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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 레드삭스 백악관 만찬, 백인은 참석 유색인종은 불참

    보스턴 레드삭스 백악관 만찬, 백인은 참석 유색인종은 불참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선수단이 9일 저녁(현지시간) 백악관 초청 행사에 백인 선수들만 참석했다. 알렉스 코라 감독을 비롯해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데이비드 프라이스, 무키 베츠, 잰더 보가트,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라파엘 디버스, 샌디 레온, 에두아르도 누네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헥터 벨라스케스 등 적어도 10명의 선수가 백악관을 방문하지 않았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미 출신들은 모두 빠졌는데 유일하게 쿠바계 미국인 JD 마르티네스만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맞잡았다. 백악관 축하 만찬에 참석하는 것은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우승 팀들에게 관례로 굳어져 있는데 보스턴 구단은 인종에 따라 참석 유무가 갈리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식사하기로 한 선수나 그렇지 않기로 한 선수나 나쁜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해에도 슈퍼볼 챔피언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선수들이 방문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이 초청을 취소해 버렸다. 2017년에도 월드시리즈 우승 팀을 비슷한 이유로 초대하지 않았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코라 감독이 초청에 응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그는 허리케인 마리아 때문에 미국령인 조국에서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만찬을 즐길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00명 가까이 희생된 푸에르토리코를 돕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판 받고 있다. 선수 대부분은 초청에 응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는데 한 지역신문 스포츠 칼럼니스트는 “화이트삭스였다면 기본적으로 모두 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샘 케네디 구단 회장은 참석했다. 그는 보스턴 헤럴드 인터뷰를 통해 “전적으로 코라를 지지하며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구단주가 “개인의 의사 결정을” 권장하는 팀 문화를 만든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레드삭스는 인종 문제로 아픔을 겪은 역사를 갖고 있다. 1957년에야 구단 안에서의 인종 격리 정책을 폐기했는데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는 꼴찌였다. 전직 구단주 톰 요키는 악명높은 인종주의자로 재키 로빈슨 같은 선수에게 욕설을 퍼붓곤 했다. 반면 백악관은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일정표에 레드 삭스(Red Sox) 철자를 ‘Socks’로 잘못 표기했다가 나중에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바로잡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美 식량지원 찔끔 선심에 北 불만?… 비핵화 협상 틀 속 ‘벼랑끝 압박’

    이번에도 단거리 발사체로 수위 조절 ‘북미 협상 판 깨지 않겠다’ 의도 드러내 美 일괄타결 입장 고수에 ‘충격요법’ 교착 조기 해소 vs 美 강경론 흐를 수도 북한이 지난 4일에 이어 닷새 만에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또다시 발사함에 따라 교착 상태에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하게 됐다. 군 당국이 9일 밝힌 초기 분석에 따르면 이날 북한의 발사체는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된다. 지난 4일 발사체에 대해선 ‘신형전술유도무기’라고 지칭하며 ‘미사일’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발사는 북측이 좀더 강한 강도로 도발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 4일과 마찬가지로 중거리가 아닌 단거리 발사체를 쏨으로써 협상의 판은 깨지 않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단거리 발사체의 거리를 좀더 늘리되 중거리 발사체까지는 가지 않음으로써 수위를 조절했다는 얘기다. 탄도 미사일 발사는 단거리든, 중거리든 모두 유엔 대북제재에 해당한다. 하지만 단거리 탄도 미사일에 대해서는 한 번도 대북제재가 부과된 적이 없다는 점에서 비핵화 협상에 미칠 영향은 큰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북한이 지난해 4월 20일 소위 모라토리엄(동결)을 선언한 중장거리 미사일이 아니기 때문에 북미 간 약속을 파기한 것으로 보기도 힘들다는 분석이 많다. 곧 북한이 비핵화 협상의 틀은 유지하는 선에서 최대한의 압박에 나섰다는 의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악의 경우 파국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길’을 가려는 것보다, 미국이 ‘완전한 비핵화 일괄타결’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자 벼랑 끝 전술이라는 충격요법을 구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정상이 지난 7일 전화통화를 갖고 대북식량 지원을 사실상 합의하는 등 나름대로 김 위원장을 달래는 제스처를 취한 직후 북한이 다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함에 따라 한미 정부는 난감한 표정이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은 미국의 본질적인 변화, 일괄타결식 방침의 완전한 포기 등 전향적인 변화를 바랐지만, 미국이 식량지원 정도 선에서 찔끔 선심을 베푸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김 위원장이 추가적인 단거리 발사체 발사로 불만을 드러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대북제재로 자신이 굴복할 것이라는 미국의 인식이 오판이라는 점을 전하려는 행동으로 보인다”고 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시점도 주목된다.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두고 방송 대담을 갖는 날이었다. 문 대통령을 향해 좀더 적극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달라는 의도로 해석할 수도 있다. 아울러 이날은 서울에서 한·미·일 안보회의(DTT)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회의가 각각 열렸다. 북한으로서는 한미 당국자들이 만나고 있을 때 발사체를 발사함으로써 더욱 충격을 주고 대책을 촉진하는 전략을 썼을 가능성이 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공개적인 인도적 지원 논의는 자력갱생을 강조해 온 북한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밖에 없다”며 “인도적 식량 지원 정도로 변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불만을 이해하고 적극성을 보인다면 교착 상태의 해소는 역설적으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 반면 미국 내 조야의 분위기가 강경론 쪽으로 흐를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대세를 따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아직까지는 긍정론이 우세한 편이다. 판을 완전히 깨는 것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잃을 게 많기 때문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美압박 수위 높여” “핵협상 영향 우려” 외신들 신속 보도

    세계 주요 외신들은 9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한 것에 대해 “일주일도 안 돼 두 번째 무기 실험을 강행했다”며 핵 협상과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북한이 이날 일주일도 안 돼 두 번째 무기 실험을 강행했다. 서울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남측 대표들을 만나는 시점에 (미사일) 실험이 이뤄졌다”며 “이번 발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미국을 향한 대북 제재 양보 요구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CNN방송도 “북한이 일주일도 안 돼 새로운 무기시스템을 실험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재개는 미국이 방침을 조정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이날 발사는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를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단거리 미사일이라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는 “북한이 미국에 양보를 압박하는 수위를 높이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발사가 지난 4일 동해안에서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이뤄지고 나서 5일 만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매체들은 간략히 사실만 보도할 뿐 분석이나 논평성 뉴스는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저녁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시점에서 일본의 안전 보장에 영향을 주는 사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방위성도 “우리나라의 영역이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탄도미사일이 날아온 사실은 확안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中정부 보조금 삭감 직격탄… 전기차 스타트업 벼랑 끝으로

    中정부 보조금 삭감 직격탄… 전기차 스타트업 벼랑 끝으로

    중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창업 벤처)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세를 바탕으로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데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삭감이 비야디(比亞迪·BYD) 등 전기차 메이저들과는 달리 이들 스타트업을 파산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열풍에 힘입어 스타트업 붐이 일어나면서 현재 중국에 등록된 전기차 제조업체는 2년 전보다 무려 3배나 증가한 486곳에 이른다. 전통 자동차 메이커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업체, 첨단 기술을 장착한 정보기술(IT)업체 등이 너도나도 중국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2011년부터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업체들은 아이폰 조립 업체인 대만 훙하이정밀(鴻海精密)을 비롯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 부동산 대기업인 헝다(恒大)그룹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전기차 스타트업에 투입된 금액은 180억 달러(약 21조 5000억원)에 이른다. 이중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웨이라이(蔚來)와 웨이마(威馬)자동차, 헝다그룹의 궈넝(國能) 등 10개 기업이 150억 8000만 달러를 독차지했다. 웨이라이는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와 인터넷 서비스업체 텅쉰(騰訊) 등으로부터 10억 달러를 투자받아 2014년에 설립됐다. 웨이라이는 2020년까지 미국 내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헝다그룹은 지난 2월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 2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해 헝다신넝위안(新能源·신에너지)자동차를 설립했다. 헝다그룹은 신넝위안자동차를 향후 5년 이내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제조업체로 키운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들이 급증하는 것에 비해 중국 내 전기차 수요는 미지근한 편이다.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서며 130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인 2370만대의 4%에 불과하다. 블룸버그는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덕분”이라며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크지만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만큼 거대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중국의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미중 무역전쟁과 경기둔화의 여파로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마이너스를 기록해 중국의 소비심리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기준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500개에 가까운 전기차 업체들을 먹여 살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전기차 업체들이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1년에 전기차를 몇만대 정도 생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자동차 전문 컨설팅업체 롤렌드버거의 토마스 팡 애널리스트는 “시장 과열로 조만간 엄청난 파도가 중국 전기차 시장을 덮칠 것”이라며 “전기차 스타트업의 생사를 가를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런 마당에 웨이라이·웨이마·궈넝·샤오펑(小鵬)자동차 등 10대 전기차 메이커가 판매량의 80∼90%를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476개 업체는 20만대에 불과한 생산량을 따먹기 위해 피 튀기는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런 정도의 생산 규모로는 이들 476개 메이커는 절대적으로 생산 라인을 풀가동할 수 없는 만큼 머지않아 도태되는 업체가 속출할 전망이다. 실제로 자금 조달 순위 1위에 오른 웨이라이가 인력 감축에 나섰다. 적자가 지속되면서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웨이라이는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북미 지역 본부 직원 70명을 해고하는 등 올 들어 전체 직원의 3%에 해당하는 300명을 감원했다고 중국 인터넷 경제매체 신랑재경(新浪財經)이 지난 6일 전했다. 파라디웨이라이(法拉第未來)는 ‘테슬라 대항마’로 불릴 정도였지만 헝다그룹의 20억 달러 자금 조달이 무산되자 지난해 10월 말 경영 위기에 몰렸다. 헝다그룹 측은 파라디가 자금을 낭비하면서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주장해 지원을 중단한 것이다. 이에 파라디는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20% 임금 삭감과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고 핵심 인력까지 이탈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파라디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단 한대의 전기차 양산에 나서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풍부하지만 결국 경쟁력 있는 업체들만 살아남는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는 얘기다. 여기에다 미국의 전기차 선도업체인 테슬라와 독일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중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는 것도 악재다. 테슬라는 올해 모델 시리즈를 중국 시장에 투입한 데 이어 올 연말에는 상하이에 건설중인 전기차 전용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3’이 양산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 공업신식(정보)화부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중국 현지에 1만 4467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 시리즈를 선보였다. 미 포드자동차는 중국에서 향후 3년간 출시한 30개 이상의 모델 가운데 3분의1은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짐 해켓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세계 스마트 차량 시장을 이끌고 있고 이는 포드 비전의 핵심 부분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미국·이탈리아 합작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AC)를 포함해 도요타와 혼다, 미쓰비시 등 일본 메이커 등 4개사는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EV를 판매함으로써 중국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삭감은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스타트업에는 치명상을 입힌다. 중국 정부는 올해 6월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기존의 6만 6000위안(약 1150만원)에서 2만 7500위안으로 58%나 크게 낮추기로 결정했다. 중앙정부보다 최대 50% 많은 지방정부 보조금은 더 많이 축소된다. 보조금 삭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0년에는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완전히 없앤다는 게 중국 정부의 방침이다. 저우레이 도쿄 소재 딜로이트토마츠컨설팅 컨설턴트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조정으로 아직 기술이 덜 발달한 전기차 스타트업이 사라질 것”이라며 “전기차 스타트업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추이둥수(崔東樹) 중국전국자동차승객협회(CPCA) 사무총장도 “중국 내 전기차 시장에는 여전히 공간이 많이 남아 있지만 경쟁력을 갖춘 강자들만의 리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그동안 정부 보조금으로 덕분에 급성장을 맞이해 왔던 점을 감안하면,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정부의 보조금 삭감계획에 직격탄을 맞게 되는 셈이다. 특히 전기차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대부분이 자동차전문가가 아닌 정보기술(IT) 전문가 출신인 까닭에 이들이 자동차 제조에 들어가는 비용을 가늠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현상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스타트업들은 추가 자금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이란 리스크까지 떠안아야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리샹(李想) 처허자(車和家) CEO는 “스타트업들이 내년까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퇴출 위기를 각오해야 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스타트업들이 하나 둘씩 문 닫게 되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며 “이미 자리잡은 업체들도 수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더욱 떨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옥탑 이마 키스 “역대급 달달”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옥탑 이마 키스 “역대급 달달”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이 진짜 연애를 시작, 시청자들의 광대를 주체할 수 없게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화제성 지수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를 차지하며 뜨거운 입소문의 중심에 섰다. 지난 방송에서 성덕미(박민영 분)와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가 서로의 마음을 고백 후 뜨거운 첫 키스를 해 안방극장을 뒤집어놓았다. 이에 오늘(9일) 방송되는 ‘그녀의 사생활’ 10화에서 두 사람의 진짜 연애가 시작될 것이 예고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특히 공개된 스틸 속에는 박민영(성덕미 역)과 김재욱(라이언 골드 역)의 ‘옥탑 이마 키스’가 담겨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우선 애교 가득한 여자친구로 변신한 박민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박민영은 아기새처럼 입을 벌리고 있고, 김재욱은 박민영의 입에 김밥을 먹여주고 있다. 뭐든 제 손으로 챙겨주고 싶어 꽁냥꽁냥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꿀 떨어지는 아이컨택 끝에 박민영의 이마에 쪽 하고 입을 맞추는 김재욱의 모습이 여심을 뒤흔든다. 김재욱은 자신을 올려다보며 환하게 미소 짓는 박민영이 너무 사랑스러워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어 사랑스런 연인을 향해 애틋하고 소중한 마음을 담아 이마 키스를 하는 모습이 심장을 미친듯이 뛰게 만든다. ‘그녀의 사생활’ 제작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진짜 연애를 시작한 박민영-김재욱 커플이 역대급 달달함으로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만들 예정이다. 두 사람은 가짜 이별로 인해 애태웠던 마음을 보상 받듯 미술관, 집 앞 등 장소를 불문하고 달콤한 애정을 드러낸다”라고 밝힌 뒤 “또한 두 사람 앞에 예측하지 못했던 사건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오늘(9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천사 그 자체 “발레리나 신혜선과 케미”[공식]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천사 그 자체 “발레리나 신혜선과 케미”[공식]

    배우 김명수가 또 한 번 매력을 터뜨린다. 이번엔 천사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연출 이정섭/제작 빅토리콘텐츠, 몬스터유니온)이 막강 비주얼 드라마를 예고하며 시청자와 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안방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발레의 향연, 천사라는 판타지적 소재 등이 화려한 볼거리와 특별한 감성을 기대하게 하는 것이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천사와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리고 이 천사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낼 주인공 김명수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주얼뿐 아니라,연기력에도 날개를 달 김명수의 활약이 반짝반짝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수는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배우로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2017년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가짜 왕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2018년 ‘미스 함무라비’에서 원리원칙이 우선인 엘리트 판사 역할을 맡아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그의 남다른 열정이 빚어낸 성과였다. 이렇듯 연달아 두 작품을 성공시키며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명수. 그의 노력과 도전은 2019년 ‘단, 하나의 사랑’에서도 이어진다. 김명수가 ‘단, 하나의 사랑’에서 맡은 역할 천사 ‘단’은 장난기 많은 사랑스러운 천사다. 사랑을 믿지 않는 차가운 발레리나 이연서(신혜선 분)의 큐피드가 되어 지상으로 내려와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단, 하나의 사랑’은 김명수에게는 첫 판타지 로맨스 도전이자, 전작이었던 강렬한 사극,현실적인 법정물과는 180도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선보일 작품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캐릭터 스틸컷 등을 통해 김명수는 색다른 천사 변신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판타지를 자극하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천사를 완벽 비주얼로 담아내는가 하면, 밝고 유쾌한 천사 단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또 신혜선과 티격태격 케미까지 만들어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김명수의 변신은 이제껏 볼 수 없던 그의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김명수는 남다른 노력과 준비로 ‘단, 하나의 사랑’에 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제작진은 “김명수가 정말 열정적으로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다.반짝이는 상상력, 디테일한 표현력,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천사’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김명수가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라는 것을 현장에서 다시 한번 체감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를 높였다. 매 작품 도전과 변신을 멈추지 않는 김명수. 그것도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그가 천사 날개를 달고 또 어떤 새로운 모습과 성장을 보여줄지 ‘단, 하나의 사랑’이 궁금하고 또 기다려진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5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모던패밀리’ 백일섭 “바람핀 父와 3명의 母” 가정사 고백

    ‘모던패밀리’ 백일섭 “바람핀 父와 3명의 母” 가정사 고백

    백일섭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영원히 입 닫을 것”이라고 고백해, 주위를 숙연케 한다. 그는 10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 제작 MBN, 연출 서혜승)에서 김형자의 집에 초대받아 두런두런 인생 이야기를 나누던 중,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놔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앞서 김형자는 백일섭과의 오랜 친분으로 ‘모던 패밀리’에 전화 출연한 것은 물론, 게스트로도 나선 바 있다. 당시 백일섭을 집으로 초대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킨 셈. 특히 김형자는 일섭의 입맛을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진수성찬을 차려내고, “그때가 좋았지”라며 첫 만남부터 전성기 시절 에피소드, 졸혼에 대해서까지 이야기를 술술 풀어낸다. 하지만 ‘철벽남’ 백일섭은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단둘이 있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며 템페스트의 보컬 장계현을 초대한다. 장계현은 “일섭 형님이 남자들에게 인기가 엄청 많았다”며 그를 치켜세우는데 일섭은 “실제로는 잘 살지도 못하면서”라고 말끝을 흐리다, “사실 난 가정적으로 불우했다”고 돌연 가정사를 털어놓는다. 그는 “우리 엄마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들이 많다. 예전에 (방송에서) 우리 아버지가 바람피워서 여러 엄마(세명)가 있다는 이야기만 했지, (친)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안했다. 아마 영원히 (입을) 닫을 거야”라며 고개를 떨군다. 이어 “마음에 병이 있었다”라고 나지막이 덧붙인다. 제작진은 “그동안 백일섭이 ‘꽃보다 할배’란 트로트 곡을 발표하고 손주들과 고향인 여수 여행을 다녀오는 등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밝고 도전적인 모습 이면에, 남모를 비밀과 외로움이 있었다. 이를 곁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소울메이트들이 있기에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게 아닐까 한다. 인생의 황혼에도 아름다운 우정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일 방송하는 ‘모던 패밀리’에서는 화장품 광고 촬영을 하다 눈물범벅이 된 박원숙의 이야기와, 남성진으로부터 패러글라이딩 프러포즈를 받고 감동에 젖는 김지영의 결혼기념일 데이트, 아내 몰래 모아놓은 미니카 1000대를 처음 공개하는 류진의 대환장 스토리가 펼쳐진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직 AV배우의 사랑과 욕망…‘러브 포 세일’ 예고편

    전직 AV배우의 사랑과 욕망…‘러브 포 세일’ 예고편

    전직 AV배우가 파헤치는 인간 욕망 탐구서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영화 ‘러브 포 세일’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러브 포 세일’는 AV배우였던 도쿄대 대학원생 ‘스즈키 료코’가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 본성을 파헤친 욕망 탐구 스토리이다. 예고편 속 ‘사랑과 욕망에 대한 적나라한 탐구서’라는 카피처럼, 영화는 70편 이상의 AV물에 출연한 주인공이 자신의 대학원 석사 논문과 에세이를 통해 파격적인 경험담을 오픈한다. 영화 ‘러브 포 세일’은 5월 중 개봉 예정이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구해줘2’ 김영민, 훈훈+믿음 충만 목사 “엄태구와 악연 시작”

    ‘구해줘2’ 김영민, 훈훈+믿음 충만 목사 “엄태구와 악연 시작”

    배우 김영민이 8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1회에서 훈훈한 외모와 믿음 충만한 목사 성철우 역으로 등장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한 OCN 오리지널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김영민은 아이처럼 선한 얼굴과 나긋한 미소로 여성 신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서울 대형교회의 목사 성철우로 분해 성가대를 지휘하며 첫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뉴저지 자매 교회 파견을 꿈꾸던 성철우에게 원로목사와 최장로(천호진 분)는 월추리의 개척교회에서 믿음을 전파할 것을 제안한다. 마지못해 월추리로 내려가게 된 성목사는 불량학생들에게 지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지만, 이를 민철(엄태구 분)이 구해주며 두 사람은 인연을 맺는다. 하지만, 도리어 자신이 구해줬으니 지갑을 내놓으라는 민철로 인해 악연인지 필연인지 모를 두 사람의 강렬한 첫만남이 그려졌다. 김영민은 사람 좋은 웃음과 주의 뜻이라면 따라야 한다는 확고한 믿음을 지닌 목사 성철우 역을 맞춤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월추리로 가야 되는 것에 불만스러운 모습부터 불량학생들을 만났을 때 주눅들었던 모습, 자신을 구해준 민철에게 고마워하는 모습까지 성목사의 심리변화를 다양한 표정연기로 세심하게 표현해냈다. 앞으로 전개될 ‘구해줘2’에서는 성목사와 민철, 월추리 주민들이 어떤 인연으로 엮이게 될지, 성목사가 월추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첫 방송 이후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는 OCN 오리지널 ‘구해줘2’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레전드 어른 키스 “진짜로 하고싶어”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레전드 어른 키스 “진짜로 하고싶어”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이 진짜 첫 키스를 나눴다. 그동안 시청자들의 심장을 졸이게 했던 두 사람이 이를 보상하듯 뜨거운 ‘으른 키스’로 엔딩을 장식해 안방극장을 환희로 물들였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 9화에서는 성덕미(박민영 분)와 라이언(김재욱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짜 연애를 시작해 시청자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덕미는 가짜 연애 종료 선언 이후 진짜 이별보다 고통스러운 이별 후유증을 겪었다. 덕미는 더욱 가열차게 덕질에 매진하고, 일에 열중했지만 라이언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쉽게 정리하지 못했다. 라이언의 얼굴만 봐도 그의 귀여움에 미소가 새어 나오고, 자꾸만 눈길이 향하는 자신을 제어하지 못한 것. 더욱이 최애 아이돌인 차시안(정제원 분)의 사진을 보정하면서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등 생활이 불가한 지경에 빠졌다. 이는 라이언도 마찬가지였다. 라이언은 갑자기 돌변한 덕미의 모습에 안절부절 못하는가 하면 시안을 보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라이언은 덕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했다. 라이언은 상황 파악에 나섰지만, ‘자신이 바람을 피워 문제가 생겼다’는 미술관 직원들의 소문까지 듣게 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덕미의 부모가 미술관을 찾았다. 덕미는 갑작스런 부모님의 방문에 당황했지만 라이언은 고영숙(김미경 분)과 성근호(맹상훈 분)가 싸온 도시락을 보고 두 사람을 붙잡았다. 피크닉 내내 덕미는 라이언에게 선을 그었지만, 라이언의 시선은 덕미에게 고정돼 시청자들의 심장을 콩닥거리게 했다. 더욱이 라이언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성큐레이터 웃는 얼굴”이라고 전해 덕미를 향한 그의 마음을 느끼게 했다. 그런 가운데, 팬페이지 ‘시안은 나의 길’이 덕미와 라이언을 이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라떼’로 정체를 감춘 라이언은 ‘직장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라며 덕미의 본심을 떠보았다. 하지만 덕미는 ‘상대를 위해 고백을 접는 게 최선이 아닐까요?’라며 라이언을 배려하기 위해, 마음을 강요하지 않기 위해 했던 자신의 선택을 떠올리며 조언했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진심이 깨달은 덕미가 ‘라떼’에게 진실된 조언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라떼님 사실은 제가 거짓말했어요. 제가 고백을 접은 건 상대를 위한 마음이 아니라, 내 마음이 다치기 싫어서라는 비겁함이었어요. 그러니까 우리 한번 더 용기를 내보는 게 어떨까요?’라고 답변한 것. 이후 덕미와 라이언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시청자들을 설렘의 용광로에 빠뜨렸다. 덕미는 생각보다 더욱 깊어진 라이언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라이언이 나타나자 덕미는 눌러왔던 진짜 속마음을 털어놨다. 덕미는 “저랑 가짜 연애하는 거 그게 그렇게 싫었어요? 그냥 잠깐만 가짜인 척 하는 건데, 그게 그렇게 힘들고 싫었어요? 난 설레고 좋았는데”라고 외쳤다. 이에 라이언은 “가짜니까요. 가짜라서 싫었습니다. 난 진짜로 하고 싶은데”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터질 듯 뛰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진짜 첫 키스가 엔딩에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시청자들이 그토록 바래왔던 두 사람의 박력 넘치는 ‘으른 키스’가 시청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내며 앞으로 그려질 이들의 진짜 연애에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그녀의 사생활’ 9화가 방송된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내가 여태껏 본 드라마 키스신중에 제일 섹시했다 오늘”, ”정말 레전드 으른 키스”, ”오조오억만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우주최강 케미”, “엔딩 5분 숨을 못 쉬고 봤다. 라빗 이제 하고 싶은 거 다 해. 난 볼 준비됐어”, “오늘 잠 다 잤다”, “역대급 회차”, “이런 치명로코는 처음이야”, “드디어 현실키스”, “박민영-김재욱 찐키스 미쳤다. 예고까지 완벽해”, “너무 좋아. 텍스트로 기쁨을 설명할 수 없어. 라빗커플 만만세”, “사랑합니다 이런 엔딩”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연일 뜨거운 화제성과 함께 ‘그녀의 사생활’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쾌속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은 평균 3.1%, 최고 3.5%를 기록,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2.3%, 최고 2.6%을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 1위를 차지했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오늘(9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진아름, ♥ 남궁민과 러브스토리 최초 공개 “호칭은...”

    진아름, ♥ 남궁민과 러브스토리 최초 공개 “호칭은...”

    모델 겸 배우 진아름이 공개 연애 중인 남궁민과의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한다. 9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눈이 부시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눈부신 존재감을 풀장착한 노주현-정영숙-민우혁-강남-윤태진-진아름이 출연해 숨겨왔던 예능감을 모조리 폭발시킬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진아름은 공개 연애중인 남궁민을 언급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진아름은 “남궁민은 날 ‘애기야’로 부르고 난 ‘허니야’라고 부른다. 남궁민이 귀여운 애교 춤을 추기도 한다”며 남궁민의 사랑꾼 면모를 전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진아름은 “드라마 ‘리멤버’에서 남궁민의 악역 연기를 보고 정말 무서웠다. ‘날 속이고 만나고 있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며 신들린 연기의 부작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진아름은 남궁민과 서로 주고받은 생일 이벤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진아름은 “남궁민이 내가 해 준 생일 이벤트에 눈물을 흘렸다. 이벤트를 위해 친구들까지 총동원했다”며 남궁민을 감동하게 한 이벤트 전말을 털어놔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진아름은 3년 전 남궁민과의 연애 시작점을 회상하며 “남궁민이 연출했던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를 통해 처음 만났다. 영화 촬영이 다 끝나고 나서 남궁민이 먼저 문자로 고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데 내가 그 문자에 답장을 안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진아름이 남궁민의 고백 문자에 답장하지 않은 이유와 함께 최초 공개할 러브스토리에 관심이 고조된다. 이 밖에도 이날 진아름은 “고소영을 닮은 외모로 고소영과 광고까지 함께 찍었다”며 고소영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하는가 하면 빼어난 춤 실력까지 모두 공개했다고 해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4’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악관 “인도적 식량지원 개입 안해” 국방부 “미사일 발사한다고 들어”

    백악관 “인도적 식량지원 개입 안해” 국방부 “미사일 발사한다고 들어”

    미국 백악관이 북한을 최대한 압박하겠다는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우리 정부의 인도적 대북 지원에 대해선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평양으로부터의 추가 도발이 있었는데도 한국이 북한에 식량을 보내는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괜찮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을 받고 “북한에 관한 우리의 입장은 최대 압박 전략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주안점은 비핵화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 “한국이 그 부분에 있어 진행해 나간다면 우리는 개입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의 입장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로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북제재 등 비핵화 견인을 위한 최대 압박 원칙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우리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해서는 문제삼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밤(한국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했다고 청와대가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8일 서울에 도착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9∼10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및 워킹그룹 회의를 하고 대북 식량 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지난 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발사체에 대해 “로켓과 미사일”이라고 표현했다. 섀너핸 대행은 8일(현지시간)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 소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이 전화해서 ‘북한이 지금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북한 발사체 관련 발언은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로드아일랜드) 의원이 미국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에 급파한 것에 대한 의회 보고가 지체됐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답변하는 도중에 잠시 언급됐다. 섀너핸 대행은 “금요일 오후 (이란 관련 첩보의) 출처와 의미, 우리의 대응을 검토했다”며 그뒤 달리기를 하던 도중 던퍼드 합참의장의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4일 오전 9시 6분~10시 55분은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금요일인 3일 저녁 8시 6분~9시 55분이다. ‘북한이 지금 쏘고 있다’는 표현과 보고 시점을 고려할 때, 북한의 도발 직후 최초 상황보고를 통해 미군 당국은 발사체를 로켓과 미사일로 추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군 당국이 발사체의 정확한 탄종과 제원에 대해 정밀분석을 하는 도중 이뤄진 이날 의회 청문회에서 나온 미국 국방 수장의 발언이란 점에서 최근의 분석 결과가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다. 북한 발사체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구체적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5일 현지 언론 인터뷰들을 통해 북한 발사체를 ‘미사일’이라고 표현하지 않았고, 이번 도발이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유예’(모라토리엄) 약속 위반이 아니란 취지로 답변했다. 우리 국방부는 최근 국회 보고에서 북한이 발사한 무기는 방사포와 신형 전술유도무기라고 밝혔다. 군은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단거리 미사일로 확정하지 않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홍석경의 문화읽기] ‘엔드게임’, 비평가의 죽음

    [홍석경의 문화읽기] ‘엔드게임’, 비평가의 죽음

    마블영화세계(MCU) 한 사이클의 종지부를 찍는다는 ‘엔드게임’이 전 세계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대로라면 ‘타이타닉’과 ‘아바타’를 경신할 것이 확실하다는 전망이다. 한국은? 네트워크로 촘촘히 연결된 이곳에선 모든 유행이 좀더 강하고 좀더 특별해지지 않던가. 인구 5000만명의 나라에 1000만 관객 영화가 20개를 넘고 1700만을 넘은 영화 ‘명량’이 있는 곳. 이순신 장군의 열두 척 배도 이번엔 어벤져스의 히어로들을 이겨 낼 방도는 없어 보인다. 게다가 ‘엔드게임’은 한 사이클의 종말일 뿐 어벤져스 히어로들의 소속사 디즈니가 인수합병에 능한지라 다른 히어로들이 속속 입사, 새로 시작할 사이클은 더욱 다채롭고 복잡한 스토리 전개가 가능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엔드게임’은 끝이 아니라 글로벌 영화시장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다. 이 현상이 드러낸 흥미로운 점은 ‘엔드게임’에 대한 관객의 열망 앞에 세계 비평가들의 역할이 없다는 것이다. 많은 이가 ‘엔드게임’ 현상에 대해 말할 뿐 ‘엔드게임’을 영화작품으로 이해하고 비평하지 않는다. 설마 스포일이 호환마마보다 두려워서일까. 무엇보다 이해가 되지 않아서라고 보인다. 두 번 봤는데 이해가 안 된다는 비평가들의 당황이 역력하다. 영화관의 10대, 20대가 웃음을 터뜨리고 감탄하는 장면 앞에서의 무력감. 22개의 영화 텍스트를 기억하고 연결할 수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극단적 상호 텍스트 앞에서 기존의 문화 중재자들은 역할이 없다. 디지털 컨버전스 문화가 만들어 낸 새로운 문화 향유 패턴을 기존의 비평 기준으로 재단하다가는 팬들의 전문성 앞에 조리돌림을 당하거나 무시되기 쉽다. 좀더 분별력 있고 탐구적인 비평가들은 그래서 입을 다문다. 그들이 다 이해하지 못하는 광활한 세계 앞의 침묵. 비평하더라도 자칫 어떻게 이 텍스트를 잘 읽을 수 있나, 남들은 모르고 나만 알아본 디테일에 대한 덕후스러운 잘난 척 또는 영화 제작 뒷이야기에 불과해질 위험이 있다. 이것도 대부분 커뮤니티가 힘을 발휘하는 팬들이 더 잘 알고 있다. 같은 현상이 지난해 아레나 세계 투어에 이어 지난 5일 미국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시작한 BTS이다. LA의 로즈볼 경기장 6만 관중이 야광봉을 흔들며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를 때, 대중음악 비평가들이 느끼는 무력감도 ‘엔드게임’의 비평가들과 비슷한 것이다. 어떻게 한국어로 노래를 하고 영어가 자유로운 멤버가 한 명뿐인 그룹이 아무리 소셜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았다 하더라도 세계적 팬덤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한국의 성인들이 여전히 궁금한 것처럼 세계의 비평가들도 전 세계에서 모여든 6만명의 비한국어권 팬들이 한국어 노래를 따라하는 것을 입을 닫지 못하고 쳐다본다. BTS도 유튜브와 SNS의 여러 기록을 경신하며 ‘엔드게임’처럼 질주하고 있다. BTS 현상 또한 그동안 생산된 앨범, 뮤직비디오, 텔레비전과 유튜브 영상들, 브이라이브 등 모든 방탄 텍스트를 섭렵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거대한 트랜스미디어다. 대부분의 비평가들이 기존의 잣대로 생산해 내는 미디어 담론을 팬들은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는 심정으로 관찰하고 비판한다. 언감생심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기는커녕 대부분 문화적 중재자들의 편협함, 성실성과 호기심 부족, 공부의 모자람이 지적된다. 두 현상 모두 주축은 10대, 20대이지만 텍스트의 두터움에 매혹된 30대, 40대 팬들로 확장되고 있고, 가족의 힘으로 세대 간 확장도 이루어지고 있다. 매우 달라 보이는 두 현상은 거대한 트랜스미디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한쪽은 슈퍼히어로이고 다른 쪽은 일반인 히어로라는 차이가 있을 뿐. 신자유주의 한국 사회와 소진적인 교육 시스템 속에서 개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팀으로 성장한 후자의 스토리로 위안을 받고, 엄청난 파워를 갖고 태어나 절대 악과 싸워 나가는 전자의 히어로들을 통해 세상을 우화로 이해한다. 두 이야기 모두 이해하는 기쁨을 누리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과 끈기를 요구한다. ‘엔드게임’을 보러 가기 위해서는 마블영화 22편에 대한 선행학습이 필요하고, 방탄에게서 치유받으려면 수천 개의 비디오와 음원을 섭렵할 자세가 요구된다. 공짜 즐거움은 없는 세계, 이것이 두 거대 트랜스미디어가 주는 교훈이다.
  • 중견 피아니스트 3인이 해석한 ‘베토벤 소나타’

    중견 피아니스트 3인이 해석한 ‘베토벤 소나타’

    32곡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교향곡과 현악 4중주와 더불어 베토벤 음악의 초·중·후기를 모두 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악성’의 삶 전체를 관통하기 때문일까. 그의 피아노 소나타에 천착하는 연주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5월 음악회장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실력파 중견 연주자들의 공연이 연이어 예정돼 있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부흐빈더 “베토벤은 제 영혼과 몸, 심장에 모두 살아 있습니다. 그는 이미 제 안의 어딘가에 살아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연주할 수 있습니다.” 전국 순회 공연을 위해 내한한 오스트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73)는 자타 공인 세계 최정상급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꼽힌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50회 이상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를 한 바 있는 그는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의 리사이틀 등이 화제를 낳으며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부흐빈더는 8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토벤은 제 레퍼토리와 인생의 중심”이라며 “처음 베토벤을 연주했을 때부터 저라는 사람의 ‘중심’이 될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판본만 39개를 소장한 악보 수집가이자 두 권의 책을 출판한 연구자이기도 하다. 그가 이번 내한에서 선택한 판본은 ‘프란츠 리스트 에디션’이다. 부흐빈더는 “아직도 연구해 보지 못한 판본을 다양하게 모으는 중”이라며 “리스트는 편곡자로서 베토벤의 기본 운지법에 집중했다. 베토벤의 정체성이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에 리스트의 판본에 자주 손이 간다”고 소개했다. 그의 이번 내한공연은 대구·광주에 이어 10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와 11일 아트센터 인천, 12일 서울 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진다.●손민수, 전곡 연주·녹음 동시 진행 신촌으로 둥지를 옮긴 금호아트홀에서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연주회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 피아니스트 손민수(43)는 21일 금호아트홀 연세 무대에 오른다. 손민수는 한예종 음악원에 수석 입학해 2006년 캐나다 호넨스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연주자다. 그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인 2020년을 앞두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와 녹음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佛 프레데리크 기, 금호아트홀서 연주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50)는 23일과 30일 베토벤 레퍼토리와 함께 한국 팬 앞에 선다. 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연주자이지만, 독일 낭만주의 레퍼토리 등에 강점을 지닌 연주자로 평가된다. 베토벤 소나타 전곡 사이클을 최소 7번 완주한 바 있는 그는 베토벤 서거 190주년이었던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금호아트홀에서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두 차례 공연에서는 피아노 소나타 26번 ‘고별’과 29번 ‘함머클라비어’ 등 유명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삼성SDS, 고객사와 디지털 역량 ‘공유’

    삼성SDS, 고객사와 디지털 역량 ‘공유’

    블록체인·IOT 플랫폼 등 25개 주제 발표 의료 등 딥러닝 기반 AI 활용 사례 소개“전사적자원관리(ERP) 혁신을 이루고 빅데이터·모바일 활용을 확대함으로써 존슨앤드존슨은 시가총액을 2010년 170억 달러에서 현재 361억 달러로 키워 냈습니다. 모바일·디지털 결제를 확대한 비자의 시가총액도 10년 새 7배가 돼 350억 달러에 이릅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기업에도 디지털 전환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삼성SDS가 기업 고객 1500여명을 대상으로 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리얼(REAL) 2019’ 행사에서 이 회사 대표인 홍원표 사장은 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간 물류 분야에 한정해 첼로 콘퍼런스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삼성SDS가 전사 차원에서 대규모 솔루션 소개 행사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 사장을 비롯한 임원단은 연단에 직접 올라 ▲차세대 ERP 등을 활용하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제조·물류·플랜트 지능화를 이룬 인텔리전트 팩토리 ▲클라우드·보안 기술 ▲인공지능(AI)·블록체인·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등에 관한 삼성SDS의 핵심 역량을 총 25개 주제로 나눠 발표했다. 홍 사장은 현실이란 뜻인 ‘리얼’이란 행사명에 걸맞게 “발표되는 내용은 삼성SDS가 기업들과 함께 이미 현실화한 사례들 위주”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공장에서 스마트폰 불량 문제를 점검하는 데 AI를 활용하면서 사람이 불량 검사를 할 때보다 24% 성과가 향상된 사례 등이 소개됐다. 삼성SDS가 서울의 한 대형병원과 협업해 2년 동안 약 3만장의 안저(眼底·눈의 내부) 사진을 딥러닝 기반 AI로 분석, 안질환뿐 아니라 뇌혈관 이상 가능성 예측을 시도 중인 연구도 디지털 활용 사례로 제시됐다. 삼성SDS가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활용해 독일의 전시장인 쾰른메세의 편의성과 수익을 높인 사례도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SDS 솔루션의 최근 혁신 경과도 공유됐다. 블록체인센터장인 홍혜진 전무는 “금융, 전자·제조, 물류·유통 등에 적용됐던 블록체인 솔루션이 산업 간 칸막이를 넘어 적용되고 있다”면서 “물류에서 대금 결제까지, 제조부터 고객에게 인수되기까지 통합 블록체인 솔루션이 적용되는 식”이라고 말했다. ERP 역시 진단부터 컨설팅, 구축, 운영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고 삼성SDS는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차이콥스키부터 퀸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발레가 온다

    차이콥스키부터 퀸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발레가 온다

    민간 발레단이 모인 ‘발레STP협동조합’의 ‘발레 갈라 더 마스터피스’가 23~24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발레 갈라 더 마스터피스’는 지난해 유료관객 점유율이 86%에 이르는 등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발레STP협동조합은 유니버설발레단과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발레단, 와이즈발레단, 부산의 김옥련발레단 등 총 6개 민간 발레단이 소속돼 있다. 이번 공연에서 유니버설발레단과 와이즈발레단, 이원국발레단 등은 고전 발레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가운데 ‘흑조 2인무’를, 이원국발레단은 ‘차이콥스키 파드되’를 각각 공연해 관객에게 비교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차이콥스키 파드되’에서는 국내외 유수의 발레단에서 20여년간 활동해 온 발레리노 이원국(52) 단장이 직접 무대에 선다. 와이즈발레단은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베니스 카니발’을 선보인다. 발레단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창작 발레 무대도 준비돼 있다. 서울발레시어터는 ‘한국 모던발레의 대표작’, ‘한국 최초의 록 발레’라는 수식어가 붙은 ‘비잉’(현존)을 공연한다. 퀸의 음악에 맞춰 청바지를 입은 무용수가 춤을 추는 도발적 무대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험적인 무대로 주목을 받아온 SEO발레단은 도아영 안무의 ‘판도라’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품 중간마다 각 발레단 단장이 나와 상대 단체의 작품을 설명하고 발레 감상법과 상식, 역사를 들려주는 등 관람을 돕는다. 발레 입문자들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만한 이벤트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행운의 클로버가 골프공에 .. 캘러웨이 ‘샴록 트루비스’

    행운의 클로버가 골프공에 .. 캘러웨이 ‘샴록 트루비스’

    캘러웨이골프가 투어 볼인 크롬소프트에 특별한 디자인을 더한 한정판 ‘샴록(Shamrock·클로버)’ 트루비스 골프볼을 내놨다.투어 수준의 성능은 유지하면서 디자인에 특별한 탄생 스토리를 담아 소장 가치를 더했다. 행운과 행복을 상징하는 클로버가 모티브다. 제품 기술은 기존의 크롬소프트 트루비스 볼과 같다. 신소재인 그래핀을 사용한 듀얼 소프트 패스트 코어가 투어 수준의 비거리는 몰론, 부드러운 타구감과 관용성을 보장한다는 게 캘러웨이의 설명이다. 어드레스 때 안정감을 주는 시각 효과는 덤이다.
  •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박민영母 김미경 사랑 독차지 “빙구미소 발사”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박민영母 김미경 사랑 독차지 “빙구미소 발사”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이 박민영 가족과의 피크닉에서 빙구 미소를 감추지 못해 이들의 로맨스 향방에 관심을 모은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지난 8화에서 덕미와 라이언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자각했지만 고백 직전에 엇갈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박민영(성덕미 역)과 김재욱(라이언 역)의 봄날 피크닉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극중 박민영의 부모와 함께 자리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김재욱은 비주얼부터 성격까지 어느 한 군데 빠지는 곳 없는 ‘일등 사윗감’ 매력으로 예비 장모 김미경을 사로잡고 있다. 김재욱의 훈훈한 미소가 딸 가진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듯 하다. 무엇보다 이미 장모의 사랑에 흠뻑 취한 듯한 김재욱의 빙구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김재욱은 우연히 만나게 된 김미경과 맹상훈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일등 사윗감 ‘라서방’ 포스를 폭발시킨바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김재욱은 김미경이 건넨 빨간 털 뭉치를 보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반달 눈과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채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행복 그 자체이다. 이는 김재욱의 극중 이름인 ’라이언 골드’에 맞춰 김미경이 손수 짠 사자 인형을 선물 받은 김재욱의 모습으로, 김재욱은 생각지 못한 선물에 감동한 듯 눈빛을 빛내고 있다. 예비 사위 김재욱과 예비 장모 김미경의 다정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입가에 자동미소가 피어나게 한다. 이처럼 김재욱이 다시 한번 박민영의 가족들과 만나게 된 상황이 예고된 가운데, 박민영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각성한 김재욱이 화가 난 듯한 박민영 대신 김미경을 공략하는 것은 아닐지 관심이 집중된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오늘(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투4’ 강남 “이상화, 나 싫어하는 줄” 러브스토리 공개 [공식]

    ‘해투4’ 강남 “이상화, 나 싫어하는 줄” 러브스토리 공개 [공식]

    ‘해투4’에서 강남이 이상화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는다. 매주 유쾌한 웃음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오는 9일 방송은 ‘눈이 부시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눈부신 존재감을 장착한 노주현-정영숙-민우혁-강남-윤태진-진아름이 출연해 숨겨왔던 예능감을 모조리 폭발시킬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남은 이상화와의 첫 만남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강남은 “정글에 갈 때 비행기에서 이상화와 옆자리였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화가 곽윤기 선수와 자리를 바꿨다”고 말해 그 배경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이상화가 날 싫어하는 줄 알았다”며 첫인상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강남은 “정글에서 이상화와 썸이 전혀 없었다”고 밝히며 썸의 전말을 모두 공개했다는 후문이어서 기대감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강남은 이상화가 직접 준비한 생일 이벤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강남은 “생일 날 나와 이상화의 스케줄이 안 맞았는데 이상화가 몰래 풍선과 케이크를 준비해 놓았다”며 알콩달콩한 연애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더해 강남은 공개연애를 하게 된 계기를 전하며 이상화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닭살을 유발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강남은 “이상화에게 에피소드를 사전 확인 받았다”며 이상화 바라기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고. 이에 강남이 이상화에게 컨펌까지 받아야 했던 연애 에피소드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투4’는 오는 9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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