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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욱, 박지원 의원에 “미국에 계시는 게 나을 뻔”

    이동욱, 박지원 의원에 “미국에 계시는 게 나을 뻔”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밝혔다.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의 호스트 이동욱은 8일 방송에 국회의원 박지원을 초대해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호스트 이동욱은 박지원 의원과의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기억이 안 난다’라는 답변 금지”, “어떤 상황이 와도 절대 화내지 않기”라는 2가지 규칙을 제안하며 긴장감 있게 토크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이동욱을 만나 민생 경제, 청년실업, 남북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수위 높은 토크를 했다. ‘욱토크’에서만 볼 수 있는 ‘플렉스 토크’에서는 ‘영 앤 리치’라 불렸던 박 의원의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에서 가발, 가죽 사업으로 큰돈 벌었다는 그는 “맨해튼에 빌딩 5채가 있었다”며 역대급 플렉스를 선보였다. 당시 재산의 현 시세를 들은 이동욱은 “그냥 미국에 계시는 게 나을 뻔했다”며 놀라워했지만, 박지원 의원은 “지금은 다 팔아먹었다. 정치하면서”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이동욱은 박지원 의원을 일컫는 다양한 별명에 관해 묻기도 했는데, 박 의원의 별명인 ‘정치 9단’, ‘여의도의 요물’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고 한다. 특히, ‘정보통’이라는 별명답게 본인만 알고 있다는 정치 비사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박지원 의원은 오랜 정치 생활을 통해 얻게 된 자신만의 분석능력 능력을 공개하며, 21대 총선 결과와 차기 대권에 대해 주저 없이 전망했다. 한편 이동욱은 직접 국회에 나가 국회의원들과 만났다. 최근 영국에서 세계 2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직업 1위로 ‘정치인’이 뽑혔다. 호스트 이동욱은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직접 국회를 찾아가 각 정당 국회의원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욱은 국회의원들을 만나 정치 불신 풍조에 관해 물으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끌어냈다. 호스트 이동욱의 날카로운 질문과 정치 9단 박지원 의원의 수위 높은 답변이 오간 ‘욱토크’는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만화영상진흥원, 만화규장각 지식총서 신규 도서 3종 출간

    만화영상진흥원, 만화규장각 지식총서 신규 도서 3종 출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문화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소개하는 ‘만화규장각 지식총서’ 3종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발간된 만화규장각 지식총서 시리즈는 ‘한국만화정전: 신문연재만화편, 박석환작’, ‘탐독의 만화경, 박수민작’, ‘지금, 독립만화, 성상민작’의 3종이다. ‘한국만화정전: 신문연재만화편’은 만화평론가이자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학과 박석환 교수가 1909년부터 1999년까지 한국의 시사만화와 신문연재만화를 통해 한국 근현대만화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담았다. 1909년 대한민보에 실린 관재 이도형의 ‘삽화’를 시작으로 한국근대만화 시기의 작품들과 신문연재만화의 전성시대를 연 작품들, ‘한겨레 그림판’ 이후 새 시대를 연 작품들을 꼽았다. 또 현대만화의 출발지점이 있는 ‘고바우 영감’과 ‘두꺼비’, ‘왈순 아지매’, ‘고우영 삼국지’, ‘광수생각’, ‘비빔툰’ 등 총 18작품을 소개한다. 또 ‘탐독의 만화경’은 영화 ‘간증’으로 2011년 제29회 토리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박수민 감독이 ‘디지털 만화규장각(http://dml.komacon.kr/)’에 칼럼으로 연재한 ‘박수민의 탐독의 만화경’을 엮은 책이다. 영화감독 이전에 만화광인 저자가 독자의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만화 각 장면의 아름다움과 본질을 들여다 본 기록으로 ‘르상티망’, ‘피코피코 소년’, ‘오카자키에게 바친다’ 등 책에서 소개되는 각 작품들을 진지하고 다양한 관찰을 통해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금, 독립만화: 며느라기가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만화와 독립영화 평론 등 다방면에서 평론을 하고 있는 성상민 대중문화평론가가 지었다. 1990년대부터 현재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 독립 출판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한국 독립만화의 개념, 자취, 의미 등을 살피면서 한국만화의 새로운 한 축으로 성장한 독립만화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네모라미’, ‘만화실험 봄’, ‘화끈’, ‘히스테리’, ‘아홉번째 신화’부터 ‘코믹스(COMIX)’, ‘새만화책’, ‘쾅(QUANG)’, 그리고 독립서점과 ‘며느라기’에 이르기까지, 한국독립만화사를 한눈에 읽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규장각 지식총서는 ‘디지털 만화규장각’을 중심으로, 매년 만화문화에 관한 심층적인 지식과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만화문화 전문 도서 시리즈다. 지속적인 출간을 통해 만화 독자들에게 만화의 심도 깊은 지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만화규장각 지식총서는 전국 대형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032-310-30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머스크 테슬라 CEO, 윗옷 벗고 둠칫둠칫 막춤 추는 이유

    머스크 테슬라 CEO, 윗옷 벗고 둠칫둠칫 막춤 추는 이유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런 머스크(48)가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서 둠칫둠칫 스텝을 밟으며 춤을 췄다. 이같은 축제 분위기는 최근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에서 감원과 공장 운영 재구조화가 진행되는 것과 비교가 된다고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가 이날 전했다. 이날 머스크가 춤출 만한 이유가 몇 가지 있다. 테슬라 주가가 6개월째 상승한데다 미국 바깥의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을 고객에게 처음 인도했고, 상하이 제조공장인 기가팩토리에서 지난해 3월 발표한 소형 SUV(스포츠 유틸러티 차량)인 모델Y가 미국 바깥에서 첫 생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억만장자인 머스크는 이날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에서 관중의 환호와 박수에 맞춰 무대에서 팔을 흔들고 둠칫거리다 급기야 양복 윗도리까지 벗어 던지고 막춤을 췄다. 그가 입고 있던 티셔츠에는 공장 만화가 그려져 있었다.이날 테슬라 시가 총액은 미국 자동차의 자존심인 GM과 포드를 합친 것과 비슷해졌다. 지난 6개월 사이 주가가 두 배로 수직 상승한 테슬라 시가 총액은 7일 종가 기준으로 845억달러(99조 5000억 원 상당)에 이른다. 이같은 시총은 포드가 1999년 기록한 미국 자동차 업계 최고 시총 808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역대 최고 몸값으로 기록됐다. 테슬라의 이날 시총은 종가 기준으로 GM의 502억달러, 포드의 367억달러를 합친 것과 비교하면 20억달러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미국 자동차의 대장주가 바뀐 것이다. 미국 투자회사 파운데이션 캐피털의 파트너 폴 홀랜드는 “포드와 GM은 교착 상태인 미국에 빠져있다”며 “테슬라는 중국도 예전 같지 않겠지만,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제품으로 혁신을 이뤄냈기 때문에 좋은 날을 맞을 만하다”고 설명했다.테슬라 시총은 국제 자동차업계에서는 아직 모자라는 상황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일본 도요타(2317억달러)와 독일 폴크스바겐(981억달러)에는 못 미치고 있다. 그러나 시총을 제외한 부채, 현금 등을 고려하면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제조회사 기업가치가 훨씬 더 높다. 팩트셋에 따르면 포드는 전체 기업가치가 1540억 달러, GM은 1320억 달러에 이른다. 반면 테슬라의 부채와 현금을 포함한 기업 가치는 약 920억 달러다고 CNBC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지구를 보다] 호주 산불을 한눈에 보는 3D 이미지…남한 면적의 84% 잿더미

    [지구를 보다] 호주 산불을 한눈에 보는 3D 이미지…남한 면적의 84% 잿더미

    지난 7일(현지시간) 호주 언론은 현지 산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 한 장을 보도했다. 이 이미지는 브리즈번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앤서니 허시의 그래픽 작품이다. 그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재관측위성(FIRMS)이 지난해 12월 5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한달 동안 촬영한 호주 산불 데이터를 활용해 일반인들이 보기 편하게 3D로 구현해 제작했다. 때문에 실제 모습보다는 훨씬 과장되어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전체적인 호주의 화재 상황을 파악하기에는 좋다. 이미지에서 보듯이 사막지역인 중부를 제외한 동서남북 전 지역에서 산불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호주의 여름은 산불의 계절이긴 하지만 이번처럼 호주 전 지역에서 4개월 이상 산불이 발생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특히 밝은 빛을 내고 있는 남동쪽은 북쪽부터 시작해서 브리즈번이 위치한 퀸즈랜드 주,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 주, 수도인 캔버라, 멜버른이 위치한 빅토리아 주가 이어지는 곳으로 최악의 화마가 휩쓸고 있다. 지난해 9월 뉴사우스웨일스 주와 퀸즈랜드 주에서 시작한 산불은 여름이 시작되는 11월 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어 12월 들어 빅토리아 주로 이어졌고, 애들레이드가 주도인 남호주까지 번지고 있다. 심지어 호주 남쪽에 위치한 섬인 태즈매니아 주까지 산불이 날 정도이다. 이번 산불로 7일 현재 그 피해지역이 8만4000㎢에 이르러 남한 면적의 84%에 해당하는 지역이 산불로 타버렸다. 조만간 남한 면적을 초과할 확률이 높다. 민간인 22명과 소방대원 3명이 사망했고 2500여채의 건물이 소실됐다. 멸종 위기까지 놓인 코알라를 포함해 5억여 마리의 야생동물이 죽음을 당했다. 문제는 이 산불이 아직도 시작에 불과 할 수 있다는 것. 보통 호주 산불은 여름에 해당하는 12월에 시작되어 큰비가 없으면 2월 말까지 이어지곤 했다.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 변화로 몇 년째 최악의 가뭄을 맞고 있는 호주에 어느날 갑자기 기적처럼 산불이 꺼질 정도의 큰비가 내릴 확률은 매우 적은 듯하다. 모나쉬 대학교 네빌 니콜스 교수는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한 3000여명의 소방대원이 밤낮으로 진압을 하고 있지만 40도를 넘는 한여름의 고온과 강풍을 동반한 산불을 진압하기는 역부족이다. 어쩌면 말 그대로 타다 타다 더 이상 탈 것이 없을 때까지 산불이 이어지거나 여름이 끝나고 비가 오기 시작하는 3월이 되어야 이 산불이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든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오늘의 눈] ‘개망신법’ 통과 더 늦어지면 진짜 개망신/장은석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개망신법’ 통과 더 늦어지면 진짜 개망신/장은석 경제부 기자

    ‘개·망·신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이라 불리는 데이터 3법 개정안이 해를 넘기고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은 데이터 패권 경쟁을 벌이는데, 한국은 빅데이터 활용의 출발선인 법률 개정조차 여야 정쟁에 막혀 있다.  데이터 3법 개정안은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처리한 개인정보를 기업이 본인 동의 없이 활용하도록 허용하는 게 핵심이다. 재계는 다른 업종 간 빅데이터를 결합해야 새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개정안 통과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여 왔다. 예컨대 카드 결제 정보와 병원 진료 기록을 결합해 보니 짜장면을 즐겨 먹던 사람은 대장암에 잘 걸린다는 통계가 나오는 식이다. 병원은 짜장면을 자주 먹는 사람에게 대장암 예방 프로그램을 짜주고, 보험사는 대장암 보장 상품을 추천하거나 맞춤형 보험을 만들 수 있다. 빅데이터로 새 헬스케어와 보험서비스가 생긴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기술도 축적된 데이터가 있어야 발전한다.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의 ‘원유’라고 불리는 이유다. 세계 주요국들은 데이터 확보 전쟁에 뛰어들었다. 미국의 목표는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을 앞세워 서비스 데이터 제국의 자리를 더 확고히 지키는 것이다. 해외 데이터를 수집하고 외국 정부에 데이터 규제 완화를 압박한다. 중국은 데이터 수호가 목표다. 15억 인구의 빅데이터만 갖고도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에 필요한 소스를 공급하는 데 차고 넘쳐서다. 대신 알리바바를 중심으로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을 장악하는 데 데이터·디지털 통상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일본은 제조업 데이터 최강국을 노린다. 스마트 팩토리를 확산시켜 일본의 최대 강점인 제조업의 데이터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세계는 빠르게 변하는데 우리 기업들은 ‘개·망·신법’ 처리 지연으로 손발이 묶여 있다. 더 늦어지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진짜 개망신을 당할 처지다. 여야가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9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데이터 3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정부의 데이터 정책 전략 부족도 문제다. 2018년 4월 ‘신통상 전략’을 발표하며 캐나다와 호주, 싱가포르 등과 데이터가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디지털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2년이 지나도록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 개인정보가 기업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고 사생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시민단체들의 반대 논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정부는 경제 발전을 위해 데이터 3법 처리가 필요하다고 설득하면서 이런 우려를 없앨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한국은 무역 규모 세계 9위의 국가로 성장했다. 하지만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의 한계로 대외 리스크에 항상 취약했다. 미래 원유인 데이터가 없어 또다시 비산유국의 설움을 겪지 않으려면 국회와 정부가 데이터 3법 처리에 발 벗고 나설 때다. esjang@seoul.co.kr
  • 호주 산불에 코알라 멸종위기

    호주 산불에 코알라 멸종위기

    호주 애들레이드 남서쪽에 있는 캥거루섬의 산불 현장에서 7일(현지시간) 야생동물 구조대원이 코알라를 구조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산불이 섬 전체 면적의 3분의1을 휩쓸면서 이 지역에 서식하는 코알라의 절반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지는 등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인 코알라가 사실상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애들레이드대 연구진은 “캥거루섬 외에도 코알라의 집단 서식지인 빅토리아주 깁스랜드 등지에서 8000마리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애들레이드 EPA 연합뉴스
  • 한국을 찾도록… 미래를 보도록… 부지깽이 역할

    한국을 찾도록… 미래를 보도록… 부지깽이 역할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1750만명을 돌파했다. 2016년 1724만명을 기록한 이후 역대 최대치다.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과 일본과의 경제전쟁에 따른 관광객 급감 이후 일궈낸 성과여서 더 돋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상승세를 이어 외국인 관광객 연 2000만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국내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일본으로 가는 관광객이 각 지역 관광으로 관심을 옮기면서 지역 관광이 되살아났다”면서 “지역 관광 불씨를 살리기 위해 지방공항 활성화를 비롯해 수요자 중심의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2024년 제4회 동계 청소년올림픽 유치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지방공항의 항공 노선을 신설하고 교통편도 확충하려면 다른 부처와 협업해야 할 텐데. “20년 전 문체부에서 관광국장을 할 때 부처끼리 손발이 잘 맞지 않아 곤란을 겪곤 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부처끼리 협업이 잘 된다. 지방공항 문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했다. 올해 국토부와 함께 지방공항의 신규 항공노선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지방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 협력해 KTX 역에서 바로 시티투어 버스로 환승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편도 개편한다.” -외국인 관광객 출입국 간소화 문제는 어떻게 추진하고 있나.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 중복 방문이 가능한 비자인 ‘복수비자’ 대상 지역을 기존 4개 지역에서 14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올해부터 복수비자 발급 대상자를 중국 ‘알리페이’ 신용등급 우수자도 포함할 계획이다. 연 2600만원을 소비하는 고소득자로, 이 인원이 2200만명에 이른다.” ●中 여행 플랫폼 ‘마펑워’에 집중 홍보를 -동남아 관광객의 한국 비자 신청이 몰려서 처리기간이 크게 늘어났다고 하던데. 기간을 줄일 대책이 있나. “지난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비자 완화 조치 후 신청 수요가 급증했다. 그래서 비자 발급에 최대 45일까지 걸린다고 한다. 일본은 5일이면 가능한데, 비자 담당 인력이 공관당 5명 안팎이다. 우리는 공관당 2명에 불과하다. 문체부는 법무부와 함께 외교부에 영사 인력을 증원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1명씩 비자 담당인력을 증원한다. 베트남 호찌민과 다낭에 법무부 주재관도 추가 파견해 사증발급 지연 사태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제는 여행정보 플랫폼도 많이 변화했다. 관광 마케팅도 더욱 세밀화해야 할 텐데. “개인 여행객은 주로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한다. 국내 모든 숙박과 농촌의 민박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안내한다. 그러나 여전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직접 홍보는 어렵기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 예컨대 중국의 ‘마펑워’에 주제별 지방여행 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든가, 일본 ‘라쿠텐트래블’, ‘에어토리’, 그리고 ‘익스피디아’와 같은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에 방한상품 개발 및 판촉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관광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혜택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지난해 국민의 문화활동을 권장하는 도서·공연비 소득공제가 많은 호응을 받았다. 여행은 소비활동을 권장한다는 측면에서 역시 중요하다. 우선 국내여행 시에 사용한 숙박비에 한해 소득공제를 추진한다. 최근에는 서울의 호텔에서 즐기는 ‘호캉스’가 유행인데 이 역시 해당한다. 올해 조세감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 뒤 세법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윤희 차관 체육 관련 행정 경험 높이 사 임명 -수영국가대표 출신인 최윤희씨를 2차관으로 임명했다. 배경이 있나. “최 차관은 지난해 7월부터 체육산업개발에서 대표이사를 맡았다. 스포츠토토의 자금, 올림픽 경기장 등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체육인이라는 우려와 달리 꼼꼼하게 일을 잘했다. 최 차관은 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비롯해 여성 스포츠회장 등 행정 경험이 꽤 있다. 엘리트 체육인이지만, 이런 경험을 해 체육 관련 이슈를 더 넓게 볼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선수 폭언·폭행 부조리 문제 때문에 학교 운동부가 경직된다는 비판이 있다. “선수들의 문제에 집중하다 보니 정작 체육 지도자는 후순위로 밀려난 감이 있다. 분명한 것은 ‘지도자 없이 선수도 없다’는 점이다. 선수들은 당연히 지도자에게 공경심을 가져야 한다. 부당하고 불법한 훈련은 없어져야 하지만 차후 지도자에 관한 복지 문제도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9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함께 스위스를 방문한다고 들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차기 대회인 2024년 제4회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최지를 선정한다. IOC가 대회 유치 의향을 밝힌 여러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의 계획이 가장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새롭게 도입한 ‘미래 유치위원회’가 차기 개최지 후보로 우리나라를 상정했다. 강원도에 대회를 유치하고자 이번 총회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프레젠테이션에 만전을 기해 우리나라에서 열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문체부 올해 예산이 역대 최대다. 문체부가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문체부 예산은 6조 4803억원으로, 전체 국가 예산에서 1.26% 정도다. 장관으로선 솔직히 양에 안 찬다. 문화, 체육, 관광 기여도 규모가 125조원, 수출이 12조원에 이른다. 고용 유발 인구만 해도 120만명 정도다. 50년 전부터 매년 2.3~2.4%를 유지하는 프랑스처럼 적어도 전체 예산의 2%대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체부 예산 6조 최대… 국어 사용 지원 확대를 -올해 사업 가운데 예산을 늘렸으면 하는 사업이 있나. “우리 사회가 외래어, 외국어를 너무 남용하는 측면이 있다. 예컨대 방송 프로그램 이름에 우리말이 들어간 게 별로 없을 지경이다. 공공기관에서 쓰는 보고서나 용어들을 가급적 우리말로 쓰도록 해야 한다. 외래어와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 주는 일을 지원하는 우리말 담당 분과위원회 같은 기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국어 사용을 지원하는 관련 예산이 올해 2배 이상으로 늘었지만, 5배 이상으로 늘어나야 한다.” -예술가를 위한 복지 지원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인데. “지난달 국토부와 함께 예술가를 지원하는 행복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새로 짓는 영상문화 산업단지에 850가구의 예술인 주택이 들어선다. 2022년 입주가 목표다. 국립극단 극장이 있는 서울 용산구 서계동에도 공연장과 함께 예술인 주택을 올릴 계획이다. 서울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로, 예술인 주택답게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문체부 요직을 두루 거친 장관이다. 문체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철학이 확실할 듯한데. “취임할 때도 이야기를 했지만 문체부는 국민과 다른 부처의 ‘부지깽이’가 돼야 한다. 불이 잘 붙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뜻이다. 문화·예술 행위를 직접 하는 부서가 아니라 돕는 부서다. 다만 정책은 말로는 되지 않는다. 현장에서 직접 움직여야 한다. 현장과 괴리된 정책은 잘못된 정책이라 생각한다. 문체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문화콘텐츠 산업을 일으켜야 하고, 또 한편으로는 기술 시대에 잃어버리기 쉬운 인간의 존엄과 가치, 의식, 정신문화를 보듬는, 그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그게 바로 문체부의 진짜 역할이다.” 정리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개망신법’ 통과 더 늦어지면 진짜 개망신

    ‘개망신법’ 통과 더 늦어지면 진짜 개망신

    ‘개·망·신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이라 불리는 데이터 3법 개정안이 해를 넘기고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은 데이터 패권 경쟁을 벌이는데, 한국은 빅데이터 활용의 출발선인 법률 개정조차 여야 정쟁에 막혀 있다. 데이터 3법 개정안은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처리한 개인정보를 기업이 본인 동의 없이 활용하도록 허용하는 게 핵심이다. 재계는 다른 업종 간 빅데이터를 결합해야 새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개정안 통과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여 왔다. 예컨대 신용카드 결제 정보와 병원 진료 기록을 결합해 보니 짜장면을 즐겨 먹던 사람은 대장암에 잘 걸린다는 통계가 나오는 식이다. 병원은 짜장면을 자주 먹는 사람에게 대장암 예방 프로그램을 짜주고, 보험사는 대장암 보장 상품을 추천하거나 맞춤형 보험을 만들 수 있다. 빅데이터 결합으로 새 헬스케어와 보험서비스가 생긴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기술도 축적된 데이터가 있어야 발전한다.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의 ‘원유’라고 불리는 이유다. 세계 주요국들은 데이터 확보 전쟁에 뛰어들었다. 미국의 목표는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을 앞세워 서비스 데이터 제국의 자리를 더 확고히 지키는 것이다. 해외 데이터를 수집하고 외국 정부에 데이터 규제 완화를 압박한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할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의 핵심 중 하나도 데이터 이동 자유화다. 중국은 데이터 수호가 목표다. 15억 인구의 빅데이터만 갖고도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에 필요한 소스를 공급하는 데 차고 넘쳐서다. 대신 중국은 알리바바를 중심으로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을 장악하는 데 데이터·디지털 통상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일본은 제조업 데이터 최강국을 노린다. 스마트 팩토리를 확산시켜 일본의 최대 강점인 제조업의 데이터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이렇게 세계는 빠르게 변하는데 우리 기업들은 ‘개·망·신법’ 처리 지연으로 손발이 묶여 있다. 더 늦어지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진짜 개망신을 당할 처지다. 여야가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9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데이터 3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정부의 데이터 정책 전략 부족도 문제다. 2018년 4월 ‘신통상 전략’을 발표하며 캐나다와 호주, 싱가포르, 칠레 등과 데이터가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디지털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2년이 지나도록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는 점은 반성할 대목이다. 개인정보가 기업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고 사생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시민단체들의 반대 논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정부는 경제 발전을 위해 데이터 3법 처리가 필요하다고 설득하면서 이런 우려를 없앨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한국은 무역 규모 세계 9위의 국가로 성장했다. 하지만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의 한계로 대외 리스크에 항상 취약했다. 최근 미·이란 갈등으로 기름값 급등 우려가 커졌다. 미래 원유인 데이터가 없어 또다시 비산유국의 설움을 겪지 않으려면 국회와 정부가 데이터 3법 처리에 발벗고 나설 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 시아버지 환갑잔치 준비에 경악 “레전드급”

    ‘아내의 맛’ 함소원, 시아버지 환갑잔치 준비에 경악 “레전드급”

    ‘아내의 맛’ 함진부부가 중국파파의 환갑잔치를 맞아 중국 시댁행을 감행, 또 하나의 포복절도 레전드 스토리를 펼쳐낸다. 지난 24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8회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와 시부모님이 함께한 베트남 다낭 여행 마지막 날 이야기가 전해졌다. 함소원과 중국마마가 부자 몰래 베트남 다낭 부동산을 찾아 시세를 살피는 사이, 중국파파와 진화는 혜정이를 데리고 독박육아에 열을 올렸다. 늦은 저녁, 식사를 위해 야시장에 모인 네 사람은 서로의 행방을 캐물으며 또 한 번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와 관련 7일(오늘) 방송되는 ‘아내의 맛’ 79회에서는 함진 부부가 중국 파파의 환갑잔치를 위해 중국 칭저우를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결혼 후 1년 만에 시댁 가족들을 만나게 된 함소원은 가족 상봉의 즐거움도 잠시, 인사를 함과 동시에 대형 사고를 치며 중국 마마와 이모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어느덧 환갑잔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고, 맏며느리 함소원은 요리하랴 집 꾸미랴 24시간이 부족하게 움직였던 상태. 이어 중국마마와 이모들을 따라 장보기에 나선 함소원은 닭 하나를 사도 살아있는 닭을 사는 것은 기본이요, 몸집만한 악어를 수족관에서 꺼내 횟감처럼 살펴보는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뒤로 물러서 폭소를 안겼다. 무엇보다 중국마마와 이모들은 과일이면 과일, 채소면 채소, 눈에 보이면 닥치는 대로 씹고 뜯고 맛보는, 흔한 대륙표 장보기 스킬을 펼쳐 주위를 들썩였다. 하지만 이들의 남다른 포스에 시장 상인들도 벌벌 떠는 이때, 한 철옹성 상인이 이모벤저스의 기세등등한 행보를 막아서며 치열한 기 싸움을 벌여 긴장감을 드리웠던 것. 무엇하나 평범한 면이 없는 이모벤저스 표 장보기 에피소드가 안방극장에 또 한 번의 웃음보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그런가하면 온종일 혼이 쏙 빠지게 일한 함소원이 잠시 쉬려던 찰나, 갑자기 거실 한복판에 닭이 등장해 또 다시 모두를 기절초풍하게 만들었다. 때 아닌 닭잡기 대소동이 벌어지자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현장에서조차 “한국의 어떤 종갓집보다 힘들다”고 혀를 내둘렀던 터. 과연 ‘요알못’ 맏며느리 함소원이 무사히 중국파파의 환갑잔치를 준비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최근 ‘아내의 맛’을 통해 바구니 낙하 사건부터 장어 대첩 등 기발한 에피소드를 펼쳐내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는 함진 부부가 이번엔 중국파파 환갑잔치를 위해 칭저우를 찾았다”며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함소원 네가 또 어떤 차원이 다른 에피소드를 펼칠지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아내의 맛’은 7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송현서의 각양각세] 2020년이 두려운 ‘우주의 원더키디’

    [송현서의 각양각세] 2020년이 두려운 ‘우주의 원더키디’

    혹자는 2020년을 ‘원더키디의 해’라고 부른다.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이하 2020 원더키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이 만화가 1989년 KBS에서 방영된 국산 애니메이션이라는 것과, 소름이 끼칠 정도로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했다는 점은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환경이 오염되고, 지구인들은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 우주로 떠난다는 내용은 2020년 현재 기준으로 그다지 획기적이지 않은, 흔하디흔한 스토리에 불과하다. 영화와 문학작품에 그려진 암울한 미래  ‘2020 원더키디’를 포함해 2020년 전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와 문학작품에서는 디스토피아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현대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암울한 미래를 그린 대표적인 디스토피아 영화로는 ‘블레이드 러너’(1982), ‘가타카'(1997),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아이 로봇'(2004), '토탈리콜'(2012) 등이 있는데, 나열하고 보니 의문이 든다. 왜 많은 사람들은 과학이 고도로 발전한 미래를 그토록 암울하게만 예측했을까. 실제로 21세기를 약 20년이나 보낸 지금, 우리는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근심이 깊어졌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사람들이 대다수의 혁신적인 산업 및 기술과 그것이 가져온 또는 가져올 부작용을 두려워하면서도, 동시에 혜택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동차가 유발하는 미세먼지를 비난하면서도 자동차 없이는 못 살 것처럼 구매에 눈독을 들이고, 스마트폰 중독을 걱정하면서도 보다 신박한 기능을 장착한 신형 스마트폰을 기대하며, 로봇에 잠식당할 것을 우려하면서도 인공지능(AI)이 내장된 스마트 기기로 일상을 채운다. 진짜 두려운 것은 기술 혁신을 잘못 사용하는 인류이쯤 되니 ‘2020 원더키디’ 등 다수의 디스토피아 작품들이 두려워한 것은 기술의 혁신이 가져올 부정적 미래가 아닌, 이를 ‘틀리게’ 사용해 부작용을 초래할 인류였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들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당할 것이라고, 그리하여 결국 우리 스스로를 파괴하고 말 것이라며 인류를 못내 못 미더워했던 것이 아닐까. 더불어 새로운 기술과 과학의 순기능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한 것이 아닐까. 뉴욕타임스는 과학 및 산업 혁명에 따라 반드시 일어나게 될 기술 발전에 대해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것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모르는 기술에 대한 사회의 제어능력을 의심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놀랍게도 이러한 진단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41년 전인 1979년에 나온 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사회의 제어능력이란 결국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고 이용하는 사람들의 태도다. 그러니 우리는 눈이 번쩍 뜨일 만큼 신선하고 새로운 기술 그 자체를 우려하기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것이 훨씬 중요할지도 모른다. 그 치열한 고민의 결과와 행동에 따라, 2020년이 ‘2020 원더키디’보다는 한 뼘이라도 더 나은 현실이 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망한 호주 소방대원 아빠 대신 훈장받은 아기의 ‘슬픈 웃음’

    사망한 호주 소방대원 아빠 대신 훈장받은 아기의 ‘슬픈 웃음’

    호주 산불 진화 중 숨진 소방관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데일리텔레그래프 등은 7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소방대원 앤드루 오드와이어(36)의 장례가 치러졌다고 보도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지역소방국(RFS) 소속 오드와이어 대원은 지난달 19일 산불 진화에 나섰다가 그가 탄 트럭이 나무를 들이받으면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동료 대원 제프리 키팅(32)도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장례식은 소방관의 가족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부부, 수백 명의 소방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셰인 피츠시몬스 뉴사우스웨일스주 지역소방국 청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영웅이 떠났다”며 숨진 오드와이어를 애도했다. 그러나 오드와이어의 19개월짜리 딸 샬럿은 아버지의 죽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장례식에 따라나선 아기는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교회 곳곳을 돌아다녔다. 과자를 먹다 바닥에 눕기도 하고 장례에 참석한 사람들을 향해 연신 방긋거렸다. 그러다 아버지의 시신이 안치된 관 앞에 서서 관을 어루만지기도 했다. 천진난만한 아기의 모습에 소방국 청장은 눈물을 쏟았다. 샬럿이 아버지 대신 소방헬멧을 쓰고 훈장을 받을 때는 조문객들도 눈물을 훔쳤다.앞서 2일 거행된 키팅의 장례식에서도 그의 19개월 된 아들이 공갈 젖꼭지를 입에 물고 아버지 대신 훈장을 받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바 있다. 한편 숨진 소방대원들의 장례식에 연이어 참석한 모리슨 총리는 사고 당시 미국 하와이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고 있던 사실이 드러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모리슨 총리는 참사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해 산불 현장을 찾았지만 주민 반발에 부딪혔다. 모리슨 현 총리와는 대조적으로 직접 화재 현장에 뛰어든 토니 애벗 전 총리에게는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20년간 의용소방대원으로 일한 애벗 전 총리는 소방장비를 챙겨 불이 난 집에 뛰어드는 등 적극적으로 진압 활동을 벌이고 있다.호주는 다섯 달째 지속된 산불로 서울 면적의 약 100배에 달하는 600만 헥타르가 잿더미로 변했다. 수백 개의 산불이 불바다를 이루고, 화염 토네이도까지 만들어 냈다. 산불 연기로 하늘은 핏빛으로 물들었고, 이웃 나라 뉴질랜드의 빙하까지 재가 도달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산불 지역 주민 1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사망자는 최소 24명, 실종자도 20명이 넘는다. 캥거루와 코알라 등 야생동물 5억 마리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X이성경 통했다..시청률 동시간대 1위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X이성경 통했다..시청률 동시간대 1위

    ‘낭만닥터 김사부2’가 첫 방송부터 흥미진진한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처음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 1회에서는 여전히 사람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는 김사부(한석규 분)와 차은재(이성경 분), 서우진(안효섭 분)이 돌담병원에서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 운명적인 만남이 담겼다. 또 김사부를 중심으로 여전히 역동적으로 흘러가는 돌담병원 응급실 의료진들의 전경과 차은재, 서우진, 윤아름(소주연 분) 등 돌담병원에 흘러들어온 청춘들의 사연이 눈 뗄 수 없이 스피드하게 휘몰아치면서 시청자들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강은경 작가는 다양한 사건사고와 얽히고 설킨, 캐릭터들의 서사를 맛깔나는 필력으로 박진감 넘치게 펼쳐내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또한 유인식 감독은 세심함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영상미로 스펙터클한 화면을 완성시킴과 동시에 각 캐릭터들에 생생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한석규는 특유의 나지막한 목소리와 심장을 정통으로 저격하는 ‘돌직구’ 독설, 경지에 오른 수술실력 등 압도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의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로 완벽하게 귀환했다. 한석규는 돌담병원에 내려올 외과 의사를 구하기 위해 거대병원을 찾았다가 아수라장이 된 응급실을 속전속결로 정리해주는 가하면, 응급환자들을 방치한 의사들에게 사자후를 날리는 등 김사부표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발산했다. 더욱이 거대병원에서 퇴출된 서우진에게 능청스럽게 말을 건네고, 응급실 환자를 제쳐두고 질문하러 달려온 차은재에게 직설적으로 호통을 치는 김사부의 모습은 3년을 손꼽아 기다린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성경은 울렁증 때문에 진정제를 먹고 수술실에 들어갔다가 잠이 들어버린, 노력형 공부천재 흉부외과 펠로우 차은재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이론으로 배운 지식들은 똑부러지게 설명하면서도, 심리적인 문제로 실전에서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유발, 자괴감에 빠지는 차은재의 고뇌를 통통 튀는 신선함으로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안효섭은 의사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아르바이트하며 돈을 벌어야하고, 급기야 돈을 갚지 못해 얻어터지고 도망까지 치는,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외과 펠로우 차우진의 감정선을 시니컬한 무표정에 그대로 담아냈다. 선배 의사의 비리를 내부 고발했다는 이유로 거대병원에서 왕따를 당하고 쫓겨났는가 하면, 김사부 앞에서 자신을 돈으로 사라며 건조하게 흥정을 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행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진경 임원희 변우민 김민재 윤나무 등은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하며 돌담병원을 묵묵히 지켜왔던 ‘돌담져스’의 화끈한 소환을 알렸고, 최진호는 거대병원 재단 이사장으로 3년 만에 복귀한 도윤완의 악한 기운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또한 김주헌 신동욱 소주연 박효주 윤보라 등 새롭게 등장한 배우들은 더욱 풍성해진 스토리를 기대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엔딩에서는 김사부가 상처투성이 만신창이 몰골로 돌담병원에 들어선 서우진과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수술을 끝낸 김사부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차은재와 윤아름에게 다가선 순간, 얻어맞아 엉망인 상태의 서우진이 들어와 김사부에게 돈이 필요하다면서 “얼마에 사시겠습니까”라고 무감각하게 물었던 터. 김사부가 돈에 자신을 팔겠다는 서우진을 기가 막힌 듯 삐딱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대립양상이 펼쳐져 앞으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낭만닥터 김사부2’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부 10.8%(이하 동일), 2부 14.9%를 달성하며 첫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다사’ 박은혜, 이혼 당시 친정엄마 속마음 듣고 ‘눈물’

    ‘우다사’ 박은혜, 이혼 당시 친정엄마 속마음 듣고 ‘눈물’

    배우 박은혜가 시골 막내이모와의 만남에서 이혼 후 친정엄마의 반응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낸다. 박은혜는 9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9회에서 평소 절친한 막내이모의 시골집에 방문, 따뜻한 환대를 받는다. 어린 시절 박은혜의 고향 동네에 거주 중인 이모 집에 도착한 박은혜는 “살을 빼야 한다”는 다짐과 달리, 이모가 만들어 놓은 ‘대왕 잡채’와 수제 도토리묵을 폭풍 흡입해 웃음을 자아낸다. 뒤이어 박은혜는 이모 집에 방문한 진짜 목적인 ‘만두 빚기’에 돌입하며 구수한 토크를 나눈다. 만두를 열심히 만들던 박은혜는 “결혼 전이나 결혼 후, 심지어 이혼한 지금까지도 저녁 8시 반이면 언제 들어 오냐는 엄마의 전화가 온다”며 이모에게 ‘엄마표 잔소리’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다. “얼마 전에는 ‘아이도 있는 어른인데 좀 믿어 달라’고 울면서 얘기한 적도 있다”며 “비뚤게 살지도 않았는데, (통금 전화로 인해) 젊은 시절 추억이 없다”며 신세한탄을 이어나간다. 이혼을 결심한 후부터 이어진 친정엄마의 서운한 반응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는다. “엄마가 처음부터 이혼을 반대해서 과정에 대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는 박은혜는 “아직도 엄마는 (이혼했다는 사실에) 나에게 화를 낸다”며 너털웃음을 짓는다. 마지막으로 “지금 되게 행복한데, 엄마가 계속 나를 안 행복한 사람 취급을 해서 힘들다”고 말하며, 그간 꺼내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 이러한 박은혜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고 있던 이모는 “넌 행복한 줄 알아”라며, 친정엄마의 입장을 적극 대변해 흥미진진한 대화가 이어진다. 나아가 젊은 시절 자신 또한 힘든 결혼생활로 인해 펑펑 울어, 친정아버지가 ‘힘들면 돌아오라’고 얘기했다는 일화를 밝힌다. “나 또한 너가 행복하게 얘기하는 것 같아도 힘들다는 게 느껴졌어”라며 “너희 엄마도 속으로는 다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이모의 말에 박은혜는 끝내 눈물을 흘린다. 제작진은 “박은혜가 평소 친정엄마만큼이나 친하다는 막내이모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투박하면서도 진심이 담겨 있는 ‘진정성 甲’ 대화로 심금을 울릴 것”이라며 “수도를 펌프질해 목욕과 빨래를 했던 시골 살이 추억 회상을 비롯해, 어린 시절 본가 탐방까지 힐링 가득한 일상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우다사’는 모델 박영선과 정치학 교수 봉영식의 ‘중년 돌싱 로맨스’와 가수 호란X기타리스트 이준혁 커플의 조심스러운 시작을 담백하게 보여주며 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나아가 박은혜-박연수의 아이와 함께 하는 ‘수퍼맘’으로서의 일상 및, 이혼 후 상처를 딛고 새 출발을 다짐한 김경란의 변화하는 모습까지 그려내며 매 회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수요일 밤 11시 9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돈 가방과 함께 시작되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돈 가방과 함께 시작되었다

    2020년 가장 강렬한 범죄극을 예고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거액의 돈 가방 앞에서 변해가는 평범한 인간들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예고편과 스틸이 7일 최초 공개됐다.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부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역대급 조우로 2020년 가장 강렬한 범죄극의 탄생을 알리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티저 예고편과 스틸을 최초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역대급 센 캐릭터로 돌아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전도연, 이제껏 본 적 없는 우유부단하고 수동적인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예고하는 정우성, 현실 공감 캐릭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배성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돈 가방을 들고 생각에 잠긴 듯한 전도연의 표정부터, 항구를 배경으로 급박하게 통화를 하고 있는 정우성,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인물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배성우까지 좀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의 모습은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스틸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인생 한탕의 기회 앞에서 초조한 듯한 표정으로 통화 중인 ‘태영’(정우성)의 모습으로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커다란 가방 안에 누군가 돈다발을 옮겨 담는 모습은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속고 속이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캐릭터들이 우연히 마주한 거액의 돈 가방 앞에서 서로를 속고 속이는 모습은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절박한 삶을 살고 있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겪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연인도, 가족도, 친구도, 돈 앞에서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인간들의 날카로운 눈빛은 감각적이고 리드미컬한 음악과 함께 흡입력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기대케 한다. 돈 앞에서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인간들의 강렬하고 위트 넘치는 모습과 함께 예측 불가한 스토리를 담은 티저 예고편과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020년 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라스’ 무속인 정호근 “어린시절부터 죽음 예측해”

    ‘라스’ 무속인 정호근 “어린시절부터 죽음 예측해”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이 ‘라스’에 출연해 신내림을 받은 후 가족의 반응을 털어놔 관심을 집중시킨다. 아내의 이혼 요구로 한차례 위기를 겪었던 그는 마침내 가족의 응원을 받게 된 사연으로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 예정이다. 오는 8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라스)’(기획 김구산,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정호근, 권일용, 이연수, 장동민이 출연하는 ‘천태만상 인간세상’ 특집으로 꾸며진다.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는 배우 정호근이 내림굿을 받은 후 아내와 이혼할 뻔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내림굿 받고 아내에게 전화했더니 통곡하더라”라고 털어놓은 그는 아내를 비롯한 가족의 응원을 받기까지의 뭉클한 사연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 정호근은 2020년 새해를 맞아 ‘라디오스타’ 출연진의 신년 운세를 봐줘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김구라는 정호근의 운세 풀이에 벌떡 일어나 그에게 다가갔다고 알려져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정호근이 어린 시절부터 촉이 남달랐다고 털어놓는다. 귀신 목격부터 죽음 예측까지 기묘한 이야기들을 줄줄 나열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것. 그는 배우가 된 후에도 촬영장에서 나무 위 의문의 소녀와 마주치는 등 소름 돋는 이야기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정호근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날려 관심을 끈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출연 후 가족을 향한 악플에 발끈한 그는 악플러들의 미래가 보인다며 촌철살인을 날려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번 주 스페셜 MC로 ‘수드래곤’ 김수용이 함께한다. 앞서 게스트로 출연해 불타는 의욕으로 반전 예능감을 뽐냈던 그가 이번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번 녹화에서는 기 센 게스트들의 조합으로 스튜디오 곳곳에서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는 후문이다. 여러 곳의 조명이 수차례 켜졌다 꺼졌다 하는가 하면 알 수 없는 소음으로 스태프까지 놀라게 한 것.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져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배우에서 무속인이 되기까지 정호근의 우여곡절 스토리는 8일 수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방가전 엔유씨전자, 새해 맞이 인증샷 이벤트… “사진 찍고 에어팟 받자”

    주방가전 엔유씨전자, 새해 맞이 인증샷 이벤트… “사진 찍고 에어팟 받자”

    착즙기와 블렌더를 제조·판매하는 건강가전기업 엔유씨전자가 새해를 맞아 고객에게 받은 성원을 돌려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엔유씨전자는 오는 2월 2일까지 엔유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엔유씨 빅토리 2020’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엔유씨전자가 2020년 새해를 맞아 고객들의 새로운 도전과 소망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벤트 참여는 간단하다. 엔유씨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인증샷을 남기면 된다. 인증샷은 손으로 NUC의 스펠링 1개를 선택하거나 V를 표현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새해 소망, 도전의 메시지를 함께 올리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는 ‘#엔유씨네이벤트 #엔유씨빅토리2020 #브이’ 3가지다. 엔유씨전자 측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NUC의 모든 알파벳을 표현한다면 당첨 확률이 올라갈 것”이라며 이벤트 팁을 설명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총 70명이 경품의 주인공이 된다. 당첨자는 에어팟 프로 3세대, 빕스 샐러드바 2인 이용권, 포토 케이크, 엔유씨몰 5만 포인트,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받게 된다. 2월 4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당첨자가 발표될 계획이며, 자세한 참여방법은 엔유씨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참조하면 된다. 엔유씨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엔유씨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새해에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저희가 준비한 푸짐한 경품과 함께 새해 소망을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엔유씨전자는 1978년 창립한 소형 가전기업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에 착즙기와 블렌더, 발효기 등 건강 가전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2019 제품 안전의 날’을 맞이해 유공단체부문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하며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름만 들어도 쎈 배우들 온다

    이름만 들어도 쎈 배우들 온다

    안방극장, 스타 배우·작가 귀환2020년 시작과 함께 각 방송사의 드라마들도 화려한 라인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스타 작가와 TV를 떠났던 배우들이 대거 컴백하고, 큰 인기를 얻은 웹툰 원작 드라마도 대기 중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우선 전작의 인기에 힘입은 드라마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6일 SBS는 야심작 ‘낭만닥터 김사부 2’를 선보였다. 2017년 시즌1을 최고 시청률 27.6%로 마무리한 ‘김사부’는 시즌2에서도 한석규를 ‘사부’로 앞세웠다. 2017년 방영 당시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tvN ‘비밀의 숲’도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에서 검사와 경찰로 호흡을 맞춘 조승우와 배두나가 그대로 출연한다.배우와 스타 작가들도 대거 돌아온다. 김혜수는 4년 만에 SBS ‘하이에나’로 2월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월 21일 ‘스토브리그’ 후속으로 편성돼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다. 배우 주지훈이 합류했고,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 등을 만든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돌아온 김태희도 tvN ‘하이바이 마마’로 5년 공백을 깬다. 사고로 가족 곁을 떠난 엄마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과 딸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환생스토리다. ‘오 나의 귀신님’의 유제원 PD와 ‘고백부부’ 권혜주 작가가 뭉쳤다. 방영 중인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크게 성공시킨 김은숙 작가도 신작으로 돌아온다. SBS ‘더 킹: 영원의 군주’를 통해서다. 드라마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삶과 사랑을 지키려는 형사 정태을의 판타지 로맨스다. 이곤 역에는 군에서 제대한 이민호가, 정태을은 김고은이 일찌감치 낙점됐다. ‘태양의 후예’를 만든 백상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7년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성공시킨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는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컴백한다. 의사 직장인 밴드를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환자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에피소드가 주축이다.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가 출연한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도 빠질 수 없다. jtbc는 1월 31일 ‘이태원 클라쓰’를 방송한다. 배우 박서준이 이태원의 신생 포차를 운영하는 열혈 청년으로 드라마를 이끈다. 황정음이 주연을 맡은 ‘쌍갑포차’도 상반기 편성을 앞두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집 근처 언덕이 산불로 용암처럼 변해…호주 주민 사진 공개

    집 근처 언덕이 산불로 용암처럼 변해…호주 주민 사진 공개

    호주의 한 여성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는 언덕이 산불로 인해 용암처럼 변했던 순간을 사진에 담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해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었다.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 현지매체는 지난 4일 빅토리아주 북동쪽 유로아 마을에 사는 멜리사 에릭센이 페이스북에 이런 사진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소방당국의 진화 작업을 봤다는 그녀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오늘 밤, 발마툼 힐은 정말 빛나고 있지만, 소방대원들이 있는 곳에서만큼 밝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때까지도 화마와 싸우고 있을 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글을 함께 남겼다.사진 속 언덕은 발마툼 힐이라는 이름의 숲지대로 보호구역이다. 이곳에 살던 많은 야생동물은 이번 산불로 인해 희생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에릭센은 호주 뉴스닷컴에 “소방차 40여대와 소방헬기 3대 그리고 소방항공기 3대가 출동했다. 언덕은 진화 작업으로 연기에 뒤덮여 있어 오후 10시 직전 강한 바람이 불기 전까지 마을에서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녀는 “발마툼 힐은 내가 평생 걷던 곳이며 그곳은 마치 어둠 속에서 용암으로 뒤덮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모습은 무시무시하다”면서 “소방대는 화재를 진압하고 주택 소실을 막기 위해 믿을 수 없는 일들을 해냈다”고 말했다.현지에서는 이른 시간부터 대규모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불길이 주택가에 가까운 곳까지 확산할 때까지 대피하지 않았던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잭슨 레스라이트(18)라는 이름의 한 남성은 만일 풍향이 바뀌지 않았다면 불길이 우리 집까지 태워버렸을 것이라고 말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또 당시 부모님 그리고 여자친구와 함께 집에서 꼭 필요한 물건만 챙겨 나오는 데 15분 정도 걸렸다면서 그때 불길은 집에서 400m도 안 되는 거리까지 도달해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호주에서는 이번 산불 사태로 지난해 9월 말부터 지금까지 가족 1500여채가 전소했고 24명이 사망했다. 이밖에도 360만 헥타르의 땅이 불에 타면서 거의 5억마리에 달하는 야생동물이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알고보면 거친 남자? ‘걸어보고서’ 정해인의 반전 과거

    알고보면 거친 남자? ‘걸어보고서’ 정해인의 반전 과거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이 반전 과거를 공개해 화제다. 화요일 밤 최고의 힐링 예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쌩초보 다큐 피디’ 정해인과 그의 절친 은종건-임현수의 별천지 뉴욕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 오는 7일 방송에서는 정해인-은종건-임현수가 비 내리는 뉴욕에서 낭만적인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정해인이 군필 인증과 함께 ‘사단장 운전병 출신’이라는 깜짝 이력을 밝혔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정해인은 앳된 외모로 인해 미필이라는 오해를 받지만 사실 예비군도 끝난 군필 연예인. 이날 정해인은 “이등병 시절엔 두돈반(2.5톤) 군용트럭을 몰았다”며 남다른 운전 스케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정해인은 9:1의 경쟁률을 뚫고 사단장 운전병으로 발탁됐던 일과 함께 한 순간 운전 실수로 영창의 문턱까지 갔던 사연을 털어놔 흥미를 한껏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정해인은 “투스타를 모시고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차가 고장 나 덤프트럭에 치일 뻔 한 적이 있다”며 아찔한 사고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고. 이에 정해인의 흥미진진한 운전병 스토리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정해인은 난생 처음 뉴욕길 운전임에도 불구하고 은종건-임현수에게 남다른 승차감을 선사하며 ‘사단장 운전병 출신’의 클래스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덕분에 정해인-은종건-임현수의 드라이브가 뉴욕의 감성과 낭만으로 가득 찼다는 전언. 이에 시청자들의 동행 욕구를 자극할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로 여행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오는 7일 화요일 밤 10시에 6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계명문화대 문화기획자 36명 배출

    계명문화대가 지역맞춤 문화기획자 양성과정 36명 수료식을 가졌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계명문화대학교가 운영한 문화기획자 양성학교는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은 문화예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계명문화대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를 품고 세상을 향한 질주’라는 테마를 가지고 기본학기(72시간)와 심화학기(39시간)로 구분해 수업을 진행했다. 기본학기에는“문화기획자가 반드시 필요한 까닭”을 비롯한 대구지역 문화예술 지형도 등을 기획입문과정으로 다뤘다. 또한, 전시기획, 공연기획, 공동체기획, 축제기획 등 네 개의 테마로 구분해 각 테마별 총론과 기획사례 등과 발상의 전환, 스토리텔링 기법, 틀림없이 기사화되는 홍보기법 등 문화기획자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주요 이슈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특강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심화학기에는 교육생들이 제안한 문화기획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그룹별 강의와 멘토링으로 이뤄졌으며, 문화탐방 6회(미술관 관람, 소극장오페라, 연극공연 관람 등)와 문화기획 챌린지 캠프 등 문화현장 수업도 병행해 진행했다. 또 문화기획 양성과정의 실습교육으로 교육생들의 애장품 전시회를 계명문화대 문화관 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이 전시회에는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님의 애장품 2점과 문화기획자 양성학교 교육생들이 개인적으로 아껴두고 간직하고 있던 미술품은 물론 전시하고 싶었던 개인의 보물, 또 가족 간의 사연이나 추억이 담긴 애장품 70여점을 전시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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