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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파업 강요, 쌍용차 노동자만 희생”

    “무파업 강요, 쌍용차 노동자만 희생”

    산은 ‘단협 연장·쟁의 중단’ 조건부 지원노조 “한국GM은 8100억 받아… 불공평대주주 마힌드라 책임 묻고 고용 보장을”2017년 1분기 이후 15분기 연속 적자를 내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쌍용자동차가 새 주인을 찾기 위해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대규모 해고를 우려하는 노동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KDB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쌍용차의 위기는 대주주인 마힌드라와 쌍용차 경영진의 부실 경영 결과”라며 “그런데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책임을 물어야 할 마힌드라-쌍용차 자본에는 한마디 말도 못한 채 단체협약 유효기간 연장과 무쟁의 서약서 등 노동자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쌍용차는 대주주 마힌드라, 채권자인 산업은행과 함께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인 HAAH오토모티브를 상대로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2일 쌍용차를 향해 “노사 간 단체협약 유효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흑자를 내기 전까지는 일체의 쟁의행위를 중지하겠다는 서약서를 내 달라”며 “이 두 가지 없이는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은 “쌍용차와 한국GM 모두 적자와 유동성 자금 위기인 것은 똑같은데, 산업은행이 한국GM에는 고용 유지 명목으로 8100억원을 지원하고 쌍용차의 자금 요청에는 선을 그었다”면서 “산업은행은 고용 보장과 지원을 통한 쌍용차의 올바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쌍용차지부는 이날 ▲대주주 마힌드라의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 ▲졸속 매각 반대 ▲산업은행이 직접 지분 참여에 나설 것 ▲일방적 양보 요구 중단 ▲고용 보장과 미래비전 확보를 위한 노력 등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산업은행에 전달했다. 쌍용차 복수노조 가운데 전체 직원(4880명)의 약 70%인 3500여명이 가입한 쌍용차 노조(기업노조)는 산업은행이 제시한 2가지 조건에 대해 내부 의견을 수렴 중이다. 노조는 지난달 23일 입장문을 통해 2009년 ‘옥쇄파업’ 이후 12년 연속 쟁의행위를 하지 않았고, 2019년부터는 임금 삭감과 복지 중단 등 희생을 감내하면서 회사를 지키려 애쓴 점을 강조하며 협력사를 포함한 전체 노동자의 고용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매각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쌍용차 매각 협상 결과는 이르면 22일 나온다. HAAH 측이 내건 협상 종료 기일이다. 다만 쌍용차 지분 75%를 보유한 마힌드라가 매각할 지분 규모를 두고 협상 주체 간 이견이 커 협상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1650억원의 대출금을 갚지 못해 지난달 21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차는 다음달 28일까지 새 투자자를 찾지 못하거나 회생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법원으로부터 회생 또는 파산 여부를 판단받아야 한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산업은행, 쌍용차에 마지막 경고장

    산업은행, 쌍용차에 마지막 경고장

    이동걸 산은 회장, 쌍용차 지원 조건 제시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기업회생을 신청한 쌍용자동차의 노조를 향해 “흑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쟁의행위를 중지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압박했다. 이 회장은 1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쌍용차 지원과 관련해) 쌍용차 노사에 두 가지 조건을 제시하겠다”며 “사업성 평가와 함께 두 가지 전제 조건이 제시되지 않으면 산은은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우선 노사 단체협약을 1년 단위에서 3년으로 늘리라고 했다. 그는 “구조조정 기업이 흑자를 내기도 전에 노사협상을 한다며 매년 파업하고 생산에 차질을 빚는 자해 행위를 하는 걸 많이 봤다. 심지어 기업이 어려워지니 정부와 산은을 협박해 압력을 넣자는 얘기도 들었다”면서 “(쌍용차 관련) 딜이 완성되고 종료된 이후에 추가적인 지원은 없고, 쌍용차와 새로운 대주주로 들어올 잠재적 투자자가 협의해 홀로 서기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단체협약을 3년으로 하면 지난달 통과된 ‘노조 3법’의 첫 적용 사례가 된다. 또 하나는 쌍용차가 흑자로 전환되기 전까지 일체의 노조 쟁의행위를 중단한다는 각서를 써 달라는 것이다. 이 회장은 “일방적으로 노조를 핍박하기 위한 게 아니며, 그렇게 오해도 하지 말아 달라”면서 “이 기회가 정말 마지막이라는 각오를 가지고 노사가 성실히 협의에 임해 달라. 자동차산업이 만만한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 이 정도는 돼야 한다고 생각해 요구한다”고 했다. 쌍용차 측은 이날 이 회장의 제안에 대해 “일단 회사와 노조가 협의를 해야 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쌍용차의 단체협약 주기는 1년이 아니라 2년이고, 임금협상만 1년 단위로 하고 있다”면서 “쟁의행위와 관련해 쌍용차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 오고 있어 노사 관계는 다른 자동차 회사와 비교해 좋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산은은 쌍용차와 대주주 마힌드라 그리고 유력한 지분 매수자인 미국자동차 유통업체 HAAH 오토모티브와 2차 투자유치협의회(4자협의체)를 이어 갔다. 산은 주도로 지난달 30일 처음 모인 4차 협의체는 HAAH의 쌍용차 인수를 두고 구체적인 조건 등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유럽연합(EU)의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승인 문제에 대해 “오는 3월 말까지는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크 폐쇄, 인력 감축 등 생산 능력을 줄이는 방안은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16개국에 기업결합 신청서를 낼 계획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관련해선 “경쟁 제한은 노선별 문제인데, 주력 노선인 대도시들은 취항 항공사가 많아 독과점 논란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의 대한항공 정관 변경안 반대와 관련해선 “지분가치가 오를 텐데 왜 반대 의견을 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몸체가 없는 자동차가 있다?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모듈형 전기차’의 등장

    몸체가 없는 자동차가 있다?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모듈형 전기차’의 등장

    “전기 자동차의 시대가 열렸다” 차세대 전기 자동차(EV) 플랫폼을 제작하는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리 오토모티브(Ree Automotive)는 지난해 10월 모듈형 전기차(EV) 플랫폼 ’P 시리즈‘의 성공적인 주행 테스트를 마치고 이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 오토모티브가 내세우고 있는 EV 플랫폼은 P1·P2·P4·P6·P7 총 5가지 크기의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구동 부품,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구성 요소를 휠 아치에 통합하는 ’Ree Corner‘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기존 전기차 플랫폼보다 부피가 약 67%, 무게는 33%가 감소된 형태를 띠고 있다.미래 전기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주목받는 ’모듈형 전기차‘는 위 공간을 차량의 용도에 맞게 자유롭게 활용할 수있으며, 배터리 용량과 타이어 등 다양한 부분들을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또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여 승객뿐만 아니라 화물까지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부분도 눈여겨볼 만하다.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물류를 이동시켜주는 ‘운송 로봇’이 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사람도 탑승할 수 있는 ‘택시 로봇’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전자 상거래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EV, 즉 전기 상용 차량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그중에서 치열한 전기차 플랫폼 시장에서 두각을 내고 있는 ’폭스바겐‘의 경우에도 ’모듈형 플랫폼‘을 개발하여 자동차의 핵심 부품을 모듈화해 대량 생산이 가능케 했으며 원가를 줄일 수 있는 플랫폼인 MOB를 설계, 지난해까지 1억대가 넘는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리 오토모티브는 지난해 11월 ’Ree Corner‘의 모듈 및 전기 자동차 플랫폼을 위한 독점적 설계 등을 제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기존의 무게를 더욱 줄이고 공간은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여 차세대 전기차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글·영상 임승범 인턴기자 seungbeom@seoul.co.kr
  • 日 ‘나무로 만든 위성’ 개발중…“오존 파괴 입자 배출 안해”

    日 ‘나무로 만든 위성’ 개발중…“오존 파괴 입자 배출 안해”

    일본에서 나무를 주재료로 한 인공위성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BBC뉴스 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간) 일본 교토대 연구진이 목재회사 수미토모 목재 측과 협력해 나무를 주재료로 한 위성을 제작해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대다수 위성의 주재료는 알루미늄이다. 이 금속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뛰어나 극한의 온도와 우주 방사선에 의한 폭격을 모두 견디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위성은 수명이 다하면 두 운명 중 하나에 직면한다. 궤도에 남아 수많은 우주 쓰레기 중 하나가 돼 다른 위성과 로켓을 위협하거나 궤도를 이탈해 대기권에 재진입하면 상공에서 불에 타 사라진다. 그런데 이때 위성에 쓰인 알루미늄은 몇천 개의 작은 산화알루미늄(알루미나) 입자로 분해 배출된다. 우주비행사 출신이기도 한 교토대 공학자 타카오 도이 박사는 “우리는 지구 대기권에 다시 진입하는 모든 위성이 연소해 작은 알루미나 입자를 생성한다는 사실을 심히 우려한다”면서 “이런 입자는 몇년간 상층 대기에 남은 채 결국 지구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루미나는 우주에서 대기권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반사해 약간의 냉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지구의 오존층을 무너뜨릴 수 있다. 반면 나무를 사용한 위성 제작은 이런 환경 파괴적인 화합물을 배출하지 않는다. 만일 이 계획이 성공하면 환경에 더 좋은 것은 물론 위성의 설계를 새롭고 단순하게 할 수 있다. 전자기 신호는 나무에서 더 쉽게 전달하므로, 안테나를 위성 본체 외부가 아닌 내부에 배치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우주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가장 적합한 소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목재와 이를 처리하는 방법을 시험한다. 수미토모 목재 측은 “가혹한 햇빛과 온도 변화에 특히 강한 목재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오는 2023년까지 세계 최초의 목조 위성을 우주로 발사할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불매운동 무풍지대…올 연말 日영화 몰려온다

    불매운동 무풍지대…올 연말 日영화 몰려온다

    지난해 일본 제품 수입 불매 운동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올해 연말 한국 시장의 문을 잇달아 두드리는 일본 영화가 흥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7일 개봉한 액션 영화 ‘퍼스트 러브’에 이어 오는 31일에는 이별을 주제로 일본 영화 두 편이 개봉한다. ●‘굿바이’(2008) 31일 개봉하는 다키타 요지로 감독의 ‘굿바이’(2008)는 첼리스트였던 남자가 갑작스레 장례 지도사 일을 하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진 사람들이 망자와 이별하는 자세를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다. 도쿄의 한 악단 첼리스트였던 다이고(모토키 마사히로 분)는 갑작스럽게 악단이 해체되면서 아내 미카(히로스에 료코)와 함께 고향 야마가타로 돌아간다. 연령이나 경험에 상관없이 초보자를 환영하고 정규직을 보장한다는 여행사의 파격적인 구인 광고에 이끌려 면접을 본 다이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합격한다. 하지만 여행사로 알고 왔던 회사는 ‘인생의 마지막 여행’인 죽음을 배웅하는 장례지도회사였다.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다이고는 두둑한 보수에 마지못해 일을 시작하지만 첫번째 현장에서 고독사로 2주간 방치돼있던 고인의 충격적인 모습과 악취에 헛구역질을 멈추지 못한다. 아내 미카와 고향의 친구들은 다이고를 피할 만큼 그의 선택을 반대한다. 하지만 다이고는 사장인 이쿠에이(야마자키 츠토무 분)가 고인과 가족에게 최선의 예우를 다하는 모습을 보며 사명감을 키워 간다. 영화는 묵직한 주제지만 따뜻한 첼로 선율과 함께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로 담아냈다. 일본 영화 음악계를 대표하는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맡았다. 일본 아카데미 13관왕, 아시아필름어워드 남우주연상, 홍콩금상장영화제 아시아영화상, 미국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등을 받았다. 상영시간 130분. 12세 이상 관람가.●‘가을의 마티네’(2019) 마찬가지로 31일 개봉하는 ‘가을의 마티네’는 도쿄와 파리, 마드리드, 뉴욕을 오가며 엇갈리는 운명 속에서 사랑을 찾아가는 정통 로맨스 영화다. 천재 기타리스트 마키노(후쿠야마 마사하루 분)는 공연을 찾아온 저널리스트 요코(이시다 유리코 분)에게 첫눈에 반한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누지만, 프랑스 RFP 통신에 근무하는 요코는 오래 만난 미국인 약혼자가 있고, 다음 날 프랑스로 돌아간다. 마키노는 요코를 마음에 품은 채 슬럼프에 빠지고, 요코는 테러 사건을 취재하다 동료가 숨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린다. 마키노가 공연을 핑계로 파리에 찾아와 재회한 두 사람은 진심을 털어놓으며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요코가 약혼자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일본에 도착한 날, 마키노는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으며 연락이 두절되고, 누구도 원치 않았던 이별을 하게 된다. 이 영화는 최연소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인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마티네의 끝에서’가 원작이다.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된 드라마 ‘하얀거탑’과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을 영화화해 성공을 거둔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의 신작이다. 상영시간 123분. 12세 이상 관람가.●‘퍼스트 러브’(2019) 지난 17일 개봉한 ‘퍼스트 러브’는 무기력한 삶을 살던 남녀가 야쿠자의 마약 탈취 사건에 휘말리면서 난생처음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모습을 그린 액션 코미디다. 하지만 개봉 8일차인 지난 24일까지 누적 관객은 3363명, 박스오피스 28위로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영화는 냉철한 도쿄 야쿠자 조직원 가세(소메타니 쇼타 분)와 부패한 경찰 오토모(오오모리 나오 분)의 뒷거래에서 시작한다. 가세는 오토모와 함께 자신이 속한 조직이 거래하던 필로폰을 훔쳐 달아나고 이를 성매매 여성 모니카(고니시 사쿠라코 분)에게 뒤집어씌울 계획을 세운다. 어릴 때 부모에게 버려진 권투 선수 레오(구보타 마사타카 분)는 뇌종양으로 병원에서 시한부 인생을 통보받았다. 살아갈 이유가 사라진 레오는 거리를 배회하다 오토모에게 쫓기던 모니카를 돕게 되고, 둘은 마약 절도 사건에 휘말린다. 상영시간 108분.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평론가인 전찬일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장은 “일본에 대한 반감이 아직 남아있지만, 정치적인 반감과 문화 교류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면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영화가 일본 영화보다 위상이 높은데다, 일본 영화가 한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상황에서 거부감을 가지고 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벚꽃 모임’ 불기소에도… 아베에게 치명상 입힌 日검찰

    ‘벚꽃 모임’ 불기소에도… 아베에게 치명상 입힌 日검찰

    ‘벚꽃을 보는 모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아베 신조(얼굴) 전 일본 총리가 24일 불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결국 사법처리는 면하게 됐다. 그러나 고 하시모토 류타로 이후 15년 만에 검찰 대면조사를 받은 전직 총리가 되면서 정치적으로는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됐다. 이에 대해 아베의 총리 시절 전횡에 대한 ‘검찰의 설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이날 ‘벚꽃을 보는 모임’이라는 정부 주최 행사의 전야제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하는 등 혐의를 받아 온 아베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확정했다. 비서진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자신은 몰랐다고 한 그의 주장을 대체로 수용했다. 이번 일로 정치 재개의 보폭을 넓혀 온 아베는 재기가 불가능할 수도 있는 상처를 입게 됐다. 무엇보다도 국회에서 전야제와 관련해 100회 이상 허위답변을 해 온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일본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은 8년에 가까운 아베 집권 기간에 크게 약화됐다. 극우성향 사학재단에 대한 국유지 불하 특혜의혹인 ‘모리토모학원 스캔들’, 아베의 최측근인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생상의 수백만엔 수뢰 의혹 등이 모두 불기소로 끝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정권의 입맛대로 움직이며 ‘아베의 수호신’으로 통했던 구로카와 히로무 도쿄고검 검사장 정년연장 파문은 검찰 인사농단의 절정이었다. 자신의 퇴임 후 안위를 보장받기 위해 꾸민 아베의 시도는 결국 구로카와의 상습도박이 들통나면서 무산됐지만, 이 과정에서 검찰은 신뢰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번 전야제 수사가 당초 예상보다 넓고 깊게 진행된 데는 과거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검찰 나름의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 정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전직 총리에 대해서는 복수, 현직 총리에 대해서는 경고의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다. 정가 소식통은 “관련자를 약 100명이나 불러 조사하고 아베 전 총리를 직접 조사대에 앉힌 것은 ‘엄정수사’의 형식을 갖추는 것 이상의 목적이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법조 전문 저널리스트 우오즈미 아키라는 아사히신문에 “검찰의 아베 직접조사는 ‘우리를 우습게 보지 말라’는 설욕의 의미”라면서 “이번 일이 검찰과 정치의 역학관계가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벚꽃 모임’ 불기소에도… 아베에게 치명상 입힌 日검찰

    ‘벚꽃 모임’ 불기소에도… 아베에게 치명상 입힌 日검찰

    ‘벚꽃을 보는 모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24일 불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결국 사법처리는 면하게 됐다. 그러나 고 하시모토 류타로 이후 15년 만에 검찰 대면조사를 받은 전직 총리가 되면서 정치적으로는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됐다. 이에 대해 아베의 총리 시절 전횡에 대한 ‘검찰의 설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이날 ‘벚꽃을 보는 모임’이라는 정부 주최 행사의 전야제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하는 등 혐의를 받아 온 아베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확정했다. 비서진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자신은 몰랐다고 한 그의 주장을 대체로 수용했다. 이번 일로 정치 재개의 보폭을 넓혀 온 아베는 재기가 불가능할 수도 있는 상처를 입게 됐다. 무엇보다도 국회에서 전야제와 관련해 100회 이상 허위답변을 해 온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일본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은 8년에 가까운 아베 집권 기간에 크게 약화됐다. 극우성향 사학재단에 대한 국유지 불하 특혜의혹인 ‘모리토모학원 스캔들’, 아베의 최측근인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생상의 수백만엔 수뢰 의혹 등이 모두 불기소로 끝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정권의 입맛대로 움직이며 ‘아베의 수호신’으로 통했던 구로카와 히로무 도쿄고검 검사장 정년연장 파문은 검찰 인사농단의 절정이었다. 자신의 퇴임 후 안위를 보장받기 위해 꾸민 아베의 시도는 결국 구로카와의 상습도박이 들통나면서 무산됐지만, 이 과정에서 검찰은 신뢰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번 전야제 수사가 당초 예상보다 넓고 깊게 진행된 데는 과거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검찰 나름의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 정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전직 총리에 대해서는 복수, 현직 총리에 대해서는 경고의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다. 정가 소식통은 “관련자를 약 100명이나 불러 조사하고 아베 전 총리를 직접 조사대에 앉힌 것은 ‘엄정수사’의 형식을 갖추는 것 이상의 목적이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법조 전문 저널리스트 우오즈미 아키라는 아사히신문에 “검찰의 아베 직접조사는 ‘우리를 우습게 보지 말라’는 설욕의 의미”라면서 “이번 일이 검찰과 정치의 역학관계가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지구인극장] 코로나19, 올림픽 연기 예언한 40년전 일본만화 정체 소오름!!

    [지구인극장] 코로나19, 올림픽 연기 예언한 40년전 일본만화 정체 소오름!!

    2020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심지어 바이러스의 '이름'까지 모두 예언한 약 40년 전 만화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화제가 된 모든 장면들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한 것 같아 더욱 놀라움을 안긴 만화 '아키라',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만든 작가이자 감독 오토모 가츠히로가 오늘 [지구인 극장]의 주인공 입니다. 그의 예언과도 같았던 미래 배경의 만화는 어떻게 제작된 것일까요? 그리고 과연 얼마나 현재와 적중했을까요? 올림픽을 앞두고 하나부터 열까지 잘 풀리지 않는 일본의 현재 상황과 코로나19 팬데믹을 정확히 그린 약 40년 전 만화 속 예언들, 지금 당장 [지구인극장]에서 확인하세요! 구성·출연 송현서 / 촬영·편집 박소현
  • “쌍용차에 납품 안 해”… 쌍용차, 협력사 납품 거부로 생산 중단

    “쌍용차에 납품 안 해”… 쌍용차, 협력사 납품 거부로 생산 중단

    쌍용자동차가 협력사의 납품 거부로 이틀간 생산을 중단한다. 쌍용차는 지난 21일 만기가 도래한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법원에 법인회생절차를 신청한 상태다. 쌍용차는 협력사의 납품 거부로 부품 조달에 차질이 발생해 24일과 28일 이틀 경기 평택공장 가동을 멈춘다고 23일 밝혔다. 납품을 거부한 업체는 현대모비스와 S&T중공업, LG하우시스, 보그워너오창, 콘티넨탈오토모티브 등 5곳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기업 부품업체 위주로 납품을 거부해 생산이 중단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반면 중소협력업체들은 계속 부품을 납품할 수 있게 해달라고 쌍용차 측에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3개월간 보류하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이 기간에는 채무 변제가 일시 중단된다. 쌍용차는 3개월 내에 새 투자자를 확정 짓고 자금 문제를 모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대기업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납품을 거부하면서 쌍용차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정상적인 생산·판매 활동이 유지돼야 ARS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대기업 부품업체들의 납품거부로 여러 중소협력업체와 채권단의 노력과 헌신이 헛되이 돌아가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협력사와 납품 재개를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일단 29일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휴업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oc.kr
  • 산은에 빌린 900억 못 갚은 쌍용차… ‘구조조정 한파’ 닥치나

    산은에 빌린 900억 못 갚은 쌍용차… ‘구조조정 한파’ 닥치나

    산은 “코로나탓 악화 아냐” 만기연장 거부“새 투자자 찾으면 정상화” 절차 개시 보류주가 19%·시총 989억↓… 주식 거래 정지마힌드라 인수 무산땐 인력 감축 불가피정부, 협력업체엔 대출 연장 등 금융 지원쌍용자동차가 산업은행에서 빌린 900억원의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결국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앞으로 쌍용차가 살아남으려면 고강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자동차 업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경영난 극복을 위한 최후의 선택지로 남겨 뒀던 법인회생절차 카드를 이날 꺼내 들었다. 국내외 금융사에서 빌린 1650억원을 자력으로 상환하기가 어렵다고 본 것이다. 산은이 이날로 예정된 900억원의 차입금 상환 만기일을 재차 연장해 주지 않은 것도 쌍용차가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쌍용차는 이날 회생절차 개시를 3개월간 보류한 뒤 채무자와 채권자 사이 합의를 이끌어 내는 ‘자율적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쌍용차는 이 기간 내에 돈을 빌린 금융사와 대주주 마힌드라앤드마힌드라와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나서 조기에 회생절차를 취하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새로운 투자자만 찾으면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내에 투자자를 확정 짓고 경영 정상화를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정부도 쌍용차의 회생절차에 힘을 보탠다는 의미로 쌍용차 협력업체에 대해 대출 만기연장 등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쌍용차의 회생절차 신청 소식에 쌍용차 주가가 20% 가까이 폭락하면서 4만 4745명의 소액주주들이 손해를 봤다. 쌍용차 주가는 전날보다 19.24%(660원) 떨어진 2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4051억원으로 하루 새 989억원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이날 회생절차를 신청한 쌍용차의 주식 거래를 정지했다. 법원에서 쌍용차의 회생절차 신청을 인용하면 거래가 재개된다. 기각하면 거래가 정지된 채로 상장 심사 절차가 진행된다. 쌍용차는 올해 3분기 연속으로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을 거절당했다. 이번 4분기에도 거절되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 쌍용차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기 훨씬 전인 2016년 4분기부터 15분기 연속으로 적자 행진을 이어 왔다. 쌍용차의 영업적자는 2017년 652억 7600만원에서 지난해 2819억 500만원으로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티볼리, 코란도, 렉스턴 등 신차를 아무리 출시해도 현대·기아차가 내놓는 경쟁 모델을 넘어서지 못했다. 차 회사가 차를 팔아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자 산은은 쌍용차에 대한 자금 지원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판단했다. 쌍용차의 경영 악화가 코로나19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고 보고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에서도 사실상 배제했다. 그러면서 대주주 마힌드라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마힌드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쌍용차의 미상환 금액이 발생하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빚을 떠안겠다는 게 아니라 외국계 금융사를 상대로 차입금 만기 연장을 이끌어 내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힌드라는 미국계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와 쌍용차 지분 인수를 놓고 논의하고 있지만 전혀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HAAH의 투자마저 무산되면 쌍용차는 본격적인 회생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쌍용차 임직원 4845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인력 감축이 뒤따를 가능성도 커진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대출금 못 갚고 법정관리 신청한 쌍용차

    대출금 못 갚고 법정관리 신청한 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산업은행에서 빌린 900억원의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결국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앞으로 쌍용차가 살아남으려면 고강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자동차 업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경영난 극복을 위한 최후의 선택지로 남겨 뒀던 법인회생절차 카드를 이날 꺼내 들었다. 국내외 금융사에서 빌린 1650억원을 자력으로 상환하기가 어렵다고 본 것이다. 산은이 이날로 예정된 900억원의 차입금 상환 만기일을 재차 연장해 주지 않은 것도 쌍용차가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쌍용차는 이날 회생절차 개시를 3개월간 보류한 뒤 채무자와 채권자 사이 합의를 이끌어 내는 ‘자율적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쌍용차는 이 기간 내에 돈을 빌린 금융사와 대주주 마힌드라앤마힌드라와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나서 조기에 회생절차를 취하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새로운 투자자만 찾으면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내에 투자자를 확정 짓고 경영 정상화를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정부도 쌍용차의 회생절차에 힘을 보탠다는 의미로 쌍용차 협력업체에 대해 대출 만기연장 등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쌍용차의 회생절차 신청 소식에 쌍용차 주가가 20% 가까이 폭락하면서 4만 4745명의 소액주주들이 손해를 봤다. 쌍용차 주가는 전날보다 19.24%(660원) 떨어진 2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4051억원으로 하루 새 989억원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이날 회생절차를 신청한 쌍용차의 주식 거래를 정지했다. 법원에서 쌍용차의 회생절차 신청을 인용하면 거래가 재개된다. 기각하면 거래가 정지된 채로 상장 심사 절차가 진행된다. 쌍용차는 올해 3분기 연속으로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을 거절당했다. 이번 4분기에도 거절되면 상장 폐지될 수도 있다. 쌍용차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기 훨씬 전인 2016년 4분기부터 15분기 연속으로 적자 행진을 이어 왔다. 쌍용차의 영업적자는 2017년 652억 7600만원에서 지난해 2819억 500만원으로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티볼리, 코란도, 렉스턴 등 신차를 아무리 출시해도 현대·기아차가 내놓는 경쟁 모델을 넘어서지 못했다. 차 회사가 차를 팔아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자 산은은 쌍용차에 대한 자금 지원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판단했다. 쌍용차의 경영 악화가 코로나19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고 보고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에서도 사실상 배제했다. 그러면서 대주주 마힌드라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마힌드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쌍용차의 미상환 금액이 발생하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빚을 떠안겠다는 게 아니라 외국계 금융사를 상대로 차입금 만기 연장을 이끌어 내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힌드라는 미국계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와 쌍용차 지분 인수를 놓고 논의하고 있지만 전혀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HAAH의 투자마저 무산되면 쌍용차는 본격적인 회생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쌍용차 임직원 4845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인력 감축이 뒤따를 가능성도 커진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3개월 벌려는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속내는?

    3개월 벌려는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속내는?

    새 투자자 찾기 위한 시간벌기라는 해석미국 車 유통사 HAAH가 쌍용차에 관심전문가 “HAAH 연매출 250억원 불과”쌍용차 주가 19% 폭락 뒤 거래 정지15분기 연속 적자와 대출금 연체로 어려움을 겪던 쌍용자동차가 11년 만에 다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쌍용차는 글로벌 금융위기 파고에 휩쓸려 2009년 1월 기업회생을 신청한 뒤 2011년 3월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쌍용차는 21일 경영정상화를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자율구조조정(ARS) 제도를 이용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또 재산보전처분신청과 포괄적 금지명령신청도 함께 제출했다. ARS는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보통 3개월 보류한 뒤 기업이 종전처럼 영업하면서 채권자들과 자율적으로 협의하는 제도다. 쌍용차 임원들도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모두 일괄 사표를 내기로 했다. 만약 법원이 포괄적 금지명령신청을 받아들여 채권 추심 등을 하지 못하게 하면 이후 쌍용차는 산업은행과 JP모건 등 국내외 채권자와 협상을 벌이게 된다. 기업회생 전문인 김관기 변호사는 “이 기간에 채무 감면이나 대출 상환 기일 연장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JP모건, BNP파리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등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 원리금 약 600억원을 연체했고 이날 만기가 돌아온 산업은행(900억원)과 우리은행(150억원) 대출도 갚지 못했다. 연체액이 총 1650억원에 달한다. 쌍용차가 ARS 기간 동안 채무자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법원 결정 여부에 따라 회생절차에 돌입한다. 회생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판단하면 보통 패스트트랙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빨리 끌어올리게 된다. 반면 회생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면 폐업 등 기업정리 절차에 들어간다. ●쌍용차 관심 보인 HAAH오토모티브…“실제 인수 능력에는 의문” 업계에서는 쌍용차 이사회가 ARS를 통한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는 점에서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시간을 확보해 현재 진행 중인 쌍용차 매각 협상을 마무리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에 관심을 보인 미국계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와 매각 논의를 벌여왔다. 하지만 구체적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RS 프로그램에 돌입하면 마힌드라는 3개월간 HAAH와 더 협상을 이어가거나 다른 투자자를 찾아볼 수 있다. 이동걸 회장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마힌드라가) 잠재적 투자자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만약 매각 협상이 타결되면 회생절차를 취하하면 된다. 마힌드라는 지난달 10일 실적 발표에서 “쌍용차에 더는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새 투자자를 찾으면 현재 75%인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낮춰 대주주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마힌드라 측은 “ARS 기간 대주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이해관계자와의 협상 조기타결을 통해 쌍용차의 경영정상화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HAAH오토모티브가 실제 쌍용차를 인수할 역량이 되는지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HAAH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업체로 1년 매출이 250억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쌍용차의 시가총액은 4151억원(21일 기준)이다. 한편, 이날 쌍용차 주가는 전날보다 19.24%(660원) 폭락한 2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이날 5.54% 상승 출발한 쌍용차 주가는 오후 3시 무렵 서울행정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로 전환했다. 장중에는 산업은행이 이날 만기가 도래한 대출금 900억원의 만기를 연장해 주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작용해 주가가 3850원(12.24%)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1650억원 못 갚아” 쌍용차, 결국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종합)

    “1650억원 못 갚아” 쌍용차, 결국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종합)

    외국계 금융기관 600억원 연체에 더해국내 은행 대출금 1050억원 상환 못해오늘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신청 유동성 위기에 내몰린 쌍용차가 결국 법원에 법인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15분기 연속 적자로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 1650억원을 갚지 못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21일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날 이사회를 거쳐 오후 3시쯤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사건은 회생법원 회생 1부에 배당됐다. 재판부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있을 때까지 회사 재산보전 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의 기업 회생 신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극심한 경영난으로 2009년 1월 기업 회생을 신청한 지 11년여 만이다. 쌍용차는 산업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900억원을 만기 연장일인 이날까지 결국 상환하지 못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우리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150억원도 원리금 상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외국계 금융기관 연체액 600억원을 포함해 쌍용차의 연체 원리금은 총 1650억원 규모가 됐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5일 JP모건, BNP파리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대출 원리금 상환을 연체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출시된 올 뉴 렉스턴의 선방에도 쌍용차가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1월 쌍용차의 판매량은 9만 68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8% 감소했다. 내수는 7만 9439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3% 감소했고, 수출은 1만 7386대로 30.7% 급감했다. 여기에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를 대신할 새 투자자 찾기도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 현재 미국계 자동차 유통업체인 HAAH오토모티브가 관심을 보여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는 지난달 10일 실적 발표에서 “쌍용차에 더는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마힌드라는 새 투자자를 찾으면 현재 75%인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낮춰 대주주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위기의 쌍용차…1600억대 연체 쌓이나

    위기의 쌍용차…1600억대 연체 쌓이나

    오늘 만기일인데 원금 상환 못해산은, 만기 연장 대신 지켜볼 가능성대주주 마힌드라 “미상환금 책임진다”미국계 HAAH와 매각 협상은 난항외국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600억원대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국내 은행에서 빌린 약 1000억원의 대출금도 연체할 위기에 처했다. ‘채무자인 산업은행 등이 만기 연장을 당장 해줄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상황을 지켜보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어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은 산은이 쌍용차에 대출한 900억원의 만기일이다. 산은은 지난 7월 6일과 19일 각각 만기였던 대출 700억원과 200억원의 만기를 모두 이날로 연장해줬다. 문제는 쌍용차가 당장 대출금을 갚을 능력이 없다는 점이다. 쌍용차는 올해 3분기까지 15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냈다. 이 때문에 JP모건, BNP파리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등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 원리금 약 600억원을 연체하고 있다. 산은도 고심에 빠진 모양새다. 보통 연체 상태가 된 기업에는 은행들이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지 않고 자금 회수에 나선다. 하지만 쌍용차는 그대로 쓰러지게 놔두기에는 상황이 복잡하다. 쌍용차 근무 직원은 5000명이고 협력업체 등 관련 고용 인원까지 합치면 수만명은 된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고용 유지에 주력하는 정부 입장에서는 단순히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따질 수 밖에 없다. 산은 내부적으로는 “쌍용차가 일단 외국계은행의 차입금을 처리해야 우리도 대출 만기 연장의 명분이 생긴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관계자는 “만약 산은이 오늘 중으로 만기 연장을 결정하지 못한다면 내일부터는 쌍용차가 연체 상태가 돼 (조금 더 비싼) 연체이자를 물게 된다”면서 “외국계 금융사의 대출금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보며 향후 만기 연장 여부를 결정해도 된다”고 말했다. 쌍용차가 우리은행에 빌린 약 150억원의 대출금 만기일도 이날 돌아온다. 우리은행도 쌍용차가 외국계 금융사 대출금을 갚는지 여부나 산은의 만기연장 여부를 지켜본 뒤 자사의 만기연장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국내 두 은행이 모두 연체 처리한다면 쌍용차의 연체 원리금은 약 1650억원으로 늘어난다. 결국 쌍용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다. 마힌드라는 지난 15일 “쌍용차의 미상환 금액이 발생하면 이를 책임지겠다”고 공시했다. 마힌드라는 미국계 자동차 회사 HAAH오토모티브에 쌍용차를 파는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日산케이 “文정권, 법치 무너뜨리나” 한국 내정에 주제넘은 훈수

    日산케이 “文정권, 법치 무너뜨리나” 한국 내정에 주제넘은 훈수

    일본 주요 일간지 가운데 가장 반한·우익적 성향을 보이는 산케이신문이 17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통과 등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사설을 게재했다. 산케이는 이날 ‘문재인 정권의 검찰 공격: 법치국가의 기반을 무너뜨리려는가‘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한국에서 문재인 정권과 대립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처분이 결정됐다”며 “한국에서 검찰총장에 대한 처분결정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치문제화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소개했다. 산케이는 이에 대해 “판사의 개인정보 불법수집 등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처분의 근거가 희박하다”며 “윤 총장 등이 추진했던 문 정권 연루 의혹 수사를 그만두게 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공수처법 통과와 관련해서는 “한국 검찰의 정치성이 비판받아 온 것은 사실이지만, 중립성에 있어 공수처는 더 큰 문제가 있다”며 “공수처가 지금의 검찰 이상으로 정권의 영향 하에 놓여 법치의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이 지명한 검찰총장을 배제하면서까지 검찰 관련 제도 개정에 문 대통령이 집착하는 것은 퇴임 후를 포함해 자신의 안위를 도모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했다. 사설은 “검찰제도를 일그러뜨리는 자세는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합의를 무효화하고 한일 관계의 기반인 청구권협정을 짓밟은 ‘징용공 소송’ 판결을 용인한 것과 같은 맥락에 있다”고 궤변 섞인 주장을 했다. 산케이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의 정당성 등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문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30%대로 과거 최저를 기록했다”며 “문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법치의 무게에 대한 이해”라고 사설을 맺었다. 그러나 일본 검찰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재임 당시 ‘모리토모학원’, ‘가케학원’ 등 사학재단 2곳에 정부 특혜를 몰아준 권력형 비리 의혹이나 선거법 위반 혐의가 짙은 ‘벚꽃을 보는 모임’ 의혹 등에 대해 일체 법의 심판을 내리지 않는 등 정권에 대한 복종과 눈치보기로 일관해 왔다. 자국의 정치권력이 검찰을 지배하며 법치를 위태롭게 하는 상황에 대한 지적은 거의 없었던 산케이가 한국 정부에 대해 “검찰의 권한은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신탁된 것”이라는 원론적 훈수를 두어가며 비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피 튀기는 광기, 지옥 같은 세상, 믿을 건 사랑뿐

    피 튀기는 광기, 지옥 같은 세상, 믿을 건 사랑뿐

    17일 개봉하는 일본 영화 ‘퍼스트 러브’(2019)는 무기력한 삶을 살던 남녀가 야쿠자의 마약 탈취 사건에 휘말리면서 난생처음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모습을 그린 액션 코미디다. 여기에 광기 넘치는 한밤의 소동 속에서 상처를 극복한다는 흐름은 다소 감상적이다. ● 야쿠자 마약 탈취 사건에 휘말린 남녀 ‘상처와 사랑’ 영화는 냉철한 도쿄 야쿠자 조직원 가세(소메타니 쇼타 분)와 부패한 경찰 오토모(오오모리 나오 분)의 뒷거래에서 시작한다. 가세는 오토모와 함께 자신이 속한 조직이 거래하던 필로폰을 훔쳐 달아나고 이를 성매매 여성 모니카(고니시 사쿠라코 분)에게 뒤집어씌울 계획을 세운다. 아버지의 빚 때문에 야쿠자에 억류된 모니카는 마약에 중독돼 종종 환영에 시달린다. 모니카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트라우마가 있다. 오토모는 하룻밤을 보낼 심산으로 모니카에게 접근하지만, 모니카는 아버지의 환영을 보고는 놀라 달아난다.어릴 때 부모에게 버려진 권투 선수 레오(구보타 마사타카 분)는 뇌종양으로 병원에서 시한부 인생을 통보받았다. 살아갈 이유가 사라진 레오는 거리를 배회하다 오토모에게 쫓기던 모니카를 돕게 되고, 둘은 마약 절도 사건에 휘말린다. 레오와 모니카는 서로 의지하며 밤새도록 도망가고, 야쿠자 조직과 이들의 경쟁 조직인 중국계 마피아까지 얽히면서 일이 커진다. ● 기괴한 캐릭터… 현대인의 탐욕·경직된 日사회 풍자 탐욕에 휘말린 현대인의 자화상을 담은 듯한 각 캐릭터의 얼굴은 기괴하다. 피 튀기는 칼부림이 판치는 활극 속에서 조직원이 공격을 당했는데도 야쿠자 윗선의 지시를 기다려야 하는 모습은 일본 사회의 경직성을 풍자하기도 한다. 가세는 오토모에게 “위기 속에서 유일하게 믿을 것은 공무원뿐”이라고 말하지만, 부패한 공무원(경찰)인 오토모조차 믿을 수 없는 자다. 중국 신흥 마피아에 밀려 쇠락해 가는 야쿠자 조직의 모습과 더불어 기울어져 가는 일본 사회를 보여 주는 듯하다. 사람의 팔이 잘려 나가는 현장 속에서도 나름의 반전까지 녹이면서 예상 외의 재미도 있다.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들이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미이케 감독 “인생의 의외성 담아”… 내일 개봉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자신도 모르는 곳에 사랑과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인생의 의외성을 담고 싶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지옥 같은 세상에서 피워 낸 사랑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과격하고 기이한 연출로 유명한 미이케 감독이 자신의 방식으로 역설한 것이다. B급 유머와 폭력이 난무해도 결국 제목 ‘퍼스트 러브’에 부합하는 감성적 영화인 셈이다. 상영시간 108분. 청소년 관람 불가.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인사] 에셋플러스자산운용, SM그룹, 교보생명, 환경부

    ■ 에셋플러스자산운용 ◇ 본부장 승진 △ RT해외운용본부장 이승우 △ RT국내운용본부장 고태훈 ◇ 이사 승진 △ 디지털혁신본부장 이수현 ◇ 본부장급 전보 △ RT BMR센터장 정석훈 △ 파트너본부장 최태석 △ 연금파트너본부장 강창구 △ 준법감시인 이관우 ■ SM그룹 ◇ 전무 승진 △ SM상선경인터미널 정승호 △ 우방산업 정광열 △ KLCSM 김문옥 △ SM하이플러스 권태형 ◇ 상무 승진 △ 경남기업 김진영 △ 삼환기업 이종서 △ SM상선 이윤재 △ TK케미칼 이상숙 △ 남선알미늄자동차사업부문 여환춘 △ SM인더스트리 오토모티브 고현웅 ◇ 이사 승진 △ 삼라 김효연 △ 우방산업 이홍노 △ 경남기업 이상진 이창근 △ SM중공업 이윤섭 △ 삼환기업 유서열 손현우 홍무갑 △ 동아건설산업 류상원 △ 대한해운[005880] 우기채 장봉구 △ SM상선 정부영 김호윤 문상필 최광국 신현섭 전상련 △ 대한상선 조해진 △ KLCSM 권오길 주순열 송인욱 △ TK케미칼 정세구 김종필 이태우 정근 김정년 △ 남선알미늄[008350] 이동하 손석락 △ SM정밀기술 민경석 김춘후 △ 벡셀 김준철 △ SM인더스트리 KT세라믹 이희두 △ SM인더스트리 GMB 김용진 △ SM인더스트리 오토모티브 엄태화 △ SM인더스트리 케미칼 이대의 △ SM스틸 강영신 ◇ 부장 승진 △ 우방산업 김학이 △ SM상선건설부문 전상인 최태훈 이동금 △ 우방 차상혁 설문철 성재덕 △ 경남기업 박진환 이춘기 김영택 △ 삼환기업 이상원 이동익 김영훈 강환석 박우진 △ 동아건설산업 박형섭 △ 대한해운 이의경 이철진 김명익 김해용 한정헌 허광 △ SM상선 권혁민 이호욱 김강수 김대규 최성훈 오암철 유진호 이우성 김재용 △ KLCSM 최대훈 박창희 전승택 △ SM상선경인터미널 윤재준 △ 한국선박금융 이지학 △ SM레저산업 이형국 △ TK케미칼 김양수 최인권 김돈기 어진석 △ 남선알미늄 김태홍 서효식 박순경 배재원 △ 벡셀 정병호 서동탁 △ SM인더스트리 오토모티브 남경종 △ SM인더스트리 서림하이팩 변용준 △ 한덕철광산업 황태원 김대현 △ SM신용정보 이정용 박기홍 △ SM하이플러스 이준형 장수익 김은정 김승훈 ■ 교보생명 <임원 신규선임> ◇ 전무 △ 법무지원실장 조기룡 ◇ 상무 △ 다이렉트사업부장 김혜옥 △ 리스크관리지원팀장 박종길 △ 호남FP본부장 손영대 △ 방카슈랑스본부장 문광수 △ 법인2본부장 조길홍 △ 신사업담당 겸 신사업추진팀장 정홍민 △ 투자사업본부장 조휘성 △ 계리/경리담당 김경배 △ IT지원담당 겸 IT전략팀장 정봉현 △ 정보보안담당 조성근 △ 소비자보호실장 겸 소비자보호센터장 유홍 △ 디지털테크놀로지담당 겸 AI활용팀장 문성진 <이동> ◇ 본부장 △ 강북FP 최백규 △ 대체투자사업 이종태 ◇ 실장 △ 보험서비스지원 박재동 △ 지속가능경영지원 박진호 △ DT(디지털전환)지원 권창기 ◇ 담당 △ DT지원 이철 ◇ 팀장 △ 경영감사 민욱 △ 평생든든고객지원 이효영 △ CPC기획 성시현 △ 상품기획 이창무 △ 상품개발2 서경종 △ 상품IT 김지영 △ 가입심사 이진우 △ 유지고객지원 강호식 △ 지급심사 김경륭 △ 보험리스크관리지원 한성년 △ 자산포트폴리오관리 이동모 △ 국내투자 백종혁 △ 해외투자 양영직 △ 변액자산운영 김지우 △ 관계사지원 최종섭 △ 가정관리 김지현 △ 오픈이노베이션 정규식 △ 빅데이터지원 이태동 △ 정보보안 김보경 ■ 환경부 ◇ 실·국장급 전보 △ 국가기후환경회의 사무처장 정복영 △ 4대강 조사·평가단장 박미자 △ 물환경정책국장 박재현 △ 환경부 안세창 △ 기후변화정책관 금한승
  • [특파원 칼럼] 정치 우위가 일본 관료사회에 남긴 것/김태균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정치 우위가 일본 관료사회에 남긴 것/김태균 도쿄 특파원

    일본의 신문 1면에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 ‘벚꽃을 보는 모임’이라는 정부 행사의 전야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그와 그의 주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부당한 향응을 제공하고 관련 내역을 문서에 제대로 남기지 않았다는 게 주된 혐의점이다. 검찰이 얼마나 굳은 의지를 갖고 수사에 임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본인에 대한 직접조사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만큼 그가 피의자 또는 참고인 자격으로 검사 앞에 앉는 굴욕은 피할 길이 없을 것 같다. 며칠 전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발끈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저런 의혹이 많았던 아베는 여차하면 퇴임 후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올 수 있음을 충분히 예견하고 있었음이 틀림없다. 연초부터 탈법적 정년연장의 무리수를 써 가며 ‘정권의 수호신’으로 통한 구로카와 히로무 도쿄고검 검사장을 차기 검찰총장에 앉히려고 기를 쓴 데는 이런 우려가 작용했다. 결국 구로카와의 상습도박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저항에 부딪혔던 그의 검찰인사 농단은 싱겁게 막을 내렸지만, 어쨌거나 그 일은 아베 시대 일본의 정권과 정부, 정치와 행정의 일그러진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기에 충분했다. 능력과 의지가 아니라 충성도에 따라 공무원 사회를 줄 세운 것은 아베 시대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많은 공무원들이 ‘출세냐, 현상유지냐’를 넘어서 ‘출세냐, 퇴출이냐’의 기로에서 힘겨운 선택을 요구받았다. 구로카와는 아베의 최대 위기였던 ‘모리토모학원 부당지원 및 정부문서 대량조작 사건’ 때 법무성 사무차관으로서 관련 인물 전원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주도했던 사람이다. 검사로서 의무와 사명감을 포기한 대가는 검찰총장 임명 약속이었다. 재무성에는 오타 미쓰루가 있었다. 2018년 봄 모리토모학원 의혹 관련 정부문서 조작이 탄로 났을 때 그는 이재국장으로서 아베 구출에 큰 힘을 보탰다. 오죽했으면 그의 국회 답변에 대해 재무성 내부에서조차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궤변과 허위 답변으로 일관했다”는 비판이 나왔을까. 그는 지난 7월 사무차관 임명으로 보상받았다. ‘가케학원 스캔들’(아베의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에 대한 수의학과 신설 허가 특혜)에 연루됐던 야나세 다다오 전 경제산업성 국장은 지금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의 부사장이다. ‘벚꽃을 보는 모임’ 관련 공문서 위조의 주역인 요시오카 슈야 내각부 인사과장도 터무니없이 경미한 징계를 받았다. 그는 앞으로 탄탄대로를 달릴 것이다. 반대로 소신과 양심에 반하는 지시에 항거하다 권력에 의해 도태되는 경우도 많았다. 가케학원 스캔들을 폭로했던 마에카와 기헤이 전 문부과학성 사무차관 같은 사람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도 있었다. 긴키재무국 공무원 아카기 도시오는 모리토모학원 사건에서 윗선의 강압 때문에 정부문서 조작에 가담한 뒤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결국 죽음으로 비리를 고발했다. 인사권을 무기로 한 아베 시대의 정치 우위 흐름은 일본이 자랑해 온 관료사회 시스템을 크게 망가뜨렸다. 그로 인해 두드러진 것이 분열과 차별, 배척이었다. ‘아베노마스크’, 무의미한 전국 초중고 휴교 요청 등 코로나19 국면에서 나타난 일본 정부의 난맥상은 그로 인한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선출된 권력이 공무원 사회에 남긴 상처는 정권이 바뀐 뒤에도 오랫동안 후유증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이런 것들이 모두 남의 얘기였으면 좋겠지만, 한국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바라보는 일본 언론의 시각도 우리 언론이 일본을 바라보는 그것과 상당 부분 겹치는 것 같아 안타깝다. windsea@seoul.co.kr
  • 자금난 탬파베이, 몸값 오른 최지만 이별의 시간 오나

    자금난 탬파베이, 몸값 오른 최지만 이별의 시간 오나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를 밟은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소속팀과 결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논텐더 마감일(12월 3일)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논텐더 예상 선수를 거론하면서 최지만을 포함했다. 논텐더란 구단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메이저리그 3~5년차 선수에 대해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최지만과의 결별이 거론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구단의 열악한 재정이다. CBS스포츠는 최지만의 내년 연봉을 올해 85만 달러(약 9억 4000만원)의 약 두 배인 160만 달러(약 17억 700만원)로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탬파베이는 이미 외야수 헌터 렌프로를 방출해 400만 달러 가까이 지출을 줄였다. 다음은 최지만 차례가 될 수 있다”며 “찰리 모턴에게 1500만 달러의 합리적인 연봉을 줄 수 없어 팀에서 내보냈다. 최지만을 내보내면 그에게 쓸 돈을 다른 선수에게 투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한 좌완 블레이크 스넬 역시 트레이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넬의 내년 연봉은 1050만 달러이고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250만 달러, 1600만 달러다. 최지만이 동료와 팬 모두에게 인기가 있어 그를 방출하면 구단 인기가 떨어질 수 있지만 구단으로서는 금전적인 문제가 더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최지만의 자리인 1루 자원으로 얀디 디아스, 네이트 로 등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에 가까운 금액을 받는 대체 선수가 있다는 점도 방출될 수 있는 근거로 제시했다. CBS스포츠는 “쓰쓰고 요시토모와도 2021년까지 계약했다”며 최지만이 탬파베이를 떠날 가능성을 크게 봤다. 지난달 25일 MLB닷컴도 각 구단에서 곧 자유계약 신분이 될 선수 1명을 선정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최지만을 꼽았다. 최지만은 2019년과 2020년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활약했다. 코로나19 여파와 부상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230(122타수 28안타) 3홈런 16타점의 성적을 냈다. 최지만은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290(31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는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의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려 주목받았다. 일부에서는 오히려 최지만이 논텐더로 지명되면 다른 구단으로 갈 가능성도 거론한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은 최원식 스포츠바이브 대표는 “최 선수도 관련 기사 내용을 살펴보고 있으며 미국 내 에이전트가 문제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 선수는 관련 소식에 담담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포스트시즌 활약’ 최지만, 소속 탬파베이서 방출되나

    ‘포스트시즌 활약’ 최지만, 소속 탬파베이서 방출되나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를 밟은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소속 팀과 결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논텐더 마감일(12월 3일)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논텐더 예상 선수를 거론하면서 최지만을 포함했다. 논텐더란 구단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메이저리그 3~5년차 선수에 대해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최지만과의 결별이 거론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구단의 열악한 재정이다. CBS스포츠는 최지만의 내년 연봉을 올해 85만 달러(약 9억 4000만원)의 약 두 배인 160만 달러(약 17억 700만원)로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탬파베이는 이미 외야수 헌터 렌프로를 방출해 400만 달러 가까이 지출을 줄였다. 다음은 최지만 차례가 될 수 있다”며 “찰리 모턴에게 1500만 달러의 합리적인 연봉을 줄 수 없어 팀에서 내보냈다. 최지만을 내보내면 그에게 쓸 돈을 다른 선수에게 투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한 좌완 블레이크 스넬 역시 트레이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넬의 내년 연봉은 1050만 달러이고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250만 달러, 1600만 달러다. 최지만이 동료와 팬 모두에게 인기가 있어 그를 방출하면 구단 인기가 떨어질 수 있지만 구단으로서는 금전적인 문제가 더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최지만의 자리인 1루 자원으로 얀디 디아스, 네이트 로 등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에 가까운 금액을 받는 대체 선수가 있다는 점도 방출될 수 있는 근거로 제시했다. CBS스포츠는 “쓰쓰고 요시토모와도 2021년까지 계약했다”며 최지만이 탬파베이를 떠날 가능성을 크게 봤다. 지난달 25일 MLB닷컴도 각 구단에서 곧 자유계약 신분이 될 선수 1명을 선정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최지만을 꼽았다. 최지만은 2019년과 2020년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활약했다. 코로나19 여파와 부상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230(122타수 28안타) 3홈런 16타점의 성적을 냈다. 최지만은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290(31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는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의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려 주목받았다. 일부에서는 오히려 최지만이 논텐더로 지명되면 다른 구단으로 갈 가능성도 거론한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은 최원식 스포츠바이브 대표는 “최 선수도 관련 기사 내용을 살펴보고 있으며 미국 내 에이전트가 문제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 선수는 관련 소식에 담담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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