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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타’ 공연 보고 더위 식혀볼까… 명동 유네스코회관서 매주 열린다

    ‘난타’ 공연 보고 더위 식혀볼까… 명동 유네스코회관서 매주 열린다

    고단했던 코로나19를 지나 일상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관객들에게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줄 공연이 선보인다. 피엠씨프러덕션은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난타전용극장에서 ‘난타’ 공연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공연은 매주 화~금 저녁 8시, 토요일 오후 2 ·5시, 일요일 2시에 진행된다. 가족 단위로 관람할 경우 엄마는 입장료가 1000원이다. 난타 공연은 한국의 전통 사물놀이 가락을 서양식 공연양식에 접목해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아무런 대사 없이 소리와 움직임만으로 구성된 한국 처음의 비언어극이다. 피엠씨프러덕션 관계자는 “난타는 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나 연인, 각종 모임과 단체에서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겁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주방 도구로 연주되는 전통 리듬과 심장을 울리는 북소리가 극장을 가득 메우는 등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난타 공연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도 선보인다. 오는 10월 14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 빅토리 극장(New Victory Theatre)’에서 2022·2023 시즌 오픈작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 민혜연, 주진모 보면 놀랄 과거사진…초밀착 원피스 자태

    민혜연, 주진모 보면 놀랄 과거사진…초밀착 원피스 자태

    배우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이 과거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15일 민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017. 7. 14. 이탈리아 피렌체. 언제 다시 가지?”라는 글과 함께 과거 사진을 올렸다. 이는 주진모와 결혼하기 전 사진으로 민혜연은 이탈리아 거리를 배경으로 몸에 밀착되는 블랙 원피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예인 뺨치는 미모와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가 드러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서울대 의대 출신 의사 민혜연은 지난 2019년 배우 주진모와 결혼했으며, 각종 방송에 패널로 출연 중이다. 또한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을 운영하고 있다.
  • 야옹이 작가, ♥전선욱과 이탈리아 여행…“여신강림 실사판”

    야옹이 작가, ♥전선욱과 이탈리아 여행…“여신강림 실사판”

    웹툰 작가 전선욱이 여자친구인 야옹이 작가와 함께 이탈리아 여행 중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15일 전선욱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귀여워, 언제 어디서든 뭘 해도 예쁘고 사랑스럽네”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전선욱 작가는 이탈리아 풍광을 배경으로 연인 야옹이 작가의 아름다운 비주얼을 그림 같은 사진으로 남겼다. 사진 속 야옹이 작가는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며 지켜보는 이들의 시선을 뺏고 있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지난 2018년 웹툰 ‘여신강림’으로 데뷔해, 작품뿐만 아니라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지난해 싱글맘임을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으며 현재 웹툰 ‘프리드로우’ 작가 전선욱과 공개 열애 중이다.
  • 이서진에 “가방 들어” 美 배우, 또 인종 차별 논란

    이서진에 “가방 들어” 美 배우, 또 인종 차별 논란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 배우 이서진에게 가방을 들게 하는 행동으로 비판을 받았던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64)가 또 다시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지난 13일 공개된 패션잡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나이브스 아웃’에 함께 출연했던 쿠바 출신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34)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커티스는 “아르마스를 처음 봤을 때 경험이 별로 없고 세련되지 않은 젊은 여성이라 생각했다”며 “쿠바에서 막 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부끄럽지만 ‘꿈이 뭐냐’고 물었다”고 회상했다. 커티스가 아르마스에게 꿈을 물어봤던 이유는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고, 지난해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마리아 역할에 추천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쿠바에서 나고 자란 아르마스는 12세 때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고, 이후 쿠바 국립 연극 학교를 졸업했다. 2006년 데뷔해 쿠바에서 활동하다가 18세 때 스페인으로 떠났다. 마드리드에 정착한 아르마스는 26세이던 201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간 뒤 영어를 배우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고, 2019년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나이브스 아웃’이 흥행하면서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커티스도 인터뷰에서 “부끄럽다”고 고백했지만, 과거 그가 꾸준하게 연기를 펼쳐온 아르마스를 배우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꿈이 무엇인지 물었다는 것에 인종 차별적 태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커티스는 지난 3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때 이서진에게 대뜸 가방을 맡기는 행동으로 구설에 올랐다.이 모습은 지난 5월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서진은 당시 시상자로 참석한 윤여정의 매니저 역할로 동행했고, 커티스는 시상식이 열리기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이서진에게 가방을 들게 했다. 이서진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저보고 잠시 가방을 들고 있어달라고”라고 말했다. 커티스는 계단에 앉아 사진을 찍은 뒤 돌아와 이서진에게 가방을 받아 갔다. 이를 두고 초면인 사람에게 가방을 들어달라고 부탁한 것은 무례한 행동이며, 특히 동양인은 스태프일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인종 차별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한편 제이미 리 커티스는 배우 토니 커티스, 자넷 리의 딸이다. 그는 1978년 개봉한 영화 ‘할로윈’으로 데뷔한 이후 ‘트루라이즈’, ‘프리키 프라이데이’, ‘나이브스 아웃’ 등에 출연했다.
  • 최지만 40타점 수확… 팀 내 1위 우뚝

    최지만 40타점 수확… 팀 내 1위 우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결승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격 경질됐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1(203타수 57안타)로 소폭 상승했고, 시즌 40타점으로 란디 아로사레나와 함께 팀 내 타점 공동 1위가 됐다. 1회 최지만은 보스턴의 우완 선발 조시 윈코스키의 슬라이더에 삼진으로 물러난 뒤 0-0이던 3회말 1사 1, 3루에서 깔끔한 선제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다. 5회에 내야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 왼손 투수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결승타에 힘입어 보스턴을 4-1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류현진이 소속된 토론토 구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몬토요 감독을 해고하고 존 슈나이더 벤치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토론토의 13번째 사령탑이자 푸에르토리코 출신 첫 감독인 몬토요는 2019시즌부터 팀을 이끌며 236승236패를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기도 했다. 올 시즌 토론토는 46승42패로 승률 5할을 웃돌았다. 하지만 워낙 강팀들이 몰려 있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 소속된 탓에 4위로 처져 있다. 현재 성적은 AL 와일드카드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다. 특히 전날까지 시애틀 매리너스에 4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로 부진했던 게 감독 경질의 결정적 이유가 됐다.
  • 서점·카페·비행기·지하철… 박찬욱이 머무는 곳은 그의 서재가 됐다[김언호의 서재탐험]

    서점·카페·비행기·지하철… 박찬욱이 머무는 곳은 그의 서재가 됐다[김언호의 서재탐험]

    서재, 책이 있는 공간은 한 사람의 취향과 관심사, 내면과 정신의 풍경입니다. 우리 시대 대표 출판인 김언호가 한국 사회 각 분야에서 자기 세계를 구축한 명인들의 서재를 찾아 그들의 오늘을 있게 한 책 읽기와 삶에 대한 품격 있는 담론을 펼칩니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영화감독 박찬욱의 서재 이야기를 시작으로 2주마다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난 6월 29일 편집실 친구들과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을 보았다. 제75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작품을 개봉 첫날에 보는 즐거움을 누렸다. 상영시간 138분, 파주 출판도시의 영화관 메가박스, 다른 관객 20여명과 함께 우리는 문제작에 몰두했다. 고수의 뛰어난 연출에 다소 긴장하는 표정들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우리는 카페로 자리를 옮겨 즐거운 합평회를 펼쳤다. “프로이트, 도스토옙스키, 히치콕이 다 녹아 있는 영화야. 사랑이 무엇인지를 박찬욱이 우리에게 묻고 있네.” “마지막 장면, 쏟아져 들어오는 파도가 압권입니다.” “맞아, 롤랑 조페 감독의 ‘미션’. 이구아수폭포 장면을 연상시키는 파도, 그 파도가 순간 멈추면서 영화가 끝나네요.” 나는 이튿날 다시 그 영화관으로 갔다. 자세히 보고 싶었다. 박찬욱 감독의 사랑론, 아니 인간론을 탐구해 보고 싶었다. 역시 그 대사들이 나의 주목을 끌었다. 클래식한 이미지의 대사들. “당신이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당신을 떠났고, 이제 내가 당신을 사랑하려 하니 당신이 나를 떠나네.”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 봐.” “그 친절한 형사의 심장을 갖고 싶어.” ‘헤어질 결심’을 다시 보면서, 나는 참 시적(詩的)인 영화라고 생각했다. 이 폭풍우 같은 소음의 시대에, 그의 영화는 절제된 언어를 구사한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사랑과 죄가 무엇인가를 시적 언어로 우리들에게 묻고 있다. 그의 영화는 시적이다.●박찬욱 감독의 영화 또는 인간탐구 15년여 전 나는 헤이리 회원들과 포르투갈을 여행했다. 거장 알바로 시자의 건축들을 보러 가는 것이었다. 박찬욱 감독의 아버님 박돈서 선생과 동행했다. 포르투의 세랄베스미술관! ‘시적 건축’을 언명하는 알바로 시자의 세랄베스미술관은 한 편의 시였다. “선생님, 건축이 시가 될 수 있군요.” “알바로 시자의 건축미학·건축철학을 실감합니다.”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다운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무엇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순간 나는 추사 선생의 ‘문자향 서권기’(文字香書卷氣)란 말을 떠올렸다. 가슴속의 청고(淸高)하고 고아(古雅)한 뜻은 문자향과 서권기에서 비롯되고, 문자향 서권기는 자신의 서예 작품의 근원이 된다는 추사의 예술정신. 내가 박 감독을 처음 만난 것은 2004년이었다. 1995년부터 시작된 예술마을 헤이리, 나는 2003년에 입주했고 2004년 박 감독도 부모님과 함께 입주한 직후였다. 그때 나는 박 감독에게서 영화 이야기뿐 아니라 책 이야기를 들었다. 1970년대부터 출판과 책은 나에게 운명 같은 주제였다. 박정희 유신 권위주의와 전두환 신군부의 통치시대에, 우리는 ‘위대한 책의 문화’를 주창하면서, 책만들기 책읽기가 우리의 자랑스런 ‘운동’이었다. 1990년대 파주출판도시 건설작업이 한창 진행되던 무렵, 나는 책의 마을, 책방마을을 구상하고 있었다. 열화당 이기웅 사장과 나는 볼로냐 아동도서전을 참관하러 가는 길에, 영국 웨일스 지방, 폐허가 된 탄광촌에 들어선 고서마을 헤이온와이를 찾아갔다. 1994년 봄날이었다. 헤이온와이 ‘고서마을의 황제’ 리처드 부스 선생과의 인연은 그렇게 맺어졌다. 당초 책방마을로 구상된 헤이리에 미술가·도예가·음악가·영화인·인문학자들이 동참하게 되면서 책방마을은 예술마을로 확장되었다. 오래전부터 책의 집, 책을 위한 집은 나의 꿈이었다. 책방과 전시, 담론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북하우스’는 그렇게 탄생했다. 동아일보사에서 함께 일하다 해직된 독서인 이종욱 시인도 헤이리 만들기에 동참했다. 그의 서재가 북카페 ‘반디’가 되는 것이었다. 황인용의 음악카페 ‘카메라타’와 함께 북하우스와 반디는 영화인이자 독서인인 박찬욱의 열려 있는 서재이자 휴식공간이 되었다. “독서는 내 영화의 원천입니다. 좋은 책 이야기하기는 영화를 잘 찍는 일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영화인 박찬욱에게 서재란 여느 사람의 서재와는 다르다. 세계가 그의 활동영역이 되면서 여유를 갖고 서재에서 한가하게 책 읽을 시간을 내기가 더 어려워진다. 그가 머무는 공간이면 다 서재가 된다. 서점이, 카페가, 비행기가, 호텔이, 지하철이 그의 독서공간이 된다. “저희 집에도 서재라고 부를 만한 공간이 있지만 서재라기보다 서고라고 할까요.”●영화 보는 시간보다 독서 시간 길어 헤이리에 지어 입주한 아버지 박돈서와 아들 박찬욱의 자하재(紫霞齋)는 참 독특한 구조를 가진 주택이다. 건축가 김영준의 작품인 자하재는 한 집인데 두 집이다.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인 주택. 겉으로는 하나이지만 내부는 독립되어 있다. 현관도 따로따로다. 가운데에 같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다섯 평짜리 정원부터 반 평짜리 정원까지 정원만 26개나 된다. 대지 130평, 건평 110평이다. 박 감독의 서재 또는 서고는 공공도서관 서고처럼 여러 서가들이 병렬하고 있다. 많은 책은 이렇게 해야 수장할 수 있다. 서가 구석에 작은 탁자와 의자가 있다. 책을 꺼내와 잠깐 보다가 꽂아 놓는다. 더 읽을 책은 거실로 갖고 나온다. 서고 옆에는 작은 영화관처럼 큰 스크린이 있고, 계단식 관람석이 있어 10여명이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들을 수 있다. 박 감독은 오디오 마니아다. 헤이리 회원들은 자하재를 여러 차례 구경하면서 독특한 공간 경험을 하곤 했다. 서울에서, 지방에서 많은 인사들이 견학하러 왔다. 헤이리에는 실험 적인 건축물이 제법 많지만, 자하재는 나에게 영화 ‘공동경비구역’을 떠올리게 한다. 2005년에 한국건축가협회로부터 ‘올해의 베스트 건축’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뉴욕현대미술관의 건축실에 도면과 모형이 전시된 후 소장되고 있다. 박 감독은 자신이 “평범하게, 무탈하게 성장해 왔다”고 하지만, 82학번인 그에게도 1980년대는 ‘격동의 시대’였을 것이다. “사회과학 독서보다는 인문·문학 독서를 했습니다. 조금 외로움을 느꼈지만, 주로 문학에 몰두했지요.” 영화 ‘아가씨’ 같은 경우에도 조진웅 배우가 친일파로서 대부호 역할을 한다. 원작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이야기이지만, 굳이 이야기를 일제강점기의 조선 땅으로 가져와 그 인물과 시대를 보여 준다. 채만식의 ‘탁류’ 같은 소설은 우리 문학사의 빛나는 리얼리즘의 성과다. 그런 작품을 읽은 영화인 박찬욱의 가슴엔 어떤 형태로든 역사 같은 것이 잠재되어 있을 것이다. ‘헤어질 결심’의 조선족 송서래(탕웨이)의 할아버지도 조선 독립운동가로 ‘역사성’이 환기된다. 박 감독의 가슴엔 이문구의 ‘관촌수필’이 선연하게 살아 있다. “이문구 선생의 ‘관촌수필’은 저에겐 아주 결정적인 작품입니다.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를 이렇게 조탁해서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까요. 이런 아름다운 문학예술이 우리에게 있다고 자부합니다. ‘관촌수필’은 영화로 만들지 않고 그냥 보존하고 싶습니다.” 영화인 박찬욱에게는 영화를 보는 시간보다는 책 읽는 시간이 더 길다. 책에 관련된 일에 참여하는 일을 마다한 적이 없다. 좋은 책을 널리 알리는 일은 자신이 제작한 영화를 알리는 일 못지않게 소중하다. 책은 그의 삶에서 가장 즐겁고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건축학자인 아버지가 사다 놓은 ‘을유세계문학전집’은 중·고교 시절 그가 씨름한 주제였다. 그의 문학적 지향을 형성한 책들이었다. ‘삼중당문고’와 ‘동서추리문고’도 그의 취향과 문제의식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책 읽는 집안의 전통 손에 늘 책을 들고 있는 어머니 심성구 여사로부터도 박 감독은 책읽기를 체득했을 것이다. “책이 있는 곳에 찬욱이가 있었어요. 사람들이 내다버린 책더미를 뒤지곤 했어요.” 동생 박찬경도 책 읽기로 자신의 미술세계를 구현하고 있을 것이다. 여동생 박찬희가 영어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는 것도 독서하는 집안의 분위기에서 기원할 것이다. 시서화(詩書畵)를 즐기는 집안의 전통. 아버지 박돈서 선생도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참 좋아한 독서인이었다. 박돈서 선생은 사시집(寫詩集) ‘인향만리’(人香萬里)와 시화집(詩集) ‘묵향천리’(墨香千里)를 펴낸 시인이기도 하다. 언젠가 박 감독의 영화에 등장할 만한 한 미장센. 노부인이 벽난로 옆에서 무릎에 담요를 덮고 흔들의자에 앉아 추리소설을 읽고 있다. 고양이가 그 옆에서 졸고 있다. 중학생 박찬욱이 언젠가 어머니에게 이야기한 풍경이다. ●진리는 모호한가 박찬욱 영화의 일관된 주제라면,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한다. 그러나 정답은 없다. 진리는 모호할 것이다. 참, 박 감독이 주관하는 영화사 이름이 ‘모호’다. 그의 영화철학의 일단일까. ‘헤어질 결심’에서 정훈희와 송창식이 ‘안개’를 부른다. 인간의 삶은 안갯속 같은 것일까. 박 감독이 지금까지 읽은 그 수많은 책 중에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권독하고 싶은 책 다섯 권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안갯속을 헤매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약간의 가이드가 되지 않을까 해서다. 그가 문자로 보내왔다. 이문구의 ‘관촌수필’, 카프카의 ‘성’, 존 르 카레의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성 연대기’, 그레이엄 그린의 ‘브라이턴 록’. 인터뷰하는 그날 박 감독은 ‘강화학파의 서예가 이광사’(이진선 지음)를 구입했다. 북하우스의 그 많은 책들 가운데 ‘이광사’를 딱 집어드는 선책(選冊)의 안목. 나는 연세대 영문학과 이경원 교수가 30년의 연찬 끝에 써낸 거작 ‘제국의 정전 셰익스피어’를 북하우스 방문 기념으로 박 감독에게 증정했다. 그는 셰익스피어를 탐독하는 영화예술가다. 한길사·한길책박물관 대표
  • [책꽂이]

    [책꽂이]

    불확실성의 심리학(아힘 페터스 지음, 이미옥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독일 뇌과학자이자 당뇨병학자인 저자는 불확실성 측면에서 스트레스를 조명한다. 저자는 스트레스가 자신의 몸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좋은 것이라고 규정하고 우리의 적은 불확실성이라고 주장한다. 불확실성을 줄이려면 타인에 대한 상호 공감과 신뢰 등이 중요하다. 424쪽. 2만 3000원.뇌 진화의 역사(브렛 스텟카 지음, 이채영 옮김, 리가서재 펴냄) 의사 출신 과학저널리스트의 시각에서 인간의 뇌가 해양의 단세포 생물에서 시작해 우리 머리에 자리잡기까지의 생물학적 발자취를 추적하고 미래의 뇌는 어떤 모습일지 그려 본다. 육식이 인간 뇌의 크기를 크게 늘려 놓았다는 저자는 배아 유전체를 편집하는 맞춤형 뇌의 탄생이 머지않았다고 예측한다. 344쪽. 2만원.디자인 트랩(윤재영 지음, 김영사 펴냄) 디자인 전문가인 저자가 모바일, 구독경제, 메타버스 등 새로운 플랫폼에서 디자인이 어떻게 실체를 왜곡시켜 사용자를 속이고 중독시키는지를 파헤쳤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좋아요’는 더 오래 더 많이 보게 하고, 빨란 동그라미 알림 기능은 사용자에게 당장 놓치는 정보가 있을까 봐 불안을 유발한다. 352쪽. 1만 6800원.성의 역전(해블록 엘리스·존 애딩턴 시먼즈 지음, 박준호 외 3인 옮김, 아모르문디 펴냄) 1897년 영국에서 출간된 동성애에 관한 최초의 영문 의학서가 125년 만에 한국어판으로 나왔다. 저자들은 동성애를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남성 간의 사랑을 비난했던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성적 도덕률에 반해 동성애가 자연스러운 것이며 부도덕하지 않다고 증명한다. 512쪽. 2만 5000원.인격발달로 본 유럽문명사(이성훈 지음, 성인덕 펴냄) 정신의학자인 저자가 유럽 문명 속에 배어 있는 인격과 이를 통한 역사문명 형성 과정의 근원을 탐구한다. 저자는 유럽이 16~18세기 청년기, 19세기 중년기를 거쳐 현재 장노년기에 있다고 진단하고 유럽 문명을 각국이 ‘유럽의 아버지’ 로마로부터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해한다. 544쪽. 2만 5000원.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라파엘 라시드 지음, 허원민 옮김, 민음사 펴냄) 11년간 서울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영국인의 시각에서 한국 사회의 여러 층위와 안팎을 톺아본다. 한국만큼 엇비슷한 목표를 향해 모두가 무한경쟁을 펼치는 나라는 드물고, 정형화된 성공에서 낙오한 사람에겐 한국만큼 가혹한 곳도 없다고 지적한다. 164쪽. 1만 5000원.
  • 김지혜, 반포 90평대 아파트 거실 공개

    김지혜, 반포 90평대 아파트 거실 공개

    개그우먼 김지혜가 일상을 공유했다. 김지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짧은 영상 여러 개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김지혜는 넓은 거실 한가운데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틈틈이 건강 관리 중인 모습이다. 운동 후에는 술과 과자를 먹으며 여유를 만끽했다. 한편 김지혜는 개그맨 박준형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과거 박준형은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90평대 강남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 ‘박민♥’ 오나미 “9월 결혼 전 신혼집 이사… 살림 합칠 것”

    ‘박민♥’ 오나미 “9월 결혼 전 신혼집 이사… 살림 합칠 것”

    코미디언 오나미(38)가 축구선수 출신 박민의 결혼 프러포즈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외박’에서는 ‘FC개벤져스’(조혜련·오나미·김민경·김혜선·김승혜·이은형)가 김병지, 이수근, 이진호, 규현과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던 중 규현은 결혼을 앞둔 오나미에게 “그렇게 (예비 신랑이) 잘해주신다고 들었다”며 “또 ‘골 때리는 그녀들’ 하면서 열애 발표했다는 얘기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나미는 “제가 ‘골 때리는 그녀들’ 파일럿 방송 전에 그 친구와 만나게 됐다”며 “좋은 인연을 가지고 있던 중에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 제안이 들어왔고, 서로 축구에 대한 공감대가 많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오나미는 ‘골 때리는 그녀들’ 경기 중 박민이 프러포즈를 했던 일화도 들려줬다. 오나미는 “제가 프러포즈를 받고 나서 경기를 했다”며 “경기 전날 처음 소개팅했던 장소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지금 ‘오케이’ 안 하면 타이밍을 놓칠 것 같아서 바로 수락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 소개팅하고 딱 1년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오나미는 박민의 프러포즈에 답하기 위해 세리머니 프러포즈를 기획했다. 당시 오나미는 방송에서 FC액셔니스타와 경기 중 골을 넣고 유니폼 속 내의에 적어 둔 ‘박민, 나와 결혼해줄래?’를 드러내 눈길을 끈 바 있다. 세리머니 프러포즈 방송을 박민과 함께 봤다는 오나미는 “이 장면을 같이 보고 내가 혼인신고서와 축구공을 들고 가서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물어봤다”라고 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상견례에 대한 질문도 등장했다. 오나미는 “따로 뵙기는 했는데 아직 상견례는 못했다”며 “곧 (신혼집으로) 이사를 하는데 이사할 때 어머니가 올라오시면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오나미는 “이사를 하면 살림을 (합칠 예정이다)”라고도 했다. 결혼식 축가를 구했는지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오나미는 “규현씨가 축가를 해주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규현은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오나미는 또한 박민과 경남FC에서 함께 뛰었던 김병지가 주례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김병지는 “규현씨가 축가 부르면 제가 주례하겠다”라고 했고, 규현도 “저는 날짜 맞으면 바로 할 수 있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나미는 코미디언 선배 이수근에게 결혼식 사회를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수근은 “나미 결혼식에서 내가 사회를 하면 영광이지”라고 화답했다. 한편 오나미는 오는 9월 4일 전 축구선수 박민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완전 내 스타일”…송혜교가 반한 ‘15세 연하’

    “완전 내 스타일”…송혜교가 반한 ‘15세 연하’

    배우 송혜교와 모델 신현지가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신현지는 1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완내스(완전 내 스타일). 동생 믿지?”라며 송혜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송혜교와 신현지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송혜교가 175㎝ 신현지의 품 속에 안긴 모습이 앙증맞게 보인다. 약 15㎝ 키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케미스트리는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혜교는 신현지의 물음에 “넵!”이라고 화답하며 해당 스토리를 공유했다. 두 사람은 연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진한 우정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 출연을 확정했다.
  • 文 “장소는 비밀…내년에 또 올게요” 산행 사진 업로드에 ‘좋아요 14만’

    文 “장소는 비밀…내년에 또 올게요” 산행 사진 업로드에 ‘좋아요 14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영축산을 간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이 산에 가 라면을 먹는 사진을 공유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산행하고 있는 자신의 사진 세 장을 13일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진과 함께 “산행 중 산수국 군락지를 만났습니다. 장소는 비밀. 내년에 산수국이 만개했을때 또 올게요”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또한 이 게시물에 ‘영축산은 나의 힘’, ‘산수국’ 등 해시태그를 달았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브라운색이 섞인 체크무늬 반팔 셔츠를 입고 팔엔 쿨토시를 하고 있다. 회색 반바지, 운동화, 검은 양말 차림으로 오이를 먹고 있는 사진도 게재됐다. 사진 한 켠엔 반려견 토리도 보인다. 이 게시물은 14일 오전 기준 좋아요 14만개를 받았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토리의 사진을 별도로 올리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토리가 여름맞이 이발을 했다. 어디서 했냐고요? 사제 이발”이라는 문구와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은 이날 오전 기준 좋아요 11만개를 받았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에도 영축산을 오르는 사진을 게재한 후 “네팔 히말라야 아니다. 대한민국 영남 알프스 영축산의 취서 산장. 어디서든 산행이라면 컵라면은 필수 코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라면 먹고 후식은”이라며 생라면을 먹는 사진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퇴임 후 한 달 여 뒤인 지난달 19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산마을 생활 이야기를 전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 던 “♥현아와 결혼 가능…프러포즈했다”

    던 “♥현아와 결혼 가능…프러포즈했다”

    ‘라디오스타’ 던이 현아에게 선물한 프러포즈 반지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종민, 허니제이, 던, 조권, 미노이가 출연하는 ‘왜 춤 수재인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던은 최근 여자친구 현아에게 선물한 프러포즈 반지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던은 “현아에게 반지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반지를 만들었는데 선물 타이밍이 안 맞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현아가 ‘왜 우리는 반지같은거 안하냐’고 먼저 물어보더라. 당황해서 일부러 퉁명스럽게 말했는데 현아가 엄청 삐졌다. 그래서 현아를 풀어주기 위해 반지를 주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반지 사이즈가 안 맞았고, 디자인도 똥 모양처럼 됐다”며 “나중에 제대로 된 반지와 함께 프러포즈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던은 현아와의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던은 “결혼 날짜를 잡은거냐”는 질문에 “날짜는 아직 안 잡았다. 하지만 결혼은 현아랑 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한다. 사실 저희는 결혼을 하고 싶으면 다음주라도 할 수 있는 성격이다”라며 “지금은 서로 일 때문에 바쁘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미리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구라는 “변화무쌍한 연예계에서 정상의 아이돌들이 결혼까지 약속하는건 쉽지 않은거다. 멋진거다”라며 축하해줬다. 또한 던은 현아 덕분에 사진 찍는 기술이 늘었다며 “열번 찍어도 혼났는데 이제는 열번 안에 촬영을 끝낸다. 가끔 지나가다가 사진 못 찍어서 혼나는 남자분들 보면 안쓰럽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 [길섶에서] 아스퍼거증후군/오일만 논설위원

    [길섶에서] 아스퍼거증후군/오일만 논설위원

    요즘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좌충우돌 드라마가 장안의 화제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주인공의 대형 로펌 생존기인 만큼 반전의 묘미와 통쾌한 결말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끄는 데 안성맞춤이다. 현재 국내는 물론 동남아 각국에서도 넷플릭스 스트리밍 1위를 달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극 중 우영우는 대인관계가 힘들 정도로 뇌기능이 불안정하지만 기억력이나 시각 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한 번 본 것을 카메라로 찍는 것과 같은 ‘포토그래픽 메모리’가 가능할 정도다. 의학 전문가들은 ‘아스퍼거증후군’으로 진단하는데, 현재는 자폐스펙트럼장애라는 명칭으로 통합됐다고 한다. 이 드라마가 ‘장애를 극복한 성공 스토리’로 끝나면 의미가 반감될지 모른다. 한 인간의 가치를 끌어내 세상에는 다양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부각했으면 좋겠다. 편견에서 벗어나 더불어 사는 공존의 지혜와 가치가 드라마에서 뿜어져 나오길 기대한다.
  • [여행가방]

    [여행가방]

    ●롯데월드에서 즐기는 시티 바캉스 롯데월드가 도심에서 즐기는 이색 ‘시티 바캉스’를 준비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선 여름 축제 ‘아이스 월드’가 진행된다. 댄싱 퍼포먼스와 신나는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파티 등이 준비됐다. 이번 축제의 기대주는 ‘문보트’다. 연인들이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소형 보트를 몰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가족들이 좋아할 ‘UFO보트’도 있다. 민속박물관에선 납량 콘텐츠 ‘오싹한 조선괴담소’가 진행된다. 창귀 괴담 상영회, 공포 체험관 등에서 오싹한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매일 오후 3시 생태설명회 ‘바다사자의 놀라운 비밀’이 진행된다. 바다사자의 먹이 사냥, 잠수 비결 등을 들려준다. 서울스카이 120층에선 ‘씨 스토리’ 전시가 열린다. 다양한 산호초 사진을 감상하며 더위를 날릴 수 있다.●캐리비안베이 가면 에버랜드 공짜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와 에버랜드는 하루에 두 파크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여름 시즌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리비안베이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오후 1시부터, 오후권 구매자는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무료 이용은 캐리비안베이 이용 당일만 가능하다. 캐리비안베이에 새로 조성된 ‘자이언트 크라켄’에선 풀파티 등 여름 축제가 열린다. 에버랜드는 ‘썸머워터펀’ 축제 기간 동안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 ‘밤밤 썸머 나이트 파티’ 등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새로 보강했다. 이번 1+1 이벤트는 오는 8월 21일까지 열린다.
  • 임수향, ‘에르메스’ 선물 받았다

    임수향, ‘에르메스’ 선물 받았다

    배우 임수향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시계를 선물받았다. 13일 임수향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거 선물 받았는데…진짜 가지고 싶었던 건데…비싸서 보고만 있었는데…그토록 바라던 건데…어떻게 쓰는지 모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콜라보레이션한 애플 워치 스트랩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 속에는 에르메스의 시그니처인 주황색 케이스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해당 시계 스트랩은 가격이 160만원 대로 알려졌다. 한편 임수향은 현재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 출연 중이다.
  • 호날두 없는 맨유, 리버풀 4-0 대파

    호날두 없는 맨유, 리버풀 4-0 대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에릭 텐 하흐(네덜란드) 신임 감독 체제 아래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이적 의사를 밝힌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졌지만 오랜 라이벌 리버풀에 대승을 거뒀다.맨유는 1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랄프 랑니크(오스트리아)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에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또 2021~22시즌 EPL에서 두 차례 맞붙어 합산 스코어 0-9로 완패했던 맨유로서는 비록 프리시즌 경기지만, 지난 시즌의 완패를 설욕했다. 전반 12분 리버풀의 18세 유망주 아이작 마바야의 실수를 틈타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확보한 제이든 산초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어 맨유가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30분 프레드의 추가골로 2-0 달아난 맨유는 바로 3분 뒤 앙토니 마르시알의 골까지 터지면서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맨유는 후반 31분 우루과이 출신의 스무살 유망주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네 번째 골까지 넣으며 4-0 완승을 마무리했다.리버풀은 후반42분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른 에이스 무함마드 살라흐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반대편 골대를 향해 왼발로 감아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또 골대를 맞고 나온 그 공이 마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할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영건’ 다윈 누녜스 앞으로 떨어졌지만, 슈팅이 크게 뜨고 말았다.미국 ESPN에 따르면 호날두의 ‘노쇼’에도 이날 5만 248명의 현지 팬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맨유는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해 오는 15일 호주 프로축구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한다.
  • 책 읽는 文 공개한 딸 다혜씨 “돈에 혈안인 유튜버들…시끄러”

    책 읽는 文 공개한 딸 다혜씨 “돈에 혈안인 유튜버들…시끄러”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지난 12일 문 전 대통령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사저 앞 시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다혜씨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평산에 다녀왔다”며 양산 사저에 머무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반려묘 찡찡이와 반려견 토리에 둘러싸여 책을 읽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답겼다. 덥수룩한 흰 수염과 헝클어진 머리를 한 채 반려묘의 머리를 쓰다듬는 문 대통령의 모습에서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진다.다혜씨는 문 전 대통령이 읽고 있는 책 ‘지정학의 힘’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는 “많은 분께서 깜찍한 수제청, 블렌딩 티 등 다양한 선물을 감사하게도 보내오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혜 씨는 사저 인근 시위를 언급하면서 “언제쯤 가족끼리 단란하게 조용한 오후 티타임 할 날이 올까. 돈 버는 데 혈안인 유튜버들은 하루도 쉬지 않고 발광한다. 시끄러!”라고 지적했다. 앞서 다혜씨는 양산 사저 시위와 관련해 여러차례 비판을 가한 바 있다. 다혜 씨는 지난 5월에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 영상을 공유하고 “대체 세상에 어느 자식이 부모님에 대해 욕설하는 걸 버젓이 듣기만 하고 참나”라며 “쌍욕하고 소리 지르고 고성방가와 욕의 수위가 세면 더 좋다고 슈퍼챗을 날린단다. 이들 모두 공범이다”라며 불편한 감정을 쏟아냈다.
  • 웹툰을 창극으로, 로봇을 지휘자로…국립극장 확 달라졌어요

    웹툰을 창극으로, 로봇을 지휘자로…국립극장 확 달라졌어요

    웹툰을 창극화하고 로봇을 지휘자로 내세우는 등의 파격적 실험으로 무장한 2022~2023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국립극장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3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시즌의 신작 26편, 레퍼토리 10편, 상설공연 14편, 공동 주최 11편 등 모두 61편의 공연을 소개했다. 이번 시즌은 ‘다양성’과 ‘공존’에 방점을 찍는다. 가장 눈에 띄는 시도는 내년 6월 30일 국내 최초로 로봇이 지휘자로 나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Ⅳ ‘부재’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로봇인 에버6를 지휘자로 세운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휘 동작을 캡처해 악보에 따라 다양한 곡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구현할 뿐 아니라 단순히 박자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휘자의 감정, 의도에 따라 동작 크기 등이 달라지도록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창극단은 웹툰을 창극화한 신작 ‘정년이’를 내년 3월 17일부터 26일까지 선보인다. 1950년대 여성 국극(창극) 배우들의 성장기를 그린 동명의 웹툰과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동시대 공연예술 장르로서 창극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줄 예정이다. 창단 60주년을 맞은 국립무용단은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2022 무용극 호동’을 무대에 올린다. 송범 초대 국립무용단장의 1974년 ‘왕자 호동’과 1990년 ‘그 하늘 그 북소리’를 잇는 새로운 무용극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뮤지컬로 유명한 이지나 연출가가 연출과 극본을 담당한다. 이 연출은 “호동은 대한민국 대다수가 아는 인물이지만, 2022년에 어떻게 해석하느냐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며 “뮤지컬 연출가인 만큼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국립극장은 작은 키가 고민인 쌍둥이 형제의 유쾌한 성장담을 그린 소설가 박지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음악극 ‘합★체’ 등 이번 시즌 4개의 무장애 공연을 제작한다.
  • [여기는 중국] 또 봉쇄?…상하이 주민위, ‘2주치 비상식량 비축하라’ 공고

    [여기는 중국] 또 봉쇄?…상하이 주민위, ‘2주치 비상식량 비축하라’ 공고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에 코로나19 재봉쇄가 있을 것이라는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한 상하이 주민위원회가 관할 주민들에게 약 2주 치 분량의 식료품을 집 안에 비축해 둘 것을 촉구한 사실이 외부에 공개됐기 때문이다. 중국 매체 건강시보(健康时报)는 지난 11일 상하이 푸타구 소재 2곳의 주민위원회가 ‘14일 치의 비상 식량을 미리 준비하라’는 내용을 담긴 공고문을 중국판 카카오스토리로 불리는 소셜미디어 위챗에 공고했다고 12일 보도했다. 푸타구는 지난 11일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4명이 확인돼 관련 아파트 단지 전체가 봉쇄된 지역이다. 이 주민위원회가 공개한 주의문에는 각 가정에서 비축해야 하는 의약품 품목과 장기 보관 가능한 쌀, 식용유, 소금, 설탕 등의 식료품, 화장지와 같은 생활필수품 등의 목록이 포함돼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이 SNS를 통해 공유되자, 주민들 사이에서는 상하이에 대한 봉쇄 조치가 재도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0~24시까지 상하이에서만 5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된 상황이다.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어선 것인데, 이 때문에 두 달간의 도시 봉쇄가 해제된 지 단 5주 만에 재봉쇄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더욱이 중국에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5’가 발견되면서 상하이 위생보건위원회는 전날인 11일 하루 동안 상하이 16개 구역 중 9곳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두 차례나 실시했다. 이에 대해 상하이시 당국은 도시 재봉쇄는 없다고 선을 긋는 그었지만 논란은 좀처럼 쉽게 가라앉는 분위기다. 지난 3월 27일 인구 2500만 명의 대도시 상하이에 전면 봉쇄 방침이 강제됐을 당시에도 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예고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통보 방식으로 무기한 봉쇄를 강행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계속되자, 푸타구 주민위원회 관계자는 “2주 치의 비상식량 비축 주의문을 공고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이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미리 준비하자는 의미로 주민들의 방역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이었을 뿐 다른 뜻은 없다. 다만 집에 비상식량을 많이 저장해둔다면 만일 예상치 못한 봉쇄령에도 이전만큼 당황하지 않아도 되지 않느냐”고 했다.  
  • 우크라 피겨 부회장, 러시아 아이스쇼 참가했다가 ‘해임’

    우크라 피겨 부회장, 러시아 아이스쇼 참가했다가 ‘해임’

    러시아 아이스쇼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피겨스케이팅 부회장이 해임됐다.우크라이나피겨스케이팅연맹(UFFK)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아이스쇼에 참가한 빅토르 페트렌코(53) 부회장의 행위에 분노한다”며 해임을 의결했다. 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페트렌코 부회장의 행동은 러시아 침공의 아픔을 겪는 국민들을 모욕한 것”이라며 맹비판했다. 페트렌코 부회장은 한 시대를 풍미한 우크라이나 피겨 영웅이었다. 옛 소련 소속으로 출전한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동메달을 획득했고,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싱글에서 우승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은퇴 후에는 소련연방에서 분리 독립한 우크라이나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는 지난 9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아이스쇼에 참가해 물의를 일으켰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인사이드더게임즈는 “관련 아이스쇼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선수 출신인 타티야나 나브카가 기획했다”며 “나브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크렘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의 아내”라고 전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나브카는 지난 3월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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