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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꽃미남’ 조규성, ‘유퀴즈’→‘나혼산’ 예능 접수도 완료

    ‘월드컵 꽃미남’ 조규성, ‘유퀴즈’→‘나혼산’ 예능 접수도 완료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의 예능 접수가 시작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말미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스타로 등극한 조규성의 출연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조규성은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 투입됨과 동시에 잘생긴 외모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조규성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연속 두 골을 터뜨리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조규성의 활약에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월드컵 전 약 2만명에서 불과 며칠 만에 300만명까지 늘었다.특히 ‘나 혼자 산다’의 경우 축구선수 조규성의 모습과는 다른 그의 일상이 비쳐질 것으로 보여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조규성은 ‘나 혼자 산다’뿐 아니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도 확정지은 상태다. 16강 진출의 또 다른 주역인 황인범과 김민재도 지난 14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록’ 말미 예고에 등장해 기대를 모았다. 황인범은 예고편에서 ‘김민재가 상대 팀 수비수라면?’이라는 질문에 “그쪽으로 안 가죠”라고 답했다. 김민재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공세를 막아내는 수비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포르투갈전 승리 이후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가 끝나길 기다리던 순간의 심경, 김민재가 손흥민에게 호통친 일화 등 다양한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 ‘임신’ 허니제이, 눈 오니 흥 폭발 [포착]

    ‘임신’ 허니제이, 눈 오니 흥 폭발 [포착]

    댄서 허니제이가 결혼 후 근황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눈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허니제이는 남편 정담과 함께 펑펑 내리는 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허니제이는 곰돌이 패턴 재킷에 흰 바지, 비니 모자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힙한 매력을 살려 눈길을 끈다. 한껏 신난 두 사람의 훈훈한 비주얼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허니제이는 지난 9월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을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난 11월 18일 한 살 연하 연인 정담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나 혼자 산다’에서 남편을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정상궤도에 올라 … 상암 일산 이어 3번째 규모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정상궤도에 올라 … 상암 일산 이어 3번째 규모

    서울 상암, 경기 일산에 이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영상·문화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수도권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영상 관련 복합단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공모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더이앤엠 컨소시엄이 최고점을 득점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더이앤엠 컨소시엄은 영상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업을 해온 더이앤엠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영상문화산업에서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구성됐다. 파트너사로는 ㈜IHQ, ㈜에이스팩토리, ㈜이제이파트너스,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등 중소제작사와 전문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약 1년여간 계획된 협상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보완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협상 결과에 따라 영상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시설과 대 시민 여가·문화 관광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는 인천 서구 청라동 1-820번지 18만 8000여 ㎡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영상산업 클러스터이다. 전체 면적의 70%(13만 1798㎡ 이상)를 차지하는 산업시설용지(준공업지역)에는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외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체험 공간, 수중촬영 스튜디오, 컴퓨터그래픽(CG) 촬영 스튜디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머지 지원시설용지(준주거지역) 30%(5만6484㎡ 이내)에는 주거 및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2020년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LH와 민간사업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1년 여가 지나도록 민간사업자가 사업 승인 조건인 외국인 투자금 비율 30%를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6월 인천경제청은 민간사업자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회수해 올해 7월 재공모를 진행했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가 기존 영상산업 집적지인 서울 상암동·목동, 경기 일산 등과 가깝고 인천공항 및 차이나타운 등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와 인접해 영상산업과 관광문화산업을 접목한 복합단지 개발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보다 4배 가량 규모가 큰 ‘경기 고양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월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해 2026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70만 1000㎡ 규모로 67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방송영상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시행한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보다도 면적이 넓다. DMC 총면적은 56만 9925㎡며 이 가운데 분양용지는 33만 5134㎡, 나머지는 공공시설용지다. 2013년 10월 부터 주요 중앙언론사와 방송사들이 입주했다.
  • 베를린필 6년 만의 내한… 2023년에도 풍성한 클래식 공연

    베를린필 6년 만의 내한… 2023년에도 풍성한 클래식 공연

    세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이 내년 11월 6년 만에 내한한다.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부터 독일 뮌헨 필하모닉까지 내년에도 풍성한 클래식 공연이 마련됐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16일 2023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1887년 창단 이후 카라얀, 아바도, 래틀과 같은 최고의 마에스트로들과 함께했던 베를린 필하모닉은 2019년부터 12번째 상임 지휘자로 악단을 이끄는 키릴 페트렌코가 지휘봉을 잡는다. 역대 7번째 내한공연으로 이번 내한 공연은 하루는 All 심포닉 레퍼토리 공연으로, 하루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협연한다. 내년 11월 11~12일 공연한다. 가장 먼저 3월에는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3년 만의 내한 공연을 연다. 2012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역사상 처음으로 수석 객원 지휘자로 이름을 올린 정명훈이 조성진과 함께 차이콥스피 피아노 협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밤베르크 심포니(3월 29일)는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협연을, 첫 내한 공연하는 룩셈부르크 필하모닉(5월 25일)은 10대 천재 첼리스트 한재민과 협연한다. 루체른 심포니(6월 27일·7월 2일)는 두 번째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협연하고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10월 13일)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뮌헨 필하모닉(11월 중)는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와 임윤찬과의 협연을 계획하고 있어 한국 연주자들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재일교포 3세 한국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에서 태어난 24세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랜들 구스비는 6월 22일 한국 관객과 만난다. 체코 출신의 피아노 거장 루돌프 부흐빈더는 내년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7번에 걸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을 모두 연주하는 도전에 나선다.  10월 7일에는 영국 런던에 뿌리를 둔 런던 필하모닉이, 10월 31일에는 오슬로 필하모닉이 내한 공연을 연다. 베조드 압두라이모프(10월 30일), 이고르 레비트(11월 21일)의 피아노 리사이틀도 준비됐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프리킥 해트트릭 미하일로비치 백혈병에 끝내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프리킥 해트트릭 미하일로비치 백혈병에 끝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볼로냐에서 백혈병과 투병하면서도 팀을 지휘해 많은 이들을 감명시킨 시니사 미하일로비치가 53세를 일기로 16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미하일로비치의 가족은 이날 성명을 내 고인이 로마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세리에A 볼로냐 감독으로 재임 중이던 2019년 7월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나 투병 중에도 지휘봉을 놓지 않았다. 2020년 8월에는 코로나19 확진 악재까지 겹쳤지만, 한 달 뒤 완치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지난 3월 백혈병 재발 진단을 받았고, 지난 9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볼로냐 감독 직에서 경질됐다. 이탈리아인들은 축구 선수와 감독으로가 아니라 병마에 꺾이지 않고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한 인간으로 그를 아끼고 사랑했다. 세르비아 출신으로 1991년부터 2003년까지 옛 유고슬라비아 대표와 세르비아 대표로 1998년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00 등 63경기에 출전했다. 의 미하일로비치는 자국 리그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거쳐 AS 로마, 삼프도리아, 라치오, 인터 밀란 등 세리에A 명문 클럽에서 뛰었다. 라치오와 인터밀란에서 우승을 맛봤다. 국내 팬들에게는 1998년 라치오 시절 세계 축구 역사에 최초로 작성한 프리킥 해트트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리킥의 달인으로 명성을 떨친 그는 2006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인터 밀란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아래 수석코치를 거쳐 볼로냐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 뒤 카타니아,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 토리노, AC 밀란 감독을 지낸 뒤 2019년 다시 볼로냐 감독 자리로 돌아왔다. 2012년부터 2년 동안은 세르비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트위터에 “당신은 그라운드와 인생에서 사자처럼 싸웠다”며 “당신은 항상 승리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썼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매우 슬프다”며 “그의 프리킥은 축구에 대한 그의 열정과 헌신을 형상화한 것이었다. 그의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그가 감독을 지냈던 세리에A 팀들도 차례로 애도의 글을 올렸다.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고인의 삶에는 후진 기어가 없었다. 오직 전진만이 있었다”며 “그는 강인하지만 부드러웠고, 욱하는 성질이 있었지만 인간적이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과 함께 인터 밀란에서 뛰었던 하비에르 자네티는 “그는 좋은 친구였는데 이제 가고 없다. 그는 축구를 위해 많은 일을 이뤘다. 유족들을 꼭 안아주고 싶다”고 밝혔다. 고인의 별세 소식을 들은 뒤 AC 밀란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선수들은 두바이 슈퍼컵 경기를 치르기 전 1분 묵념 시간을 가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RMHC 갈라디너’ 개최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RMHC 갈라디너’ 개최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이라는 이념으로 전 세계 68개국에서 어린이 복지사업을 실시하는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는 최근 후원의 밤을 위한 갈라 디너 행사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4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RMHC 코리아의 갈라 디너는 올해로 3번째 진행된 행사로 소아암, 백혈병 등 중증으로 입통원 중인 18세 이하 환아와 가족들에게 휴식의 공간과 안락한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제2호 하우스 건립기금 마련 목적으로 열렸다. RMHC는 현재 양산부산대병원에 국내 1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양산부산대병원 내 건립된 RMHC하우스는 병원 내 호텔급 숙박시설로 가족단위 객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2019년 개관해 코로나 상황에도 철저한 운영 관리로 현재까지 230명의 환아 가족들이 3800일을 머물며 다녀갔다. RMHC 갈라 디너에는 450명의 후원사 관계자 및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참석자들은 감동적인 스토리와 함께 열정적인 참여 모습을 보였다. 제프리 존스 회장은 “RMHC는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 하우스를 통해 환아들과 가족들의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2, 제3의 하우스 건립을 목표로 후원자 발굴과 기금 마련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서울스마트공장공급기업협의회 조이팩토리, ‘스마트제조혁신대전’에서 스마트팩토리 성공사례 공유

    서울스마트공장공급기업협의회 조이팩토리, ‘스마트제조혁신대전’에서 스마트팩토리 성공사례 공유

    서울스마트공장공급기업협의회 회원사인 조이팩토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SMIE)’에 참가해 중소기업형 스마트팩토리 성공사례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조이팩토리는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MES, POP, QMS, FMS, WMS, IIoT 등의 솔루션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적용한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최근 떠오르는 2차전지 자동화설비, 반도체 제조장비 등의 프로젝트형 제조방식과 뿌리공장에 해당하는 주조, 금형, 용접, 사출, 소성가공 등의 스마트공장 성공사례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 글로벌 방위산업체로 도약하고 있는 H사의 제품추적관리시스템도 프로젝트 완료 후 SLA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유지보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병민 조이팩토리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기술위원, 마이스터, 코디네이터 등 전문가들이 많이 찾아 주셨다”며 “특히 조이팩토리가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S사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MES교육과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서울테크노파크 및 서울스마트공장공급기업협의회와 협력해 ESG경영에 필수인 탄소제로 에너지절감형 스마트공장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 현상금만 3억… 17년 방화 ‘봉대산 불다람쥐’ 정체 [사건파일]

    현상금만 3억… 17년 방화 ‘봉대산 불다람쥐’ 정체 [사건파일]

    10년 넘게 한 지역에서만 산불 90여건을 지른 방화범이 있었다. 1994년부터 울산 동구 일대의 야산을 돌며 연쇄적으로 산불을 낸 악명높은 연쇄방화범 일명 ‘봉대산 불다람쥐’. 울산 동구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산불. 처음엔 등산객들의 실수로 일어난 불인 줄 알았지만, 산불이 계속 이어지자 울산시와 경찰은 봉대산 불다람쥐에게 무려 3억원이라는 파격적인 현상금을 걸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용인 50대 부부 피습 사건의 5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현상금이었다. 제보자에게는 특채에 승진 기회까지 주어질 정도였다. 그렇게 10년 넘게 불을 지르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봉대산 불다람쥐는 아파트 CCTV를 통해 덜미를 잡혔다. 아파트 뒷산에 또다시 방화로 불이 났고, 이때 아파트 주변을 서성거리는 수상한 모습의 남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아파트단지 CCTV를 뒤져 봉대산 불다람쥐를 찾아냈다. 그는 놀랍게도 방화지점에서 불과 500m 떨어진 아파트에 살고 있는 50대 남성으로, 낮에는 대기업에 다니는 정상적인 가장이었다. 1985년 울산의 한 대기업에 입사해 26년 동안 성실히 일했고, 주변 동료들도 그가 악명 높은 봉대산 불다람쥐였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두 얼굴의 방화범…26년 대기업 재직 집과 회사에서는 방화도구가 발견됐고 경찰은 그토록 찾던 불다람쥐 검거에 성공했다. 그는 방화 수법으로 주로 라이터를 이용했고, 두루마리 화장지를 꼬아 불을 지르거나, 너트에 성냥과 휴지를 묶어 멀리 던지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을 질렀다. 방화범 감시 상황을 알기 위해 산림조사원들과 친해지는 치밀함을 보였다. 봉대산 불다람쥐는 1995년부터 93건의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나 이후 재판 등을 거치며 1994년부터 총 96건의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35살에 시작해 52살까지 계속된 방화. 방화에 중독된 그는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주말이나 퇴근한 밤에 불을 질렀다.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있는 봉대산이 주 타깃이 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울산 주민들이 느꼈을 불안은 굉장히 컸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문제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방화를 했고, 산불을 낸 뒤 산불 진압과정을 지켜보면서 쾌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법원은 희대의 방화범에 징역 10년을 선고 했고 4억 2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3억원의 현상금은 어떻게 됐을까. 결정적인 제보는 아파트 CCTV였지만 여기저기서 ‘내 제보가 결정적이었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울산시는 결국 개인과 시민단체 등 19명에게 포상금 2억원을 나눠 주기로 결정했다. 봉대산 불다람쥐는 2012년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신들렸네, 용병술… 신화쓸까, 2연패

    신들렸네, 용병술… 신화쓸까, 2연패

    교체 투입한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44초 만에 골을 넣는 ‘신들린 용병술’로 프랑스를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에 올려놓은 디디에 데샹(54) 감독이 사령탑으로는 84년 만에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에서 모로코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점수만 놓고 보면 프랑스가 압도했을 것 같지만, 실제 볼점유율은 55(모로코) 대 34(프랑스)로 밀리는 경기였다. 그 이유는 전반 5분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가 선제골을 넣은 뒤 프랑스가 선수비, 후역습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로코의 공세는 후반까지도 위협적이었다. 그러자 데샹 감독은 선수 교체로 흐름을 바꿨다. 후반 20분에는 최전방의 올리비에 지루(AC밀란)를 빼고 측면 공격수 마르퀴스 튀람(묀헨글라트바흐), 후반 33분에는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대신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를 투입했다. 무아니는 땀 한 방울 흘리기도 전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었다. 공식 기록으론 후반 34분으로 투입 1분이 지났지만,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44초로 측정됐다. 월드컵에서 교체 투입 선수가 넣은 골 중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데샹 감독의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 이날 경기만이 아니다.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 데샹 감독의 용병술은 프랑스가 ‘우승팀의 저주’를 깨고 2연속 결승 진출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 부상으로 빠진 ‘주포’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대신 최전방에 세웠던 지루는 프랑스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부상당한 루카스 에르난데스(뮌헨) 대신 투입한 동생 테오는 매 경기마다 제 역할을 했다. 데샹 감독이 오는 19일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면 비토리오 포초(이탈리아·1934년, 1938년)에 이어 월드컵 2연패를 이뤄 낸 역대 2번째 감독이 된다. 데샹 감독은 이미 포초, 카를로스 빌라르도(아르헨티나·1986년, 1990년), 프란츠 베켄바워(서독·1986년, 1990년)에 이어 역대 4번째 2회 연속 팀을 결승으로 이끈 사령탑의 반열에 올랐다. 당초 이번 대회를 끝으로 1998년 프랑스에 첫 우승을 안길 당시 선수로 함께 뛰었던 후배 지네딘 지단(50)에게 지휘봉을 넘길 것으로 여겨졌던 데샹 감독이 대표팀을 더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프랑스축구협회(FFF) 내부의 기류가 바뀌었다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이날 현장에 온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우승을 이루고 데샹 감독이 대표팀에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토끼의 해를 채울 풍성한 발레… 국립발레단 2023년 라인업 공개

    토끼의 해를 채울 풍성한 발레… 국립발레단 2023년 라인업 공개

    ‘돈키호테’부터 ‘호두까기인형’까지. 올해 환갑을 보낸 국립발레단이 2023년 토끼의 해를 풍성하게 채울 라인업을 15일 발표했다.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나는 작품은 ‘돈키호테’다. 안무가이자 국립발레단 무용수인 송정빈이 마리우스 프티파의 원안무를 재안무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2020년 ‘해적’ 이후 그의 두 번째 재안무 작품이다. 소설과 달리 발레 ‘돈키호테’에서 돈키호테는 상징적인 존재로 등장하고 가난하지만 쾌활하고 재치 있는 청년 이발사 ‘바질’과 통통 튀는 발랄한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송정빈은 “다시 한번 국립발레단 클래식 레퍼토리를 만든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며 재미있고 좋은 작품을 관객 여러분께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년 4월 12~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두 번째 작품은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낭만 발레의 정수 ‘지젤’이다. 지난달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였던 ‘지젤’은 내년 5월 23~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세 번째로는 2015년 이후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지닌 잠재적인 안무 능력을 발굴하고 안무가 육성 및 무용수들의 제2의 인생을 지원하고자 시작한 ‘KNB Movement Series’다. 내년 공연이 8회째로 7월 1~2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CJ 토월극장에 오르는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은 국립발레단의 ‘해적’을 70분에 알차게 담아 해설과 함께 진행한다.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발레에 극속 캐릭터(마젠토스 왕)가 직접 유쾌한 해설을 하며 공연의 이해도를 높이고 재미를 더한다. 발레의 계절 가을을 물들일 작품은 ‘고집쟁이 딸’이 선정됐다. 올해 국내 초연한 ‘고집쟁이 딸’은 장 도베르발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로맨틱 희극 발레다. 젊은 농촌 총각 콜라스와 사랑에 빠져 있는 리즈, 그녀를 부잣집 아들 알랭과 결혼시키려는 홀어머니 시몬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전개된다. 11월 8~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선보인다. 대미를 장식할 작품은 연말 단골손님인 ‘호두까기인형’이다. ‘호두까기인형’은 주인공 소녀 마리가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에 꿈속에서 호두 왕자를 만나 크리스마스랜드를 여행하는 스토리를 그렸다. 12월 9~25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오른다.
  • ‘신들린 용병술’ 데샹, 84년 만에 대업 이룰까

    ‘신들린 용병술’ 데샹, 84년 만에 대업 이룰까

    교체 투입한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44초 만에 골을 넣은 ‘신들린 용병술’로 프랑스를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에 올려 놓은 디디에 데샹(54) 감독이 사령탑으로는 84년 만에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에서 모로코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점수만 놓고 보면 프랑스가 압도했을 것 같지만, 실제 볼점유율 55(모로코) 대 34(프랑스)로 밀리는 경기였다. 그 이유는 전반 5분 만에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가 선제골을 넣은 뒤 프랑스가 선수비 후역습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모로코의 공세는 후반까지도 잦아들지 않았다. 그러자 데샹 감독은 선수 교체로 흐름을 바꿨다. 후반 20분에는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AC밀란)를 빼고 측면 공격수 마르퀴스 튀람(묀헨글라트바흐), 후반 33분에는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대신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를 투입했다. 그리고 무아니는 땀 한 방울 흘리기도 전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튀람이 왼쪽에서 준 공을 받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오른쪽으로 흘렀는데, 뛰어 들어오던 무아니가 냅다 골문으로 차 넣어 마무리했다. 공식 기록으론 후반 34분으로 투입 1분이 지났지만,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44초로 측정됐다고 전했다. 월드컵에서 교체 투입 선수가 넣은 골 중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데샹 감독의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비단 이날 경기의 교체 전술만이 아니라 데샹 감독의 이번 대회에서의 용병술은 프랑스가 ‘우승팀의 저주’를 깨고 2연속 결승 진출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 부상으로 정상이 아닌 주포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대신 최전방에 세웠던 지루는 프랑스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부상 당한 루카스 에르난데스(뮌헨) 대신 투입한 동생 테오는 매경기 제 역할을 해줬다. 데샹 감독이 오는 19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면 비토리오 포초(이탈리아·1934년, 1938년)에 이어 월드컵 2연패를 이뤄낸 역대 2번째 감독이 된다. 데샹 감독은 이미 포초, 카를로스 빌라르도(아르헨티나·1986년, 1990년), 프란츠 베켄바워(서독·1986년, 1990년)에 이어 역대 4번째 2회 연속 팀을 결승으로 이끈 사령탑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자 이번 대회를 끝으로 1998년 선수로 프랑스에 첫 우승을 안길 당시 함께 뛰었던 후배 지네딘 지단에게 지휘봉을 넘길 것으로 여겨졌던 데샹 감독이 예상을 깨고 대표팀을 더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프랑스축구협회(FFF) 내부의 기류를 바뀌었다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 준결승전을 지켜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면서 “우승을 이루고 데샹 감독이 대표팀이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논픽션, 연말 시즌 위한 홀리데이 스토리 선보여

    논픽션, 연말 시즌 위한 홀리데이 스토리 선보여

    향을 매개로 내면의 힘을 표현하는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논픽션’(NONFICTION)은 다가오는 연말 시즌을 위해 ‘Christmas never ends’를 주제로 홀리데이 스토리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논픽션의 홀리데이 에디션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소중하고 의미 있는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스페셜 시즌 레드 패브릭 소재 슬리브와 그린 컬러의 리본 패키지로 완성된 이번 에디션은 홀리데이 시즌에만 한정으로 선보인다. 앞서 논픽션은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재능 있는 국내 작가들과의 크리에이티브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시즌 역시 권철화 작가와 협업해 기억 속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어린 시절의 낭만을 일러스트로 표현하여 한 편의 동화 같은 홀리데이 스토리를 완성했다. 논픽션의 홀리데이 패키지 제품은 ‘논픽션 오드퍼퓸’, ‘논픽션 포터블 오드퍼퓸’, ‘논픽션 센티드 캔들 앤 룸 스프레이 미니 듀오’, ‘논픽션 센티드 캔들 미니 트리오’, ‘논픽션 핸드크림 미니 트리오’ 5가지와 더불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 구성인 ‘미니 룸 스프레이&왁스타블렛’ 구성까지 총 6가지이다. 또 홀리데이 에디션 제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권철화 작가의 홀리데이 한정 드로잉 엽서를 증정하며, 올 해 새롭게 출시한 홈프래그런스 제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동봉된 파우치에 넣어 고체 방향제로 활용할 수 있는 ‘센티드 왁스 타블렛‘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논픽션은 지난 5월에는 일본 도쿄 이세탄에서, 9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다양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왔다. 국내에는 한남, 성수, 삼청, 그리고 부산에 단독 시그니처 스토어를 거점으로 두고, 최근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오픈하여 첫 백화점 매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 사우디 개최 ‘슈퍼컵 메타버스·NFT’ 나온다

    사우디 개최 ‘슈퍼컵 메타버스·NFT’ 나온다

    쓰리디팩토리는 내년 1월 1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3 스페인 슈퍼컵’ 메타버스를 오픈하고 메타버스 내에서 한정판 NFT(대체 불가능 토큰) 104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스페인의 슈퍼컵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해마다 열리는 스페인 축구 클럽 간의 대항전으로, 스페인 국왕컵인 코파 델 레이 결승전 두 팀과 라리가 우승·준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1월에 열리는 슈퍼컵은 레알 마드리드CF, FC바르셀로나, 발렌시아CF, 레알 베티스 4개 구단이 진출했다. RFEF는 스페인 라리가의 브랜드가치를 상승시키는 동시에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자 2020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를 주관하고 있다. 이번에 쓰리디팩토리가 출시하는 NFT는 RFEF(스페인왕립축구연맹)에서 제공하는 오프라인 상품과 결합되어 있다. NFT를 구매하는 고객은 소장 가치가 높은 NFT카드뿐만아니라 경기 관람 티켓, 선수 유니폼 등 다양한 오프라인 상품까지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쓰리디팩토리는 올해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스페인 국가대표팀 출전 선수 26명에 대한 NFT 26종을 한정으로 제작했다. 세계 최대 NFT 거래소인 오픈씨에서 이달 31일까지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경매가 0.5 이더리움을 넘어서 있으며 1000만원 이상의 최종 경매가를 기대하고 있다.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사장은 “월드컵 기간 중 시범적으로 출시했던 스페인 국가 대표팀 NFT에 이어서 슈퍼컵 대상 4개 클럽의 NFT를 추가로 발행하고, 이후 레알마드리드CF와 FC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스페인 98개 클럽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내에서 NFT를 지속적으로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리디팩토리는 스페인 국가 대표팀, 국왕컵 리그 및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컵의 메인 스폰서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메타버스와 NFT를 발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픈라인 사업도 진행할 수 있는 권리도 보유하고 있다.오병기 사장은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RFEF와 함께 1월 중순에 개최되는 슈퍼컵에 다양한 VIP들을 초청하고 있으며, 이번 슈퍼컵 경기에 참여하는 레알마드리드CF 회장, FC바르셀로나 회장을 비롯해서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위층들이 참석하기로 확정돼 있다”며 “이들 VIP 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리디팩토리는 이에 앞서 지난 11월 21일 2022카타르 월드컵 현장에서 RFEF(스페인왕립축구연맹)과 메타버스 및 NFT를 구축, 운영하는 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 RFEF는 스페인 축구 클럽 2만 9000여개가 등록돼 있는 국가 공식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쓰리디팩토리는 스페인 남녀 국가 대표팀과 98개 프로 구단이 소속된 국왕컵 및 슈퍼컵의 메인 스폰서가 됐다. 특히, 국왕컵 98개 프로 구단에 포함되어 있는 FC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CF는 전세계에 9억여 명의 팬을 보유하고, 포브스 가치평가 전세계 1위, 2위를 다투고 있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스포츠 클럽이다.
  • 산업통상자원부·한국패션산업협회, ‘대한민국 패션대상’ 성료

    산업통상자원부·한국패션산업협회, ‘대한민국 패션대상’ 성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는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패션·봉제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대한민국 패션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패션대상’은 패션과 봉제인 등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신진 디자이너 오디션 시상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로 ‘코리아패션대상’, ‘패션봉제산업인상’, ‘K패션오디션’(대한민국 패션대전) 등 3개 행사로 구성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오프닝 무대로 유명 디자이너와 셀럽이 협업 제작해 지난달 30일 출시한 메타패션 30벌 중 9벌에 대한 하이브리드(실물+디지털) 패션쇼가 진행됐다. K-패션 오디션 시상에 앞서 본선 진출 10팀(20벌)의 패션쇼도 함께 진행되었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행사에서 패션‧봉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대통령표창은 인동에프엔의 장기권 대표이사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의 한경애 부사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어진 봉제산업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김정표 대은어패럴 대표, 강필성 원앤원 대표, 김두환 성동패션봉제인연합회 회장 등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이숙희 이레샘플 대표, 김종구 카이나루 대표, 이성환 파리엔느 대표이사 3명이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총 193대1의 경쟁률을 뚫은 올해 대상(대통령상)의 주인공은 브랜드 스토리와 창의적 독자성, 온·오프라인 소비자 소통 능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홀리넘버세븐의 최경호 대표가 차지했다. 주영준 실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쏟은 패션·봉제인들을 높이 평가하면서 “패션산업의 친환경화와 디지털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우리도 발빠르게 대응한다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디지털 패션은 양질의 디지털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이 가능한 분야이므로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 중심으로 적극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 이달 19일 공개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 이달 19일 공개

    샤넬이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고객들을 위한 향수 체험 공간인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를 북촌 휘겸재에서 연다.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는 샤넬 향수 제품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샤넬 향수의 전문성과 창조적인 정신을 담은 곳이다. 이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특별한 향수 여정과 제품 등을 준비했다. 지난 7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샤넬 향수를 비롯한 메이크업,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하면 선물하는 고객과 받는 고객에게만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의 특별한 향수 프로그램 서비스에 예약할 수 있는 초대권을 제공하고 있다. 샤넬 향수를 구매하거나 선물 받는 고객에게는 향수 전문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60분 간의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 향수를 제외한 다른 제품을 구매하거나 선물 받는 고객에게는 자신의 스타일과 개성에 맞는 향수를 탐색할 수 있는 30분 간의 ‘샤넬 알쉬믹 향수 여정’ 초대권이 전달된다.‘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는 샤넬 향수 퍼퓨머와 함께 샤넬 향수의 주요 성분, 브랜드를 대표하는 향수의 특징과 스토리에 대해 알아가고 향수를 입는 샤넬만의 특별한 스타일링에 대한 팁 등을 배울 수 있다. ‘샤넬 알쉬믹 향수 여정’은 자신의 취향, 기호를 분석해 이에 맞는 샤넬 향수 3가지를 고르고 체험이 가능하다.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여성 향수의 아이콘 넘버5와 코코 마드모아젤, 샹스 라인, 남자 향수 시장을 리드하는 블루 드 샤넬, 그리고 가브리엘 샤넬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레 젝스클루시브 드 샤넬 등 샤넬의 모든 향수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일부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레 젝스클루시브 드 샤넬의 경우,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에서 참석자 모두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의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 마크롱 라커룸 찾아 “데샹 우승하면 연임을, 여러 세대가 위대한 성과”

    마크롱 라커룸 찾아 “데샹 우승하면 연임을, 여러 세대가 위대한 성과”

    에마뉘엘 마크롱(45) 프랑스 대통령이 모로코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이 2-0 완승으로 끝난 직후 라커룸으로 찾아와 선수들을 격려하고 결승 선전을 독려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제국주의 식민 지배에 앞장섰던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한 모로코를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19일 0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역대 통산 세 번째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마크롱 대통령이 몸소 경기장을 찾아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VIP룸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프랑스가 득점할 때마다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그는 또 라커룸을 찾아 “축구와 스포츠는 순수한 즐거움을 준다. 난 경기 전보다 훨씬 기분이 좋다. 대단한 팀을 봤다.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여러 세대의 선수들이 모여 이뤄낸 성과는 대단했다”고 치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팀이 우리를 자랑스럽게했다. 프랑스가 2연패에 성공한다면 데샹 감독은 반드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샹 감독이 대회 2연패를 이루면 1934년과 1938년 2연패를 이룬 이탈리아, 1958년과 1962년 두 대회 연속 제패한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 위업을 일군다. 또 두 대회 연속 팀을 월드컵 결승에 올린 네 번째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비토리오 포초,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빌라르도,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워인데 이 가운데 포초만 2연패를 달성했다. 데샹 감독이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84년 만에 대기록을 남기게 된다. 그는 리오넬 메시가 버티는 아르헨티나를 4년 전 러시아 대회 16강전에서 만나 4-3 역전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킬리안 음바페가 두 골을,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한 골을 넣었는데 둘 다 건재하다. 데샹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와 “자부심을 느낀다. 한달여 선수들과의 여정이 쉽지 않지만 매우 행복하다”고 기꺼워했다.
  • 김영민 “통장에 32만원 프러포즈… 아내가 10년 먹여 살려”

    김영민 “통장에 32만원 프러포즈… 아내가 10년 먹여 살려”

    연예계 대표 동안 배우 김영민(51)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김영민,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여러 차례 극중 불륜 당사자를 연기했던 김영민은 “아내는 같이 TV 보다가 어깨를 때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깜짝 놀라며 “형수님과 같이 TV를 보시냐”라고 했다. 김영민은 “(아내가 )처음에는 대본을 뺏어서 봤는데 요즘엔 대본을 먼저 보면 재미없다고 안 본다”며 “키스신 같은 게 있으면 제가 미리 이실직고를 한다”고 답했다. 이에 형돈은 “‘왜 쟤처럼 안 해줘’라고 하지 않으시냐”라고 했고, 김영민은 “저것보다 더 하죠”라고 응수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아내와 어떻게 만났느냐’라는 질문에 김영민은 “아내가 공연을 보러 왔다가 반했고 5년 바짝 연애를 했다”라고 밝혔다.김영민은 “제가 더 적극적으로 좋아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조용하고 단아하다. 제가 너무 좋아해서 무명 연극배우에도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통장에 전 재산이 32만원이었다는 김영민은 “그 돈으로 조그만 반지를 사서 프러포즈를 했다. 요즘도 그걸 종종 끼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더라”라며 웃었다. 김영민은 “연극을 해도 많이 벌지는 못하니까 결혼 후 10년 동안 아내가 절 먹여 살렸다. 어머니는 요즘도 ‘우리 애를 잘 부탁한다’라고 하실 정도다”라며 “요즘은 출연료가 들어오면 바로 다 보내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또 “용돈을 모아서 적금을 부었고 결혼 10주년에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출연료가 오르면서 아내에게 처음으로 목돈을 가져다 줬을 때 뿌듯했다는 김영민은 아내에게 돈을 줄 때 조금씩 뺀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김영민은 “그런데 솔직하게 얘기한다. 이번에는 3만 7000원은 뺐다고 했다”라며 “한 달 용돈이 60만원 정도인데 3만 7000원은 크다. 매번 용돈을 올려 달라고 투쟁을 하지만 합리적으로 필요할 때 올려준다”라고 설명했다.
  • “K콘텐츠 확장… 2027년 관광객 3000만명 유치”

    “K콘텐츠 확장… 2027년 관광객 3000만명 유치”

    “K콘텐츠를 확장하고 적극 활용해 2023년과 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겠습니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이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한국 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취임 두 달여 만에 가진 이 자리에서 김 신임 사장은 “K콘텐츠와 관광산업 규제완화를 두 축으로 삼아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명 달성을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장이 한국 관광 활성화의 키워드로 꼽은 건 K콘텐츠의 확대다. 케이팝, K드라마 등 대중문화 한류뿐 아니라 전통문화와 의식주 등의 생활문화, 클래식, (순수)예술 등의 영역까지 한류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확보한 관광 경쟁력을 근간으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아시아뿐 아니라 미주, 유럽 등 원거리 시장의 잠재 수요까지 불러일으키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민간기업 지원을 통한 관광산업 지속 성장, 여행경험 혁신을 위한 관광 디지털화 강화 등을 더해 관광공사의 4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해외 마케팅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국내 관광 인프라 조성 등 관광여건 개선 문제는 후순위로 처리하겠다고 했다. 기존 한국방문위원회와 업무 중복 지적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관광공사 내에 실무 조직을 확대하기보다 민간의 홍보 조직을 적극 끌어안고 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관광업계에선 이날 규제 완화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코로나로 생긴 관광 인력 공백에 대한 실질적 대안 마련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디지털화를 강조하다 플랫폼 기업만 살찌우는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 ‘그’를 따르니… 스스로 내려놓고, 온전한 나를 만나고

    ‘그’를 따르니… 스스로 내려놓고, 온전한 나를 만나고

    유배지 합천의 자연·풍물 글 남겨 직폭·와폭 황계폭포 ‘은하수 맛집’ 300년된 삼가시장… 합천 한우 본산 외토리 글자 없는 백비와 효자비 남명 조식 생가도… 곳곳에 발자취경남 합천행을 결심한 또 하나의 이유는 우연히 알게 된 이옥(1760~1815)이란 인물의 행장이 궁금해서였다. 그는 카타르월드컵이 남긴 유행어인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를 벌써 수백년 전에 실천한 선비였다. 그의 뒤를 따라 합천을 돌아보니 황계폭포 등의 명소와 남명 조식 등 합천이 낳은 인물들이 한가득 튀어나왔다. 문무자(文無子) 이옥은 조선 정조 때 문인이다. ‘붓끝에 혀가 달렸다’는 상찬을 받을 만큼 탁월한 문사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당대의 그는 사실상 ‘없는’ 인물이었다. 글자 없는 비석, 백비(白碑)처럼 말이다. 그의 생애와 문학이 온전히 되살아난 것도 최근의 일이다. 이옥은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 효령대군의 후예로 전해진다. 한데 어린 시절의 이야기는 거의 남아 있지 않고 성균관 유생이던 시절 이후의 일들만 비교적 자세하게 전하는 편이다. 이옥은 왕에게도 대거리할 만큼 결기가 대단했다고 한다. 특히 정조와의 불화는 후대 학자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입에 오르는 일화다. 사연은 이렇다. 조선 후기에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글을 쓰는 소품체가 유행했다. 하지만 문장에도 도가 있다고 믿는 유학자 정조에게 소품체는 역린이나 다름없는 것이었다. 정조는 소품체의 글을 패관잡기라며 지식인들에게 공자 왈 맹자 왈 식의 전통적인 문장만 쓰라고 종용했다. 당시 박지원, 김조순 등 소품체에 빠졌던 대부분의 선비들은 반성문을 쓰고 용서를 받았다. 하지만 유일하게 끝까지 덤빈 이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이옥이다. 심지어 그는 과거장에서조차 일부러 소품체로 답을 써냈다. 이를 단박에 알아본 정조는 그에게 합천 봉성(현 삼가)에 내려가 충군(充軍)하라는 명을 내린다. 충군은 군역에 복무하는 형벌을 말한다. 쉽게 말해 군 면제자인 양반의 후예에게 지역 사단으로 내려가 박박 기다 오라고 명령한 것이다. 합천으로 유배 온 이옥은 그 와중에 다시 과거에 응시해 장원으로 뽑히지만, 정조가 예의 문체를 지적하며 꼴찌로 강등시켰다. 이후로도 관직과는 끝내 인연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어쩌면 그 스스로 바랐던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당시 삼가에 내려온 그는 합천의 자연과 풍물을 보며 여러 글을 남겼다. 이를 그의 지음이었던 김려(1766~1822)가 모아 ‘봉성문여’란 문집으로 펴냈다. 현재 남은 그의 작품 대부분은 이런 경위를 통해 전해진 것이다. 이옥이 ‘봉성문여’에 남긴 곳 중에서 황계폭포, 삼가시장, 외토리 쌍비 등을 보러 갔다. 당시 명소였던 황계폭포는 현재도 합천 8경 가운데 하나다. 요즘엔 ‘은하수 맛집’으로 더 유명하다. 한여름이면 황계폭포 위로 은하수가 뜨는데, 이 장면을 담으려는 사진가들이 전국에서 몰린다. 이옥은 황계폭포를 이렇게 읊었다. “큰 바위가 우뚝 솟아 병풍처럼 둘렀는데, 높이가 십여 길 정도나 되고 폭포가 바위 위에서 날아 내린다. 옛날에는 폭포가 거쳐 오는 길에 돌부리가 있어 마치 기름장수가 기름을 쏟아붓는 것 같았다. 폭포물이 멀리 날아가 더욱 기이했는데 주민들이 감사와 고을 원이 놀러 오는 것을 괴롭게 여겨 그것을 쪼아 무너뜨렸다고 한다. 슬프다. 벼슬아치가 명승지에 누를 끼치는 것이 많다.” 그의 글을 보면 폭포의 원래 모습은 당시와 달랐던 듯하다. 폭포 상단의 돌부리가 폭포수를 더욱 아름답게 날리는 구실을 했는데, 이를 보고 벼슬아치들이 몰려들자 주민들이 아예 부숴 버렸다는 것이다. 폭포를 찾아온 지방 관리들의 떠세가 얼마나 자심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나저나 폭포수가 기름을 붓듯 쏟아지다 무지개처럼 부서지는 장면이란 대체 어떤 모습이었을까. 황계폭포는 2단 구조다. 아래는 바위 절벽을 비스듬히 타고 흐르는 와폭, 위는 수직으로 떨어지는 직폭이다. 겨울이 돼 바위 절벽을 가렸던 나무들이 잎을 모두 떨구니 폭포의 웅장한 자태가 한결 도드라진다.삼가시장은 역사가 300년을 훌쩍 넘는 전통시장이다. 이옥은 당시 정경을 ‘시기’(시장 풍경), ‘시투’(시장 좀도둑) 등에 담았는데, 대단히 세밀하고 문체가 아름다워 그의 작품 중에서도 백미로 꼽는 이들이 많다. 삼가시장은 1980년대까지도 경남 일대의 큰 시장이었지만 현재는 형편없이 쪼그라들었다. 다만 시장 규모에 견줘 소고기 전문점의 숫자는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다. ‘합천 한우’의 본산이란 걸 실감하게 하는 장면이다.외토리 쌍비는 삼가면 외토리에 나란히 선 두 개의 비석을 이른다. 하나는 ‘효자비’란 이름이 새겨졌지만 다른 하나는 아무것도 없다. 글자가 없는 비석을 백비라고 하는데, 이옥이 남긴 동명의 작품은 이에 대한 소회를 적은 글이다. 세상과 불화하면서도 젠체하지 않고 자신의 글을 온전히 지킨 그의 복잡한 심사가 고스란히 묻어난다.외토리는 영남 유학의 태산북두로 추앙받는 남명 조식이 태어난 곳이다. 그가 제자들을 양성했던 뇌룡정, 생가지, 그의 위패를 모신 용암서원 등의 문화재가 남아 있다. 합천 8경의 하나인 읍내 함벽루나 해인사 홍류동 계곡, 황계폭포 등에도 남명의 발자취가 많이 남아 있다. 꼭꼭 되짚어가며 찾아보길 권한다.
  • 전북농촌유학 지방소멸 대안 기대

    수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농촌유학 사업이 소멸위기 지역을 구할 동아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농산어촌 학교의 학생 수 급감 및 지방소멸에 대비해 추진되는 농촌유학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학생과 가족의 정착으로 이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4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2023학년 농촌유학생 모집’에 나선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농촌유학 시범운영에 참여한 서울 학생 27명 중 26명이 연장 신청을 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의 전북 농촌유학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 농촌유학이 재학생들에게는 건강한 자극으로 자발적 학습 동기가 부여되는 동시에 또래 친구의 증가로 사회성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유학생들에게는 결핍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미래역량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졌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년 농촌유학 사업 참여자와 학교를 늘리기로 했다. 우선 유학 기간이 1년으로 늘어난다. 유학생도 서울에 한정하지 않고 전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48가구, 홈스테이형 3가구, 유학센터형 3개다. 농촌유학 협력학교 역시 올해 6곳에서 내년에는 22곳으로 크게 늘어난다. 도교육청은 참여 학생에게 월 50만원(교육청 30만원·전북도 20만원)의 유학경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지역의 스토리를 교육과정에 담아 운영하는 지역 테마가 살아 있는 특별한 농촌유학”이라면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키우고,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전북 농촌유학에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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