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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장났다” 권총 자랑하던 대만 남성, 머리에 방아쇠 당겨 사망 [대만은 지금]

    “고장났다” 권총 자랑하던 대만 남성, 머리에 방아쇠 당겨 사망 [대만은 지금]

    대만 남성이 친구가 자신의 집이 데려온 손님에게 자신의 권총을 꺼내 자랑하다 방아쇠를 잘못 당겨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대만 주요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북부 타오위안시 룽탄구에 사는 차이(40) 씨는 친구를 따라 자신의 집에 찾아온 10대 소년 두 명에게 자신이 소지한 불법 개조 권총을 꺼내 보이며 자랑했다.  하지만 그는 이들에게 총이 고장 났다면서 이를 증명해 보이고자 총구를 자신의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그가 방아쇠를 한 번 당겼을 때는 격발되지 않았지만 두 번째로 방아쇠를 당기자 총이 발사됐다. 머리를 관통당한 그는 그 자리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격발 사고에 차이씨의 친구는 겁에 질린 채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 차이 씨의 반대편 소파에 앉아있던 이를 목격한 10대 소년 두 명도 몸을 웅크렸다. 세 사람은 몇 초간 멈칫하더니 재빨리 소지품을 챙겨 차이씨의 집을 황급히 빠져나갔다.  위층에 있다가 총성을 들은 차이씨의 아내는 아래로 내려와 총알에 머리를 관통당한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차이씨의 비참한 모습을 봤다. 겁에 잔뜩 질린 부인은 경찰에 신고하고 차이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초동 수사 결과, 토목업에 종사하는 차이 씨는 유명 조직폭력단 출신으로 상해죄 전과가 있었다. 평소에 젊은 청년 여러 명이 그를 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차이씨 자택에서 권총을 회수한 경찰은 권총에는 실수로 발사된 총알 한 발만 있었다며 현재 총기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특위 띄운 김기현 “野 찬반 밝혀라”… 홍익표 “김포 5호선 연장부터”

    특위 띄운 김기현 “野 찬반 밝혀라”… 홍익표 “김포 5호선 연장부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방안을 내놓은 국민의힘이 2일 당내에 이를 담당할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수도권 특위)를 발족했다. 이르면 이번 주 법안 발의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용 인기몰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찬반 의사 표명은 유보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 특위를 발족하고, 토목공학 박사인 조경태 의원(5선)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수도권 특위는 향후 김포시를 비롯해 서울 편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경기 중소도시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학계 전문가에게 자문할 계획이다. 김기현 대표는 “김포시민 의견을 수렴해 서울 편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우리 당 입장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며 “동문서답할 것이 아니라 찬성인지 반대인지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압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야권 일각에서 역술인 천공이 ‘메가시티 서울’ 주장의 배후라는 의혹이 나오는 데 대해 “모처럼 정책 경쟁을 펼칠 기회를 질 낮은 루머 논쟁으로 낭비할 생각인가. 안타까울 뿐이고, 김포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내 정책 관련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악의 민생난 속에 김 대표가 뜬금없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선언했다”며 “설익은 ‘서울 블랙홀’ 선언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지 말고 진정한 ‘지방 시대’를 고민하라”고 밝혔다. 경기 양주시가 지역구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양주, 의정부, 구리, 과천, 안양, 성남도 다 포함할 건가. 국가 균형 발전, 과도한 수도권 집중 완화와 정반대의 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민주당은 아직 명확한 당론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홍익표 원내대표가 행정체계 전면 개편을 역제안하고 김포 서울 편입 대신 수도권 지하철 5호선을 김포 지역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내놨지만 당론은 아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수도권 주민 중 반대 의견이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와 인접한 인천·경기 지역과 서울 주민의 반대 의견은 각각 65.8%와 60.6%였다. 찬성 의견은 각각 23.7%, 32.6%였다. 이 조사는 지난달 30일 김 대표가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언급한 뒤 이뤄진 첫 조사로, 추가적인 여론 방향에 따라 민주당의 입장도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수도권 출마 염두?… ‘부산 5선’ 조경태 특위 위원장 된 까닭

    수도권 출마 염두?… ‘부산 5선’ 조경태 특위 위원장 된 까닭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공론화한 국민의힘이 2일 관련 업무를 담당할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수도권 특위)의 수장으로 조경태(55) 의원을 낙점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의 터줏대감으로 평가되는 조 의원에게 김포를 포함해 수도권 험지 출마를 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조 의원은 자신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논의를 재점화시킬 적임자라며 이를 일축했다. 이날 조 의원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그가 당내 최다선인 5선이자 부산에서만 당적을 바꿔 가며 당선된 인물이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해 2004년 17대 국회에서 야당 출신으로 유일하게 여당 텃밭인 부산 사하을에서 당선됐다. 이를 포함해 진보 계열 당적으로 3번, 보수 계열 당적으로 2번 같은 곳에서 이겼다. 그간 당내에서도 비주류의 길만 걸었다. 이런 상징성을 고려할 때 조 의원이 수도권 험지 출마를 결정할 경우 영남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 출마가 잇따를 수 있다. 하지만 조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나는 뼛속까지 부산 사람”이라면서 ‘수도권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수도권 특위 위원장 임명을 계기로 험지 출마를 압박해도 응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한 부산 정가 관계자는 “그는 철저히 ‘아웃사이더’ 정치 인생을 걸어왔다”며 “당내 압박이나 기류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의 경우 지역 기반이 워낙 튼튼하다는 평가도 있다. 조 의원은 “김포 편입을 시작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논의도 재점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과 부산 양축을 중심으로 전 국토의 균형 발전을 논의하자고 당과 지도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특위 활동에 대해서는 “편입을 원하는 도시에 가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청회를 열며 현장 위주로 운영할 것”이라며 “다음주 중에 특위 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인선 배경으로 조 의원이 토목공학 박사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 특위 띄운 김기현 “野, 찬반 밝혀라”…홍익표 “5호선 김포 연장부터”

    특위 띄운 김기현 “野, 찬반 밝혀라”…홍익표 “5호선 김포 연장부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방안을 내놓은 국민의힘이 2일 당내에 이를 담당할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수도권 특위)를 발족했다. 이르면 이번주 법안 발의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용 인기몰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찬반 의사 표명은 유보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 특위를 발족하고, 토목공학 박사인 조경태 의원(5선)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수도권 특위는 향후 김포시를 비롯해 서울 편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경기 중소도시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학계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할 계획이다. 김기현 대표는 “김포시민 의견을 수렴해 서울 편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우리 당 입장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며 “동문서답할 것이 아니라 찬성인지, 반대인지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압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야권 일각에서 역술인 천공이 ‘메가시티 서울’ 주장의 배후라는 의혹 제기에 대해 “모처럼 여야가 정책 경쟁을 펼칠 기회를 질 낮은 루머 논쟁으로 낭비할 생각인가. 안타까울 뿐이고, 김포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내 정책 관련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 최악의 민생난 속에 김 대표가 뜬금없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선언했다”며 “설익은 ‘서울 블랙홀’ 선언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지 말고 진정한 ‘지방 시대’를 고민하라”고 강조했다. 경기 양주시가 지역구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양주, 의정부, 구리, 과천, 안양, 성남도 다 포함할 건가. 국가 균형 발전, 과도한 수도권 집중 완화와 정반대의 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민주당은 아직 명확한 당론을 내놓지 않는 상황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행정체계 전면 개편을 역제안했고, 김포시의 서울 편입 대신 수도권 전철 5호선을 김포 지역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내놓았지만 당론은 아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수도권 주민 중 반대 의견이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와 인접한 인천·경기 지역과 서울 주민의 반대 의견은 각각 65.8%와 60.6%였다. 찬성 의견은 각각 23.7%, 32.6%였다. 이 조사는 지난달 30일 김 대표가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언급한 뒤 실시된 첫 조사로, 추가적인 여론 방향에 따라 민주당의 입장도 명확해질 전망이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김포서울편입특위’ 위원장 조경태 “김포 시작으로 부산 메가 시티도”

    ‘김포서울편입특위’ 위원장 조경태 “김포 시작으로 부산 메가 시티도”

    김포 서울 편입을 위한 국민의힘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가칭) 위원장에 선임된 5선 조경태 의원이 ‘부산 메가시티’ 구상을 띄우겠다고 2일 밝혔다. 김포 편입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을 합치는 부울경 메가시티 논의에도 다시 불을 붙이겠다는 계획이다. 조경태 의원은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포의 서울 편입이 신호탄이 돼 윤석열 대통령의 국가 균형 발전까지 나아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메가서울도 중요하지만, 부산을 중심으로 한 메가 시티도 필요하다”면서 “서울과 부산 양축을 중심으로 균형 발전을 논의하자고 당 지도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위 활동과 관련해서는 “편입을 원하는 도시에 가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청회를 여는 등 현장 위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음 주 중에서는 특위 구성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은 김포의 서울 편입을 논의하고자 애초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검토했으나 ‘메가 서울’ 구상을 광범위하게 논의한다는 차원에서 특위로 격상시켰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의결 이후 기자들을 만나“(김포의 서울 편입을) 우리 당이 적극 검토하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에 선수도 비중 있게 높였다”며 “토목공학 박사 출신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고 국토위원회와 기타 상임위원회를 거쳤던 분이라 (조 의원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석계역 5번 출입구 승강편의시설 조속히 설치해야”

    김태수 서울시의원 “석계역 5번 출입구 승강편의시설 조속히 설치해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달 31일 석계역 5번 출입구 현장을 방문해 서울교통공사에 에스컬레이터의 조속한 설치를 주문했다. 석계역 주변에는 장애인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나 5번 출입구에는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편의시설이 부재해 주민들이 멀리 떨어진 출입구를 이용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이에 김 의원은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석계역 5번 출구에 승강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올해 1억원의 설계비 예산을 반영했으며, 지난 7월부터 설계 용역에 착수해 이날 서울교통공사 토목사업소 관계자, 설계업체 직원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김 의원은 석계역 5번 출입구에 양방향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이용 편의에 최우선을 두고 승강편의시설을 설치할 것을 교통공사 측에 요구했다.구체적으로는 개찰구부터 출입구까지 계단이 없이 완만한 경사로를 마련해 에스컬레이터와 연결되도록 하고, 설치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임시통행로 개설을 주문했다. 석계역 5번 출입구 승강편의시설 설치에는 3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김 의원은 내년 예산에 설치공사비를 반영해 이른 시일 내에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 되살아난 반도체…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되살아난 반도체…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반도체 생산 전월比 12.9%↑수출도 69.4% 급증 ‘역대 최대’정부 “4분기도 경기 개선 흐름”고물가·고금리·중동戰은 변수 지난달 반도체 생산과 수출이 의미 있는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에 나섰다. 산업활동의 3대 지표인 생산·소비·투자도 동시에 전월 대비 상승하며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20년=100)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최근 반도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산업 생산은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난 7월만 해도 전월 대비 2.5% 감소했던 반도체 생산은 8월에 13.5%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 12.9% 늘었다. 반도체 생산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인 건 2009년 1~2월 이후 14년 7개월 만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3.7% 증가했다. 지난달 반도체 출하는 전월 대비 65.7%, 반도체 수출은 69.4% 급증했다. 수출은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 폭이다. 수출이 늘어나면서 재고는 6.7% 줄었다.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우리나라 수출의 근간인 제조업의 생산 지표도 1.9% 상승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제조업 생산과 수출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경기 반등 조짐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10월 수출은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이 예상되고 경기 개선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 회복세를 가늠하는 소비 지표인 소매 판매는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 대비 0.2% 소폭 증가했다. 지난 7월 -3.2%, 8월 -0.3%를 기록했다가 다시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음식료품 소비가 늘어난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8.7%, 건설기성은 토목 부문 투자가 개선되면서 2.5% 증가해 생산·소비와 함께 ‘트리플 플러스’를 완성했다. 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와 미국의 통화 긴축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경기 회복에 변수가 되고 있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고금리에 따른 가계부채 급증으로 내수 회복세가 더디다는 점도 경기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추 부총리는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대외 불안 요인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물가 안정과 민생경제 안정에 주력하고, 내수 경기 회복세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건설업의 혁신 ‘스마트 건설’의 현재와 미래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업의 혁신 ‘스마트 건설’의 현재와 미래 [노승완의 공간짓기]

    스마트 건설은 전통적인 건설방식에 디지털 모델링,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방식이다. 건설의 전 단계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도모해 건설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영국의 건설 리더십협회(CLC, Construction Leadership Council)에 따르면 스마트 건설에 대해 디지털 기술과 산업화된 제조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협력적 파트너쉽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전체 건설 비용을 최소화하며 지속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 건설,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정의했다.손으로 그렸던 청사진, 디지털 도면을 넘어 스마트 건축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건설현장에서 A1 사이즈 혹은 A0 사이즈의 청사진 도면을 보며 공사를 했었다. 당시에 설계사무소에서 캐드(CAD, Computer Aided Design)로 도면을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한 과도기라 A3 사이즈의 하얀색 도면도 있었지만 과거 손으로 직접 눌러 그린 청사진 도면을 보던 시절이 그리웠던지 나이가 지긋한 현장소장은 항상 대형 크기의 청사진으로 도면을 보곤 했다. 이제는 더 이상 설계사무소나 건설현장에서 청사진 도면을 구경할 수 없고 인허가 도면, 착공도면, 준공도면도 모두 건축행정시스템인 ‘세움터’로 온라인 접수를 하고 있다. 예전에 설계사가 A3, A4 사이즈로 건축, 구조, 토목, 전기, 설비, 소방, 통신 등 공종별로 제본하여 납품했던 도면이 전자문서인 디지털 도면으로 대체된 후 물리적 자료의 양이 줄어 보관과 검색이 용이해졌으며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종이 도면의 변화를 넘어 이제는 평면적으로만 보이는 도면을 3차원으로 해석하여 시뮬레이션 하는 것은 기본이고 실제 건물을 짓는 과정까지도 미리 구현해 볼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설계, 시공, 자재생산, 장비, 안전, 검사 및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건설’이라는 이름으로 건설업의 혁신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의 스마트 건설 활용과 기술투자 실적지표 도출 지난 15일 대한경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와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오토데스크 코리아와 공동으로 ‘2023 스마트건설기업지수’(Smart Construction Corporation Index, 이하 ‘SCCI’)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국내 종합건설회사의 스마트건설 활용과 기술투자 등의 실적지표와 기업의 역량에 대한 자기평가서를 토대로 결과를 도출했으며 AAA(탁월)부터 CCC(미흡)까지 7단계로 구성됐다. 그 결과 국내 건설사들은 B등급에서부터 AA등급까지 평가를 받았으며 평균은 BBB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스마트 건설 기술 현황 현재 국내외에서는 스마트 건설 기술이 개발되어 진행되고 있다.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분야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으로 개발 초기에는 복잡한 2D 도면을 입체적인 3차원으로 해석하는 수준이었다가 점차 차원(Dimension) 개념을 적용해 4D(공정), 5D(원가), 6D(조달), 7D(운영), 8D(안전) 등 수준까지 진화하고 있다. 국내 10대 건설사는 대부분 3D 모델링을 적용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에 따라 공정(4D), 원가(5D) 또는 안전(8D) 등 관리 항목을 선별적으로 더해 운영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드론(Drone) 활용 기술을 들 수 있다. 드론을 활용해 공사중인 현장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기본이고 지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시각화하여 공사 계획에 활용하거나 공정 진척도를 검토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층건물이나 터널, 교량 등의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품질 점검을 하는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당일 작업의 위험도 등을 평가해 근로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다.  안전분야에서도 스마트 기술의 도입이 활발하다. 스마트 안전시스템이란 건설 및 산업현장에서 사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행위를 말한다. 각종 센서와 AI기술, IoT 기술을 융합하여 주변의 위험요소를 수집, 분석하여 사전에 예측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소리, 빛 등으로 경고를 주어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을 한다. 예를 들어 지게차나 굴착기 등 장비 작업 시 작업반경 내 사람이 진입하면 즉각 장비를 세우고 알람 소리를 내어 사고를 방지한다. 이 외에도 신재생 에너지 의무화를 위한 RE100과 탄소 중립, 탄소 저감 활동 등 각종 자재나 제품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친환경자재 사용, 자동화, 로봇화, 에너지 저감 설계, 모듈러 공법 등의 요소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해외에서는 건설 현장에 각종 기계나 로봇의 활용이 점차 늘고 있다. 전통적으로 건설업 특성상 쓰이는 자재의 종류가 많고 부위가 워낙 다양하여 자동화 도입이 느린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벽체 미장을 해주는 로봇, 천장에 드릴을 뚫어주는 로봇, 콘크리트 바닥에 먹매김을 해주는 기계 등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앞으로 전개될 스마트 건설 기술은 2023년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투모로우 빌딩 월드 콩그레스(Tomorrow Building World Congress)의 핵심 주제는 단연 스마트 건설이다. BIM, AI, 증강현실, 디지털 트윈과 같은 디자인 분야, 탈탄소화(Decarbonization), 에너지 저감, Net zero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의 온실가스 저감 분야, 이와 관련된 Prop-Tech, 도시 인프라 부문 및 모듈러, 3D 프린팅, OSC 등의 스마트 공법 분야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전 세계 건설사, 시행사, 자산운용사, 금융사, 디지털 소프트웨어의 탑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여하여 분야별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국제 기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신기술, 신공법 등을 개발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2020년부터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등과 함께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여 해마다 새로운 기술과 가능성을 선보인 기업들을 발굴하여 수상하고,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 아이디어 발굴 및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생산공정 최적화 AI 솔루션, 스마트 컨시어지 운영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테니스 로봇, PHC파일의 기계적 이음공법, IoT 무선센서를 이용한 건물 정밀계측 시스템 등의 기술이 수상 업체로 선정되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12일부터 이틀간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를 개최하여 67개 업체들을 위한 전시, 홍보 부스를 계동 사옥 앞에 설치하고 여러 건설 업계 관계자를 초청하여 스마트 기술들을 선보이고 세미나를 갖는 등 기술 협력 및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엑스포 현장에서 골조공사의 편의성을 높이는 거푸집 기술, 근로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웨어러블 로봇, 매립형 안전벨트 고리, 스마트 욕실 환풍 시스템, 신개념 타일마루재, 고성능 층간차음 기술 등 안전, 구조, 설비,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소개되었다.줄어드는 노동력, 대안은 스마트 기술 최근 건설현장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50~60대이다. 젊은 층일 수록 건설 현장 등 육체적으로 힘들고 위험한 일을 기피하는 경향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업에 신규 유입 인력도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증가하였지만 취업비자의 쿼터가 실제 필요한 근로자 수보다 턱없이 모자라 현장마다 근로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의사소통이 어렵고 전문성이 부족하여 안전 및 품질확보 또한 쉽지 않다. 출산율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앞으로 건설업의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해결책은 장비, 로봇, 기기 등을 활용하여 부족한 인력을 대체하고 일의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는 스마트 건설 기술이 빠르게 보급되어야 할 것이다. CAD가 도입되었을 때 변화에 느린 일부 소규모 설계사무소는 직접 손으로 도면을 그리기도 하였으나 요즘 설계도면을 청사진으로 보는 사람이 없듯, 스마트 건설 기술은 건설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큰 흐름이며 사조로 이해하고 업계에서는 조속히 인력을 대체하고, 효율과 안전을 높이는 기술들을 개발, 적용할 필요가 있다.
  • “순천만정원박람회 관람 900만명 돌파… 1조 5900억 생산 유발”

    “순천만정원박람회 관람 900만명 돌파… 1조 5900억 생산 유발”

    올해 전국에서 국제행사로는 첫 번째로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90일 만인 지난 7일 목표 관람객 800만명이 입장하면서 성공적인 국제박람회 역사를 새롭게 쓴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름 만인 22일 900만명을 돌파하면서 오는 31일 폐막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전국 480여개 기관·단체와 정치인, 장·차관 등이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 대상지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10년 전에 국내 최초로 2013순천만정원박람회를 유치하기도 한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의 화려한 마무리를 위해 운동화와 청바지 차림으로 출근하는 등 남은 기간까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노 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순천시 비전을 들어봤다.-900만명 돌파를 축하한다. 소감은. “대한민국 5명 중 1명이 다녀간 수치다. 사실 이번 여름 긴 장마와 폭염이 지속돼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았는데도 큰 결실을 봐 감격스럽다. 전 국민이 보내 주신 관심과 응원이 있어서 이룰 수 있었다. 정원박람회 흥행은 한두 사람의 힘으로 이뤄진 게 아닌 정부와 국민이 인정할 만큼의 높은 수준을 보일 수 있게 애써 준 순천시민과 공직자 덕분이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지자체와 정치권에서도 계속 순천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어 더 주목받는다. “대한민국 지도층을 비롯해 전국 480여기관이 방문하고 지자체만 해도 광역·기초 가릴 것 없이 190여곳에서 왔다. ‘29만 인구를 지닌 도시가 어떻게 바뀌었길래 이렇게 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을 수 있었나’ 하는 궁금증과 함께 ‘우리 도시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힌트를 얻고자 바쁜 중에도 순천을 방문했다고 생각한다.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국민은 소득 수준에 비례한 맑고 밝은 녹색도시에서 살기를 희망한다. 정원박람회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도시개발의 기준이 바뀔 것으로 장담한다.” -지난해 7월 취임 후 짧은 기간 내 완성도 있게 박람회를 일궈 낸 덕에 노 시장의 리더십이 조명된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7개월이었다. 그린아일랜드, 쉴랑게, 정원드림호 등 박람회 콘텐츠도 새롭게 창조해 냈지만 정원의 완성도를 놓치지 않으려 준비에 매진했다. 저는 10년 전에도 그랬듯 공직사회에 만연한 틀에 박힌 일하는 방식을 벗어던졌다. 현장에 시장실을 두면서 업무를 살피고 현장에서 즉각 소통하고 결정하고 보완하면서 완성도를 높여 갔다.” -박람회 성공 비결은 직원들의 능력이었다고 자주 말한다. “박람회에서 일할 사람을 직원들이 스스로 선정하게 했다. 시장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포기하고 국장과 부장 등에게 일하는 사람을 뽑게 했다. 조직위 구성도 토목, 행정 등 모든 직렬을 넣어 일을 미루지 않고 융복합적으로 할 수 있도록 꾸렸다. 시민들은 저의 리더십이나 추진력을 많이 부각시키지만 시장 한 사람 잘 뽑았다고 해서 도시의 미래가 바뀌진 않는다. 미래를 잘 읽고 도시 전략을 구상하는 시장, 이를 현실로 옮겨 주는 실행력 있는 공무원, 높은 시선을 가진 시민 이렇게 삼합이 맞아야 도시가 움직일 수 있다. 삼합의 시너지가 잘 드러난 대표적 사례가 정원박람회가 아닐까 확신한다.” -정원박람회가 지역 경제에 실제 도움이 되는지. 또 일자리라든가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먼저 박람회 목표 수익금이었던 253억원을 훌쩍 넘긴 지 오래다. 900만명 넘는 소비군이 순천에서 식사하고, 선물 사고, 숙박하니 지역 경제에 큰 효과가 미친다. 추석 연휴만 해도 관람객이 100만명에 달했다. 이 기간 박람회장 인근은 물론 원도심과 전통시장까지 사람들로 넘쳐났다. 음식 재료가 일찍 소진돼 지역 내외에서 재료를 긴급 공수하기에 이르렀고, 매출도 평소의 3배까지 늘었다고 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정원박람회 생산유발효과가 1조 5926억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2만 5149명,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715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지만 순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따라오는 기업 등의 투자 같은 외부효과까지 더해지면 수치를 훨씬 웃도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순천을 찾은 소비군들이 인접 도시까지 함께 방문하면서 여수, 광양, 고흥 등까지 골고루 낙수효과를 누렸다.” -박람회가 끝나면 정원의 사후 활용 계획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후 활용을 생각하는 방향이 있지만 용역도 진행하고 있고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 보완해 나가고 있다. 소득 수준이 2만 달러 정도였을 때와는 다른 관점으로 정원을 바라봐야 한다. 이제 정원을 배경으로 새로운 문화산업을 입혀 나갈 것이다. 이번 박람회로 정원은 도심 깊숙이까지 들어와 있다. 앞으로 정원은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지역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여기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으려면 고급문화 산업들이 지역에도 조성돼야 한다. 우리는 이미 무대가 완성돼 있다. 순천만과 국가정원, 도심까지 하나로 이어진 정원을 무대로 애니메이션, 음악, 행사, 퍼레이드 등 고급문화 콘텐츠가 펼쳐지는 ‘한국판 월트디즈니’를 계획하고 있다.” -취임 2년 차다. 어떤 성과가 있었고 앞으로의 목표는. “먼저 박람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몸통을 흔들었다는 게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또한 경전선 도심 우회를 이끌어 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와 같은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어 갈 기업들을 유치하면서 생태가 경제를 견인하는 도시임을 전 국민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앞서 언급했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역시 예산을 대폭 요청했는데 정부 승인으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인구, 정치적 힘, 자본이 한곳에 집중된 수도권 일극체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도권의 짐을 나눠서 질 곳이 꼭 필요한데 이 짐을 나눠서 질 유일한 대안이 남해안벨트다. 그 중심에 순천과 여수, 광양이 있다. 3개 지자체가 함께 연대해서 남해안벨트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게 순천의 목표다.”
  • ‘국내 첫 완전 자동화 부두’ 부산 신항 서컨 2-5단계 준공

    ‘국내 첫 완전 자동화 부두’ 부산 신항 서컨 2-5단계 준공

    국내 첫 완전 자동화 항만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이하 서컨) 2-5단계가 준공됐다. 시운전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 2-5단계 축조공사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인 원격 컨테이너 크레인과 자동 이송 장비를 도입한 국내 첫 완전 자동화 항만이다. 선박의 접안부터 항만 출입까지 선석, 이송, 장치장 등 모든 영역이 사람 없이 운영된다. 2만2000TEU급 초대형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2012년 착공 이후 약 11년에 걸쳐 토목, 건축 등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됐다. 서컨 2-5단계는 또 다른 부두와 달리 내연기관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탄소중립’ 항만으로 만들어졌다. 핵심 하역장비는 부산과 경남 등지에 있는 제조 기업들이 제작, 설치했다. BPA에 따르면 하역 장비 국내 발주로 6417억원의 생산유발, 2386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했다. BPA는 앞으로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충분한 시운전을 거친 뒤 2024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BPA는 27일 오전 11시에 준공 기념 시연회를 열고 선석에서 장치장까지 무인으로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터미널 운영사, 선사, 지자체와 관련 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컨테이너를 하역하는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앞으로 건설할 서컨 2-6단계와 진해신항 등도 최첨단 스마트항만으로 조성해,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 현대제철, 저탄소 제품 공급체제 구축해 탄소 저감 경쟁력 높인다

    현대제철, 저탄소 제품 공급체제 구축해 탄소 저감 경쟁력 높인다

    현대제철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국내 최대 철강·비철금속산업전 ‘SMK2023’에 참가해 탄소중립 계획을 알리고 저탄소 제품 기술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40여개의 최대 부스를 꾸려 친환경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사들과 소통했다. 특히 저탄소 및 프리미엄 제품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했다. 그중에서도 ‘H CORE’(에이치코어) 브랜드관을 통해 내진, 내화 등 현대제철만의 기술력을 갖춘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H CORE는 2017년 국내 철강사 중에서 최초로 선보인 내진용 강재 브랜드다. 5년여 동안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며 건설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특히 현대제철이 2010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400MPa급 건축구조용 열간압연 H형강(SHN400) 경우 기존에 사용되던 범용 제품과 동일한 공급가를 적용해 건설용강재의 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높이 700mm 이상의 대형 형강과 극후 형강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철강 공급사로 대한민국 건축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대표적 봉형강 브랜드인 H CORE는 기존 철근, 형강 등 내진 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일부 건설 강재에만 한정됐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H CORE는 토목, 건축, 플랜트 등 건설 전 분야 공정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후판, 열연강판, 냉연강판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내년에는 ‘에이치코어 솔루션’(H-CORE SOLUTION)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이치코어 솔루션은 고객사의 건축구조 최적화와 시공 효율 향상은 물론 저탄소 강재를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돕는 서비스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전기로에서 1.0Gpa(기가파스칼)급 고급 판재 시험 및 부품 제작에 성공했다. 특수강 전기로 정련 기술과 차강판용 초고장력강 압연 기술을 활용해 고로 판재보다 탄소 배출을 30% 이상 낮췄다. 직접환원철 및 철 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쇳물 생산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기로와는 차별화된 정련 설비를 이용해 구리(Cu), 주석(Sn), 황(S), 질소(N) 등의 품질 저해 원소를 미세하게 제어하는 제강부문의 노력과 자동차용 외판재 및 초고장력강 생산 기술을 보유한 압연부문의 노하우 등 전사적인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전략 차원에서 추진해오던 ‘저탄소 자동차 고급 판재’를 출현했다. 특히 차량 옆면의 디자인을 좌우하고 세밀한 성형 공정을 거쳐야 하는 특성이 있는 외판재인 사이드 아우터(Side-Outer)를 생산했다는 점은 고무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 3분기 경제성장률 0.6% … 3분기 연속 성장에도 ‘1.4%’ 불투명

    3분기 경제성장률 0.6% … 3분기 연속 성장에도 ‘1.4%’ 불투명

    3분기 우리 경제가 0.6% 성장했다. 지난 2분기와 같은 성장세로, 수출이 3.5% 증가하며 3분기 성장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연간 1.4%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직전 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 성장했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4분기 0.3% 역성장을 딛고 1분기 0.3%, 2분기 0.6% 성장한 뒤 3분기에도 2분기와 같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0.1% 감소했던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오락문화 등)를 중심으로 0.3% 증가했다. 2.1% 감소했던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어 0.1% 증가했다. 2분기 0.8% 감소했던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2% 증가했다. 0.9% 감소했던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3.5% 증가했으며, 3.7% 감소했던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2.6% 증가해 수출 증가세가 수입 증가세를 앞질렀다. 다만 2분기 0.5% 증가했던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2.7% 감소로 돌아섰다. 부진한 설비투자가 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 깎아내렸으나 건설투자가 0.3%포인트, 순수출이 0.4%포인트 끌어올렸다. 3분기 연속 성장하는 데 성공했지만 0% 초중반 성장에 그치면서 한은의 전망치(1.4%)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은은 지난 2분기 성장률 잠정치를 발표하면서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이 각 0.7% 정도를 기록해야 올해 1.4%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제활동별로는 2분기 5.4% 증가했던 농림어업이 축산업 등을 중심으로 1.0%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2분기 2.5% 증가했던 제조업은 1.3% 증가하며 증가세가 둔화됐다. 2분기 3.9% 감소했던 건설업은 2.4% 증가로 돌아섰고,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1.4% 감소했다. 2분기 0.3% 증가했던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5%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0.6%)을 상회했다.
  • 세계 최대 토목공사 리비아 대수로 현장 지휘한 ‘빅맨’

    세계 최대 토목공사 리비아 대수로 현장 지휘한 ‘빅맨’

    재계 10위 ‘글로벌 기업’ 이끌어성수대교 붕괴·외환위기로 ‘몰락’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80세. 동아그룹 최준문 창업주의 아들인 최 전 회장은 그룹 전성기 당시 22개 계열사, 재계 순위 10위의 ‘동아그룹’을 이끌며 세계를 종횡무진하는 글로벌 기업인으로 활약했다. 대전 출신으로 한양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조지타운대를 졸업했다. 고인은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을 시작으로 1968년 당시 국영기업이던 대한통운을 인수해 건설(동아건설), 운송 체제로 그룹을 이끌었다. 특히 1983년 11월 당시 ‘세계 최대의 토목공사’로 불리던 총연장 4200㎞ 이상의 리비아 대수로 5단계 공사 중 1단계 공사를 수주했으며 1990년 2월 2단계 공사를 수주했다. 당시 40대이던 최 전 회장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현장 지휘하며 동아건설을 세계적인 건설사로 성장시켰다. 그 과정에서 ‘빅맨’, ‘생각하는 불도저’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리비아의 독재자였던 무아마르 카다피와 친해지면서, 카다피를 ‘카선생’이라고 부르고 카다피도 그를 ‘헤잔님’(회장님)으로 불렀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1981년에는 국내 최초 민간 자본으로 건설한 원효대교를 서울시에 기부해 무료화하기도 했으며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1981년), 울진원자력발전소 1~2호기(1989년) 등을 준공했다. 대한통운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과 같은 굵직한 행사의 물류를 담당하며 사세를 키웠다. 하지만 1994년 10월 동아건설이 시공한 성수대교 붕괴 사건을 계기로 추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논란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며 1997년 외환 위기와 1998년 김포 매립지 개발 과정에서 생긴 막대한 빚에 결국 경영권을 내놓게 됐다. 1998년 5월 동아그룹은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됐으며 그해 9월 구조조정협약에 따라 동아건설산업 외에 나머지 계열사는 정리, 건설전문기업으로 남는다는 계획하에 동아증권, 서원레저 등을 매각했다. 그럼에도 2000년 11월 동아건설산업이 최종부도 처리돼 법정관리 대상기업으로 결정됐고 2001년 5월 파산선고를 받아 그룹이 해체됐다. 고인은 1981년부터 대한체육회 이사 및 대한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 공로로 받은 국민훈장 모란장(1988)을 비롯해 요르단왕국 독립훈장, 금탑산업훈장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8일이다.
  • 시한부 투병, 재계의 풍운아…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별세

    시한부 투병, 재계의 풍운아…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별세

    최원석(80)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 전 회장은 동아그룹 창업주 최준문 명예회장의 아들로 1943년 대전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졸업했다. 스물 세살이 되던 해인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을 시작으로, 30대에 동아그룹 주력기업인 동아건설·대한통운을 맡았다. 40대엔 ‘세게 최대의 토목공사’라 불리던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현장지휘했다. 그러나 IMF 구제금융 직후 그룹 모체였던 동아건설이 부도나면서 2001년 그룹이 최종 해체됐다. 최 전 회장은 1985년 설립한 학교법인 공산학원 이사장직을 계속 도맡으며 한류 글로벌화에 힘써왔다. 지난 6월 MBC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시한부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돌이켜보며 “(동아그룹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면서도 해체 과정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성남시, 정자교 보행로 추가 개통 양측 보행

    경기 성남시는 지난달 정자교 차로와 한쪽 보행로를 부분 개통한 데 이어 나머지 보행로도 20일 추가 개통했다고 밝혔다. 보행로 추가 개통으로 양측 보행이 가능해져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정자교를 건너다닐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8월 정자교 정밀안전진단 착수에 이어 정자교의 보수, 보강 및 무너진 보도 구간의 재가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26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정자교의 시공사를 상대로 소송이 진행되고 있고, 법원에서 대한토목학회로 감정기관을 결정해 감정기관 측에서 현장 감정 및 사고원인 분석 파악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의 현장보존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당장 붕괴 구간의 철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감정기관의 현장 감정 기간 정밀안전진단과 실시설계를 진행한 후 현장 감정이 완료되는 내년 초 정자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건설사가 페인트사와 손잡은 이유…극한 외부 환경 견디는 시스템 구축

    건설사가 페인트사와 손잡은 이유…극한 외부 환경 견디는 시스템 구축

    대우건설이 글로벌 페인트 전문기업과 손잡고 열악한 외부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도장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대우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에서 글로벌 도료 전문기업인 노르웨이의 요턴(JOTUN)사와 ‘도장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도장 기술 지원 및 도장 교육 등을 교류한다. 또 플랜트, 원자력 및 토목 등 관련 현장의 도장 품질 향상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수행할 프로젝트의 도장 사양에 대한 기술적 협의, 정보 교환은 물론 품질 최적화된 도료 선정, 도장교육 제공, 전문 검사원 파견도 추진된다.도장 분야는 습도, 기온 등 외부 환경에 따라 품질 유지가 매우 어려운 분야로 토목·플랜트 분야에서는 도료의 두께와 사양 등에 매우 정밀한 재료와 기술이 요구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나이지리아, 리비아 및 신규 진출 예정인 중앙아시아의 열악한 외부 환경에 견딜 수 있는 도장 시스템을 구축해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도장 분야는 단순한 도료를 바르는 것이 아니라 시공물의 품질과 성능 유지를 위한 핵심 공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에서의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더욱 완벽한 품질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LH 철근 누락 아파트, 첫 균열은 ‘칸막이 승진문화’에 있었다 [국정감사]

    [단독] LH 철근 누락 아파트, 첫 균열은 ‘칸막이 승진문화’에 있었다 [국정감사]

    토지·주택公 통합 14년 지났지만1·2급 승진 인사 출신 구분해 심사경쟁률·결원 달라 우수 인재 탈락결국 총체적 관리 부실로 이어져LH “통합형 승진제도 마련할 것” 2009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범한 지 1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내부에서 토지공사 출신과 주택공사 출신의 승진 제도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부실 통합’ 문제가 제기됐다. 또 ‘무량판 구조 설계’ LH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 때 지적된 ‘칸막이 조직문화’의 기저에는 이런 내부 제도·문화의 균열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LH 승진심사위원회는 행정·기술직 1급 및 2급 승진 인사에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출신을 구분해 심사해 왔다. 2018년 이뤄진 2급 승진 심사의 경우 당시 토지공사 출신 3급 승진 대상자 445명은 토지공사 몫의 행정 2급직에 결원이 없어 승진할 수 없었다. 반면 주택공사 출신 3급 승진 대상자의 경우 주택공사 몫 행정 2급의 결원이 있어 대상자 412명 중 6명이 승진했다. 출신과 직렬에 따라 해당 직급의 결원(TO)이 있어야만 승진할 수 있어 직원들 개개인의 능력과 성과보다는 운에 따라 승진 여부가 결정된다는 게 강 의원 측의 분석이다. 승진 심사가 이뤄질 때마다 토지공사 출신과 주택공사 출신의 경쟁률은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행정직 2급 승진에서 주택공사 출신의 경우 403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토지공사 출신은 47대1에 불과했다. 승진 대상자는 토지공사 출신이 374명, 주택공사 출신이 403명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주택공사 몫의 결원은 1명, 토지공사 몫의 결원은 8명이어서 차이가 벌어진 것이다. 결원을 분리해 운영하다 보니 주택공사 출신의 경우 우수 인재라 할지라도 승진에서 누락되는 결과가 도출됐다는 지적이다. 이런 굳어진 시스템이 LH의 총체적 관리 부실로 이어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한준 LH 사장은 “LH를 해 온 분들이 해도 너무했다. 건축에서 중요한 구조, 설계, 견적을 건축 도면도 못 보는 토목직이 맡은 것”이라며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이 자리 내 자리’ 해 놓은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강대식 의원은 “통합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별도 인사를 진행했다는 것은 아직도 별거 중이라는 의미와 다름없다”며 “이 때문에 파생된 조직의 전반적 소통의 부재가 철근 누락 등 각종 부실 건설 문제를 초래한 원인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런 인사 시스템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팽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LH는 “최고경영자(CEO)의 인사 방침에 따라 출신별 칸막이를 해소한 ‘LH 통합형 승진제도’를 마련해 성과와 능력 중심의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고 강 의원 측이 전했다.
  • ‘K건설 혁신 기술 한자리에’…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 개최

    ‘K건설 혁신 기술 한자리에’…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 개최

    현대건설은 협력사 우수 제품과 기술 공유를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기술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과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등 건축·건설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진화하는 건설업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간 우수 제품 및 기술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사옥 외부 특별 전시 부스에는 플랜트, 건축재(내외장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토목, 안전, 모듈공법·소방 등 총 67개 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친환경 분야의 ‘탄소중립 핵심기술’과 스마트 건설 분야의 ‘건설 자동화 기술’ 등 미래 건설 패러다임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전시돼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본관 대강당과 강의실 등에서 열린 기술 세미나에는 18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술 세미나에서는 탈탄소발전기술, 친환경 도료, 수소 생산 및 관련 기술 등을 비롯해 최신 건설 자재 및 기술에 대한 소개와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엑스포 참가 기업은 총 73개로, 별도의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26일부터 한 달간 건설·자재·장비 등 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전시 참가 기업을 모집했다. 신기술∙신공법, 기술혁신, 원가절감, 밸류 엔지니어링, 안전∙환경, 품질 등 6개 분야에 총 220여개 기업이 신청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현대건설 협력사 등록, 구매상담회 참여기회 제공 및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반영 검토 등의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장에서도 구매 상담 부스를 별도 운영해 참가 기업들과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협력사 간 우수 제품·기술에 기반한 파트너십 확대로 이어져 건설 현장의 안전·품질시공과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미래 건설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협력사 혁신 기술과 공법 개발을 장려하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 통한 ESG 경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성접대 받다 딱 걸린 익산시 계장님…총리실 암행감찰반 현장 적발

    [단독]성접대 받다 딱 걸린 익산시 계장님…총리실 암행감찰반 현장 적발

    지난 추석을 앞두고 전북도내 일부 지자체 공무원들이 업자로부터 향응과 성접대,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가 국무총리실 암행감사반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익산시 계장급 공무원 2명, 김제시 임기제 공무원 1명이 추석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현장에 잠복 중이던 국무총리실 암행감사반에 적발됐다. 익산시 상하수도사업소 계장인 2명의 토목직 공무원들은 지난달 25일 국내 굴지의 설계 및 감리용역사 본부장급 간부와 지역 감리업체 사장으로부터 1차 일식집, 2차 노래방, 3차 룸살롱에서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공무원은 퇴직을 한 익산시 공무원의 소개로 이날 처음 만나 퇴근 시간 30분 전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노래방에서 도우미까지 불러 놀고도 흥이 가라앉지 않아 룸살롱까지 갔다. 특히, 공무원 2명 가운데 1명은 룸살롱에서 성접대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익산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 노른자위로 알려진 하수과에 근무하는 이들 공무원은 최근 2100만원 상당의 타당성 용역을 이들 업체에 준 대가로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암행감사반은 이들 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 연관성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확인서를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익산시는 이같은 사실을 쉬쉬하고 있다가 서울신문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해당 공무원 2명을 대기 발령했다. 익산시는 이날 “국무총리실에서 진행한 공직기강 감찰에서 복무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상자 2명이 적발돼 이들을 우선적으로 대기 발령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함경수 익산시 감사위원장은 “공정한 업무 수행을 위해 대상자들을 대기발령 조치했다”며 “비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 계약직 공무원 A씨도 관내 운수업체로부터 공진단 2상자를 받았다가 암행감사반에 적발됐다. A씨는 추석을 앞두고 찾아온 운수업체 관계자로부터 주차장에서 고가의 한약재를 받는 현장을 암행감사반이 급습해 덜미를 잡혔다. 암행감사반은 한의원에서 제조한 공진단이 1상자에 1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선물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 2만원짜리 선물이라도 직무 연관 있다면 유죄

    지방 시청의 과장인 A씨는 ‘휴가철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에서 과태료와 징계처분 대상으로 적발됐다. 토목공사 수의계약을 체결했던 지역업자들과 세 차례 골프 라운드를 하고 이들에게서 2018년 추석에 2만 1000원 상당의 사과 상자(5㎏), 2019년에 2만원 상당의 배 상자(5㎏)를 받아서다. A씨는 도청 지방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하고 견책처분 취소 소송도 냈지만 모두 기각됐다. 재판부는 “가액이 아무리 적어도 직무 관련성이 있는 경우 청탁금지법(김영란법)에서 허용하는 ‘원활한 직무수행 또는 사교·의례 목적의 선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청탁금지법 위반 7건 중 6건유죄 서울신문이 대법원 판결문 열람 시스템에서 지난 2년간(2021년 10월 3일~2023년 10월 3일) 부정청탁을 기본으로 명절, 추석, 설을 각각 조합해 검색되는 형사 사건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7건 가운데 6건이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관련성 여부와 대가 관계 인정 등이 재판부의 주요 고려 대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의 한 대학교 축구부 동아리 감독으로 일했던 사립학교 교직원 B씨는 학부모회로부터 2016~2017년 2년간 10회에 걸쳐 345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자신을 실질적으로 고용한 학부모회가 임금을 체불한 학교 대신 돈을 준 것이어서 청탁금지법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B씨는 법률상 ‘공직자 등’에 해당되고 직무 관련성과 직접 관련해 지급된 경우”라며 “딱한 사정이 있더라도 학교 외의 제3자로부터 월 급여나 명절 떡값 등의 명목으로 금원을 제공받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법률의 취지에 반한다”고 짚었다. 청탁금지법은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연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한 대상자의 경우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에 상관없이 형사처벌을 받도록 규정한다. 직무 관련성이 있는 경우에는 100만원 이하 금품이더라도 대가성과 관련 없이 과태료가 부과된다. ●직무상 연관성·금액이 중요 척도 시의원이었던 주류 유통업자 C씨는 직원을 통해 구청 보건행정과장에게 현금 약 300만원이 든 봉투를 명절 선물 명목으로 보냈다. 이를 받은 과장이 ‘봉투 속 현금이 너무 많다’며 돌려보냈지만 재판부는 ‘1회에 100만원을 초과할 경우’ 법 위반인데 이를 알고서도 금품을 건네려던 시도로 보고 유죄로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청탁금지법상 금액은 사회 분위기와 물가에 따라 달라지기에 재판부에서 직무 관련성을 핵심 요소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세일 법무법인 세일 변호사는 “목적성이 없고 금액이 적어도 공무원이 의례적으로 명절 선물 등을 받으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인정되는 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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