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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부터 김남국까지…與 ‘1일 1실언’

    송영길부터 김남국까지…與 ‘1일 1실언’

    與, 정치 공세에 연일 실언 더불어민주당 주요인사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나온 발언들로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박스권에 갇힌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다가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송영길 대표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 정기총회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성장환경을 비교하면서 “돌잔치에 엔화가, 우리나라 돈 대신 돌상에 놓였을 정도로 일본과 가까운 유복한 연세대 교수(윤기중 명예교수)의 아들로 태어난 윤석열씨”라고 말했다. 그러나 돌잔칫상에 놓여 있던 화폐는 한국은행이 발행한 천환권으로, 송 대표의 주장은 사실과 달랐다. 국민의힘 측이 반발하자 민주당 공보국은 20일 “송 대표가 실수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했다”고 한발 물러섰다. 경선 기간 이 후보의 수행실장이었던 김남국 의원도 “이 후보가 대장동 의혹이 터지자 신나했다”면서 들끓던 민심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쏟아냈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 후보가 ‘좋은 정책을 했던 것을 알릴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라고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대장동 개발 사업이 5500억원의 공익 환수를 이뤄 낸 ‘성과’였다는 이 후보의 주장을 되풀이한 셈이지만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은 한준호 의원도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는 글을 올려 비판을 받았다. ‘출산 경험 유무’로 대선후보 부인을 비교한다는 비판에 한 의원은 20일 “결코 여성을 출산 여부로 구분하려던 것은 아니지만 표현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사과했다.
  • “돌잔치 엔화·토리 엄마 김건희” 민주, 尹 저격하려다 역풍(종합)

    “돌잔치 엔화·토리 엄마 김건희” 민주, 尹 저격하려다 역풍(종합)

    뜬금없는 윤석열 돌잔치 사진 논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돌잔치 사진이 뜬금없이 논란이 됐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돌상에 일본 ‘엔화’가 올려져 있다고 발언하면서다. 윤 후보의 유복한 성장환경을 부각하려는 의도였겠지만, 사진을 확대하니 지폐에 한글 ‘천 환’이 적혀 있었다. 머쓱해진 송 대표는 “실수를 인정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은 최근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출산 여부를 비교했다가 역풍을 맞기도 했다. 송 대표는 전날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 2021년 총회에서 “돌잔치에 엔화가 우리나라 돈 대신 돌상에 놓였을 정도로 일본과 가까운 유복한 연세대 교수의 아들로 태어난 윤석열씨는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서울대 법학 대학을 나와 검사로서 검찰총장을 했다. 갑의 위치에서 살다가 다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 뭘 하겠다고 하며 공정과 상식을 외치고 있는데 그 부인과 아내가 모두 다 비리 의혹에 쌓여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에 대해서는 “화전민의 아들로, 아홉 식구의 일곱째로 태어나서 소년공으로 공장 생활을 했다. 검정고시로 중앙대를 가서 사법시험을 합격했지만 판·검사의 길을 걷지 않고 인권 변호사로, 경북 TK 출신인데 민주당과 인권변호사로 함께 해 이 길을 걸어온 소중한 삶의 캘린더를 우리 모두가 봤으면 좋겠다”며 윤 후보와 비교했다.‘친일’ 부각했지만 천 환…송영길 “유감” 앞서 송 대표는 지난 8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금수저에 일본 정부 지원을 받은 교수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 법대를 나오고 검찰로 승승장구하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다섯 기수를 뛰어넘어 벼락출세한 사람이 공정을 말한다는 것이 잘 납득이 안 된다”고 말하며 윤 후보의 유복한 성장환경과 일본과의 연관성을 부각한 바 있다. 하지만 윤 후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던 돌상 사진의 지폐를 확대해보면 한글 ‘천 환’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송 대표를 향해 “전형적인 거짓 네거티브이자 흑색선전”이라며 비판했다. 윤 후보 측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해당 사진의 돈은 한국은행이 발행한 1천 환 지폐”라며 “근거 없이 친일 의혹을 제기하는 집권 여당 당 대표의 품격을 지켜보는 국민은 분노보다 비애감에 사로잡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즉시 사과 후 철회하지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송 대표는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송 대표가 윤 후보의 돌상에 놓인 화폐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토리 엄마” 부각했다가 역풍…결국 사과 최근 민주당은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가 출산하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하다가 난임·불임 가정에 상처를 줬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후보의 수행실장인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지난 17일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며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합니다”라고 페이스북에 썼다. 토리는 윤 후보의 반려견 이름으로, 김혜경씨는 두 아이를 낳아 길렀지만 김건희씨는 자녀가 없이 반려견만 키운다는 점을 대비했다는 해석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한 의원은 두 사람의 수식어를 삭제하고 해당 부분을 “김혜경 vs 김건희”로 고쳐 썼다. 이에 대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윤 후보와 김건희씨는 본인들이 원해서 아이를 낳지 않은 것이 아니다. 과거 김건희씨는 임신을 한 적이 있다”며 “그런데 국정원 댓글 수사 파문이 커졌을 당시 김건희씨는 크게 충격을 받아 유산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윤 후보 부부는 아이를 낳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국민의힘은 “난임·불임 가정에 상처를 준 이 후보 측의 사과와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맹공을 폈다. 이에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며칠 전 제 글로 인해 논란과 비판이 있다. 그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결코 여성을 출산 여부로 구분하려던 것은 아니지만 표현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고 성찰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 ‘집행검’은 없었지만 KT엔 박경수의 ‘목발’이 있었다

    ‘집행검’은 없었지만 KT엔 박경수의 ‘목발’이 있었다

    ‘집행검’은 지난해 NC 다이노스의 서사를 완성하는 결정체였다. 야구단의 꿈을 실현한 김택진 구단주가 한국시리즈 기간에 광고를 통해 대장간에서 무언가를 만든 물건이 현실의 집행검으로 나타났을 때 NC의 야구는 야구 이상의 콘텐츠가 됐다. 영웅과 악당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를 다루는 게임회사가 모기업이어서 가능했던 NC의 우승 세리머니는 역대 최고의 세리머니로 평가받는다. 모기업이 통신사인 KT 위즈에는 집행검 같은 아이템은 없었다. 그러나 KT의 서사는 박경수의 목발에서 완성됐다. 자기도 한국시리즈는 처음이면서 동생들 우승 만들어주려고 날아다닌 ‘작은 형’의 헌신과 투혼을 상징하는 목발은 오히려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KT의 우승을 더 뭉클하게 만들었다. 박경수의 목발은 집행검 못지않은 역대급 서사였다. 지난 18일 고척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우승까지 아웃카운트 하나가 남았을 때 ‘큰 형’ 유한준은 ‘작은 형’ 박경수의 어깨를 툭 치며 “고생했어”라고 말했다. 그 말 한마디에 울컥해진 박경수는 우승이 확정되자 큰 형과 포옹을 한 후 자신을 기다리는 동생들을 봤다. 세리머니가 다 끝나고 나가려고 했는데 누군가 “애들 기다리니 나오라”고 말했고 박경수는 목발을 짚고 큰 형과 천천히 그라운드로 나갔다. 이미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던 동생들은 형님들이 나오자 진짜 제대로 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고 이 순간이 KT의 우승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다.1984년생. 나이는 먹을 대로 먹었지만 박경수는 다른 동생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시리즈가 처음이었다. 같은 입장이면서도 마치 “형이 다 해줄게. 형만 믿어”라고 말하는 듯이 박경수는 2차전과 3차전에서 결정적인 수비와 홈런포로 팀을 구했다. 특히 3차전에서 8회말 외야까지 뛰어가다 다친 장면은 이번 한국시리즈를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쓰러질 때까지 KT를 지킨 박경수의 투혼은 우승을 향한 KT 선수단의 열망을 일깨웠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당연히 박경수의 몫이었다. 박경수는 “솔직히 잘해서 받았다기보다는 제가 받으면 스토리가 있으니까…”라고 농담하면서도 “팀 KT가 받았다고 생각한다. 제일 큰 경기에서 MVP를 받은 게 정말 너무 행복하다고 감사하다”고 웃었다. 4차전을 뛰지 못했지만 그만큼 앞선 경기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박경수는 “하필 이 중요한 상황에 왜 내가 다쳐야 할까 생각해서 너무 화가 났다”고 했지만 오히려 부상 때문에 그의 활약이 더 빛났다. 박경수는 “후배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다. 선수들이 더그아웃에 있다가 수비 나가면 얼마나 부담되느냐”면서 “물론 이렇게 됐지만 후회 없이 누구보다 간절하게 했다”고 돌이켰다. 이런 형들이 있었기에 KT가 우승할 수 있었다. ‘형닙 리더십’으로 솔선수범하니 후배들이 안 따라갈 수가 없다. 박경수는 “우리 팀은 감독님이 어떤 일을 가지고 고참들과 상의하면 저희는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후배들을 끌고 간다”면서 “고참 역할이 어렵고 힘들지만 경험 있는 고참 선수들이 후배들을 아우르고 후배들도 잘 따라주는 좋은 문화가 있다”고 직접 밝혔다. 4차전 MVP 재러드 호잉 역시 “박경수의 리더십이 우승의 비결”이라며 “계속 삼진 당하는 상황에서 홈런을 때려줘서 팀이 힘을 얻었고 그게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고 작은 형을 치켜세웠다.리빌딩이 대세이고 베테랑들이 설 자리를 잃는 요즘 시대에 이런 서사를 가진 팀은 KT밖에 없다. KT가 준비한 세리머니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심심했지만 1할 타자 MVP인 박경수의 이야기로 오히려 더 뜨거워질 수 있었다. 그렇다면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 박경수의 목발은 어떻게 됐을까. 박경수가 기쁨을 만끽하려고 잠시 땅에 내려둔 목발은 올해 신인 권동진이 잽싸게 주워 세리머니에 활용했다. 권동진은 지난해 양의지가 집행검을 들었던 것 못지않게 목발을 높이 들고 형들과 함께 기뻐하며 KT의 ‘목발 서사’를 완성했다.
  • 한준호, 김건희에 ‘토리엄마’ 발언 사과…“출산 여부로 구분 아니다”

    한준호, 김건희에 ‘토리엄마’ 발언 사과…“출산 여부로 구분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은 자신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를 ‘토리 엄마’라고 지칭하며 생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 의원은 20일 오후 자신의 SNS에 “며칠 전 제 글로 인해 논란과 비판이 있다”면서 “그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결코 여성을 출산 여부로 구분한 것은 아니지만 표현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고 성찰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한 의원은 SNS를 통해 이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와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를 비교하며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고 적었다. 토리는 윤 후보 부부 반려견의 이름이다. 김혜경씨가 두 아이를 출산한 반면 김건희씨는 슬하에 자녀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 이는 출산 유무를 우열의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해석되며 논란을 빚었다. 한 의원은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해당 글에서 두 사람의 수식어를 삭제하고 “김혜경 vs 김건희”로 수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출산 못 한 여성은 국격을 떨어뜨리는 사람인가”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또한 해당 발언에 대해 “캠프가 막장”이라면서 “선거운동을 하는지 낙선운동을 하는지”라고 조소했다.
  • ‘토리 아빠’ 윤석열, 펫페어 방문해 “개 식용 반대”

    ‘토리 아빠’ 윤석열, 펫페어 방문해 “개 식용 반대”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추진해야”‘토리스타그램’ 재개는 “생각해보겠다”“식용견 따로 있나” 비난 소동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개 식용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당내 경선 TV토론에서 “식용 개라는 것은 따로 키우지 않나”라고 발언해 애견인들로부터 “개도 계급이 있나”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인 ‘2021 케이-펫페어 일산’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다만 “형사처벌 등의 법제화는 국민 합의를 거쳐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대책도 언급했다. “반려동물은 아플 때 진료비가 많이 들어가서 부담이 된다”며 “진료비 표준화를 추진해 예측 가능한 진료비가 합당하게 잘 정착이 되면 보험으로 진행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 등록제를 좀 더 철저하게 하고, (반려동물 진료비) 수가를 표준화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소동도 있었다. 윤 후보의 ‘식용 개’ 발언과 관련해 “식용견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항의하는 시민들과 지지자들 간에 실랑이가 일부 벌어졌다. 윤 후보는 이른바 ‘개 사과’ 논란으로 폐쇄한 반려동물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토리스타그램’을 재개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윤 후보 측은 지난달 21일 윤 후보의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건네주는 사진을 올려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당시 “(토리가) 아빠를 닮아서 인도 사과를 좋아해요”라고 적었는데, 윤 후보가 “전두환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는 주장을 펼쳤다가 비판 여론에 직면한 것과 맞물려 큰 논란을 불렀다. 한편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의 아빠인 윤 후보는 이날 행사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오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다른 분들에 폐를 끼치지 않을까 싶어서 못 왔다”고 설명했다. 대신 그는 이날 박람회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배변용 패드 등을 샀다.
  • 두 팔 없이 태어난 그, 왼다리 발가락으로 밸브 눌러 프렌치 혼 연주

    두 팔 없이 태어난 그, 왼다리 발가락으로 밸브 눌러 프렌치 혼 연주

    독일인 프렌치 혼 연주자 펠릭스 클리세르(30)가 영국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BSO)와 호흡을 맞춰 들려주는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4번이다. BBC 동영상 공유가 안돼 링크를 건다. https://www.bbc.com/news/av/uk-59312659 BSO는 두 팔 없이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자신이 다룰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관악기였던 프렌치 혼 소리에 매료돼 연습하고 또 연습해 지금의 기량을 닦았다는 그를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로 기용해 앞으로 2년 동안 함께 공연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영국 BBC와 더타임스 등이 19일 전했다. 그는 다른 연주자처럼 손을 사용하지 않고, 신발을 벗어 왼쪽 다리를 어깨 높이로 들어 올린 다음 발가락으로 밸브를 눌러 아름다운 음을 빚어낸다. 요가처럼 기묘한 동작이라 오래 연주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16분 이상 걸리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혼 협주곡 1번, 15분이 소요되는 파울 힌데미트의 혼 협주곡처럼 길고 깊이 있는 음악도 능숙하게 소화한다. 그는 BBC 인터뷰를 통해 “그 악기 말고는 다른 악기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너무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그 악기를 언제 어디에서 처음 만졌는지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은 발가락으로 어떻게 프렌치 혼을 연주하지 궁금해하며 어렵게만 여기는데 사실, 난 사람들이 어떻게 손가락으로 연필을 쥐는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 똑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또 프로 연주자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주변 사람들은 말렸는데 다만 연습에만 정진하고, 음악을 만드는 것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란 생각에만 집중하며 꿈을 좇다보니 프로가 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클리세르의 데뷔만 이날 흥미로웠던 것은 아니었다고 더타임스는 짚었다. 늘 의표를 찌르는 레퍼토리로 이름난 지휘자 키릴 카라비츠가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 0번을 골랐기 때문이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놓고 불안해 했던 작곡가는 교향곡다운 작품을 썼는지를 자신하지 못해 하나의 시도일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 “난임 여성은 영부인 될 자격도 없나”…‘토리 엄마 김건희’ 발언 후폭풍

    “난임 여성은 영부인 될 자격도 없나”…‘토리 엄마 김건희’ 발언 후폭풍

    “민주당의 성 인식, 정말 충격적”“난임 여성이 국격 떨어뜨리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를 직격하며 “‘두 아이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고 썼다가 삭제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성은 국격을 떨어뜨리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차세대여성위원회는 19일 성명을 내고 “출산과 자녀 유무로 영부인 자격과 국격을 운운하는 민주당의 성인식이 정말 충격적이고 경악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타인의 상처를 이용하는 비겁한 정치인이야말로 국격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고, 스스로의 인격과 정치인으로서의 품격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한 의원을 비판했다. “아이 낳지 못하는 여성, 대한민국에서 영부인 될 자격도 없나” 또 국민의힘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성은 대한민국에서 영부인 될 자격도 없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것인가. 모든 난임·불임 부부들도 국격을 떨어뜨리는 것인가. 난임이나 불임이 여성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국격있는 대한민국은 여성, 남성의 성별 구분없이 그 어떠한 언어적, 신체적 폭력으로부터도 안전한 나라, 결혼, 출산, 육아를 마음놓고 선택할 수 있는 나라”라며 이 후보의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출산 유무, 우열의 기준?…논란 일자 삭제 한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서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며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언급하며 ‘영부인’의 자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 의원 게시글 중 문제가 된 표현은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는 구절이다. 현재 이 구절은 삭제된 상태다. 토리는 윤 후보 부부 반려견의 이름이다. 김혜경씨가 두 아이를 출산한 반면 김건희씨는 슬하에 자녀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인데 ‘출산 유무’를 우열의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해석됐다. 윤 후보는 아내 김건희씨와의 사이에 아이가 없다. 한 의원의 발언 이후 김씨가 과거 유산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인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윤 후보와 김 씨는 본인들이 원해서 아이를 낳지 않은 것이 아니다”며 “과거 김씨는 임신한 적이 있고, 당시에 윤 후보는 ‘아이가 태어나면 업고 출근하겠다’고 했을 정도로 기뻐했다고 한다. 그런데 국정원 댓글 수사 파문이 커졌을 당시 김씨는 크게 충격을 받아 유산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정치판이 냉혹하고 선거판이 무섭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남의 상처까지 약점으로 삼아 잔인하게 후벼 파도 되는 것인가”며 “출산을 못한 여성은 국격을 떨어트리는 사람인가? 도대체 아이가 있느냐 없느냐와 국격이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 “디즈니플러스, 출시 초반 한국 시장서 고전”…오역·서비스 개선 필요

    “디즈니플러스, 출시 초반 한국 시장서 고전”…오역·서비스 개선 필요

    세계 최대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 넷플릭스의 대항마로서 야심 차게 한국 시장에 진출한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출시 첫 주부터 고전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UPI가 한국 통신원을 통해 보도한 18일자 기사에 따르면 디즈니+는 공격적인 광고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지만, 엉뚱한 자막과 기대에 못 미치는 화면 해상도 등이 발목을 잡았다. UPI는 “한국의 일부 시청자들은 ‘심슨 가족’ 에피소드와 ‘토이스토리3’,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등에서 번역 오류가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면서 “한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한 시청자와 한국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디즈니+ 한국 지사 쪽 직원의 대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다”고 전했다.디즈니+ 고객상담센터 직원과 시청자가 1:1 채팅 서비스를 통해 나눈 해당 대화는 문장을 전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오타와 비문으로 가득 차 있다. 글을 올린 작성자는 “1년 이용권을 결제하고 난 후 다음 결제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국어 담당 상담원과 채팅을 시작했다. 그러나 오타는 물론 질문의 뜻을 이해하는 데에만 40분이 넘게 걸려 분통이 터졌다”고 적었다.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오역이 입방아에 올랐다. 올라프가 “함께 성에 가실래요?”(You’re welcome to join us in the castle)라고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 한글 자막으로는 “가랑이를 함께해요?”라는 문장으로 번역됐다.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서는 ‘역대 최고 선수’를 뜻하는 ‘G.O.A.T’(Greatest Of All Time)를 문자 그대로 ‘염소’(Goat)로 번역한 오류가 발견됐다. 디즈니+ 측은 UPI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 고객들의 불만 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현재 한국 시장은 넷플릭스가 장악하고 있지만, 디즈니+가 가진 독특한 콘텐츠에 힘입어 결국 한국에 뿌리를 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장밋빛 기대에도 불구하고, 출시 초반인 현재 잡음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LG유플러스 대리점이 소비자들에게 디즈니+에 가입하지 않으면 휴대전화 개통이 불가하다고 안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디즈니+는 넷플릭스 외에도 애플tv+, 한국 토종 OTT인 웨이브, 티빙 등과 경쟁하고 있다. 한국 OTT 시장에서 난공불락으로 꼽히는 넷플릭스는 18일부터 한국 서비스 구독료를 인상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만 2000원에서 1만 3500원으로 12.5% 인상했다. 프리미엄은 무려 17.2%나 오른 월 1만 45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넷플릭스 측은 인상 배경으로 “작품 카탈로그의 양적·질적 수준을 올리고, ‘오징어 게임’과 ‘지옥’ 등 뛰어난 한국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2016년 한국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플랜의 구독료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 내가 추천하는 나만의 강서 ‘핫플’…공모전 개최

    내가 추천하는 나만의 강서 ‘핫플’…공모전 개최

    서울 강서구는 오는 30일까지 ‘강서구청 문화관광 블로그·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숨은 명소를 주민 손으로 직접 발굴하고 구의 문화관광 소셜미디어를 더 활성화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제는 ▲코로나19에도 즐길 수 있는 강서 문화관광 이야기 ▲강서구만의 알려주고 싶은 관광 명소 체험 후기 등이다. 공모는 블로그와 유튜브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분야별로 1인당 3편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단, 응모작은 지난 1월 이후 참가자 블로그나 유튜브에 작성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오는 30일까지 나이,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작성한 글이나 유튜브 영상 주소를 복사해 강서구청 문화관광 블로그(https://blog.naver.com/gangseoro) 오른쪽 위 메뉴바의 ‘메모’란에 게시한 뒤, 응모신청서를 이메일(kikoo19@gangseo.seoul.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문화관광 블로그-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식도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응모작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하고 12월 중 분야별 9개, 총 18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상은 스토리 흥미성, 소재 참신성, 소재 연결성, 방문객 배려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분야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에게 각각 10만원, 8만원,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작들은 구의 문화관광 홍보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구의 다양한 명소가 발굴되고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문화체육과(전화 02-2600-6082)로 하면 된다.
  •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 인기 폭발…11월 사전 예약 ‘끝’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 인기 폭발…11월 사전 예약 ‘끝’

    경기 오산시가 내삼동에 만든 ‘오산미니어처빌리지’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관한 ‘오산미니어처빌리지’의 11월 사전 예약이 모두 동났다. 하루 20명씩 6회에 걸쳐 120명의 예약을 받고 있는데 11월 말까지 예약이 모두 끝났다. 12월 사전 예약은 24일 0시부터 받는다. ‘오산미니어처빌리지’는 독일 함부르크의 ‘미니어처 원더랜드’와 미국 뉴욕의 ‘걸리버스 게이트’ 등 세계 주요 미니어처 테마파크에서 벤치마킹한 기술력을 도입한 국내 유일한 실내형 미니어처 전시관이다. ‘오산미니어처빌리지’는 부지면적 1만1783㎡, 건물 전체면적 3521㎡규모의 실내형 미니어처 전시관이다. 실제크기를 1/87로 축소해 연출한 미니어처 세상을 통해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누구나 함께 보고 즐기고 상상할 수 있는 체험 기반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한국관과 세계관 두 가지 테마의 ‘상설전시실’이 있으며 3D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서클 영상관’, 미니어처 전문 제작 공방 ‘미니 팩토리’, 교육 공간 ‘미니 스튜디오’등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미니어처빌리지의 11월 관람 사전예약이 모두 마감돼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관람객은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자신의 상상을 미니어처로 실현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6시 까지다. 월요일은 쉰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미니어처빌리지 홈페이지(http://www.osan.go.kr.miniature)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오산시 내삼미동에는 미니어처빌리지와 함께 이미 ‘아스달연대기’, ‘더킹 : 영원의 군주’드라마세트장과 관광객 휴게시설인 ‘어서오산 휴(休)센터’가 있다. 시는 내삼미동 일대를 향후 건립될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과 함께 관광벨트화해 오산을 대표하는 관광단지를 만들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미니어처빌리지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니어처빌리지를 포함한 내삼미동 관광지가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교육·문화·한류·관광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피아노와 삶의 균형 찾는 게 중요” 자유로워 더 아름다운 ‘리틀 쇼팽’

    “피아노와 삶의 균형 찾는 게 중요” 자유로워 더 아름다운 ‘리틀 쇼팽’

    지난달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브루스 류(24)가 국내 관객들과 처음 만난다. 오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윌슨 응 수석부지휘자가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많은 피아니스트들의 꿈의 무대에서 1위에 오른 영광의 순간을 재연하는 자리를 앞두고 18일 화상으로 만난 그는 오히려 덤덤한 얼굴이었다. 류는 “콩쿠르에서 우승할 거라고 전혀 기대하지 못했고 우승했을 때도 갈라 콘서트에서 또 연주해야 한다는 걱정이 앞섰다”면서 “대회가 끝난 뒤 며칠만 쉬고 계속 연주를 하고 있어 여전히 풀코스 마라톤을 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콩쿠르 직후 그는 폴란드에서 전국 투어를 갖고 해외 무대를 누비고 있다. 이날 만남도 이스라엘 공연을 마치고 캐나다로 돌아온 다음날 이뤄졌다. 그가 ‘잠도 못 자고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쁜 시간을 마냥 토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연주를 위해 여행하는 삶이 누군가에겐 꿈같은 시간일 수 있다”며 “불평하고 싶진 않다”는 그의 웃음엔 피아노와 함께하는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마음이 더 커 보였다. 그는 “프로페셔널 피아니스트가 되기로 언제 결심했느냐”는 물음에 “아직 결심하지 않았다”고 농담을 할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취미 부자’이기도 하다. 매일 수영을 즐기는 것은 물론 카트 레이싱에 푹 빠져 레이스 영상을 콩쿠르 예선에서 자랑하기도 했다. “지금은 물론 다른 어떤 취미보다 피아노에 헌신하고 있지만 피아노가 그저 일상의 루틴이나 직업으로 굳어지길 바라진 않는다”고 류는 강조했다. 그에겐 취미가 곧 “열정과 흥미가 가득한 것”이라고 하니 피아니스트로서 언제든 피아노에 대한 관심과 즐거움을 지키고 싶다는 뜻으로 들린다.중국계 부모 아래서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자란 성장 배경이 보다 열린 마음으로 새롭고 다른 것들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도 했다. 쇼팽 작품을 연주할 때도 그의 성격과 생각이 묻어난다. 류는 “연주할 때 나를 담는 것을 피할 수 없고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쇼팽 하면 고국을 그리워한 노스탤지어(향수)와 슬픔을 떠올리지만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하는 제가 보기에 쇼팽은 늘 많은 사람들을 초청해 재미있게 지내고 춤을 춰 왈츠와 폴로네즈, 마주르카 등을 쓸 수 있었던 긍정적인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연주자들이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선호하지만 그는 “우아한 소리와 울림이 좋았다”는 파치올리 피아노를 선택해 더욱 색다른 음색을 내보이기도 했다.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피아노와 삶의 균형을 갖는 것”, “‘쇼팽 스페셜리스트’ 틀에 갇히고 싶진 않다”는 등 자유분방한 류는 앞으로 더욱 많은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만날 것을 예고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에서의 연주가 기대되고 감사하다”며 국내 팬들과의 첫 만남에 대한 설렘도 빼놓지 않았다.
  • 美 전기차 탄 바이든 “中 뛰어넘는다”

    美 전기차 탄 바이든 “中 뛰어넘는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한참 뒤처진 전기차 시장에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방문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조립공장 ‘팩토리 제로’에서 시험생산된 전기 픽업트럭 ‘GMC 허머’를 직접 운전한 그는 “중국은 지금까지 이 (전기차) 경주에서 선두를 지켜 왔지만 앞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미래의 일자리는 지구 반대편이 아닌 바로 이곳 미시간에 생길 것”이라고 장담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15일 1조 달러(약 1181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법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숙원인 법안에는 전국에 50만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지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대 강자인 중국을 뛰어넘겠다는 게 미국의 목표다. 전기차 통계를 집계하는 EV볼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신규 판매량은 265만 3000대였다. 이 가운데 43.3%(114만 9000대)가 중국에서 판매됐고 미국 판매량은 11.2%(29만 7000대)에 그쳤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미국의 4배에 이른다. 중국을 앞지르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야심 찬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 정부는 전기차 충전소 건설에 75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지만 50만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지으려면 최소 15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국제청정교통위원회에 따르면 2030년 전기차가 미국의 신규 자동차 판매량의 36%를 차지할 경우 240만개의 충전소가 필요하다. 현재 미 전역에는 4만 5500개의 전기차 충전소가 있다. 바이든 정부는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2026년까지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GM, 포드 등의 미국 공장에서 만든 전기차를 구매할 때 4500달러의 혜택을 더 줄 예정이다.
  • “이재명 캠프가 막장” 진중권, ‘김혜경 vs 김건희’ 출산 우열 논란글 직격

    “이재명 캠프가 막장” 진중권, ‘김혜경 vs 김건희’ 출산 우열 논란글 직격

    한준호 겨냥 “그래서 홍보팀 손 보라한 것”李후보 수행실장 한준호 의원 SNS 글 비판한, 자녀 유무 비교 뒤 “영부인도 국격이 필요”네티즌 “출산, 영부인 자질·국격과 무슨 상관”“아이 갖지 못한 심정 아느냐” 지적에 글수정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자녀 유무를 비교하는 듯한 사진을 올리며 ‘영부인’과 ‘국격’을 언급한 이재명 후보 캠프에 대해 “캠프가 막장”이라면서 “선거운동을 하는지 낙선운동을 하는지”라고 조소했다. 한준호, ‘두아이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 썼다 논란에 고쳐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 후보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SNS에 올려 논란이 된 보도 내용을 공유하며 이렇게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그래서 홍보팀을 손 보라 그랬던 것”이라며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시킨 한 의원을 에둘러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사진을 붙여 올린 뒤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합니다”라고 적었다. ‘토리’는 윤 후보의 반려견 이름으로 자녀가 둘인 이 후보 부부와 달리 자녀 없이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윤 후보 부부의 상황을 대비시킨 표현으로 받아들여졌다. 한 의원은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사건, 본인이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의 불법 협찬 사건, 허위 학력 제출 의혹, Yuji 논문”이라며 김건희씨에 대해 여권에서 제기되는 의혹을 나열한 뒤 “범죄 혐의 가족을 청와대 안주인(영부인)으로 모셔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사진 속에서 김혜경씨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고 경제살리기’ 팻말 뒤에서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긴 반면 김건희씨는 얼굴 부분을 크게 확대해 마이크를 잡고 말하는 모습을 담았다.“아기 낳고 싶어도 못 갖는 여성에대못 박아야 시원하나” 네티즌 성토 한 의원 글이 게시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출산 유무를 가지고 영부인과 국격 자격을 연결한 한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아기를 가지지 못한 엄마의 심정을 아느냐”, “출산 여부가 영부인이나 국격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아이를 낳고 싶어도 하늘의 선물을 못 받는 여인들은 인권도 없느냐. 불임에 시달리는 여자들 마음에 대못을 박아야 속이 시원하다니 한심하다”, “영부인 후보의 자질보다 범죄 전과를 가진 대통령 후보의 자질을 더 따져봐야 하는 것 아니냐”, “미혼에 개 키우는 여자, 기혼에 개 키우는 여자는 사람도 아니냐. 여자를 위한 정당이라더니 이렇게 뒤통수를 치느냐” 등 성토의 글들이 올라왔다. 그러자 한 의원은 40여분만에 첫 문장을 “김혜경 vs 김건희”로 고쳐 썼다. 그러나 두 후보 부인을 비교하는 사진과 글을 여전히 그대로 게시해둔 상태다.“‘이재명은 못합니다’ 슬로건 갈자”“‘대깨윤’ 현상, 양념 운운 방치 안돼” 한편 진 전 교수는 정부와 마찰을 빚은 이 후보가 ‘전국민 지원금’ 주장과 관련 “지원의 대상과 방식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철회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또 철수냐?”면서 “카피라이터 새로 구했다던데 이참에 슬로건도 갈죠. ‘이재명은 못 합니다’”라고 올렸다. 진 전 교수는 또 윤 후보측을 향해 “‘대깨윤’ 현상의 위험성에 대해선 진즉에 지적했다”면서 “이를 방치하거나 ‘양념’ 운운하며 부추겨서는 안 된다. 문 정권의 전철을 밟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대깨윤’은 문재인 대통령의 열렬지지자들의 낮춰 부르는 말인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의 줄임말)을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후보의 정책과 자질 등에 대한 이성적 비판 없이 무조건적인 지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후보에 대한 진 전 교수의 글을 보도하는 것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보도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언론사 11곳에 ‘주의’, ‘공정보도 협조요청’ 등의 조치를 받았다. ‘실성’ 등의 표현을 포함해 처분을 받은 8개 언론사 보도는 이재명 후보가 이의를 제기한 것이며 이외 3개 언론사 보도는 심의위 자체 심의였다. 앞서 이 후보는 진 전 교수의 일방적 주장을 인용해서 보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심의위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의위원회는 진 전 교수의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 대해 “특정 논객의 페이스북 글을 그대로 인용했다”면서도 “신청인에 대한 일방적인 비판을 여과 없이 보도한 것은 특정 후보자에 대해 유·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치 이유를 설명했다.
  • ‘개 식용금지’ 합의 나선 정부…보신탕집 사라질까[이슈픽]

    ‘개 식용금지’ 합의 나선 정부…보신탕집 사라질까[이슈픽]

    정부가 ‘개 식용 금지’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개 식용 찬반 논란의 역사가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5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개 식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추진계획’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국무조정실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낼지에 대해서는 25일 회의 후 발표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 “개 식용 금지, 신중히 검토할 때” 개 식용 문제는 해묵은 논란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가 결정된 때까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국제사회의 시선을 의식해 개고기를 법적으로 규제한 이후 개 식용 논란은 지속되어 왔다. 그러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7일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불이 붙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렇게 말한 데 이어 관련 부처의 검토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토리, 마루, 곰이 등 반려견들과 함께 생활하는 애견인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2018년 7월 “마루의 친구들을 지켜 달라”며 개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한 바 있다. 같은 해 7월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반려견 중 토리를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 식용 반대 집회에 데려가기도 했다. 육견단체와 보신탕 업계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반발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생계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불난 데 부채질하는 격’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반면 동물단체들은 문 대통령의 ‘개식용 금지 검토’ 발언에 늦었지만 대환영이라고 호응했다. 단체들은 지난달 9월 28일 광화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지시 발언을 적극 환영하며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하루빨리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개 식용 금지 입법화, ‘찬성’ 38% vs ‘반대’ 48% 개 식용 문제에 대한 국민 생각은 어떨까. 3일 리얼미터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국민이 개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반대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개고기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냐 반대하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9%는 ‘반대한다’를 택했다. ‘찬성한다’는 38.6%, ‘잘 모르겠다’는 12.6%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개 식용 금지 입법화 반대가 57.1%로 찬성(36.1%)보다 우세했다. 여성은 찬성과 반대가 각각 40.9%로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만 18세부터 20대까지가 개 식용 금지 입법화 반대가 60.9%로, 찬성(27.0%) 보다 크게 높았다. 60대(찬성 41.1%, 반대 46.0%), 50대(찬성 47.2%, 반대 42.2%), 70세 이상(찬성 44.5%, 반대 39.5%)은 개 식용 금지 입법화에 대한 찬반이 비교적 팽팽히 맞섰다. 개 식용 금지 입법화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적 합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식약처는 3일 “개고기 식용 또는 금지에 관한 사항은 사회적으로 상반된 견해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어 국민적 합의가 부족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를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범국민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는 등의 과정을 거친 후에야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스파이더맨’ 위해 성형 강요… 끝까지 거절한 여배우

    ‘스파이더맨’ 위해 성형 강요… 끝까지 거절한 여배우

    “나는 내 치아가 마음에 들었고, 다른 사람의 말에 억지로 성형을 하고 싶지 않았다.” 영화 ‘스파이더맨’ 3부작에서 스파이더맨의 여자친구 메리 제인을 연기한 배우 커스틴 던스트(39)는 당시 현장 프로듀서로부터 성형을 강제당했다고 고백했다. 영화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지만 당시 19살이었던 커스틴 던스트에게 촬영 현장은 악몽과도 같았다. 커스틴 던스트는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프로듀서가 날 어디로 데려가는지 몰랐다. 뒤늦게 그가 내게 성형을 시키려는 걸 깨달았다. 차에서 안 나가고 버텼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프로듀서는 ‘이상적인 미의 기준’에 맞춰서 치아를 성형하라고 설득했지만 실패했다.여성 감독이자 배우 소피아 코폴라의 한 마디 덕분이었다. 소피아 코폴라는 16살이던 커스틴 던스트에게 “치아가 멋지다”라고 칭찬했고, 던스트는 그 자신감으로 촬영에 임하며 부당한 요구에 맞설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던스트는 “가장 멋진 여성이 내 모습을 좋아했다는 사실이 나를 지켜주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스파이더맨’ 출연 당시 피터 파커 역을 맡았던 토비 맥과이어와 임금 격차가 심했다고도 했다. 던스트는 “스파이더맨과 임금 차이는 매우 컸지만, 당시에는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도 못했다. 나는 ‘토비가 스파이더맨 역할을 하고 있다’고만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2편 포스터에는 누가 나왔는줄 아나? 바로 스파이더맨과 나였다”고 말했다. 1989년 영화 ‘뉴욕 스토리’로 데뷔한 던스트는 이후 ‘작은 아씨들’, ‘쥬만지’, ‘브링 잇 온’, ‘이터널 선샤인’, ‘마리 앙투아네트’, ‘멜랑콜리아’, ‘히든 피겨스’ 등에 출연했다.
  • “두 아이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출산유무, 우열의 기준?

    “두 아이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출산유무, 우열의 기준?

    與 한준호 글 논란”출산 유무가 우열 기준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를 직격하며 “‘두 아이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고 했다가 삭제했다. 출산 유무를 우열의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해석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다. 한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서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며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언급하며 ‘영부인’의 자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며 “범죄 혐의 가족을 청와대 안주인으로 모셔야 하겠나”라고 했다.한 의원은 그러면서 김씨를 둘러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코바나콘텐츠 불법 협찬, 허위 이력 의혹 등을 나열했다. 거론된 사건들은 현재 김건희 씨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다. 한 의원은 같은 날 오전 해 사진을 게재하며 “출근길, 아침 해가 이글거린다. 새해도 아닌데 왠지 소원을 빌게 된다. ‘이재명 후보께서 대통령이 되어 노무현 대통령께서 못다 이룬 실용주의 정치가 우리나라에서도 그 꽃을 피울 수 있게 해달라고’”라고 염원하기도 했다.출산 유무, 우열의 기준?…논란 일자 삭제 한 의원 게시물 중 문제가 된 표현은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는 구절이다. 토리는 윤 후보 부부 반려견의 이름이다. 김혜경씨가 두 아이를 출산한 반면 김건희씨는 슬하에 자녀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인데 출산 유무를 우열의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해석됐다. 현재 이 구절은 삭제된 상태다. 윤 후보는 아내 김건희씨와의 사이에 아이가 없다. 한편 앞서 한 의원은 이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의 낙상사고 다음 날(10일)에는 눈 내리는 영상과 함께 “‘사모님 괜찮으신가요’라는 (제)질문에는 ‘영화에서만 봤지 사람이 그렇게 혼절하는 모습을 옆에서 처음 봤습니다. 너무 놀라 정신이 없더군요.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 보입니다’”라는 후보와의 대화 일부를 소개했다. 이틀 후인 12일엔 사고 당시 김 씨가 응급차에 실려 가고 후보가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첫눈 오던 날 아침 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경상도 남자들이 무뚝뚝하다지만, 그건 말투뿐일 뿐”이라는 글을 남겼다.
  • ‘2021 부산-아세안 주간’ 18일 화려한 개막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2021 부산-아세안 주간’이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부산-아세안 주간은 2014년과 2019년에 개최된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고,부산시와 아세안의 협력을 위한 시민참여형 문화축제로 올해로 두 번째. 올해는 부산-방콕 우호 교류 10주년,한-메콩 협력 10주년을 맞아 관련 행사를 한다. 방콕 사진전과 메콩 국가 소개전이 18일 영화의전당 로비에서 열리고,19∼24일에는 도시철도 부산시청역에서 개최된다. 18일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오프 아세안 푸드쇼, 아세안 커피스토리 토크콘서트 를 비롯해 아세안 문화체험, 한-아세안의 가상융합기술( XR) 협력 제안 발표회도 열릴 예정이다. 아세안 회원국 요리 25개의 레시피를 알려주는 ‘아세안 요리 레시피’,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끼를 발산하는 ‘외국인 예능 경연대회’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 한복, 새 한류 열풍 속으로

    한복, 새 한류 열풍 속으로

    우리 옷 한복이 세계 최대 장식예술 박물관인 영국 런던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에 전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6일 서울 종로구 한복진흥센터에서 방한 중인 로절리 김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수석 전시기획자에게 한복 교복과 기증서를 전달했다. 기증된 한복 교복은 문체부와 공예·디자인진흥원이 공동 개발했다. 곧은 깃 덧저고리·사폭 변형 바지로 구성된 남학생용 교복, 한복 내리닫이(원피스) 형태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단령덧저고리 원피스 디자인의 여학생용 교복 각각 한 벌씩이다.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은 내년 9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한류’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처음 개최한다. 케이팝, 영화, 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류가 오늘날 어떻게 세계적 현상이 됐는지 소개하고 한복 교복과 케이팝 스타가 입은 한복, 전통 한복 등을 전시한다. 한복의 아름다움은 최근 세계적인 한류 열풍 속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케이팝 스타들이 한복을 무대 의상으로 입어 큰 화제를 모았고 지난 9월엔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한복’(hanbok)이 등재되기도 했다.
  • 삼성·현대차 ‘내부 거래’ 역행… 10대 그룹 중에 2곳만 늘었다

    삼성·현대차 ‘내부 거래’ 역행… 10대 그룹 중에 2곳만 늘었다

    재계 서열 1, 2위 삼성과 현대자동차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내부거래) 행태가 줄기는커녕 최근 5년간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수가 있는 상위 10개 그룹 가운데 삼성과 현대차만 나란히 내부거래가 증가했다. 효성은 계열사가 조현상 부회장에게 약 400억원을 대여한 사실을 공시하지 않은 정황이 포착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이런 내용의 ‘2021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5월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의 71개 그룹 내부에서 이뤄진 상품·용역 거래 현황(2020년 말 기준)을 분석한 결과다. 기업집단의 총내부거래 금액은 183조 5000억원, 비중은 11.4%로 집계됐다. 전년도와 비교해 금액은 196조 7000억원에서 13조 2000억원, 비중은 12.2%에서 0.8% 포인트 감소했다. 총수가 있는 상위 10개 그룹의 내부거래도 금액은 150조 4000억원에서 135조 4000억원으로 15조원, 비중은 14.1%에서 13.1%로 1.0% 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삼성과 현대차는 내부거래가 오히려 확대되며 흐름에 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2019년 25조 9000억원에서 지난해 26억 8000억원으로 9000억원, 현대차는 같은 기간 37조 3000억원에서 38조 5000억원으로 1조 2000억원 증가했다. 일감 몰아주기 중심에 선 계열사는 삼성에선 삼성물산(건설·상사)과 삼성웰스토리(급식), 현대차에선 현대글로비스(물류·운송)였다. 반면 SK(-11조 4000억원), LG(-1조 5000억원), 롯데(-1조원), 한화(-6000억원), GS(-1000억원), 현대중공업(-1조 8000억원), 신세계(-1000억원), CJ(-6000억원)는 내부거래가 줄었다. 공정위는 효성의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형제가 계열사에서 빌린 1000억원 가운데 조 부회장이 빌린 373억원이 공시에서 빠진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나섰다. 성경제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효성TNS가 조 회장에게 빌려준 600억원과 굿스프링스가 빌려준 105억원은 공시됐지만, ASC가 조 부회장에게 대여한 금액은 공시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총수나 총수 2세가 보유한 기업 지분이 많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은 계속됐다. 총수 2세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22.7%로, 20% 미만인 회사의 비중 11.5%와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재계 관계자는 “오너의 지배력이 높은 기업일수록 ‘내 회사’라는 인식이 강해 이윤을 외부로 돌리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수 2세의 지분율이 20% 이상인 회사의 내부거래 금액은 2019년 5조 8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 7000억원으로 갑자기 2배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2세였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동일인(총수)으로 승격된 데 따른 통계적 착시”라고 밝혔다.
  • 강남, 김장훈·영탁과 함께 ‘흥’ 좀 꺼내 볼까요

    강남, 김장훈·영탁과 함께 ‘흥’ 좀 꺼내 볼까요

    ‘강남가족콘서트에서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세요.’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 주민 등을 대상으로 ‘강남가족콘서트’(포스터)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콘서트에는 ‘공연의 대가’로 불리는 가수 김장훈과 ‘트로트의 황태자’로 떠오른 영탁이 출연해 2시간 동안 히트곡을 들려준다. 콘서트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구는 그동안 정부의 방역수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에서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된다. 17일 오전 9시부터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백신접종 완료자 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확인서 소지자만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유튜브 및 네이버TV로도 볼 수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제는 방역을 넘어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할 때”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생활을 잊고 구민 모두가 하나 되어 콘서트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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