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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호주] “산불로 숨쉬기도 힘들어…” 호주 오픈 테니스 선수들 기권 속출

    [여기는 호주] “산불로 숨쉬기도 힘들어…” 호주 오픈 테니스 선수들 기권 속출

    호주 산불로 생긴 연기로 멜버른에서 개최된 호주 오픈 테니스 예선 경기가 시작 첫날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 일부 선수는 경기중 기권을 선언 하거나 중단을 요구했고,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경기를 강행한 호주 오픈 조직위원회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다음달 2일까지 본경기가 열리는 멜버른 호주 오픈 테니스 경기는 지난 14일부터 예선 경기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예선 첫 경기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첫 경기는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산불로 인한 연기로 1시간 늦은 오전 11시로 늦춰졌다. 여자 단식 예선전에서는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당일 오후 달리아 야쿠포비치(180위, 슬로베니아)는 스테파니 푀겔레(117위, 스위스)와 예선전을 치르고 있었다. 야쿠포비치는 첫 세트에서 6대 5로 승리를 거두고 2세트는 5대 6으로 경기를 이어가는 중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고통스러워 했다. 야쿠포비치는 경기 도중 코트에 무릎을 꿇고 고통을 호소하다가 결국 시합을 기권하기로 결정했다. 야쿠포비치는 “계속 경기를 하다가는 호흡곤란으로 쓰러질 수도 있겠다라는 두려움이 왔다”며 “경기를 포기한 것이 너무나 슬프면서도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이런 환경에서의 경기는 공정하지 못하며,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의 건강을 위하여 경기를 연기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유진 부샤드(211위, 캐나다)는 “폐부를 찌르는 듯한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중국의 유 시오다니(210위, 중국)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었고, 리암 브로디(234위, 영국)도 경기를 이어가기 힘들 정도로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베르나도 토믹(211위, 호주)는 경기 도중 호흡곤란을 이유로 게임을 잠시 중단 했고, 마리아 샤라포바(145위, 러시아)와 로라 지그문트(72위, 독일)는 2세트 경기후에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샤라포바는 “2세트를 마칠 즈음부터 기침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호소했다.5개월째 이어지는 호주 산불은 지난해 퀸즈랜드 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를 태운 후 올해 들어와서는 빅토리아 주와 남호주를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멜버른의 대기 오염 지수(AQI)는 461까지 올라갔다. 대기 오염 지수가 300을 넘기면 호흡기 환자가 아닌 정상적인 사람도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미 산불의 영향으로 호주 오픈 진행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예견이 있었지만 막상 우려가 현실화 되면서 이날 경기를 강행한 호주 오픈 조직위원회에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비소식이 있어 상황이 나아지겠지만 다시 폭염이 시작되고 산불이 확산된다면 본선 경기가 시작되는 20일 이후에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내 가족의 꿈은 무엇입니까” 그 무대, 가족의 안부를 묻다

    “내 가족의 꿈은 무엇입니까” 그 무대, 가족의 안부를 묻다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밥을 함께 먹는 사람, 식구. 오랜 기간 ‘식구’라는 말은 결혼과 출산 등으로 맺어진 관계인 ‘가족’과 같은 의미로 혼용돼 왔다. 수십년 혹은 평생을 같은 공간에서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이유만으로 가족은 세상에서 서로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내 아버지, 어머니가 또 내 형과 동생은 어떤 고민을 딛고 어떤 꿈을 좇고 있을까. 이런 의문을 제기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찾아보는 공연 두 편이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손짓하고 있다.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르고 있는 뮤지컬 ‘빅 피쉬’는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와 그런 아버지의 진실을 파헤치는 아들 윌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특히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가깝고도 먼 관계의 특수성에 주목한다. 다니엘 월러스의 동명 소설과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통해 이야기 흐름은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극 중 기자인 윌은 병이 깊어진 아버지의 죽음을 예감하고, 생전 미래를 보는 마녀와 거인, 늑대인간 등 허황된 무용담만 늘어놓은 아버지의 본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아버지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의 과거를 찾아간다. 윌은 이 과정을 통해 왜 아버지가 자신을 영웅처럼 묘사했는지, 무엇을 위해 이야기를 꾸며냈는지를 확인한다. 그 끝엔 결국 윌이 있었다. 영화 시나리오에 이어 뮤지컬 대본을 쓴 각본가 존 어거스트는 “어쩌면 아버지와 아들이란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서로를 모르는 낯선 존재”라고 정의했다. 팀 버튼의 동화적 상상력은 무대에서 현실로 실현된다. 청년 에드워드가 단지 첫사랑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헌신했던 서커스단의 공연이 무대에서 펼쳐지고, 3m가 넘는 거인, 대형 코끼리 등이 관객들을 동화 속으로 안내한다. 1막 마지막 ‘수선화 청혼’ 장면은 숨이 멎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극이 2막 후반부로 치닫을쯤 객석 곳곳에선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온다.서울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듀랑고’ 역시 가족의 의미를 떠올리게 한다. 미국 애리조나의 한국계 이민 가정에서 나고 자란 줄리아 조가 작품을 썼다. 2017년 국립극단 디아스포라전을 통해 무대에 올려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받은 ‘가지’의 후속작이다. 여전히 미국말과 문화보다는 한국말과 한국문화가 더 가까운 아버지 부승 리는 정년이 4년 남은 회사에서 해고되자, 뚜렷한 계획과 목적 없이 두 아들을 데리고 ‘듀랑고’로 자동차 여행을 떠난다. 하와이에 있는 의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첫째 아들 아이삭과 전미 수영 챔피언인 둘째 지미와 함께 떠나는 첫 여행이다. 그러나 부승은 출발부터 길을 잘못 들어 헤매고, 세 부자는 예상치 못한 일을 겪으며 다투게 된다. 결국 서로 숨겨온 비밀이 폭로되며 서로 가장 잘 아는 존재라고 여겨온 사람의 전혀 알지 못한 면까지 알게 된다. “내 아들은 내가 가장 잘 안다”며 자신만만해하던 부승은 20년 넘게 헌신한 회사에서 버림받은 이상의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그 충격은 새로운 삶을 향한 동력으로도 작용한다. 작가와 연출은 ‘가족애’ 자체를 강요하지 않는다. 세 부자가 목적지 ‘듀랑고’에 도착하는지도 중요하지 않다. 그저 담백하게 누구나 공감할 법한 가족의 단면을 담담히 그려낸다. 화려한 무대 장치나 효과 없이, 어둡고 작은 소극장에서 오로지 배우들의 눈빛만 빛나는 ‘연극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세 부자의 여행을 뒤로 소극장을 빠져나와 대학로의 찬 밤공기를 맞으며 가족에게 안부 전화를 거는 자신의 모습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새끼 사산했던 어미 오랑우탄, 아기 보자 한 행동 (영상)

    새끼 사산했던 어미 오랑우탄, 아기 보자 한 행동 (영상)

    아픈 사연을 가진 암컷 오랑우탄이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과 아기에게 보인 뜻밖의 행동으로 놀라움과 감동을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국적의 젬마 코프랜드(30)는 생후 15개월의 어린 아들 및 남편과 함께 여행차 오스트리아 빈의 한 동물원을 찾았다. 이 여성은 동물원을 구경하던 중 아기가 배고픔에 칭얼거리자, 마침 관람객이 드물었던 오랑우탄 우리 앞에 앉아 모유 수유를 시작했다. 오랑우탄 우리와 관람객을 가로막고 있는 통유리창 앞에 앉아 모유수유를 하던 이 여성에게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암컷 오랑우탄 한 마리가 그녀와 아기 앞으로 서서히 다가온 것. 이 오랑우탄은 유리창 바로 앞에 앉아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여성과 아기의 눈을 번갈아 가며 바라보기 시작했다. 마치 아기를 쓰다듬고 싶어하는 듯 손을 올리기도 했고 유리창 가까이로 입을 맞추기도 했다. 무려 30분을 그 자리에서 떠나지 않은 채 두 사람을 지켜봤다. 코프랜드는 “나와 아기를 바라보는 오랑우탄의 눈빛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 그리고 마치 우리를 지켜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내 인생 최고의 초현실적인 순간에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을 또 한 번 놀라게 한 것은 오랑우탄의 비하인트 스토리였다. 그녀는 “당시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은 동영상과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린 뒤, 굉장한 관심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내가 만난 그 암컷 오랑우탄이 과거 새끼를 사산한 아픈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모유 수유가 다른 종(種)과의 교감을 가능하게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녀의 페이스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감동의 뜻을 표했으며, 이후 코프랜드는 국제동물보호단체 IAR(International Animal Rescue)를 통해 서식지를 잃거나 밀렵 당하는 오랑우탄을 구조하는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넥슨의 올해 마수걸이 신작 ‘카운터 사이드’…“2020년 퀄리티스타트 책임질 것”

    넥슨의 올해 마수걸이 신작 ‘카운터 사이드’…“2020년 퀄리티스타트 책임질 것”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의 올해 첫 신작 ‘카운터 사이드’가 오는 2월 4일 정식 출시된다. 넥슨은 14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운터 사이드의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카운터 사이드는 현실세계와 이면세계의 전투를 그린 캐릭터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마니아를 겨냥한 서브컬처(하위문화) 장르 게임 개발로 유명한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사단’의 첫 모바일 신작이기도 하다. 2년여간의 개발을 기간을 거친 카운터사이드는 다음달 4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이후 최대한 빠르게 사용자 간담회를 진행해 혹시 있을지 모를 문제점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해 8월 카운터 사이드에 대한 프리미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30종 이상의 수정 사항을 개선한 바 있다.김현 넥슨 부사장은 “지난해 안팎으로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올해는 게임에만 집중하겠다”면서 “기존 넥슨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과 ‘V4’와 같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신규 IP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창적인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앞세운 카운터사이드는 2020년 넥슨의 ‘퀄리티 스타트’(야구에서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을 3자책점 이하로 막으며 좋은 출발을 보이는 것)를 책임질 첫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리뷰]가장 가깝지만, 가장 모르는 존재 ‘가족’…뮤지컬 ‘빅 피쉬’ & 연극 ‘듀랑고’

    [리뷰]가장 가깝지만, 가장 모르는 존재 ‘가족’…뮤지컬 ‘빅 피쉬’ & 연극 ‘듀랑고’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밥을 함께 먹는 사람, 식구. 오랜 기간 ‘식구’라는 말은 결혼과 출산 등으로 맺어진 관계인 ‘가족’과 같은 의미로 혼용돼 왔다. 수 십년 혹은 평생을 같은 공간에서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이유만으로 가족은 세상에서 서로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내 아버지, 어머니가 또 내 형과 동생은 어떤 고민을 딛고 어떤 꿈을 좇고 있을까. 이런 의문을 제기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찾아보는 공연 두 편이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손짓하고 있다.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르고 있는 뮤지컬 ‘빅 피쉬’는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와 그런 아버지의 진실을 파헤치는 아들 윌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특히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가깝고도 먼 관계의 특수성에 주목한다. 다니엘 월러스의 동명 소설과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통해 이야기 흐름은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극 중 기자인 윌은 병이 깊어진 아버지의 죽음을 예감하고, 생전 미래를 보는 마녀와 거인, 늑대인간 등 허황된 무용담만 늘어놓은 아버지의 본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아버지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의 과거를 찾아간다. 윌은 이 과정을 통해 왜 아버지가 자신을 영웅처럼 묘사했는지, 무엇을 위해 이야기를 꾸며냈는지를 확인한다. 그 끝엔 결국 윌이 있었다. 영화 시나리오에 이어 뮤지컬 대본을 쓴 각본가 존 어거스트는 “어쩌면 아버지와 아들이란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서로를 모르는 낯선 존재”라고 정의했다. 팀 버튼의 동화적 상상력은 무대에서 현실로 실현된다. 청년 에드워드가 단지 첫사랑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헌신했던 서커스단의 공연이 무대에서 펼쳐지고, 3m가 넘는 거인, 대형 코끼리 등이 관객들을 동화 속으로 안내한다. 1막 마지막 ‘수선화 청혼’ 장면은 숨이 멎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극이 2막 후반부로 치닫을 쯤 객석 곳곳에선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온다.서울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듀랑고’ 역시 가족의 의미를 떠올리게 한다. 미국 애리조나의 한국계 이민 가정에서 나고 자란 줄리아 조가 작품을 썼다. 2017년 국립극단 디아스포라전을 통해 무대에 올려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받은 ‘가지’의 후속작이다. 여전히 미국말과 문화보다는 한국말과 한국문화가 더 가까운 아버지 부승 리는 정년이 4년 남은 회사에서 해고되자, 뚜렷한 계획과 목적 없이 두 아들을 데리고 ‘듀랑고’로 자동차 여행을 떠난다. 하와이에 있는 의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첫째 아들 아이삭과 전미 수영 챔피언인 둘째 지미와 함께 떠나는 첫 여행이다. 그러나 부승은 출발부터 길을 잘못 들어 헤매고, 세 부자는 예상치 못한 일을 겪으며 다투게 된다. 결국 서로 숨겨온 비밀이 폭로되며 서로 가장 잘 아는 존재라고 여겨온 사람의 전혀 알지 못한 면까지 알게 된다. “내 아들은 내가 가장 잘 안다”며 자신만만해하던 부승은 20년 넘게 헌신한 회사에서 버림받은 이상의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그 충격은 새로운 삶을 향한 동력으로도 작용한다.작가와 연출은 ‘가족애’ 자체를 강요하지 않는다. 세 부자가 목적지 ‘듀랑고’에 도착하는지도 중요하지 않다. 그저 담백하게 누구나 공감할 법한 가족의 단면을 담담히 그려낸다. 화려한 무대 장치나 효과 없이, 어둡고 작은 소극장에서 오로지 배우들의 눈빛만 빛나는 ‘연극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세 부자의 여행을 뒤로 소극장을 빠져나와 대학로의 찬 밤공기를 맞으며 가족에게 안부 전화를 거는 자신의 모습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글·사진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서울 광진구의 새로운 마스코트를 찾습니다!

    서울 광진구의 새로운 마스코트를 찾습니다!

    서울 광진구가 구 캐릭터의 새로운 얼굴을 찾고 웹툰 홍보를 추진하기 위해 ‘캐릭터·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에 있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콘셉트인 광이, 진이 캐릭터를 최근의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단장하고, 웹툰을 통해 광진구의 역사와 문화, 축제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정보를 쉽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접수기간은 다음 달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개인 또는 팀(3인 이하)으로 이뤄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는 캐릭터와 웹툰 분야를 나눠서 진행되고, 캐릭터명은 기존 명칭인 ‘광이, 진이’를 그대로 사용하되 기존 캐릭터인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콘셉트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캐릭터로 응모할 수 있다. 웹툰은 단순하고 정감있는 캐릭터를 사용해 광진구를 소개하는 스토리로 제작하면 된다. 구체적으로는 어린이대공원, 뚝섬유원지 등 광진구의 가볼만한 곳이나 아차산 해맞이축제, 서울동화축제 등 즐길거리를 웹툰에 녹이면 된다. 이 밖에도 광진구를 배경으로 하는 가상 스토리도 가능하다. 형식과 규격은 캐릭터의 경우, 기본형 1종과 다양한 자세와 감정이 표현된 응용형 4종 이상이고, 웹툰은 주제에 맞는 10컷 이상의 완결본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구청 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방법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e-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각 분야별 대상 1명(팀), 우수상 2명(팀), 장려상 3명(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광진구 기관표창과 대상 3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등 총 12명에게 98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결과 발표는 오는 3월 9일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웹툰 분야 당선자의 경우 소정의 심사를 통해 따라 광진구청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새롭게 단장해 ‘광진구’하면 떠오를 수 있는 창의적인 이미지를 재고하고, 이를 웹툰으로 만들어 구민을 포함한 서울시민 누구나 쉽고 편안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웹툰작가를 일자리와 연계하는 1석 2조의 효과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곽병찬의 역사 앞에서 묻다] 해리스 美대사에게 전하는 ‘주한명군’의 빗나간 동맹 스토리

    [곽병찬의 역사 앞에서 묻다] 해리스 美대사에게 전하는 ‘주한명군’의 빗나간 동맹 스토리

    중동 파병 압박·분담금 5배 인상 요구 한국의 자율적 주권 부정하는 언사 잦아 “근래 드문 총독형 외교관” 지적 많아 외세 방어 외쳤던 명나라 모문룡의 군대 주둔비·상납 요구에 병자호란의 빌미 예속 스스로 끊는 민중의 복수 기억해야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요즘 보기 드문 ‘총독형’ 외교관이다. 부임 이래 방위비 분담금, 한국군의 파병, 남북 관계, 한일 관계 등 한미 현안과 관련해 보인 그의 언행은 해방 후 미 군정장관을 빼닮았다. 불과 1년 1개월 전 방위비 분담금을 10억 달러 이상으로 증액하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고 했던 그는 채 1년도 안 돼 한국은 분담금을 다섯 배는 증액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뚜렷한 근거도 없다. 오로지 한미 동맹 강화가 이유였다. 그가 말하는 동맹의 강화란 한국의 미국에 대한 예속의 강화를 의미하는 듯했다. 지난 7일 해리스 대사는 말했다. “나는 한국이 중동에 파병하기를 희망한다.” 황제가 속국의 왕에게 지시할 때 쓰는 ‘점잖은’ 명령이다. 한국군을 미군 예하 부대로 간주하지 않는다면 하기 힘든 말이었다. 8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이나 비무장지대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추진에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미국과 협의할 문제다.” 한국 정부의 자율성, 한국의 주권을 부정하는 언사였다.배경이 궁금하다. 그는 주한미군을 통할하던 태평양사령부 통합사령관이었다. 한국군의 전시작전권은 주한미군에 있으니 그의 눈에 한국은 주권국가가 아닐 수 있다. 그는 툭 하면 주한미군 철수를 앞세워 한국 정부를 압박하곤 했다. 아버지는 미국인, 어머니는 일본인이라는 혈통도 개운치 않다. 미국과 일본은 한국을 점령하거나 지배했다. 막무가내의 해리스를 보면 400년 전 조선을 쥐락펴락했던 명나라의 장수 모문룡이 떠오른다. 조선 땅에 주둔하면서 조선으로부터 군량과 은을 뜯어내고 명청전쟁에 조선군을 동원하는 데 앞장섰던 인물이다. 모문룡의 군대는 호란의 빌미가 됐고, 조선은 두 차례나 쑥대밭이 됐다. 역사학자 한명기 교수는 2013년 펴낸 ‘역사평설-병자호란’에서 ‘주한명군’(駐韓明軍)이라는 생경하면서도 익숙한 표현을 선보였다. 1621년부터 평안북도 철산 앞바다의 가도에 주둔하던 모문룡의 군대(‘모병’)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이른바 ‘주한명군’은 1637년 청군이 정벌하기까지 청(후금)으로부터 조선을 보호해 준다며 주둔비와 작전 비용은 물론 각종 상납까지 요구했다. 중원을 노리던 후금(청)에 가도의 ‘주한명군’은 목젖을 노리는 송곳이었다. 중원으로 나아가자면 반드시 거쳐야 할 곳이 요동이었다. 대체할 수 없는 이 병참선을 위협하는 해상 요충지가 가도였다. 또 ‘주한명군’의 존재는 후금에 정복된 지역에서 한족의 동요를 부추겨 후방을 불안케 했다. 한족들은 이들을 믿고 조선이나 가도로 도망쳐 후금에 저항했다. 모문룡이 군사작전보다는 조선을 등치며 ‘해상 천자’ 놀음에 빠진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하지만 놀고 있다 해도 칼날은 칼날. 그것을 유지하고 강화한 게 조선이었다. 1627년 중원 정벌에 앞서 조선을 침략(정묘호란)한 것은 그 때문이었다. 조선을 정벌한 후 후금은 ‘주한명군’에 대한 조선의 지원 중단을 조약으로 명기했다. 가도의 명군은 애초 패잔병 무리였다. 1619년 사르후 전투 이후 연패하던 명이 1621년 요동마저 잃게 되자 영관급 장교 모문룡이 떠도는 패잔병을 모아 편성한 부대였다. ‘모병’은 평안북도 용천, 의주 등지를 떠돌며 노략질로 연명했다. ‘부모의 나라’ 군대라는 이유로 행패를 징치할 수 없었던 광해군은 모문룡을 설득도 하고 어르기도 해 가도를 내줬다. 명과 후금을 모두 자극하지 않는 선택이었다. 후금으로서도 모병이 조선의 청북(청천강 북쪽)에서 활개를 치는 것보다는 나았다. 광해군 시절 ‘찬밥’이었던 ‘모병’은 인조가 즉위하자 반정세력의 구세주가 됐다. ‘쿠데타’를 일으킨 인조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명나라의 책봉이었다. 책봉이 늦어지면 ‘이괄의 난’ 같은 또 다른 반란의 빌미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명은 책봉을 차일피일 미뤘다. 조카가 삼촌을 내쫓은 것이었으니 책봉할 명분도 약했고, 반정세력 내부에서 반란까지 일어날 만큼 불안정한 정권이었으니 섣불리 책봉했다가는 망신만 살 수 있었다. 당시 조선은 명에 책봉 사절을 보내려 해도 요동이 막혀 험난한 해로를 이용해야 했다. 길목에 있는 것이 가도였다. 인조는 명의 실세를 자처하는 모문룡에게 매달려 로비를 했다. 20세기 한국의 쿠데타 정권이 미국의 인정을 받고자 주한 미국대사에게 매달렸던 것처럼. 모문룡은 이런 사정을 이용해 조선으로부터 군량은 물론 온갖 뇌물을 챙겼다. 그것으로 당시 명 조정의 최고 실세였던 환관 위충현을 구워삶아 놓았다. 모병의 위세가 커질수록 조선은 등골이 빠졌다. 인조 즉위 원년(1623년) 조선은 모병에 쌀 6만 석을 지원했다. 매년 그 규모가 늘어나, 인조가 명의 책봉을 받은 이듬해(1626년)엔 16만 석을 제공했다. 조선은 이 ‘모문룡 군량(모량)’을 채우기 위해 특별세(토지 1결당 쌀 1말 5되)를 신설해야 했다. 모문룡은 이 밖에도 수시로 평안도 일대의 수령들에게 은과 군량을 요구했다. 수령들이 거부하면 병사를 동원해 창고를 약탈했다. 당시 평안감사 윤훤은 ‘온 나라 식량의 절반이 모문룡 휘하에게 넘어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여기에 한족 유민 10만여 명이 ‘주한명군’을 믿고, 평안도를 쓸고 다니며 곡식은 물론 개, 돼지, 닭까지 노략질했다. 이정구는 이들을 ‘조선의 홍건적’이라고 한탄했다. 오죽하면 ‘청북’(청천강 이북 지역)을 포기하자는 논의까지 나왔다. 모문룡은 가끔 후금을 정벌하겠다며 원정군을 상륙시켰다. 물론 후금과 전투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군량과 물자를 약탈하기 위한 것이었다. 모병은 함경도까지 돌아다니며 각 고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의주 부윤 이완(이순신 장군의 조카)은 약탈하던 모병을 체포해 곤장을 쳐 내쫓았지만, 모문룡의 항의를 받은 인조는 이완을 강등시켰다. 그것도 모자라 김류로 하여금 평안도 안주에 모문룡 공덕비를 세우도록 했다. 정묘호란 때 모병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군량이나 인삼 따위를 뜯어내는 것은 멈추지 않았다. 정묘호란 이듬해(1628년) 11월엔 명나라로 가는 조선의 동지사 일행에게서 은과 인삼 등 조공물을 빼앗기도 했다. 1629년 명의 병부상서 원숭환은 모문룡을 제거한다. 후금을 배후에서 견제할 조선이 모문룡의 등쌀에 망해버릴까 걱정해서였다. 이후 ‘벗겨먹기’는 주춤했지만, 원숭환이 부패한 관리들에 의해 처형당하자 즉각 부활했다. 후임 손원화는 1630년 11월 조선 조정에 ‘군량과 전마 2000필을 공급하라’고 재촉했다. 가도의 도독 유흥치는 툭 하면 평안도로 나와 접대를 요구했고, 명군은 노략질과 부녀자 겁탈을 일삼았다. 후금의 홍타이지는 1633년 1월 ‘가도 정벌에 필요한 전함 300척과 배를 조종할 수군을 의주 포구로 가져와라. 듣지 않으면 사신 왕래를 끊겠다’고 통보했다. 인조는 쿠데타의 기치였던 ‘숭명’의 이념을 버릴 수 없었다. 호란으로 말미암은 국토의 유린은 망각한 지 오래였다. 인조는 허황된 결단을 했다. “단교는 물론 전쟁도 불사하겠다”, “오랑캐가 침략해 오면 자신이 전방으로 나아가 장사들을 독려하리라”고 허세를 부리기도 했다. 그해 가도의 장수 공유덕과 경중명이 반란을 일으켰다. 인조는 진압군을 파견해 반란군을 추격하기도 했다. 1633년 6월 여순을 함락한 후금이 ‘가도를 돕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그러나 인조는 10월 가도의 부총병 정룡의 요구에 따라 군량을 제공했다. 1636년 11월 25일 결국 청 태종 홍타이지는 조선 정벌을 선언했다. 병자호란이었다. 그가 환구단에서 고한 전쟁의 이유 6가지 가운데 4개는 ‘주한명군’과 관련된 것이었다. 조선은 다시 한 번 쑥대밭이 됐다. 인조는 청 태종의 ‘신하’가 됐다. 4개월 뒤 인조는 황해도의 병선 100척과 수군 3000여명을 징발했다. 가도의 명군을 정벌하기 위한 것이었다. 당시 조청연합군의 지휘관은 1633년 조선군이 토벌하려던 공유덕이었다. 가도에 상륙한 조선군은 청군보다 더 심하게 살육과 약탈을 자행했다고 한다(‘병자록’). ‘주한명군’이 저지른 패악질에 대한 민중의 복수였다. 상대를 예속시키고 수탈하는, ‘빗나간’ 동맹의 결과이기도 했다. 논설고문 kbc@seoul.co.kr
  • ‘스타워즈’ 측, 故캐리 피셔 분량 뒷이야기 공개 ‘뭉클’

    ‘스타워즈’ 측, 故캐리 피셔 분량 뒷이야기 공개 ‘뭉클’

    故 캐리 피셔 출연 분량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측은 13일 ‘스타워즈’ 시리즈의 흥미로운 역사부터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TMI를 전격 공개했다. # 42년간 이어져 온 ‘스타워즈’ 스카이워커 사가의 마지막 이야기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어둠의 지배자 ‘카일로 렌’과 이에 맞서는 ‘레이’의 운명적 대결과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알릴 시리즈의 마지막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여정들을 통해 엄청난 잠재력과 강인한 정신을 보여준 ‘레이’와 더욱 강력해진 힘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카일로 렌’이 새로운 미래를 결정지을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며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4–새로운 희망’부터 42년간 이어온 ‘스카이워커 사가’의 마지막 이야기로,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대서사의 완벽한 마무리를 장식한다. # J.J. 에이브럼스의 복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21세기 최고의 블록버스터 감독으로 손꼽히는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지난 2015년 개봉 당시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어 두 번째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것으로, ‘스타워즈’ 세계관을 탄생시킨 조지 루카스 감독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두 편 이상의 ‘스타워즈’ 시리즈를 연출한 감독으로 남게 되었다. # 악의 황제 ‘팰퍼틴’의 강력한 귀환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지난 4월, 영상의 말미에 소름 끼치는 웃음소리가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웃음소리의 주인공은 악의 황제 ‘팰퍼틴’으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악당인 그가 이번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다시 등장해, 더욱 강력한 악의 힘과 간악한 술수를 펼치며 흥미진진한 ‘레이’의 여정에 예측불허의 결을 더한다.# 故캐리 피셔 출연 분량의 비하인드 스토리 이번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한 솔로’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루크 스카이워커’에 이어 ‘레아’ 장군이 ‘레이’의 멘토로서 제다이 수련을 함께하며 새로운 가르침을 전한다. 지난 2016년 12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캐리 피셔의 출연 분량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촬영 당시 영화 본편에 사용되지 않았던 장면들을 활용해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시각효과로 변경한 후 스토리라인에 맞게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 시리즈 개근상 ‘씨쓰리피오’부터 ‘츄바카’ 배우들의 바톤터치까지 ‘스카이워커’ 가문과 오래도록 충직하게 함께한 통역 프로토콜 드로이드 ‘씨쓰리피오’는 ‘스타워즈’의시작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등장해 ‘스타워즈’ 시리즈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씨쓰리피오’를 연기한 배우 안소니 다니엘스는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4-새로운 희망‘부터 이번 작품까지 꾸준히 ‘씨쓰리피오’ 역으로 등장해 ‘스타워즈’ 시리즈의 모든 작품에 등장한 유일한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마스코트 ‘츄바카’는 신장이 2미터 26센티에 달하는 배우 피터 메이휴가 시리즈의 시작부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까지 역할을 맡았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부터는 농구 선수 출신의 배우 요나스 수오타모가 바톤을 이어 받았다. 이번 작품은 1대 츄바카인 피터 메이휴가 지난해 4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이후 처음 개봉하는 ‘스타워즈’ 영화가 됐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사] 미래에셋대우, 서민금융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 미래에셋대우 [팀장] ◇ 신임 △ IR팀장 서창권 △ Global혁신팀장 최정민 △ Global시너지팀장 김만제 ◇ 전보 △ 홍보팀장 이남주 ■ 서민금융진흥원 △ 평택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황재호 △ 홍보협력실장 김소엽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부서장 전보 △ 홍보실장 이준석 △ 혁신전략실장 이병철 △ 경기남부지부장 임동환 ■ 한국콘텐츠진흥원 ◇ 기획조정실 △ 혁신소통팀장 성임경 △ 홍보팀장 변미영 ◇ 부원장 직속 △ 시설안전관리단장 조은동 △ 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장 정진규 △ 공정상생지원단장 박승준 ◇ 경영지원본부 △ 인사팀장 이원희 △ 재무팀장 임규복 △ 정보보안팀장 신화범 △ 심사평가팀장 유영진 ◇ 기업·인재양성본부 △ 기업육성팀장 박인남 △ 인재양성팀장 김희숙 ◇ 문화기술본부 △ 문화기술전략팀장 연제혁 △ 문화기술개발팀장 이재은 ◇ 정책본부 △ 미래정책팀장 송진 △ 산업정책팀장 박혁태 △ 정책금융팀장 백승혁 ◇ 게임본부 △ 게임산업팀장 곽성환 △ 게임유통팀장 김문경 ◇ 방송본부 △ 방송산업팀장 이도형 △ 방송유통팀장 김정옥 ◇ 대중문화본부 △ 애니캐릭터산업팀장 장인걸 △ 만화스토리산업팀장 박정연 △ 음악패션산업팀장 이혜은 ◇ 해외사업본부 △ 콘텐츠수출팀장 이경은 △ 한류사업팀장 김기헌 ◇ 지역사업본부 △ 지역콘텐츠팀장 김성준 △ 실감콘텐츠팀장 유윤옥
  • SK텔레콤, 아시아 5개 통신사와 5G MEC 협력...국내 기술 확산 기대

    SK텔레콤, 아시아 5개 통신사와 5G MEC 협력...국내 기술 확산 기대

    SK텔레콤이 차세대 기술인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13일 아태 통신사 연합회 ‘브리지 얼라이언스’ 소속 통신사인 싱가포르의 싱텔, 필리핀의 글로브, 대만의 타이완모바일, 홍콩의 HKT·PCCW글로벌 등 5개사와 함께 ‘글로벌 MEC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초대 의장사는 SK텔레콤이 맡는다.MEC는 무선 데이터 전송 지름길을 만들어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및 차량관제 등 초저지연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5G 핵심 기술이다. 이번 TF는 브리지 얼라이언스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MEC 개발·구축에 성공한 SK텔레콤에 관련 기술 전수를 요청하고 여러 통신사가 합류하며 결성됐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싱텔, 글로브 등 연내 5G 상용화를 준비하는 회원사에 5G, MEC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각사의 역량을 모아 MEC 기술,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국경 없는 MEC 플랫폼’을 위한 표준 규격 제정에도 주도적 역할을 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초협력 체계 구축은 한국 기술을 중심으로 아시아 5G MEC 생태계가 구축되고 5G 기술·서비스를 관련 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활로가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오는 13~15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리는 ‘글로벌 MEC TF’ 첫 워크샵에서 SK텔레콤은 30여명의 관계자들에게 SK텔레콤의 5G 전략, MEC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례 등을 발표한다. SK텔레콤 이강원 클라우드랩스장은 “연말까지 약 350개 통신사가 5G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어 우리 회사와 5G와 MEC 협력을 하고 싶다는 요청도 크게 늘고 있다”며 “한국을 중심으로 협력 체계가 커지면서 국내의 5G·MEC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자매처럼 보이는 엄마와 딸…위자료만 월 4억 받는 여성의 일상

    자매처럼 보이는 엄마와 딸…위자료만 월 4억 받는 여성의 일상

    싱가포르의 한 45세 여성이 20대 딸과 자매처럼 보이는 동안 외모를 과시해 화제다. 12일 데일리메일 호주판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퀸’으로 유명한 제이미 추아(45)가 최근 딸 칼리스타(21)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두 사람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순간을 담은 사진 여러 장과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공유해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이날 추아는 딸과 함께 각각 베이비 핑크색과 핫핑크색의 튤 미니드레스를 입은 채 싱가포르 중심가로 외출했다. 싱가포르의 고층빌딩들과 호화로운 디자이너 부티크들을 배경으로 거리를 걷거나 사진을 찍는 이들 모녀는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추아의 팬들은 공유된 게시물을 보고, 모녀의 나이 차이가 24살이나 된다는 사실에 믿을 수 없다는 호응을 보였다. 한 여성 네티즌은 “정말 예쁜 딸이다. 당신은 딸의 언니처럼 보인다”면서 “맙소사, 어떻게 관리하느냐?”고 물었다. 한 네티즌은 “제이미는 너무 어려 보인다. 따라서 만일 내가 그녀의 나이를 몰랐다면 칼리스타가 여동생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또 다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20대 쌍둥이처럼 보인다”면서 제이미가 딸보다 나이가 두 배 이상 많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추아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동안 비결로 매일 로즈 오일과 같은 아로마 오일과 얼굴 마사지로 관리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추아는 인스타그램에서만 팔로워 114만명을 보유한 SNS 스타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열성 팬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미국의 킴 카다시안과 영국의 빅토리아 베컴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에르메스 가방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SNS를 통해 인증해 유명세를 치렀다. 지금까지 추아는 돈이 있어도 구하기 어렵다는 에르메스 버킨백과 켈리백 등을 수백 개나 수집했는데 그 가치는 무려 수십억 원에 달한다. 현재 그녀가 소유한 가장 비싼 핸드백은 에르메스 히말라야 다이아몬드 버킨백 크기 30㎝짜리로 가격은 51만2590달러(약 5억9200만원)로 추정되고 있다.세계적인 경매업체 크리스티에 따르면, 에르메스 히말라야 버킨백은 이견의 여지가 없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가방으로, 한 중고제품은 2018년 영국 런던 경매에서 16만2500파운드(약 2억3400만원)에 팔린 기록이 있다. 추아는 자신이 가방을 좋아하게 된 시기가 18년 전쯤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몇 년 전 퍼스밥과의 인터뷰에서 “내게 있어 버킨백이나 켈리백은 부의 상징이 아니지만 실제로 이들 가방은 사용하기 편하다”면서 “내가 온종일 쓸 물건이 딱 들어가고 찾기도 정말 쉽기 때문”이라고 말했었다.또 추아는 몇 년 전 무려 12만 달러(약 1억3800만원)를 들여 자신의 드레스룸을 유리로 개조했다. 이를 통해 그녀는 자신이 소장한 모든 핸드백과 구두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추아가 이렇게 호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이유는 화장품 사업으로 버는 수익도 있지만, 전남편에게 받는 생활비 덕분이다. 싱가포르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20세였던 1994년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던 인도네시아 재벌 누르디안 쿠아카와 만나 결혼해 화제에 올랐던 추아는 결혼생활 15년 만인 2011년 이혼했다. 당시 추아는 남편에게 이혼 조건으로 월 45만달러(약 5억2000만원)를 요구했지만, 법정 다툼 끝에 매월 33만2000달러(약 3억8300만원)를 받고 있다.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클리블랜드(25)와 딸 칼리스타(21)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거주하는 그녀는 매달 1만5000달러(약 1700만원)에 달하는 각종 시술과 관리를 받아 이번처럼 종종 딸과 자매로 오해될 만큼 동안 외모를 자랑한다. 사진=제이미 추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형주 이혼설부터 여성호르몬 주사설까지... “사실 아냐”

    임형주 이혼설부터 여성호르몬 주사설까지... “사실 아냐”

    ‘밥은 먹고 다니냐’ 임형주가 자신을 둘러싼 황당무계한 소문의 정체를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국밥집을 찾아 기대감을 더한다. 세계를 감동시킨 목소리의 주인공, 임형주는 ‘You Raise Me Up’을 열창하며 국밥집의 문을 연다. 화려한 무대 매너로 MC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그는 국밥집을 찾은 이유에 대해 ‘김수미 욕 모음집 영상’을 3,000번 이상 봤다며 김수미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고백한다.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임형주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각종 소문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없이 털어놓는다. 이진호가 ‘임형주 이혼설’, ‘목소리를 위해 여성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루머들을 언급하자 임형주는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해명(?) 한다. 이어 “재벌가 첩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사실이냐”는 윤정수의 질문에는 해탈한 모습으로 “심지어 XX라는 소문도 있었다”고 셀프 폭로해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임형주는 루머는 물론 뉴욕 반지하에서 곰팡이와 동거했던 짠내 나는 고생 스토리부터 줄리어드 음대의 입학이 취소될 뻔한 사연까지 털어놓을 예정이다. 고막을 힐링시키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노래와 충격적인(?) 소문의 정체, 그리고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그의 인생 스토리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승현♥장정윤 결혼식 참석한 레드벨벳 조이 “축하드려요” [EN스타]

    김승현♥장정윤 결혼식 참석한 레드벨벳 조이 “축하드려요” [EN스타]

    레드벨벳 조이가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결혼식을 공개했다. 탤런트 김승현과 장정윤 방송작가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조이와 서지석은 김승현 결혼식에 참석했다. 세 사람은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 김승현과 함께 출연 중이다. 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결혼식 사진을 올리고 “김승현 선배님 장정윤 작가님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결혼 축하드려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는 MBN 프로그램 ‘알토란’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연인으로 발전해 1년간 열애 끝 웨딩마치를 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미영, 이창훈 언급 “비연예인 삶..정극 원했는데 ‘맹구’ 굳혀”

    이미영, 이창훈 언급 “비연예인 삶..정극 원했는데 ‘맹구’ 굳혀”

    탤런트 이미영이 친오빠, ‘원조맹구’ 이창훈의 근황을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이미영이 친오빠, ‘원조 맹구’ 이창훈의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1975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창훈은 ‘봉숭아학당’의 전설적인 캐릭터 ‘맹구’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하늘에서 눈이 내려와요”라는 유행어를 만든 이창훈은 큰 인기를 얻으며 1992년 KBS ‘코미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그러나 그로부터 7년 뒤 연예계에서 돌연 자취를 감춘다. 그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서 이미영이 직접 밝힌다. 이창훈의 폐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 것에 대해 “오빠가 살려고 그랬는지, 검사받으러 갔다가 초기에 폐암을 발견했다”며 수술 후 5년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말한다. 이어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이유에 대해 “오빠도 힘들었지. 정극을 하고 싶었던 사람인데 맹구로 너무 떠버리니까. 다른 역할은 안 되고. 어느 정도 (코미디) 하다가 미련 없이 (연예계를)떠났다”라고 덧붙인다. 현재는 어떻게 지내냐는 MC들의 물음에는 “지금은 비연예인으로 살고 있다”라며 소식을 전한다. 이미영의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와 살아있는 코미디계의 전설 이창훈의 소식은 13일 오후 10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계층 이동 단절되면 혁신도 끊겨… 비영리법인 구상”

    “계층 이동 단절되면 혁신도 끊겨… 비영리법인 구상”

    “제 인생의 ‘유쾌한 반란’을 향해 갈 겁니다.” 2018년 12월 퇴임 후 미국 미시간대 초빙교수를 거쳐 지난해 말 귀국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본격적인 대외 활동에 나섰다.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미래농업을 위한 유쾌한 반란’ 심포지엄에서 ‘세상의 판을 바꾸는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유쾌한 반란’은 김 전 부총리가 설립을 준비 중인 비영리법인 이름이다. 우리 사회의 시급한 화두인 계층 이동과 혁신성장을 비영리법인을 통해 민간 차원에서 도모해 보겠다는 구상이다. 김 전 부총리는 “유쾌한 반란은 환경과 자신, 사회를 바꾸는 것으로 비영리법인은 그중 사회 변화를 추구한다”면서 “혁신 공화국으로 가야 하는 지금 우리는 아래로부터의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능력이나 노력이 아닌 태어나고 자란 배경이 더 중시되는 사회는 문제”라면서 “계층 이동이 단절되면 사회 역동성이 저해되고, 혁신과 포용도 끊긴다”고 했다. 김 전 부총리의 입지전적 스토리가 다시 주목받는다. 열한 살에 아버지를 잃은 김 전 부총리는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과 천막촌 생활을 전전하며 소년 가장이 돼 할머니와 어머니, 동생 셋을 부양하면서 주경야독했다. 피나는 노력 끝에 행정·입법고시에 동시 합격해 경제부총리까지 지내 ‘개천에서 용이 난’ 대표 사례로 꼽힌다. 김 전 부총리는 “상반기에 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뭐가 필요한지 보고 관련 사업을 개발하려 한다”면서 “여러 사업 후보를 구상하고 있으며, 대표 프로젝트로 할 것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계 사라진 미래 먹거리… 모빌리티·미래도시 화두로

    경계 사라진 미래 먹거리… 모빌리티·미래도시 화두로

    영역 허문 모빌리티 대세 등극한 폴더블 식물 재배 등 新가전 AI·로봇·IoT 고도화 5G 네트워크 시대로세계 최대의 ‘전자 쇼’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161개국, 4500여개 업체가 선보이고 약 18만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확인한 미래의 최첨단 기술을 5개의 키워드로 정리해 봤다. ●車회사는 비행체·전자회사는 모빌리티 관심 자동차 산업의 영역을 허무는 전시품이 쏟아진 것이 올해 CES의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자동차 회사는 비행체와 미래도시를 건설하고, 전자회사는 모빌리티 쪽으로 영토를 확장해 나갔다. 자동차 회사인 현대자동차는 개인용 비행체(PAV) ‘SA1’을 전시하며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도요타는 후지산 인근에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이 모두 구현된 스마트시티 ‘우븐 시티’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콘셉트 영상을 틀었다. 자동차 회사가 아닌 삼성전자도 5G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스플레이 ‘디지털 콕핏 2020’과 함께 미래형 콘셉트카를 선보였고, LG전자는 콘셉트카를 통해 ‘커넥티트카’ 솔루션을 내놓았다. 소니는 전기차 ‘비전S’로 눈길을 끌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적용 PC 올 여름 출시 지난해 삼성의 ‘갤럭시폴드’와 화웨이의 ‘메이트X’ 등 스마트폰에 적용됐던 ‘폴더블(접히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올해는 PC로까지 옮겨붙었다. 레노버는 LG디스플레이의 13인치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노트북 ‘씽크패드X1 폴드’를 공개하며 올해 여름 출시를 알렸다. 인텔은 최신 폴더블 OLED를 장착해 최대 17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폴더블 PC인 ‘호스슈 벤드’의 콘셉트를 선보였다. ●신발관리기·화장품 냉장고 신개념 가전 등장 전통적인 가전 제품과 차별화된 기기들은 올해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내 식물재배기’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실물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삼성은 넣어 두기만 해도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신발관리기’와 맥주와 화장품 등을 최적의 온도로 관리하는 소형 냉장고 ‘큐브 시리즈’를 대거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AI와 IoT 접목 ‘나를 위한 맞춤 서비스’ AI가 접목된 로봇이나 IoT 기술은 올해 CES에서 단연 화제였다. 이를 통해 ‘나를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서비스들이 각축을 벌였다. 삼성전자나 LG전자를 비롯한 업체들은 앞으로는 거의 모든 가전제품에 AI 기술이 적용되고 이를 IoT 기술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릴 것이라는 청사진을 그렸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CE부문장)은 지름이 9㎝인 공모양의 AI 로봇 ‘볼리’를 CES 기조연설에서 공개하며 미래상을 제시했다. LG는 의류 재질을 스스로 판단해 옷감 손실을 최소화하는 AI 세탁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세계 최초 5G 지원 태블릿 공개 지난해 한국과 미국 등에서 상용화된 5세대(5G) 이동통신 분야는 올해 본격적으로 ‘응용편’이 시작됐다. 이전에 비해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 5G 네트워크를 융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하며 5G 시대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매년 2월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크레스’(MWC)가 열리기 때문에 CES를 외면하던 이동통신사들도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위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부스를 차렸고 미국의 버라이즌·스프린트·AT&T, 일본 NTT 등도 참가했다. LG유플러스는 부스를 차리지 않았지만 하현회 부회장이 현장을 방문했고, 최근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발하느라 정신없었던 KT도 실무진을 보냈다. 삼성은 세계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태블릿인 ‘갤럭시탭S6 5G’를 공개했고, 중국 업체 레노버도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노트북 ‘레노버 요가 5G’를 세상에 내놨다. SK텔레콤은 삼성과 함께 초고화질인 8K 영상을 5G를 통해 끊김 없이 수신할 수 있는 ‘5G-8K’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 스프린트는 5G 기반의 ‘IoT 팩토리’를 선보이면서 음식 서비스, 농업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1박2일’ 김선호, 스킨십 폭발한 사연 “제작진 무장해제”

    ‘1박2일’ 김선호, 스킨십 폭발한 사연 “제작진 무장해제”

    조기 퇴근과 잔업을 놓고 펼치는 특별한 기상미션이 공개된다. 1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KBS 2TV ‘1박 2일 시즌4’ 6회에서는 ‘2020 MT’ 특집의 대미를 장식할 기상미션과 인력사무소 이야기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다사다난했던 MT의 밤이 지나고 대망의 기상미션이 시작된다. 특히 MT라는 콘셉트에 맞춘 특별한 미션이 등장한다고. 또한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처음부터 희비가 엇갈린 멤버들이 나타난다고 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미션 도중 김선호는 이른 아침부터 “감독님”을 연호하며 제작진과 찐한 스킨십을 나눴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도 전매특허 보조개 미소를 장착한 채 제작진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벌써부터 무엇이 그를 이리도 행복하게 만들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동생들이 정신없이 주변을 누비며 미션에 몰두하는 가운데, 큰형 연정훈은 혼자 때아닌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으로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상 미션 말미, 결과를 뒤집는 반전 스토리가 펼쳐졌다고 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과연 ‘2020 MT’ 특집의 대미를 장식할 인력사무소의 최종 주인공들은 누가 될 것인지 오늘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2일) 저녁 6시 3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당근비가 내려요” 호주 야생동물 먹이 2200㎏ 공중살포작전

    “당근비가 내려요” 호주 야생동물 먹이 2200㎏ 공중살포작전

    지난 9월 시작된 산불로 남한보다 넓은 10만 7000㎢의 땅이 잿더미가 된 호주에서 굶주린 야생동물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호주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NWS)주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국, 동물단체 ‘애니멀스 호주’를 주축으로 공중 먹이 살포 작전, 이른바 ‘왈라비 작전’이 전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8일과 11일 자원봉사자와 수의사 등을 태운 항공기와 헬기는 비상상태가 선포된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 상공에서 먹이 공급 작전을 펼쳤다. 당근과 감자, 고구마를 실은 항공기는 지금까지 2200㎏에 달하는 먹이를 살포했다. 새해를 하루 앞두고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주민과 관광객 등 4000여 명이 고립됐던 빅토리아주 말라쿠타도 작전 지역에 포함됐다.‘애니멀스 호주’ 측은 8일 “산불 현장에서 굶주린 동물을 살리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라면서 기상 상황이 뒷받침된 덕분에 작전을 무사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전이 가능할 수 있게 도와준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공중 작전과 동시에 지상에서의 먹이 살포 작전도 함께 전개되고 있다. 성과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가늠할 수 없지만, 초토화된 산불 현장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한 야생동물의 주린 배를 채우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거란 관측이 퍼지고 있다. 이날 뉴사우스웨일스주 에너지환경부 장관 매튜 매트 킨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근을 갉아 먹고 있는 새끼 왈라비의 사진을 공유하며 작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호주에서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산불로 지금까지 2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000채 이상의 주택이 전소됐다. 인명 및 재산 피해보다 심각한 건 야생동물의 피해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이번 산불의 직간접 피해로 12억 5000마리의 야생동물이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 호주 지부 최고책임자 데르모트 오 고르먼은 “이 가슴 아픈 손실에는 캥거루와 왈라비, 하늘다람쥐, 쥐캥거루, 앵무새와 코알라가 포함돼 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관측은 호주 정부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앞서 호주 정부는 산불로 희생된 야생동물 규모가 10만 마리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자연기금 측은 추정치에 개구리나 박쥐, 곤충 등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일부 희귀종은 멸종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미우새’ 김민준 “처남 지드래곤 첫 만남서 후회”

    ‘미우새’ 김민준 “처남 지드래곤 첫 만남서 후회”

    ‘미우새’에 배우 김민준이 출연해 상남자와 엉뚱 매력을 넘나드는 반전 입담을 선보인다. 특히 처남 지드래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놔 출연진의 귀를 쫑긋케 했다. 1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빅뱅 지드래곤의 누나와 결혼해 큰 화제를 모은 3개월 차 새신랑 김민준이 출연한다. 김민준이 녹화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MC와 모(母)벤져스는 “야생마 느낌이었는데 깔끔해졌다”라며 뜨겁게 환영했다. 김민준도 이에 보답하듯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밝혀 녹화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김민준은 무심한 듯 잘 챙겨주는 처남 지드래곤의 ‘츤데레’ 매력에 폭풍 감동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깨가 쏟아지는 새신랑인 줄만 알았던 김민준은 지드래곤과 첫 만남에서 격한 후회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 처갓집에 처음 인사드리러 간 날 “제대로 피 봤다”라고 말해 무슨 일이었을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민준의 사소한 말 한마디 때문에 ‘미우새’ 녹화장에서는 역대급 설전이 벌어졌다는 전언이다. MC들이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만들어요”라며 한탄해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김민준이 출연하는 ‘미우새’는 12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1년 동안 런던 이층버스에서 밤을 보낸 노숙인 ‘서니’ 스토리

    21년 동안 런던 이층버스에서 밤을 보낸 노숙인 ‘서니’ 스토리

    영국 런던의 명물 이층버스에서 잠을 청하는 나이지리아 난민 얘기는 안타깝기 그지 없다. 하루이틀이 아니고 21년 동안 그렇게 했단다. 프리랜서 기자 베네티아 멘지스는 지난 1995년 영국에 첫 발을 디딘 ‘서니’란 가명의 58세 난민과 함께 지난 일년 동안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며 나눈 얘기들을 12일 BBC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다 닳아 헤진 런던의 대중교통 이용권 ‘오이스터 카드’에 그가 적어놓은 성경 문구가 눈길을 붙든다. 요한복음 14장 27절의 예수 말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기사들에게 정중히 고개 숙여 인사하고 오이스터 카드를 감지기에 갖다댄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는 일층 뒤쪽 좌석이다. 가방을 가슴에 품고 잠을 청한다. 붐비면 관광객 등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서서 간다. 새벽 3~4시쯤이면 취객들이 몰려들어 그에겐 가장 힘든 시간이다. 늘상 이층버스에서 밤을 지새다보니 런던의 축소판처럼 여겨진다. 크게 세 부류를 만나는데 이른 새벽 도심 빌딩을 청소하기 위해 출근하는 이들, 클럽에서 밤새 놀다 귀가하는 토종 영국인, 어디에도 갈곳 없는 노숙자들이다. 술이 얼큰해진 이들이 아무리 짓까불어도 서니는 화를 내지 않는다. 맥주 몇 잔에 계층 간 장벽도 눈 녹듯 사라지는 일을 종종 경험한다.젊을 적 그는 나이지리아 감옥에서 사형 처형을 기다리는 신세였다. 죄목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는 것이었다. 죽을 날만 기다리던 어느날 간수가 족쇄를 풀어줘 달아났다. 가족과 친지들이 간수를 매수했던 것이다. 항공사 관계자까지 매수해 런던까지 올 수 있었다. 하지만 망명 신청은 계속 거부당했다. 철권 통치가 기다리는 고국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 해서 이층버스를 도피처로 삼았고, 속절 없이 21년이 흘렀다. 교회의 여신도가 그에게 한달 짜리 오이스터 카드를 계속 건넸다. 그녀가 없으면 다른 친구들이 돌아가며 호의를 베풀었다. 교회 허드렛일을 돕고, 웨스트민스터 도서관에 가 책들을 뒤적이며 레스토랑 매니저에게 남은 음식을 싸달라고 하면 거절하는 법이 없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심야 이층버스 노선은 트라팔가 광장에서 북쪽 외곽 우드 그린까지 가는 N29 번이다. 24시간 내내 운행하며 방해받지 않고 잠을 이룰 수 있다. 운좋게 착한 기사를 만나면 종점 교대 시간에 그를 쫓아내지 않아 푹 잠들기도 한다. 여성 홈리스들도 성폭행을 당할 위험이 있는 거리보다 버스를 찾아든다.그가 아래층을 선호하는 것은 가족 단위나 어르신 승객이 많아 흉악한 일이 벌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뒷좌석도 머리를 편히 뒤로 젖힐 좌석은 아니지만 마음의 평안을 찾기에 좋다. 하지만 덜컹거림이나 네온 불빛, 시끄러운 폭주족들, 엔진 굉음 등이 그의 눈꺼풀을 떨게 한다. 두 시간만 푹 잠들면 성공했다고 본다. 새벽 버스에서 내린 그는 레스터 광장에 있는 맥도널드 점포로 향한다. 구걸하지는 않지만 친절한 직원이 남은 먹거리를 건네기도 하고 화장실에서 면도를 할 수 있어서다. 손님이 친절을 베풀기도 한다. 운이 좋으면 N29 노선의 중간에 있는 해링기 맥도널드 지점은 훨씬 덜 붐벼 테이블 위에 머리를 댄 채 잠을 청할 수 있다. 성탄절 연휴에는 버스 대신 교회 등이 제공하는 야간 쉼터에서 겨울밤을 버틴다. 런던에만 일곱 곳이 있는데 각기 다른 방향에 있어 서니는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처럼 노숙자들이 저녁 출입 문이 잠기기 전에 침상에 깃들려고 떠돈다고 했다. 눈치가 빠삭해져 이제는 얼굴만 보면 안전한지 여부와 어느 지역 출신인지 알아채며 사고뭉치 10대들, 인종주의자들이라고 판단되면 재빨리 피한다. 취한 축구 팬들, 베일 쓴 여성, 지친 통근족,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 이들, 갱단원들을 보면 일단 피하고 본다.그가 다니는 레스터 광장 근처 노트르담 드 프랑스 교회 법무팀이 알아보니 그가 20년 동안 영국에 거주한 사실을 사람들이 증명하면 체류 허가를 얻을 수 있었다. 시설 이용료, 은행 잔고 증명, 임대 계약 같은 것 말이다. 하지만 그는 늘 서류나 문서 작업을 피하며 살아왔다. 친절한 기사들이 지지하는 편지를 써주거나 “한결같이 버스를 이용한 승객”이라고 증언하는 편지를 써줬다. 교회들에서도 도움이 되는 서류를 만들어줬고 그가 등장하는 자선행사 사진 등을 구해왔다. 그렇게 해서 55세이던 2017년 떠나거나 머무르거나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그에게 주어졌다. 일년 뒤 그는 영국에 남아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그로선 감사한 일이었다. 이제 그는 사우스 런던 외곽에 정착했다. 지금도 가끔 심야 버스에 오른다. 마음이 편해져서다. 나이가 들어 버스에서 내릴 때도 무릎을 부여잡고 조심조심 내려선다. 기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의 고단한 싸움이 녹록지 않은 세월을 이겨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사진 베네티아 멘지스 제공 B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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