쏟아질 것처럼 맑고 깨끗하다.푸른 하늘에는 새들이 평화롭게 날고 있다.배기가스는 완전 정화되고,배출되는 폐열과수증기까지도 다시 회수하여 생산설비에 필요한 에너지와 공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다.남는 폐열은 인근 주거지역의 난방용으로 공급된다.검은 폐수가 쏟아져 나오던 배출구에서도 이미 폐수를 볼 수가 없게 됐다.쓰레기가 버려지고 독한 폐수와 하수가 유입돼 심한 악취를 풍기고 죽은 물고기가 둥둥 떠다니던 공단 옆의 하천에는 수많은 물고기가 살고 있다.한여름에는 어린 아이들이 이곳에서 수영을 즐긴다. 산에 사용되고 버려지던 공장폐수는 완전히 정화되어 생산에 필요한 공업용수로 재사용되기 때문에 하천으로 전혀 방류되지 않기 때문이다.폐수처리과정에서 나오는 슬러지는 인근의 공장으로 자동 이송돼 보도용 블럭과 도로포장용 재료로 다시 쓰여지고 있다. 공장과 담을 사이에 둔 아파트에서는 이미 하수에서 열을 회수하여 냉방과난방을 하고 있다.수도꼭지를 틀면 하수처리장 옆에 있는 하수상수화 공장에서 처리된 상수가 공급된다.하수상수화 공장은 인근의 하수처리장에서 1차처리된 하수처리수를 공급받아 ‘첨단 분리막공정’을 이용,완벽하게 처리하여 상수로 공급한다.첨단분리막공정이란 분자크기의 물질도 걸러낼 수 있는분리막을 이용해 물에 함유된 오염물질을 완벽하게 걸러서 청정한 물을 얻는최첨단 수(水)처리공법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압축공기를 이용하는 자동 이송시스템을 통해 처리공장으로 운반된 뒤 식초와 영양보조 식품으로 탈바꿈한다.일반 쓰레기도 자동 이송시스템을 통해 운반되면 상태별로 자동 분리돼 상품의 원료와 에너지원으로 재사용된다.가전제품도 제조회사가 회수해 재생산에 사용하기 때문에 인근의 쓰레기 매립장은 반입되는 쓰레기가 없어 폐쇄된 지 이미 10여 년이 지났다.요즘에는 공원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처럼 꿈같은 상황이 30년 후엔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기술과 산업생산의 비약적 발전은 인구증가와 자연환경의 파괴를 초래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문제가 해소되기는 커녕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지구는 온난화,오존층 파괴,생물종 다양성의 파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다이옥신,환경호르몬,전자파 등과 같이 과거에는 예견하지 못했던 건강 위험요인들까지 등장하고 있다.자연을 도외시하고 눈앞에 보이는 이익과 편리만을추구해 온 탓이다.현재와 미래의 인류가 건전한 환경의 혜택을 유지해가기위해서는 대량생산 및 대량소비에 길들여진 사회경제 시스템을 환경친화적인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지구생태계를 유지·회복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구환경과 공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완전순환식 환경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무방류 기술은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으로 산업과도시에서 배출되는 폐기물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재이용함으로써 자원의 낭비없이 생산활동과 생활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의 환경기술은 산업과 도시에서 배출되는 폐수 또는 폐기물과 같은오염물질을 개별적으로 처리, 고도의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소비되는 자원의양을 줄이고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그러나 무방류기술은 청정공정, 즉 환경에 미치는 부하가 적은 에너지와 자원을 사용하는공정으로 상품을 생산하고 이렇게 생산된 상품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폐수와 폐기물,폐열 등을 도시와 산업체에서 자원 또는 생산에너지로 효과적으로 회수해 재사용한다.산업현장과 도시 사이에 이러한 순환고리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형성함으로써 오염물의 형태로 자연에 배출되지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무방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원료의 사용과 연료전지,태양전지,지열,풍력,조력 등 청정에너지기술이 선결과제다.산업체로부터 나오는 폐열,쓰레기나 슬러지의 소각으로부터 발생되는 소각에너지를 재활용하는 기술도필요하다.이밖에도 가전제품 재활용,하·폐수의 처리,에너지와 자원의 절약기술,자원의 재생이용,폐기물의 감량화,오염제거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최적화하고 조합시킬 필요가 있다.또한 산업간 그리고 도시와 산업간의 재활용시스템 정비는 물론 생산공정과 도시의 물질 순환을 폐쇄화하는 새로운 구조의 도입이 요구된다. 그러나 이런 기술개발보다 새로운 시스템의 패러다임 변화를 지역과 기업그리고 전 인류가 공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과거 인간의 복지증대가 환경문제를 불러왔다면,미래에는 인간이 환경의 보존을 위하여 어떠한 일을 할수 있을 것인가를 목표로 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인간문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이면서도 자연과의 공생이 가능한 새로운 문명 패러다임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과학기술이 필요하다. 지구 자연과의 공생,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2030년 쯤에는 ‘환경오염’,‘폐수’,‘쓰레기’,‘공해’ 라는 말들은 ‘자원’,‘에너지’,‘상품’ 등의 의미로 사용될 것이다. ◆ 안규홍/ 필자 약력. ▲48세 ▲서울대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미국 코넬대 환경공학과 석·박사▲한국과학기술원 환경공학연구실장 ▲▲마노아대학(미 하와이) 객원교수 ▲한·러 과학기술협력센터 기술협력실장 ▲고려대 객원 정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환경·공정 연구부장(khahn@kist.re.kr). *'바이오 매스' 이용기술 각광. 하나뿐인 지구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면서환경보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그린테크놀로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식물이나 미생물 등 생물자원을 이용해 에너지나 유용물질을 만들어내는 ‘바이오매스’ 이용기술이다.바이오매스(Biomass)란 일정한 공간 내에 존재하는 동식물의 전량을 일컫는다.지금까지 무용지물로 여겨져 온 식물이나 미생물의 생산력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거나,의약품을만드는 연구가 활발하다. 미국에서는 여유 곡물로부터 에탄올을 만들어 가솔린에 혼합해 사용하기 시작했다.브라질에서는 ‘국가 알콜계획’에 따라 사탕수수로부터 만든 에탄올을 연료로 하는 자동차 생산을 늘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최근 목탄,농업 폐기물(왕겨),축산폐기물(가축분뇨),종이를 이용한 가연 쓰레기가 개발됐다.일본공업기술원 자원환경기술종합연구소는 수초인 호티아오이를 고온고압 환경하에서 액화시켜 중유상태의 기름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이 기술은 호수의 부영양화를 방지하면서 에너지를 생산할 수있어 실용화 연구가 한창이다. 바이오매스 이용기술이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이다.목재나 식물 등을 미생물을 이용해 메탄,에탄올로 변환시키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얻으면 지구의 생태계를 순환하는 탄소량에 변화가 없어 지구온난화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또 식물은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에너지와 달리 매년 번식하기 때문에 고갈되지 않는다.항상 ‘재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원인 셈이다. 생물을 이용해 유용한 물질을 만드는 연구도 활발하다.도쿄대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는 해조에서 항산화물질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공학과 이상엽(李相燁)교수는 지난 해 미생물을이용해 광학활성 정밀화학물질인 하이드록시카르복실산(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국제학계의 주목을 끌었다.항생제와의약품,향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인 광학활성물질을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값싸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화학적인 방법으로는 생산이 어려웠던 광학활성물질을 미생물의고분자자가분해에 의해 생산하는 이 기술은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에 특허출원 중이며 LG화학과 공동으로 상용화가 추진 중이다.이교수는 “아무리 공정을 개발해도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생산된 화학물질이 기존 플라스틱보다싸지는 않지만 환경의 중요성이 계속 부각되면서 재생가능한 바이오매스에대한 연구와 실용화가 매우 활발하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어려운 행정용어 쉬운말로 바꾼다

    제주도 행정용어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들로 바뀐다. 제주도는 공무원들이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난해한 용어 222개를 추려 알기쉬운 용어로 바꿔 쓰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우선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감사관련 각종 난해 용어들을 바꾼 뒤 점차 타 실·국으로 파급시킬 계획이다. 도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제주도정 인터넷이 대중화되고 있으나 이용자들사이에 이해할 수 없는 행정용어가 많아 도정업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건축·토목 분야의 ‘기성고’는 ‘실적 결과에 따른 금액’으로,‘가건물’은 ‘임시건물’로,‘감리업무’는 ‘감독 관리하는 업무’로,‘건폐율’은‘대지건물 비율’ 등으로 고쳐쓰게 된다.일반용어중 ‘가급적이면’은 ‘될 수 있으면’으로,‘가용재원’은 ‘쓸 수 있는 재원’으로,‘내용연수’는‘사용가능한 연수’로 각각 바뀐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朴총리 기자간담 “제2금융권 개혁 본격추진”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는 20일 “민주당과 자민련은 공조를 통해 정권을창출했고 외환위기도 이겨냈으므로 그런 기조에서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양당의 공조 복원을 희망했다. 박 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공조 복원을 위해 김종필(金鍾泌)자민련 명예총재와 만날 생각이 있다”면서 “앞으로 연락해볼 작정”이라고 말했다. 박 총리는 또 “앞으로 금융·대기업·공공·노동 등 4대 부문 가운데 금융특히 제2금융권의 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세계적인 추세에 맞게 은행을 대형화하고,기업들의 무역거래를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총리는 “벤처기업을 신용이나 기술 전망성 등에 따라 A,B,C세 등급으로 나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국제공항의 개항 시기에 대해 “연내에 토목공사와 시설,공항 운영 소프트웨어 등을 완성한 뒤 내년 3월30일 개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총리는 지역감정이 악화된 지난 16대 총선결과와 관련,“지역감정을 완화하고 금권선거를 차단할 수있는 중선거구제도가 채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개각을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투자 길잡이] 강원도 양양일대 주목하라

    국제공항이 들어서는 강원도 양양일대에 부동산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땅값이들먹거리고 있다. 특히 양양군 현북면 일대는 배후도시와 해안관광단지가 조성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외지인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또 손양면,양양읍 등에도 아파트 건설붐이 일고 있다. ◆국제공항 개항을 기다린다 양양국제공항건설 공정은 70%정도.활주로 토목공사,여객터미널 지붕공사가 진행중이다.오는 2001년 공사를 마치고 2002년상반기중 개항예정이다.양양공항 개항은 강원 동해안 발전의 촉매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공항 인근에 배후주거도시를 건설하되 산지와 해안 등의자연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방침이다.지원도시의 중심은 국제무역,금융등의 기능을 담당할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선다.또 공항과 가까운 곳은 물류,산업 등 복합시설이 배치된다. 공항이 개항하고 인구가 늘면 이 지역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동해고속도로연장과 장기적으로 춘천∼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도 계획돼 있다. 주변 관광단지개발도 가속화 된다.하조대해욕장을 비롯해 골프장,해양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곳이 투자유망지역 바닷가와 낮은 산을 끼고 있는 현북면 광정리와 말곡리 일대를 노려볼 만하다.물류단지 등 공항 복합시설단지와 연결되고 200m의낮은 산아래 마을로 동해를 바라보고 있어 주거지역으로 개발될 것이라는소문이 파다하다.양양군도 이런 내용의 기본개발계획을 세웠다. 동해안 남북을 연결하는 국도7호선을 따라 위치하고 앞으로 건설될 양양신항,하조대 해수욕장과 붙어있다. 말곡리,상광정리는 배후도시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강릉∼금강산으로 연결되는 철도가 복원되면 이곳에 역이 들어서고 역주변은 중심상업지역으로 조성될 만하다. 7호선 국도에서 말곡리로 들어가는 아랫마을 농사길 옆 임야는 부르는 값이평당 15만∼20만원이다.낮은 산을 뒤로하고 동해안쪽으로 트여있어 배후도시 입지로 빼어나다. 하조대해수욕장 입구에서 현북초등학교로 들어가면서 오른쪽 산기슭 땅은평당 15만원선이다.국도와 붙은 마을 입구 땅값은 많이 올랐다.밭은 평당 150만원,임야도 30만∼4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이곳 역시 동남쪽으로 트여있고하조대해수욕장과 가깝다. 국도 7호선 바닷가쪽 하조대 해수욕장 부근은 하조대집단시설지구로 지정됐다.상업,숙박시설용지로 지정된 도로옆 땅은 평당 300만원을 호가한다. 중광정리 큰길 옆에는 500여가구의 아파트 건설공사가 진행중이다. 손양면 여운포리일대도 물류단지,신항만과 가깝다는 지리적 여건을 들어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다.땅값은 임야가 평당 20만원선이다. 손양면 동호리에는 골프장이 건설되고 양양읍 임천리 농업진흥지역도 도시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양양 류찬희기자 chani@
  • 강화 해안순환도로 공사 軍투입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화해안순환도로 건설에 군이 투입된다. 13일 인천시와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강화해안순환도로제3공구인 외포리∼내리 구간 9.5㎞ 토목공사를 육군 제1113야전공병단이 지원키로 했다. 군부대가 투입되면 올해 약 60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98∼99년에는 야전공병단의 지원으로 116억원이 절감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 철도청 직원 920명 공채

    철도청(www.korail.go.kr)은 다음달 21일 철도공안·기능직 920명의 공개채용 시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철도공안(일반 9급) 30명,운전(기능 9급) 165명,영업(기능 10급) 340명,기계(〃) 40명,전기·통신(〃) 170명,토목(〃) 140명,건축(〃) 35명 등이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공안직은 정부 대전청사에서,운전 등 나머지 분야는 서울,대전,부산,순천,영주 등 5개 지역사무소에서 각각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거주지 제한을 폐지,전국 어디서나 제한없이 응시할수 있도록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南北 정상회담/ 부동산시장 전망

    남북정상회담은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경제협력이 가시화되면 호텔 등 관광단지의 개발과 관련된 컨설팅 사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우리측에서는 북한과 이어지는 도로나 철도망의 건설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그동안수도권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일산이나 파주,포천 등수도권 북부지역의 부상이 예상된다. 그러나 주택부문에 대한 특수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의식주 가운데 주거부문은 북한이 사회주의 체제인 만큼 어느정도 해결이 된 상태인데다가 정책우선순위도 주거부문보다는 부족한 식량난 해결이나 경제활성화 쪽에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유망사업 남북경협이 본격화된다면 북한에서 가장 유망한 사업은 개발사업이다.이는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건설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호텔이나 관광단지 개발 등은 쉽게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의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보듯이 북한의 외화벌이와 우리기업의 수익창출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만족시키는데 가장 적합한 것이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리아랜드는 평양시 보통강유역에서 105층짜리 유경호텔을 건립중에 있다.이 사업은 현재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남북경협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한 부동산시장 활성화 기대 남북경협에 속도가 붙으면 부동산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북한보다는 남한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남북경협으로 SOC수요가 생기면 북한과 단절된 철도나 도로 등의 연결공사에 착수하게 되고이 경우 주변지역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수도권 남부에 비해 관심이 덜했던 일산이나 파주,문산,포천 등지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2,000만평 규모의 생태도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철원,평강,파주 등지도 눈여겨볼 지역으로 꼽힌다.현재 생태도시 건설은한국토지공사가 용역을 발주해 거의 마무리된 상태이며 이번 남북정상회담계획으로 건설가능성이 커지고 그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지역 개발 관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북한 투자와 관련된 부동산투자신탁(REITs) 등 간접부동산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건설교통부는REITs 제도의 연내 법제화를 추진중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건설업체 움직임.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계기로 북한내 도로,항만 등 대규모 건설사업을 통한 ‘북한특수’가 일어 침체된 건설 경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건설업계 관계자들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나 일정 등이 나와 있지 않지만 정상회담후 전격적인 대형 사업계획이 발표될 수 있는 만큼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북관계가 호전되면 북·일 수교협상이후 일본이 북한에 지불할 것으로예상되는 배상금(50억∼100억 달러)과 관련된 시장도 만만치 않다. 일본의 배상은 현금보다는 현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고 이 가운데 상당부문은 사회간접자본시설(SOC)에 투입돼 5조원 가량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금강산관광 등 현대그룹 대북사업 실무를 맡고 있는 현대건설은 도로,항만등 대형건설사업에서 그간의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 서해안 공단 조성사업과 해외건설 등 제3국에서 북한인력 활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LG건설의 경우 LG상사의 대북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정유,항만,도로 등 북한내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 진출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LG상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림산업도 북한의 인프라구축과 관련된 토목사업 중심으로 대북추진을 모색중이며 특히 항만,도로,교량 등 SOC관련 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박성태·류찬희기자 sungt@
  • 정상회담 호재 주가 32P 급등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힘입어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종합주가지수는 30포인트 이상 올라 870선을 단숨에 넘어섰다.코스닥지수도종목과 업종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 상승세 속에 18포인트 가까이 치솟았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7일)보다 32.79포인트 오른870.17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의 반등분위기가 이어진데다 남북정상회담소식과 미 나스닥시장의 폭등세가 호재로 작용,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오후한때 주가는 43포인트 이상 올라 8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남북경협의 수혜주로 떠오른 종목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특히 토목분야의 현대건설 동아건설 대림산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시멘트업체와 금강산관광 관련 업체들도 모처럼 폭발력을 자랑했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17.61포인트 올라 223.58을 기록했다.남북정상회담과 나스닥 강세 등 대내외 호재 덕분에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박건승기자 ksp@
  • ‘북한特需’ 토목·건설업 활력 기대

    정부는 남북경협 확대에 따른 ‘북한 특수’가 북한의 경제회복 속도에 따라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진단했다.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은 “북한의 특수는 동태적 측면에서 봐야 한다”면서 “이는 지난 60년대 이후 부존자원이 부족했던 국내 경제발전 과정이외자유치와 기업성장,수출증대, 부의 창출과 경제성장,외채상환의 순으로 이뤄졌듯 북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북한의 경제상황이 최악이라 회복에시간이 걸린다는 얘기다. 현재 북한은 지난 10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 산업시설 가동률이 30%에그치고 있다.에너지 및 부품공급이 부족하고 사회간접자본시설도 크게 모자란다.극심한 식량난을 해결할 대규모 농업생산기반 투자도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따라서 북한 경제회생에 협력할 필요가 있으며,이를 위해 인도적 협력과 경제적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가급적 인도적 배려는 줄이되유연성있는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해 경제적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북한특수는 크게 4개분야에 걸쳐 이뤄질 전망이다.소비재산업,사회간접자본(SOC),농어업,에너지 분야이다. [소비재 산업] 투자 수요는 섬유 신발 의복 봉제 식품가공 등의 분야와 컬러TV 냉장고 등 가전기기 조립분야가 유망하다.현대가 추진하는 1,000만평 서해안공단 조성사업이 주된 대상이 될 전망이다. [SOC 분야] 우선 나진 선봉지역의 공단개발이 유력시 된다.이어 북한의 간선교통축 확충과 남북한 도로·철도망의 연결사업이 검토되고 있다.또한 북한의 남포 등 항만시설 및 배후 육상로의 확충도 시급한 실정이다. [농어업 분야] 생산기반 투자는 우선 비료 농약생산,농기계 제작,유휴선박대여를 비롯해 금강산일대 솔잎혹파리 방제사업과 옥수수 등 종자개량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북한에 풍부한 한약재 등의 채취와 축산협력사업도 대상이다. [에너지 분야] 북한 발전설비 개체나 정유시설 투자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물문제 해결을 위한 임진강댐 건설도 고려되고 있다. [북한특수의 특징] 이같은 협력은 북한의 싸고 질좋은 노동력을 이용,투자비용이 적게 들며 북한생산 제품을 관세를 적게 내고 중국에 팔 수 있는 이점이 있다.국내유휴 건설인력과 장비·자재 등을 활용하고,설계 등에 따른 투자비용은 SOC 사용료와 구상무역 형태로 보상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북한지역 내 SOC건설은 국내 5만4,000여 중소업체를 비롯 토목·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소비재산업 진출로 중소제조업체의 활성화가 기대된다.특히 SOC투자는 장기적으로 안보면에서 매우 중요하며,미국·EU국가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해 남북 공동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박선화기자
  • 남북 정상회담/ 어떤 주식이 뜰까

    남북정상회담의 성사로 어떤 종목이 ‘북한특수’를 누릴 것인 지에 대한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증권가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이 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외국인투자자금 유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신성호(申性浩)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부장은 “전례에 비춰 볼 때 남북관계 개선은 주식시장이 강세일 경우 주가를 끌어 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면서 “현재의장세가 88년과 같은 상승기조에 있는 만큼 정상회담소식은 대형 호재가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SOC 수혜주 지난달 ‘베를린선언’ 이후 건설주는 남북경협의 최대 수혜종목군으로 꼽혀 왔다.북한의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서는 세계적 기술력을 갖고 있는 국내 토목·건설업체의 역할이 필수적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현대건설 동아건설 대림건설 삼부토건 등 토목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인천제철과 현대강관도 북한 인프라확충에 따른 수혜종목으로 분류된다.그러나 북한 SOC 확충이 도로·항만 등 토목공사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점에서중소규모주택건설업체는 수혜종목군에서 제외될 것이란 시각이 많다. ■생필품 관련주 생활필수품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관심의 대상이다.특히 국내 일부 종합상사들은 이미 상당기간 제3국을 거쳐 북한과 가전제품·의복·생필품 등을 거래해 왔다.현대종합상사 삼성물산 대우가 대표적이다.나진·선봉에서는 고합과 한일합섬이 의류·봉제·직물사업을,국제상사는 신발사업의 승인을 받았다.평양에서는 코오롱과 신원이 각각 섬유 가공생산업,의류·봉제사업을 위한 승인을 얻었다. ■비료·농약업체주 남북경협이 본격화할 경우 북한의 식량증산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화학비료·농약업체주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대북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비료를 지원할 수밖에없는 상황이다.남해화학 동부한농 조비 등이 관심을 모은다. ■개별종목 수혜주 ‘한마음’ 담배의 합작사업을 펴고 있는 담배인삼공사와 자전거 조립·생산업체인 삼천리자전거의 각개약진이 예상된다.태창(금강산 샘물 개발)과 삼성전자(나진·선봉 전전자교환기 통신센터 건설),태영수산(가리비 양식·생산),온세통신(금강산관광 통신 지원),에이스침대(침대·가구류 제조)도 특화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대구지하철 사고원인 엉터리 감정”

    대구지하철 2호선 공사장 붕괴사고에 대한 전문기관의 감정결과가 ‘하자투성이로 믿을 수 없다’는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왔다. 대구지검은 지난 1월의 대구지하철 공사장 붕괴사고가 ‘불가항력적’이라는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의 감정결과는 사고의 핵심적인 원인인 설계변경의적정성 여부를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는 등 감정 절차와 내용 등에 신빙성을부여할 수 없다고 7일 밝혔다. 사고책임자인 삼성물산 등 시공사측이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의 요청으로감정기관인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와 계약하고 경북대 김모교수 등 감정에 참여한 자문교수 3명이 감정내용 결정과정에서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시공사와 감리회사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대구지하철사고구간 주간사인 삼성물산 전 현장소장 양모씨(53·삼성물산 토목부장)와사고구간전 감리단장 김모씨(64·동부엔지니어링 기술고문) 등 2명에 대해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사고구간인 대구지하철 2호선 8공구 현장소장으로 굴착공사를 하며지반이 최초 설계때와 달리 연약지반으로 확인,지반침하 위험성을 예견할 수있었음에도 공사를 강행하고 ‘어스 앵커’공법으로 설계변경시 정밀 지반조사 등을 하지 않고 공사를 시행,붕괴사고를 초래한 혐의다. 김씨는 공사 감리단장으로 ‘어스 앵커’공법으로의 설계변경 승인 요청시설계변경의 적정성 여부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굴착공사 과정에서 연약지반임을 확인하고도 시공사에 정밀 지반조사 등 안전조치를 이행토록 감독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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